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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우신문 제호 바꿔 국방일보로 재창간

    지난64년 11월16일 창간되어 26년동안 국군장병들의 종합일간지로 발행되어온 「전우신문」이 1일부터 제호를 「국방일보」로 바꾸어 재창간된다.
  • “합당은 6ㆍ29와 같은 맥… 국민뜻 따라 결행”

    ◎노대통령 취임 2돌 기자간담 일문일답/계파 「자기몫 찾기」 용납 않을 것/김대중씨 “건전야당 하겠다” 합당 거절/남북관계 진전,상호 신뢰회복에 달려 노태우대통령은 24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난 2년간의 소감을 비롯,정계개편의 배경과 앞으로 정국운영 방향 등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다음은 노대통령과의 1문1답 요지. ­취임 2주년을 맞은 소감은. 『서울올림픽의 성공과 북방외교가 연결되어 성공을 거둔 것은 가장 큰 감회이다. 민주화과정과 급격한 산업화과정에서 갈등과 진통은 있으나 그 어려움은 극복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우리가 한번더 힘을 합치면 21세기에 반드시 통일도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해 이같은 꿈을 반드시 실천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연초의 정계개편으로 국민들이 충격을 받았고 이제는 물대통령이 아니라고 하는데… 『나는 여전히 물대통령이라고 불리는게 좋다(웃음). 정계개편은 역사적 시각에서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6ㆍ29선언 때도 누가 그런 선언이 나오리라고 생각했는가. 일부 재야와 평민당이 3당통합에 반대하고 인위적이라고 하고 있으나 천만의 말씀이다. 국민의 뜻을 가장 순수히 받아들인 6ㆍ29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3당합당의 뒷얘기는. 『금년초 기자회견에서 정계개편을 시사하지 않았나. 깜짝쇼는 아니다. 1월12일 제일 먼저 김대중총재를 만났을 때도 지역간 골을 없애기 위해 영ㆍ호남이 합치는 방법등 여러가지 얘기를 했다. 그러나 김대중씨는 건전한 야당으로 남는게 좋겠다고 했다. 다음 김영삼씨와 김종필씨를 만나보니 더이상 정치가 나라발전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합쳐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더라. 그러나 그 시기가 1월22일로 될지는 상상하지 못했다』 ­민자당의 지도체제문제는 어떤 약속이 있었는지. 『우리 세명이 무조건 합당한다는데 가장 큰 관심이 있었고 전당대회까지는 공동대표로 운영하기로 했다. 우리 세사람은 네몫 내몫식으로 쪼개나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전당대회 후에 선례나 관례에 따라 결정할 것이며 혹시 다소 불만들이 있을 수 있으나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내각제로의 개헌문제는. 『깊이 얘기하지 않았다. 나는 6ㆍ29선언을 할 때도 내각제를 버리지 않았으며 내각제가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생각은 아직 변함이 없다. 국민이 원하면 내각제로 바꿀 것이고 국민이 대통령제를 하라면 그대로 해야한다. 그러나 아직은 이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고 본다』 ­항간에는 세사람의 밀약설도 나도는데. 