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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부산, 특별재난지구 선포 검토”…엿새 만에 다시 부산 현장으로

    박근혜 “부산, 특별재난지구 선포 검토”…엿새 만에 다시 부산 현장으로

    ‘박근혜 부산’ 박근혜 부산 방문 소식이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부산·경남지역이 큰 피해를 본 것과 관련, “피해조사가 끝나면 특별재난지구를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부산의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현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재난지역 선포를 해달라”는 오규석 기장군수의 요청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너무 예상을 뛰어넘는 집중호우라서 피해가 이렇게 커졌는데 사실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존의 방재대책으로는 부족한 것이 많이 있을 것이다. 차제에 원인 분석도 다시 하고 문제점도 찾아서 새로운 도시 방재 시스템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저수지 붕괴로 침수 피해가 가중된 것과 관련, “노후되고 오래된 저수지가 무너져 피해가 가중된 것도 차제에 대책이 필요하다”며 “노후된 전국의 저수지를 이번에 점검해서 보강할 것은 보강하고 재발 방지를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지대 침수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배수시설 설치와 하수정비 강화 등도 주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피해복구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모든 지원을 해서 피해주민의 생활 안정이 빨리 되도록 힘써야 되겠다”며 “추석명절이 가까워지기 때문에 가능한 한 모두 집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속하게 지원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이런 피해가 났을 때 군장병의 도움이 굉장히 큰 힘이 된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서 (복구를) 하고 있고, 장병이 열심히 복구해서 노고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피해 지역인 부산시 기장읍 좌천마을, 부산 북구 구포3동 경로당 붕괴지역, 화명 2동 대천천 범람지역 등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으며, 이재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이후 안전 강화… ‘방재안전직’ 선발 늘어

    세월호 이후 안전 강화… ‘방재안전직’ 선발 늘어

    최근 수험생들 사이에서 방재안전직 공무원이 주목받고 있다. 각종 재난 대응 및 총괄 기획, 지역안전 관리·대응계획 수립 등의 업무를 맡는 방재안전직은 2012년 신설됐지만 그동안 소수 인원만 선발됐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이 강조되면서 올해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강원·경북·세종·울산·전남·경기 등에서 모집이 이어지고 있다. 방재안전직 9급 접수는 지방직 7급 접수 일정과 함께 진행됐고, 필기시험도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일인 오는 10월 11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원서 접수가 마감된 방재안전직 9급의 지역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강원 199명(경쟁률 18대1), 경북 336명(20대1), 대전 141명(35대1), 울산 151명(75대1), 전남 583명(17대1), 세종 134명(134대1)이 응시했다. 이와는 별개로 경기도는 방재안전직 7급 3명, 9급 29명 등 모두 32명을 특채(경력경쟁 임용시험)를 통해 선발하기로 하고, 다음달 2일부터 원서 접수를 한다. 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별로 1~5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필기시험은 10월 25일 치러진다. 채용 숫자가 늘어난 만큼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기회가 늘어났지만, 방재안전직은 재난과 연관된 전문 행정 업무라는 점에서 업무 강도가 만만치 않은 직군으로 평가된다. 실내에서 행정 업무를 처리하기도 하지만 사고 현장중심의 업무가 많기 때문에 재난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유사한 직군인 소방공무원의 경우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합격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방재안전직은 사무직인 데다 체력 시험이 없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험 과목은 8·9급 공채의 경우 국어, 영어,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고, 업무 특성상 재난관리론과 안전관리론도 필수 과목으로 지정돼 있다. 6·7급 공채는 여기에 도시계획, 방재관계법규 과목이 추가된다. 경력 채용이나 전직 시험은 8·9급의 경우 물리, 재난관리론, 안전관리론 과목을 공부해야 하고, 6·7급은 물리 과목 대신 도시계획 과목이 들어간다. 학원가에서는 공공기관의 안전강화 방침의 필요성이 더욱 중시됨에 따라 내년에도 안전과 관련한 전문 인력의 수요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조창선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차장은 “방재안전직에는 기존 공무원 시험에 없었던 생소한 과목이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내년 4, 6, 10월로 예정된 지방직과 국가직 시험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지방자치 부활 20년] 국가 사무에 지방재정 부담 가중… 지자체 사업 추진 ‘걸림돌’

    [지방자치 부활 20년] 국가 사무에 지방재정 부담 가중… 지자체 사업 추진 ‘걸림돌’

