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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곡창지대 전북, 기나긴 가을 장마와 병해충으로 초토화

    최대 곡창지대 전북, 기나긴 가을 장마와 병해충으로 초토화

    국내 최대 곡창지대 중 하나인 전북지역 볏논에 가을장마로 병해충 피해가 심각해 농민들이 재난지역 선포를 호소하고 나섰다. 10일 전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현재 도내 전체 벼 재배면적 11만4509㏊ 가운데 43.05%인 4만9303㏊에서 병해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종류별로는 이삭도열병이 3만376㏊(26.5%)로 가장 많았고 세균 벼알마름병 1만684㏊(9.3%),깨씨무늬병 8243㏊(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안이 1만2689㏊로 가장 심각했고, 군산 6757㏊,고창 5930㏊,남원 5005㏊,순창 4602㏊,김제 3972㏊ 등이었다. 전북지역의 벼 병해충 피해가 이처럼 심각한 것은 올 가을 잦은 비로 방제 시기를 놓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부터 기승을 부렸던 병해충이 논에 그대로 남아 월동을 한 뒤 가을장마 시기에 급속히 번진 점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북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가장 큰 피해를 준 이삭도열병은 나락이 나오기 직전에 방제해야 하는데 그 시기에 하루가 멀다고 비가 와 약을 해도 별 효과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당시 조사 이후에도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내려 현시점의 피해 면적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벼 베기를 시작한 농민들은 수확량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민들은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인 만큼 재해 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북도연맹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나락 등숙기인 8∼9월에 때늦은 장맛비가 내리며 온갖 병충해가 창궐했다”며 “명백한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이므로 정부와 전북도는 하루속히 재해 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북도는 “현재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호남평야에 벼병충해 확산 풍년농사 망쳐

    호남평야에 벼병충해 확산 풍년농사 망쳐

    국내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에 병충해가 번져 풍년 농사를 위협하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체 논면적의 46%인 5만 2424㏊에 병해충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 평야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병충해는 이삭도열병 3만5286㏊, 세균벼알마름병 9611㏊, 깨씨무늬병 7527㏊ 등이다. 특히, 병충해 피해는 도내 평야부 농민들이 많이 재배하는 신동진벼에 집중됐다. 실제로 신동진벼를 많이 재배한 김제 1만 532㏊, 정읍 6102㏊, 고창5960㏊, 군산 5859㏊ 등이 병해충 피해를 입었다.병해충 발생 요인은 이삭이 패는 8월 중하순에 찾아온 가을장마로 논에 살포한 방제약이 빗물에 씻겨나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북도는 벼 생산량은 예년에 비해 5~8% 정도 감소하고 등급이 떨어져 농가들의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대해 농민들은 “벼 병충해도 장마, 태풍, 폭우 등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재해로 인정해 복구비를 지원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방 정치권도 “호남평야 병해충 피해는 농업재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전북도의회는 지난 5일 벼 병충해도 농업재해로 인정해 복구비 지원을 촉구하는 대 정부 결의안을 임시회에 상정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김철수 농산업경제위원장(정읍1)은 “그동안 도내 농가 대부분은 8월 출수기에 맞춰 3회 이상 방제를 실시했지만 잦은 비와 야간 저온현상에 급속히 번지는 병해충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점을 고려해 벼 병해충 피해도 농업재해로 인정해 재해대책 복구비를 지원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에서 장기간 재배돼 병충해 저항성이 떨어진 ‘신동진벼’ 보다 밥맛이 좋고 병해충에 강한 ‘참동진벼’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참동진벼 역시 신동진벼와 같이 키가 커 태풍이 오면 쓰러짐 피해가 크게 때문에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자치광장] 자치분권 2.0시대의 과제/이동진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서울 도봉구청장

    [자치광장] 자치분권 2.0시대의 과제/이동진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서울 도봉구청장

