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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행자, 남해신문사장때 郡서 홍보료

    김두관(金斗官)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 94년 남해신문 사장 재직시 남해군으로부터 군정홍보료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김 장관이 95년 7월 군수로 취임한 이후에는 남해신문에 남해군 광고가 5건에서 12건으로 늘어나 군수가 자신이 소유한 신문에 광고를 증액배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95년 지방선거 당시 상대후보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남해신문을 1000부 이상 더 발행한 것으로도 드러났다.이에 대해 김 장관측은 “군정홍보료 1000만원은 군과 정식계약을 통해 이뤄져 법인통장으로 입금됐다.”며 기자 개인통장으로 입금되는 지방일간지와는 돈의 성격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장세훈기자
  • 日서 머리숙이는 빌 게이츠

    |도쿄 황성기특파원|세계에서 제일 바쁘기로 소문난 마이크로소프트(MS) 빌 게이츠 회장이 일본 구석구석을 훑고 다녔다.자민당과 총무성 같은 일본의 ‘힘있는’ 곳을 들르는가 하면 초등학교에까지도 갔다. ●일본을 지켜라 일본행의 뒤안에는 ‘리눅스의 위협’이 있다.운영체제(OS)시장을 잠식해 들어오는 리눅스의 공략으로부터 윈도 아성을 지키겠다는 일념이 그를 일본으로 달려오도록 했다. 방일 일정이 시작된 지난 25일 그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일본 최대의 전자상가인 도쿄 아키하바라(秋葉原)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쇼헤이 초등학교였다.이곳에서 그는 ‘빌 게이츠,어린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말한다.’는 특별수업을 가졌다. 빌 게이츠는 수업을 마치자 지체없이 리눅스의 아시아판 육성 지원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경제산업성을 찾았다.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경제산업상에게 “무료 소프트웨어(리눅스)는 비즈니스로 연결되지 않을 뿐더러 고용을 창출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발길을 옮겨 총무성.그는 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 총무상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일본의 전자정부 구상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전자정부 구축에 리눅스를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중앙과 지방정부에 쐐기를 박겠다는 적극적인 마케팅인 셈이다. ●윈도의 위기 일본에서도 ‘윈도 vs 리눅스 전쟁'이 시작됐다.전세계 컴퓨터 OS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윈도이지만 일본의 전자정부 구축에 무료로 공개되고 있는 리눅스 채용이 가속화할 조짐이 보이자 비상이 걸린 것. 더욱이 일본 정부나 지자체의 이런 움직임에 발맞춰 후지쓰,NEC 등이 리눅스 보급을 추진하면서 MS의 위기감은 증폭되고 있다. marry01@
  • [시론] 대통령의 용어 선택

