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방재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포니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FLI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SNS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40
  • 오인환 공보처장관 「지방선거 보도 문제점과 방향」 연설

    ◎「지역 할거식 정치」 당연시 말아야/돈안드는 선거 정착에 언론이 앞장서야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21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편집인협회 세미나에서 지방자치선거 관련 보도의 문제점과 바람직스러운 방향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연설내용을 간추려 본다. 문민정부의 출범으로 다져진 민주화와 개혁의 초석이 지방자치제의 성공적 정착으로 완결된다는 점에서 4대 지방선거는 중요하다.지방자치는 국가경영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그러나 그 변화가 우리의 밝은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며 어려움과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민선단체장 선출을 계기로 지역이기주의로 흐를 수도 있다.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 불협화음이 심화되면 지역의 경제·사회적 부담이 결국 국민에게 전가된다. 지역개발 공약이 남발되면 부동산투기가 성행하고,자치단체가 권한을 남용하면 지방행정은 부패할 것이다.더욱 깊어질 지역감정의 골은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가.지방행정의 비능률이 얼마나 지방재정의 파탄을 가져올 것인지 경계해야한다. 자치단체장으로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한 지역의 미래를 바꿔 놓을 수가 있다.이는 주민들의 몫이다.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언론의 몫이다.지방자치제의 성패여부는 언론이 그 역할을 얼마나 제대로 수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최근 언론의 지자제선거 관련보도는 과거의 선거보도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느낌을 주고 있다.핵심적인 고질은 몇가지로 지적된다. 첫째 후보자간 정책대결을 적극적으로 유도하지 못했다는 점.둘째 후보자들의 정책결정 과정에 유권자의 참여를 효과적으로 끌어내지 못했다는 점.셋째 유권자의 선택에 필요한 정보보다는 흥미위주의 경마식 보도에 치중했다는 점.넷째 편파적인 보도를 해 온 점이다.지나치게 갈등지향적 여야 대결구도로만 이번 선거를 보는 것도 지자제선거의 본질에서 벗어난 시각이다. 「어느 지역은 어느 당」하는 식의 지역할거주의적 정치행태를 당연시하는 보도행태는 지양되어야 한다.이번 선거는 차기를 노리는 중앙정치꾼들의「영지분할」의 계기가 될 수는 없다. 통합선거법은 돈 안드는 선거,깨끗한 선거를 이룩하는 데 목적이 있다.매우 힘들고 벅찬 일이지만 반드시 성공해야 할 과업이다.이의 성공을 위해 언론이 적극적으로 이바지하는 것은 언론에 주어진 사명이다. 언론의 역할은 크게 네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금품과 향응 등 주권의 매수행위나 인신공격,지역감정 자극,허위정보 유포등 선거분위기를 혼탁하게 하는 행위를 감시 고발하는 선거환경의 감시역이다. 둘째,유권자에게 후보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제공하는 것이다.정책이나 공약에 대한 차이점과 실현가능성을 제시해주는 것도 바람직스럽다.후보자의 능력이나 자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어떤 후보가 헌신적으로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가를 분별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셋째,선거와 관련된 모든 정보의 제공과정에서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이다.사실의 묵살·은폐·과장·축소·의도적 왜곡등은 지양돼야 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안에 관한 추측보도 관행도 탈피해야 할 구습이다. 끝으로국민들이 올바른 선거의식을 갖도록 계도하는 데 언론이 나서야 한다.그러자면 언론 스스로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하며,이를 위해 언론사 자신의 이익이나 소수의 이익을 대변하는 소아적 태도를 버려야 할 것이다.
  • 「지역 이기주의」의 대승적 수용/김진애(서울광장)

    지방선거가 눈앞에 닥치니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때 예상되는 문제들이 새삼 거론된다.그 중 가장 크게 제기되는 문제가 「지역이기주의」의 발호이다.지역이기주의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는 논의를 듣고 있자면 이상한 생각이 든다. 지방자치의 근본은 사실 「지역이기주의」일텐데 말이다.자기 지역 편에서 지역의 이익을 우선하고,자기를 찍어주었고 앞으로도 찍어줄지 모를 유권자의 마음을 끌려면 이기주의의 마음을 갖지 않고 어떻게 행동을 하겠는가? 지역이기주의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다.문제는 지역이기주의 자체가 아니라 그 이기주의 때문에 생길 수 있는 폐해를 줄일 수 있는 공적 장치가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 지역이기주의를 일단 전제로 받아들인다면 적어도 중앙에서는 다음 세가지의 원칙을 공고히 해야 할 것이다. 첫째는 확실한 「결과적 성과주의」의 적용이다.지방문제에 대하여 예방적으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중앙주의적 발상이다.단체장의 판단이 잘못되던,의회가 토호세력화하여 어떠한 시행착오를 저지르던 그 결과는 지방이 책임져야 할 것이다. 중앙이 「예방」의 문제,「구제」의 문제,「배분형평」의 문제에 집착하다 보면 지방은 자신의 행동의 결과에 대한 책임의식이 생길 수가 없고 판단력이나 분별력이 자랄 여지도 없다.특히 그 결과를 지방시민들이 몸소 체험하고 판단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둘째는 「대승적 이기주의」의 기준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지방재정을 도와준다고 택지개발이나 산업개발에 재량권을 넓혀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나 지방이 지방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는것 보다 서로 협력체제를 구축할 때 보다 더 큰 이익을 나누어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다.목화 산업의 연계,지역공동시설의 공동운영,소비와 생산의 연계 등 대승적인 이익을 거두면서도 자기 지방의 몫을 챙길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식을 촉진함이 필요하다. 셋째는 「합리적 기술주의」 를 뿌리내리게 지원해 주는 것이다.솔직히 지방은 그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직 기술적 판단력에 있어서 크게 미흡함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 경영적 판단력,재정진단력,사업기획력이나 추진력,엔지니어링 판단력,효율적 시설운영력,사회개발능력,민원분쟁에 대한 대처능력,협상능력 등 합리성을 갖추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것은 곧 「사람」의 문제이기도 하다.문제는 사람의 역량배양은 그 무엇보다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이다.지방공무원의 역량배양을 위해 중앙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기술지원체제를 갖추는 것과 중앙의 재정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하여 합리적인 기준을 지방에 일관성있게 요구하고 판단을 내려주는 것일 것이다.그 과정에서 합리주의는 뿌리내린다. 지방자치가 진정 지역사회를 위해서,나라전체를 위해서,세계화를 위해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내와 긴 시각이 무엇보다 필요하다.시행착오란 없는 것 보다 있는 것이 좋다.지역이기주의 때문에 얻는 이익도 또는 불이익도 지역의 것이 되어야 한다.그러한 책임의식이란 많은 시행착오의 결과로서 만이 얻어질 수 있다. 지역이기주의에 대한 우려를 선거 자체에 대한 정치적 시사로 쓰는 것 보다는 오히려 이 당연한지역이기주의를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활용하겠느냐,그러한 제도적 장치가 무엇이겠느냐에 논의의 초점이 모아져야 할 것이다. 누가·어떤 출신이 지방선거에 당선되면 어떠하랴.그 힘든 지방자치를 끌고 가는 사람이 갖은 난관을 거치는 과정에서 보다 큰,보다 역량있는 단체장과 의원이 될 수 있게끔 하는 것,그것이 지방자치의 진정한 의미일 것이다.
  • 자동차세/6·12월 후납제로/당정확정/1년치 일괄납부 10% 할인

