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방일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차별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산담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AI 응용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야당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64
  • 北 무역성관리등 5명 訪日

    북한 무역성 관리를 포함한 북측 정부 관계자 5명이 일본의 발전소와 전력 공급실태를 시찰하기 위해 방일 중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지난 해 10월말 북한과 일본의 국교정상화 협상이 결렬된 이후 북한 정부 관계자가 일본을 방문하기는 처음이다. 대북 관계에 정통한 도쿄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방일단은 금주 초 베이징(北京)을 거쳐 히로시마(廣島)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면서 “야마구치(山口)현 야나이(柳井)에 있는 추코쿠(中國)전력의 화력 발전소 시찰을 마치고이날 오후 도쿄에 왔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전력난에 시달리는 만큼 효율적인발전과 송전 시스템을 갖고 있는 일본 발전소를 견학하는게 주요 방일 목적”이라면서 “29일에는 일본 최대의 경제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 관계자와도 만나 북·일간 교역증진 방안에 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들은 도쿄전력에도 견학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일단은 도쿄에 머무는 동안 게이단렌은 물론 일본 중소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나고 재일 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을 방문한 뒤 오는 7월 4일 나리타(成田)공항을 통해출국한다.그러나 방일기간 중 일본 정부 관계자와의 접촉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워런 IFJ 회장 “보수언론 정부비난이 자유 증거”

    “국제기자연맹(IFJ)은 한국의 언론상황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감시해 왔습니다.일부 보수언론이 정부의 언론개혁 조치를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부를 비난하는 자체가 언론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는 증거라는 점을 알아야합니다.양심적인 언론인,시민·언론단체,언론노조가 힘을 모아 언론개혁을 성취해야 합니다.” 크리스토퍼 워런 IFJ 회장은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FJ의 결의문 채택 배경과 한국 언론상황에 대한 입장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에이던 화이트 사무총장 등도 참석,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한국의 언론개혁은 정부 주도의 인상이 짙다.정부가 언론개혁을 주도한 사례가 있는가. 그러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많다.지금 이탈리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정부와 언론은 상호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정부가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보지는 않는다.다만 한국정부는 세무조사가 언론탄압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국 언론사들의 언론개혁에 대한 의지를 평가한다면. 어디서나언론개혁의 걸림돌은 기득권이다. 조선·중앙·동아일보도 피상적으로는 언론자유를 외치지만 구체적으로 자사의 영업이익과 관련되면 입을 다문다. 양심적인 언론인들은 조직의 이익과 관계없이 진실보도,정보의 다양성과 자유로운 접근을 위해 언론사 내부를 먼저 개혁해야 한다. ◇화이트 총장은 국가보안법의 필요성이나 최소한의 적용을언급한 바 있다.결의문과 입장이 다른데. (화이트총장)그렇지 않다.모든 나라는 국가안보와 관련한 법을 갖고 있다.다만 한국의 국보법은 경제력이나 민주화 정도에 맞춰 국제수준에 맞게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일본 교과서왜곡에 관한 결의문 채택 때 일본 회원이 반대했는지. 이번 특별결의문은 지난 2일 한국의 언론노조가 방일,일본신문노련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 후 채택한 ‘공동성명’의 내용을 참고로 한 것이다.총회에서 일본대표는 기권이나 반대하지 않았다. 정운현기자 jwh59@
  • 유럽, 美 지구온난화 대책 거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마드리드 연합]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취임 후 첫 유럽 공식 순방일정에 돌입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유럽외교 행보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부시 대통령이 마드리드에 도착한 직후 성명을 내고 전날 부시 대통령이 제안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교토의정서 대안 제시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결여된 것이며 미국의 종전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토의정서 문제가 주의제로 대두될 오는 14일의 미·EU정상회담에서의 팽팽한 긴장을 예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유럽 순방에 앞서 11일 교토의정서 협약에 대해 우방과 공동대처할 용의가 있으며 전세계 연구기관간 협력강화와 온실가스 축소를 위한 별도의 신기술 개발연구 기금을 확보하자는 등의 대안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부시 대통령이 구성한 각료급 실무그룹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이미 정화장치와 청정연료,고효율 자동차 개발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방출량을 줄이기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한과학적인 연구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효과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방안 마련을 위해 민관협력체제를 강화하고 기후 관련 연구사업에 대한예산을 우선배정하는 한편 2,500만달러를 개발도상국에 지원해 이들 국가에 기후관측소가 건립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의 교토기후협약 탈퇴가 우방과 동맹국들에 의해 책임회피로 비쳐져서는 안된다”면서 국제적인 공조체제구축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이 의정서는 치명적인 결점과 비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수용할 뜻은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따라서 이번 미·EU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교토의정서 문제와 함께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철강수입규제 등 통상현안,중동 및 한반도정책,발칸평화유지군 감축 등 까다로운 의제를 놓고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시 대통령과 부인 로라 여사는 12일 마드리드 도착 후 사르수엘라궁을 찾아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과소피아 왕비를 만났으며 이후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총리와 오찬을 겸한 공식회담을 가졌다. 부시 대통령은 스페인에 이어 13일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나토 동맹국들과 회담을 가지며,14일에는 유럽연합(EU)정상회담이 열리는 스웨덴 예테보리를 방문해 EU정상과 회담할 예정이다.15일에는 폴란드를 공식 방문하며 이어 슬로베이나로 이동,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첫미·러시아 정상회담을 갖는다.
