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방재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 상복
    2026-06-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86
  • “기시다 테러범, 선거제도에 불만”…입후보 못해 소송도 제기

    “기시다 테러범, 선거제도에 불만”…입후보 못해 소송도 제기

    선거 유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던진 용의자 기무라 류지(24)가 평소 정치와 선거제도에 관심이 많았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무라는 지난해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이 정한 피선거권 조건으로 인해 입후보하지 못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같은 해 6월 고베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일본에서 참의원 의원과 광역자치단체 지사는 30세 이상, 중의원(하원) 의원과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은 25세 이상이 돼야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지난해 기무라는 피선거권이 정한 참의원 의원 출마 기준에 미치지 않았다. 또 공탁금 300만엔(약 2900만원)도 준비하지 못해 선거에 나설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라는 이러한 규정이 평등권을 보장한 헌법에 위배 된다며 10만엔(약 98만원)을 배상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공직선거법의 연령 요건과 공탁금 제도가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불복한 기무라는 항소했고 오는 5월쯤 오사카고등재판소의 2심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산케이신문은 기무라로 추정되는 남성이 해당 소송을 제기한 뒤인 지난해 9월 24일 자신이 거주하는 가와니시(川西) 시의회의 시정보고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당시 행사에는 약 70여명이 참가했으며 기무라는 시의원 급여 등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에 따르면 기무라는 오구시 마사키 중의원 의원에게 “시의원 선거에 나가고 싶지만 나갈 수 없다”면서 “헌법 위반이기 때문에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구시 의원은 “사회 구조를 제대로 공부해 25세가 되면 선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은 국민의 동의를 얻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日 수사 당국, 살인 미수죄 추가 적용 검토 한편 일본 수사 당국은 기무라에게 3년 이하 징역이나 50만엔(약 488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위력 업무방해 혐의 외에 형벌이 더 무거운 살인 미수죄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무라의 행위에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와 폭발물의 위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사 당국은 기무라가 지난 15일 폭발물을 투척한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의 사이카자키 어시장에서 조사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날 폭발물 낙하지점으로부터 약 40m 떨어진 창고 외벽에 직경 5㎝ 정도의 팬 자국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길이가 약 20㎝인 은색 통 형태 폭발물의 파편은 청중 위를 통과해 창고의 3m 높이 벽면에 부딪힌 뒤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경찰은 “(폭발물의) 파편이 조금만 낮게 날았다면 중상자나 사망자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요미우리는 “용의자 자택에서 화약 원료로 추정되는 분말과 금속제 파이프, 공구류 등을 압수한 경찰은 기무라가 폭발물을 직접 만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폭발물이 설계상 실수나 화약 상태로 인해 바로 폭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기무라가 던진 폭발물은 낙하 이후 50초가량 지나서 터졌고, 기시다 총리는 바로 피신해 다치지 않았다. 기무라의 사건 당일 동선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그가 아침에 가와니시 자택에서 출발해 폭발물과 칼 등을 소지한 채 대중교통으로 2시간 넘게 이동해 범행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방음터널 화재 취약 방음판 교체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방음터널 화재 취약 방음판 교체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지난 17일 제318회 임시회 일정으로 화재에 취약한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소재의 방음판을 교체 중인 ‘염곡동서지하차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12월 29일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시설물이 소실되면서 관내 유사 형태의 방음터널에 대한 방재대책을 점검하고 방재시설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에 설치된 총 19곳의 방음터널 중 화재에 취약한 아크릴(PMMA) 재질을 사용한 취약 방음터널은 8곳으로 2024년 2월까지 2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음판을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하고 진입차단설비 등 방재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위원회는 지난해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의 방음터널 화재는 화재에 취약한 방음판 소재도 원인이었지만 화재 발생 시 대피나 연기배출이 어려운 밀폐형이라 피해를 키웠다며 화재 취약 방음판 교체와 함께 제연설비·비상대피로 같은 방재시설의 확충을 주문하고, 우선 조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1곳의 잔여 방음터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방재시설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방음판 교체에 있어 방음판 소재의 품질기준 수립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품질기준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방음벽에 비해 화재에 취약하면서 경제성이 낮은 방음터널 설치를 최소화할 것을 함께 주문했다. 참고로 염곡동서지하차도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염곡사거리를 동서방향으로 횡단하는 연장 640m 지하차도로서 수서IC 방향 종점부에 높이 5.5m, 연장 239m의 방음터널이 설치되어 있으며 측면은 접합유리나 지붕부는 아크릴(PMMA) 소재로 돼 있어 교체작업을 실시 중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 박칠성 부위원장, 김길영, 김춘곤, 김형재, 박성연, 이상욱 위원이 참석했다.
  • “혼저옵서예…대신 8000원” 제주도, ‘입도세’ 추진

