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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살 딸 밀어 숨지게 한 20대 친모, 항소심서 석방된 이유

    3살 딸 밀어 숨지게 한 20대 친모, 항소심서 석방된 이유

    3살 딸을 밀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형을 받은 20대 엄마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 진성철)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9·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 수강,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딸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로 함께 기소된 아빠 B(31)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딸의 뺨을 때리거나 멍이 들도록 꼬집은 데 이어 등을 밀쳐 바닥에 부딪치게 하는 등 11여 차례에 걸쳐 딸을 학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지난 5월 12일 오후 6시쯤 대구시 동구의 자신의 집에서 딸을 밀어 거실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흘 뒤 숨졌다. 아빠 B씨는 A씨의 학대 행위를 방조하고 플라스틱 재질의 둔기로 딸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았다. 수사기관 조사에 따르면 A씨 부부는 2016년 4월에 결혼해 지난해 8월까지 3남매를 출산했다. A씨는 결혼 당시 직장을 그만둔 이후로 일정한 직업이 없었다. B씨는 청소업체, 음식점 등을 운영하면서 월 150만원 정도 벌었으나 수입이 고정적이지 않아 경제적으로 곤궁했다. A씨는 남편이 일하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혼자서 세 자녀의 육아를 담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혼자 세 자녀를 양육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점, 범행 후 스스로 119에 신고한 뒤 심폐소생술을 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 3세 딸을 밀어 숨지게 한 엄마 항소심 집행유예

    3세 딸을 밀어 숨지게 한 엄마 항소심 집행유예

    3세 딸을 밀어 숨지게 한 친모에게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고법 형사1부(진성철 부장판사)는 A(29·여)씨에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최 등을 적용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 수강,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했다. 딸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로 함께 기소된 아버지 B(31)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초범이고 자녀들을 양육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점, 119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을 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A씨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거짓말을 한다며 딸을 때리는 등 10여차례에 걸쳐 학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5월 12일 오후 6시께 대구시 동구 자신의 집에서 딸을 밀어 머리를 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3일 뒤 숨졌다. B씨는 A씨 학대 행위를 방조하고 둔기로 딸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았다.
  • 정부, ‘7200배 먹튀 논란’ 전북대 교수 새만금 풍력사업 양수허가 철회 최종 의결

    정부, ‘7200배 먹튀 논란’ 전북대 교수 새만금 풍력사업 양수허가 철회 최종 의결

    전북대 교수 1천만원 투자, 720억 수익 논란공무집행방해 혐의… 12월 중 수사 의뢰재무능력 없고 재원조달 인가요건도 미충족 중국계 최대주주 회사로 지분 양도 중단정부가 ‘7200배 먹튀’ 논란이 일었던 전북대 S교수의 새만금 풍력발전사업 계획을 멈춰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는 S교수 일가가 자본금 1000만원짜리 회사를 만들어 새만금 풍력발전 우선사업권을 따낸 뒤 중국계 기업에 주식 지분을 넘겨 무려 7200배의 수익을 챙기려 했다는 의혹을 심의한 결과 발전사업 양수 허가를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 더지오디 발전사업 양수인가 철회사전개발비 부풀리고 허위서류 제출 산업부는 11일 국정감사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과 함께 사실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원조달 계획 미이행 1건, 미인가 주식취득 2건, 허위 서류 제출 3건 등 6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교수는 자신이 최대주주인 해양에너지기술원을 통해 2015년 산업부로부터 풍력발전 사업을 허가받은 새만금해상풍력의 지분을 확보하고, 자본금 1000만원으로 설립하고 가족이 실소유한 특수목적법인 ‘더지오디’로 사업권을 양도한 뒤 다시 중국계 회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태국계 회사 ‘조도풍력발전’에 넘겨 720억원을 벌어들였다는 의혹을 받았다. 전기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지난 9일 심의에서 더지오디가 산업부로부터 인가 받은 재원 조달 계획을 이행하지 않았고 사전 개발비를 부풀려 제출했으며, 사업 지연이 반복되면서 전력시장 질서를 왜곡했다고 판단했다. 또 더지오디가 현재 사업 추진을 위한 충분한 재무능력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고, 양수 인가 당시 심의했던 재원 조달 계획이 변경돼 인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고 봤다. 이에 따라 전기위원회는 전기사업법과 행정기본법에 근거해 12일부로 더지오디에 대한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 양수 인가를 철회하기로 의결했다.“지분 매각 중단으로 720억 못 받아” 이로써 더지오디로 넘어간 풍력 발전사업 양수인가는 다시 새만금해상풍력으로 되돌려지고 더지오디가 조도풍력발전에 팔려고 했던 지분 매각이 중단됨으로써 지분 매각시 발생했을 수익 720억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더지오디는 산업부의 양수인가 당시 보고한 내용과 다르게 지분 투자가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S교수 일가의 ‘먹튀’는 양수인가 철회로 계약에 효력이 없어지면서 지분 매도 과정이 중단돼 이행시 받을 720억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다만 조도풍력발전과 S교수 사인간 일부 금전 거래가 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새만금해상풍력, 더지오디, 조도풍력개발 등 관련 회사 3곳이 발전사업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전기위 심의를 부당하게 방해하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고 판단하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4500억 규모 새만금 풍력사업에자본금 1000만원 업체가 사업 안돼”발전량별 최소 납입자본금 설정 추진발전사업 포기·매각·지연 이력 검증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2017년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총 4500억원(공공 및 민간 투자)을 들여 3.5㎿ 24기와 3.0∼3.2㎿ 4기의 풍력발전시설을 설치, 국내 최대 규모(99.2㎿급)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현재 사업은 정상 추진되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같은 해 ‘바다의 날’에 “새만금이 중국과의 경제협력 중심지”라면서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듬해 2018년에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 풍력 발전사업 양수인가 철회와 경찰 수사 의뢰에 이어 재정 능력이 없는 사업자가 지분 양도 등을 통한 금전적 이득을 노리고 풍력 발전 사업에 뛰어들지 못하도록 발전사업 규모별로 최소 납입자본금을 설정하고 초기 개발자금 확보를 의무화하는 등 발전사업 허가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재무능력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발전사업 포기·매각·지연 등 신청자의 과거 이력도 검증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규모 재생 발전 사업에 자금, 설계기술 등을 감당하지도 못할 업체가 끼어들어 부당한 이득만 취하고 사업을 망치는 일을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다. 산업부 관계자는 “100㎿급 새만금 해상풍력사업은 4500억원 규모인데 자본금이 수억원도 아닌 겨우 1000만원을 가진 S교수가 뛰어들어 사업우선권을 확보해 사업을 지연시키고 지분 매도를 통한 부당한 수익을 챙기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 초쯤 발전량에 따라 최소 납입자본금을 설정하고 사업화 의지와 기술·자본이 없는 사업자가 해상부지의 계측기 우선권만을 확보해 사업을 지연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풍력발전 계측기 유효기간을 신설하는 등 풍력발전 계측기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 강공에 ‘백기’ 든 화물연대 총파업…노정 갈등은 계속