  • 국회 김정일 서울행 논란

    8일 국회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에대해 상반된 시각을 표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 등 보수세력의 ‘발목잡기’로 남북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탓하면서 김 위원장의 답방을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직접적으로 답방에 반대한다는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지난 1년간 남북관계가 별 진전이 없었다는 점을부각시키며 답방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민주당 이재정(李在禎)의원은 “일부 세력이 불순한 정치적 목적으로 정부의 발목을 잡았다”고 야당을 겨냥한 뒤 “2차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범국민적 기구로서 ‘남북화해 및정상회담추진협의회’를 설치할 계획이 없는가”라고 제의했다.심재권(沈載權)의원은 “김 위원장의 빠른 시일내 답방은 참으로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나라당 최병국(崔炳國)의원은 “1차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가 얻은 것이 거의 없는데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답방을 다시 촉구한 것은 조급한태도로서,어떤 대가를 지불할지 대단히 불안하다”고 꼬집었다.이어 “6·25동란과 KAL기 폭파 등 테러에 대한 사죄없는 답방은 할 필요도,가치도없다”고 답방에 앞서 북측의 ‘선(先) 사과’를 요구했다. 윤경식(尹景湜)의원은 “대통령이 오는 13일 국정쇄신 방안을 발표한다는데 그때 김 위원장 답방일정을 발표하려는 것아니냐”면서 남북관계의 정략적 이용을 경계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정부와 여당은 하루빨리 ‘북한 우선 정치’를 지양하고 ‘국민 우선 정치’를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부, 日인사 방한거부 의미

    한국 정부가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재수정시키기 위한 강도높은 압박 조치에 착수했다.자위대 고위간부들의 방한을 연쇄적으로 거부한 것은 한국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일련의 조치 가운데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 8일 일본측에 교과서 재수정을 요구했지만 이를 관철시키기 위한 이렇다 할 대응조치는 없었다.6월초로 예정됐던 한국 해역에서의 한·일 구조훈련을 무기 연기한 것이 그나마 유일한 대응이었다. 이에 대해 “너무 무기력하게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여론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시종 무성의한 일본을 몰아붙이기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밀도 높은 압박 조치들을 구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등은 “대장,중장급 자위대 고위인사의 방문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지 거부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고있다.그러나 사실상 범정부 차원의 대응 조치로 정부 고위인사의 교류를 동결시키기로 방침을 정하고 그 첫 케이스로 자위대 인사의 방한을 연기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가 자위대 통합막료회의에 보낸 전문을보면 정부의‘거부 의도’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전문에는 양국의 군사교류는 “전반적 신뢰관계와 우리 국민의 지지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쓰여 있다.현재 한일 관계가 교과서 왜곡문제로 ‘신뢰관계’나 ‘국민의 지지’를 잃고 있음을 분명히 하면서 신뢰가 회복되고 지지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교류가 이뤄지기 힘듦을 분명히 한 것이다.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가까운 시일 안에 양국의 교류회의가 재개될 수 있기를바란다”고 밝혔다. 교과서 재수정과 관련,일본 정부의 성실한 대응을 거듭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도쿄의 한 외교소식통은 6월로 예정된 조영길 합참의장의방일이나 나카다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청장관의 방한 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간에 어떠한 교섭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교과서 문제의 성의있는 해결이 없는 한 양국 정부의 고위인사의 교류는 당분간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한국과 중국의 교과서 재수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검토위원회를 구성,요구안을 정밀분석중이다.그러나 문부성 내에서 “할 만큼 한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강해 한·중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수정은 어렵다는 비관적전망도 나오고 있다.‘양국 고위인사 교류 동결’은 일본을압박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여겨진다.일본이 만족할 만한 수정을 계속 거부할 때 한국 정부가 취할 후속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고양시에 장애인 카페·근로복지센터 문열어

    정신지체장애인이 제과·제빵공으로 일할 근로복지센터 ‘We-Can’과 서빙과 주방일을 맡는 카페 ‘Soul’이 16일오전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 486 장애인 보호시설 ‘애덕의집’에 문을 열었다. 특히 ‘Soul’은 국내에서 처음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직접꾸려나가는 카페로 운영된다. ‘We-Can’(031-969-3535)은 ‘애덕의 집’ 부지 4,680㎡에 국·도비 등 9억6,0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지하2층 연면적 1,073㎡로 지어져 일반고용이 어려운 재가 정신지체장애인 39명이 우리밀 과자와 빵을 생산하고 천주교 쌘뽈수도원 유지재단이 운영한다. 카페 ‘Soul’(031-962-2332)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정신지체장애인 대인서비스 프로그램에 따라 ‘애덕의 집’이 900여만원을 들여 85평 규모로 시설,1년 2개월간 서빙과 주방일 등 서비스업 종사자 기술을 익힌 정신지체장애인 8명이 스파게티와 음료를 직접 만들고 서빙한다.이날 두시설의 준공식엔 김수환(金壽煥)추기경과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고 준공식에 앞서 장애인 가족및 후원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추기경이집전한 축복미사도 열렸다. 김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장애인에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며 “장애인이 정상인과 구별없이 살아갈 자유를 누리도록 현실적인도움과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기고] 의보재정 다섯가지 처방