    “혼저옵서예…대신 8000원” 제주도, ‘입도세’ 추진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가 이른바 입도세라 불리는 ‘환경보전분담금(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3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환경보전분담금 관련) 법률안 초안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적 동의가 뒷받침됐을 때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제주도가 계획 중인 환경보전분담금은 제주로 들어오는 관광객 등에게 자연환경 이용의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소정의 금액을 내도록 하는 제도로, 관광객들이 제주에 머무는 동안 발생하는 교통 혼잡· 대기오염·쓰레기 등의 처리 비용을 관광객들에게 분담금 형태로 부과하겠다는 취지다.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은 윤석열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 채택한 지역 정책 과제이자 올해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오영훈 시장이 내건 공약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한국환경연구원(KEI)에 용역비 2억원, 용역 기간 1년을 들여 ‘제주환경보전분담금 도입 실행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 전 올해 상반기 중 입법안을 마련해 연내 국회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른바 입도세의 도입 주요 배경으론 급격한 관광객 증가가 꼽힌다.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제주도 사회와 자연환경이 한계에 달했고, 생활 폐기물과 하수 발생량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분담금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주도의 입장이다. 제주시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2016년부터 해당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었다. 제주시가 2017년 9월부터 한국지방재정학회에 의뢰한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타당성 조사용역’에 따르면, 연구진은 환경보전기여금 부과액으로 숙박 시 1인당 1500원, 렌터카 1일 5000원(승합 1만원, 경차 및 전기차 50% 감면), 전세버스 이용 요금 5%를 제시했다. 관광객 1인당 평균 부과액은 8170원으로 예측됐다. 이를 바탕으로 예상되는 제주시의 연간 징수액은 도입 1년 차 1405억원, 3년 차 1543억원, 도입 5년 차는 1669억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환경보전기여금은 입도세’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고 이중과세, 지역 형평성 논란 등 건너야 할 산이 많다. 박창신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는 지난해 9월 열린 제주환경포럼의 ‘제주환경보전기여금에 관한 법적 쟁점’이란 주제 발표에서 “제주도에만 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를 설치한다는 것에 관한 (지역) 형평성 여부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일부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환경 오염이 관광산업만이 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유발되고 있는데 관광산업만을 환경 오염 유발 산업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 “중복으로 부담하는 이중과세로 볼 수 있다”라는 우려도 있었다. 하와이 등 해외 관광세 부과·인상 사례 늘어 한편 해외에선 관광세를 부과하거나 인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올해 7월부터 하루 입장료로 3∼10유로(약 4000∼1만 1000원)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영국 맨체스터·태국·부탄 등에서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세를 받고 있다. 또 지난 5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주가 관광객에게 관광 허가를 판매하는 내용의 법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방안에 따르면 하와이주에 거주하지 않는 15세 이상 관광객은 유효기간 1년짜리 관광 허가를 50달러(약 6만 6000원)에 구매해야만 한다. 매체에 따르면 관광객이 낸 관광 허가 수수료는 산호초 보수, 천연림의 병충해 예방, 하와이 명물인 돌고래와 거북이 보호를 위한 순찰 등 하와이의 자연환경 보호에 쓰이게 된다.
  • 박환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제6차 정기회’ 참석

