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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재선씨, “조선일보 주식등 돌려달라”

    ‘계초 방응모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 방재선(方在璇·57)씨는 18일 조선일보 방일영(方一榮) 전 고문 등을 상대로호주상속 무효확인과 소유권이전등기말소 청구소송을 서울가정법원과 서울지법에 각각 냈다. 조선일보 전 사주인 고 방응모(方應謨)씨 아들인 재선씨는소장에서 “아버지 호적에 방 전 고문의 부친이 입적된 사실이 없으므로 호주 상속인은 방 전 고문이 아닌 내가 돼야 한다”면서 “조선일보 주식과 부동산 등 상속재산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재선씨는 지난달 28일 방 전 고문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로 서울지검에고발했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남북장관급회담 전문가 대담

    제5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18일로 3박4일간 일정을 끝냈다. 비록 전대미문의 미국 테러사태로 다소 빛이 바랬지만 내용면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북측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자세가 돋보였다는 평가다.통일연구원 허문영(許文寧) 선임연구위원과 동국대 고유환(高有煥·북한학과) 교수의 긴급좌담을 통해 5차 장관급회담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남북관계를 전망해 보았다. [고유환 교수] 5차 장관급회담은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여러 사정으로 연기됐던 남북회담이 재개됐다는 측면에서남북관계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전체적으로 보면특별한 새로운 의제를 제시했다기보다는 기존에 제기됐던남북간 현안을 되짚어보고 이행방안을 협의한 회담으로 규정할 수 있다. [허문영 위원] 남북은 민족문제를 더이상 지연시킬 수 없다는 상호 필요성을 바탕으로 괄목할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본다.무엇보다 한반도문제를 민족적 차원에서 풀어 가겠다는 쌍방 당국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고 교수] 그동안 북한은 미국의 대북정책이 확정되기를기다리는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복원하는 한편 북·미 외교채널을 통해 미국의 의사를 타진했다.그러나 미국은 북한 등 불량 국가의 미사일개발 계획을 빌미로미사일방어(MD) 계획을 강행, 북한·중국·러시아간 공동전선을 펴게 했다. 이번 회담에는 부시 행정부가 유지되는동안 남북관계의 진전을 통해서 경제난을 해결해야 한다는 북한의 현실인식도 반영됐다.북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없다. [허 위원] 남북회담사를 돌이켜 볼 때 북측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때는 언제나 두가지 배경이 작용했다.첫째는 경제난 해소 등 내부 요인이고,둘째는 미 행정부의 강경책등 국제적 요인이다.이 두가지가 맞아 떨어진데다 김대중(金大中) 정부의 일관성있는 대북정책에 대해 신뢰감이 쌓인 것도 회담이 잘 풀린 한 요인이다. [고 교수] 5개항의 공동발표문을 보면 그동안 남북간에 합의됐으나 이행하지 못한 부분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남북간의 기본자세가 같았기 때문에 합의 도출도 쉬웠다. 비전향장기수 송환, 전력지원 문제 등 민감한 부분들은 피해나갔다.서로 상대방의입장을 배려, 우선 이행가능한 것부터 합의하고 국내적으로 국회처리 절차나 여론수렴 절차등을 거쳐야 하는 부분은 뒤로 미룬 것이다. 그러나 세부적 부분은 향후 실무회담을 통해 해결하기로 하고 대화를지속할 수 있는 여러 채널을 다시 열었다는 점에서 상당한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허 위원] 고 교수의 분석에 동의한다.장관급회담이 지금까지 5차례 진행되는 동안 작은 것부터 시작,논의의 범위를 차츰 확대·심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만남의 횟수가 늘어나면서 신뢰구축의 폭과 깊이가 넓고 깊어지고 있다. [고 교수] 우리 정부가 그동안 주력해 온 이산가족문제를제도화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서신교환,면회소 설치 등을통한 제도화가 정부의 기본 입장이었으나 이를 합의하지못하고 4차 이산가족 교환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북한은 이산가족들의 잦은 왕래가 체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시범사업으로만 유지하려는 뜻을 보이고 있다. [허 위원] 체제유지에 위협을 느낀 북한 당국이 2∼3차례지속하다가 중단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4차 교환방문을 합의한 것도 큰 소득이다.물론 향후 과제는 제도화이다. [고 교수] 합의내용을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남북 경협도과거의 ‘시혜적 경협’에서 ‘호혜적 경협’으로 바뀌는것 같다. 북한도 일방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남북공동의 이해추구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한것 같다. [허 위원] 그렇다.우리측이 제도화를 요구한 이산가족방문이 4차 교환방문으로 합의된 점이나 북측의 동해어장 공동어로와 북한상선의 영해통과,개성공단과 금강산육로관광,경의선과 가스관 연결 문제 등에서 남북은 서로 주고받는양상을 보였다. [고 교수] 이번 회담에서도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이 관심사였지만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남북한의기본 입장은 장관급 회담을 공식대화 창구로, 임동원-김용순 라인을 비공식 대화 창구로 이용하면서 비공식라인에서김 위원장 답방 문제를 다룬다는 것이다.답방에 앞서 경의선 철도 연결이 선행과제라는 분석도 있다. [허 위원] 이 부분에서는 고 교수와 일부 생각을 달리한다.이번에 합의된 남북관계 달력으로 미뤄볼 때 10월2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6차 장관급회담에서 답방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10월 중순까지 금강산육로관광,이산가족교환방문, 경협 등이 연이어 진행되고 같은달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에 부시 미대통령이 참석,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6차 평양 회담에서 답방일정 논의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돌출변수가없다면 연말이나 내년초 답방이 실행될지도 모른다. [고 교수] 미국내 연쇄 테러사태가 회담에 영향을 미친 점이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미 정부는 원래 북·미대화를 지연시킬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북한을 MD구축의 명분으로삼고 있기 때문에 북·미대화 조기재개 의지가 없었다.게다가 테러사태가 발생하자 미국은 향후 국내 문제에 전념할 수밖에 없고 북·미대화의 진전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이번 회담에 임하는 북한의 태도가 적극적이었던 것도 이런 미국의 사정을 충분히 감안한 결과로 보여진다.미 테러사태가 오히려 남북대화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크다. [허 위원] 일부 학자들은 미 테러사태가 미국의 MD를 더욱강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역으로 미국 강경 대외정책을 재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제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타협을 통해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정리=노주석 이동미기자 joo@
  • 기자커뮤니티 엿보기/ IPI는 국제난봉꾼협회?