    건강보험 재정위기에 대한 논의가 많았지만 무력해진 원인분석과 책임공방으로 사회문제화→응급조치→논의 소멸→구조 온존의 악순환이 우려된다. 현재 상황으로는 올해 적자규모가 3조9,000억원으로 전망되는데,재정문제에서 원래 잠재된 요인이 새로운 정책 때문에 더 크게,더 빨리 나타난 점,의약분업의 설계에 좌우된직접적 효과,그리고 수가인상이 분업과 관련된 문제로 요약할 수 있다. 의약분업의 측면에서는 수가 인상 외에 약국이용 환자의보험 편입,약품사용 내용의 변화,그리고 본인부담금 조정등 4가지 경로로 파악할 수 있다.건강보험공단은 분업의 영향에 따른 재정증가가 2조3,600억원이라고 보았으나 급여확대 및 수진율 자연증가분과 약국의 직접조제 환자가 의료기관으로 이동한 변화 등이 약 1조6,000억원이므로 분업의 직접적 영향은 약 7,800억원 정도로 보인다.또한 공단자료에따르면 의원의 외래 내원일당 처방일수는 증가했고 외래처방 품목수,주사약제 처방건수,외래 건당 항생제 품목수 등은 감소하여 적게나마 분업의 기대효과가 나타났다. 건강보험 재정에서 가장 큰 걱정은 만성화,반복 가능성이다.따라서 복합대책으로 대비해야 한다.의약분업 측면에서본다면 주사제의 처방료·조제료 삭제와 차등수가제,보험약가 인하,대체조제 범위 확대,저가약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등 거론된 대책 외에 다음과 같은 대책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실거래가 상환제의 개선과 기준가제도를 부활시키고기준가 자체를 계약을 통해 결정하는 장치를 마련,요양기관들이 계약된 단가나 그 이하로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 둘째,보험적용대상 약품을 재조정하여 신규등재 약품의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 셋째,약국수가를 포괄화하되 복용일수에 따른 획일적 수가체계를 개선하여 약품의 종류와 조제일수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넷째로 대체조제를 촉진하기 위해 일반명(성분명) 처방에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최대한앞당겨야 한다. 다섯째,동일 성분의 약품군에 일정수준을 넘는 부분은 환자 본인이 지불하는 참고가격제를 도입하고 처방일수와 건수,약품수,그리고 항생제 주사제 등에서 과도한 처방을 방지해야 한다.그리고 불요불급한 과다처방을 억제하기 위해임상 진료지침을 개발·보급해야 한다.또한 환자의 본인부담제도를 개선해야 하고,특히 약국의 경우 정액제를 정률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언한다. 위에서 거론한 대로 여러가지 대책과 정책은 이용자 및 공급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 입장이 나뉜다.이는 다시 비용부담과 갈등의 원인이 된다. 어느 사회나 그러하듯 ‘변화’의 과정에서는 이해관계의상충과 갈등이 존재한다.이번 건강보험 재정문제와 관련해서도 이해관계가 다른 민·의·약·정의 입장이 조율되는과정이 쉽지는 않으리라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건강보험재정 상황은 낙관적이지 못하다.이를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해 당사자의 참여와 ‘사회적 합의를통한 이익의 교환’이라는 전제로 건강보험 안정화라는 공동의 목표점을 갖고 장·단기대책에 대한 공감대를 이뤄가면서 조정과 타협이 필요하다. 김창엽 서울대 의대교수
  • 日출판사 김대통령 연설집 출간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이와나미(岩波) 출판사가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연설 등을 담은 연설집(booklet)을 발간한다.이와나미 출판사는 58쪽에 달하는이 연설집에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수상 연설,지난해 독일베를린 선언,98년 방일 당시 일본 국회연설 등 3개 연설을일본어로 실었다. 이와나미측은 ‘화해와 공존에의 길’이라는 제목을 단 이연설문집 초판을 모두1만 3,000부 찍었으며,18일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나미 출판사는 폰 바이츠제커 전독일 대통령를 비롯한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의 연설문을 시리즈로 출간한 바 있다.
  • 은퇴한 金라켓 VS 현역 세계정상

    ‘내가 진정한 여왕’-.방수현(30)과 라경민(26·대교 눈높이)이 ‘셔틀 퀸’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돼 관심을 끈다. 코미디언인 아버지 방일수씨(본명 방청평)의 환갑을 맞아미국에서 일시 귀국한 96애틀랜타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 방수현이 오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현역 간판스타인 라경민과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날 경기는 눈높이 사제동행 초등학교 배드민턴대회(19∼20일)에 때맞춰 복식 시범경기로 열린다.이번 대결은 ‘금라켓’을 보려는 팬들의요청과 현역시절 어린이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한 방수현의귀국 인사를 겸해 이뤄졌다. 92바르셀로나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애틀랜타에서 금을 딴방수현은 단식 전문.99년 6월 종별대회를 끝으로 코트를 떠난 방수현이 2년만에 라켓을 쥐고 세계 정상급인 라경민을상대하기에는 사실상 무리다.이에따라 방수현은 현 국가대표 김경란,라경민은 전 국가대표 이주현과 조를 짜 복식으로경기한다.방수현과 라경민은 90년대 중반 대표선발전 등 단식에서 맞붙은 적은 있지만 복식으로 대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수현은 “전 소속팀 후배들과 손발을 맞추며 예전의 감을 되찾고 있다”면서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말 8개월 된 아들(신하랑)을 안고 귀국,서울 대림동친정에 머물고 있는 방수현은 친지와 선후배,배드민턴 관계자 등과 안부를 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지난 어린이날에는 올림픽박람회에서 팬사인회를 갖는 등 변함없는 ‘어린이 사랑’을 보였다. 신경외과 의사인 신헌균씨와 뉴욕에 보금자리를 꾸민 방수현은 뒤늦게 아들을 보자 배드민턴 열정이 되살아나 활동 재개를 꿈꾸고 있다.“배드민턴은 내 인생의 전부”라는 방수현은 “남편과 시부모님의 동의를 얻은 만큼 국내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장쩌민아들 臺灣 극비방문