    최근 “맞습니다.맞고요.”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버릇을 패러디한 개그맨이 각광을 받고 있다.이는 국민이 대통령의 말투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증거일 것이다.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노 대통령이 후보였을 때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의 땅값이 크게 오른 것만 보아도 그 무게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선진국일수록 국가원수는 통치에 사용하는 용어에 많은 신경을 쓴다.‘월드컵 4강’신화를 일군 후의 첫 대통령인 만큼 앞으로 노 대통령도 해외로부터 선진국 수준의 주목을 받을 것이다. 1990년 노태우 당시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아키히토 일왕(日王)의 ‘사죄’발언을 회상하면 말이 어떠해야 하는지 교훈을 얻게 된다.일왕은 노 대통령 방일을 환영하는 만찬에서 “일본에 의해 초래된 불행했던 시기에 귀국민들이 겪으셨던 고통을 생각하며 ‘통석(痛惜)의 염(念)’을 금할 수 없다.”고 표현했다.‘통석의 염’은 일상에 사용하지 않는 애매한 말이어서,우리는 그것을 어느 정도의 사죄로 받아들여야 할지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있다.그는 일본 극우파와 한국민의 정서를 최소한 만족시킬 수 있는 용어 선정에 고심한 것 같다. 대통령의 말은 사적인 말도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많다.지난해 이라크 공격에 동의를 얻기 위해 파리를 방문한 부시 미 대통령은 엘리제 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말을 제대로 알아 듣지 못한 무안함을 감추기 위해 ”55세가 넘으면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고 말했다.70대에 접어든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맛살을 찌푸렸다.또한 러시아 순방에서는 종교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종교는 양도 불가능하지 않은 권리를 갖고 있다.”고 했다.‘양도불가능한’(inalienable)이라고 해야 할 것을 ’양도불가능하지 않은’(unalienable)이라고 잘못 사용해 웃음거리가 됐다. 그에 비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전략적인 용어 사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백악관 인턴 사원과의 성추문을 ‘부적절한 성관계’로 용어를 바꾸고 법정에서는 “그 당시에는 잠깐 생각나지 않았다.”는,법적 책임을 면할 수 있는 잘 사용하지 않는 용어(recollection)로 위기를 벗어난 것이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이처럼 대통령 말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노 대통령의 화법이 지나치게 직설적이고 소탈함을 이미 보았기 때문에 생긴 노파심에서다.이미 그는 대통령 취임 직전 미국이 북한의 핵 무기 개발 중지 촉구에서 “북한 침공은 절대 안 된다.”는 직설적이고 명쾌한 말로 미국 측에 메시지를 보냈는데,보기에 따라서는 매우 속시원한 대응 같지만 외교적으로 보면 매우 위험한 요소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그에 비해 미국인들은 북핵 문제를 언급할 때 “미국을 침략할 무기를 만들면 무력으로 응징하겠다.”라고 말하는 대신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해 왔다.불리해지면 물러설 수 있는 외교적인 계산 때문이다. 미국 측이 주한 미군 감축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할 때 미국을 방문한 노대통령 당선자 특사들이 한·미 관계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뜻으로 미국인들의 군사용어 ‘재배치’(re-balance)로 잘못 사용했기 때문에 미국 측은 거리낌없이 주한 미군 감축은 남한의 뜻이라고 발표했다는 점을 주시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노 정권의 가장 큰 과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협상의 성공일 것이다.직설적이고 명쾌하게 말하는 습관을 정교하게 다듬은 말하기로 바꾸지 않으면 사소한 실수가 큰 화를 일으킬 수는 있음을 미리 당부해 두고 싶은 국민이 많을 것이다. 이 정 숙
  • “이라크전 명분 굳혀라” 부시 전방위 외교공세/이슬람권선 “석유 무기화 검토”

    미국은 날로 거세지는 반이라크 공격 국제연대를 약화시키기 위해 외교공세를 강화하고 있다.2차 유엔 안보리 결의가 필수적이지 않다면서도 표결권을 가진 안보리 이사국중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외교전을 펴고 있다.이라크가 사찰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시사한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의 설명도 “게임을 하고 있다.”고 깎아내리며 이라크 공격의 명분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미, 걸림돌 속출로 곤혹 미국은 24일(현지시간) 유엔에 2차 이라크 결의안 제출 직후 이라크가 사찰에 적극 협력할 조짐을 보이고 국제여론도 좀처럼 돌아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은 26일 독일 ‘디 차이트’와의 회견에서 이라크에 대한 사찰을 몇 달 더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앞서 25일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 관련 정보가 담긴 6통의 편지를 사찰단에 보내왔다.”며 이라크가 사찰에 적극 협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를 이라크의 지연전술이라며 일축했다.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은 이날 “후세인이 전쟁을 피하는 길은 전면 무장해제뿐”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라크가 국제사회를 상대로 ‘게임’을 하고 있다며 평가절하했다.미국은 이라크가 문제의 미사일을 파기하는 데 1∼2일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이라크의 본심이 드러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여론은 미국에 더욱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비동맹운동(NAM) 정상회담은 유엔 승인없는 이라크 공격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한 뒤 25일 콸라룸푸르에서 폐막됐다.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26일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이슬람회의기구(OIC) 비공식회담 후 참가국들이 반전운동의 일환으로 ‘석유 무기’를 동원할 가능성을 논의했다며 미국을 압박했다. 또 사우드 알 파이잘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미군이 이라크 공격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내 기지를 이용하기로 합의했다는 워싱턴 포스트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그는 미군은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 감시를 위해서만 사우디 내 기지를 이용할 수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안보리 이사국중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칠레 멕시코 파키스탄 기니 카메룬 앙골라 등 6개국은 미국이 향후 경제·외교적 관계를 내세워 암암리에 ‘압력’을 가하는 데 불쾌감을 드러내 찬성 9표를 얻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또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방일 일정을 전격 취소,맹방인 일본을 통해 시라크 대통령을 설득해보려던 미국에는 낭패가 아닐 수 없다.아랍 우방들의 국내 여론이 미국에 등돌리기 시작한 것도 미국에는 부담이다. ●외교 총공세에 나선 미국 미국은 안보리 승인없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뒤따를 국제적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막판 외교공세에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25일 백악관에서 시메온 삭세 코부르그 불가리아 총리와 유럽연합(EU)의 순번 의장국인 그리스의 코스타스 시미티스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갖고 이라크 문제를 논의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곧 모스크바를 방문,안보리 이사국인 러시아 설득에 나선다. 그러나 미국은 외교적 위험 부담이 큰 결의안에 매달리기보다 표결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전쟁을 감행하는 ‘전술적 결정’을 내릴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盧·고이즈미 정상회담/韓·日 해저터널 건설 제의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취임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북핵문제와 관련한 한·미·일 공조를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북핵문제에 대해 “한국에 중요한 문제를 결정하는 데 한국의 의사와 무관하게 결정되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북한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나라가 한국이라는 점과 미·일 동맹관계를 고려해서 북한과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의 방일 초청에 대해 “조속한 시일내에 일본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한·일간에 해저터널을 뚫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왔지만 북한 때문에 실감을 잘 못하는 것 같다.”면서 “북한문제가 해결되면 해저터널 착공 문제가 경제인들 사이에서 다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oon@
  • 고시 안테나