    한국의 언론상황을 언론사주의 편에 서서 제멋대로 왜곡하는 ‘말썽꾸러기’ IPI(국제언론인협회)의 원어는 ‘International Press Institute’입니다.그런데 IPI를 ‘국제난봉꾼협회’로 기록한 곳이 있더군요.출처가 ‘할말을 하는 신문’사 사주의 환갑기념 문집에 실린 글이니 정확하겠죠?‘원문’을 한번 구경할래요? “…IPI 위원들을 한국에 초청한 적이 있었다.박정희 대통령의 초청이 있어서 우리는 함께 청와대에 들어 갔다.IPI의장 위크리 마신게는 농담을 잘하고 또 걸물이라는 평을 들을 만큼 걸걸한 사람이었다.이 자리에서 그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한다고 농담을 꺼냈다.각하,그동안 IPI총회에 여러번 참석해 보았는데 가만히 보니까 IPI라는 것은 Intrenaltional Press Institute라기 보다 오히려 Intrenational Playboy Institute(국제난봉꾼협회)의 약자(略字)인 것 같습니다…”(방일영선생화갑기념문집)시작한 김에 하나 더 소개할께요. “…신문인들이 국제적으로 Playboy로 소문나 있던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도 아니다.한번은 마닐라에서 회의가 있었다.마닐라 신문발행인으로 이름난 5대 재벌 가운데 한 사람이 회의를 마치자 파티에 초청을 했다.그곳으로 가보니요트를 띄워 놓고 밴드까지 불러서 호화잔치를 바다 위에벌여 놓았다.그들이 논다는 것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놀이가 아니었다.거기다가 여자까지 불러다 놓고 공개적으로 놀았다…” 그런 ‘질퍽한 자리’에 빠질 수 없는게 하나 있죠.바로 ‘로비’아닙니까? 아래 글은 전 문화방송 사장을 지낸 이환의씨의 글입니다. “방(일영)회장은 ‘국내적으로 문제가 있더라도 국제적으로 나라와 언론계가 고립되고 망신당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IPI의 이사진과 각국 대표단에게 한국정부와 언론의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밤을 새워 ‘로빙’하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한 바 있다…”얼핏 보면 방 회장은 대단한 애국자같군요.그런데 오늘날한국언론은 왜 이 모양인가요? 방 회장이 한 행동은 한국언론의 ‘체면과 긍지’를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때 수술해서 살릴 수 있는 환자를 병 안걸렸다,안아프다,이제 다 나았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해서 결국 이 지경으로 만든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지요.그렇지요? 더 재미있는 것은 지금 구속중인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이국가보안법이 언론자유를 침해한다고 감히(?) 입을 뗀 적이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92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IPI 총회에서 방사장은 한국대표 연설에서 그런 얘길했다고 합니다. 그간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국가보안법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한 언론인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그런데 문제는 그가돌아와서 국내에서 하는 행동입니다.그가 경영하는 신문사,즉 조선일보는 그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으니 방사장이 조선일보 사장 맞습니까? 아니면 IPI 총회에서 방사장이 헛소리를 한겁니까? 자,이제 위에서 인용한 내용들의 출처들을 밝혀드릴 단계가됐군요. 지난 7일 요한 프리츠 사무총장 등 IPI 관계자가민주당을 조사(?)차 방문했을 때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보고서 하나를 제시했습니다. ‘언론정책 분석 보고서:IPI,그 오욕과 왜곡의 역사를 말한다’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A4 용지로 18페이지에 달하는방대한 분량입니다.조사한 자료 역시 정확할 뿐더러 웬만한언론학자 뺨치는 정확한 분석이더군요. 국회의원 가운데 이 의원 같은 분 열분만 있어도 국정감시가 제대로 될텐데요.이 의원은 옛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해결코자 집중 연구,활동해오신 분이자 인권·여성문제 등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입법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전문 www.kdaily.com. 정운현 문화팀 차장
  • 항생제 오남용 주범 동네의원

