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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살 아들 굶어 사망”…철없는 20대 엄마 ‘학대살해죄’로 송치

    “2살 아들 굶어 사망”…철없는 20대 엄마 ‘학대살해죄’로 송치

    2살 아들을 사흘간 홀로 집에두고 외박해 숨지게 한 철없는 엄마가 아동학대 살해죄로 송치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0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한 A(24)씨의 죄명을 아동학대살해로 변경해 검찰로 넘겼다. 살인의 고의가 없을 때 적용하는 아동학대치사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이다. 그러나 아동을 학대해 고의로 숨지게 한 피의자에게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되면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들 B(2)군을 혼자 둔 채 밤에 집을 나가 친구와 술을 마시거나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귀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상습적인 방임 행위가 결국 B군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하고 죄명을 변경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B군을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 시신을 부검한 뒤 “장시간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과 별거한 뒤 별다른 직업 없이 간간이 택배 상하차 업무 등 아르바이트를 했다. 남편으로부터 1주일에 5만∼10만원가량을 생활비로 받았으나 최근까지도 수도 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을 제때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효자손·우유통으로 6살 아들 때린 엄마 징역형 집행유예

    효자손·우유통으로 6살 아들 때린 엄마 징역형 집행유예

    육아 스트레스 등으로 3명의 어린 아이들만 남겨둔채 집을 나가고 아들을 폭행한 엄마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차동경 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자기 아들인 B(6)군이 막내인 C(1)군을 돌보지 않고 논다는 이유로 효자손으로 B군 다리와 등을 때리는 등 2020년부터 2021년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폭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1년 8월에는 B군이 동생 C군에게 우유를 주지 않는 것에 화가 나 플라스틱 우유통으로 B군 머리를 때리기도 했다. 또 A씨는 2021년 9월 오후 11시 30분쯤 고부 갈등과 육아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B군과 D(4)양, C군을 집안에 남겨두고 집을 나간 뒤 남편이 귀가할 때까지 8시간 동안 아이들만 집에 방치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B군이 3차례에 걸쳐 신체적 학대 행위를 당해 적지 않은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A씨가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며 방임 행위로 발생한 현실적인 피해 정도가 무거운 편은 아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아들, 배우자, 딸이 학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아들, 배우자, 딸이 학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제주지역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노인학대는 대부분 배우자나 아들, 딸 등 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학대 피해 노인이 2020년 159명, 2021년 148명, 지난해 134명 등 3년간 441명으로 조사됐다. 노인 학대 발생 장소는 가정 412건(93.4%), 시설 21건(4.8%), 공공장소 4건 등으로 대부분 가정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3년 시설내 노인학대는 제주시 7개소 11건, 서귀포시 6개소 10건 등 총 13개소 21건에 이르렀다. 시설 행정처분은 제주시 4개소와 서귀포시 2개소 등 6개소이다. 가해자별 학대 건수는 아들(167건), 배우자(139건)가 306건(69.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딸 40건, 자해 35건, 며느리 10건, 기타 72건 등으로 나타났다. 학대를 당한 노인 441명은 여러 차례에 걸쳐 언어·정서학대, 신체학대, 경제학대 등 총 1625건의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대 유형별로는 언어·정서 731건(45%)과 폭력 661건(40.7%)이 가장 많았고, 이어 경제·정서적 방치·방임 157건, 자해 61건, 성적 피해 10건, 유기 5건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는 시설 내 노인학대 발생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노인학대 재발 방지에 나선다. 특히 도내 모든 요양시설은 의무적으로 2년에 한 번 인권지킴이 파견시설로 지정되며, 연 5회 인권지킴이와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시설을 방문해 설비를 점검하고,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노인 인권침해 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요양기관에서 노인학대가 발생해 사례판정위원회에서 학대로 판정되는 경우 해당 학대행위자에 대한 처우개선비와 교통비를 6개월간 지급 중단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도내 어디서든 인권이 존중되는 돌봄으로 가족들과 어르신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日외무상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이르면 올봄 방류

    日외무상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이르면 올봄 방류

    이르면 올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가 해양 방류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정부는 태평양 섬나라들에 오염수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7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전날 방일한 마크 브라운 쿡아일랜드 총리를 비롯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대표단과 회담에서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 처리수(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해를 주지 않는 것을 확실히 한 뒤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방류는 국내외 안전기준에 따르는 동시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리뷰를 받으면서 방류 전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일본과 PIF가 이 안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일치했다”고 했다. PIF는 피지, 투발루, 솔로몬제도 등 태평양 지역 섬나라를 중심으로 17개국이 가입한 지역 블록이다.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어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방류 연기를 촉구한 바 있다. 원전 오염수 방류가 태평양 섬나라들의 경제 기반이자 전 세계 참치의 주요 공급처인 어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해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해 거른 뒤 이르면 올봄 해양 방류할 계획이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다.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ALPS로 처리한 물에 남는다. 일본 정부는 ALPS로 없앨 수 없는 삼중수소는 농도를 낮추는 방법을 택했다. 원전 앞 바닷물과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원전 1㎞ 앞바다에 내보내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후쿠시마현에서 잡힌 어류 등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고 있어 ‘무책임한 방임’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은 후쿠시마를 포함해 주변 8개 현의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농산물에 대해서도 후쿠시마현 쌀과 버섯류 등 14개 현 27개 품목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 이르면 올해 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로 하면서 국내 수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이르면 올봄 ‘日원전 오염수’ 방류…국민 10명 중 8명 “수산물 소비 줄일 것”

