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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 전의면 산란계 농장 AI ‘H5형’…9만마리 살처분

    세종 전의면 산란계 농장 AI ‘H5형’…9만마리 살처분

    세종시는 25일 전의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돼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19일 AI가 발생한 인근 농장 반경 3㎞ 예찰 중 확인됐다. 시는 발생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농가에서 사육 중인 9만마리의 산란계의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인근 충남 천안 풍세를 비롯해 충북 청주 오송까지 AI 바이러스가 확산·오염됐다고 보고, 지역 산란계 농장에 광역방제기와 소독차를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AI가 위험지역 내 비발생 농장까지 확대되지 않도록 방역에 중점을 두고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지역 내 AI는 지난해 12월 연동면의 한 산란계 농장을 시작으로 전의면과 소정면 등에서 4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 화순군, 국내 첫 포유류 고병원성 AI 검출… ‘철통 방역’ 총력

    화순군, 국내 첫 포유류 고병원성 AI 검출… ‘철통 방역’ 총력

    구복규 화순군수가 21일 하천 방역 현장을 방문한 뒤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철통 방역 조치를 당부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에서 야생 포유류인 삵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최근 하천 방역 현장을 찾아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철새와 야생동물 서식지 인근 하천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제 작업은 화순천(동면 충의사도곡면 죽청교)과 지석천(능주면 영벽정도곡면 평리교) 구간에서 원거리용 방제기를 동원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포유류에서의 고병원성 AI 검출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화순군은 시료 채취일인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1일간 AI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만큼,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사육 가축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화순군, 고병원성 AI 방역 적극 대응

    화순군, 고병원성 AI 방역 적극 대응

    전남 화순군 세량지에서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화순군은 21일 “AI 긴급 행동 지침(SOP)에 따라 삵 폐사체가 발견된 지난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21일간을 AI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비상대응 기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세량지 인근 주차장을 즉각 폐쇄하고,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제한하는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또, 지역 내 가금 농가 24곳에 AI 확진 상황을 전파하고 자가 소독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이번 AI 바이러스가 야생 포유류에서도 확인된 만큼, 방역대(10㎞) 내에서 야생동물 폐사체 발견 시 즉각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이를 위해 지역 곳곳에 안내 현수막도 설치됐다. 화순군은 철새 및 야생동물 서식지인 화순천과 지석천에 대한 추가 방제 조치를 실시하고, 방역대 내 위치한 2개 농가에는 이동 제한과 전통시장 판매 금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총력 비상대응 기간 동안 군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야생동물 폐사체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토종 꿀벌을 지켜라…충남도, 우수 품종 교배·증식 연구

