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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조달청 창고 구조물 붕괴 사고…작업 중 근로자 5명 사상 ‘무슨 일?’

    인천 조달청 창고 구조물 붕괴 사고…작업 중 근로자 5명 사상 ‘무슨 일?’

    인천 조달청 창고 구조물 붕괴 사고…작업 중 근로자 5명 사상 ‘무슨 일?’ 인천 조달청 창고 구조물 붕괴 인천지방조달청 옆 신축 창고 공사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31일 인천시 소방안전본부와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 인천조달청 옆 신축창고 공사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5m 아래로 떨어져 A(53)씨가 숨지고 나머지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무너져 내린 철골에 크레인 차량 한 대가 깔리면서 운전기사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B(65)씨 등 부상자 4명 가운데 한 명은 다리를 심하게 다쳤고 나머지 근로자는 경상이라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이날 사고는 1층짜리 대형 비축창고를 짓는 철골 기반공사를 하던 중 구조물이 중심을 잃고 기울어지며 발생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경찰에서 “창고 상층부에서 작업자들 일부가 볼트를 조이고 있는데 갑자기 구조물이 가운데로 쏠리면서 무너졌다”고 진술했다. 당시 공사 현장에는 총 13명의 근로자가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창고는 연면적 8126㎡ 규모로 인천조달청이 발주하고 모 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공사 중이었다. 인천조달청은 지난해 9월 시공사와 총사업비 67억원에 계약을 맺고 해당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8월 15일 준공할 계획이었다. 경찰은 부상자와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조달청 창고 구조물 붕괴 사고…작업 중 근로자 1명 사망·4명 부상

    인천 조달청 창고 구조물 붕괴 사고…작업 중 근로자 1명 사망·4명 부상

    인천 조달청 창고 구조물 붕괴 사고…작업 중 근로자 1명 사망·4명 부상 인천 조달청 창고 구조물 붕괴 인천지방조달청 옆 신축 창고 공사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31일 인천시 소방안전본부와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 인천조달청 옆 신축창고 공사장에서 철골 구조물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5m 아래로 떨어져 A(53)씨가 숨지고 나머지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무너져 내린 철골에 크레인 차량 한 대가 깔리면서 운전기사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B(65)씨 등 부상자 4명 가운데 한 명은 다리를 심하게 다쳤고 나머지 근로자는 경상이라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이날 사고는 1층짜리 대형 비축창고를 짓는 철골 기반공사를 하던 중 구조물이 중심을 잃고 기울어지며 발생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경찰에서 “창고 상층부에서 작업자들 일부가 볼트를 조이고 있는데 갑자기 구조물이 가운데로 쏠리면서 무너졌다”고 진술했다. 당시 공사 현장에는 총 13명의 근로자가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창고는 연면적 8126㎡ 규모로 인천조달청이 발주하고 모 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공사 중이었다. 인천조달청은 지난해 9월 시공사와 총사업비 67억원에 계약을 맺고 해당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8월 15일 준공할 계획이었다. 경찰은 부상자와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감염자 없다” 무해한 균으로 오인 도대체 왜?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감염자 없다” 무해한 균으로 오인 도대체 왜?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감염자 없다” 무해한 균으로 오인 도대체 왜? 주한미군은 살아있는 탄저균이 오산 공군기지에 배달된 사고와 관련,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응급격리시설에서 탄저균 표본을 폐기 처분했다”고 28일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표본의 노출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신중한 예방조치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군 측은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보내온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가지고 오산기지의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에서 제독 실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군 측은 “훈련에 참가했던 22명의 요원이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검사하고 항생제와 백신을 투여하는 등 적절한 의료 조치를 취했다”면서 “현재 어느 누구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한미군 측은 살아 있는 탄저균 표본을 비활성화 상태 및 무해한 균으로 판단하고 실험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측은 제독 훈련 중 탄저균이 살아 있는 균으로 확인하고, 유해물질관리팀을 소집해 즉각 시설물을 차단하고 질병통제센터 규정에 따라 탄저균을 폐기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미군 측은 “일반인들도 어떠한 위험에 도출되지 않았다”면서 “미국 국방부와 질병관리센터에 상황을 보고하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 등 9개 주로 보내졌다면서 탄저균 표본 1개는 한국 오산에 있는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로 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감염자 없다” 무해한 균으로 오인한 이유는?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감염자 없다” 무해한 균으로 오인한 이유는?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감염자 없다” 무해한 균으로 오인한 이유는? 주한미군은 살아있는 탄저균이 오산 공군기지에 배달된 사고와 관련,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응급격리시설에서 탄저균 표본을 폐기 처분했다”고 28일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표본의 노출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신중한 예방조치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군 측은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보내온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가지고 오산기지의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에서 제독 실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군 측은 “훈련에 참가했던 22명의 요원이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검사하고 항생제와 백신을 투여하는 등 적절한 의료 조치를 취했다”면서 “현재 어느 누구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한미군 측은 살아 있는 탄저균 표본을 비활성화 상태 및 무해한 균으로 판단하고 실험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측은 제독 훈련 중 탄저균이 살아 있는 균으로 확인하고, 유해물질관리팀을 소집해 즉각 시설물을 차단하고 질병통제센터 규정에 따라 탄저균을 폐기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미군 측은 “일반인들도 어떠한 위험에 도출되지 않았다”면서 “미국 국방부와 질병관리센터에 상황을 보고하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 등 9개 주로 보내졌다면서 탄저균 표본 1개는 한국 오산에 있는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로 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무해한 균으로 생각해 실험…감염자 없다”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무해한 균으로 생각해 실험…감염자 없다”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무해한 균으로 생각해 실험…감염자 없다” 주한미군은 살아있는 탄저균이 오산 공군기지에 배달된 사고와 관련,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응급격리시설에서 탄저균 표본을 폐기 처분했다”고 28일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표본의 노출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신중한 예방조치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군 측은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보내온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가지고 오산기지의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에서 제독 실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미군 측은 “훈련에 참가했던 22명의 요원이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검사하고 항생제와 백신을 투여하는 등 적절한 의료 조치를 취했다”면서 “현재 어느 누구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한미군 측은 살아 있는 탄저균 표본을 비활성화 상태 및 무해한 균으로 판단하고 실험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측은 제독 훈련 중 탄저균이 살아 있는 균으로 확인하고, 유해물질관리팀을 소집해 즉각 시설물을 차단하고 질병통제센터 규정에 따라 탄저균을 폐기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미군 측은 “일반인들도 어떠한 위험에 도출되지 않았다”면서 “미국 국방부와 질병관리센터에 상황을 보고하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 등 9개 주로 보내졌다면서 탄저균 표본 1개는 한국 오산에 있는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로 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족친화기업 특집] 삼천리, 가스 점검으로 소외계층도 가족처럼

