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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승현 형제, 김창환·PD 등 고소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승현 형제, 김창환·PD 등 고소

    10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이승현 형제 측이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문모씨와 김창환 회장을 폭행·폭행방조 등의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 형제의 아버지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는 22일 오전 11시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문 PD를 상습 및 특수폭행, 김창환 회장을 폭행 방조, 이모 대표와 회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형제의 아버지는 폭행에 사용된 철제 봉걸레 자루를 증거 물품으로 가져왔다. 지난 19일 이석철은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부터 프로듀서로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 여러 장소에서 야구방망이와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엎드려뻗쳐를 하고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이날 김창환 회장은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부덕함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면서도 자신은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석철 측은 21일 폭행 피해를 입증할 추가 증거 사진과 녹취 등을 공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서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 신상정보 공개 뒤 첫 얼굴 공개…“동생 공범 아니다”

    ‘강서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 신상정보 공개 뒤 첫 얼굴 공개…“동생 공범 아니다”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살인 사건 피의자 김성수(29)의 신상정보가 공개된 가운데, 김성수가 22일 정신감정을 위해 공주 치료감호소로 이송됐다. 서울 양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김성수는 치료감호소로 이송되면서 처음으로 언론에 얼굴이 공개됐다. 이날 오전 11시쯤 양천경찰서를 나선 김성수는 ‘왜 범행을 저질렀나’, ‘왜 그렇게 잔혹하게 범행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동생도 공범이라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공범이 아니다”라면서 입을 열었다. 이어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서는 “가족이 냈다”라고 말했다. 실제 우울증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죄송하다”라고 답하며 “제가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호송차에 올라탔다. 김성수는 공주 치료감호소로 보내진 뒤 약 한달간 정신감정을 받게 된다. 피의자의 정신 상태가 어떤지 판단하기 위해 일정 기간 의사나 전문가의 감정을 받도록 하는 감정유치 제도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이날 아침 김성수의 성명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경찰은 “특정강력법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상 범죄의 잔인성과 중대성,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의 확보, 재범 방지와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 국민의 알권리 등 대부분의 사항을 충족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이 김성수의 사진을 언론에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김성수가 언론에 노출될 때 얼굴을 가리지 않은 방식으로 공개한다. 김성수는 지난 14일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신모(2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성수는 이날 PC방을 찾았다가 다른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자리에서 치워달라는 요구를 하다 신씨와 말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말다툼 뒤 PC방을 나갔던 김성수는 흉기를 챙겨 다시 PC방으로 돌아와 입구에서 수십차례 흉기를 휘둘러 신씨를 살해했다. 신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일각에서는 현장 CCTV에 김성수의 동생이 피해자의 팔을 붙잡는 등 범행을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해 동생을 공범으로 입건하지 않은 경찰의 대응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찰은 전체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볼 때 동생이 범행을 공모했거나 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김성수 측이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이 약해져서는 안 된다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날 낮 12시 현재 86만명이 넘는 인원이 청원에 참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감형 노린 가해자·부실 대응 경찰… ‘강서 PC방 살인’에 80만 분노

    감형 노린 가해자·부실 대응 경찰… ‘강서 PC방 살인’에 80만 분노

    경찰, 1차 출동때 말다툼만 말리고 철수 “피해자 보호 등 적극 조치했어야” 비판 신상공개 여부 논의 후 결정… 정신감정도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살해된 사건이 큰 후폭풍을 낳고 있다. 초동수사 실패 논란 속에 경찰이 누리꾼들이 제기하는 의혹을 쫓아가기만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가해자가 ‘심신미약자’라며 향후 죄의 감경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이를 이유로 감형돼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지지를 얻고 있다. 피해자에게 응급치료를 했으나 끝내 사망하는 과정을 지켜본 의사가 페이스북에 처참했던 피해자의 모습을 글로 표현하면서 추모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은 21일 현재 문재인 정부 들어 청원게시판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은 8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고 있다. 글쓴이는 “우울증 약을 처방받고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되거나 집행유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심신미약을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아선 안 된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우선 경찰의 초동 대응 부실에 격분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 전 PC방 손님인 피의자 김모(29)씨와 아르바이트생인 피해자 신모(21)씨가 말다툼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싸움을 말리고 바로 철수했다. 이후 김씨는 집에서 흉기를 갖고 와 신씨를 30여 차례 찔러 살해했다. 경찰은 “살해 협박이나 흉기 소지가 없어 임의 동행이나 체포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이 피해자 보호에 더 적극적이었다면 살인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애초 경찰은 ‘우발적 범행’에 무게를 뒀다.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며 김씨의 동생(27)이 피해자를 붙잡아 범행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 경찰은 “범행 공모·방조 가능성이 작아 동생을 입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경찰이 초동 조치를 부실하게 한 상태였기 때문에 동생의 공모 여부도 조사하지 않은 것”이라는 반론을 펴고 있다.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경찰은 동생의 범행 공모·방조 여부에 대한 추가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또 잔혹하고 피해가 중대한 강력범죄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김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2일에는 김씨를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해 최대 1개월간 정신 감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PC방에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PC방 앞 테이블은 추모글이 적힌 메모지와 국화꽃, 편지들로 가득 채워졌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경찰,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검토

