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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김계관 방중… 6자재개 논의할 듯

    北김계관 방중… 6자재개 논의할 듯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12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최근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이 부총리로 승격하고, 김 부상이 제1부상으로 승진하면서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교체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시점이어서 그의 방중이 주목된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김 부상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를 포함한 중국의 고위 외교라인을 잇따라 만나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 특별대표가 지난 8월 방북해 북측과 논의한 결과를 한국과 일본, 미국 등을 순방하면서 이미 설명했다는 점에서 김 부상의 방중, 또는 우 특별대표의 방북이 있을 것으로 예견돼 왔던 터다. 중국은 한·미·일 3국의 입장을 바탕으로 ‘중재안’을 만들어 북측을 설득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북·중 협력관계 강화에 대한 심도깊은 의견교환도 예상된다. 한 소식통은 “김 부상의 이번 방중도 노동당 대표자회 개최를 계기로 양국 간 협조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는 맥락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북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에 부상으로 승진한 리용호 외무성 참사가 김 부상 대신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정부 “남북 정상회담 때 되면…”

    정부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마땅히 성과가 나올 분위기와 시점이 되면 하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에 집착하면 무리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왜 했나.’하는 소리가 나올 것을 우려, ‘이것만은 충족시키는 회담이 돼야 한다.’는 구도가 잡히면 그때 추진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정부는 또 북한의 천안함 사건 사과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상정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과 관련,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식에서 70분간 계속 서 있었던 점으로 미뤄 기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북한이 얻을 게 없다는 점에서 최소한 11월 이전에는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중국이 김정은 후계세습을 인정하는 데 주저하다가 결국 수용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지난 5월 방중했을 때 중국의 반응이 신통치 않자 8월에 다시 방중했다는 것이다. 김정은이 김일성의 막내 아들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김정은의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점을 들어 김정은의 권위를 훼손하기 위한 목적의 근거 없는 루머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황장엽씨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나이 든 사람에게는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반신욕을 심리적으로 안 좋은 상태에서 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사설] 중국은 G2다운 국제적 행보 보여라

    그제 북한 노동당 창당 65주년을 맞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우호관계를 대대로 전해 내려가자.”는 요지의 친서를 보냈다. 김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을 주석단에 세운 인민군 열병식을 떠올린다면 북한의 시대착오적 3대세습을 추인한 꼴이다. 자국민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반발하고 있는 사실과 함께 중국이 세계문명사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여서 매우 실망스럽다. 북한은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무대 장치로 삼아 김정은의 군권 인수를 공식화했다. 서방언론까지 불러들인, 계산된 세습 쇼였다. 하지만 김일성광장 무대 위에서 무표정한 ‘어린 왕자’ 김정은을 지켜보는 김 위원장의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라. 봉건시대에나 있을 법한, 이런 희화적 장면이 전세계 문명국가의 여론에 어떻게 투영됐을지는 불문가지다. 이처럼 퇴행적 ‘세자 책봉식’에 저우융캉 공산당 상무위원 등 대표단이 참석하는 등 중국이 유일하게 들러리를 섰다. 중국은 올들어 일본을 제치고 국내총생산(GDP) 세계 2위에 올랐다. 우리는 지난번 김정일 방중시 개혁·개방을 권고했다는 보도가 나올 때만 해도 중국의 달라진 국제적 위상에 일말의 기대감을 가졌다. 그러나 냉전 때 중국이 ‘항미원조(抗美援朝)’라는 명분으로 한국전에 뛰어들었듯이 아직도 북의 맹목적 후견국을 고집한다면 딱한 일이다. 경제력으로는 G2 반열에 올랐는지 모르지만, 국제사회 지도국으로선 자격이 미달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중국이 G2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보여줘 세계적으로 호평 받는 선린이기를 바란다. 그러려면 북의 3대세습에 맞장구를 칠 게 아니라 자국의 인권 개선과 민주화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 말기적 증상일지도 모를 북의 세습 쇼와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얼마 전 원자바오 총리가 공언한 중국의 정치개혁을 촉진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 톈안먼 주역 리루 체포령 뚫고 訪中

