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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제 갖고다녀 동료 구했죠”‘그림그리는 119알리미’ 박주경 소방위

    “웬 신경안정제를 늘 갖고 다니냐고요? 작든 크든 사고는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나타나기 때문이죠.”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조형갤러리에서 전·현직 공무원 화가 모임인 ‘상록회’의 창립 10돌 기념 전시회를 마친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박주경(사진·39·여·소방위) 주임은 작품 얘기 간간이 119구급대에 대해서도 진지함을 보였다.그는 방재본부 구급팀 소속이면서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상록회 멤버 150여명 가운데 소방직으로서는 유일하다. 상록회는 아마추어 동호회이지만 활동이 맹렬한 한국미협 소속의 ‘프로’들이 많다.자신도 100여 차례의 전시회에 200여 작품을 내놓은 15년 경력의 베테랑이다.팬도 있다며 자랑한다. “본업인 ‘119알리미’ 역할에 힘쏟는 것은 위급한 일을 맞닥뜨렸을 경우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평소 갖도록 돕는 게 가장 큰 목적입니다.소방관들의 어려운 일을 알리는 일은 그 다음이지요.” 박씨는 스러져가는 생명을 구한 소방관으로서의 소중한 경험을 털어놨다.지난해 8월 전북 남원에서 70대 동료 회원이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가슴을 움켜쥐는 모습을 보고는 소방관 특유의 ‘감각’으로 손가방에 넣고 다니던 안정제를 먹여 생명을 구했다. 직업인으로서는 기관장인 소방서장(소방정)으로 승진해 멋진 삶을 사는 것,예술인으로서는 정년퇴직 후에도 여생을 그림 그리며 작은 화랑을 갖는 게 꿈이라는 그는 아직 미혼이다. “아무리 직장,미술활동에 협조해주는 남편을 만난다고 해도 입지가 좁아지는 건 분명해 보여 망설여져요.” 송한수기자 onekor@
  • 되돌아 본 2003 여성정책과 남은 과제/호주제 폐지 첫단추 최대 성과로