    박환희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제6차 정기회’ 참석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13일 인천광역시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6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회에는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박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자치분권법’의 통합법안인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기존 국가균형발전종합계획은 정부 권한의 지방이양 등 자치분권 내용이 추가된 ‘지방시대 종합계획’으로 격상돼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자치분권의 가속화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획발전특구 지정 등 다양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전망이 어둡다고 분석하며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기 전망이 어두울 수밖에 없다. 해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평범한 진리를 기억하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릉지역 주민들께서 일상으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강조했다.한편 박 협의회장은 ‘지방의회 교섭단체 예산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 촉구 건의안’을 직접 제안했으며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결의안은 지난 3월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 근거를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공포돼 6개월 뒤 시행을 앞둔 만큼 교섭단체 운영 활성화를 통한 정책개발 능력 강화와 책임정치 구현 등 보다 효율적인 지방의회 운영을 위해 교섭단체 대표의원에 대한 업무추진비, 교섭단체 운영경비, 교섭단체가 추진하는 정책개발비 등 교섭단체 예산 항목을 규정하도록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동 안건과 ‘지방의회 교육훈련기관[(가칭) 지방의정연수원] 승격 촉구 건의안’, ‘강릉 산불 발생지역 피해 구제 및 복구 지원 촉구 건의안’ 등 총 4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지방의회의 효율적인 예산·정책 분석업무 수행을 위한 업무지원시스템 도입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중간보고회에는 박 협의회장을 비롯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과 (사)한국지방재정학회 임동완 교수(단국대학교), 허형조 교수(단국대학교), 서울·경기·인천 시도의회 예산·정책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해 연구의 추진 경과 및 보완사항 등을 논의했다.본 연구용역은 지방의회의 예산·정책분석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박 협의회 회장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고, 수행기관으로 (사)한국지방재정학회가 선정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은 시도의회 업무지원시스템 도입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시스템 구축 및 도입을 위한 예산확보 등 대정부 건의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설립 26주년을 맞는 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의 공동 이해 관련 사안을 협의,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며, 월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 [지방시대] 경기 분도 추진에 팔짱만 끼고 있어서야/한상봉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경기 분도 추진에 팔짱만 끼고 있어서야/한상봉 전국부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앞장섰다. 거대한 경기도를 한강을 경계로 2개의 광역지방자치단체로 나누겠다는 것이다. 특별법 제정과 주민투표 등을 거쳐 2026년 7월 출범시키겠다고 목표 시점도 명확히 했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은 이달에 북부 10개 시군 공직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있다. 도민들에게 알리기에 앞서 공무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얻기 위한 과정이다. 추진 상황과 향후 과제를 소개하고 도의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특별자치도 설치는 김 지사의 공약이다. 과거 지사들은 반대했다. 인구가 1360만명이 넘는 경기도는 땅이 넓고, 한강이 생활권을 남북으로 분리하면서 행정의 ‘시혜’가 구석구석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만들어 왔다. 서울시가 경기도 한복판에 위치하고 인천시가 떨어져 나가면서 행정구역 경계도 복잡해졌다. 행정구역 조정이 필요한 때가 된 것이다.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등 이미 북부만을 관장하는 별도의 광역행정기구가 설치된 것도 이런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경기북부에서 분도 요구가 나온 것은 남부만 발전하고 북부는 너무 낙후해서다. 지난 1월 기준 남부의 산업단지 면적은 2억 3187만㎡이지만 북부는 1803만㎡에 불과하다. 세수도 남부 대비 22%에 그치고 재정자립도와 도로보급률도 턱없이 낮다. 분도를 한다고 해서 이런 격차가 저절로 좁혀지지는 않는다.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이 북부 발전을 가로막고 있어서다. 북한과 마주하는 연천 등의 접경지역은 말이 수도권이지, 사실 지방보다 열악하다. 북부 발전을 옥죄는 두 규제에서 자유로워야 경기북부가 발전할 수 있다. 경제 여건만 차별받는 건 아니다. 사실 분도 요구는 경기도 북부청사 공무원들 입에서 먼저 나왔다. 경기북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승진은 서열이 0순위라 해도 늘 남부 출신 또는 남부 근무 공무원들에게 밀려 왔다. 오죽하면 일가족이 북부에 사는데도 승진을 위해 수원으로 3년 이상 장거리 출근을 하거나 셋방살이하는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본청 근무를 자원했겠는가. 경기도교육청도 마찬가지다. 교육감이 바뀐 지 10개월이 다 돼 가지만 경기북부를 방문했다는 소리는 한 번도 듣지 못했고, 북부 담당 기자들과 소통 한번 한 적 없다. 분도 논의는 1987년 대선 때 처음 제기됐다고 한다. 그만큼 오래된 주제다. 이번에는 다를 거라는 기대가 있다.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지낸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대다수 북부지역 시장·군수들은 “이번에는 분도될 것”이라고 힘줘 말한다. 그러면서도 김 지사만큼 분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이 북부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대다수 시장·군수들이 김 지사와 소속 정당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북부 주민들의 여론과 정서를 아우르고 여야를 뛰어넘는 초당적 협치가 필요하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노인의 은퇴 후 활동 및 개선방안’ 연구 발표

    김영옥 서울시의원, ‘노인의 은퇴 후 활동 및 개선방안’ 연구 발표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옥 의원(국민의힘·광진3)은 지난 11일 개최된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연구발표회에서 ‘노인의 은퇴 후 활동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예산정책연구위원회는 서울시의회의 예산·결산 및 지방재정 관련 의정활동과 시정발전을 위한 예산정책 연구활동 등을 위한 기구로, 제4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는 지난 2022년 11월에 출범했다. 김 의원은 환경수자원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관련 재정 연구를 수행하는 2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연구발표회에서 ‘노인의 은퇴 후 활동 및 개선방안’ 주제를 가지고 심리 및 정신건강 관점에서 노인 정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연구과제 발표에서 “최근 5년간 서울시 노인 관련 예산의 75% 이상이 기초연금 지급사업 예산으로 노인 빈곤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노인의 정서 문제는 간과해 왔다”라며 “경제적 빈곤과 자각한 상실감은 우울 등 정서적 문제로 이어져 노년층의 불안감·우울함이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의원은 “노인우울증 등 노인정신건강 관련 예산사업을 다양화하고 규모를 확대해 노인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시민들이 성공적인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노인 정책을 계속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놀라지 마세요” 실전 같은 방음터널 화재진압 훈련

    “놀라지 마세요” 실전 같은 방음터널 화재진압 훈련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12일 경기 과천시 갈현동 47번 우회도로 방음터널에서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을 위한 종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 금천구, 주거약자 환경 개선 집수리 보조금 지원