    톈안먼 주역 리루 체포령 뚫고 訪中

    1989년 중국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운동의 학생 지도자 가운데 한명으로 중국 당국의 ‘체포령’이 내려져 있는 리루(李路·44)가 지난달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사 회장과 함께 고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톈안먼 사태 후 프랑스를 거쳐 미국으로 망명한 뒤 펀드매니저로 명성을 쌓은 리루는 현재 버핏의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리루가 지난달 29일 광둥 성 선전에서 열린 중국의 전기 자동차 회사 비야디(BYD)의 주주 초청 행사에 버핏과 함께 참석했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1일 보도했다. 버핏은 지난달 말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함께 중국 부호들과의 자선 만찬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으나 리루의 동행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루가 이끄는 ‘히말라야 캐피탈’ 관계자는 리루의 방중과 선전의 BYD 본사 방문 사실을 확인해 줬지만, 그가 어떻게 중국으로부터 입국 허가를 받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광둥성 언론 당국은 기자들에게 BYD 주주 초청 행사 때 버핏 외에 리루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는 지시를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허베이성 탕산(唐山) 출신인 리루는 난징(南京)대 재학 시절 톈안먼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시위 막바지에 미국으로 망명, 컬럼비아대에서 공부했다. 1993년 우연히 교정에서 버핏의 강연을 듣고 펀드매니저의 길로 들어선 뒤 성공 가도를 달리다 버핏의 눈에 들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전주리 아나운서, 생방중 턱괴고 대본리딩 ‘발각’

    전주리 아나운서, 생방중 턱괴고 대본리딩 ‘발각’

    올해 KBS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한 전주리(27) 아나운서의 과거 방송사고 영상이 연일 화제다.지난 11일 한 포털사이트 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된 ‘전주리 방송사고’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온라인상에서 급속히 퍼졌다.전주리 아나운서의 방송사고 영상은 2008년 KTV 재직 당시 진행했던 프로그램 ‘국정와이드’의 한 장면인 것으로 알려졌다.영상 속에서 전주리 아나운서는 방송 큐사인을 듣지 못한 듯 카메라에 불이 들어온 상황에서 멘트를 읽다가 턱을 괴고 종이에 메모를 하려고 했다.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예민수 앵커가 오프닝 멘트를 하자 전주리 아나운서는 앞의 카메라를 확인 하더니 당황해 하며 다시 자세를 바로 잡았다.대략 6초라는 짧은 시간에 일어난 전주리 아나운서의 방송사고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큐사인을 못 들었나보다”, “지상파였으면 큰일이었을 텐데 KTV라 이제야 화제가 됐나보다”, “전주리 아나운서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국외대 독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한 전주리 아나운서는 2008년 케이블채널 KTV과 MBN을 거쳐 2010년 KBS 신입아나운서 채용에 최종 합격했다.사진 = KTV ‘국정와이드’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미쓰에이 수지, 청순발랄한 시구장면 ‘순간포착’▶ ’슈퍼스타K2’ 김그림, 조PD 러브콜?…"현재 논의중"▶ 김남주, 성질머리 더러운 ‘역전의 여왕’ 골드미스 변신▶ ’신이 내린 몸매’ 신민아, 격한 겸손 "힙라인은 포토샵…"
  • 中, 김정은 공식 초청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1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요청한 데 이어 후 주석이 김 위원장을 포함한 북한 새 지도부의 방중을 제안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방북 중인 저우융캉(周永康)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새 지도부가 편리한 시간에 중국을 방문해 달라.’는 후 주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요청은 중국이 최근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중앙위원회 위원에 임명되면서 지도부 반열에 오른 김 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을 공식 초청한 것으로, 중국 지도부가 김정은을 북한의 차기 지도자로 인정하는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과 중국이 서로 최고 지도자를 초청하면서 조만간 양측의 교차 방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5월과 8월에 중국을 방문한 만큼 후 주석의 답방이 먼저 이뤄지고, 이후 김 위원장 부자의 방중이 뒤따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주석단에 선 김정은] 김정은 공식 외교무대 데뷔

