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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쇠고기 전쟁」 장기화 예고/하룻만에 결렬된 대좌 안팎

    ◎미 “구체적 개방일정 제시없다” 보복 으름장/한 “축산업 무너진다” 개방거부 입장을 고수 한미쇠고기협상이 당초 예정된 이틀간의 일정을 채우지 못한채 첫날인 11일 결렬돼 연초부터 한미통상마찰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구체적인 쇠고기시장 완전개방일정을 제시하지 않으면 어떠한 협상도 계속할 수 없다는 미국측의 강경한 입장과,국내 영세한 축산농가와 농촌소득에서의 소의 비중 등을 들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우리측의 주장이 맞서 다음 협상일자도 합의하지 못한채 이번 협상이 끝나는 바람에 쇠고기이외의 다른 양국간 통상협상도 결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번 협상은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이사회가 지난해 11월17일 한국과 미국ㆍ호주ㆍ뉴질랜드 등 쇠고기문제 이해당사국들이 자유화일정 제시를 위한 협상을 권고하는 패널보고서를 채택한 이후 처음 열린 것이다. 미국측은 이에따라 이번 협상에서 자유화일정 제시를 전제로 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논의에도 응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미국의 이같은 입장은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해 9월 한국의 쇠고기 수입제한 조치에 대해 불공정 무역행위라는 판정을 내리고 오는 3월말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통상법 301조에 따라 보복조치를 취하겠다고 공표했을 때부터 예견은 됐던 일이다. 미국의 보복조치 위협에도 불구,한국측이 수입자유화 일정을 제시할 수 없다는 비장한 결의를 보이고 있는것은 국내의 축산업이 미국등과 경쟁이 불가능할 정도로 영세한데다 정치ㆍ사회적으로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행 관세(20%) 수준으로 개방할 경우 오는 96년쯤 한우가 사라지고 관세를 1백% 올리더라도 99년이후에는 더이상 농가가 소를 증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국내쇠고기 가격이 수입쇠고기와 비교할때 미국산보다 갑절이상,호주산보다는 3배가량 비싸 경쟁이 안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입을 전면 개방하면 전체농림어업 총생산액 15조8천억원(88년말 기준)중 쌀(5조9천억원)다음으로 높은 축산업(3조1천2백억원)의와해가 불가피하고 이것은 농업기반의 붕괴로 이어짐은 물론 농민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등 사회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국내농가에서 소는 특히 필요할 때마다 목돈으로 바꿀수 있는 유일하다시피한 가축이기 때문에 영세농가에서도 1∼2마리씩을 기르고 있다는 사실도 정부가 쇠고기 완전개방을 완강히 거부해야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쇠고기개방압력을 넣기 시작한 것은 83,84년 정부가 쇠고기및 소값파동을 겪은뒤 외국산쇠고기의 수입을 전면중단한 85년부터이다. 외국산 쇠고기는 76년부터 소량씩 쿼타제로 수입돼 84년까지 모두 21만4천t정도가 국내에 반입됐다. 미국은 우리정부의 이같은 수입 중단결정에 대해 불공정무역조치라며 GATT에 제소하는 한편 미국내 통상법301조에 걸어 무역보복의 으름장을 놓으며 개방압력을 가속화시켜 왔다. 우리정부는 미국과의 무역관계상 무역흑자를 내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쿼타제로 쇠고기수입을 재개했으나 미국은 이에 만족치 않고 완전개방을 요구해 오고 있다. 이번 협상의 결렬로 미국이 당장 무역보복을 가할 것으로 예측되지는 않지만 GATT이사회의 패널보고서에서 쇠고기시장 개방일정의 제시에 관한 협상을 하고 이에대한 결과를 오는 2월7일까지 제출하도록 돼 있어 앞으로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미측이 GATT에 대한 무역보복안을 제출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또 이 경우 GATT가 보복안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미국이 통상법 301조에 따라 오는 3월말까지 우리정부가 수입개방을 하지 않을 때는 우리 공산품수출에 대해 수입금지 등의 무역보복을 취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국제적인 설득력을 GATT이사회의 패널보고서 등에서 찾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같은 점 등을 감안,외교 경로를 통해 미국과의 협상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미국이 대한무역 보복조치를 취할 경우에 미국으로부터의 쇠고기 수입중단을 포함한 각종 농산물수입을 중단하는 수밖에 없다는 강경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 오늘 한미 쇠고기협상/이틀간… 쿼타증대등 논의

    한미 양국간에 협상을 통해 오는 2월까지 쇠고기시장 개방일정을 제출토록한 지난해 11월7일의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이사회 패널보고서에 따라 한미쇠고기협상이 11∼12일 서울에서 열린다. 1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호주ㆍ뉴질랜드와의 협상에 이은 세번째로 우리측은 신구범 농림수산부 축산국장을 수석대표로 하고 경제기획원ㆍ외무부ㆍ상공부등의 관계관이,미국측에서는 낸시ㆍ애덤스미무역대표부 부대표보를 수석대표로 하고 농무성ㆍ국무성 등의 관계관 6명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 「전우신문」 제호 국방일보로 바꿔

