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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운대역세권 공사 안전 챙기는 노원[현장 행정]

    광운대역세권 공사 안전 챙기는 노원[현장 행정]

    등교시간 레미콘 차량 이동 중단일요일엔 공사 않도록 감독 지시“공공용지엔 문화공간 충분해야” “학생 등교 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는 레미콘 차량 이동을 피해 줘야 합니다. 노원구 공사장의 원칙입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지난 19일 개관을 앞둔 월계동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원 아이파크’의 갤러리에서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로부터 주민 안전과 교통 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이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한천초등학교에 가는 아이들이 인근 아파트에서 쏟아져 나오는 시간”이라며 “일요일에도 공사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서 정확하게 지휘 감독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지난달 착공식을 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광운대 물류 부지였던 15만㎡ 부지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아파트, 5성급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을 짓는다. 2028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견본주택 갤러리는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대규모 공사인 만큼 교통안전 등 인근 주민의 우려도 컸다. 앞서 노원구는 지난 8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이날은 주민 우려에 대한 해결 방안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미삼(미륭·미성·삼호3차) 방향, 석계역 방향 게이트 2곳에 5명의 신호수를 배치하고 횡단보도 이용 등 안전 지도를 할 예정이다. 열악한 인도 여건을 고려해 교육환경영향평가 결과보다 1명을 추가 배치한다. 석계역 방향 도로에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횡단보도 추가 설치도 노원경찰서와 논의 중이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석계역으로 이동하는 통로였던 마들로1가길은 사업 부지의 방음벽을 밀어 주민 보행통로를 설치했다. 내부에는 그래픽 디자인을 입힐 예정이다. 또 오 구청장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내 공공용지 시설에 문화공간이 충분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공공시설에는 도서관, 주민센터, 서울형 공유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 구청장은 “넓은 광장에서 음악회, 수제 맥주 축제 등 상시적인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경춘선 숲길에도 활력을 주려면 노해청소년체육시설의 X게임장처럼 익스트림 스포츠를 배치해 젊은이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큰(지상에 노출된 지하공간) 형식의 광장, 부지 추가 매입 가능성도 물었다. 경춘선 숲길 연결부 설계에는 1세대 조경가인 정영선 대표의 조경설계 서안이 선정됐다.
  • 경기도 대북전단 살포방지 위험구역 설정, ‘별도 해제 시’까지 무기한 연장

    경기도 대북전단 살포방지 위험구역 설정, ‘별도 해제 시’까지 무기한 연장

    경기도가 이달 말까지 예고된 대북 전단 살포 방지 위험구역 설정 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 16일 연천·파주·김포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11월 30일까지 대북 전단 살포 목적의 출입 등의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6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험구역 설정 기간을 ‘2024년 10월 16일부터 설정 해제 시’까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위험구역 설정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검토한 결과, 겨울철에도 대북 전단 살포 가능한 기상 상황이 지속되는 점, 북한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위협이 계속되면서 접경지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위험구역 설정 기간 연장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위험구역 설정지에는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시군 공무원, 경찰 등 120여 명이 매일 순찰 중이며, 24시간 출동할 수 있는 현장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행정명령이 발동된 이후, 위험구역 내 대북 전단 살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한도 지난 5월 28일부터 위험구역 설정 전까지 28차례에 걸쳐 오물 풍선 6,600여 개를 날려 보냈으나, 위험구역 설정 이후에는 3차례 90여 개 살포에 그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경기도는 대북 전단 살포 단체 2곳에 대해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해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 또,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피해가 큰 민북마을 46가구에 방음창을 설치하고, 상황 종료 때까지 임시숙소 지원과 건강검진 버스 등 의료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성중 부지사는 “경기도는 가용한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의 온전한 삶을 지키고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타협 없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번 위험구역 설정 기간 연장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행정조치라는 점을 양해해 주시고 불편하시더라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 ‘오션뷰’ 바다가 부른다… 국내 최대 90객실 규모 워케이션 전문 숙소 ‘맹그로브’ 탄생

    ‘오션뷰’ 바다가 부른다… 국내 최대 90객실 규모 워케이션 전문 숙소 ‘맹그로브’ 탄생

    “제주의 원도심을 살려내고 싶어요.”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가 지난 18일 제주 원도심에 국내 최대 규모 워케이션(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 시설 ‘맹그로브 제주시티’를 정식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맹그로브가 문을 열자마자 워케이션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루프탑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제주시 탑동의 푸른 바다는 일과 휴식을 위해 머무는 고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특히 26일부터 개최되는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의 후원사로 참여 작가들을 위한 숙박을 제공해 관심이다. 이미 대만과 폴란드팀 등 10여명이 한달간 묵으며 비엔날레 준비에 나섰다.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지하 1층 지상 7층 90객실 규모로 한 번에 204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업무용 좌석 100석 이상으로 국내 워케이션 특화 시설 중 단일 지점 기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온전한 휴식을 위해 2층부터 6층까지는 1, 2, 4인실 등 6개 타입의 객실 전용층으로 구성했다. 숙박료도 평균 5만~8만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한다. 도미토리를 제외한 모든 객실에는 책상과 의자가 구비되어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으며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주 바다를 조망하기 좋은 7층에는 체크인 라운지와 음식 조리 및 섭취가 가능한 캔틴,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워크 라운지가 자리하고 있다. 개인 업무 공간으로는 ▲오픈형 좌석 ▲오션뷰 소파형 좌석 ▲파티션 좌석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 좌석 ▲방음부스가 있으며, 회의나 단체 워크숍에 적합한 8인⋅20인 회의실도 마련돼 있다. 엠지알브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도 집중하고 있다. 먼저 워크 라운지 내 서가에는 지역서점들이 직접 선별한 다양한 읽을거리 서적들이 즐비하다. 지역 업체들과 손잡고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맹그로브 전 지점에서 주 1회 이상 진행 중인 커뮤니티 프로그램 ‘맹그로브 소셜 클럽’을 통해 서핑⋅스케이트보드 클래스, 양조장 투어, 원도심에 특화된 트레일 코스, 골목길 출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엠지알브이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뉴리빙 커뮤니티 브랜드 맹그로브를 통해 커뮤니티가 결합된 유연하고 새로운 형태의 주거(코리빙) 및 숙박 시설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서울 및 강원도에서 5개 지점(1000명 규모)을 기획·개발·운영 중이다. 이들 5개 지점을 통해 비엔날레 홍보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맹그로브가 정식으로 문을 열면서 1층에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체험 공간인 헬리녹스 플래그십 스토어가 자리 잡아 흥행을 예고했다. 워케이션 시설에 일반 숙박, 쇼핑, 문화생활까지 동시에 체험 가능한 복합 공간의 탄생이기 때문이다. 엠지알브이 조강태 대표는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워케이션 거점으로서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창의적 영감을 제공하고 원도심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엠지알브이는 보다 유연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지점 간 연계 및 지역사회와의 협업에 총력을 다하고 성숙한 워케이션 문화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워케이션 업계는 다양한 시장 참여자 확대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2023년 국내 워케이션 시설은 전년대비 50% 증가했으며,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은 4배 이상 급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맹그로브 제주시티가 위치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워케이션 산업에 향후 5년 간 10억원을 투입, 2026년에는 워케이션 누적 인구 10만명 달성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 더 심해진 대남방송 소음에 “수면제 의존”…접경지역 주민들, 심각한 상태