    중국이 북한의 후계체제 안착에 적극 나섰다.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는 조선노동당 창당 65주년이라는 ‘호재’를 이용, 북한과의 지속적인 우호협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나섰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중국공산당 축하사절단 면담에 동참하는 것으로 공식 외교무대에 데뷔했다. 공식 사절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한 당서열 9위 저우융캉(周永康)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은 10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열병식을 김 위원장 부자와 함께 주석단에서 지켜봤다. 김 위원장 바로 옆에 서 있던 저우 상무위원은 김 위원장과 귓속말을 주고받으며 열병식이 끝날 때까지 쉬지 않고 박자를 맞춰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앞서 저우 상무위원은 방중 첫날인 9일 김 위원장과 만나 후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김 부위원장도 이 자리에 배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김 위원장이 “중요한 시기에 대표단을 보내준 것은 조선 혁명 사업에 큰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저우 상무위원은 “김정일 조선노동당 총서기를 수반으로 하는 새 영도집단의 지도 아래 조선 인민들이 더욱 밝은 미래를 창조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는 김 부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이영호 총참모장 등이 배석했다. 후 주석 등 중국공산당 최고지도부도 베이징에서 북한에 힘을 실어줬다. 중국 관영언론들은 후 주석이 조선노동당 창당 65주년을 하루 앞둔 9일 “중·조(북·중) 우의가 대대로 전해져 내려가야 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김 위원장에게 보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후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과 조선은 서로 힘을 합쳐 우호협력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켰다.”면서 “이는 결코 변하지 않는 방침으로 중국은 양국 간 전통적 우의를 매우 귀중히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도 김정은후계구도 실패 우려”

    중국 역시 서방세계와 마찬가지로 김정은이 정권 승계에 실패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의 저명 시사평론가 앤서니 위안은 지난 2일(현지시간) 봉황위성TV의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김정은이 승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국내의 이목을 돌리기 위해 대외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중국 역시 미국, 일본 등과 마찬가지로 이 부분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의 나이를 문제삼았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최고지도자 최소 연령인 40세까지는 아직도 1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그동안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신변에 문제가 생긴다면 정권승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이 김정은으로의 순조로운 권력승계를 위해 여동생인 김경희와 매제인 장성택을 좌우에 배치했지만 이 또한 오래갈 구도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위안은 “김 위원장은 올 두 차례 방중에서 중국 측에 자신의 아들을 잘 돌봐달라고 부탁했다.”면서 “하지만 중국 측이 받아들이는 강도가 어떠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중국이 물론 북한과 국경을 접한 이웃으로서 선린관계를 유지하고 있긴 하다.”면서 “하지만 (권력승계 성공이 불투명한) 이 같은 상황에서 후진타오 주석은 김정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김 위원장의 총비서 재선과 새 지도부 구성을 축하하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위안은 또 “북한 정권이 붕괴한다면 300만~400만명의 난민이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이 가운데는 100만~200만명의 살상훈련을 받은 군인이나 퇴역군인이 포함돼 있을 것”이라면서 “이들이 30~40명씩 범죄단체를 구성한다면 중국사회에 엄청난 화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후진타오 “北새지도부와 관계강화 희망”

    후진타오 “北새지도부와 관계강화 희망”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선출된 새 지도부와의 관계강화를 약속했다. 후 주석은 2일 당 대표자회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방중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최태복 비서 등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의 새 지도부와 선린우호 전통을 계승해 모든 영역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후 주석이 포괄적으로 ‘새 지도부’라고 호칭했지만 이는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된 김정은 등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후 주석은 앞서 북한 당 대표자회가 끝난 지난달 28일 밤 노동당 총비서에 재추대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북·중관계를 수호하자.”는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후 주석은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의 성공적 개최는 북한 당과 인민의 정치생활 중의 큰 행사였다.”면서 “김정일 총비서를 수장으로 하는 북한 노동당 새 지도부의 영도하에 북한 당과 정부, 인민이 강성대국 건설 사업에서 새로운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치하했다. 최 비서는 “김정일 총비서가 회의종료 직후 고위급 대표단의 파견을 결정했다.”고 소개한 뒤 “양당, 양국 최고지도자의 숭고한 의지에 따라 북·중관계는 더욱 공고하게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비서는 또 이번 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일 총비서 재추대, 당규 개정, 당 중앙지도부 선출 등 3대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중국을 방문한 최 비서 등 북한 대표단은 후 주석 면담에 앞서 류윈산(劉雲山) 중앙선전부장, 왕자루이(王家瑞) 중앙대외연락부장 등 중국 공산당 고위층을 만났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北 김정은 권력승계] “中·北우호발전 일관적인 방침”

