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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방위 사령부(음식문화 이렇게 바꾼다)

    ◎“맛있으면 안남긴다”… 장병입맛 수시로 파악/여론조사 통해 새로운 메뉴 적극 개발/민간조리원 채용 급식 질·수준도 높여/94년 1인 하루 잔반 480g서 96년 30g으로 수도 서울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방패부대).환경부가 추천할 만큼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에 모범적인 부대로 꼽힌다. 영양 풍부하고 넉넉한 음식으로 장병들의 전투력을 유지해야 하는 군과 음식물 쓰레기줄이기는 창과 방패같은 관계일지 모른다.「무쇠도 녹인다」는 20대 초반의 사병들에게 최대의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급식을 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려면 그만큼 다양한 지혜가 동원돼야 한다. 5일 상오 11시50분 서울 관악구 남현동 수도방위사령부 통신단 식당.식반을 든 사병들이 10여m 남짓 늘어서 배식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차례가 된 전무영 상병(22)은 밥을 푸기에 앞서 계수기를 누른다. ○하루전 식사인원 파악 이 계수기가 음식쓰레기를 줄이는 첫번째 열쇠.이 부대에선 식사를 준비하는 인원과 실제 식사를 하는 인원을 맞추기 위해 24시간전에 식사할 인원을 반드시 보고받는다.예고된 훈련이나 작전이 있으면 15일전에 급식인원을 보고해야 한다.그럼에도 갑작스런 출장이나 외출 등으로 식사를 못할 경우가 종종 생긴다.이 계수기는 사전보고로 준비된 식사인원과 실제 식사인원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통계자료를 산출하려고 마련했다.계절별로 혹은 요일별로 보고된 인원과 실제 식사인원에 늘 얼마간 차이가 났다.이제는 계수기 아래 계획된 인원과 계수기에 찍힌 인원이 거의 일치하고 있다. 전상병은 이날 준비된 김치와 어묵,계란 프라이,무 무침,감자버무림,콩나물 등을 식반에 담았다.먹을 만큼 담는 자율배식이 두번째 열쇠.전상병은 이들 반찬을 고추장으로 밥에 비벼 먹어 오뎅국물만 조금 남겼을 뿐 반찬 하나,쌀 한톨 남기지 않고 깨끗이 비웠다. 이처럼 신세대인 전상병이 점심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비결은 맛있는 반찬.세번째 열쇠이다.통신단 식당에서는 주방일을 맡고 있는 홍혜림씨(29·주부·서울 면목동)가 갖가지 반찬의 「손맛」을 낸다. 홍씨는 『동생같은 사병들이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정성을다해 반찬을 만들고 있다』면서 『사병들이 반찬을 남기지 않고 다 먹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홍씨같은 민간인 조리원은 사령부와 예하부대를 통틀어 39명.이들이 어머니 손맛처럼 정성들인 반찬을 만들어 내고 있다. 네번째 열쇠는 이같은 개선을 가능하게 만든 「입맛여론조사」.수방사는 매달 1차례 「급양관리 분석회의」를 열어 사병들 식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병대상의 조사를 통해 신세대가 좋아하는 메뉴를 선정하고 조리방법을 개선하는 한편 식사량을 조절하고 있다. ○치즈·케첩 등 새로 급식 수방사가 지난해 하반기 일반사병 750명과 취사병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하루기준 30g인 쇠불고기는 70%가 부족하다고 응답한 반면 두부나 콩나물은 23%가 싫다고 했다.또 생선 가운데 대구나 꽁치는 좋아하지만 이면수나 가자미는 아주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식 이병(21)은 『입대전의 생각과는 달리 군대의 급식수준이 높으나 메뉴가 다양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사병 개개인의 입맛을 모두 맞추기는 어렵지만 이 부대는 이처럼 수시로 여론조사를 통해 식단을 개발하고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다. 국방부는 수방사를 포함한 여러부대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급식방침을 개선했다.하루에 열량 3천800㎈,급식비 3천533원,1끼니 4가지 반찬을 기준으로 신세대가 좋아하는 치즈와 콘샐러드,마요네즈,케첩 등을 새로 급식하고 있다.또 선호품목인 대구살,명태살,떡국,찹쌀고추장,소·돼지 불고기양념의 급식횟수도 최고 50% 늘렸다.그러나 신세대들이 싫어하는 쌀국수나 즉석자장은 급식을 중지했다.수방사는 이외에도 9대 1인 쌀과 보리의 혼합률을 9.5대 0.5로 바꾸고 돼지고기도 부위별로 급식하는 등 사병들의 의견을 최대한 식단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음식쓰레기줄이기운동을 본격화하기 한해전인 94년 1인당 하루 480g이던 잔반이 지난해 연말부터 30g으로 줄었다. ○고속 발효기 2대 가동 수방사의 음식쓰레기줄이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부대 주변이 농촌이 아닌 도시이기 때문에 음식쓰레기를 곧바로 사료나 퇴비로 처리할 수 없는 수방사는 지난95년 전군에서 처음으로 관악구청의 협조를 얻어 1㎏짜리 고속발효기를 사령부에 시범설치했다.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현재는 이 소형발효기를 예하사단에 주고 1백㎏짜리 중형 발효기 2대를 가동하고 있다.사령부 본부 뒤쪽 관악산 줄기에 자리잡은 음식쓰레기 처리장. 선임하사와 병사 3명이 관리하고 있는 이 처리장에선 음식쓰레기가 고속발효기를 거치면 12시간만에 갈색 분말로 변한다.이 분말은 발효기 옆에 마련된 퇴비장에서 최장 3개월의 숙성기간을 거쳐 기름진 무공해 퇴비로 만들어지고 있다. ◎수도방위사령부 군수처장 박창일 대령/“식사량 늘었는데 쌀 소비는 줄어”/남은 김치·두부 등은 새 메뉴로 활용 『처음엔 「밥 먹는 것도 통제하는냐」는 소리가 많았어요.그러나 식단을 개선하고 꾸준히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시키면서 차츰 음식쓰레기가 줄어들었습니다』 수도방위사령부 군수처장 박창일 대령은 「음식쓰레기 줄이기」하면 요즘 누구보다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사령부내 6개 식당 어느 곳을 가든 어느때보다 장병들의 식사량이 많으면서도 밥이나 반찬을 남기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전투력의 으뜸인 식단을 개선하는 한편 음식쓰레기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여긴다. 박대령은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 2년째인 지난해 사령부와 예하부대 한해 쌀 소비량이 310만㎏에서 237만㎏으로 25% 가량 줄었다』면서 『장병들의 식사량이 줄어서가 아니고 불필요한 급식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식당에 계수기 설치나 식단을 개선하기 위한 여론조사,민간인조리원 고용 등 수방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일들은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한달에 1차례 열고 있는 「급양관리 분석회의」는 신세대 장병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선정,식단에 반영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방사에선 남는 김치나 두부를 버리지 않고 사병들의 입맛에 맞는 김치파전,동치미,두부무침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버려지는 부식을 「제로화」하는 아이디어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박대령은 『음식쓰레기 줄이기가 몸에 익숙해지면 사회로 배출되거나 다른 부대로 옮기는 신세대 장병들의 생활교육으로도 이 운동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김정일,올 가을 주석취임/방일 황장엽 회견