    항생제 투약 처방의 대부분이 의원급에서 이뤄지고 있어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올해 1·4분기 항생제 처방경향을 분석한 결과 요양급여를 청구하는 전체 의원의 항생제처방일수는 모두 8,955만3,263일로 전체 요양기관의 항생제 처방일수 1억826만5,170일의 82.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의원 이외의 요양기관 중에는 종합병원이 항생제 처방일수 714만1,754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고,다음으로 ▲치과의원 3.7%(402만3,435일) ▲대학병원 3.2%(344만9,877일)▲병원 3.1%(331만6,428일) ▲치과병원 0.1%(11만9,804일)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의원의 투약일당 항생제 처방일수는 0.31로 대학병원(0.08)의 3.88배,종합병원(0.14)의 2.21배,병원(0.16)의 1.94배나 됐다.투약일당 항생제 처방일수가 0.31이라는 것은 100일분 처방 중에 31일분에는 항생제 처방이포함돼있다는 의미다. 심평원 관계자는 “감기환자 등 항생제 처방이 불필요한환자들이 의원을 많이 찾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네의원에서항생제 오남용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한국문화 100년’의 얼굴

    봉건시대가 끝나고 이 땅에 서구의 근대문화가 도입된지어언 10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지난 한세기는 전통 토착문화와 서구문화의 ‘충돌과 조화’로 점철된 한 세기였다고할 수 있다. 새 세기,새 천년이 시작된 지금 시점에서 지난 한 세기의 근대문화사를 점검하는 것은 ‘문화의 세기’로 일컬어지는 새 세기를 위한 준비가 될 것이다. 최근 방일영문화재단에서 ‘한국문화예술총서’로 발간하기 시작한 일련의 저작물은 그러한 작업의 하나로 보여져나름의 평가를 받을 만하다.재단측은 현암사와 손잡고 출판물을 내놓고 있는데 기획과 필자 연구비 지원은 재단측이,출판및 판매 등은 현암사가 맡고 있다.출판원칙으로 ▲1901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문화 100년’을 기술하며 ▲문학·국악·양악·미술·영화·건축·연극·무용·신문·방송·출판·주생활·의생활·식생활·사상·과학 등 모두16개 항목에 걸쳐 ▲분야별로 문화 통사(通史)를 기술하되 창조적인 업적을 남긴 인물을 중시한다는 것을 정해놓고 있다.여기에 ▲고등학교 정도의 학력자가 쉽게 읽을수있는 ‘국민독서용’으로 만들며 ▲관련사진 수록으로 시각적 이해를 돕도록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재단측은 1차로 연극·주생활 분야의 두 권을 낸데 이어최근 ‘우리신문 100년’(총서10)과 ‘우리미술 100년’(총서3)을 추가로 선보였다.‘우리신문…’은 차배근(서울대)·오진환(한양대)·정진석(외국어대)·이광재(경희대)교수 등 언론학자와 임준수 중앙일보 편집국장대리(성균관대 겸임교수),신인섭 한국ABC교수협회 전무이사(전 한림대객원교수) 등 편집과 광고분야 전문가가 필자로 참여했다. ‘우리미술…’은 미술평론가 오광수씨(현 국립현대미술관장),서성록 안동대 미술학과 교수(계간 ‘미술평단’ 주간)가 필자로 참여했다. 추가로 나올 책들의 필자로는 ‘사상’은 윤사순·이광래씨,‘문학’은 김윤식·김재홍·정호웅씨,‘국악’은 한명희·송혜진·윤중강씨,‘양악’은 이강숙·김춘미·민경찬씨,‘무용’은 김경애·김채현·김태원씨,‘영화’는 김종원·정중헌씨,‘건축’은 신영훈·이상해·김도경씨,‘방송’은 최창봉·강현두씨,‘출판’은 이중한씨,‘과학’은박성래·신동원·오동훈씨,‘의생활’은 고부자씨,‘식생활’은 한복진씨가 내정돼 있다. 이번에 나온 두 권 가운데 ‘우리신문…’은 한국신문의100년사를 개화기(1883∼1910) 수난기(1910∼1945) 격동기(1945∼1960) 융성기(1960∼2000) 등 네 시기로 구분,편년체 형식으로 서술하였으며,신문의 큰 갈래 가운데 하나인편집(레이아웃)과 광고를 보탰다. 전문가보다는 일반인용으로 만든 이 책에서 특별히 논쟁을 삼을만한 부분은 특별히 없어 보이나 아쉬운 대목이 한두 군데 있다. 우선 ‘수난기’,즉 일제하 조선·동아일보의 역사를 지나치게 미화한 구석이 없지 않으며,또 목차에는 ‘신문개혁’이란 항목이 있으나 정작 2000년 이후 우리사회의 ‘화두’가 된 ‘언론개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아쉬운 점은 ‘우리미술…’에서도 보인다.1920년대의 프로 미술 논쟁,1930년대의 향토색 논란 등 미술계의 ‘논쟁’을 더러 다루었으면서도 정작 김은호·김기창 화백 등을 둘러싼 ‘친일논쟁’은전연 다루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제때 성전(聖戰)미술에 앞장선 화가들이 해방후“친일미술가로 매도되었다”고 쓰고 있다.형난옥 현암사편집주간은 “금년내로 예정된 책을 모두 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각권 2만원. 정운현기자 jwh59@
  • ‘셔틀콕 여왕’ 방수현 해설위원·광고모델 데뷔