    중국을 방문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최태복 비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의 지시로 당대표자회의 결과를 중국 측에 설명했다. 최 비서가 중국 공산당의 류윈산(劉雲山) 중앙선전부장과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을 각각 만나 노동당 대표자회의 결과 등을 중국 측에 전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서기처 서기인 류 부장은 1일 최 비서가 이끄는 북한 대표단과의 회담에서 당대표자회의 성공 개최를 축하한 뒤 “양국 우호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라며 “조선노동당과 중대 문제를 상호 통보하는 좋은 전통을 유지,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김정일 얼굴에 큰 반점

    김정일 얼굴에 큰 반점

    ‘김정일 건강 더 나빠졌나?’ 지난 28일 열린 북한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에 등장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얼굴에 큰 반점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의 건강 악화로 당 대표자회가 연기됐던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북한 조선중앙TV가 30일 오후 5시부터 방송한 당 대표자회 편집 영상에서는 김 위원장의 얼굴 오른쪽 관자놀이에 직경 10㎝ 정도의 검은 반점이 드러나 있었다. 이 반점은 오른쪽 귀 윗부분부터 뺨 중간까지 둥글게 퍼져 뚜렷하게 보였다. 중앙TV가 김 위원장의 지난달 말 방중 모습을 지난 4일 내보낸 기록영화에서는 김 위원장 얼굴에 반점이 없었다. 불과 한 달 만에 얼굴에 건강 악화를 뒷받침하는 반점이 생긴 것이다. 김 위원장은 또 대표자회 주석단 자리로 걸어갈 때 여전히 다리를 조금 절었고 왼손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대표자회를 앞두고 김정은 공개 여부, 인사 등에 대해 고심하다가 건강이 더욱 나빠진 것 같다.”면서 “대표자회가 그의 건강 문제로 연기된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당 대표자회 결과 설명” 北 최태복 비서 방중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최태복 비서가 30일 베이징을 방문했다. 지난 28일 열린 당대표자회 결과를 중국 공산당 측에 설명하기 위한 방중으로 관측된다. 최 비서는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대사관 차량을 타고 주중 북한대사관으로 향했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최 비서는 방중 기간 카운터파트인 천즈리(陳至立)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위원장 등을 접촉, 중국 측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北 김정은 3대세습 공식화] 장성택·김경희부부 ‘섭정체제’ 예고

    [北 김정은 3대세습 공식화] 장성택·김경희부부 ‘섭정체제’ 예고

    28일 새벽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알려진 27일자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에 따른 군사 칭호 명단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은 물론,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과 김경옥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 포함돼 있다. 대장 명단에 김정은보다 앞서 가장 먼저 나와 있는 김경희 부장은 김 위원장의 하나뿐인 여동생으로, 최근 김 위원장의 권력 승계 가능성까지 거론될 정도로 최측근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장 칭호를 받음에 따라 당 대표자회에서 승진하게 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김 부장의 남편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에 이어 ‘권력 2인자’이자 김정은의 핵심 후견인으로 후계구도 구축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승진한 뒤 올 들어 김 위원장의 2차례 방중에 수행하는 등 ‘그림자 보좌’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대표자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 설이 힘을 얻고 있다. 김 부장이 대장 칭호를 얻고, 그의 남편인 장 부위원장이 이번 당 대표자회에서 요직에 앉을 것으로 확실시되면서 김정은의 후계 구도는 장 부위원장 내외에 의한 ‘섭정체제’로 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자리에서 물러나 보직 대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최룡해 전 황해북도 당위원회 책임비서는 ‘장성택 라인’의 핵심이다. 이번에 대장 칭호를 받으면서 당 비서국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1982년 사망한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이며,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한 엘리트다. 2008년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 임명된 김경옥 부장은 당조직 부문을 관장하는, 김 위원장의 측근 그룹의 하나다. 그동안 조직지도부는 당부문은 리제강 제1부부장이, 군사부문은 리용철 제1부부장이 담당해 왔으나 지난 4월 리용철 제1부부장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데 이어 6월 리제강 제1부부장도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조직지도부의 주요 역할을 수행하며 김 위원장을 보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함께 대장 칭호를 받은 최부일 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은 1992년 4월 인민군 소장에서 시작, 2006년 4월 인민군 상장으로 승진했다. 현영철 인민군 평안북도 8군 단장은 2009년 최고인민회의 제12기 대의원에 선출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김정은 3대세습 공식화] 北 정책 불확실성 여전… 남북관계 탐색전 가열될 듯

