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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공기업 미처분 잉여금 자치단체 일반회계로 전환가능

    올해부터 지방공기업 수익 중 미처분 잉여분을 해당 자치단체의 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또 출자법인의 채무에 대해 보증을 할 때는 자치단체가 출자한 지분 규모를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지방공기업의 경영 부실에 대비하고지방재정 안정을 기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지방공기업법개정안을 확정하고,이르면 올 상반기안에 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 및 토지개발사업을 하는 지방공기업의 수익 중 회계연도에 처분하지 못한 잉여부분에 대해재해복구나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을 위한 자치단체의 일반회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9년도 결산 결과 인천·울산·경기 등 9개 자치단체 지방공기업의 수익잉여금은 1조 1585억원,2000년도에는1조 1181억원에 이르는 등 상당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방공기업 수익의 일부를 자치단체 예산으로 전환할 경우 자치단체 재정부담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행자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개정안은 또 지방공사·공단 외의 출자법인의 경영이 부실화돼 지자체 지분이 50%를 초과하게 될 경우 지체없이주식의 처분,해산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자치단체가 출자법인의 채무를 보증할 때 자치단체의 출자지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최여경기자 kid@
  • 이석희씨 국내송환 불응

    [오케모스(미시간주) 오승호·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박홍환기자] 지난 15일 미국 미시간주 오케모스에서 체포된 ‘세풍사건’의 핵심인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한국 송환에 맞서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법정대응에 나섰다. 이 전 차장의 친지들은 17일(현지시간) 미시간주립대학(MSU)의 형사소송법 전문가와 소송 및 보석 절차 등을 상의한 뒤 미시간주에 등록된 데이비드 다지 주니어 변호사를공식 선임했다. 다지 변호사는 이 전 차장의 체포가 적법한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19일 오후 3시 그랜드 래피즈에서 열리는 구속심문에서 이 전 차장에 대한 보석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차장이 한국 정부의 신병인도 요청에 법정 대응을시작함으로써 1999년에 발효된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에따른 이 전 차장의 한국 송환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의 정통한 소식통은 “미국에서의 범죄인 인도재판 청구소송은 피고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아도 최소한 5∼6개월은 걸린다.”면서 “이 전 차장이 변호사를 선임,법정 대응에 나설 경우 소송은 1∼2년을 넘게 끌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차장이 미 법원에 조기귀국 의사를 밝히면 간이 인도절차에 따라 5개월 뒤쯤 송환이 가능하나 변호사를 선임함으로써 자진해 귀국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법무부는 연방지법이 이 전 차장을 체포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행위가 적법하다고 결정되면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즉각 이 전 차장의 인도재판을 청구할 것으로알려졌다.이 경우 재판은 이 전 차장이 체포된 지역을 관할하는 그랜드 래피즈 연방지법으로 다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 전 차장이 불법 체류자 혐의로 체포돼 미 법무부가 추방결정을 내린다 하더라도 이를 별도 심사할 추방재판에서 변호사가 소송을 장기전으로 끌고가면 연내 송환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형사소송법 전문가는 “미국에서는 변호사가 마음 먹기에 따라 소송을 2년 이상씩 끌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차장은 지난 15일 오전 2시40분쯤 미시간의 주도랜싱에 근접한 작은 도시 오케모스의 한 아파트에서 체포돼 켄트 카운티의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 전 차장에 대한 면회는 가족을 제외하고는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17일 부인이 변호사 선임 문제로 면회한 사실이확인됐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이 전 차장이 지난 98년 8월 출국 때 소지했던 여권 및 비자 기한이 만료된 상태에서 도피 생활을 계속한 것으로 보고 도피지원 및 방조 여부에 대해 면밀히 수사 중이다.검찰은 특히 이 전 차장이 미국에 도피해 있는 동안 일부 정치인들이나 측근 인사들이 현지에서 직접 이 전 차장을 접촉해 왔다는 첩보를 입수,도피 과정에 연루됐는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ip@
  • 유흥업소 화재보험 ‘높은 벽’

    군산시 대명동 윤락가 화재사건을 계기로 유흥업소들의화재보험 미가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영업중인 전체 유흥업소 1609곳 가운데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업소는 10.5%인 170곳에 지나지 않는다. 때문에 유흥업소 화재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상문제에관한 한 거의 속수무책인 실정이다.이같이 유흥업소의 보험 가입률이 낮은 것은 보험사들이 유흥업소를 불량업종군으로 분류,가입 신청을 하더라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유흥업소가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보험회사 지점에가입 신청을 하면 건물구조와 관리상태,방재시설 등을 종합점검한 다음 본사로부터 승인을 받는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대다수 유흥업소들은 보험가입을 기피하고 있으며 가입을 신청하더라도 거절당하기 일쑤인 형편이다. 더구나 업주들은 ‘시설소유자 배상보험’에도 가입할 수가 없다.왜냐하면 화재보험에 가입되지 않아 시설소유자배상보험 가입자격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그래서 유흥업소 대부분은 화재 등으로피해를 당한 고객들에게 제대로 보상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유흥업소 업주들은 “많은 재산을 투자해 업소를 차렸기때문에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가입을 하려고 해도 보험회사로부터 거절당하고 있다.”며 “보험사의 횡포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손보사 관계자는 “유흥업소는 전기시설이 많아 화재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가입을 받지 않는 것이내부 방침”이라면서 “기업의 이윤추구 목적상 손해 가능성이 높은 물건의 가입을 거절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경부고속철 터널재난 무방비

