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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 ‘전남뿌리기업혁신포럼’ 워크숍 개최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 ‘전남뿌리기업혁신포럼’ 워크숍 개최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가 지난 4일 순천 아모르웨딩홀에서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공모사업인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뿌리기업혁신포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희 전남도의원, 김영진·서선란 순천시의원,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 순천해룡일반산단, 율촌일반산단, 광양익신초남산단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남테크노파크의 전남 신금속 소재부품산업 육성계획, 순천대학교 첨단부품소재 지역혁신플랫폼사업단의 첨단부품소재 사업 소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관 및 사업소개,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 하반기 추진사업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남도는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핵심뿌리기술 개발과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뿌리산업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공진 광주전남지방조달청장은 “우리지역 뿌리기업들이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핵심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늘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전남도의원은 “열악한 산업환경 속에서도 뿌리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매일 충실하게 현장을 지켜내고 계시는 관련 기업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남도 차원에서도 뿌리기업들의 탄탄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방안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종순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 의장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미래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뿌리기업 간의 위기 극복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협력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재 (사)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뿌리산업이 성장하고 도약하기 위해 전남 동부권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전체의 뿌리 기업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회원사 여러분들과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 데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전남뿌리기업협의회와 (사)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은 도내 702개 뿌리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골든타임 확보한 혁신 소방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골든타임 확보한 혁신 소방관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000지점 교통사고 발생. 00센터 00구조·구급 차량 출동!”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위치를 파악해 구조·구급대 출동 지령을 내린다. 이달부터 전북지역 고속도로에서 위급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119에 도움을 요청할 경우 신고자 위치파악이 기존 보다 훨씬 앞당겨졌다. 촌각을 다투는 119구조 활동에 새로운 장이 열린 것이다. 전북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이 추진한 ‘고속도로 스마트 119신고 표지판 설치 및 G.I.S(지리정보시스템) 위치 표기 체계 구축’이 ‘2022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119신고 지리정보시스템에 고속도로 지도만 뜨고 신고 지점이 나타나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이는 귀중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다.적극행정 최우수상을 받은 소방관은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유성일(39) 소방장. 올해로 13년차인 그는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명감이 충만한 소방관이다. 신선한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소방관으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개선방안을 제시해 ‘혁신의 주인공’으로 불린다. 올해 적극행정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것도 119상황실 최일선 근무자로서 항상 아쉽게 생각했던 부분을 구조구급과 정보통신팀과 협의해 이루어낸 쾌거다. 기존 고속도로 지도에 이정표 지점을 숫자로 표기해 줌으로써 신고자 위치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것이다. 유 소방장의 아이디어로 기존에는 신고가 들어오면 119상황실 요원이 고속도로 현황표를 꺼내 신고 위치를 파악하는데 7초 가량 소요됐으나 이 과정을 건너뛸 수 있게 됐다. 소방본부가 출동시간을 한해에 ‘1초’ 단축 시키는 것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7초’를 앞당긴 것은 ‘혁명적 성과’로 평가된다. 그는 또 현재 200m 마다 설치된 고속도로 이정표(기점표지판)에 고속도로 이름, 상하행선 방향을 표기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고위치를 한 번에 알려주도록 개선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와함께 유 소방관은 현재 왕복 6차선 이상 고속도로에만 100m 간격으로 이정표를 설치하도록 돼있는 한국도로공사 내부 규정을 4차선 고속도로에도 적용하도록 국토부 등 유관기관에 정책협의를 실시했다. 이어 국민권익위 신문고를 활용해 전국적인 사업으로 제도개선이 될 수 있도록 제안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유 소방관은 지난해에도 ‘소방출동 빅데이터 분석’이란 주제로 공무원 직접용역을 수행해 전북도 1위를 수상했다. 또 ‘GPS를 활용한 신고자 위치 파악 사진전송 방식’을 개선해 ‘혁신행정 일하는 방식 분야’ 전북도 1위를 차지했다. 맨홀과 테트라포드에 빠진 신고자가 핸드폰 지도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방식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밀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전북소방본부 3300여 소방관 중에서 외국어 능력이 빼어난 직원으로도 유명하다. 대학에서 중문학과 영문학을 복수전공한 그는 어학연수와 교환학생 과정으로 외국어 능력을 단련했다. 소방관 중 유일하게 영어, 중국어 등 3개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하다. 외국인의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신고가 들어오면 유 소방관이 통역요원 없이 도맡아 응대한다. 대한민국 국제구조대가 2011년 최고인 HEAVY 등급을 획득했을때는 중앙구조본부에 파견돼 UN 직원 통역을 담당,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고속도로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한 미군의 119 신고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한 일화도 유명하다. 소방청 주관 대형특이재난 대응사례 국제세미나 준비단 통역으로도 활약했다. 그는 또 대인관계도 원만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간둥이’로도 통한다. “2001년 뉴욕 쌍둥이 빌딩 테러 당시 수 많은 사람들이 대피하는 상황에 무거운 짐을 진 소방관들이 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소방관이 되고 싶다는 결심했습니다” 2010년 소방공무원으로 첫발을 디딘 유 소방관은 “화재진압, 구조, 119안전체험관 교관, 소방안전교육 강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항상 일하는 방식의 개선, 소방조직의 발전과 제도개선을 생각해왔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연구하는 소방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119종합상황실에서 제안한 정책과 제도개선은 119신고접수를 받으면서 겪었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만취 음주운전 김새론·동승인 검찰 송치