    ‘셔틀콕의 여왕’ 방수현(29)이 TV 해설위원 및 광고모델로 데뷔한다.96년 애틀랜타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방수현은 다음달 11일부터 부산 동의대체육관에서 열리는 눈높이컵 2001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MBC-TV 해설위원을 맡는다.최근 유아복 전문업체인 ㈜하모라와 1년간 광고계약을 맺기도 한 방수현은 다음달부터 광고모델로도 팬들 앞에 나선다. 아버지인 코미디언 방일수(61)씨의 끼를 이어받아 평소말솜씨가 뛰어난 방수현은 SBS-TV 해설을 맡고 있는 스승서명원(43) 감독과 해설 대결을 펼치게 됐다.
  • JP “2與 공조 지속”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경질문제로 이상 기류를 보였던 민주당과 자민련간 2여 공조가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가 28일 방일을 마치고 귀국함에 따라 일단 복원 국면에들어갔다. 그러나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구로을 재선거 출마문제와 연계해 제기한 당정개편 문제는 2여 공조 추이와맞물려 유동적 상황이다. 이날 귀국한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는 임 장관해임안 처리와 관련,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책임있는 국가를 책임있게 수행하는 데 많은 고민이 있을 수 있지만,취할 바 중용의 길이 있다”면서 “(민주당과의) 공조를 부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2여 공조 유지를 강조했다.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도 오후 청구동 자택으로김 명예총재를 방문한 뒤 “양당 공조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명예총재는 그러나 임장관 해임안 처리에 대해 “오는30일 (당 연찬회에서) 우리 당 생각들을 모두 얘기해서 결론을 내고 국회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명예총재와 함께 일본을 방문했던 민주당의 한의원은이와 관련, 김명예총재가 일본 현지에서 “귀국하는 대로김 대통령을 만나 개각시 경질대상에 임 장관을 포함하는방식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건의하려는 느낌을 받았다”고전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은 그러나 이날 “김대통령은 당정개편을 검토하더라도 정기국회 종료이후 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해 2여간에 개각 시기 등에대한 조율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 대변인은 또 “당정개편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시기에 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금은민생과 경제에 관한 주요사안들이 산적해 있는 정기국회에철저하게 대비할 때”라고 강조,유동적임을 시사했다. 한편 김 명예총재는 또 ‘DJP’ 회동시기에 대해 “서두를 필요 없다”고 말해 연찬회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조선 방상훈사장 또 고발

    ‘계초 방응모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 방재선(方在璇)씨는 28일 조선일보 방일영(方一榮) 전 고문과 방상훈(方相勳) 사장,방용훈(方勇勳) 코리아나호텔 사장 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로 서울지검에고발했다. 방씨는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98년 미국 LA의 모 은행계좌에 537만달러를 보유하는 등 재산을 해외로 도피시켰으며 92년에는 LA 현지 호텔 인수자금으로 차입한 돈 중 일부인 75만달러로 호화 콘도미니엄을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전문가 진단/ 공공부문 임대주택 확대 바람직

    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다.시장에서는 인기투자 상품으로서,또 공공부문에서는 복지정책의 단골이슈다.최근의소형 주택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 소형 주택의 주된 수요자는 대부분 서민계층이다.그래서그동안 소형 주택을 많이 지어왔다.95년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42%가 20평 이하 소형 주택이다.그러나 재건축사업이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기존의 소형 주택이 중대형 주택으로 교체되고 있다.신축 주택도 점차 중대형으로 바뀌면서민간부문의 소형 주택 공급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공공부문은 어떠한가.최근 5년간 공공부문의 주택건설실적은 매우 저조하다.98년 이후에는 계획대비 5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민간부문의 줄어드는 소형 주택을 보완하기는 커녕,당초 공공이 공급해야 하는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일정부문을 소형 주택으로 유지하는 일은 필요하다.이는 바로 정부 주택정책 목표의 하나이다.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가.민간부문은 시장경쟁의 원리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상당히 탄력적이다.따라서 소형주택공급을 전적으로 민간에게 의존하기는 어렵다.대안은 공공부문이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이뤄지는 공공부문의 공급물량 확대는 땜질식 처방일 뿐이다.좀 더 근본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소형 주택 공급 주체를 바꾸어야 한다. 민간부문은 단순히 보조자이다.정부와 지자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최근 발표한 국민임대주택 20만호 확대정책을 보면서 좀 더 빨리 시작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든다. 김현아 건설산업硏 책임연구원
  • 조선 방상훈사장 재수감

    언론사 세무비리 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은 22일밤 10시 구속집행정지로 지난 20일 일시 석방한 조선일보방상훈(方相勳) 사장을 서울구치소에 재수감했다. 검찰 관계자는 “방 사장 부친인 방일영 전 고문이 수술후 위험한 상황은 넘겼다는 판단에 따라 구속집행정지를취소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방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전 명예회장을 구속 이후 처음으로 소환,증여세 등 포탈세액 규모 및 포탈 경위,형령액수 등을 추궁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부친 위독” 방상훈씨 일시 석방