    ●경찰청 순경 600명을 공채(570명)와 특채(30명)를 통해 채용한다.지역별 채용인원과 응시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경찰청 홈페이지(www.pol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는 20일까지 각 지방경철청·경찰서 민원봉사실에서 교부하며,응시희망 지방경찰청 민원봉사실에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공채와 특채 모두 응시원서,병적증명서 또는 주민등록초본,자동차운정면허증사본 각 1부를 제출하고,해당자는 취업보호대상자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특채응시자는 경찰공무원채용신체검사서,최종학력 및 성적증명서,학위증명서 사본,지문대조표,고등학교생활기록부,자격증 사본 각 1부와 호적등본 2부,신원진술서 5부 등을 제출해야 한다. 문의는 경찰청 교육과 또는 각 지방경찰청 경무과 교육계(서울청은 인사교육과 교육계)로 하면된다. ●충북 단양군 간호직(8급)과 보건직(9급) 각각 1명과 사회복지직(9급) 2명 등 지방공무원 4명을 임용한다. 응시자격은 18세∼40세까지이며,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단양군이어야 한다.또 간호직과 보건직의 경우 조산사나 간호사 자격이,사회복지직은 사회복지사 3급이상의 자격이 있어야 한다. 원서는 단양군 자치행정과 또는 민원과에서 교부하며,27∼28일까지 단양군 자치행정과에서 접수한다. 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제출서류는 응시원서,자격·면허증 사본,주민등록초본,최종학력증명서,채용신체검사서 각 1부와 사진 3장이다.해당자는 경력증명서나 취업보호대상자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충북 단양군 자치행정과 (043)420-3130. ●국방홍보원 국방일보에서 취재를 담당할 계약직 기자 2명을 공개 채용한다.원서 접수는 17일부터 3월10일까지며 국방홍보원 총무과에 직접 접수하거나 우편접수(주소:서울 용산구 용산2가동 산2번지 우편번호 140-833)도 가능하다. 응시자격은 20세 이상 40세 이하로 학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전문대 졸업자로 4년 이상 신문 취재분야에서 근무한 실무 경력자 등이다. 제출 서류는 응시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최종학력증명서 경력증명서 자격증사본 주민등록초본 각 1통씩이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궁금한사항은 국방홍보원 총무과(02-2097-3131∼4)로 문의하면된다.
  • 중견연예인 3명 갱생보호공단 홍보대사

    중견 탤런트 임동진·정영숙씨와 코미디언 방일수씨가 법무부 산하 한국갱생보호공단(이사장 정진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이들은 TV출연 등을 통해 갱생보호사업의 취지와 공단의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게 된다.
  • 조세형 주일대사 일시귀국 盧당선자와 면담 예정