『김영삼최고위원의 심중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3당통합과정에서 참으로 가슴이 찌릿하고 감동을 느낀 것이 있다. 그분이 통합결정을 하면서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다. 30년간 야당을 해온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을 무엇 때문에 했겠나. 그것은 역사의 소명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김종필총재도 잇몸이 붓고 치아가 흔들릴 정도로 고심하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정에서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 ­누가 먼저 말을 꺼냈는지. 『항상 나는 듣는 쪽이다』 ­당정의 면모쇄신을 위한 내각개편은 언제쯤 있을 것인지. 『합당을 했으면 당직개편을 하는 것은 당연한일이겠지만 내각개편문제에 대해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합당을 했다고 해서 의원내각제나 연정처럼 안배하지 않겠느냐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나 지금 헌법은 분명히 대통령중심제이고 내각의 구성은 내가 하는 것이다. 다만 합당을 해서 하나가 됐으니 당의 건의를 받아 인재를 적재적소에 임명할 것이다』 ­중 소와의 관계개선의 시기는. 『시일에 차이는 있겠으나 될 것으로 본다. 본래의 생각보다 조금 순서가 바뀌고 있다. 나는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만리장성 위에 서서 동북아를 생각하는 모습을 그렸었는데 천안문사건 등으로 순서가 바뀐 것 같다』 ­김영삼최고위원의 소련방문과 관련,친서전달설도 있는데. 『여러가지 좋은 역할을 기대한다. 친서운운은 아직 건의도 받지 않았다. 소련은 각종 연구소가 개혁을 주도하고 있으므로 김최고위원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소련의 당과 외무성을 잘 연결하여 진일보된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 ­소련과의 연내 수교가능성은. 『설사 그렇게 된다해도 낙관해서는 안될 것이다. 소련도 내부사정이 복잡한 상태이니 낙관만 해서는 안될 것이다』 ­앞으로 북한과의 관계는. 『남북관계의 진전여부는 양쪽의 신뢰문제이다. 체육회담이 좋은 예가 아닌가. 남북이 서로 감군을 하려고 해도 서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저들은 우리의 콘크리트장벽 제거를 주장하고 있으나 그들은 우리와 같은 대전차 장애물은 물론 전기철조망까지 설치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대화보다는 김정일체제로 빨리 이양시켜 체제를 굳힌 다음에 대화에 임하려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일본방문은 언제쯤으로 예상하는지. 『일본이 총선거를 마쳤으니 방일문제도 다시 적극 추진할 것이다. 그러나 소화시대는 가고 평성시대로 바뀌었으니 한일도 새로운 관계를 수립해야 할 것이다. 특히 재일교포 3세이하의 법적지위문제,사할린 교포문제,원폭피해자 보상문제 등이 근본적으로 해결돼야 방문의 의의가 있겠다』 ­지자제는 예정대로 실시할 것인지. 『지난번 경제 6단체장의 지자제선거 연기건의를 정치인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경제에 피해가 있다고 해서 민주발전의 스케줄을 고칠 수는 없다. 대신 이제는 정말 돈이 안드는 깨끗한 선거를 해야겠다』
  • 양국 고위관계자의 최근 「메시지」를 보면