    지방자치 일선에서 3선 구청장으로 주어진 12년 임기의 마지막 1년을 보내면서 지방자치 부활 30년이 되는 2021년은 특별한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초기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이를 위해 다양한 제도개선 노력을 기울였다. 그 일환으로 2018년 9월,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했고, 재정분권 1단계에 이어 2단계 자치분권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불완전한 출발이지만, 자치경찰제 시행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변화이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32년 만에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은 부족하지만 큰 틀에서 자치분권 2.0시대를 열기 위한 제도적 여건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개정된 지방자치법 제1조(목적)에 ‘주민의 지방자치행정 참여에 관한 사항’이 추가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지방자치가 기존의 단체자치(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자치)만이 아니라 주민자치가 지방자치의 목적임을 명시한 것은 주민자치가 지방자치의 본질적 요소임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지방자치는 중앙정부로부터의 분권이라는 측면과 함께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주민자치적 요소를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 우리가 지방자치를 ‘풀뿌리민주주의’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민주주의가 교과서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삶 가까이에서 실제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자치분권 2.0시대의 핵심적 과제라 생각한다. 대체로 지난 10여년 동안 도봉구를 비롯한 서울시의 여러 자치구에서 지방자치의 본질적 요소인 주민참여의 폭과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민과 관이 다양한 영역에서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공동체적 가치와 마을민주주의를 싹틔워 왔다. 서울에서의 이 같은 실험들은 빠르게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이는 각 자치구의 노력과 더불어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 그런데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의 등장과 더불어 지난 10여년 동안 주민자치를 소중하게 가꿔왔던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 명확한 근거도 없이 ‘시가 지난 10년 동안 시민단체 전용 ATM기로 전락했다’며 그동안 시가 지원했던 다양한 민관협력사업을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사업으로 매도하고 나섰다. 주민을 지방자치의 주체로 세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민과 관의 협력, 그에 따른 예산지원을 단순히 낭비로만 인식하는 것은 지방자치를 왜 풀뿌리민주주의라고 하는가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나온 것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오 시장의 이러한 입장은 앞서 언급한 자치분권 2.0시대, 주민주권시대를 열어 나가야 할 시대적 흐름에 어울리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지금까지 서울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해왔던 긍정적 역할이 중단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주민주권시대, 자치분권 2.0시대의 문턱에서 서울시는 기회이자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다. 그동안 풀뿌리 현장에서 더 나은 사회를 향해, 마을민주주의와 공동체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서울시 25개 자치구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 “성형 실패로 신체 기형”…588억 소송 나선 슈퍼모델

    “성형 실패로 신체 기형”…588억 소송 나선 슈퍼모델

    1990년대 나오미 캠벨, 신디 크로포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세계적 슈퍼모델 린다 에반젤리스타가 영구적인 신체 기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4일 BBC 보도에 따르면 린다 에반젤리스타는 지방 감소 수술을 받은 뒤영구적인 신체 기형이 와 모델 활동을 중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56세인 그는 5년 전 지방 감소 수술인 ‘냉동지방분해술’을 받았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영구적인 신체 기형이 발생한 것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가 대중 앞에서 사라진 이유는 냉동지방분해술 시술을 받았다가 부작용이 발생했고, 영구적으로 기형이 됐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린다는 “부작용으로 생계가 파괴됐을 뿐만 아니라 깊은 우울증, 자기혐오의 악순환에 빠졌다. 그 과정에서 나는 은둔자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5년 간 성형 시술 부작용에 시달렸던 사실을 고백하고 관련 회사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냉동지방분해술 부작용, 내 모습 잔인하게 바뀌었다” ‘냉동지방분해술’은 표적지방세포만 얼려 파괴함으로써 비만치료 및 성형 효과를 내는 시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린다는 “시술 부위에 단단한 지방 조직 덩어리가 발달하는 ‘지방세포과대이상증식‘(PAH)’ 진단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내 모습이 잔인하게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부작용 치료를 위해 두 번의 고통스러운 교정 수술을 받았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영구적인 기형이 되어버렸다”고 고백했다. 또 “자신의 외모에 대한 대중의 지나친 관심으로 감정적 고통에 휘말렸다”며 “미디어가 묘사해온 것처럼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남겨졌다”고 했다. 이와 관련 BBC는 에반젤리스타가 최근 몇 년 동안 SNS 활동도 중단했으며, 종종 올린 몇 장의 사진에서 스카프나 모자로 얼굴을 최대한 가려왔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지난 5년 간 나를 괴롭힌 자책에서 벗어나 잘못을 바로잡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일상 복귀를 예고했다.시술 개발한 기업 상대…588억원 손해보상청구 소송 제기 외신에 따르면 그는 뉴욕 남부 지방 법원에 해당 시술을 개발한 기업을 상대로 5000만 달러(약 588억원)의 손해보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복부와 옆구리, 허벅지, 턱 등의 지방 세포를 분해하는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몇 달 뒤 부작용이 생겼고, 2016년 6월 PAH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위해 시술 회사에서 추천한 의사에게 2016년과 2017년 전신 지방 흡입 수술을 두 차례 받았지만, “이 역시 실패해 흉터만 남게됐다”고 적었다. 2008년 미 하버드의대 연구진이 이를 활용한 의료기기를 개발했고, 2010년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받으면서 피부과 시술법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미국피부외과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에만 25만7868건이 시술됐다. 한국에서도 지방제거술의 하나로 쓰이고 있다. 다만 PHA와 같은 예상치 못한 지방 세포수 증가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다. 미국 외과의사회에 따르면 PHA 발병 확률은 1% 미만으로 나타났다.
  • “국비 잡아라” 지자체 예산 확보 총력전