    2003년은 여성계로서는 역사적인 진보의 한해로 기록될 만하다.호주제 폐지의 이슈화와 보육 문제에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마련된 점 등 여성 정책이 주요 정책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쉬움은 남는다.호주제 폐지는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한 채 해를 넘길 상황에 놓였고,여성부 이관으로 인해 새로운 보육 체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정부관계법이 국회 본회의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있어서 이 역시 불분명한 상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2004년 여성계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여성들이 대거 국회에 진출하는 해,여성의 적극적 정치 참여 원년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국회 본회의 상정 앞둔 ‘호주제 폐지'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호주제는 58년 민법 개정시부터 논의됐다.그래서 지난 50년간 호주제 폐지는 여성계의 오랜 숙원이었다. 여성계만의 관심사였던 호주제 폐지가 공론화되고 어렵사리 민법 개정안은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국회에서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 호주제 폐지는 이혼한 가정의 자녀들이 새 아버지와 성(姓)이 달라 느끼는 현실적이 어려움이 부각됐기 때문에 “이혼한 여성들이 아이들을 앞세워 자신의 이혼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는 비난을 듣기도 했다.더욱이 “한번 이혼하기 어렵지 2번,3번 이혼하기 쉬울 텐데 그때마다 아이들은 성을 바꿔야 하느냐?”는 인신 공격성 비난도 쏟아졌다.“완전 폐지에는 반대한다.”면서 폐지라는 ‘극단적’ 방법이 아닌 보완이나 수정을 택하는 것이 어떠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 소장은 “남아선호사상 등 남성중심적인 사고방식이 호주제에서 기인할 뿐 아니라 처의 부가(夫家)입적,자의 부가(父家)입적 원리,부성 강제주의에 따른 개인의 존엄과 부부 평등권 및 행복추구권 위반은 부분적으로 수정해서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고 못박는다. 민법 개정안은 부부가 상의해서 아이의 성을 결정토록 하고,자녀의 복리를 위해 성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되 복성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하고 있다. 호주제 폐지란 가족이 호주에 종속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즉‘가족관계의 민주화’로 이는 양성평등한 복지 사회를 앞당기는 단초라는 보다 큰 의미를 갖는다.동시에 부모와 아이들로 구성된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에서 우리 사회가 벗어나게 되면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도 달라질 것이란 기대 효과도 갖고 있다.호주제 폐지는 현실적으로 지역구의 민심을 대변해야 한다는 국회의원들의 표결이 드높은 벽이기 때문에 총선 후로 미뤄져야 한다는 현실론도 나오고 있다.그러므로 2003년,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호주제 폐지는 이미 ‘대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보육 정책 여성부 이관 초읽기 보건복지부의 업무였던 보육정책의 여성부 이관을 앞두고 처음부터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질문이 “왜 보육 정책이 여성 정책이냐?”는 것이다.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와 행정자치위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마지막 절차에서조차 원점의 그 질문이 되풀이됐던 것은 이에 대한 의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왜 그럴까.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보육은 개인과 가족의 책임으로만 여겨져 왔다.그러나보육은 사회의 기본 토대인 가정과 부모를 지원하는 중요한 국가 사업이다.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보육은 이미 국가의 주요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여성개발원 유희정 박사는 “보육이 국가적인 사업이 되면 부모의 경제 상황이나 살고 있는 지역,어린이의 건강 수준 등과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혜택을 받는 보편적 보육서비스를 지향하게 된다.보육 정책은 아동의 관점,여성의 관점,가족 전체의 입장과 분리될 수 없다.”고 말했다. 더욱이 보육 정책은 일하는 여성을 위한 정책만은 아니라는 사실도 강조돼야 한다.일하는 여성을 위한 정책이란 오해는 정책 입안자들이나 남성들에게 ‘보육은 남의 일’로 생각하게 했다는 것이다.보육 이관이 늦어진 것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보육과 함께 소방방재청 신설과 법제처와 국가보훈처의 장관급 기구 격상 등의 문제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차관급의 장관급 격상과 보육 이관은 근본이 다른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내년 초,임시국회에서 보육의 주무부서 이관이 결정된다면 2004년 상반기에는 여성부에서 보육 업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보육료 지원 확대와 보육 시설 확충 및 기능 보강 등 보육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 관심과 새로운 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의 정치참여 할당제로 바뀌어야 2004년 4월15일은 17대 총선일이다.현재 우리나라의 여성 정치 참여는 국회 5.9%(16명),광역의회 9.2%(63명),기초의회 2.2%(77명)로 전 세계 국회의원 평균비율 15.8%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나마 16대 총선에서 여성의원 비율이 15대의 3.0%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은 정당법에 비례대표제 여성공천할당 30%를 명문화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002년 3월,광역의회 비례대표제 50%를 도입하면서 2인중 1인은 반드시 여성으로 하도록 했으며,지역구 여성후보 30% 공천할당제를 노력사항으로 도입하면서 이를 지킨 정당에 한해 국고보조금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로 했다.그러나 이런 법이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당들은 후보공천에 있어서 경선제를 도입해 여성들은 공천과정에서부터 낙선했고,지방선거에 나서는 여성후보들의 숫자가 당초 기대에 못 미쳤다.그래서 공천과정에서부터 여성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이에 대해 남성들은 “가장 민주적인 상향식 공천제에 여성들이 반대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허옥경 부산 전 해운대구청장은 “상향식 공천제는 여성에게는 절망적인 정치 제도다.지역내 인기나 인지도가 높은 것과 정당내에서 이뤄지는 경선에서 승리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다.”고 말했다. 여성개발원 김원홍 박사는 “외부 인사가 포함된 민주적으로 확대 개편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필요하고,여기에 여성위원이 일정 비율 참여할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영국이나 프랑스의 예를 봐도 할당제가 경선제보다 우위에 작용하고 있다.”고 적극적인 정책없이는 여성의 정치 참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여성의 정치 참여는 정책에 여성이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함을 여성들이 모두 인식할 때라고 덧붙였다. 허남주기자 hhj@ 그래픽 김송원기자 oksong@
  • 정부조직법 부결 他안건까지 ‘불똥’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소방방재청 설립 문제뿐 아니라 그동안 참여정부가 무게를 싣고 추진해 온 정부부처간 기능조정 방안도 덩달아 전면 보류됐다. 굵직한 것만 해도 ▲행정자치부 인사 기능의 중앙인사위원회 이관 ▲기획예산처 행정개혁 업무의 행자부 이관 ▲행자부 소관 업무에 전자정부 관련 업무 추가 ▲보건복지부 영·유아 보육 관련 기능의 여성부 이관 등이 꼽힌다.차관급인 법제처장과 국가보훈처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것도 제동이 걸렸다. 이들 안건의 처리는 산술적으론 내년 초 임시국회에서 가능하나,정국상황을 감안한 현실론에서 보면 내년 17대 총선 이후 구성되는 새로운 국회에서나 이뤄질 공산이 높다.이 때문에 당분간 정부조직 운용에 적지 않은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따라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이날 표결처리에서 논란이 된 소방방재청 설립과 보육업무의 여성부 이관 등을 뺀 나머지 사안만 모아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재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행자부 관계자는 “정부 원안과 여러 의원들이 발의한 개정안을 행자위가 종합해 대안을 제시한 만큼 수정안도 행자위에서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부가 재입법을 추진할 수도 있지만 입법예고·국무회의 통과 등 절차로 인해 이번 회기내 처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정을 감안해서다. 그러나 국회 행자위가 총대를 메고 나설 가능성도 현재로선 희박하다.행자위 한나라당 간사인 전용학 의원이 이날 “정부가 빠른 시일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다시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정부로 공을 넘기려는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행자위 내 여야간 합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말많던 소방방재청 끝내 무산

    정부와 국회가 ‘청장 직위’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빚었던 소방방재청 설립안이 끝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정무직 청장’이냐,‘소방직 청장’이냐를 놓고 국회와 정부간,소방직 대 비(非) 소방직 공무원간 심각한 힘겨루기가 이어져 이것이 빌미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대구 지하철 참사와 태풍 매미 등 올해 잇따른 대형 사건·사고의 교훈으로 대두된 재난관련 총괄 관리기구의 설립은 그 절박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요구에도 불구하고 다시 백지상태에서 출발하게 됐다.결국 내년 총선이 끝난 뒤 국회가 새로 구성된 이후에나 다시 논의될 전망이어서 후유증과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소방방재청 설립 등이 포함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상정,정부 원안과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 등 180명의 의원이 발의한 수정안을 표결 처리해 두 안 모두 부결시켰다.소방방재청의 청장 직위를 ‘소방직’으로 제한하자는 전 의원 수정안에 대해서는 189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가,찬성 86·반대 67·기권36명으로 출석의원 과반수(95명) 찬성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이어 표결된 정부 원안도 찬성 83·반대 52·기권 54명으로 역시 부결처리됐다. ●정부·국회 배수진 최근 한달 동안 정부와 국회는 청장 직위를 놓고 심각한 갈등과 함께 힘겨루기를 벌여 왔다.정부는 소방방재청이 민방위·재난·소방직렬 등 일반직과 특정직 공무원들로 구성되는 만큼 “청장 자리를 소방직으로 제한하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 크다.”고 주장해 왔다.‘소방직 청장’안이 통과될 경우 위헌심판청구소송을 제기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법제처에 유권해석도 의뢰했었다.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은 “장관직 사퇴도 고려해 볼 것”이라고 공언하기까지 했다. 수정안을 발의한 전 의원측의 기류도 마찬가지였다.주변에선 “정부 원안이 통과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는 말도 나오는 등 배수진을 쳤다는 전언이다.한나라당도 비록 소속의원 136명이 수정안 발의에 동의,서명했지만 이날 본회의 직전까지 당론을 정하지 못했다.결국 한나라당은 최병렬 대표가 “재해·재난을 관리하는 수장을 일반직이 맡는 것은 곤란하지만 소방직으로 제한하는 것도 문제”라고 정리,의원 자유투표로 결정했다. ●공직사회 내홍도 한몫 청장 직위문제를 놓고 정부조직법 개정 자체가 무산되는 사태가 빚어진 데는 무엇보다 공직사회 내부 갈등이 컸다.소방직과 비(非) 소방직으로 나눠 상호 비방과 성명전 등이 난무했다.특히 2만 5000여명의 소방직 공무원과 8만여명의 의용소방대원 등 10만여명에 이르는 소방관련 종사자들의 대 국회의원 로비가 국회의원들로 하여금 ‘이도저도 아닌 선택’을 하도록 강요했다는 지적이다.이에 맞서 전국 16개 시도 공무원직장협의회 모임인 ‘광역자치단체공무원연대’ 등 각종 공무원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잇따라 성명을 내 의원들을 압박하기도 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소방방재청 내분 격화