    경찰,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검토

    경찰이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피의자 김모(30)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른 시간 내에 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신상공개를 논의하기 위한 요건에 합치해 심의위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범행 내용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는 물론 엄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경찰은 강호순 연쇄살인사건(2009년) 이후 법령을 정비해 2010년 6월 서울 영등포구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49)의 얼굴 사진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경기도에서는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오원춘, 박춘풍, 시화호 토막살인 김하일, 대부도 토막살인 조성호, 용인 일가족 살인 김성관 등 흉악범들의 얼굴이 공개됐다. 김씨는 지난 14일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피해자 A(2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손님으로 PC방을 찾은 김씨는 다른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자리에서 치워달라는 요구를 하다 A씨와 말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말다툼 뒤 PC방을 나갔다 흉기를 갖고 돌아와 PC방 입구에서 A씨를 살해했다. A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일각에서는 현장 폐쇄회로(CC)TV에 김씨의 동생이 아르바이트생의 팔을 붙잡는 등 범행을 도왔다는 의혹과 함께 동생을 공범으로 입건하지 않은 경찰의 대응을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찰은 전체 CC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을 때 동생이 범행을 공모했거나 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수사 과정에서 김씨가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이 약해져서는 안 된다는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 글에는 현재 80만명 이상 참여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실급식 어린이집한테 받아낸 피해 승소금 2000만원을 기부하고 싶습니다”

    “부실급식 어린이집한테 받아낸 피해 승소금 2000만원을 기부하고 싶습니다”