    [속보] 만취 음주운전 김새론·동승인 검찰 송치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았던 배우 김새론(22)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김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당시 김씨와 동승했던 20대 A씨도 함께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내 입건됐다.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면허 취소 기준 0.08%를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음주운전 중 변압기를 들이받으며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되기도 했다.
  • 최병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직위 해제…‘입찰 관련 수사중‘

    최병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직위 해제…‘입찰 관련 수사중‘

    최병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직위 해제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청은 전날 도 소방재난본부에 최 본부장에 대한 직위 해제를 통보했다. 소방청은 최 본부장이 최근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직위해제 통보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입찰과 관련한 문제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청 관계자는 “개인 신상에 관한 것이어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19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에 취임했다. 1993년 소방간부후보 7기로 소방조직에 입문해 소방청 대변인, 경상북도 소방본부장,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장, 소방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최 본부장의 직위 해제 조치로 신규 인사 발령 전까지 권용성 도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이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
  • 통일부 “황강댐 방류하면 미리 알려달라” 北 지도부는 연일 회의

    통일부 “황강댐 방류하면 미리 알려달라” 北 지도부는 연일 회의

     통일부가 28일 장마철 접경지역 홍수피해 예방과 관련한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를 북측에 구두로 전달했지만, 북측은 수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후 4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간 통신은 복구가 되어 업무개시 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장마철 접경지역 홍수피해 예방 관련 대북통지문 발송 의사를 북측에 전달하였으나, 북측은 수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통화를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오후 4시쯤 서해지구 군통신선 마감 통화시에 관련 사항을 구두 통지사항으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전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취재진에게 “오늘 아침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정기통화를 위해 수차례 통화 발신했으나 북측의 응신이 없어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연락사무소와 같은 선로를 사용하는 판문점 기계실 간 통신선도 응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군 통신선도 오전 8시 정기 통화는 이뤄졌지만, 그 뒤 교신이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측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으로 인한 통신선로 장애 등 기술적 장애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연천의 군남홍수조절댐을 방문해 주민들의 안전과 수해방지시설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전날부터 28일까지 북한 지역에 발달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호우가 집중되면서 접경지역 수위 상승에 대한 대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호우가 다음달 1일까지 북한지역에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접경지역 수위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유관기관에 하천 수위 상승과 임진강 상류 북한의 황강댐 등 방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위 관측을 강화하고, 야영객 및 주민에게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 경보방송,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지역 접근금지와 출입 통제를 하고 안전 수칙 홍보를 철저히 하라고도 전달했다.  정부는 2009년 9월 황강댐 무단 방류로 경기 연천군 일대에서 야영객 6명 사망, 차량 21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남북 실무회담을 개최해 황강댐 방류 전 사전 통보를 합의했다. 하지만 북측은 현재까지 세 차례만 통보해 와 우리 정부는 자체적으로 하천수위 관측 등에 주력하고 있다.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비서국 확대회의를 열어 당 중앙위원회 조직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급 당 지도기관들의 사업 체계를 개선 정비하고 정치 활동들을 강화할 데 대한 문제, 당 중앙위원회 일부 부서 기구를 고칠 데 대한 문제, 각 도당위원회 사업에 대한 지도와 방조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체계를 내올 데 대한 문제” 등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 총무사업 규정과 기요(기밀문서) 관리 체계를 개선할 데 대한 문제, 보위·안전·사법·검찰 부문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도를 강화하며 당면하여 올해 중 필요한 사업을 조직진행할 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했다.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비서국 회의를 열어 간부들의 기강을 다잡은 지 2주 만에 또 비서국 회의를 소집한 것은 당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달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 등에서 코로나19 초기 대응 과정에 ‘우리 사업의 허점과 공간이 그대로 노출됐다’고 지적하며 당 정치국과 비서국의 제한성과 결함을 지적한 일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악화하는 민생고 속에서 동요하는 민심을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향후 노동당을 중심으로 전 사회적인 통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전날 회의에는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인 박정천과 리일환,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장, 박태성 당 비서, 김재룡 당 중앙검사위원장 등 당 중앙위 해당 부서 부장들이 방청했다.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과 부부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들의 시계들을 비교하면 김 위원장은 3시간 넘게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런 일련의 (회의) 과정은 당 조직·제도 정비 등을 통해 당 규율 강화 등 통제적 장치를 강화하여 전원회의 결정 사항을 관철하고 내부 체제 결속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서울발 기사로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하고 물난리도 계속되는데 북녘 지도부는 연일 회의만 하고 있다고 비꼬았는데 AP 통신은 물난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지시가 각급 기관에 하달됐다고 전했다.
  • 50억원 횡령 지역농협 직원, 검찰 송치…거래 복권방 등 압수수색

    50억원 횡령 지역농협 직원, 검찰 송치…거래 복권방 등 압수수색

    회삿돈 50억원을 빼돌려 도박 자금 등으로 쓴 지역농협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3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경기 광주시의 한 지역농협에서 출납 업무를 맡아 보던 지난 4월 타인 명의 계좌로 공금을 수십 차례 송금하는 방식으로 5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스포츠토토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농협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A씨의 횡령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14일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빼돌린 것으로 추정되는 50여억원 중 일부는 서울의 한 복권 판매업자 B씨의 계좌로 송금됐는데, 경찰은 A씨가 그에게 회삿돈을 송금한 뒤 원격으로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최근 B씨가 운영하는 복권방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B씨를 불구속 입건해 A씨의 횡령을 방조하거나 부추긴 혐의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계좌를 동결해 A씨로부터 송금받은 자금의 정확한 액수와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윤지선, 보겸 명예훼손” 판결에… 여성의당 “한남민국 사법부도 여성혐오 공범”