    소방방재청의 청장 직위와 관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놓고 정부와 국회가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공직사회의 내홍도 덩달아 깊어지고 있다.소방직과 비(非)소방직 공무원들이 각각 ‘소방직 청장’과 ‘정무직 청장’으로 편을 갈라 성명전과 상호비방 등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어서다. 전국 16개 시·도 공무원직장협의회 모임인 ‘광역자치단체공무원연대’는 21일 성명을 내 “국가재난관리업무를 맡을 소방방재청의 최고책임자를 소방직으로만 한정하는 것은 행정조직의 체제와 특성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 등 170여명의 의원들이 서명한 ‘소방직 청장’ 개정안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또 소방직 공무원들을 겨냥,“국가정책이 특정 집단의 집단적 의사표시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을 배척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한토목학회 등 40여개 공직 내·외곽단체들도 최근 잇따라 성명을 발표,정부측 개정안(정무직 청장)을 거들고 나선 상태다. 소방직 공무원들은 주로 행정자치부와 전 의원의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힘을 규합하고 있다.“소방직은 현장실무만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은 고정관념”이라거나 “소방분야에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청장이 돼야 한다.”는 등의 ‘소방직 청장 당위론’을 펴고 있다.“조직의 배신자” “소방의 이완용을 거부한다.”는 등 특정 소방간부를 지목한 위험수위의 발언도 오르내리는 등 반발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이같은 내분으로 공무원 조직의 편가르기 고착화와 함께 후유증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법 개정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공무원 조직이 자칫 정치세력화하려는 조짐마저 엿보인다.”면서 “내년 초 소방방재청이 출범하더라도 공무원 조직내의 갈등 국면이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정부혁신 신속하고 강하게 추진”盧대통령, 업무혁신 담당공무원 80명 초청 오찬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참여정부의 ‘정부혁신’ 과제와 관련,“여러 사회적 혁신 가운데 정부혁신은 특히 중요한 과제이며 이 문제만큼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빠른 속도로,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중앙부처 업무혁신 담당 공무원 8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참여정부 들어) 지난 1년 동안은 여러 기초조사와 토론 등을 통해 정부혁신을 설계하는 과정이었으나 지금부터는 이를 토대로 실제 시공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또 “정부혁신의 주체는 바로 공무원들인 만큼 여러분들과의 각종 종적·횡적 만남을 앞으로 자주 갖고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방방재청의 청장 직위를 둘러싸고 최근 국회와 정부가 논란을 빚고 있는 사태와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 노 대통령은 “국회가 (정무직 청장을 임용토록 한) 정부 개정안을 받아들여 주었으면 좋겠지만 (1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 결과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소방직 청장’ 통과땐 위헌심판 청구

    정부가 내년 초 출범하는 소방방재청의 청장 직위를 ‘소방직’으로 못박으려는 국회측의 움직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이에 따라 그동안 ‘정무직’ 또는 ‘소방직’ 관철을 놓고 물밑 신경전 수준이었던 정부와 국회간 갈등 양상도 정면충돌이 불가피한 국면으로 옮아가고 있다. ●배수진 친 정부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16일 기자회견을 자청,“법리검토를 해 보니 (소방방재청장의 청장 직위를) 소방직으로 제한하는 것은 (헌법 25조의) 공무담임권에 어긋나 위헌소지가 있다.”면서 “소방직 청장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청구소송을 내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허 장관은 그러면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였다.“오늘 아침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대표가 ‘소방직으로 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는데 영문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최 대표가 공동대표로 있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최근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등의 ‘소방직 청장’ 법개정 추진에 반대하는 성명을 낸 것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이다. 행자부는 ‘소방직 청장’으로 법이 개정될 경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지 않고 막바로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청구소송 및 법원에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낼 방침이다.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법리검토 작업을 마쳤으며 지난 15일 법제처에도 위헌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해 둔 상태다. 더욱이 허 장관은 본인의 거취문제까지 언급하는 등 배수진을 치기도 했다.“소방직 청장 개정안이 통과되면 장관직 사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고려해 봐야 될 것”이라고 답했다.정부 관계자는 “행자부 소속 공무원을 포함한 특정 직종의 로비 등이 이같은 사태를 부른 주요 원인”이라면서 “정부안과 다른 법안이 통과되면 리더십 상실이 불가피하다고 (장관이)판단한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서로 다른 주장 ‘소방직 청장’이 될 경우 ▲소방조직 안팎에서의 인재 등용 불가능 ▲3분의 2 가량의 비(非)소방직에 대한 역차별 등 부작용이 크다는게 정부의 논리다. 단일직종으로 구성된 검찰·경찰청을 제외한 다른 중앙행정기관장도 모두 ‘정무직’이라는 점도 지적한다.공무원노조단체와 안전 관련 10여개 시민단체 등이 최근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정부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반면 전 의원측은 ▲재난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전문성을 갖춘 소방직 공무원이 임용돼야 하며 ▲소방공무원의 사기를 높이려면 ‘소방직 청장’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16일 현재 167명의 동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소방관련 종사자는 소방공무원 2만 6000여명,의용소방대원 8만여명 등 10만여명에 이른다. 박은호기자 unopark@
  • 국회-정부 또 ‘충돌’ 조짐