    경부고속철도 신설구간(220.9㎞)의 35%인 터널 내부에 화재진화·승객대피 등 비상 방재대책이 전혀 수립되지 않아 사고발생시 대형 참사가 우려되는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 경부고속철도건설공단·철도청 등을 대상으로 경부고속철도 건설 집행실태 점검에 나서 모두 113건의 문제점을 지적,시정을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감사 결과 공단은 터널내 방재대책을 세우지 않았고,철도청도 용산·대전·부산역사의 설계도에 소화설비 등을 일부 누락하거나 일부 구간의 긴급피난거리를 제한기준(50m)보다 초과해 설계했다.감사원은 피난계단 설치 등 이들 역사의 재설계를 지시했다. 또 건설교통부와 공단은 남서울역(광명역)의 지하철 이용객이 30%정도 예상됨에도 불구,지자체가 시행하는 4개 접근도로 개설을 내년말 서울∼대전간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끝내는 것으로 계약했다. 공단은 99년 천안∼대전간 시험운행에서 드러난 차량흔들림과 관련,제작사인 프랑스 알스톰사가 대책을 마련하지못하고 차량납품을 지연하면 지체보상금,운행지연에 따른수익손실 보상책임 등을 물어야 하는 데도 임시로 차량바퀴의 경사각을 깎는 비용만 알스톰사가 부담토록 계획하는 등 소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었다. 또 공단은 ‘시공 기준점’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의 지형현황도만을 활용하는 등 측량을 소홀히 해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이 측량한 구간(28.4㎞)에서 최대 74㎝의 노선 오차가 발생,각 공구의 인접구간 노선이 어긋남으로써 궤도부설 공사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었다.감사원은 특히 수십년후의 지반변화 등을 들어 ‘시공 기준점’의 전산관리방안 마련을 통보했다. 한편 공단의 도면전산팀은 10만여장의 설계도면을 전산화하는 방안을 마련,27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게 해 우수 사례로 뽑혔다. 정기홍기자 hong@
  • [공무원 Life & Culture] 농촌진흥청 잠사곤충이용과

    ***'황금벌레' 누에 사랑스러워요. 농촌진흥청 잠사곤충부 곤충이용과 직원들에게 누에는 혐오스러운 곤충이 아니라 ‘황금벌레’다. 남들은 징그럽다며 만지기는커녕 근처에도 가지 않지만이들은 온종일 누에와 함께 지낸다.어떤 직원은 누에 태몽을 꿀 정도로 누에가 사랑스럽다며 익살을 떨 정도다. 누에그라,동충하초,혈당 강하제,실크화장품,뽕잎 아이스크림….요즘 각광받고 있는 누에 기능성 식품들은 모두 곤충이용과에서 만들어낸 작품이다. 이곳에 근무하는 연구인력은 박사 11명에 석사 5명 등 총16명. 이들이 바로 ‘입는 실크시대’를 ‘먹고 바르는 실크시대’로 전환시킨 주인공들이다. “90년대 들어 값싼 중국산 때문에 양잠업이 쇠퇴하게 된것이 오히려 누에를 연구하는 동기로 작용했습니다. 실만뽑던 누에가 첨단 바이오기술과 결합하면서 앞으로는 반도체칩 이상으로 귀하게 쓰일 것입니다.” 누에박사로 통하는 유강선(47) 과장의 호언장담에 걸맞게직원들은 강한 연구 의욕을 보이고 있다. 출근은 보통 오전 8∼9시에 하지만 퇴근은 밤 11시가 넘어야 한다.누가 강요해서가 아니라 연구에 재미를 붙여 몰두하다 보니 모두들 습관이 그렇게 돼 버렸다.물론 특별수당이나 격려금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것도 아니다. 유 과장은 “이같은 분위기는 잘 짜여진 팀워크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활성물질연구실과 생체정보연구실·소재응용연구실 등 3개 부서로 나뉘어 있는 곤충이용과 연구원들은 서로 경쟁이나 하듯 굵직한 실적들을 내놓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최근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는 ‘누에그라’다. 활성물질연구실에서 개발한 누에그라는 수컷 누에나방의번데기 농축액에 오미자 등 천연 한방재를 첨가한 건강보조식품.누에나방이 남성의 정기를 높인다는 동의보감 기록에 착안해 만들었으며 지난해 9월 출시되자마자 물량이 없어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미국·독일·프랑스·일본등 7개국으로부터 수출주문도 받아 놓은 상태다. 또 소재응용연구실은 최근 누에고치에서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인체의 섬유성 단백질인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실크 화장품’을 개발,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2∼3년 후에는 누에의 배설물을 이용한 항암치료제가 생체정보연구실에서 나올 예정이다.누에 배설물에 들어 있는포르피린이 암세포에만 달라붙고 여기에 빛을 쬐면 암세포만 파괴시키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항암치료에 획기적 진전이 올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에는 연구원들이 ‘신지식인상’을 비롯해 장관상·청장상·모범공무원상 등 10여개 상을 휩쓸어 다른 부서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곳에서 7년 넘게 근무해온 윤은영(32·여)씨는 “큼지막한 실적을 잇달아 올리다 보니 회식도 많고 그러다 보니과장이나 실장들이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된다.”고 귀띔한다. 매번 연구인력과 보조원 등 50여명의 직원이 한 사람도빠지지 않고 회식에 참석하는 바람에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밉지 않은 허풍이다. 이광길(46) 소재응용실장은 “우리의 자부심은 몇백년 동안 계속된 실크의 개념을 변화시켰다는 데 있다.”며 “양잠 농민의 소득 증대와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연구에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버스업계 적자 눈덩이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1일 임금인상 등 각종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기업 경영난이 최악에 이르러 운행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부에 조기 요금인상을 촉구하고나섰다. 연합회는 이날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시외버스 18.5% ▲고속버스 11.7% 등의 요금인상을 설날(오는 12일) 이전에 조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정부가 요금인상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오는 4월 1일부터 자체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등 실력행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해 3월부터 정부측에 버스요금 현실화를 위해 수차례 요금인상을 건의했으나 정부는 물가인상 우려등의 이유를 들어 묵살해왔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지난 1월말로 임금협정이 만료됨에 따라 근로자측이 10.6%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업자측은 적자율 18.5%를 기록하고 있어 경영난 타개를 위해서는요금인상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연합회에 따르면 버스업계 경영적자는 2000년 5700억원,2001년 7320억원으로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연합회 황병태 안전지도부장은 “노조측의 요금인상안을받아들일만한 재원이 전혀 없어 노사갈등 증폭으로 운행중단 등 대중교통 불편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연합회는이와 함께 정부에 대해 버스 재정지원 약속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버스업계가 부담하는 교통세의 50%(연간 2200억원)내에서 국가와 지방정부가 절반씩 부담해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연합회측은 “올 예산에 버스 재정지원 예산을 반영해주도록 요구했으나 삭감됐다.”면서 “지방재원인 주행세 지원약속도 후속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정부 재정지원 1000억원중 200억원은 이미 일반회계에 반영돼 있고 800억원은주행세 재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또 재정경제부와 협의해 올 하반기에 요금 인상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 ”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의정동우회 조례’ 법정비화