    ◎한ㆍ소수교 정지 “예상밖 쾌속행보” 소,남북대화등 한국정책에 공개적 동조/김영삼 최고위원 방소,결정적 계기될 듯 한국과 소련간의 관계개선 즉수교를 위한 움직임이 발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최근 소련고위당국자의 대한반도 관계발언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다음달로 예정된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과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의 소련방문이 함께 어우러져 「연내 국교수립」이라는 성급한 기대마저 낳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도 소련측의 이같은 발언에 고무된 듯 강영훈국무총리와 최호중외무부장관등 우리측 고위관계자의 「입」을 통해 「한소 양국간 빠른 시일내 수교가능」이라는 시그널을 공개적으로 밝힘으로써 양국간 수교의 체감온도가 매우 높음을 감지케 하고 있다. 소련은 서울올림픽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면서부터 대한 관계개선의사를 넌지시 비치기 시작,지난 해에는 게오르기 아르바토프 소과학원 미ㆍ캐나다연구소장과 미하일 카피차 전외무차관 등 고르바초프서기장의 외교분야 싱크탱크를 한국에 보내고 김영삼 당시 민주당총재의 방문을 받아들이는등 적극적인 외교제스처를 전개해왔다. 올들어서도 소련측은 페레스트로이카정책의 강력한 추진을 바탕으로 더욱 능동적인 대한외교를 펼치고 있는 느낌이다. 셰바르드나제 소외무장관은 지난 9일 미소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함께 남북 대화노력을 촉구,북한의 개방유도와 대한 국교수립이라는 양동작전을 시도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그의 발언은 한반도 평화통일과 남북 당국간 직접대화노력을 꾸준히 추진해온 우리 정부의 입장에 소 고위당국자로서는 처음으로 공식적인 동조입장을 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셰바르드나제장관은 미소 외무장관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장벽」을 언급,양국관계에 긴장을 초래했으나 곧이어 겐나디 게라시모프 소외무부대변인이 『한반도 장벽은 상징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해명,발언파문을 일단락지음으로써 국교수립을 향한 한소관계가 쾌속순항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셰바르드나제 발언에 이어 고르바초프서기장의 대한반도 정책입안자로 알려진 소 과학원 세계경제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 한일문제연구부장 게오르기쿠나제도 방일기간중 기자회견에서 소련의 대한반도정책 기본방향에 관해 대단히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그는 『한국과의 외교관계 수립은 시간문제』라는 다분히 의도적인 발언과 함께 ▲소ㆍ북한간의 동맹관계가 변질됐으며 ▲소련은 한국의 유엔가입에 반대하지 않으며 ▲한소 관계진전은 북한­미ㆍ일 관계개선과 연계되어 있지 않다고 언급,신사고에 입각한 대담한 대한반도정책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소측의 움직임과 더불어 우리 정부도 그동안의 제3국을 통한 막후접촉에서 벗어나 공개외교로 전환,최외무장관이 한소 외무장관회담을 제의했다. 최장관은 유고ㆍ폴란드ㆍ알제리 등 미수교국과의 국교수립에 있어 양국 외무장관회담이 유효적절하게 활용된 선례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수교전이라도 한소 외무장관회담을 가질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이에대해 소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게라시모프외무부대변인은 최근 한국기자들과 만나 양국 외무장관회담이 수교전이라도 유엔과 같은 중립적인 장소에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소측도 최장관의 제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밖에도 한소간에는 대한항공과 소국영 아에로플로트사간의 정기직항로 개설합의,우리 민간기업의 활발한 대소진출등 양국 수교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여러가지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징후는 경제적 효과에 비중을 두는 소측 입장과 정치적 효과에 보다 중점을 두는 우리측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김 민자당최고위원과 정회장의 방소및 공로명 초대주소영사처장의 부임이 한소 관계개선의 결정적인 지렛대로 작용할 것으로 짐작된다. 특히 오는 3월19일 장도에 오르는 김최고위원의 방소는 그가 지난해와는 달리 여권의 지도자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양국외교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라 양국 실무진간에 준비가 한창이다. 정부와 민자당은 23일 김최고위원 방소기획단을 당정인사들로 구성,그의 방소에 거는 여권측의 기대를 짐작케 해주고 있다. 김최고위원의 방소일정은 현재 정재문의원이IMEMO관계자들과 협의하고 있지만 그의 정치적 비중을 감안해 볼때 고르바초프서기장,셰바르드나제외무장관 등 소련지도자및 고위인사들과의 면담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공처장이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김최고위원의 방소는 한소관계의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힌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정부는 「김영삼­고르바초프회담」 성사에 모든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정회장은 명목상 현대종합상사의 모스크바지사개설 축하연 참석차 3월4일 방소하는 것으로 돼있지만 양국간 국교수립을 빠른 시일내에 달성하려는 정부의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처장도 그가 비중있는 외교관이라는 점에서 양국 외무장관회담의 성사및 이에따른 양국수교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외무부는 기대하고 있다. 결국 한소관계는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아 연내수교가 거의 확실시 된다고 할 수 있다. 양국간 수교는 물론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현재 사회주의이념을 비교적 강하게 고수하고 있는 중국과의 수교도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에 전망해 볼 수 있으며 이는 결과론적으로 미 일 중 소에 의한 남북한 교차승인과 함께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이라는 소망스러운 「현실」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몽고,서방국과 첫 교류/소노돔총리 27일 방일… 경협 논의