    북한 정권이 28일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3대 세습을 공식화한 것은 북한 내부는 물론 대외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은 세습 공식화가 남북관계와 북·미, 북·중, 북·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본다. ■ 남-북 : 권력누수 차단하기 강경입장 낼 수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의 후계자 공식화로 남북관계는 더욱 복잡해질 양상이다. 김정은은 물론, 측근으로 알려진 이른바 후계 구축의 핵심 엘리트들의 성향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을뿐더러, 세습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정책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남북관계도 탐색전을 계속 하는 등 안갯속일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이 지난해 9월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어 지난 3월 천안함 폭침사건 등 대남 공세를 진두지휘했다는 설이 있는 만큼 대남 정책에 대해서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보다 더욱 공격적이고 보수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측근들에 의한 섭정체제나 당·군이 가세한 지도체제 등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내부 분란이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더욱 공세적인 대남·대외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김정은 시대의 남북관계는 남측이 주도할 수 있으며, 적극적으로 주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재진 통일연구원장은 “지난 6월 내각총리로 임명된 최영림 등이 자립·주체 노선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경제라인이기 때문에 후계 구축 과정에서 선군정치라는 정치 메커니즘과 함께 경제는 개혁·개방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다.”며 “남북관계도 실용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는 북한이 아니라 우리 측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북-미 : 北 비핵화 이행 봐가며 속도조절 예상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부자의 권력 승계에도 불구하고 당장 북·미 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 옆에서 후계수업을 받는 과정에서는 특히 현재의 대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 겸 미 전략국제연구소(CSIS) 한국 연구실장은 “김정은의 성격이 알려진 것과 같다면 김정일이 펴온 정책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김정은이 후계승계를 공식화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면 자신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선군정치와 핵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천명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마커스 놀란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노동당의 중요한 행사에서 김정은이 당이 아닌 군부의 주요 지위에 오른 사실을 발표한 것은 놀랍다.”면서 “이는 현재 북한에서 군부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최근의 유화 제스처를 이어가며 북·미 관계 개선을 희망할 수는 있지만 북·미 관계는 남북관계 및 6자회담 재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다른 사안들의 진전 없이 개선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은 향후 권력승계 작업이 순탄하게 이뤄질지 군부의 반응과 내부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무엇보다도 남북관계 진전 여부와 북한의 비핵화 이행 진정성을 봐가면서 속도조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북-일 : 체제 변화로 교착상태 풀리나 기대감 일본 정부는 28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3남인 정은을 군의 대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정식으로 후계자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향후 북·일 관계에 미칠 향배에 대해 분석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마에하라 세이지 외무상은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김정은이 대장으로 임명됐다는 보도는 들어서 알고 있지만, 동향을 제대로 판별해 가고 싶다.”며 앞으로 북한의 변화에 대해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납치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북·일관계가 북한체제의 변화로 인해 다시 열릴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 지난해 말 방북한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에게 일본과의 대화에 전향적으로 나설 뜻을 피력했던 것으로 밝혀진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양국 간 대화의 통로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물론 이에 대한 일본의 입장은 아직까지 원칙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북·일관계가 물꼬를 트기만 하면 급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2002년 9월과 2004년 5월 두 차례 방북을 통해 납치문제를 김정일 위원장과 논의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간 나오토 총리가 중국과의 관계 등 외교분야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북·일 정상회담 카드를 반전의 계기로 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북-중 : 대를 이은 우의… 경제 교류 활발할 듯 북한의 후계세습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중국 관계에는 근본적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베이징 외교가의 공통된 분석이다. 실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올 들어 두 차례나 중국을 방문, 양국 간 우호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등 권력승계 연착륙에 공을 들였다.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지난달 중국 방문 때 3남 정은을 중국 최고지도부에 소개하면서 ‘대를 이은 우의 유지’에 대한 중국 측의 확약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28일 “중국 최고지도부는 북한의 안정이 자국의 핵심이익에 부합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내정 간섭으로 비쳐질 것을 우려해 드러내진 않겠지만 후계 체제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보이지 않게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경제교류가 더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피폐해진 경제상황을 복구하는 게 ‘후계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는 점에서 중국 지도부가 북한의 새로운 경제개발구 등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는 ‘선물’을 주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베이징의 또 다른 소식통은 “올 두 차례 방중 때 김 위원장이 시찰한 산업시설 등은 모두 중국 측이 안배한 것”이라면서 “중국은 개혁·개방을 통한 경제발전의 경험을 북한에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美·日동맹에 中·러연대 ‘맞불’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방중 기간 중국 측과 에너지 등 10여개 분야의 협력협정에 서명하는 등 중·러 양국간 연대를 과시할 예정이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방중은 천안함 사태 이후 급변하고 있는 동북아 역학구도와 맞물려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동맹강화 움직임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의 연대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슈퍼파워 그룹간의 ‘신냉전’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방중 일정도 양국간 우호협력을 강조하는 행사들로 짜여져 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방중 첫날 랴오닝성 다롄(大連)으로 달려가 뤼순(旅順)의 옛 소련 항일열사묘를 참배했다. 27일에는 베이징에서 중국 최고지도자들과 2차대전 승리 65주년을 자축하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각종 협정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냉전시기 사회주의권의 앙숙이었던 중국과 러시아의 밀월은 에너지 협력이 촉매가 됐다. 시베리아 원유를 중국으로 수송하는 송유관 건설이 이미 끝나 메드베데프 대통령 방중 기간 준공식이 열린다. 두 나라는 지난해 중국이 250억달러 규모의 석유차관을 제공하고, 향후 20년간 매년 1500만t의 원유를 러시아로부터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군사협력도 미·일동맹 못지않다. 양국은 2005년 랴오둥반도 해역에서 전쟁상황을 방불하는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거의 매년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합동군사훈련에도 양국은 각각 1000여명의 병력과 각종 첨단무기를 보내 손발을 맞췄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北 “당대표자회 28일 평양서 개최” 金 건강회복? 권력암투 정리?