    [가족친화기업 특집] 삼천리, 가스 점검으로 소외계층도 가족처럼

    삼천리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 가고 있다. 삼천리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클린 데이’는 2005년 시작해 인천의 청량산, 경기 안산의 수리산, 오산의 독산성, 시화방조제 등지에서 식목 활동, 친환경 시설물 지원, 산불 예방 캠페인,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삼천리는 또 도시가스기업의 특성을 살려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가스시설물을 무료로 점검하고 보수, 교체해 주는 ‘가스 안전 사랑 나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삼천리는 매월 임직원의 급여 중 우수리 부분과 임직원의 애장품을 기부하는 자선바자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매년 4~5곳의 아동·청소년 보육시설에서 ‘사랑 나눔의 날’ 행사도 실시 중이다. 삼천리는 2012년 해외 봉사단을 발족해 베트남과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천리는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요원 22명 노출 “감염자 없어” 도대체 왜?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요원 22명 노출 “감염자 없어” 도대체 왜?

    탄저균 배달사고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요원 22명 노출 “감염자 없어” 도대체 왜? 미국 군 연구소에서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송된 살아 있는 탄저균에 오산기지 실험요원 22명이 노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한미군 측은 현재까지 감염 증상을 보이는 요원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탄저균 실험 과정과 폐기 처분 방법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표본의 노출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신중한 예방조치를 실시했다”면서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응급격리시설에서 탄저균 표본을 폐기 처분했다”고 밝혔다. 미군 측은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보내온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가지고 오산기지의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에서 배양 실험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탄저균은 비활성 상태로 주한미군 연구소로 보내져 배양 실험을 통해 균을 살려내 각종 제독 실험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물학무기로 쓰이는 병균인 탄저균은 사람이나 동물의 체내에 침입하면 독소를 생성해 혈액 내의 면역 세포를 손상해 쇼크를 유발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 때문에 탄저균은 살아있는 상태로 옮기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주한미군 측은 북한의 탄저균 등 생물무기 공격에 대비해 탄저균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탄저균 제독 실험 등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훈련에 참가했던 22명의 요원이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검사하고 항생제와 백신을 투여하는 등 적절한 의료 조치를 취했다”면서 “현재 누구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한미군 측은 살아 있는 탄저균 표본을 비활성화 상태 및 무해한 균으로 판단하고 실험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측은 배양 실험 중 탄저균이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유해물질관리팀을 소집해 즉각 시설물을 차단하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규정에 따라 탄저균을 폐기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미군 측은 “일반인들도 어떠한 위험에 도출되지 않았다”면서 “미국 국방부와 질병관리센터에 상황을 보고하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탄저균 표본 식별과 폐기 처분한 사실을 전날 우리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 등 9개 주로 보냈으며, 탄저균 표본 1개는 한국 오산에 있는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로 갔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국방부는 “탄저균에 감염된 장병을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시프로플록사신, 독시사이클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프로플록사신은 독일의 화학·제약 회사인 바이엘(Bayer)에서 개발한 항생제이다. 국방부는 또 “탄저균 관련 예방 백신은 국내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2016년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라며 “백신 개발이 완료되면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산 미군 탄저균 “실험요원 22명 노출” 폐기처분 어떻게?