    금천구, 주거약자 환경 개선 집수리 보조금 지원

    서울 금천구는 서울시 예산 약 4억원을 지원받아 주거 취약가구, 반지하 주택 등을 대상으로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구 전역이다. 공사 지원범위는 성능개선(단열, 방수 등)뿐만 아니라 안전시설(침수 방지시설, 화재 방재시설)과 편의시설(내부 단차 제거, 안전 손잡이 설치 등)까지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전 컨설팅을 시행한다. 집수리전문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물 상태를 점검해 효과적인 공사계획안을 신청인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신청인은 컨설팅 내용을 토대로 견적서 작성, 시공업체 선정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신청대상자는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70% 이하 주거 취약가구 중 관할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경우다. 총 20가구 내외를 선정하며, 공사비의 80% 이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주거 취약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가족,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을 말한다. 또한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의 반지하에 사람이 거주하는 경우도 20가구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공사비의 50% 이내 최대 6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세입자가 있는 주택은 임차료 상생 협약서를 체결하여 4년 동안 임차료 동결 및 거주기간 보장을 조건으로 지원해 임차인의 주거환경이 안정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위소득 70% 이하인 주거취약가구’는 19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반지하 주택’은 20일부터 26일까지 구청 주거정비과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거 취약가구에 해당하는 주민들을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부산에 전국 첫 주취해소센터 개소…“주취자 보호 컨트롤타워 기대”

    부산에 전국 첫 주취해소센터 개소…“주취자 보호 컨트롤타워 기대”

    부산경찰청과 부산시가 각종 범죄와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주취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취해소센터를 마련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경찰청은 11일 연제구 부산의료원 응급실 별관에서 부산시 주취해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대석 부산시의회 부의장,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박노면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김우영 부산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 김휘택 부산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취해소센터는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의료원이 협업해 신설·운영하는 시설이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역 주취자 신고는 2021년 6만3575건에서 지난해 7만7096건으로 늘었다. 하지만 이들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범죄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한 예로 지난해 11월 서울에서는 만취한 시민을 주민등록상 주거지인 다세대 주택 대문 안 계단에 앉혀두고 철수했는데,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주취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비 1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부산의료원 내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개설했다. 하지만, 응급의료 대상이 아닌 일반 주취자는 보호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단순 만취자도 수용해 보호할 수 있는 주취해소센터로 전환했다. 주취해소센터는 긴급하게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지 않는 주취자를 보호하며, 치료가 필요하다면 병원으로 후송한다. 다만, 의식이 있어 인지능력이 정상적인 범위에 있거나 보호자가 있는 경우에는 귀가 또는 가족에 인계 조처하고, 폭력 등 난동을 부린다면 경찰관서에서 보호 또는 사법 조치한다. 주취해소센터에는 경찰과 소방에서 각 6명과 3명, 총 9명을 배치해 합동 근무한다. 경찰은 주취자 보호 및 난동 제지, 소방은 구급조치를 하게 된다. 특히 소방은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이 있는 대원을 파견해 주취자 상태를 지속 확인하고, 의료적 개입이 필요한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요청한다. 주취해소센터에서는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 부산 중독관리 통합센터에 통보해 상담과 중독 치료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앞으로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시의회는 주취해소센터를 운영하면서 발견된 문제점의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반영한 ‘주취해소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취해소센터는 임시 보호에서 응급처치, 병원·시설로의 인계, 복지 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관계기관 합동 대응 컨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부산 모든 공공시설 2030년까지 내진보강…지진방재 강화대책 추진

    부산 모든 공공시설 2030년까지 내진보강…지진방재 강화대책 추진

    부산시가 2030년까지 시내 모든 공공시설의 내진 보강을 완료하는 등 지진 방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월 발생한 튀르키예 대지진을 계기로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지진 방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16년 9월 12일 경주 지진이 발생한 이후 수립한 지진재난 종합 대책을 한층 더 강화했다. 당시 시는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을 2035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으나, 이 계획을 5년 앞당겨 2030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중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모든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내진성능 평가를 시행한다. 이후 내진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1940억원을 투입해 관련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1978년부터 2022년까지 부산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13회 발생했다. 부산 반경 150km 내에는 총 651회(연평균 14회) 일어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시내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을 73.4%다. 시는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도 내진 인증 지원율을 현재 90%에서 100%로 확대하고, 보강공사 지원도 20%에서 50%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국외 지진재난 문자 통보 기준을 마련해 기상청의 재난 문자 발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진·해일 긴급 대피장소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초·중·고교생, 자율방재단, 다중이용시설 관리자 대상 찾아가는 지진 행동 요령 교육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민·관 합동 지진대피 훈련도 연내에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는 원전, 해안가 초고층 빌딩, 원도심 노후 건축물 등 지진 재난에 취약성을 지닌 시설물이 많아 부산만의 특화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번 강화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 유치·개최와 지역 지진 안전성 확보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원전 인근 지자체, 원자력안전교부세 국민 서명 나서