    토종 꿀벌을 지켜라…충남도, 우수 품종 교배·증식 연구

    꿀벌자원육성지원센터 준공우수 꿀벌 품종, 양봉 농가 보급 꿀벌은 인류의 삶에 꼭 필요한 존재지만 병해충 증가와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충남도가 지역 환경에 적합한 꿀벌 생태계 회복에 나섰다. 충남도는 공주시 산업곤충연구소 내 ‘꿀벌자원육성지원센터’를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24억원을 투입한 이곳은 충남 환경에 적합한 꿀벌자원의 증식과 보급을 위한 연구시설이다. 연구동(381㎡)과 격리증식장(1500㎡)을 갖췄다. 연구동은 꿀벌 병해충 예방과 방제, 환경 변화 대응, 양봉 기술 개발 등을 연구한다. 우수 혈통 꿀벌 품종을 증식·보급을 담당할 격리증식장은 도서 지역인 보령 삽시도에 건립했다. 특정 품종의 우수 유전 형질 유지를 위해서는 다른 벌들과 떨어진 도서 지역에서 교미를 추진해야 한다. 여왕벌이 공중에서 다중 교미로 자신의 세력을 양성하기 때문이다. 도는 농촌진흥청이 직접 관리 중인 순수한 혈통 여왕벌을 활용해 우수 꿀벌 품종을 교배·증식한 후 양봉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양봉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심하게 양봉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꿀벌이 사라지면 매년 142만명 이상이 추가로 사망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랜싯’에 발표한 바 있다.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는 꿀벌의 잇단 폐사나 실종 원인으로 크게 △서식지 감소 △병해충 △기후변화 △농약사용 △외래종 유입 △환경오염 등 6가지를 제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2021년 벌꿀 생산량은 1만3000t으로 평년 생산량 2만9000t 대비 45%에 불과했다. 당시 겨울 해충과 기후변화 등으로 전국 꿀벌 78억 마리가 사라져 큰 피해를 봤다. 충남은 28만 3000군 중 10.4%에 해당하는 2만9000군이 폐사해 총 73억원 상당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 최병준 경북도의원, 쌀 생산과 소비촉진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최병준 경북도의원, 쌀 생산과 소비촉진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최병준 의원(부의장, 경주)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쌀 생산과 소비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53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품질 좋은 경북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반구축·유통체계 확립과 소비촉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생산 부분에서 기반시설 및 방제지원, 유통활성화를 위한 물류비 지원 등을 포함했으며, 소비촉진 부분에서는 홍보, 판매촉진, 수출지원 등을 규정했다. 한편, 쌀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 수급조절 실패 등 관련 문제가 지속되고 있고, 이에 정부는 올해부터 ‘벼 재배면적 조정제’까지 시행하면서 농민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처럼 만성적인 쌀 공급과잉으로 고민이던 일본에서는, 지난해 쌀 가격이 전년 대비 70%까지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져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최 의원은 “정부가 농지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하는 상황에서, 지금은 쌀이 남는다고 하지만, 언제 갑자기 일본과 같은 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면서 “품질 좋은 경북 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문제를 외면해서는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없다”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 구제역 확산 우려에…지자체들 방역 총력전

    구제역 확산 우려에…지자체들 방역 총력전

    국내에서 1년 10개월 만에 발생한 구제역이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자체들이 차단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20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 14일부터 영암과 무안 등에서 구제역 12건이 발생하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도는 ‘심각단계’에 해당하는 영암·무안·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목포·함평·신안 10곳, 준 심각단계인 영광·진도 등 총 12곳에 3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백신접종과 방역, 소독약품을 지원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남지역 백신 접종률은 97%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오는 22일까지 22개 시군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전 우제류 농장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시까지, 매일 소독과 임상예찰,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당초 다음 달로 예정됐던 소·염소 상반기 백신 일제 접종 일정을 앞당겨 지난 14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지역 내 소·염소농장 902곳에서 사육 중인 2만7207마리다. 돼지의 경우 사육 기간이 6개월로 비교적 짧기 때문에 양돈 농가에선 기존 방식대로 분만 주기 등 농가별 사양 프로그램에 맞춰 연중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또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백신 접종 후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여 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인 부적합 농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백신 접종 후 부스팅 효과는 7일 정도 경과돼야 하므로 신속한 백신 접종이 차단방역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사육 소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76만5000여 마리) 경북도는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지난달 종료한 ‘구제역 방역상황실’ 운영을 재개했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에서의 행사와 모임을 금지하고 농장 출입 시 가축, 사람, 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도록 지도했다. 이와 함께 청도소싸움 경기를 잠정 취소해 구제역 확산에 선제 대응한다. 전북도도 백신 접종을 앞당기고 축협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구제역 취약지역의 도로변과 인근 농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달 말까지 백신을 접종한다. 4주 후 지역별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을 검사할 계획이다.
  • [포착] 구소련제+미국제 결합…우크라, ‘프랑켄 방공시스템’ 공개