    더 심해진 대남방송 소음에 “수면제 의존”…접경지역 주민들, 심각한 상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주민들이 수면제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8~14일 접경지 주민 102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사를 진행한 결과 2명은 ‘고위험군’, 27명은 ‘관심군’으로 진단됐다. 나머지 73명은 정상군으로 분류됐다. 센터는 전문요원을 투입해 김포 월곶면 성동리와 하성면 시암·후평리 일대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대부분 70~80대 고령자인 주민들은 이번 검사에서 수면 장애, 스트레스, 불안 증세 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 접경지역에서는 지난 9월부터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이 본격적으로 송출되면서 주민들이 정신·육체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한 주민은 “쇠를 깎는 듯한 기괴한 확성기 소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북쪽에서 송출되고 있어 밤에 잠을 잘 수 없다”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김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치료를 진행하고 희망자에게는 정신과 전문의 진료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게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접경지역인 인천시 강화군도 상황은 비슷했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일 대남방송 피해가 집중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일대 주민 78명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10%가량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당산리 주민들은 “동물소리·귀신소리·사이렌소리 등 여러 소음이 밤이나 새벽에도 들려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안효철(66) 당산리 이장은 “소음이 새벽 1~5시에 가장 심해져 당산리 147가구가 모두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며 “(북한이) 스피커를 추가로 설치하는지 점점 더 소음이 심해져 어쩔 수 없이 수면제를 먹고 있는 주민도 많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지난 9월 초부터 본격화된 북한의 소음방송으로 강화군 송해·양사·교동면 등 3개 면 주민 8800여명 가운데 약 52%인 4600여명이 소음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북쪽에서 송출되는 사이렌·북·장구 소리 등 기괴한 확성기 소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들리고 있다. 이 때문에 현지 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누적과 수면 부족, 영유아 경기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인천시는 우선 예비비 3억 5000만원을 들여 북한의 소음방송이 가장 가깝게 들리는 당산리 35가구 주택에 방음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당산리 35가구를 대상으로 우선 방음시설을 설치해 효과와 개선점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지역별로 소음을 측정해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 행정안전부·인천시와 협의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현재 하남시장, 국토부에 교산신도시 3호선 정거장 조정 등 현안 건의

    이현재 하남시장, 국토부에 교산신도시 3호선 정거장 조정 등 현안 건의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은 최근 하남시를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교산신도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국토교통부-하남시-사업시행자(LH-GH-HUIC) 간의 간담회를 통해 신도시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18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교산신도시 발표 시 ‘선이주 후철거’, ‘선교통 후입주’등 국토부가 발표한 약속을 이행하여, 미사, 감일, 위례지역에서 나타나는 교통문제 등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교산신도시는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 가능도시’, ‘일자리 만드는 도시’, ‘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등이 실현되도록 공업지역 물량을 확대, 드림휴게소의 3호선역 설치, 방음터널 설치 등을 요청했다. 간담회 이후 이 시장은 박 장관과 교산신도시 드림휴게소 인근 방음터널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시찰하면서 그동안 해결되지 않은 신도시 현안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하남시는 교산신도시 발표 후 7년이 지나 조속히 추진 되기를 바라며 협조하고 싶으나, 주요현안 몇 가지가 해결되지 않아 숙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입지할 수 있도록 공업지역 물량 30만㎡를 확대 배정해 줄 것 ▲신도시 입주민이 이용할 생활SOC 시설에 대해 주민센터, 보건지소 등이 포함되어 조성 및 설치가 될 수 있도록 하남시 의견이 반영된 가이드라인을 마련 ▲교산신도시 북측지역 주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드림휴게소에 104 정거장 설치 ▲당초 발표한 서울~교산 고속도로는 입주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우선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또 미군부대가 철수한지 18년이 지나도록 개발되지 않고 있는 캠프콜번에 대해서는 도시개발법에 따른 사업추진 시 지자체장 추천을 통해 부지공급이 가능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건의했다. 이에 박상우 장관은 “서로 긴밀히 소통하여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석면 방음벽 가고 산책로 오니 도봉구민 속이 시원해졌다