    “국비 잡아라” 지자체 예산 확보 총력전

    울산·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개최경남, 10개 사업 1686억 추가 반영 요청대구·경북·전남도 간담회 등 공조 강화 여야 없이 국비 증액 초당적 협력 나서전국 지자체들이 내년도 국가 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대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국회의원들도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비 증액 및 현안 해결에 초당적인 협력에 나서고 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와 울산국회의원협의회는 지난 15일 서울에서 내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추진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3조 2101억원을 반영했다. 따라서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울산의료원 설립’을 비롯한 국립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사업 등 국가예산 증액이 절실하다”면서 “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과 울산형 소상공인 긴급재난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국가예산 확보에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김기현(울산 남을) 울산국회의원협의회 회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내년 국비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한마음으로 뭉쳐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이날 서울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여·야 국회의원에게 국비 확보와 현안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내년도 6조 9647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만큼 국회에서 1656억원을 증액하면 국비 7조원 시대를 연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진해신항 예타 통과를 통한 조기착공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실증과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등 10개 사업에 1686억원의 국비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대구시도 지난 14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과 ‘수질오염사고 통합방제센터 구축’ 등의 예산을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들도 영일만 횡단구간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증액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도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현안을 논의하고,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오는 28일 광주시청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뒤 30일에는 지역 국회의원 10명과 간담회를 열어 국비 확보 방안을 협의한다. 또 광주·전북 시·도지사들과 함께 민주당 예산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 국립공원 무허가 개간·불법 벌목 심각

    국립공원 내 불법 벌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공원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 국립공원에서 단속한 불법 벌목 건수는 169건, 2만 3281그루에 달했다.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41건(2979그루), 35건(2415그루)에서 2019년 24건(828그루)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34건(8594그루)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8월 현재 대규모 불법 벌목이 적발되면서 35건(8465그루)에 달했다. 불법 벌목은 주로 토지의 용도를 확인하지 않고 농지 개간이나 토지 정비 등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올해 특히 불법 벌목이 급증한 것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업체가 감염된 소나무와 상관없는 활엽수 등을 잘라낸 것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다도해해상공원 내 섬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옛 도로를 정비하면서 허가 없이 나무를 베다 적발됐다. 산림을 농지로 변경하려고 벌목하거나 지목상 ‘전’(田)으로 등록돼 있으나 오랜 기간 방치돼 임야 형태로 변한 토지라도 자연공원법에 따라 벌목 허가가 필요하지만 이를 몰라 무단으로 잘라내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국립공원은 국토 면적의 4%에 불과하지만 우리나라 생물종의 43%, 멸종위기종의 65%가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이다. 국립공원 내 불법 벌목은 생태계 건강성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어 허가 또는 신고 없이 나무를 자르다가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또 훼손지는 원래대로 복구해야 한다. 송 의원은 “국립공원 내 사업이나 병해충 방제가 늘면 불법 벌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데 지난해와 올해 크게 늘고 있다”며 “탄소 흡수원이자 생태계 보고인 국립공원의 숲을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립공원공단은 불법 벌목 예방을 위해 현장 순찰을 실시하는 동시에 순찰 인력을 증원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고 후 벌채를 공지하는 등 불법행위 근절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국민주권, 지방분권 실현할 개헌국민연대 창립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개헌국민연대가 창립됐다. 전국 시민사회활동가, 대학교수, 주민자치 대표 등 1000여명으로 구성된 개헌국민연대는 지난 13일 온라인을 통해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김중석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 라미경 서원대 교수, 안성호 전 한국행정연구원장, 김태룡 전 한국행정학회장 등 총 22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두영 균형발전국민포럼 공동대표는 공동운영위원장을 맡아 단체의 살림을 총괄한다. 공동사무국은 청주에 위치한 충북경제사회연구원에 마련됐다.  이들은 국민주권이 실질적으로 행사될수 있도록 국민발안, 국민소환, 주민투표 등의 실효성 강화, 지방분권을 위한 국가운영체제의 연방제 전환, 행정수도 완성과 2단계 공공기관 이전, 탄소중립에 대한 선도적 대응 등을 주요 의제로 정했다.  이들은 이를 관철시키기위해 순회정책토론회, 간담회 등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개헌안을 마련한 뒤 20대 대통령선거 후보와 정당에 공약채택을 요구할 방침이다. 대선후보와 각 정당의 공약 분석결과 공개, 실시간 모니터링과 대응,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도지사협의회,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 지방자치 4단체 등과 연대해 범국민서명운동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각종 행사개최 등 활동 비용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로 해결하기로 했다. 개헌국민연대는 회원 1만명 이상 가입을 목표로 잡았다.  이두영 운영위원장은 “지난 대선때 지방분권 단체들이 중심이 돼 개헌활동을 했지만 정치권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를 교훈삼아 이번에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해 정치권을 강하게 압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헌에 협조하지 않는 정당은 다음 총선에서 낙선운동으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군산 앞바다서 129톤급 어선 화재…15시간 만에 침몰