    오산 미군 탄저균 “실험요원 22명 노출” 폐기처분 어떻게?

    오산 미군 탄저균 오산 미군 탄저균 “실험요원 22명 노출” 폐기처분 어떻게? 미국 군 연구소에서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송된 살아 있는 탄저균에 오산기지 실험요원 22명이 노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한미군 측은 현재까지 감염 증상을 보이는 요원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탄저균 실험 과정과 폐기 처분 방법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표본의 노출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신중한 예방조치를 실시했다”면서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응급격리시설에서 탄저균 표본을 폐기 처분했다”고 밝혔다. 미군 측은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보내온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가지고 오산기지의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에서 배양 실험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탄저균은 비활성 상태로 주한미군 연구소로 보내져 배양 실험을 통해 균을 살려내 각종 제독 실험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물학무기로 쓰이는 병균인 탄저균은 사람이나 동물의 체내에 침입하면 독소를 생성해 혈액 내의 면역 세포를 손상해 쇼크를 유발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 때문에 탄저균은 살아있는 상태로 옮기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주한미군 측은 북한의 탄저균 등 생물무기 공격에 대비해 탄저균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탄저균 제독 실험 등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훈련에 참가했던 22명의 요원이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검사하고 항생제와 백신을 투여하는 등 적절한 의료 조치를 취했다”면서 “현재 누구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한미군 측은 살아 있는 탄저균 표본을 비활성화 상태 및 무해한 균으로 판단하고 실험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측은 배양 실험 중 탄저균이 살아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유해물질관리팀을 소집해 즉각 시설물을 차단하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규정에 따라 탄저균을 폐기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미군 측은 “일반인들도 어떠한 위험에 도출되지 않았다”면서 “미국 국방부와 질병관리센터에 상황을 보고하고 현재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탄저균 표본 식별과 폐기 처분한 사실을 전날 우리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 등 9개 주로 보냈으며, 탄저균 표본 1개는 한국 오산에 있는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로 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 태워 살 빼는 신약 개발 - 독일 본대학 연구팀

    지방 태워 살 빼는 신약 개발 - 독일 본대학 연구팀

    지방을 태워 몸무게를 줄이는 신약이 독일에서 개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본대학 알렉산더 파이퍼 교수팀이 체내 지방 연소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신약을 만들었으며 이는 초기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약은 체내에 있는 ‘해로운’ 백색지방은 줄이고 ‘건강한’ 갈색지방은 증가시키도록 작용한다. 백색지방은 칼로리(열량)를 흡수하며, 복부나 허리, 허벅지에 쌓여 심장 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대부분의 성인은 지방조직 약 90%가 이런 백색지방이다. 반면 갈색지방은 칼로리를 소모하며 열을 발생시켜 체온 유지를 돕는다. 갓태어난 아기나 어린이는 갈색지방 비율이 높지만, 점차 자라면서 그 비율이 바뀌는 것이다. 사실 성인 중에서도 갈색지방 비율이 높은 사람이 있는데 이들은 그렇지 못한 이들보다 더 날씬하다. 연구팀은 음식을 섭취할 때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로 알려진 특정 효소가 갈색지방을 늘리고 백색지방을 줄이는 전환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초기 실험에서 연구팀은 이 약물을 처방한 쥐의 sGC 수치가 대조군보다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갈색지방을 생성하는 것. 즉 이 약물을 투여한 쥐는 칼로리를 태우는 갈색지방이 많아지고 몸에 쌓이는 백색지방은 줄어 체중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약물은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것이기에 인간에게 적용하려면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영국의 영양 및 다이어트 전문가인 톰 샌더스 킹스칼리지런던(KCL)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잠재적으로 지방 연소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면서도 “이 약물은 다른 후보 약물과 마찬가지로 혈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아직 미지수다”고 말했다. 본대학 연구팀도 이번 신약이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고 임상 시험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 약이 최근 고혈압 치료제로 승인된 리오시구어트(riociguat)라는 약물과 화학적으로 유사하다고 주장한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본주의가 만든 위험의 공정 분배 고민하다