    원전 인근 지자체, 원자력안전교부세 국민 서명 나서

    원전 인근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이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통해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위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을 추진한다. 함평군은 7일 “23개 원전 인근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과 함께 울산중구청 김영길 청장을 대표로 공동청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원전동맹은 그동안 국회 국민청원을 통해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위한 지방교부세법 일부 개정을 계속 요청했으나 법안 통과가 상임위를 넘지 못하고 번번이 좌절됨에 따라 국민 5만 명의 동의를 받아 상임위 심사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원전동맹은 오는 4월 26일까지 30일간 국민 5만 명의 동의를 받는 활동에 들어갔다. 국회 청원 처리 절차에 따라 국민 5만 명의 동의를 받은 법안은 상임위 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원전동맹은 또 5월부터 7월까지 100만 국민 서명 운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청원은 원자력 발전소 인근 23개 지자체 503만여 명이 방사선 폐기물과 사용 후 핵연료 등 원전 관련 사고에 의한 생명권과 환경권 침해 등에 노출되고 있지만 주민들의 안전 대책을 위한 지자체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데서 비롯됐다. 이번 개정안은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으로 지정된 기초지자체 중 예산지원을 받는 원전 소재5개 지자체를 제외한 23개 지자체에 방사능방재와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예산 지원이 주요 골자이다. 원전동맹은 원자력안전교부세가 신설되면 주민보호 및 복지사업도 추진해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원자력안전교부세는 환경권과 생명권을 위협받는 23개 지자체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이 청원 동의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원 동의 참여 방법은 국회 국민동의 청원 누리집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에 관한 청원’을 선택해 본인인증 후 동의하면 된다.
  • 경남의료원 진주병원 18개과 우선 설립 제시...용역 중간보고회

    경남의료원 진주병원 18개과 우선 설립 제시...용역 중간보고회

    강제 폐업된 진주의료원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에 설립되는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가칭) 설립 용역에서 의료원 진료과목으로 18개과를 우선 개설하는 방안이 제안됐다.경남도는 5일 경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의료 관련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의료·운영체계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의료원 설립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공공기관 경영컨설팅 전문회사인 엘리오앤컴퍼니에 지난 1월 용역을 맡겨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진행한다. 엘리오앤컴퍼니는 그동안 관련 전문가와 진주권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등 설립방안을 마련중이다. 설문조사에서 진주권 지역에 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진료과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원이 설립되면 이용 여부를 결정하는데는 의료전문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원 명칭은 ‘경상남도 진주의료원’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용역기관은 진주권 의료원 설립방안으로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18개과를 우선 개설한 뒤 이후에 신경외과와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4개과를 증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모든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호스피스 병동 20개 병상 확보 등 취약계층 맞춤형 의료 전략을 마련했다. 접근성 극복을 위해 보건소와 연계한 원격진료서비스, 대규모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단계별 병동 기능 전환 방안(Dual Bank Core System) 등 차별화 전략도 제안했다. 보고회에 이어 나백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 정재욱 경남도의원 박윤석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본부 조직국장,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병원장, 이흥훈 국립중앙의료원 전략기획센터장이 참석해 진주병원 진료과 구성방안과 직영·위탁 등 설립방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중간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은 용역수행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은 건축기획 심의와 건축설계 등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5년 착공해 2027년 개원 예정이다. 4만 346㎡부지에 연면적 3만 1150㎡, 3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예상 사업비는 국비 659억원과 지방비 919억원 등 모두 1578억원이다. 건축비 1022억원(국비 587억원, 지방비 435억원), 장비비 348억원(국비 72억원, 지방비 276억원), 부지매입비 208억원 등이다.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지난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중앙정부 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 됐다. 옛 진주의료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남지사 시절인 2013년, 의료원 소속 강성 노조와 적자누적 등을 이유로 강제 폐업했다.
  • 서울 강동구, 체험교육으로 구민 안전 챙긴다

    서울 강동구, 체험교육으로 구민 안전 챙긴다

    서울 강동구는 구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과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 찾아가는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최근 3년간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주민들이 각종 재난 상황을 직접 몸으로 익히면서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관내 18개동 구민들이 동별 40명씩 오는 5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수·목요일에 광나루 안전체험관에서 교육을 받는다. 교육장까지는 구청 버스로 이동하며,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구민들은 선박안전, 지진, 태풍, 소화기, 화재대피, 완강기 등 자연 및 사회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도 구민과 안전 체험교육을 함께 받을 예정이다. 광나루 안전체험관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재난 체험관이다. 각종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공무원들이 교육 강사로 나서면서 재난과 안전사고 현장에서 활동한 풍부한 경험을 직접 교육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교육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하반기에는 구민들에게 더욱 필요한 안전 체험 교육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체험 위주 교육을 확대하는 등 구민이 안전한 강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새만금에 축구장 45개 규모 방재림 조성