    [포착] 구소련제+미국제 결합…우크라, ‘프랑켄 방공시스템’ 공개

    구소련제 무기와 미국제 무기를 결합한 희한한 방공시스템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러시아 미사일 방어에 사용되는 이른바 ‘프랑켄 부크’(FrankenBuk) 방공시스템을 소셜미디어에 사진으로 공개했다. 우크라이나에서만 볼 수 있는 이 무기는 부크(Buk)-M1 시스템과 RIM-7 시스패로 미사일을 결합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프랑켄슈타인처럼 서로 다른 기원의 장비들을 결합해 만들었다는 의미로 ‘프랑켄 부크’라는 별칭이 붙었다. 구소련에서 시작해 러시아에서 개량된 부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순항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스마트 폭탄, 무인기 등을 요격할 수 있다. 특히 부크 시스템에서 발사되는 9M38 미사일은 최대 32㎞ 거리에서 20㎞ 고도의 비행물체를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해 RIM-7 시스패로 미사일은 미국의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로 사거리는 약 18~50㎞ 사이다. 곧 구소련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에 미국 미사일이 통합된 것으로 전 세계 국가 중 우크라이나에서만 볼 수 있는 무기인 셈이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 과정에서 구소련제 지대공 미사일을 소진하면서 생긴 고육지책이다. 이에 기존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에 미국제 미사일을 통합하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프랑켄 부크가 그 결과물이다. 다만 이질적인 결합으로 인한 한계는 있다. 담당자인 스타니슬라프 중위는 “프랑켄 부크의 주요 표적은 러시아 순항미사일과 드론”이라면서 “시스템이 통합되면서 작전 범위가 감소해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방 가까이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작전 반경이 줄어들었지만 시스패로 미사일은 먼저 중요한 인프라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구소련제 장비에 서방제 무기를 통합한 사례는 더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미국이 제공한 AGM-88 HARM 대레이더 미사일, 영국이 제공한 스톰섀도 순항미사일, 미국이 제공한 JDAM이 있다.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지방행정감사1국장 우동호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혁신행정담당관 도재영△운영지원과장 김명관△산림병해충방제과장 김인천△서부지방산림청장 김영혁
  • 영암군,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축제와 행사 등 자제 당부

    영암군,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축제와 행사 등 자제 당부

    구제역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전남 영암군이 축산농가에는 이동 자제를, 영암군민에게는 모임·행사 및 다른 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일 첫 구제역이 발생하고 14일 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영암군은 먼저 확산 방지를 위해 영암군민에게 모임·행사 및 다른 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하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모든 축산농가에는 이동 자제와 축산인 참여 모임·행사 금지, 농가 이동 제한 명령 이행을 주문하고 구제역 의심 증상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공무원과 이장단, 방제단 등을 투입해 17개소의 방역초소를 24시간 운영하며 지역 안팎을 오가는 차량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일인 지난 14일 해당 농가 소의 살처분을 완료하고, 방역대인 반경 3km 내의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에 백신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 후 7-10일 사이 항체가 형성되는 점을 감안해 17일까지는 영암지역 모든 우제류 농가의 백신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방역소독약도 17일까지 공급을 마무리하고, 구제역 확산을 막는 생석회도 백신 접종률이 100% 완료된 읍·면 순으로 농가에 배포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에게 구제역 상황을 전파하기 위해 매일 방역수칙과 긴급 재난문자를 전송하고, 수시로 각 읍·면 마을방송도 병행하고 있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어려움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영암군민의 협력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구제역 확산 방지 방역 대책에 따라 ‘2025 영암왕인문화축제’ 연기 등에 대해서도 수요일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 2년만의 구제역에 화들짝…전북, 구제역 ‘관심→주의’ 격상

    2년만의 구제역에 화들짝…전북, 구제역 ‘관심→주의’ 격상

    전북도가 구제역 위기 단계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국내에서 2년 만에 전남 영암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선제 대응에 돌입한 것이다. 전북도는 구제역의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 긴급 백신 접종, 집중 예찰활동 등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북에선 지난 2016년 돼지 2건, 2017년 소 1건 이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 도는 구제역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우제류 농장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다음 달로 예정되었던 소·염소 53만 6000여 마리 대상 백신 접종을 14일부터 31일까지 앞당겨 진행한다. 또 축협 공동방제단 46개 반을 활용해 취약지역 도로변과 농장 주변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공수의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통한 임상·전화 예찰을 강화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는 행사·모임을 자제하고, 외부 차량 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특히 백신 접종이 빠짐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전남에서 구제역 첫 발병