    “윤지선, 보겸 명예훼손” 판결에… 여성의당 “한남민국 사법부도 여성혐오 공범”

    유명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의 인사법인 ‘보이루’가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논문에 적시한 윤지선 세종대 초빙교수가 보겸에게 5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과 관련, 여성의당은 “사법부도 여성혐오의 공범”이라며 판결을 규탄했다. 법원이 논문 속 윤 교수의 주장을 ‘(보겸에 대한)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음에도 여성의당이 보겸을 “여성혐오 유튜버”로 또 한 번 명시해 ‘인격권 침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당은 22일 ‘여성혐오 유튜버에 5000만원 배상 판결은 바로 ‘한남민국’(한국 남자를 비하하는 혐오 표현+대한민국)의 증거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여성의당은 보겸이 윤 교수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데 대해 “가부장적 대한민국 사회에서 매우 낮은 성인지 감수성 수준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편파 판결은 시시각각 온라인 플래폼 내에서 벌어지는 여성 대상 성착취를 더욱 부추길 것이며, 유튜브로 여성 대상 폭력을 방조하는 꼴”이라며 “여성혐오 문화와 성범죄 가해자를 국가에서 손수 양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여성의당은 이어 “대한민국 여성들은 다수의 남성들이 여성의 성기를 유희처럼 치환하는 무식의 끝을 어디까지 두고 봐야 하는가”라며 “과연 여성을 멸시하는 표현이 ‘공적 관심 사항’과 ‘학문적 범위’가 아니라면, 훼손된 여성 인격의 존엄은 언제쯤 회복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윤 교수의 승소가 곧 여성의 승소다. 윤 교수가 승소할 때까지 변함없이 연대한다”며 “백래시에 정면으로 맞서는 여성들과 끝까지 함께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김상근 판사는 전날 해당 소송 판결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김 판사는 “2013년경부터 원고와 원고의 팬들이 사용한 유행어 ‘보이루’는 원고의 실명과 인터넷에서 인사 표현으로 쓰이던 ‘하이루’를 합성한 인사말로 사용해왔을 뿐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의미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의 수정 전 논문은 원고가 성기를 지칭하는 표현을 합성해 ‘보이루’라는 용어를 만들어 전파했다는 내용을 담았다”며 “허위의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 원고의 명예를 훼손하고, 나아가 원고를 여성 혐오자로 인식시키는 경멸적 표현에 해당해 인격권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판사는 또 과거에 이미 방송사가 ‘보이루’를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보도했다가 원고가 문제를 제기해 정정보도가 이뤄졌던 점을 들어 피고의 논문 내용이 학문적 자유로 보호되는 범위를 벗어났다고 판단했다.이어 “피고가 논문을 발표한 2019년 12월쯤에는 논문에 쓴 내용이 허위인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고, 극단적 여성주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의미가 변질된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는데도 기초 사실 확인 작업을 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다만 김 판사는 보겸의 의도와 무관하게 실제 ‘보이루’라는 표현이 여성혐오 표현으로 사용된 사실이 있었던 점과 방송사도 이런 현상을 사회적 문제로 평가했던 점 등을 근거로 손해배상금은 보겸이 청구한 금액인 1억원의 절반으로 정했다. 윤 교수는 판결 선고 직후인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항소심으로 이 부조리한 사태에 기반한 압박과 정치적으로 편향된 결정들과 의연히 맞서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한국 최초의 여성 의제 정당을 기치로 내세우는 여성의당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0.74%(약 21만표)의 정당 지지율을 얻은 바 있다.
  • “文정부, 6시간의 여유 있었다”…與, ‘서해피살’ 압박 수위 높였다