    언론사 세무비리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0일 구속수감중인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 사장이 낸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이날 밤 일시 석방했다.방 사장은 22일오전중 서울구치소에 재수감될 예정이다. 방 사장측 변호인은 이날 방 사장의 부친인 방일영 조선일보 전 고문이 위독하다는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방 고문의 병세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구속 수감중인 국민일보 조희준(趙希埈) 전 회장을 불러 법인세 및 증여세 등의 포탈세액과 횡령액 등을추가로 조사했다.필요하면 조 전 회장의 가족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수감중인 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전 명예회장도 소환해 보강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조선일보 김대중(金大中) 주필의 소환 방법 및 시기도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박홍환 강충식기자 stinger@
  • 여야 화해무드에 또 ‘파열음’

    막 싹이 트려던 화합정국이 다시 얼어붙을 위기를 맞고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영수회담 제의에 한나라당측이화답해 어렵사리 성사된 대화국면이 민주당 안동선 의원의돌출발언과 야당의 장외집회로 다시 난기류에 휩싸였다. ◆ 민주당. 여권은 안동선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지도부가 나서 신속하게 유감을 표명하고,이날 개최할 예정이던 대야 규탄장외집회도 취소하는 등 영수회담을 의식한 ‘유화책’을계속 시도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야당이 이날 장외집회를 강행한 것을비난하고 나서 현 정국이 얼마나 ‘살얼음판’인가를 실감케했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아침 당4역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이날 서울에서 열기로 한 대여 규탄 장외집회에 대해“국민들이 이제 그런 것 싫어하지 않나.서로 욕하고 비난하고 헐뜯고…”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국민 정서가 이제는 건전한 정치를 희망하고,여야가 서로 협력하고 지혜를 모으는 것을 바라고 있다”며“우리가 오늘 서울 국정홍보대회를 취소한 만큼, 한나라당도 마땅히 장외집회를 중단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대규모 집회를하더라도 우리는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시급한 민생현안을위해 일노일소(一怒一笑)하지 말고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인내’를 강조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장외집회를 굳이강행한다면, 영수회담 분위기에 저해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은 “여야가 공방을 하면문제가 해결이 안된다”고 정쟁중단을 강조한 뒤 “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 총재 비서실장과 영수회담 실무접촉을위해 만나자고 전화했는 데,안동선 최고위원 발언을 이유로뭐라 대답하지 않더라”며 실망의 뜻을 내비쳤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한나라. 한나라당은 17일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주요 당직자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강연회를갖고 언론사주 구속 문제 등 정국현안을 소재로 여권을 강력히 성토했다. 특히 여야 영수회담 추진중 민주당 안동선(安東善) 최고위원이 이 총재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사실을 적시하며 거칠게역공을 폈다. 이 총재는 “시정잡배만도 못한 저질스러운 비방과 인신공격을 일삼는 한심스런 여당의 행태를 보면서 영수회담 제의에 어느 정도 진실성이 담겨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이어 경제문제,대북 정책,언론사 세무조사 등 국정전반의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으면서 “대통령은 작금의 상황을 총체적 국가위기로 겸허하게 받아들여 정권연장에 집착하지말고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고,국정쇄신 의지를행동으로 보이라”고 촉구했다. 이 총재는 또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햇볕정책은 포용정책이 아니라 조공(朝貢)정책”이라며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김정일(金正日)에 대해 항의 한번 못하면서 서울답방만 애걸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손학규(孫鶴圭) 의원은 “김대중 정부는 개혁이란 미명하에 사회의 기본을 뒤흔들고 국민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았다”고 가세했고,비주류인 김덕룡(金德龍)의원도 “김대통령은 민심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비판하며,대통령의 당적이탈,범국민내각구성을 요구했다. 이날 대회는 지난달 20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계속된 전국순회 강연회를 마무리하는 장외집회로 120여명의 소속 의원과 수도권 지역 당원 등 1만5,000여명(경찰추산)이 참가했다. 이지운기자 jj@. ◆안동선최고 돌출발언 파장. 민주당 안동선(安東善)최고위원의 ‘돌출 발언’으로 대화정치 복원에 제동이 걸렸다.한나라당은 17일 배포된 당보에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한 ‘사진’등을 게재,안 위원의 이회창(李會昌) 총재 비난 발언에 맞불을 놓으면서 파문을 확산시켰다. 한나라당은 이날 이총재까지 직접 나서 안의원 발언을 지적하는 등 격앙된 모습이었다.이총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시국강연회에서 “야당총재에 대해 시정 잡배만도 못한저질스러운 허위 비방과 인신공격”이라는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당직자들도 나서 안의원의 발언을 앞다퉈 성토했다.이어 대통령의 사과와 안 최고위원의 징계를 거듭 요구했다. 특히 안 위원을 비롯,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김희선(金希宣)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발할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당보에 김대통령의 목포상고 시절 일본군복을 입은 김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하고,김 대통령이 방일 당시 일본인 스승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본식 이름을 사용한 것 등을 원색 비난했다.이총재 부친에 대한 ‘친일의혹’을 실은 민주당보에 대한 보복인 셈이다.이경재(李敬在)홍보위원장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앞으로도 당보를통해 김 대통령을 계속 공격할 것”라고 밝히는 등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민주당은 김 대통령의 목포상업학교 재학시절 일본군복을 입은 사진을 당보에 게재한 것과 관련,자서전과 관련자료를 제시하면서 “전시체제하에서 학생들이 강요에 의해입었던 복장”이라고 해명했다.김 대통령도 안위원이 중요한 때에 적절하지 않은 발언을 했다고 질책했다는 후문이다. 논란의 불씨를 던진 민주당 안동선(安東善) 최고위원은 이날 유감을 표시하긴 했으나 “원래는 더 심하게 말하려 했다”며 발언을 전면 철회하지는 않았다.다음은 안 위원의일문일답.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 총재가 야당총재로서지난 15일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행태를 개탄한것이다.친일파의 후손이란 의혹이 있는 그가 제 발이 저리니까 기념식에 못나온 것 아닌가. ■한나라당측에서 사과를 요구하는데. 당내 행사에서 당원들을 상대로 한 말인데 왜 사과를 하나.한나라당은 그동안우리를 빨갱이라고 모함하지 않았나.단,연설 과정에서 나도모르게 ‘놈’이란 말이 튀어나온 것 같은데,그것은 언론을통해 사과한다. 강동형 김상연 홍원상기자 yunbin@.
  • 北, 南보다 거세게 日 비난