    석면 방음벽 가고 산책로 오니 도봉구민 속이 시원해졌다

    30여년간 주민에게 불편을 줬던 석면 방음벽이 꽃과 나무가 우거진 680m의 무장애 산책로로 변신했다. 15일 서울 도봉구는 녹천역 2번 출구 앞에서 경원선 완충녹지 산책로 개통식을 지난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단체,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주민 숙원이 해결됐다”며 개통을 반겼다. 이곳은 녹천역~창동역 구간 인근의 아파트와 경원선 철로 사이 경계 지대다. 1991년 소음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석면 재질의 방음멱을 설치했다. 설치 30년이 지나면서 방음벽은 낡아갔다. 인근 주민들은 낡은 석면 방음벽에 따른 환경 피해에 계속 노출됐따. 철도 관리주체인 국가철도공단은 2021년 6월 방음벽 개량공사에 착공했다. 그러나 개량공사 중 기존 방음벽이 본인들의 소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공단은 그해 7월 돌연 공사를 중단했다.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고충민원을 제기했고 2022년 10월 권익위가 LH에 방음벽 재설치를 권고했다. 하지만 LH는 권고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사가 진행되지 않자 아파트 입주민들은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이 과정에서 도봉구는 구청장 주재의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모으고 민원 해결안 도출을 도왔다. 감사 중 감사원은 방음벽이 ‘공원녹지법’상 설치될 수 없는 완충녹지 지역 내 위치한 것을 도봉구로부터 확인했고, 방음벽을 철도 부지 내로 이설하는 조정안을 내놓았다. 감사원의 조정에 따라 LH와 국가철도공단, 도봉구는 감사원의 제안대로 철도 부지 내에 방음벽을 새로 세우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분담율 산정에 기관 간 이견이 있었다. 몇 년간 교착 상태인 방음벽 문제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도봉구는 감사원의 분담비율 제안을 적극 수용했다. 이후 관계 기관들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의 실무협의를 거치고 사업비 및 시행주체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높이 4m, 길이 680m에 이르는 방음벽은 철거됐다. 철거에 따른 폐기물은 석면 80여 톤과 폐콘크리트 25톤 트럭 100대 분량에 달했다. 현재 이곳은 무장애 산책길로 탈바꿈했다. 길 옆으로는 큰 나무 92주, 작은 나무 2만여 주가 식재됐다. 이용자 안전을 위한 폐쇄회로(CC)TV 6대, 조명등 26본도 설치됐다. 방음벽은 감사원 조정대로 철도 바로 옆에 내년 7월 중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방음벽과 산책로 사이 공간은 내년 10월까지 도봉구에서 각종 수목과 초화로 꾸며진 녹지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조속한 방음벽 문제 해결을 위해 구가 적극 나선 결과 이 같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가 있다면 적극 나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경원선 완충녹지 개통식 참석

    이경숙 서울시의원, 경원선 완충녹지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경숙 의원(도봉1)은 지난 13일 녹천역 2번 출구 앞에서 진행된 ‘경원선 완충녹지 개통식’에 참석해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 의원은 “2021년 국가철도공단 소관 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방음벽 개량공사가 무기한으로 중단되어 주민 불편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며 “이번 방음벽 철거 및 완충녹지 재조성 공사가 진행될 수 있어서 시의원으로서 예산 확보를 위해 애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LH와 국가철도공단과 사업비 분담 협약 체결 등 오언석 구청장님과 함께 부단히 노력해 낸 성과”라며 “수십 년간 방음벽과 수풀로 우거진 닫힌 공간이 꽃과 나무로 화사하게 꾸며진 산책로로 재조성된 현장을 이번 개통식을 통해 볼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남은 국가철도공단 방음벽 신설 및 철도변 녹지 추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기원한다”며 인사를 마쳤다. ‘경원선 완충녹지 재정비’ 사업은 창동 27-4, 30-3일대 완충녹지를 산책로로 재정비하는 동시에, 기존 방음벽을 철도부지 내로 이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0월까지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경원선 완충녹지 개통식 참석

    홍국표 서울시의원, 경원선 완충녹지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3일 경원선 녹천역-창동역 구간 완충녹지 개통식에 참석했다. 완충녹지는 재해 등의 방지를 위해 설치하는 녹지를 의미하는데, 경원선 완충녹지는 1991년 설치된 연장 682m, 높이 4m 방음벽으로 인해 30여년간 접근이 제한된 채 철도부지로 이용됐다. 경원선 완충녹지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기존 방음벽은 철거 후 철도부지 내로 이전 설치하고, 완충녹지는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산책 숲길로 조성됐다. 홍 의원은 “오랜 시간 주민의 숙원이었던 방음벽 교체와 완충녹지 개방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산책길로 조성된 완충녹지가 소통과 화합, 희망이 넘치는 아름다운 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4년짜리 공사 17년째 미완성”…도기본 공사관리 지적

    김혜지 서울시의원 “4년짜리 공사 17년째 미완성”…도기본 공사관리 지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12일 2024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관기관인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업무 중 동부간선도로 확장 3공구 공사가 과도하게 공사기간과 공사비가 증가한 부분을 지적, 서울시 공사관리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를 시행하면서 상계 근린공원 및 상계 주공아파트의 소음민원 해소를 위해 34억원 규모의 방음벽 설치 사업을 별도 공사로 시행하지 않고 3공구 설계변경에 포함했으며, 예산도 3공구 본사업 예산을 끌어다 사용한 후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한 것은 사업 추진 규정을 무시하고 의회의 예산 심의 권한을 무력화 시키는 잘못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공사 추진 부분에서는 애초 2008년 2월 계약해 최초 준공일은 2012년 2월이었으나 2025년 말로 연장됐고 총사업비는 419억원에서 1386억원으로 증액돼 기간은 4배 이상 예산은 3배 이상 증가했다며 통상적인 기간 연장과 공사비 증가의 규모를 과도하게 벗어났다고 지적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최초 설계부터 소음 민원을 예상하여 대책을 수립했어야 하는 부분에 부족함이 있었으며 향후 예산 사용에 있어서 사전 의회의 동의를 받아 적정하게 사업을 관리하고 공사 장기화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정된 준공일을 지키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두 번째 질의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성산대교 남단 성능개선공사를 관리하면서 시공사인 한신공영이 연장된 공사 기간에 대한 간접비를 청구했으나 거부해 결국 소송에서 서울시가 패소함으로써 이자 약 9500만원과 소송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게 된 것은 예산 낭비라고 꼬집었다. 이어 서울 영화센터 건립공사에서도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 3억 5000만원이 발생했으며 예측하지 못한 공사 여건도 있었지만 흙막이가시설 해체나 포스트텐션 작업일 수 등 실체적인 공정은 설계 단계에서 추정해 낼 수 있는 부분인데 누락해 불필요한 간접비 증액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성산대교 남단 성능개선공사 간접비와 관련 소송에서 패소할 것을 예측하지 못했고 향후에는 사안별로 면밀히 검토하고 소송은 치밀하게 대응해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공기연장으로 인한 간접비 증가는 설계 단계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신중하게 처리하면 최소화할 수 있는 일”이라며 “공사관리도 중요하지만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비, 설계부실로 390억원 손실”