    ◎사전신고땐 연4회 분납 허용 정부와 민자당은 10일 자동차세를 해마다 6월과 12월에 두번 내는 후납제를 원칙으로 하되 희망자가 동사무소에 신고하면 네번으로 나눠 낼 수 있도록 하기로 확정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김용태내무부장관과 민자당의 송천영정조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무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이와 함께 1년치 자동차세를 한꺼번에 미리 내면 전체세액의 10%를 할인해 주도록 하는 한편 납세필증을 차량에 부착하는 제도는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또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연간 1천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한 자치복권의 수익금 가운데 3백억원을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밖에 시·도의원 정수조정 문제와 관련,이의 기준이 되는 15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문제가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현행 선거구를 기준으로 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지방의원 활동비/적정선 찾기 난항

    ◎7월1일 결정시안 앞두고 의회­당­정 신경전/부단체장 수준 요구에 정부선 “재원없다”/정치적 약속·지방재정난사이 여 진퇴양난 지방의원에게 의정활동비를 얼마나 줄 것인가. 이 문제는 새 지방의회가 출범하는 오는 7월1일 전까지 매듭지어야 할 일이다.그러나 정부와 민자당·지방의회 사이에 3인3색의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당사자인 광역및 기초의회 쪽에서는 부단체장수준의 활동비를 요구하고 있다.서울시의회의원들은 차관급대우에 해당된다.지난번 여야가 정치관계법 심의특위에서 정치적으로 약속한 사안이니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정부의 주관부처인 내무부는 고개를 내젓고 있다.이러한 요구를 수용하려면 1년에 3천억원이 필요하다는 게 내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러나 재원을 마련할 방안이 마땅치 않다고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내무부는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할 지방자치법시행령과 관련해 두가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첫째 무보수명예직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둘째 지방재정의 형편을 충분히 고려한다는 것이다. 내무부는 국회의원 1명의 순수한 의정활동비가 한달평균 1백5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지방의회는 그 3분의 1 수준을 넘을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자체적으로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지방자치단체가 60여곳이 넘는 재정상황 때문에 그 이상의 대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회의수당이나 여비 등의 명목으로 지급해온 금액을 환산해보면 광역의회는 70만원,기초의회는 30만원씩 돌아갔다는 게 내무부의 계산이다.한 관계자는 『새로 지급되는 의정활동비는 이같은 기준에서 조금 더 주는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이같은 양쪽 주장의 중간에 끼여 곤혹스러운 처지다.지난번 정치특위때 민주당의 부단체장대우 요구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지 않고 시행령사안으로 유보해놓았다.하지만 부단체장급으로 대우해주기로 정치적인 약속을 한 바나 다름없다.결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같은 대우를 받아들이자니 지방재정이 엄청나게 압박받게 될 상황이 걱정되는 것이다. 게다가 지방의회 의원정수가 늘어나 재정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국회의원선거구가 20여개 늘어날 것이 확실해지면서 한 선거구에 무조건 3명씩 배정되는 광역의회의원은 60여명이 더 생기게 된다.기초의원도 새로운 행정구·군의 신설이나 분동 등으로 정수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재정난을 감안해 내무부는 지방의원수를 3분의 1수준으로 줄이지 않는 한 실질적인 활동비를 지급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민자당의 한 관계자도 『지방의원에게 그동안 갖은 명목으로 한달에 2백만원씩 지급해왔다』고 지적하고 『여기에 의정활동비까지 지급하면 이런 2중3중의 예산부담으로 지방재정난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같은 반발에 부딪치자 일부지방의회에서는 광역 1백80만원,기초 1백20만원의 활동비를 절충안으로 제시하고 나서 주목된다.
  • 지역발전과 지방재정(최택만 경제평론)

    최근 지방자치단체 재정문제와 관련하여 두가지 주목할 만한 발표가 있었다.그 하나는 시·도의 중기투자계획제도이고 다른 하나는 「파산선고제」의 도입이다.중기투자계획제도는 시장이나 도지사가 96년에서 98년까지 추진할 중기투자계획을 세워 정부에 제출하면 검토해서 정부예산에 반영해 준다는 것이다.또 「파산선고제」는 재정상태가 극히 불량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국가가 직접 경영을 하거나 국가임명관리인이 단체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제도이다. 지자제 선거가 끝나면 바로 현실적인 문제로 부상할 지역개발사업과 지방재정문제가 정부에 의해 논의되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지역발전은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항이자 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단체장은 물론 지방의회 의원들의 최대과제이고 지방재정은 지역개발의 열쇠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지역개발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규모가 매우 적고 자립도가 낮으며,지역간 불균형 등으로 인해 용이한 일이 아니다. 현재 시의 평균자립도는 53.7%,군의 평균자립도는 23.8% 밖에 안된다.전국 2백36개기초단체가운데 1백35개가 자체 세입으로 공무원 인건비 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방재정의 현주소를 들여다 보면 자체세입에 의한 독자적인 지역개발사업 추진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지방재정문제는 전문가 뿐아니라 국민전체가 보다 관심을 갖고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할 중대한 현안과제이다.현재 지자제 선거에 밀려 지방재정문제가 수면아래로 잠겨 있는데 이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지금부터라도 지방재정문제가 지자제의 주요 이슈로 부상되어야 한다.먼저 지방재정의 확보 또는 증대를 위해 과도하게 국세에 편중되어 있는 세목을 지방세로 이관하는 문제부터 연구되고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동시에 지방재정조정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지방재정조정제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국고보조제도와 지방교부금제도의 개선이 그것이다. 교부금은 현행 공급액의 법정화를 점차 폐지함으로써 수요·공급에 의한 탄력적 운영을 기하는 동시에 배분방법에 있어서도 지방자치단체의 징세능력을 자극하고 지역간 재정력 격차를 교정할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국고보조금의 운영에 있어서도 운영상의 효율을 기하는 한편 중앙과 지방의 기능분담 차원에서 그 제도 자체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그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지방재정이극히 취약하거나 발전이 낙후되어 있는 농어촌지역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책이 요구된다.먼저 낙후지역을 상대적 낙후지역과 절대적 낙후지역으로 나누어 일반개발 촉진지역과 특별개발 촉진지역으로 지정,지원에 분명한 차이를 두는 차별화정책이 바람직하다. 중앙정부지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개발을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어떻게 재원을 조달하느냐이다.특히 지방재정(소요액)을 지방세 증대 및 세외수입 확대와 지방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려는 지방자치단체의 의지와 자세가 발전성패를 가름하게 될 것이다.지역개발을 위한 주체는 지방자치단체이기 때문이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균형개발법과 민자유치법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역개발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지역발전을 위한 민간기업유치를 위해서 자치단체는 행정지원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지방자치단체가 투자유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기업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역발전위원회」와 같은 상설기구를 설립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위원회는 지역균형개발법과 민자유치법에 의한 민자유치 등 새로운 개발사업의 매개체로서 기능을 수행할 뿐아니라 최근 개발사업과 관련된 집단이기주의를 조정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어 야 할 것이다.자치단체의 공직자와 상공인,그리고 주민이 삼위일체가 될 때 지역발전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이다.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4개 지방선거를 지자제 그 자체로 알아서는 안된다.주민들은 이번선거에서 행정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선출하는 동시에 지역발전을 위한 스스로의 역할도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 산업시설 재산세 소재지 징수/민자/지방재정돕게 세제 개편 추진