    정부가 내년 초 신설되는 소방방재청의 청장 직위를 ‘소방직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데 대해 ‘위헌심판 청구소송’을 제기키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에 대한 법무부의 권한쟁의 심판청구 논란에 이어 정부와 국회간 ‘법리 논쟁 및 힘겨루기’가 또다시 재연될 조짐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5일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 등이 서명한 ‘소방방재청장은 소방직으로 한다.’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수정안이 발의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이에 대한 ‘위헌심판 청구’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헌법재판소와 법원에 각각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장의 직위를 소방직으로 제한하는 것이 헌법 25조의 ‘공무담임권’ 조항에 위배되는지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이날 법제처에 의뢰했다.허성관 행자부 장관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소방직 청장’ 규정은 공무담임권과 정부의 인사재량권을 크게 해치는 입법권의 남용”이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전 의원은 ‘소방직 청장’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수정안을 마련,지금까지 한나라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 등 166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여서 본회의 통과가 유력시된다.국회 행정자치위원회가 1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정무직 청장’을 규정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원안)을 상정하면 곧바로 수정안을 제출,표결처리한다는 방침이다.정부 관계자는 “청장 직위를 소방직으로 제한하는 것은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공무담임권을 가진다.’는 헌법 25조에 명백히 어긋나는 것으로 내부 법리검토 작업을 마쳤다.”면서 “행자위와 법사위에서 원안대로 통과한 정부 개정안을 특정 직종의 로비를 받은 일부 국회의원들이 본회의에서 뒤집겠다고 시도하는 것은 입법권을 남용한 폭거”라고 비판했다. 한편 허 장관은 이날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호기자 unopark@
  • ‘국장직위 맞교환’ 공직사회 이슈로

    중앙인사위원회가 내년 초 정부부처간 맞교환될 국장급 보직을 ‘예시’ 형태로 각 부처에 통보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직위 맞교환’ 또는 ‘정부내 공모’ 방식으로 임용키로 했으며,부처별로 가장 우수한 인재를 보내기로 하는 등 인사원칙도 정해졌다.부처의 반응도 각양각색이다.‘적극 찬성’과 ‘거센 반발’로 나뉘어져 찬반의견을 설파하는 등 이 문제가 연말 공직사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대상 직위는 어디? 중앙인사위는 지난 11일 열린 정부부처 기획관리실장 회의에서 ▲외곽이 아닌 정책중심 직위 ▲부처간 업무영역을 둘러싸고 다툼의 소지가 있는 직위를 선정토록 지침을 전달한 뒤 부처별 대상직위를 예시 통보했다. 행정자치부는 행정관리국과 지방재정경제국 등 두 자리를 ‘정부내 공모’ 방식으로 국장을 임용하도록 통보받았다.통일부는 정보분석국과 교류협력국,통일정책실 심의관 등 세 자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부는 가정복지심의관 자리를 여성부와 맞교환하거나 기초생활보장심의관 또는 연금보험국장을 정부내 공모 방식으로 임용하도록 전달받았다. 기획예산처는 예산관리국과 재정기획총괄심의관 등 두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른 부처도 2∼3개씩의 직위가 통보됐으며 규모가 작은 부처라도 최소한 1개 직위는 선정토록 지침이 전달됐다. 중앙인사위 이성열 사무처장은 “인사위의 지침시달은 예시를 한 것뿐이며 이를 놓고 부처내 및 부처간 협의를 거쳐 대상직위를 통보해 달라는 것”이라면서 “다음주 중 각 부처가 통보해 온 직위를 놓고 회의를 열어 (인사위가) 교통정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타 부처에서 업무장악력을 높이고 ‘왕따’ 취급을 받지 않도록 배려할 방침이다.관계자는 “2년간 해당 직위의 임기를 보장하되 기간이 끝나면 당사자가 원하는 자리로 임용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부처별로 가장 우수한 인재가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반응 크게 엇갈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관계 업무의 특수성을 다른 부처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기대했다.기획예산처 A국장도 “부처 이기주의에서벗어나 다른 조직의 문화를 이해해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산업자원부 B과장은 “직위와 대상자 선정 작업에 들어가면 지원하는 사람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교육부와 해양수산부 등은 거센 반발기류가 감지됐다.교육부 고위관계자는 “인사위 안은 너무 이상적인데다 결국 장관의 인사권을 없애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혹평했다.“보직교환의 목적이 업무효율성을 위해서인지,조직쇄신을 위해서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는 비판도 나왔다.“청와대에서 교육부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 자체혁신을 못하는 상황에서는 강제가 동원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행정자치·보건복지·정보통신부 등도 “공무원 조직의 특성과 실상을 감안하지 않은 전형적 탁상·전시행정의 표본”,“(청와대가) 인사 타이밍을 아무래도 잘못 잡은 것 같다.”는 등 우려와 회의적 반응이 많았다. 부처종합 박은호기자 unopark@
  • 소방방재청 ‘소방직 청장’ 반대 공무원노조 3개단체 성명

