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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달라지는 것들] 대리점 외 휴대전화 구입 가능

    ▲취약계층 인터넷전화 등 요금감면 시행 1분기 중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기초생활수급자는 기존 요금감면을 받고 있는 서비스 이외에 인터넷전화에 대해서도 요금감면 혜택을 적용받는다. 이동통신 요금감면 대상자도 양육수당 및 장애인연금수급자로 넓혀진다. ▲단말기 유통 개방제도 시행 5월 1일부터 이동전화 대리점이 아닌 다른 유통망에서 구입한 이동전화 단말기도 가입자식별코드(USIM)를 삽입하면 통신이 가능해진다. ▲5세 누리과정 도입 3월 1일부터 만 5세 유아가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다닐 경우 공통의 교육·보육과정을 배우고,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매월 20만원씩 유치원비 및 보육료를 지원받는다.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과목 간소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60시간 이상의 실무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필기시험 중 관광법규 및 관광학개론 과목을 면제받는다.
  •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전문성·열정으로 무장… 이들이 있어 국민은 행복합니다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전문성·열정으로 무장… 이들이 있어 국민은 행복합니다

    대통령, 장관,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 등 나라의 주요 정책을 이끄는 사람들은 언제나 사회와 언론의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당장 주변으로부터 주목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있다.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만들더라도 일선 현장에서 이를 수행할 27만여 지방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다면 국가 사회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 그저 자신이 놓인 현장에서 국가와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길만을 고민하며 땀 흘려온 지방 공무원들을 소개한다.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22명의 업적을 분야별로 간략히 소개한다. 서울신문은 새해부터 매주 월요일자에 이들의 업적을 상세히 소개하는 지면을 준비 중이다. [행정 분야] 전국 첫 노점상 실명제 도입 신옥범 울산 중구 건설과(행정 6급) 전국 최초로 2004년에 노점상 실명제 운용을 도입해 불법 매매행위 차단 및 노점상 규격화, 개인별·장소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 노점상 승계 시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또는 차상위 계층을 우선 고려하는 승계제도를 도입하는 등 합리적인 노점상 운영과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노점상과의 갈등 때문에 수십건의 생명보험에 가입하면서도 업무를 게을리하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주정차 과태료 행정 개선 우희수 서울 동대문구 정책담당관(행정 6급) 주정차 과태료에 단속이유를 알려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켰고, 과태료 납부율을 올리는 주정차 과태료 스티커 개선안 등을 제안했다. 또 급증하는 여권업무를 개선하기 위한 ‘여권발급 올라운드 플레이어 제도를 창안했고, 공공기관 우편물 처리과정 전산화를 위한 혁신 우편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전기기계 분야] 친환경 다목적 제설차량 개발 김동찬 서울 성동구 토목과(기능 6급) 수년간 제설작업 현장에 종사하면서 기존의 제설차량을 개선한 염화칼슘살포기를 발명하여 사전적재로 초동제설, 기존차량 대비 4배의 대용량 적재가 가능한 장비를 개발했다. 염수 및 제설제 혼합 살포와 습염식 제설작업이 가능한 친환경 제설작업 방식을 고안해 제설작업 환경 개선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공서 지열 도입 에너지 절감 이상록 강원 원주시 회계과(공업 6급) 전국 최초로 지열을 공공기관인 국민체육센터에 도입해 국내 최대규모 용량(260RT)의 에너지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시공, 연간 2억 5000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올렸다. 이는 당초 계획 대비 52%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또 스팀을 이용한 냉난방기술에 기반을 둔 연소설비시스템도 구축해 연간 2억원 이상의 에너지 사용 비용을 절감했고, 생활폐기형 고형연료 제품이 전국의 냉난방연료로 활용·보급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위생 분야] 길 고양이 개체 수 조절 창안 엄명호 대전 대덕구 경제팀(농업 6급) 27년간 축산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소음, 전염병 매개 등을 일으키는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동물병원, 대학교, 전문 포획자와 합동방식으로 개체 수 조절 사업시책을 전국 최초로 창안·추진하여 1400여 마리의 길고양이 수를 자연적으로 감소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는 2006년 행정혁신 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부유식 해충방제장치 특허 등록 장순식 서울 강남구 보건소(보건 6급) 모기 방제를 위하여 부유식 해충방제장치 및 해충방제방법을 특허 등록하였다. 또 초음파 방역장비, 고온·고압스팀분무기, 부유식 방충망 등 다양한 기법을 개발했다. 특히, 은행잎을 이용한 모기유충 구제법을 개발하여 기존 비용의 1000분의1에 해당하는 예산으로 더욱 효과적이며 친환경적인 모기방제 방식을 보급했다. [산업 분야] 기업 4182개 유치·고용 창출 박정화 충남도 기업지원과(행정 5급) 2006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도내에 4182개 기업을 유치해 모두 16조 9424억원의 신규 투자와 11만 5750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 냈다. 이 같은 공로로 충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국내 최고 투자유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운동 중인 골프장에서 6시간 넘게 기다렸다가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적극적이었다. [세정 분야] 지방세 납부증명 등 제도 개선 홍성선 제주시 세무2과(세무 7급) 부동산 등기부에 취득세 신고납부 안내문 게재, 각종 대금 지급 시 지방세 납세증명(체납확인) 운영지침 제정 등 지방세 제도를 개선했다. 연간 20억원 이상의 세무조사를 통해 7년간 200억여원의 추징 실적을 올렸다. 