    “부실급식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받아낸 피해 승소금 중 2000만원 기부처를 찾고 있습니다.” 20일 경기 부천시 ‘동네북 정재헌 부천시의원 밴드’에는 M어린이집을 상대로 60명 어린이가 부실급식 피해자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금액 일부를 기부하고 싶다는 공지글이 올라와 있다. 밴드에는 ‘썩은 사과와 불량식재료 등 한 어린이집 불량급식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받은 피해보상금을 기부합니다’라는 포스터도 함께 보인다. 앞서 부천지원 민사3단독 배예선 판사는 지난 9월 19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부천에 있는 M어린이집 대표 2명과 원장 등 3명에 대해 불량급식 등 피해를 본 원생들에게 각각 40만원, 학부모에겐 3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본사 이름을 도용해 사용했는데도 이를 묵인하고, 원생들에게 불량급식을 제공한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 M어린이집 본사와 대표 2인도 학부모들에게 20만원을 각각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불량급식을 제공했다가 문제가 되자 퇴사한 원장 A씨와 본사 등을 상대로 8000만원 상당의 민사소송을 제기했었다. 기부금액은 모두 2000만원이며, 1심 승소에 따른 아이들 몫의 손해배상과 위자료 전액이다. 공모 자격은 기부금이 부천에서 사용돼야 하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면 된다. 응모에 참여하려면 신청자명과 연락처, 기부금 사용 계획서, 기부 받는 곳의 소개 등 를 A4 1장 이내로 작성 후 이메일(jjooyanolja@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접수 기한은 오는 27일까지로 공모 결과는 기부자 학부모 회의를 거쳐 개별 연락 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를 주도한 학부모 곽주영씨는 “소송을 시작할 때 아이들을 수단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는 비난도 받았다”며, “썩은 사과와 싹이 난 감자를 잘라 먹었던 아이들이 자신의 손해배상금을 기부하는 것으로 뜻있는 곳에 쓰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송과정을 함께한 정재현 부천시의회 의원은 “아이들한테 부실급식을 한 어린이집 원장에게 책임을 물은 것도 의미 있지만, 일부 손배 금액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또다른 이웃을 돕는 일은 더욱 복된 일”이라고 말했다. 기부자는 강건, 강수빈, 권수연, 권용민, 김나윤, 김도경, 김도연, 김연서, 김은성, 김인아, 김재현, 김준모, 김지호, 김지환, 김태현, 박범서, 박예서, 박준빈, 박준수, 박지혜, 박찬혁, 박하랑, 박하영, 박하율, 박하은, 박하진, 배준혁, 백시열, 서연우, 서지우, 설다인, 소리아, 소민규, 손서연, 손정현, 신지아, 신지연, 신지호, 양소은, 염승민, 오성민, 유성현, 윤석현, 윤은빈, 윤채은, 이연서, 이예주, 이유주, 이정헌, 이태민, 이하린, 장윤도, 전서원, 전서진, 전서희, 전유찬, 조연아, 최규현, 최정인, 한하윤 등 60명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김창환 회장 폭행 방관” 눈물의 기자회견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김창환 회장 폭행 방관” 눈물의 기자회견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이 폭행, 폭언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직접 밝혔다. 4년 간 소속사 프로듀서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받았으며, 김창환 회장은 이를 알고도 방관했다는 주장이다.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이은성, 정사강, 이우진, 이석철, 이승현, 김준욱) 리더 이석철은 18일 불거진 폭행 논란에 대해 소속사 측이 해명을 내놓자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반박했다. 법무법인 남강은 19일 광화문 변호사회관 10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이 직접 참석해 폭행 피해 사실을 증언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석철은 “2015년부터 4년 가까이 지하 연습실, 녹음실, 스튜디오 등에서 야구방망이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엉덩이를 상습적으로 때렸다. 집에 가서 부모님께 알리면 죽인다는 협박도 상습적으로 받았다. 더 이스트 라이트 베이시트이자 저의 친동생 이승현 군은 PD에게 5층 스튜디오에서 감금당한 상태로 허벅지 엉덩이 20여 차례 맞아 머리가 터지고 허벅지 엉덩이에 피멍이 들었다. 멤버 이은성 역시 머리를 몽둥이로 맞아 피를 많이 흘렸다”고 폭로했다. 이석철은 “김창환 회장님은 폭행 현장을 목격하시고도 제지하지 않고 ‘살살해라’라면서 우리를 방관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상처를 치료해주지 않고 방송 출연은 시켰던 사실이 있다”며 “이승현 군은 은 그동안 수많은 협박과 폭력에 트라우마로 정신적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보도자료와 같이 목에 기타 케이블을 감아서 제가 따라오지 못 하거나 틀리면 목을 졸랐다. 목에 피멍과 상처를 났다”며 “우리가 현재 합숙을 하지 않고 있다. 회사 근처에 원룸을 얻어 혼자 살고 있다. 부모님이 주말마다 올라오시는데 어머니가 피멍과 상처를 보셨지만 협박과 부모님께 죽인다는 협박이 무서워 알리지 못 했다”고 울먹였다. 이석철은 “김창환 대표가 ‘그룹은 해체하면 된다’며 협박을 일삼아 부모님께 말씀 드리지 못하고 참고 살았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리더로서, 멤버들의 상처를 방관할 수 없었다. 더 이상 이 케이팝 신에 인권유린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에, 두렵지만 이 기자회견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법률 대리인 남강의 변호사는 “최초 폭행은 2015년 3월이었다. 구 미디어라인 사무실에서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엉덩이를 20여대 때렸다. 그 무렵 5층 스튜디오에서 김창환 회장은 미성년자인 이승연에게 전자담배를 선물 받았다면서 전자담배를 하게 하고 거부하자 머리를 때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소를 진행 중인 멤버는 이날 자리에 나선 이석철과 멤버이자 그의 친동생 이승현이다. 그렇다면 왜 두 사람만 나섰을까. 변호사는 “형사 고소를 준비 중인 멤버는 이석철, 이승현 두 멤버다. 다른 멤버들이랑은 상의를 안 했다. 그동안 (고소를) 준비하면서 이야기들이 퍼져나갈까봐 그렇게 진행했다”고 답했다. 이석철은 “지금까지 4년간 협박 감금 폭행을 당했다. 심적으로 지금 정말 많이 힘들다. 그때 당시에 우리를 때렸던 몽둥이 같은 것들 사진을 다 확보하고 있다. 당시에 회사에 CCTV가 없었다. 녹취는 제가 가지고 있다. CCTV 영상이나 그런 것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사는 “현장 녹음은 하나 밖에 없다. 사후에 이석철 군이 다른 멤버들과 대화한 내용들을 녹취한 것이 여러 개 있다. 김창환 회장과의 통화 내용도 녹취한 것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석철은 회사로부터 트레이닝이나 매니지먼트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직원들도 자신들이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을 것이라며 울었다. 이석철은 “저희의 경우는 따로 트레이너가 있는 것이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모든 것이 이뤄졌다. 연습도 마찬가지다. 피디님(프로듀서 A씨)이 저희를 맡아서 하셨다.그 분이 저희를 관리를 하다보니까 직원 분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는 거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가장 두려운 것은..”이라며 오열했다. 이석철은 “4년간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하고 협박을 당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신고를 너무 하고 싶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 (회사에) 재발 방지 요청을 한 것이다. 그동안 멤버 한 명 때문에 우리들의 꿈이 망가질까봐 말하지 못했었다. 주변에서 저희 음악 하는 거 믿어주시고 성공하라고 저희를 보내주셨는데...그런 부분을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말을 하지 못할 거 같다. 제가 대신해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법적으로 조사를 받고 참석하는 부분에 있어서 솔직하게 말을 다 할 것이다. 이 일이 우리 멤버들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일은 일어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이다”라고 말하면 눈물을 흘렸다.앞서 18일 한 매체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프로듀서 A씨에게 폭언 및 폭행을 당해왔으며, 김창환 회장은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는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프로듀서 A씨는 폭행 사실을 인정했으며, 책임을 통감하고 퇴사했다고 밝혔다. 반면 폭행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였으며, 이후 폭언이나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한 김창환 회장이 이를 방조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하 더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의 주장 전문> 저희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약 4년 가까이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문영일 피디로부터 지하연습실, 녹음실, 스튜디오, 옥상 등에서 야구방망이와 몽둥이, 철제 봉걸레자루 등으로 ‘엎드려 뻗쳐’를 당한 상태로 엉덩이를 여러 차례 상습적으로 맞았고, “집에 가서 부모님께 알리면 죽인다”는 협박도 상습적으로 받았습니다. 더이스트라이트 베이시스트 이승현 군은 문영일 피디에게 5층 스튜디오에 감금을 당한 상태에서 몽둥이로 머리와 허벅지, 팔, 엉덩이 등을 50여차례 맞아 머리가 터지고 허벅지와 엉덩이에 피멍이 들은 사실이 있습니다. 이날 이은성 군은 머리를 몽둥이로 맞아 머리에서 많은 피가 흘렀습니다.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님은 이러한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살살해라’라고 오히려 이를 방관하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이정현 대표는 상처를 치료해주지 않고 방송 출연을 시켰습니다. 현재 이승현 군은 폭력의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멤버는 문영일 피디로부터 죽인다는 협박의 카톡 문자를 받았고 지금도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저는 데뷔를 준비하던 2016년 8월경 데뷔곡 ‘올라’ 합주 연습 때 문영일 피디가 4시간동안 저의 목에 5.5 기타 케이블을 목에 둘둘 감아놓고 연주가 틀릴 때마다 줄을 잡아당겨 저의 목을 4시간동안 졸라 목에 상처가 생겼고 어머니가 목격을 한 사실이 있습니다. 저희 멤버들은 지속적으로 폭행 협박 등 아동학대와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었지만 가해자들은 교육적 차원의 폭력이라는 변명과 함께 폭탄이 터지면 나는 영일이만 날리고 더이스트라이트는 해체하면 되고 너희들만 죽는다고 협박을 일삼아 감히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지 못하고 참고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더이스트라이트 리더로서 사랑하는 멤버들과 사랑하는 동생들이 당한 상처를 더이상 방관할 수 없고 더이상 K-POP 신에서 아동학대 인권유린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여러가지로 두렵지만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석철 피멍 폭행 방조’ 의혹 김창환은?···김건모·채연 만든 ‘스타 제조기’