    서울 서초구(구청장 趙南浩)가 구의회에서 제정 ·공포한의정동우회 설치 조례와 관련,절차상의 하자와 법 위반 등을 들어 구의회를 대법원에 제소해 갈등을 빚고 있다. 30일 서초구 관계자에 따르면 서초구의회는 지난해 말 정기회 때 ‘서초구 의정회 설치 및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해 임한종(林漢鍾) 구의회 의장이 공포했다. 구의회는 이 조례에서 서초구 의정동우회는 전·현직 의원을 회원으로 하고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구청에서 지원해줄수 있다고 명문화했다. 그러나 구는 구의회가 재정을 필요로 하는 조례를 만들 때에는 사전에 구청장의 의견을 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재의(再議)를 요구했다. 또 이 조례는 지방재정법에도 어긋난다는 것이 구의 주장이다. 지방재정법 14조에는 ▲법률에 규정이 있는 경우 ▲국고보조재원에 의한 것으로서 국가가 지정한 경우 ▲용도를 지정한 기부금에 의한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권장하는 사업을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출할 수 없다고 못박고 있다.하지만 구의회는 이 조례를 재의결한 뒤집행부로 이송했으나 조 구청장이 조례 공포를 거부하자 임의장이 직접 공포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시의원 증원 ‘논란’

    광주에 지역구를 둔 일부 여당 국회의원들이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재 17명인 광주시의원 정수를 4명 늘리는방안을 추진,논란이 일고 있다. 강운태(姜雲太·광주 남구) 민주당 제2정조위원장 등 일부의원은 최근 한나라당과 의원 정수를 늘리는 방안을 협의한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25일 “강원도의 경우 인구수가 140여만명으로광주시와 대전·울산시 등과 비슷한 수준이나 도의원 수는 47명으로 이들 광역시의 17명을 훨씬 웃도는 등 지역별 편차가 심한 상태”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차원에서 정치관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 등은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정치권이 주민투표법·주민소환제 도입·지방재정권한 확대 등 지방자치의 근본적인 개혁은 소홀히 한채 시의원 정수만 늘리려 한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광주·전남지역 5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전남도청 이전반대및 시도통합추진위’는 25일 성명을 내고 “올해부터 지방의원 유급제가 본격 논의되는 만큼 의원 정수 증원은 곧바로 주민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전남시민단체 연대회의 관계자도 “매년 의정활동에대한 모니터를 해본 결과 의정활동 부실 원인은 의원 수가부족해서가 아니라 의원들의 전문성 결여가 더 큰 것으로 지적됐다.”고 말했다. 광주시의원 정수는 지난 98년 이전 27명(지역구 24명,비례대표 3명)이었으나 구조조정 차원에서 현행 17명으로 줄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지자체 결산서 제출시기 8월로 연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김종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는 24일 경남도의회에서 제16차 협의회를 갖고현재 6월말로 규정돼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세출 결산서 제출시기를 지방선거가 있는 해에는 8월말로 늦추도록 관련 법 개정을 행정자치부에 건의했다. 운영위원장들은 이날 협의회에서 “현행 지방자치법과 지방재정법 시행령 등에 따른 세입·세출 결산서의 제출 시기는6월 선거와 맞물린다.”며 “이에 따라 결산검사 부실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현행 규정대로라면 본회의에서 전직 의원들의 결산검사 의견서를 새로 선출된 의원들이 심의하고,전직 의원이 출석해 검사결과를 설명해야 하는 모순이 생긴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경남도 관계자는 “선거가 없는 해에도 6월중 결산서 제출과 결산검사는 시간이 너무 빠듯하다.”며 “7∼8월 중 결산검사를 하고 10월쯤 결산 승인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다중업소 이동식난로 전면금지