    【도쿄 로이터 연합】 두마긴 소노돔 몽고총리가 경제지원 및 투자협조를 촉구하기 위해 오는 27일 일본을 전격 방문함으로써 이 나라가 공산화된 후 지난 69년동안 상호교류가 완전히 단절돼 온 자본주의 세계와의 첫 교류를 갖는다. 소노돔 총리는 오는 27일부터 3월4일까지 6일간의 일본방문 기간 동안 아키히토(명인)일왕 및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총리와 회동,몽고에 최혜국대우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일ㆍ몽 통상조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몽고외무부가 23일 밝혔다. 소노돔 총리의 이번 방일은 몽고가 공산화되고 소련블록권의 맹방으로 자리잡게된 지난 1921년 이후 처음으로 서방국가를 방문하는 몽고 지도자로 기록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국가의 한 외교관은 이와 관련,『소노돔 총리의 이번 방일은 역사적인 것』이라고 전제하고 『몽고는 금세기동안 소련과 중국이라는 양 강대국에 둘러싸여 제대로 숨도 쉬지 못하고 지내왔으나 이제는 소련의 묵인하에 이같은 질곡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극동미군 1만2천명 감축”/방일 체니 미 국방

    ◎“3년에 걸쳐 단계적 철수” 【도쿄=강수웅특파원】 미일 방위협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은 22일 「동아시아 전략구상」(EASI)에 따라 ①태평양권에서 3년내 1만2천∼1만3천명 삭감 ②주일미군 5천∼6천명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체니장관은 마쓰모토 주로(송본십랑) 일본 방위청장관과의 회담에서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일관계를 일층 강화할 것에 합의했다. 일본 방위청은 또 체니 미 국방장관의 주일 미군감축 제의에 동의했다고 방위청 대변인이 말했다. 한편 마쓰모토 일본 방위청장관은 이날 『서방측은 소련에 대해 소련 극동군의 대폭적 삭감을 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주둔 미군의 재배치 합리화 계획에 대해 일본측은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미측에 의한 군사전략에 기본적인 변화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미국이 동아시아 전략구상을 실행할 때는 일본을 비롯,관계 각국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신중하고도 탄력적으로 실행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미ㆍ일 동맹강화 합의/체니ㆍ일 외무 회담

    【도쿄 AFP 로이터 연합 특약】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과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 일 외무장관은 21일 미일 양국간 동맹관계 강화에 합의했다고 일본관리들이 밝혔다. 방일중인 체니 장관은 이날 오찬회담에서 『일본과 미국은 21세기를 향한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양국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나카야마 장관의 말에 동의하면서 미일동맹 관계는 특히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이 관리들은 말했다. 한편 나카야마 외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급격한 변화는 환영하지만 아직도 아시아에서는 소련과 북한의 공격위협이 줄어들고 있지 않는등 극적인 정치변화가 없으며 아태지역에서 군사력 균형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 “교포3세 지위 4∼5월께 타결”/한ㆍ일외무회담때 “정치적 결단”

    ◎노대통령 방일전 현안해결 합의/이 주일대사­나카야마 외무회담 【도쿄=강수웅특파원】 이원경 주일한국대사는 21일 상오 일본 외무성으로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 외상을 방문,노태우대통령의 방일문제와 양국간의 현안이 되고 있는 재일한국인3세의 법적지위문제등에 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일 두 나라 외무장관은 재일한국인3세의 법적지위 보장문제를 오는 4∼5월경 서울에서 개최될 한일 정기 외무장관회담에서 정치적 결단을 통해 마무리짓는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2ㆍ18 총선거에서의 자민당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이날 외무성을 방문한 이 대사는 3세문제에 대해 『일본 정국이 안정되었기 때문에 일본측의 결단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4∼5월의 정기 외상회담전에 이 문제에 관한 원칙을 결정,해결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므로 나카야마외상의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일본정부내의 관계부서간에서 의견조정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이 문제에 관해 정치적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나카야마 외상도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현안해결에 노력하겠다. 4∼5월경의 외상회담전에 국장급 협의에서 결정,최종적으로는 정치적 결단을 내리겠다』고 답변했다. 또 나카야마외상은 노대통령의 방일과 앞으로의 한일문제에 관해 『노대통령의 방일은 한일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는 파트너로서 아시아지역을 위해 협력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 대사도 『노대통령도 자신의 일본 방문이 재일한국인문제를 비롯,양국간 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신문들은 노대통령의 방일이 5∼6월경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 자민ㆍ사회당의 공동과제 “안정과 개혁”(일본 「보혁 새정국」:하)