    이르면 올봄 ‘日원전 오염수’ 방류…국민 10명 중 8명 “수산물 소비 줄일 것”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조만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현에서 잡힌 어류 등에서 여전히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고 있어 ‘무책임한 방임’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 관계자는 지난 2일 후쿠시마 원전을 방문한 외신 기자들에게 “작년 8월 방류 설비 공사에 본격 착수했으며 방류를 앞두고 올봄 내로 공사를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3일 열린 관계 각료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개시 시점이 ‘올해 봄부터 여름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해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해 거른 뒤 방류한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계획이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다.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ALPS로 처리한 물에 남는다. 일본 정부는 ALPS로 없앨 수 없는 삼중수소는 농도를 낮추는 방법을 택했다. 원전 앞 바닷물과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원전 1㎞ 앞바다에 내보내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후쿠시마현에서 잡힌 어류 등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고 있다.한국은 후쿠시마를 포함해 주변 8개 현의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농산물에 대해서도 후쿠시마현 쌀과 버섯류 등 14개 현 27개 품목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 이르면 올해 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로 하면서 국내 수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주연구원이 제주도의 의뢰를 받아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따른 피해조사 및 세부 대응계획 수립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4%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시 설문 응답자의 48.6%는 제주 관광 소비를 줄일 것이라 답했다. 수협중앙회는 일본 원전 오염수 대응단을,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대책위원회를 각각 운영 중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오염수가 방류되면 과거처럼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국민들이 수산물 안전성을 우려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수협이 대응하고는 있으나) 아무래도 이 문제에서는 정부와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마련을 요구했다.
  • [정형준의 희망 의학] 병원에는 묻지 않는 책임/녹색병원 재활의학과장

    [정형준의 희망 의학] 병원에는 묻지 않는 책임/녹색병원 재활의학과장

    길병원이 지난해 말 전공의 미달로 인력이 부족하다며 소아과 입원진료 중단을 선언했다. 전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16%가량으로 대다수 교육병원에 전공의가 태부족한 상황이다. 지원율이 떨어진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핵심은 환자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소아 환자가 줄어들다 보니 소아과의 개원 경쟁력이 떨어졌다. 원래 전문 과목은 경증 환자나 외래진료를 위해 수련하고 자격을 취득하는 게 아니다. 입원 환자와 중증진료를 위해 교육받는 게 대부분의 국가에서 상례다. 하지만 한국에선 전공의를 그저 대형병원이 낮은 임금으로 고용 가능한 의사 인력으로 간주해 왔다. 그 결과 지원율이 널뛰기를 한 지 오래다. 병원이 전문의를 최소한으로 고용하고 전공의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 한 결과가 작금의 소아과 전공의 지원율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시장 실패가 예상된 보건의료인력 부문에도 최소한의 장치들은 있다. 우선 중증진료를 우선시해야 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진료 과목과 인력 기준이 높다. 전문 과목의 수는 물론이고 중환자실 인력 기준이 까다롭다. 당연히 소아과 전문의인 신생아 중환자실 전문의도 기준 내 인력이다. 그 대가로 상급종합병원은 30%의 가산을 받고 의료질평가지원금도 100% 받는다. 추가재정지원뿐 아니라 그 병원에 상급종합병원이라는 국가가 인정하는 지위가 부여된다는 점도 중요하다. 따라서 이런 지위에 있는 병원에서 벌어지는 의무방기 행위에 대해 정부가 따져 묻고 시정을 지시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소아과 입원진료 중단 사태에 대해 정부가 그런 역할을 했다는 기사를 보지 못했다. 길병원은 무려 상급종합병원인데 말이다. 거기다 길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아과 입원진료를 중단하면 소아 응급환자 진료도 제대로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이 가능한지 당장 점검해야 한다. 애초부터 정부가 지정한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소아과 입원진료 중단을 선언한 것 자체가 심각한 모순임에도 이를 정부가 방치한 게 더 큰 문제다. 상급종합병원에 추가되는 재정비용은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균형 있게 제공하라는 취지다. 권역응급센터에 배정되는 가산비용도 마찬가지다. 수익성이 있는 진료 과목에서 벌어들인 초과 이익을 손실이 발생하는 진료 과목의 인력 배치 등에 투입하지 않는다면 애초에 일률적인 가산을 할 이유가 없다. 전공의가 부족하면 전문의를 더 고용하면 될 문제다. 아마도 길병원은 전문의에게도 낮은 처우를 강요했을 공산이 크다. 결국 이 문제는 소아과의 위기라는 측면보다는 정부의 방임 속에서 병원이 단물만 빼먹고 나 몰라라 한 사건이다. 이런 행태를 방치한다면 앞으로 대형병원들은 더욱더 수익성에만 치중하고 필수의료서비스는 방기할 수 있다. 당장 상급종합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위 박탈은 물론 각종 정부 연구용역 지원 중단도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더 큰 파국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 마지막까지 쓸쓸히…‘김치통 영아시신’ 유족, 시신 인수 안해

    마지막까지 쓸쓸히…‘김치통 영아시신’ 유족, 시신 인수 안해

    친모가 생후 1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수년간 유기한 이른바 ‘김치통 영아 시신 사건’의 피해자 장례가 유가족이 아닌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치러졌다. 의정부지검은 2020년 1월 숨진 뒤 약 3년이 지나 김치통 속에서 발견된 영아의 장례를 지난 20일 수목장으로 치렀다고 26일 밝혔다. 숨진 영아의 친부모가 모두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다른 유족들마저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시신을 인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친모, 다른 아이 데려와 거짓 진술까지 친모 서모(35)씨는 2020년 1월 초 경기 평택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약 3년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딸이 숨지기 약 일주일 전부터 열이 나고 구토를 하는 등 아팠지만 병원 진료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끝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가 적용됐다. 또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최씨 면회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딸 사망 전까지 70여 차례에 걸쳐 돌 전후의 딸을 집에 둔 채 외출해 상습적으로 아동을 방임·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친부이자 서씨의 전 남편인 최모(29)씨는 교도소 출소 이후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옮겨 서울 서대문구 소재 자신의 본가 빌라 옥상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딸 사망 이후 양육수당 등 3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사회보장급여의 이용 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도 적용됐다. 친모 서씨도 마찬가지로 양육수당 등 330만원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를 받는다.이들의 범행은 출생신고 이후 이렇다 할 ‘생활 반응’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경기 포천시가 112에 신고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살아있었다면 만 4세가 됐을 피해자가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거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등의 흔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포천시가 전수조사를 위해 연락했을 때 서씨는 경기 평택시에, 최씨는 서울에 각각 거주하고 있었다는 것도 수상한 지점이었다. 아이의 주소지인 포천시는 친척집 주소였다. 두 사람은 포천시가 실제 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핑계를 대며 아이 소재에 대한 답변을 미뤘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서씨는 전혀 관계가 없는 아동의 사진을 피해자의 사진인 것처럼 제출했고, 나중에는 최씨와 이혼한 뒤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만 2살도 안 된 아이를 데려와 거짓 진술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이 여러 정황증거를 토대로 추궁한 끝에 최씨가 먼저 범행을 실토했고, 이어 친모 서씨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기관 도움으로 장례·수목장 비용 마련 친모로부터 방치돼 숨진 뒤 제대로 장례조차 치르지 못했던 피해자는 마지막 가는 길조차 홀로 떠날 위기에 처했다. 시신을 다른 가족들조차 인수하지 않으면서 무연고 장례를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검찰과 경기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장례비를 마련하고,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서 강원 철원지역의 수목장을 지원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측은 이 사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뒤 자발적으로 모금을 해서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평택시와 경찰 등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했다. 수목장에는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 5명이 참석했다. 유족들은 장례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명 “尹, 특권 정권” 박홍근 “정치 기소 기막혀”…명절 전 ‘총공’