    정부 강공에 ‘백기’ 든 화물연대 총파업…노정 갈등은 계속

    화물연대 총파업이 보름 만에 사실상 빈손으로 철회됐다. 정부의 강경 대응에 국민의 싸늘한 시선, 조합원 생계 부담 등에 결국 ‘백기’를 들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부가 안전운임제 3년 일몰제를 원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화물연대 측은 안전운임제를 지키기 위한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언급해 추후 노정 간의 또 다른 갈등이 예고됐다. 화물연대는 9일 총파업 종료 조합원 투표 결과, 과반 찬성으로 총파업 종료 및 현장 복귀 의견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2만6144명 중 3575명(13.6%)이 참여해 2211명(61.8%) 찬성 결과가 나왔다. 이번 총파업 철회 투표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과반 찬성표를 던진 것은 정부의 강경 대응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총파업 과정에서 행정력을 총동원해 화물연대를 압박했다. 우선 정부는 시멘트 업계에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그간 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 때마다 업무개시명령을 언급하고도 실제 발동하지 않아 경고성 멘트로 여겨졌지만, 이번에는 파업 닷새 만에 실제 발동까지 이어졌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서 송달 후에 실제 업무 복귀 여부를 확인하는 추가 조사까지 벌여 미복귀자 2명에 대한 행정처분과 경찰 고발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지자체·경찰의 합동조사반이 꾸려졌고 절차는 신속히 진행됐다.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철강·석유화학 업계 피해가 2조 6000억원에 달하자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업무개시명령에 현장조사가 이뤄지자 비조합원뿐만 아니라 조합원 일부도 복귀하며 물동량이 빠르게 회복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화물연대 조사에 나섰고, 정부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화물차 기사들에게 쇠구슬을 투척하는 등 폭력 행위를 하거나 업무개시명령 위반을 교사·방조하는 행위에 대해 전원 사법처리한다는 엄정 대응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나아가 정부는 운송을 거부하는 화물차주들에게는 1년간 유가보조금을 끊고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대상에서도 제외하겠다며 직접적인 생계와 관련된 제재 수단도 활용했다. 정부와 화물연대 대화는 지난달 28일과 30일 이후 단절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사실상 대화 중단을 선언했고, 화물연대는 반발하며 ‘강 대 강’ 대치만 계속됐다. 이후 양측 간 물밑 협상도 없었다.또한 총파업이 장기화 될수록 동력이 흔들거린 것도 철회 결정의 주요한 배경이 됐다. 물동량 회복과 업무개시명령으로 파업 참가자들은 대오에서 빠르게 이탈했다. 당초 속속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교통공사 노조, 전국철도노조, 의료연대본부 등이 철회하며 파업 불씨는 오히려 꺼져갔다. 이와 함께 총파업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싸늘한 시선과 조합원들의 생계 걱정, 이달 31일 폐지 가능성 등이 겹치며 화물연대는 오히려 출구전략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마저 이날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단독 의결하자 화물연대는 투표를 통해 결국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화물연대 총파업은 결국 상처만 남긴 채 막을 내렸다. 정부는 화물차주들이 업무에 복귀하면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수일 내에 양측 간 대화 테이블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정 갈등의 씨앗은 여전하다. 정부는 총파업에 따른 산업계 피해 등이 3조원대에 달하고 국가 경제 위기 우려까지 있었기 때문에 안전운임제 원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안전운임제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갖고 있다. 반면 화물연대는 당장 총파업은 철회했지만 “안전운임제 지속·확대를 향한 여정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며 안전운임제를 사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파업 철회에도 노정 대치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라임 몸통’ 김영홍 측근, ‘아바타 카지노’ 운영

