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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맹 복원’ 상징성 지닌 방위비 협상...파격안 나올 수도

    ‘동맹 복원’ 상징성 지닌 방위비 협상...파격안 나올 수도

    이르면 이달 회의 한 번 더비용보다 전략적 가치 우선미군 주둔비용도 점차 감소인상률 13%보다 낮을수도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르면 이달 안에 한 차례 더 회의를 가진 뒤 최종 합의를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 협상은 ‘동맹 복원’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 ‘파격안’이 도출될 가능성도 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제11차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8차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 협상을 타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가까운 시일 내 차기(9차) 회의도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7차 회의에서 잠정 합의안이 도출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부로 11개월째 교착 상태에 빠졌던 방위비 협상에 속도가 붙은 셈이다. 최대 관심사는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해야 할 몫인 방위비 총액이다. 일각에선 지난해 잠정 합의안이 기준이 될 것으로 본다. 이 합의안은 2019년 타결된 10차 SMA 분담금(1조 389억원)보다 13%가량 올려 주는 안이다. 그러나 동맹을 비용적 관점에서 바라본 트럼프 정부와 달리 바이든 정부는 한미동맹에 전략적 가치로 접근하고 있어 인상률이 예상보다 높지 않을 수 있다. 또 인상률을 13%보다 낮추더라도 미국 입장에선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닐 수 있다. 전 세계 미군 대비 태세 검토 이후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확대되면 주한미군 주둔비용이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해외 주둔 미군 재배치에 관한 검토를 올해 중순까지 완료할 것”이라며 “검토 대상에는 한국의 순환배치 병력과 같은 방위공약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분담금 총액과 함께 협정의 ‘유효기간’도 중요한 부분이다. 한미 양측이 조속한 타결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한 만큼 1년 계약보다는 다년 계약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양국은 2009~2013년(8차 SMA), 2014~2018년(9차 SMA) 두 차례에 걸쳐 5년 계약을 한 경험이 있다. 주한미군의 예산 수립·운용 측면에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동맹국 간 빈번한 분담금 협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에서였다. 이번에 5년 계약을 한다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감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5년 계약 당시 해마다 4%를 넘지 않는 선에서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인상해 왔는데 이번에도 이 방식이 적용될지 주목된다. 정부 안팎에서는 ‘5년 계약, 총 5조원’을 목표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첫해 연도 금액을 얼마나 낮추느냐가 관건이지만 지난해 방위비 협상이 무산되면서 임금을 받지 못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게 한국 정부가 선지급한 비용을 차감하면 5조원도 현실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는 것이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는 “한미 방위비 협상은 ‘총액제’이기 때문에 정치적 결단이 중요하다”면서 “동맹 복원을 강조한 바이든 정부가 과도한 청구서를 내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조선총독 콧수염’ 비판받은 해리스 “인종차별에 놀랐다”

    ‘조선총독 콧수염’ 비판받은 해리스 “인종차별에 놀랐다”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퇴임 전 마지막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일 갈등과 관련해 인신공격을 받은 점을 거론하며 “인종차별에 놀랐다”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인터뷰에서 해리스 전 대사는 “한일간 역사적 갈등이 불거졌을 때 개인적으로 그렇게 많이 시달릴 줄 몰랐다”며 “일부 인종차별엔 놀랐다”고 밝혔다. 해리스 전 대사는 일본인 어머니와 주일 미군인 아버지 사이에서 일본에서 태어났다. 2018년 7월 부임한 해리스 전 대사는 부임 직전까지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맡았던 해군 4성 장군 출신으로, 직설적 화법으로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각종 비판을 받았다. 외교관 전직 기념으로 기른 콧수염이 일부 오해를 사 비난을 받기도 했다.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 등은 지난해 여름 그가 면도를 하자 “해리스 대사가 외교적 긴장을 일으킬 수 있는 위협요소였음에도 2년간 유지해온 콧수염을 잘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주한미군 방위비 지원금의 대폭적인 인상을 요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비판이 그에게 쏟아지기도 했다.한 시민단체는 “해리스 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종북 좌파라 하고, 주한 미군 지원금 5배 인상을 강요하며, 내정간섭 총독 행세를 한다”면서 2019년 12월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해리스 참수 경연대회’를 열기도 했다. 해리스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총비서의 세 차례에 걸친 정상회담에 대해선 “어렸을 때 공상과학(SF) 소설을 읽곤 했는데도 이런 일은 상상하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2019년 6월 판문점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남북미 정상 회동은 미리 알았던 당국자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의 미국 의사당 난입 폭동 사태에 대해서는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공격이었고 분명히 끔찍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몇몇 국가들은 당시 사태에 대해서 즐거워하겠지만, 미국은 결국 더욱 강한 민주주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특활비는 사라지는데 軍, 여전히 ‘깜깜이’ 특경비 월급처럼?