    군산 앞바다서 129톤급 어선 화재…15시간 만에 침몰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인근에 있던 선단선의 도움으로 승선원 전원이 구조됐다. 3일 오후 8시48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54㎞ 해상에서 129톤급 어선에 불이 나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15시간 만에 결국 침몰했다. 4일 군산해양경찰에 따르면 불이 난 어선(부산선적)에는 당시 27명이 승선해 있었다. 이들 모두 불이 크게 번지기 전 인근에 있던 다른 선박의 도움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산해경은 경비함정 7척을 동원, 15시간 동안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4일 정오쯤 끝내 가라앉았다. 해당 선박에는 지난달 26일 출항 당시 약 3만리터의 경유를 적재했으며 페인트 등 인화물질도 다량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해양오염에 대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정 2척을 배치했다. 불은 배 위에서 산소절단기를 이용한 작업 중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체에 보관 중이던 기름과 인화물질 등으로 끝내 진화되지 못하고 배가 침몰했다”며 “사고 해역 인근에 경비정을 배치하는 등 추가 오염 피해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 “제주 바다에 핑크색 물질이 떠다녀요”…액체 정체 알고보니

    “제주 바다에 핑크색 물질이 떠다녀요”…액체 정체 알고보니

    제주도 바다 곳곳에 분홍색 물질이 떠다닌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내도포구를 시작으로 낮 12시12분쯤 외도동 연대포구, 12시34분쯤 이호동 이호포구에 분홍색 물질이 떠 있다는 신고가 연이어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 실제 각 포구 인근 해상에는 분홍색 액체가 널리 퍼져 있었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에 시료 분석을 문의했고, 분홍색 물질의 정체는 ‘야광충’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일명 ‘녹틸투카’라 불리는 무해성 적조로 확인했다. 야광충은 비가 많이 온 뒤 생기며 일시적인 현상으로 점차 자연스럽게 소멸하며, 해양생태계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야광충이 밀집된 곳은 밤에 배가 지나갈 때 형광처럼 빛나지만, 낮에는 분홍빛을 띠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은 야광충이 기름 등 해양오염 물질이 아닌 적조 현상임을 확인하고, 방제작업을 통해 완전 소멸 조치한 상태다.
  • 일본 원전오염수 대응·해양안전 투자 강화…내년 해수부 예산안 확정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에 932억원을 투자한다. ‘제2의 평택항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을 강화하는 데에도 2035억원을 투자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의 내년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해수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예산을 올해보다 12.7% 늘려 감시 조사정점을 39곳에서 45곳으로 확대하고, 방사능 모니터링 예산도 18억원에서 39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수산물 위판장에는 방사능 검사장비를 지원하고 국민청원 방사능 검사제도를 도입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 항만시설 유지·보수에 1420억원, 재해안전항만 구축에 1447억원을 배정해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항만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어항 안전에도 2639억원을 투입한다. 항만하역장 근로자를 위한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고, 항만안전점검관을 배치한다. 해양쓰레기를 유발하는 스티로폼 부표 대신 친환경 부표를 도입하고 다목적 대형방제선을 준공하는 등 해양환경 관리에도 올해보다 45.9% 증액된 1964억원을 배정했다. 친환경 선박 건조 등 탄소중립 정책에 4562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보다 36.6% 증액된 금액이다. 관공선 28척을 액화천연가스(LNG)·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하고, 선령 10년 이하 관공선 30척에는 매연 저감 장치를 부착할 예정이다. 갯벌 식생조림과 바다숲 조성 사업을 통해 탄소 흡수원도 확충한다. 해양·수산 모태펀드 출자 확대와 신기술 사업화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 창업투자에는 모두 1971억원을 투자해 올해보다 투자액을 64.6% 늘린다. 해양진흥공사에 3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해운재건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 “중랑천 텃밭에 김장용 배추 심어보세요”