    일본을 방문중인 황장엽 북한노동당비서는 5일 아사히(조일) 및 요미우리(독매)신문과 각각 가진 회견에서 김정일체제가 올 가을 정식으로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고위 간부가 김일성 3년상후 김정일 취임을 올 가을로 명언한 것은 처음이라고 신문들은 전했다.
  • 일에 위안부 국가보상 촉구/방일 이부영 의원·대표단

    【도쿄 연합】 민주당 이부영 의원과 전군대위안부를 지원하는 단체 대표들은 4일 하토야마 유키오(구산유기부) 민주당 대표를 방문해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국민기금」의 위로금 지급을 중단하고 일본 정부가 사죄와 함께 국가 보상에 나서도록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 입다문 나리타공항의 황장엽/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북한의 「조선사회과학자협회」 위원장 황장엽(노동당비서)이 30일 일본에 도착,13일간에 걸친 일본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노동당과 최고인민위원회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김일성종합대학 총장을 지낸 그의 개인적 비중과 북한­일본간 국교정상화 교섭재개·식량지원문제등이 거론될 가능성 때문에 그의 방일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리타공항 제1터미널 A61 승강장에는 그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주일 한국특파원과 일본 기자들이 운집했다.그러나 그의 모습은 승객들이 다 내릴 때까지 안보였다. 그러다 그가 입국수속을 밟고 있다는 전언이 왔다.15분 가량 뛰어 출구로 가니 그는 엄청난 숫자의 경호원에 둘러싸여 벌써 대기차량으로 이동중이었다. 그에게 한 마디 물어볼 수 없었다.질문을 던지려면 경호원들에 의해 무지막지하게 제지당했다.사진을 찍어도 마찬가지.북새통에 한 일본기자는 얻어 맞기도 했다. 이종혁,이인모,김정우,황장엽.지난 몇년동안 북한의 주요 인물들이 일본을 들르게 되면 한국특파원들은 공항까지 나가 취재에 임해 왔지만 이번 경우는 그 어느 때보다 그들의 태도가 폐쇄적이고 배타적이었다. 굳이 좋게 이야기하자면 취재진과 출영객을 따돌리는 솜씨가 프로급이라고나 할까.일본의 한 신문과는 인터뷰까지 약속했다는 소문이고 보면 이곳에서도 한국배제의 자세가 엿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승강장에서 따돌림 당했다가 출국장에서 황일행을 겨우 만난 사민당의 후카다 하지메(심전조) 의원에게 「황일행의 태도가 경직된 듯하다」고 말을 건네자 『계통이 달라서 그럴 것』이라면서 가볍게 웃는다.그 말의 의미는 어렴풋이 짐작될 뿐이지만 아무런 말도 하려 하지 않고,사진 찍히기도 싫어하는 자세는 검찰에 불려 나가는 피의자와 비슷하다고나 할까.그런 태도는 궁금증을 일으키는데는 효과적이지만 「열린 사회」를 향하고 있다는 신뢰감은 주지 못하는 것 아닐까.이웃 나라들은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사회를 향하고 있다는 신호가 많이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 대만 핵쓰레기 저지 공감대 형성/벳푸 한·일 정상회담­방일 성과

