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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여고생 모텔 감금 폭행 10대들 항소심도 징역형 구형

    장애 여고생 모텔 감금 폭행 10대들 항소심도 징역형 구형

    지적장애가 있는 또래 여고생을 모텔에 끌고가 엽기적으로 폭행한 10대 남녀 5명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한대균)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공동상해·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A(17)양과 B(17)양에게 각각 장기 5년∼단기 3년과 장기 4년∼단기 2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또 공동상해 혐의를 받는 C(16)군과 공동감금·공동상해 방조 혐의로 기소된 다른 10대 남녀 2명에게는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0대 소녀들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가학적이고 잔인하게 범행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피해자가 느꼈을 수치심과 모욕감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에는 피해자인 D(16)양의 할머니가 나와 울먹이며 “(D양은) 매일 저녁 정신과 약을 먹고 악몽을 꾸고 있다”며 “자해를 하지 않았나 매일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해자들의 엄벌을 호소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9월 A양과 B양에게 각각 장기 2년∼단기 1년 8개월과 장기 1년∼단기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C군과 다른 10대 남녀 2명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양 등은 올해 6월 16일 오후 9시께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지적장애 3급 D양을 폭행해 얼굴 등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 ‘음주측정 불응·경찰관 폭행’ 장용준, 오늘 첫 재판

    ‘음주측정 불응·경찰관 폭행’ 장용준, 오늘 첫 재판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의 첫 재판이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시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장씨는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장씨는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는 등의 폭행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음주운전이나 음주 측정 불응으로 두 차례 이상 적발된 사람을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한 ‘윤창호법’을 적용해 장씨를 재판에 넘겼다. 장씨는 2019년 9월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6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장씨는 사고 직후 지인 A씨에게 연락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점도 인정됐다. 또 보험사에 ‘A씨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를 한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장씨의 음주측정 불응 및 경찰관 폭행은 2019년 사건 집행유예 기간 중 벌어졌다. 장씨가 단속에 적발될 당시 함께 승용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장씨는 지난달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심사를 포기하겠다”며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법원은 서면 심리만으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정식공판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수감 중인 장씨도 법정에 나올 전망이다. 장씨 측은 이날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 ‘주가조작·배임’ 권오수 구속… 김건희 연루 의혹 수사할 듯

    ‘주가조작·배임’ 권오수 구속… 김건희 연루 의혹 수사할 듯

    주가조작·배임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6일 구속됐다. 권 씨 신병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검찰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인 김건희씨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진위를 살펴볼 전망이다. 권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이세창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회장은 회사의 호재성 내부 정보를 의도적으로 흘리거나 ‘선수’로 불리는 외부 세력을 동원하고 또 허위 매수주문을 내는 방식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했다는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전주(錢主)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의 고발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법조계에선 김씨가 주가 조작을 알고 적극 관여했다면 주가 조작의 공동정범, 구체적 역할 분담 없이 범행을 도와줬다면 방조 혐의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윤 후보 측 주장대로 범행에 대한 인식조차 없이 오직 투자 목적이었다면 죄가 되지 않는다. 권 회장 측은 일단 김씨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고자 법원을 찾은 권 회장은 “주가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 “김씨와 알고 지내는 사이인가”, “김씨가 전주로 지목되는 것 아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3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면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영장실질심사에서는 김씨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권 회장 측 시진국 변호사는 “(김씨 관련 내용은) 영장청구서에 없었다”고 말했다. 함께 변호를 맡은 이상묵 변호사도 “(김씨 관련 내용은) 없었다”고 했다. 권 회장과 공모해 주가 조작에 가담한 이모씨가 검거되면서 김씨와의 관련성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김씨의 돈을 받아 주식 관리를 해 준 인물로 알려진 이씨는 지난달 6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했으나 지난 12일 검찰에 붙잡혔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된 이씨가 어떤 증언을 하느냐가 김씨에 대한 조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건희 ‘전주’ 의혹에 권오수 “…”

    김건희 ‘전주’ 의혹에 권오수 “…”