    [베이징 김규환 특파원] 지난해 양안 밀사 교환설의 중심인물로 관심을 끈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아들장?x헝(江綿恒·48) 중국과학원 부원장이 최근 비밀리에타이완을 방문,천수이볜(陳水扁) 총통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대중지 동방일보(東方日報)는 타이완 제2야당 친민당(親民黨) 친후이주(秦慧珠)의원의 말을 인용,장 부원장이 타이완 훙런(宏仁)그룹 왕원양(王文洋)의 주선으로천 총통을 비밀리에 만났다고 보도했다. 동방일보는 장 부원장이 8∼10일 홍콩에서 열린 포천 글로벌 포럼을 앞두고 6∼7일 대만을 방문해 과학·기술계를 돌아본 뒤 천 총통도 예방,양안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이 소문이 베이징의 대만 기업가들 사이에 퍼져 있다고 전했다. khkim@
  • 고이즈미 ‘보수우익’ 재확인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1일 끝난 사흘간의 중참 양원 질의·답변에서신사참배,헌법 개정 등에 대한 그의 짙은 보수 색채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신사 참배=2차대전 전몰자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와 관련,그는 종전기념일인 8월 15일 “진심을담아 참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현직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지난 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이후 처음이다. 그가 참배를 실행에 옮길 경우 역사 왜곡 교과서 문제로잔뜩 불편한 한·중 등과의 양자 관계 악화는 한층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고이즈미 총리는 참배가 개인 자격임을밝혔다.그러나 방명록에 ‘총리’라고 쓸 것이라고 밝혀공식 참배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다. ◇헌법 개정=질의 답변 첫날인 9일에는 별 언급이 없다가10일 속내를 보였다. 보수파에서 주장하는 개헌 논의의 핵심인 헌법 9조(자위대의 교전권 부인)와 관련,그는 “9조를 비롯해 개정하는편이 좋다는 의견이 생기면 개정해야 할 것”이라며 개헌에적극적인 의사를 피력했다. 그의 헌법관은 총재 선거 때보다 한층 우파의 주장에 기울었다.당시 그는 “개헌은 어디까지 총리 직선제에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집단적 방위에 관해서는 “정부의 헌법 해석 변경으로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던 그는 개헌론자인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자민당 간사장등 당내 보수파에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마이니치(每日)신문은 “고이즈미 내각은 ‘개혁 내각’이 아니라 ‘개헌 내각’이라고 비난했다. ◇역사 교과서 문제=11일 새 역사교과서가 제2차 세계대전을 ‘대동아전쟁’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 전시 일본 정부가 사용했던 것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정부의 재수정 요구 등과 관련해서도 “원만하게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원칙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구체안은 제시하지 않았다. marry01@. *다나카 日외상 “조직개혁” 깃발. 개혁을 내세운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상의 ‘파격적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사상 첫 여성 외상에 취임한 그가 관료조직과 정면대결을 펼치며 개혁의 기치를 높이고 있는 것. 우선 다나카 외상은 “무사안일주의를 깨겠다”며 외무성의 인사권 장악에 나섰다.그는 9일,하루 전 영국대사관 공사로 부임한 외무성 전 러시아담당 과장을 복귀시키도록지시한데 이어 외무성 기밀비 유용사건과 관련한 책임을물어 외무성 관리의 우두머리인 가와시마 유타가(川島裕)사무차관을 경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야나이 ^^지(柳井俊二) 주미대사도 임기 만료 전에 사임하게 될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경질 방침에 대해 외무성 간부들이 “공무원 법규정을 제대로 알고나 있느냐”며 “이런 식으로는 조직이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반발한 것은 당연한 일.자민당과 언론의 비판이 터져나왔고 최대 후원자인 고이즈미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조차도 “국회 회기중의 경질은 곤란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다나카 외상의 이같은 행보는 외교에서도 계속됐다. 8일 방일중이던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과 예정됐던 면담을 돌연 취소한 것.아사히신문은 “부시행정부의 대일정책에 중요 역할을 할 그를 만나지 않은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동미기자 eyes@
  • [함께하는 시민운동]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는 한(恨) 맺힌 절규의현장’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이 매주 수요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서울 세종로 일본대사관 앞에서 벌이는 ‘일본군대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9일로459회째를 맞았다. 단일 집회로는 세계 최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비용 때문에 기네스북에 등재하지 못하고 있을 따름이다. 수요집회는 지난 92년 1월8일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당시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시작됐다.95년 1월18일고베(神戶) 대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151번째집회를 그 다음주로 미뤘을 뿐,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빠짐없이 이어졌다. 지난해 말 도쿄(東京)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전범 국제재판을 고비로 열기가 식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일본역사교과서 왜곡 사건으로 오히려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반세기에 걸친 세월을 숨어 지내다시피 살아온 할머니들은 수요집회를 통해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으며 ‘전사(戰士)’로 거듭났다.