    ‘이석철 피멍 폭행 방조’ 의혹 김창환은?···김건모·채연 만든 ‘스타 제조기’

    10대 보이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등이 담당 프로듀서(PD)에게서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폭행을 방조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석철은 19일 변호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PD한테서 연습실과 녹음실 등에서 야구 방망이 등으로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하면서 김창환 회장이 이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석철은 이날 “(김창환 회장이)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살살해라’ 하며 방관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창환 회장은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폭행 의혹을 부인한 김창환 회장은 김건모, 신승훈, 박미경, 클론 등을 탄생시킨 ‘가요계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다. 1987년 가수 김수철의 음반 스태프로 참여하며 가요계에 발을 디딘 후 김건모 ‘잘못된 만남’ ‘핑계’ 등을 작사, 작곡했다. 2000년대에 들어선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이란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대표 섹시 여가수 채연을 데뷔시키기도 했다.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로듀서 101’의 ‘픽미(Pick Me)’를 작곡하며 여전한 감각을 보여줬고 있다. 김창환은 현재 한국음악콘텐츠협회(KMCA) 제 3대 회장을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이스트라이트 이석철 “PD한테 야구방망이로 폭행 당해” ‘눈물 증언’

    더이스트라이트 이석철 “PD한테 야구방망이로 폭행 당해” ‘눈물 증언’

    “피멍 들고 머리 터져···부모님께 ‘알리면 죽인다’ 협박도”회사측 “김창환 회장, 폭행 방조 없어···PD 사표 수리”10대 보이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드러머 이석철(18)이 “소속사 프로듀서(PD)로부터 야구방망이 등으로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이석철은 또 미디어라인의 김창환 회장이 폭행을 방조했다도 했다. 고교 3학년인 이석철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와 함께 1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PD로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에서 야구방망이와 철제 마이크 등으로 엎드려뻗쳐를 해 상습적으로 맞았다”며 눈물을 흘리며 증언했다. 이 자리는 전날 멤버들이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과 담당 프로듀서로부터 폭언을 듣고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마련됐다. 미디어라인은 담당 프로듀서의 과거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표를 수리했지만, 김창환 회장이 폭행을 방조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이석철은 “친동행인 이승현(17·더이스트라이트 베이스)은 5층 스튜디오에서 감금돼 PD에게 온몸을 맞았다”며 “보컬(18)도 몽둥이로 머리를 맞아 피를 흘렸다. 데뷔 무렵 내 목에 기타 케이블을 감아 잡아당긴 사실도 있다. PD가 연주가 틀리거나 하면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창환 회장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살살해라’ 하며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모님께 알리면 죽인다는 협박도 상습적으로 받았다”며 “우리는 현재 합숙을 안 하고 각자 조그만 원룸에 사는데 부모님이 주말마다 올라와 내 목 피멍 상처를 봤는데 협박에 겁이 나고 두려워서 어머니께 말을 못 했다. 친동생 승현이는 협박과 폭력에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울컥했다. 이석철은 “지속해서 폭행, 협박, 아동학대, 인권 유린을 당했다”며 “리더로서,K팝 가수로서 사랑하는 멤버,동생이 당한 상처를 방관할 수 없다. 더이상 K팝 신에서 아동학대와 인권 유린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2018 미래컨퍼런스] “암호화폐 꽁꽁 묶인 대한민국… 블록체인 활성화는 불가능”