    “김건희씨와 알고 지내는 사이인가.”(취재진) “….”(권오수·도이치모터스 회장) 도이치모터스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근무하며 주가 부양을 위해 내부 정보 등을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는 권오수 회장은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 주재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주가 조작의 ‘전주’(錢主)라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씨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영장청구서에도 김씨 관련 내용은 적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굳은 표정으로 법원을 찾은 권 회장은 “주가 조작 혐의 인정하느냐”, “김씨가 전주로 지목되는 것 아느냐”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3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면서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권 회장은 회사의 호재성 내부 정보를 의도적으로 흘리거나 ‘선수’로 불리는 외부 세력을 동원하고 또 허위 매수주문을 내는 방식(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주가 조작 과정에서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의 고발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법조계에선 김씨가 주가 조작을 알고 적극 관여했다면 주가 조작의 공동정범, 구체적 역할 분담 없이 범행을 도와줬다면 방조 혐의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윤 후보 측 주장대로 범행에 대한 인식조차 없이 오직 투자 목적이었다면 죄가 되지 않는다. 영장실질심사에서는 김씨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권 회장 측 시진국 변호사는 “(김씨 관련 내용은) 영장청구서에 없었다”고 말했다. 함께 변호를 맡은 이상묵 변호사도 “(김씨 관련 내용은) 없었다”고 했다. 권 회장과 공모해 주가 조작에 가담한 이모씨가 검거되면서 김씨와의 관련성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김씨의 돈을 받아 주식 관리를 해 준 인물로 알려진 이씨는 지난달 6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했으나 12일 검찰에 붙잡혔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된 이씨가 어떤 증언을 하느냐가 김씨에 대한 조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법원 “‘교비 횡령’ 휘문의숙 전 이사장 측, 학교법인에 2억 배상하라”

    법원 “‘교비 횡령’ 휘문의숙 전 이사장 측, 학교법인에 2억 배상하라”

    법원이 50억대 교비 횡령을 방조한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민인기(60) 전 휘문의숙 이사장에게 약 2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 한성수)는 11일 서울 강남의 휘문중·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휘문의숙이 민 전 이사장과 박모 전 사무국장, 휘문고 행정실 직원 이모씨 등 3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들이 공동해 원고에게 2억 100만원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이자)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당초 피고 중 한 명이었던 고 김옥배 전 명예이사장이 재판 과정에서 사망하면서 아들인 민 전 이사장은 피고 자격과 동시에 모친의 소송승계인 자격으로도 상속받은 재산 범위 내에서 배상금을 나눠 부담하게 됐다. 재판부는 “피고 모두가 공동해 원고에 대한 손해배상 의무를 지는 부분은 학교발전기금 30억 7500만원에 대한 횡령 부분”이라며 “이 금액은 원고가 피고들에게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금 중 일부로서 청구한 금액인 2억 100만원을 초과하는 것이 명백하다”라고 판시했다. 앞서 민 전 이사장은 모친인 김 전 명예이사장이 학교발전기금 52억 7500만원을 횡령한 것을 알고도 방조하고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지난해 징역 4년이 확정됐다. 김 전 명예이사장은 2008~2017년 교회에 학교 시설을 빌려주고 받은 52억여원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해왔다. 그는 2018년 1심 선고를 앞두고 사망하면서 공소가 기각됐다. 박 전 사무국장은 학교 회계와 예산 사무를 총괄하면서 이러한 교비 횡령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이 확정됐다. 이씨는 수사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범죄에 관여한 사실이 인정돼 손해배상 책임을 함께 지게 됐다.
  • ‘버둥대는’ 여아 눌러 숨지게한 어린이집원장 징역 9년

    ‘버둥대는’ 여아 눌러 숨지게한 어린이집원장 징역 9년

    21개월 여아가 버둥거리는 데도 잠 재운다며 눌러 질식사시킨 어린이집 원장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는 11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대전 모 어린이집 원장 A(53)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방조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친동생인 보육교사 B(4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40시간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10년 및 5년 등도 각각 명령했다. 재판부는 “낮잠을 자며 뒤척이거나 움직이는 건 아이 뿐 아니라 성인도 자연스러운 행위인데 아이 몸에 성인의 다리를 올려놓는 건 학대 행위”라며 “어린 아이를 억지로 재우려고 못 움직이게 하고 방치해 숨지게 했다. 다른 원생들도 같은 방식으로 35회에 걸쳐 신체적 학대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수사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원생들도 C양과 같은 방법으로 누른 사실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드러난 것을 재판부가 인정한 것이다. C양의 어머니는 지난달 21일 결심공판에서 “원장의 행위에 살인 고의성이 보이며 아이를 유모차에 장시간 방치하거나 기절시키는 방법으로 잠을 재우는 등 인격체로 보지 않았다”면서 “아이가 숨통을 트고 싶어 몸부림을 쳤는데 이것을 못 느낀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10분 만에 아이의 인생판도가 바뀌었다. 살아 생전 겪지 못한 고통을 겪었을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눈물을 흘렸다. A씨는 “죽고만 싶은 심정이다. 용서 없이 엄벌해 달라. 남은 여생 죗값을 치르며 성실히 살겠다”고 오열했다. B씨는 “(내가) 무지해 학대인 것조차 몰랐다는 사실에 아이들을 제대로 쳐다볼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아이가 사망할 당시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3년, B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하고 취업제한 10년 등도 명령했었다. 선고 후 C양 측 변호인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명백한데 선고 형량이 너무 가볍다. 항소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월성1호 경제성 조작” 관여 회계사…백운규 등과 함께 재판