    [단독]특활비는 사라지는데 軍, 여전히 ‘깜깜이’ 특경비 월급처럼?

    군 법무실장에 증빙 없이 특경비 매달 지급강대식 의원 “예산 지침 위반, 환수해야”용처가 불투명한 특별활동비가 폐지·축소 추세인 가운데 ‘제2의 특활비’로 불리는 특정 업무 경비가 별다른 지출 증빙 없이 군 법무실장들에게 월급처럼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여전히 국민 혈세가 군 내부에서 쌈짓돈처럼 쓰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이 각 군 본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5년(2016~20년)간 수사 활동비 지급 내역에 따르면 해군, 공군, 시설본부, 정보사령부의 법무실장은 ‘특정 업무 경비’(특경비) 명목으로 매달 22만원씩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육군은 법무실장에게 특경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특경비는 본래 각 기관의 수사·감사·예산·조사 업무에 소요되는 실경비 충당을 위한 예산이다. 정부의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르면 특정 업무를 직접 상시로 수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월정액으로 지급하지 않고 지출 내용을 증빙해야 한다. 업무수행에 일정액 이상 명백하게 사용된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개인 정액으로 지급할 수 있다. 그러나 군 법무실장은 군 기관 내 법 조직을 총괄하는 역할로 일선 수사를 상시로 수행하지 않음에도 증빙이 필요 없는 월정액 수령으로 매달 특경비를 받고 있다. 사실상 월급 보전성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군 법무실 전직 근무자는 “특경비를 회식비 등으로 쓰기도 했다”고 제보했다. 특경비는 그간 시민단체 등에서 ‘눈먼 돈’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으나 특활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허다해 2013년에는 당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특경비를 유용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낙마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법무실장은 실질적 수사활동을 상시·지속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특정 날짜에 특정금액을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지급받을 경우 지출내용을 기록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이것도 없다는 것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즉각 환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에어포스 원 머무르는 앤드루스 기지 민간인 침입에 ‘뻥’

    에어포스 원 머무르는 앤드루스 기지 민간인 침입에 ‘뻥’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 원이 머무르는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 남성이 침입해 활보한 사실이 다음날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미군 공군기지들의 보안 실태를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문제의 남성은 기지 안에 몰래 들어와 정부 지도자들이 이용하는 수송기 C-40 수송기 안에 들어가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5일 “모두가 이 사안을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침입자가 극단주의 테러 단체와 연결돼 있는지 여부는 이렇다 할 단서가 없는 상태다. 공군의 성명에 따르면 용의자는 보안 병력에 의해 구금된 상태이며 불법 침입 혐의로 현지 사법당국에 인도될 예정이다. 그가 침입했을 당시에 다치거나 한 사람은 전혀 없다. 그는 두 차례 체포영장이 발부된 적이 있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 더 이상 구체적인 사항은 제공되지 않았다. 앤드루스 기지는 백악관으로부터 24㎞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이곳을 통해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으로 날아갔다. 대통령과 부통령, 정부 고위 관리들이 수시로 이용하는 곳인 만큼 엄중한 경계와 보안이 취해지는 곳인데 취임 보름 만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6일 의회 의사당 난입 및 난동 사태가 벌어져 워싱턴DC 전역에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수천명의 주방위군 병력이 다음달까지 주둔할 예정인데도 이런 사달이 벌어졌다. 공군 감사국은 성명을 통해 전 세계 기지들에 대한 “설비 보안과 트렌드를 총괄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앤드루스 기지 사령관인 로이 오베르하우스 대령은 “우리 시설의 보안은 매우 위중한데 이건 심각한 보안 구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며 오는 7일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을 시청할 예정이며 경기 시작 전 CBS방송의 녹화 인터뷰에도 출연한다. 슈퍼볼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끌어모으는 스포츠 행사로, 2004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이래 대통령의 출연은 연례 행사가 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선물시장 대목 한 번에”…‘설렌타인’ 맞이하는 유통가