    내년에 출범하는 소방방재청의 청장 직위 논란과 관련,공무원노조 3단체가 ‘소방직 청장’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정천)과 행정자치부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박용식),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관수)은 11일 “(정무직 청장을 임명토록 한 정부 원안과는 달리) ‘소방직 청장’ 임명을 규정한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행정조직의 특성을 무시한 것으로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내년1월 출범 소방방재청 ‘시끌’

    내년 1월 출범을 앞둔 소방방재청의 청장 자리와 관련,행정자치부가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소방방재청장 직위를 ‘정무직’으로 할 것이냐,‘소방직’으로 제한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행자부 내에서는 명칭 시비를 비롯,소방방재청장 직위 문제를 놓고 소방직 대 비(非)소방직 공무원간 치열한 설전이 진행 중이다.여기에다 이런 집안 다툼이 국회를 상대로 한 로비전으로 변질되면서 수개월째 고성이 담장 안팎에서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정무직이냐,소방직이냐 이같은 논란은 지난달 19일 ‘청장은 정무직,차장은 별정직 혹은 소방직으로 한다.’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정부 원안대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다음날 곧장 재점화됐다.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이 청장 자리를 소방직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반격에 나선 탓이다.지난달 25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집단 서명을 받은 데 이어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일부 의원까지 가세,현재 160여명의 의원들이 동참한 상태다.전 의원측은 “국회 본회의에서 행자위의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함께 수정동의안을 동시에 상정할 예정인데,수정안이 무난하게 통과되지 않겠느냐.”고 낙관하고 있다. 이처럼 분위기가 반전되자 이번에는 허성관 행자부장관이 칼을 빼들고 나섰다.지난 9일 청와대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전 의원이 소방직의 이해관계를 그런 식으로 대변하면 곤란하다.직능 이기주의에 빠져들면 공무원 조직이 어떻게 되겠느냐.”면서 직격탄을 날렸다.국회의원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공박하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허 장관은 또 “소방방재청은 소방관만의 조직이 아니라 재난을 방지하고 관리하는 여러 직능들이 함께 일하는 조직”이라면서 ‘정무직 청장’의 당위성을 역설하기도 했다.허 장관의 ‘작심 발언’을 전해 들은 전 의원은 허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잠시 따졌다.’는 전언이나,이미 대세가 굳어졌으므로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는 쪽이다. 그러나 행자부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기 전까지 ‘정무직 청장’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부처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회(회장 박용식)도 행자부 입장을 적극 편들고 나섰다.박 회장은 “전 의원의 ‘소방직 청장’ 주장은 소방방재청의 조직과 기능에 대해 아무런 고려도 하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하고 “전국의 공직자협의회 및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이를 저지하는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 반란’이 주 원인 허 장관은 전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소방직 청장’을 밀어붙이고 나선 배경에는 ‘내부 반란자’의 로비가 주효했다고 보는 듯하다.그래서 그동안 여러번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지난달 27일 행자부 직원들을 상대로 “집안 일은 안에서 처리해야 한다.”며 장시간 ‘훈계’했는가 하면 다른 자리에서는 “내가 옷을 벗는 한이 있더라도 혼을 내겠다.”는 초강성 발언도 쏟아냈다는 것이다.‘정무직,소방직 논란’은 오는 29일쯤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판가름난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열린세상]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정부는 매년 방재기간을 정해놓고 재해예방을 위하여 각자 맡은 분야의 업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호우·태풍·대설·폭풍 등으로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약 1조 9800억원의 자연재해 손실이 발생했다.특히 지난해 피해액은 약 6조 1153억원이며,복구비는 무려 9조 486억원이나 되었다. 최근 지구촌에서는 산업활동 및 인구증가 등으로 인하여 지구온난화에 따른 고온현상과 태풍·홍수·대설 등으로 기상재해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기상재해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주원인은 우리 주변의 환경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앞으로도 강수량,바람,대설,기온 등 기상요소의 극값이 계속 경신될 가능성이 있으니 도로·하천 둑·교량 등 시설물의 설계기준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또한 국민들이 언제,어디서나 기상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성 또는 케이블 등의 전문 기상방송채널이 설립되어야 하며 기상정보,홍수정보,재난대피정보 등을 주야 상시로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기상변화와 복잡한 지형효과로 언제,어디서든 돌발적인 악기상이 발생할 조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 항상 긴장된 상황에 처해 있다.우리 환경이 변하듯이 지금도 기상은 변하고 있으며,앞으로도 기상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은 올 겨울철 날씨가 눈이 많이 내리고,한난(寒暖)의 차가 클 것으로 전망하였다.올 겨울철에도 대설·폭풍·한파 등으로 인한 기상재해가 예상된다.재해관련기관에서는 늘 준비된 자세로 방재업무를 수행한다면 기상재해를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눈 현상은 주로 12월에서 3월 사이에 발생한다.연평균 눈 현상 일수는 10∼30일 정도로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며,대관령은 눈 일수가 60일로 가장 많고 서울은 28일이다.하루에 눈이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울릉도로 150.9㎝이며,대관령은 92.0㎝,서울은 25.6㎝를 기록했다. 대설로 인한 재해형태는 눈 자체가 많이 내려 쌓여서 일어나는 적설 피해,쌓인 눈의 압력에 의해 일어나는 설압 피해,쌓인눈이 경사면을 미끄러져 내리는 눈사태 피해,내린 눈이 송전선이나 기타 가설물에 부착해서 생기는 착설 피해,장기간의 적설에 의해 생기는 경우 설부병,눈 녹은 물로 인한 지하부의 부패,생육지연,농작물의 줄기손상 등이 있다. 한편,겨울철에는 한파와 폭풍에도 대비해야 한다.겨울철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5℃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으니 수도관 동파 방지 등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1997년 1월1일에 울진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51.9m를 기록한 바가 있어 바람피해에 대비한 시설물관리도 철저히 해야한다. 최근 10년 간인 1993년부터 2002년까지의 대설과 폭풍설로 인한 피해는 사망·실종이 24명,재산피해는 9800여억원이다.특히 최근에는 승용차 등 자동차 이용의 증가,비닐하우스 등 근교농업의 발달,각종 간이시설물 증가 등으로 눈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그 피해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같이 대설로 인한 피해로는 눈사태로 인한 건물이나 축대붕괴,축사나 비닐하우스 파괴,교통체증과 사고,수산시설물과 양식장 피해,산악등반사고,선박조난사고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눈은 결코 나쁜 것은 아니다.겨울철 스키장에 내리는 눈은 경제가치를 높여주며,보리밭에 내리는 눈은 동해를 방지하고,지면에 내리는 눈은 수도관 등의 동파를 막을 수가 있으며 식수난 등을 해소시켜준다. 국민은 기상정보를 신뢰하고 가치를 중요시하는 풍토가 조성되고,또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방재관련기관에서는 재해복구 차원보다도 사전에 재해예방을 위한 시설과 방재시스템 등을 보강하는 정책과 투자를 높여나간다면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피해를 줄일 수가 있다. 안 명 환 기상청장
  • 문답풀이/ 주상복합등 공동주택만 적용