    “文정부, 6시간의 여유 있었다”…與, ‘서해피살’ 압박 수위 높였다

    통일부는 지난 2020년 9월 서해에서 발생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 피격 사건과 관련해 “진상규명과 현장방문 등 유족들의 요구사항을 적절한 방법으로 북측에 전달하도록 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민의힘 역시 해당 사건의 대야(對野)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다. 하태경 “文 대통령, 나포 3시간 뒤 보고받아…샅샅이 조사할 것” 하태경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은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TF는 인권 가치에 입각해 크게 두 가지 사안을 중점 조사할 것”이라며 “첫째는 문재인 정부가 해수부 공무원을 살릴 수 있었는가, 둘째는 월북 몰이를 포함한 2차 살인 행위”라고 말했다. 하 단장은 “문재인 정부는 해수부 공무원이 북한에 잡혀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피살되기 전까지) 6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살릴 수 있었나, 없었나가 중요한 쟁점”이라며 “또 하나는 문재인 정부가 살릴 수 있었는데도 방조했다고 보는데, 월북 몰이를 포함한 2차 살인 행위의 전 과정과 배경을 샅샅이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에 나포돼 피살되기까지 6시간 동안 문재인 정부가 사태를 방조했다는 의혹이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법원 판례를 토대로 밝힌 첩보 내용에 따르면, 이대준씨는 지난 2020년 9월20일 오후 3시30분쯤 해상에 표류하다 북한 선박에 나포됐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세 시간 뒤인 오후 6시쯤 나포 사실을 보고받았다. 이씨는 세 시간 뒤인 9시40분쯤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피살됐다.대통령기록물 ‘전면공개’ 압박…권성동 “월북 둔갑 이유 밝혀야” 국민의힘은 봉인된 대통령기록물을 ‘전면적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TF 1차 회의에서 “해수부 공무원은 두번 죽임을 당했다. 한번은 북한 총격에 의해, 다른 한 번은 문재인 정부에 의한 인격살인”이라며 “처음부터 답은 월북으로 정해졌다. 이 죽음이 누구에 의해 어떤 경위를 거쳐 월북으로 둔갑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특수정보(SI) 공개 제안에 대해 “SI를 공개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니라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 부분을 공개하면 간편하게 해결된다”며 “SI 공개보단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 부분을 공개하자고 역제안한다”고 했다. 통일부 “北에 ‘서해 피살’ 진상규명 요구할 필요” 통일부는 이날 진상규명 요구에 대해서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으면 충분히 협조할 것”고 밝혔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우리 국민 누구도 이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최소한 우리 내부 자료를 통해 진상규명을 하고 부족하면 북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지금 남북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쉽지 않겠지만 유족측이 북측에 요구하는 것이 있다”며, “진상규명과 현장방문 등 유족들의 몇 가지 요구하는 사항을 북측에 적절한 방법으로 전달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 사건이 발생한 2020년 9월에는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북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는 전통문을 보낼 수 없었고, 이후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뒤에도 북측에 관련 문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 “간단한 문제 아냐,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나” 윤석열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많은 국민이 의아해하고 문제 제기를 많이 해 들여다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군 특수정보(SI) 공개에 동의하고 나선데 대해 “SI라는 것이 국민들께 그냥 공개하는 것이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라며 “그런 걸 공개하라고 하는 주장 자체는 좀 받아들여지기가 어렵지 않나 싶은데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피살된 공무원의 자진월북 여부를 두고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MBC라디오에 나와 “여당이 (SI) 공개하자고 하면 공개하자”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공개하면) 우리가 하는 첩보를 모으는 방법이 다 노출되는 건데 그걸 노출할 정도로 월북인지 아닌지, 당시 어떤 첩보가 입수된 건지,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가리는 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냐”며 “여당이 생각할 때 그게 아무 문제 없다면 공개하는데 협조하겠다”고 압박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TF 명칭을 ‘서해 공무원’이 아닌 ‘해수부 공무원’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TF는 조만간 당 지도부 등과 함께 유족들과의 만남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 단장은 “외교부는 이 사건 처리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때 비정상을 바로잡는 차원에서 외교부를 방문할 것이고, 통일부도 내주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벨기에가 암살 조종하고 금니까지 가져간 콩고 영웅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벨기에가 암살 조종하고 금니까지 가져간 콩고 영웅