    일본의 우경화가 가속화하면서 북·일관계도 악화일로를걷고 있다.거의 매일 쏟아지는 북한 당국과 언론의 원색적인 대일비난은 남측보다 훨씬 강도가 세다.특히 고이즈미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대해 맹렬한 비난을 퍼부어 북·일관계의 악화를 예고했다. 노동신문과 평양방송,중앙통신 등 북한의 주요 언론매체들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가 불거진 뒤 강도높은 비난을 계속해 오고 있다.표현도 ‘역사위조의 왕초’‘뻔뻔스런 자들의 잠꼬대’‘신파쇼 테러행위’등 원색적이고 거칠다.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에 대해서도 “일본사회에 군국주의 사상을 불어넣어 인민들을 침략전쟁에 끌어내자는 목적”(노동신문)이라며 맹비난했다. 이런 북한의 거침없는 공세는 비수교국인 탓도 있지만 체제유지에 과거사 청산문제를 적극 활용하는 내부적 요인도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지난 3일 북한 노동당 고위간부 8명의 입국을 거부했다.지난달에는 북한 ‘종군위안부및태평양전쟁 피해자 보상대책위원회’ 대표단의 방일도막았다. 북한 역시 일본의 극우인사에 대한 입국을 불허하는 상황이다. 이런 양측의 대립은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지난해 10월말 11차 회담 이후 중단된 북·일수교 논의도 진전되기 어려울 듯 하다. 진경호기자 jade@
  • 한·일 축구교류 16건 중지

    [교도 연합] 일본 역사교과서 파문의 영향으로 일본축구협회가 승인한 한일교류사업 가운데 한국팀의 방일 중지,대회 중지,일본팀 원정 취소 등의 사례가 16건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일본축구협회가 14일 상무이사회에 보고한바에 따르면 한국의 5개팀이 방일을 취소했고 일본에서 4개 대회가 중지됐으며 일본의 9개팀이 한국측으로부터 거부당했다.
  • 항생제 남용 심하다

    일선 병·의원들의 항생제 처방이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병·의원의 약국 처방에 대한 분석 결과 항생제 사용률이 26.2DDD로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치인 21.3DDD보다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DDD는 항생제 사용을 나타내는 지표로 인구 1,000명당 하루에 항생제를 사용하는 인구비율이다.우리나라 인구 1,000명당 하루에 26.2명이 항생제를 사용한 셈이다.이와 함께 각 요양기관의 투약일당 항생제 처방 평균 일수는 0.25일로 4일분 처방에 하루는 항생제를 처방했다.투약일당 항생제 처방일수는 의원급이 0.31일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전문요양기관의 0.08일에 비해 3.88배나 높았다. 특히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은 0.90일과 0.69일로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의대생 위생병 징집설 공방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생 군 위생병 징집설’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0일자 일부 일간지에 광고를 통해 “정부는 의대 졸업생을 군위생병으로 보내는 방안을 마련중”이라는 내용을 내보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31일 즉각 성명을 내고 “의협 비대위의 광고내용은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의협 비대위는 광고를 통해 ‘(정부가)군의관 자원이 남아돈다는 이유로 의대졸업생들을 앞으로 군위생병으로 보내겠다고 한다’ ‘군의관의 복무기간이 3년이 넘는 불평등이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국방부에 확인 결과 의대졸업생의군위생병 입영문제는 검토한 바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가진 사람의 경우 현재 병역법 제34조1항에 의해 원하는 사람은 전원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로 편입되기 때문에 군위생병으로 보낸다는 주장은전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또한 “의협이 이러한 광고를 통해 군입대와 관련있는 의대생 및 전공의 등을 의도적으로 선동해 의료계 투쟁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의사협회가 ‘병원보다 약국의 조제료가 더 비싸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전체 처방의 1%에 불과한 장기처방(30일)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사실을 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평균 처방일수(조제일수)가 3일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볼 때 의사의 진찰료가 약국조제관련 기술료보다 훨씬 높다”고 반박했다. 대한약사회도 이날 ‘의사협회 광고내용의 거짓을 고발합니다’라는 반박성명을 내고 “의사협회의 광고가 국민을속이고 농락하는 파렴치한 내용으로 점철돼 있다”고 주장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의사협회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방침을 검토한 바 있으나 고발은 하지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2대째 항일운동 박영창옹/ “”교과서 왜곡 日 자해행위””