    ‘라임 몸통’ 김영홍 측근, ‘아바타 카지노’ 운영

    ‘라임 사태’의 주범인 김영홍(49·수배 중)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측근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고, 불법 외환거래를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차영욱 판사는 8일 도박공간개설방조,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6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필리핀 이슬라리조트 내 카지노에서 도박 현장을 국내에 중계하는 원격 도박장인 이른바 ‘아바타 카지노’를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슬라리조트는 김 회장의 도피 자금처로 알려졌다. A씨가 총 900여 회에 걸쳐 220억원 규모의 자금을 불법 환전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차 판사는 “피고인이 도박 공간을 개설한 범행 규모와 수익 금액이 상당한 점을 고려할 때 엄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죄송해요”…1만 명 살인 조력 97세 ‘나치 비서’의 뒤늦은 유감

    “죄송해요”…1만 명 살인 조력 97세 ‘나치 비서’의 뒤늦은 유감

    독일의 역사 청산 의지가 얼마나 철저한지를 보여주는 재판이 또다시 열렸다.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현지언론 등 외신은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에 조력한 여성 전범 이름가르트 푸르히너(97)의 재판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6일 독일 북부 이체호 지방법원에 출석한 푸르히너는 이날 오랜 기간의 침묵을 깨고 처음으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날 프루히너는 "발생한 모든 일에 대해 유감"이라면서 "당시 슈투트호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혔다. 프루히너가 그간 재판에 출석해 침묵을 지켜왔던 것과 달리 처음으로 사죄의 뜻을 밝힌 것. 지금은 97세의 노인으로 거동이 힘든 푸르히너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점령한 폴란드 그단스키 인근에 세워진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비서 겸 타자수로 일했다. 이곳에서 유대인과 포로 등을 대상으로 한 나치의 집단 학살이 이루어졌으며 사망자는 총 6만5000명에 이른다.당시 18~20세였던 프루히너는 1943∼1945년 사이 강제수용소에서 1만1000여 건의 살인을 조력한 혐의를 받고 검찰에 기소됐다. 비서 겸 타자수로서 강제수용소 파울 베르너 호페 사령관의 학살 명령을 문서로 작성해 이를 알고도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은 것. 사건이 발생한 지 무려 80여 년 만의 재판으로 전범들을 끝까지 추적해 정의의 심판을 받게하는 독일의 역사청산 의지가 드러난 셈이다. 이에대해 프루히너는 과거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난 후에야 뒤늦게 학살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으며 변호인 측도 당시 살인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 측은 프루히너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으며 판결은 오는 20일 이루어질 예정이다. 
  • 정부, 철강·석유화학 업무개시명령 즉시 집행…오후 현장조사

    정부, 철강·석유화학 업무개시명령 즉시 집행…오후 현장조사

    정부가 8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철강·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의결하자 곧장 운송거부자에 대한 집행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국무회의 의결이 완료된 현시점부터 철강, 석유화학 분야 운송거부 사업자 및 종사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추가로 발동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는 철강 분야 6000여명, 석유화학 분야 4500여명 등 총 1만여명으로 추정된다. 관련 운송사는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를 합쳐 200여곳이다. 정부는 신속한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실무준비를 끝냈으며, 이날 오후부터 국토부·지자체·경찰로 구성된 86개 합동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화물차주 명단과 주소를 파악하고 업무개시명령서 송달 등 후속조치를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명령서를 송달받은 운송사 및 화물차주는 다음날 자정까지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복귀 의무를 불이행할 경우 운행정지,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에 처해질 수 있으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명령서 송달 후에 추가 조사를 통해 실제 차주의 업무 복귀 여부를 확인하고 명령에 불응한 차주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고발 요청을 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은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라 철강과 석유화학 업계 피해가 국가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만큼 심각해졌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철강 출하량은 평시 대비 48% 수준에 머물러 약 1조 3154억원의 출하 차질이 발생했다. 석유화학 출하량은 평시 대비 약 20% 수준으로 떨어지며 1조2833억원의 피해가 누적됐다. 아울러 정부는 무관용 원칙도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협박·폭력 등을 통한 운송방해 행위, 업무개시명령 위반 교사·방조 행위 등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전원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초강경 정부, 화물차주 455명 업무 복귀 확인…불응시 행정처분(종합)