    ◎대북정책 양국조율 메시지 전달/독도·위안부·EEZ 견해차 확인 26일 조찬회담까지 4차례에 걸친 한·일정상회담이 끝난뒤 우리측 관계자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워했다.한·일 양국간 현안이 일거에 해소된 것은 없지만 분위기는 괜찮았다고 보고 있다.『몇 분야에 있어 이견이 있음이 다시 확인됐지만 그것으로 얼굴을 붉히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한국측은 북한의 핵폐기물 반입저지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을 회담의 큰 성과로 꼽고 있다.일본에 이어 미국·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다른 국제여론도 비등해진다면 대만과 북한의 행동에 제동이 걸릴수 있다.일본도 최근 러시아 유류 탱크 해상오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북 관계개선을 남북한 대화와 보조를 맞춘다는데 의견이 모아진 점도 의미가 있다.최근들어 일본정부는 남북관계가 지지부진하자 일·북 수교라도 먼저 진전시키는게 어떠냐는 의사를 우리측에 「조용히」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정상회담에서는 북한에 대한 쌀지원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북한을 진정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공조가 필요하며 어느 한 나라가 앞서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측은 확실히 읽은 듯 싶다.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아직 양국간 견해차가 있음이 확인된 분야는 군위안부,독도문제,어업협정과 배타적 경제수역(EEZ)획정문제,무역불균형 해소 등이다. 일본측은 어업협정의 조기개정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우리측은 한·중 어업협정 협상과 연관지어 서두르지말자는 쪽이다.군위안부 위로금 지급건을 둘러싼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다.일본측은 우리의 강력반발로 민간기금에 의한 보상추진을 당분간 자제할 전망이다.하지만 민간차원의 보상금지급 원칙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벳푸정상회담으로 한·일 정상간 실무방문외교가 정착되고 있다.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협의를 진척시킨다면 어려운 현안 해결도 가닥을 잡을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 벳푸 한·일 정상회담­합의내용과 성과

    ◎“핵폐기물 공동저지” 한·일 협력 새 선례/“일·북 수교 남북관계 추월않겠다” 다짐/「3월 청소년포럼」 미래지향 토대 구축 25일 열린 벳푸 한·일 정상회담은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와의 「우의 다지기」가 돋보이는 행사였다.두 정상의 「우정」을 바탕으로 대북한 공조가 확고히 천명됐다.나아가 북한이 대만에서 핵폐기물을 반입하는 것을 한·일 양국이 공동저지키로 합의하는 「소득」까지 나왔다.한·일간에도 불·독과 비슷한 「선진국형 정상 협력모델」이 정착되고 있는 느낌이다. 김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하룻동안 3차례의 회담을 가졌다.특히 만찬회담이 열린 「모미야」는 오래된 별장지에 위치한 유서깊은 음식점.두 정상은 기록원만 대동한 채 정말 「깊은 얘기」를 격의없이 나눴던 것같다. 회담에서 하시모토 총리는 일­북관계개선이 남북한관계 진전을 앞지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일본정부가 이제까지 해온 말의 반복인 듯 싶으나 이번에는 무게가 달라 보였다.두 정상간 「신뢰」가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다.한·일 정상간 대북한 공조는 대만핵폐기물 반입과 관련해 분명히 나타났다.김대통령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핵폐기물의 한반도 반입을 저지할 뜻을 표시하자,하시모토 총리도 즉각 적극 협조를 다짐했다.앞으로 핵폐기물문제가 북한과 대만,그리고 한·미·일 3국간 첨예한 현안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김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가 두번째로 강조점을 둔 것은 미래지향적 관계구축.「한·일 청소년교류 네트워크 포럼」사업을 실시키로 합의했다.오는 3월 양국의 학생과 민간 청소년단체,지방자치단체 인사들이 일본 오사카에서 첫 모임을 갖고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키로 했다.2002년 월드컵공동개최를 앞두고 한·일 축구정기전을 부활키로 한것도 체육계뿐 아니라 전국민을 즐겁게 하는 결과다. 한·일 양국 정부는 당초 독도와 군위안부 문제는 이번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었다.그러나 지난 24일 가지야마 일본관방장관이 『당시의 공창제도 등 사회배경을 가르치지 않고 위안부 문제만 가르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망언을 했다.우리측이 가지야마 관방장관의 발언에 강력대응할 움직임을 보이자 하시모토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먼저 이를 거론,3차례나 사과하는 자세를 보였다.하시모토 총리는 군위안부문제에 대해 민간차원의 배상을 한국측이 양해해달라는 입장을 아직 바꾸지 않고 있다.확대정상회담에서 「기록용」이긴 하지만 독도문제도 거론했다.김대통령은 즉각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라고 쐐기를 박았다. □문민정부 한·일 정상회담 일지 ▲93년11월6∼7일=호소카와 총리 방한(경주) ▲94년3월24∼26일=김영삼 대통령 방일 ▲ 〃 7월23∼24일=무라야마 총리 방한 ▲ 〃 11월14일=무라야마 총리와 정상회담(인도네시아 보고르) ▲95년3월11일=무라야마 총리와 정상회담(덴마크 코펜하겐) ▲ 〃 11월18일=무라야마 총리와 정상회담(일본 오사카) ▲96년3월2일=하시모토 총리와 정상회담(태국 방콕) ▲ 〃 6월22∼23일=하시모토 총리 방한(제주) ▲ 〃 11월24일=하시모토 총리와 회담(필리핀 마닐라)
  • 이붕,연내 방일 표명

