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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습례정과 인민대회당/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습례정과 인민대회당/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중국 베이징 중심가의 톈안먼(天安門) 서쪽에는 수백년 된 측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중산(中山)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2000년대 초반 베이징에서 생활하는 동안 가끔 들르던 이곳은 쯔진청(紫禁城)이나 톈안먼 광장처럼 관광객이 크게 붐비지 않아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다. 공원 중앙에 위치한 습례정(習禮亭)은 명(明)·청(淸)나라 때 외국 사신 등이 황제를 만나는 예절을 가르치던 조그마한 육각정자다. 조선 사신이 ‘황제만세만세만만세’(皇帝萬歲萬歲萬萬歲)라는 푯말을 세워놓고 9품석 맨 끝에 서서 삼궤구고(三?九叩·무릎을 세번 끓고 머리를 아홉번 조아림)의 예를 익히던 굴욕의 현장이다. 이곳에서 불과 수백미터 떨어진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에서 지난달 24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특사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는데, 그 과정에서 푸대접받았다는 얘기가 나온다. 같은 시기 베이징을 방문하고 돌아온 유기준 의원은 “시 주석을 만나는 시간이 잡히지 않아 (최 특사가) 마지막 순간까지 애를 태우다가 면담 30분 전에 급히 만나러 갔다. 귀국 시점이 몇 번 연기되기도 했다”며 북한의 찬밥론을 제기했다. 그는 북·중 관계에 대해서도 “(방중 기간 동안) 피부로 느낄 만큼 인식이 변하고 있다. 왕자루이(王家瑞) 당 대외연락부장이 북·중은 일반적 국가관계라고 말했다”며 양국의 혈맹관계에 틈새가 벌어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일부 언론들도 최 특사가 면담한 인사, 시 주석의 지방 시찰, 시 주석에게 친서를 전달하는 장면, 면담 후 발표문 일정 등을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 특사 김무성 의원이 환대받은 방중 때와 조목조목 비교하며 그가 차별대우를 받았다고 찬밥론을 부추겼다. 이런 분석들은 지난해 12월 이후 장거리 미사일 발사, 3차 핵실험 등 북한의 잇단 도발로 양국이 상당히 소원해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던 터라 ‘피를 나눈’ 북·중 관계가 사실상 ‘별거’에 들어갔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남북한 특사의 환대 여부를 부각시켜 한·중 관계가 북·중 관계보다 비교 우위의 단계로 발전했다고 ‘섣부른’ 평가를 내리는 데 있다. 한·중 관계는 북·중 관계와는 달리 이해관계에 기반한 결과물이다. 철저하게 국익에 따라 움직이는 ‘주고(give) 받는(take) 식의 관계’라는 얘기다. 중국이 한국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한국이 자동차·조선·전자·정보기술(IT) 등 많은 산업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필요로 하는 선진 기술을 보유한 덕분이다. 5~10년 후 한·중 간 기술격차가 없어지거나 역전을 당해도 지금과 같이 ‘화창한’ 한·중 관계가 이어진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한·중 간에는 핵무기·탈북자 등 대북 문제, 이어도와 대륙붕 경계, 서해 불법조업 등 경제적 문제, 고구려사 등의 역사 왜곡 문제 등 파괴력이 큰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이런 현안들은 언제든 한·중 관계에 먹구름을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최 특사에 대한 홀대를 마냥 남의 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이유다. khkim@seoul.co.kr
  • 中, 북해함대 ‘심장부’ 작전처 한국軍에 첫 공개

    중국 해군이 북해함대의 ‘심장부’를 정승조 합참의장에게 공개했다. 북해함대의 모든 작전상황을 통제하는 작전처가 한국군 장성에게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정 의장은 방중 이틀째인 5일 베이징에서 중국군이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의 북해함대 사령부를 방문했다. 동해함대, 남해함대와 함께 3대 함대 가운데 하나인 북해함대는 핵잠수함 5척을 비롯한 잠수함 29척, 구축함 10척, 호위함 9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압록강 하구에서 산둥반도 남부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책임진다. 지난 2월 중국의 첫 번째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함이 배치됐다. 정 의장은 이날 북해함대와 우리 해군 2함대 간 직통전화가 설치된 작전처를 방문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합참의장 시절인 2007년 북해함대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당시 중국은 작전처를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군부의 이 같은 이례적인 환대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두 나라 군 당국 간 신뢰를 보여주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정 의장은 직통전화로 해군 2함대를 연결, “군사교류차 중국을 방문해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게 됐다. 자부심을 느끼고 임무를 잘 수행해 달라”고 격려했다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정 의장은 오전 베이징 ‘8·1 청사’에서 판창룽(范長龍) 중앙군사위 부주석을 면담했다. 1시간 15분가량 진행된 면담에서 정 의장은 수차례 ‘북한의 비핵화’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 부주석도 북한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뜻에 공감했다고 합참 관계자가 전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중 군사협력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중 군사협력 한 단계 ‘업그레이드’