    자본주의가 만든 위험의 공정 분배 고민하다

    비보호 좌회전/강은주 지음/동녘/288쪽/1만 4000원 1970년 와우아파트 참사,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1999년 씨랜드 참사,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2011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그리고 2014년 세월호 참사까지. 이렇듯 위험은 늘 우리와 함께 있었다. 건강하고 온전하게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정도다. ‘비보호 좌회전’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사고들을 종횡무진하며 우리가 직면한 위험의 본질과 실체를 조명한다. 진보 정당의 환경 및 에너지 정책 분석가로 활동해 온 저자는 “우리는 다소 효율적이지만 자신에게 닥칠 모든 일을 오롯이 혼자 책임져야 하는 비보호 좌회전 구간으로 점철된 위험사회에 살고 있다”고 설파한다. 한국은 왜 위험으로 가득한 디스토피아가 됐을까. 흔히 고속 성장 과정에서 생긴 ‘빨리빨리 문화, ‘안전불감증’과 같은 소위 ‘한국적 특성’을 문제 삼지만 책은 ‘자본주의적 특성’이 위험을 키우는 주범이라고 지목한다. 이윤 추구를 위해 안전이나 인권 및 환경 같은 가치를 무시하는 자본이 계속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많은 사례들을 교차시키며 자본주의가 어떻게 위험을 만들고 키우는지 보여 준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지만 극단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주의와 만나면 치명적인 위험을 야기한다. 자본주의는 위험을 만들고 키울 뿐만 아니라 배분도 불평등하게 한다. 여기에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는 그것을 방조하고 있으며 자본과 국가를 견제해야 할 정치는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 사람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사회적 공동체도 허물어진 지 오래다. 결국 한국에서 개개인은 위험 앞에 홀로 던져져 있는 것과 다름없다. 저자는 “위험이 증폭되고 불평등하게 분배되는 것은 사람들이 수용할 위험의 수준을 소수의 정책 결정권자나 이익집단이 이윤을 기준으로 일방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이라면서 “이제는 정의로운 부의 분배를 넘어 정의로운 위험의 분배가 새로이 고민해야 할 핵심 정치 의제”라고 주장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뉴스 플러스] ‘칠곡 학대 계모’ 2심서 15년형

    의붓딸(8)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계모 사건’의 피고인 임모(37·여)씨에게 항소심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 이범균)는 21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임씨가 의붓딸 A양을 학대하도록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앞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
  • 항소심서 징역 15년, 칠곡계모 “세탁기에 돌리고 성추행…” 경악

