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방조제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인수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지도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왕세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청사 이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7
  • 동양최대/시화방조제 「물막이」 성공

    ◎6년7개월만에/여의도면적 60배 간척지 조성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와 옹진군 대부도 방앗머리를 잇는 총 길이 11.2㎞의 시화방조제가 24일 최종 물막이 공사를 끝냈다.공사를 시작한 87년6월 이후 6년 7개월만이며 동양 최대 규모이다. 현대건설은 이날 하오 2시부터 5∼22t 트럭 3백50대분의 큰 돌을 대부도 방앗머리로부터 4·2㎞ 지점에서 오이도 쪽으로 10m 쯤 남은 바다 속으로 쏟아부어 1시간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대부도로부터 3.816㎞인 1호 방조제와 오이도로부터 7.39㎞인 2호 방조제로 나뉜다. 이 방조제 공사가 끝남에 따라 서해안에 여의도 면적의 60배인 1만7천3백㏊(5천1백90만평)의 간척지가 생겼다.사업 시행 관청인 농어촌진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96년 3월까지 성토·포장 등의 방조제 작업을 모두 마친 뒤 공업단지(1천3백2㏊),도시개발(4천30㏊),담수호(6천1백㏊),농지조성(4천9백90㏊) 등의 2단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농어촌진흥공사는 시화지구 간척사업이 모두 끝나면 연간 2만2천t의 식량과 1억8천만t의 수자원을 확보하고 해안선 98㎞가 줄어들며 연 3백55억원의 소득과 7백81만명의 고용 증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가정불화 비관 주부/아들·딸과 동반자살

    【순천=남기창기자】 9일 하오3시쯤 전남 순천시 인안동 인안방조제 제3수문 밑에서 박정애씨(23·순천시 인안동 신풍마을)가 자신의 아들 정명진군(2)과 딸로 추정되는 생후 15일된 갓난아이를 업고 안은채 숨져있는 것을 이 마을 서득석씨(39·농업)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서씨는 『이날 논에 물꼬를 보러나왔다가 수문밑 말둑에 무엇인가 희미한 물체가 있어 살펴보니 숨진 3명의 시신이 말목에 걸려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의 남편 정경호씨(27)가지난 7일쯤 부인과 심하게 다퉜다는 진술에 따라 가정불화를 비관해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이계익장관에 듣는 교통정책/대담=김종일 사회부장(국정탐방)