    “역사는 정사(正史)가 아니면 가치가 없습니다.허위로 만든 역사는 결국 망국행위지요.그런 점에서 지금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은 결국 일본인 자신들에게 크나큰 자해행위가 될 것입니다.” 최근 한·중·일 동양3국간에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사건과 관련,1개월간 일본을 항의방문한 ‘80대 청년’이 있다.올해 86세로 미국 LA에 거주하는 박영창(朴永昌·86·미주 광복회 원로회장·사진)목사가 그주인공.박목사는 지난 5월 3일부터 30일간 일본에 머물면서 다카코 외상,도이 일본의회 외무위원장,도이 전 중의원의장 등 일본 정계인사와 최상룡 주일 한국대사를 비롯해 일본 기독교 지도자,언론관계자 등 100여명을 방문,교과서 왜곡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90이 멀지않은 박목사가 노구를 이끌고 태평양을 건너 일본을 ‘항의방문’한 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박목사는 일제당시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옥고를 치른 항일운동가의후손이다..박목사는 대를 이어 항일운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평양에서 개업의로 활동하던 그의 부친인 박관준(朴寬俊)장로는 일제가 황국신민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신사참배를강요하자 당시 평안남도 지사와 조선총독을 찾아가 이의 부당성을 경고하였다.그러나 별 소용이 없자 1939년 3월 도쿄로 건너가 일본제국주의의 심장인 제국의회(현 중의원)회의장에 잠입,‘한국내에서 신사참배 강요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뿌리고는 현장에서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뤘다.석방후에도 다시 신사참배·궁성요배 반대운동을 펴다 재차 수감된 그의 부친은 해방 5개월을 앞두고 병보석으로 석방됐으나 고문 후유증으로 70세로 순국했다.이른바 ‘제국의회진정서 투하사건’ 당시 25세로 일본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던 그는 부친의 ‘의거’를 돕다가 이 사건에 연루돼 1개월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그의 ‘항일운동’은 해방후에도 계속됐다.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으로 나라 안팎이 떠들썩하던 지난 82년 7월 그는 미국에서 한국신문을 보다가 눈이 휘둥그레졌다.역사교과서 왜곡의 주무당국자인 일본 문부성 관계자가 “한국인에게 신사참배를 ‘강제’한 증거가 없어 교과서에 ‘장려’로 기록했다”고 주장한 대목을 신문에서 보고는 그 길로 그는 일본으로 향했다. 박 목사의 손에는 일제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순교한 한국인 50명의 명단,사건관계기록,부친의 재판기록 등이 들려 있었다.그는 이 자료들을 일본 언론에 폭로,대대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아사히,요미우리 등 일본의 주요신문들은‘신사참배는 역시 강제’라는 제목으로 이를 대서특필했다.지난 89년 일황 히로히토 일황이 사망하자 그는 다시 단신 ‘경고사절’로 일본을 방문,일본 언론에 ‘일본이여 대답하라’는 자작시를 공개해 다시 주목을 받았다.그는 “‘전범1호’인 히로히토를 국장(國葬)으로 장례 치르는 것을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방일까지 합치면 그의 항의방문은 모두 네번째인 셈이다.그는 “한국정부가 모처럼 정면대응을 하는 것이 다행스럽다”며 “일본을 탓하기 앞서 우리역사를 후손에게 제대로 가르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5월 한달간 일본을 돌아다니느라 퉁퉁부어오른 발을 두고 “일본에서 받은 선물”이라고 했다.8·15 광복절에 다시 오겠다며 박목사는 17일 미국으로 향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정부 강경대응 착수/ 對日보복 첫 ‘포화’