    정승조 합참의장과 중국 팡펑후이(房峰輝) 총참모장과의 4일 한·중 고위급 군사회담은 양국 간 군사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 2008년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선언했음에도 남북 대치의 한반도 특수상황 때문에 한·중 군사협력이 초보적인 신뢰구축 수준에 머물렀다는 평가가 강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군 수뇌부 간 상시 전화통화 체제를 구축하는 데 합의했고 소장급 전략협의체도 양국에서 정기적으로 번갈아 가면서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덴만 해역 등의 파병부대 간 공조와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 군 합참의장의 방중은 2007년 이후 6년 만이다. 2008년 양국 간 외교 관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차기 군사회담은 내년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정 의장이 우리 군 C130 수송기를 이용해 방중할 수 있도록 중국이 허용한 것은 양국 간 상당한 신뢰 관계를 반영한 것이란 평가다. 여기에다 양국이 독자적으로 실시하는 대테러 훈련과 화력시범 훈련 등을 참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은 초보적 신뢰구축 단계를 뛰어넘은 중간 단계의 신뢰 관계로 진입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한·중 군사교류협력 강화가 한·미·일 동맹관계를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미국도 한국이 중국과 군사관계를 확대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회담이 끝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정 의장과 팡 총참모장이 북한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북한의 비핵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정착하기 위해 군사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북한이 우리 정부와 대화를 거부한 채 동해로 발사체를 발사하는 등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북한 도발 시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합참이 전했다. 북한에 영향력이 큰 중국에 역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군사대표단은 정 의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해병대 장성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역대 방중 군사대표단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군 고위급 인사로는 최초로 C130 군용기를 이용해 방중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군용기를 타고 중국 영공을 통해 중국군 부대를 방문한다는 건 그만큼 두 나라의 신뢰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장 등 군사대표단은 5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의 중국 북해함대 사령부를 방문한 뒤 귀국한다. 칭다오는 중국의 첫 번째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호의 모항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고시열전] ⑩ 행시 30회 합격자들

    [고시열전] ⑩ 행시 30회 합격자들

    행정고시 30회는 행시 합격자 ‘100명’ 세대의 마지막 기수다. 지난해 5급 공채 합격자가 32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당시 경쟁률이 얼마나 높았는지 짐작된다. 이들이 응시한 1986년 1차 시험의 경쟁률은 67대1로, 역대 가장 높았다. 어느 때보다 높은 경쟁을 뚫고 고시에 합격했다고 자부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아쉽다고 말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동기가 많아야 좋은 인재도 많이 나오고, 힘도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사회부처의 한 국장은 “다른 부처와 업무 협의를 할 때 같은 기수가 상대편에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는데, 인원이 적다 보니 이런 경우가 다른 기수에 비해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1987년 5월 4일에 공무원교육원에 입교했다. 권위주의 정부에서 임명장을 받은 마지막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유신사무관으로 불린 군 전역 특별채용자들과 교육을 받은 기수도 30회가 마지막이다. 특히 당시는 6·10 민주항쟁과 6·29 선언 등이 일어난 한국 현대사의 변곡점과도 같았던 시기였다. 경제부처의 한 국장은 “연수 기간 중에 일어난 6·10항쟁 같은 굵직한 사건들을 보며 ‘우리가 이렇게 교육만 받고 있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동기들 사이에 열띤 토론과 고민도 있었다”고 연수원 시절을 소회했다. 30회는 경찰로 옮겨간 사람들이 다른 기수에 비해 많다는 점도 눈에 띈다. 당시에는 공직 생활 2~3년차 가운데 희망자를 경정으로 특별채용하는 제도가 있었다. 행정부에서 경찰로 넘어간 이들은 김기용 전 경찰청장을 비롯해 모두 4명이다. 김정식 전 경찰대 학장과 이한기 전 충북 옥천서장, 그리고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에서 경찰 수사를 축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모두 30회다. 김 전 서울청장은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하다 경찰청으로 이직했다. 기획재정부에는 본부에 7명의 30회가 있다. 현재 재직 중인 30회 가운데 10%가량이 기재부에 있는 셈이다. 노형욱 사회예산심의관과 김용진 대변인, 고형권 정책조정국장은 부처 내 핵심 보직을 맡고 있는 ‘30회 3인방’이다. 조봉환 공공혁신기획관, 송병선 뉴욕총영사관 재경관, 최영록 조세기획관, 김선병 국장(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후 본부 대기)도 있다. 안전행정부에 파견된 이철 국장을 포함하면 30회는 더 많다. 새 정부에서 역할이 더욱 막중해진 중소기업청에는 30회 출신이 4명이나 된다. 김형호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과 김흥빈 경영판로국장, 양봉환 생산기술국장, 최수규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이 바로 그들이다. 최 비서관은 지난 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후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다. 안전행정부에도 30회 기수가 본부에 4명이 있다. 조직정책관으로 현 정부 조직개편의 실무를 지휘했던 심덕섭 전자정부국장과 이지헌 인사기획관, 이재율 안전관리본부장, 정태옥 지역발전정책관 등이다. 이들 외에 본부 밖에는 현재 박병호 광주시 기획관리실장과 허언욱 주베를린총영사가 있다. 30회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남자 합격자는 최희주 보건복지부 전 인구정책실장이었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83학번이었던 그는 21살의 나이로 합격했다. 그는 현재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내정된 상태다. 30회 100명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5명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윤미량 통일부 상근회담 대표다. 통일부의 첫 여성 사무관이었던 그는 현재 고위공무원 가급(1급)인 동기들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다. 지난 정부에서 1급을 마치고 퇴직한 인물은 김한영 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박광무 문화관광연구원장, 장석명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등 3명이다. 30회 동기들의 모임 이름은 ‘청목회’다. 이들은 매월 한 차례 점심을 함께한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남북, 정부 간 대화해야 정상관계로 발전”