    ◎“항공기 관제·착륙시설 현대화 입안중”/6대도시 지하철 5백58㎞ 추가 건설/경부고속철도 차종선정 이달말 발표/영종도 신공항 활주로·연륙교공사 연내 착공 예정 「통신」이 인체의 신경조직이라면 「교통」은 사람의 혈관과 같다. 혈관이 막히면 인체의 각 부위가 마비되거나 병을 일으켜 목숨을 잃게 되는 것처럼 교통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못하면 사회라는 거대한 조직체는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최근에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나 지난 3월말에 있었던 구포역 열차사고는 물론 세계 최고의 교통사고기록 보유국이라는 불명예도 교통이라는 「핏줄」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기때문이다.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중소도시까지도 교통난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로인한 수·출입 화물체증등으로 해마다 입는 경제적 손실 또한 엄청나다. 우리사회가 지금 앓고 있는 고질적인「교통병」을 치유할 묘안은 없을까. 이계익교통부장관을 만나 얘기를 들어 보았다. ○시민들 불편 가중 ­국내에서는 처음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로 국민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앞으로 항공기사고 예방을 위해 어떤 개선책을 갖고 있습니까. ▲우선 이번 여객기추락사고로 큰 불행을 당한 희생자와 유족 및 부상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또한 많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번 사고는 직접적으로는 기장의 무리한 착륙시도와 관제탑의 소극적인 관제활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잠정결론이 내려졌읍니다만 원인은 공항시설의 미비,관제활동의 비합리성,민항 조종사들의 안전운항의식 결여등에 있었다는 지적도 인정합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항공교통 전반에 대한 시책을 전면 재검토,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습니다.민간항공 전문가는 물론 교통정책 실무자등으로 대책반을 편성,광범위하게 연구·검토를 벌이고 무엇이 문제점인지를 가려내 새로운 시책을 빠른 시일안에 마련하겠습니다. ○군시설 민간 이양 국내 항공수요는 지난 10년동안 해마다 평균 23%씩이나 증가하여 총항공량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앞으로 10년간 평균 10%씩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특히 지금의 정기노선 이외에도 중·소도시간 소형 또는 경항공기 운항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전망입니다. 때문에 2000년대의 항공수요에 대비한 마스터플랜을 세워 지방공항을 확장하고 첨단 안전착륙시설을 갖춰나갈 계획입니다.또 항공기 안전운항의 관건인 관제시설 현대화 및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현재 대부분 군에서 갖고 있는 관제권을 대폭 민간으로 이양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습니다. ­지금 대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곳에서나 국민들이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사실 교통문제 해결이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넘어가는 최대 고비입니다. 영국·독일같은 나라는 원래부터 도로망을 잘 구축해놓아 별문제 없이 지내고 있으나 그 밖의 국가들은 우리처럼 홍역을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솔직히 말해 그동안 먹고살기에 바빠 도로·철도·공항시설 확충에 제대로 손을 쓸 겨를이 없었고 그 결과로 지금 곳곳에서 「체증」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지요. ­차량의 증가와함께 교통난은 더욱 심화되리라고 보는데 교통난 해소를 위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습니까. ▲지상교통난 해소를 위해서 이미 단기 및 중·장기대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우선 중·장기적으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등 대량·대중교통중심체계로 교통체제를 전환시켜 나갈 계획입니다.이를 위해서는 지하철확충이 필수적입니다.좁은 국토에서 일반도로율을 높이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지하철이 빠르고 편하다면 구태여 자동차를 끌고 나올 까닭이 없겠지요.2001년까지 서울·부산등 6대도시에 지하철 5백58㎞를 추가 건설,총연장 8백25㎞의 지하철망을 구축하여 지하철 수송분담률이 수도권은 50%,부산권은 40%가 되도록 하고 시내버스는 지하철이 완전 확충될때까지 주된 대중교통 수단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과다한 자가용승용차 운행을 억제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승용차 10부제운행」과 「승용차 함께 타기」운동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어 앞으로도 국민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해나갈 계획입니다.또 제도적으로 1가구2차량이상에 누진세를 부과하고 자동차 보유자의 차고지확보 의무화와 여러사람이 탄 차가 빨리 갈 수 있는 「다인승 전용차선제」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열 예정입니다. ○수송분담류 50% 단기적인 교통정책으로는 신호체계 개선·가각정리등 「교통체계 정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간선도로의 체증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면도로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현재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6대 도시의 버스전용 차선제를 확대 실시하겠습니다. 이밖에 다음달부터 「교통생명 5천명 구하기 운동」을 98년말까지 전개,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각종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차량에 대한 안전운행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이 기회에 국민들께 간곡히 부탁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교통문제를 해결하려면 국민들의 마음과 의식이 먼저 선진화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일본 도쿄는 자동차가 서울보다 훨씬 많고 도로가 별로 넓지 않으면서도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서로 양보·협조하는 탓에 교통소통이 잘됩니다. ­교통난 해소를위해서는 지하철망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는데 그 재원은 어떻게 조달할 계획입니까.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투자는 엄청난 재원투입에 비해 그 효능은 서서히,그리고 늦게 나타납니다.이때문에 이러한 투자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지요.감나무 한 그루를 심어 미래의 알찬 수확을 도모하는 장기적인 국가발전 안목으로 투자해야 합니다.지하철 건설에는 막대한 돈이 들고 건설하는데도 보통 4∼5년정도 소요됩니다.한시가 급한 상황이지요.2001년까지 지하철 5백58㎞를 추가건설하려면 1㎞당 5백23억원이 든다고 계산할 때 총 24조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하철 건설비의 30%는 중앙정부에서 보조하고 나머지는 지방채 등으로 충당시킬 계획입니다.이밖에 현행 휘발유 특별소비세를 조정하고 이를 목적세로 전환하여 교통관련 시설에 투입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 계획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가장 큰 관심사인 차종선택은 언제쯤 결말이 납니까. ○고속도 포화상태 ▲서울과 부산이라는 축은 우리나라 인구의 64%,국민총생산의 69%가 집결된 국가대동맥입니다.그러나 기존 철도와 고속도로는 이미 포화상태입니다.교통체증으로 인한 물류비용이 국민총생산의 15%를 차지해 대외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한 요인으로 지적된지 오래됩니다.고속철도는 초기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대량수송 능력·경제성·안정성등 종합적·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어떤 수송기관보다 효율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러한 큰 사업은 늦출수록 나중에 돈이 더 많이 듭니다.또한 남북통일이 되었을 때까지를 내다보아야 합니다. 차종선정을 위한 독일·프랑스 양국의 최종 수정제의서를 받아 현재 객관식 기준에의한 채점을 하고 있고 그 결과는 이달 하순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종도 신공항건설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주민들의 어업권 보상문제등은 해결되었습니까. ▲92년 11월에 착공하여 현재 부지조성을 위한 방조제 축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올 하반기에 활주로 및 청사부지 조성공사와 연륙교공사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어패류·김양식업자들에 대한 어업권 보상비 7백22억원을 모두 지급했습니다.기타 주민들의 남은 어업권보상은 오는 95년 보상 산정을 위한 용역작업이 완료되면 기준에 따라 보상할 계획입니다. ◎교통영향 평가 공정성 높인다/평가공탁·이의신청제 도입 검토/대량수요 유발사업 사전에 심사/교통개발연서 부실방지책 마련 교통부는 「교통영향평가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공탁제·간이평가제·이의신청제 등을 추가하는 문제를 검토,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교통영향평가제도는 대량의 교통수요를 유발하거나 유발할 우려가 있는 사업을 시행하거나 시설을 설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교통상의 각종 문제점을 미리 검토·분석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강구하기위해 지난 87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교통영향평가가 실시되고 있는 지역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이 적용되는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전주·울산·마산·청주·포항 등 상주인구 10만명 이상의 49개 도시이다. 교통부는 심의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서면심의와 사전심의를 강화하고 심의위원의 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중복평가 등 평가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중·장기 지구교통계획(STM)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방안은 교통개발연구원이 교통부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교통영향평가제도 개선방안에 근거한 것이다. 이 개선방안은 현행 제도가 평가비용을 평가기관이 직접 사업주로부터 받도록하고 있어 사업주의 무리한 요구와 평가기관의 과당경쟁에 따른 부실 평가서가 남발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막기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평가공탁제」의 도입을 새로이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평가공탁제는 사업주가 평가의뢰를 정부에 공탁하고 정부는 평가의뢰기관에 대한 일체의 사항을 맡아 평가업무를 관리토록 하는 제도이다. 또 심의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제도는 심의에 따른 사업의 조정 또는 보완의 경우 심의결정에 불복하는 이의신청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이의신청서에는 불복이유와 함께 일정한 수의 전문가 의견서를 첨부해 재심의 또는 재조정을 거치도록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심의기간이 너무길고 심의위원 구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금까지의 운용상의 문제점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면심의나 사전심의를 확대 실시하고 심의위원회의 구성방식도 하한선을 규정하는 한편 심의안건에 맞춰 다양한 전문가·관계자들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심의위원 풀제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또 교통영향평가를 회피하려고 시설의 연면적을 적용기준 이하로 낮추거나 용도별 비율을 조정하는 사례가 빈번해 교통유발량이 높은 일정규모 이하의 시설이 몰리는 경우에 대한 예방조치가 전혀 없는 상태임을 감안,적용기준의 약 80%정도까지는 간이평가제도를 도입해 고의적인 회피를 막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현행 교통영향평가를 택지개발사업이나 도시설계 과정에서 중복되게 받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과 단위건축물의 교통영향평가를 이어주는 중장기 지구교통계획의 수립도 검토하고 있다.
  • 저수지 대부분 노후/수리시설 보수 시급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등 수리시설 대부분이 규모가 작거나 노후해 용수관리에 어려움을 겪는것은 물론 집중호우시 재해발생까지 우려되고 있다. 9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있는 전체 저수지 1만8천3백여개소 가운데 48%(47만1천㏊)에 해당하는 저수지가 그렇게 심하지않은 가뭄에도 견뎌낼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해 농업용수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이처럼 절반에 가까운 저수지가 그렇게심하지 않은 가뭄에도 이겨낼 수 없는 것은 상당수가 일제시대때 건설돼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논의 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데다가 시설마저 노후화 돼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지난5월31일부터 6월6일까지 재해 위험정도가 높은 1백50개 수리시설을 일제점검한 결과 이 가운데 특히 34개소가 노후시설로 둑에서 누수되는 등 집중호우때에는 재해발생률이 높아 우려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집중호우시 재해발생률이 우려되는 수리시설물은 충남 토곡·전북 압수·경남 부북등 저수지 27개소,충남 금오등 방조제 5개소,경남 생림등 배수시설 2개소 등이다.
  • 공무원 장마대비 동원체제/이 내무 지시/취약지구 2만8천곳 점검

    정부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공무원 재해방제 총동원체제」에 돌입,자연재해 방제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올 장마가 예년보다 장기간 계속되고 지역에 따라 돌발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등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중앙재해대책본부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중앙재해대책본부장인 이해구 내무장관은 25일 경기도 과천시청 회의실에서 전국 15개 시·도지사 간담회를 긴급 소집,『오는 28일을 「전국 일제 1일 재해예방·점검의 날」로 정해 26만 전 내무공무원이 전국 2만8천7백99개소의 재해취약지구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라』고 일선 시·도에 지시했다. 이장관은 이와함께 일선 시·도지사는 『민원담당 공무원을 제외한 전 공무원을 동원해 제방·수문등 하천시설,대규모 공사장,골프장,옹벽과 석축,배수펌프장,선착장,방조제와 방파제등을 중점 점검토록 하고 자연재해 취약요인을 즉시 보완,장마철에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내무부는 오는 7월3일까지 재해위험지구와 재해방제 시설에대한 시·도의 점검및 보완조치 상황을 보고 받아 이를 토대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현지확인에 나서기로 했다.
  • 한의대생 유급막게 약사법개정 등 검토