납세자에게 지방세 업무의 이해·관심 제고를 위해 자비로 ‘지방세 바로보기’라는 책자를 집필·배포했고, 지역 신문에 지방세와 관련해 ‘알고 지냅시다’라는 글을 연재하고 있다. [농업 분야] ‘충북 포도’ 382t 수출 기여 김영호 충북 농업기술원(농업연구사) 14년 동안 과수관련 연구를 수행, ‘충북 포도’ 382.5t과 ‘햇사레 복숭아’ 4.7t을 수출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수출용 복숭아 착색전용봉지, 폭설과 강풍에 강한 소형연동하우스, 국내 최초 껍질째 먹는 포도 품종을 개발하는 등 산업재산권(특허) 6건, 기술이전 3건, 품종육성 2건, 영농활용기술 24건 등을 실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디지털영농 상담 방식 구축 김유열 전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영농 상담내용과 농업기술에 관련된 각종 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인터넷을 통해 농민들이 상담내용을 확인·열람은 물론 평가까지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영농 상담방식을 구축해 시행하는 데 기여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올해부터는 브랜드육성담당으로 브랜드농특산물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농촌체험객 91만명 모집 구동관 충남 농업기술원(농촌지도사) 168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체험마을·농장·여행사 등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박람회를 개최해 91만명의 체험객을 불러모아 369억원의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또 도 단위에서 최초로 귀농대학을 개설하는 등 귀농 유입부터 정착까지 지원 체계를 구축, 3년간 533명을 대상으로 귀농 교육 을 추진했다. 애플밸리 등 사과산업 육성 최효열 경북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30여년간 근무하면서 사과재배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사과우량묘목센터, 산업곤충연구소 설립, 애플 밸리 조성 등 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과산업발전에 기여했다. 또 현장 애로기술 위주의 논문을 8편 발표하고, 사과주산지를 순회하면서 500회 강연을 열었다. 본인이 직접 사과농장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재배기술을 시험하고 보급할 정도로 사과재배 전문가다. [문화관광] 박물관 우수특구 선정 수훈갑 이형수 강원 영월군 도시디자인과(행정 5급) 별마로천문대·동강사진박물관·김삿갓문화관을 포함, 청정자연환경과 지역성을 살린 10여개 박물관·문화시설 등을 직접 기획·건립하였다. 특히 이들 박물관의 유료관광객 수는 5년새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통해 또 탄광지역 영원군을 문화관광도시로 변모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영월은 ‘박물관 고을 우수특구’ 선정됐고,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문화관광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사라 장 등 유명인 공연 활성화 송필석 부산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행정 6급) 을숙도문화회관은 부산에서 활성화되지 못한 공연장 가운데 하나였다. 송 주무관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의 유명 예술인들의 공연을 유치해 지역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해피콘서트, 명품콘서트, 연극열전 등 공연기획 수는 올해 전국 284개 공연장의 한해 평균 기획공연 수의 6배에 달한다. 지역사정을 감안, 공연 관람료를 2000원으로 책정하는 등 문화보급활동에 열정을 쏟았다. 섬 속 우수 자연자원 발굴 고경남 전남 신안군 해양수산과(사서 6급) 장도 람사르 습지·신안새우란·초령목·갯정향풀 등 1004개 섬 속에 숨겨진 우수한 자연자원들을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국야생조류협회 회장·한국도요물떼새네트워크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철새 및 갯벌 보전활동을 전개했고, 유네스코 엠블럼 제작에 참여했다. 이런 자연유산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송 분야] 행정·민사 소송 승소율 94% 이명옥 부산 해운대구 기획감사실(행정 7급) 2006년 10월부터 소송업무를 담당하기 시작해 2007년 7월 ‘소송 전문관’으로 임명된 이후 현재까지 모두 259건의 행정·민사소송사건을 맡아 승소율 9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행정소송사건의 84%를 자신이 직접 수행해 예산을 절감하고 직원법률 교육도 맡고 있다. [소방 분야] 인명 구조견 우수 핸들러 최덕용 전남 순천소방서(소방교) 험난한 산악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조난 사고 현장 등에서 인명 구조견을 활용한 구조활동을 수행 중이다. 전국 구조견 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2회 차지했고, 국제 구조대원 인력풀 평가에 참여해 인명 구조견 핸들러 분야 구조대원으로 선발됐다. [시설환경 분야] 쓰레기 소각 폐열 민자 유치 고말석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공업 6급) 생활쓰레기 소각 폐열 판매를 위한 민자사업을 유치해 100억원의 부산시 재정 수익 증대 효과를 이끌었다. 낙동강 수질 차등 요금제 도입과 물 이용 부담금의 효율적인 징수 등으로 수질을 개선해 시민에게 안전한 음용수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고농도 쓰레기침출수 및 음식폐수·쓰레기 재활용세척폐수의 병합처리공법을 개발했다. [정보통신 분야] 관광객 정보 검색체계 구축 김외영 경남 통영시 정보통계과(전산 6급)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정보를 검색하고 예약·쇼핑·의견교환 등이 가능한 U-travel City를 구축했다. 가두리 양식장 활어의 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 최신 무선 주파수 인식 기술을 적용한 이력추적관리 시스템 및 지능형 스마트 양식장을 개발해 지역 소득 증가에 기여했다. [도시재생 분야] 부동산거래 사고방지 선진화 유병찬 경기도 토지정보과(시설 5급)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부착된 시세표 제거, 매물광고 실명제, 중개업자 사진 인터넷 공개 등 부동산거래 사고방지를 위한 시책을 추진했다. 또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들에 대한 자격증 제작방법을 개선하고 2000만원 이하 전월세 거래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자발적으로 받지 않는 이사돌봄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국내 첫 입체도시계획 기법 시행 이종원 인천시 도시계획과(시설 5급) 국내 최초로 ‘인천시 루원시티 도시재생사업’에 입체도시계획기법을 도입하여 도시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도시공학박사로 도시계획기술사 등 직무 관련 분야 20종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해설 등 관련 분야 저서도 집필했다. 담당 국장이 “내가 국장자리를 물려주어야 할 정도로 뛰어나다.”고 칭찬할 정도로 전문가다. [교통 분야] 유선형 전동차 형상 도입 이남주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공업 6급)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제작·구매 시 국내 최초 유선형 형상을 도입했고 송도 연장선을 제작·구매할 때에는 화재진압장치 및 객실 내 페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인천 2호선 차량운행시스템을 일괄 구매해 수백억원을 절약하는 등 특징 있는 기술도입과 예산절감 등에 기여했다.
  • ‘미꾸라지로 모기 방역’ 효과 입증