    “선물시장 대목 한 번에”…‘설렌타인’ 맞이하는 유통가

    올해는 민족 대명절 설(2월 11~13일)과 연인들이 사랑을 확인하는 ‘발렌타인데이’(2월 14일)가 겹쳤다. 선물이 가장 잘 팔리는 대목인 두 날이 만난 만큼 유통가에서도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6일 업계는 이를 ‘설렌타인’(설+발렌타인) 주간이라 명명하고 이를 겨냥한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주류 마케팅을 강화했다. 2월 말까지 260종의 맥주, 와인, 위스키 등 주류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설과 발렌타인데이가 겹치면서 집에서 작은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독일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SA.RANG.HAE’(사랑해) 500mL 캔 2종을 선보인다. 맥주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한국을 겨냥해 만들어진 맥주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 상대와 특별한 날에 즐기기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아예 ‘설렌타인데이’라는 이름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올해가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야수파 화가 ‘앙리 마티스’의 탄생 150주년인 것을 기념해 그의 작품인 ‘사랑에 빠진 심장’의 색감과 이미지를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레드 스폰지에 진한 크림치즈를 곁들인 ‘히든하트 레드벨벳 케이크’ 등이 있다. 발렌타인데이 대목을 맞은 속옷업계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은 커플 고객을 대상으로 가볍고 부드러운 새틴 소재 파자마를 추천했다. 광택이 흐르는 소재로 고급스러워 다양한 연령대는 물론, 사이즈도 기존 제품보다 여유롭게 출시돼 다양한 체형의 고객에게 편안하게 선물할 수 있다. 쌍방울은 코로나 집콕 시대를 맞아 집에서 편안하게 입고 있을 수 있는 여성 전용 트렁크 ‘하나만’을 소개했다. 숨은 봉제 기법으로 피부에 닿는 솔기가 없어 자극이 적고 분비물을 흡수하는 속단도 덧대어 위생적이라는 설명이다. 다루는 상품군이 다양한 CJ올리브영도 전방위적 선물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4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설 선물 아이템 330종을 선별해 제안하는 기획전을 실시 중이다. 유산균, 멀티비타민 등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좋은 건강식품부터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남성 화장품, 인가 향수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설명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정세균 “백운규 영장, 의아스럽기 짝이 없어”…與 “정책은 수사 불가”