    지난달 1일 민선 6기 지방자치체제가 출발했지만 여전히 ‘무늬만 지방자치’라는 지적을 받는다. 임기 보장으로 지자체장들이 중앙정부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참된 지방자치와 동떨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배인명 서울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단체장의 높아진 정치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자치권 측면에선 초라하다. 특히 지방재정 여건은 오히려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지방자치 부활 20년을 맞아 지방자치 구현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지방재정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낸다. 지방정부가 주민의 뜻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도 모자라는 재원 탓에 실현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26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에 따르면 지자체들은 국고보조사업의 확대를 지방재정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꼽는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 국고보조사업이다. 국고보조사업은 점점 늘어 현재 1000여개에 이른다. 지자체들이 국고보조사업에 대해 큰 불만을 갖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불합리하기 때문이다. 우선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 의무교육, 영유아보육 등 국고보조사업의 상당수가 국가사무라는 게 지자체들의 판단이다. 국가가 100% 재정부담을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는 말이다. 이런 사업들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자체 부담 비율은 기초연금 75%대 25%, 영유아보육 65%대 35%, 기초생활급여 80%대 20% 등이다. 중앙정부가 남의 돈인 지방재정을 활용하는 꼴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정부는 자기들의 부담비율까지 줄여나가고 있다. 우명동 한국지방재정학회장은 “2000년대 후반 약 40조원 규모의 국고보조사업이 2014년 약 60조원으로 확대됐으나 국고보조율은 70%에서 60%로 낮아져 지방재정난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자체에 대한 국고보조사업 예산을 중앙부처에서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경우 지자체에 전가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재정의 효율성 및 책임성을 떨어뜨린다”고 덧붙였다. 올해에만 정부는 24개 국고보조사업의 보조율을 낮춰 예산을 편성했다. 따라서 지자체의 부담이 1343억원이나 늘었다. 태풍이나 호우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해위험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의 경우 국고보조율이 60%에서 50%로 조정됐다. 국민생명, 재산보호와 직결된 사업이라 심각하다. 현행 보조금관리법 시행령은 재난예방 사업의 국고보조율을 60%로 규정하고 있다. 보조율과 사업 선정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위원회가 없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실례로 현재 정신보건시설 기능 강화 사업의 국고보조율은 50%인 반면 시·군농수산물유통회사 설립 운영의 국고보조율은 80%다. 정신보건시설은 지역적으로 균등하게 배분돼 있는 게 아니어서 타 지역민들의 입소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국가정책의 성격이 짙은 만큼 국가보조율이 높아야 하지만 지역적 이익이 발생하는 유통회사 설립보다 보조율이 낮은 것이다. 국가사무 성격이 강한데도 국고보조율이 30%에 그치는 사업도 있다. 이에 지자체들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4조’를 개정해 모든 사업의 국고보조율을 60%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하락하면서 국고보조사업은 더욱 큰 문제로 손꼽힌다. 민선 1기 63%였던 재정자립도는 2기 58%, 3기 56%, 4기 54%, 5기 52%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 재정자립도란 지자체 예산 중 자체 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비율이다. 자립도가 낮아진다는 것은 지방세 수입이 감소한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국고보조사업이 증가해 지방정부 사업의 우선순위가 국고보조사업으로 인해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 지자체가 지역의 문제 해결보다 국가 정책사업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합리적 역할 분담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홍환 시·도지사협의회 연구위원은 “중앙정부가 지방의 동의나 신청을 받지 않고 영유아보육 사업이나 기초연금 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국가사업으로 환원할 대상을 합리적으로 가려내고 포괄보조 확대를 통해 지방재정의 자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국고보조사업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지방자치 부활 20년] “중앙정부 지방재정 부담·간섭 여전… 불합리한 국고보조사업 개선해야”

    [지방자치 부활 20년] “중앙정부 지방재정 부담·간섭 여전… 불합리한 국고보조사업 개선해야”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재정에 부담을 주고 간섭하는 게 아직도 너무 많아요.” 이시종(충북지사)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은 26일 이렇게 운을 뗐다. 그는 또 “이런 게 무슨 지방자치냐”고 목청을 높였다. 아직도 중앙집권적 사고와 중앙정부 중심의 국가운영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 불합리한 국고보조사업을 당장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정부가 사업 내용을 정하면 지방정부가 재정을 부담하는 매칭 형태로 국고보조사업을 운영해 지방재정 악화의 주범이 되고 있어서다. 그는 “지자체별로 재정 격차가 크다 보니 지방세로 공무원 인건비도 해결하지 못하는 곳이 전체의 52%(127곳)나 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고보조사업마저 떠안다 보니 몇몇 지자체에선 단체장이 주민들을 위해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재원이 1억~2억원도 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국고보조사업의 종류와 규모는 점점 확대되고 있으나 국고보조율은 하락하고 있어 대다수 지자체가 단체장 공약이나 지역현안 등 자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다. 여기에다 감세정책까지 더해져 지자체 기반이 더욱 약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은 “중앙정부가 국고보조사업 정책을 결정할 때는 국가가 부담 가능한 수준까지만 결정하고 나머지는 지자체에 맡겨야 한다”면서 “지방 분담금까지 결정하는 것은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재정을 중앙정부가 임의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올해 7월부터 국가가 소득 하위 70%의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25%의 지방재정을 합쳐 총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국가가 23만원을 지급하고 지자체 부담액은 지자체가 재정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게 맞다는 얘기다. 이어 “지방재정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2009년 지방소비세 도입 때 정부가 2013년 지방소비세를 5% 추가 확대한다고 한 만큼 현행 11%인 지방소비세를 16%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6대4까지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자율성과 효율성 보장을 위해 자치제도의 개편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체장이 실국 하나를 마음대로 늘릴 수 없고 법령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직책, 직급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특성과 행정수요를 반영해 행정기구를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자치조직 운용 권한을 지방정부에 넘겨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지금껏 지방분권이라는 이름으로 지자체의 의무와 부담은 계속 늘었지만 정책 결정 과정에서는 배제돼 있다”면서 “지방의 행정적·재정적 부담을 수반하는 법령의 재·개정이나 지방과 관련된 국가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지자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 등 제도적 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정부의 국정참여를 위해 시·도지사협의회장의 국무회의 배석, 국회법 개정을 통한 의안 제출 시 지방의견서를 반드시 첨부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일본은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 협의의 장이 마련돼 있고 독일 등은 지방 대표가 국회에서 주요 법률안을 심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중기청, 지방산림청, 지방보훈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 업무도 지자체에 과감하게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자체 업무와 큰 차이가 없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장으로 이뤄진 시·도지사협의회는 1999년 1월 지방자치법 165조에 근거해 설립됐다. 지방분권의 실현과 지방정부의 공동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05년 4월 사무처를 발족시켰다. 협의회장 임기는 1년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창원버스사고 1명 사망·4-5명 실종, 현장사진 ‘처참’