    ◎주세양여율 등 대폭 상향조정/취득세·등록세 세목단순화 민자당은 5일 취약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토지나 건물 말고도 시설·장비 등 고정자산의 감가상각비를 재산세 과세대상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비롯,지방세제의 대폭적인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민자당은 특히 주소지와 공장소재지가 다른 기업에 대한 과세가 모두 주소지를 기준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산업시설등을 유치한 현지 자치단체의 세원확보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점을 감안,시설등에 대한 재산세 과세주체를 소재지로 하는 현지과세 방식을 채택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주세양여율과 13.27%에 그치고 있는 지방교부세의 법정교부율을 상향조정하되 그 폭과 시기는 인허가 업무등 중앙정부의 권한이양의 정도와 진척도에 따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26%인 종합토지세의 과표현실화율을 31%로 상향조정하는 대신 0.5∼5%인 종합토지 세율은 낮추고 취득세·등록세등 세목을 단순화해 징세비리 요인을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세제개혁특위(위원장 나오연 의원) 1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방재정확충및 개혁방안을 마련,당정협의를 거쳐 늦어도 오는 9월 임시국회까지는 관련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 평시작전권 환수계기 공격훈련 실시하나(정부시책 이렇습니다)

    ○「방어계획」 위주의 군훈련 방식 계속유지 □우리 군의 훈련방식이 미군으로부터 평시작전권 환수를 계기로 공격훈련으로 전환된다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는 데 사실인가=한마디로 평시작전권을 환수했다고 해서 군훈련 방식이 방어훈련에서 공격훈련으로 전면전환된다는 얘기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특히 3일부터 8일까지 5박6일동안 강원·경북 일부지역과 동해일원에서 실시되는 육·해·공군 합동전술훈련이 군 공격훈련의 전환표시라는 것은 이치에 닿지 않는 것이다.이번 훈련은 지금까지의 통상적 「방어계획」위주의 훈련이며,훈련 사이사이에 방어와 공격이 병행실시되는 훈련이다.일부에서 얘기하는 「사단급부대 최초의 공격훈련」,「적해안을 기습상륙하는 공격훈련 실시」,「평시작전권환수에 따른 공격작전 능력향상에 중점」등은 이번 훈련의 목적과 부합되지 않는 말들이다. ○공항주변 소음피해 보상법 고친다는데…/TV공용안테나·학교 냉방시설설치 지원 □항공기의 소음으로 피해를 입는 공항 주변 주민들을 위해 법률을 고치는가=건설교통부는 항공기 소음으로 입는 피해의 보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항공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6일 입법 예고한다.지금은 단순히 이주시의 지원이나 방음시설의 설치 정도만 규정돼 있으나 개정안은 TV수신이 원활하도록 공용 안테나를 설치하고 원하는 주민들에게는 방음 시설까지 우선 설치해 주도록 돼 있다.공항 주변의 학교에는 냉방시설을 갖춰 창문을 열지 않고도 수업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독서실과 노인정 등 공동 이용시설의 설치도 지원토록 했다.그러나 주민들이 요구하는 공항 이전이나 재산세 지원,현금 보상 등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자체 파산선고제도」 왜 필요한가/주민인기 의식한 마구잡이 개발 예방 □정부가 최근 추진키로 한 「지방자치단체 파산선고제도」는 왜 필요한가.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처럼 자치단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통제수단으로 악용될 소지는 없는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계기로 민선단체장이 선출되면 지역의 재정여건을 고려하지 않은채 무리한 개발사업을 추진해 지방재정파탄을 가져올 경우가 충분히 예상된다. 이럴 경우에 정부는 해당 지역의 재정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재정관리인을 지정,채무상환 등 자치단체의 재정상태가 정상화되도록 국가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다.이같은 제도적 장치가 「자치단체 파산선고제도」로 일종의 재정파단 구제제도이다. 일부에서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는 모두 파산선고를 받을 것으로 걱정하는 시각도 있으나 재정자립도와 파산선고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도 지방교부세,지방양여금 등을 지원받아 건전하게 지방재정을 운용한다면 채무증가에 따른 재정위기는 없다.그러나 재정자립도가 높더라도 민선단체장이 지역주민의 인기만을 의식한채 무계획적인 개발사업을 남발한다면 재정파산위기를 맞게 될 수도 있다. 내무부는 이같은 「파산선고제도」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바람직한 구체적인 제도 마련을 위해 입법과정에서 전문가및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 지자제 재정자립이 과제(사설)

    내무부가 검토하고 있는 지자체 파산선고제는 열악한 지방자치재정능력을 보완해 건전한 재정운영으로 유도해 가기 위한 구제장치라 할수 있다.지방선거를 앞둔 선거전략이나 통제수단이라는 정치적 해석을 내세우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파산제」는 당장 실시할 성질의 것도 아니고 앞으로 공청회등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가닥을 잡아갈 문제이다.그러나 새로 선출될 민선단체장이 주민 인기를 의식해 지방재정을 과다하게 낭비하는 경우 파산은 불가피해 지고 이에 따른 부담이 주민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것은 뻔하기 때문에 이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지자제 실시는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많은 권한과 업무가 대폭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되는 것을 의미 한다.그러므로 자치단체를 구성한다는 것은 그만큼 지방이 독자적으로 지켜야 할 책임과 의무의 부담이 커진다는 것을 뜻한다.우리의 지방자치는 미국의 주정부와 같이 완전 독립된 지방운영이 아니다.중앙정부의 하부 행정구조의 틀을 벗어날 수는 없는것이다. 「파산제」의 도입검토는 현재 우리의 지방재정의 열악성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의 하나라 할수 있다.전체 2백36개의 자치단체중 그 33%가 국가 지원금이나 빚에 의존하고 있고 자체수입이 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단체가 25%에 이르고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새로 뽑히게 될 우리의 지방단체장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지방살림의 자립을 도모해야 한다.지방행정을 기업경영식 경제논리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욕구등의 정치적이유를 내세워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경우 외국에서 흔히 경험했던 지방재정파탄이 우리라고 비켜갈 이유는 없다. 정부가 지방화 시대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지방에의 주세양여율을 높이는등 교부율을 상향 조정하려는 것도 조금이라도 지자체의 재정능력을 강화시키려는데 있다.재정능력이야말로 지방자치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다.기업이 도산할 경우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것처럼 지방행정에도 최종 위탁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결코 외면할 일이 아니다.
  • 지자체 파산 선고제/여/“긍정검토” 야 “단호저지”