    “월성1호 경제성 조작” 관여 회계사…백운규 등과 함께 재판

    월성1호 경제성 평가 조작 관여 혐의로 기소된 공인회계사가 채희봉(55)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 정부 핵심 관련자들과 함께 재판을 받는다. 11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에 따르면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방조와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 사건을 채 전 비서관·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정재훈(61)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재판과 병합했다. A씨는 2018년 5월 월성 원전 1호기 가동시 경제성을 1700억원대로 평가했다가 한 달 뒤에 200억원대 수준으로 1500억원 가까이 낮춘 최종 평가서를 작성해 한수원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한수원은 A씨가 속한 회계법인에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용역을 맡겼다. 검찰은 정 사장이 이 평가를 근거로 한수원 이사회를 속여 월성1호 즉시 가동중단 의결을 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A씨를 기소하면서 “월성1호 가동중단으로 한수원에 1481억원 상당 손해를 끼쳤다”며 “배임 혐의는 정재훈 사장이 정범, A씨가 종범 관계이다”고 두 사건 병합을 요청했다.병합 재판은 다음달 21일 열린다. 이에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시 직무정지를 당하고 복귀한지 하루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산업통상자원부 간부 공무원 3명(월성1호 관련 자료 삭제해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혐의 기소)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14일 같은 재판부의 심리로 열린다.
  • “죽고 싶어? 죽어라!” 내연녀 극단 선택 협박한 경찰 간부… “자살교사죄”

    “죽고 싶어? 죽어라!” 내연녀 극단 선택 협박한 경찰 간부… “자살교사죄”

    40대 내연녀 빌라서 숨진 채 발견통화 녹음파일에 협박 내용 담겨“협박 내용은 여성의 사생활 관련”경찰 사흘만에 긴급체포… 구속영장 신청내연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죽어라”며 사생활과 관련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 인천 한 경찰서 간부에게 경찰이 자살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녹음된 대화내용을 토대로 해당 간부가 여성에게 사실상 극단적 선택을 시켰다고 판단했다. 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협박 등 혐의를 받는 인천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의 구속영장에 자살교사 혐의도 포함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가 내연녀를 협박한 혐의뿐 아니라 사실상 극단적 선택을 시켰다고 보고 자살교사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형법 제252조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시키거나 방조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A 경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8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 경위는 지난 2일 새벽 시간대 내연녀인 40대 여성 B씨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말다툼 중 B씨가 “죽고 싶다”고 하자 “죽어라”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빌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조사하던 중 A 경위가 B씨에게 협박하는 대화가 녹음된 파일을 발견했다. 협박 시점은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이었으며 협박 내용은 B씨의 사생활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사건 발생 2주일 전 B씨가 피해를 봤다며 한 남성을 경찰에 고소한 뒤 신변을 걱정하자 임시로 지낼 거처를 마련해줬지만, 이 과정에서 B씨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사망한 뒤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A 경위를 지난 5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 경위의 협박이 B씨의 극단적 선택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 “1000억만 만들면 돼”…유동규에 전권 일임 정황