    일본 정부의 왜곡 역사교과서 시정 거부에 대한 우리 정부의 보복대응이 12일 본격 시작됐다. 첫번째 포문은 국방부가 열었다.합참의장의 방일이나 일본함정의 인천항 입항 등은 양국 군사교류 차원의 중요한 행사라는 점에서 정부의 공식 취소 및 거부 결정은 적지않은상징성을 띤다는 지적이다. 정부 당국자들은 그러나 이번 조치가 왜곡교과서 검정통과후 이미 취했던 한일 공동구조훈련 등 군사협력 중지에 이은 것으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두고 두고 후회하게 만들 것”이라는 말이 결코 빈소리가 아님을 일본이깨닫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날 정부의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 전체회의 및 자문단연석회의에서는 격앙된 성토의 목소리가 쏟아진 가운데 단호하고 집요한 대응방안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모아졌다고한 참석자는 전했다.청와대와 총리실,교육·외교·국방·문화·여성부,일본 전문가,역사학자,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 남짓 진행된 연석회의에서는 대일문화개방 중단,고위 인사 교류 거부,군사·안보협력중단 등 실효성있는 방안이 집중 거론됐다. 특히 내달 남아공에서 열리는 세계인종차별철폐회의때 각료급 인사를 수석대표로 파견,‘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문구를 공식 선언문에 포함시키는것을 비롯,중국·북한 등과 공동연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이는 정부가 일본을 겨냥한 첫번째 국제적인 압박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부 당국자는 “금명간 각 부처별로 발표될 대응방안은신중하면서도 지속적이고 단호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찬구기자
  • 日문화개방 중단 발표

    정부는 12일 일본의 왜곡교과서 시정 거부와 관련,범정부차원의 대책회의를 열고 일본 대중문화 추가개방 및 한·일간 군사교류를 중단하기로 하는 등 부처별 대응조치에 착수했다. 특히 외교부는 다음달말 남아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세계인종차별철폐회의에서 중국·북한 등과 연대,공식 선언문및 행동계획에 일본의 과거사 왜곡 관련 문구를 삽입하는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여성부 등 다른 부처도 잇따라 구체적인 대일(對日)압박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교과서 분쟁은 양국간 본격적인 실력대결로 번지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조영길(曺永吉)합동참모본부 의장의 방일을 무기 연기한다고 밝혔다.오는 9월 초로 계획된 일본 해상자위대 연습함(4,050t급)과 호위함(3,500t급) 등 함정 2척의 인천항 입항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일본 해사생도 165명 등 모두 600여명이 승선한 일본 함정은 인천항에 입항해 국립묘지 참배,국방부 방문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양국간 상호 신뢰관계의 바탕에서 이뤄진 만큼 추가 개방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분리해생각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가 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해성의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추가 개방은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98년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계기로 3차례에 걸쳐 부분적으로 일본 대중문화에 대해 걸었던 빗장을조금씩 풀어왔다. 현재 일본어 가사 음반,성인용 영화, TV오락프로그램,게임기용 비디오게임물 등 6개 분야가 개방되지 않은 상태다.정부는 이날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청와대와 총리실,교육·외교·국방·문화·여성부,일본 전문가,역사학자,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과 자문위원단 연석회의를 갖고이같은 내용의 부처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회의에서 외교부는 다음달 6일 도쿄(東京)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9차 한·일 문화교류 국장급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정부 당국자는 “당분간 의미있는 정부간 교류가 어려울것”이라며 “그러나 월드컵 공동 개최는 국제적 약속인 만큼 조직위간 회의나 민간차원 교류를 통해 냉정하고 꾸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혁 노주석 박찬구기자 jhkm@
  • 한·일 교과서 갈등/ 어떻게 움직이나

    일본 역사교과서 수정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움직임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정부는 단계별 강경대응 방침을 마련,실천에 옮길 태세다.정치권도 일본의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 대응= 정부는 10일 전방위적인 대일 압박 기조를 재확인하고,부처별 강력한 대응태세 마련에 들어갔다.국제무대에서 교과서 문제를 부각시켜 일본 정부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주는 방안도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부처별로 가능한 모든 대책을 점검하고있다”면서 “일본이 국제적으로 심한 압박과 고립감을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적인 압박수단으로 정부는 우선 8월말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주관으로 남아공에서 열리는 세계인종차별 철폐회의에 각료급 인사를 수석대표로 파견,군대위안부 문제와 징병·징용,일본교과서의인종차별 내용 등을 문제삼기로 했다.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이 의장직을 맡을 오는 9월 유엔총회와 유엔인권위,유네스코회의 등에서도 일본의 왜곡된 역사인식 문제를 적시할 방침이다. 그동안정부가 자제해왔던 중국·북한·동남아 등 일부 피해국가와의 공동대응 방안도 신중하게 거론되고 있다. 양국 관계 차원에서도 문화개방일정 무기 연기와 각종 교류 중단,최상룡(崔相龍) 주일대사의 재소환 등의 방안이 적극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일본 교과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단기적 처방을 찾기가 쉽지 않아 고심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한 ·일간 통상문제나 경제대국인 일본의 국제적 위상 등을 감안,신중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해 ‘초당적 대처’를 다짐하면서도 여야에 따라 미묘한 시각차를 보였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정부의 초강경 대응을 지지했으나,한나라당은 정부의 대응이 미온적이라며 일본 보다 정부 비판에무게를 뒀다. 민주당은 당4역 회의에서 일본을 강력히 규탄키 위한 국회차원의 결의문 채택이나 공동대응 방안을 야당측과 협의키로 했다.이에 따라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이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회동을 제의했으나국회 정상화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 추후 논의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주요 당직자회의를 통해 정부의 대응을 문제삼았다.일본에 대표단,항의단이라도 보내야 하는데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논평을 통해 “정부가 최선을 다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일본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나라들과 연대,투쟁하는 것이 사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중국 등 피해국들과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이춘규 박찬구기자 c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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