    보사부는 31일 약사들의 한방조제권 허용을 놓고 빚어진 한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약사법의 개정을 포함한 한의학계 발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영종도공항 공사 재개

    【인천=김학준기자】 어업권조기보상을 요구하며 영종도 신국제공항 건설현장을 점거,지난 17일부터 농성을 벌여온 인천시 중구 운서동 삼목도 주민들이 19일 하오 12시30분쯤 농성을 풀고 자진해산했다.이로써 그동안 중단됐던 삼목도 방조제 공사가 재개됐다. 이들 주민들은 『요구사항이 관철된 것은 아니지만 정권교체기에 뚜렷한 협상결과가 나타날것 같지않아 대통령취임이후 다시 문제를 논의키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 신불도 주민들은 방조제축조공사2공구 건설현장을 점거,농성을 벌여 공사가 이날부터 다시 중단됐다.
  • 영종도 신공항 공사/주민농성으로 중단

    【인천=김학준기자】 영종도 신국제공항건설공사가 어업권피해 조기보상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농성으로 지난 17일부터 이틀째 전면중단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공항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2일 착공된 공항부지조성 공사및 방조제축조공사 1·2·3공구중 인천시 중구 삼목도에서 추진중인 1·3공구가 어업권 조기보상을 요구하는 이일대 1백90가구 주민들의 공사방해로 전면중단되고 있다.
  • 겨울하늘 철새군무 장관/청둥오리·고니 등 1백10종 “비상”

    ◎팔당호·창원 주남저수지 등 명소 북녘에서 날아온 겨울철새들이 힘찬 날갯짓으로 반기는 동절기 탐조여행를 떠나보자. 대부분의 겨울산야가 생기를 잃고 황량하기만 한 반면 전국에 걸쳐 퍼져있는 겨울철새 도래지는 겨울답지 않은 생동감이 넘친다.날개를 퍼덕거리며 하늘로 치솟아오르는 철새들의 비상은 겨울이 선사하는 드문 볼거리이자 귀한 활력소이다.특히 겨울방학을 맞았으나 별다른 야외활동의 기회가 없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는 자연학습을 겸한 탐조여행이 적극 권장되고있다. ○가족레저로 정착 10여년 동안 어린이 탐조여행을 지도해옴과 동시에 힘닿는대로 이를 홍보해온 서울 방산국민학교 임채수교사는 『탐조여행은 어린이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자연에 대한 경이감을 느끼게 하는 데 가장 좋은 활동』이라고 추천한다.어린이 뿐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겨울 탐조여행은 소모적인 행락이 아닌 청량한 레포츠로서 관심을 끌고있다.탐조(버드워칭)는 본래 2백년전부터 영국과 미국에서 뿌리를 내린 사계절 취미활동이었으나 겨울철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동절기 야외레저의 측면이 강하게 부각된다. 총 3백10여종의 국내조류 중 늦가을 북녘에서 남하,3월까지 우리 산야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는 1백10종에 달한다.그중 쇠기러기,청둥오리,재두루미,고니,갈가마귀,콩새,솔잣새 등이 대표적인 철새.겨울철새들은 인근 저수지나 강변,한적한 습지 등 평범한 곳에서도 찾을 수 있으나 수만마리가 무리지어 노닐고 하늘을 뒤덮으며 한꺼번에 비상하는 장관을 보려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철새도래지를 찾아야 한다. ○한강 전망대 인기 경남 창원군 동면과 대산면에 걸쳐있는 주남저수지는 몇해전까지 국내 최대 도래지였던 을숙도가 낙동강 하구공사로 그 역할을 못하게 된 후 새로운 철새도래지로 각광을 받고있다.1백80만평의 드넓은 수면과 주변 갈대밭이 아늑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고니,오리,기러기류의 70여종 10여만마리 새들이 모여 겨울을 난다. 또한 강원도 철원군 민통선 지역은 지난 89년부터 민간인들에게 제한적으로 개방된 곳으로 갈대밭이 넓게 펼쳐져 시베리아 두루미와 재두루미 등이 떼를 지어 모여산다.민통선 지역은 보름 전에 국방부나 철원군청에 출입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므로 개인보다는 단체로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대규모 간척공사 결과 들판과 담수호로 탈바꿈된 충남 태안,서산반도,대호방조제 등을 낀 서산간척지도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다.이곳에서는 청둥오리나 흰죽지오리,흰뺨검둥오리,흑고니 등을 관찰할 수 있다.이밖에 강화도의 동남쪽에 있는 화도면 간척사업지,충남부여와 전북익산의 금강하구 일대,경북 고령,전남 진도,강원도 동해안의 송지호·경포호·청초호,제주도 성산포 등에서도 겨울새들의 멋진 비상을 구경할 수 있다. 한편 서울 부근에서는 행주대교근처,밤섬,잠실수중보,미사리 당정도 주변,팔당호 등지에 가면 기러기,오리류 등 각종 철새를 발견할 수 있다.여의도 순복음교회 주차장부근의 한강시민공원에는 조류전망대가 마련되어있어 인근 밤섬의 철새등을 망원경으로 살필 수 있다. ○쌍안경 등 갖춰야 탐조에 필요한 장비는 쌍안경과 필기도구 등이며 복장은 등산복 차림이 알맞다.늪지대에 갈경우 운동화와 함께 장화도 준비한다.새떼에서 보통 3백∼4백m 떨어져 관찰해야 하므로 쌍안경의 경우 7∼8배 배율이 적당하다.좀 더 전문적인 관찰을 할 경우에는 자연도감,망원경을 고정시킨 필드스코프,망원렌즈가 부착된 카메라,녹음기 등을 준비하여 사진촬영하거나 새소리를 녹음하고 특징을 메모해둔다. 탐조할 때는 잡담을 하지 말고 또 옥수수나 밀·보리와 같은 새먹이도 준비해 관찰이 끝난 뒤 논둑이나 습지에 뿌려주고 오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한다. 한국조류보호협회(02­797­4765∼6)에서는 초보자들을 위해 탐조장소와 방법등에 관해 상세히 조언해주고 있어 떠나기 전 안내를 받으면 아주 편리하다.철새도래 지역과 인근의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가족및 그룹단위 여행도 계획해 볼 수 있다.
  • 혼탁조짐속 바닥표 훑기(대선 유세현장 3일)