    창원버스사고 1명 사망·4-5명 실종, 현장사진 ‘처참’

    ‘창원 71번 버스’ 창원 71번 버스가 범람한 하천물에 휩쓸려 내려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50분쯤 경남 창원시 진동면 사등리 국도변에서 71번 시내버스가 인근 하천물에 휩쓸려 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71번 창원 시내버스는 침수 때문에 도로가 통제되자 우회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버스는 전복됐고 승객들은 하천물에 휩쓸려 1명이 사망, 4~5명이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원 버스 안에서 숨진 안모(19)양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운전자 정모 씨를 비롯해 4~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밤샘 수색을 벌였다. 수색은 이날 오전 6시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에 도시 곳곳이 마비되며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물난리, 창원 71번 버스 급류 휩쓸려 “현재 사망·실종자는?”

    부산 물난리, 창원 71번 버스 급류 휩쓸려 “현재 사망·실종자는?”

    부산 물난리, 창원 71번 버스 급류 휩쓸려 “현재 사망·실종자는?” 소방방재청은 24일부터 26일 오전 6시 현재까지 남부지방에 내린 큰비로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4일부터 이날 새벽 5시까지 창원에 248.0㎜의 폭우가 쏟아졌고, 양산(177.0㎜), 금산(154㎜), 순천(139.5㎜), 김해(133.5㎜), 완도(118.0㎜), 군산(117.3㎜), 부산(116.5㎜)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부산 동래구(2명), 경남 창원(1명), 부산 기장군(1명), 부산 북구(1명)에서 사망자가 발생했고, 창원에서 물에 휩쓸린 버스 승객 4명 등 5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이재민 86가구 135명이 발생했고, 이 지역 주민 335명이 일시 대피했다. 호우주의보는 25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으나 국지성 호우로 이날 오후에 인명피해가 집중됐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부산 북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경로당 1동이 무너지고, 부산과 경남에서 주택 86동, 공장 3동, 상가 2동, 차량 34대가 침수됐다. 이 일대 1만 279가구에 한때 전기가 끊겼다. 경남 고성에서는 가축 4만 9000마리가 폐사하고, 부산·경남·전북에서 농작물 412㏊가 침수됐다. 산사태(42곳)와 하천범람(11곳)도 곳곳에서 발생했으며, 고리원전 2호기에 빗물이 유입돼 순환수파이프 제어판이 동작하지 않는 사고가 나 가동이 중단됐다. 당국은 지리산 등 국립공원 11곳의 탐방로 279곳을 통제하고 부산 우장춘 지하차도 등 도로 3곳의 통행을 막았다. 철도는 동해 남부선 부산진구 부전부터 기장 월례역 구간의 운행이 25일 2시20분부터 중단된 상태다. 네티즌들은 “부산 물난리, 창원 71번 버스, 실종자 빨리 찾아야 할텐데”, “부산 물난리, 창원 71번 버스, 안타깝다”, “부산 물난리, 창원 71번 버스,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명 사망 5명 실종, 남부지방 피해 “사상자 늘어날 수도”

    5명 사망 5명 실종, 남부지방 피해 “사상자 늘어날 수도”

    창원 71번 버스사고, 5명 사망 5명 실종 남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10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방재청은 “지난 24일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남부지방에서 호우로 인해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2명), 경남 창원(1명), 부산 기장군(1명), 부산 북구(1명)에서 사망자가 나왔으며, 창원에서 물에 휩쓸린 버스 승객 4명을 포함한 총 5명의 인원이 실종 상태다. 시설물과 가축 피해도 심각했다.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86세대 135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경로당 1동이 산사태로 붕괴됐으며, 주택·상가 등 93동이 침수됐다. 경남 고성에서는 가축 4만 9000마리가 폐사했다. 또 도로 29개소가 유실됐으며,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 고리 2호기는 빗물 과다 유입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한편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피해 집계가 계속되고 있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 사고버스 최초영상 10초만에 ‘처참’ 왜? “우회했지만…”

    창원 사고버스 최초영상 10초만에 ‘처참’ 왜? “우회했지만…”