    【도쿄 연합】 이붕 중국총리는 21일 북경에서 사쿠라우치 요시오(앵내의웅)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회장(전 중의원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연내에 일본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일본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이총리는 사쿠라우치 회장이 『중·일 수교 25주년인 올해 일본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방일을 요청한데 대해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초청이 있으면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 김 대통령,종교계 지도자 연쇄면담 안팎

    ◎“대화로 시국수습” 수순밟기/정계·사회단체 원로로 만나 의견들을듯/「야당총재와 대화」로 방일전성사 가능성 청와대 관계자들은 19일 김수환 추기경이 전날 정부·여당의 대화의지를 의심하면서 비난한 것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췄다.한 관계자는 『김추기경은 지난 17일 김영삼 대통령과 1시간30분동안 충분히 의견교환을 했다.그런데 바로 돌아서서 그럴 수 있느냐』고 말했다.이런 언급은 김대통령의 심기와도 통해 있을 것이다. 김대통령은 「국면전환」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지녔다.김대통령은 지금 「대화로 시국을 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대통령의 다음 행보를 지켜봐야지,「압박」하려는 태도는 문제를 꼬이게 할 수 있다는 게 청와대당국자의 지적이다. 김대통령은 명동성당측 요청에 따라 김추기경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반면 18일 개신교대표 면담에 이은 20일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의 청와대 초청은 김대통령이 직접 결정했다.김대통령은 원로로부터 『주로 의견을 듣고 있다』고 한다.난국수습의 해법을 머리에 그리며 수순을 밟고 있는 느낌이다.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김대통령은 정계 및 사회단체 원로도 청와대로 초청,솔직한 시중여론을 청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가 원로와의 대화가 여야총재간 회담으로까지 이어질지는 속단할 수 없다. 청와대 당국자는 여야총재간 회담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야당의 태도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야당이 노동법파문을 대통령선거를 향한 정쟁도구로 이용할 의도를 버릴때 청와대회담도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노동법개정에 대해 안을 내놓고,국회내 대화자세를 갖출때 김대통령이 야당총재와의 만남을 꺼릴 이유는 없다. 김대통령은 25∼26일 벳푸 한·일 정상회담이라는 외교행사를 앞두고 있다.벳푸방문을 전후해 자연스럽게 여야총재회담이 성사될 여지가 있다. 노동법 재개정불가,불법파업주동자의 사법처리 등 「원칙론」에 있어 김대통령은 아직 흔들림이 없는 듯 싶다.하지만 김대통령이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야당도 「정권타도투쟁」 등 「진부한 구호」에서 벗어난다면 정국은 의외로 빨리 수습될 수도 있다.
  • 북한대표단 30일 방일/식량지원 등 호소 방침

    북한의 황장엽 노동당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대표단이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일본을 방문,대북 식량지원을 호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19일 『황을 단장으로 하는 20여명의 대표단은 2월7일부터 9일까지 도쿄에서 개최되는 「21세기와 인간의 지위」에 관한 국제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30일부터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 대통령 방일 대비/일경,경비본부 설치