    “1000억만 만들면 돼”…유동규에 전권 일임 정황

    “1000억만 만들면 돼”유동규, 애초 1공단 공원화만 요구유동규에 전권 일임 정황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사업 초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이상 구속) 등 이른바 ‘대장동팀’에 1공단만 공원화하면 된다며 1000억원만 만들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000억원은 당시 공원화에 드는 최소 비용으로 추정되던 금액이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공사 설립(2013년 9월) 후 대장동 사업이 민관합동개발로 윤곽을 잡아가던 2014년 4월 무렵 대장동팀에 “1공단은 무조건 수용한다”며 “1000억원만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유동규에 전권 일임 정황도…檢, 대장동팀 진술 확보 김씨와 남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은 유 전 본부장의 요구를 ‘1공단만 공원화하면 나머지는 유 전 본부장이 알아서 하라는 것으로 이 시장이 얘기했다는 취지’라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과 김씨, 남 변호사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진술을 확보했다. 유 전 본부장과 김씨, 남 변호사 등의 진술대로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장동 개발 추진단계부터 1공단 사업 공원화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구체적인 사업 진행을 유 전 본부장에게 일임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공모지침서에도 공사가 1차 이익 배분으로 1공단 공원 조성 사업비(2561억원)만을 가져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성남 구도심에 자리 잡은 1공단 부지의 공원화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내세운 대표 공약 중 하나였다. 시장 당선 후 그는 공원화 사업 진행 계획을 대대적으로 발표하며 개발이익의 사회 환원을 이룬 모범 사례라고 홍보했다. 개발이익 배당을 결정하는 2차 이익 배분에서도 공사는 1차와 마찬가지로 제한적인 부분만을 배당받았다. 공모지침서에 기재된 공사의 2차 이익 배분은 임대주택용지(A11블록)에 한정됐다.유 전 본부장은 실제로 2차 이익 배분 결정 과정에서도 대장동팀에 “우리(공사)는 임대주택 용지 하나만 주면 되고 나머지 블록은 알아서 가져가라”며 전권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은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본부장의 공소장에도 기재됐다. 이러한 설계로 인해 대장동 개발 수익 대부분은 성남시나 공사가 아닌 민간에 돌아갔다. 개발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 지분의 절반을 가진 공사는 수익금으로 1830억원을 배당받았지만, 약 7%의 지분을 가진 민간사업자들은 4040억원 가량을 가져갔다. 법조계에서는 성남시와 도시개발공사의 허술한 설계가 유 전 본부장과 김씨, 남 변호사 등이 범행을 벌일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검찰은 유 전 본부장 등을 상대로 진술의 신빙성을 교차검증하면서 성남시 결재 라인에 배임(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 뇌출혈 3세 입양아 수면제 먹여 친아들 생일여행 데려간 부부

    뇌출혈 3세 입양아 수면제 먹여 친아들 생일여행 데려간 부부

    뇌출혈 증상을 보이는 만 3세 입양아를 병원에 데려가는 대신 친아들 생일 여행에 데려갔다가 사망에 이르게 한 부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4일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정지선) 판결에 따르면 전남 해남에 사는 A(38·여)씨 부부는 4명의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첫째와 둘째는 A씨가 B(34)씨 사이에서 낳은 친아들이고, 셋째와 넷째는 생후 1개월도 안 됐을 때 입양한 아이들이었다. 머리 부상으로 고열·발작…호텔서 방치해 사망 2019년 4월 13일 만 3세였던 막내아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39~40도의 고열과 발작 등 뇌출혈 증상을 보였다. 그런데도 부부는 다음날 막내를 병원에 데려가는 대신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경남 진주에 예약한 호텔로 떠났다. 첫째 아들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가족여행이었다. 당시 부부는 막내에게 수면제인 졸피뎀을 먹였고, 수면제를 먹은 막내는 호텔에 도착한 뒤에도 계속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누워 있었다. 부부는 그런 막내를 온종일 그대로 둔 채 나머지 아이들과 호텔 및 주변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러다 오후 8시 30분쯤 막내가 호흡이 없는 상태라는 사실을 알아채고서야 119에 신고했다. 막내는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지 2시간 만이었다. 경막하 출혈, 뇌멍 및 뇌부종 등 머리 부위 손상이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었다. 여행 전날 밤 인터넷에 ‘뇌출혈’ ‘응급처치’ 검색 일단 재판부는 A씨 부부가 막내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날 밤 막내가 심각한 증상을 보였을 때 부부가 인터넷을 통해 ‘아기 발작 시 응급처치 방법’이나 ‘뇌출혈 증상’ 등을 검색한 기록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막내의 증상이 응급처치가 필요한 뇌출혈이라는 것을 부부가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평소 입양자녀만 학대…법원 “당일 폭행은 증거 부족” 당초 수사기관에서는 막내의 뇌출혈 증상이 A씨 부부의 학대로 생긴 것이라고 봤다. A씨가 막내가 숨지기 1년 전인 2018년 2월부터 4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유독 입양한 두 아이에게만 신체적 폭행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A씨는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는데 카메라를 쳐다봤다는 등 사소한 이유로 고작 만 3살, 2살 아이들에게 손찌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원은 입양한 아들들에 대한 A씨의 폭행은 인정했지만, 막내를 숨지게 한 머리 부상이 폭행으로 인한 것이라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당일 막내의 머리 부상과 관련해 명확한 학대의 증거가 제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막내가 평소 혼자서 놀다 자주 다쳤다”는 다른 자녀의 진술을 재판부는 받아들였다. “졸피뎀 안 먹였다” 주장했지만 법원 “투여 사실” A씨는 아이에게 졸피뎀을 먹였는지 여부를 두고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다투기도 했다. A씨는 “졸피뎀을 먹인 사실이 없고, 사망한 아이가 가족 여행을 떠날 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상태였으며, 호텔에 도착했을 때에도 의식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독한 상태인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졸피뎀을 복용하면서 일부를 뱉어낸 흔적이 집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혈액에서 졸피뎀 성분이 높은 농도로 검출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입양아가 스스로 약을 먹은 게 아니라 투여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피고인들이) 인터넷에 검색한 내용을 비춰 보면 뇌출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는 것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발작하는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면제를 먹였을 가능성도 남아 있는 만큼 “여행을 위해 정신을 잃게 하려는 목적으로 수면제를 먹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검찰, 양모 징역 15년·양부 징역 7년 구형 검찰은 A씨의 경우 위중한 상태의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을 적용했고, 남편 B씨는 이를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숨진 아이에게서 상처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폭행 혐의도 적용해 A씨에게는 징역 15년, B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었다. 그러나 재판부가 숨진 아이에 대한 당일 학대는 증거 부족으로 판단하고, 수면제 투여 목적도 단정지을 수 없다고 보면서 선고된 형량은 구형량보다 크게 줄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5년, 남편 B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아동 관련기관 취업 제한 3~5년, 아동학대치료 프로그램 수강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아이들을 입양하면서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소명을 가지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양육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그러나 만 2살, 3살밖에 되지 않은 양아들들을 신체적으로 학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머리를 다쳐 매우 위중한 상태에 있던 막내아들이 신체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데 A씨 부부는 피해자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며 “결국 생명을 잃게 하는 결과를 초래해 죄책이 매우 중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A씨는 아픈 3살 아이를 방임, 생명을 잃게 해 죄가 무겁다. B씨는 A씨의 학대행위를 제지하지 않고 동조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광주지검 인권감독관은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뇌물수수·도박자금제공 전직 경찰관 징역형