    ◎투기근절위해 모든 수단 동원/김영삼/서민아파트만은 반값에 공급/김대중/중소기업 경제대들보로 육성/정주영/교원 처우개선/이종찬/부정부패 척결/박찬종 ○전남 5개지역 누벼 ▷김영삼후보◁ 지난 21일 유세시작 이후 두번째로 취약지역인 전남 장흥을 시작으로 강진·해남·영암과 광주시등 5개 지역을 누비며 지지기반 확산에 진력. 김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이곳 지역정서를 감안,『이번 선거는 과거와 3가지가 달라졌다』고 지적한뒤 과거 선거는 민주세력대 반민주세력의 대결,관권과 민권의 대결,호남대 영남의 대결이었다고 구체적으로 예시. 특히 지역감정 문제에 집중 언급,『민주당 김대중후보가 지금 경상도를 종횡하고 있고 나도 엊그네 호남지역의 여러분들로부터 환영과 지지를 받으며 성공적 유세를 했다』고 강조하고 『선거는 선택이며 감정의 표출이 아니다』라며 자신에 대해 지지해줄 것을 호소. 김후보는 이날 항공기편을 이용,광주에 도착한뒤 헬기로 유세지역을 누비려 했으나 김포공항의 짙은 안개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광주대신 목포행 첫 비행기로 출발,장흥유세부터 시작. 이때문에 김후보는 유세장마다 『예정보다 늦게 유세를 해 죄송하다』며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이 처녀취항하는 목포행 첫비행기를 타고 이 지역에 온 것 또한 행운아니냐』며 「유세인연」을 각별히 강조. 김후보는 자신의 정책목표인 신한국 건설이 「기회균등의 사회건설」임을 역설.김후보는 계층간 골을 없애기 위해 『집권하면 부의 세습을 막기위해 양도소득세와 증여세를 강화하고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약속. 이어 지역간 차별 철폐도 언급,『발전된 지역과 낙후된 지역의 차이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며 『지역균형개발법을 제정,국토발전의 균형을 이뤄나가겠다』고 공약.그는 또 학력간 차이와 관련,『사람을 채용하고 승진시키는데 대학을 나왔느냐 안나왔느냐 보다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한뒤 『앞으로 민간기업까지 학력철폐가 이뤄지도록 대통령과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고 「기회균등사회 건설」을 집중 거론.김후보의 이날 유세는 광주지역을 제외하곤 모두 옥내 간이유세였는데 원고없이 즉석 유세로 지지를 호소.김후보는 당초 예정보다 유세가 늦어지자 강진에서 해남으로 이동중 버스안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며 강행군. 간이유세에서 김후보는 대부분 지역이 농촌임을 의식,『신한국의 참모습은 열심히 하면 그 땀의 대가를 받도록 하는 것』이라며 신한국정신을 「심은대로 거두는 농업정신」에 비유. 김후보는 이날 길게 늘어지는 종전의 연설스타일을 바꿔 짧은 문장과 문답형을 섞어 자신의 뜻과 의지를 전달. 이날 광주유세에서 김후보는 청중들이 시민회관 옆 1천5백평 광장과 주변계단을 가득 메운데다 열기도 예상보다 뜨겁자 시종일관 자신에 찬 어조로 연설. 이날 광주유세장과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경찰병력 30개 중대,4천5백여명이 배치돼 김후보에 대한 경호와 유세장 질서유지에 분주. 또 내외신기자 1백여명이 대거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등 어느 유세장보다 관심이 집중됐으나 87년 대선때와 달리 돌발사태 없는 성숙된 모습.○“농업보장세 꼭 신설” ▷김대중후보◁ 이날 중부권의 최대 격전지가 될 온양·예산·합덕·당진·서산·홍성등 충남지역 6곳을 버스로 순회하며 2박3일동안의 충남권 대장정에 돌입. 첫 유세지역인 온양방문에 앞서서는 이웃 현충사를 찾아 참배,『완전한 인격자』로 충무공을 표현하며 그의 정신을 기렸고 기차편으로 온양으로 오는 동안에는 옆좌석의 여대생 2명과 젊은이들의 포부,충무공정신을 놓고 즉석토론시간을 갖기도. 이자리에서 김후보는 『국민에게 인기가 없는 박정희전대통령이 충무공을 너무 떠받들어 그이미지가 손상됐다』고 말을 건넸고 한 여학생으로부터 『군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듣고는『요즘 젊은이들은 소신이 뚜렷하고 주관이 있어 장래가 아주 희망적』이라고 응수. 이날 김후보가 제시한 지역공약으로는 삽교천과 아산만방조제 주위의 관광단지화,온양역사 외곽이전,천안∼홍성국도의 4차선확장(이상 온양),예산산업대를 종합대학으로,통합의보실시,종합병원유치(예산),공업전문대설립,아산만∼대전∼청주를 신산업지대로 육성(합덕·당진),서해안고속도로 98년까지 완공,안면도 핵폐기장반대,국공립대학의 부속병원유치(서산)등을 약속. 온양·예산지역 유세에서 김후보는『정주영후보나 김영삼후보 모두가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우리와 똑같은 말을 인용해서 찬조연설을 하고 있는데 감사한다』면서 청중의 웃음을 유도한 뒤『3당합당이후 나라현실을 볼 때 이제는 심판을 내려 민자당에 한표도 주지말자』면서 우회적으로 지지를 호소. 당진·서산등에서는 이지역이 농업지역인 점을 감안,농촌실정을 부각시키는 한편 『우루과이라운드 태풍을 막아내려면 여러분이 농민의 정당인 민주당을 지지해서 민주당이 농민권익을 지키도록 해나가야 한다』며 새롭게 농업보장세의 신설을 공약. 김후보는 이어『국민당의 아파트반값공약은 실효성이 없으며 중산층을 위한 공약』이라고 비난하고 『집권하면 건축비를 내리고 건설공사의 기계화를 통해 서민아파트에 대해서만큼은 반값에 공급할 수 있다』면서 서민아파트 반값공약도 처음으로 제시. ○연설 시간 5분줄여 ▷정주영후보◁ 경기도김포에 이어 강서·구로·동작·용산 등 주로 서민층이 밀집한 서울남서부지역유세에서 경제문제해결을 역설하며 바닥표 모으기에 총력. 정후보는 3년내 무역흑자 3백억달러,5년내 1인당 GNP 2만달러등 예의 경제공약을 제시. 정후보는 『나는 20년간 중소기업을 하면서 10억원밖에 벌지 못했는데 정치만 30년씩한 양금씨가 어떻게 30억∼40억원을 모았느냐』고 양금씨의 축재과정에 의문을 제기한 뒤 『정치판이 돈을 버는 곳이냐』고 반문. 정후보는 『나는 집권후 은행을 개혁,신용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중소기업을 우리경제의 대들보로 육성하겠다』고 약속. 정후보는 『집권후 지방자치제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지방경제를 활성화시켜 국민들이 정든 고향을 등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 국민당은 정후보의 지시에 따라 이날부터 하룻동안의 유세장소를 종전의 4곳에서 5곳으로 늘렸으나 대신 정후보의 연설시간은 평소보다 5분여쯤 단축. 이에따라 정후보의 유세장 도착시간이 전반적으로 30분이상 지연됐고 정후보의 연설 역시경제문제만을 언급한채 지금까지의 스타일에서 크게 축소. ○“인재 정계진입 지원” ▷이종찬후보◁ 서울 평화시장,동대문운동장앞,돈암시장,국민은행 돈암동지점등을 순회하며 유권자와의 직접접촉및 연설회를 갖고 금권선거방지책과 교원처우개선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 이후보는 유세에서 『민주주의 원산지인 서구의 민주정치풍토를 도입치 않고 일본의 더러운 금권정치풍토를 답습,전국에서 금권타락선거가 판을 치고 있다』며 『선거공영제를 실시,돈쓰지 않는 선거제도를 정착시키고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재의 정계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 ○“책임세대로 교체를” ▷박찬종후보◁ 논산 부여 공주등 충남지역을 돌며 『이제 국민을 기만하는 양금의 무책임세대에서 책임세대로 과감히 세대교체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며 부동표끌어모으기에 주력. 박후보는 『지금 당장 우리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척결하지 않고서는 새사회의 건설도,경제중흥도 이룰 수 없다』면서 『정의와 원칙에 입각해 국가기강을 바로 잡을수 있는 인물을 대통령으로뽑아야 한다』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 박후보는 논산유세에서 ▲논산∼대전간 4차선확장도로 조기완공 ▲농산물가공 운송 중심도시로 개발 ▲연산대추시장의 특산물활성화 등을 지역공약으로 제시한뒤 부여와 공주에서는 ▲백제문화권개발로 세계적 관광도시화 ▲천안∼공주∼부여간 고속도로건설 ▲금강 수질개선등을 약속. ○3당 강도높게 비판 ▷백기완후보◁ 대선후보로는 2번째로 제주도를 방문,서귀포와 제주시에서 유세를 갖고 민자·민주·국민 등 보수 3당에대한 강도높은 비판과 함께 지역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백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김영삼씨의 관훈토론은 변절과 거짓으로 얼룩진 자신의 행적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다』고 공격한 뒤 김대중씨와 정주영씨에 대해서도 「진보세력의 씨를 말리려하는 기회주의자」「악덕재벌의 원흉」등의 직설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비판.
  • 10년째 물난리겪는 목포시 저지대(심층취재)