    정세균 “백운규 영장, 의아스럽기 짝이 없어”…與 “정책은 수사 불가”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정책은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에너지전환 정책은 대통령의 통치행위이자 국정과제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의 연장선이다.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 정세균 국무총리도 5일 백 전 장관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의견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질의에 “월성 조기 폐쇄는 당시 문재인 후보 공약이자 취임 후 100대 과제”라며 “이게 어떻게 사법적 판단 대상이 되는지 참으로 의아스럽기 짝이 없다”고 했다.정 총리는 전날 대정부질문에서도 감사원의 월성 원전 관련 감사에 대해 “대통령의 국정 과제는 감사원의 감사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감사권을) 조자룡 헌 칼 휘두르듯 휘두르면 안 된다”고 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과도한 검찰권 행사로밖에 볼 수 없다”며 “월선 1호기 조기폐쇄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은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이라고 했다. 또 “이를 두고 검찰이 전방위적인 수사권을 행사하는 것은 분명 과도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검찰은 정부 정책에 대한 과도한 정치 수사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며 “백 전 장관에 대한 영장 청구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흔들기에 다름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검찰의 정치적 수사와 검찰권 남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영춘 예비후보도 이날 성명을 내고 “검찰은 백 전 장관 구속영장 청구를 당장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월성 원전 폐쇄 결정은 대통령과 행정 각부 장관들이 국무회의를 통해 집행한 정부의 정상적인 정책결정”이라며 “여기에 법의 잣대로 칼을 들이대는 것은 적극 행정을 마비시키고 행정의 사법화를 가져올 뿐”이라고 경고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사설]바이든 “전 세계 미군 주둔태세 재검토”, 한미 긴밀히 협의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 세계 미군의 배치를 다시 검토하고 이 기간 독일 주둔 미군의 감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지난해 7월 3만6000명의 주독 미군 중 3분의 1을 빼내 미국과 유럽 내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독미군 감축 중단 방침은 해외 미군 주둔 문제를 금전적 이익이 아닌 안보 차원에서 다루겠다는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독일이 나토 분담금을 내지 않은 채 미국의 안보 지원에 무임승차한다고 비난했고, 주독미군 감축은 그에 따른 보복적 성격으로 받아들여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해서도 터무니 없는 액수의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하며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흘린 바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 2만8500명에 달하는 주한미군의 현 수준 유지 문구가 이례적으로 빠져 우려를 키웠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주독미군 감축 중단 결정으로 미뤄볼 때 주한미군 문제도 같은 기조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독일과 달리 한국은 인접한 북한과 휴전상태인 데다 중국을 견제해야 하는 목적도 있어 주한미군 주둔 필요성이 훨씬 큰 상황이다. 하지만 속단은 경계해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미국의 새 행정부는 전 세계 미군의 효율적인 배치에 대한 대대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한미군의 성격과 지위에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체 주둔 규모는 유지하더라도 유사시 주한미군을 다른 지역으로 차출할 수 있도록 역할이 바뀔 수도 있다. 붙박이 전력을 수시로 차출해 다른 전장에 투입하는 ‘전략적 유연성’은 미군이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이는 우리 입장에서는 안보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미국과 긴밀한 협의의 끈을 놓지 말고 한국의 입장이 미국의 새로운 군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전 세계 미군 배치 재검토가 전시작전권 전환과 한미 군사훈련 재개 등 당면한 현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면밀한 분석과 실기하지 않는 대응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손실을 입힐 수도 있는 정책을 미국이 이미 다 결정한 후에 대응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될 수 있는 만큼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된다.
  • “방위비 조속 타결하자” 11개월 만에 한미 방위비 협상 재개(종합)

    “방위비 조속 타결하자” 11개월 만에 한미 방위비 협상 재개(종합)