    패트리스 루뭄바는 벨기에의 식민 지배에 맞서다 암살된 콩고의 독립투사다. 1961년 벨기에 식민세력이 암묵적으로 방조한 가운데 총살형으로 그를 쓰러뜨렸고 허름한 묘지에 묻었다가 다시 파헤쳐 200㎞ 떨어진 곳으로 이장했다. 얼마 안돼 또다시 파헤쳐 이번에는 시신을 해체한 뒤 황산을 이용해 녹여 버렸다. 끔찍한 작업을 지휘한 인물이 벨기에 경찰청장 제라르 소이테였는데 그는 왠일인지 귀국할 때 유해의 금니를 가져갔다. 나중에 그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치아와 시신의 손가락 둘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그것들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금니를 브뤼셀에서 유족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영국 BBC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소이테가 시신 일부를 훔친 것은 유럽의 식민지 관리들이 소름끼치는 추억거리를 고국에 가져오곤 했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 물론 벨기에를 적으로 간주한 사람에게 끝까지 굴욕을 안긴다는 의도도 있었다. 그는 1999년 다큐멘터리를 통해 치아와 손가락들이 “일종의 사냥 트로피”였다고 털어놓았다. 루뭄바를 인간으로도 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백한 셈이다. 루뭄바의 딸 줄리아나는 “미움이 얼마나 쌓여 당신들은 그렇게 해야만 했냐”고 물은 뒤 “나치가 벌였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 사람을 토막내고, 인류애에 반한 범죄”라고 털어놓았다. 루뭄바는 서른넷 나이에 총리가 됐다. 총리에 선출된 날은 식민 지배에 마침표를 찍은 날이었다. 신생 독립국 내각을 이끌게 됐다. 1960년 6월 권력을 이양하면서 보두앵 당시 벨기에 국왕은 식민지 정부를 치하하고 조상인 레오폴드 2세를 콩고를 “문명으로 이끌었다”고 했다. 그러나 레오폴드 2세가 얼마나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는 여러 차례 소개했다. 루뭄바는 공식 프로그램에 없던 연설을 통해 콩고인들이 폭력과 2등국민 취급에 고통받았다고 밝혔다. 중간에 갈채와 기립박수가 이어져 연설을 중단하곤 했다. 그는 “노예를 모욕하는 일이 완력으로 우리에게 강요됐다”고 결론내렸다. 벨기에인들은 얼어붙었다. 학자인 루도 드 휘트는 이 연설이 암살의 이유가 됐다고 적었다. 검둥이 아프리카인이 유럽인들 앞에서 이렇게 공언한 것을 본 적이 없기에 벨기에 언론은 루뭄바를 “글도 못 깨친 도둑”으로 깎아내렸다. 아울러 국왕과 벨기에 관리들에 모욕을 준 것이라고 여겼다. 그의 연설이 사형 집행장에 서명한 셈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다음해 암살되는 과정은 냉전 시대 조작질과 벨기에의 권력 유지 열망이 겹쳐졌다. 미국인들도 암살 음모에 가담했다. 소련과 반식민주의에 대한 반격으로 삼으려는 계산이었다. 영국의 한 관리 역시 죽이는 것도 한 방법이란 메모를 남겼다.시신을 철저히 훼손한 것은 증거를 없애려는 것이었으며, 고인을 기억에서 지워내려는 시도였던 것처럼 보인다. 장례도 치르지 않았으며 존재했음을 부인하는 일조차 가능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 그냥 안장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그는 기억되고 있다. 금니를 돌려 받는 줄리아나는 식구 중 유일한 딸로 어린 시절 아빠와의 사이가 아주 가까웠다고 했다. 아버지가 총리가 됐을 때 다섯 살도 안 됐다. 집무실도 들락거렸는데 “그냥 앉아 아빠의 일하는 모습을 봤다. 내겐 그 모습이 아버지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부친이 “콩고를 위해 죽었기 때문에 이 나라 소속이다. 자신의 가치관을 갖고 있었고 아프리카 사람의 존엄성을 굳게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벨기에에서 부친의 치아를 돌려받고 콩고민주공화국(DRC)에 갖고 돌아가는 것은 “남은 것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상징적이라며 “자신의 피가 뿌려진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니는 전국을 돌며 국민들에게 보인 뒤 그의 연설 61주년 날에 수도 킨샤샤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인의 총리 취임부터 암살까지 7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독립 이후 나라는 두 세력으로 찢겨졌다. 광물이 풍부한 남동부 카탕가 지방이 떨어져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정국 혼란이 이어지자 벨기에 군대가 자국민 보호를 명분으로 주둔했다. 벨기에는 카탕가 정부 편을 노골적으로 들었다. 루뭄바는 대통령에 의해 실각됐고, 일주일도 안돼 합참의장 조지프 모부투가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했다. 루뭄바는 가택연금을 당했지만 탈출했다가 1960년 12월 다시 붙잡혀 서부 지방에 감금됐다. 그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불안 요인이 된다고 판단한 벨기에 정부는 카탕가로 이송하라고 압박했다. 이듬해 1월 16일 비행기로 이송되는 과정에도 폭행이 있었고, 도착해서도 두들겨맞았다. 총살형이 결정돼 다음날 두 동료와 함께 처형됐다. 이 때 소이테가 끼어들어 시신이 나중에라도 공개되면 안된다며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어야 한다. 어떤 흔적도 남겨선 안 된다”고 말했다. 톱들과 황산, 마스크, 위스키 등을 챙긴 다음 그는 시신 해체를 지휘했다. 그는 뒤에 “지옥의 밑바닥에 다녀온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았다.그가 소행을 인정하고 치아 하나를 간직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40년 가까이 흐른 1999년이었다. 그는 자신이 갖고 있던 다른 신체 부위는 없애야 했다고 덧붙였다. 루뭄바는 아버지의 일부가 지금도 존재한다는 얘기를 듣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당시나 지금이나 소이테가 이 치아를 갖고 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시를 하거나 한 것도 아니었다. 이 물건이 세간의 이목을 다시 끈 것은 2016년 소이테의 딸 고들리브가 루뭄바 암살 55주년 직전에 공개된 벨기에 잡지 Humo 인터뷰 도중 언급하면서였다. “불쌍한 아빠”도 자신의 소행 때문에 괴로워했으며 벨기에 당국이 아버지에게 내린 명령에 대해 가족들에게 대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버지는 개인적으로 금니 등을 소장한 것이며 2000년 세상을 떠난 뒤 많은 것들이 어딘가로 사라졌지만 “재미있는 것들은 간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터뷰한 기자와 사진기자에게 치아를 보여줬다. 벨기에 경찰이 압수했고, 나흘의 법정 다툼 끝에 법원은 루뭄바 가족에게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줄리아나는 필리페 국왕에게 돌려달라고 편지를 썼다. 시적이고 감동적인 편지였다. “왜, 끔찍한 죽임을 당한 뒤에도, 루뭄바의 유해는 영원히 방황하는 영혼으로 남는 저주를 받는다 말인가, 영원한 안식에 깃들 묘지도 없이?”
  • 시화방조제 배수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60대, 숨진 채 발견

    시화방조제 배수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던 60대, 숨진 채 발견

    지난 12일 경기 안산시 시화방조제에서 낚시하던 중 방조제 배수로 인한 물살에 배수갑문으로 빨려들어가 실종됐던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35분쯤 인천 신항 18번 등대 인근 해상에서 A씨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쯤 고무보트를 타고 시화방조제에서 낚시하던 중 방조제 배수로 인한 물살에 보트가 빨려 들어가면서 실종됐었다. 고무보트에는 A씨 외에 60대 B씨와 50대 C(중국 국적) 씨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는데, 사고 이후 B씨와 C씨는 인근을 지나던 낚시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던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고, C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다. 해경은 사라진 A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일주일간 해경 경비함정과 해군 함정, 민간구조선 등 100여 척과 헬기 7대, 수색대 30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이날 오전 8시 5분쯤 사고 위치와 2해리(3.7㎞) 떨어진 해상을 지나던 어선으로부터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 정신 나간 해남… 방조제 안 닫아 농지 60㏊ 바닷물 잠겼다