    정부는 3일 ‘보유세 강화’라는 기존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그러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신경전 등 실제 적용까지는 숱한 고비가 남아 있다.정부 권고안이 변형 적용될 공산도 적지 않다.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정부의 건물과표 조정 권고안을 지자체장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건물과표는 시·도지사의 승인을 거쳐 시장·군수·구청장이 최종 결정·고시토록 법령에 규정돼 있다.세 부담이 크게 느는 곳은 선출직 단체장들이 주민들의 눈치를 볼 것이고,반대인 경우는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재정이 줄어드는 데 반발할 것이 확실시된다. 정부는 그래서 권고안의 ‘수정 적용’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저가 대형아파트들이 많아 세입이 크게 줄어드는 지자체의 경우 세수 보전을 위해 정부가 별도의 권고안을 내려보낼 방침이다.예컨대 과표상으로는 50% 세액이 감소된 아파트에 대해 지자체장이 내년에는 일단 감소폭을 10∼20% 정도로 조정토록 하는 등의 내용이다. 세수가 크게 늘어나는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 등도 같은 원칙이 적용되나.예컨대 최고7.4배가 오르는 아파트에 대해 강남구청장이 2004년도에는 3∼4배 가량 적용하도록 정부가 여지를 열어두고 있나. -정부는 즉답을 피하고 있다.양도세 강화 등 정부의 여러 부동산 정책이 서울 강남을 타깃으로 하는데,여기에 물을 탈 수는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부유층의 조세저항을 우려해 선출직 단체장들이 유화책을 펴면 정부로서도 도리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시가기준으로 바뀌는 재산세 가·감산율은 모든 주택에 적용되나. -공동주택에만 적용된다.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내의 주택,연립·다세대주택 등이 해당된다.단독주택이나 상가·사무실 건물 등은 이전처럼 면적기준에 따라 마이너스 20∼60%의 현행 가·감산율 제도를 그대로 적용한다. 지방의 일부 연립·다세대주택은 국세청 기준시가가 고시되지 않았는데 이 경우 재산세 부과기준은. -국세청에서 고시하지 않은 곳을 행자부나 각 지자체에서 기준시가 외의 다른 기준을 만들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그래서 정부는 면적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기존 방식을 택해 세 부담이 올해와 엇비슷하게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메트로 플러스 / 700m이상 터널 안전 대폭 강화

    서울시는 터널내 사고 발생시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6억원을 들여 길이 700m 이상 터널에 ‘터널 방재 및 교통안전정보판’을 내년 4월까지 설치한다.정보판이 설치되는 터널은 남산 1·2·3호터널과 홍지문·정릉·구룡·북악터널 등 7곳이다.터널 양방향 입구에 세워지는 정보판은 화재 등 유사시에 진입금지 문자안내와 함께 경광등이 켜지면서 차량의 터널내 진입을 차단한다.
  • “이공계 투자기업에 세제혜택을”이공계학장 210명 대책위 발족

    “중·고교에서 과학을 재미있게 가르치면 이공계 진학률이 올라갈지 모른다.”“이공계 출신도 의학계처럼 연봉을 수억원씩 받고,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이공계 기피현상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해온 학계가 이례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토론을 벌였다.전국의 이공계·농학계열대 학장 210여명은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공계대학장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26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공계 진학률이 떨어지면 국가의 근간이 되는 기초과학이 무너져 발전적인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충남대 방재욱 자연대학장은 이날 ‘대통령께 드리는 건의문’에서 “과학 발전은 민족의 생존과 번영을 보증하는 유일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이공계 지원자가 점점 줄고 있다.”면서 “과학기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행정·입법부,산업계와 학계 등을 망라한 비상협의체를 구성,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부산대 이만형 공과대학장은 “기업이 이공계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세제 혜택을 주고,우수한 여성인력이 사회에 진출하도록 노동시장도 재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공계에 인력과 자본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쏟아졌다.서울대 한민구 공과대학장은 “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상을 받아도 음악·미술 성적이 낮으면 대학 입시에서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재능있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밤늦게 실험을 마친 뒤 잠깐 눈 붙일 곳도 마땅치 않은 이공계 학생이 등하교로 3시간 넘게 낭비하면 공부는 언제 제대로 하겠느냐.”며 기숙사 확충과 장학금 신설 등 현실적인 문제도 거론했다.부산대 이 학장은 사견을 전제로 “우수 인력을 확보해 이공계를 살리려면 현행 이공계 대학정원의 3분의1 정도는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교수들은 “‘이공계의 위기’라는 말은 삼가 달라.”고 주문했다.과학을 경시하는 것은 학계의 위기가 아니라 국가 전반의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지연기자 anne02@
  • 주요 법안 점검/지방분권특별법등 ‘발등의 불’ 수두룩