    창원 사고버스 최초영상 창원 71번 버스가 범람한 하천물에 휩쓸려 내려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50분쯤 경남 창원시 진동면 사등리 국도변에서 71번 시내버스가 인근 하천물에 휩쓸려 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71번 창원 시내버스는 침수 때문에 도로가 통제되자 우회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버스는 전복됐고 승객들은 하천물에 휩쓸려 1명이 사망, 4~5명이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원 버스 안에서 숨진 안모(19)양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운전자 정모 씨를 비롯해 4~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밤샘 수색을 벌였다. 수색은 이날 오전 6시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이에 도시 곳곳이 마비되며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공개된 창원 사고버스 최초 영상은 참담한 광경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26일 방송된 CBS 라디오 FM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가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창원 버스 사고가 난 하천 바로 옆에서 가게를 하는 목격자는 71번 창원 사고 버스가 원래 노선이 아닌 둑길로 우회했다고 말했다. 물이 범람해 하천 앞 큰 도로로 갈 수 없어 둑길로 우회도로를 택했으나, 물이 넘쳐 차가 떠밀려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서히 물에 밀리며 순식간에 다리에 걸렸다”며 여기에 걸려 침몰했음을 밝혔고 당시 물이 넘쳐 누구도 대피나 구출을 도울 수 있는 정황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비도 너무 많이 왔고 그 지역 바로 앞에 하수종말처리장에 관이 있는데 내가 볼땐 관에서 뭐가 터졌는지 물이 분수처럼 솟아올랐다”며 “하늘에선 물이 쏟아부었다. 30년 동안 이런 비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예고에도 없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속출 상황은 왜 쏟아진걸까. 이에 케이웨더 예보센터 반기성 센터장은 “기후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며 “북쪽에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계절보다 상당히 빨리 내려왔고, 남쪽으로는 상당히 덥고 습한 공기가 있다. 그러다보니 국지적으로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나게 강한 비가 내리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이렇게 국지적으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호우는 예보하기가 어렵다. 현재의 예보 기술로는 이같은 상황을 실제 몇시간 전에 예측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기술적인 한계”라고 이야기했다. 소방당국이 밤새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현재까진 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들은 발견되지 못했다. 경찰은 사고 버스에 장착된 블랙박스를 수거했지만 블랙박스가 침수됐기에 건조작업을 거치고 있고 복원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 금고 관리 ‘엉망’… 이자 수입 전국 최하

    경북도가 회계 운영 과정에서 생기는 여유자금을 금리가 낮은 금융기관에 예치하는 등 이자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금고를 장기 점유하는 농협중앙회에 전국에서 가장 싼 금리로 예치해 결국 농협의 배만 불려 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25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272회 본회의에서 이진락(경주·새누리당)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복지지출이 급팽창하는 등 지방재정 압박이 갈수록 커지는 데 반해 도의 재정 운용은 너무나 소극적이라고 질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총 5조 9470억원에 이르는 도 일반회계 이자 수입은 고작 67억원이었다. 수익률이 0.11%에 불과했다. 이 같은 수익률은 전국 11개 시도(경북, 대구, 부산, 광주, 울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남, 세종) 가운데 10위로 전국 최하위권 수준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에 반해 11개 시도의 평균 수입률은 0.21%로 경북도보다 훨씬 높았다. 경북도가 이 같은 이자 수익률을 올렸다고 가정했을 때 최소 57억원 이상의 이자 수입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결국 농협이 상대적으로 그만큼의 이익을 얻은 셈이다. 이 의원은 “2012년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면서 “그해 역시 11개 시도의 평균 이자 수입률이 0.23%에 이르렀던 데 반해 경북도는 0.11%로 최하위였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경북이 전국 평균치보다 이자 수입이 낮다는 건 금고 관리가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허술한지 보여 주는 것”이라고 따졌다. 이 의원은 “대전은 ‘대전광역시 금고 지정 및 운영 조례’에서 분기별로 금고 운용 보고를 시장뿐만 아니라 의회에도 하고 있다”며 “금고 이자 수익률 개선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창원 71번 버스사고 10초만에 ‘처참’ 기상청 “예보어려웠다” 왜?

    창원 71번 버스사고 10초만에 ‘처참’ 기상청 “예보어려웠다” 왜?

    창원 사고버스 최초영상, 창원 71번 버스사고 창원 71번 버스가 범람한 하천물에 휩쓸려 내려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50분쯤 경남 창원시 진동면 사등리 국도변에서 71번 시내버스가 인근 하천물에 휩쓸려 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71번 창원 시내버스는 침수 때문에 도로가 통제되자 우회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버스는 전복됐고 승객들은 하천물에 휩쓸려 1명이 사망, 4~5명이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원 버스 안에서 숨진 안모(19)양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운전자 정모 씨를 비롯해 4~5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밤샘 수색을 벌였다. 수색은 이날 오전 6시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개된 창원 사고버스 최초 영상은 참담한 광경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26일 방송된 CBS 라디오 FM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창원 버스 사고 목격자가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창원 버스 사고가 난 하천 바로 옆에서 가게를 하는 목격자는 71번 창원 사고 버스가 원래 노선이 아닌 둑길로 우회했다고 말했다. 물이 범람해 하천 앞 큰 도로로 갈 수 없어 둑길로 우회도로를 택했으나, 물이 넘쳐 차가 떠밀려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서히 물에 밀리며 순식간에 다리에 걸렸다”며 여기에 걸려 침몰했음을 밝혔고 당시 물이 넘쳐 누구도 대피나 구출을 도울 수 있는 정황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어 목격자는 “비도 너무 많이 왔고 그 지역 바로 앞에 하수종말처리장에 관이 있는데 내가 볼땐 관에서 뭐가 터졌는지 물이 분수처럼 솟아올랐다”며 “하늘에선 물이 쏟아부었다. 30년 동안 이런 비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예고에도 없던 기록적인 폭우. 케이웨더 예보센터 반기성 센터장은 “기후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본다”며 “북쪽에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계절보다 상당히 빨리 내려왔고, 남쪽으로는 상당히 덥고 습한 공기가 있다. 그러다보니 국지적으로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나게 강한 비가 내리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이렇게 국지적으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호우는 예보하기가 어렵다. 현재의 예보 기술로는 이같은 상황을 실제 몇시간 전에 예측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기술적인 한계”라고 이야기했다. 소방당국이 밤새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현재까진 창원 버스 사고 실종자들은 발견되지 못했다. 경찰은 사고 버스에 장착된 블랙박스를 수거했지만 블랙박스가 침수됐기에 건조작업을 거치고 있고 복원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침수 피해, 자연재해냐 인재냐…지자체, 안이한 늑장 대처 논란 커져