    정신 나간 해남… 방조제 안 닫아 농지 60㏊ 바닷물 잠겼다

    전남 해남군 화산면의 농경지 가 또다시 해수 침수로 벼(모)가 말라죽고 인근 하천의 민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논이 바닷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는 2중·3중의 시스템이 있었지만 관리가 허술해 모두 소용이 없었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바닷물 유입을 막는 관동방조제 수문 6개 가운데 3개가 닫히지 않아 해수가 들어왔고, 124필지 60여㏊의 농경지가 잠겼다. 대부분이 모내기가 끝난 논이어서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고는 수문이 열린 채로 방치해 일어났다. 또 수문 상태를 폐쇄회로(CC)TV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2차 안전관리시스템이 있었지만 휴일이라 근무자가 없었다. 게다가 올해 초 설치한 염도 농도를 상시로 측정해 관리자에게 신호를 보내는 자동염도측정시스템도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농민들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해수 유입 피해가 세 번째 발생했는데 모두 인재였다며 허탈감을 표했다. 군은 인근 저수지의 물을 방류해 염도를 희석시키고 재이앙을 위한 육묘 지원 등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농민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가뭄으로 물 공급이 어려운 데다 염분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면 내년까지도 농사짓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피해 신고를 받고 있으며 조사한 뒤 보상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재발 방지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法, 아들 때려 숨지게 한 ‘30대 계모’에 징역 17년…친부는 징역 4년

    法, 아들 때려 숨지게 한 ‘30대 계모’에 징역 17년…친부는 징역 4년

    세 살배기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계모에게 법원이 징역 17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학대를 방조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친부에게는 징역 4년을 선고하며 도망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법정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승정)는 16일 계모 이모(34)씨의 아동학대살해 혐의와 관련해 미필적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사망당시 의붓아들의 몸상태나 상처 부위, 피해자와의 체격차이, 피해자의 사망원인을 종합해 고려하면 이씨의 폭행으로 인해 사망한 것이라고 봤다. 반면 만취해 심신상실 상태였다는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씨의 평소 주량이나, 밤 11시까지 보냈던 스마트폰 메시지의 문맥·문장 정확성 등을 종합하면 술을 마시긴 했으나 심신상실까지 이르진 않았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육아의 어려움을 남편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그저 술과 화풀이로 해소했다”면서 “급기야 (아들의) 사망이라는 결과를 초라해 범행 당시 피해자의 공포는 가늠하기조차 힘들다. 심신상태, 계모인 점, 임신 중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으로 기소된 친부 오모씨에 대해선 “양육을 (이씨에게) 전적으로 맡긴 채 방임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면서 “해당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은 부인하면서 무책임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을 종합할 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동구 자택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들의 복부를 여러 차례 때려 직장 파열 등으로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씨가 범행 후 피해 아동을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은 점에 대해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겼다.
  • 전남 해남군 농경지 54ha 또 해수 침수, 어린 모 고사 등 피해 심각

    전남 해남군 농경지 54ha 또 해수 침수, 어린 모 고사 등 피해 심각

    전남 해남군 화산면의 농경지가 또다시 해수 침수 피해를 입어 모가 말라죽고 인근 하천의 민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농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해수 침수를 막기 위한 2중, 3중의 시스템이 있었지만 허술한 관리가 이어지면서 모두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해남군은 뒤늦게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가뭄에 겨우 모내기를 마친 농민들은 피해복구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바닷물 유입을 막는 화산면 관동방조제 수문 6련 가운데 3련이 닫히지 않아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124필지 60여ha의 농경지가 바닷물에 잠겼다. 대부분이 모내기가 끝난 논이어서 심각한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사고는 수문이 열린 상태로 방치된 허술한 관리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수문 상태를 CCTV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2차 안전관리시스템이 있었지만 휴일이라 근무자가 없었다는 어이없는 문제점도 드러냈다. 올해 초 해수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한 염도 농도를 상시로 측정해 관리자에게 신호를 보내는 자동염도측정시스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농민들은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똑같은 해수 유입 피해가 3번째 발생했다며 3번 모두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며 허탈감을 표했다. 해남군은 피해 발생 후 인근 저수지의 물을 방류해 염도를 희석시키고 재이앙을 위한 육묘 지원 등의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농민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가뭄으로 물 공급이 어려운데다 염분이 제대로 제거되지 못하면 내년까지도 정상적인 농사가 어렵다는 것이다. 해남군은 관계자는 “농가의 피해 신고를 받고 있으며 향후 수확량 감소 등에 대한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보상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며 사고 재발 방지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시험 족보 팔아요” 앱·홈피 우후죽순… 못 지켜준 저작권