    전남에서 구제역 첫 발병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영암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전남도가 확산 차단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4일 영암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재난대책회의를 열고, 농장단위 차단 방역과 우제류 전 농가 백신접종을 강조하고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해당 농장은 한우 162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농장주가 침 흘림 등 임상증상을 확인해 13일 방역 기관에 신고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14일 오전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초동방역 조치를 하고 확산 차단에 나섰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하고,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원인 등을 분석 중이다. 해당 농장의 모든 한우는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의심 신고는 없는 상태다. 영암과 인접한 목포·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무안 등 7개 시군의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또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 농장과 관련 종사자, 차량 등에 대해 오는 16일 오전 8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공동방제단 99개단과 시군 보유 소독차량 등을 동원, 소독을 강화에도 나섰다. 영암과 인접 7개 시군 전체 우제류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하고, 그 외 지역은 소와 염소 농장에 일제히 백신접종을 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우제류 농가에서는 구제역이 수평 전파되지 않도록 축산농가와 차량, 인근 도로 등 위험 요소에 철저히 소독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구제역은 2000년부터 2023년까지 13개 시도에서 435건이 발생했지만, 전남에서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경북도, ‘소나무 재선충병 현장 특임관’ 투입

    경북도, ‘소나무 재선충병 현장 특임관’ 투입

    경북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 현장의 부실 등을 점검하는 ‘현장 특임관’을 투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특임관은 재선충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도내 18개 시군에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신규 시책으로 산림병해충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 34명으로 구성됐다. 재선충병 방제 사업장 안전관리와 설계·감리·시공, 예찰 및 이력 관리 등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한다. 도내에는 기후 온난화로 감염 고사목이 증가하고 매개충의 번식이 활발해짐에 따라 재선충병 피해도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피해 소나무 187만그루 가운데 74만그루가 경북에서 발생했다. 전체 피해의 40%를 차지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울릉을 제외한 21곳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했다. 도는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제와 관련 예산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또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는 공무원으로 책임담당관을 지정하고 도와 시군 공무원, 현장 특임관이 시군 방제사업장을 교차 점검하고 있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감염목이 방제에서 누락되거나 부실하게 처리되면 재선충병 재발생률이 높아져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며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부실 방제를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춘천시 학생교육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재선충병 발생 9개 시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방제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춘천, 원주, 홍천 등 9개 시군의 재선충병 발생 현황과 방제 대책을 공유한 뒤 춘천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방제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 목포해경, 오염물질 ‘검댕’ 불법 유출···6천톤급 부산 화물선 검거

    목포해경, 오염물질 ‘검댕’ 불법 유출···6천톤급 부산 화물선 검거

    해양 오염물질인 검댕을 유출한 6천톤급 화물선이 진도 해상에서 해경에 검거됐다. 13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전남 목포해양대학교 앞 해상에 검댕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검댕은 그을음이나 연기가 엉겨서 생기는 검은 빛깔의 물질이다. 선박의 엔진이나 연료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탄소 입자로 대기와 해양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보내 긴급방제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당시 오염지역을 통과한 선박 50여척의 항적을 일일이 대조해 혐의 선박을 압축, 부산 선적 6000톤급 화물선 A호를 용의선박으로 특정했다. 조사결과 A호는 검댕 약 9.34㎏을 바다에 유출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해경은 A화물선이 적합한 연료유를 사용했는지 중점 점검하고 하역시설 내 비산먼지 억제설비의 정상 가동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선박에서 검댕, 매연 등 폐기물을 해상에 유출할 시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단순 벌레 혐오 아냐”…서울시의회 전국 최초 러브버그 방제 조례 제정