    북한이 ‘9월 상순’ 소집한다고 밝혔다가 연기한 당 대표자회를 28일 개최한다고 보도하면서 배경과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당초 예상보다 길게는 3주나 미뤄진 만큼 북한에 말 못할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관측되지만, 더 이상 미루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북 조선중앙방송은 “조선노동당 대표자회 대표자 선거를 위한 대표자회들이 진행됐다.”며 “당 최고 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당 대표자회는 주체99(2010)년 9월28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열리게 된다.”고 지난 2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당 대표자회가 연기된 이유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당 대표자회가 연기됐다가 일정이 다시 잡히면서 배경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상순’의 마지막 날로 여겨진 15일을 넘기면서 북 매체가 수해 보도를 부각시키자 홍수 피해로 인한 참석 대표들의 정족수 미달 및 흉흉해진 민심이 당 대표자회를 지연시켰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 일주일 만에 날짜가 다시 정해지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및 후계자로 알려진 셋째아들 김정은의 공식 등장 여부, 당 요직 선거를 둘러싼 엘리트 권력 갈등 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말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자강도 별장에서 쉬면서 건강 관리를 했던 것으로 안다.”며 “당 대표자회를 10월 이후로 넘기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더 부각되는 등 민심 동요가 커질 수 있어 이달 중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김 위원장이 방중 당시부터 5분 정도씩 깜빡 잠들었다가 깨는 현상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반복되는 건강 이상증세를 보여 당 대표자회를 연기했다고 21일 전했다. 이 방송은 평안북도의 당 고위간부의 말을 인용, “김 위원장이 현기증이 심해 의자에 앉아 있다가도 몸을 가누지 못하는 데다 5분 정도씩 깜빡 잠들었다가 깨는 현상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반복된다.”고 밝혔다. 대북 라디오 열린북한방송도 고위급 소식통을 인용, “김 위원장이 방중 후 지난 8일 새벽 호흡곤란을 일으켜 긴급처치를 받았다.”며 “ 뇌졸중 예방약 부작용으로 보이며 의료진은 앞으로 3개월이 고비라면서 최소 보름간 휴식과 과도한 업무를 중단하라는 처방을 내렸다.”고 말했다. 정부 소식통은 “1980년 6차 당대회 후 30년 만에 당 선거가 열리는 만큼 김정은의 후계 공식화 및 요직을 둘러싼 권력 암투가 정리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이라면서 “건강이 좋지 않은 김 위원장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하면서 날짜가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대미외교라인 모두 승진