    “중랑천 텃밭에 김장용 배추 심어보세요”

    “김장용 배추 내 손으로 직접 수확하세요” 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27일부터 사흘 간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참가자들에게 김장용 채소인 배추모종과 무 종자를 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구는 ‘중랑천 도시농업체험학습장’을 개장했다. 체험 대상자는 상반기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운영 모집에 신청해 당첨된 630명의 동대문구 주민들이다. 당시 신청자가 2555명에 달했을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배추 모종은 1인당 50구씩 개인별로 배정된 텃밭에 사전 배포된다. 무 종자는 1인당 10g씩 배부되는데 도난사고와 우천피해 방지를 위해 중랑천 제2체육공원 부근 육교 앞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텃밭번호 끝자리로 참여인원을 분산해 모종을 배부한다. 예를 들어 텃밭번호 끝자리가 1번, 6번은 27일 오전에 배부하는 방식이다. 또 그늘막, 벤치 소독실시, 체험학습장내 손소독제 비치, 코로나 예방 수칙 준수에 대한 사전 문자 발송 등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해충 방제, 급수 시설, 거름주기 등을 지원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토양과 농작물의 중금속 오염도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면서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기쁨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더욱더 지친 심신도 달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들에게 도시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에 중랑천에 텃밭을 조금 더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자정 넘어도 차단 안 한다… 청소년 ‘게임 셧다운제’ 폐지

    자정 넘어도 차단 안 한다… 청소년 ‘게임 셧다운제’ 폐지

    정부 “모바일 대세… 자기결정권 존중”자정~오전 6시에도 게임 접속 허용키로부모·교사 등이 이용 시간 선택 가능과몰입 상담·치유 지원 정책도 추진 나서청소년들의 심야 게임을 금지하는 ‘게임 셧다운제’가 10년 만에 사라진다. PC 사용 환경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제도가 모바일 게임을 주로 즐기는 지금 환경에서는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이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는 25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셧다운제도 폐지 및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이용 환경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16세 미만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접속을 막는 게임 셧다운제를 폐지한다. 대신 18세 미만 본인과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요청하면 원하는 시간대로 이용 시간을 조절하는 ‘게임시간 선택제’로 청소년 게임시간 제한제도를 일원화한다. 게임 셧다운제는 2000년대 초반 게임 과몰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면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2005년 청소년 보호법 개정 법률안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후 논란 끝에 2011년 국회를 통과했다. 당시에는 인터넷에 접속하는 PC 기반 게임만을 규제 대상으로 설정했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PC게임 대신 언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을 주로 이용하면서 사실상 규제력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온라인 메신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디지털 범죄가 급증하면서 게임만 해로운 콘텐츠로 규정하고 규제하는 게 적절하냐는 비판 목소리도 커졌다. 또 청소년들의 자기 결정권과 문화권 침해 소지도 문제가 됐다. 정부는 이번 대책과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조절능력 향상 교육을 확대하고 게임 과몰입 청소년을 상대로 한 상담·치유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게임시간 선택제를 알리기 위해 게임업계, 인플루언서, 게임 유튜버 등과 협업해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콘텐츠를 제작, 배포한다. 또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을 확대해 청소년이 게임 이용 조절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보호자와 교사를 위한 게임 이해도 제고, 게임이용 지도법 교육도 확대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게임 과몰입’ 관련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조사를 통해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을 발굴해 상담·치유 지원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청소년에게 게임은 주요한 여가생활이자 사회와 소통하는 매개체”라며 “게임 과몰입 예방제도가 청소년의 자기결정권과 행복추구권, 그리고 가정 내 교육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 보호 정책은 매체 이용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실효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온라인에서의 청소년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관계부처 협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이번 방안에 대해 “국내 대표 ‘갈라파고스’ 규제인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며 “관련 법안 개정이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 오페라에 담긴 전도 7000리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 오페라에 담긴 전도 7000리