    [2018 미래컨퍼런스] “암호화폐 꽁꽁 묶인 대한민국… 블록체인 활성화는 불가능”

    자산을 스마트 거래하는 것이 목적인데 암호화폐 없이 블록체인 언급은 난센스 땅문서 관리 적용…성공적 비즈 모델로 암환자 종합적 치료계획 짜는데 효과적“‘블록체인의 성공이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이라는 말이 있지만 한국이 주도한 암호화 화폐 거품은 심각한 부작용도 낳고 있습니다. 암호화 화폐와 블록체인을 둘러싼 혼동 탓에 미래의 밝은 전망이 유보될 우려가 있습니다.”18일 서울미래컨퍼런스 첫 번째 세션 ‘블록체인: 일상을 바꾸는 진화’를 진행한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서울대 교수)의 첫 일성이다. 블록체인은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커다란 축으로 꼽혀왔다. 그럼에도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동시에 투기를 방조하지 않겠다며 규제와 정책으로 암호화 화폐를 꽁꽁 묶어 놓은 것이 현실이다. 이날 연사들은 이런 모순을 지적하면서 우리가 블록체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블록체인이 적용된 구체적인 사례에 집중했다. 두 번째 연사인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이 일반인이 블록체인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쉬운 답을 제시했다. 그는 “블록체인은 일종의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사람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동작 방식이나 이론은 모르지만 편하게 사용하는 것처럼 블록체인도 사용법만 이해하면 쉽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첫 번째 기능이 암호화 화폐 발행인데 정부는 이 둘을 분리해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블록체인의 목적은 디지털 자산을 스마트 계약으로 거래하는 세상”이라면서 “암호화 화폐가 없으면 블록체인 경제 시장이 활성화될 수 없고, 암호화 화폐를 분리하면 블록체인의 목적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다른 연사인 이은철 비트퓨리그룹 한국지사장과 이은솔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창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비트퓨리그룹은 블록체인 기술로 여러가지 시스템을 만들어 각국 정부와 민간에 적용했다. 이 지사장은 “조지아와 우크라이나는 정부 땅문서 관리 체계에 가장 먼저 블록체인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메디블록은 개인의 건강기록을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관리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조작을 막으면서도 병원 이전이나 보험 가입·보험금 수령 등 필요할 때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있다. 개인의 건강·의료 정보는 아직까지 규제와 정보보호 윤리 때문에 특정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공동대표는 “블록체인이 의료 부문에 적용되면 암 환자의 유전체 상태, 생활습관 등 모든 의료·건강 정보를 종합해서 치료계획을 짤 수 있다”면서 “수술 뒤에도 이를 바탕으로 사후관리를 해 환자의 육체·정신 상태를 암 치료 전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찰 “PC방 살해범 동생 공범으로 보기 어렵다”

    경찰 “PC방 살해범 동생 공범으로 보기 어렵다”

    PC방 이용객이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현장 폐쇄회로(CC)TV가 지난 17일 방송을 통해 일부 공개되면서 현장에 있던 살해범의 동생이 범행을 도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형은 알바생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동생이 이 계획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동생을 살인의 공범으로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부분은 형이 흉기를 휘두르는 동안 동생이 피해자의 팔을 잡고 있는 영상 속 모습이다. 형이 흉기를 가져온 사실을 알고, 동생이 피해자의 팔을 잡아 범행을 도운 게 아니냐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형은 맨손으로 피해자를 폭행하다 피해자가 넘어진 후 주머니 속에서 흉기를 꺼냈다”면서 “동생이 피해자의 팔을 붙잡은 것은 흉기를 꺼내기 전이기 때문에 동생이 살인을 방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CCTV와 목격자의 증언을 종합하면, 동생은 형이 흉기를 꺼낸 뒤 흉기를 든 손을 피해자 반대방향으로 끌어당기는 등 형을 말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동생도 경찰 조사에서 “가까이 있는 사람을 잡아서 말리려고 했다”며 형의 범행을 도왔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해자가 쓰레기봉투를 들고 1층으로 나온 뒤 동생이 형에게 피해자의 위치를 알려줬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피해자가 지하에서 1층 출입구로 올라오고 동생이 형을 따라간 것처럼 보이지만 영상 사이에 2분여 시차가 있어 이같은 해석은 무리”라며 “흉기를 집에서 가져온 형이 피해자의 위치를 찾으려고 직접 돌아다닌 점으로 볼 때 동생이 알려줬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생과 형이 휴대전화로 연락한 흔적 등 범행을 공모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경찰은 국민적 관심이 많은 사건인 만큼 거짓말 탐지기 등을 통해 동생이 형의 범행 계획을 사전에 알았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공식입장] 미디어라인 측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당사자 사표… 김창환 대표는 폭행 사주·방조 無”(전문)

    [공식입장] 미디어라인 측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당사자 사표… 김창환 대표는 폭행 사주·방조 無”(전문)