    새달 1일부터 서울시내 근린생활·위락·관람집회·판매·숙박·전시 시설 등에서는 액체뿐만 아니라 기체와 고체 연료로 된 이동식 난로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사용하려면 고정시켜 움직이거나 쓰러질 우려가 없도록 하고 쓰러질 경우라도 즉시 불이 꺼지고 연료의 유출이 차단되는 장치를 부착해야한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20일 “다중이용업소 등의 화재예방과 용접작업 때 안전감독 소홀 등 현행 규정의 미비점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시 화재예방조례 중 개정조례가 2월1일부터 본격 발효된다.”고 밝혔다. 바뀐 내용은 그동안 이용객이 많은 곳에서는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이동식난로만 사용하지 못하게 했으나 앞으로는 그범위가 기체와 고체까지로 확대된 것. 규제장소도 확대됐다. 다중이용업소 가운데 그동안 포함되지 않았던 PC방과 오락실,유흥·단란 주점,고시원,지하상가,지상2층에 있는 30평이상의 일반음식점 등도 해당된다. 이동식난로를 규정을 어기며 사용하다 적발되면 20만원의과태료가 부과된다. 조덕현기자
  • 국가기관 주파수 이용실태조사

    정보통신부는 다음달 국가기관 및 군용 주파수 이용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VHF(초단파)·UHF(극초단파) 대역의 행정 및방재용 주파수와 행정기관의 비상업무연락용 주파수,도로·전력 등 공공업무용 주파수,군사용 주파수 등이다. 이를 위해 이달까지 조사대상 기관과 주파수 대역 선정등을 위한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부터 조사에 착수할예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가기관의 주파수사용실태를 정확하게 파악,주파수 분배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홈페이지(www.mic.go.kr)와 전파방송관리국 주파수과 홈페이지(www.mic.go.kr/~spectrum)에 군용 등 국가 보안사항을 뺀 나머지 주파수 세부용도 내역을 공개할방침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근식 행자부장관에 듣는다 “양대선거 ‘공직 특검반’운영”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성공적 대회가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는 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은 17일 “이러한 현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정부시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장을 찾다보면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도 풀 수 있고 공직자도 변화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2001년 3월장관에 취임한 이 장관은 지난해 말까지 150여회나 현장을 찾을 정도로 ’발로 뛰는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요. 올해는 국정의 4대 과제인 ▲경제 경쟁력 강화 ▲민생 안정실현 ▲남북관계 개선 ▲부정부패 척결에 기본적인 목표를 두고 월드컵대회,부산아시아경기대회,지방선거,대통령선거 등 4대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모든 역량을집중할 것 입니다.중산층과 서민층의 생활안정에 실질적인도움을 주는 지원시책을 중점 추진하고 재해재난의 사전예방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수립, 대형재해 재난‘제로(0)’의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개혁을 통해국민생활의 안전을 확보하고,안정되고 질서 있는 국정운영을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각종 위원회 신설 등으로 ‘작은 정부’의 기조가흔들린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난 4년간 구조조정으로 공무원 정원을 6만9000명 감축,전체 숫자를 10년전 수준으로 낮췄고 행정규제의 절반 가량을 철폐·개선하는 등 정부의 규모와 역할을 간소화했습니다. 현재 중앙부처 수는 38개(18부 4처 16청)로 97년 말38개(2원 14부 5처 14청 1외국정무1 2)와 같습니다.국민의정부 출범 후 인권과 민주화에 대한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등 위원회가 늘어났지만 이는 기존 부처에서 수행하기 곤란한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행정기관의 수만을가지고 구조조정의 성과를 평가하기는 곤란합니다. ■전자정부 구현은 국민의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자정부사업은 ▲민원서비스 혁신사업(G4C) ▲시·군·구행정 종합정보화사업 ▲전자결재 및 전자문서유통사업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 등이 있습니다. 이 중 G4C는 주민·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5대 민원업무를 인터넷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관청 방문과 민원구비서류제출 부담을 대폭 줄이도록 하는 것입니다.올 연말을 목표로5대 민원데이터베이스(DB) 공동이용시스템과 전자정부 단일창구 구축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양대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불법 탈법 선거사례도 많이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정부 각 부처와 중앙 지방간 범정부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빈틈없는 선거준비를 위해 다음달 ‘선거지원상황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시민단체와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계도활동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아울러 금품살포,지역감정조장 등 불법 선거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각 경찰서에서 기부행위제한 개시일(지난해 12월15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사전담반을 단계적으로확대하고,선거수사상황실을 설치하겠습니다.‘지역교차 단속제’와 ‘사이버범죄수사대’ 운영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직기강특별점검반’을 상시 운영,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와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집중 차단해 나갈 예정입니다. ■공무원노조 결성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어떻게대처하고 있습니까. 공무원이 노조를 만든다는 게 아직까지는 국민정서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98년에 노사정위 합의에 따라 도입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활성화돼야 합니다.현재 모두 2400여개 설립대상기관(4급 이상기관장) 가운데 13%인313개가 설립·운영되고 있는 등 급증하고 있습니다. 근무환경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 해오고 있습니다. ■오는 3월부터 공공분야에서 주5일 근무제 시범실시 의사를 밝힌 적이 있는데요. 민간부문 주5일제 도입을 선도하고 사전에 문제점을 점검,보완하기 위해 공직부문에 월 1∼2회 정도 시범실시하는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노사정위가 합의하면 올하반기에 전면 실시도 가능합니다.국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처리기관은 주 5일제가 사회전반에 완전정착되기 전까지는 토요일 개청을 원칙으로 하고 치안·소방·재난 등의 상황관리를 강화하는 대책 등도 마련할 작정입니다. ■9·11 미 테러사건 여파로 어느 때보다도 안전에 대한관심이 높습니다.올해는 월드컵 등 국제경기도 열립니다. 대책은 무엇인지요. 월드컵을 불과 130여일 앞둔 지금 전세계에서 몰려올 35만여명의 선수단과 관람객 등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성공적 개최의 관건입니다. 그동안 대형 고층건물 및 생화학테러 등 신종테러 대책을 중점 보강했고 민방위교육 훈련 등을 통한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전파하는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경기장·숙소·부대행사장 등 관련 주요시설의 안전보호를 위해 시설별 전담경찰부대를 배치하고 임원 선수단 등에 대한 24시간 밀착보호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월드컵 아시아경기가 끝나는오는 10월 15일까지 소방안전기획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아울러 3월부터 매월 월드컵 개최지역을 중심으로 테러대비 민방위훈련을 집중 실시하고, 월드컵 개최도시 10곳에화생방특별기동대를 신설하는 등 민방위 안전대책도 적극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가 갈수록 가라앉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특산물 수출촉진 등 농어민 소득기반조성을 위해 교부세 등 지방재정을 집중 투입해 나갈 계획입니다.기업하기 좋은 지역환경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정보통신기술(IT)·생명공학기술(BT)을 비롯한 지식첨단산업 육성과,산업단지간 연결도로 개설 등 지방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산업 인프라 구축에 교부세를 대폭 지원하겠습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민영화 대한매일에 바란다/ “”독립언론 먼 항해 이제부터 시작””