    ◎매월 2차례 상습침수… 보름·그믐이 지겹다/만호때마다 역류… 오·폐수 악취 진동/영해 등 6개동 연간 재산피해만 17억/문턱 높이 쌓고 연탄부엌은 사용못해/“영산강하구언 축조때문” 보상 주장도 한달에 2∼3번씩 반복되는 목포시 저지대의 바닷물 범람을 막을 수 없는 것일까.목포시 영해동등 6개동 1천3백여가구는 10년째 바닷물과 싸우고 있다.지난 82년 영산강 하구둑 축조이후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 때마다 바다수면 높이가 지면보다 높아져 바닷물이 넘쳐들고 있다.이로인해 주민들이 겪는 정신적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물적 피해는 엄청나다.주민들 추산으로는 재산패해만도 연간 17억원을 넘는다는 주장이다.그런데도 항구적인 피해방지대책은 커녕 해수면이 왜 예전보다 높아지는지 원인조차 규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피해실태◁ 목표시 바닷물 침수피해지역은 영해동을 비롯,동명·서산·만호·온금·유달동등 6개동 28㏊에 이르고 있다.이곳은 특히 각종 어구상과 건어물상 철물점등이 들어찬 밀집상가로 목포경제활동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1천2백58가구 5천여 주민들은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만 되면 수방훈련(?)으로 지치기 일쑤다. 올들어 바닷물이 가장 많이 들었던 지난 9월28일부터 31일까지 4일동안 이일대 도로와 상가는 80㎝까지 물이 차올라 한때 교통이 마비되고 상가와 주택가의 진열상품및 가재도구가 모두 물에 잠겨 엄청난 피해를 냈다. 이때 측정된 해수면 조위는 최고 5.07m나 됐으며 바닷물이 호안벽에 설치된 24개의 하수구를 통해 역류한데다.호안벽을 범람,상가가 물바다를 이루었다. 이곳에서 30여년동안 어구점을 경영해온 김동윤씨(45)는 『지난 9월 바닷물 침수때만도 6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나 보상 받을 길이 막막하다』며 특별대책을 호소했다. 또 송애용씨(59·여 숙박업·영해동1가2)는 『바닷물이 재래식 화장실을 통해 안방과 부엌등으로 넘쳐 들어오는 바람에 오·폐수가 냉장고·세탁기·장농등을 덮쳐 4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있었으며 집안청소를 하는데도 이틀이나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곳 바닷물 침수지역 주민들은 바닷물 범람에 대비,방 한쪽에50∼60㎝높이의 물치장을 따로 만들어 이불등 가재도구를 보관하고 있는 실정이다.이곳에서 연탄아궁이는 이제 거의 쓸모가 없고,대문 문턱과 방문턱이 20∼30㎝가량 높아진 것도 이곳에서만 볼수 있는 진풍경이다. 주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백중사리나 만조때 마다 하수구를 통해 오물이 거꾸로 집안으로 넘쳐드는 것.악취가 심하고 가재도구를 버리기 때문이다.이같은 바닷물 침수피해는 바다건너 영암군 삼호면 용당리 선창마을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목포 저지대는 상업지역으로 비좁아 대지면적 15평이하는 신·개축이 불가능한 도시계획에 묶여 주민들이 의도대로 건축물을 고치거나 집을 높일수 없다는데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침수원인◁ 목포 바닷물 침수는 영산강 하구둑 축조가 원인이라는 주민들의 주장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바다수면 상승설이 팽팽히 맞서 있다. 주민들은 영산강 하구둑이 완공되기전인 81년까지만해도 만조때도 바닷물이 넘치는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목포해양대 정명선교수(항해학)는 공학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영산강유역 개발이 해수면 조위상승 원인이라고 주장했다.이 논문에 따르면 영산강 하구둑 축조에 이어 현재 영산강개발 3단계 사업으로 추진중인 영암·금호방조제가 완공되면 목포항 인접지역은 물론 내항의 수위가 20∼40㎝가량 더 불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교통부 수로국 조위표에 따르면 둑설치 이후인 82년부터 목포항 인근만조위가 4·94m로 무려 38㎝나 상승했다.주민들은 따라서 목포바닷물 침수는 인재이므로 국가가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농어촌진흥공사 영산강사업소측은 이에대해 『하구둑 건설이후 조위가 어느정도 상승한 것은 사실이나 침수피해가 하구둑 공사에 따른 조위의 변화 때문만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전반적인 지구온난화 현상,해수밀도변화등 복잡한 원인에 기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소 임채영관리부장(55)은 『교통부 수로국의 조위변화분석을 보면 군산12㎝ 여수10㎝ 목포19㎝등 서해안 일대 최고 조위가 지난 80년이후부터 꾸준히 상승해 왔다』며 『목포 내항일대의 침수피해가 영산강종합개발로인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영산강 개발사업은 현재 하구둑 완공에 이어 3단계 사업인 영암군 삼호면 삼포리(목포에서 15㎞위치)∼해남군 산이면 구성리를 잇는 2.2㎞구간의 영암방조제(Ⅲ­1지구)공사가 내년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다 영암군 삼호면 달도∼해남군 산이면 금호도를 잇는 2.1㎞의 금호방조제(Ⅲ­2지구)연결공사가 5백여m를 남겨두고 있어 이 공사가 완공되면 수위가 더 높아질까 주민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방지대책◁ 목포시는 1단계 응급대책으로 지난 10월30일부터 28억원을 들여 해안 1.6㎞에 차수벽을 설치하고 2백34m의 파도방지벽과 2백31m의 안벽정비,24m의 하수구를 16개로 통폐합하는 등 호안정비 공사를 시작,내년 말까지 완공예정이다. 또 2단계로 영해동·만호동·온금동 등 3개 지구에 50여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을 만들어 만조때 차수벽 설치로 인해 빠져나가지 못하는 생활하수를 뽑아 낼 공사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해수면조위상승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대책을 세우기 위해 지난 6월한국 해양대학교부설 항만연구소에 「목포항주변 조위상승 원인분석및 항구대책 수립」에 관한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다. 도는 이와함께 영해동등 상습침수 피해지역 주민들의 이곳에 대한 재개발지역 지정요구에 대해 현행법상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지역을 국토개발종합계획법에 따른 특정지역고시여부를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관계기관 대책/“물막이 설치·낮은 지반 돋우겠다”/간선도로 만수위보다 높이고 하수구 정비/이만의 목포시장 『지난 10여년간 주기적으로 계속해온 목포시 저지대의 바닷물침수사태는 그동안 부분적으로 외부에 숨겨온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이제부터는 쉬쉬하고만 있을게 아니라 중개적으로 외부의 자문과 지원을 얻어 이를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목포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이만의시장은 『지난9월 발생한 남해방조제 붕괴사고로 목포의 「물문제」가 전국에 알려져 시정 책임자로서 부끄럽게 생각하지만 이는 근본대책마련을 위해 오히려 다행한 일』이라 말하고 재임기간동안 피해주민들의 입장에서 바닷물 침수지역의 항구대책을 세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시장은 이를위해 1단계로 내년말까지 침수지역에 해수차수벽을 설치하고 호안벽보다 낮은 영해동 일대 도로 8백90m를 만수위 수면높이로 높일 계획이다. 그는 특히 『이번 기회에 목포시 전체의 하수구를 재정비하고 저지대 지반을 높이는등 해수 침수피해문제를 새 도시계획 차원에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시장은 이와함께 침수피해지역을 특수지역으로 지정하고 관련조례를 제정,건축물 증·개축을 쉽게할수 있는 방법을 신중히 검토중임도 밝혔다. 그는 또 지난6월 한국해양대학 「항만연구소서에 의뢰한 해수조위상승원인 규명」용역결과를 토대로 목포인근 방조제축조등 물막이 공사가 조위상승원인으로 밝혀지면 이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해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이시장은 『목포시가 최근 중국 연운항시와 자매결연을 하는등 대중국 무역전진기지로서 서해안 시대의 중추적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며 목포의 명성을 되찾는 차원에서 바닷물 침수피해문제를 해결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 겨울철 온천욕/풀어지는 피로 살아나는 여유