    윤영희 서울시의원 “단순 벌레 혐오 아냐”…서울시의회 전국 최초 러브버그 방제 조례 제정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대발생 곤충 관리 및 방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8월 발의된 후 7개월 만으로, 해당 조례안은 작년 9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한 차례 보류된 바 있다. 윤 의원은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와 해외 유입 등의 요인으로 인해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등의 곤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조례안을 발의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러브버그 관련 민원 접수 건수는 9296건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곤충이 차량에 달라붙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사체가 차량 부식을 유발하는 등 사고 위험과 경제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실정이다. 또한 다산콜센터 및 민원 창구를 통해 러브버그로 인한 교통사고, 자전거 사고 등의 사례가 다수 접수되었으며, 식당과 카페 등에서 영업 방해 피해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법령과 조례의 미비로 인해 정확한 현황 파악과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윤 의원은 “대발생 곤충 문제는 단순한 벌레 혐오가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에 대비해 시민 안전과 도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보호 조례”라며 “기존 법령으로는 감염병 매개 곤충이 아닌 러브버그 같은 곤충을 체계적으로 방제하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조례가 서울시 차원의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벌써 3월이 되고 날이 풀리면서 러브버그의 출현이 예상된다. 앞으로는 더 많은 기후환경의 도전들이 우리에게 주어진다. 시민의 보호를 위해서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은 대량 발생하는 곤충을 ‘대발생 곤충’으로 정의하고, 서울시장이 체계적인 방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친환경 방제 방법을 우선 적용하고, 시민 대처 요령 홍보 및 연구 지원을 강화하도록 명시했다. 그러나 조례안 발의 이후 일부 환경단체에서 생태계 교란 가능성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에 윤 의원은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이 아닌, 친환경적인 방제 방식과 연구를 통해 곤충 대발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조례에 명확히 반영했다”라며 “생태계를 보호하면서도 시민 불편과 안전을 고려한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이번 조례안 통과를 계기로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각 자치구에 방제 지원 예산을 교부하고 있는 만큼, 방제 지원 확대와 함께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곤충 출현과 확산에 대한 대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충남+대전=세계 60위 경제 거점… 경제·과학 ‘특별시’ 도약