    ◎건전재정 위한 바람직한 조치/민자/“지방정부 통제의도”강력 반발/민주 민자당은 31일 내무부가 전날 밝힌 지방자체단체에 대한 「파산선고제」 도입 방침에 대해 『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한 바람직스러운 조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지방자치제의 근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민자당◁ ○…「파산선고제」도입 방침이 지방자치선거를 치르기 전에 바로잡아야 할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자는 차원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야당도 무조건 정치적 음모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덕룡 사무총장은 이날 아침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과욕으로 방만한 운영을 하다 재정상태가 바닥나 회생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그 피해는 주민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며 『선거를 앞두고 이런 문제를 한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파산선고제는 외국에도 있는 것이고 우리에게도 필요한 제도』라고 말하고 『자치단체가 세금수입을잘못 예상한 결과 재정이 회생불능상태에 빠졌을 때 일반기업의 법정관리에 해당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구제하자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민섭 의원은 『국가가 자치단체의 재정파탄 상태를 방치하면 책임유기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해 여야가 원만히 합의해서 법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그러나 야당의 거센 반발을 의식한 듯 『지금 당장 하겠다기 보다는 공청회 등을 열어 의견을 수렴,필요하다면 실시하겠다는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처리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장도 『지방자치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 결코 야당이 무조건 반대만 할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하고는 『그러나 본격적인 논의는 선거가 끝난 뒤 국회에 구성될 지자제특위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민주당◁ ○…지방자치제의 근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하면서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파산선고제를 대략 세가지 관점에서 보고 있다. 첫째는 지방선거 뒤에도 중앙정부가계속 지방정부를 통제하겠다는 의도로 보는 것이다.김옥두의원은 『야당후보가 당선된 지방정부에 대해서도 자기들 멋대로 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라고 주장했고 정균환의원은 『중앙정부의 재정진단권을 빌미로 민선단체장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지방자치시대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두번째는 야당후보에게 불리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선거전략 차원이라는 것이다.박지원대변인은 『마치 야당후보가 적절하지 못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선거전략』『야당출신 단체장에 대한 협박용으로 사용하려는 치졸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정의원도 『일부 대도시를 빼고는 재정자립도가 50%를 넘는 데가 없다』고 지적하고 『선거를 눈앞에 두고 이 문제를 부각시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세번째는 선거연기 음모라는 시각이다.정의원은 『정당공천배제 파동에 이어 또다시 국민들과 야당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켜 국론분열이라는 명분 아래 지방선거를 연기하려는 속셈이 숨어 있다』고 주장했다. ◎지방재정 얼마나 어려운가/지자체의 25% 인건비조차 부족/예산 33% 빚 의존… 개발 엄두 못내 전북 정읍시의 올해 예산은 1천4백92억6천6백만원이다.이 가운데 지방세수입 등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돈은 전체의 13.6%인 2백2억7천2백만원이다. 자체수입 2백2억여원은 정읍시 산하 공무원들의 인건비 2백24억1천1백만원보다도 무려 22억여원이나 부족하다.결국 중앙정부로부터 지방교부세,지방양여금 등을 받아 산하 공무원들의 월급도 주고 관공서 건물 등의 관리,유지비 등으로 쓰게 된다. 자체적인 지역개발은 엄두도 못내는 것은 당연하다.실제로 정읍시 중앙로 관통도로 개설공사를 지난 89년 시작했지만 소요재원 70억원이 제때 확보되지 못해 7년만인 올해야 공사를 마칠 수 있게 됐다. 딱한 사정은 또 있다.지난해에 30만평규모의 정읍2공단을 완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또 같은 크기의 3공단조성공사가 끝나지만 지금까지 분양된 것은 각각 2만평에 그치고 있다.2공단과 3공단을 이어주는 연결도로 공사를 마쳤더라면 분양률은 80%를 크게 웃돌았을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진단이다.그러나 연결도로사업비 15억원이 없어 엄두조차 내지 못하다가 급기야 올 3월에 정부지원을 약속받았다. 이같이 당장 시작해야 할 공공개발사업은 7∼8가지로 모두 3백억원이 필요하다.올해 정읍시의 재정자립도는 17%.이같이 자체수입으로 지역개발은 커녕 인건비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전체의 25%에 이르고 보면 지방재정의 어두운 전망은 전국상황임에 틀림없다. 올해의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은 42조6천1백86억원.이 가운데 67% 만이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일뿐 33%가 국가 지원금이거나 빚이다.정읍시는 이미 6백억원의 빚을 져 연간 35억원을 이자로 지불하고 있지만 올해 급한대로 1백5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키로 했다.정부가 지방채 발행에 대해 강력한 승인권을 쥐고 있는데도 올해의 살림을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민선단체장이 선출되면 지역개발사업은 무리하게 추진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민선단체장에 대한 지역주민의 가장 큰기대가 지역개발사업이기 때문이다.부족한 재원을 조달하는 방법은 지금으로서는 지방채를 발행하는게 유일한 방법이다.실제로 자치단체는 지방채를 발행해 필요한 돈을 조달하고 있다. 중앙정부는 자치단체에 예산편성지침을 시달할 수 있고 지방채 발행에 승인권을 가지고 있지만 민선 단체장에게는 「녹슨 칼」에 불과하다.민선단체장이 반발하면 그만이다.실제로 외국에서 의욕만을 앞세운 체 지방채를 발행하거나 주거래은행으로부터 무리하게 빚을 내 방만하게 지방재정을 운용하다 파산지경에 이른 자치단체는 부지기수이다. 정부가 최근 추진키로 한 「파산선고제」는 충분히 예견되는 사태에 대한 일종의 최후의 안전판인 셈이다. 지방재정의 홀로서기 노력과 함께 무리한 재정운용에 대한 통제장치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절실한 시점임에 틀림없다.
  • 주세 1백% 지자체에 양여/수수료 현실화·복권 적극 활용

    ◎당정/교부율 인상 등 지방재정 확충안 강구 정부와 민자당은 30일 상당수 지방자치단체의 취약한 재정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80%로 돼 있는 주세 양여율을 1백%로 높이고 보통교부세가 자치단체의 최소재정수요를 1백% 충족시키도록 교부세율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김용태 내무부장관과 이승윤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무관련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각종 사용료 수수료를 현실화하고 지방자치복권 제도를 활용하도록 하는 등 다각적인 지방재정 확충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세인 담배소비세와 구세인 종합토지세의 과세주체를 바꾸는 방안에 대해서는 서울시를 뺀 다른 광역시의 지역별 재원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계속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또 오는 6월 지방자치선거에 대비,전국 경찰에 합동수사반 및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불법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하고 조직폭력배의 선거개입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는 한편 악성 유언비어의 진원지를 발본색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자동차세 납부제도 개선방안을 논의,빠른 시일안에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뒤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 「재정파탄」 주민피해 최소화 장치/지자체 파선선고제 추진배경

    ◎중앙권한 많이 넘긴만큼 운영책임 따르게/부도기업 법정관리와 비슷… 미선 이미 시행 정부가 30일 적극 추진키로한 이른바 「한국형 지방자치 모델」은 재정상태가 극히 부실한 자치단체에 대한 「파산선고제도」가 골격을 이루고 있다. 「파산선고제도」는 오는 6월선거를 통해 완전한 지방자치가 시행됨에 따라 중앙정부의 고유권한인 각종 통제및 관리기능이 자치단체에 대폭 이양되는데 따른 반대급부로 해석된다. 막대한 권한을 중앙정부에서 위임받은 자치단체가 이에 상응하는 책임도 져야한다는 제도적 장치다. 자치단체에 대한 파산선고는 지방의회나 지역주민,상급 지방자치단체의 신청 또는 중앙정부의 재정진단을 통해 자체적으로 지방살림을 꾸려갈 수 없다고 판단된 곳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국가의 이들 자치단체에 대한 관리는 당시 민선단체장의 임기내는 물론 「건전재정」회복 불가능일 때에는 다음 선거일정 등에 관계없이 재정자립도가 일정 수준에 이를 때까지 계속되도록 되어 있다. 이 제도는 부도낸 기업체에 대한 법정관리방식과매우 비슷하다.이는 오는 6월 민선단체장이후 자치단체의 재정운용이 크게 부실하게 운용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상황판단에서 비롯됐다. 우선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자체 지방세 수입으로 해당 자치단체 공무원의 인건비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곳이 56%에 이를 만큼 자치단체의 재정상태가 매우 열악하다. 문제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6월선거의 민선단체장이 자치단체의 재정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주민들의 인기만을 의식해 즉흥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최악의 재정부실이 우려되는게 사실이다. 더구나 행정경험이나 경영감각이 없는 단체장이 당선되거나 지자제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들 경우 문제는 더 심각하다. 실제로 일본 도쿄도의 경우 사회당의 공천으로 당선된 미노베 료키치(미농부량길)지사는 끝내 도지사 출마를 포기해야 하는 비운을 맞았다.지난 67년부터 79년까지 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중앙정부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어가며 주민인기에 영합하다 급기야는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도쿄도의 살림살이를 위험수준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12년의 미노베지사 재임기간중 도쿄도의 부채는 2천7백억엔으로 연간 예산 2조7천억엔(일반회계)의 10%에 이르는 부채를 주민들에게 안겨주는 결과를 빚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도 전문경험이 없는 단체장이 의욕만 앞세운채 금융상품에 잘못 투자해 15억달러의 부채를 안고 지난12월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특히 미국에서는 80년이후 7개 지방자치단체가 파산해 지자제의 잘못된 운용이 국가발전을 크게 저해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같은 사태를 우려해 미국의 오하이오주·뉴저지주 등에서는 이른바 파산선고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오하이오주는 지난 79년부터 「지방재정위기법」을 제정해 주 감사장관의 판단으로 재정상태가 위험한 기초단체에 대해서는 「재정위기」를 선언하고 주가 직접 관리토록 되어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파산선고제도는 이들의 제도를 골간으로 하고 있다.지방자치제도의 근본정신및 장점을 십분 살리면서도 이미 외국에서는 한차례 홍역을 치른 지방자치제실시 초기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인 셈이다.
  • 「지자체 파산선고제」 추진/내무부/재정부실땐 장권한 정지…국가대행