    부산 침수 피해, 자연재해냐 인재냐…지자체, 안이한 늑장 대처 논란 커져

    ‘부산 침수’ 부산 침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피해가 자연재해냐 인재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25일 오후 1시쯤 부산을 포함한 양산, 진주시에 호우경보를 발효하며 예상강수량을 30∼80㎜로 예보했다. 하지만, 이후 2시간가량 시간당 최대 130㎜, 역대 두 번째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등 예보는 크게 엇나갔다. 소방방재청은 통신사를 통해 호우경보 발령 소식과 함께 상습침수지역 대피, 위험지역 통제 등의 내용을 담은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했지만, 예보만 믿고 있던 지자체는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일주일 전인 18일 부산에 큰비가 왔을 때부터 재해 위험이 불거졌지만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25일 집중호우에 산사태가 발생해 경로당을 덮친 부산시 북구 구포3동 T빌라 인근 산비탈은 지난 18일 폭우에 이미 산사태 징조가 시작됐다. 인근 D빌라에 사는 주민 김모(52·여)씨는 “지난주 비에 이미 토사가 조금씩 흘러내려 불안했다”며 “동네 아저씨가 참다못해 구청에 산사태가 우려된다고 신고했지만 ‘그런 곳이 한두 곳이냐’고 무시당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산사태가 난 바로 옆 시멘트 계단은 비만 오면 갈라진 틈새로 흙탕물이 쏟아져 나오는 등 심각한 상태라고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대피도 미흡했다.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외할머니(75)와 손녀(15)가 안타깝게 숨진 부산 동래구 우장춘로 지하차도는 비만 오면 물이 들어차는 위험지역이었다. 하지만, 제때 차량통제가 되지 않으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생겼다. 비만 오면 물이 들어차는 침수우려 지역이었지만 경찰, 지자체 등 담당 당국의 대응은 늦었다. 위험지역에 대한 주민 대피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부산에서 산사태 위험지역만 343곳, 자연재해 위험지구는 47곳에 달하지만, 지자체는 예산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선제 재해예방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 지자체 안전과 관계자는 “한정된 부서 인력과 가뜩이나 부족한 예산상황에서 최소 억대의 예산이 들어가는 재해예방사업은 뒷순위로 밀리기 마련”이라며 “사실 비 올 때마다 조마조마한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폭우가 그치고 나서도 도시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북구 만덕터널 등지에는 오후 10시가 넘도록 극심한 차량정체가 이어졌지만 이를 알리는 재난 메시지 통보는 없어 시민의 혼란은 계속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비가 그치고서 4시간이나 지난 오후 7시가 넘어서야 ‘감전사고 우려’ 재난문자를 보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간판 바꿔달기/조현석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간판 바꿔달기/조현석 정책뉴스부 차장