집회 초창기만 해도 대열 뒤편에 서서얼굴을 가렸지만‘슬픈 과거’를 털어놓은 뒤부터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싸움의 주체로 떠올랐다. 할머니들의 수요집회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윤정옥·지은희·김윤옥)의 운동사와 함께 한다. 86년 권인숙양 성고문사건을 계기로 여성에 대한 인권침해가 관심을 모으면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심각성이 전면으로 대두됐다. 89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방일과 함께 ‘정신대연구회’가 조직됐고 90년 11월16일 37개 여성,시민,종교,학생단체를 중심으로 정대협이 공식 출범했다.무엇보다 정대협에힘을 실어준 사건은 91년 7월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사무실로 찾아온 김학순(97년 작고) 할머니의 처절한 증언. 김 할머니는 “16살 때 만주의 어느 위안소에서 당했던일이 하도 기가 막히고 끔찍해서 평생 가슴 속에만 묻어두고 지냈는데 국민 모두가 과거를 잊은 채 일본에 매달리는 것을 보니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며 털어놓은 증언은한·일 양국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수요집회의 주최측은 정대협이지만 매주 나서는 부담을덜어주기 위해 주관 단체는 수시로 바뀐다.전교조,민주노총,참여연대,경실련은 물론,각 대학의 여학생회와 고등학생 단체까지 나선다.지난 3월28일에는 ‘일본 고령자 NGO회의’ 대표단 9명이 수요집회에 동참,일본의 사죄와 역사교과서 왜곡 중단을 촉구했다. 일본 정부의 무성의에 지쳐 일부 할머니들은 “인제 그만 할란다”라며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91년부터 정부에 등록된 199명의 위안부 할머니 가운데 지금은 141명만 남았다. 하지만 쌍둥이 딸과 함께 수시로 수요집회 현장을 지키는 홍옥주(42·여) 시인과 국세청 직원 최기영씨 등 일반 시민들,함께 눈물을 흘리는 여학생 등의 대열이 이어지는 한 수요집회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정대협은 스위스 제네바의 UN인권위원회,중국 베이징의 UN세계여성대회,국제노동기구(ILO),아시아연대회의 등에서국제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대협 양미강(41) 총무는 “종군위안부 문제는 일본의천황제 파시즘과 군국주의적 국가 권력이 만들어낸 조직적인 범죄”라고 규정했다. 양 총무는 “수요집회는 단순한 시위의 성격을 넘어 역사및 여성의식을 고취시켜주는 교육의 장이 됐다”면서 “정대협이 집회를 끝내려 해도 할머니들의 통한이 살아있는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日문부성앞 교과서 항의 시위 황금주할머니. “일본군의 성노리개로 희생당한 우리를 ‘화장실 역사’라고…,짐승보다 못한 놈들”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실.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1주일 동안 일본 문부과학성 앞에서 규탄시위를 한 뒤 돌아온 일본군 위안부 출신 황금주(黃錦周·79)할머니는 아직도 분을 삭이지 못한 듯 울분을 쏟아냈다.꽃다운젊음을 일본군에 짓밟힌 한이 뼈 속에 사무친 탓인지 할머니의 입에서는 ‘우라질 놈들’ ‘나쁜 놈들’이란 말이떠나지 않았다. “역사의 산 증인인 내가 두눈 부릅뜨고 살아있는데 사죄는커녕 역사 왜곡으로 또다시 욕을 보여…” 한껏 욕설을 퍼붓던 할머니는 “참혹했던 당시를 떠올리면 아직도 피가 끓른다”면서 가슴속에 꼬깃꼬깃 묻어두었던 ‘사연’들을 털어놨다.할머니가 위안부로 끌려간 것은 1941년,19세 꽃다운 나이였다.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할머니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12세때 함경남도 함흥의 한 지주집에 양녀로 들어갔고 정신대공출이 한창이던 때 이 집의 친딸을 대신해 중국 지린성(吉林省) 인근의 군부대로 끌려갔다. 당시 ‘함성학술여자강습회’란 사립학교의 졸업반이던할머니는 “공출을 거역하면 집안을 반역죄로 처벌하겠다”는 협박과 “3년간 군수공장에서 일하면 큰 돈을 벌 수있다”는 회유에 중국행 군용열차에 몸을 실었다. 그후 5년간 일본군 위안부 생활은 차마 말로 표현할 수없는 지옥과 같은 삶의 연속이었다.허름한 막사에서 주먹밥으로 끼니를 때우며 매일 30∼40명의 일본군을 상대했다.성관계를 거부하면 어김없이 구타가 이어졌다. 할머니는 “자궁이 붓고 피고름이 나오면 606주사를 놓아가며 또다시 성관계를 강요했다”면서 “함께 생활하던 20여명 중 나만 빼고 모두 죽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일본군이 던져준 고기볶음 몇점으로 허기진 배를 달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인근 731부대에서 버린 인육(人肉)이었다”며 치를 떨었다. 할머니는 해방이 되자 지린성에서 넉달을 걸어 서울로 돌아왔지만 온몸은 만신창이가 됐다.성병 때문에 10여년이넘게 치료를 받았고 3개월에 걸친 대수술 끝에 자궁을 제거했다.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서울 청량리에 정착,지금껏 홀몸으로 살아왔다.조그만 국밥집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갔고 전쟁 고아들을 데려다 키웠다. “한맺힌 사연은 아무도 몰라.죽기 전에 역사의 진실을밝히고 청춘을 앗아간 일본의 사죄를 받아낼거야” 10년째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에 참가해 위안부 문제를은폐하려는 일본을 욕설로 준엄하게 꾸짖어 ‘욕보 할머니’로 불린다.강인하게만 느껴졌던 할머니의 눈가에는 어느덧 통한의 눈물이 맺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日밀입국 인물 김정남 확실”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본처 성혜림(成惠琳·64)의 언니인 성혜랑(成蕙琅·65)은 지난주 불법입국 혐의로일본에서 추방당한 인물이 김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확실하다고 증언했다고 일본의 ‘슈칸분슈(週間文春)’가 9일자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김정남의 이모이자 유년시절의 가정교사이기도 했던 성혜랑은 지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일본 논픽션 작가 하기와라료(萩原遼)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김정남이 6세 때부터 가정교사를 했기 때문에 그의 얼굴을 잘 안다”고 말했다.특히 성씨는 김정남이 나리타(成田)공항에서 추방될 당시 카메라에 함께 찍힌 4살난 꼬마의 사진을 보고 “정남이가 어렸을 때 모습과 똑같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주간지는 전했다. 성씨는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조사과정에서 “내가김정남”이라고 말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그것은 일반적인북한 사람으로서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씨는 ‘김정남 망명설’과 관련,“후계경쟁에 따른망명설은 100% 사실이 아니다”며 “북한의2,200만 인구가모두 망명을 한다고 하더라도 정남이는 북한을 떠나지 않을것”이라고 주장했다. 성씨는 “김정남의 방일이 개인차원에서 이뤄졌을 것으로보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중국이라면 몰라도 문제가 생길 것이 확실한 일본을 방문하는 데는 부친인 김정일의 허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으로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쿄 연합