    ◎인·허가 시·군·구 전결로/7월부터/단체장 보좌 지방정무직 신설/김 내무,“연내 법개정 내년 시행” 지방재정상태가 매우 부실한 자치단체에 대한 「파산선고제」가 추진된다. 또 민선단체장이 선출된 7월 이후에는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민원이 시·군·구에서 완결 처리되도록 기초자치단체의 기능이 대폭 보강된다. 김용태내무장관은 30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형 지방자치모델」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장관은 6월 선거를 통한 본격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자치단체장,의원들의 과다한 의욕으로 재정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경우 재정부실이 우려된다』며 『무리한 재정운용으로 건전재정 회복이 어려운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파산선고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올 정기국회에서 지방자치법을 개정,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이 제도가 자치단체에 대한 통제수단이라는 오해가 불식되도록 당정협의와 함께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지방의회,중앙정부의 재정진단 등으로 「파산선고」를 받은 자치단체장의 직무권한은 즉각 중지되고 국가나 국가가 임명한 파산관리인이 단체장을 대행하게 된다. 내무부는 이들 자치단체에 대한 파산선고에 앞서 정부및 국회대표,법조인,학계인사 등으로 중앙에 「지방자치단체 파산선고위원회」(가칭)를 두어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한국형 지방자치모델」은 또 국가및 시·도,시·군·구사이의 상호 중첩된 기능을 조정해 주민생활에 민원사항이 시·군·구에서 완결되도록 국가및 시·도의 기능은 축소되는 대신 기초단체의 권한을 대폭 강화토록 했다. 이와함께 민선단체장이 효율적으로 정책구상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광역단체장은 6명,기초단체장은 3명의 비서실장,정책개발보좌관,공보관 등을 지방정무직으로 특별 임명할 수 있도록 했다. 내무부는 또 정원이 많을수록 교부세를 많이 배정하는 관행을 폐지,자치단체별로 총정원제를 활성화해 공무원수가 총정원보다 적을수록 감축된 인건비를 지역개발 사업비로 투자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키로 했다. ◎민주,반대 표명 민주당의 박지원 대변인은 30일 정부와 민자당의 지방세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대해 파산선고를 내리고 파산관리인을 지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은 지방자치제를 무시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반대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파산선고는 사법부가 판단하는 일로써 중앙정부의 개입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 미,NASA(연방 항공우주국) 등 5개기구 축소

    ◎5년간 1백억달러 절감/「작은 정부」 2차조치/중산층 감세재원에 충당 【워싱턴 A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7일(한국시간 28일)작은 정부로 효과적 행정을 편다는 목표 아래 앨 고어 부통령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정부 재창조」구상의 일환으로 5개 연방기구의 축소,혹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최소한 1백억 달러의 연방재원을 확보키로 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로 단행될 이번 조치에는 연방통신위원회(FCC),연방비상관리국(FEMA),중소기업국(SBA),내무부,연방항공우주국(NASA)이 포함된다. 클린턴대통령과 고어부통령이 함께 발표할 이번 조치를 통해 확보될 금액은 현재 계산중에 있으나 한 행정부관리는 향후 5년에 걸쳐 최소한 1백억 달러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했다. 클린턴대통령과 고어부통령은 지난해 12월 일련의 연방기구로부터 2백40억 달러를 절약하는 조치를 발표하고 확보되는 자금으로 중산층에게 60억 달러의 세금을 감면하겠다고 밝혔었다. 클린턴대통령의 측근들은 이번의 2차 조치를 통해 클린턴대통령의 중산층 감세구상이 정부의 지출 감축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음을 확신시킬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보다 작은 정부로 보다 나은 행정을 펴겠다고 다짐해온 고어부통령은 「정부 재창조」계획을 통해 이미 9만8천 명의 연방공무원이 감축됐다고 밝혔다.
  • “지방행정 경영개념 도입을”/행쇄위 지방순회 토론회 결산

    ◎시군구 감사기능 강화… 비리 막도록/도시 균형발전 돕게 규제 더 풀어야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지난 7일 전남 순천,8일 대전,9일 경북 포항,10일 경남 진주,14일 경기 의정부를 돌면서 「지역발전과 행정쇄신」이라는 주제로 순회 토론회를 가졌다. 행정쇄신위의 지방토론회는 지난해 5월에 이어 두번째.지난해는 15개 시·도에서 공청회 형식으로 열었으나 이번에는 토론 위주로 진행했다.지역인사를 주제발표자로 정하고 주제발표자와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선정한 3명이 토론자로 나서 행정쇄신위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김영삼 대통령의 행정쇄신의지를 알리기 위해 청와대에서 이의근 행정수석과 김병문 국민생활비서관이 참석했다. 행정쇄신위는 오는 9월 또는 10월 서울·부산·강원·광주·제주 등 이번 토론에서 빠진 10개 지역을 돌며 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행정쇄신위의 지방토론회는 지방자치제의 본격적인 실시를 앞두고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쇄신과제를 발굴·수집하고 주민들의 여론을 청취하는데 목적이 있다.또 문민정부의 개혁의지가 시들지 않았음을 일깨우는 차원이기도 하다.그동안 행정쇄신위의 활동을 소개하자는 뜻도 담겼다. 행정쇄신위는 이번 토론회에서 대전 23건,경기 15건,전남 42건,경북 8건,경남 7건 등 모두 95건의 과제를 접수했다.내용별로는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과 생업과 관련된 민원이 많다.법이나 제도를 고쳐야 해결될 의견도 있지만 두부류의 제조업허가 제한을 해제해 달라는 등 민원성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전남지역 토론회에서는 지방에도 행정쇄신위를 설치하자는 건의와 건설및 도시계획 관련업무를 지방으로 적극 이양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지방자치단체가 행정조직을 자율적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시·도및 시·군·구의 감사기능을 확대해 지방행정비리에 대한 강력한 제어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주민대표들의 제안으로는 농기계 폐기 처리장의 설치를 확대하고 행정기관이 운영하는 형식적인 소비자 고발창구를 민간단체에 넘겨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토지개발공사가 조성한 대불공단의 토지사용 조건을 완화해 달라는 민원도 접수됐다. 대전에서는 지방분권화와 주민자치 실현,그리고 지방의 세계화및 경영화 추진등이 지방행정쇄신의 바람직스러운 방향으로 제시됐다.제안 가운데는 관광특구 안의 특2급 호텔도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가조건을 완화해 달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경북에서는 환동해권의 전진기지화와 산업구조의 고도화,도시계획의 중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는 위원회의 구성이 주제로 부각됐다.국도에서 자동차 운행 제한속도를 높여 달라는 개인택시기사의 요청과 국립공원의 관리권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야 한다는 건설업자의 의견도 나왔다. 경기도에서는 도시의 불균형적 발전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규제의 완화문제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 경남에서는 지방화시대를 맞아 중앙과 지방의 원활한 협조체제 유지방안과 지방재정 확충 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이 개진됐다. 행정쇄신위는 이번에 접수된 과제를 관계 부처와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가까운 시일 안에 전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또 토론회 참가자와 제안자및 관계공무원들에게 박위원장의 이름으로 감사편지를 보내고 처리계획까지 일일이 통보할 계획이다. 행정쇄신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중앙의 행정쇄신 추진성과를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생생한 현장의 여론을 수렴함으로써 행정쇄신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지역주민들에게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계 공무원들이 주민들의 여론을 들으면서 행정에 관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도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 오늘 지진대비 방재훈련/전국 3백93곳서 일제히