    김대건 신부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의 삶이 오페라로 조명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오는 11월 20~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길 위의 천국’을 선보인다. 올해는 김 신부와 최 신부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다. 충남 청양군에서 태어난 최양업 토마스 신부는 1836년 최방제 프란치스코, 김대건 안드레아와 함께 마카오로 유학을 떠나 신학을 공부했다. 1844년 김 신부와 함께 부제 서품을 받았고, 먼저 사제가 된 김 신부가 순교한 뒤 1849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1850년 고국에 돌아온 최 신부는 1861년까지 127개에 이르는 두메산골 교우촌을 살폈고, 장티푸스로 세상을 떠났다. 작품은 최 신부가 서품을 받은 뒤 7년간 실패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귀국 길과 이후 교우촌을 다니기 위해 고난과 위험에도 굴하지 않고 매년 7000리(약 2749㎞) 이상 걸으며 사랑을 전했던 길을 돌아본다. 천주교주교회의 사무총장인 이철수 신부는 작품에 대해 24일 “최 신부의 삶과 영성을 되살리고 우리도 그렇게 살게 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신부를 오래 연구한 청주교구 류한영 신부가 총감독을, 지중배 감독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박영희 작곡가가 서양음악에도 조예가 깊었던 최 신부의 음악성을 무대에 담는다. 최 신부가 만든 사향가를 복원, 재해석하고 판소리 기반에 서양음악을 덧대 더욱 다채로운 선율을 꾸민다. 합창단을 통해 ‘교우들’로 불린 민초들의 목소리도 담아낸다. 공연은 11월 12~13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도 열린다. 23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는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 눈밑 지방제거술 받은 뒤 실명…1심, 성형외과 의사에 무죄

    눈밑 지방제거술 받은 뒤 실명…1심, 성형외과 의사에 무죄

    눈 밑 지방제거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후 실명해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의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최창훈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서울의 한 성형외과 의사 A(51·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14년 9월 5일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 B씨의 눈 밑 지방제거술(하안검 성형술)을 했다. 이 환자는 수술 후 별다른 이상 징후 없이 귀가했으나, 다음 날 출혈과 부종 등의 증상을 호소한 끝에 오른쪽 눈이 실명됐다. 검찰은 환자가 수술 전날 지혈을 억제할 우려가 있는 아스피린을 복용했는데도 의사 A씨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7월 A씨를 재판에 넘겼다. A씨가 수술 후부터 48시간까지 경과를 관찰해야 하며 출혈이나 부종 등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다른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업무상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A씨가 수술 당일 출혈 및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음에도 직원에게 별다른 지시를 하지 않고 퇴근했고, B씨가 출혈, 부종 등 증상을 호소하며 이틀 뒤 내원했을 때까지 제대로 된 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봤다. 그러나 최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눈 밑 지방제거술을 시행하는 과정에 업무상 과실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공소가 제기된 것이 아니고, 업무상 과실을 인정할 분명한 자료도 제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피해자가 수술 전 아스피린을 복용한 것이 수술 후 출혈의 원인이 됐다는 의학적 근거도 뚜렷하지 않다”면서 “피해자의 실명 원인이 안구 후방의 출혈·혈종으로 인한 시신경 압박이 아니라 시신경염에 있다는 피고인의 주장에 부합하는 의학적 견해도 제시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 퇴원 당시 이상 증세가 있었다거나 일반 환자들과 다른 징후가 있었다고 볼 자료도 없다”고 설명했다. A씨가 수술 후 경과 관찰에 소홀했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서도 최 부장판사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수술 후 피해자의 상태 관찰에 관한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업무상과실이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 파주서 말라리아 모기 첫 출현…활동시 긴옷 착용