    초강경 정부, 화물차주 455명 업무 복귀 확인…불응시 행정처분(종합)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12일째를 맞이한 5일 정부는 시멘트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업무 복귀 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하는 차주들에게는 본격적인 행정처분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지난달 29일부터 6일 동안 이뤄진 1차 조사 중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받은 운송사 또는 차주 등의 업무 복귀 현황을 점검하고자 이날부터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가 조사 대상자는 앞선 조사에서 명령서를 교부받은 33개 운송사와 화주가 운송을 요청하지 않은 11개 운송사, 총 44개사다. 차주의 경우 업무개시명령서를 우편으로 수령한 191명과 문자메시지로 받은 264명 등 총 455명이 대상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자정을 기점으로 업무 복귀 기한이 종료됐다.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으면 다음 날 자정까지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국토부는 총 761명에게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했으며, 순서에 맞게 조사 일정을 수립해 해당 운송사를 차례로 재방문할 계획이다. 추후 수령 현황에 따라 업무 복귀 여부 확인 대상자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업무개시명령에 1차 불응할 때는 30일 이하 운행정지 처분이 내려지고, 2차 불응 시 화물운송자격이 취소돼 화물차 운행을 할 수 없게 된다. 정부는 화물차주가 복귀하지 않은 것이 확인되면 지자체에 이를 통보해 처분 요청할 계획이다. 다만 업무 미복귀에 대한 소명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행정처분이 즉각 이뤄지기는 힘들 전망이다. 정부는 파업 종료 여부와 관련 없이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연내에도 처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정부는 운송 복귀 거부자와 업무개시명령 위반을 교사·방조하는 행위자에 대해 전원 사법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행정처분과 별개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부산신항 임시사무실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화물연대는 법 위에 있는 조직이 아니고, 논의할 사항이 있다면 복귀 후에 합법적 절차를 통해 풀어가야 한다”면서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운송 거부 차주를 대상으로 ‘유가보조금 지급 1년 제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대상 1년간 제외’ 등 초강경 제재 방안도 내놓으며 전방위적으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가 거듭 초강경책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민주노총은 화물연대 투쟁 동력을 이어가고자 오는 6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예고하고 있어 노정 갈등이 극에 치달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노총은 경제·사회의 중요한 주체로서 투쟁계획을 철회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 초강경 정부, 업무 복귀 여부 확인 시작…불응시 행정처분

    초강경 정부, 업무 복귀 여부 확인 시작…불응시 행정처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12일째를 맞이한 5일 정부는 시멘트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업무 복귀 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하는 차주들에게는 본격적인 행정처분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지난달 29일부터 6일 동안 이뤄진 1차 조사 중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받은 운송사 또는 차주 등의 업무 복귀 현황을 점검하고자 이날부터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가 조사 대상자는 앞선 조사에서 명령서를 교부받은 33개 운송사와 화주가 운송을 미요청한 것으로 조사된 11개 운송사다. 차주의 경우 지난 2일까지 우편을 통해 명령서를 수령한 191명과 주소 미확보로 문자메시지로 명령서를 받은 264명 등 총 455명이 대상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업무 복귀 기한이 종료됐다. 국토부는 총 761명에게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했으며, 순서에 맞게 조사 일정을 수립해 해당 운송사를 차례로 재방문할 계획이다. 추후 수령 현황에 따라 업무 복귀 여부 확인 대상자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무개시명령에 1차 불응할 때는 30일 이하 운행정지 처분이 내려지고, 2차 불응 시 화물운송자격이 취소돼 화물차 운행을 할 수 없게 된다. 나아가 정부는 운송 복귀 거부자와 업무개시명령 위반을 교사·방조하는 행위자에 대해 전원 사법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운송 거부 차주를 대상으로 ‘유가보조금 지급 1년 제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대상 1년간 제외’ 등 초강경 제재 방안도 내놓으며 전방위적으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부산의 한 공동주택 공사현장에 방문해 건설공사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진정으로 법과 원칙에 입각한 노사법치주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른 물류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이날부터 자가용 유상운송 허용 범위를 곡물·사료운반차까지 늘리고, 모든 자가용 유상운송 허용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따라 항만과 시멘트 물동량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멘트는 평시 일요일 출하가 없지만 전날 긴급 출하 물량을 중심으로 2만 4000t이 출하됐다. 이날 전국 12개 주요 항만 밤 시간대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일주일 전에 비해 188% 수준 증가했다.
  • 협박 문자·통행 방해 차주, 정부 “화물운송 자격 취소”

    협박 문자·통행 방해 차주, 정부 “화물운송 자격 취소”

