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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급차 대신 출동한 ‘펌뷸런스’… 심정지 50대 살렸다

    구급차 대신 출동한 ‘펌뷸런스’… 심정지 50대 살렸다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구급대가 모두 출동하고 없는 사이 ‘펌뷸런스’가 출동해 50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펌뷸런스는 구급 활동이 가능하게 만든 소방펌프차를 말한다. 2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서대문소방서는 지난달 12일 오후 9시 7분쯤 연희동 대로변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하지만 연희동 인근 구급대는 다른 신고로 모두 출동한 상태였다. 이에 응급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소방관이 탄 펌뷸런스가 출동했다. 펌뷸런스 대원 4명은 환자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한 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현장 도착 3분 20초 만에 환자의 맥박이 돌아왔다. 그 뒤 도착한 119구급대는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50대 시민은 상태가 호전돼 자택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소방재난본부는 전했다.
  • ‘수소거점’ 삼척… 액화플랜트·충전소·R&D 특화도시 앞으로

    ‘수소거점’ 삼척… 액화플랜트·충전소·R&D 특화도시 앞으로

    호산항 LNG 저장생산시설 연계버려진 냉열 활용 액화수소 생산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 수도권 등 중부 전역에 수소 공급 현대로템과 밸류체인 단지 구축 ESS 안전성 검증센터 연내 완공 강원 삼척시가 ‘수소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호산항 인근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생산시설과 맞물려 수소산업을 빠르게 정착시키고 있다. 세계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이 글로벌 뉴노멀로 정착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인 수소를 선점하겠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다. 삼척은 수소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항만과 LNG 생산기지, 석탄 등 물적 자원과 인근 대학의 전문인력 자원까지 유리한 조건을 고르게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대용량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화재안전성 검증센터도 연내에 완공된다. 김양호 삼척시장을 21일 만나 폐광의 낙후된 도시를 벗어나 환동권의 청정에너지 거점 도시로 탈바꿈하는 삼척의 미래산업 청사진을 들었다. “석탄 등 화석연료 생산지에서 수소 등 청정에너지 생산기지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삼척시가 산업화 시대 석탄, 시멘트 등 국가 기간산업의 공업도시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산업 거점의 에너지도시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먼저 2019년 전국 최초로 수소 연구개발(R&D) 특화도시 선정, 2020년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지난해 수소 저장·운송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지로 선정되는 등 전국 제일의 수소 거점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정부의 수소 관련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역점 인프라 구축에 따른 동력 확보는 물론 수소 생태계 구축 속도도 앞당기고 있다. 이미 강원도 1호 수소충전소(30억원·하루 250㎏ 생산)가 가동 중이고, 분산형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135억원·하루 1t), 수소 R&D 특화도시(300억원·수소 실증주택 11동) 등 관련 생태계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분산형 수소 생산시설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생산과 공급 인프라 확대라는 점에서 앞으로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여기에 삼척을 중심으로 동해와 평창, 강릉 대관령 일대가 2020년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2024년까지 수소생산, 저장, 운송, 선박, 드론운행 실증 등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글로벌 수소산업은 물론 국내 액화수소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이 마련됐다. 305억원의 예산을 들여 액화수소 생산설비(배관, 밸브) 제작 실증, 수소 연료전지 선박 제작·운항 실증, 액화수소 드론 제작·운행 실증, 이동형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등 실생활에 수소가 활용될 수 있는 실질적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기업들의 지역 내 연계 활동이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해 강원 삼척·동해를 비롯해 울산 등 전국 5개 지역을 수소 클러스터 구축사업(총사업비 1조 2739억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선정했다. 삼척·동해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지역으로, 2027년까지 총사업비 2958억원(국비 675억원, 지방비 496억원, 민자 1787억원)을 들여 삼척 LNG 기지를 활용한 액화플랜트 구축 등 관련 사업이 진행된다.주요 사업 내용은 하루 30t 생산 규모의 수소액화 플랜트를 비롯해 안전성 시험센터와 테스트 베드, 수소액화플랜트 및 기업 입주 공간 구축 등이다. 황철기 시 에너지과 신산업기획담당은 “삼척 호산항 LNG 생산기지에는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가 구축돼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등 중부권 전역 수소 공급의 거점 기지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운송과 보급이 쉽지만 극저온 냉각을 통한 생산에 막대한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삼척 LNG 인수기지에서 버려지는 냉열을 활용하면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해 경제성 측면에서 전국 최적지로 꼽힌다. 여기에 현대로템 등 대기업과 함께 근덕면 일원을 액화수소산업 밸류체인 단지로 구축하기로 하는 등 곳곳에서 사업 성과가 나오고 있다. 특히 현대로템을 앵커기업(입주 선도기업)으로 하고 주변 15만㎡ 부지에 수소기업 특화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근덕면 동막리 일원을 수소 부품 제조 중심지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삼척시는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 특구사업을 통한 수소 생태계 전반의 기반 구축과 실증,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에 따른 관련 산업 집적화, 액화수소 앵커기업 유치 등을 통해 관련 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수소 생태계의 중심지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시험인증 시장을 선도할 대용량 ESS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건립 사업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SS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는 사업비 698억원(정부 288억원, 민간 410억원)으로 삼척시 교동 소방방재산업 연구단지 내 1만 5531㎡에 건축 연면적 6000㎡ 규모로 세워진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재열량측정장치(30MW)와 대형소화성능시험장치 등 첨단설비를 갖추게 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사업 관리(전담) 기관으로 KTC가 주관하고 KCL 등 6개사가 함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ESS 검증센터를 KTC와 KCL이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 ‘사통팔달’ 삼척… 바다 가로질러서 걷고 동굴서 도란도란 힐링