    파주서 말라리아 모기 첫 출현…활동시 긴옷 착용

    말라리아 감염 위험지역인 경기 파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발견됐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파주에서 채집된 얼룩날개모기류 10개체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다. 올해 말라리아 원충 확인 시점은 지난해보다 7주 정도 늦었다. 말라리아를 옮길 수 있는 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는 흑색의 중형 크기로 날개에 흑·백색의 반점 무늬가 있고 휴식 시에는 복부를 40∼50도 각도로 치켜들고 앉아 있다. 주둥이와 촉수가 길고 유충은 논이나 수로·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소·말·돼지를 대상으로 흡혈 활동을 한다. 질병청은 위험지역에서는 방충망을 관리하고 긴 옷을 입는 등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모기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축사 주변 풀숲에서 흡혈 후 휴식하는 모기를 대상으로 아침 시간에 분무소독을 강화하고, 말라리아 환자와 매개 모기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환자 거주지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방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질병청은 말라리아 유행을 예측하기 위해 4~10월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발생밀도 및 원충감염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천과 경기·강원 북부지역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50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오한·고열·발한 등이 순서대로 발생하는 주기적인 열발작이 말라리아 환자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초기에는 권태감과 발열이 수일간 지속되고 두통이나 구토·설사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국내에서 감염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대부분 적절한 치료로 완치된다. 다만 해외 여행에서 걸릴 수 있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적시에 치료받지 못하면 신부전·폐부종 등의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할 수도 있다.
  • 올해 처음 경기 파주에서 말라리아 감염 모기 출현

    올해 처음 경기 파주에서 말라리아 감염 모기 출현

    질병관리청은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매개모기 주 흡혈원인 축사에 대한 유문등 방제 실시 등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했다”며 “위험지역에서는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 관리와 긴 옷 착용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국내 말라리아 유행예측을 위한 매개모기 밀도 조사(4~10월) 중 32주차인 8월 1~7일에 위험지역인 파주에서 채집된 것이다. 얼룩날개모기류(Anopheles spp.) 10개체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으며, 전년도에 비해 7주 늦게 발견됐다. 질병청은 해당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모기 발생을 감소시키고, 말라리아 환자와 매개모기 접촉을 차단해 모기로 인한 2차 전파를 억제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했다. 흡혈원인 축사를 대상으로 유문등을 이용한 물리적 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축사 주변 풀숲에서 흡혈 후 휴식하는 모기를 대상으로 아침시간에 분무소독 등을 진행했다. 또 환자 거주지 주변에 대해 집중방제(주 2회 이상,3주간)를 실시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휴전선 접경지역과 같은 국내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 거주 또는 방문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발열, 오한 등) 발생 시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검사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 화재 경보 6차례 묵살…쿠팡 물류 시설관리업체 4명 검찰 송치

    화재 경보 6차례 묵살…쿠팡 물류 시설관리업체 4명 검찰 송치

    쿠팡의 경기 이천시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6월 17일 불이 났을 당시 화재 경보를 6차례나 꺼 초기 진화를 지연시킨 방재실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화재 예방, 소방시설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쿠팡 물류센터 내 전기 및 소방시설을 전담하는 A 업체 소속 B 팀장과 직원 2명 등 모두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범죄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A업체를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B씨 등 화재 당시 경보기가 울리는 데도 현장 확인 없이 6차례나 방재 시스템 작동을 초기화해 스프링클러 가동을 10여분간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보기가 최초로 울린 시각은 오전 5시 27분이었는데, B씨 등은 이를 기기 오작동으로 오인해 6차례에 걸쳐 방재 시스템을 초기화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시스템이 다시 작동해 스프링클러가 가동한 시각은 오전 5시 40분으로,최초 알람이 울린 뒤 10여분이 지난 뒤였다. 경찰 관계자는 ”초기 진화 실패가 큰불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B씨 등이 방제 시스템을 초기화하는 과정에 쿠팡 본사 등 상부의 지시가 있었는지도 수사했으나 관련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17일 오전 5시20분쯤 시작돼 오전 8시2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가 오전 11시50분쯤 불길이 다시 치솟으며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결국 발생 엿새만인 22일에야 완전 진화됐다. 화재 당시 쿠팡 직원들은 모두 대피했지만,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이 1차 초기 진화 당시 인명 검색을 위해 건물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불이 다시 번질 때 탈출하지 못해 결국 숨졌다.
  • 바이러스 걱정 끝… 강서, 취약계층 아동 ‘찾아가는 방역’