  • 日 교과서 재수정 요구안 분석

    8일 일본에 전달된 우리 정부의 교과서 재수정 요구안은역사기술 전반에 흐르는 사관(史觀)의 문제점을 부각시킨점이 특징이다.82년 ‘역사 교과서 왜곡 파동’ 당시 항목별로 일부 표현의 수정을 요구하는 데 그쳤던 것과 대조된다.여기에는 일본내 우경화조짐이 왜곡된 역사인식을 부추겨 두 나라 사이의 선린우호관계를 해칠 수 있다는 정부의강력한 우려와 항의의 뜻이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주요 재수정 요구내용] 범정부 차원의 ‘일본 역사교과서왜곡 대책반’은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8종의 일본중학교 역사교과서가 기존 교과서에 비해 한국관련 기술을훨씬 심각하게 왜곡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우익성향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펴낸 후소샤(扶桑社) 교과서가 집중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국사편찬위 강영철(姜英哲)편사부장은 “8종의 교과서 중후소샤 교과서가 ‘역사인식’ 측면에서 가장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별도로 취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본에 전달한 분석자료에서 후소샤 교과서가 “일본의 역사를 철저하게 미화하고 있는 반면 한국사를 폄하하고,역사적 사실을 축소 내지 은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군의 반인륜적 범죄인 군대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누락한 점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군대위안부의 누락문제는당초 ‘황민화(皇民化)정책’ 항목에서 검토의견의 하나로지적하려 했으나 당정협의를 거쳐 별도 항목으로 분리,사안의 심각성과 국내의 비판여론을 반영했다. 후소샤 교과서는 또 식민지 지배과정에서 한국에 입힌 피해를 축소·은폐하는 등 ‘가학사관(加虐史觀)’을 드러내고,러·일전쟁을 마치 일본이 황인종을 대표해 백인종과 싸운 것처럼 서술하는 등 인종주의적 시각을 강하게 표출한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고대사에서도 역사적 사실에 어긋나는 ‘임나일본부설’을 기정사실화하는 등 한·일관계사에서 ‘침략’을 합리화하는 서술태도를 보이고 있다고대책반은 강조했다.후소샤 교과서를 뺀 7종의 교과서의 경우 종래 서술에 비해 왜곡·누락된 부분이 수정요구안에 포함됐다. [첨부자료로 본 정부 시각] 일본에 전달된 자료에는 98년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과 95년유네스코(UNESCO)의 ‘평화·인권·민주주의 교육에 관한선언’ 등 관련 자료가 첨부됐다. 정부는 ‘공동선언’중 “젊은 세대가 역사인식을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한다”는 대목을 들어 교과서 왜곡이 양국간 우호관계 증진에 현저하게 어긋난다는 점을 역설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향후 정부대책과 외교전략. 정부는 일본의 역사교과서 재수정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다각적이고 단계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일본측의 반응을 지켜보며 역사왜곡을 시정하기 위한 압박수위를 조절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의 대응방안은 크게 한·일 양국 차원의 대책과 국제기구를 활용한 전략으로 나뉜다.민간차원의 왜곡 교과서 불채택 운동을 강력 지원하고,역사왜곡 사례의 재발을 막기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중이다. 한·일 양국 차원의 조치로는 오는 6월로 예정된 한·일공동의 해상수색구조훈련 연기,일본문화 개방일정 전면 연기 등이 우선적인 고려 대상이다.나아가 조만간 총리실 산하에 ‘역사왜곡 시정 및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을 전담할 상설기구를 설치,예산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재발방지책을 모색키로 했다. 장기적으로 한·일 양국간 역사학자의 교류사업,국내 국사교육 강화 등의 대책도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를 집중 거론하는 등 집요하고 끈질기게 추궁,일본의 ‘성의있는 조치’를 끌어낸다는 각오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연간 수차례 열리는 유엔 인권위나 유네스코 등 다자간회의에서 교과서 문제를 집중 거론할 경우 국제사회에서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려는 일본으로서는 당혹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일본이 우리의 요구를 거부하면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들게 만들 것”이라고강조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오는 24·25일 베이징에서 예정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이뤄질 한·일 외무장관간 첫면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찬구기자
  • [기고] 진료비 총액목표제 도입을