    박근혜 대통령은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핵 문제에서는 중국의 역할이 크다는 얘기를 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안뜰인 녹지원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는 오래전부터 인연이 있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려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방중 때 중국어로 연설할 생각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원하면 하려고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영어로 연설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또 개성공단 등 남북 현안과 관련,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은) 정부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주고 ‘왜 (북한은) 대화를 정부하고 안 하느냐’ 이렇게 하는 것이 남북 간에 신뢰를 구축하면서 정상적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과 관련해 북한이 입주해 있는 우리 국민들을 진정으로 생각했다면 하루아침에 공단에서 인원을 철수시킬 수는 없다”면서 “지금 와서 정부는 상대하지 않고 민간을 상대로 자꾸 오라는 식으로 하면 누가 그 안위를 보장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자꾸 ‘민간단체를 빨리 (북한으로) 보내라’, ‘6·15 기념 행사도 하게 해 줘라’는 식으로 해서는 점점 더 꼬이고 악순환을 풀어낼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북한이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허용하고 6·15공동선언 기념 행사를 남북 공동으로 열자는 뜻을 내비친 데 대한 거부 의사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또 5월 초 개성공단 잠정 폐쇄 당시 북한과 미수금 협상을 위해 개성공단에 우리 인력 7명이 남아있었던 당시의 초조했던 심경도 털어놨다. 박 대통령은 “인질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아주 긴박했던 순간으로, 상상하기가 싫을 정도”라면서 “우리 업주들이 무슨 죄인인가, 이런 악순환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오는 4일 취임 100일을 맞는 박 대통령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라면서 “5년을 이끌 기본 틀을 만들고 또 북한 문제도 있고 해서…. 신(神)이 나에게 48시간을 주셨으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했을 텐데 출발이 늦다 보니 100일이라는 게 별로 실감도 안 난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자신이 착용하는 액세서리 등이 화제가 되는 것과 관련, “예전엔 필요한 걸 직접 골랐는데, 대통령이 되기 전에 산 것도 지금 들고 다닌다”면서 “얼마 전에 은색 액세서리가 화제가 됐는데 그것도 대통령 되기 전에 고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내가 신던 구두는 중소기업 제품인데 매번 주문하던 데가 있었다”면서 “그 회사가 문을 닫아 다른 곳에 주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한·중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한반도 비핵화’ 담는다