    이재명 “尹, 특권 정권” 박홍근 “정치 기소 기막혀”…명절 전 ‘총공’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정부의 세제개편에 따른 법인세 인하, 검찰의 전 정부 인사 기소 등을 두고 맹비난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여당의 실정을 밥상머리 주제로 올리기 위해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정부의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그야말로 특권 정권이라고 하는 윤석열 정부의 특징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서민이 애용하는 막걸리·맥주 세금은 올리고 초(超) 대기업의 법인세와 주식 상속세 등을 줄줄이 내리려 한다”며 “서민은 어떻게 하든 쥐어짜고 초 부자에겐 퍼주지 못해 안달”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강자가 약자를 약탈하는 방임적 자유만 부르짖는 상태가 계속되면 그 부메랑이 정권에 돌아갈 수 있다”며 “특권층을 위한 영업사원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복이 되길 권유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도중 시종일관 역설해온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인용해 공격의 소재로 삼은 셈이다. 이 대표는 자신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30조원 긴급 민생 프로젝트’를 위한 협의를 거듭 촉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민생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면 검은 고양이, 흰 고양이를 가릴 때가 아니다”면서도 “협의하기 불편하다면 일방적으로 진행하더라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재차 강조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장관들과 청와대 인사참모들이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된 데 대해 ‘정치보복 수사’라며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5년 단임 대통령제하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제도적 문제마저 정치 기소로 앙갚음하려는 윤석열식 정치 보복에 기가 막힌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또 전 정부 보복 수사로 새해 벽두를 열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백운규 전 산업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 당시 장관 5명을 산하 공공기관장에게 사직을 강요한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수사 및 감사를 들며 역공을 펼쳤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법적 임기가 보장된 현직 국민권익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쫓기 위해 그동안 집요하게 사퇴를 종용하고, 검찰과 감사원까지 동원했다”며 “그래 놓고 같은 이유로 전 정부 인사들을 핍박하려 한다”며 따졌다. 이어 “이런 모순을 피하고자 대통령 임기 종료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기 위한 법을 처리하기로 지난해 11월 국민의힘과 합의했고, 이에 따라 이른바 ‘3+3 협의체’가 운영 중”이라며 “양당 원내대표의 합의로 입법을 예고했는데도 무차별 기소를 자행하는 것은 전 정부 죽이기 차원의 정략적 도발임이 명백하다”고 쏘아붙였다. 윤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연설에서 협력과 연대를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협력과 연대의 대상은 멀리 있지 않다. 새해엔 부디 오만과 독선에서 벗어나 협치와 평화, 민생과 경제라는 희망을 국민께 돌려주시길 바란다”며 비꼬았다.
  • [서울인싸] 장애인 탈시설 정책, 이대로 좋은가/변용찬 서울시 장애인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인싸] 장애인 탈시설 정책, 이대로 좋은가/변용찬 서울시 장애인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정부는 지난 2021년 장애인 탈시설 로드맵을 발표했다. 탈시설이란 ‘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서 생활하게 하자는 것’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일부 장애인단체에서 ‘탈시설’이 장애인의 인권에 부합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결과다. 그러나 로드맵이 발표되자 시설에 자녀를 둔 부모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를 강하게 내면서 탈시설 정책이 찬반으로 갈리고 있다. 탈시설 찬성 측에서는 유엔 협약에 명시된 장애인의 ‘주거결정권’과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반대하는 측은 아직 제도, 인프라가 완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탈시설은 오히려 중증장애인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면서, 시설 퇴소는 현실성이 없고 사형선고와 같다고 주장한다. 정부의 탈시설 로드맵에 의하면 2020년 현재 거주시설에 있는 2만 4481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자립을 지원해 2041년에는 2193명만 시설에서 생활하고 나머지 2만 2000여명의 장애인은 지역사회 거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설 거주 장애인 대부분이 탈시설 대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거주시설 장애인 총 2만 4481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2020년)를 보면 지적 및 자폐성 등 발달장애가 80.1%를 차지했다. 대면 조사 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장애인은 6035명(28.5%)이었고, 이 중 탈시설 욕구를 표현한 장애인은 2021명으로 10%가 채 되지 않았다. 시설을 나온 장애인 중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종일 활동지원사 등의 지원이 필요하거나 누운 상태에서 튜브섭식을 해야 하는 등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자립을 위해 24시간 보호 체제인 거주시설에서 나왔으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지역사회에서 사는 것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무조건적인 탈시설 정책을 획일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장애인을 방임이나 학대받을 수 있는 환경에 노출하는 등 새로운 인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현재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가족 중 많은 수가 한계 상황에 도달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가족도 나타나고 있다. 중증장애인 가족은 최후의 수단으로 시설 입소를 알아보지만, 부족한 시설로 인해 대기자가 많은 실정이다. 정부는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장애인 부모의 현실적인 수요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전장연은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 불법 시위를 강행하며 탈시설 예산 증액을 요구하고 있지만 탈시설만큼이나 장애인 거주시설 확대를 위한 예산도 절실하다. 중증 발달장애인 거주 문제에 있어서 탈시설만이 해답은 아니다. 장애인 특성에 맞춰 무조건 시설을 배척하기보다는 오히려 시설에 대한 인식과 환경을 개선하고, 시설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 탈시설에 대한 보다 균형 잡힌 정책을 고민해야 할 때이다.
  • 전남도의회, 임기제공무원 13명 채용 공고