    ‘사통팔달’ 삼척… 바다 가로질러서 걷고 동굴서 도란도란 힐링

    철길·동서6축고속도로 개통 앞둬고산지대~동해안 잇는 ‘운탄고도’ 폐광지역 관광지·산림자원 체험 원전해제부지엔 관광타운 추진촛대바위길 연장·댓재엔 전망데크유황온천개발 등 건강관광상품도 “산과 바다, 깨끗한 청정자연을 간직한 삼척으로 힐링하러 오세요.” 고속도로·철길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개통을 앞두고 강원 삼척시가 동해안 해양·산악관광과 청정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척시는 21일 근덕면 원전해제부지에 탄소 제로 관광휴양 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청정 수소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폐광지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있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숙원사업인 철길과 동서6축고속도로 개통이 가시화되면 교통망이 확 바뀐다. 포항~삼척 동해남부선(122㎞)이 내년에,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가 2024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어 삼척~제천~평택 동서6축고속도로 가운데 아직 뚫리지 않은 영월~삼척 구간이 지난달 국가 제2차고속도로건설계획 중점 추진 구간으로 확정됐다. 동해고속도로에 이어 부산~포항~삼척~고성(제진) 동해선 철길이 개통되면 ‘육지 속 교통의 섬’ 삼척이 환동해 중심축이 된다. 김정영 시 기획조정실 기획담당은 “숙원사업이었던 동서6축고속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양방향 동시 착공으로 조기 건설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교통망 개선 기대 속에 우여곡절을 겪던 근덕면 동막리 일대 원전해제부지 약 1755만㎡에 에너지 자립과 탄소 제로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휴양 복합타운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가칭 ‘삼척 에코라이프타운조성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지역개발계획 변경 승인이 통과되면서 내년부터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2012년 정부의 대진원전건설 예정구역 지정과 2019년 백지화 이후 장기간 방치된 방재산업단지 부지에 대한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와 민원 등으로 지역사회의 가장 큰 갈등지역이었던 곳이 지역발전의 발판이 되는 것이다.2026년까지 공공·민자를 포함해 2000여억원이 투자된다. 토지 공급 이후 관광숙박시설까지 포함하면 약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국비 2억원이 신규 반영되면서 공공부문 투자 국비 700억원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김재훈 시 에너지과 스마트산업담당은 “인접한 덕산리 원전해제부지는 민간 주도로 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레저시설과 오션뷰 하우스, 전망대, 자연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동해안 최대 규모의 관광휴양 복합타운을 완성하고, 저탄소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주도하는 한편 동해안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다·숲·계곡의 청정 자연자원을 활용한 건강도시 추진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백두대간 산악지역의 미로면~신기면~도계읍을 잇는 원시자연림 산림벨트와 바닷가를 따라 이어지는 근덕면~원덕읍~가곡면의 해양벨트를 활용해 도시인들이 찾는 ‘치유의 공간’ 만들기에 나섰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청정한 삼척이 ‘머물고 싶은 휴양·힐링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최유정 시 홍보기획담당은 “역사문화와 원시림을 간직한 활기리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바다, 석회석 동굴이 있는 계곡 등 자연자원이 삼척 관광산업의 큰 기반이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삼척’을 목표로 3대 관광벨트인 3B(골드벨트·핑크벨트·블루벨트)와 3개 분야 역점사업인 3N(니드: 정부시책 반영사업, 노티스: 시정시책 알림사업, 뉴딜: 미래 도약사업)의 3B3N전략도 마련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대응하고 새로운 도시 발전을 이뤄 내겠다는 취지다.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도시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 도시를 3개 권역벨트로 나누고 분야별로 핵심 사업을 만들어 중점 추진하는 전략이다. 안효철 시 산림휴양담당은 “권역별로 특화된 3B 문화관광 공간을 하나의 테마형 관광단지로 조성해 관광객들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미 미로면 활기리 금강송 군락지 일대에는 치유의 숲과 자연휴양림이 개장했다.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의 5대조 묘인 준경묘·영경묘가 있는 활기리는 수백년 동안 숲이 잘 보호되면서 원시림을 이루고 있다. 이 일대 65㏊에 50억원을 들여 ‘치유센터’를 오픈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은 660m 녹색경관길이 조성돼 연간 20만여명씩 다녀가는 유명 관광지다. 올해까지 500m 더 연장된다. 하장면 번천리 두타산 일대 2561㏊에는 2024년까지 130억원을 투입해 두타산사계절휴양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영미 시 문화홍보실장은 “청정 임산물체험지구, 숲속야영장과 자생식물원, 아시내화원, 자작나무 힐링숲길, 오색단풍지구, 댓재 명소화사업 등 6개 지구로 나눠 공사 중이다”며 “번천마을 입구의 댓재 명소화사업은 해발 810m의 댓재 정상에 전망데크를 설치해 동해와 산림을 조망하게 된다”고 밝혔다.신기면 대이리 동굴군(천연기념물 178호)을 중심으로 ‘삼척케이브파크 178’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2024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환선굴 주변의 등산로를 활용한 야간경관조명과 미디어숲, 동굴힐링생태프로그램 등이 선보인다. 맹방해변 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는 군부대 해안 철책선을 걷어 내고 2m 폭으로 데크를 깔아 바다를 가로질러 탐방로를 만들었다. 생태탐방로는 해안가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안탐방로 626m를 비롯해 대나무 숲이 우거진 덕봉산 정상부 전망대로 올라가는 내륙탐방로 317m 등 모두 943m가 조성됐다. 덕산전망대와 맹방전망대, 덕봉산 정상전망대 등 3곳의 전망대까지 있다. 허주회 시 관광과 관광개발담당은 “유황성분이 있어 피부병 등에 효험이 있는 가곡면 유황온천개발은 연내에 3층 규모의 종합온천장을 마련하고 주변에는 카라반과 목재로 만든 돔 하우스를 짓는다”며 “건강이 중요한 시대에 맞게 다양한 건강 관광상품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폐광지역 고산지대와 동해안을 잇는 국내 최고 수준의 탐방로 ‘운탄고도’도 조성된다. 운탄고도는 산간내륙에서 출발해 바다를 향해 걷는 동서 횡단길이다. 길이는 145㎞, 5박 6일 코스로 조성한다. 해발 700~1300m에 이르며 영월 청령포, 와이너리, 정선 만항재, 강원랜드, 태백 황지연못, 매봉산, 삼척 미인폭포, 삼척항 등 폐광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연계한다. 탄광산업 유산과 역사문화, 고원식생, 지질 자원지대 등 특색 있는 지역자원과 산림자원을 체험할 수 있다. 강원도와 폐광지역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구상했다. 폐광지 도계읍에서는 도시살리기 프로젝트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우선 대학 캠퍼스, 복합헬스타운이 조성된다. 2025년까지 ‘석탄도시에서 관광·문화·복지도시로의 재창조, 블랙다이아몬드 도계’를 테마로 사업비 417억원이 들어가는 도시재생사업을 벌인다. 강원대는 도계캠퍼스를 주축으로 스마트 복합헬스케어도시 조성(K 뉴딜사업)에도 나선다. 도계읍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머무는 문화·관광도시로의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핵심사업인 문화·관광 플랫폼사업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자사업, 지자체 자체 사업 등 2025년까지 모두 916억 6000여만원이 투입된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가까운 시일 내 동서6축고속도로와 동해선 철길이 뚫리면 도로와 철길, 바닷길 항구를 갖춘 삼척이 물류와 청정관광, 수소산업 등이 어우러진 동해안권 최고의 도시로 상전벽해될 것이다”고 밝혔다.
  • 코로나 확진 생후 7개월 아이, 병원 이송중 숨져