    다음 달 말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간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채택될 공동성명에 북한의 핵포기를 의미하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비중 있게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30일 “북핵 문제는 공동성명의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북한 핵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점에서 비핵화가 들어갈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한·중 양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공동성명 문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채택될 공동성명은 북한이 실제 핵을 보유하게 된 달라진 상황을 반영해 보다 강화된 메시지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5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 방중 때 채택된 한·중 공동성명은 비핵화를 직접 인용하지 않고, ‘9·19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이 전면적이고 균형적으로 조기에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담았다. 2005년 6자회담에서 채택된 9·19공동성명은 ‘모든 핵무기와 현존 핵 계획을 포기하고, 조속한 시기에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 조치에 복귀’할 것을 명기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침공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남북 간에는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준수할 것과 이를 토대로 관계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지금까지 발표된 것 중 가장 진일보한 합의지만 북한이 3차례의 핵실험 등으로 사실상 합의를 파기하면서 무력화됐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9·19공동성명을 재천명하는 수준을 넘어 북한의 핵포기가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한·중 양국이 모두 북한의 핵포기를 바라는 만큼 이전보다는 진전된 언급이 있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시 주석은 최근 방중한 북한 최룡해 특사와의 면담에서 3차례에 걸쳐 비핵화를 강조한 바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北, 정전 60주년에 시진핑·리커창 방북 요청… 中, 즉답 안해”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최근 방중 당시 중국 최고 지도부에 정전협정 60주년 기념행사(7월 27일)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전달했지만 중국 측이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9일 ‘복수의 베이징 외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 측이 (정전협정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요청한 최고 지도부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나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가리킨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중국 매체는 최룡해가 방중 시 ‘6자회담 재개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전했지만, 실제로는 기념행사에 중국 최고 지도부를 참석시켜 한·미·일 등의 압력에 대항하는 것이 주목적이었고 식량 원조도 요청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을 ‘조국해방전쟁 승리’라고 주장하며 해마다 대대적인 기념식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정전 6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적(한·미)보다 성대하게 60주년을 축하해야 한다”고 지시함에 따라 군사 행진 등 대대적인 행사 계획을 세우고 중국 등에 최고위 관계자를 보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또 최룡해가 지난 24일 시 주석이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하자 ‘6자회담 등 다양한 형식’으로 문제 해결을 도모하겠다고 응답한 것은 ‘6자회담 틀 속에서 (미국·일본 등과) 양자, 3자 회담을 열자’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중국이 향후 기념식 참석 여부를 지렛대로 삼아 북한에 대화를 압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박근혜 정부 외교라인 핵심 2인의 튀는 발언] 권영세 “한·중, 동맹관계로”

    [박근혜 정부 외교라인 핵심 2인의 튀는 발언] 권영세 “한·중, 동맹관계로”

    다음 달 초 부임하는 권영세 주중대사가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향후 전략적으로 내실화하는 ‘동맹관계’로 표현해 주목된다. 또 탈북자를 ‘탈북 동포’라고 호칭하며, 주중대사로서 탈북자 문제에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사는 29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과 중국의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새로운 양국 관계의 톤이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다음 달 하순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경제·문화뿐 아니라 한반도 등 외교·안보 관계가 한 차원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사는 “1992년 한·중 수교 후 정치외교적인 측면에서 세 차례의 관계 격상이 있었지만 아직 양국 관계가 정치 부문은 냉랭하고, 경제 관계는 뜨거운 ‘정냉경열’(政冷經熱)인 면이 있다”며 “양국의 동맹관계를 심화하려면 전략적 소통이 중요하고, 동맹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맹’ 표현에 대한 확인 질문이 제기되자 나중에 “단순 말실수”라고 해명했지만 권 대사는 회견 내내 “한·중관계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그가 주중대사로서 한·중관계를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역할을 맡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권 대사는 라오스가 중국으로 추방한 탈북자들의 북송과 관련해 “탈북자 이슈는 중국과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안”이라면서 “앞으로 중국 측에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강력히 요청해서 양국 간 원만히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우리 측 국회의원 방중단에 북·중관계를 ‘일반적인 국가관계’라고 설명한 것과 관련, “매우 의미 있는 발언”이라면서 “북한에 대해 우리의 입장과 궤를 같이하는 정책 노선이 되도록 중국을 더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中은 일반적 국가관계”

    최근 중국을 방문한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7일 “중국의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우리 방중단에 중국과 북한 관계를 일반적인 국가 관계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초당파 의원으로 구성된 방중단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해 왕 부장과 쑨정차이(孫政才)충칭(重慶)시 당서기 등 중국 측 핵심 인사를 만났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혈맹 관계인 북·중 관계가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소원해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한반도 정책을 주도하는 중국의 핵심 인사인 왕 부장이 북·중 관계를 ‘일반적 국가 관계’로 규정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된다. 지금까지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 간의 ‘당대당 특수관계’로, 일반적인 국가 간의 관계와는 사뭇 달랐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잇단 도발 이후 중국 지도부의 달라진 대북관을 보여주는 언급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유 최고위원은 “북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했으나 그를 맞는 (중국의) 태도는 이전과 달랐다”면서 “최룡해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만남도 귀국 직전에야 어렵사리 성사됐고 시 주석은 북한의 비핵화를 계속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북 통중봉남·통민봉관으로 얻을 것 없다