    대한매일이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대망의 민영화를 이룩하자 각계 인사들을 비롯 많은 독자들로부터 격려 메시지가이어졌다.이들 메시지 가운데 민영신문 대한매일이 언론 대도(大道)를 걸을 것을 당부하는 8명의 충정어린 제언을 소개한다. ▲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처장. 민영화는 지난 수십년동안 권력으로부터 가해진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하지만 요즘 언론은 권력으로부터의 독립만큼이나 자본으로부터의 독립 또한 중요하다.권력과 자본의 예속을 모두 거부할때 진정한 독립언론의 위상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또 소유구조 개편이 곧바로 기사 내용의 변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소유구조를 바꿨는데도 지면의 내용에 변화가 없다면국민들의 실망은 더욱 커질 것이다.기자 개개인들이 자신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독립언론의 기자로서 손색없는 모습을 갖추길 진심으로 바란다.진정한 독립언론을 향한 먼 항해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 강우석 영화감독. 대한매일이 민영화한다는소식을 지면으로 처음 접했을 때 받는 것도 없이 괜히 기분이 좋았다.좋은 신문이란 질높은 기사를 전제로 보기 좋은 편집이 뒷받침돼야 하고 또 때로는 사회에 충격파를 던질 수 있는 특종도 나와야 한다.평소 내 짧은 견해로도 그런 요건들을 구비하려면 대한매일이민영화가 되지 않고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종합일간지들이 많지만 대한매일이 갖는 상징성은 특별하다.그걸 밑천으로 민영화 시스템을 잘 활용한다면 양질의 아주 독특한신문이 나올 것 같다. 오랫동안 마음은 있으되 쓰지 못했던기사들,힘있고 개성있는 논조들이 봇물터지기를 고대한다. ▲ 김정태 국민은행장. 증권회사 출신인 내가 처음 은행장(옛 주택은행장)이 됐을 때 은행사람들은 이렇게 수군댔다.“증권사 장돌뱅이가 은행을 뭘 알겠느냐”고.옛 국민은행과 합병하겠다고 했을 때도 “시너지효과가 있겠느냐”며 비웃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그러나 우리 직원들과 나는 과감히 변화를 선택했다.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커다란 변화의 출발점이다.변화에 수반되는 홍역을 앓아본 사람으로서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있다.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더 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꿈틀대는 변화를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끌어야한다는 것이다.잭 웰치 전 GE 회장의 자서전 제목처럼 ‘끝없는 도전과 용기’를 기대한다. △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새로운 변화는 발전과 함께 그만큼의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며 특히 언론의 책임과 역할은 막중하지 않을 수 없다.새 대한매일은 무엇보다 국민과 나라의 앞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야 한다.또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함께 어우러지는건강한 사회와 국민생활을 만들어가는 빛이 되어줄 것을 기원한다.올해는 월드컵,대통령선거 등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로서 대한매일의 새로운 변화에 따른 역할이 매우기대되는 때다.임직원과 국민이 주인이 된 만큼 대중에 근거한 책임성있는 언론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 김광진 행자부 지방재정경제국장. 민영화와 더불어 정부를 건전하게 비판하는 감시역할을 다해줄 것으로 믿는다.더불어 국민의 언로가 돼 여론을 투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디딤돌이 돼야 한다.국가발전을 위해국론통일이 필요하고 국민의 역량결집이 요청되는 때에 국민의 선봉에 서서 이를 이룩해내는 선도지 역할을 해줘야한다.국민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나라 발전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날카로운 비판을 서슴없이 전달할 것으로기대한다.“펜은 칼보다 더 무섭다”는 격언을 구현하는 신문이 되기를 바란다. △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 새 대한매일은 무엇보다 보도와 논조에 공정성을 확보해국민 곁으로 바짝 다가가기 바란다.그러기 위해서는 시시비비를 명백히 가려야 한다.잘한 것은 잘했다고 말하고,못한것은 못했다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눈치를 보아서는 안된다.우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는 신문이 됐으면한다.우리 사회의 각종 비효율적 요소들,특히 시장경쟁을회피한 채 평등주의만 지향하는 일각의 기도를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기업경쟁력이 높아지도록 공정 경쟁 풍토 조성과 엄정한 법 집행에 신경쓰기 바란다.시대착오적인 규제 완화에도 힘써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 심윤종 성균관대 총장. 우리는 미명의 20세기 초 국민을 계몽하고 민족혼을 일깨우던 대한매일신보의 국채보상운동을 기억한다.또한 우리는 배설과 양기탁,박은식,신채호 등 우국지사들을 기억한다. 그 뜨거운 민족혼을 대한매일신보의 정신과 이념으로 계승하여 오늘날 ‘대한매일’로 재탄생했다.그동안 주주와 임직원이 고통을 분담하며 피나는 언론개혁을 추진해온 개혁정신에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국가와 민족,정의와진실,역사와 하늘 앞에 떳떳한 정론지가 되기를 기대한다. △ 오원교 고려대 행정학과 3학년. 권력과 사주,자본에 휘둘리지 않는 새로운 신문이 탄생한것은 독자들에게도 행복한 일이다.정부 권력에서 독립해 민영화를 일궈낸 대한매일이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를 날카롭게 파헤치고 낡은 관습과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데 앞장서길 바란다.또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실천 가능한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항상 독자의 입장에서독자와 함께 신문을 만들어 간다면 대한매일이 머지않아 최고의 권위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새롭게 태어난 대한매일을 지켜보겠다.
  • ‘금연 열풍’ 지자체 속앓이