    새만금에 축구장 45개 규모 방재림 조성

    새만금에 강풍과 비산모래 차단을 위한 대규모 방재림이 조성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배후 지역(부안군 계화면, 동진면) 환경개선과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새만금 방재림 조성 2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방재림 조성 사업은 총 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안군 계화·동진면과 인접한 동진강변 6km(17.95ha) 구간에 해송, 자귀나무, 사철나무 등 31종 4만5,927그루를 심었다. 사업은 바람이 불면 황사 등 모래가 날려 불편을 겪고 있는 부안군 주민(계화면 이장단 협의회)의 건의가 국민 참여 예산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방재림은 강풍과 비사, 비염 등의 재해를 막기 위해 해안에 조성하는 숲이다. 풍속을 70%가량 감소시켜 비산모래를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만금청은 방재림 조성 사업이 환경부에서 조성한 환경생태 단지와 산림청에서 조성 중인 국립새만금수목원(2026년 예정) 사업과 더불어 새만금지역의 녹지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천용희 새만금청 국제도시과장은 “새만금 방재림이 기존 해안 숲과 어우러져 친환경 마을로 성장하는 마중물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시대적 과제… 의정부는 중심도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시대적 과제… 의정부는 중심도시”

    김동근(62) 경기 의정부시장은 김동연 경기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즉 ‘경기도 분도’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2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며, 반드시 실현돼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김 시장의 이 같은 입장은 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수부(중심)도시’라는 점에서 무게감을 갖는다. 김 시장으로부터 경기 분도에 대한 생각과 의정부시를 경기북부의 수부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복안을 들어 봤다.경기도북부청사와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북부교육청 등 경기북부를 관할하는 광역행정기관은 대부분 의정부에 집중돼 있다. 특별자치도 설치가 성사되면 의정부시는 지금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할 수 있게 된다. 경기 분도에 대해 과거 대권의 꿈을 갖고 있던 대다수 경기도지사는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경기남부와 북부가 함께 발전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새롭게 제기되면서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한동·목요상·이택석·김문원·문희상 등 역대 경기북부 출신 유력 정치인들의 뒤를 잇는 후계자가 없는 가운데 경기 분도가 추진되면서 ‘의정부시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정작 경기북부 일부 지자체에서 경기 분도에 무관심하거나 침묵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자치도 성사 땐 의정부 급속 발전 경기북부는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음에도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과 경기남부와 전혀 다른 생활권 및 경제권 때문에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신설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 남북 간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것이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는 게 김 시장의 생각이다. 360만명에 이르는 인적자원,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유물, 비무장지대(DMZ) 등 경기북부가 가진 성장잠재력을 맘껏 펼칠 기회이기도 하다. 이미 의정부에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운영에 필수적인 경기도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북부교육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 광역행정기관들이 있어 재정적인 부담은 물론 행정상의 혼란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지원 조례는 지난해 도의회를 통과했고, 경기도 산하 민관합동추진위원회도 출범했다.●분도해도 인구 충분, 경인 근접성 장점 경기북부는 과도한 군사·환경적 규제로 인해 산업기반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열악하고 생산가능 인구 비율이 낮은 편이다. 분도 요구는 경기도의 테두리 안에서는 경기북부를 발전시키기 어렵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경기북부는 접경지역임에도 수도권에 해당돼 군사시설보호구역 및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중첩 규제를 받아 왔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가 중첩 규제 대상이 된 것은 대한민국에서 산업이 가장 발달한 경기도에 소속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경기북부는 현재 국내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경기, 서울에 이어 인구가 전국 3위에 해당돼 당장 분도해도 충분한 규모의 인구수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DMZ, 반환공여구역, 경기남부와 대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가, 서울, 인천과의 근접성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국가 전체적으로도 자치분권의 순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신성장 엔진이자 남북통합의 중추거점으로서 ‘국제자유평화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고도의 자치권 부여, 자립 발전이 핵심 이런 가운데 정작 경기북부지역 내 일부 시장이 분도에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는 것은 풀어야 할 과제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지역에 따라 온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취약한 재정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분도한다고 중첩 규제를 완화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 등을 우려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그 개념 속에 위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대안이 담겨 있어 ‘경기북도’보다 한 단계 진전된 대안”이라고 설명한다. 특별자치도의 핵심은 경기북부에 고도의 자치권한을 부여해 지역성, 역사성에 근거한 특화된 자립적 발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경기북도’ 설치 요구 때 제기됐던 재정력 확보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특별자치도는 경기북부만을 위한 게 아니라 경기남부, 비수도권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관 산업 분석을 통해 구체적 수치로 근거를 제시해야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공영주차장 새로 지으면 지방소멸 막을 수 있나요[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공영주차장 새로 지으면 지방소멸 막을 수 있나요[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지방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지난해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만들어 10년 동안 매년 1조원씩 지원을 시작했으나 지자체들은 이 돈으로 주차장, 공중화장실, 반려동물 시설 등 애초 목적과 동떨어진 사업만 벌이고 있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동구는 송현근린공원에 9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총사업비 102억원 중 20억원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구의원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주차장 건립에 사용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동구 관계자는 “지역개발·지역경제·정주환경·생활편익 등 행정안전부의 4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기준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전북 부안군은 지난해 말 추가경정예산에 지방소멸대응기금 15억원을 반영했다. 격포항 수산시장 외관 리모델링에 10억원, 격포항 회센터 앞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에 5억원을 쓰기로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연간 30만~50만명의 관광객이 채석강을 찾고 있지만 잠깐 들렀다가 떠나고 있어 이들을 격포항으로 끌어들여 오래 머물게 하는 ‘정주 인구 확대’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라고 해명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722억원을 확보한 충남 각 시군들이 내놓은 사업도 연관성이 떨어진다. 보령시는 지방소멸 대책으로 반려동물 위탁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36억원 투자 계획을 충남도에 제출했다. 논산시도 대응기금 15억원과 시비 3000만원을 들여 강경 금강변 야경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지방소멸 대책으로 제시했다.태안군은 기금 53억원에 군비 7억원을 더해 실내서핑 안전교육 기반 조성 계획서를 내놓았다. 대구 남구는 138억원이 투입되는 ‘앞산 레포츠산업 활성화 사업’에 지방소멸대응기금 70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앞산에 왕복 2.8㎞ 모노레일을 조성하고 300m짜리 스마트 모빌리티를 설치하는 것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계획에 관광 활성화 사업이 포함돼 있어 기금 용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방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남구 인구는 2021년 기준 14만 3175명으로, 대구에서 중구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인구감소지역(89개 기초단체) 또는 인구관심지역(18개 기초단체)으로 분류된 107개 기초단체와 서울·세종을 제외한 15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1조원씩 10년 동안 총 9조 7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예산에 7500억원을 신규 편성했는데, 심사를 통해 정부가 선정한 사업은 주로 교통시설이나 학교, 문화시설, 주택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대도시에 비해 낙후된 인프라로 인한 청년 인구 유출 가속화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하지만 지역균형발전이나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으로 보기 어려운 곳에 천문학적인 돈이 쓰이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모두 저출생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찾지 못한 채 단체장 임기 내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하드웨어 건설’에만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록 당장은 눈에 띄지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출생 극복에 효과가 있는 정책에 예산을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를테면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지원 확대처럼 지속가능한 맞벌이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출산·난임 지원과 양육, 보육, 가족복지, 초등돌봄, 영유아보육, 아동수당 등 저출산과 직접 관련 있는 사업에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이 투입되도록 지방정부의 발상 전환과 중앙정부의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일자리사업평가센터장은 “지방재정이 열악하다 보니 기금을 받아 당장 급한 숙원사업에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재원이 곧 바닥나는 인프라 건설 사업보다는 지역 일자리 확충 사업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업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입법조사처도 최근 펴낸 ‘지방소멸 위기지역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낙후지역의 인프라 구축 사업만으로는 지방소멸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인프라 개선뿐 아니라 일자리를 생산할 기업 유치까지 포괄하는 종합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70년 전 작성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 주인공 가족 찾았다