    코로나 확진 생후 7개월 아이, 병원 이송중 숨져

    코로나19에 확진된 7개월 된 남자아이가 병원에 이송되는 도중 심정지가 와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33분쯤 수원시 장안구 A(생후 7개월) 군의 부모로부터 “아이가 고열에 눈 흰자를 보이며 경기를 일으킨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군과 보호자는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집에서 격리 재택치료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 병상 확보를 위해 10여 군데 병원에 연락을 돌렸으나 최근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늘어난 탓에 수원지역 내로는 이송이 어렵다는 답신을 받았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17㎞ 남짓 떨어진 안산의 대학병원 병상을 확보해 이동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A군이 심정지를 일으켰고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소생하지 못했다. 결국 A군은 오후 9시 17분 병원에 도착해 DOA(도착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송이 시작된 지 38분 만이었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에는 응급환자 병상 확보가 어려워 일반 환자도 10여 곳의 병원을 전전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라면 병원 찾는 게 더 어려워 도로에서 헤매는 시간이 적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의료진 등을 상대로 A군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다.
  • 지방투자분석센터 문 열어, 지속가능한 지방재정 거버넌스 구축 기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신규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지방투자분석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17일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송하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 곽상욱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투자분석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개소식에 이어 열리는 토론회에선 ‘지방투자분석센터의 발전 방향’도 논의한다. 박완규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김태동 한국정부회계학회장, 이혜영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장, 임정빈 한국지방계약학회장, 조기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소장, 황인성 지방공기업평가원 투자분석센터장이 토론에 참석한다.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공제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재정 전문기관으로서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면서 “지방투자분석센터는 최고의 전문성, 굳건한 신뢰와 협업으로 최상의 지방투자사업 조사연구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지방재정 전문기관인 공제회가 그 위상을 세계로 확장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투자분석센터는 2021년 6월에 지방재정법에 근거한 타당성 조사 전문기관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정·고시 되었다.
  • 경기도 소방, 지난해 26분마다 도민 1명 구조했다