    北 대미외교라인 모두 승진

    북한의 핵협상과 대미외교를 총괄해 온 강석주(71) 외무성 제1부상이 23일 내각 부총리에, 6자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67) 외무성 부상이 외무성 제1부상에 각각 임명되는 등 대미외교라인이 모두 승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강 제1부상과 김 부상의 승진 사실을 보도했다. 6자회담 북측 차석대표인 리용호(56) 외무성 참사도 외무성 부상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북 외무성 대미외교라인이 동시에 모두 승진한 것이다. 특히 김 부상이 박의춘 외무상을 제치고 부총리로 임명된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대북 소식통은 “6자회담이 정체된 가운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등이 이뤄지면서 대미외교라인에 힘을 실어줘 미국을 상대로 압박을 지속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김 부상의 승진으로 6자회담이 재개될 경우 북측이 주도권을 잡으려는 포석도 깔려 있는 것 같다.”고 관측했다. 일각에서는 외무성 고위급 인사를 시작으로 현재 8명인 내각 부총리를 비롯, 다른 부처 인사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강 신임 부총리는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를 이끄는 등 6자회담과 대미외교를 도맡아 왔다. 1986년 북한 관료로는 젊은 나이인 47세에 외무성 제1부상에 임명돼 24년간 같은 직책을 맡아 김 위원장에게 직접 보고할 정도로 외교정책을 주도해 왔다. 올들어 김 위원장의 두 차례 방중과 각종 현지지도를 수행하면서 핵심참모 역할을 과시했다. 2003년 1차 6자회담 때부터 수석대표를 맡아온 김 신임 제1부상은 클린턴 미 행정부를 상대로 한 제네바 합의, 미사일 회담 등에서 대표단으로 활동했다.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이 그를 회담장으로 불러 노무현 당시 대통령에게 6자회담 10·3 합의 내용을 직접 설명하도록 할 정도로 김 위원장의 신임이 각별하다는 후문이다. 리용호 신임 부상도 1990년대 초부터 핵과 미사일 등을 다뤄온 대미 전문가로, 영국 주재 대사를 거쳐 2007년 외무성에 복귀한 뒤 차석대표로 6자회담에 참석해 왔다. 지난 7월 베트남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박 외무상과 함께 대표단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충청권벤처프라자’ 15~17일 코엑스서 열려