    봉양순 서울시의원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비, 설계부실로 390억원 손실”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제3선거구)이 지난 12일 열린 2024년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남부순환로 평탄화공사의 설계 부실과 혈세 낭비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남부순환로 평탄화공사는 개봉1동사거리 주변 차도와 측도 간 단차로 인한 지역 단절 해소를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당초 2016년 3월 착공 시 공사 기간 3년, 사업비 310억원으로 계획됐으나, 현재 공사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10년으로 연장됐고 사업비도 700억원으로 390억원이나 증액됐다. 봉 의원은 “방음벽 규격변경, 큰 굴다리 신설설치, 개봉1동사거리 종단조정 등은 착공 전 설계 단계에서 반영됐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라며 초기 설계의 부실함을 지적하고 “공사 착공 전 주민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이런 대폭적인 설계 변경은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공사 기간 연장으로 시공사는 간접비를 통해 이익을 얻지만, 서울시는 물가변동 비용 58억원을 포함해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안게 됐다.”라며 “시민 혈세 낭비에 대해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할 문제가 아니냐?”라고 강력히 질타했다. 이에 대해 도시기반시설본부(최진석 본부장)은 “해당 지역이 상당히 복잡한 구간으로, 11단계로 나누어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원활하지 못했으며 크고 작은 변경이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라면서도 “초기 단계의 주민 소통이 미흡했음은 인정한다”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현재는 직원들이 주말, 야간까지 투입되어 2025년 6월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해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봉 의원은 “10억원도 아닌 390억원의 예산 증액과 7년이나 늘어난 공사 기간은 인근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라며 “초기 단계에서 철저한 설계와 주민 의견 수렴으로 이런 예산 낭비와 공기 지연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히 유의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 배우 이주승, 예식장 투어 중…“베트남에서 만난 형수님”

    배우 이주승, 예식장 투어 중…“베트남에서 만난 형수님”

    배우 이주승이 미모의 베트남인 형수를 공개하며 친형 대신 예식장 투어에 나섰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주승이 친형을 대신해 결혼식을 준비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주승은 친형을 대신해 여러 예식장을 둘러봤다. 그는 “형수님은 베트남 사람이시고, 형이 베트남에서 식당을 준비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후 형과 형수의 얼굴이 공개된 웨딩 사진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형은 베트남에서 이미 결혼식을 했다”며 “태풍 때문에 (형이 계획 중인) 식당 오픈이 늦어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친형을 대신해 급하게 알아보는 중인 것이다. 이주승은 “원래 어머니도 함께 다니긴 했는데 요즘 바쁘시다”면서 “가족 중 한가한 내가 투어를 다니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예식장 상담을 다니면서 결혼식장 본식부터 스냅, 예식 도우미, 폐백 등 다양한 세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눈길을 끌었다. 단상의 높이를 줄자로 재거나 마이크 성능을 테스트, 방음까지 신경 쓸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또 베트남 국적인 형수님을 위해 전통 혼례식장을 찾기도 했다. 이주승은 “외국인에게 이색적인 느낌이 나겠다”며 정통 혼례의 장점을 어필했다. 또 “형수님이 사진 촬영을 좋아해 특별한 장소를 원한다”고 탐방하기까지 했다. 음식 메뉴도 철저히 검토했다. 갈비찜부터 도미구이, 칠리새우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보며, 어른들과 형수님 모두의 입맛에 맞을지를 고려해 평가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인 형수님이 국적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메뉴인지 고민했다. 그가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주승은 “결혼식은 한 번뿐이지만 현실에서 좀 벗어나도 되지 않을까 싶다”며 “좀 더 주인공이 되려면 모든 게 완벽한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친형 부부를 위한 애정을 드러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공사장 신호수 안전 무방비···서울시 실질적 대책 시급”

    최민규 서울시의원 “공사장 신호수 안전 무방비···서울시 실질적 대책 시급”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은 2024년도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 건설 현장에서의 신호수 안전관리가 미흡한 실태를 지적,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최근 서울시 공공 건설 현장에서 신호수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호수들이 부족한 교육과 미흡한 안전 장비로 인해 위험에 노출된 것을 우려했다. 최 의원은 “현재 신호수들은 단 4시간의 건설기초안전교육만 이수하면 현장에 배치되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짧은 교육으로는 사고를 예방하기 어려운 만큼 체계적인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신호수들이 안전모, 야광 밴드, 야광봉 정도의 기본 장비만을 착용하고 위험한 도로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신호수 보호를 위한 안전 표지판 이외의 물리적 장비 등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 의원은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 신호수가 단독으로 안전한 차량 흐름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신호수의 신호를 의무적으로 준수하게 하고, 교통사고 시 신호수의 안전이 우선시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서울시설공단이 발주한 수락고가차도 방음터널 공사에서 신호수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사례를 언급하며, 최 의원은 서울시의 공사 현장 안전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를 개선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이와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신호수의 안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서울시가 신호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안전한 공사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 차원의 책임 있는 시정을 요구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구리암사대교 치명적인 결함 행감서 밝혀내