    김영삼 대통령의 오는 25∼26일 일본방문을 앞두고 정상회담 개최지인 오이타(대분)현 경찰은 18일 3천700여명으로 경찰경호경비본부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 증시안정 시급하다(사설)

    주식값이 연 5일째 상승,주가지수가 650선을 회복한 것은 퍽 다행한 일이다.600선 붕괴우려마저 있던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재정경제원이 증권업계의 건의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부터다. 증권업협회는 지난주 증시안정을 위해 한국통신 등 정부지분 매각을 억제하고 비과세 장기주식저축을 신설하며,채권시장개방일정을 앞당길 것을 증권당국에 건의했다.증권당국은 업계의 건의 가운데 일부를 수용,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증권당국이 주가하락의 원인중 하나인 정부지분 매각유보 등 물량공급억제와 수요기반 확충을 통해 증시를 안정시키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증시내부문제뿐 아니라 국제수지 등을 고려할때 타당하다. 주식시장이 개방되지 전까지 주가동향은 증시투자자와 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에 국한된 문제로 여겨졌다.그러나 주식시장이 개방되면서 증시동향이 나라경제 전체에 영향을 주는 주요변수로 작용하고 있다.현재 증시에는 1백66억달러의 외국자본이 들어와 있다.이들 자금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지 않을수 없다. 올해 주가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환률이 계속해서 절하될 경우 외국자본이 한국증시에 남아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다.지난해 세계증시상황을 보면 미국과 동구권 등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외국투자가에게 수익률이 높았다.우리 증시에 외국자본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주가가 실질가치이상으로 떨어져 있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자본이 빠져나갈 경우 주가폭락은 물론 환률하락 등으로 인해 증권과 금융시장이 중대한 국면을 맞을 개연성이 없지 않다.증권당국이 증시를 인위적으로 부양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물량과다공급으로 인한 가격폭락은 막아야 할 것이다.수요기반확충을 위한 비과세장기주식저축 신설문제도 신중히 검토할 것을 제의한다.
  • 1997 한국의 선택(김호준 정치평론)

    서기 2000년은 100년 단위의 세기,1000년 단위의 밀레니엄(Millennium)이 새로 시작되는 해다.국가와 민족의 장래에 대해 100년,1000년 앞을 내다보는 원대한 설계를 해봄직한 역사의 분기점이다. 다가올 21세기는 20세기와 다른 성격을 띠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앞으로 우리가 부딪힐 변화는 과거의 연장이 아니라 과거와의 단절에 가까운 새로운 것이라는 분석이다.지난 한세기동안 효과적으로 작동해온 관행과 규칙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새로운 상황에 우리는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새 상황에 맞는 새 패러다임을 찾아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 대전환의 분기점을 3년 앞둔 올해 우리는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제15대 대통령을 뽑는다.새 대통령의 임기는 1998년 2월부터 2003년 2월까지이다.그야말로 20세기를 마무리하고 21세기와 제3밀레니엄에 도전해야 하는, 책임이 막중한 대통령이다.그 대통령 임기중에 우리는 선진국으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어쩌면 통일까지도 이룩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엔꿈과 희망 보다 불확실성과 불안이 더 크게 고개를 들고 있다.우리의 숙원인 민족통일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남북한간 긴장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정치는 갈등과 분쟁을 해소시켜주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당면한 경제난만 해도 정부와 전문가들은 위기가 아니라지만 사회 저변에선 소득 감소와 실업을 우려하는 불안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20세기 마무리 21세기 도전 현재 우리 사회에 내재된 불안은 이같은 현실 때문만은 아니다.또한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고 할 수 있을까에 대한 회의와 의구심 때문만도 아니다.그것 보다는 무한경쟁의 변혁기를 속시원하게 헤쳐나갈 지도자와 비전의 부재에서 비롯된 성격이 강하다. 올해 우리는 새로운 정치 지도자의 선택을 통해 이 불안을 최소화하고 꿈과 희망을 키울 기회를 만났다.12.18대선이 그것이다.이번 선거는 여야가 말하는 것처럼 단순한 정권 재창출이나 정권교체의 차원이 아니라 온 나라에 자신감을 새롭게 솟구치게 할 뉴 리더십을 창출하는 마당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 우리를 이끌 새로운 정치 리더십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혹자는 국가관리능력을 중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혹자는 경제를 아는 사람이 다음 대통령으로 뽑혀야 한다고 강조한다.물론 지도자의 자질로서 성실·정직·도덕성·추진력 등의 보유는 전제로 한 이야기일 것이다.오늘의 경제난과 복잡한 국정 등을 생각하면 경제대통령론도,관리대통령론도 모두 맞는 말이다.그러나 이러한 주장들은 현실 반성에서 나온 처방일뿐 미래에 대한 도전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갖게 한다. 정치 지도자의 유형은 다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상상력·비전·국민적 호소력을 지닌 서사시적 지도자, 매일 매일의 정책사안에 매달리는 기술형 지도자, 그리고 임기응변으로 사소한 정치 인기를 관리하려는 즉흥형 지도자가 그것이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사시적 지도자일 것이다.서사시적 지도자만이 웅혼한 미래를 설계하고 이에 겁없이 도전할 국민의지를 결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적 일체감 불러 모아야 상상력은 꿈이요,창의와 통한다.상상력이 넘쳐야 역동적인 비전을 만들 수 있다.70 고령에서 원숙미는 찾을수 있어도 상상력을 구할 순 없다.그런 점에서 상상력은 젊음과 활력의 상징이기도 하다.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석이듯이 나라의 경우도 흩어진 국민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수단이 긴요하다.개체화된 현대사회일수록 국민적 일체감을 불러 일으키는 호소력이야말로 지도자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덕목일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지도자 선택은 국민의 몫이다.그러나 국민이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집권에 도전하는 정당들이 내놓는 선택지,즉 후보들이 좋아야 한다.정당정치하에서 정당들이 자질이 떨어지거나 시대적 요구에 맞지않는 후보를 내놓는다면 국민의 바른 선택은 불가능해진다. 그런 처사는 사실상 국민의 지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왜곡하게 된다.여당에서 운위되는 이른바 「낙점」이나 야권의 「후보 단일화」도 국민의 지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결과가 되어서는 안된다.정치권의 기득권 때문에 자질있는 지도자의 출마를 봉쇄한다면 나라의 장래를 막는 것이나 다름없다.〈논설위원실장〉
  • “임시국회 열어서라도…” 총력전/신한국,노동법 “연내 처리”논리