    서초구는 2007년부터 많은 인력과 장비, 시간을 들여야 하는 모기 방역을 미꾸라지에게 맡겼다. 더러운 물에서도 살 수 있는 미꾸라지들을 집수정이나 개천에 풀어두면 유충인 장구벌레를 잡아먹는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서초구는 최근 학술 연구를 통해 모기 박멸에 미꾸라지가 탁월한 효과를 낸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미꾸라지 방역의 효과를 객관화하고 표준 매뉴얼을 제작하고자 서울대 응용곤충학과 안용준 교수팀에 관련 연구를 의뢰했다. 안 교수팀에 따르면 미꾸라지 한 마리의 모기 포식력은 하루 1100마리 안팎으로 다른 천적인 왜몰개(250마리), 갬부지아(250마리), 송사리(150마리)보다 한층 뛰어났다. 양식이 용이해 공급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진익철 구청장은 “이 기회에 방제 표준 매뉴얼을 만들어 전국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인천·경기 대북교류사업 차질 우려

    김정일의 사망이 그동안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해 온 대북교류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북한 정권이 안정될 때까지 대북사업이 교착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분석이 엇갈린다. 인천시는 전임 안상수 시장 시절부터 북한과의 문화·체육 교류를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다. 안 전 시장은 2005년 평양을 방문해 아시안게임을 인천·평양이 공동유치할 것을 제안하는 등 대북교류를 진두지휘했다. 이러한 기조는 지난해 7월 송영길 시장이 취임한 이후 더욱 강화됐다. 진보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송 시장의 확고한 평화공존 대북관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천안함 사태에 따른 5·24조치로 정부 차원의 남북교류 사업이 전면 중단된 와중에도 각종 대북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민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가 지난 2월 중국 쿤밍에서 남북한 유소년축구팀이 참가하는 ‘인천평화컵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토록 지원한 데 이어, 지난 5∼7월에는 2억원을 들여 북한에 말라리아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단둥시에 북한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한·중합작 축구화공장을 준공했다. 인천시는 2005년 ‘남북교류협력조례’를 제정한 뒤 지난해까지 해마다 10억∼40억원씩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 대북사업을 펼쳐 왔다. 경기도는 올해 14개 대북사업에 60억원을 편성하고 말라리아 공동방역과 영·유아 지원 등에 13억원을 집행했다. 도는 내년도 대북사업에도 60억원을 편성하고 법정 전염병 등 의료지원, 산림병충해 방제, 사회문화체육교류 등 3개 사업을 새로 추가했다. 2002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대북 지원사업은 북한의 무력도발 때마다 지원 규모가 줄기는 했지만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김정일 사망으로 이들 사업은 상당 기간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인천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구성 등을 추진해 왔지만 북한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는 대북 채널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송용욱 경기도 남북협력담당은 “대북사업 대부분 민간단체를 통해 진행하고 지자체가 기금으로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이기에 때문에 당장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은 인천시 남북교류협력팀장은 “현재로서는 김정일 사망이 남북교류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단하기 어렵다.”며 “사태를 주시하며 대북사업의 연속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농어촌 청소년 대상] 본상

    [농어촌 청소년 대상] 본상

    ●농업 이제상씨 과학영농기술 접목 힘써 젖소 110마리를 사육하며 성실 영농을 전개해 올해의 강소농에 선정됐다. 영농전문교육에 10차례 참석하며 친환경미생물활용, 자가 인공수정과 같은 과학 영농기술 접목에 힘써 왔다. 2006년부터 안성시와 경기도 4H연합회 활동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통해 50개 가정에 쌀과 김치를 지원했다. ●농업 박동우씨 농산물 관광체험 사업 활동 지난해 경북 영덕군 4H연합회장에 이어 올해 경북 4H연합회 사업부국장을 맡으며 지역 농산물 홍보 및 관광객 체험 사업에 힘썼다. 경북 4H야영교육을 유치하고 직장 4H회원 결성, 학생 4H 영농체험 교육 등에 힘썼다. 구제역 확산 방지 방역초소를 운영하며 방제활동을 폈다. ●농업 전정석씨 승마체험 도입… 아이디어 농업 2002년부터 정선군 4H연합회에서 활동하며 관광객 승마체험 등 아이디어를 내 농가 소득창출에 기여했다. 2009년부터 강원도 4H연합회 정책국장, 올해는 감사를 지냈다. 불우이웃돕기, 부녀자 및 고령농가 일손돕기, 지역사회 행사 및 폐비닐 수거, 수해복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농업 한상진씨 반자동 동해방지 방초시설 개발 한국병해충예찰연구센터 예찰요원으로 각종 과제개발에 힘쓴 창조적인 농업인이다. 반자동 우박가림시설과 반자동 동해방지 방초시설 과제를 개발했다. 정보화 4H회원으로 ‘사이버 강소농’으로서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상거래를 시도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직거래를 활성화했다. ●농업 정기선씨 농지 효율적 이용 2줄 재배법 수박과 멜론 등 시설 작물과 전북 고창의 특산물인 땅콩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멜론 2줄 재배법으로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수확 증대에 이바지했다. 고창 최연소 이장으로 연고가 없는 묘를 벌초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 농특산물 애용 캠페인을 벌이기도 한다. ●농업 한병곤씨 고품질 화훼재배 선도적 농가 최상급 품질의 아나나스, 안투리움을 생산해 지역의 선도적인 화훼재배농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 용인 4H연합회와 함께 소비자 직거래를 위한 공동작업장을 설치해 유통비를 줄였다. 인근 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꽃길 조성, 지적 장애인 직업훈련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업 장재혁씨 유기농작물용 퇴비 개발·생산 배 과수원과 호접란 온실을 운명하며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자신이 개발한 퇴비를 생산해 유기농산물 인증에 도전했다. 남다른 효행심과 영농의지가 지난 5월 KBS 인간극장 ‘미스터농사꾼 장재혁’을 통해 전국에 소개됐다. 청년회와 방범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농업 정유경씨 젊은 영농인 정착 정책 참여 2009년 한국농수산대학 화훼학과를 졸업한 뒤 농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바탕으로 화훼업에 뛰어들었다.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에 선정되는 등 젊은 영농인력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영농정책에 참여하고 있다. 구제역 확산 방지, 다문화 가정 교류 등 주위의 본보기가 되는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농업 박동민씨 복합 영농… 연매출 2억 달성 한우 사육을 기반으로 벼농사, 단감 과수원 등 복합영농으로 연간 2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역 4H 회원들과 힘을 모아 한우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남 4H연합회 기획국장으로 푸른농촌 희망찾기, 강소농 육성 등 다양한 행사를 주관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수산 유관순씨 가두리개선 생산성 향상 가두리 시설을 개선해 어촌 생산성을 높였다. 시설 방법 개선과 과학영어 실천으로 폐사 발생을 최소화, 숭어 가두리 양식의 생산량을 2배 이상 높였다. 유어어장 홈페이지를 만들어 많은 유어객을 유치하고 연간 3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2007년 태안 원유 유출 사고 시 해양오염 방제활동에 헌신했다. ●수산 윤국영씨 가리비양식 개선 매출 3억 달성 2004년 원주대 해양생명공학부를 졸업하고 가리비 양식업체에 취직, 경험을 쌓은 뒤 2007년 본인 소유의 가리비 양식장을 창업했다. 양식 시설물을 개선·확대해 연 40t을 생산하고 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8월 시정발전공로로 속초시장 표창장을 받는 등 지역사회의 젊은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산 손영재씨 복합양식도입 소득 3배 증대 굴 양식법을 개선하고, 자동 기계 장비 등 현대화 시설을 도입해 경비를 줄이는 등 어업 경쟁력을 높였다. 굴 외에 피조개 양식, 굴 종패생산 등 복합사업을 추진해 생산과 소득을 3배 이상 늘렸다. 굴 인공종패 생산기술을 습득해 완전 양식 체제를 구축하고 선진 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수산 김동욱씨 굴양식 전과정 자동기계화 굴 양식장을 운영하면서 세척, 채취, 분리 등 양식의 전 과정을 자동 기계화해 경비를 줄이고 소득을 높였다.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굴 박신장을 확보해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하고, 어장 부산물을 육지로 인양해 처리하는 등 어장환경 오염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수산기술사업소 업무 및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수산 배국연씨 뱀장어 전문 양식장 과학개조 뱀장어 양식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고밀도 순환여과식으로 양식장을 개조했다. 이를 통해 고소득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다른 양식 어가에 정보를 나눠 주어 지역 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뱀장어직판장을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튼튼한 어업기반을 구축했다. 마을체험어장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어촌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 [농어촌 청소년 대상] 공로상