    ◎진도 5이상 강진상황 가정 실시 내부부는 민방위의 날인 15일 하오2시부터 1시간동안 전국의 읍이상 도시지역에서 지진대비 방재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진도 5이상의 강진상황을 가정,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과거에 지진이 발생했거나 지진발생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충남 홍성,서울 종로 등 전국 2백45개 시·군·구의 3백93개소에서 실시된다. 지진대비훈련에는 8만1천여명의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임직원및 헬기 14대,5백70여대의 소방차가 동원되며 ▲지진발생시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화재대비 소방훈련 ▲무너진 건물속에서의 인명구조훈련 ▲시장·상가·공장·주택밀집지역 등 대형화재우려지역과 노후건물지역의 화재예방시설을 점검한다. 또 아파트·호텔·고층건물의 자가발전기·비상급수시설·응급통신장비 등 주요시설도 점검·정비한다.
  • 지방공공료 7월 인상/내무부 방침/상·하수도료 등 1천4백종

    ◎지자체재정 확충 돕게 오는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과 행정 서비스요금이 유료화되거나 인상된다. 내무부는 10일 김무성 차관주재로 전국 15개 시·도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95 지방재정 운용회의」를 가졌다. 내무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56%가 자체 지방세수입으로 인건비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빈약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자치복권을 발행하고 각종 행정 서비스요금및 수수료를 유료화거나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5백원짜리 「즉석식」으로 「자치복권」을 발행,판매키로 하고 이를 위해 「전국 자치복권발행 시·도발행협의회」를 구성했다. 또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있는 각종 행정 서비스요금에 대한 원가및 실제 행정비용을 분석,4월말까지 보고토록 일선에 시달했다. 내무부는 이들 원가및 실제 행정비용 분석을 토대로 관련법및 조례를 개정해 빠르면 7월부터 행정서비스에 대한 요금및 수수료를 유료화 또는 인상키로해 한차례 공공요금 등의 인상러시가 예상된다.
  • 달러폭락/“아직괜찮다”백악관「팔짱」/최근 속락사태 바라보는 미입장

    ◎개입효과 불확실… 경기침체 우려/증시 안전… 경상수지 개선에 도움 최근 미달러화가 계속 곤두박질을 하고 있지만 미행정부는 위기로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본격적인 시장개입도 고려하지 않고있다. 그러나 깅리치 하원의장 등 공화당은 최근 달러화 급락이 균형예산헌법수정안의 부결과 멕시코 금융위기의 무리한 구제에 따라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었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있어 하락의 추이에 따라서는 뜨거운 정치쟁점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로렌스 섬머스 미재무차관은 8일 미하원국제관계위에서 달러화 급락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필요시 달러화를 방어하기 위한 외환은 부족하지않다』고만 말하고 더이상은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의 중앙은행총재인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약칭 연준)의장은 이날 달러화 급락 이후 처음으로 의회에 나와 『달러화의 하락은 환영할 수 없는 문제거리』라며 이같은 현상이 일어난 이유 중의 하나는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린스펀 의장이 이날 달러화 하락에 대해 언급한 연준의 입장은 2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연방재정적자감축을 정책의 최우선으로 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달러화의 계속적인 하락은 인플레의 압력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금융정책에 관한 한 독립적인 권한을 갖고있는 미연준의 이러한 입장은 행정부의 긴축예산편성을 촉구하는 한편 최근 중단한 긴축금융정책의 재개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클린턴 행정부가 달러화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다소 방관적인 자세를 취하고있는 이유를 미국의 전문가들은 몇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첫째는 현재의 급락현상이 아직은 위기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같은 인식은 국제경제연구소(IIE)프레드 버그스턴 소장의 견해와 같이하는 것으로 달러 가치의 하락이 아직은 미국주식이나 채권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달러화로 표시된 주식이나 채권의 투매현상이 일어나면 「위기」로 진단될 수 있으나 그럴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 정부가 외환시장에 당장 개입을 한다해도 당장기대할만한 효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지난해 11월 미연준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협조 등 3차례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달러화의 하락추이는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셋째,미국의 계속적인 무역적자에 비해 달러화의 하락이 경상수지적자개선에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계산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물론 다른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이같은 기대에는 한계가 있긴하다. 넷째,미연준도 금리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막는데 정책의 우선을 두고있지 달러화의 하락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중요성을 두지않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갖가지 이유로 클린턴 행정부가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않고 있으나 보다 근본적인 배경은 『달러도 갈 길을 가야한다』는 판단이 짙게 깔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은 달러화의 강세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루디거 돈부쉬 MIT대학교수는 『미연준이 결코 이자율을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며 달러화의 강세를 위해 미국이 경기침체를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달러화가 더 약세가 된다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는 그의 지적처럼 달러화의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종전과 같은 강세 반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한편 한국은행 워싱턴사무소의 이근영 소장은 달러화의 하락현상이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련,『아직은 신중히 추이를 관찰해야할 상황』이라며 성급한 판단을 유보했다. ◎NYT지 사설/정부개입 대가 비싸 “내버려 두라” 미달러 폭락사태에 세계가 주목한 가운데 미국의 뉴욕타임스지는 8일 사설을 통해 달러화가치가 떨어진다고 미국 중앙은행이 개입한다면 경기침체 등 더 큰 화를 자초할 수 있다고 지적,달러가 떨어지도록 내버려두라고 주장했다.다음은 그내용. 달러화는 어제 마르크와 엔화에 대해 다시 기록적인 수준으로 하락해 정부개입의 필요성을 제기시켰으나 클린턴행정부는 현명하게 이를 억제했다. 사실 달러값이 올라가면 수입품 가격이 싸지고 외국투자가들도 안심시킬 수 있다.그러나 통화긴축을 통해 달러환율을 높이려는 정책은 이미 둔화조짐을 보이고있는 경제의 목을 조를 수 있다.정부개입이 치러야하는 대가가 너무 비싼 것이다. 달러화 하락이유에는 여러 이론들이 있으나 어느 것도 확실하지 않다.혹자는 달러화 폭락이 엄청난 무역수지 적자와 정부예산 불균형 또는 여타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같은 장기적 요인들이 지난주 갑작스레 악화된 것은 아니다.달러화 하락이 멕시코사태에 따른 실망감이나 일시적 변덕과 우려 때문일지도 모른다.누구도 알 수 없다. 중요한 사실은 미국경제가 활기차게 성장하고 있고 현재의 정부정책들이 건전하다는 것이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성장과 낮은 인플레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경제를 이끌어왔다. 지난 수년동안 미행정부는 국민소득비율을 기준으로 할때 적자규모를 절반으로 줄였다.위기사태란 없는 것이다. 환율을 조정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없다.FRB는 지난주 여타국가의 중앙은행들과 함께 달러화를 매입함으로써 하락세를 막아보려 했으나 먹혀들지 않았다. FRB가 인플레를 낮추고 금리를 인상하는 통화정책을 쓴다면 효과를 볼수 있을 것이다.투자가들의 달러화 매입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화긴축은 심각한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FRB는 4%이상의 지탱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올라간 경제성장률을 낮추기 위해 작년에 수차례 금리를 인상했다.더이상 긴축을 단행할 경우 별 실익도 없이 경제를 침체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 달러값이 올라가면 수입품가격의 하락으로 다소 생활수준이 나아지고 인플레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미국이 역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곳이라고 외국투자가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같은 요인들은 미국국민의 경제활동에서 대외무역과 외국인들의 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아주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FRB가 지난 87년 달러화하락을 막기 위해 긴축통화정책을 쓴 결과 주식폭락사태를 촉발시킨 사실을 기억하자.미국경제는 건전하며 FRB의 정책도 마찬가지다.그렇다면 달러화 하락은 위기라고 할 수 없다.정부가 개입한다면 오히려 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일 전문가의 시각/경제악순환 우려… 경기부양 시급 폭락하는 것은 미국 달러화지만 정작 황급해하는 곳은 미국이 아니라 발등에 엔고의 뜨거운 불이 떨어진 일본이다.8일 일본 도쿄신문에 게재된 일본장기신용은행의 다케우치 히로시(죽내굉)종합연구소 이사장의 「엔고 배경」기고문을 옮겨싣는다. 일본경제에는 두가지 큰 결함이 있기때문에 엔고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첫번째 결함은 소비와 설비투자가 활발치 못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현상이다.낮은 소비로 국내에서 생산된 상품이 다 소비되지 못하고 수출됨에 따라 거대한 무역흑자가 나타나고 있다.최근 소비재 수입이 급증,무역수지 흑자는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대규모의 무역흑자는 계속되고 있다. 일본기업의 설비투자도 낮은 수준이다.거품경제때 중화학공업과 부동산,유통서비스 분야등의 과잉 설비투자가 지금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설비투자 의욕이 매우 낮다.정부재정도 경기회복이 늦어짐에 따라 세금수입이 늘어나지 않아 국채발행으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경제의 또하나의 결함은 거품경제 붕괴로 땅값과 주식이 폭락,금융기관이 대규모 불량채권을 안게되고 기업의 재무구조도 나빠진 것이다.거품경제때는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외국에서 주식등 유가증권과 기업들을 매수했다.또 해외에 합병회사와 자회사를 설립하고 해외의 건물과 토지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해외투자에는 달러가 필요했기때문에 대규모 해외투자는 달러고·엔저 현상의 원인이 됐었다. 그러나 지금은 금융기관도 기업도 대규모 해외투자를 할 여유가 전혀없다.동남아시아 투자가 활발하지만 그 규모가 적어 엔이 낮아질 정도는 아니다.그런 가운데 멕시코의 페소화가 폭락하자 멕시코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국경제에 혼란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우려로 세계의 투자가들은 달러를 서둘러 팔았다.투자가들이 달러를 팔고 「안전한」 엔과 독일의 마르크화를 사들이며 달러가 폭락하고 엔고현상이 나타났다. 엔고현상은 일본경제의 두가지 결함이 당분간 개선될 것같지 않기때문에 계속될 전망이다.엔고는 수출산업에 타격을 주고 생산거점의 해외이전을 촉진시켜 일본경기에 마이너스 요인이된다.경기불황으로 수입도 줄고 해외투자도 늘지않는다.즉 엔고가 돼도 엔고요인은 없어지지않는 것이다.더욱이 경기가 나빠지면 주가가 더욱 내려 금융기관의 자산도 줄어들고 금융불안이 심화되는 악순환 현상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일본경제의 그러한 악순환을 피하기위해서는 정부가 미국·독일과 연계,강력한 협조개입의 자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대담한 경기부양책을 쓸 필요가 있다.
  • 지자체 사업/향토중기 독점폭 확대