    아이돌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소속사 측이 더 이스트라이트의 폭행 피해 논란에 대해 가해 당사자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18일 소속사 미디어라인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약 1년 4개월 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했다”며 “현재 해당 프로듀서는 본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에 사의를 표명해 수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폭행 사주·방조 의혹을 받은 김창환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애정을 가지고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면서 의혹을 반박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오전 더 이스트라이트 측근의 말을 빌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데뷔 전인 2015년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김창환 대표로부터 폭언을 들었고 소속 프로듀서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A씨는 미성년자인 멤버들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기합을 주는 것은 물론 뺨을 때리고 야구방망이, 쇠 마이크대 등으로 극심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더 이스트라이트 일부 멤버는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미디어라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 이스트라이트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약 1년 4개월 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하였고, 이후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였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 드렸습니다. 그 후로 재발은 없었고 더 이스트라이트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으나, 일부 멤버와 감정의 골이 깊어져 지난 일이 불거지는 지금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현재 해당 프로듀서는 본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에 사의를 표명하여 수리한 상태입니다.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는 금일 보도된 기사와 관련하여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아주 어린 연습생 시절부터 시작해서 지난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애정을 가지고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음을 말씀 드립니다. 허나, 지난 시절 조금 더 세심하게 멤버들을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스트라이트의 앞으로의 활동과 피해 멤버에 대하여 최선의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병준 “구의역 청년 목숨값으로 고용세습 잔치판···정부, 노조와 결탁”

    김병준 “구의역 청년 목숨값으로 고용세습 잔치판···정부, 노조와 결탁”

    서울교통공사의 ‘세습 채용’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구의역 사망 청년의 안타까운 목숨값으로 노조원들이 고용세습 잔치판을 벌인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말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서울교통공사 일자리 탈취 문제는 정말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결국 노조와의 연합정부가 아닌가 많은 분들이 의심을 가졌고 그 과정에서 많은 걱정을 했다”며 “저만해도 이 정부가 노조에 의해 거의 포획되다시피 한 정부인데 이 정부가 과연 노조의 반대에도 산업구조조정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구조조정이나 의미있는 산업정책을 내놓지 못해 경제가 파탄으로 갈 가능성이 크고, 그러면 성장 동력을 다 잃을 것이란 걱정을 했는데 노조와의 유착문제가 지금 전면에 나타났다”며 “폭력을 행사하고 용납할 수 없는 비리를 저지른 부분에 대해 지방정부는 방조·묵인하고 중앙정부는 오히려 정책적 환경을 조정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이렇게 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특권층 노조와 결탁해 권력형 비리를 저지른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질책했다. 특히 “구의역 사건 원인도 같은팀 직원이 노조 집회 참석을 위해 근무지를 이탈했기 때문이라는 게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며 “식당과 이발소 직원까지 정규직으로 옷을 바꿔입고 그 과정에서 친인척을 끼워넣는 파렴치한 행동을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문제는 서울교통공사에만 일어난 일이 아닐 것”이라며 “틀림없이 공공기관 곳곳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 문제에 대해 정부가 스스로 고백하고 잘못된 것은 스스로 파악해 시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직원 1만 7084명 가운데 11.2%인 1912명이 친인척 관계로 나타났다. 또 이들 1912명 가운데 108명은 무기계약직으로 입사한뒤 지난 3월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나머지 1804명은 공채로 입사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檢, 소라넷 운영자 국내 재산 동결

    해외 도피 중인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의 공동 운영자 중 한 명이 보유한 국내 재산이 동결됐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 박철우)는 지난달 A씨 명의로 된 1억 4000만원 상당의 부동산과 은행 계좌를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추징보전은 형이 확정되기 전 범죄수익을 빼돌릴 가능성에 대비해 재산을 처분할 수 없도록 동결하는 조치다. A씨 등은 지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소라넷을 운영하며 회원들이 불법 촬영물, 리벤지 포르노 등의 음란물을 공유하도록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이트에 도박사이트·성매매 업소·성기구 판매업소 광고를 실어 수백억원대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고교생들이 여중생 성폭행

    고등학생들이 여중생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교 2학년생 A(17)군, B(17)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6시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학생 C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같은 장소에서 D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피해 여중생의 부모가 당일 오후 7시 40분쯤 경찰에 신고해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의 신체와 옷에서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를 방조한 혐의로 다른 고교생 2명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교생들은 ‘함께 술을 먹고 놀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수술실 CCTV 운영’ 토론, 의사협회·환자단체 주장 팽팽히 맞서