    ◎파벌싸움 지양,변혁대응 외교 펴야 자민/「도이 인기」의존 탈피,「비전」제시 긴요 사회 「자민 안정다수,사회 대약진」으로 판가름난 일본 총선결과는 유권자의 절묘한 밸런스 감각의 표출이다. 자ㆍ사 이극체제의 선택은 일본 국민들이 여야정치에 그만큼 더 무거운 과제를 부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속에 자민당을 주축으로 정국의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소비세ㆍ리쿠루트사건으로 상징되는 금권부패의 일당정치를 사회당중심으로 선명히 비판토록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2ㆍ18총선은 「여야역전」이 실현됐던 지난해 7월의 참의원선거이래 「추격바람」을 타고 있던 일본야당에게는 정권교체의 절호의 찬스였다. 그러나 반년동안 「야당연합정권」수립을 위한 사회ㆍ공명ㆍ민사ㆍ사민련등 야당간의 협의는 전혀 진척을 보지 못했으며,새로운 정책대안도 제시하지 못했다. 따라서 일본국민들은 「야당연합정권」에는 국정을 맡길 수 없다고 판단함과 동시에 자민당의 교만방자함도 더 이상 허용될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방법은자민ㆍ사회 양당의 성숙한 협의에 의해 오늘의 번영된 일본을 지키며 정치개혁을 실현하는 것 뿐이다. 이렇게 볼때 2월말경 새로 발족하게되는 제2차 가이후(해부)내각과 집권자민당의 정국운영은 결코 쉬울 수가 없다. 중ㆍ참양원의 조화를 꾀하기 위해서도 사실상의 연립,정책연합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된다. 참의원에서 여야가 역전되어 있다는 현실은,이번 중의원선거에서 자민당이 안정다수의석을 획득한 사실에 의해 치유될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13명 전원당선의 결과를 빚은 이번 선거로 『국민의 심판은 끝났다』고 리크루트관련의원이 강변한다 하더라도 대다수의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소비세에 대해서도 이번 선거결과가 정부ㆍ자민당의 주장을 전면적으로 양해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총선후 30일 이내 소집하게 되어 있는 특별국회에서는 90년도 예산안 및 자민당의 소비세 개선법안등 심의를 둘러싸고 여야당간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가이후 정권의 안정도이다. 이번 선거에서의 낙승으로가이후 총리의 계속집권은 보장되었지만 당내 기반이 약하기는 마찬가지다. 가이후 총리 자신은 이번 제2차 가이후정권의 조각과 당인사에 거당체제로 인선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했으나 그것이 말 그대로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이번 총선에서 중의원세력을 해산당시보다 1석을 더 확보,62석으로 다케시타(죽하)파 69석에 이어 당내 제2파벌로 부상한 미야자와(궁택)파에서 당3역에 거점확보를 기도,다케시타,아베(안배),나카소네(중증근)의 주류3파와 마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회에서의 법안심의 난항,인사잡음은 기반이 약한 가이후 내각을 조기퇴진시킬 수 있는 구실이 된다. 「포스트 가이후」에는 아베 신타로(안배진태랑)전 간사장을 필두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전 대장상,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등 3자가 노리고 있다. 이들은 리크루트사건에 관련,한때 실기했었으나 「리크루트 풍화」와 함께 활발히 재기의 포석을 하고 있다. 아직은 때가 이르다고 보여지기는 하나 「일용전쟁」으로 일컬어지는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간사장과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대장상간의 헤게모니 쟁탈전도 주목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내정에 산적한 문제이외에 가이후 내각으로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될 외교적 과제가 쌓여 있다. 지난해에는 주로 유럽을 무대로 전개됐던 동서관계의 변화가 앞으로는 아시아ㆍ태평양지역에 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일본은 종전의 대미의존형 외교에서 탈피,경제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질서의 재편과정에 적극 참여,독자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일본의 노력은 우선 중국ㆍ북한ㆍ캄보디아 등과의 관계에서 적극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문제는 많다. 우선 91년에는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서기장의 일본방문에 대비,일소관계 개선의 전기를 모색해야 한다. 대미관계에 있어서는 동서긴장완화 추세와 미국의 재정적자현상에 비추어 대일방위비 분담요구는 더욱 강화될 것이며 이는 미일 무역마찰과 더불어 양국간의 새로운 마찰요인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노태우대통령의 방일실현,이의 전제가 되는 한국인3세 법적지위보장문제등 해결해야 될 과제가 많다. 문제는 야당쪽에도 있다. 해산당시 83석에 불과하던 사회당의석이 1백36석으로 급증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사회당의 정권담당 능력이 신장됐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이번 선거결과는 단지 소비세폐지를 원하는 반자민표가 반사적으로 사회당에 흡수됐다고 분석되고 있다. 의석수가 26석에서 14석으로 격감된 민사당의 나가스에(영말)위원장은 『자민ㆍ사회의 대결무드속에 중도는 매몰되어 버렸다』고 탄식했다. 선거에서 의석의 행방을 좌우하는 것은 「지지정당이 없는」 부동층이다. 이번 선거에서는,혁신적인 부동층은 사회당에,보수층은 변혁이 두려워 자민당에 표를 던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사회당의 이번 선거에서의 상대적 승인의 하나는 도이(토정)위원장의 개인적 인기였다. 사회당이 앞으로도 계속 이 인기에만 의존하고 현실적 정책제시노력을 게을리한다면 도리어 「자민일당우위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자민정책에 강력 대항할 수 있는 야당결속의 책임도 사회당에 더 한층 무겁게 지워졌다고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 체니 미 국방 일 도착/방위비 분담등 협의