    조세형(趙世衡·사진) 주 일본 대사가 지난 17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대사는 신병 치료와 업무 협의를 겸해 일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대사는 조만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 다음달 초 예정된 정대철 당선자측 특사의 방일문제와 새달 25일 대통령 취임식 직후 열릴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당 관계자는 “노 당선자와 조 대사는 서로 신뢰하고 있는 관계로 당선 축하 차원의 방문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 이회창 ‘무거운 출국길’한나라중진등 200여명 환송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전 총재는 환송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15일 낮 인천공항에는 주요 당직자 등 의원 40여명에 전직 특보단,‘창사랑’ 회원 100여명 등 200여명이 그의 방일(訪日) 출국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나와 있었다.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부인 한인옥(韓仁玉)씨와 함께 환송객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기자들에게 먼저 말을 건네기도 했지만 귀빈실 소파에 앉은 뒤로는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잠시 다녀오는 거라 안 나오시게 하려 했는데,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송구스럽다.”고 인사말을 했을 뿐이다.서청원(徐淸源) 대표와 양정규(梁正圭) 의원이 말도 걸고 농담을 주고받았지만 분위기를 녹이지는 못했다.서 대표는 지난 대선일을 떠올리는 듯 이내 표정이 굳어지기도 했다.출국장 입구 주변에선 ‘이회창,사랑해’라는 창사랑 회원들의 연호가 산발적으로 터져나오면서 분위기는 더욱 침울해져만 갔다. 인천 이지운기자 jj@
  • 선택2002/행정수도 이전.北核 공방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한나라당 이회창후보는 15일 ‘안정이냐,불안이냐’는 구호로 승부수를 던졌다.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안정과 불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규정지었다.▲핵 위기와 불안한 한·미관계 ▲햇볕정책의위기와 불안한 남북관계 ▲빈부격차와 민생파탄 ▲부정부패와 정치불안 등을 판단 근거로 제시했다. 이어 “급진적이고 신뢰할 수 없을 만큼 말을 자주 바꾸는 민주당과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불안하다.제가 불안과 혼란을 물리치고 안정된 희망을 찾아드리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지난 5년동안 북한에 퍼주고 끌려다녔지만 돌아온 것은 핵 개발뿐”이라며 노무현 후보 등 다른 대선후보들에게 북한에 핵개발 포기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동참을 제안했다. 그는 ‘노-정 공조’에 대해서도 포문을 열었다.“재벌과 합작한 상태에서재벌개혁을 추구할 수 있겠으며,권력나눠먹기 야합을 하면서 새정치를 주장할 수 있느냐.”면서 “대선을 며칠 앞두고 정책을 무더기로 바꾸는정당과후보는 유례가 없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 후보와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노 후보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맹공을퍼부었다.이 후보는 “수도권 2000만을 사수한다는 안보 핵심전략을 포기하는 행위이며,수도권의 황폐화와 공동화를 의미할 뿐”이라고 공격했다. 이어 “노 후보는 불과 몇개월전 스스로 반대하던 수도이전에 대해 말을 바꾸었다.”면서 공약의 ‘즉흥성’을 지적하며 “이는 5년전 내각제 공약과똑같은 것으로 충청인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충청권의 표심 이동도 견제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최근 노 후보가 인천유세에서 “돈 안 되고 시끄럽게 싸우는 것은 충청도로 보내자.”고 한 발언이 수도권과 충청권의 표심을 돌려놓는 계기가 됐다고 보며 이를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우선 사이버팀과 ‘2030 위원회’ 등 젊은 당원들을 중심으로 서울과 인천,경기 등 자치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수도이전에 반대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려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당은 이들에게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이전할 경우 서울 등 수도권의 집값이 폭락하고 담보부족에 따른 개인파산과 금융기관의 부실화,주식시장 붕괴등의 현상이 연쇄적으로 나타날 것이며,안보불안도 초래할 것이라는 ‘수도권 공동화’ 논리를 제공하고 있다. 민주당이 한 일간지의 과거 기사를 거론하며 ‘이회창 후보도 97년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행정수도를 공약했다.’고 내놓은 신문광고에 대해서는 “특정 언론사까지 들먹이며 자행한 명백한 허위과장 광고”라고 비난했다. 손범규(孫範奎) 부대변인은 “해당 신문에는 기사 한 줄 나지도 않았다.”면서 “민주당이 이제는 언론사까지 이용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지운기자 jj@ ◆민주당 노무현 후보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15일 ‘전쟁이냐,평화냐의 선택’을 대선 막판 승부수로 띄웠다.그는 이날 기자회견과 신촌 거리유세를 통해 대북정책과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자신의 ‘평화노선’ 이미지와 이 후보의 ‘대결노선’ 이미지를 대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후보는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의 ‘집값 폭락’ 주장과 관련,“행정수도 건설은 차기정권 임기 중 기반공사를 시작,2010년쯤에나 이전이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경제·사회에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책검증을 빙자한 흑색선전이고 무책임한 선동 정치이며,낡은 정치와 낡은 선거행태의 표본”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안보 불안’ 주장에 대해선 “약간 불안해졌을 때 서울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모든 도로가 마비되는 상황이 안보에 도움되느냐.”고 반문하면서 “접경지역과 가까운 거리에 제몸조차 가눌 수 없는 비대한 도시에 인구의절반이 모여있는 게 도리어 위험한 것”이라고 역공을 취했다. 그는 또 북핵 문제와 관련,“북·미간에도 평화적 해결이라는 원칙하에 가능한한 빨리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전제,“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되면 북한 김정일(金正日) 위원장과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나 한발씩 양보하도록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후 신촌 거리유세에서는 이회창 후보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했다.노 후보는 북핵 문제와 관련,“이 후보는 북한에 대한 현금지원을 중단하겠다고하면서도 대통령이 되면 김정일 위원장과 부시 대통령을 만나 이 문제를 풀겠다고 한다.”면서 “남북간 경제교류가 중단되면 남북간 대화도 끊기는데이 후보는 무슨 재주로 김 위원장을 만나느냐.”고 비판했다.특히 “이 후보의 (대북)정책은 전쟁불사론”이라고 규정하고 “12월19일 우리는 전쟁이냐,평화냐를 선택해야 한다.”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는 자신의 정책을 부각시켰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공세에 대해선 “이 후보는 정책비판이 아닌,‘천도(遷都)’‘서울 이전’이란 말로 흑색선전으로 몰아붙이고 있다.”면서 “지금이 왕조시대냐.”고 반박했다.이어 “(이 후보가)흑색선전인줄 알면서 했다면 정말 흑색선전을 하려는 것이고,흑색선전인 줄 모르고 했다면 머리가 참 별로이다.”면서 “그렇다면 대통령은커녕,통·반장도 맡겨놓으면 큰 일 낼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97년 이회창 후보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과 관련,한나라당이허위 광고라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 당시 지방일간지 보도를 근거로 반박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97년 7월17일자 대전일보,대전매일,중도일보에서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면서 “한나라당은 그런 보도가 됐느니,안 됐느니를 말하고 있는데 그런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이라크전 3단계 지원책/日 ‘戰後 이라크’ 재건 관심