    뇌물수수·도박자금제공 전직 경찰관 징역형

    사건 관계인과 부정한 금전거래를 하고 도박장 운영자금을 빌려준 혐의가 적발된 전직 경찰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 10단독 김용민 판사는 3일 뇌물수수와 도박공간개설 방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광주 광산경찰서 소속 경위 A씨에 대해 징역 1년 4개월과 벌금 5000만원,추징금 6300만원을 선고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은 B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A씨는 2015~2017년 전남의 한 경찰서 근무 당시 사건 관계인 B씨에게 무이자로 2억원을 빌려 금전적 이익을 얻어 뇌물 혐의로 기소됐다. 또 불법 사행성 게임장 관련인에게 운영자금을 빌려준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검찰이 A씨를 구속기소 하자,경찰은 지난 9월 A씨를 파면 조치했다.
  • 검찰 “10살 조카 물고문 잔혹성, 유례 찾아볼 수 없어” 엄벌 촉구

    검찰 “10살 조카 물고문 잔혹성, 유례 찾아볼 수 없어” 엄벌 촉구

    10살짜리 조카에게 귀신이 들렸다고 폭행하고 ‘물고문’을 해 숨지게 한 이모 부부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이 “잔혹함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며 법원에 엄벌을 촉구했다. 수원고법 형사3부(김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3일 열린 이 사건 2심 1차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이모 A(34·무속인)씨와 이모부 B(33·국악인)씨에 대해 “피고인들은 피해자가 빈사 상태에 이를 때까지 때리고,물고문 학대로 살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아동학대 방조범에 불과한 피해자 친모가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직접 아동학대를 한 장본인인 피고인들은 각각 징역 30년·12년을 선고받았다”며 “1심에서 살인이라는 중대 범죄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며 양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은 피해자의 손발을 묶고 물고문을 하듯이 머리를 욕조 물에 넣었다 뺐다는 것을 반복했다”며 “이는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배를 발로 밟아 숨지게 한 혐의로 피고인들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정인이 사건’에 비해 모자란 게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피해 아동의 식도에서 치아가 발견됐다. 물고문을 당하던 10살 피해자가 얼마나 극심한 고통과 공포를 느꼈을지 상상되지 않는다”며 “조직적·계획적으로 범행한 이번 사건 피고인들에게 검찰의 구형대로 죄질에 부합하는 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검찰의 항소이유가 낭독되는 동안 방청석에서는 눈물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A씨 부부의 변호인은 “피해 아동을 물에 담그는 행위를 살해의 실행에 착수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며 맞섰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경청한 뒤 이날 공판을 마쳤다. 결심은 내달 15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A씨 부부는 지난 2월 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조카 C(10) 양을 3시간에 걸쳐 폭행하고,화장실로 끌고 가 손발을 빨랫줄로 묶어 움직이지 못 하게 한 뒤 머리를 물이 담긴 욕조에 여러 차례 강제로 넣었다가 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부부는 친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이런 학대를 한 것으로 파악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됐다. 1심은 지난 8월 이들에게 살인죄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0년과 징역 12년을 각각 선고했다.
  • “이태원 고릴라 코스프레男 불법촬영”…피해자 고소장 제출(종합)