    김혜지 서울시의원, 구리암사대교 치명적인 결함 행감서 밝혀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4일 2024년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관기관인 재난안전실이 관리하는 구리암사대교의 상부 아치 단부 2개소가 비가 오면 잠겨 부식 위험성이 있음을 지적하고 보완 방안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강재로 만든 교량이 부식으로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을 지난 2019년 붕괴된 대만 난팡아오 교량 사고 사례로 보여주고 구리암사대교의 아치부 하류 쪽 구리방향 단부와 상류 쪽 암사방향 단부가 비 온 뒤 물에 잠겨 부식의 위험이 높다고 지적하며 서울시 교량 구조 자문 전문가와 건설사가 현장 확인 후 보강 방안을 수립해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구리암사대교의 치명적인 결함인 아치 단부 물고임 외에도 ▲차도부 방호울타리 기둥 접합부 부식상태 ▲암사 쪽 하류부 방음유리 파손 ▲차도측 빗물배수구 막힘 ▲암사 쪽 차량 충돌흡수시설 파손 ▲야간 운전자를 위한 델리네이터(반사판) 파손 ▲교각 균열 등 유지관리되지 않는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했고, 구리암사대교에 이어 김 의원은 약 40년이 경과한 암사지하차도를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면서 상태등급을 A등급으로 분류하여 적절한 보수를 하지 않고 있다며 관리대장에 통과 높이를 7cm 높게 기록한 부분과 구조물 균열, 신축이음부의 파손 상태를 보여주고 구조물 상태를 고려해 상태등급을 재평가하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사를 하면서 구리암사대교와 암사지하차도 관리를 몇 년간 안 한 것 같고 하더라도 적당히 한 것 같다는 판단이 든다”라며 “시민들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기에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난안전실장은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설계나 시공상 하자로 보이고 서울시 교량안전과장을 바로 현장으로 보내 보완하겠으며, 상임위 의원 지역 시설물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서울시 시설물들이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우디안 지하차도 앞 차선 추가 확보·중랑공영차고지 입구 완화차로 계획 논의

    민병주 서울시의원, 우디안 지하차도 앞 차선 추가 확보·중랑공영차고지 입구 완화차로 계획 논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구 제4선거구)은 지난 9월부터 신내3지구(우디안, 데시앙) 일대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 1·2부시장, 버스정책과장, 도로과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디안 지하차도 앞 신내역로1길의 차선 재조정을 통한 2차선 확보 및 버스베이 설치 방안과 ▲중랑공영차고지 입구 교차로 가속차로 설치 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우디안 지하차도 앞 신내역로1길의 차선 재조정을 통한 2차선 확보 및 버스베이 설치 사업은 ‘우디안 지하차도 앞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버스정책과는 “차고지 내 오수정화시설이 존재해 이를 철거 또는 이설해야 하는 문제를 언급,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중랑공영차고지 입구 교차로 가속차로 설치 계획은 현재 신내역로길에서 용마산로로 우회전 진입 시 직진 차량으로 인해 교차로가 혼잡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랑공영차고지를 1.75m 후퇴(Set-Back)해 우회전 차량의 진입을 원활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버스정책과는 “가속차로 설치에 대해서는 현재 차고지 내 소음방지를 위한 화단이 조성되어 있어 1.5m 후퇴가 어려우며, 방음벽 등 대체 시설을 설치할 부지확보가 불가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민 의원은 “우디안 지하차도 내 버스베이 설치는 관철시킬 것”이며 “현장 답사를 통해 주민 의견과 민원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 의원은 2024년도 하반기 특별교부금 예산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안정보행로 조성(2단계)에 14억 7500만원, 상봉중앙로 지주화 사업에 9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둘레길 이용객들의 차량 충돌 및 낙상사고 위험을 줄여, 더욱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 귀청 때리는 귀신 소리… 北대남 방송에 불면증 시달리는 주민들