    충남+대전=세계 60위 경제 거점… 경제·과학 ‘특별시’ 도약

    지역내총생산 190조 전국 상위권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자치단체로충남 반도체·모빌리티 강점 활용해대전 우주·로봇·바이오와 집적화위기의 소상공인 지원 이미 공조초광역 교통망 통해 60분 생활권1989년 분리됐던 충남도와 대전시가 재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 집중을 견제하고 청년 이탈과 저출생·고령화로 현실화된 지역 소멸을 해소할 수 있는 시험대로도 주목된다. 충남도와 대전시가 통합하면 인구 360만명, 산업단지 184개, 무역수지 370억 달러 등 각 부문 전국 1~3위권으로 커져 수도권에 이은 두 번째 경제 거점으로 떠오른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190조원으로 지표상 세계 60위다. 슬로바키아, 미국 유타주와 비슷한 규모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11월 ‘대전·충남 통합 지자체 출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36년 만에 광역지자체 통합의 새 역사 창출에 나섰다. 통합안은 정부 및 국회 협의를 거쳐 통합 법률안을 제정하고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가칭 대전충남특별시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행정통합 밑그림이 10일 공개됐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이날 3차 회의를 열어 오는 6월 국회에 제출하기 위한 특별법 초안을 확정했다. 민관협의체는 양 지역 광역의회 의원과 경제·사회단체 대표 등 15명씩 총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별법안은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가칭)으로 7편 17장 18절 294개 조문과 부칙으로 구성됐다. 법안은 대전시와 충남도를 폐지하되 기초지자체인 시군구는 존치해 주민 복지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며 불편은 최소화한다는 기본 원칙을 밝혔다. 통합 후 청사는 현 청사를 그대로 활용한다. 특별법은 대한민국 경제·과학 중심지 도약을 목표로 재정 확보와 광역 생활권 구축 등을 통해 통합의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총리실에 지원위원회를 설치해 중앙행정기관의 권한 이양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특별시의 연착륙을 위한 재정 확보 특례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조 4000억원의 추가 재정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됐다. 충남과 대전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다. 충청권 전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새 도약의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충남과 대전이 경제·문화·자원·생활권 등을 공유하고, 지방분권 효율성을 높여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 지역 행정통합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고 각종 권한 이양과 특례를 통한 국가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미래 비전은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 대전충남특별시’다. 통합 자치단체를 출범시켜 미국 실리콘밸리 같은 기술 혁신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다.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목표로는 ▲시민 행복 증진 ▲국가 전략산업 진흥 ▲글로벌 혁신 거점 조성을 제시했다. 행정통합은 충남의 반도체·모빌리티와 대전의 우주·로봇·바이오 등 첨단산업 집적화로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세계 5위권 글로벌 도시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이 결합하면 첨단 양식·수산업 등의 신산업 육성, 해양 레저관광 확대도 가능하다. 통합 자치단체가 출범하면 국가 사무·재정 권한을 넘겨받아 연방제 국가의 주에 준하는 실질적 권한과 기능 확보도 기대된다. 대형 국책사업이나 투자 유치 과정에서 소모적 경쟁을 줄일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때도 요금 할인과 환승 등 실질적 혜택이 제공된다.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충남도와 대전시는 정국 혼란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긴급 지원을 위한 정책 공조도 시작했다. 충남도와 대전시는 소상공인 위기 상황을 공감하고 행정통합을 논의 중인 만큼 50만원의 지원 금액과 기준 등을 맞췄다. 충남도 관계자는 “기존 교통망에 충청내륙철도, 충청권 순환 서해안고속도로, 철도·간선급행버스체계(BRT)·트램(노면전차) 등 초광역 인프라를 확충해 충남과 대전을 60분 생활권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영암군, ‘무화과 연구 성과 실용화 통상실시권 계약’

    영암군, ‘무화과 연구 성과 실용화 통상실시권 계약’

    전남 영암군이 와이엔바이오와 ㈜마이크로자임 등 2개 중소기업과 ‘무화과 연구 성과 실용화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통상실시권은 정해진 범위 안에서 특허 발명이나 등록 실용신안·의장 등의 내용에 속하는 특정한 행위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무화과에 봉지를 씌워 총채벌레 피해를 예방하고, 과실의 상품성을 높이는 해충 방제 기술로 개발한 봉지 씌우기 재배 방법 특허증과 과일 보호용 봉지 디자인등록증, 기찬충이망 상표등록 등 무화과 총채벌레 피해 예방 및 상품성 향상 지적재산권이 중소기업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것이다. 계약에 따라 전남의 비료·질소화합물제조업체인 와이엔바이오와 광주광역시의 유기질비료 및 상토제조업체인 ㈜마이크로자임은 앞으로 2년 동안 기술 사용료를 내고 영암군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다. 두 업체는 앞으로 기찬충이망을 제작·출시해 무화과 농가에 판매하는 등 실용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군도, ‘무화과 기찬충이망 보급 시범사업’으로 두 기업의 제품을 구입해 10개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정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통상실시권 계약으로 영암군의 무화과 연구 노력이 중소기업을 포함한 시장의 인정을 받았다. 연구 성과가 농가 소득 증대, 무화과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2018~2024년 ‘봉지 씌우기를 이용한 무화과 총채벌레 피해예방 효과 구명’ 연구로 2023~2024년 3종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 새별오름 들불축제 백미 ‘오름 불놓기’ 알고보니… 수년간 산림법 위반