    ‘충청권벤처프라자’ 15~17일 코엑스서 열려

     ‘충청과 함께 최고를 얻으세요!(Get the best with Chungcheong!)’  ‘2010 충청권벤처프라자’가 15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C4홀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충남도와 대전시,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재)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7일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식에는 3개 시·도 정무부지사 및 의회 의장, 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이대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 행사인 우수 기술·제품 전시회는 68개 업체에서 98개 부스를 꾸몄다. 전시 분야는 ▲전기·전자관(전기·전자·정보통신·S/W 관련 기술 및 제품) ▲의료·바이오·식품관 ▲환경·에너지관 ▲기계·부품관 ▲창업보육기업관(충청권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관) 등 5개다. 이곳에서는 중소·벤처기업으로 창업해 스타기업 반열에 오른 중견기업부터 이색 아이디어로 판로 개척에 나서는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전문 변리사로부터 무료 특허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지식재산상담회, 전문위원의 경영자문상담회, 3개 시·도의 투자상담사가 1대1 상담을 해주는 투자상담회가 준비돼 있다. 관람객들이 자세교정기, 전기마사지기, 맞춤형 의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첨단기술 제품 체험관도 설치됐다. 캐나다, 일본,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두바이 등 9개국 35개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는 16~17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 행사는 수도권 기업에 비해 판로 개척과 홍보가 어려운 지방 중소·벤처기업에게 우수기술·제품 홍보, 판로 개척, 투자 유치, 해외 마케팅 지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2년부터 개최돼 올해 9회째다.  지난 해에는 71개 기업(충북 23, 대전 24, 충남 24)이 참가해 676건의 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총 1만3000여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관을 원하는 사람은 기업인, 일반인 구분없이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현장등록카드를 작성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2010ventureplaza.org/)를 참조하면 된다.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충청권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라면서 “이번 행사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중소·벤처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국정원장 “김정일 訪中 후계인정 성과”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13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方中)과 관련해 “후계체제를 인정받는 데 상당한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원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 지난달 말 이뤄진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경제적으로 쌀을 확보하는 데에는 성과가 큰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고 정보위 간사인 한나라당 황진하,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전했다. 김 위원장의 3남인 김정은이 동행했는지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의 행선지를 보면 김일성 유적지 방문 등 승계하려는 것을 봤을 때 그렇게도 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원장은 또 남북한이 지난달 중순 개성에서 비밀접촉을 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대해서는 “접촉문제는 원칙적으로 국정원에서 답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가 의원들의 추궁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와 관련해서는 “북한에서 도당별로 대표자를 선출하고 평양으로 집결하는 절차가 이뤄지고 있고 행사 안전을 위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데 정확히 언제 열릴지는 아직까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히고 “15일 이전에는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北 유화제스처·南 화답… ‘천안함 출구’ 열리나

    北 유화제스처·南 화답… ‘천안함 출구’ 열리나

    정부가 대북 수해 구호용 쌀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해 옴에 따라 남북관계가 중대 기로에 섰다. 남북이 적십자 채널을 통해 대화를 재개하면서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12일 방한, 우리 측 당국자들과 만나 6자회담 관련 협의를 할 예정이어서 남북관계에 부는 훈풍이 6자회담 재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南 “인도적 지원” 속 탐색전 정부 고위당국자는 12일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제안 등 유화적인 제스처에 대해 “우리는 북에 대한 입장이 분명하다.”며 “우리가 견지해온 원칙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천안함 사태 후 5·24조치를 고수하면서도 인도적인 지원이라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특히 최근 대북 수해 구호 물자 지원을 제의했고 북한이 쌀을 달라고 역제안하자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완화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북측도 남북관계 전환을 시도하고 나아가 6자회담 재개 등을 통해 살 길을 찾으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소식통은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에 이어 보즈워스 대표가 움직이면서 북한이 6자회담 재개 협상 전에 남북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北 대화공세로 국면전환 시도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가 천안함 사태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인지는 북한의 태도 변화가 관건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지금은 대화의 기미가 조금 있을 뿐 대화보다는 제재에 쏠려 있는 기존 국면에 근본적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 당국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한 언급(제2 개성공단 등)과 관련, “북한의 천안함 사건 사과 등을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원론적인 언급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가 아닌 단발성 상봉으로는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북한의 최근 유화 제스처는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대화공세로 해석하면서 보즈워스의 방한에도 불구하고 현 국면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그는 “보즈워스의 방한은 천안함 사건 이후 흐트러진 5자의 의견을 조율하는 정도의 의미”라고 말했다. ●北 실질적 태도변화가 관건 동용승 삼성경제연구소 전문위원은 “남북이 속도를 내면서 서로 탐색전을 하는 것”이라며 “남북관계 국면 전환 및 6자회담 재개 등을 위한 대화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우리 측도 천안함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고, 북측도 남측의 진정성을 시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북한이 치밀한 계산 하에 동포애적으로 우리 측이 거부할 수 없는 이산가족 상봉 카드를 꺼내들었다.”며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방중 후 대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6자회담은 중국 측에 일임하고 남북관계는 선제적으로 풀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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