    경기도 소방, 지난해 26분마다 도민 1명 구조했다

    경기도 소방은 지난해 24만9710건의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해 18만1466건을 처리하고, 2만116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1분마다 출동해, 2.8분마다 1건을 처리하고, 26.1분마다 도민 1명을 구조한 셈이다. 15일 ‘2021 경기도 구조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소방의 출동 건수는 전년 대비 25.5%(5만830건), 처리 건수는 같은 기간 18%(2만7787건) 늘었다. 구조 활동을 유형별로 보면 말벌집 제거가 5만2265건(28.8%)으로 전년보다 1만5018건 증가해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사고 위험요소 제거 등 안전 조치가 1만9951건(11%), 동물 포획 1만8280건(10.1%), 교통사고 1만6397건(9%) , 화재 1만4421건(7.9%)순으로 뒤를 이었다. 유형별 구조 인원은 승강기 구조가 5937명(29.5%)으로 전년보다 310명 증가해 가장 많았고 , 잠금장치 개방 3957명(19.7%), 교통사고 2717명(13.5%), 산악사고 1671명(8.3%)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지속적인 경기도 인구 증가 등으로 구조 활동은 증가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활동 인구가 줄면서 구조된 인원수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최병일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시기·계절별 구조사고 유형 분석을 통해 현장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그에 맞는 보강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판교 공사장 2명 추락… ‘중대재해법 2호’ 되나

    판교 공사장 2명 추락… ‘중대재해법 2호’ 되나

    경기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한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 도중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판교제2테크노밸리 업무시설 공사장 지상층에서 지하 5층으로 근로자 2명이 떨어졌다.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사고 40여분 만에 A(58)씨와 B(44)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응급조치를 하며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승강기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A씨 등은 승강기 설치 협력업체 소속으로 승강기 위에서 상판 작업을 하다 함께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고용부 등 관련 기관들은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업무상 과실치사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중견 건설업체인 요진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아 2020년 5월부터 지하 5층, 지상 12층, 연면적 20만여㎡ 규모로 건설 중이다. 제약회사 연구시설 및 사옥이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요진건설산업은 직원 200명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중대재해처벌법 기준인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을 충족,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고용부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매몰사고와 마찬가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부는 사고 직후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요진건설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고용부 경기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시공사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적법하게 구축하고 이행했는지, 승강기 설치 공사를 도급하면서 추락사고 위험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적법하게 취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하청에 대해서도 추락사고 예방 의무 조치들을 이행했는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요진건설산업에서는 사망사고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요진건설 판교 현장서 승강기 추락해 2명 숨져

    요진건설 판교 현장서 승강기 추락해 2명 숨져

    경기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한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 도중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숨졌다. 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판교제2테크노밸리 업무시설 공사장 지상층에서 지하 5층으로 근로자 2명이 떨어졌다.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사고 40여분만에 A(58)씨와 B(44)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응급조치를 하며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승강기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A씨 등 2명은 승강기 설치 협력업체 소속으로 승강기 위에서 상판 작업을 하다 함께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련 기관들은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당시 승강기 위치와 사고 원인 등에 대해선 보다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우선 업무상 과실치사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사고가 난 건물은 중견건설업체인 요진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아 2020년 5월부터 지하 5층, 지상 12층, 연면적 20만여㎡ 규모로 건설 중이다. 제약회사 연구시설 및 사옥이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요진건설산업은 직원 200명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중대재해처벌법 기준인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을 충족,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매몰사고와 마찬가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시공업체인 요진건설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노동부 경기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시공사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적법하게 구축하고 이행했는지 여부와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승강기 설치 공사를 도급하면서 추락사고 위험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적법하게 취했는 지 등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또 원청뿐만 아니라 하청에 대해서도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의무들을 이행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요진건설산업에서는 사망사고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지방소멸대응기금 인구감소지역에 최우선 배분한다