    새별오름 들불축제 백미 ‘오름 불놓기’ 알고보니… 수년간 산림법 위반

    새별오름에서 진행되는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들불축제 ‘오름불놓기’가 감사결과 그동안 산림보호법을 위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4일 제주들불축제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제주시장과 애월읍장 등에게 3건의 행정상 주의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감사위가 제주도의회와 정의당제주도당 및 제주녹색당에서 ‘제주 들불축제와 관련하여 조사를 청구’한 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개최돼 온 제주들불축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가 산림보호법에 따라 허가를 받고 진행해야 하는데 이를 수년간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들불축제의 오름불놓기 행사가 실시되는 부지는 2012년 4월 10일 ‘초지’에서 제외됨에 따라 오름불놓기 구역 중 일부분이 ‘산림보호법’ 에 따른 ‘산림인접지역(산림으로 100m 이내)’에 해당되면서 위 구역에서는 ‘산림병해충 방제 등의 사유’ 등에 해당한 때만 불놓기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그런데 제주시에서는 제주들불축제를 추진하면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인접지역이 포함된 지역에서 오름불놓기 행사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애월읍에서는 제주시에서 2020년과 2023년에 제주들불축제에 따른 불놓기 허가 신청 건에 대해 산림보호법령 상 불놓기 허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데도 허가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제주시장과 애월읍장에게 각각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 요구했다. 더욱이 감사위는 ‘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에서 숙의형 정책개발의 방법은 ‘원탁회의로 한다’라고 결정한 사항과 다르게 ‘공론조사’ 방법으로 설계해 추진한 것에 대해 제주숙의민주주의 조례 시행규칙 제9조 제2항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제주시에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 요구했다. 다만 숙의형 정책개발을 하면서 운영위원회의 심의·결정 절차나 결과 도출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이는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2023년 10월 11일 ‘오름 불놓기를 폐지하고 생태적 가치에 부합한 축제로 기획하겠다’라는 제주시의 결정은 원탁회의 결과와 다르지 않으며 왜곡하거나 도출된 결과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보이는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무전결처리규칙과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조례 시행규칙에 따르면 ‘지역축제 및 관광축제에 관한 사항’은 제주시 분장사무로 되어 있는 점, 제주시에서 2023년 10월 11일 들불축제 정책방향을 발표하기 이전에 같은 해 10월 6일 도지사에게 사전 서면보고한 것이 확인됐다. 도지사는 2024년 4월 17일 도정질문에서 제주시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한 점을 봤을 때 제주시의 들불축제 정책방향 결정은 제주시장의 권한 범위에서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올해 들불축제는 기존 불의 축제에서 미디어아트로 대체하는 빛의 축제로 탈바꿈한다. 다만 당초 달집태우기와 횃불대행진, 불꽃쇼 등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제주시의 브리핑을 통해 불을 이용한 행사는 전면 취소한다는 입장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 해외에선 선관위 힘 빼고 정기 감사…日은 행정부 소속, 美는 지방에 분권