    최근 건강보험 재정위기와 관련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이난립하고 있다.현재의 건강보험 재정위기에 대한 원인 분석은 크게 두가지 방향에서 이뤄지고 있다.준비안된 의약분업의 실시와 단일보험으로의 건강보험 통합 때문이라는 것이다. 통합이 결정된 후 보험료 인상률이 이전의 인상률보다 높고,징수율 저하나 사후관리 소홀 등의 현상이 나타난 것은 통합체계의 한계라고 볼 수 있다.그러나 이것이 보험재정에 결정적 악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건강보험의 통합이 재정위기의 원인이라는 분석은 상당한 비약이라 할 수 있다. 의약분업 실시가 재정위기의 주범인지도 검증이 필요하다. 올해 보험급여비는 전년도에 비해 약 4조5,00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95년 이후 급여범위의 확대,노령인구의 증가,수가인상 등 자연증가율이 의료보험 재정을 연 평균 18% 이상씩 확대시켰다.지난해 보험급여비가 약 10조원이기 때문에 올해의 자연증가분이 약 1조8,000억원 정도 되리라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즉 나머지 2조7,000억원이 의약분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약분업 실시를 전후하여 1년 2개월 사이에 수가가 5차례인상되었다.이 중 두번은 물가인상률 보전차원으로,한 번은99년 약 30%의 약가 인하를 보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그렇다면 의약분업과 관련된 수가인상은 두번이다.통상 1%의 수가인상이 보험재정 부담을 0.6% 증가시킨다는 경험칙에 의하면 약 15%에 달하는 두번의 추가 수가인상이 보험재정에 약 9,000억원의 추가부담을 가져왔을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또한 의약분업 시행으로 변화된 환경 때문에 동네약국에서해결하던 경질환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하게됨에 따라 이들의 부담이 보험으로 전가되었다.고가약 처방,처방일수의증가 등도 의약분업 시행이후 새로 나타난 현상이다.의약분업을 시행하지 않았더라도 정도차는 있지만 재정난의 도래는 피할 수 없다고 여겨진다.의약분업 전후의 과도한 수가인상 및 제도변화가 재정난 도래의 시기를 앞당겼을 뿐이다. 위의 분석을 토대로 의약분업 시행과 더불어 증폭된 보험급여비는 단기적인 관점에서,그리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연증가분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살피면서 재정위기탈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단기 방안으로 자연증가분과 의약분업 시행 후 보험재정에 전가된 경질환자의 부담은 보험료 인상을 통해서,나머지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제도 변화나 수가인상으로 야기된 부분은 국고지원의 확대와 제도의 재정비를 통해서 해결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중·장기적인 해법은 연 평균 18% 이상씩 증가하는 자연증가분 억제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진료비 총액 목표제’를 도입하여 목표액과 실제 발생한 진료비간의 차액에 따라 수가가 자동으로 가감된다면 재정의 급상승은 막을 수 있다.의료소비자에 대해서는 자기책임의 개념을 도입하여 소액진료비는 가족단위의 의료저축을 통해 대처하도록 하고 중질환의 경우 정부가 관장하는 사회보험 급여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영석 보건사회硏 연구위원
  • 日외교소식통 일문일답

    일본 도쿄의 정통한 한 외교소식통은 3일 저녁 “체포된 남자가 김정남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입국 목적은 중요한 임무를 띤 것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다음은 익명을 요구한 외교 소식통과의 일문일답이다. ●김정남일 가능성은 일본 정부로부터의 정보가 미흡해 단언할 수는 없지만 보도에 신중한 NHK 방송의 보도 내용으로 미뤄본다면 98% 정도는 사실일 것이다. ●김정남이라면 방일 목적은 그가 소지한 휴대품과 일본내 숙박처 및 연락처,출국 항공편 등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명확하지는 않다.그러나 네살배기 어린이를 동반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중요한 임무를 띤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단순 관광목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입국자가 4명인데 남자 한명이 김정남이라면 여성 두명 중 한명은 부인이고 다른 한명은 여성 수행원일 가능성이 높다. 어린이는 김정남의 아들로 보인다. ●망명 가능성은 거의 없다.일본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거의 없으며 굳이 망명지를 일본으로 택할 리는 없기 때문이다. ●김정남으로 확인되는 경우,일 정부가 취할 조치는 단순한 불법 입국이라면 출입국 관리를 맡고 있는 법무대신이 판단하겠지만 단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외무성도 가세,정치·외교적인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김정남일 경우 신병구금의 장기화가 북·일관계의 개선을 원하는 일본 정부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확인절차를 거쳐 본인이 희망하는 곳으로 출국시켜줄 것으로 보인다.국제관례상 불법 입국의 경우, 입국한 비행기편으로 되돌려 보낸다. ●일본 정부와 조총련의 물밑 접촉 가능성은 거의 없다.조총련에는 그러한 권한이나 재량이 없다.굳이접촉을 한다면 베이징 북한 대사관이나 뉴욕의 북한 대표부가 있지 않느냐. ●과거에 김정남이 일본에 밀입국한 적이 있는가 확인할수 없다. 북한의 요인이 외국에 갈 때는 대부분 가명을 쓴다.특히 일본의 경우 국교관계가 없기 때문에 위조여권으로 입국할 수밖에 없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1@
  • 국방위 ‘박노항’ 논쟁

    2일 국회 국방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근 검거된 박노항(朴魯恒)원사의 병역비리와 문일섭(文一燮) 전 차관 절도사건 수사,국방일보 피바다 기사 게재문제 등을 도마에 올렸다. 한나라당은 박 원사 수사의 정치적 이용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문 전 차관 자택 절도사건 수사에 대해 은폐축소 의혹을 제기했다.민주당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주장이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반박하면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은 “세간에는 현 정부가 대우자동차 폭력진압,남북관계 교착 등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박 원사를 검거했다는 기획수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몰아세웠다.반면 민주당 유삼남(柳三男) 의원은“‘기획수사’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문 전 차관 미화 도난사건에 대해서는 자금출처를 조사하라는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집요했다.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의원은 “문씨가 재직중 발생한 일이고,돈의 출처에 대해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제,“문씨가 무기도입사업을 총지휘한 책임자였다는점에서 당연히 문씨를 소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장영달(張永達)의원은 “문 전 차관은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에 국방위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다”고 반격했다.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답변을 통해 “정치인,사회저명인사의 병역비리 관련 사실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며“병역비리는 국가안보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문제인 만큼성역 없이 한점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국방일보 피바다 기사 게재와 관련,“기무사가 편집 관계자 등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특이한 문제점을발견하지 못했으나 대공 용의점에 대해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방홍보원장 적임자 찾습니다””