    (도쿄 황성기특파원)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갈수록 현실화됨에 따라 이라크전 발발시 일본의 대미 지원 규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일본의 지원 내용은 2박 3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10일 한국으로 건너 간 리처드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2차대전 후 어느 때보다 굳건한 동맹을 자랑하고 있는 일본은 지난해 9·11테러 당시 미군의 보복 공격 때처럼 신속히 미국을 돕는다는 기본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3단계 지원 일본 정부는 미국의 ▲공격 전 ▲공격 중 ▲공격 후 3단계로 나누어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공격이 불과 며칠 내에 종료될 가능성이높다.”고 예측됨에 따라 일본의 지원은 공격 전후,특히 공격 이후 이라크의 부흥과 재건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 전 지원책으로 일본 정부는 이달 중순 이지스함을 인도양으로 파병한다.이지스함 파병이 집단적 자위권에 해당되고 헌법 위반이라는 논란을 무릅쓰고 일본 정부는 아미티지 부장관의 방문에 앞서 서둘러 파병을 결정했다.그의 방문후 파병이 결정되면 “미국의 외압”이라는 비난을 받을 소지가있어서였다. 이지스함 파병은 인도양에 전개하고 있는 미군이 이라크 공격을 위해 아라비아 해역으로 이동할 경우 전력의 공백을 메우게 된다.9.11테러 직후 제정된 ‘테러특별지원법’에 의한 지원이라고 일본 정부는 설명하지만 이라크공격에 간접 가담하는 셈이다. 정작 개전이 되면 현행 법체계에서 일본이 미군을 직접 도울 방법은 별로없다.다만 걸프만에서 일본의 유조선을 보호하기 위한 호위함 파병이나 이라크나 주변국의 일본인을 탈출시키기 위한 C130 수송기 파견 등이 검토되고있는 정도이다. 또한 주변국으로 난민이 대량으로 탈출할 경우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에 의거, 의료나 물자 수송을 할 계획이다. 일본의 대미 지원은 사실상 전쟁 종료 후에 집중될 전망이다.아미티지 부장관도 “자주적으로 전후 부흥에 협력해 달라.”고 일본측에 공식 요청했다. 미국의 요청이 아니더라도 석유공급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은 세계제2의 석유매장량을 확보하고 있는 이라크에서의 전후 부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다.친미 정권이 들어설 경우 일본과의 새로운 채널을 만들지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에서는 “석유이권의 혜택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소리가 높다고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육상 자위대 파견 가능성 육상 자위대 파견에는 새로운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현재 유력시되는 전후이라크에서의 외국부대 주둔 형태는 다국적부대나 미군의 점령이 꼽힌다. 이 경우 아프가니스탄에서 전개 중인 국제치안지원부대(ISAF)처럼 자위대가 직접 다국적부대에 참여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따라서 일본 정부는 사회간접자본 정비나 운송분야에 자위대를 보낸다는 측면지원 방안을검토하고 있다. 미군의 단독 점령군이 주둔할 경우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이 경우 일본국내에서 법률제정에 많은 반발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중동 국가로부터 “미국의 전쟁에 가담했다.”는 직접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에 일본으로서는 자위대 파병을 꺼릴 가능성이 높다. marry01@
  • 국방일보 ‘피바다 기사’ 파문