    “이태원 고릴라 코스프레男 불법촬영”…피해자 고소장 제출(종합)

    불법 촬영 의심 장면 포착주변 남성은 ‘엄지척’피해자 고소장 제출경찰, 이태원 몰카男 수사 착수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데이 당일 한 남성이 여성을 불법 촬영하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 퍼져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로 알려진 A씨가 이와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10월31일, 이태원에서 고릴라 탈을 쓴 남성이 여성을 불법촬영했다는 의혹의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촬영 피해여성은 1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자신의 뒷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사건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던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뒤 이 남성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불법촬영 시간과 장소, 피의자 신원 등을 특정하고 피의자에게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 진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진술을 검토해 불법 촬영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 뿐만 아니라 이를 말리지 않고 방조한 남성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핼러윈 데이 파티 기간 이태원 골목을 촬영한 영상이 게재된 바 있다. 이 영상 속에 등장한 고릴라 가면을 쓴 남성은 바니걸 복장을 한 여성의 바로 뒤에 쪼그려 앉아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했다. 또 이를 보고 있던 다른 남성은 불법 촬영을 말리기는커녕 되레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러자 고릴라 탈을 쓴 남성은 손가락으로 ‘오케이’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촬영을 마친 남성은 다시 인파 속으로 걸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외국인 남성으로 특정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장 시절 4억 상당 뇌물수수 혐의 정찬민 의원 구속기소

    용인시장 시절 4억 상당 뇌물수수 혐의 정찬민 의원 구속기소

    경기 용인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수억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정찬민(용인갑)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정 의원을 구속기소 했다. 또 정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부동산 개발업자 A씨, 정 의원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도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방조)로 부동산 중개업자 B씨를 각각 불구속기소 했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4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고급 타운하우스 개발사업을 진행하려던 A씨에게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의원의 고향 후배인 B씨는 A씨에게 “인허가를 받아 개발해야 하지 않나.그러려면 시세보다 싸게 땅을 넘겨달라”는 취지로 말하는 등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이다. 정 의원은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해 A씨의 사업과 관련한 인허가를 신속히 내주도록 한 뒤 2017년 2월까지 사업부지 내 토지 4개 필지를 친형과 친구 등 제3자에게 시세보다 약 4억600만원 저렴하게 취득하게 했다. 또 토지 취·등록세 5천600만원을 대납받아 총 4억62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해당 토지의 시세는 총 25억원 상당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 의원 가족과 지인 등은 이보다 4억가량 싼 20억여원에 토지를 매수한 것이다. 이들 토지의 지난 8월 기준 시세는 40억원 상당으로,사업 이전보다 배 이상 땅값이 크게 올랐다. 매입한 토지 일부는 현재 정 의원과 그의 자녀가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찰과 함께 이번 사건의 법리 및 증거관계 검토를 마치고, 지난 9월 16일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회는 같은 달 29일 본회의에서 체포 동의안을 가결했고, 법원은 지난달 5일 정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생후 4개월 아들 운다고 때려 사망케 한 친모, 2심도 징역 17년

    생후 4개월 아들 운다고 때려 사망케 한 친모, 2심도 징역 17년

    생후 4개월 아들의 머리를 주먹으로 마구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를 일삼고 골절상을 입혀 숨지게 한 20대 친모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17년이 선고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박재영 김상철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아내의 자녀 학대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고, 아들이 숨졌을 당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남편 B(33)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됐다. A씨는 지난해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들 C군(1)이 분유를 먹지 않거나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머리를 마구 때리거나 세게 안아 온몸에 골절상을 입힌 뒤 좁은 공간에 방치했다. 그는 이후로도 C군의 머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10월 30일 뇌부종 등 두부 손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남편 B씨가 아내의 폭행으로 아들이 다친 것을 알면서도 병원에 바로 데려가지 않고 의사의 진료 권유에도 응하지 않는 등 방임했다고 봤다. 이들 사이에는 앞선 2019년에도 출산한 자녀가 있었으나, 그 역시도 두부 손상으로 사망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심은 이들의 혐의를 인정해 양육을 전담했던 A씨에게 징역 17년을, 이를 방조한 남편 B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2심은 A씨에 대해선 1심의 판단이 적법하다고 판단해 항소를 기각했지만, B씨는 집행유예로 감경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남편 B씨)의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피고인이 아내와의 결혼생활이 이혼으로 끝나는 것이 두려워 A씨의 거듭되는 학대를 적극적으로 의심하거나 진위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청탁 대가 뇌물수수 최규성 전 농어촌공사 사장 징역형