    바이든 정부 들어 첫 방위비 협상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 뜻 모아트럼프, 13% 인상안 방위비 합의 후 거부트럼프, 기존 분담금 5배 넘는 6조 요구바이든 “병력 철수 협박 없이 韓동맹 강화”정부가 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미 정부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공식 재개했다. 양국은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조속히 타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한국에 대해 주한미군 철수 같은 협박이나 갈취 없이 동맹을 강화하겠다고 후보자 시절 거듭 밝혔었다. 외교부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8차 회의를 5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번영의 핵심축으로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동맹 정신에 기초해 그동안 계속된 이견 해소 및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 도출을 위한 진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국, 1조 증액한 13% 인상안에 합의트럼프, 5배 인상 요구에 장기 표류 또 가까운 시일 내 차기 회의를 개최하되, 구체 일정은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차 회의 이후 11개월 만이다. 양측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인 지난해 11월 30일 화상으로 협상 현황을 점검했지만, 공식 회의는 아니었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 및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를 포함해 한국 외교부와 국방부, 미국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사령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한미 방위비 협상은 2019년말 협정 유효기간이 종료된 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폭 증액 요구 속에 표류해왔다. 한미는 지난해 3월 2020년 분담금을 2019년 분담금(1조 389억원)에서 13%가량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하고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거부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0% 이상안을 요구하며 기존 분담금의 5배가 넘는 6조원을 달라고 압박했었다.오스틴 국방 “한국과 방위비 협상 조기타결 추진…北 위협 억지 제공” 앞서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 국방 수장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명자 신분이던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을 받으면 한국과의 방위비분담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인준청문회에 맞춰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 자료에서 동맹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인준이 되면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의 현대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 조기 타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내 최우선순위중 하나는 역내 동맹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미군이 동북아에서 견고한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갖도록 보장하는 것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과 일본 같은 중요한 파트너들과의 관계는 역내 안보와 안정성에 핵심적이고 북한의 위협에 강력한 억지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바이든 “한국 갈취 않고 동맹 강화”“오스틴 장군, 나의 깊은 신념 공유” 바이든 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폭 증액 요구에 비판적 입장을 보이면서 병력 철수 협박으로 한국을 갈취하지 않고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바이든은 지난달 오스틴을 지명하면서 “오스틴 장군은 우리나라가 힘의 본보기가 아니라 본보기의 힘으로 이끌 때 가장 강력하다는 나의 깊은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4성 장군 출신인 오스틴 장관은 1975년 웨스트포인트(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이후 41년간 군에서 복무한 뒤 2016년 전역했다. 2012년 첫 흑인 육군 참모차장이 됐고, 이듬해 첫 흑인 중부사령관에 취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퇴치 작전을 지휘했다. 이런 경력 탓에 오스틴은 백인이 주류인 군 지도부에서 숱한 장벽을 깬 ‘전장의 사령관’으로 불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조속 타결” 美 바이든 정부와 첫 한미 방위비 협상

    [속보] “조속 타결” 美 바이든 정부와 첫 한미 방위비 협상

    정부가 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바이든 정부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공식 재개했다. 양국은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조속히 타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8차 회의를 5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번영의 핵심축으로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을 받으면 한국과의 방위비분담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틴 지명자는 인준청문회에 맞춰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 자료에서 동맹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인준이 되면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의 현대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 조기 타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지명자는 “내 최우선순위중 하나는 역내 동맹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미군이 동북아에서 견고한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갖도록 보장하는 것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과 일본 같은 중요한 파트너들과의 관계는 역내 안보와 안정성에 핵심적이고 북한의 위협에 강력한 억지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방위비 협상은 2019년말 협정 유효기간이 종료된 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폭 증액 요구 속에 표류해왔다. 한국의 13% 인상안 제시와 미국의 50% 인상안 요구 이후 사실상 협상이 진척을 보지 못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폭 증액 요구에 비판적 입장을 보이면서 병력 철수 협박으로 한국을 갈취하지 않고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의용, 文 정부 외교실패 지적에 “절대 동의 못해”

    정의용, 文 정부 외교실패 지적에 “절대 동의 못해”

    野 “문 대통령 정치 일정 고려해 외교 추진” 정 “국익 위한 노력을 부당하게 폄훼” 반박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5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이 실패했다는 평가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외교정책에 대한 총괄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라며 외교부 장관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질의하자,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이 실패했다고 단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의 평화가 일상화됐다고 평가한다”며 “북한의 도발이 일체 없었다는 점만 해도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었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국내 정치 일정과 관련해서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도 받아들일 수 없다. 절대 그런 일이 없다”면서 “그렇게 말씀하는 것은 우리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의 국익을 위한 외교의 여러 가지 노력을 아주 부당하게 폄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3년전 한중관계 단절 상태...겨우 복원해 여기까지” 정 후보자는 한중 관계와 남북 관계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관리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중관계도 우리 정부가 출범할 당시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불투명한 절차를 통한 국내 배치로 인해서 한중관계는 완전히 거의 단절된 상태였다”면서 “그것을 차근차근 복원해서 한중관계를 이 정도까지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실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책임자로서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이 실패했다는 판단은 전혀 공감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피력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 출범 당시) 한반도 외교안보 상황은 매우 엄중했다”면서 “지난 3년동안 대북정책 뿐만 아니라 방위력 개선에도 엄청나게 노력해서 한반도 평화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후보자는 향후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북미 대화를 조기에 재개하는 데 외교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모두 발언에서 “새로 출범한 미국 행정부와 조율된 전략을 바탕으로 북미대화의 조기 재개를 통한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외교력을 집중하겠다”며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전쟁 불용, 상호 안전보장, 공동번영의 3대 원칙에 기반한 평화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주도로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에 대한 북한의 참여를 위한 견인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인사] 대구시교육청(중등·유·초·특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쌍용건설, 방위사업청