    향후 10년간 매년 1조원씩 총 10조원을 조성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대상 기초자치단체를 107곳으로 확정했다. 지자체가 낸 투자계획을 평가해 연간 최대 160억원 가량을 기초지자체 1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배분 등에 관한 기준’을 제정해 9일 고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가 줄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돕기 위해 정부가 올해 도입했다. 향후 10년간 1년에 1조원씩 모두 10조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며, 첫해인 올해만 지원 규모가 7500억원이다. 정부는 연평균 인구증감률, 인구밀도, 고령화비율, 조출생률, 재정자립도 등으로 인구감소 지수를 개발해 작년 10월 지수가 높은(인구감소가 심각한) 89개 기초지자체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선정했다. 여기에 이들 인구감소지역 다음으로 인구감소 지수가 높은 18개 기초지자체를 ‘관심지역’으로 새로 지정해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관심지역은 부산 금정구·중구, 인천 동구, 광주 동구, 대전 대덕구·동구·중구, 경기 동두천시·포천시, 강원 강릉시·동해시·속초시·인제군, 전북 익산시, 경북 경주시·김천시, 경남 사천시·통영시다. 기금배분기준에 따르면 기금은 기초지자체에 75%, 광역지자체에 25% 지원한다. 기초지자체 계정 중 95%는 인구감소지역에, 5%는 관심지역에 각각 배분하는데 각 지자체가 낸 투자계획의 목표 부합성·사업의 타당성·효율성·실현가능성을 따져 평균의 200% 한도에서 차등지급한다. 연간 출연금 1조원을 기준으로 하면 인구감소지역은 평균 80억원·최대 160억원, 관심지역은 평균 20억원·최대 40억원을 지원받는다. 광역지자체 계정의 90%는 인구감소지역을 관할하는 11개 광역 시도에 분배하고, 나머지 10%는 전체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인구와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서울과 세종은 인구감소지역이 없고 재정여력도 좋다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17개 시도가 공동구성하는 ‘지방자치단체 조합’에서 운영한다. 조합은 외부 평가단으로 꾸린 평가단의 평가와 기금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최종 배분금액을 결정하는데,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관련 사무를 위탁받아 수행한다. 조합은 5월까지 지자체로부터 투자계획안을 제출받아 평가한 뒤 8월 중 올해 기금 배분액을 확정해 지원금 배분을 시작할 계획이다. 배분액은 매년 평가를 거쳐 새로 정한다.
  • “소방관 폭행에 관용 없다” 경기도 가해자 입건 18% 증가…지난해 71명 중 4명 징역형

    “소방관 폭행에 관용 없다” 경기도 가해자 입건 18% 증가…지난해 71명 중 4명 징역형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경기도에서 가해자 입건 소방공무원 폭행 사건은 59건으로, 2020년 50건보다 9건(18%) 증가했고, 폭행 피해자 역시 2020년 60명에서 지난해 71명으로 11명(18%)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유형별 입건 사건은 폭행이 54건(91.5%)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기물 파손이 3건,폭언이 2건이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기물파손과 폭언으로 입건된 사건은 없었다. 과거에는 경미한 사안은 처벌하지 않았으나 폭행 사건이 이어지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이 2020년 하반기부터 강경 대응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기물파손, 폭언, 신체접촉 등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처벌하지 않았던 사건도 피해 직원의 적극적인 제보로 수사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폭행사건 가운데 처분이 확정된 9건 중 4건(44%)에 대해 징역형 처분이 내려졌다. 이같은 징역형 비율은 2020년 31%(26건 중 8건)보다 1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처분이 강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입건 사건의 가해자는 48건(81%)이 음주 상태(주취자)였고,4건(7%)은 정신질환자였다. 사례를 보면 지난해 2월 3일 밤 성남시 한 사거리 부근에서 쓰러져 있던 60대 남성이 자신을 구조하러 출동한 구급대원의 왼쪽 목부위와 옆구리를 때렸다가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 A씨가 구급대원의 손과 옷소매를 붙잡자 구급대원이 이를 놓아달라고 요구했다는 게 폭행 이유였다. 지난해 1월 12일 밤 아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한 30대 남성도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1월 12일 밤에는 지혈 처치하는 구급대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구급차 후미등을 주먹으로 파손한 40대 남성이 입건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강화된 소방기본법에 따라 주취자나 정신질환자 등 심신미약에 대한 형법상 감경 규정이 소방기본법에는 적용되지 않아 더욱 강경한 법적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소방활동 방해 사범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범죄로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눈처럼 깨끗한’은 옛말…매년 1㎢당 42㎏ 플라스틱 눈 쌓이는 알프스 산맥

    ‘눈처럼 깨끗한’은 옛말…매년 1㎢당 42㎏ 플라스틱 눈 쌓이는 알프스 산맥

    이제 ‘눈처럼 깨끗하다’는 표현도 옛말이 돼버렸다. 전세계 대표 청정 지역 중 하나인 알프스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섞인 눈이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연방재료과학기술연구소(EMPA) 등이 지난해 11월 국제 학술지 ‘환경 오염’(Environmental Pollution)에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알프스에 쌓인 눈에 다량의 나노 플라스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2017년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40여일간 오스트리아 남부의 호에 타우에른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기상·지구물리학 중앙 연구소 관측소 인근에서 매일 오전 8시에 쌓인 눈을 모았다. 채취한 눈의 표면을 분리해 녹인 후 분석한 결과, 녹은 눈의 나노 플라스틱 평균 농도는 1mL당 46.5ng(나노그램)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 지역에 매년 평균 1㎢당 42㎏의 나노 플라스틱이 쌓인다는 뜻으로, 기존 연구에서 파악된 수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연구팀은 유럽 기상 데이터를 토대로 알프스산맥에서 검출된 나노 플라스틱이 생겨난 장소를 추적했다. 나노 플라스틱은 1마이크로미터(㎛, 1㎛는 100만분의 1m)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 입자로, 무게가 매우 가벼워 공기를 타고 흘러가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그 결과 검출된 나노플라스틱의 약 30%는 관측소 반경 200㎞ 내 도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인간이 거주하는 도시에서 만들어진 나노플라스틱이 대기 중 퍼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검출량의 약 10%는 관측소에서 2000㎞ 떨어진 대서양에서 바람을 타고 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전 세계에 나노플라스틱 대기오염이 발생하는 것은 확실하다”면서 “도시, 시골, 오지 지역의 나노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2019년에는 북극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도 했다.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극지해양연구소와 헬름홀츠 극지해양연구소, 스위스 연방 산림·눈·지형 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2019년 8월 학술지 <사이언스어드밴스>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진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북극의 눈 샘플을 수집해 분석했다. 그 결과 농도는 낮았지만 북극에서 채취한 샘플에서도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됐다.
  • [영상] 불길 잡고 내부수색하는 소방관들이 보는 세계