    몇 년 전 파워블로거에 관한 문제를 취재하려 블로거를 만들었다가 내친김에 취미로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를 하다 보면 간판을 바꾸거나 블로그 이사를 하는 블로거들을 종종 보게 된다. 상당수는 ‘저품질 블로거’로 낙인찍혀 포털사이트 검색이 제한되거나 신뢰를 잃어 방문자들이 발길을 끊으면서 간판을 바꾸는 것으로 보인다. 수년간 쌓아 놓은 자료, 이웃, 방문객 등을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 같은 노력에도 ‘고품질 블로거’로 거듭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반면 방문자 수는 많지 않지만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블로그들도 많이 보았다. 잠시 여행 담당 기자를 한 탓에 여행은 자신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재야’에는 의외로 고수들이 많았다. 여행만 놓고 보면 로마 여행기를 통해 로마의 역사를 주로 쓰는 블로거, 슬로베니아에 살며 주변 이야기를 쓰는 블로거, 뛰어난 글솜씨로 여행과 삶을 수필식으로 풀어나가는 블로거까지 다양하다. 하루 방문객 수천명이 찾은 소위 인기 블로거들보다 훨씬 더 내실있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요즘 10년 만에 안전행정부를 다시 출입하고 있다. 업무 성격이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예전보다 낯설고 훨씬 더 거리감이 느껴진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국·실 명칭 앞에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화려한 수식어가 많아졌고, 명칭만 보고서는 해당 국·실의 업무 성격을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창조’를 핵심 어젠다로 강조하다 보니 부서 이름에 너도나도 ‘창조’를 붙여놓았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혁신’, 이명박 정부에서는 ‘녹색’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정부가 바뀌자 이들 국·실들이 또다시 너도나도 간판만 바꿔달았기 때문이다. 명칭이 자주 바뀌다 보니 내부 공무원들조차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일반 국민이야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정부 조직과 인사, 지방행정 등 정부의 ‘안살림’을 하는 안행부의 조직과 기능이 너무 자주 ‘이사’를 다닌다는 것이다. 내무부와 총무처가 합쳐 1998년 2월 행정자치부가 출범한 이래 1999년 5월 중앙인사위원회 신설, 2004년 6월 소방방재청 신설, 2008년 2월 행정안전부로 다시 통합, 2013년 안전행정부로 명칭 변경 등 지난 16년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수시로 조직이 흔들렸다. 조만간 국가안전처가 신설되면 안행부에서 또다시 인사와 재난안전 기능이 분리된다. 이 같은 기능의 이합집산이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기보다는 미봉책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기능만 새로운 조직으로 옮겨간다고 해서 재난 대응이 빨라질지도 의문이다. 오히려 국민은 공직사회 적폐(積弊)로 지적돼 온 ‘관피아’(관료+마피아) 문제와 경직된 공직사회 개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부족하거나 노후화된 재난 구급 장비와 13개나 되는 긴급 전화 일원화 등 재난 대응 체계 개선도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실패’에서 배워야 한다는 재난 전문가들의 의견도 귀담아들어야 한다. 근본 원인에 대한 진단 없이 책임 문책을 위한 ‘조직해체’나 ‘간판 바꿔달기’와 같은 즉흥적인 처방만 내놓은 게 아닌가 싶다. 저품질 블로거들처럼 순간의 위기를 넘기려 해서는 안 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확한 진상 규명을 토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재난대응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hyun68@seoul.co.kr
  • [모닝 브리핑] 소방차 진입 곤란 아파트 전국 478곳

    화재가 발생해도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이 전국적으로 1600곳(총길이 7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478곳(약 30㎞)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 발생 때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된다. 22일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방차 진입 불가 지역이 267곳, 진입이 곤란한 지역이 1333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473곳(진입 불가 142곳, 진입 곤란 331곳), 부산 273곳(진입 불가 36곳, 진입 곤란 237곳) 등 대도시 지역이 전체의 절반(46.4%)을 차지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사설] 긴급전화 119·112 등 일원화 시기 앞당겨야

    지난 4월 16일 오전 8시 52분 침몰하는 세월호에 갇힌 안산 단원고 2학년 6반 최모군이 “살려주세요”라고 전화한 번호는 119였다. 이후 30분 동안 119에는 구조를 요청한 비슷한 전화가 23번이나 접수됐다. 해양사고의 긴급전화는 122번이지만, 그 번호로는 단 한 통의 구조 요청이 접수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 두 번호가 분리된 탓에 신고전화를 받고도 전남소방본부는 관할이 아니라고 떠넘기다 출동을 20분이나 늦췄고, 목포해양경찰은 상황 파악을 위해 최모군에게 배가 위치한 위도와 경도를 묻는 등 우왕좌왕해 온 국민의 비난을 받았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이런 불합리한 긴급 신고전화 체제를 통폐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하자는 요구가 커졌다. 이에 부응해 안전행정부가 이달 중 ‘긴급신고 통합방안 연구용역’ 연구자를 선정하고, 내년 1월 공청회를 한다. 그러나 안행부는 긴급 신고전화 통폐합은 빨라도 2016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119를 포함해 긴급통신용 전화번호는 13개로, 운영주체가 달라 부처 간 합의를 이끌어내고 세부시행계획 마련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긴급전화번호 통폐합에 2년이나 시간을 끌어야 할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긴급전화를 운영하는 부처들은 실적 쌓기 등 부처 이기주의에 급급하지 말고 일원화된 미국 911콜센터와 같은 운영방식도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관리하는 911콜센터에는 범죄, 테러, 화재, 해양사고, 사고, 가정폭력 등을 모두 신고할 수 있다. 통합에 적합한 긴급번호는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번호가 좋다. 현재 소방방재청이 운영하는 화재·재난·의료복구번호인 119와 경찰청이 운영하는 범죄신고 번호 112가 최적으로 손꼽힌다. 간첩 신고번호 111(국가정보원)과 113(경찰청)은 인지도가 떨어진다. 학교폭력신고 117(경찰청), 사이버테러 118(한국인터넷진흥원), 해양사고 122(해양경찰청), 밀수신고 125(관세청), 마약사범 127(검찰) 등은 국민이 거의 모르는 번호다. 통폐합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홍보 부족으로 번호가 노출되지 않았다고 변명하겠지만, 세금을 더 써도 인지도는 높아진다는 보장이 있을까. 과거 신고전화를 빅데이터로 돌려서 과연 유용한 번호였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긴급 구호전화는 사용자인 국민이 편하고 안전하게 구호받을 수 있는 번호로 일원화하고, 그 일원화 시기를 가능한 한 앞당겨 운영해야 한다.
  • 소방관 ‘생명줄’ 위치추적기 보급 4%뿐