    대법원 3부(주심 邊在承 대법관)는 26일 “국방일보에 북한 가극 ‘피바다’ 관련 기사가 실렸다는 이유로 해임당한 것은 부당하다.”며 전 국방홍보원장 김종구(46)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전임계약 해지무효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부하직원에 대한 지휘·감독을 소홀히 함으로써 이 사건 기사가 국방일보에 게재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이 때문에원·피고 사이에 신뢰관계가 파괴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명사 50명 ‘추억의 내무반’

    우리 사회 명사들의 병영 체험기를 모은 단행본 ‘성공하고 싶다면 군대에 가라'가 최근 출간됐다. 국방일보가 지난 1년간 인기리에 연재한 시리즈를 한데 엮은 이 책은 유명인사 50명이 쓴 ‘추억의 내무반'과 ‘한국 병역제도 변천사',‘국군 계급장 변천사' ‘이 한장의 사진’등이 담겨 있다. 손봉호(서울대)·주철환(이화여대) 교수를 비롯,연예계의 최불암 유동근 김영철 노주현 심양홍(이상 탤런트) 김흥국 남진(이상 가수) 이경규 남희석 김용만(이상 개그맨)씨 등이 필자로 참여했다. 조훈현 프로 바둑기사와 작고한 코미디언 이주일,김인식 두산 베어스 감독,방송인 이계진 이상벽,성악가 임웅균,야구감독 하일성,소설가 고원정씨 등도 자신들의 병영생활 소개에 기꺼이 나섰다. 스스로를 군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한 ‘고문관’이었다고 밝힌 주철환 교수는 ‘병영은 짧고 인생은 길다’란 글에서 “군대시절은 인생을 입체적으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시기”라며 “군복무 기간은 스스로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일보를 발간하는 국방홍보원측은 글을 쓴 명사들을 초대,15일 오후 6시 서울 용산동 국방회관에서 국방일보 창간 38주년 기념식을 겸한 출판기념회를 연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이준국방 오늘 방일

    지난 10일부터 러시아를 방문중인 이준(李俊) 국방장관은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이 장관은 방일기간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방위청장관과 회담을 갖고,양국간 군사교류 계획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조승진기자
  • “수교 하려다 더 멀어질라”美,日에 核-수교 연계 압박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가 북한핵사태 해결이라는 뜻밖의 큰 짐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이목이 오는 29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에 집중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일본은 일본인 납치 문제뿐 아니라 핵 무기에 대해서도 성과를 올려야 하는 이중의 부담을 안게 됐다. 일본은 당초 2년만에 재개되는 수교협상을 통해 납치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강력히 요구한다는 방침이었으나 핵 사태가 심각하게 전개되면서 핵문제가 제일 우선 과제로 갑자기 떠올랐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국제여론이 일본 국내 문제인 납치보다는 동북아시아 안전보장에 관련된 핵 문제를 선행시켜야 한다고 압력을 가하고 있어 고민이 더 크다.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방일기간 중 일본 정부측에 북·일 수교협상에서의 일본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수교협상의 우선 순위가 핵 문제로 바뀜으로써 사실상 핵 문제 당사자인 미국과 긴밀한 협조를 취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원하든 원치 않든 북·일 관계를 통제하고 싶어하던 미국의 의도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게 됐다. “납치 문제 해결없이는 국교 정상화는 없다.”던 일본 정부는 “핵 문제를 포함한 안전보장에서의 진전없이는 교섭 전진은 없다.”고 대북 수교방침을 전환했다. 뿐만 아니라 가장 현실적이고 조속히 취해질 대북 제재조치로 거론되는 대북 경수로 동결에 일본이 참여할 경우 일본 정부의 제네바 핵합의 무효 인정,평양선언 유명무실로 이어져 북한과의 수교 가능성은 다시 먼 훗날의 일이 돼버릴 수도 있다. 국내 여론의 향배도 일본 정부에 부담스럽다.납치 문제로 북한과의 수교에 신중해야 한다는 여론 속에 핵 문제가 터져 협상의 ‘대의 명분’은 생겼다.그러나 수교협상에서 빈손으로 돌아올 경우 자칫 납치문제마저 등한시됨으로써 일본 정부가 국내외에서 ‘화살’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 것이다. marry01@
  • 민주 盧선대위 ‘삐거덕’, 본부장급회의 상당수 불참