    항소심서 징역 15년, 칠곡계모 “세탁기에 돌리고 성추행…” 경악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세탁기 가둬 돌리고 성추행, 물고문까지” 경악 의붓딸(8)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아동학대사건’의 피고인 임모(37·여)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21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임씨가 의붓딸 A양을 학대하도록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앞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성장기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되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대상인 피해자를 1년여에 걸쳐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해 부모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보호와 치료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 임씨는 자신의 분노와 스트레스를 자녀 훈육이라는 핑계로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학대하는 방식으로 풀어 피해 아동이 꿈도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게 된 점은 죄질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 임씨는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이 A양 언니의 소행이라고 거짓 주장을 하고, 과도한 훈육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나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아버지 김씨에 대해서도 “부인의 딸 학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방임해 중한 결과를 낳은 점으로 볼 때 친아버지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2013년 8월 14일 오후 A양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뒤 복통을 호소하는 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씨는 A양 언니도 10여 차례 학대·폭행하고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양의 언니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탁기에 가둬 돌리고, 성추행을 하거나 욕조에 가둬 물고문했다. A양 언니는 당초 이 사건 공범으로 기소됐으나 추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공소장을 변경해 상습 학대 혐의를 추가했으나 ‘살인죄’는 적용하지 않았다. 피해 아동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며 살인죄 적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양뿐만 아니라 A양 언니(12)도 학대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건을 병합해 임씨와 김씨에게 징역 35년과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칠곡계모 사건은 2013년 발생한 ‘울산계모’ 아동학대 사건과 닮은꼴로 주목을 받았다. 울산 아동학대사건은 소풍을 가려고 2천 원을 훔치고도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의붓딸(7)을 주먹과 발로 50여 분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부산고법은 지난해 10월 이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15년 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폭행했다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인정했다. 한편, 이날 칠곡계모 사건 선고공판에는 어릴 적 피해 아동을 키워온 고모 등이 참석해 오열하다 실신해 119차량에 실려나가기도 했다. 여성단체 회원 등도 울먹이며 선고 결과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성명에서 “상해치사를 적용해 징역 15년과 징역 4년 형을 선고한 것은 피고인들 범행에 비해 너무 낮은 형량이다”며 “특히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를 적용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여성변호사회는 “피해 아동 변호인의 추가 수사 요구가 수차례 거절되고 항소심 결심공판이 이뤄진 뒤에야 공소장 변경 내용을 변호인이 확인하게 되는 등 변호사 참여권리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살인죄 아니다? 학대행각 보니 ‘세탁기에 돌리고 물고문’ 상상초월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살인죄 아니다? 학대행각 보니 ‘세탁기에 돌리고 물고문’ 상상초월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살인죄 아니다? 학대행각 보니 ‘세탁기에 돌리고 물고문’ 상상초월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소식이 전해졌다. 의붓딸(8)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아동학대사건의 피고인 일명 칠곡계모 임모(37·여)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21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칠곡계모 임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판결했다. 칠곡계모 임씨가 의붓딸 A양을 학대하도록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앞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성장기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되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대상인 피해자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해 부모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보호와 치료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 임씨는 자신의 분노와 스트레스를 자녀 훈육이라는 핑계로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학대하는 방식으로 풀어 피해 아동이 꿈도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게 된 점은 죄질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 임씨는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과도한 훈육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나쁘다”고 징역 15년 이유를 설명했다. 칠곡계모 임씨는 2013년 8월 14일 오후 A양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뒤 복통을 호소하는 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씨는 A양 언니도 10여 차례 학대·폭행하고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양의 언니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탁기에 가둬 돌리고, 성추행을 하거나 욕조에 가둬 물고문 했다. A양 언니는 당초 이 사건 공범으로 기소됐으나 추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공소장을 변경해 상습 학대 혐의를 추가했으나 ‘살인죄’는 적용하지 않았다. 피해 아동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며 살인죄 적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양뿐만 아니라 A양 언니(12)도 학대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건을 병합해 임씨와 김씨에게 징역 35년과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네티즌들은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이건 명백한 살인죄다”,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죄질에 비하면 짧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항소심서 징역 15년, 칠곡계모 “자녀 양육이라면서 세탁기에 가둬…” 경악