    ◎전국 15곳 산재,38곳 새로 지정/대부분 관광지 소재… “일거양득”/40℃이하 수온 적절… 공복·음주후 입욕은 피해야 기온이 갑작스레 뚝 떨어지는 겨울 초입이다.동절기의 내습으로 주변은 살풍경해지고 마음마저 활발함을 잃고 움츠러만 든다.이럴 때 주위의 기온과는 아랑곳없이 뜨거운 지하수가 솟아나는 온천에 들면 으스스해졌던 심신이 기분좋게 풀어질 것 같다. 온천욕은 간단치 않은 병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따뜻하고 상쾌한 기분전환에의 기대가 큰만큼 그 여행 또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몇가지 효과적인 온천목욕법을 알고 떠나는 게 낫다.공복에 온천욕을 하면 현기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음주후의 입욕도 피하도록 한다.온천성분의 효과를 충분하게 받으려면 너무 뜨겁지 않은 따뜻한 탕에서 장시간 목욕하는 것이 좋다.보통의 경우에는 40도 이하의 탕에 15∼20분간 느긋하게 머무르도록 한다. 의학적으로 40도 전후의 미온욕이 그이상의 고온욕보다 낫다고 권고된다.목욕횟수가 많다고 효과가 나는 것은 아니다.목욕후에는 찬물로 씻지말고 물방울만 간단히 닦아낸 뒤 30분이상 누워서 보온 휴식한다. 현재 전국에는 목욕및 레저시설을 갖춘 기존 온천지가 15개 지역이며 38개소가 새 온천지로 고시됐다.신 고시 지역도 몇곳에 부분적인 이용시설이 들어서 있지만 기존지역을 위주로 유명온천를 간략 소개한다. ▲이천온천=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경기도내 유일의 온천으로 이천읍내에 있다.광천이 아닌 단순천으로 신경통 부인과 안질 외상성장해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설봉관광호텔에 이어 지난해말 미란다호텔이 완공돼 성업중이다. 도자기단지 여주의 세종대왕 영릉과 신륵사 등이 가깝다. ▲온양온천=조선시대에 왕의 방까지 따로 두었을 만큼 유명한 곳이다.천온이 50도내외로 비교적 높으며 빈혈증세가 있는 허약체질이나 임신부에게 좋은 철성분이 많이 녹아 있다.이용허가업소가 무려 1백40여곳에 달한다. 주변에 들러볼만한 곳으로 현충사 민속박물관 신정호수 아산방조제 등을 꼽을 수 있다. ▲도고온천=온양에서 10여㎞로 서쪽에 위치한다.온도는 높지 않으나 달걀삶은 냄새와 비슷한유화수소가 함유된 유황천으로 약수로 마시기도 한다.피부질환 안질 신경통 외에 무좀 당뇨 변비 등에 효능. 근처에 김대건신부 생가인 솔뫼성지와 추사 김정희선생 고택이 있다. ▲덕산온천=온천수가 어머니 젖과 같이 유익하다하여 지구유로 불린다.2년전 40도이상의 온천이 새로 발견돼 뉴가야관광호텔이 세워졌다. 수덕사행 직행버스로 삽교천하차,군내버스이용.인근에 수덕사 윤봉길의사 사당 등을 찾을수 있다. ▲유성온천=피부미용에 효능이 있고 도시 안에 있어 이용객이 많다.현 이용허가업소가 18개이나 대전엑스포를 맞아 유성구청에서 추가로 공영개발중이다. ▲수안보온천=수온이 50도이상으로 높고 주변에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단순 유황라▦천으로 무색무취하며 매우 미끄러운 특징을 갖고 있다.위장병 충치예방에도 효능이 있다.이용허가업소 51개소. 월악산 충주호 문경새재 오로라밸리스키장 송계계곡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오색온천=양양 한계령을 넘으면서 북으로 설악산 대청봉,남으로 점봉산을 보는 주변경관을 즐기며 오색약수터와 함께 들른다.2개의 온천공 가운데 최근에 새로 굴착된 1개만 사용하나 이용업소는 10곳이다. ▲척산온천=설악산 울산바위가 바라보이는 속초시 노학동에 소재.불소 나트륨 라듐 등 10여종의 광물을 약간씩 함유한 알칼리성 단순천이다. ▲백암온천=유황성분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도 있으나 현재까지 가장 인기있는 유황온천이다.만성피부염 금속중독 동맥경화 기관지염 등에도 효능이 있다. 불영계곡 성류굴 월송정 백암산 등 관광지가 가깝다.
  • 오늘 착공 영종도신공항 어떻게 건설되나