    “시험 족보 팔아요” 앱·홈피 우후죽순… 못 지켜준 저작권

    중·고등학교의 내신 시험문제를 온라인상에서 학생에게 판매하는 이른바 ‘족보 장사’가 성행하자 시민단체가 사이트 운영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8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학교에서 출제한 시험문제를 무단 수집해 판매하는 사이트 운영자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해당 사이트가 저작권자인 출제 교사의 동의 없이 자료를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당국 역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대신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교사가 출제한 시험문제는 출제자의 정신적 노력 끝에 출제됐기 때문에 창작성이 인정된다며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1997년)가 있다. 부산지법은 2019년 모의고사 문제지를 회원 간 공유하는 사이트에 대해 저작권 침해 방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불법성이 있다는 판결에도 관련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가 자신의 내신 시험문제를 스캔해 올리면 다른 학교의 시험문제까지 열람을 할 수 있거나 돈을 지불해 스캔본을 내려받을 수 있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한 앱은 학교를 배경으로 한 유명 네이버 웹툰에 버젓이 광고까지 내걸었다. 32만개의 시험문제를 보유하고 있다며 5만회 이상 다운로드된 앱의 후기에는 “광고를 보고 들어왔다”는 글이 줄줄이 올라와 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측은 1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보호원에 문제 제기를 하며 제도 마련을 촉구했지만 불발됐다. 문체부는 교육부 소관이라고 떠넘겼고 교육부는 “위반된 기출 문제가 영리적으로 활용됐는지 사실 확인이 필요하고 저작권자와 내용이 특정돼야 고발이 가능하다”며 사실상 손을 놓았다는 것이다.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 역시 ‘교육당국의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시정 권고 대상이 아니라고 답했다. 교사들은 저작권 침해에 불쾌하다는 입장이지만 일일이 손을 쓰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교사 최모(26)씨는 “학생을 위해 교사들이 고심해 가며 만들었지만 해당 앱이 학생들의 절박함과 교사들의 저작물을 상업적으로 이용해 이익을 취하고 있는 사실에 화가 난다”면서도 “어떤 앱에 유출됐는지 직접 찾아보고 내려달라고 요청하거나 저작권법 위반으로 소송을 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시험지에 ‘무단 전재와 배포를 금지한다’고 명시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박상오 변호사는 “시험문제는 최소한의 창작성이 인정돼 기본적으로 저작물로 보호받지만 공립학교의 경우 공익성이 인정되는 ‘공공저작물’에 포함된다면 무단 배포가 허가되는 예외 조항에 포함될 여지도 있다”며 “교사가 만든 시험문제가 공공저작물에 포함되느냐는 따져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우리 학교 시험 문제 팔아요” 시험 족보앱 우후죽순···학교 배경 웹툰에 버젓이 광고까지

    “우리 학교 시험 문제 팔아요” 시험 족보앱 우후죽순···학교 배경 웹툰에 버젓이 광고까지

    중고교 내신 시험지 저작권 인정에도‘족보’ 형태로 공유 사이트·앱 판 쳐학벌없는사회, 구로서에 8일 고발“교사 개별 대응 어렵고 유관기관 손 놔”중고등학교의 내신 시험 문제를 온라인 상에서 학생에게 판매하는 이른바 ‘족보 장사’가 성행하자 시민단체가 사이트 운영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8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학교에서 출제한 시험문제를 무단 수집해 판매하는 사이트 운영자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해당 사이트가 저작권자인 출제 교사의 동의 없이 자료를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사들이 업체를 상대로 법정에서 다투기 쉽지 않고 교육당국 역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대신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교사가 출제한 시험 문제는 출제자의 정신적 노력 끝에 출제됐기 때문에 창작성이 인정된다며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례(1997년)가 있다. 부산지법은 2019년 모의고사 문제지를 회원 간 공유하는 사이트에 대해 저작권 침해 방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불법성이 있다는 판결에도 관련 사이트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가 자신의 내신 문제를 스캔해 올리면 다른 학교의 시험 문제까지 열람을 할 수 있거나 돈을 지불해 스캔본을 내려받을 수 있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한 앱은 학교를 배경으로 한 유명 네이버 웹툰에 버젓이 광고까지 내걸었다. 32만개의 시험 문제를 보유하고 있다며 5만회 이상 다운로드 된 해당 앱의 후기에는 “광고를 보고 들어왔다”는 학생들의 글이 줄줄이 올라와 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측은 지난 1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보호원에 각각 문제 제기를 하며 제도 마련을 촉구했지만 불발됐다. 문체부는 교육부 소관이라고 떠넘겼고 교육부는 “위반된 기출 문제가 영리적으로 활용됐는지 사실 확인이 필요하고 저작권자와 내용이 특정돼야 고발이 가능하다”며 사실상 손을 놓았다는 것이다. 저작권보호심의위원회 역시 ‘교육당국의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며 시정 권고 대상이 아니라고 답했다. 교사들은 저작권 침해에 불쾌하다는 입장이지만 일일이 손을 쓰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교사 최모(26)씨는 “학생을 위해 교사들이 별도 수당도 없이 고심해가며 만들었지만 해당 앱이 학생들의 절박함과 교사들의 저작물을 상업적으로 이용해 이익을 취하고 있는 사실에 화가 난다”면서도 “학교 업무를 하는 동시에 어떤 앱에 유출됐는지 직접 찾아보고 내려달라고 요청하거나 저작권법 위반으로 소송을 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시험지에 ‘무단 전재와 배포를 금지한다’고 명시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박상오 변호사는 “시험문제도 최소한의 창작성이 인정된다면 저작물로 보호받을 수 있지만 공립학교 시험문제의 경우 저작재산권이 제한되는 공공저작물에 해당한다면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공립학교 시험문제가 공공저작물에 해당하는지는 개별 사안별로 따져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조업 운반·하역 작업서 올들어 25명 사망