    ◎김 의장 방일 취소·설명회 등 설득작업/“논의 충분… 내년엔 춘투겹쳐 파국 우려” 신한국당은 연내에 노동관계법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오는 18일 정기국회 회기내에 처리하지 못하면 곧바로 임시국회라도 열어 통과시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다. 여권은 19일로 예정됐던 김수한 국회의장이 일본방문 일정을 15일 전격취소했는가 하면 이홍구 대표위원과 강삼재 사무총장 등 당지도부가 그룹별 모임을 갖고 설득작업에 들어가는 등 총력체제로 전환 했다.16∼17일 이틀동안 진념 노동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소속의원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신한국당의 연내처리 의지는 내년으로 미룰때 노사가 각각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물리력 과시를 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특히 춘투와 겹쳐 자칫 노조의 연대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경제가 파탄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또 선진국에서도 노동관계법개정안은 예외없이 진통속에 처리됐다는 선례를 들고 있다.나아가 그동안 6개월여에 걸쳐 노사관계개혁위원회와 당정회의를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는 점도 연내처리의 논리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헌정사상 이렇게 많은 토의와 논의를 거친 법안은 없었다』며 『이제 노동관계법은 선택의 문제이지,논의단계가 아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여권이 연내처리하려는 주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작금 우리경제의 하강국면은 「고비용저효율」이라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경제가 최하강국면일때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강화는 물론 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즉 대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5∼10% 가량 군살을 빼고 대신 이들 고급인력을 중소기업에 수혈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노동시장의 탄력성을 확보하자는 논거인 셈이다. 여기에 정리해고제 대신 복수노조,교원노조 허용 등 정부가 근로자에게 줄 카드가 노출된 데도 원인이 있는 것 같다.정책위의 한 관계자도 『근로자의 고급직종선호로 대기업은 인력이 남아도는 반면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 정보위/안기부 “북 국경경비군단 작년 창설”

    ◎“상부명령 누수… 지휘계통 혼선 조짐/탈북 정보요원 1명 보위부원 아닌듯” 안기부는 9일 가족단위의 탈북이 가능했던 원인이 사회기강의 이완과 부패 만연,지휘계통의 혼선 등에 있다고 분석했다.권영해 안기부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 보고를 통해 『김경호씨 가족의 탈북은 그동안 북한 당국이 탈북을 방지하기 위한 제반조치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권부장은 『북한은 탈북자 방지를 위해 지난 94년부터 국경선 2㎞마다 1개의 감시초소를 설치하고 일부지역에서는 500m마다 잠복초소를 증설했다』고 보고했다.이와 함께 지난 95년 10월에는 함북도·양강도·자강도·평북도 등 북부지역의 국경경비여단을 모체로 새로운 군단을 새로 편성,지휘체계를 국가안전보위부에서 인민무력부 산하로 이관하는 등 경비업무를 군이 직접 관장해왔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또 최근 들어서는 지난 7월 나진소재 국경경비여단 지휘부를 청진으로 이전하고 병력을 대폭 증원했으며 국경경비와 함께 나진·선봉지역 출입통제업무도 강화하는 등 탈북자 방지대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일련의 탈북방지 강화 조치속에서도 17명의 집단 탈북 사태가 발생한 것은 『중앙의 강력한 지시가 지방일선에서는 실제로 집행되지 않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실태를 보여준 사례』라고 안기부는 분석했다.때문에 향후 예상되는 북한의 통제 강화속에서도 탈북자의 수는 오히려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안기부는 또다른 2명의 북한 정보요원 탈북 보도와 관련,『1명은 홍콩당국의 통보나 한국망명 요청을 받은 바 없으며 나머지 1명은 알려진 것처럼 보위부 요원이 아닌데다 신분이 공개됨으로써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며 외교적 어려움과 관련자 신변안전을 우려했다.
  • 내년 1월25·26일 벳푸 정상회담의 함축