    ◎바다 1천7백만평 매립 「28년 대역사」/2천20년까지 4단계로 건설/대형활주로 4개… 연 70만회 운항/배후지원단지 2백64만평도 조성 12일 첫 삽질이 시작되는 영종도신국제공항은 2천년대 동북아시아의 중추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웅지를 담고 있다. 오는 2천20년까지 28년동안 4단계로 나누어 건설되는 영종도 신국제공항이 완공되면 1천7백만평의 부지에 4개의 대형활주로를 통해 연간 70만회의 항공기가 운항,연 1억명의 승객과 7백만t의 화물수송이 가능하게 된다. 신공항은 이용,항공기및 승객들에게 최고의 효율성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규모로 건설된다. 3개의 복합형 여객터미널과 4개의 탑승동으로 구성된 청사는 1개 탑승동에 32개의 게이트를 설치한다. 청사안에는 항공사 사무실과 세관검사대 출국검사대 국제선대합실 면세매점등이 입체적으로 설치되어 승객들이 불편없이 출·입국 할 수 있게 된다. 총 면적 2백64만평의 배후지원단지는 약 11만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대형전시장,국제회의장,호텔·위락시설이 들어선다. 공항에서 서울도심까지 50㎞에는 전용고속도로 공항철도 지하철 연육교 등을 건설 45분에 접근할 수 있게된다. 전용고속도로는 1단계로 시속 1백20㎞로 주행할 수 있는 6∼8차선 규모로 신공항∼연육교∼북인천∼김포공항∼한강변 남북도로 연결되는 총 54.5㎞가 신설된다. 2천5년에 개통될 공항철도는 대량수송이 가능한 수도권전철및 지하철로 시속 1백10㎞로 달릴 수 있도록 건설되며 66㎞의 복선으로 설계됐다. 영종도와 인천북서지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5.1㎞의 연육교는 2층 교량으로 상부는 6차선으로 하부는 4차선도로및 복선 철도로 건설된다. 영종도신국제공항은 우선 97년까지 1단계공사로 5백40만평의 부지에 연간 2천7백만명의 여객을 처리 할 수 있도록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 7만4천평을 건설한다. 김포공항은 98년 이후에는 영종도 신국제공항의 배후공항으로 국내선과 중거리 국제여객청사로 활용되게 된다. 영종도신국제공항은 바다를 매립해서 부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국토확장의 효과와 함께 내륙공항의 가장 큰 문제점인 소음공해해결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간석지에 17.5㎞의 방조제를 설치하고 주변의 구릉을 절토하고 바다모래를 준설해서 방조제안을 매립해서 활주로 부지를 마련한다. 영종도와 용유도사이의 간석지는 간조 때는 바닥이 드러나고 만조 때의 깊이는 불과 3∼4m밖에 되지않아 매립에는 별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활주로가 들어설 공항지역은 낮게 매립하고 배후지원단지는 높게 매립해서 부지가 계단식으로 설계됐다. 영종도신국제공항은 중국·러시아등 대륙북방항로 연결에 유리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어 이 지역 경제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영종도공항의 활주로시설은 차세대항공기인 초음속기및 미래의 초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해 장차 동북아시아지역의 최대 중추공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규모 여객화물수송에 따른 인적·물적 유통의 증대와 고용기회의 창출및 기술·정보의 축적으로 산업고도화를 촉진하여 국민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의 민간항공수요는 지난 10년간 연편균 7%씩 증가했다.이같은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앞으로 10년간 세계 항공수요는 연평균 6%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항공여객은 이 지역 국가들의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10%씩 증가했으며 앞으로 10년간에도 평균 9·5%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항공우주과학의 발달은 현존하는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노선체제에서 지역중심과 또 다른 지역 중심을 연결하는 중추공항의 출현이 필연적이다. 2천년대 초반에는 지구상에 10여개의 중추공항이 출현하고 중추공항에서 근거리 공항을 방사형으로 연결하는 공항배치가 형성될 것으로 예견된다.영종도 신국제공항은 이제부터 이 중추공항의 하나가 되기 위해 거보를 내디딘것이다.
  • 영종도 새공항공사/현대 등 3사 선정

    다음달 12일 착공될 영종도신국제공항의 부지조성과 방조제 및 배수갑문공사 업체로 광주고속과 한일개발,현대건설이 30일 각각 선정됐다. 이날 신공항건설본부가 실시한 1단계공사의 1차공사에 대한 공개입찰에서 1공구는 금호그룹계열의 광주고속,2공구는 한진그룹의 한일개발,3공구는 현대건설에 각각 낙찰됐다. 이번 공사발주는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0조원이 투입되는 4단계공사가운데 2천억여원 규모에 이르는 1단계공사의 1차공사분이다.
  • 대형공사로 어패류 폐사땐 무면허 어민에도 배상해야/서울민사지법

    서울민사지법 합의42부(재판장 조중한부장판사)는 17일 경기도 화성군 시화지구 주민 이영배씨 등 1백10명이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면허없이 자연산 어패류를 채집하더라도 대규모 토목공사로 생태계가 변해 피해를 입었다면 배상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공사는 이씨 등에게 13억9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공사가 시화지구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건설한 5개의 방조제가 바닷물의 흐름을 막아 생태계를 변화시켜 굴·바지락등 인근주민이 채취해오던 자연산 어패류를 폐사시킨 점이 인정된다』며 『주민들이 양식장 피해에 대한 손해를 이미 보상받았더라도 이와는 별도로 자연산 어패류의 채집으로 올리던 수입에 대한 피해도 배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86년부터 수자원공사 등이 시화지구개발 사업을 시행하면서 농업용수를 확보키 위해 경기도 시흥·화성·옹진군 등을 잇는 5개의 방조제를 건설하는 바람에 바닷물의 흐림이 끊겨 자연산 어패류가 폐사했다는 이유로 89년 소송을 냈었다.
  • 상하 두루원만… 매사에 치밀/홍선기 신임충남지사(얼굴)