    항소심서 징역 15년, 칠곡계모 “자녀 양육이라면서 세탁기에 가둬…” 경악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항소심서 징역 15년, 칠곡계모 “자녀 양육이라면서 세탁기에 가둬…” 경악 의붓딸(8)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아동학대사건’의 피고인 임모(37·여)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21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임씨가 의붓딸 A양을 학대하도록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앞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성장기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되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대상인 피해자를 1년여에 걸쳐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해 부모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보호와 치료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 임씨는 자신의 분노와 스트레스를 자녀 훈육이라는 핑계로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학대하는 방식으로 풀어 피해 아동이 꿈도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게 된 점은 죄질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 임씨는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이 A양 언니의 소행이라고 거짓 주장을 하고, 과도한 훈육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나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아버지 김씨에 대해서도 “부인의 딸 학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방임해 중한 결과를 낳은 점으로 볼 때 친아버지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2013년 8월 14일 오후 A양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뒤 복통을 호소하는 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씨는 A양 언니도 10여 차례 학대·폭행하고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양의 언니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탁기에 가둬 돌리고, 성추행을 하거나 욕조에 가둬 물고문했다. A양 언니는 당초 이 사건 공범으로 기소됐으나 추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공소장을 변경해 상습 학대 혐의를 추가했으나 ‘살인죄’는 적용하지 않았다. 피해 아동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며 살인죄 적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양뿐만 아니라 A양 언니(12)도 학대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건을 병합해 임씨와 김씨에게 징역 35년과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칠곡계모 사건은 2013년 발생한 ‘울산계모’ 아동학대 사건과 닮은꼴로 주목을 받았다. 울산 아동학대사건은 소풍을 가려고 2천 원을 훔치고도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의붓딸(7)을 주먹과 발로 50여 분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부산고법은 지난해 10월 이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15년 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폭행했다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인정했다. 한편, 이날 칠곡계모 사건 선고공판에는 어릴 적 피해 아동을 키워온 고모 등이 참석해 오열하다 실신해 119차량에 실려나가기도 했다. 여성단체 회원 등도 울먹이며 선고 결과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성명에서 “상해치사를 적용해 징역 15년과 징역 4년 형을 선고한 것은 피고인들 범행에 비해 너무 낮은 형량이다”며 “특히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를 적용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여성변호사회는 “피해 아동 변호인의 추가 수사 요구가 수차례 거절되고 항소심 결심공판이 이뤄진 뒤에야 공소장 변경 내용을 변호인이 확인하게 되는 등 변호사 참여권리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명령” 도대체 왜?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명령” 도대체 왜?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8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명령” 도대체 왜? 의붓딸(8)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아동학대사건’의 피고인 임모(37·여)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21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임씨가 의붓딸 A양을 학대하도록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앞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성장기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되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대상인 피해자를 1년여에 걸쳐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해 부모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보호와 치료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 임씨는 자신의 분노와 스트레스를 자녀 훈육이라는 핑계로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학대하는 방식으로 풀어 피해 아동이 꿈도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게 된 점은 죄질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 임씨는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이 A양 언니의 소행이라고 거짓 주장을 하고, 과도한 훈육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나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아버지 김씨에 대해서도 “부인의 딸 학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방임해 중한 결과를 낳은 점으로 볼 때 친아버지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2013년 8월 14일 오후 A양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뒤 복통을 호소하는 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씨는 A양 언니도 10여 차례 학대·폭행하고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양의 언니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탁기에 가둬 돌리고, 성추행을 하거나 욕조에 가둬 물고문했다. A양 언니는 당초 이 사건 공범으로 기소됐으나 추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공소장을 변경해 상습 학대 혐의를 추가했으나 ‘살인죄’는 적용하지 않았다. 피해 아동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며 살인죄 적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양뿐만 아니라 A양 언니(12)도 학대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건을 병합해 임씨와 김씨에게 징역 35년과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칠곡계모 사건은 2013년 발생한 ‘울산계모’ 아동학대 사건과 닮은꼴로 주목을 받았다. 울산 아동학대사건은 소풍을 가려고 2천 원을 훔치고도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의붓딸(7)을 주먹과 발로 50여 분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부산고법은 지난해 10월 이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15년 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폭행했다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인정했다. 한편, 이날 칠곡계모 사건 선고공판에는 어릴 적 피해 아동을 키워온 고모 등이 참석해 오열하다 실신해 119차량에 실려나가기도 했다. 여성단체 회원 등도 울먹이며 선고 결과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성명에서 “상해치사를 적용해 징역 15년과 징역 4년 형을 선고한 것은 피고인들 범행에 비해 너무 낮은 형량이다”며 “특히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를 적용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여성변호사회는 “피해 아동 변호인의 추가 수사 요구가 수차례 거절되고 항소심 결심공판이 이뤄진 뒤에야 공소장 변경 내용을 변호인이 확인하게 되는 등 변호사 참여권리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의붓딸을 성추행까지 했다?” 살인죄 적용 안돼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의붓딸을 성추행까지 했다?” 살인죄 적용 안돼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의붓딸을 성추행까지 했다?” 