    국방부는 1일 국방일보의 ‘피바다’ 기사파문으로 문책경질된 김종구(金鐘久) 전 국방홍보원장의 후임자를 뽑기위해 공개채용 공고를 냈다. 국방홍보원장(옛 국군홍보관리소장)은 국방일보·국군방송·국군영화 등을 제작하는 국방부장관 직속 책임운영기관장.지난해 1월 국방부내 첫 개방직위로 지정돼 김 전 원장이 취임했으나 지난달 23일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하차했다. 국방홍보원장은 별정직 2급대우를 받으며 국방부 실·국장 회의에 참석한다.지휘라인은 장관-정책보좌관-정훈공보관으로 돼 있지만 사실상 장관의 직접 지시를 받아 관련 매체의 제작 및 편집 관련 전권을 행사한다. 응모자격은 관련직무의 경영 및 홍보분야에 일정기간 이상 근무한 경력자이거나 5급 이상 공무원,영관급 이상 장교,정부투자기관이나 상장기업 임원 경력의 유자격자이면된다.원서접수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용산 국방부 민원실에서 받는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국방홍보원장에 군 출신이 임명될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면서 “적합한 인재를 찾아 개방형 직위를 계속 유지한다는 게 국방부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주석기자 joo@
  • 김대통령-고이즈미총리 “日교과서 문제 해결 긴밀협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신임 일본 총리는 27일 오후 전화통화를 갖고 “일본의역사교과서 문제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훼손하지 않도록 원만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의견을 같이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는 또 양국이 대북정책에 있어 굳건한 한·미·일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으며빠른 시일 내에 만나 양국간 현안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김 대통령은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지난 98년 방일 당시 채택된 ‘새로운 한·일관계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상기시킨 뒤 “꾸준히 발전시켜온 한·일관계의 기조가 교과서 문제로 손상을 입는다면 안타깝고 유감스러운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日 脫파벌·논공행상에 충실

    26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발표한 일본의 새 내각은 완전 ‘고이즈미식’이다.파벌타파지만 논공행상에 충실했고 여성과 40대를 중용,젊은 이미지를 부각시켰지만 이들 대부분은 정치와 행정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익숙한 얼굴이다.‘적재적소’의 인사를 하겠다는 언급은 실천하면서 현재 정치체제의 틀을 확 바꿔버리지는 않은 묘한줄타기인 셈이다. 정책면에서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가 세웠던 경제개혁의 틀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고이즈미 총재의 생명줄을 쥔 것은 일본의 침체된 경제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한 셈이다. 이번 인사에서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파는 총무상과 공안위원장 두명만 입각했다.당내파벌세력 분포가 무시됐다.같은 파벌에 속하는 각료수도 3명이 상한선이다. 가장 많은 각료를 배출한 파벌은 고이즈미 총리가 몸담았던 모리파와 파벌타파를 외친 가토파다.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이 이끄는 가토파는 지난해 야당이 제출한 모리 전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에 동조할 움직임을 보여 자민당 내에서 정치적 ‘학대’를 받은 그룹.이번 인사로 고이즈미 총재,야마사키 다쿠(山崎拓) 간사장,가토 전 간사장으로 이뤄지는 ‘YKK’라인의 연대를 더욱 강화했다. 총재 선거 초반부터 고이즈미 지지를 천명하며 표를 몰아준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의원은 외상이 됐다.다나카외상 외에 법무상,문부과학상,국토교통상,환경상 등 일본정권상 가장 많은 5명의 여성이 입각했다.이전에는 93년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 총리 시절 3명이 최고였다. 특히 여성들이 주요 보직에 맡은 것이 눈에 띈다. 다나카외상은 교과서 왜곡,리덩후이(李登輝)) 전 타이완 총통의방일 등 최근 일본의 꼬이는 대(對)아시아 관계를 맡는다. 모리야마 마유미(森山眞弓) 법무상은 1990년 관방장관을 지낸 바 있다.도야마 아쓰코(遠山敦子) 문부과학상은 문부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여성관료 출신이다. 40대 각료인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행정개혁상은외국인 비하 발언 등 ‘망언'을 일삼은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의 아들이다.각종 TV토론 프로그램에출연,자민당의 개혁을 주장해왔다.역시 40대인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청장관은 국회의원을 지낸 아버지의 뒤를 이은 세습정치인이다.자위대 자위관을 지냈고 ‘세계평화와발전에 기여하는 일본을 지향한다’는 정치소신을 갖고 있어 자위대의 집단자위권에 대해 어떤 행보를 보일 지가 관심거리다. 유임된 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금융상은 1998년 금융조정위원회 의장을 맡아 7개 은행의 국영화를 감독한 인물.부실기업 정리에 적극적이다.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경제재정상은 모리 내각의 경제브레인으로 역시 구조개혁과 규제철폐론자다.게이오(慶應)대학교수에서 내각으로 자리를 옮겨 야나기사와 금융상과함께 일본 경제 부흥의 전도사로 나선 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