    귀청 때리는 귀신 소리… 北대남 방송에 불면증 시달리는 주민들

    한밤중 기괴한 소음에 귀가 먹먹사이렌·곡소리에 창문도 못 열어소음 측정해보니 층간소음 ‘훌쩍’파주 75㏈… 지하철만큼 시끄러워“지속 노출 땐 분노 조절 장애 우려” “흐흐흑…휘이이이이…끼끼기기기긱” 지난 24일 오후 10시. 칠흙같은 어둠이 덮힌 경기 파주 탄현면 일대는 괴이한 사람의 울음 소리와 ‘전설의 고향’에서나 들어본 듯한 귀신 음성, 음산한 바람 소리가 가득했다. 차 한 대조차 다니지 않는 조용한 지역에서 울리던 곡소리는 자정이 되자 마치 전쟁을 알리는 듯한 ‘위이이이잉’하는 거대한 사이렌 소리로 대체됐다. 다음날 새벽 1시쯤 되니 이번엔 기괴한 동물의 울음소리로 바뀌며 귀를 울렸다. 인근 주택가 주민들은 귀에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꽂은 채 후드를 머리까지 뒤집어쓰고 집으로 향하는 걸음을 재촉했다.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주민 김모(30)씨는 “저 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 창문도 열지 않고 문틈도 종이로 막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인근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이모(55)씨도 “새벽 근무 때 저 소리가 들릴 때마다 온몸에 으스스 소름이 돋는다”며 “매일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북한 대남방송으로 소음 피해를 겪는 한 접경 지역 주민이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발 도와달라”며 무릎을 꿇고 호소한 지난 24일. 서울신문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둘러본 경기 파주·김포, 인천 강화 등 접경 지역 3곳은 예상보다 더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었다. 특히 본지가 직접 소음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군사분계선 기준으로 6㎞ 정도 떨어진 경기 파주시 탄현면 프로방스마을에서 들리는 대남방송 소음은 최대 75㏈(데시벨)이 넘는 것으로 측정됐다. 75㏈은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들리는 열차 소리와 유사한 정도다. 같은 기준으로 9㎞ 정도 떨어진 김포시 하성면 후평마을에서는 측정된 소음은 최대 70㏈, 4.5㎞ 정도 떨어진 인천 강화군 월곳리 연미정에서는 최대 65㏈이었다. 65㏈는 차량이 지나가는 대로변, 70㏈은 공사장에서 나타나는 소음과 비슷한 수치다. 오후 10시 이후 한밤중 소음을 측정해 대남방송을 빼곤 별다른 소음은 없었는데도 귀가 먹먹하고 아팠다. 군사분계선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에서도 기괴한 비명 소리 등이 들리는 건 마찬가지다. 파주의 한 아파트 주민은 “애들은 무섭다고 밤이 되면 울며 이불을 뒤집어 쓴다”고 호소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야간에 1분 동안 들리는 소음의 평균치가 34㏈ 이상일 경우 층간소음으로 인정하는데, 접경 지역 주민들은 밤마다 층간소음을 훌쩍 넘는 수준의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소음이 큰 데다가 기계 돌아가는 소리, 쇠를 긁는 소리, 울고 웃는 여성소리같이 다양하고 괴이한 소음이 반복되는 탓에 접경 지역 주민들은 스트레스 누적과 수면 부족을 토로한다. 최북단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인 해마루촌 마을에 사는 김모(56)씨는 “대성동 마을 주민은 잠을 못자 얼굴이 누렇게 뜨고 눈이 튀어나와 보일 정도”라고 전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대남방송은 접경 지역 주민과 군에게 지속적인 정신적 스트레스를 줘 혼란을 유도하고 군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등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장 조사와 주민 피해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인천 관내인 강화군은 위험구역으로도 지정되지 않아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백명재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지속적으로 노출된 주민들은 불면증은 물론 분노·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가정 안팎의 불화도 우려된다”고 했다. 권준수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좌교수는 “북한의 대남방송 중단 등 근본적 해결이 당장 어렵다면 방음벽 설치, 단기 보호시설 등 소리를 차단할 방법을 정부가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귀신 울음소리로 귀 찢어질듯” 대남방송 피해 지역 가보니… 밤새 공사장 수준 소음(영상)

    “귀신 울음소리로 귀 찢어질듯” 대남방송 피해 지역 가보니… 밤새 공사장 수준 소음(영상)

    “흐흐흑…휘이이이이…끼끼기기기긱” 지난 24일 오후 10시. 칠흙같은 어둠이 덮힌 경기 파주 탄현면 일대는 괴이한 사람의 울음 소리와 ‘전설의 고향’에서나 들어본 듯한 귀신 음성, 음산한 바람 소리가 가득했다. 차 한 대조차 다니지 않는 조용한 지역에서 울리던 곡소리는 자정이 되자 마치 전쟁을 알리는 듯한 ‘위이이이잉’하는 거대한 사이렌 소리로 대체됐다. 다음날 새벽 1시쯤 되니 이번엔 기괴한 동물의 울음소리로 바뀌며 귀를 울렸다. 인근 주택가 주민들은 귀에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꽂은 채 후드를 머리까지 뒤집어쓰고 집으로 향하는 걸음을 재촉했다.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주민 김모(30)씨는 “저 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 창문도 열지 않고 문틈도 종이로 막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인근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이모(55)씨도 “새벽 근무 때 저 소리가 들릴 때마다 온몸에 으스스 소름이 돋는다”며 “매일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북한 대남방송으로 소음 피해를 겪는 한 접경 지역 주민이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발 도와달라”며 무릎을 꿇고 호소한 지난 24일. 서울신문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둘러본 경기 파주·김포, 인천 강화 등 접경 지역 3곳은 예상보다 더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었다. 특히 본지가 직접 소음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군사분계선 기준으로 6㎞ 정도 떨어진 경기 파주시 탄현면 프로방스마을에서 들리는 대남방송 소음은 최대 75㏈(데시벨)이 넘는 것으로 측정됐다. 75㏈은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들리는 열차 소리와 유사한 정도다. 같은 기준으로 9㎞ 정도 떨어진 김포시 하성면 후평마을에서는 측정된 소음은 최대 70㏈, 4.5㎞ 정도 떨어진 인천 강화군 월곳리 연미정에서는 최대 65㏈이었다. 65㏈는 차량이 지나가는 대로변, 70㏈은 공사장에서 나타나는 소음과 비슷한 수치다. 오후 10시 이후 한밤중 소음을 측정해 대남방송을 빼곤 별다른 소음은 없었는데도 귀가 먹먹하고 아팠다. 군사분계선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에서도 기괴한 비명 소리 등이 들리는 건 마찬가지다. 파주의 한 아파트 주민은 “애들은 무섭다고 밤이 되면 울며 이불을 뒤집어 쓴다”고 호소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야간에 1분 동안 들리는 소음의 평균치가 34㏈ 이상일 경우 층간소음으로 인정하는데, 접경 지역 주민들은 밤마다 층간소음을 훌쩍 넘는 수준의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소음이 큰 데다가 기계 돌아가는 소리, 쇠를 긁는 소리, 울고 웃는 여성소리같이 다양하고 괴이한 소음이 반복되는 탓에 접경 지역 주민들은 스트레스 누적과 수면 부족을 토로한다. 최북단 민간인출입통제선 지역인 해마루촌 마을에 사는 김모(56)씨는 “대성동 마을 주민은 잠을 못자 얼굴이 누렇게 뜨고 눈이 튀어나와 보일 정도”라며 “마음이 아파서 마주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대남방송은 접경 지역 주민과 군에게 지속적인 정신적 스트레스를 줘 혼란을 유도하고 군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등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현장 조사와 주민 피해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인천 관내인 강화군은 위험구역으로도 지정되지 않아 주민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백명재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지속적으로 노출된 주민들은 불면증은 물론 분노·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가정 안팎의 불화도 우려된다”고 했다. 권준수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좌교수는 “북한의 대남방송 중단 등 근본적 해결이 당장 어렵다면, 방음벽 설치, 단기 보호시설 등 소리를 차단할 방법을 정부가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파주 대성동 찾은 김동연, 마을 전 가구에 ‘방음창·방음문’ 설치 지시