    북한이 최룡해 특사의 중국 방문을 마친 지난 주말 두 가지 눈여겨볼 행동을 취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한 자리에서 최 특사가 북핵 6자회담에 응할 뜻을 밝혔다는 중국 측 발표와 달리 북한 언론매체들은 6자회담이나 핵문제는 일절 언급하지 않은 채 양국이 전통적 우호관계를 거듭 다짐했다는 점을 중점 보도했다는 것이 그 하나다. 나아가 이튿날인 그제엔 노동당 국방위원회 정책국 담화를 통해 핵을 절대 포기할 수 없으며, 핵 개발과 경제 발전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들어가며 남한 당국을 맹비난한 것이 또 하나다. 예상대로 최 특사의 방중이 자신들에게 잔뜩 화가 난 중국 지도부의 심사를 달래고 6월 한·미·중 3국 정상의 연쇄 교차회담으로 이뤄질 대북 공조와 압박에 선제 대응하려는 교란 전술에 불과했음이 드러난 셈이다. 우리 정부와의 대화는 철저히 외면한 채 6·15공동선언 기념행사를 남북 민간단체가 함께 갖자는 제의를 내놓는 행태까지 감안하면 북은 지금 한반도 밖으로는 통중봉남(通中封南) 전술을, 안으로는 통민봉관(通民封官) 전술을 쓰고 있다고 정리될 것이다. 한국 정부를 배제한 채 밖으로는 중국을 통해 미국과의 대화를 모색하고, 안으로는 민간 부문을 앞세워 남한 사회의 남남 갈등을 촉발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형국이다. 정부가 고심 끝에 어제 6·15 기념행사 참석을 위한 시민단체의 방북을 불허한 것은, 이처럼 빤히 보이는 북의 속내를 감안할 때 불가피한 조치라고 할 것이다. 북이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근본적 변화 없이 여전히 중국에 기대어 위기를 모면하려 듦에 따라 우리의 대중 외교는 한층 중요해졌다. 무엇보다 대북 공조에 있어서 중국을 떼어내려는 북의 교란책에 중국이 끌려들지 않도록 하는 일이 긴요하다. 어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밝혔듯이 한·중 정상회담과 한·미·중 3국의 전략대화를 통해 대북 3각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 6자회담이 그저 대화를 위한 대화 차원에서 재개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북·미 관계와 북·중 관계의 개선을 위해서는 남북관계 개선이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북한은 즉각 한국 정부와의 대화에 응해야 한다는 데 중국이 인식을 같이하도록 해야 한다. 최근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중국과 북한의 관계를 혈맹이 아닌 ‘일반적 국가관계’라고 말한 점은 고무적이다. 새로운 북·중 관계를 모색하는 중국 지도부에게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구상과 우리 정부가 주도하는 한반도 해법, 즉 서울 프로세스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적극 이해시켜야 한다. 이를 통해 북으로 하여금 통중봉남·통민봉관 전술이 얼마나 하잘것없는 술책인지도 깨닫게 해야 한다.
  • “소쩍새 한번 운다고 국화꽃 피는 것 아냐”

    “소쩍새 한번 운다고 국화꽃 피는 것 아냐”