살인죄 적용 안돼 의붓딸(8)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아동학대사건’의 피고인 임모(37·여)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21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임씨가 의붓딸 A양을 학대하도록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앞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성장기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되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대상인 피해자를 1년여에 걸쳐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해 부모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보호와 치료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 임씨는 자신의 분노와 스트레스를 자녀 훈육이라는 핑계로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학대하는 방식으로 풀어 피해 아동이 꿈도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게 된 점은 죄질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 임씨는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이 A양 언니의 소행이라고 거짓 주장을 하고, 과도한 훈육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나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아버지 김씨에 대해서도 “부인의 딸 학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방임해 중한 결과를 낳은 점으로 볼 때 친아버지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2013년 8월 14일 오후 A양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뒤 복통을 호소하는 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씨는 A양 언니도 10여 차례 학대·폭행하고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양의 언니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탁기에 가둬 돌리고, 성추행을 하거나 욕조에 가둬 물고문했다. A양 언니는 당초 이 사건 공범으로 기소됐으나 추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공소장을 변경해 상습 학대 혐의를 추가했으나 ‘살인죄’는 적용하지 않았다. 피해 아동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며 살인죄 적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양뿐만 아니라 A양 언니(12)도 학대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건을 병합해 임씨와 김씨에게 징역 35년과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칠곡계모 사건은 2013년 발생한 ‘울산계모’ 아동학대 사건과 닮은꼴로 주목을 받았다. 울산 아동학대사건은 소풍을 가려고 2천 원을 훔치고도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의붓딸(7)을 주먹과 발로 50여 분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부산고법은 지난해 10월 이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15년 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폭행했다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인정했다. 한편, 이날 칠곡계모 사건 선고공판에는 어릴 적 피해 아동을 키워온 고모 등이 참석해 오열하다 실신해 119차량에 실려나가기도 했다. 여성단체 회원 등도 울먹이며 선고 결과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성명에서 “상해치사를 적용해 징역 15년과 징역 4년 형을 선고한 것은 피고인들 범행에 비해 너무 낮은 형량이다”며 “특히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를 적용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여성변호사회는 “피해 아동 변호인의 추가 수사 요구가 수차례 거절되고 항소심 결심공판이 이뤄진 뒤에야 공소장 변경 내용을 변호인이 확인하게 되는 등 변호사 참여권리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8세 의붓딸 ‘상상초월’ 학대 사망..실제 모습 보니 ‘경악’ 네티즌 분노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8세 의붓딸 ‘상상초월’ 학대 사망..실제 모습 보니 ‘경악’ 네티즌 분노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8세 의붓딸 ‘상상초월’ 학대 사망..실제 모습 보니 ‘경악’ 네티즌 분노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학대행각 보니 ‘세탁기에 돌리고 대소변 묻은 휴지까지 먹여..’ 경악 ‘항소심서 징역 15년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소식이 전해져 끔찍한 칠곡 아동학대사건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붓딸(8)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아동학대사건의 피고인 일명 칠곡계모 임모(37·여)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21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칠곡계모 임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판결했다. 칠곡계모 임씨가 의붓딸 A양을 학대하도록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성장기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되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대상인 피해자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해 부모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보호와 치료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피고인 임씨는 자신의 분노와 스트레스를 자녀 훈육이라는 핑계로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학대하는 방식으로 풀어 피해 아동이 꿈도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게 된 점은 죄질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칠곡계모 임씨는 2013년 8월 14일 오후 A양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뒤 복통을 호소하는 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다. 임씨는 A양 언니도 10여 차례 학대·폭행하고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양의 언니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탁기에 가둬 돌리고, 성추행을 하거나 욕조에 가둬 물고문 했다. 또한 청양고추나 소변, 대변 묻은 휴지까지 먹였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A양 언니는 당초 이 사건 공범으로 기소됐으나 추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공소장을 변경해 상습 학대 혐의를 추가했으나 ‘살인죄’는 적용하지 않았다. 피해 아동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며 살인죄 적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양뿐만 아니라 A양 언니(12)도 학대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건을 병합해 임씨와 김씨에게 징역 35년과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소식에 네티즌들은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인간이 아니다”,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이건 그냥 살인보다 심한 듯”,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인면수심이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사진=방송 캡처(항소심서 징역 15년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추악한 ‘의붓딸 성추행’ 왜 살인죄 적용 안됐나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추악한 ‘의붓딸 성추행’ 왜 살인죄 적용 안됐나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추악한 ‘의붓딸 성추행’ 왜 살인죄 적용 안됐나 의붓딸(8)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아동학대사건’의 피고인 임모(37·여)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21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임씨가 의붓딸 A양을 학대하도록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앞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성장기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되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대상인 피해자를 1년여에 걸쳐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해 부모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보호와 치료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 임씨는 자신의 분노와 스트레스를 자녀 훈육이라는 핑계로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학대하는 방식으로 풀어 피해 아동이 꿈도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게 된 점은 죄질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 임씨는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이 A양 언니의 소행이라고 거짓 주장을 하고, 과도한 훈육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나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아버지 김씨에 대해서도 “부인의 딸 학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방임해 중한 결과를 낳은 점으로 볼 때 친아버지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2013년 8월 14일 오후 A양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뒤 복통을 호소하는 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씨는 A양 언니도 10여 차례 학대·폭행하고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양의 언니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탁기에 가둬 돌리고, 성추행을 하거나 욕조에 가둬 물고문했다. A양 언니는 당초 이 사건 공범으로 기소됐으나 추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공소장을 변경해 상습 학대 혐의를 추가했으나 ‘살인죄’는 적용하지 않았다. 