    [영상] 불길 잡고 내부수색하는 소방관들이 보는 세계

    두 달 전 경기도 평택의 한 냉동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3명이 순직했습니다. 인명 수색을 위해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가 안타까운 희생을 당한 겁니다. 지난해 6월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에도 한 소방관이 내부수색에 투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소방관들은 불길을 잡고 내부수색을 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화재 현장을 내부수색 중인 소방관들의 모습을 일인칭 시점으로 담아 서울신문에 제공했습니다. 영상 속 배경은 지난해 상반기 경기도 남양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현장입니다. 건물 외부 불길은 잡혔지만, 소방관의 눈에 비친 건물 내부는 여전히 위험해 보입니다.고온의 열기와 유독가스, 눈앞을 가리는 자욱한 화염, 뜨겁게 가열된 건물 내부 온도까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소방관들은 플래시 조명과 공기 호흡기에 의지해 내부의 잔불을 잡고 혹시 모를 요구조자가 있는지 수색합니다. 그럼에도 소방관들은 여전히 인력 부족과 장비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관이 국가직으로 전환됐다고 하지만, 인사권과 예산권은 지방자치단체에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지자체별로 예산이 제각각이므로 소방서비스의 격차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는 상황인 겁니다. 남양주소방서 구조대 소속 서현욱 소방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점차 소방장비 보급이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아직도 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조 및 화재 현장에서 장비조작 활용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른 장비 성능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소방관들이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소방장은 “적절한 시기에 노후장비 교체와 향상된 장비의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뿐만 아니라 소방대원들의 희생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양주 채석장 붕괴·매몰 사고 실종자 밤샘 수색

    양주 채석장 붕괴·매몰 사고 실종자 밤샘 수색

    설 연휴 첫날인 29일 경기 양주시의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 붕괴로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경찰이 밤새 수색 작업을 이어갔지만, 22시간째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30일 양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8분께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석재 채취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매몰된 작업자는 일용직 근로자 A(28)씨와 임차계약 근로자인 굴착기 기사 B(55)씨, 사업체 관계자 C(52)씨다. 이 가운데 A씨가 오후 1시 45분께 시신으로 발견됐고, 이어 B씨가 오후 4시 25분께 역시 시신으로 수습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C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소방당국이 조명차까지 투입해 밤새 수색작업을 이어갔지만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까지 떨어진데다 무너져 내린 토사의 양이 많아 소방관들이 중장비로 토사를 치우면서 실종자를 찾느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넓은 수색반경과 2차 붕괴 우려도 작업의 속도를 더디게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해 집중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전날 사고는 석재 채취를 위해 구멍을 뚫으며 절벽 쪽 벽면을 계단식으로 파 내려가는 작업을 하다가 토사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붕괴한 토사의 양은 약 30만㎥(높이 약 20m 추정)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사진은 소방당국과 경찰이 30~31일 밤사이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 4.9지진에 놀란 제주,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4.9지진에 놀란 제주,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021년 12월 14일 오후 5시 19분쯤 제주 사람들이 ‘우르르 쾅쾅’ 벼락치는 소리에 모두 깜짝 놀라 가슴을 쓸어 내렸다. 이날 서귀포시 서남서쪽 3.2㎞ 지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건물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긴급재난경보에 놀라 모두가 밖으로 뛰쳐나왔다. 이 지진에 의한 진동은 전라남도, 충청남도 심지어 서울에서도 감지되었다. 1978년 지진 관측 이래 국내 11번째,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제주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JRI이슈브리프 ‘2021년 12월 14일 지진 발생과 향후 과제’을 통해 지진 대응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지하단층조사의 조기 시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1978년부터 2020년까지 지진 발생횟수는 1954회, 규모 3이상 지진은 422회로 나타났다. 지진 관측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은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지진이며, 그 다음은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지진이다.제주지역의 지진발생 현황을 보면, 2001년 이후 지진 발생빈도는 연평균 5.3회로 전국 연평균 약 70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특성을 보였지만 2003년이후 2.0~3.0의 지진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제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경고했다. 2010~2013년 규모 2.0~3.0의 지진은 매년 3.75회 가량 발생했지만, 직후 2014~2016년에는 연평균 9.25회 발생했다. 다만 2018~2021년 사이에는 연평균 4.25회 발생하면서 빈도가 줄었다. 이와 함께 올해 1월 기준 도내 공공시설 내진 설계대상 1111곳 가운데 내진성능이 확보된 시설은 60.8%(676곳)으로, 2020년 전국 평균 70.2%보다도 떨어지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 시설물별 내진율을 보면 어항시설은 25%로 전국 67.4%와 크게 차이가 났으며 폐기물 매립시설의 내진율은 19.7%(전국 50.9%)에 불과해 내진설계·성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제주연구원 박창열 책임연구원은 도내·외 지진 발생현황, 내진보강 현황 진단 등을 토대로 제주지역의 지진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향후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가장 먼저 그는 “공공시설과 민간건축물의 내진율을 제고해야 한다”며 “공공시설은 피해 영향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선정·추진하고, 민간건축물은 노후화 등의 위험도를 고려하여 공사비 일부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내 민간 건축물 내진보강의 경우 동수 기준 내진율은 24.8%, 면적 기준 55.3%에 머물렀다. 정부·지자체에서는 민간 건축물중 신축 건물이 아닌 기존 건축물의 내진 보강을 할 경우 비용 지원을 비롯, 국세·지방세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보험료 할인 등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자부담이 더 커 아직은 참여율이 저조한 편이다. 특히 그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인간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 솔직히 털어놓는다. 그럼에도 시설이나 건물 내진 성능을 더 확보한다면 지진에 조금이라도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지진 발생가능성 및 위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본섬 및 해역의 지하 단층조사를 시급히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해양수산부, 기상청,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한반도 활성단층 지도 제작을 시행중이다. 전라·제주권역의 조사시기는 그간 알려진 지진 위험 수준에 따라 후순위로 밀려 있다. 4.9 지진 발생 이전에 이미 조사가 시작돼 당시 위험도가 낮은 맨 마지막 5단계인 2037~2041년으로 잡혀 있다. 하지만 이젠 그 상황마저 바뀌었기 때문에 2041년에 완료될 예정인 조사 시기를 좀더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도는 기상청과 함께 해역의 단층조사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기획연구를 할 예정이다. 끝으로 그는 “지난 12월 제주지진은 제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었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지진방재대책 및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지하 매설물(상수도관 등) 등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15개월간 115억 꿀꺽… 네 번째 후임 올 때까지 아무도 몰랐다