    ‘수술실 CCTV 운영’ 토론, 의사협회·환자단체 주장 팽팽히 맞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운영’과 관련 12일 공개토론회가 열려 찬반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이재명 도지사의 주재로 열린 토론회는 경기도의사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 집무실에서 1시간 50여분간 진행됐다. 이 지사는 “국민 중 상당수는 본인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할 것”이라며 “최근 대리수술, 성추행 등으로 국민은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지만 의사들 입장에서는 수술실 공간을 왜 공개해야 하는가에 대해 인격 침해를 얘기하고 있다”며 토론 취지를 밝혔다. 먼저 경기도의사회의 강중구 부의장은 “연간 200만건의 수술이 행해지는 데 대리수술 같은 범법행위는 극히 드문 사례”라며 “CCTV 설치는 의료인의 인권침해뿐만 아니라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고 ‘수술실 내 CCTV 운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수술 영상이 인터넷에 유출될 수도 있고, 의료인을 감시 목적으로 CCTV를 운영하는 곳은 선진국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범죄예방조치는 극히 일부 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녹화된 CCTV를 보게 되는 것은 의료사고나 심각한 인권침해 정황이 있을 때”라고 반박했다. 또 “의료분쟁은 환자가 백전백패로 의료기록을 조작해도 밝혀낼 수 없다”라며 “의료계가 CCTV 운영을 반대하는 이유는 의료분쟁의 명백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의사의 인권과 직업 수행의 자유를 이야기하지만 환자도 대등한 계약의 당사자로 비용을 내고 자신의 신체를 맡긴 것”이라며 “환자가 계약 수행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다는 것도 변호사 출신으로 볼 때 불균형하다는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신희원 경기지회장도 “200만건의 수술 중 극히 일부만이 문제가 된다고 얘기하는데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생명은 단 하나라는 것”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 본다면 99명의 수술이 잘됐더라도 내가 한 명의 예외가 된다면 이를 증명할 길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수술 집중도 저하 여부를 놓고도 논쟁을 벌였다.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은 “의사협회 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가 CCTV 운영에 반대했고 이 중 60%가 수술 시 집중도 저하를 이유로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성병원 김영순 수간호사는 “처음에는 수술실 내 제3의 시선이 의식됐는데 일에 몰두하며 잊어버리게 됐고 지금은 자연스럽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수술실 CCTV 운영’을 놓고 벌인 찬반 토론회는 의사협회와 환자단체의 주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서로 입장을 확안하는 데 그쳤다. 경기도는 이달 1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산하 안성병원 수술실에서 환자가 동의할 경우에만 시범적으로 CCTV를 운영 중이다. 도는 내년부터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전체로 CCTV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CCTV설치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있자 전문가와 시민, 환자 등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를 하자는 이재명 지사의 제안에 따라 개최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탁 치니 억 하고…’ 박종철 사건 조작, 검찰 알고도 덮었다

    당시 청와대·안기부에 굴복해 은폐 방조 김근태 사건도 검찰이 검찰권 남용했다 피해 당사자에 공식 사과·재발 방지해야 1980년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김근태 고문은폐 사건 당시 검찰이 정권의 외압을 받고 사건을 축소·졸속 수사한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김갑배)는 11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김근태 고문은폐 사건에 대해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보고를 받고 당시 검찰의 졸속·부실 수사와 사건은폐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박종철 사건에 대해 과거사위는 “당시 검찰 수사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검찰총장 이하 검찰 지휘부에 전달되는 청와대 및 국가안전기획부의 외압에 굴복해 졸속·늦장·부실 수사로 점철됐음을 확인했다”며 검찰이 당시 정권으로부터 외압을 받았음을 인정했다. 과거사위는 피해 당사자들에 대한 검찰의 공식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는 한편 사실상 정권의 외압을 가능하게 했던 안보수사조정권 폐지를 권고했다. 1964년 도입된 안보수사조정권은 정보기관이 안보사범에 대한 검찰 수사를 통보받거나 사건에 관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현재도 효력이 유지되고 있다. 박종철 사건은 1987년 1월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경찰 조사를 받던 서울대생 박종철씨가 물고문으로 질식사한 사건이다. 당시 치안본부장은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며 사망 원인을 거짓 발표했고, 경찰은 가해자를 2명으로 축소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 과거사위는 “검찰이 직접 수사를 준비하던 상황에서 ‘손을 떼라’는 관계기관 대책회의의 결정에 굴복해 수사를 치안본부에 일임하는 등 사실상 사건 은폐·조작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치안본부장의 발표가 거짓이라는 점을 알았음에도 “조작·축소 가담 혐의가 없다”고 처분하는 등 수사 의무를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과거사위는 최근 문무일 검찰총장이 박씨의 부친을 찾아가 사죄한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이후 같은 과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 확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과거사위는 김근태 사건에 대해서도 당시 검찰의 검찰권 남용을 인정했다. 1985년 당시 민청학련 의장이었던 고 김근태 전 의원은 국가보안법 및 집시법 위반 혐의로 대공분실에 강제 연행돼 고문을 받은 사실을 검찰에 알리고 수사를 요구했으나 검찰은 이를 묵살했다. 과거사위는 검찰이 고문 사실을 인지하고도 안기부가 제공한 대응방안을 받아들이고 이를 은폐하는 데 가담했다고 전했다. 당시 검찰은 수많은 사람들이 대공분실에서 고문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검증이나 구속 장소에 대한 감찰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해경 측 “백성현, 원대복귀해 대기중...경찰 조사 후 처벌·징계 결정”

    해경 측 “백성현, 원대복귀해 대기중...경찰 조사 후 처벌·징계 결정”