피해 아동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며 살인죄 적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양뿐만 아니라 A양 언니(12)도 학대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건을 병합해 임씨와 김씨에게 징역 35년과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칠곡계모 사건은 2013년 발생한 ‘울산계모’ 아동학대 사건과 닮은꼴로 주목을 받았다. 울산 아동학대사건은 소풍을 가려고 2천 원을 훔치고도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의붓딸(7)을 주먹과 발로 50여 분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부산고법은 지난해 10월 이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15년 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폭행했다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인정했다. 한편, 이날 칠곡계모 사건 선고공판에는 어릴 적 피해 아동을 키워온 고모 등이 참석해 오열하다 실신해 119차량에 실려나가기도 했다. 여성단체 회원 등도 울먹이며 선고 결과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성명에서 “상해치사를 적용해 징역 15년과 징역 4년 형을 선고한 것은 피고인들 범행에 비해 너무 낮은 형량이다”며 “특히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를 적용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여성변호사회는 “피해 아동 변호인의 추가 수사 요구가 수차례 거절되고 항소심 결심공판이 이뤄진 뒤에야 공소장 변경 내용을 변호인이 확인하게 되는 등 변호사 참여권리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언니에게 ‘동생 죽였다’ 허위 진술 강요”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언니에게 ‘동생 죽였다’ 허위 진술 강요”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칠곡계모 항소심 징역 15년 “언니에게 ‘동생 죽였다’ 허위 진술 강요” 의붓딸(8)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아동학대사건’의 피고인 임모(37·여)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21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임씨가 의붓딸 A양을 학대하도록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앞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성장기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되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대상인 피해자를 1년여에 걸쳐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해 부모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보호와 치료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 임씨는 자신의 분노와 스트레스를 자녀 훈육이라는 핑계로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학대하는 방식으로 풀어 피해 아동이 꿈도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게 된 점은 죄질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 임씨는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이 A양 언니의 소행이라고 거짓 주장을 하고, 과도한 훈육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나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아버지 김씨에 대해서도 “부인의 딸 학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방임해 중한 결과를 낳은 점으로 볼 때 친아버지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2013년 8월 14일 오후 A양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뒤 복통을 호소하는 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이틀 후 장간막 파열에 따른 외상성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씨는 A양 언니도 10여 차례 학대·폭행하고 ‘동생을 죽였다’고 허위 진술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양의 언니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탁기에 가둬 돌리고, 성추행을 하거나 욕조에 가둬 물고문했다. A양 언니는 당초 이 사건 공범으로 기소됐으나 추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공소장을 변경해 상습 학대 혐의를 추가했으나 ‘살인죄’는 적용하지 않았다. 피해 아동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며 살인죄 적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양뿐만 아니라 A양 언니(12)도 학대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건을 병합해 임씨와 김씨에게 징역 35년과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칠곡계모 사건은 2013년 발생한 ‘울산계모’ 아동학대 사건과 닮은꼴로 주목을 받았다. 울산 아동학대사건은 소풍을 가려고 2천 원을 훔치고도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의붓딸(7)을 주먹과 발로 50여 분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부산고법은 지난해 10월 이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15년 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폭행했다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인정했다. 한편, 이날 칠곡계모 사건 선고공판에는 어릴 적 피해 아동을 키워온 고모 등이 참석해 오열하다 실신해 119차량에 실려나가기도 했다. 여성단체 회원 등도 울먹이며 선고 결과에 불만을 표시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성명에서 “상해치사를 적용해 징역 15년과 징역 4년 형을 선고한 것은 피고인들 범행에 비해 너무 낮은 형량이다”며 “특히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를 적용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여성변호사회는 “피해 아동 변호인의 추가 수사 요구가 수차례 거절되고 항소심 결심공판이 이뤄진 뒤에야 공소장 변경 내용을 변호인이 확인하게 되는 등 변호사 참여권리가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살인죄 아니다” 징역 15년 이유보니

    칠곡계모 항소심서 징역 15년, “살인죄 아니다” 징역 15년 이유보니

    의붓딸(8)을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칠곡 아동학대사건의 피고인 일명 칠곡계모 임모(37·여)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21일 상해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칠곡계모 임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판결했다. 칠곡계모 임씨가 의붓딸 A양을 학대하도록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피해 아동의 친아버지 김모(39)씨에게는 징역 4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앞서 이들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성장기에 건강하고 안전하게 양육되고 보살핌을 받아야 할 대상인 피해자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해 부모로서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보호와 치료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 임씨는 자신의 분노와 스트레스를 자녀 훈육이라는 핑계로 지속적으로 피해자를 학대하는 방식으로 풀어 피해 아동이 꿈도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게 된 점은 죄질이 무겁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 임씨는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과도한 훈육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나쁘다”고 징역 15년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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