    “소쩍새가 한번 운다고 국화꽃이 피는 것은 아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7일 내외신 기자브리핑에서 최근 중국을 방문한 북한 최룡해 특사의 ‘대화 노력’ 발언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최 특사 방중 이후에 또다시 경제·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을 강조하는 등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부가 최 특사 방중에 대한 공식 평가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윤 장관은 “한·미 양국은 최근 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한·미 외교장관회담 등을 통해 북한의 핵무력 건설과 경제발전 병진 노선은 양립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며 북한의 이중 행보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면서 “진정성 있는 태도가 무엇인지는 북한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핵 폐기”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먼저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회담 재개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는 “우리만 북한에 진정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 모두가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촉구한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지 않는 이상 6자회담 등이 열려도 대화를 위한 대화가 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북한이 3차 핵실험과 여러 도발 행위를 강행했기 때문에 6자회담 당사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서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접근하기 어렵다”며 당분간 6자회담 개최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대신 관련국 간 협의를 통해 북한의 의도와 예상되는 행태를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비핵화 추진 전략에 대해 6자회담 당사국 간에 이미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며 “북한이 진정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상황이 온다면 협의한 내용과 앞으로 추가 논의될 것까지 포함해 각론적 측면에서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고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어 “중국과도 과거 어느 때보다 공조가 잘되고 있다”면서 북한 특사 방중을 계기로 한·미·일과 북·중 간 대립 구도가 재현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반도 비핵화’ 靑 외교력 시험대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6월 한 달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변화의 윤곽을 드러내는 중대 시기가 될 전망이다. ‘김정은 특사’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의 방중으로 대북 정책 조율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조짐이다. 지난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대북 압박에 공조하던 중국이 ‘대화 모드’로 돌아서는 분위기가 감지되기 때문이다. 이번 특사 파견 기간 중국은 과거 북·중 혈맹의 연장선상이 아닌 ‘북한 길들이기’의 모양새를 연출했지만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이란 기존 정책을 유지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최 총정치국장 면전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하며 북한을 압박한 가운데 중국 관영 환구시보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북한이 6자회담 등 대화 참여 의사를 표명한 데 기대감을 표시했다. 중국이 북한 지렛대를 활용한 동북아 주도권을 행사함으로써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박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은 신중 모드를 견지하고 있다.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내외신 브리핑에서 북한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수사적 표현이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의미 있는 행동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대화와 억지를 두 축으로 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앞세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재개와 북핵 시설의 동결, 궁극적인 폐기 등을 위한 한·미·중 공조 체제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다음 달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 등은 박 대통령 외교의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관건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보낸 친서의 내용과 다음 달 7~8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으로 집약된다. 중국이 친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북한의 ‘성의’가 담겨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돌고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의 특사 파견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체면을 살리는, 일종의 선물이라는 성격이 있다”며 “시 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재자로서 역할을 하며 북·미 대화를 원하는 북한의 의사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중국의 힘에 이끌려 북한이 대외적으로나마 대화를 언급한 사실에 주목한다. 다소 가능성이 떨어지는 시나리오이긴 하지만 북한이 진정으로 대화 국면 전환을 꾀한다면 2005년 4차 6자회담에서 합의한 ‘9·19 공동성명’을 다시 꺼내 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中, 김정은 9월이전 訪中 확답 안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오는 9월 이전에 중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나 중국 측이 명쾌한 답변을 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제1위원장은 최근 중국을 다녀간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통해 방중 의사를 밝혔으나 중국 측은 이에 대해 “알았다”고만 말했을 뿐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답을 주지 않았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둬웨이(多維)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북한의 방중 특사는 핵실험 등 일련의 도발 행동에 대해 중국 측에 해명하고 6자회담 재개에 동의를 표시하려는 목적 이외에도 김 제1위원장 방중을 위한 선발대 임무를 띠고 있었으나 정확한 시기에 대한 답을 받아 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스융밍(時永明) 연구원은 “그간 (갈등이 있었던) 중·북 관계를 감안하면 이번 방중 특사는 김정은 방중을 위한 선발대라기보다 정상회담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탐색하기 위한 의도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제1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자신의 방중 희망 의사를 피력한 이상 중국이 거부하지는 않겠지만 김 제1위원장이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선언이라는 ‘선물’을 줘야 할 것이라고 둬웨이는 지적했다. 한편 프랑스 르몽드는 최 총정치국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중국으로서는 성공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이 북한으로부터 향후 행동에 대해 자제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점과 오는 6월 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시 주석이 빈손으로 가는 것을 면하게 된 점을 이유로 꼽았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北·中 정상회담 이르면 하반기 성사”

    북한이 중국에 특사를 파견해 북·중 관계 복원과 교류 증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북·중 간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북한 특사의 방중 성과는 “도발을 일삼던 북한이 대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던 한반도 정세를 전환시킨 데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북·중 정상회담까지 이뤄지려면 일련의 조건들이 충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의 대화 의지에 화답하는 등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대화 국면이 조성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북이 비핵화에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중국이 특사 방중 직후 관련국들에 대화 분위기 조성을 촉구하고 있고 북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천명하는 분위기를 감안할 때 최소한의 협의점만 찾아지더라도 북·중 정상회담 논의는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하반기 중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방중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민대학교 스인훙(時殷弘) 국제관계학원장은 26일 “중국은 비핵화에 대한 북의 태도를 지켜본 뒤 북·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 24일 김 제1위원장의 특사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접견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세 차례 언급하는 등 북의 핵 보유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반면 최 총정치국장은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김 제1위원장은 친서에서 “선대 혁명가들이 맺은 조(북)·중 우의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이에 시 주석은 “북한과의 우호·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전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북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北 3차 핵실험 당시 중국은 모멸감 느껴”

    “北 3차 핵실험 당시 중국은 모멸감 느껴”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 행위 등 최근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로 중국이 인내할 수 있는 선을 넘어버렸다. 북한이 그 선을 넘어 중국의 설득에 정면 도전한 데 대해 중국은 모멸감을 느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61)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언론사 합동 인터뷰에서 “중국 외교관들이 사석에서 한 말”이라며 지난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미국 뉴욕 유엔 외교가의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김 대사는 “만장일치로 채택된 2094호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 북한은 ‘미국의 일방적 조치에 다른 나라들이 놀아났다’고 평가했는데 여기에도 중국은 모멸감을 느꼈다”며 “중국은 잘못에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제재 결의에 동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입장 변화를 보여준 단면으로 그는 리바오둥(李保東)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 안보리 결의 2094호 표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원칙을 지키는 나라”라고 발언한 점을 꼽았다. 다만 “북한 인민군 최룡해 총정치국장의 방중은 중국의 근본적 대북정책에 큰 변화가 없다는 증거”라면서 “최룡해의 방중이 청신호가 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유보적 진단을 내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北, 朴대통령 실명 언급 비난 ‘이중행보’