    전남도의회, 임기제공무원 13명 채용 공고

    전남도의회가 정책지원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 등 임기제공무원을 추가 모집하는 ‘2023년 제1회 지방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채용은 정책지원관 8명, 미디어 홍보 분야 1명, 위원회 지원 분야 4명으로 총 3개 분야 13명이다. ‘정책지원관’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새로 도입된 정책지원 전문인력이다. 임기제공무원 7급으로 임용된다. 조례 제정·개정·폐지 등 입법활동 지원, 행정사무감사·조사 및 예산·결산 심의 지원,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 등 의정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응시자격은 학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 3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 8급 또는 8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 2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 중 하나 이상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공고를 거쳐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방문 및 우편으로 응시 원서를 접수받는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다음달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서동욱 전남도의장은 “우수한 인력 채용은 의회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혁신 의정을 함께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고] 학대받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그려 보며/원신혜 대검찰청 형사4과장(부장검사)

    [기고] 학대받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그려 보며/원신혜 대검찰청 형사4과장(부장검사)

    “우리들의 희망은 오직 한 가지, 어린이를 잘 키우는 데 있을 뿐입니다.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시오. 어린이를 책망하실 때는 쉽게 성만 내지 마시고 자세하게 타일러 주시오.” 소파 방정환(1899~1931) 선생은 1923년 5월 어린이날 선언을 통해 이렇게 아동인권을 강조했다. 100년이 지난 오늘, 아동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동을 부모의 소유물로 여겨 함부로 체벌하거나 생명을 빼앗는 등의 아동학대 사건 발생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검찰의 여성아동범죄 대응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여러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특히 아동학대 사건들 가운데 충격적인 반인륜적 사건들이 적지 않다. 그런 사건들을 접할 때마다 피해 아동이 당시에 느꼈을 고통과 두려움에 가슴이 먹먹해지고,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 검찰이 해야 할 일을 고민하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아동학대 사건의 대부분은 가정에서, 그리고 부모에 의해 발생한다. 절대 약자인 아동에 대한 폭력과 폭언은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될 수 없는 학대 범죄이고, 자녀를 살해한 후 자살하는 행위 역시 동반 자살이 아니라 자기 보호 능력이 없는 자녀에 대한 끔찍한 살인일 뿐이다. 신체 학대와 성적 학대뿐 아니라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방임이나 유기도 아동에게 발달 지연, 영양실조 같은 중대한 피해를 야기하는 학대 행위이다. 최근 심각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아동학대 범죄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여러 공공·민간 단체, 개인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검찰에서도 아동학대 범죄에 엄정 대응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피해 아동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 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동남권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아동·청소년을 위한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아동학대 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굳이 헌법상 기본권이나 천부인권과 같은 어려운 근거를 들지 않아도 아동이 독립된 인격체로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2021년에는 부모의 자녀 징계권을 규정한 민법 규정도 폐지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동학대 범죄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아이는 무조건 어른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훈육의 효율성을 위해서 체벌은 불가피하다’는 그릇된 인식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해서는 아동을 완전한 인격체로 바라보고, 아동의 인권과 권익 중심의 보호·양육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동은 우리의 미래이다. 2023년 새해에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밝은 웃음으로 가득한 세상이 되길 소망한다. 이를 위한 검찰의 역할을 다시금 되새겨 본다.
  • ‘결혼지옥‘ 민원 3729건, 방심위 이번주 휴회 내년으로 심의 미뤄

    ‘결혼지옥‘ 민원 3729건, 방심위 이번주 휴회 내년으로 심의 미뤄

    의붓딸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MBC TV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의 지난 19일 방송 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26일 오전까지 시청자 민원이 3729건 쏟아졌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방송분 외에도 지난 한 달간(11월 26일∼12월 25일) 민원 접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프로그램이었다. 같은 기간 민원 접수 2∼5위는 MBN ‘고딩엄빠’,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 MBC TV ‘MBC 뉴스데스크’였다. 예능 프로그램 두 편에 시사 및 뉴스 프로그램보다 더 많은 민원이 쏟아진 것이다. 이처럼 민원이 급증하는 등 방송 내용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방심위는 이번 주 휴회해 논의를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한 관계자는 2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통상 매주 화요일 심의를 여는데 그 전날 홈페이지에 공고한다”면서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제작진의 의견 진술을 청취한 뒤 제재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현행 방송법 제100조 제1항 (본문) 및 같은 항 제3호에서는 방송사업자 등이 건전한 가정생활의 보호, 아동 및 청소년의 보호와 건전한 인격 형성에 관한 심의 규정을 위반한 경우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관계자에 대한 징계 조치를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법은 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심위의 과징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일단 방심위가 해당 안건을 긴급 심의할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이런 사안으로 방심위 제재에 더해 1억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한 전례가 없긴 하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두현(국민의힘) 의원은 “방심위는 이번 사안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검토에 착수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 청소년의 보호를 위해 방통위 또한 방송법 제100조 제3항 위반 소지는 없는지 적극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앞서 ‘결혼지옥’ 20회는 재혼 가정의 고민이 담긴 ‘고스톱 부부’ 편을 방송했는데 사연 주인공의 남편이 7세 의붓딸에게 지나치게 신체 접촉을 하는 내용이 담겨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남편은 의붓딸이 거부하는 뜻을 명백히 밝히는데도 엉덩이를 찌르거나 억지로 껴안는 등의 행동을 했다. 이에 프로그램 폐지 등 여론이 악화하자 오은영 박사가 “해당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며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지옥’ 제작진은 26일 결방했고, 새해 둘째날까지 결방한다고 예고했다.
  • ‘결혼지옥’ 아동성추행 논란에…민원 3600건 폭주