    신임 홍선기충남지사는 지난 4월까지 대전시장으로 봉직하다 물러난뒤 5개월만에 다시 도백으로 복귀했다. 대전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사실을 높이 평가받아 재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웃사람과 아래사람 모두에게 모나지 않고 원만한 성격이며 스스로 일하는 것이 취미라고 할정도로 매사에 꼼꼼하고 성실하다는 평. 지방행정에 밝지만 문화재보호등 전통문화에도 조예가 깊다.지난 79년 10·26사태당시 아산군수로 있으면서 고 박정희전대통령과 함께 삽교천방조제준공 테이프를 끊은 기연도 있다.부인 이영희씨(51)와 사이에 1남2녀.
  • 전국 방조제 일제 안전점검/중앙재해대책본부

    ◎목포사고 계기 취약시설 보완/침수가구엔 수리비 30만원씩 지급 중앙재해대책본부는 4일 목포지역에 큰 피해를 안겨준 남해방조제유실사고발생을 계기로 전 시·도주관하에 전국의 모든 방조제에 대한 일제안점점검을 실시하고 취약부분은 즉각 보완키로 했다. 대책본부는 이와함께 피해를 입은 목포지역의 침수 주택 2천3백76가구에 대해 가구당 수리비 30만원씩을 지급하고 모든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국세및 지방세를 감면해주고 전기료도 감면하거나 연기해주기로 했다. 또 영세상공인들에게는 금융지원을 하고 침수지역 가전제품수리반을 편성,이동서비스차량10대와 소형정비차량8대를 이용,오는 6일까지 전지역을 돌며 가전제품을 수리해주고 전기시설안전점검도 해주기로 했다 특히 목포시 용당1,2동등 완전히 침수됐던 5개동에 대해서는 특별방역과 함께 배수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 목포 제방붕괴 관련 공무원 둘 소환 조사

    【광주=박성수기자】 전남 목포경찰서는 4일 목포 남해배수펌프장 방조제 붕괴사고와 관련,목포시청 하수계장 길의식씨(46)등 관계공무원 2명을 불러 붕괴원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고당일 방조제가 붕괴되기 1시간30분전까지 남해배수펌프장 확장공사를 맡았던 (주)협진개발이 남해방조제 뒤쪽 15m 부근에서 터파기 작업을 했다는 정보에 따라 작업을 하면서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했었는지 여부와 관계공무원들의 감독소홀에 대해서도 중점수사할 방침이다.
  • 외언내언

    1932년,무안군 이로면 지역을 병합했을 때의 목포부 인구는 6만.전국 6대도시로 꼽혔다.40년대 책자에는 목포 10만에 광주 8만이라 나오기도 한다.전도양양했던 항구도시다.◆그런 목포가 광복 이후 침체기에 들어선다.광복 전후해서의 10만 인구가 지금도 30만에 이르지 못한 것만 봐도 그렇다.인구로 보아 10배도 넘게 팽배해 버린 광주와는 대조가 된다.중국과의 왕래가 막힌 국제적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겠다.지정학적으로 불리해진 것.줄기차게 이어내린 주민들의 야당성향도 거기 가세 안했다고 할 수 없다.◆누군가 농담조의 푸념을 한다.『다「목포의 눈물」때문이지.왜 하필이면 눈물이여』.유달산 중턱에 노래비도 서 있는 손목인작곡 이란영노래의 「목포의 눈물」은 목포의 자랑이기도.한데 이곡이 발표된 해가 조국이 광복되던 1945년이었다.그래서 이 노래가 마치 목포의 광복후사를 예언한 것 같다면서 하는 농담.하지만 진작부터서의 한중수교 무드 속에 서해안에는 생기가 돌고 목포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그런터에 한번 더 목포의 눈물을 흘리게 한다.방조제가 무너지면서.◆1년중 바닷물의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만조와 초속 16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폴리가 합력한 붕괴사고이긴 하다.그렇긴 해도 그런 천재로만 돌려버릴 수는 없다.모든 사고가 그렇듯이 여기에도 설마하는 적당주의 인재가 개재되어 있기 때문.쌓은지 30년이나 된 둑에 피해가 생기면 땜질공사나 해왔다는 것이니 이번같은 큰 사고를 자초한 셈이다.소잃고라도 외양간은 어서 고쳐야 한다.◆그냥 듣고 넘기기 어려운 것은 상습 침수지역의 고초.영산강 하구둑 축조후 연안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산·유달·영해등 저지대는 다달이 2∼3차례씩 물에 잠긴다지 않은가.이건 사람이 당해낼 일이 못된다.이 저지대 주민으로하여금 목포의 눈물을 더 이상 흘리게 해서는 안되겠다.
  • 목포 4천여가구 침수 소동/바닷물 역류… 방조제 두차례 붕괴

    ◎태풍·「백중사리」 영향… 이재민 2만 【목포=박성수기자】 제16호태풍 「폴리」와 바닷물수위가 연중 최고수위를 보이는 「백중사리」의 영향으로 목포시 용해동 남해배수펌프장 인근 남해방조제 20여m가 1일 상오에 이어 하오에 또다시 무너져,가옥 4천여가구가 침수되고 2만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하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1일 상오5시쯤 1차 붕괴됐던 제방이 하오5시20분쯤 복구작업도중 또다시 무너져 산정1·2동,용당1·2동,연동,이로동등 인근 주택 4천여가구가 바닷물에 침수돼 주민 2만여명이 가재도구와 옷가지를 챙겨 인근 고지대로 대피하는등 2차례 큰 물난리를 겪었다. 이날 1차 붕괴사고는 지난 7월초 목포시가 발주한 남해배수펌프장 확장공사를 맡은 협진건설(주)측이 지난60년 축조된 방조제(길이 2백m,높이 4m)가운데 30여m를 기존높이에서 1.5∼2m가량 깎아낸 부분에서 발생했다. 2차사고는 방조제 붕괴부분에 덤프트럭등 중장비 20여대와 50여명을 동원,흙쌓기작업을 펴던중 하오5시20분쯤 만조로 밀려오는 바닷물이 둑을 넘어 하수로를 타고 역류해 일어났다. 이날 물난리로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던 용당2동 1130의8 김귀자씨(39·여)등 주부 2명이 감전돼 목포 콜롬반병원에 입원했으며 산정동 제일종합중고 컴퓨터실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또 사고지점으로부터 2㎞쯤 떨어진 용당동 2호광장일대 주택가·상가에까지 바닷물이 차들어 상품과 가전제품들이 침수피해를 입어 피해액은 수억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