    화재 진압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안전사고로부터 소방관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원 위치추적 시스템’이 도입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원 위치추적장비 송신기 보급률은 3.6%, 수신기 보급률은 12.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치추적장비는 2012년 11월 인천의 한 물류창고 화재 진압 현장에서 불을 다 끄고 2시간이 지난 뒤에야 소방관이 실종된 사실을 파악한 사건을 계기로 도입됐다. 소방장비 보유 기준은 소방관 1인당 송신기 1개, 119안전센터별 수신기 2개를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대전·울산·창원은 위치추적장비가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신기 2596대가 필요한 부산의 경우 84대를 보유해 부족률이 96.8%에 달하는 등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규정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화재 등 사고 현장에서소방관의 안전을 지휘소에서 모니터링하지 못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강조하면서 정작 이들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안전은 도외시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직원 인건비도 충당 못하는 지자체 속출

    직원 인건비도 충당 못하는 지자체 속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체수입으로는 직원 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전국 243개 시·군·구의 3분의1인 7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8개에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지방재정이 갈수록 부실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할 수 없는 자치단체는 총 78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북과 전남이 각각 15개로 가장 많았으며 전북 10개, 경남 9개, 강원 8개 순이었다. 경북은 전체 23개 중 65.2%인 15개가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했고 전남은 22개 중 68.1%인 15개가 포함됐다. 지난해 자치단체의 총자체수입은 69조 5169억원이었으나 올해는 64조 7324억원으로 4조 7845억원이나 줄었다. 결국 자체수입이 인건비보다 적은 시·군·구는 공무원 인건비를 국비 지원을 통해 충당하는 셈이다. 경북은 지난 1년 사이 9개가 늘어나 가장 많았고 경남이 8개, 강원과 전남, 전북이 4개씩 늘었다. 반면에 지난해에는 포함되었으나 올해 벗어난 곳은 광주 남구 1곳에 불과했다. 자체수입 대비 인건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영양군이었다. 영양군 자체수입은 74억원에 불과했으나 인건비는 265억원으로 자체수입 대비 인건비가 약 3.58배에 달했다. 이어 전북 장수군은 자체수입 109억원 대비 인건비 264억원으로 약 2.42배, 전남 완도군은 자체수입 169억원 대비 인건비 401억원으로 약 2.37배였다. 광역시·도의 자치구 중에는 부산이 4개, 대구가 2개, 인천이 2개, 울산의 중구, 광주의 동구, 대전의 동구가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수입 대비 인건비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부산 서구가 자체수입 189억원 대비 인건비 307억원으로 약 1.62배였다. 진 의원은 “지난해 대비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지방재정 세입구조의 안정성이 그만큼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경북과 전남 등 전통적으로 재정이 취약한 지역과 주로 농촌지역에 집중된 만큼 이들 지역의 세외수입을 늘리고 재정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전문가 의견] 김성주 지방행정硏 연구원 “지방재정 해법 세출조정에서 찾아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성주 연구원은 “지방재정의 악화가 지방자치단체의 방만한 재정운용 탓이라고 하지만 이런 진단은 전형적인 ‘피해자 비난하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 생산기반 약화가 세입 기반을 잠식하고 세출 측면에선 지방교부세 증가는 지지부진한데, 국고보조사업 부담은 급증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지자체 세입 기반은 주로 취득세 등 부동산 시장에 목을 맬 수밖에 없다”면서 “인구유출과 부동산 경기 악화, 부자감세 모두 지자체 차원에선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방재정을 연구하는 입장에서 보면 결국 지방재정 열쇠는 중앙정부가 쥐고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지방재정 문제의 해법은 세출 조정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가장 시급하면서도 가장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국고보조사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김 연구원은 “지금은 전체 국고보조사업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정부 부서조차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정기적으로 사업필요성을 검토하고 중복사업을 통폐합하기만 해도 지방재정에 숨통을 열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방재정을 비교분석할 때 재정자립도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착시효과’에 대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전체 세입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기준으로 하는 재정자립도는 지자체 간 비교를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전체상을 제대로 보려면 기준재정수요와 기준재정수입을 바탕으로 한 재정력지수를 지표로 사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싱크홀 공포] “지역별 지반 상태·지하수 정보 종합관리 시급”

    [싱크홀 공포] “지역별 지반 상태·지하수 정보 종합관리 시급”