    ‘결혼지옥’ 아동성추행 논란에…민원 3600건 폭주

    아동 성추행 장면으로 논란이 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대한 시청자 민원이 36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논란이 된 ‘결혼지옥’ 20회(12월 19일 방송)에 대한 민원은 지난 22일까지 총 3689건 접수됐다. 날짜별로는 20일에 2766건, 21일에 832건, 22일에는 91건의 민원이 들어왔다. 대부분의 민원은 ‘아동 성추행 관련 방송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내용이었다. 김 의원은 “국민적 공분이 큰 이번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방심위가 다른 안건보다 먼저 신속하게 심의·제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MBC에서도 방심위의 처분이 내려지기 전까지 프로그램 제작과 방영을 보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 MBC ‘결혼지옥’ 2주 결방 문제가 된 방송에 출연한 ‘고스톱 부부’는 결혼 2년차 재혼 부부로, 아내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7살 딸을 두고 양육관 차이로 갈등을 빚고 있었다. 해당 방송에서는 사연자의 남편이 7세 의붓딸에게 지나친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은 의붓딸이 거절 의사를 해도 엉덩이를 찌르거나 포옹하면서 놔주지 않는 등의 행동을 했다. 방송이 끝난 후 MBC 시청자 소통센터 게시판에는 ‘아동 성추행’이라는 비판과 함께 프로그램 폐지 요구가 빗발쳤다. 제작진은 VOD 다시보기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익산경찰서는 아동 성추행 관련 신고를 접수했으며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로 사건을 이송할 예정”이라고 했다. MBC는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프로그램의 멘토인 오은영 박사 역시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아동 학대 교육의 연장선으로 ‘아이가 싫어하는 신체 접촉을 강압적으로 하지 말라’는 내용을 여러 번 강조하면서 교육적 지적과 설명들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이런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지 못해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MBC 측은 ‘결혼지옥’ 2주 결방을 결정했다. MBC는 26일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은 프로그램 내부 정비차 2주간 결방된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전여옥, 오은영 ‘악마의 편집’ 해명에 “자기변명 실망…의사 맞나”

    전여옥, 오은영 ‘악마의 편집’ 해명에 “자기변명 실망…의사 맞나”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아동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방송에 출연한 오은영 박사를 향해 “이 분이 의사 맞나 싶었다”고 비난했다. 전 전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동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오 박사의 발언을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오 박사는) MBC에 악마의 편집을 당했다고 했지만, 방송은 하차하지 않고 MBC와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5시간 녹화를 80분으로 줄인 게 문제라고 했는데 그럼 보통 때는 그렇게 안 하느냐”며 “계부가 가엽다고 한 것은 그의 가족사를 듣는 부분에서 한 것이라고도 했다. 어린 것에 그 더러운 짓을 할 때 계부의 표정을 보고도 소아정신과 의사가 이런 말을 하냐”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촉각에 예민한 아이는 그 7살 딸을 말한 게 아니라고 했다. 그럼 누굴 가리킨 거냐”라며 “방송 덕에 아이가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어떻게 알고, 이미 녹화는 여름에 했는데 그동안 뭘 했느냐”고 비난했다.전 전 의원은 “자기변명과 MBC에 대한 아슬아슬한 원망과 감싸기 정말 실망스럽다”며 “소아정신과 의사라면 그 전문성, 사회적 인정, 명성 등에 걸맞은 책임도 져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놀라운 건 MBC 입장문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피해 아동에 대한 사죄는커녕 사과도 없다”며 “의사로서 ‘아동 성추행 의무신고를 왜 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답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번갯불 녹화도 아니고 5시간 녹화를 했다면 ‘이건 절대 방송불가’라고 말했어야 아동정신과 전문의다. 그리고 경찰에 고발했어야 한다. 우리나라 법에 명시된 의사의 ‘책무’이기 때문”이라며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단 하나. ‘어린아이는 어른이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 전 의원은 지난 21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오 박사가 방송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새 아빠가 일곱 살 의붓딸이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신체 접촉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드러내며 제작진과 오은영 박사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고 프로그램 폐지 요청이 쇄도했다.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MBC는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이후 오 박사는 23일 교육적 지적과 설명을 많이 했음에도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면서도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시청자분들의 아이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걱정, 감사드린다.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저와 제작팀이 함께 반드시 지속해서 살피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 오은영 박사의 해명, ‘솔루션’의 한계..전문가 권위에 기대는 제작진

    오은영 박사의 해명, ‘솔루션’의 한계..전문가 권위에 기대는 제작진

    “최근 방송 편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또 분노하시는 것을 보았다. 저 역시 이 사안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특히 아이의 복지나 안전 등이 굉장히 중요한 주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해당 방송 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 MBC의 부부 상담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 아동 성추행 장면으로 논란에 휩싸여 제작진이 지난 21일 공식 사과한 데 이어 오은영 박사도 2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식 입장을 내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외견상 파문은 일단락된 듯 보이지만 TV가 특정인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접근하는 사안의 위험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9일 의붓딸을 향한 아빠의 과도한 신체 접촉을 방관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오 박사는 입장문을 통해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많은 내용이 포함되지 못했다”며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 시간 동안 많은 시간을 할애해 아동 학대 교육의 연장선으로 ‘아이가 싫어하는 신체 접촉을 강압적으로 하지 말라’는 내용을 여러 번 강조했다”며 “실제로 이 출연자 남편이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다”고 짚었다.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촉각이 예민한 아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출연자 부부의 딸에 대한 언급이 아니었다. 일반적으로 촉각이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스스로 가깝게 생각하는 부모들의 신체 접촉도 불편하고 괴롭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그래서 아이가 싫다는 표현을 하면 부모라도 하지 말라는 것을 강조하는 설명이었지 출연자 부부의 딸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오 박사는 또 상담하러 온 아빠에 대해 “가엽다. 외로운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가여웠다”라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는 “과거 어린 시절 불행한 경험을 했던 것에 대해 ‘남편의 어린 시절이 가엽다’라고 한 것”이라며 “현재의 문제 행동과 과거에 있었던 남편의 불행을 연결해서 정당화하려고 했던 설명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결혼지옥’ 뿐만 아니라 최근 TV 프로그램이 특정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며 해법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너도나도 뛰어드는 점은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사생활이 불필요하게 대중에게 노출되고 방송사가 시청률을 겨냥해 자극적인 내용으로 이를 부각시킨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온다. 물론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전문가의 솔루션을 제공해 도움이 된다는 반론도 있지만 문제점과 해법을 한정된 시간에 모두 보여주려다 보니 자꾸 설정에 기댄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MBN ‘고딩엄빠’ 프로그램도 폐지를 요구하는 이들이 많았다. 미성년 여성이 성년 남성의 폭력에 시달리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커플이란 이유로 ‘재결합’을 솔루션으로 제시하는 포맷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실제 삶의 해법과 방송용 해법은 양립하기 어려운 대목이 적지 않다. 때문에 ‘결혼지옥’의 오은영 박사는 방송에 모두 전달되지 않은 실생활의 솔루션을 별도로,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지난 6월 MBC 시청자위원회에서 시청자위원들은 “상담이 오은영 박사의 개인적 결론과 판단이라는 한계성이 있다”, “오은영 박사도 신이 아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도 듣고 분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문제를 파악하는 과정은 중요하지만 갈등 수준이 심각한 만큼 자극적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는 인상을 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부부의 갈등을 상담하는 데 치중하면서 아동 성추행이란 또다른 문제점을 간과한 것이 이번에 드러났다. 아동의 고통과 학대를 부부의 갈등을 드러내는 장치로만 여겼다는 점에서 제작진의 무신경이 일각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나아가 전문가의 권위에 제작진이 지나치게 의지하는 경향이 이번 파문을 낳았고, 전문가는 편집과 후반작업 같은 제작진의 고유 영역에 간여하기 어려운 대목이 적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얼마든지 이런 일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부터 세심하고 정밀한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 개인 삶의 문제되는 사안에 가볍고 안이한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결혼지옥’을 비롯해 ‘솔로지옥’처럼 공공재 성격이 강한 방송 프로그램 제목부터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 오은영 ‘결혼지옥’ 논란에 입 열었다