    파주 대성동 찾은 김동연, 마을 전 가구에 ‘방음창·방음문’ 설치 지시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 등으로 남북 관계가 갈수록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파주 대성동 마을을 찾아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세 가지 약속을 했다. 김 지사는 대성동 마을 51가구에 방음창·방음문 설치, 건강검진 차량과 ‘마음안심버스’(트라우마 검사 및 진료용) 2대를 바로 투입해 주민들 ‘마음의 병’과 난청 등을 치유, 탄현 영어마을에 주민 쉼터와 임시 숙소 마련을 배석한 도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이어 오후석 행정2부지사에게 “파주시청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상주하면서, 특별사법경찰관들을 진두지휘하면서 오늘처럼 현장에서 바로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성초등학교에 대한 방음 새시 등의 지원 방안은 경기교육청과 대화해서 찾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튼튼한 안보를 중심으로 하되, 북한과 대화와 타협을 하면서 전단 날리는 것은 막아야 하는데 정부가 오히려 대북 관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저희 경기도는 이를 계속 비판해 왔지만, 앞으로도 중앙정부에 제 의견을 내겠다”라고 밝혔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김동연 지사가 파주, 연천, 김포를 위험지역으로 설정한 만큼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해칠 수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강력하게 제지할 것”이라며 “대북 전단 풍선이 올라갈 수 있는 세 곳의 거점지역 76개소를 경찰과 특사경이 주야로 거의 24시간 순찰을 돌고 있다. 주민들이 추가로 112로 제보를 주시면 저희가 바로 출동해서 제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북한산 품은 한옥 뷰, 소장각[서울펀! 동네힙!]

    #북한산 품은 한옥 뷰, 소장각[서울펀! 동네힙!]

    #북한산 아래 그림같이 펼쳐진 한옥 100여채 #한복 무료 대여#신라시대로 데려다주는 한옥 박물관 #‘천년고찰’ 진관사에서 차 한 잔 ‘한옥마을’ 하면 따라오는 말은 듣지 않아도 훤하다. 지역에선 전북 전주, 서울에선 북촌일 것이다. 전주와 북촌은 한옥마을을 통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났다. 이는 한민족의 전통적 주거 형태인 한옥이 관광객을 유혹할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것을 방증한다. 다만 너무 유명한 한옥마을은 넘쳐 나는 인파에 아쉬움이 뒤따를 때가 많다. 때론 ‘사람을 구경하러 온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예스러운 한옥마을을 조용히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그에 대한 답으로 자연 속에 녹아든 조용한 한옥마을, ‘은평한옥마을’이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다. 주거용으로 조성된 은평한옥마을은 지역 주민 사이에서도 생소하다는 평을 받던 곳이다. 빈터에 한옥이 만들어지자 뜬금없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2014년 전후로 한옥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모든 평가가 뒤집혔다. 북한산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터를 잡은 게 주효했다. 한옥의 고즈넉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전해져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은평한옥마을에 발을 디디면 100여채에 달하는 한옥마을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지붕의 오묘한 먹색과 뼈대가 되는 나무의 갈색이 한데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도심 속 분주함에서 벗어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이곳에 있는 한옥들은 주거용으로 만들어져 전통 건축 양식을 따르면서도 단열과 방음이 잘 갖춰진 현대적인 내부 구조를 지녔다.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맞춰 설계하는 동시에 전통미도 유지한 셈이다. 한옥마을 입구에는 ‘정다운집’이란 이름의 한옥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한옥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 대상으로 뽑힌 곳이다. 정다운집은 낮은 담장이 둘러싼 대지 속에서 안채와 사랑채로 나눔을 한 특징을 지녔다. 기역(ㄱ) 형태의 안채와 니은(ㄴ) 형태의 사랑채가 만나 소박하지만 충분한 안마당을 구성하고 있다. 2층 한옥임에도 대청 공간의 전통 연등천장을 살려 공간을 배치했다. 2022년에도 은평한옥마을에 있는 ‘예맥당’이 올해의 한옥상을 받았다. 예맥당은 개인주택이지만 외부 경관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고려해 ‘프라이버시’를 적절히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옥마을의 중요한 풍경이 되도록 입면의 비례와 개구부의 위치, 창살, 문양, 담장의 높이 및 패턴 등을 전체와 부분이 조화되도록 세심하게 고려했다. 전덕봉(60) 은평한옥마을 대표는 “주거용 한옥마을이지만 관광객이 마을을 좋아해 주는 것에 마을주민들도 공감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다만 소음과 쓰레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 구청에서도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옥마을 주변에서는 전통 음식점을 비롯해 루프탑을 갖춘 카페들도 만나볼 수 있다. 카페 ‘1인1잔’은 한옥마을을 옥상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 자리 전쟁이 치열하다. 숙박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한 한옥 스테이 ‘소우주’도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 안내소가 마련된 ‘너나들이센터’ 2층에선 한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한복을 무료로 빌릴 수도 있다. 한옥마을 바로 옆에는 2014년 개관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대한민국 유일한 한옥 전문 박물관인 이곳에는 한옥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는 물론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와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은평 지역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적이 전시돼 있다. 지난 10년 동안 누적 관람객 52만 2381명이 이곳을 찾았다. 그동안 진행한 기획전시만 26회, 학술대회 8회, 소장품 수집은 1213건(4045점)에 달한다. 은평한옥마을을 둘러보며 10분가량 걸으면 고려시대 왕부터 대통령까지 다녀간 ‘진관사’도 만날 수 있다. 북한산 서쪽 기슭에 있는 진관사는 예로부터 서울 근교 4대 명찰 중 하나로 손꼽힌 곳이다. 동쪽의 불암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 서쪽의 진관사다. 1011년 창건된 진관사는 고려의 8대 국왕인 현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세자의 신분에 있었을 때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진관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지은 절로 전해진다.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폐허가 됐다가 1964년 복원됐다. 진관사는 600년 넘게 이어지는 ‘수륙재’로도 유명하다. 국가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수륙재는 땅 위와 물속 등 의지할 곳이 없는 영혼 등을 위해 법요를 열고 음식을 공양하는 행사다. 진관사의 경우 조선 태조가 몸소 국가 행사로 명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공덕의 번을 달아 올리는 수륙재의 ‘반야윤등’도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진관사 곳곳에서 ‘부모님 무병장수’, ‘수능 대박’ 등의 글귀가 적힌 반야윤등을 볼 수 있다. 진관사에 있는 카페 ‘연지원’은 사찰과 한옥이 더해져 분위기 넘치는 찻집으로 눈길을 끈다. 쌍화차와 대추차 등 전통차는 물론 팥빙수와 단팥죽 같은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만난 최소연씨는 “전국에 있는 많은 한옥마을을 가 봤지만 은평한옥마을은 북한산 풍경과 진관사까지 더해져 더욱 새롭게 느껴진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전통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했다.
  • 텃밭 이탈표 잡아라… 사전투표 전날 韓은 강화로, 李는 영광으로