    윤석열 대통령이 4일 11일째 이어진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자유를 빼앗고 경제 전체를 볼모로 잡고 있다”고 규정, 엄정한 대응 원칙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조직적 불법, 폭력 행위에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정부는 운송 거부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유가보조금 지급 1년 제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대상 1년간 제외’ 등 초강경 제재 방안도 내놨다. 정부는 이날 윤 대통령 주재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화물연대 파업이 열흘을 넘긴 데다 6일 민주노총의 전국 총파업·총력투쟁대회가 예고되면서 정부의 기류가 한층 강경해졌다. 정유·철강 산업에서 수조원대 피해가 추산된 점도 정부의 강경 기조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정부는 정상적인 운송을 하는 차주에게 협박성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하고, 진입로 통행을 방해하는 화물연대 조합원에 대해 관련 법을 개정해 화물운송 종사 자격을 취소하고, 2년 내 재취득을 제한하기로 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한 보복 범죄 등을 지속하면 화물차주의 생계에 타격을 가하는 방식의 제재를 가하겠다는 경고인 셈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찰, 지자체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불법 행위를 단속하고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운수 종사자에게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운송 복귀 거부자는 물론 업무개시명령 위반을 방조하거나 교사하는 행위자를 전원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정유나 철강 등 다른 업종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정부는 물류 차질 대응책도 내놨다. 자가용 유상운송 허용 대상을 8t 이상 일반용 화물차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유조차 외 곡물·사료 운반차까지 자가용 유상운송 대상에 포함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 정부, 운송거부자 유가보조금 1년간 끊는다… 초강경 대응

    정부, 운송거부자 유가보조금 1년간 끊는다… 초강경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4일 11일째 이어진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 자유를 빼앗고 경제 전체를 볼모로 잡고 있다.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조직적 불법, 폭력 행위에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엄정 대응 원칙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운송을 거부하는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유가보조금 지급 1년 제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대상 1년간 제외’ 등 초강경 제재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이날 윤 대통령 주재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정상적인 운송을 하는 차주에게 협박성 문자·전화를 하고, 진입로 통행을 방해하는 화물연대 조합원에 대해 관련 법을 개정해 화물운송 종사 자격을 취소하고, 2년 내 재취득을 제한하기로 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한 보복 범죄 등 불법 행위를 지속하면 화물차주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제재를 가하겠다는 경고인 셈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찰, 지자체 합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불법 행위를 단속하고,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운수 종사자에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찰 부대와 교통·형사·정보 등 사용 가능한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24시간 총력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운송 복귀 거부자는 물론 업무개시명령 위반을 방조하거나 교사하는 행위자도 전원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정유나 철강 등 다른 업종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정부는 물류 차질 대응책도 내놨다. 먼저 자가용 유상운송 허용 대상을 8t 이상 일반용 화물차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유조차 외 곡물·사료운반차까지 자가용 유상운송 대상에 포함하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중장비 수송 차량 50대 등 군 차량도 최대한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이날 전국 곳곳에서 선전전과 집회를 열고 “안전운임제를 확대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철강·석유화학 업계의 피해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열흘간 석유화학 업계의 누적 출하 차질 물량 규모가 약 78만 1000t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 17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국제노동기구(ILO)는 최근 한국 정부에 업무개시명령에 대한 의견을 요청하는 공문을 고용노동부에 발송했다. 민주노총이 이번 사태에 긴급히 개입해 줄 것을 ILO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추 부총리는 “단순한 의견 조회에 불과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 ‘전북 서해안권 새만금 연계관광벨트 구축’ 본격화된다… 기본구상 연구용역 돌입

    ‘전북 서해안권 새만금 연계관광벨트 구축’ 본격화된다… 기본구상 연구용역 돌입

    전북지역 서해안권과 새만금을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번달 전북 서해안권 새만금 연계관광벨트 구축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 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새만금에는 국제공항과 항만, 도로 등 내부 교통망이 조성되고 있다. 관광지 조성을 위한 민간(공사) 투자사업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 1호 방조제 내측(동측) 105만4,385㎡(32만평)에 테마파크, 수상호텔, 숙박, 문화·상업 등 관광기반이 마련되고 2032년까지 부안에 조성되는 2지구는 치유와 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정주형 테마마을’과 해양레저와 휴양을 결합한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새만금 1호 방조제 시점부에는 ‘VR테마파크’와 ‘챌린지테마파크’가, 새만금 신시야미지구는 복합관광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군산 관리도 예술의 섬, 정읍 황토섬 에코파크, 김제 관광체험 놀이시설, 고창 외죽도 생태공원, 부안 격포 오션힐링파크 등 5대 시군 사업을 더해 종합 관광벨트를 만들겠다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전북도는 내년 9월까지 용역을 통해 새만금과 주변 지역 관광 개발에 부합하는 기본구상 계획과 함께 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연계관광 콘텐츠 및 자원개발 기본구상, 타당성 분석, 서해안권 관광미래상 등을 폭넓게 살필 계획이다. 새만금 연계 관광벨트 조성에는 총 185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을 포함한 서해안권 관광수요증가 대비 연계관광벨트 구축과 전략사업 발굴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 및 전북관광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 대법 “유서대필 누명 강기훈씨 국가배상금 다시 판단하라”

    대법 “유서대필 누명 강기훈씨 국가배상금 다시 판단하라”