    ◎한·일 서구형 「실무방문외교」 확립/과거사·독도문제 등 돌발사태 완충기대/1년만에 4번 회담… 대북공조에도 도움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가 「벳푸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것은 한·일간에도 서구형 실무방문외교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내년 1월 25·26일 1박2일 일정이지만 실제 김대통령이 벳푸에 머무는 시간은 20여시간으로 잡혀있다. 당장 한·일 사이에 첨예한 쟁점은 없다.그럼에도 두나라 정상은 지난달 24일 마닐라 정상회담을 가진 이래 두달만에 다시 회담을 개최키로 했다.두정상은 올해 3월과 6월에도 정상회담을 가졌었다.1년도 채 안되는 기간동안 4번이나 회담을 하는 셈이다. 한·일간에는 과거사,독도영유권,EEZ(배타적경제수역)설정,무역역조 등 언제든 가열될수 있는 잠재갈등이 있다.정상간 이해가 없는 상황에서 이견이 불거지면 두나라 관계는 손쓸수없게 악화되고 말 것이다.과거 그런 전례가 허다하다.그러나 최근처럼 한·일 정상이 자주 만나 상호 이해를 깊이 한다면 돌발사태 발생시 완충이 되리라 예상된다.빈번한 정상회담은 대북한공조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일 정상은 또 회담장소를 일본의 유명 온천지인 벳푸로 결정했다.지난 6월 제주도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이래 「격식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우호를 다지자」는 전통이 확립되고 있는 것 같다.하시모토총리가 제주도에 왔었으니 이번에는 김대통령의 답방 차례다. 벳푸는 일본 서남부의 규슈 오이타현에 소재하고 있다.규슈지역은 우리 고대문명의 영향이 상당수 남아 있으며 한국과 교류가 많은 곳이다.최근 연 4만명의 한국관광객이 찾고 있다. 회담이 새해초 열리게된데는 일본이 일정을 서두른데도 이유가 있다.재집권에 성공한 하시모토 총리는 한·일 관계가 돈독함을 일본국민에게 과시하려는 듯하다.6월 제주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을 공식 초청했고 11월 마닐라 정상회담에서는 연내 방일을 희망하기도 했다.
  • 김 대통령 1월25일 방일/하시모토 일 총리 초청

    ◎벳푸서 정상회담 김영삼 대통령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초청으로 내년 1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일본을 방문,규슈지역 오이타현의 벳푸(별부)에서 하시모토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윤여준청와대대변인이 3일 발표했다. 김대통령과 하시모토 총리는 벳푸 정상회담에서 대북한 공조체제강화,청소년 교류확대 등 미래지향적 사업 추진,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윤대변인은 밝혔다.〈관련기사 2면〉
  • “방일 외국요인 신사참배 시켜라”/일 자민당,외무성에 촉구

    ◎한·중 등 강력반발… 큰파문 예상/“집단적 자위권 해석 변경”도 주장 지난달 실시된 총선에서 승리한 자민당이 보수색깔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의 국가원수 등 요인들이 2차대전 당시 전범의 위패를 모아놓은 야스쿠니(정국)신사를 참배하도록 외무성에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등이 총리를 비롯한 일본 지도층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자체도 반발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보면 자민당의 이같은 움직임은 인근 국가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한술 더 뜬 파렴치한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김 대통령 APEC 순방­연쇄정상회담 내용