    내분에 휩싸여 고전중인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당내갈등 수습,안정적 이미지 구축 등을 통해 지지율 반전을 모색중이다.하지만 본격 가동에 들어간 선대위가 여전히 삐걱거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선대위는 14일 대선 중·장기 계획수립을 위해 워크숍을 여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하지만 선대위 본부장급 회의가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선대위 일부 간부들이 겉돌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하지 않는 등 상당히 느슨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11일 열린 선대위 본부장급회의는 맥이 빠진 모습이었다.회의를 주재할 정대철(鄭大哲) 선대위원장은 급한 지방일정 때문이라며 불참했고,상당수 본부장급 인사들이 각종 일정을 들어 참석치 않아 예정시간보다 15분 늦게 회의가 시작됐는데도 참석예정자의 절반도 참석치 않았다.이렇게 되자 이상수(李相洙) 총무본부장이 맥빠진 회의에 대한 해명을 해야 했다. 중앙당 선대위는 중·하위 당직자들 배치도 끝내는 등 그나마 모양새는 갖추었으나 각 지역별 선대위 구성은 아직도 걸음마 단계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몽준(鄭夢準) 의원과 후보단일화 움직임이 계속되는 등 대선지형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지역본부장을 맡겠다는 인사들이 마땅치 않은데다,상당수 지구당 조직이 위원장이나 간부급의 탈당 등으로 어수선하기 때문이다.열악한 자금사정도 선대위의 원활한 가동에 장애요인이다. 특히 노 후보측이 가장 우려하는 후보단일화 추진 목소리가 선대위 내부 일각에서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노 후보는 “1%의 가능성도 없다.”고 일축하고 있지만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가 지지부진한 것과는 달리 선대위에 참여한 일부 인사들이 “11월초부터는 후보단일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지만 아직은 소수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나 정균환(鄭均桓) 총무,한광옥(韓光玉) 전 대표 등 민주당 본류세력이 여전히 적극 협조체제를 갖추지 않은 것은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민주당 본류조차 후보단일화 추진 문제를 심각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노 후보측은 집중 설득과 승리에 대한 비전제시에 나설 예정이다. 따라서 선대위 정치개혁추진위 신기남(辛基南) 본부장이 ‘국민경선은 사기극’이란 취지로 발언한 김영배(金令培) 후단협 회장의 제명을 요구했지만 신중론이 더 많다.한화갑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우리끼리 싸우는 인상을 줘 국민의 믿음을 손상시키고 있다.”면서 “의견이 다르더라도 적으로 규정하지 말자.”고 호소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국방일보 가두판매 서울전역 확대

    국방홍보원(원장 金埈範)은 5일부터 국방일보 가두 판매 범위를 서울 전 지하철역과 지상 가판대 등 820곳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국방홍보원은 “창간 후 처음으로 지난 3월부터 부분적으로 가두 판매를 실시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일반 독자들에게 국방 정책과 군의 실상을 올바로 알리기 위해 가두 판매를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中·日수교 30주년/ 일본 對中무역적자 매년 20%증가