    “소멸시효 적용 위헌”···파기환송강씨 등 가족 배상금 더 늘어날 듯담당 검사 등 배상책임은 시효 소멸대법원이 ‘유서대필 사건’으로 누명을 쓴 피해자 강기훈(58)씨가 낸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배상 책임을 다시 판단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소멸시효를 이유로 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하지 않은 원심이 잘못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강씨가 받을 배상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30일 강씨와 가족이 국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국가를 상대로 수사 과정의 개별 불법 행위를 이유로 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는 장기 소멸시효(5년)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소멸시효는 정해진 기간 동안 행사하지 않으면 권리가 사라지는 걸 뜻한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당시 수사기관이 밤샘 조사를 하거나 변호인 접견권을 침해하고 피의사실을 공표한 점 등에 대해 소멸시효가 지났다고 보고 강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다르게 판단했다. 헌법재판소가 2018년 “인권침해·조작의혹사건 피해자가 위법한 직무집행에 대해 국가배상을 청구한 경우 소멸시효를 적용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담당 검사들과 필적 감정인 등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시효가 지났다고 봤다. 이로써 강씨의 배상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항소심 재판부는 국가가 강씨에게 8억원, 배우자와 강씨 부모에게 각 1억원, 두 동생에게 50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강씨의 법률대리인단은 판결 직후 “대법원은 끝내 수사 전반과 기소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조작 사건’이라는 본질을 외면했다”며 “파기환송심에서는 수사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을 다시 확인하고 밝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서대필 조작 사건은 1991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사회부장 김기설씨가 노태우 정권 퇴진을 외치며 투신해 숨지자 당시 서울지검 강력부가 유서를 대신 써주고 자살을 방조했다는 혐의로 강씨를 기소한 사건이다. 강씨는 징역 3년과 자격정지 1년 6개월 형을 확정받았지만 재심을 청구해 2014년 무죄를 받았다.
  • [영상] “사랑해” 18살 ‘신부 보쌈’ 납치혼…러시아 가족의 최후

    [영상] “사랑해” 18살 ‘신부 보쌈’ 납치혼…러시아 가족의 최후

    러시아에서 납치혼, 일명 ‘약탈혼’ 사건이 발생해 연방조사위원회가 수사에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는 러시아 탐보프주에서 납치혼을 시도한 아미크 샤모얀(20)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샤모얀은 지난 18일 탐보프주 한 아파트에 침입해 평소 흠모하던 벨라 라보얀(18)을 납치했다. 범행에는 샤모얀의 24살 형과 48살 아버지도 가담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샤모얀과 그의 형이 이불로 둘둘 만 소녀의 팔과 다리를 붙들고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야말로 ‘신부 보쌈’이었다.샤모얀 가족은 소녀를 약 500㎞ 떨어진 니즈니노브고로드주까지 강제로 끌고갔고, 소녀의 아버지는 즉각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그 사이 자력으로 탈출한 소녀는 경찰에 도움을 청했고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수사가 시작되자 샤모얀은 경찰서에 출두해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소녀의 청혼 거절이 범행 동기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샤모얀은 소녀를 사랑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다.현재 샤모얀은 구금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공범인 아버지와 형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두 사람을 지명 수배 명단에 올리고 뒤를 쫓고 있다. 유죄가 인정되면 세 사람 모두 최대 12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리아노보스티는 샤모얀이 악명 높은 탐보프주 사업가 자말 샤모얀의 친척으로 드러났다고 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말 샤모얀은 2020년 도로 수리 사업권을 따낸 후 1억 1000만 루블(약 23억원)을 횡령했다. 이후 징역 6년형을 선고 받았지만 도주해 지명 수배됐다. 납치혼은 극히 일부 국가에만 남아있는 전근대적 악습이다. 특히 키르기스스탄이 납치혼으로 악명 높다. 키르기스스탄은 2013년 납치혼을 불법으로 규정했으나 실제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어 아직도 결혼 5건 중 1건이 ‘신부 보쌈’ 형태로 이뤄지는 실정이다.
  • 대법,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 파기환송…“국가배상 시효 남아”

    대법,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 파기환송…“국가배상 시효 남아”