    지난64년 11월16일 창간된 「전우신문」이 제호를 「국방일보」로 바꾼다. 국군홍보관리소는 새로운 편집과 제호로 발간할 국방일보의 모형판 3만5천부를 제작해 7일자 전우신문과 함께 전ㆍ후방부대에 배포,새신문의 모습을 선보였다. 국군홍보관리소 관계자는 이 신문을 앞으로 일반에게도 보급확대하기 위해 편집형식도 가로쓰기에서 세로쓰기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시,중남미에 특사 파견/파나마침공 관련/외교적손상 만회 설득작업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앞서 미국의 파나마침공이 외교적인 측면에서 피해를 가져왔음을 시인하면서 특히 중남미지역에서의 이같은 외교적 손상을 만회하고 더 나아가 국제적인 지지를 모색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부시 미대통령은 이를 위해 댄 퀘일 부통령을 중남미에 파견,이들 국가들에 미국의 파나마 침공이 『양키포함외교』로의 복귀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신시킬 방침이다. 부시 대통령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파나마의 실력자 마누엘 노리에가 정권을 전복시키고 그를 미법정에 세우기 위해 감행했던 파나마에 대한 무력침공이 미국의 대중남미 외교관계를 긴장시켰다고 시인하면서도 그러나 이같은 외교적 마이너스 요인은 시정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퀘일 부통령의 중남미 순방일정 및 계획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으나 부시는 퀘일의 방문이 중남미국가들에 미국은 우호적이며 이들을 지지하는 공손한 이웃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점을 납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가이후 일 총리 내일 유럽 순방길에 자민당 인기 만회의 여로

    ◎새달 총선서 안정의석 확보 겨냥/파ㆍ헝가리도 방문,동구 민주화 개혁 지원 협의 일본의 국회해산 시기가 오는 26일로 굳어지고 있다. 2월3일 공고,18일 투표라는 총선일정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는 지난 4일 국회해산ㆍ총선거시기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국회에서의 자신의 시정방침연설 및 각 당대표질문이 끝난후 해산할 생각이라고 밝힘으로써 「26일 해산설」을 뒷받침했다. 가이후 총리는 특히 『유럽 각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서 자신의 외교상의 체험 및 외유를 통해 얻은 생각을 국회에서 피력하고 여ㆍ야 각당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가이후 총리는 8일부터 17일까지 유럽순방길에 나선다. 지금까지 결정된 일정에 따르면 8일 하오 나리타(성전)공항을 출발,서독 본으로 직행해 이튿날 콜 서독총리와 회담을 갖고 서베를린으로 향한다. 10일에는 브뤼셀에서 보두앵1세 벨기에 국왕,자크 들로르 구주공동체(EC)위원장등과 회담하며 11일에는 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12일에는 대처 영국총리,안드레오티 이탈리아총리와 만나며 로마교황과의 회견일정도 잡혀 있다. 14일에는 바르샤바를 방문,마조비에츠키 총리,야루젤스키대통령,바웬사 「연대」위원장과 만난다. 마지막 일정은 15일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를 방문,네메트 총리,포즈가이 국무장관 등과 회담을 갖는다. 이번 가이후 총리의 외유일정은 이처럼 강행일정이다. 이것은 일본정부 고위관계자들도 시인하는 바와 같이『젊은 총리다운 의욕적인 외교』로서 사실상 총선 및 그 후의 정국을 의식한 것으로 정계에서는 보고있다. 일본에 있어서의 1990년은 정치ㆍ외교상 대단히 중요한 한해이다. 외교상으로는 내년 고르바초프 소련 최고회의의장의 방일을 앞둔 대소 외교를 비롯,그동안 두번이나 연기된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실현,무역마찰로 불협화음을 빚고 있는 미ㆍ일관계,아시아ㆍ태평양에서는 관계개선이 큰 과제로 되어 있는 중국ㆍ북한 외교가 초점이 되어 있다. 가이후 총리의 이번 유럽8개국 순방은 지난 연말 루마니아의 차우셰스쿠 정권붕괴등 동구정세가 아직까지도 유동적인 상태에서 각국 수뇌들과 회담을 통해 동구의 민주화 노력을 구미제국과 협조해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외교본령의 목적 이외에 역시 국내 총선거를 겨냥한 「점수따기」작전의 일환인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일본의 지난해 7월 참의원선거에서 여ㆍ야 「역전」현상을 빚었다. 따라서 집권 자민당으로서의 최후의 보루는 중의원뿐이다. 여기서마저 과반수 의석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자민당은 다른 야당과의 연립정권을 수립하거나,최악의 경우에는 정권을 내놓아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현재 정가에서는 자민당이 중의원 과반수 2백57석의 플러스 마이너스 10석 수준에서 의석을 획득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가이후 총리도 총선거에서의 자민당의 승패라인에 대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고 국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반수 의석획득을 위해 총력을 경주할 뜻을 비췄다. 이 과반수 의석은 자민당추천후보 뿐만 아니라 보수계 무소속후보의 추가공인을 포함한 숫자이다. 자민당 자력으로서는 2백35석정도를 잡고 있다. 가이후총리를비롯한 자민당 수뇌부가 이처럼 획득목표 의석수를 낮게 잡고 있는 것은 「총선이후」를 의식해서이다. 사실상 자민당이 중의원에서 「안정다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반수 2백57석을 훨씬 넘는 2백71석이 필요하다. 그러나 선거에 임하면서 의식적으로 획득의석 목표를 낮게 설정함으로써 가이후정권의 총선후의 운신폭을 넓히려는 것이라고 정계에서는 보고 있다. 90년 새해에 맞는 일본의 총선거는 집권 자민당뿐만 아니라 가이후총리 개인의 집권연장을 위해서도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금 가이후총리의 후임으로는 아베 신타로(안배진태랑) 전 간사장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리쿠루트 스캔들이래 병까지 겹쳐 2중고를 겪었던 아베 전간사장은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파벌소속의원(현재 78명)을 한명이라도 더 당선시켜 재기의 발판을 삼으려고 벌써부터 「아베건재」를 외치고 있다. 가이후총리로서는 자신이 앞으로 총재임기 2년동안을 정권을 맡아야겠다는 계산이어서 이같은 라이벌의 재기에 제동을 걸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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