    바이러스 걱정 끝… 강서, 취약계층 아동 ‘찾아가는 방역’

    서울 강서구가 주거 환경이 열악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청소와 소독하는 ‘클린 홈 방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여름철 전염병 등의 억제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구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가구 중 지하와 옥탑방 등 기본적인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 사례회의를 통해 선정한 위생이 열악한 가구 등 모두 105가구를 대상으로 방역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청결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먼저 방역 전문 업체와의 협약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대상 아동 가정에 방문해 9월까지 2차례의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의 방역은 물론 해충박멸과 세균방제를 위한 소독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 아동 가정의 건강한 일상생활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文정부 재정분권 4년, 지자체 책임·권한 그대로”

    “文정부 재정분권 4년, 지자체 책임·권한 그대로”

    재정분권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추진된 정책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현행 8대2에서 장기적으로 6대4까지 바꾸겠다”면서 “연방제 수준의 재정분권”을 언급했을 정도다. 부가가치세 가운데 일부를 지방세로 주는 지방소비세 비중을 21%로 늘리는 등 지방세입 확대가 이뤄졌다. 그런데 지방세 비중이 높아지면 분권이 되는 건지, 분권이 수도권·비수도권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는 건지, 더 나아가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 제기가 나와 주목된다. 예산 문제 전문가인 정창수(52) 나라살림연구소장은 9일 인터뷰에서 “(재정분권 정책에도)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은 그대로이고 혁신실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이나 권한은 없다. 오히려 예산 규모가 늘어나면서 방만한 재정운영 위험성만 높아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정분권을 꼭 해야 한다면 지자체 곳간만 채우는 것(세입분권)보다 권한과 책임을 갖고 혁신실험을 할 수 있도록 보장(세출분권)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 재정분권은 세입분권만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 소장은 1998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예산감시위원회 이후 20년 넘게 예산감시운동에 매진해 왔다. 1999년 창립한 함께하는시민행동에서 예산감시국장을 맡은 뒤 시작한 ‘밑 빠진 독상’으로 예산 낭비 문제를 공론화했다. 그가 생각하는 대안은 “국가의 것은 국가에, 지방의 것은 지방에” 그리고 “지역 양극화 해소”로 요약된다. 그는 “기초생활보장·기초연금·아동수당 등 거주지에 상관없이 국가 차원에서 시행하는 정책은 지자체에 일부 비용을 부담하라고 떠넘길 게 아니라 국가가 재원을 전부 책임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정부가 지자체를 산하기관 취급한다. 정부가 마음대로 결정하면 지자체는 군말 없이 집행하는 시스템”이라며 “제2국무회의를 통해 시도를 동등한 국정운영 협력자로 대우해 주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지방세부담심의위원회도 실질적으로 운영해 지방재정 결정 과정에서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특히 “농촌 지역은 농촌 특성을 살리고 어촌 지역은 어촌 특성을 살려야 하는데 지금은 전국 어디를 가나 천편일률적이다.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을 걱정하는 시군끼리 도로와 체육관 건설 경쟁을 하는 건 정상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혁신실험으로 경쟁해야 제대로 된 ‘자치’라고 할 수 있다”면서 “주민소환제와 주민발의제 등 주민참여를 제도화해서 주민들이 지자체를 감시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인천소식] 해풍 맞고 익은 ‘옹진 섬 포도’ 출하

    [인천소식] 해풍 맞고 익은 ‘옹진 섬 포도’ 출하

    해풍을 맞고 익어 항산화 효과와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섬 포도의 판매가 시작됐다. 9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옹진에서는 250여 농가가 52ha 규모의 캠벨얼리 품종 등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섬에서 재배한 옹진 포도는 풍부한 일조량과 바닷바람을 맞아 당도가 높다. 안토시아닌, 라이코펜, 레스베라트롤 등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칼슘과 비타민K 등의 영양소도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골다공증으로 힘든 노인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옹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닷물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신기술로 옹진군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농특산물로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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