    15개월간 115억 꿀꺽… 네 번째 후임 올 때까지 아무도 몰랐다

    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동구청 7급 공무원 40대 남성 김모씨가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신용무 영장전담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를 받는 김씨가 증거 인멸, 도망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기금을 납부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기금 지정 계좌 대신 구청의 부서비 관리 계좌를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SH는 엉뚱한 계좌로 돈을 보냈고, 약 15개월에 걸쳐 이 계좌에서 김씨 개인계좌로 수십 차례 돈이 빠져나간 정황이 서울 강동경찰서 조사에서 드러났다. 김씨가 구청 투자유치과에 근무하는 동안 SH는 고덕동 자연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2327억원 가운데 원인자부담금(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기금)으로 115억 5000만원을 납부했다. 2019년 12월 17일 38억 6000만원, 2020년 3월 24일 35억 1000만원, 지난해 1월 28일 41억 8000만원씩 SH의 납입분을 수령한 계좌는 강동구청 명의다. 김씨는 2019년 12월 18일부터 지난해 2월 5일까지 236회에 걸쳐 하루 최대 5억원까지 구청 계좌의 돈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으로 빼돌렸다. 이 중 38억원을 27회에 나눠 2020년 5월쯤 다시 구청 계좌에 채워 넣어 현재 약 77억원이 사라진 상태다. SH가 이체한 기금은 세입세출외현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 훈령에 따라 구청 명의 가상계좌로 이체받은 뒤 즉시 지방재정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지정 계좌로 이체되어야 한다. 지정 계좌에 이체되면 품의를 올려 재무담당과의 지급명령 결재를 받아야 송·출금을 할 수 있다. 구청과 SH는 김씨의 횡령 사실은 물론 계좌가 잘못 관리된 현황도 제때 알아차리지 못했다. 지난 22일 김씨의 업무를 이어받은 4번째 후임이 기금결산 처리가 돼 있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구청 감사담당관에게 제보할 때야 범행이 드러났다. 이튿날 구청은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김씨를 직위해제했다. 김씨는 “주식·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로 날려 갚을 수 없는 상태”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계좌추적 등 은닉자금 찾기에 돌입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입장문을 내고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피해액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소화전 3종 세트‘ 표준 디자인 제작 완료

    경기도, ‘소화전 3종 세트‘ 표준 디자인 제작 완료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소화전 제수변(상수도관과 연결돼 물 흐름 조정하는 밸브) 표준 디자인을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119심벌과 경기도 대표 상징물을 표기하고, 반사 및 컬러도료로 색을 입혀 제작했다. 소화전 제수변은 주택 상수도 제수변과 디자인이 동일해 구별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번 표준 디자인 완성에 따라 식별이 쉬워져 화재진압 시는 물론 누수 등 고장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소방용수시설 표지판, 소화전 보호대, 소화전 제수변 등 소화전 관련 3종 표준 디자인 제작이 마무리됐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0월 각양각색 디자인과 색상으로 제각각 운영되던 경기지역 소화전 보호대의 통일된 디자인을 개발한 데 이어 12월엔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의 표준 디자인을 선보였다. 3종 표준 디자인 모두 경기도와 협업해 경기도 대표 브랜드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소화전 표지판 4379곳을 대상으로 표준 디자인 교체와 도색 작업을 하고, 소화전 제수변은 신설 교체 시 디자인을 반영해 설치할 계획이다.
  • 대형 화재 반복 불구, 경기지역 공사장 4곳 중 1곳 ‘안전불감증’