    ◎새달부터/일반공사 50억·「전문」 5억으로/「지방재정법 시행령」 입법예고 오는 4월부터 해당지역의 중소기업만이 독점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발주공사(지역제한공사)규모가 대폭 상향조정된다. 내무부는 8일 예산회계법시행령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내무부장관이 「지역제한공사」의 규모기준을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4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와 함께 예산회계법시행령이 일반공사 20억원,전문공사 3억원으로 각각 규정하고 있는 「지역제한공사」규모를 일반공사 50억원,전문공사 5억원으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이는 지역제한공사규모가 너무 낮아 비현실적이라는 행정쇄신위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지방중소기업이 자치단체의 각종 건설공사에 독점적으로 입찰할 수있는 폭이 확대되게 됐다. 개정안은 부정담합 등 공정한 입찰을 방해하는 업자에 대한 제재조치를 1월이상 3년이하에서 1월이상 2년이하로 완화했고 지방자치단체의 수납대행금융기관으로 상호신용금고를 추가지정했다. 개정안은 또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실시토록 돼 있는 재정진단대상을 ▲채무과다업체 ▲적자단체 ▲경상비과다단체 등으로 규정했다.
  • 미 상원,공화발의 개헌안 부결/사회보장예산 축소 거부

    ◎「균형예산 헌법안」 반대 2표 많아 【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미공화당이 지난해 중간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던 「예산균형을 위한 헌법개정안」이 2일 상원투표에서 부결됨으로써 중간선거 승리 이후 고무됐던 공화당에 큰 패배를 안겨줬다. 상원은 이날 예산균형에 관한 헌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 결과 찬성 65표 반대 35표로 헌법 개정에 필요한 찬성 67표에 2표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 보면 공화당의원 51명과 민주당의원 14명이 찬성했으며 민주당 의원 33명과 공화당 의원 2명이 반대표를 던졌다.반대한 공화당 의원은 오리건주 출신 마크 해트필드 의원과 보브 돌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이다. 돌 의원은 이날 표결에서 패배할 것이 확실해지자 이번 표결에서 승리한 측과 제휴해 대통령선거전이 한창 무르익을 내년 가을 이 개정안을 다시 표결에 부치기 위해 당초 찬성에서 최후의 순간에 반대로 입장을 바꿨다. 민주당 의원들은 사회보장을 위한 자금이 예산균형을 위해 전용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이 개정안에 반대했다.94년 현재 미국의 예산적자는 2천36억2천만달러이며 국가부채는 4조8천억달러에 달한다. 미하원이 이미 승인한 이 개정안은 ▲세금 인상을 위해서는 재적의원 3분의2의 찬성을 요구하고 ▲예산적자를 허용하거나 미국의 신용 한도를 인상하는데 상·하 양원 재적의원 5분의3의 찬성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이 헌법 개정안은 공화당이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내세웠던 『미국과의 약속』이라는 선거공약의 핵심으로 공화당 승리에 큰 역할을 했으며 많은 국민들이 69년 이후 계속되는 예산적자 문제를 재정정책의 가장 핵심 문제로 인식함에 따라 국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왔다. ◎미 「균형예산 헌법안」부결 의미/“의회 장악”공화에 첫 정치적 타격/총선 공약 좌절… 대선 쟁점으로 부상 공화당이 미의회를 장악한 이후 처음으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미상원은 2일 팽팽한 줄다리기를 해오던 「균형예산을 위한 헌법수정안」(개헌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통과정족수인 재적 3분의2인 67명에서 2명이 부족되어 부결된 것이다. 공화당은 금년초 1백4대 의회가 출범하자 마자 작년 11월 중간선거의 공약인 「미국과의 계약」을 실천하기 위해 갖가지 필요한 입법을 추진해 왔다.이중 최대의 입법목표는 만성적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헌법에 균형예산을 편성토록 명시하는 개헌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이었다. 공화당이 전당력을 동원하여 입안한 이 균형예산 개헌안은 누적연방재정적자가 총 4조8천억달러에 달해 연간 국방예산과 맞먹는 2천억달러를 이자로 지출해야 하는 현실을 어떻게든 시정하자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균형예산 개헌안은 헌법에 그 취지를 명시하는 것은 좋으나 어떻게 적자를 감축하느냐는 구체적 방법을 두고 공화·민주당간에는 물론 의원 개인별로도 의견이 달랐다.공화당도 정부 지출을 줄이거나 세금을 올리는 수 밖에 없는 적자감축 방안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방법을 강구한다는 선에서 머물렀다.민주당은 향후 7년간 1조2천억달러의 지출을 삭감할 때 은퇴자·생활보호대상자·실업자 등이 받고 있는 각종 사회보장 혜택이 보호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반대 기치를 들었다. 개헌안이 부결된 후 클린턴 대통령은 즉각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지출은 줄여나가야 하지만 중산층의 자녀교육·양육 등에 대한 세금감면 등과 사회보장제는 계속 보호되어야 한다는 점을 의회도 인정했다』고 새삼 강조한데서도 이같은 입장을 볼 수 있다. 설사 균형예산 개헌안이 상원을 통과했다 하더라도 최종의결 확정되려면 상·하 양원을 통과한 뒤 이를 각주에 돌려 50개주의 4분의3의 찬성을 얻어야만 한다. 이번 개헌안의 통과 실패는 분명 공화당의 좌절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민주당이나 클린턴 대통령의 승리라고는 할 수 없다.공화당은 국민여론 조사 결과 70%의 지지를 얻은 균형예산 개헌안이 민주당의 저지로 무위에 그쳤다며 내년의 대통령선거 운동 과정에서 이를 최대쟁점으로 부각시켜 민주당을 공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선 재정적자의 감축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산을 삭감할 때 사회보장제도를 보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공화당이 아무 설명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벌써부터 변명에 나서고 있다.