    대법원은 ‘유서 대필 사건’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강기훈(58)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시효가 완성되었다는 이유로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원심을 깨고 돌려 보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30일 강씨와 가족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 ● 대법 “하급심 일부 소멸시효 도입, 잘못” 대법원은 선고 이유에 대해 “수사 과정의 개별 불법행위를 이유로 손해배상을 구하는 부분은 과거사정리법 위헌 결정에 따라 효력이 없게 된 ‘장기 소멸시효’ 규정을 적용한 잘못이 있으므로 파기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강씨를 수사하면서 밤새워 조사를 하는 등 변호인 접견권을 침해하고 피의사실을 공표한 점 등은 2심까지 국가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이나 중대한 인권침해·조작 의혹 사건은 국가배상 소멸시효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대법원은 지적했다. ● “손해에 대한 국가배상청구” 이에 따라 강씨는 2심에서 정한 손해배상액보다 더 많은 배상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심이 책정한 국가의 배상금은 강씨에게 8억원, 아내에게 1억원, 두 동생에게 500만원씩, 강씨 부모(사망)에게 1억원이다. 형사보상법에 따라 이미 결정된 형사보상금을 제외하고 부모 몫의 상속분을 더해 산정한 강씨의 실제 배상액은 6억 8000만원 정도다. 대법원은 “이 사건은 중대한 인권침해·조작 의혹 사건에서 공무원의 위법한 직무집행으로 입은 손해에 대한 국가배상청구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씨, 억울한 옥살이필체 감정하며 ‘반전’ 1991년 5월 당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는 노태우 정권 퇴진을 외치며 서강대 옥상에서 몸을 던져 숨졌다. 김씨의 선배이자 전민련 총무부장이었던 강씨는 검찰 수사로 후배의 유서를 대필한 혐의(자살방조 등)로 기소돼 징역 3년과 자격정지 1년 6개월 형을 확정받아 옥살이를 했다. 당시 검찰은 강씨를 김씨 사망의 배후로 지목했다. 국과수도 김씨 유서와 강씨 진술서의 필적이 같다는 감정 결과를 냈다. 그러나 2007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유서의 필체가 강씨가 아닌 김씨의 것으로 보인다고 결정하며 상황은 달라졌다. 대법원은 1991년 국과수 감정인이 혼자 유서를 감정해놓고도 4명의 감정인이 공동 심의했다고 위증한 점 등을 들어 2012년 재심을 개시해 2015년 강씨의 무죄를 확정했다. ● 강씨, 檢 개인 상대는 패소1·2심, 국가·검사 불법행위 인정 사건 발생 24년 만에 억울함을 풀게 된 강씨는 국가와 당시 수사 책임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도 유서 대필 조작 사건이 당시 노태우 정권의 부당한 압력에 따라 검찰총장 지시사항으로 수사팀에 전달됐다고 봤다. 2017년 1심과 2018년 5월 2심은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 2명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수사 과정의 폭행·폭언·변호인 접견권 침해 등 불법행위가 인정됐지만,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는 취지다.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했다. 2심은 국과수 문서감정인 김씨의 손해배상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1심에서 배상 책임을 부과받았다. 그러나 2심은 김씨의 소멸시효 완성 항변을 인정했다. 이후 법무부는 상고를 포기했고, 강씨 등만 상고장을 냈다.
  • 검찰, ‘추미애 아들 軍 특혜휴가 의혹’ 재수사 명령

    검찰, ‘추미애 아들 軍 특혜휴가 의혹’ 재수사 명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9)씨가 군 복무 시절 특혜휴가를 받았다는 의혹을 검찰이 재수사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최근 서울동부지검에 서씨 관련 의혹에 대한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재기수사 명령은 항고나 재항고를 받은 상급 검찰청이 수사가 미진하다고 판단할 경우 재수사를 지시하는 절차다. 2019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은 서씨가 군 복무 중이던 2017년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하지 않은 데 대해 추 전 장관이 외압을 행사해 사건을 무마했다며 추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군무이탈 방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수사한 동부지검은 2020년 9월 추 전 장관과 서씨, 전직 보좌관 A씨, 부대 지역대장 B씨 등 4명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적법한 절차를 거쳐 구두로 휴가 연장이 승인됐고, 이후 행정조치가 누락돼 혼선이 있었던 것 뿐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국민의힘은 항고장을 냈으나 서울고검은 올 6월 이를 기각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재항고했고, 대검은 당시 수사가 미진했다고 보고 다시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재수사를 맡은 동부지검 형사3부는 사건 관계자들 증언 등을 토대로 서씨가 휴가를 연장하는 과정에서 실제 추 전 장관의 외압이 있었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 업무개시명령, 2020년 전공의 파업 때는 ‘잠수타기‘로 대처

    업무개시명령, 2020년 전공의 파업 때는 ‘잠수타기‘로 대처

    정부가 29일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 시멘트 분야 운송거부자에 대한 핀포인트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운수종사자는 다음 날 업무에 복귀해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과해질 수 있다. 1차 불응 시에는 30일간의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지고, 2차 불응 시 면허가 취소돼 화물차를 운행할 수 없게 된다. 운송 사업자·운수 종사자에게 내리는 업무개시명령은 2004년 화물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해 처음 도입됐다. 정부는 화물연대가 파업할 때마다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거론했지만 실제로 발동한 적은 없다. 다만 2020년 8월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파업했을 당시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적은 있다. 업무개시명령은 원칙적으로 당사자에게 직접 전달돼야 한다. 당사자가 업무개시명령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점을 이용해 2020년 8월 전공의·전임의가 파업에 나섰을 때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휴대전화를 꺼 놓으라는 ‘블랙아웃’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보건복지부가 파업한 전공의·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업무개시명령서를 송달받지 않으려고 단체로 ‘잠수’를 한 것이다. 사직서 제출도 잇따랐다. 8월 27일 대전협이 희망자에 한해 사직서를 내는 단체행동을 개시하자 당시 복지부는 사직서 제출도 판례상 집단행위의 하나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법무부 또한 업무개시명령 거부 행위는 적극적으로 교사 또는 방조하는 행위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결국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전공의 10명을 고발했다.
  • 화물연대 첫 업무개시명령 통할까…‘명령서 적시 송달’이 관건