    제조업 운반·하역 작업서 올들어 25명 사망

    최근 3년간 사흘 이상의 휴업이 필요한 근로자 부상 사고의 20% 정도가 제조업 운반·하역 작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6일 기준으로 운반하역 작업중 사망한 근로자는 25명이며, 사흘 이상 휴업한 부상자는 2019년부터 3년간 4만 2865명, 19.3%에 이른다. 최근 3년간 사흘 이상 휴업이 필요한 부상 근로자는 모두 22만 1782명으로, 작업별로는 운반, 상·하역 및 운전작업이 19.3%, 4만 286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소 및 부가적 작업(13.9%, 3만 777명), 물체 연결 조립 및 설치 해체 작업(10.7%, 2만 3792명), 물체 가공 및 취급작업(10.8%, 2만 4035명) 등의 순이었다. 앞서 고용부는 올들어 제조업의 운반·하역 작업 중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24일 제조업에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각 사업장에 안전조치 이행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이날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추락·예방조치, 끼임 예방조치, 개인안전보호구 착용 등 3대 안전조치와 함께 제조업 운반·하역작업의 핵심 안전조치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운반·하역작업에서는 유자격자가 운전하는지, 위험장소에 출입은 하지 않는지, 관리감독자가 유해·위험 방지 업무를 이행하는지, 사전 조사와 작업계획서를 제대로 작성하는지 등이 점검 대상이다. 주된 작업 용도 이외는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사망자 또는 사흘 이상 휴업이 필요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는 한달 안에 의무적으로 산업재해조사표를 작성해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제출하도록 돼 있다. 미제출하면 1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서울고검, 추미애 전 장관 아들 ‘특혜 휴가 의혹’ 항고 기각

    서울고검, 추미애 전 장관 아들 ‘특혜 휴가 의혹’ 항고 기각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가 군 복무 시절 특혜성 휴가를 여러 차례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서울고검은 7일 “서울동부지검 수사 내용과 최근 군검찰에서 무혐의로 결정한 군 지원장교 등에 대한 수사기록, 진단서, 압수물 등을 검토한 결과 처분을 변경할 만한 사유가 없어 항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씨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카투사로 복무하던 2017년 6월 5일부터 27일까지 휴가를 나왔다가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는데도 추 전 장관이 외압을 행사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은 이후 추 전 장관이 취임하자 그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군무이탈 방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동부지검은 2020년 9월 추 전 장관과 서씨, 전직 보좌관 A씨, 부대 지역대장 B씨 등 4명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적법한 절차를 거쳐 휴가 연장이 구두로 승인됐으며, 행정조치가 누락돼 혼선이 있었을 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서울동부지검에 해당 사건을 다시 수사해 달라는 항고장을 제출했다. 같은 해 11월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고검은 1년 6개월간 수사내용과 진단서, 압수물 등을 검토한 끝에 불기소 처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항고는 지방검찰청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한 고소인이나 고발인이 담당 고등검찰청에 재판단을 요구하는 절차로, 고검이 항고를 인용할 경우 원처분 검찰청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리거나 직접 재수사에 착수한다.
  • 용인 미르스타디움 주차장서 극단선택 과정 승용차에 불…20대 여성 사망

    용인 미르스타디움 주차장서 극단선택 과정 승용차에 불…20대 여성 사망

    인터넷 카페에서 처음 만난 남녀 3명이 승용차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불이 나 여성 1명이 숨졌다. 7일 오전 0시 51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의 종합체육시설인 미르스타디움 지하 1층 주차장에 세워진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변으로 번져 주차된 차량 10여대를 태우고 오전 2시 19분 모두 꺼졌다. 주차장에서는 20대 여성 1명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과 30대 남성 2명 등 모두 3명이 BMW 차량에 타 있다가 불이 나자 대피하는 과정에서 여성이 쓰러져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카페에서 이날 처음 만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남성 2명을 자살 방조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 ‘남매 탄 차량’ 바다 추락, 경찰은 ‘오빠 동거녀’ 구속했다

    ‘남매 탄 차량’ 바다 추락, 경찰은 ‘오빠 동거녀’ 구속했다

    유사 차량 추락사고 2건,“아버지도 사망했다” 지난달 3일 부산 기장군 동백항에서 40대 남매가 탄 차량이 바다에 빠져 여동생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에서 살아남은 오빠가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해 해양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사건의 조력자로 알려진 오빠의 동거녀는 살인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친오빠 A씨가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아 현재 행방을 쫓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사고 당시 A씨는 추락 후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여동생은 숨졌다. A씨는 사건 전날 동백항을 방문해 조수석에서 차량을 움직이는 방법까지 미리 연습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건 당일 차량에 탑승하기 전 휴대전화 등 짐을 차량 밖에 놓아두기도 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보험금, 5억원으로 상향 “법정 상속인 바뀌었다” B씨는 최근까지 사고 차량의 명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고, A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사건 전 여동생 명의의 보험금이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된 후 법정 상속인이 A씨로 변경된 점 등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해 수사를 벌였다. A씨는 자살 방조와 보험 사기 관련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해경 조사를 받아 왔다. 한편, 해경은 이 사건 이전에도 부산에서 A씨 가족에게 유사 차량 추락사고 2건이 발생해 아버지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범죄와 연관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 ‘음주운전’ 배우 김새론…채혈검사서 면허 취소 수준

    ‘음주운전’ 배우 김새론…채혈검사서 면허 취소 수준

    국과수, 경찰에 검사 결과 통보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동승자 ‘방조 혐의’ 송치될 듯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가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등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의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한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변압기도 들이받아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3시간여 만에 복구됐다. 김씨는 당시 음주 감지기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거쳐 전날 경찰에 검사 결과가 통보됐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한 뒤 김씨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고 당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20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송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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