    오은영 ‘결혼지옥’ 논란에 입 열었다

    오은영 박사가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오은영 박사는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이런 입장문을 드리는 상황이, 무엇보다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최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의) ‘고스톱 부부’편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또 분노하시는 것을 보았다, 저 역시 이 사안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특히 아이의 복지나 안전 등이 굉장히 중요한 주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해당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어서 이에 조심스럽게 몇 가지 사실을 말씀드리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오 박사는 “저는 오래전부터 체벌을 절대 반대해 왔다”라며 “아동학대, 폭력, 성추행과 성폭력에 대한 저의 생각은 지금까지 써 온 책들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대단히 단호하다”라고 했다. 이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며,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그것들이 사람의 영혼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입히는 줄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박사는 “시청자분들이 놀라신 그 사전 촬영된 장면에서 저 또한 많은 우려를 했다”라며 “당연히 출연자의 남편에게도 어떠한 좋은 의도라도 ‘아이의 몸을 함부로 만지거나 아이의 의사에 반하는 문제 행동들을 하는 것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라고 강하게 지적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출연자 남편은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진 행동으로 인해 아내에 의해 아동 학대 신고가 되어 이후 경찰에서 교육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라며 “그래서 더욱더 촬영 시간 동안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아동 학대 교육의 연장선으로 ‘아이가 싫어하는 신체 접촉을 강압적으로 하지 말라’는 내용을 여러 번 강조하면서 교육적 지적과 설명들을 많이 해 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실제로 이 출연자 남편이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다”라면서도 “그러나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이런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지 못하여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오 박사는 “또한 방송에서 ‘촉각이 예민한 아이’에 대한 언급은 출연자 부부의 딸에 대한 언급이 아니었다”라며 “일반적으로 촉각이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스스로 가깝게 생각하는 부모들의 신체 접촉도 불편하고 괴롭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 그래서 아이가 싫다는 표현을 하면 부모라도 하지 말라는 것을 강조하는 설명이었지 출연자 부부의 딸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절대로 출연자 자녀의 탓이라거나 남편의 행동을 옹호한다는 설명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오 박사는 “‘남편이 가엽다’라고 말한 부분은 과거 어린 시절의 불행한 경험을 했던 것에 대해 ‘남편의 어린 시절이 가엽다’라고 한 것”이라며 “현재의 문제 행동과 과거에 있었던 남편의 불행을 연결시켜서 정당화하려고 했던 설명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어린 시절을 회상시켰던 것 또한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하게 느끼게 하기 위함이었다”라고 했다. 아울러 오 박사는 “지금 가장 걱정이 되는 건 아이”라며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의 아이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걱정, 감사드린다”라며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저와 ‘오은영리포트’ 제작팀이 함께 반드시 지속적으로 살피겠다, 더불어 따끔한 지적과 충고들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겠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 박사는 “최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저의 의견을 제시해온 것은 세상에 계신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는 수단들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번 방송으로 여러 가지 염려를 낳았기에 저 역시 매우 참담하며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향후에는 제 의견이 더욱더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더 유념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결혼지옥’에는 양육관 차이로 갈등을 겪는 재혼 부부 ‘고스톱 부부’가 출연했다. ‘고스톱 부부’는 결혼 2년차 재혼 부부로, 아내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7살 딸을 두고 양육관 차이로 갈등을 빚고 있었다. 문제가 된 것은 남편이 의붓딸에게 과격한 애정 표현을 하는 장면이었다. 새아빠는 딸과 몸으로 놀아주는 과정에서 과격한 애정 표현을 했다. 두 사람은 ‘주사 놀이’를 했는데 이는 남편이 딸을 끌어안고 엉덩이에 손가락으로 찌르는 장난이었다. 딸은 “싫어요”라고 완강하게 거부 의사를 표현했지만 남편은 딸을 강압적으로 붙잡은 채 놀이를 이어갔다. 이에 MBC 시청자 소통센터에는 남편이 의붓딸을 학대한다며 프로그램 폐지를 주장하는 다수의 글이 게재됐다. ‘결혼지옥’ 측은 문제 장면을 VOD 다시보기에서 삭제했다.
  • 이임재 구속 앞에서 멈춰선 특수본, 속도내지 못하는 진상 규명