    의경으로 복무 중인 배우 백성현이 음주운전 방조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징계위원회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 11일 백성현이 현재 몸담고 있는 해양경찰청 측이 이번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해경은 다수 매체에 “고양경찰서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그에 따른 처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백성현이) 어제 사고가 났기 때문에 현재 원대복귀 해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백성현은 지난 10일 새벽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낸 차량에 동승했다. 해당 차량은 이날 새벽 1시 40분쯤 경기 고양 제1자유로 문산방향 자유로분기점에서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두 차례 회전한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백성현은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었고, 차량을 운전한 운전자는 여성 A 씨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후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성현 사고 목격자 “운전자와 만취 상태..몸 못 가눌 정도”

    백성현 사고 목격자 “운전자와 만취 상태..몸 못 가눌 정도”

    배우 백성현이 음주운전 사고 차량에 동승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당시 현장 목격자가 등장했다. 10일 오전 1시 40분쯤 백성현이 동승한 차량은 제1자유로 문산 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두 바퀴를 돈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백성현은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었고, 사고 차량을 운전한 여성 A씨의 경찰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로 면허정지 상태였다. 백성현 또한 취한 상태였다. 11일 오전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당시 사고 현장 목격자는 “백성현과 A씨 모두 술에 만취된 상태였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눈도 풀려 있었다”며 “A씨의 경우 자동차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엑셀 페달을 계속 밟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백성현과 A씨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사고 현장을 수습하려 했고, 다른 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자 이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백성현의 경우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았지만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백성현은 현재 해양경찰로 군 복무 중이다. 백성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성현 씨는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의 모임 후 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귀족노조 일자리 대물림 ‘노동 적폐’ 왜 방치하나

    비판 여론이 그렇게 따가웠건만 노조원 자녀에게 일자리가 대물림되는 ‘고용세습’은 여전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의원이 공개한 고용노동부 자료를 보면 고용세습 조항을 버젓이 노사 단체협약에 둔 기업이 15곳이나 됐다. 명백한 불법인데도 정부는 노사 자율 원칙을 내세워 시정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온갖 적폐 관행들이 개혁 대상인 마당에 일자리 대물림만은 어째서 무풍지대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감독 의지가 없는 고용노동부가 한눈 감아 주는 게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정년퇴직자, 장기근속자 자녀 등을 우선·특별 대접하거나 가산점을 주는 채용은 두 말이 필요 없는 불법이다. 신분을 이유로 차별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고용정책기본법 등에 명시돼 있다. 청년 실업이 단군 이래 최악인 현실에서 부모의 직장을 그대로 물려받는 관행이야말로 ‘현대판 음서제’다. 길 가는 사람 아무나 잡고 물어도 가장 고약한 노동 적폐로 꼽을 것이다. 이번 자료에서 재확인됐듯 비판 여론에 귀를 막고 고용세습을 고수하는 곳은 현대자동차, 금호타이어 등 대기업들이다. 고임금의 강성 귀족노조로 분류되는 이 기업들은 거의 전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이다. 임금투쟁을 할 때는 ‘정의’와 ‘분배’를 그렇게 잘 따지면서 세상이 지탄하는 불평등 관행은 안 보이는지 이들의 양심은 참 편리하게도 작동된다. 강원랜드 등 공기업, 금융계 채용 비리는 온 사회가 경악해 수사 대상이 됐다. 단체협약에 대놓고 고용세습 조항을 유지하려는 행태가 그보다 나을 게 없다. 눈 뜨고 불평등을 감수해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이보다 부조리한 세상이 또 없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은 고용노동부에 딱 들어맞는다. 위법에 눈감는 정부가 국민 눈에는 더 괘씸하다. 강성 노조 눈치만 살피지 말고 정부는 당장 시정명령을 강화하라. 시정명령을 어겨 봤자 500만원 이하의 벌금만 내면 그뿐인 물렁하기 짝이 없는 관련법도 손질하라. 그러지 않으면 고용세습 방조에 국회도 공범이다.
  • 이번엔 강서구 특수학교 교사가 장애학생 폭행

    서울 강서구의 한 장애인 특수학교에서 교사들이 장애학생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서울 강서경찰서와 서울교육청,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특수학교 교사 A씨가 학교 엘리베이터에서 장애학생을 마구 잡아끄는 등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는 장애학생 어머니가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학생을 폭행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3개월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조사해 A씨가 10여건의 폭행을 더 저지른 사실을 밝혀냈다. 다른 학생 1명도 똑같이 폭행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애학생 부모들은 “학생들을 직접 폭행하거나, 폭행을 돕거나 방조한 교사가 모두 10여명에 달한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특수학교의 CCTV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교육청은 이날 해당 특수학교에 대해 특별장학을 실시하고 가해자로 지목된 담임교사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직위를 해제하라고 학교 측에 요청했다. 또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송하라고 지시했다. 서울교육청은 11일 특별감사를 벌여 피해 학생이 더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 도봉구 장애인 특수학교인 서울인강학교에서도 사회복무요원이 장애학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정부는 사회복무요원이 배치된 특수학교 150곳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범정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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