    ■ 대구시교육청(중등) ◇ 교장 [승진] ▷ 교감(공모교장)에서 교장 △ 호산고 유병택 △ 대구북중 고희전 △ 복현중 이창걸 △ 서남중 김왕미 △ 경서중 곽상순 △ 범일중 전경희 △ 경일중 김미리 △ 중리중 홍종란 △ 성지중 장경희 △ 다사중 김령경 [중임] △ 대구체육고(대구체육중 겸임) 장응찬 △ 신기중 오명희 △ 고산중 김준태 [전보] △ 대구여고 황진숙 △ 동원중 박준용 △ 덕화중 양명순 △ 동변중 은종태 △ 새본리중 백성기 △ 상원중 김희숙 △ 포산중 성희경 △ 유가중 김택식 [공모] △ 강동고 정희석 △ 대구국제고 백채경 △ 대구예담학교 최명호 △ 대구해올중·고 정재명 △ 구지중 박미숙 [전직] ▷ 장학관(교육연구관)에서 교장 △ 경북대학교사범대부설고 박재선 △ 다사고 박홍진 △ 황금중 황윤백 △ 새론중 배한천 △ 칠곡중 임오섭 △ 교동중 김종협 △ 북동중 김현우 ◇ 교감 [승진] △ 대구공고 이준구 △ 대구공고테크노폴리스캠퍼스 김경일 △ 고산중 이경희 △ 경운중 금동호 △ 관천중 김명희 △ 침산중 윤숙희 △ 운암중 이미현 △ 상인중 권금녀 △ 월서중 김정수 △ 대구중 김정애 △ 대명중 류행심 △ 논공중 곽명순 △ 달성중 유영달 △ 포산중 최윤정 [전보] △ 경북고 윤철수 △ 성산고 신만철 △ 수성고 서상경 △ 칠성고 왕한열 △ 비슬고 정기옥 △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김석대 △ 대구공고 김강진 △ 대구전자공고 이동준 △ 대구제일여상 김장한 △ 동원중 이성애 △ 성곡중 신감철 △ 성서중 김진현 △ 용산중 차운식 △ 신당중 조경숙 △ 화원중 김춘석 △ 경서중 김혜경 △ 동촌중 윤서영 △ 수성중 이승환 △ 대구동부중 김규희 △ 평리중 김현제 △ 대구일중 김영선 △ 서남중 김금숙 △ 강북중 권형복 △ 서변중 이상숙 △ 대서중 오미향 △ 도원중 박용수 △ 상원중 최정란 △ 월암중 김미애 △ 경혜여중 김은희 [전직] ▷ 장학사(교육연구사)에서 교감 △ 다사고 권영만 △ 와룡고 정강욱 △ 매천고 김건우 △ 경덕여고 유경아 △ 대구외국어고 서보훈 △ 대구국제고 장태성 △ 경북기공 정도영 △ 대구해올중·고 이응곤 △ 대구팔공중 장미옥 △ 새본리중 박미영 ◇ 교육전문직 [승진] ▷ 장학관에서 과장 △ 체육보건과장 이영길 ▷ 장학사에서 장학관 △ 중등교육과 최진아 홍병우 △ 융합인재과 유병원 △ 체육보건과 강현구 △ 생활문화과 장진욱 [전보] ▷ 장학관(교육연구관) △ 미래교육연구원 교육과정평가부장 김동관 △ 미래교육과 이혜정 ▷ 장학사(교육연구사) △ 중등교육과 임채희 송인용 △ 융합인재과 최근묵 △ 체육보건과 최승욱 △ 동부교육지원청 박준현 △ 서부교육지원청 박혜경 △ 달성교육지원청 이종선 △ 창의융합교육원 김정환 [전직] ▷ 교감에서 장학관(교육연구관) △ 교육연수원 글로벌교육부장 류영미 △ 창의융합교육원 융합교육부장 이창호 △ 중등교육과 김석기 △ 생활문화과 박창석 ▷ 