    【도쿄 AP 연합】 미군병력이 주둔중인 아시아국가들을 순방중인 리처드 체니 미국 국방장관은 20일 한국ㆍ홍콩ㆍ필리핀에 이어 이번 순방일정의 마지막 방문국인 일본에 도착했다. 일본관리들은 체니장관이 미군병력 5만여명의 일본주둔에 필요한 경비중 일본측 분담금을 크게 늘릴 것을 요구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정부 관리들은 미국은 일본이 현재의 미군주둔비용 분담금을 2배로 늘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앞선 보도에도 불구,체니장관이 일본 정부와의 협상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자민당 승리와 일본정치의 변화(사설)

    일본 중의원 의원선거가 집권 자민당의 의외의 낙승으로 끝났다. 자민당은 당초 목표로했던 과반수의석을 훨씬 웃도는 안정다수의석의 확보에 성공하는 선전을 보였다. 이번 일본 총선의 최대 관심사는 자민당이 어느정도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리크루트스캔들과 성급한 소비세제도의 도입에 따른 일반국민의 반발,그리고 연이은 지도층의 여성스캔들 등으로 만신창이가 된 자민당이 과연 2백57석의 과반수선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가 주목의 대상이었다. 작년 참의원선거때와 같은 여야역전의 혼돈 사태가 빚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우려는 우려로 끝났으며 보수 자민당 주도의 안정이 선택되었다. 그러나 이번 일본총선에서 자민당의 위기극복과 함께 또 한가지 주목되는 것은 제1야당인 혁신계열의 사회당 급부상이다. 자민당은 예상을 뒤엎는 승리를 했으나 해산 당시의 의석 2백95석에는 못미치는 의석 감소를 감수해야 했다. 사회당은 여야역전의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해산 당시의 83석을 크게 웃도는의석증대를 달성하는데는 성공했다. 결국 이번 일본총선의 결과는 자민당과 사회당의 사실상의 공동승리가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본국민은 자민당과 사회당을 동시에 선택한 셈이다. 그것은 일본국민이 안정속의 개혁과 견제를 동시에 원하고 있다는 의사표시이기도 한 것이다. 35년 장기집권에 대한 염증과 금권ㆍ부패정치 및 소비세제 등에 대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자민당실권의 변화가 가져올 혼돈에 대한 불안과 야당의 집권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자민당을 선택하게 만들었다면 그 자민당의 독주를 방임할 수 없다는 선택이 사회당의 의석을 크게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일본 유권자들의 보수ㆍ안정지향성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21세기를 바라보는 90년대의 일본 정치는 자민당이 주도하는 보ㆍ혁구도의 양대정당 정치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다. 자민당이 중의원에서 안정다수를 확보했으나 사회당의 의석이 크게 증대했고 참의원이 여소야대라는 현실은 그동안의 일본정치 자민당 독주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자민당은 이제부터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거대야당이 된 사회당과의 협력관계를 강화시켜가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것은 일본정치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다. 이와관련,주목되는 것은 일본의 대외정책 특히 한반도정책의 향방이라 하겠다. 물론 한국 우선의 한반도정책기조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의 한반도정책에도 사회당의 입김이 이제까지 보다는 강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친북한 일변도의 사회당도 다행히 최근엔 대한유화자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의 대일본 외교도 자민당 일변도에서 사회당등 야당에로의 다변화를 강화시켜 나가는 대응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우리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중요한 외교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재일한국교포 3세의 법적지위문제 등 대일외교에서 일본야당들의 협조를 필요로 하는 분야는 많다고 생각한다.
  • 일 외상 3월 방한/한인지위 최종 절충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재일한국인 3세 문제의 조기해결을 위해 오는 3월하순께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외상을 한국에 파견,마지막 정치적 절충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공동)통신은 16일하오 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노태우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서는 한국인 3세 문제의 정치적 해결이 시급하다면서 이달 27일 예정된 다니야(곡야)일 외무성 아주국장의 방한과 내달 20일 김정기외무부 아주국장의 방일등 고위실무협의를 거친 다음 나카야마 외상의 방한을 통해 최종결론에 도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재일 한국인 3세 문제와 관련,한국측은 영주권 자동부여ㆍ강제퇴거 폐지ㆍ지문날인 철폐 등 9개 항목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의 법무ㆍ자치성 등 관계당국은 출입국 행정의 대폭적인 수정에 난색을 표시,양국간의 실무협상은 평행선을 긋고 있는 실정이다.
  • 노대통령 5월 방일/일지 보도 양국정부 비공식 합의