    70년 전 작성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 주인공 가족 찾았다

    지난 1월 70년 전 기록된 방공단(현 의용소방대) 근무일지를 발견한 경기 소방당국이 이 자료의 주인공인 고 김일남씨의 후손을 수소문 끝에 찾는 데 성공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953년 당시 경기 화성군 남양면 방공단에서 근무한 김일남 방공단원의 장남 김영일(83) 선생에게 고인의 사직원서 영인본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일남 방공단원의 장남인 김영일 선생 부부와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직원들, 엄수현 경기도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해 영인본 전달을 축하했다. 고 김일남 방공단원은 1911년 함경북도 성진시에서 태어나 해방 후 월남한 뒤 1962년 52세의 일기로 작고할 때까지 당시 화성군 남양면 방공단(현 의용소방대)에서 단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안녕을 위해 헌신했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70년 전인 1953년 5월부터 10월까지 작성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를 지난 1월 발견했고, 근무일지 안에서 김일남 방공단원이 제출한 사직서 한 장을 추가로 발견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방공단원 사직원서가 우리나라 의용소방대 역사의 한 시대를 증명하는 귀중한 사료라고 판단, 사직원서의 주인공을 찾아 나서는 한편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한 바 있다. 이후 화성시 한 마을 이장이 김일남 단원과 친인척 관계인 것 같다는 결정적인 제보가 접수됐고, 근무일지 발견 두 달 만에 김일남 단원의 장남인 김영일 선생과 만남에 이르게 됐다. 고인의 큰아들인 김영일 선생은 영인본을 전달받은 뒤 “제가 군에서 복무하던 22살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당시 방공대장을 잘 모셔야 한다고 가르치셨고,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이웃을 소중히 여기시는 분이었다”라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소중한 기억을 회상하게 해준 경기소방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웃의 안녕을 보살피는데 앞장섰던 선생님의 고귀한 정신을 잊지 않고 영원히 계승하고자 사직원서 원본은 개관 예정인 국립 소방박물관에 기증할 방침”이라며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자산인 소방 유물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경기소방의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업무에 기여한 베스트 의용소방대원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부천 여성의용소방대 신영숙 대원 등 10명의 대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위험 저감대책 마련한다”

    송도호 서울시의원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위험 저감대책 마련한다”