    [농어촌 청소년 대상] 공로상

    ●농업 황동근씨 타지역과 결연 교류 힘써 강원도농업기술원지원기획과에 근무하며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농업과 농촌 알리기에 주력했다. 농촌지도자대회, 4H경진대회, 4H회원 생산 농특산물 판매 행사 등을 주도하고, 4H연합회 자생력 강화를 위한 인력을 육성하는 데 헌신했다. 경기도 4H연합회와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다른 지역 연합회와의 교류에도 힘썼다. 500점을 둔 농특산물 전시실과 210점을 보유한 농경유물 전시관을 운영했다. 우수농장 현지 벤치마킹 사업 등 영농 4H회원들의 경영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폈다. ●수산 김효근씨 어촌 후계인력 양성 선도 경남수산기술사업소에서 수산경영을 담당하며 복지어촌 건설을 목표로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연안어업 기본조사 계획서를 수립하면서 어촌의 미래상을 개척하는 수준을 넘어 국가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수산업경영인을 선발하고, 교육하는 등 어촌 내 후계인력 양성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적조피해 위기에 처했을 때에는 예방을 위해 신속 대처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방제의 효율성을 높였다. 어촌 정보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어업인의 정보화 격차해소에 기여했다.
  • [지방 행정의 달인] 전국 숨은 ‘달인’ 32명 압축

    행정안전부는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지원했거나 추천을 받은 후보자 14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서면심사를 실시, 후보자를 52명으로 압축한 데 이어 최근 지역별로 후보자 인터뷰 등 현지 실사를 통해 13일 최종 후보자 32명을 공개했다. 현지 실사는 심사의 공정성과 ‘달인’의 권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원서를 바탕으로 한 후보자 인터뷰 외에도 후보자에 대한 직장 상급자, 동료, 후배 등의 입체적 평가와 징계기록 및 각종 의무위반 확인 과정 등을 거쳤다. 2차 관문까지 통과한 달인 후보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4명, 충남·경북 각 3명, 경기·강원·전남·경남·인천·대전 각 2명 등 지역별로 고르게 나타났다. 지난해 제1회 달인을 배출한 제주는 올해도 1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분야별로는 농업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일반행정·시설환경·문화관광 각 3명, 소방·세정·산업·도시개발·보건위생·전기기계 각 2명 등이다. 최종 후보자 가운데 주변 동료들의 추천을 통해 달인 후보로 선발된 사람은 12명이다. 서울 강남 보건소의 장순식 주무관은 부유식 해충방제장치 및 해충방제 기법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받았고 은행잎을 이용한 모기 유충 퇴치법 등 친환경 방역 장비 및 퇴치법을 잇달아 개발한 공적을 인정받아 최종 후보에 올랐다. 대전 대덕구청의 엄명호 주무관은 27년간 축산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길 고양이 개체 수 조절 사업’ 시책을 전국 최초로 창안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2006년 행정혁신 박람회 혁신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전남 순천소방서의 최덕용 소방교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구조견 출동 115회, 생존자 7명 인명구조, 인명 구조견 핸들러 분야 국제구조대원 경력 등이 현지 실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심사는 오는 20~21일 이틀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진행되며 후보자 개인 전문성 시연, 그룹별 심층면접 등을 통해 영예의 달인을 선발한다. 올해 ‘달인’ 최종 명단은 27일 서울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영동지역 다기능 첨단헬기 배치

    영동지역 다기능 첨단헬기 배치

    산불 진화는 물론 병충해 방제까지 가능한 다기능 최첨단 중형헬기 1대가 강릉산림항공관리소에 새로 배치됐다. 산림항공본부는 5일 첨단 기능을 갖춘 산림헬기 AS-350B2 기종의 중형헬기 취항식을 갖고 동해안 지역의 산불임무에 본격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터가 제작한 기종의 7인승으로 엔진 출력이 최대 732마력, 시속 180㎞이며 비행시간은 최대 3시간 20분이다. 인양 능력은 750㎏에 이르고, 800ℓ와 500ℓ짜리 물탱크도 장착돼 있어 산불진화는 물론 항공방제에도 효과적이다. 이 헬기는 산불조심 기간에는 주로 산불발생 취약지역 감시활동 및 공중 계도방송에 이용되며, 실제 산불발생 시에는 공중 지휘기로, 평상시에는 소나무 재선충과 밤나무 항공방제에 투입된다. 김주현 강릉산림항공관리소장은 “이번 중형기 배치가 내년 봄 대형산불 예방은 물론, 초기 진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코끼리 밥솥’ 日 조지루시 전 부사장 사망

    ‘코끼리 밥솥’ 日 조지루시 전 부사장 사망

     한국에서 ‘코끼리밥솥’이라고 불리면서 인기를 끌었던 일본의 주방제품 업체 조지루시(Zojirushi)사의 전 부사장이 자택에서 살해됐다.  일본 언론들은 5일 오자키 소슈(84) 전 조지루시사 부사장이 오사카 사카이시 자택 2층 창고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오자키 전 부사장은 지난 1일 오전 10시20분쯤 비닐 테이프와 랩으로 얼굴이 밀봉된 채 발견됐다. 손발이 묶여있어 저항할 수 없는 상태였다. 오자키 전 부사장은 발견 당시 미약하게 숨이 붙어 있었지만 병원에 옮겨진 뒤 산소 결핍으로 결국 사망했다.  신고자는 오자키 전 부사장의 주거래 은행에서 나온 집세 수금원이었다. 그는 전날 오자키 부사장과 통화를 해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집세를 받으러 가기로 약속한 뒤 자택에 방문했다가 인기척이 없자 경비회사에 연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오자키 전 부사장이 월말마다 준비하는 집세 80만엔이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은 점,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뒷문이 열려 있는 점 등을 들어 돈을 노린 강도의 소행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자키 전 부사장의 얼굴에는 몇 개의 가벼운 멍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그 밖에 시신에서 특별한 몸싸움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령의 오자키 전 부사장이 이른 아침에 들이닥친 강도에게 저항을 하지 못한 채 제압당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오자키 전 부사장은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산와은행 이사 등을 거쳐 조지루시 부사장을 역임하다 1999년 퇴직했다. 이후 국제장학재단에서 활동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 지원에 힘써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사설] 통일재원 마련 경제여건 감안하는 게 옳다