    새해부터 몰아닥친 금연 열풍에 전국 지자체들이 냉가슴을 앓고 있다.재정이 열악한 기초자치단체들이 담배소비수입에 상당히 의존해 왔으나 건강에 역행하는 흡연을 권장할 수 없기 때문에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담배소비세는 지자체들이 한때 ‘내고장 담배 사주기운동’을 벌일 정도로 지자체의 무시못할 세수원이다.지방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많게는 40%를 웃돌고 있다. 지자체들은 올해 금연 열풍으로 담배소비세가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 것으로 전망하고 일부 사업의 차질도 우려하고 있다.이들은 한결같이 ‘대체 세원 발굴’에 고심하고있다. 실례로 경북 청송군의 경우 지난해 군세입 39억8,400만원중 담배소비세가 17억9,000만원으로 44.9%를 차지했다.의성군도 지난해 지방세 수입 88억8,900만원 중 담배소비세가 34억5,000만원으로 39%를,고령군은 75억1,700만원 중 21억4,151만원(28.5%)을 차지했다.의성군 이무형(李武炯)기획감사실장은 “담배 소비세가 그동안 어려운 지방재정에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금연운동으로 새로운 세원 발굴에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금산군의 경우 올해 군세입 106억6,000만원중 담배소비세가 32%인 34억5,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금연운동으로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충남 청양군은 올 군세입 46억원 가운데 41%인 19억원을담배소비세로 잡았으나 역시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군 관계자는 “IMF 이후로 체납자가 많아 군재정을 운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담배소비세마저 줄면 더욱 어려워질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정읍시의 경우 지난해 담배소비세로 거둔 72억400여만원은 전체 지방세 수입의 34%를 차지했으며 전주시와 군산시도 244억원과 140억원으로 전체 세수의 11%와 26%를각각 차지했다. 전국종합 정리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동계올림픽 주개최지 선정 반응