    무더기 폐기 위기에 놓인 법안 중에는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돼야 할 법안이 적지 않다.주요 법안을 점검한다. ●3대 지방분권특별법 행정자치위에 계류돼 있는 지방분권특별법은 중앙정부 권한을 획기적으로 지방으로 이양해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을 확대하자는 취지다.정부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권한 재배분과 지방재정 확충,오는 2005년 하반기 자치경찰제 조기도입을 골자로 한다. 한나라당은 지방소비세와 소득세,포괄보조금제를 도입하고 지방교부세율을 현행 15%에서 20%로 올리는 방안을 냈다.또 주민소환제와 투표제를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내놨다. 정부도 주민투표법 개정안을 제시,부안 핵폐기장 사태에 첫 적용될지 관심이다. 산업자원위에 제출된 지역균형발전법은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설치와 지역전략산업의 육성 등을 골자로 한 한시법이다. ●부동산가격 안정화대책 정부가 재정경제위에 낸 소득세법 개정안에는 내년부터 전국의 1가구 3주택 이상 소유자가 집을 추가로 사들일 경우 유예기간(1년) 없이 곧바로 60%의 양도세를 부담토록 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주택법 개정안은 주택거래신고제가 골자다.열린우리당 이희규 의원 대표 발의로 오는 25일 건교위에 상정돼 이달내 처리를 마칠 전망이다. 국민임대주택 건설촉진 특별법은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서 간편한 절차로 임대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건교위에서 법사위로 넘어갔다.정기국회 입법 가능성이 높다. ●경제살리기 일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과 관련,각종 농어촌 보상대책을 놓고 정부와 한나라당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정부는 119조원을 약속했으나 한나라당은 더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증권 관련 집단소송제법은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이 내년 7월부터 시행하기로 여야 합의가 됐고 한나라당은 자산 2조원 이하 기업도 오는 2006년 7월부터 적용하자는 주장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이슈 따라잡기 / ‘총선’에 발목잡힌 지방분권법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핵심 선거공약인 지방분권 정책이 장기 표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김완주 전주시장),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재창 서울 강남구의회 의장) 등 지방자치 관련 4단체 공동명의로 발의한 ‘지방분권특별법’(안)에 대해 국회가 단체장 사퇴시한 위헌 결정에 대한 집단 거부감 등의 이유로 심의를 보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분권특별법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입법권·조직권,자치경찰제·자치교육제의 도입과,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지방소득세 및 특별소비세 등을 도입해 재정자립도를 확보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방자치 관련 4단체는 국회가 심의를 미룸에 따라 이 법안이 해를 넘겨 내년 하반기에나 가시화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다. ●어떻게 돼 가나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0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공동회장단 모임을 갖고 향후 정치권과의 협조방안을 논의했다.연내 입법에 이어 늦어도 내년 중에는 지방분권의 제도적 실현을보장받도록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앞서 지방자치 관련 4단체는 지난달 20일 공동으로 마련한 통합법안을 국회와 각 정당에 제시한 상태다.또 최근 서울시내 구청장들은 각 정당 지방분권특위 대표들과의 만남에서 자치경찰제,지방재정 자립도 제고 등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하지만 정당공천 배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지난 9월25일 헌법재판소가 총선 출마 단체장 사퇴 시기를 규정한 선거법 53조 3항에 대해 형평성 문제를 들어 위헌 결정을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국회가 최근 120일 전으로 결의한 점 또한 특별법 진척을 더디게 만드는 핫이슈다. ●“때가 문제” 의결권을 쥔 야당이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특별법 추진에 망설이는 것은 총선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막상 가속도를 붙이자니 지방분권 공약을 내걸었던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여겨 “내년 4월 이후에나 보자.”는 속내가 숨어 있는 것이다.그러나 전국 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들은 제대로 된 지방분권의 실현이라는 대의(大義)에 따라 하루라도빨리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는다. 단체장 사퇴시한 규정과 함께 특별법안 가운데 지방의회 쪽에서는 가장 시급한 문제의 하나인 기초의원에 대한 유급화 논의도 ‘뜨거운 감자’다.정부측은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수당 현실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키로 했으나 국회가 “국가 재정난을 압박한다.”는 등 시민단체의 반발을 앞세워 추진을 망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창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장은 “국회의 관련 특위와 시민,의원 등으로부터 지방정치 활성화를 촉구하기 위한 서명을 받는 등 다각적으로 여론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市 내년 예산 14조 1832억원