    그제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55조 9000억원 규모의 통일 재원을 미리 조성하자는 ‘통일 항아리’계획을 공개했다. 온겨레의 소망인 남북통일을 무리 없이 일궈내기 위한 밑거름을 비축하자는 데 토를 달 이유는 없다. 다만 세계적 경제 한파가 엄습하고 있는 시점인 만큼 당면한 경제 여건과 국민 여론을 살펴가며 단계적·신축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사실 동서독 통일과정에서도 보았듯이 통일비용 조성의 당위성은 차고도 넘친다. 통일열차가 잘 달리도록 레일을 까는 데도, 종착역에서 만난 헐벗은 북녘 주민과 여건이 나은 남쪽 주민이 민족적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도 비용은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는 결국 우리 국민의 어깨에 짐을 지우는 일이기도 하다. 통일기금 조성 방법론과 절차부터 깊이 고민해야 할 이유다. 그런 맥락에서 정부가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 단계에서 조세저항이 예견되는 목적세인 통일세 징수를 유보한 점은 수긍이 간다. 통일계정을 신설키로 한 것에 대해서도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 현행 남북협력기금 불용액 중 일부를 통일기금으로 적립한다면 재정건전성을 해치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마중물 삼아 민간 통일기금을 확보하겠다는 발상에 대해선 긍정적 취지와 별개로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우선 결국엔 준조세 성격을 띠게 될 기업을 상대로 한 대규모 모금은 애당초 경계해야 마땅하다. “기금을 낸 국민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통일국가의 보물로 지정하겠다.”는 모금 취지에 어울리게 온 국민이 형편에 따라 통일한국의 크고 작은 벽돌을 쌓는 일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 옳다는 뜻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명박 정부 다음 정권에서까지 지속가능한 모금이어야 국민경제에 주름을 주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범국민적 모금운동이 성공하려면 국민 다수가 기꺼이 ‘통일 항아리’에 쌈짓돈을 집어넣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복지국가라는 통일국가의 미래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부터 확보해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느슨한 연방제’ 운운하며 마치 북한의 김씨 세습체제나 일당독재까지 용인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무용론을 심어준 과거 정부의 전철을 다시 밟아선 안 된다.
  • 야생동물 질병 감염 느는데… 방역체계 ‘구멍’

    야생동물 질병 감염 느는데… 방역체계 ‘구멍’

    최근 농가와 도심 주택가에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출현이 잦아지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야생동물은 농작물 피해는 물론이고, 각종 전염병을 옮기는 매개체로 지목되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철새 등 야생조류로 인해 전염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야생 멧돼지 700마리에서 채취한 혈액과 분비물을 분석한 결과, 돼지 콜레라(열병)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하면서 축산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돼지 콜레라는 구제역과 함께 1종 가축 전염병으로 알려져 또다시 전염병 재앙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재 야생동물의 질병 관리는 환경부가 맡고 있지만 인력이나 시스템이 엉성해 간과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야생동물의 질병 관리 문제점과 정부의 대책 등을 점검해 본다. 야생동물보호협회나 생태 학자들은 “멸종 위기종에 대한 개체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축과 마찬가지로 방역 체계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립공원이나 도심 주변의 한적한 산책로에서 ‘야생 오소리·너구리가 광견병을 옮길 수 있어 방제 먹이를 뿌려 놓은 곳’이란 경고문을 볼 수 있다. 야생동물이 각종 질병을 옮긴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표로 보여진다. 이마저 일부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에서 자발적으로 행해지는 처방일 뿐 체계적인 방역 활동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관련법 개정 시급… 국회는 ‘글쎄’ 전문가들은 “야생동물 방역을 체계적으로 하려면 법 개정부터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는 질병과 같은 생물학적 영역까지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야생동식물보호법’은 개체수를 늘리고 보호하기 위해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조류로 인한 AI 발생이나 중증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등 각종 질병을 옮기는 주범으로 야생동물들이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긴장감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야생동물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야생동식물보호법 개정안(의원 발의)’과 ‘국립 야생동물 보건센터’ 건립 등에 대한 안건이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개정 법률안은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지만 다른 안건에 밀려 논의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또한 환경부는 내년에 전염병에 걸린 야생동물을 분석해 사람이나 가축으로 전염되는 것을 차단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방역을 위해 국립 야생동물 보건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이미 보도자료를 통해 센터 건립에 나서겠다고 홍보까지 한 사안이다. 그러나 정부안에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국회에 제출돼 사업 추진조차 불투명해졌다. 현재 야생동물 질병관리는 국립환경과학원(환경보건연구과)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인력·예산 부족으로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 질병에 대한 모니터링과 기본적인 조사·연구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가축 전염병을 담당하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야생동물 질병을 맡으면 수월할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야생동물은 너무 광범위해서 가축과 함께 질병 관리를 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동식물보호법 시행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시급히 야생동물 질병관리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갖추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야생동물도 가축과 연계 방역해야 야생동물 질병을 외면하는 사이 문제의 심각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초까지 축산농가는 구제역과 AI로 인해 된서리를 맞았다. 당시 정부는 모든 방역 수단을 동원해 확산 방지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때도 일부 전문가들은 야생동물을 간과했기 때문에 피해가 컸다고 주장한다. 질병에 감염된 야생동물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여전히 진전이 없다. 올해 1월 충남 아산에서는 야생 기러기 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지난해 12월 전남 해남군 고천암호 인근에서 폐사한 가창오리 20여 마리도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축산 농가에서는 야생조류에 의해 AI가 닭·오리로 전염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한다. 멧돼지와 노루 등도 예외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가축의 질병 예방을 위해 한정된 공간에 대해 아무리 방역을 강화한다 해도 행동 반경이 넓은 야생동물을 간과하고서는 안심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한상돈 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경기지부장은 “멧돼지 등 야생동물이 도심에 출몰하는 것은 무분별한 밀렵으로 서식지를 위협하기 때문”이라며 “야생동물도 가축처럼 관리할 수 있는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야생동물 질병까지 방역에 신경 쓸 여건이 안 된다.”면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관련 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과 전문인력·예산 확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산불 등 산림재해 IT 대응체계 구축