    청탁 대가 뇌물수수 최규성 전 농어촌공사 사장 징역형

    사업 청탁 대가로 뇌물을 받은 최규성(71) 전 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13부(심재현 부장판사)는 29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9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벌금 5000만원, 추징금 2억 700여만원도 함께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씨는 2000만원이 넘는 뇌물을 직접 받았다. 지위를 이용해 청탁하고 사업 수주 시 대가를 받기로 약속한 점도 모두 인정된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최 전 사장은 2019년 2∼8월 군산시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개선 사업 입찰 참가업체 두 곳을 상대로 각각 사업 수주를 약속하고 공무원 청탁 비용 등을 이유로 업체로부터 6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2018년 5∼9월 전기설비업체 운영자 4명에게 농어촌공사 저수지 태양광 시설 공사 수주와 관련해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법원은 이날 최 전 사장의 사건을 두 개로 분리해 선고했다. 최 전 사장이 직접 뇌물을 받고 사업 수주 시 대가를 받기로도 약속했던 사건에 대해 징역 1년 3개월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최 전 사장이 운영하던 회사 관계자 임모씨가 별도로 뇌물을 받은 뒤 뒤늦게 보고한 사건에 대해서도 방조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징역 6개월에 추징금 2억 700여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한국광산업진흥회 간부 송모씨도 징역 3년에 벌금 5000만원, 추징금 7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송씨는 2019년과 2020년 구미시와 군산시 LED 가로등 사업 입찰 업무를 위탁받아 진행하면서 임씨와 사업을 수주한 업체 관계자로부터 총 75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송씨가 구미시 계약 진행 중 공무원에 준하는 신분으로 뇌물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군산시 계약과 관련한 뇌물은 이미 공사가 완료됐던 시점에 받아 공무원 신분으로 뇌물을 수수한 것은 아니지만 사전에 청탁을 받은 점은 유죄라고 판단했다. 전북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최 전 사장은 태양광 관련 업체 대표를 지내다가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 농어촌공사 사장에 취임해 논란을 빚은 끝에 2018년 11월 사임했다. 뇌물 혐의로 8년 넘게 도피 생활을 한 친형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을 도운 혐의로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기도 했다.
  • 77세 되도록 교복 빨래… 그런 할머니 찌르고 “웹툰” 찾은 10대

    77세 되도록 교복 빨래… 그런 할머니 찌르고 “웹툰” 찾은 10대

    고령의 나이에도 손자를 위해 교복을 빨았던 할머니는 ‘심부름을 시켜 짜증났다’ “게임을 많이 한다고 꾸중했다’는 이유로 살해됐다. 9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준 할머니에게 10대 형제는 평소에도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며 달려들었고, 살해 후에도 수사 과정에서 “웹툰을 못 봐서 아쉽다”고 하는 등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았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정일)는 28일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이모(18)군과 이를 방조한 동생(16)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형제는 지난 8월 30일 오전 0시 10분 대구 서구 비산동 자택에서 친할머니(77)에게 수십차례 흉기를 휘둘렀고 할아버지(94)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형제는 2012년부터 조손가정으로 살았고 조부모 모두 신체장애가 있었다. 손자가 휘두른 흉기에 60여 차례 찔린 할머니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머리와 얼굴, 팔, 등 전신에 부상 정도가 심해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다발성 자상에 의한 과다 출혈로 인한 심정지였다. 형제는 평소 “휴대폰 게임을 너무 많이 한다” “왜 급식카드로 편의점에서 먹을 것을 사지 않느냐” “20살이 되면 집을 나가라”는 할머니의 꾸중에 격분해 할머니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생은 형이 할머니를 살해할 때 “칼로 찌를 때 소리가 시끄럽게 나니 창문을 닫아라”는 말을 듣고 창문을 닫는 등 범행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군은 할머니를 살해한 뒤 할아버지를 향해 “할머니도 간 것 같은데 할아버지도 같이 갈래”라고 위협했다. 할아버지가 “할머니 일단 병원부터 보내자”고 하자 이군은 “할머니 갔는데 병원은 무슨 병원, 할아버지도 같이 가야지”라며 흉기로 위협했다. 하지만 동생이 “할아버지는 놔두자”며 만류해 범행을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다.형제는 재판 전 각각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웹툰을 못 봐서 아쉽다”고 하는 등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재판부에 보호관찰명령을 청구했다. 이웃 주민들은 형제가 평소 할머니에게 언성을 높이고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들은 “할머니가 뭐라고 하면, (손자가) ‘으악’ 소리지르며 달려들고 그랬다.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 대신에 할머니가 주로 형제들을 보살폈고, 손자가 할머니에게 큰 소리를 내거나 화를 못 참아서 윽박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신문 등을 거쳐 판결에 참고할 방침이다. 이군 형제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2월 6일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10년 동안 미성년자 포함 신도들 성폭행...法, 목사에 징역 25년