    해외에선 선관위 힘 빼고 정기 감사…日은 행정부 소속, 美는 지방에 분권

    해외 주요 국가의 선거관리 조직은 여러 기관 혹은 중앙과 지방으로 권한이 분산돼 있거나 행정부에 소속돼 견제를 받는 것으로 2일 파악됐다. ●정부·지자체서 통제·감시하고 있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펴낸 ‘2024년도 각국의 선거관리기관 비교연구’ 자료를 보면 각국의 선거관리는 독립형, 행정부형, 혼합형으로 나뉜다. 민주주의 및 선거지원을 위한 국제기구(IDEA)를 참고한 것으로, 독립형은 한국 등 신생 민주주의 국가에서 주로 채택하고 있다. 행정부형은 미국과 영국처럼 정부기관의 책임하에 둔다. 혼합형은 규제 및 감독은 독립형 선거 관련 기구, 집행과 조직은 정부기관에서 담당하는 식으로 프랑스와 일본이 대표적이다. 일본 중앙선관위는 중의원·참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선거만 관리한다. 실질적인 선거 총괄은 총무성 자치행정국 선거부가 한다. 지방에 설치되는 선관위는 지역구 선거 등을 관리하고, 선거가 없을 때는 한국과 달리 다른 업무도 맡는다. ●캐나다도 독립기관… 견제장치는 있어 미국은 연방선거위원회(FEC)와 선거지원위원회(EAC)가 각각 규제와 관리라는 선거관리의 양축을 맡고 있다. 연방제인 미국은 선거 사무 권한이 지방에 이양돼 있고 중앙에서 제한적으로 조정한다. 연방 선거는 연방 조직이, 주 선거는 각 주에서 담당하는 방식이다. 영국, 독일도 미국과 유사하다. 프랑스는 선거관리 권한과 주체가 투표감독위원회와 각 지방 행정기관 등 여러 곳으로 분산돼 있다. 스웨덴의 중앙선거관리기구는 선거청위원회의 감독을 받는다. 캐나다는 우리나라와 같은 독립형 기관으로 돼 있지만 감사원의 정기 감사를 통해 견제와 감시를 받도록 한다.
  • 순천시, ‘스마트농업·청년농 육성’ 농업 혁신 가속화···억대 청년농 50명 육성

    순천시, ‘스마트농업·청년농 육성’ 농업 혁신 가속화···억대 청년농 50명 육성

    순천시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농업과 농촌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적인 농업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한다. 시는 스마트농업·청년농 지원강화,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 푸드플랜 구축으로 농업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 스마트농업·청년 지원 강화로 미래 농업 혁신 박차 시는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스마트팜 도입을 통해 2026년까지 ‘억대 청년농’ 5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재해형 스마트온실 2동을 조성해 청년 농업인에게 3년간 임대하는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운영 중이다. 청년농들은 이 농장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하고, 시는 경영 및 기술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올해 시비 2억원을 투입 ‘도심형 스마트팜 복합공간’을 구축해 작물 생산, 전시 및 농업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농업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미래 농업 모델로 빈 건물을 활용한 수직농장과 수경재배 스마트농업 시설 등을 도입해 농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향상으로 신규 청년농들이 발 디딜 공간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으로 농촌 경제 활성화 시는 오이, 딸기, 미나리, 복숭아, 참다래, 곶감, 조기햅쌀 등 7개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에 집중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촌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2024년 기준 연수입 1억 이상 농가 192호를 올해 195호로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무인방제기, 운반시설, 육묘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병해충 방제약제 지원과 시설하우스 농가에 쏠라스크린 시범사업을 시작해, 농작물의 생육을 증진하고 일소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쏠라스크린은 기능성 피복자재로 태양의 강렬한 직광을 부드러운 산란광으로 만들어 줘 작물의 생육증진, 일소피해예방에 도움을 준다. ◇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본격 추진 시는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시민 건강과 농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순천시 푸드플랜’을 추진한다. 푸드플랜은 지역 농산물의 생산, 소비, 복지, 환경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개념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지역 농산물 홍보 강화, 학교급식에서 지역 농산물 비율 증대, 저소득층을 위한 농식품 바우처 및 식재료 지원 확대, 지속 가능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과 시민 교육 등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이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농업 혁신과 농업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지정음식점 모집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지정음식점 모집

    전남 여수시가 여수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지정음식점’ 100곳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특산물과 여수 대표 음식 10미 등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음식과 입식 테이블 설치와 해충방제 등 쾌적한 음식점 환경과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갖춘 일반·휴게음식점이다. 특히 섬 지역 소재와 섬박람회 입장권 소지자 할인 혜택 제공, 공공배달앱(먹깨비) 가입 업소에는 가산점이 적용된다. 시는 오는 3월 21일까지 공모를 통해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구성, 음식점 현장 점검과 개선 사항 등을 안내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해 10월 중 선정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식품위생과(☎061-659-4237)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식중독 등 각종 식품 위해 사고를 예방해 관람객에게 위생적이고 만족감 높은 외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섬박람회 성공과 지정음식점을 희망하는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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