    지방청이 자체 인력을 활용해 산불과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를 체계적으로 예방,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16일 산불 예방과 진화에 필요한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산불 발생 시 현장진화본부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IT 산불방지 관리도’를 강원 영동지역 10개 시·군에 구축, 가동했다고 밝혔다. 산불방지 관리도는 지자체와 군부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장비 현황을 비롯해 산불 취약지역·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지역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돼 있다. 또 인명·재산 밀집지역과 산불예방시설, 헬기 급수장, 급수지 등에 대한 공간정보(수치지도)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시 진화대에 가장 빠른 도로정보와 현장의 급수시설, 지형 특성 등의 정보 제공이 가능해져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배치, 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전에 산불 위험지에 대해 내화수종 갱신과 내화벽 설치, 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임도 설치 등이 가능해졌다. 동부청은 지난해부터 강릉과 삼척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다. 솔잎혹파리와 참나무시듦병 등 주요 병해충의 발생·방제내역을 DB화해 병해충의 발생 및 감염 경로, 피해지 예측을 통해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방직 사회복지직렬 시험 D-23 과목별 마무리 가이드

    지방직 사회복지직렬 시험 D-23 과목별 마무리 가이드

    9급 사회복지직렬 지방행정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새달 10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사회복지직렬만 따로 뽑는 것은 처음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2147명을 한꺼번에 선발한다. 16일 서울신문이 경쟁률을 잠정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경쟁률이 10대1 안팎으로, 올 국가직 9급 공채(93.3대1) 및 지방직 9급 공채 평균 경쟁률(32대1) 등 기존 9급 경쟁률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당초 예정에 없던 시험이라 미리 시험에 대비하지 않았던 수험생들이 대거 응시한 것으로 보여 합격선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필기시험의 난이도도 올해 치러진 지방·국가직 9급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 수험가에서는 “과목당 점수가 40점 미만이면 과락인데, 과락자가 많으면 선발 예정 인원을 채울 수 없으니 출제기관이 난이도 조절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돈다. 수험 전문가들은 “결국 얼마나 기본기를 잘 다졌느냐가 시험의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기출분야 기본서 확인·함정 점검을 무엇보다 행정법은 시험을 보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암기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다. 2~3일 정도 따로 시간을 내 기본 개념들을 꼼꼼히 정리해야 막판 암기에 힘을 덜 들일 수 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또 올해 기출문제의 출제 분야를 기본서로 확인해야 하고 관련 쟁점들은 다시 정리해야 한다. 특히 질서위반행위규제법, 행정조사법, 행정절차법, 행정심판법, 행정소송법은 찬찬히 기출문제와 비교하며 어떻게 문제화되고 어떤 함정이 만들어질지 점검하는 것이 포인트다. 남부행정학원고시 황남기 강사는 “건성으로 읽는 횟수만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계속 실수한 부분을 꼼꼼히 공부해야 실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회복지학개론의 경우 평소 이 과목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모의고사를 풀고 이를 복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법령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반면 시험 준비기간이 짧아 기본개념이 부족한 수험생은 조급하게 문제를 풀면 자신감만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고득점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남은 기간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최대한 반복해 공부해야 한다. 출제비중이 높은 부분으로는 사회복지일반론(개념·가치·이념·모델·발달사), 사회복지실천(사회복지사의 역할·체계이론·관계론·면접론·실천과정·사례관리), 사회복지실천모델, 지역사회복지(실천모델·사회복지사업법 관련 내용), 사회복지정책(발달이론·복지국가·정책분석틀), 사회복지행정·사회보장이론·공공부조법, 아동복지서비스, 노인복지법, 장애인복지 등이 있다. 국어도 대체로 지엽적인 문제 없이 무난하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칙대로 모든 영역에서 고루 출제될 수 있으므로 대비해야 한다. 우선 문법은 표준발음, 띄어쓰기, 로마자, 외래어 표기, 맞춤법, 표준어 어법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한자는 주로 독음과 한자성어를 중심으로 출제되니 기출문제를 정리해 둬야 한다. 문학은 작품 감상법을 작품에 적용시켜 보는 연습을 해야 하고, 독해·쓰기는 단락 순서 문제와 정보 확인 문제를 중심으로 하루 3~4개씩 연습해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한다. 영어에서 독해 영역은 개별 문제에 천착해 시간을 많이 들여서는 안 된다. 이보다는 문제 풀이 요령을 익혀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는 것이 시험이 임박한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대처법이다. 문법의 최근 출제경향을 보면 기존에 수험생들을 괴롭히던 지엽적인 문법사항들이 거의 출제되지 않고 있다. 대신 구조를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특수구문과 관계사 등이 자주 출제되고 있다. 두형호 강사는 “하루도 거르지 말고 독해를 해서 시험장까지 실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도·조선 의궤 등 이슈 파악 필요 한국사는 2년에 한 번씩 출제되는 핵심문제 위주로 반복해서 정리해 둬야 한다. 고려 전시과·조선 과전법, 각시대별 불교·군사제도·지방제도나 대동법·균역법 등은 자주 출제되는 부분이다. 또 독도문제 조선왕조 의궤 등 최신 이슈와 관련된 문제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선우빈 강사는 “이번 한국사 시험은 수능 수준의 난이도로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기본 개념을 잘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시론] 지방재정의 정치경제학/조원동 한국조세연구원장