    ◎강 주석 “미·중 관계 지원 감사”/김 대통령­재발방지 약속해야 경수로 추진/클린턴­「한국」 이해… 긴장 빨리 해소돼야/하시모토­조기방일 요청… 월드컵 긴밀공조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제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마닐라에서 강택민 중국국가주석,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정책 공조방안 등을 집중 협의했다.정상들간의 주요 대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미 정상회담◁ ▲김대통령=재선을 축하한다.향후 4년의 재임기간중 우호동맹 관계가 심화되길 바란다. ▲클린턴 대통령=굳건한 한·미 동맹관계에 기초한 미국의 대한반도 정책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다. ▲김대통령=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은 명백한 주권침해이며 정전협정 위반행위이다.26명의 정규군을 남한에 보낸 것은 정전협정이후 처음으로,대단히 심각한 일이다. ▲클린턴 대통령=잠수함 사건은 불행하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심각성을 충분히 이해한다.사건 해결과정에서 한·미가 확고부동하게 공동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김대통령=북한은 미국하고만 얘기하려는 것 같다. ▲클린턴 대통령=한국정부와의 협력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과 개별적,독자적으로 나가는 일이 없을 것이다.이를 위해서도 오늘 회담의 공동발표가 중요하다.한·미가 공조하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북한에 보낼 것이다.북한은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그러나 경수로 사업과 4자회담은 계속 추진됐으면 한다.북한이 핵동결을 해제하면 더 심각한 위해요소가 된다. ▲김대통령=우리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대한 약속이나 4자회담 추진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그러나 현실적으로 악랄하게 남한 군인과 주민을 죽이는 상황에서 우리 기술자들이 북한에 가려고 하겠는가.현실적으로 어렵게 돼있다.북한이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클린턴 대통령=잘 알고 있다.다만 북한이 또 꼬투리를 잡고 하니까 문제다.어쨌든 북한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중 정상회담◁ ▲김대통령=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잘 유지되는 것이 동북아 정세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과거부터 미·중 관계에 관심을 갖고 클린턴 대통령을 만날 때마다 얘기를 나누곤 했다.미·중 정상의 상호방문을 반갑게 생각한다. ▲강주석=미·중 관계에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데 대해 감사한다.클린턴 대통령과 본인이 상대국을 교환방문할 것은 확실하다.그런데 내년 하반기에 15차 공산당 전당대회가 있다.본인의 방미는 그 이후가 돼야될 것 같다.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의 방문은 언제든지 환영한다. ▲김대통령=북한 동포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려고 식량을 지원하고 남북대화 노력을 했지만 북한이 성의를 배반하고 잠수함을 통해 무장공비를 보낸 것은 용납할 수 없다.중국도 영토보전문제를 중시하는데 우리도 주권침해에 대해서는 용납못한다.4자회담과 경수로사업은 추진하지만,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있어야겠다. ▲강주석=중국은 항상 남북관계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잠수함 사건이 남북간의 대화를 통해 쌍방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되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우리도 12억 인구를 먹이는 문제가 어렵지만 북한을 지원하고 있다.한국정부의 지원사실도 잘 알고 있다. ▷한·일 정상회담◁ ▲하시모토 총리=잠수함 사건으로 희생자가 많이 난데 대해 조의를 표한다.이번 사건이 한국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심각한지,한국정부의 입장을 이해한다.북한은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김대통령=4자회담,경수로 사업,남북·일북 관계등에서 한·미·일 3국간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무력도발에 대해 먼저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하시모토 총리=지난 6월 제주도 회담은 유익하고 즐거웠다.이번에는 우리측에서 초청하고 싶다.
  • “북 사과해야 4자회담 진전”/한·일 외무회담

    ◎역사공동위 관련 연말 첫회의 유종하 외무부장관은 23일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일본 외상과 회담을 갖고 경수로 건설사업과 4자회담이 계속 추진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등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유장관과 이케다 외상은 이날 회담에서 대북정책에 대한 양국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평가하고 북한의 자세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관련국들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김하중아태국장이 전했다. 양국 장관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공동개최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내년 2월쯤 김영삼 대통령의 일본 공식방문을 추진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케다 장관은 김대통령의 방일과 대북정책 공조,어업협정 개정 등 양국간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다음달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지난 6월 제주도 한·일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인 역사공동연구위원회의 발족문제와 관련,올해말 양국의 핵심위원 3명씩을 확정해 첫회의를 가진뒤 내년초 1차 전체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유장관은 이케다 외상과의 회담에 이어 킬로이 기니아 파푸아뉴기니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중과세방지협정에 서명했다.
  • “중 원화 연내 태환화 불변”/유중려 재정부장

    【상해 AFP 연합】 중국의 원화는 계획대로 올해말까지 신용거래에서 다른 화폐로의 태환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유중려 재정부장이 말한 것으로 해방일보가 22일 보도했다. 유부장은 18일 폐회한 중·미 합동경제협의회에서 지난 4월에 발표된 계획이 여전히 추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유부장은 일부 외국은행이 상해의 포동 신구개발 지역에서 원화로 시험영업하겠다는 신청에 대해 허용여부를 심의중이며 더욱 많은 미국 은행들이 북경과 상해에 곧 지점 개설을 승인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중국인민은행(PBOC)은 4개 시험지역을 선정,외국인 투자 기업들이 지정은행에서 신용거래를 위해 외환을 구입하거나 매각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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