    텃밭 이탈표 잡아라… 사전투표 전날 韓은 강화로, 李는 영광으로

    한동훈, 탈당 안상수 견제 표심 단속쌀값·北소음 해결 등 여당 이점 강조이재명, 혁신·진보 약진에 위기감 속지역 일꾼 넘어 정권심판론 힘 싣기 10·16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0일 여야 대표는 ‘텃밭 수성’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텃밭인 인천 강화에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보수표 분산이 우려되자 이례적으로 두 번째 방문해 표심 결집을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국혁신당, 진보당과 팽팽한 3파전 구도가 된 전남 영광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선거”라며 호남 패권 경쟁에서 민주당을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오전 강화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에 여의도의 권모술수와 정쟁을 그대로 끌어들이려는 민주당은 강화의 마음을 잘못 알고 있다”면서 “강화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선거다. 강화의 살림을 맡겨 준다면 저희가 뒷받침하고 보증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오후 전등사, 은혜교회, 강화우리마을 성공회를 예방한 뒤 이어진 집중 유세에서 “강화에 예산으로, 정책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한 대표는 정부를 향해 강화 지역 현안을 해소해 달라고 촉구했다. 쌀값 하락과 벼멸구 피해에 대응한 과감한 쌀 매입과 재난지원금 신속 지원, 대북 소음 방송에 따른 주택 방음창 설치 지원 등이다. 이행숙 인천서구병 당협위원장은 지원 유세에서 “강화군수 선거 최초로 당대표가 두 번 오고 원내대표가 두 번 오고, 이렇게 지원하는 것은 처음 봤다”고 했다. 최근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지난 5~6일, 강화군 유권자 504명, 무선 ARS·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는 53%로 한연희 민주당 후보(31%)와 안상수 무소속 후보(8.9%)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이날 영광군청 인근에서 지원 유세를 하며 “어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던데 오차범위 내지만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2등으로 밀렸다’는 보도가 있더라”며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고 실제로 투표를 많이 하는 쪽이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광 살림꾼 한 사람 뽑는 선거이기도 하지만 이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선거일 수도 있다”며 정권 심판론에 힘을 줬다. 리얼미터가 남도일보 의뢰를 받아 실시한 조사(지난 7~8일, 영광군 유권자 502명, 유·무선 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영광군수 후보 지지율은 이석하 진보당 후보가 35.0%로 앞섰고, 장세일 민주당 후보(33.4%),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27.4%) 순이었다. 이에 “호남은 삼파전을 할 곳이 아닌데 어쩌다 이렇게 됐냐”는 민주당 내 자조감도 팽배하다. 영광군 주민들은 진보당 측이 그간 농사를 돕는 등 마을을 위해 봉사해 온 점 등을 높게 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도 이날 영광군노인복지관을 찾아 점심 배식 봉사를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영광터미널시장과 군어민회, 노인복지센터 등을 찾았다.
  • 옛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2차 구간 이달중 착공

    옛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2차 구간 이달중 착공

    경인고속도로에서 해제된 구간에 남아 있는 옹벽 및 방음벽을 철거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1-2단계 사업이 이달말 시작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4일 “인근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을 회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 선정한 민간 시공업체는 2027년까지 1-2단계 구간(3㎞)의 중앙분리대·차로·옹벽·방음벽 등을 차례로 철거할 계획이다. 기존 왕복 6차로인 해당 구간은 최소 왕복 2차로까지 축소되고 통행 속도는 인천 기점에서 가좌 구간까지 시속 70㎞에서 50㎞로 하향 조정된다. 시는 현재 1-1단계 구간(인천 기점∼인하대후문)을 시작으로 옛 경인고속도로 10.45㎞ 구간의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도시재생을 위해 2019년 이 구간을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하며 ‘인천대로’라는 도로명을 붙였다. 옹벽과 방음벽이 철거되면 인천대로 곳곳에는 공원·녹지·여가 공간이 조성되고 일반도로처럼 교차로가 설치된다. 김준성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공사 중 차로 축소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우려되니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 등 우회 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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