    이임재 구속 앞에서 멈춰선 특수본, 속도내지 못하는 진상 규명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할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가 첫 번째 관문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구속 앞에 멈춰섰다. 경찰 현장 총괄책임자인 이 전 서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이후 영장 재신청을 위한 보강 수사에 수사력이 집중되면서 소방·용산구청 관계자에 대한 신병확보도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는 물론 부실대응 의혹을 받는 서울시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만 이뤄지고 있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이 전 서장이 도착시간이 허위로 기재된 보고서를 최종 검토·승인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 전 서장에 대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전 서장은 참사 당일인 10월 29일 오후 11시 5분 참사 장소 인근 이태원파출소에 도착했다. 그러나 용산경찰서 상황보고서에는 참사 직후인 오후 10시 17분 도착한 것으로 기재돼 있었다. 이 전 서장은 이태원파출소 안에서 상황보고서를 검토했지만, 잘못된 시간을 바로 잡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수본은 지난 5일 이 전 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일주일 넘게 구속사유 보강 등을 위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수본은 이 전 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면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송은영 이태원역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도 함께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외에 소방, 용산구청, 서울교통공사 등 주요 피의자들의 신병을 동시에 확보해 수사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특수본은 박 구청장을 비롯해 용산구청 간부들이 참사 이후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분실했다고 주장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했다. 박 구청장은 참사 일주일 뒤인 지난달 5일 기존 휴대전화 대신 아이폰을 새로 구매했고, 지난달 말에야 수사팀에 비밀번호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간부들도 휴대전화를 화장실 변기에 빠뜨렸다며 새 휴대전화로 교체하는 등 행적과 연락 흔적을 감추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특수본은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당직 근무를 했던 류미진 총경에 대해서는 직무유기에서 업무상 과실치사상으로 죄명을 변경했다. 특수본은 “직무를 의식적·고의적으로 방임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감안했다”며 “상황관리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행위가 상황 전파 지체를 초래해 사상자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은 5년 이하의 징역, 직무유기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 생후 5개월 딸 던진 엄마, 방치한 아빠…잔인한 20대 부부

    생후 5개월 딸 던진 엄마, 방치한 아빠…잔인한 20대 부부

    남편이 술 마시고 늦게온다고 던지고, 아내가 술 마시고 귀가하지 않는다고 방치하는 등 생후 5개월 딸을 모두 학대한 20대 부부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 받았다.대전지법 형사11단독 김성률 판사는 14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아동학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27)씨와 아내 B(26)씨에게 “B씨의 행위는 우발적으로 보이고 딸을 양육할 지위에 있는 점과 부부 모두 동종 범죄 이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각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와 B씨는 2019년 8월 6일 오전 1시쯤 대전 서구 거주지에서 당시 생후 5개월 딸을 혼자 재워둔 채 나와 3시간 넘게 술집과 노래방 등에서 술을 마시면서 방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같은해 7월 25일 오전 4시 30분쯤 아내 B씨가 술을 마시고 귀가하지 않자 데리러 간다며 딸을 집에 방치하고, B씨도 같은해 11월 오전 3시쯤 술을 마시고 들어온 A씨와 다투다 홧김에 딸을 집어던져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 가장 아름다운 도로 비자림로, 생태도로로 다시 태어난다