    지난 30일 소비자주권시민회가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이 서울시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에 따르면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설비의 화재위험성을 심각하게 보고 있었던 차에 지난해 말 2023회계연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를 직접 지적했고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비(1억 5000만원)를 증액 발의해 신규 확보한 바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예방과)에서 관련 연구용역 시행을 위한 사전절차가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서울시 차원의 대책이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3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예산서에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위험 저감 및 제도개선 방안 연구(공동주택을 중심으로)’라는 사업명으로 1억 5000만원이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고, 소방재난본부는 4월 중 학술연구용역 심사가 통과되면 5월에 연구기관을 선정해 6월 이후 본격적인 연구를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위원장은 최근 지하 충전시설이 늘면서 화재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이에 대한 제도적·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의회 차원에서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구역의 화재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도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제설계 공모로 랜드마크 만들어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제설계 공모로 랜드마크 만들어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이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국제설계 공모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광주시는 지난 29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제2회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회는 문화·건축·언론·학계·시의원·공무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신축하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이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려한 디자인과 품격있는 건축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실력있는 국내외 건축가가 참여하는 국제건축설계공모 추진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사업부지와 주변 현황을 충실히 반영한 설계공모 지침서를 작성하고,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국제설계 공모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세계 수준의 광주비엔날레 위상에 걸맞는 전용 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총사업비 1181억원을 투입해 현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에 건축 연면적 2만3500㎡, 지상 3층 규모의 전시관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부지를 결정했으며, 2022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6월 국제건축설계공모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10월 당선작 선정, 2024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두원 문화기반조성과장은 “신축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이 대한민국 문화예술 활성화 중심이자 미래 관광자원의 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후지산, 당장 올해 폭발할 수도…3시간만에 도쿄 마비된다”

    “후지산, 당장 올해 폭발할 수도…3시간만에 도쿄 마비된다”

    일본 후지산에서 대규모 분화가 일어나면 3시간 만에 도쿄와 수도권 일대가 마비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후지산 화산방재 대책 협의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후지산 분화 대피계획 보고서 개정안에 이런 내용을 담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4년 처음 수립된 대피계획의 전면 개정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후지산 분화 시 용암과 화쇄류(화산분출물과 뜨거운 가스의 혼합체)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조심해야 하는 것은 ‘화산재’로, 이로 인해 교통 인프라 등 각종 필수 시설이 마비돼 장기적으로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후지산 폭발시 3시간만에 도쿄 마비” 1707년 ‘호에이 분화’와 같은 규모의 폭발이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분화 단 3시간 만에 도쿄 도심에 화산재가 쌓여 기능이 마비된다. 또 이때 발생하는 화산재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발생한 재해 폐기물의 약 10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 23구 일부에서는 하루에 3㎝, 이틀에 10㎝ 이상의 화산재가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0.5㎜ 수준의 몇 안 되는 화산재 분출에도 도쿄와 치바현에서 열차 운행이 중지된다. 전기와 수도 공급도 끊긴다. 비가 오는 도중에 3㎜ 이상의 화산재가 분출될 경우 전력 공급이 중단되며 화산재로 인한 수질 악화로 수도 사용도 제한된다. 화산재 영향권에 드는 시민들은 눈과 코, 목, 기관지 등에 이상이 생기고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질환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日전문가 “후지산, 당장 올해 폭발할 수도” 앞서 아사히신문 계열 온라인 매체 아에라닷은 ‘후지산의 기습적 분화는 언제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다룬 바 있다. 아에라닷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의 후지산 관측 결과 지하 마그마 활동과 관련해 발생하는 ‘심부 저주파 지진’이 2021년 88회에서 지난해에는 140회로 60%가량 늘었다. 저주파 지진의 증가가 곧바로 ‘폭발의 전조’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진학적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한 경계를 높여야 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진다. 후지산 근처 내부 활동으로 지각이 파괴됐을 때 나타나는 ‘고주파 지진’도 2021년 98회, 지난해 82회 등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후지산 전문 연구기관인 야마나시현 후지산과학연구소의 혼다 아키라 주임연구원은 “후지산의 분화 징후가 당장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언제 분화가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후지산은 현재 ‘활화산’으로 분류돼 있다. 과거에는 ‘현재 분화를 반복하고 있는 화산’을 활화산, ‘과거에는 분화가 있었지만, 상당기간 분화하지 않은 화산’을 휴화산, ‘분화 기록이 없는 화산’을 사화산으로 분류했다. 이 기준에 따라 1707년 대분화 이후 한번도 폭발이 없었던 후지산은 휴화산이었다. 하지만 온타케산(나가노현·기후현)이 1979년 폭발하면서 화산 분류의 체계가 바뀌었다. 기상청이 ‘과거 1만년 이내에 분화했던 화산 및 현재 활발한 활동이 있는 화산’을 활화산으로 재정의하면서 후지산은 활화산으로 재분류됐다. 나가오 도시야스 도카이대 해양연구소 객원교수는 “후지산은 300년간 분화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에 강력한 파워가 축적돼 있다”며 “가까운 장래에 분화한다는 것은 화산학자 100명 중 100명이 동의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