    【도쿄 CNA 연합】 한일 양국정부는 노태우대통령의 첫 방일시기를 오는 5월말로 잡기로 비공식 합의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정부소식통을 인용,9일 보도했다. 노대통령은 당초 지난 88년 11월중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히로히토 전일왕의 지병악화로 인해 지난 89년 5월말로 연기됐다가 당시 다케시타 노보루 전수상이 리쿠르트 파문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게 되자 또 다시 연기됐었다. 이 신문은 노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아키히토일왕ㆍ가이후 도시키수상 및 다른 정부지도자들을 만나고 의회연설을 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 “재일한인의 법적지위 향상등 현안/노대통령 방일전 해결 노력”

    ◎이 주일대사 요청에 일 외무차관 약속 【도쿄 연합】 이원경 주일대사는 7일 일본 외무성으로 구리야마(율산)사무차관을 방문,『재일동포 3세문제등 양국간의 역사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일본측이 적극 노력해달라』는 노태우대통령의 요청을 전달하고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대해 구리야마차관은 『일본도 노대통령의 방일을 고려,현안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관련,외무성은 선거(18일)후 일본 정국이 안정되기를 기다려 법무성등 관계부처와 재일동포 3세문제를 중심으로 한 한일간의 현안을 정리,노대토령의 방일전에 대체적인 합의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성의 한 간부는 『노태우대통령이 재일동포 3세문제 해결을 방일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일본으로서는 문제의 완전해결은 어렵더라도 노대통령의 일본방문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국방참모본부」 7월까지 창설/국방부 업무보고

    ◎북 태도 보아 팀스피리트 격년 실시/국방비 7% 무기개발에 투자/2천년대초 잠함등 독자생산/작전권 인수 준비… 출퇴근 방위병 없애 국방부는 오는 2000년대초까지 잠수함 전투기 미사일 등 주요 전투장비를 순수한 우리 기술로 독자생산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국방비의 1.5%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방연구개발 투자비를 7%선까지 5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이는 90년대에 주한미군의 감축등 군사환경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한국군의 독자적인 방위능력 향상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보고내용2면〉 이상훈국방부장관은 7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올해 업무보고를 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자주국방력의 확립을 위해 범국가적인 산ㆍ학연구 개발체제를 구축,2000년대초까지 세계에 자랑할 만한 한국형 잠수함 전투기 미사일 전차 자주포 및 전자ㆍ통신분야 전투장비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북한이 전면전으로 도발해올 경우 육ㆍ해ㆍ공군 통합전력에 의한 총력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전제,『오는 7월까지 국방참모본부를 창설할 계획아래 관계법의 개정 및 국방부ㆍ각군본부의 개편과 직할기관의 창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북한측이 걸핏하면 문제삼고 있는 팀스피리트훈련에 대해 『북한의 상황변화를 검토해서 도발의지가 약화되고 북한국의 전방배치가 풀리면 격년제로 실시하는 등 훈련규모ㆍ주기ㆍ방법 등에 대해 한미간에 조정을 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한미 연합사령부의 작전지휘권 일부를 미군에서 한국군 지휘관에게 이양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출퇴근하는 방위병 복무제도를 없애고 군부대 방위병은 현역병과 함께 내무생활을 하는 병역복무방위로,경찰관서 방위병은 의무경찰로 대체하며 병무관서와 예비군중대 근무방위병은 공무원 또는 군무원으로 근무시키겠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에 대한 대미협상의 기본방향에 대해서는 『한미간의 안보유대를 계속 유지시키면서 전쟁억제를 위한 전투능력에 큰 변화가 없는 범위안에서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변화를 검토하고 한국측의 역할을 증대시키겠다』면서 『주한미군의 방위비분담및 지원분야는 우리의 능력범위안에서 점진적으로 증액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자주적 억제태세와 독자적 대북 제압전력을 확보한 뒤 남ㆍ북한간의 군비통제를 실질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한미 동맹체제와 지역적 세력균형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가겠다』면서 『총력안보태세를 굳혀 선진국 수준의 민주군대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안에 도심지역의 32개 군용시설을 교외로 이전하고 서울ㆍ부산ㆍ대구ㆍ광주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군이 쓰고 있는 사유재산을 93년까지 정리를 마쳐 모두 소유권자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와함께 민ㆍ관ㆍ군의 안보공감대를 조성하고 신속한 군령전달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건전한 병영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오는 3월1일부터 「전우신문」을 「국방일보」로 바꾸어 발행하고 92년부터 독자적인 FM방송을 실시,군 홍보체제를 크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교포3세 지위문제 노대통령 방일 전제/정부,일에 통보