    北, 朴대통령 실명 언급 비난 ‘이중행보’

    북한이 중국에 파견한 특사를 통해 국제사회와 대화하기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남한에 대해선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언급하며 거칠게 비난하는 등 이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과거 미국 등과는 대화하면서도 남한은 철저히 배제해 온 행태를 재현하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지난 25일 발표한 담화에서 박 대통령을 ‘괴뢰 대통령’ 또는 ‘박근혜’라고만 호칭하고 ‘악랄한 흉심’ ‘요사스러운 언행’ ‘아양을 떨어댔다’는 등의 원색적 표현을 동원했다. 심지어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4일 대변인 문답에서 박 대통령을 정신병자라고 비난했다. 박 대통령이 지난 23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존 햄리 소장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의 경제·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은 성공할 수 없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북한은 그동안 박 대통령을 비난할 때 청와대 안주인, 남조선 집권자 또는 당국자라는 간접 호칭을 사용해 왔다.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3~4월에도 지켜 온 ‘마지노선’을 하필 대화 기류가 조성되기 시작한 이 시점에 넘어버린 것이다. 이명박 정부 때도 2008년 4월 노동신문이 이 전 대통령을 실명 비난한 이후 남북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26일 “장기적으로 봤을 때 흐름이 6자회담 재개 쪽으로 간다면 남북 관계도 개선되겠지만 당장 급격한 변화가 찾아온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북한이 미·중·일과의 관계에 집중하면서 좀 더 적극적 태도를 유도하기 위해 거꾸로 대남 압박 강도를 높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 담화는 “대결 광기를 부려댈수록, 우리를 자극하는 악담을 늘어놓을수록 차려질 것은 오직 하나, 수치와 파멸뿐”이라며 남북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5일 중국에 특사로 파견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의 방중 활동을 전하며 “6자회담을 포함한 각종 형식의 대화를 원한다”는 최 총정치국장의 발언을 일절 꺼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와 북한의 비핵화 대화 즉각 재개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적지 않다. 그러나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일단 대화의 물꼬는 텄다”며 “과거 중국이 남북 대화를 중재한 사례가 있고 미국이 선(先) 남북 대화 후(後) 북미 대화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개성공단 회담 등 남북 대화, 북미 대화, 6자회담 순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민생 시찰·지하자원 홍보… 北 경제 총력전 펼치나

    북한이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의 방중을 전후해 경제 관련 기사를 잇달아 내보내며 성과를 대대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북·중 관계 개선에 자신감을 얻은 북한이 외자 유치와 인민 생활 향상에 가속도를 내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2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인민군 산하 제639군부대의 동해후방기지와 군인들에게 식료품을 공급하는 제534군부대 산하 종합식료가공공장을 연이어 찾았다. 군의 사기를 높이는 한편 먹는 문제 해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동시에 보여주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지난 24일과 25일에는 북한 매체를 통해 지질탐사로 유망한 지하자원 개발 후보지를 찾아냈다는 소식이 차례로 전해졌다. 황해남도와 양강도, 함경북도, 평안도에서 철광석·희토류 원소광물·석탄 등을 찾았다는 것으로, 최근 몇 년간의 지하자원 개발 성과를 종합한 보도다. 지하자원이 북한의 주력 수출 상품이란 점에서 외자 유치와 외화벌이를 겨냥한 대외 선전용으로 풀이된다. 폐막한 지 1주일도 넘은 제16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5월 13~16일) 관련 기사를 연일 내보내며 생산품 홍보에 열을 올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22일 전람회 소식을 전하며 “많은 외국 기업이 전람회에 참가해 북한과의 무역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최룡해가 중국 측에 투자를 요청했을 것”이라며 “당장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한 경제 개혁 조치를 내놓기는 쉽지 않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전향적 조치들이 많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朴대통령, 8년전 방중때 ‘밥상론’ 제안… 현 ‘신뢰 프로세스’와 유사