    대형 화재로 소방관이 순직하는 등 참사가 반복되고 있지만 경기도내 신축공사장 4곳 중 1곳 꼴로 무허가위험물을 저장하거나 용접작업 중 임시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 관련 법규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경기지역 신축공사장 193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45곳에서 60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2건을 입건하고 29건을 과태료 처분 했으며, 29건을 조치명령 했다. A신축공사장은 바닥방수용 에폭시 시너(제4류 1석유류)를 지정수량(200L)보다 3.2배 초과 저장해 취급하다 적발돼 입건됐다. B공사장은 용접 작업장에 비상경보장치 등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았고, C공사장은 공사장 모든 층에 간이 소화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 밖에 용접작업 때 화재감시자를 배치하지 않은 공사장도 있었다. 최병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대형공사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공사장 256곳에 대해 상시단속을 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안전 불법행위는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공사 책임자 등은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 “유리창 금 갔다” 성동구 초고층 건물 ‘진동’…긴급 점검

    “유리창 금 갔다” 성동구 초고층 건물 ‘진동’…긴급 점검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건물서입수사 직원들 “진동 느껴” 불안 호소국토부·시공사, 각각 안전 점검 중“‘붕괴 전조증상’ 아닌 단순 하자” 서울 성동구에 있는 33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에 입주한 회사 직원들은 “진동을 느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21일 서울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 건물이 위아래로 여러 차례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이 출동했을 땐 건물에 추가적인 진동이 없었고, 건물 지하에 있는 방재센터의 지진 감지 장치를 확인했으나 진동이 기록되지 않아 철수했다. 하지만 해당 건물 업무동에 입주한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니터가 흔들렸다” 등의 글을 올리며 불안을 호소했다. 블라인드 앱에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건물 흔들림. 내일 당장 출근해야 하는데 너무 무섭다”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안전 위험 요소가 없는지 점검 중이다. 시공사인 DL이앤씨도 전날 소방당국과 함께 건물을 점검한 데 이어 이날도 내·외부 전문가들을 파견해 계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온라인 상에는 ‘건물 진동, 바탁 튀어나옴, 천장 누수, 유리창 금 감’ 등이 ‘사옥 붕괴 전조증상’이라며 불안함을 호소하는 글이 퍼진 상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붕괴 전조증상’이라고 도는 말들은 단순 하자로, 현재 보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12월 준공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주상복합 건물로, 지상 33층 규모 업무공간인 디타워와 지상 49층 규모 주거단지 2개동, 지상 4층 규모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업무동에는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쏘카, 현대글로비스 등이 입주해 있다.
  • 업무설명서 눈으로만 보니? 강서는 귀로도 들어

    업무설명서 눈으로만 보니? 강서는 귀로도 들어

    서울 강서구는 서울시 시각장애인 공무원을 위해 소리로 듣는 행정업무 설명서를 만들었다. 구는 시각장애인 공무원의 실무 경험을 녹여내 시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올·e호조 사용자 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새올’은 공무원들이 업무상 사용하는 행정시스템 이름이며, ‘e호조’는 지방재정관리시스템이다. 이번 설명서 제작엔 시각장애인 공무원이 포함된 구청 연구동아리가 직접 나섰다. 실제 시각장애인 공무원들이 본인 실무 경험을 살려 동료나 신규 공무원이 업무 시스템을 더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설명서 내용은 ▲전자문서시스템 일반 ▲기안 작성과 결재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전맹 장애인은 화면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저시력 시각장애인과 근로지원인이 참고할 수 있도록 관련 이미지도 삽입했다. 설명서를 활용하는 장애인 공무원이 업무를 처음 접하는 경우를 감안해 각종 행정 업무 절차와 효율적으로 행정시스템을 활용하는 요령 등도 담았다.
  • ‘소방관 3명 순직 평택화재’ 창고 공사업체 21명 실화 혐의 입건

    ‘소방관 3명 순직 평택화재’ 창고 공사업체 21명 실화 혐의 입건

    경기남부경찰청은 소방관 3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됐다가 숨진 평택 냉동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A씨 등 공사 업체 관계자 21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시공사와 감리업체 등 공사와 관련한 5개 업체 소속이며, 업무상 실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와 진술 등을 토대로 A씨 등이 주의 의무를 게을리해 불이 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과 12일, 17일 등 3차례에 걸쳐 A씨 등이 속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현장감식을 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이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진행한 합동현장감식의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냉동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이튿날 오전 6시 32분께 큰불을 껐지만 사그라들었던 불씨가 갑자기 다시 확산하면서 건물 2층에 투입됐던 소방관 3명이 고립됐다가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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