    정부는 7일 재일교포3세의 법적지위문제가 조기에 타결되지 않는한 오는 4월말경으로 예정된 노태우대통령의 일본방문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우리측의 입장을 일본정부측에 전달했다. 유종하외무부차관은 이날 상오 야나이 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통보했다.
  • 교포 3세 법적지위 타결 안되면 노대통령 방일 재검토

    ◎정부방침 정부는 오는 4월말께로 예정된 노태우대통령의 일본방문을 재일교포 3세의 법적지위문제 타결 등을 전제조건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를위해 재일교포 3세의 법적지위문제를 비롯,원폭피해자 보상,사할린교포의 모국방문,최근 심화되고 있는 무역역조현상 문제와 첨단과학기술협력 강화 등 한일 양국간의 현안을 빠른 시일내에 매듭짓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노대통령은 이와관련,지난 5일 올해 외무부 업무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본인의 방일이 한일 양국간의 현안을 매듭짓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만약 이러한 현안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방일문제를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이들 현안의 조속한 타결을 강력히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한일 양국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매우 인접한 국가이므로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재일교포 3세의 법적지위문제는 이같은 차원에서 중요한 성격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에따라 외교경로를 통해 이같은 뜻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으며 법적지위문제가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만큼 일본정치권 등과 다각적인 접촉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일본 정부가 노대통령의 방일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현안의 타결분위기 조성에 점차 적극성을 띨 것으로 본다』고 밝혀 법적지위문제 해결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 소,“동북아 평화정착 협력용의”/냉전탈피,긴장완화위해 적극 노력

    ◎고르바초프,아베 전 일외무와 회담서 밝혀 【도쿄=강수웅특파원】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서기장은 15일 상오 10시(한국시간 하오4시)부터 모스크바시내에 있는 소련 공산당중앙위원회본부에서 행해진 아베 신타로(안배진태랑)전 일본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안전보장문제에 대해 종전의 블라디보스토크ㆍ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의 자신의 연설에 언급,『우리들은 상호간에 공포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지역에서 협력할 용의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생각임을 밝혔다. 이날 고르바초프서기장은 아베 전장관이 미소양국의 몰타회담후 냉전으로부터 대화에로 크게 변모하고 있으므로 동서관계에 관련한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문제에 대해 『아시아에는 한반도ㆍ캄보디아 등의 문제가 남아 있다. 그 가운데서 일본도 역할을 하고 있는데 소련도 한몫을 해주었으면 한다』는 말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고르바초프 서기장과 아베 전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고르바초프서기장의 방일을 확인하는 한편,경제ㆍ인적교류의 면에서 일소관계의 확대균형을 목표로 할 것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아베 전장관은 다방면에 걸친 협력의 구체적 정책으로서 고르바초프서기장이 추진하고 있는 페레스트로이카정책의 지원을 명확히 표명했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영ㆍ품질관리의 노하우 제공등 8개항목을 제안했다. 이는 「북방영토」반환문제의 해결을 일소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삼는 일본의 「정경불가분」의 대소 기본원칙을 사실상 수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고르바초프 서기장 내년 4월 방일 수락

    【모스크바 UPI 연합 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서기장은 15일 아베 신타로(안배진태랑) 전 일본외무장관과 만나 방일문제를 논의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아베 전외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고르바초프서기장이 내년 4월쯤 일본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으며,고르바초프서기장은 이를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사절단 방일/차관 도입등 협의

    【홍콩=우홍제특파원】 중국 국무위원겸 국가계획위원회 주임 추가화는 오는 16일 일본을 방문,가이후 총리등 고위층 인사들과 만나 일본의 대중국 차관 공여를 비롯한 양국간 경제합작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12일 중국관영 신화사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일본은 이달말 대규모 정부차관을 재개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외무성의 고위관리 1명을 중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 고르바초프 실정/소 개혁정책 위기/옐친,강력히 비난

    【도쿄 연합】 소련의 급진 개혁파 지도자 보리스 옐친 최고회의 대의원(전정치국원 후보)은 12일 고르바초프 의장의 페레스트로이카(개혁) 추진 자세는 『좌와 우,인민과 당기관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다』고 말해 고르바초프 의장의 우유부단한 자세를 비판했다. 14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옐친은 방일을 앞두고 모스크바 자택에서 가진 도쿄 신문과의 회견에서 그같이 말하고 『페레스트로이카와 고르바초프 의장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보다 급진적인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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