    지난 4년간 서울에서는 가로, 세로가 각각 2m가 넘는 대형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20개나 발생했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최근 송파구 일대에서 발견된 싱크홀만 5개에 이른다는 점이다. 이처럼 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싱크홀이 나타난 경우는 없었다. 특히 차량 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역에서 싱크홀이 잇따르면서 ‘2차 사고’ 우려마저 커지는 상황이다. 싱크홀의 원인은 대형 토목공사에 따른 지반 침하와 상하수도관 누수·파손으로 인한 토사 유실 등이 꼽힌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개발에만 치중한 채 환경에 미칠 영향 등을 등한시한 관리시스템의 부재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 인근과 석촌동 석촌지하차도에서 발견된 싱크홀과 동공(지하의 빈 공간)은 흙, 자갈, 모래로 구성된 연약 지반에서 대형 굴착공사를 진행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정찬호 대전대 지반방재공학과 교수는 21일 “지진 빈도 수가 적고 진도도 낮은 우리나라에서 지반 상태를 교란시키는 최대 요인은 지하수”라면서 “오랜 기간에 걸친 굴착 공사로 자연 상태에서는 1년에 5~6m 정도 이동하는 지하수의 유속이 빨라지면서 토사가 유실돼 싱크홀과 동공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싱크홀은 시공사 측에서 실드 공법(원통형 기계를 회전시켜 지반을 수평 방향으로 부수면서 터널을 만드는 공법)을 진행하면서 지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보강 작업(틈새 메우기)을 했어야 했는데 그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화강암과 편마암 등 단단한 암석이 아닌 흙, 모래 등으로 이뤄진 연약지반과 강을 매립한 곳에서 굴착 공사나 상하수도 누수 등 인위적인 요인이 더해지면 지하수가 흐르는 방향과 유속 등이 달라지면서 싱크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싱크홀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998년 서울시의 의뢰로 서울 전역의 지반 지질 상태를 조사해 ‘서울의 지반정보 관리시스템 개발연구 종합보고서’를 만든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지반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별 지반 상태와 지하수 정보 등을 종합 관리해야 한다”면서 “시공사 측이 지질조사를 하는 설계 단계부터 지반관리시스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굴착 공사가 지반과 지하수 상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공사가 완료됐을 때 지하수 흐름 등이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술이 이미 개발된 상태이지만 시공사 측의 시뮬레이션 사용 의무 조항이 법령에 명시돼 있지 않다 보니 문제가 생기고 있다”면서 “일정 규모 이상 터파기 공사를 할 경우 주변 지역의 지하수 변화 양상을 지자체에서 확인 및 검토하도록 법령을 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교수는 “한 번 싱크홀이 발생했을 때 인명 피해 등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한데 철저한 원인 규명 없이 급하게 복구를 해서 문제를 덮어버리면 나중에 똑같은 결과가 이어지고 만다”면서 “지자체 등 발주기관에서도 대형 굴착 공사로 인한 지하수 영향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불법제품 유통 차단 7개 공기관 손잡는다

    불법·위해 제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안전행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7개 공기관이 손을 잡는다. 정부는 21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제품안전관리 협업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안행부와 산자부,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경찰청, 소방방재청, 한국소비자원 등 7개 기관은 정보공유와 합동 단속 등을 통해 불법제품 유통 차단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관세청과 생활제품 안전관리 주무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은 세관 통관단계에서 합동으로 불법제품 조사 및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적발된 불법제품은 통관 전에 즉시 수출국으로 반송하거나 폐기하는 등 국내 반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그동안 통관과 국내 유통단계에서 제품안전관리를 각각 시행해 온 두 기관은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최소한의 검사로 수입자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불법제품 적발률을 높일 방침이다. 방재청과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동일 제품의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과거 제품사고 분석 정보를 국표원과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복 조사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국표원의 리콜 조치 등 안전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 피해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소비자원 상담센터와 국표원의 제품사고·결함신고센터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소비자원의 피해 구제와 국표원의 제품결함조사를 별도로 신청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밖에 각 기관들은 각자 보유한 제품안전정보를 상호 연계해 ‘제품안전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사고다발 제품과 같은 안전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고 기업들은 주요 안전 정보를 제품을 설계하거나 제작할 때 반영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안전 업무는 사전 대비가 중요하고 사고발생 때 즉각적인 대응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게 중요하다”며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큰 만큼 관계부처 간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11개 시·도 “화력발전소 세금 올려달라”

    인천시와 충남도 등 화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11개 시·도가 지역자원시설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는 충남도가 처음 과세입법을 정부에 건의해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충남도가 지난달까지 도내 5개 화력발전소로부터 징수한 지역자원시설세는 60억원으로 열악한 재정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 전국적으로 419억원의 세수익이 예상된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들은 과세가 발전소별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며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수력발전의 경우 지역자원시설세를 현 10㎡당 2원에서 3원으로, 원자력발전은 시간당 1㎾ 0.5원에서 0.75원으로 인상할 것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간당 1㎾에 0.15원인 화력발전은 인상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등은 화력발전이 수력이나 원자력에 비해 오히려 환경피해 요인이 더 많은 만큼 최소한 원자력 수준인 1㎾당 0.5원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더구나 인천은 이미 발전량이 자체 소비량을 뛰어넘은 상태로, 서울과 경기도 주민 에너지 확보를 위해 희생되는 측면이 있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 지역자원시설세로 110억원의 세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1㎾당 0.5원으로 인상되면 연간 250억원의 세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력발전소를 둔 11개 시·도는 지난 6월 실무추진단을 구성한 뒤 정부에 지역자원시설세 인상을 건의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지방세법 제146조를 개정해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를 원자력발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자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인상은 과세 형평성과 지방재정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자주재원 확보의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민방위훈련 방송 라디오 주파수는? 민방공 훈련 시간은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위훈련 방송 라디오 주파수는? 민방공 훈련 시간은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위훈련 라디오’ ‘민방위훈련 주파수’ ‘민방위훈련 시간’ ‘민방위훈련 방송’ ‘민방공 훈련’ 민방위훈련 훈련 시간이 2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민방위훈련 방송 라디오 주파수는 각 지역별로 KBS 라디오에 맞추면 된다. 민방위훈련을 맞이한 20일 소방방재청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이날 오후 2시 민방위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화재 대피상황을 가정해 이날 오후 2시 화재비상벨이 울리면 신속히 건물에서는 이용자를 대피시키고, 도로에서는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또 소방방재청은 이번 민방위훈련이 재난에 대한 자기책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민방위훈련 방송과 훈련은 매년 5회를 실시하며, 이날에는 2시부터 20분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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