    朴대통령, 8년전 방중때 ‘밥상론’ 제안… 현 ‘신뢰 프로세스’와 유사

    청와대와 정부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최룡해 특사 외교’로 한반도 주변 상황이 급변하는 등 이번 방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의 허점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26일 청와대와 외교부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방중 일정과 의제를 사전 조율하기 위한 실무협상단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중국에 파견될 예정이다. 정부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의 방중 결과에 대해서도 중국 측과 물밑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북한의 특사 파견 계획을 사전에 우리 측에 통보한 데 이어 결과까지도 우리와 공유한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중국 중시 외교’ 기조에 중국 측이 화답하는 모양새는 갖춰진 셈이다. 관심은 한반도 경색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한·중 양국 정상이 꺼내 들 ‘대북 메시지’의 내용과 수위다. 양국 간 실무협의에서도 이 문제가 심도 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우리는 물론 중국 역시 북한에 대한 기본 입장을 결정짓는 중요한 회담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은 박 대통령이 중국을 두 번째 방문했던 8년 전과 흡사하다. 북한은 2005년 2월 핵무기 보유를 공식 선언한 뒤 같은 해 5월 11일에는 영변 5㎿ 원자로에서 폐연료봉 8000개를 인출하는 등 위기를 고조시켰다. 박 대통령은 그해 5월 23일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 대표 신분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측 인사들에게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북한은 이번에도 3차 핵실험, 전쟁 위협 고조, 개성공단 가동 중단 등으로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방중에서 박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나 또다시 ‘중국 역할론’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언론사 정치부장단과의 만찬에서도 “북한을 변화시키는 데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이 구상하는 대북 전략 역시 8년 전과 큰 차이가 없다. 북한이 핵을 버리고 도발을 중단하면 대북 지원 등 적극적인 화해 정책을 펼치겠다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2005년 방중 당시 제시한 ‘밥상론’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밥상론은 밥상에 국과 반찬, 찌개까지 모두 올려놓고 식사하듯 북핵 문제도 어떤 이득과 불이익이 있는지 제시하고, 북한이 선택하게 하자는 것이다. 8년 전 시작된 시 주석과의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시 주석은 ‘박근혜 대표’ 방중 두달 뒤인 2005년 7월 저장(浙江)성 당서기 신분으로 한국을 방문해 역시 ‘예비 지도자’이던 당시 박 대표를 만나 새마을운동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박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2005년 7월 한국 방문 때 박 대통령과 만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美 “북한 대화 참여 가능성 희박” 中 “한·미·일도 호응해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방중했던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지난 24일 6자회담 등 대화 참여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을 회의적으로 전망했다. 반면 중국 언론들은 한·미·일 등이 북한의 대화 의사에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북한 관련 매체는 대화 국면 전환을 언급했다. 리처드 부시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5일(현지시간) “회담 개최 자체보다는 회담의 기본 토대가 중요한데 최 총정치국장의 발언에는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져 있기 때문에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 ‘미국의 소리’(VOA)에 말했다. 래리 닉시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도 “북한이 이 시점에 중국에 특사를 보내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건 그동안 군사 위협과 비난전이 별 소득을 거두지 못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면서 “북한이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단기적으로 전술 변화를 꾀하고 있을 뿐 핵과 미사일 문제에 있어서 근본적인 정책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CNN방송 등 미 언론들도 “한·미가 대화 재개의 전제 조건으로 핵무기 포기 선언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가능성은 회의적”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중국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는 25일자 사설을 통해 “북한의 특사 파견으로 한반도 정세 개선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다”며 “북한이 6자회담 등 적극적 대화 의사를 표명한 만큼 한·미·일도 북한의 이런 태도 변화에 호응해 테이블에 앉아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비록 북한이 그간 도발과 대화를 반복해 왔지만 세계는 북한의 이번 태도 변화가 지속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특히 “한국은 한반도 긴장 완화의 최대 수혜자인 만큼 이번 기회를 잘 살려 미국과 일본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에 대해서도 “결심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도 이날 김 제1위원장의 특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한반도 정세의 대화 국면을 염두에 둔 것이라면서 “조선은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전제로 평화 번영에 대한 자기의 확고한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북) 측은 이번 특사 방중을 통해 ‘각종 대화’에 대한 전향적 자세를 취해 과거 6자회담에서 의장국을 맡았던 중국의 외교적 입지를 넓혀 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결에서 대화로의 국면 전환이 이뤄진다면 미국 대통령이 스스로 바라던 분쟁 회피를 위한 논의가 선행돼야 마땅하다”며 “중국이 한반도 정전협정의 당사자이고 북한도 평화협정 체결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고 언급해 북한이 평화협정 체결을 대화 의제로 내세울 가능성을 시사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김정은 특사 방중] 朴대통령 中 국빈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하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6월 하순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방중 기간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항은 한·중 양측이 추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중국 측에서 처음부터 국빈으로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방문 지역으로는 베이징과 지방도시 한 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방중 기간 시 주석과 회담하며 북한 핵과 도발 위협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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