    가장 아름다운 도로 비자림로, 생태도로로 다시 태어난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손꼽히는 제주 비자림로에 대한 개발과 보존을 놓고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2002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던 이 도로가 확포장공사를 하면서 환경단체로 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를 만들기 위한 대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연은 재해가 발생하거나 사람이 훼손해도 치유 능력이 있다. 그러나 새 생명을 되찾으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상처가 난 비자림로를 그대로 놔두면 지나친 방임이며 직무유기”라고 지적한다. 제주도가 최근 비자림로 확포장공사를 재개하면서 생태환경도로로 재탄생시키려고 시도해 주목받고 있다. ●세 차례 공사 중단 다시 재개…도로폭도 줄이는 등 환경영향 저감대책 이행 제주도는 법정보호종 모니터링 용역 추진과 동시에 환경단체와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 저감대책 마련 요구에 따라 나무이식 작업을 이행하는 등 세 번이나 중단됐던 비자림로 확포장 2차분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비자림로를 확포장하기 위해 2014년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추진했다. 242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4㎞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87필지 13만 4033㎡를 편입해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삼나무 900여 그루를 벌채해 경관훼손 논란에 휩싸이면서 2018년 8월 공사가 처음 일시 중단됐다. 2019년 3월 20일에는 1~3구간 도로폭을 24m에서 21m로 축소하고 중앙분리대를 3m에서 4m로 넓히는 등의 대안을 마련해 다시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민 환경단체들이 조류전문가 자문을 받은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팔색조와 쳔연기념물 황조롱이 소리가 확인됐다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조사를 주장했다. 그 결과 그해 5월 30일 법정보호종을 정밀조사하고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공사가 두 번째로 중단됐다. 이후 2020년 5월 25일에는 환경저감대책(2구간) 보완자료를 제출해 다시 공사에 들어갔다. 그해 6월 5일 다시 환경단체가 팔색조와 애기뿔소똥구리 등 법정보호종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면서 환경저감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공사가 중단됐다. 올해 2월 3일에는 제주지방법원이 비자림로 확포장공사 도로구역결정 무효확인 가처분 및 효력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다시 공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법원은 도로구역결정 및 지형 도면 고시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도는 지난 5월 17일 비자림로 1차분 확포장공사를 재개해 준공했다.●제주 보호종인 팽나무 심고…로드킬 방지용 동물 울타리 만들고 이동터널 뚫고 도는 세번의 공사 중단이라는 우여곡절을 겪는 와중에도 환경단체들이 요구하는 환경영향 저감대책 이행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도는 아름다운 도로를 다시 되살리기 위해 몇 가지 친환경 시도를 해 그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도는 우선 2020년에 팔색조 대체 서식지 조성을 위한 전문가 자문을 완료했다. 고사목을 옮기고, 두점박이사슴벌레를 포획해 이주시켰다. 지난해에는 법정보호종 애기뿔소똥구리 1487개체를 포획해 아부오름(송당리 마을목장)으로 이주시켰다. 그리고 왕복 4차선을 유지하는 대신 영산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 저감 요구에 따라 도로폭을 당초 21m에서 16.5m로 축소했다. 또한 보기만 좋은 도로에서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도로로 탈바꿈하기 위해 제주의 향토수종으로 전환하고 있다. 경관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용지경계폭(30~40m) 구간 내 삼나무 등 수목 전부를 벌채하는 계획을 취소했다. 대신 차도폭 축소에 따른 기존 삼나무 일부 미벌채 및 용지경계 부분에 가시나무, 때죽나무, 편백 등 교목류와 다정큼나무, 꽝꽝나무 등 관목류, 초화류 등으로 차폐수림을 조성했다. 삼나무는 보기와 달리 꽃가루가 많아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을 유발하는 등 위해종이기도 하다. 청정 제주에서 유독 소아 아토피가 많은 게 삼나무 꽃가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도는 삼나무를 벤 자리에 키 큰 나무부터 키 작은 나무까지 건강한 수종을 심어 ‘제주다움’을 유지하면서 다시 건강한 생태계로의 복원에 힘쓰고 있다. 기존 도로에 있던 팽나무 130그루, 산뽕나무 20그루, 후박나무 14그루, 참빛살나무 5그루, 머귀나무 3그루 등 수목 184그루 등을 이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야생동물 서식지 단절을 최소화하고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해 동물보호 울타리(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노루 등을 하천으로 유도하거나 도로 아래로 터널을 만들어 동물들의 이동통로로 만들고 있다. 기존 천미천 교량 하부에 1곳을 설치할 계획에서 겸용 생태통로 4곳을 더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추가되는 4곳은 천미천 주변 2곳과 세미교차로 주변 2곳이다. 차도폭 축소 및 노선 일부조정으로 삼나무 수림대 원형을 보존하고 불가피하게 삼나무가 훼손된 구간에는 차폐수림 조성 등을 통해 친환경도로로 건설하고 있다. 이 밖에 팔색조, 긴꼬리딱새, 으름난초 서식지라는 안내표지판과 가설방음패널 등도 설치된다. ●겨울철 눈만 오면 빙판길…사람도 자연도 모두 상생하는 생태환경도로로 다시 태어나야 삼나무가 많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의 하나라는 영예를 안은 비자림로는 역설적으로 겨울에 내린 눈이 삼나무숲의 그늘에 녹지 않아 빙판길로 변하는 위험천만한 도로로 변한다. 또 관광객 등이 몰리면서 도로폭이 좁아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그래서 비자림로 근처 중산간마을에 사는 주민들은 일상마저 멈추곤 한다. 송당리의 한 주민은 “농번기나 고사리철에는 가변 도로조차 없어 농사 차량과 관광 차량, 고사리 채취 차량들로 뒤범벅돼 교통사고 위험이 늘 도사리는 곳”이라며 “행정도 환경단체도 힘겨루기를 그만하고 자연도 살고 사람도 사는 상생의 도로로 거듭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실제 지난 12일 오후 4시 넘어 제주시내에서 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대천교차로에서 송당리 방향 오른쪽에는 삼나무들이 벌목된 자리에 도로공사를 하느라 분주했을 공사 차들의 바퀴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었다. 오후 5시를 넘기자 제주시 방향으로 가는 차들로 도로는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특히 비자림로는 인근에 사람이 많이 찾는 ‘핫플’ 관광지들이 즐비하면서 상습교통정체 구간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주민과 관광객, 도민이 모두 공존하는 생태관광도로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인근에 말이 뛰어노는 송당목장이 있어 말 가임기인 1월부터 5월까지는 공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며 여름에는 팔색조가 둥지를 틀기 위해 돌아오기 때문에 공사를 하기에 지금만큼 최적기는 없다”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1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그동안 몇 번의 공사 중단으로 인한 반복학습 효과 덕분인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자’는 심경으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피며 공사를 이어 가고 있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비자림로가 생태도로로 재탄생돼 주민 곁으로 다가설 날이 머지않았다.
  • ‘15개월 딸 방치 사망→시신 김치통 은폐’ 부모 檢 송치

    ‘15개월 딸 방치 사망→시신 김치통 은폐’ 부모 檢 송치

    15개월 딸을 방임 속에 사망하게 하고, 시신을 2년 넘게 김치통에 보관한 혐의로 구속된 친모와 공범인 전 남편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 위반,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친모 서모(34)씨와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친부이자 전 남편인 최모(29)씨 사건을 이날 오전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2020년 1월 초 경기 평택시의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하고 이후 시신을 약 3년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딸이 숨지기 약 일주일 전부터 열이 나고 구토를 하는 등 아팠지만 병원 진료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끝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가 적용됐다. 또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최씨 면회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딸 사망 전까지 70여 차례에 걸쳐 돌 전후의 딸을 집에 둔 채 외출해 상습적으로 아동을 방임·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딸이 사망까지 이르게 된 것과 방임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한지를 두고 검찰과 경찰의 의견이 달랐으나, 경찰은 서씨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고 결국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의정부지검은 서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제외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가) 범행을 숨기고 신고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이를 방치해서 죽인 것으로 처벌을 받을까 봐 그랬다는 취지로 이미 진술을 했다”면서 “아픈 아이를 방치해 결국 아이가 죽었다는 것에 대해 본인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인 소아과 의사에게도 자문한 결과, 열이 나는 15개월 된 유아를 일주일가량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면 당연히 문제가 생긴다는 의견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부검과 정밀 분석에도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패로 인해 사인은 알 수 없다”고 경찰 측에 회신했다. 부검 결과 머리뼈에 구멍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생김새 등으로 봤을 때 사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전 남편 최씨는 교도소 출소 이후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옮겨 서울 서대문구 소재 자신의 본가 빌라 옥상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딸 사망 이후 양육수당 등 3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사회보장급여의 이용 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도 적용됐다. 친모 서씨도 마찬가지로 양육수당 등 330만원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도 받는다. 한편 이들의 범행은 딸 A양의 주소지 관할 행정관청인 포천시가 수상한 점을 포착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숨진 A양은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친척 집으로 주민등록 돼 있었다. 포천시가 지난 10월 4일부터 만 3세 가정양육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전수조사하면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A양이 영유아 건강검진을 하지 않은 점, 최근 1년간 진료기록이 없는 점을 수상히 여겨 심층 조사에 나섰다. 포천시는 A양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차례 서씨에게 연락했으나 제대로 응하지 않자 10월 27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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