    2010년 동계올림픽 국내 주개최지(host city)로 강원도가선정되자 강원도는 무척이나 반기는 반면 전북도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강원도는 특히 동계올림픽의 꽃인 스키 활강을 비롯한 주요 종목과 개·폐회식 장소까지 배정된 데 대해 대단히 흡족한 모습이다. 방재흥(方在興) 강원도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전북과 치열한 유치활동을 펼치며 그동안 본의아니게 서로 감정이 많이 상했지만 동계올림픽의 국내유치 성공을 위해서로 중지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민 최돈희(崔燉熙·40)씨는 “용평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면 설악과 청정 동해바다 등 강원관광을 세계에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유치로 이어져 강원도가 세계인들 축제의 장이 되도록 기원하겠다”고 흥분을 감추지못했다. 한편 동계올림픽을 반납하자는 움직임까지 보이는 전북도는 10일 오후 성명서에서 “지난 10년 동안 동계올림픽의 전북 유치를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도민들에게 매우 송구스럽다”며 “개·폐회식 장소마저 적시하지 못한 강원도를 선정한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결정에 심한 허탈감을 느낀다”고 발표했다. 전북도는 “정부 심의과정에서 경제성,환경성,국제경쟁력을 국가차원에서 심도있게 검토해 KOC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전북의 정당한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00만 도민들이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주 임송학 춘천 조한종기자 shlim@
  • 고건 서울시장 신년인터뷰 “”원지동 추모공원 4월에 첫삽””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9일 대한매일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서울시내 첫 화장·납골시설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착공을 위해 교통영향평가 및 환경 검토를 거쳐 조만간 토지보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4월중에는 반드시 첫삽을 뜰 것”이라고 밝혔다. 고 시장은 또 “현재 시세인담배소비세와 구세인 종합토지세를 맞바꾸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라며 “국회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지방선거 전까지는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서울시장 재출마와 관련,“민선시장으로 시에돌아와 내 역할을 다했다.더 유능한 새로운 사람이 서울시정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기존 시장 불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욕심이 없다”란 말로 당장 답변을 피했다. 고 시장은 이와함께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이미최고의 경기장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젠 손님맞이 준비에모든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았는데 지난 3년반동안의 성과와아쉬운 점을 말씀해주십시오. 먼저 하드웨어 측면에서 본다면 지하철 5∼8호선 및 내부순환도로 개통이 큰 성과라고 봅니다.모두 10년전 제가 관선시장 시절 첫삽을 떴던 대역사(大役事)였는데 민선으로돌아와 마무리하게 돼 개운하고 기쁩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서울에서 이렇다 할 대형 안전사고가 없었던 점을 다행으로 여깁니다.운도 따랐겠지만 한강교량과 각종 시설물을 과학적으로 상시 점검하도록 한 안전관리시스템 구축과 서울종합방재센터 가동이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이제 더이상 시민들이 시를 ‘복마전’으로 부르지 않게 된 것이 성과라고 자신합니다.민선시장 취임후 ‘햇볕은 최고의 살균제’란 소신에 따라추진해온 ‘민원처리 온라인공개시스템’과 공무원이 청렴함을 대내외에 밝히는 ‘청렴계약제’,시민들에 의한 ‘고객서비스평가제’ 등이 그 중심이 됐습니다. 다만 지난해 7월 200년 빈도의 폭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앞으론 그러한 폭우로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해항구대책을 손질할 것입니다. ◆ 월드컵축구대회는 88올림픽에 이어 국운을 한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이벤트입니다.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요. 월드컵을 위한 하드웨어는 성공적으로 구축됐다고 봅니다.현재 손님맞이 준비와 안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특히 서울에서 경기를 갖는 중국·프랑스·세네갈·터키 등 4개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이중 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관광객들을 위해 지하철 중국어안내방송,전용숙박단지 조성,교통표지판 한자병기 등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취임후 클린행정을 꾸준히 강조하셨고 오픈(OPEN)시스템 도입 등 눈에 띄는 성과도 있었다고 봅니다.임기중 시조직이나 공무원 청렴도가 어느정도 향상됐다고 보십니까. 한국갤럽이 민원처리를 경험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금품제공 경험이 있다는 시민이 지난 98년13∼38%에 달했으나 99년엔 7.9%,2000년 6.7%로 크게 줄었습니다.이는 징계강화 등 단기적 대책보다 부패를 시스템적으로 방지하는 오픈시스템,청렴계약제 등을 개발해 시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 자치구들간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세인 담배소비세와 구세인 종합토지세를 맞바꾸려고 하시는데요.과연 세목교환이 최선인지,그리고 언제쯤이나 가능할지 말씀해주시지요. 강북·중랑 등 몇개구는 기준재정 수요충족도가 35%에 불과하지요.반면 강남구는 203%,중구는 159%에 달합니다.이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로서는 세수격차가 가장 큰 종합토지세를 시세로 돌리고 세수가 고른 담배소비세는 구세로 바꾸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과거에도 시도했다가 무산된 적이 있지만 시민들도 대부분 찬성하기 때문에 6월 지방선거전까지는 통과될 것으로믿습니다.다만 세목교환으로 세수가 크게 줄어드는 강남·중구 등 몇개구에 대해서는 손실분에 대해 시에서 보전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 추모공원 건립과 관련해 건설교통부가 도시계획입안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구체적인 추진일정과 해법이 있으신지요. 추모공원은 급증하는 화장 및 납골수요를 감안해 반드시건립돼야 합니다.서울추모공원은 지금까지의 화장·납골시설과는 차원이 다른 작품 수준의 친환경적 문화시설입니다. 부지 인근 주민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들과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거쳐 3월까지 교통영향평가 및 환경성 검토,실시계획인가 등을 마치고 4월중 반드시착공하겠습니다. ◆ 미군의 용산기지내 아파트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면. 서울시 입장은 명확합니다.기지내 아파트 건립은 지난 90년 6월 한·미간 체결된 미군용산기지 반환에 관한 협약과 시의 장래 도시계획,시민정서 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또 용산기지는 자연녹지지역으로 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르면 건폐율 20%,용적률 50% 이하의 건물신축만 가능하기 때문에 5층이상 아파트는 건립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시는 미군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적극협조한다는 방침입니다.따라서 미수송단 부지,유엔사콤파운드 부지 등 용산기지 밖의 근접토지에 아파트를건립한다면 적극 협력할 생각입니다. 대담 최병렬 전국부장·정리 임창용 기자. choibl@
  • 국립방재硏 연구과제 15개 선정