    내년도 서울시 예산규모가 올해보다 2.1% 줄어든 14조 1832억원으로 편성됐다.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83만 3000원으로 올해 74만 5000원보다 11.8%(8만 8000원)나 늘어났다. 서울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2004년도 예산안을 확정,시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올해 전체 예산보다는 2.1% 줄었지만 추가경정예산을 제외한 올해 당초 예산 12조 7780억원에 비해서는 11% 늘어났다.회계간 중복분 1조 3175억원과 자치구·교육청 등 타기관 지원 5조 3575억원을 제외한 실집행 예산 규모도 7조 5083억원으로 올해보다 1.5%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청계천복원 사업(1787억원),뚝섬 서울숲 조성 등 녹지 100만평 확충(4090억원) 등 환경보전 부문에 올해보다 20.9%나 증가한 2조 900억원이 투입된다. 영어체험마을 건립,서울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금 100억원,여자축구단 창단 18억원 등 문화체육진흥 부문 예산도 15.8% 늘어난 2993억원이다. 저소득층 보호와 장애인 이동권 확보 등 사회복지부문에 5.3% 증가한 1조 4296억원이 투입된다.지하철역 장애인 엘리베이터 설치에 623억원,저상버스 도입에 40억원이 책정됐다.또 야학청소년 530명에게 1인당 하루 5000원씩 야식비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청소년 지원도 강화했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 육성,청년실업 해소 등 산업경제 부문에 2.2% 늘어난 1782억원,일반행정 부문에 2.9% 증가한 3196억원,수해예방시설과 도로시설물 등 도시안전관리 부문에 0.7% 증가한 1조 947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뉴타운 개발 등 주택 및 도시관리 부문은 상암택지개발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보다 3.7% 감소한 1조 459억원이 편성됐다.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도로·교통 부문은 0.6% 줄어든 2조 507억원이 배정됐다.도로·교통부문 예산은 지하철 9호선 건설,3호선 수서∼오금역 연장 등 기반시설 확충에 3826억원,월계로·솔샘길·사가정길·보국문길 확장 등 동북부 도로망 개선에 649억원 등이 집중 투입된다. 현재 경찰과 교통처리계획을 협의하고 있는 시청앞 광장조성 공사비 53억원,광화문·숭례문 광장조성 설계비 3억 5000만원도 반영됐다. 시는 또 지난해말 4조 8306억원이던 지하철 건설부채를 2006년까지 2조 2043억원으로 줄이기 위해 본예산에 4233억원의 상환예산을 반영하는 등 내년에만 9400억원을 갚을 계획이다. 원세훈 행정1부시장은 “투자위축과 내수부진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는 등 국가·지방재정 여건이 밝지 않다.”면서 “경기회복 속도와 세입 전망을 감안,‘건전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국회요청 결산감사 원칙대로”전윤철 감사원장 취임

    전윤철 감사원장이 10일 제19대 감사원장에 취임,4년 임기에 들어갔다. 전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감사원을 개방해 진취적인 문화의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조직·인사를 쇄신해 지금까지의 감사행태와 관행을 바꿔 나가겠다.”며 대대적인 감사원 개혁구상을 밝혔다. 전 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과제를 포함한 주요 정책과 사업의 입안·집행 과정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정부개혁 추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와 감사원의 협력관계에 대해서는 “국회의 국정심의 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고 국회 감사요구 사항을 감사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국회가 이날 남북교류협력사업과 다목적헬기도입사업,KBS,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인천 선갑도 핵폐기물처리장 건설사업 등 5개 사업 및 기관에 대한 결산감사를 청구한 것과 관련,“국회가 정쟁거리를 감사 요청해서는 안되겠지만,감사원은 원칙대로 감사하겠다.”면서 “감사내용은 정쟁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감사 시한에 관계없이 실제적 진실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회계감사를 강화하게 되면 직무감찰이 약해지는 것 아닌가. -직무감찰과 회계감사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회계감사는 청와대·검찰 등 모든 기관에 대해 예외없이 실시하고,직무감찰은 헌법이나 특별법 등에 해석상의 여지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감사대상이다. 지자체는 중복감사를 피하기 위해 감사원이 중앙부처만 감사하는 계층감사를 요구하고 있는데. -지방이 정신을 못차린 경우가 많다.지방자치단체장이 과시성 사업을 남발하고 있어 지역 특성에 따라 차별화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지방이 감사원 감사를 받지 않으려면 국고보조금을 받지 않아야 한다.지방재정은 국민의 세금이다.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내국세 25%가 나가고 있고,매년 지방보조금이 늘고 있다. 취임사에서 연공서열보다는 능력과 업적에 의한 공정한 인사운영을 강조했는데. -감사원도 외부 전문가를 수혈해야 한다.주요 보직에 대한 개방형직 도입이 필요하다. 국민감사청구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언급했는데 구체적인 구상이 있는지. -국민감사청구는 육하원칙 등 일반적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각하 결정이 많이 내려진다.국민감사위원 비율도 현행 감사원 내부와 외부 인사 비율을 현행 4대3에서 3대4로 바꿔 오해 소지를 없애겠다. 이종락기자 jrlee@
  • 閣議, 소방방재청 신설 의결

    각종 재난에 대한 예방·대응·복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외청으로 소방방재청을 신설하는 등 참여정부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업무가 일부 조정된다.또 차관급인 법제처장과 보훈처장은 각각 장관급으로 격상된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각종 재난관련 기능을 상호 유기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행자부 장관 소속으로 소방방재청을 신설하기로 했다.소방방재청에는 청장 1명과 차장 1명을 두기로 하는 한편 청장은 정무직으로 하고,차장은 별정직 국가공무원 또는 소방공무원으로 임명하도록 했다. 아울러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행정개혁 업무를 보다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획예산처에서 수행해 오던 행정개혁에 관한 사무를 행자부로 이관하고,행자부 소관사무에 전자정부에 관한 사무도 추가했다. 그 대신 행자부에서 추진하던 공무원 인사관리 관련기능은 중앙인사위원회로 이관된다.이밖에 보건복지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영유아 보육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여성부로 이관키로 했다. 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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