    [시론] 지방재정의 정치경제학/조원동 한국조세연구원장

    정치의 계절, 정치권에서 불 붙고 있는 복지논쟁에 대한 걱정스러운 마음을 다소라도 달래주는 대목이 있다. 바로 ‘맞춤형 복지’, ‘3+1 복지’ 등 각 정당들이 경쟁적으로 내놓는 대책들의 말미에는 재원 대책이 첨부돼 있다는 점이다. 그 재원 대책이 얼마나 현실적이냐 여부는 차치해 놓고서라도, 나름대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있다는 것이다. 재원에 대해 신경을 쓰다 보면, 포퓰리즘에도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리지 않겠는가. 실제로 이제는 적어도 중앙정치 무대에서는 재원에 대한 고민 없이 무작정 대책만 내는 간 큰(?) 정치인이 설 자리가 적어지는 것 같다. 그런데 무대를 옮겨 지방으로 가면 상황은 전혀 다르다.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도청을 옮기고, 도로를 건설하고, 공단을 조성하는 등 굵직굵직한 사업이 즐비하지만, 재원 대책에 신경 쓰는 흔적은 눈에 띄지 않는다. 유권자들도 크게 신경 쓰는 것 같지 않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흔히 나오는 ‘혈세’라는 얘기도 지방정치 무대에서는 잘 들리지 않는다. 같은 유권자들인데 중앙과 지방의 온도 차가 왜 이다지 현격할까? 그 답은 지방재정이 어떻게 조달되고 사용되는지를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중앙과 지방의 총 재정규모인 421조원의 약 60%가 지방에서 사용되었다. 이 정도 비중이라면, 연방제를 채택한 미국보다 많은 수준이다. 그런데 지방에서 직접 거두어들이는 세수는 21%에 불과하다. 지방세수의 2배에 달하는 돈이 중앙정부에서 교부세 또는 보조금의 형태로 지방으로 전달되어 사용된다. 지방재정 씀씀이의 3분의2가 중앙에서 제공되는 재원으로 충당된다는 의미이다. 이와 같은 구도에서, 지방유권자는 대형 사업의 재원이 자신들의 호주머니 돈이 아니라는 생각에 대형 사업 공약에 마음을 흔들릴 개연성이 높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방 유권자의 표심을 잡으려는 정치인의 선택은 대형 사업에 대한 공약임을 쉽게 짐작해 볼 수 있다. 오히려 대형 사업을 중앙정부로부터 보다 많은 재원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인식하여, 경쟁적으로 더 큰 대형 사업을 제시하려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대형 사업을 확실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는 점을 각인시키기 위해 중앙 정부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하려 할 것이다. 중앙정부 유력인사와의 인간관계를 과시하는 것은 그래도 점잖은 수준일 것이다. 중앙정부에 대해 물리적인 실력행사를 보이는 일도 예상할 수 있다. 실제로 도지사가 중앙정부와 대립하여 머리띠를 두르고 구호를 외치는 사례도 있지 않았던가.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지방재정에 중앙정부를 포함한 제3자의 견제를 강화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자칫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보다 좋은 대안은 지방 유권자들도 중앙정치 무대에서처럼 지방재정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 이 또한 쉽지 않다. 지자체마다 경제력의 차이가 있어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중앙의 세원을 지방에 이양해 줄 경우, 지자체 간 불균형이 더욱더 심각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작년부터 절충안이 시도되고 있다. 바로 부가가치세수의 5%를 재원으로 하는 지방소비세의 도입이다. 그런데 지자체별로 배분되는 산식이 복잡해서 일반 유권자들은 이해할 수가 없을 정도다. 이 돈이 자신들의 호주머니에서 직접 나가는 세금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더욱 어렵다. 현행 지방교부금의 축소와 연계되어야겠지만, 지방유권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기에는 현행 지방소비세의 규모도 작은 감이 있다. 지방소비세의 시행성과를 면밀히 점검해서, 지방유권자의 주인의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 종로구, 쪽방지역 특별 방역소독

    종로구, 쪽방지역 특별 방역소독

    종로구는 겨울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소외계층이 밀집한 쪽방지역에 대해 9일부터 17일까지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돈의동과 창신동에 몰린 쪽방지역에는 오래된 목조건물이 많고, 주거환경 또한 매우 취약해 수시 소독을 필요로 하는 곳이다. 소독 대상은 쪽방지역의 모든 건물과 1300여개의 쪽방 및 정화조, 하수구 등 위생해충 서식지다. 이번 소독은 종합해충방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합해충방제란 방제구역별로 실내와 실외, 위생해충별로 모기와 바퀴벌레·쥐, 진드기 등으로 구분해 주거지역에 서식하는 모든 위생해충을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방제하는 방역소독 방법이다. 지난 달 체부동 지역에 시범 실시해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계절에 비해 따뜻한 날씨로 인해 모기, 바퀴벌레 등의 위생해충뿐만 아니라 쥐 등도 실내에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실외와 실내를 병행해 소독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돈의동 지역에 방역을 실시하고, 14일부터 16일까지는 창신동 지역을 방역한다. 추가소독을 원하는 지역에는 17일 한번 더 실시한다. 구는 이번 방역소독과 별도로 전담팀을 구성, 쪽방상담센터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쪽방주민의 건강보호와 더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도시, 사람 중심 명품 종로에 한발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600개 CCTV로 안전 밝힌다

    600개 CCTV로 안전 밝힌다

    “2번 카메라 확대해 봐. 거동 수상자가 보인다.” 구로구가 아동과 여성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지역의 600여개 폐쇄회로(CC)TV를 한 곳에서 통합관리하는 ‘U구로통합안전센터’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구청 4층에 223㎡ 규모로 마련돼 종합상황실과 관제실, 장비실 등을 갖췄다. 그동안 CCTV는 경찰서, 서울종합방제센터, 구로구시설관리공단, 구 재해대책상황실, 청소행정과, 홍보전산과 등으로 분산 관리돼 효율성이 떨어졌다. 주차관리 CCTV는 방범용이나 쓰레기 투기 관리 등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상황별로 신속하고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센터를 만든 것이다. 예를 들면 출근 시간에는 교통 안전 기능에 집중하고, 늦은 밤에는 방범용으로 CCTV를 집중 운영해 안전한 귀가를 책임진다. 특히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에는 주변 CCTV를 모두 동원해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범죄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센터에서 대형 디스플레이 16대를 통해 모니터링하다가 범죄 상황이나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근처 지구대나 119 구급대에 연락해 현장으로 출동시킨다. 센터에는 또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이동경로 추적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디스플레이, 수방시설 통합 시스템도 갖췄다. 이동경로 추적시스템은 한 지점을 클릭하면 사람이나 차량 등 이동물체의 경로를 보여주는 지능화솔루션이다. 범죄차량이 화면에 잡힐 경우 시간대별로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어 사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수방시설 통합시스템의 경우 악천후 때 구청장이 통합센터에 앉아 폭우나 폭설 상황에 따라 통합 지휘가 가능하다. 복구가 필요할 땐 즉각 현장으로 인력과 장비를 보내 작업할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U통합센터 구축으로 아동·여성 보호 시스템이 대폭 강화됐다.”면서 “시설 구축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운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해외 총기사용 매뉴얼은