    중·일 양국이 29일로 국교 정상화 3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중·일간 무역규모가 미·일 수준에 버금갈 정도로 양국 관계는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 왔으나 과거 역사 인식을 둘러싼 외교적 긴장과 마찰은 아직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수교 당시에 비해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중국의 눈부신 경제발전이다.올 양국간 무역규모는 9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는 수교 당시보다 8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문제는 일본의 대중 무역적자도 해마다 20%가량 불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90년대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과 달리 중국은 연간 7∼8%씩 무섭게 성장하고 있어 일본에서 ‘중국 위협론’이 대두된 지 오래다.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 1896억달러.아직까지 일본의 4분의 1 수준이지만 이같은 성장 추세가 계속되면 향후 10∼15년 내 중국이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일본 내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올 2분기 동남아국가연합(ASEAN) 5개국의 대중국 수출은 96억달러로,일본(90억달러)을 처음으로 앞지른 사실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한·중무역액도 지난해 359억달러에 달해 한·일 무역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의 급부상을 우려,일본 내에서는 한 해 수천억엔에 달하는 대중 정부개발원조(ODA)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밀접한 경제관계와 달리 과거 역사 인식과 타이완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외교적 마찰은 심화되고 있다.특히 양국 관계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강행하면서 더욱 악화됐다. 중국은 리덩후이(李登輝) 전 타이완 총통의 방일 허용 등 일본 내의 친 타이완 노선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같은 이유 때문에 고이즈미 총리의 중국 방문이 거부되기도 했다. 반면 일본은 중국이 해마다 국방예산을 늘리고 있다며 중국의 군사 대국화를 경계하고 있다.또 신사 참배에 대한 중국의 반발과 선양(瀋陽) 일본 총영사관에서 발생한 탈북자 망명 사건 처리를 둘러싸고 중국에 대한 일본 국민의 감정도 골이 깊어졌다. 양국 국민도 중·일관계가 과거보다 나빠졌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 교 30주년을 맞아 아사히(朝日)신문과 중국 사회과학원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일본인의 45%,중국인의 50%가 양국 관계가 과거보다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박상숙기자 alex@
  • 北·日정상회담/ 국내 납북자 가족 반응 “우리 정부도 당당히 나서야”

    북한이 일본인 납치 사실을 사과하자 우리 납북자 가족들은 “왜 우리 정부는 북한에 당당한 주장을 못하느냐.”며 울분을 토했다. 지난 15일 방일,일본 납치 피해자 가족과 함께 시위를 벌이기도 했던 최우영(31·여) 납북자 가족 협의회 회장은 17일 “일본 총리가 직접 (납북자 문제를) 언급하니까 답이 오지 않느냐.”면서 우리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 1월 납북 가족 20여명과 “납북자 문제 해결에 수수방관하고 있었다.”는 이유로 우리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기도 한 이들은 “그동안 일본의 사회단체와 힘을 합쳐 싸워온 입장에서 부럽기만 하다.”고말했다. “납북자 문제 제기가 남북 화해에 걸림돌이 되는 건 아니라는 게 명백해진 것 아닌가요.” 최씨는 일본이 북측에 생사 확인을 요구한 납북자 11명 중 6명이 이미 숨졌다는 보도를 접하고,동진호 어로장으로 일하다 지난 87년 백령도 해상에서 납북된 아버지(최종석·56)에 대한 걱정에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북한이 죽었다고 밝힌 사람들은 일본에서 가장 관심이 큰 사람들이거든요.일본에서 문제를 제기하니까 죽여버린 것 아닌가요.그래놓고 아랫사람 핑계를 대다니 김정일은 정말 무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씨는 지난 15일 방일 때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 등을 만난 일본 납치 피해자 가족들을 통해 고이즈미 총리 방북시 한국 납북자 생사확인 문제도 제기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했다. 이지운기자 jj@
  • 김정일 日통신 회견 의미/ ‘과거 사죄’ 北·日수교 암초

    (도쿄 황성기특파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평양 방문을 앞두고 교도통신의 서면 인터뷰에 응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면서도 “일본과 국교 정상화를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일본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치밀히 계산된 행위로 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이 좀처럼 외국 언론 노출을 꺼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서면 인터뷰이긴 하지만 고이즈미 방북에 거는 북측의 높은 기대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위원장은 러시아 타스통신,문명자(文明子)씨 등 재미 한국계 저널리스트,2000년 방북한 한국 언론사 사장단 외에는 서면이든 직접이든 인터뷰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고이즈미 총리는 김 위원장의 인터뷰와 관련,“모든 것은 (김 위원장을)만나고 나서”라고 직접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았으나 일본 정부 대변인격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하는 등 인터뷰내용은 17일 평양 회담을 앞둔 좋은 조짐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관계가 정상화되고 발전되면 일본을 방문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김 위원장의 방일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한 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국교정상화 희망’이 김 위원장이 던진 총론이라면 총론을 푸는 각론에서는 난항도 예상케 하는 대목이 더러 보인다.“크지 않은 문제를 갖고 중상하거나 서로 손발이 묶이고 있다.”고 한 언급이다.일본 언론들은 ‘크지 않은 문제’가 납치 문제나 괴선박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정상회담에서도 비슷한 톤으로 다루어지는 것 아니냐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또 김 위원장이 국교 정상화를 위해서는 과거 청산이 필요하고 과거 청산에는 사죄와 보상이 필요하다는 3단 논법을 전개했다는 점에서 기존 입장과 다르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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