    행정자치부 산하 국립방재연구소는 9일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조기대응시스템 개발 등 올해의 방재 시·정책 연구과제 15개를 선정,추진키로 했다. 연구과제 중에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재난관리체계 구축 ▲산불에 따른 재해요인 감소 방안 ▲수해복구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 ▲우리나라의 자연재해 발생추이와 대응 방안 ▲자연형 소하천 정비공법 개발 ▲지진에 대한 지역위험도 분석 ▲폭설대비 광역도로 제설체제 구축방안 등이포함돼 있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법령 정비,시설기준,활용지침 등을 통해 일선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산업·농공단지 재난관리 ‘구멍’

    지방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각종 사고나 천재지변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산업자원부의 요청에 따라 도내 6개 지방산단과 35개 농공단지 등 41개 단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98∼2001년 4년간 지방산단 2건,농공단지 12건 등 총 14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부상하고 15억5,8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사고 원인은 ▲작업 부주의 4건 ▲전기누전과 기계과열각 2건 ▲폭발 1건 ▲원인불명 5건으로 조사됐다.현재 지방산단에서는 113개 업체 6,597명,농공단지에서는 692개업체 1만1,267명이 일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산단이나 농공단지가 소재한 관할 시·군은 안전관리 및 홍수나 화재등 재해를 막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재(防災)계획에소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산단 6개 중 영암군에 있는 삼호산단(삼호중공업 자체 운영)을 제외한 삽진(목포),오천(여수),순천(순천),문평(나주),초남(광양)등 5개 산단의 경우 방재계획이 전혀없었다.도내 35개 농공단지도 곡성농공단지(금호타이어)를뺀 14개 단지는 방재계획만 형식적으로 수립됐을 뿐이고나머지 20개 단지는 이 마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산단이나 농공단지의 안전관리는 해당 시장·군수가‘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 계획을 수립해 가스사고나 환경오염,풍·수해 예방 및 사후 대처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안전관리 업무가 시·군에서 조차 관리부서와 재난실무부서로 나눠져 있는 데다 개별법에 의한 중복 점검(가스·전기·소방)으로 행정력 낭비는 물론 효율적 안전점검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또 잦은 점검에 따른 입주업체의불만도 적잖은 형편이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모든 재난 긴급전화 119로

    오는 6월 1일부터 모든 재난 응급 상황 신고는 ‘119’전화번호로 통일된다. 행정자치부는 6일 “중앙소방방재본부와 환경부,전력공사,가스공사 등의 긴급신고 전화망을 통합하기 위한 시설 설치 작업을 한국통신에 34억원에 발주,작업을 시작했다”면서 “작업을 마치면 모든 재난신고 전화는 119로 통합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화재와 구조·구급용으로만 사용됐던 ‘119’는 환경,가스,전기 등 모든 분야의재난사고 관련 신고용으로 사용범위가 확대된다. 이같은 방안은 여러가지 특수 재난 관련 신고 전화번호들이 너무 많아 국민들이 급히 신고를 할 때 헷갈릴 우려가있다는 지적이 많아짐에 따라 마련됐다.현재 환경 관련 신고는 ‘128’,가스공사는 ‘지역국번-0019’,전력공사는‘123’ 등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지자체 부담률 높아 재정 압박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지자체의 부담비율이 높아 재정압박의 요인이 되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자치단체들은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있어 국비지원을 받을 경우 전체 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자체에서 부담해야 하나 예산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의 경우 전체 사업비 가운데 도비 25% 시·군비 25%를 부담해야 하고 오염하천 정비사업은 도비와 시·군비로 각 20∼25%,오지종합개발사업은 도와 시·군에서 각 15%씩 부담해야 한다. 이에따라 전북도의 경우 국비를 지원받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위해 올해 확보해야 할 부담금이 2,122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798억원 밖에 확보하지 못한 실정이다.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양여금 관련 부담금 1,632억원과특별교부세 부담금 70억원 등 1,702억여원을 확보하지 못했다.시·군의 지방비 미부담액까지 합하면 2,000여억원을넘는다. 도가 부담금을 확보하지 못한 양여금사업은 지방도 확장·포장사업비 689억원,하수처리장 건설비 555억원,정주권생활사업비 173억원,오지종합개발사업비 105억원 등이다. 또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소도읍 개발사업 40억원,소방장비보강사업 27억원 등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방재정상태가 열악해 도비 부담금을 모두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재정자립도를 감안해 지방 부담률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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