    해외에서도 국가별·지역별로 실정에 맞게 경찰의 총기 사용 요건 및 절차 등을 법률이나 매뉴얼 형태로 마련, 운용하고 있다. 경찰청 생활안전국에 따르면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미국은 연방제이기 때문에 각 주마다 총기사용 매뉴얼이 다르다. 또 주 안의 시마다 매뉴얼에 차이가 있을 정도다. 예컨대 뉴욕주에서는 총기사용 매뉴얼을 한장의 그림으로 간단히 설명한 반면 컬럼비아시에서는 매뉴얼 설명이 두꺼운 3권의 책으로 이뤄져 있다. 다양한 매뉴얼에도 불구, 위급상황 때만 총을 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협조, 단순저항, 공격, 생명위협·중상해 예상 등 4단계 상황을 설정, 생명위협·중상해 예상 단계에서 총기를 사용토록 정해 놓고 있다. 다만 총기를 어떤 절차에 따라 사용할지는 현장 경찰관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 사후 철저한 감찰을 통해 정당성을 살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총기사용 이후 재판에 가서도 판사는 총기를 사용한 경찰관의 현장 판단을 존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독일은 연방법에 총기 사용 요건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독일은 경찰법 제54조에 개인을 대상으로 한 총기 사용 목적을 크게 4개항으로 분류, 항마다 2~5개의 세분화된 상황을 제시해 놓았다. 각 주 역시 연방법을 기본으로 총기 사용 절차를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프랑스도 독일과 비슷하다. 일본의 총기사용 매뉴얼은 우리나라와 가장 비슷하다. 일본은 경찰관 직무집행법 7조와 내규인 경찰관 총·봉 사용과 취급규칙에서 경찰관의 총기 사용을 담고 있다. 총기사용 요건은 흉악범죄와 강력 범죄로 제한하고 내란이나 살인, 강간, 강도, 방화 등으로 총기사용 범죄를 구체화하고 있다. 범인이 칼이나 흉기 등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에만 총기를 쓸 수 있다. 먼저 경찰관이 총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첫 발을 하늘에다 쏜 뒤 경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위급한 상황에는 자위수단으로 사전 경고없이 발사할 수도 있다. 서울 김진아기자·도쿄 이종락특파원 jin@seoul.co.kr
  • 강릉시, 소나무 불법 반출·매각 의혹

    ‘소나무의 고장’ 강원 강릉이 시와 특정업체의 소나무 불법 반출 및 매각 논란으로 들썩거리고 있다. 발단은 골프장 건설 중단을 위한 시민공동대책위원회가 “시가 강릉골프장 진입로 공사현장에서 나온 소나무 400그루를 임시로 옮겨 심었다고 주장하는 구정면 학산·제비리 등 3곳의 장소를 확인해 본 결과 소나무 가식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일부는 가식이 불가능한 산림지역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하면서부터다. 대책위는 30일 “굴취된 소나무들은 자체 조사결과 이미 경기 A시의 아파트 공사현장에 식재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여 시의 소나무 불법 매각을 시사했다. 앞서 강릉시의회에서도 모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강릉골프장 공사현장에서 소나무 400그루가 불법으로 반출돼 경기 모 공사현장에 식재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릉시는 “지난 4월 이 골프장의 소나무류 생산 확인신청서를 승인하면서 그 조건으로 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굴취현장에서 5㎞ 이내에 가식한 뒤 골프장 조성에 사용토록 했다.”면서 “이후 3곳의 가식을 직접 확인했다. 수도권으로의 불법 반출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시는 또 “당초 가식하기로 했던 곳과 다른 지역에 가식했다.”고 덧붙였다. 골프장 공사를 하고 있는 업체도 “당초 가식 장소와 다른 3곳에 소나무를 가식했다.”며 “굴취작업 과정에서 훼손되고 가식 후 고사한 85그루를 제외한 315그루가 반경 5㎞ 안에 있고, 앞으로 공사현장의 조경용으로 재사용할 계획이다.”고 매각 사실을 부인하면서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구정면 일대 110만㎡ 부지에 18홀 회원제 골프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산지전용에 관한 행정절차를 밟는 등 사업착공을 위한 막바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 동해연안 침식 갈수록 심각

    강원 동해연안 침식 갈수록 심각

    강원 동해안 해변 침식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26일 동해안 연안 침식을 모니터링한 결과 해안 침식 우려와 심각 지역이 지난해 20곳에서 올해는 26곳으로 6곳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결과는 강원 동해안 연안에서 계절적, 반복적,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연안 침식의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을 위해 강원대 삼척캠퍼스 건설방제공학과 김인호 교수에게 모니터링 용역을 의뢰해 얻은 결과다. 지난해 보통이었던 고성 반암~가진항과 가진~공현진, 아야진~천진, 양양 인구~광진해변이 우려지역으로 변했고 거진~반암, 교암~아야진, 속초항~대포항 등은 우려 지역에서 심각 지역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문진 소돌해변은 심각한 침식 현상으로 옹벽 추가 붕괴가 우려되고, 삼척 궁촌~원평 해변은 궁촌항 건설로 인해 북측의 주천하구 및 궁촌항 남방사제 근처에서 대규모 퇴적 현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원평 해변에서는 심각한 침식 현상이 발생, 가로등과 해송이 뿌리째 뽑혀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교수는 “해안 침식을 원인이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려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각료 잇단 실언… 日 노다 내각 열흘만에 ‘휘청’

    60%대의 높은 지지율로 화려하게 출범한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내각이 열흘 만에 각료들의 잇단 실언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노다 총리는 지난 1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을 ‘죽음의 땅’이라고 발언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하치로 요시오 경제산업상 후임에 에다노 유키오(47) 전 관방장관을 임명했다. 하치로 전 경제산업상은 지난 8일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을 시찰하는 자리에서 “유감스럽지만 (사고 원전) 주변 시초손(市町村)의 시가지에는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다. 정말 죽음의 거리 같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논밭이 버려지고 사람이 살지 않는 해당 지역의 모습을 묘사한 것이었지만, 당장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그날 밤 그는 취재 기자 앞에서 자신의 방제복을 문지르며 “방사능도 찍어 줘.”라고 농담해 야당으로부터 사임 공세를 받았다. 이치카와 야스오(69) 방위상도 내각 출범 첫날인 지난 2일 기자들에게 “내가 안전 보장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이것이 진정한 문민통치”라고 말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민주당의 히라노 히로후미 국회대책위원장은 “내각이 불완전한 상태여서 국회에서 충분한 답변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가 야권으로부터 부실한 내각이 어떻게 국정을 이끌 수 있느냐는 지적을 받았다. 노다 정권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야당의 협조를 얻어 본격적인 대지진 피해 복구 예산인 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야권은 하치로 전 경제산업상의 문제를 임시국회에서 집중 추궁할 태세다. 자질이 안 되는 사람을 각료로 발탁한 노다 총리의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2009년 9월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국정 운영을 둘러싼 대립이나 정치자금 문제, 건강악화, 실언 등으로 각료가 사임하거나 파면된 사례는 모두 일곱 차례였다. 실언으로 인한 사임은 세 명째다. 야나기다 미노루 전 법무상은 지난해 11월 국회 경시 발언으로 퇴진했고, 마쓰모토 류 전 부흥담당상은 지난 7월 취임 9일 만에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을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가 옷을 벗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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