    정부가 29일 국무회의를 열어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참여한 시멘트업계 집단운송 거부자 2800여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국회 상임위원회 보고를 하는 등 관련 절차시행에 돌입했다. 업무개시명령은 운송 사업자나 운수종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화물운송을 집단으로 거부해 국가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거나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국토부 장관이 내리도록 되어 있다. 2003년 화물연대 총파업 이후 이듬해인 2004년 화물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해 도입했다. 이후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이 있을 때마다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거론했지만, 실제 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2020년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여 파업을 벌였을 때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원칙적으로 업무개시명령은 당사자 본인에게 직접 전달되었을 때 발동된다. 이에 정부는 운송회사와 운송기사 주소지 등으로 명령서를 송달하는데, 운송기사들이 명령서를 받지 않아 효력 또한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국토부는 즉각적인 명령서 송달을 위해 화물기사들의 연락처와 주소를 확보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날 고용자나 동거 가족을 통한 제3자 송달 방식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당사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부재로 송달이 계속 거부되면 관보 공고 등으로 송달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최대 14일의 시간이 걸린다.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화물기사는 다음날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정당한 이유 없이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1차 불응 때 30일 이하 운행정지 처분이 내려지고, 2차 불응 때는 화물운송자격이 취소돼 화물차 운행을 할 수 없게 된다.  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에 대한 명령 무효 가처분 신청 등도 고려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이 위헌적이며,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 105호 ‘강제근로 폐지 협약’에 저촉된다는 입장이다. 협약 105호는 정치적 입장 표명과 파업 참가에 대한 처벌로 강제 근무를 시킬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화물연대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 “정부 논리대로면 화물 노동자는 노동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라며 “개인사업자가 영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어떻게 불법이며, 정부는 무슨 권리로 영업을 개시하라 마라 하느냐”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화물연대 측의 가처분 신청 가능성과 관련해 법적 대응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0년 8월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파업했을 당시 보건복지부는 전공의.전임의 27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파업 첫날인 8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모두 끄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활동도 중단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라는 ‘블랙아웃 행동지침’을 내렸다. 대전협은 내부 결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업무개시명령을 송달받지 않으려는 집단행동이란 해석이 나왔다. 사직서 제출도 잇따랐다. 8월 27일 대전협이 희망자에 한해 사직서를 내는 단체행동을 개시하자 당시 복지부는 사직서 제출도 판례상 집단행위의 일환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법무부 또한 업무개시명령 거부 행위는 적극적으로 교사 또는 방조하는 행위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정부는 결국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전공의 10명을 고발했다.
  • ‘로또 복권’ 2024년 새 사업자 품으로

    ‘로또 복권’ 2024년 새 사업자 품으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25일 입찰 공고를 냈다. 공고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다. 공고가 마감되는 대로 조달청에서 사업자 선발 절차를 진행한다. 현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의 계약 기간은 내년 12월 말까지다. 이번 입찰에서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되는 업체의 계약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복권위는 최근 물가상승률 전망 자료를 기준으로 원가를 재산정해 원가 수수료율을 당초 1.1281%에서 1.1323%로 수정했다. 자금 소요계획·사업 운영원가 산정 내용의 일관성 기준과 위반 시 제재 사항을 마련해 부당입찰 방지 장치도 마련했다. 복권위는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안요청서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 ‘추적단 불꽃’ 사칭해 접근… ‘제2 n번방’ 적색수배범 호주서 검거

    ‘추적단 불꽃’ 사칭해 접근… ‘제2 n번방’ 적색수배범 호주서 검거

    미성년 피해자들의 성착취 영상을 찍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디지털 성범죄 ‘엘(L) 성착취 사건’ 유력 용의자가 호주에서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20대 중반 남성 A씨를 호주 경찰과 공조해 지난 23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미성년 피해자 9명을 협박해 만든 성착취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9년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추적단 불꽃’을 사칭해 미성년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기적으로 대화명을 바꾸고, 성착취물을 유포하는 방의 개설과 폐쇄를 반복하면서 장기간 범행을 이어갔다. 범행 수법이 ‘n번방 사건’과 유사해 ‘제2 n번방 사건’으로 불렸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8월 말 텔레그램을 탈퇴한 뒤 잠적했다. 경찰은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분석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고, 지난달 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한 달 만인 이달 23일 호주 현지 경찰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시드니 교외에 있는 A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A씨를 국내로 송환할 방침이다. 또 송환에 앞서 호주 경찰이 A씨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소지 및 제작 혐의’로 현지에서 기소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주범인 A씨가 붙잡힌 만큼 공범과 방조범을 검거하기 위한 국내 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찰은 A씨 외에도 피해자를 유인·협박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15명을 검거해 13명을 송치했고, 2명은 수사 중이다. A씨가 제작한 영상을 판매, 유포, 소지, 시청하거나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10명도 추가로 검거됐다. A씨 외에 이 사건으로 붙잡힌 25명 가운데 구속된 피의자는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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