  • 국회 사회 문화 대정부 질의·답변

    ◎“특수고교 영역 확대… 영재교육 강화”/답변 ▷질의◁ ▲신진욱 의원(민주당)=고교평준화를 해제한다면 중학에도 과외 회오리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평준화해제가 시행되기 전에 공교육의 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정부는 언제 노동법개정안을 제출할 것인지 분명히 밝혀라.장기적인 전망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회복지정책을 마련할 용의는 없는가. ▲황윤기 의원(민자당)=상급학교 진학 선택권을 일률적·획일적으로 제한하는 농어촌 지역 학군제는 폐지돼야 한다.가장 바람직한 자방자치를 위해 기초자치단체장과 의원만은 제도적으로 정당의 관여를 배제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총리의 견해와 소신은.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환경라운드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을 밝혀라. ▲신계윤 의원(민주당)=노총의 정치활동 선언에 대해 정부는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할 것인가.지자제 선거에서 정부 여당이 공천을 안하거나 행정가를 공천하면 되지 왜 억지로 법으로 강제해서 법정신을 유린하고 국민의 선택권을 짓밟으려고 하는가.지정진료제도(특진제)를 폐지하거나 개선할 용의는. ▲강인섭 의원(민자당)=잦은 인사교체와 전문성 없는 인사등용은 국정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해치게 마련이다.대통령에 대해 내각 임명 제청권을 가진 국무총리는 앞으로 이를 어떻게 행사할 것인가.남북한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을 찾아 공동으로 추진할 용의는 없는가.언론개혁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 ▲이상두 의원(민주당)=총리는 정부 여당 일각의 개헌론에 대한 해명과 소신을 분명히 밝혀라.현시점에서 통합선거법 개정이나 행정구역개편 논의는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혼란과 분열만을 초래할 뿐이다.전국 시·도에 있는 수많은 관변단체를 정리하지 않는 것은 이들 단체를 부정선거에 활용하겠다는 것 아닌가. ▲이현솔 의원(민자당)=총체적 교육개혁 구상을 밝혀라.대학입시제도의 근원적 개혁 없이는 그 어떤 교육개혁도 실효성이 없다.과외를 추방할 수 있는 학교교육의 정상화 방안마련을 촉구한다.대학입시 위주 교육의 병폐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고교졸업시험제도를 도입할 의향은.여성의 사회참여,특히 여성취업확대를 위한 정부의 대책을 수립하라. ▲조일현 의원(신민당)=국민의 도덕성과 인간성 회복 운동을 위해 정부가 대국민강령을 선포하고 추진할 용의는 없는가.날로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정부대책은.통합의료보험제도에 대한 생각과 영세 시·군에 대한 지원계획을 밝혀라.구총독부 건물을 해체하되 파괴하지 말고 다른 곳에 옮겨 관광자원과 국민정신교육 홍보장으로 활용할 용의는 없는가. ▲김기수 의원(민자당)=지방자치가 본격 실시되면 지역개발과 국가시책의 지방실시를 둘러싸고 자치단체간,자치단체와 정부간에 첨에한 대립이 예상된다. 그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은 무엇인가. 파렴치범이 날로 늘어나는 심각한 상황에 대비,자율밤범조직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및 윤리도덕률을 지키고 육성하려는 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재개,활성화 할 용의는 없는가. ▷답변◁ ▲이홍구 국무총리=농어촌 학군폐지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다만 도시에 인접한 곳은 해당 시·도교육감의 합의에 따라 융통성 있게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노동법 개정방향에 대해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개정은 문제가 많아 신중하게 검토할 일이다. 정부는 지방선거에서 노총이나 노조명의로 특정정당이나 특정인을 지지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확고한 방침이다.광복50주년 남북공동기념사업을 위해 지금이라도 북한이 협의에 응해오면 적극 추진하겠다.영재교육의 강화를 위해 특수목적의 고등학교에 대한 지정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 ▲김용태 내무부장관=토지·건물 등 부동산에 대한 등록세와 취득세를 연계하거나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으나 지방재정의 전반적인 측면과 고려해야 한다.점진적·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우만 법무부장관=정치범에 대한 은전조치는 재판제도나 권력분립주의 원칙에 대한 예외적인 것이기 때문에 신중히 이뤄져야 한다.김대중내란음모조작사건에 대한 조사는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종결짓도록 검찰을 지휘·감독해 나갈 것이다. ▲김숙희 교육부장관=교육방송은 공기업 형태로 운영하면 교육의 본질을 이탈할 우려가 있고,1천5백억∼1천2백억원의 막대한 재원을 독립공사 형태로는 조달하기가 어려워 교육부가 관장할 필요가 있다.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오락·서비스업으로 분류된 영화·음반제작업에 대해 제조업 수준으로 금융 및 세제혜택을 받도록 관계당국과 적극 교섭해 나가겠다.97년까지 청소년 수양소 3백30곳을 만들고 청소년프로그램을 5백개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형구 노동부장관=외국근로자도 노동관계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법 개정을 신중히 검토하겠다. ▲오인환 공보처장관=교육방송의 구조개편은 상반기 안에 마련할 방송종합 마스터플랜에서 공표할 예정이다.KBS­2TV를 민영화한다는 이른바 「음모설」은 헛소문이다.정부는 현행 공중파방송의 구도를 바꿀 어떠한 계획도 없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