    10년 동안 미성년자 포함 신도들 성폭행...法, 목사에 징역 25년

    10년 동안 미성년자를 포함해 신도들을 성착취한 혐의로 기소된 교회 목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22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영민)는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청소년강간 등) 등 혐의로 기소된 목사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아동복지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아내 B씨에게는 징역 8년을 선고하고, A씨와 같이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10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피고인은 어린 나이에 심리·경제적 취약 상태에서 믿고 기댈 곳이 없어 교회를 찾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목사 지위를 앞세워 자신의 지시를 거스를 수 없게 하고 성적 만족과 경제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신도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범행 내용이 포함됐음에도 모든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요청한 것 등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회복 노력을 보이지 않고, 아직 자신을 믿는 신도를 내세워 형사처벌을 면하기 위해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B씨에 대해서도 “피고인은 이 사건 교회 헌금을 담당하며 피해자들에게 매일 헌금 액수를 보고하게 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피해자들을 폭행하는 등 벌칙을 부여해 피해자들이 대출, 사채 등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헌금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면서 “신도를 자기 이익 수단으로 사용하고도 범행을 부인하며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아동 및 청소년, 성인 신도에게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하고 그 모습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1년부터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을 초등학교, 중학교에 보내지 않고 교육적으로 방임한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있다. B씨는 이같은 범행을 방조하고 같은 기간 신도에게 헌금을 갈취하고, 할당량의 헌금을 채워오지 못한 신도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다만, 재판부는 A씨와 B씨의 일부 공동공갈 및 아청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강제추행 등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 아동·청소년 신도 성착취 목사 징역 25년

    아동·청소년 신도 성착취 목사 징역 25년

    10여 년간 아동·청소년이 포함된 신도 5명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50대 목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김영민 부장판사)는 22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목사의 성착취 범행을 방조한 채 신도들에게 헌금을 강요·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A목사의 배우자 B씨(54)와 동생 C씨(46)에 대해 각각 징역 8년과,징역 4년을 선고했다. A목사와 배우자 B씨에게는 별도로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린 나이에 교회에 들어와 심리적·경제적으로 취약한 피해자들을 성적 만족과 경제적 이익의 도구로 활용했다”며 “피해자들의 진술과 증언이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이 기본적인 교육을 받을 권리,건전하게 성장할 권리를 빼앗고,매우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으로 범행했다”며 “그런데도 범행을 부인하며 ‘(성적 행위 등은)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한 것’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양형에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고 공판은 A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불출석 상태에서 진행됐다. A씨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20여차례에 걸쳐 아동·청소년 4명과 성인 1명 등 신도 5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 됐다. A씨는 교회 내에서 생활해 온 어린 피해자들에게 “음란한 생각을 하는 것은 음란죄에 해당한다”고 말한 뒤 자신 앞에서 성적 행위를 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달 A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 동네 후배 모아 보이스피싱 돈 수거조직 만든 20대 검거

    동네 후배 모아 보이스피싱 돈 수거조직 만든 20대 검거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고 지인들을 수거책으로 모집해 관리한 20대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사기 방조 혐의로 보이스피싱 관리책 A씨와 수거책 B씨와 C씨를 붙잡아 이중 A씨와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수거책을 직접 모집해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중국에 있는 총책으로부터 받고 알고 지내던 동네 후배 B씨와 C씨에게 “돈만 받아 전달하면 된다”면서 범죄에 가담시켰다. A씨의 관리하에 ‘서울출자 2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B씨와 C씨는 저금리 대출을 빌미로 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2명으로부터 6천800만원을 받아 조직에 전달했다. 한 명이 피해자를 만나 돈을 받으면 나머지 한 명은 망을 보는 식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말단 수거책은 인터넷에서 고수익 알바를 미끼로 모집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거책들이 중간에서 돈을 빼돌리고 잠적하는 사례가 늘자 믿을 만한 지인을 점조직 형태로 모집하는 방식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에 붙잡은 3명을 상대로 조직 윗선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앞서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올해 들어 보이스피싱 사범 135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15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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