장학사(교육연구사)에서 교육연구사(장학사) △ 미래교육연구원 교육정책연구부장 직무대리 안기주 △ 중등교육과 최순임 △ 융합인재과 김철수 △ 동부교육지원청 정승윤 △ 남부교육지원청 신현주 △ 교육연수원 임경현 김계희 △ 미래교육연구원 이승엽 ▷ 교사에서 장학사(교육연구사) △ 미래교육과 임정호 △ 중등교육과 김동현 윤지양 강민정 최진아 △ 생활문화과 조선영 △ 기획조정과 정해동 △ 동부교육지원청 박애숙 이희정 정현철 이규락 △ 서부교육지원청 손희림 △ 남부교육지원청 노진경 △ 달성교육지원청 배종우 △ 교육연수원 박순흡 △ 미래교육연구원 여은실 △ 창의융합교육원 손동일 [파견] △ 영남공고 김봉준 △ 한국교원대 조용득 ■ 대구시교육청(유·초·특수) ◇ 교장(원장) [승진] △ 팔공유 박상희 △ 연경유 서순남 △ 상원유 이정화 △ 월배유 안혜선 △ 비슬유 채정화 △ 동호초 김애경 △ 아양초 황금이 △ 성북초 임후남 △ 조야초 장세철 △ 강북초 정현숙 △ 서부초 이미경 △ 연경초 김장수 △ 성남초 구미숙 △ 진천초 박세숙 △ 감삼초 이종금 △ 용전초 배영서 △ 영선초 이운발 △ 동곡초 남지윤 [중임] △ 고산초 김정희 △ 서촌초 임도영 △ 범일초 정미희 △ 복명초 채정순 △ 관문초 신경식 △ 이현초 강호순 △ 송현초 유선향 △ 유천초 유재향 △ 월촌초 조경희 △ 노전초 최성기 △ 다사초 류성진 △ 명곡초 송창익 [전보] △ 경북대학교사범대부설초 서정하 △ 동도초 이상근 △ 효신초 김은숙 △ 월배초 배남숙 △ 효명초 심재석 △ 예아람학교 하미애 [초빙] △ 서평초 조경선 [전직] ▷ 장학관(교육연구관)에서 교장(원장) △ 경동초 김승한 △ 팔공초 신광호 △ 남도초 박호길 △ 성보학교 정경렬 ◇ 교감(원감) [승진] △ 팔공유 손진명 △ 인지초 병설유 배하영 △ 서변유 나미영 △ 월배유 도수형 △ 경상유 안효주 △ 대구초 문금희 △ 서도초 임유식 △ 달성초 정경희 △ 팔달초 김서정 △ 동변초 김신표 △ 두류초 박태분 △ 대산초 최영래 △ 남부초 김원구 △ 성당초 김천식 △ 비슬초 김시응 △ 논공초 이금배 △ 북동초 임경숙 △ 남양학교 서혜정 [전보] △ 새론유 이선주 △ 연경유 박소영 △ 대실유 김명진 △ 화원꽃뜰유 배소경 △ 유가유 이정연 △ 공산초 김만도 △ 팔공초 유재익 △ 신매초 권국진 △ 경동초 권기옥 △ 매호초 김우근 △ 동부초 김종희 △ 새론초 김태우 △ 율원초 박영춘 △ 욱수초 배이선 △ 복명초 안정원 △ 시지초 최선주 △ 함지초 권진옥 △ 구암초 권혜영 △ 서대구초 김문규 △ 이현초 성미정 △ 대천초 양순희 △ 도남초 이영희 △ 연경초 전명진 △ 서변초 한진옥 △ 선원초 김태영 △ 조암초 백광순 △ 장산초 이자순 △ 죽전초 정승수 △ 용계초 김선미 △ 서재초 박귀자 △ 예아람학교 김현경 △ 세명학교 배한춘 [전직] ▷ 장학사(교육연구사)에서 교감(원감) △ 불로초 병설유 구양숙 △ 율빛유 김양주 △ 한실초 병설유 오경녀 △ 월서초 전호진 △ 남동초 이근진 ◇ 교육전문직 [승진] ▷ 장학사에서 장학관 △ 유아특수교육과 김연호 △ 유아특수교육과 서혜연 [전보] ▷ 장학관 △ 초등교육과 류은영 ▷ 장학사 △ 미래교육과 신선혜 △ 유아특수교육과 남인숙 우성숙 윤정희 △ 초등교육과 임귀숙 정재훈 차종화 △ 융합인재과 안일모 △ 체육보건과 차국섭 △ 생활문화과 송미연 △ 남부교육지원청 강은순 △ 달성교육지원청 권순우 [전직] ▷ 교장(원장)에서 교육연구관 △ 교육연수원장 권혜숙 △ 유아교육진흥원장 이덕주 ▷ 교감에서 장학관 △ 체육보건과 이미정 △ 동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조수경 ▷ 교감(원감)에서 장학사 △ 남부교육지원청 장은숙 ▷ 장학사(교육연구사)에서 교육연구사(장학사) △ 융합인재과 정왕기 △ 생활문화과 강세정 △ 동부교육지원청 김은지 △ 서부교육지원청 배태수 △ 남부교육지원청 조수영 이은경 △ 달성교육지원청 최수정 △ 교육연수원 김수정 △ 창의융합교육원 유동욱 △ 미래교육연구원 김정민 △ 유아교육진흥원 이순주 ▷ 교사에서 장학사(교육연구사) △ 유아특수교육과 김은성 △ 생활문화과 강정일 △ 동부교육지원청 김정미 권미정 민강기 △ 서부교육지원청 정미라 황연희 △ 달성교육지원청 김현우 △ 교육연수원 이선영 △ 창의융합교육원 김현아 △ 미래교육연구원 김동현 이수영 △ 대구교육박물관 권혁기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 1급 승진 △경영안전처장 임재형 △인재육성처장 최주환 ◇ 2급 승진 △빅데이터팀장 이정석 △디지털서비스팀장 길승관 △법무지원부장 박향섭 △푸드플랜부장 김영범 △공공급식부장 공영미 △통일교육원(교육파견) 오창준 ◇ 관리자 전보 △비서실장 전기찬 △디지털혁신단장 이원기 △기획조정실장 김형목 △수급관리처장 김정욱 △비축사업처장 이주표 △식량관리처장 강계원 △수출전략처장 양인규 △해외사업처장 안병희 △식품진흥처장 백태근 △화훼사업센터장 고동호 △급식지원처장 기노선 △e커머스사업처장 배민식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권형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이은석 △대외협력부장 고혁성 △홍보실장 노윤희 △디지털기획팀장 민경후 △조직관리부장 황도연 △사회가치창출부장 윤정자 △경영지원부장 이윤영 △시설안전부장 김병철 △ICT기반부장 박기관 △정보보안부장 김용광 △노무복리부장 석영지 △기금관리부장 곽정화 △유통정보부장 정일권 △비축관리부장 임헌주 △보관관리부장 한승희 △두류부장 남택홍 △밀산업육성팀장 채종혁 △콩산업육성팀장 권혁원 △수출정보분석부장 윤미정 △글로벌거점지원부장 송미정 △신시장개척부장 노태학 △마케팅지원부 박성국 △수출플랫폼TF팀장 김민호 △농임산수출부장 김경철 △수출기반부장 권현주 △수산수출부장 구자성 △식품외식지원부장 우수동 △식품수출부장 윤상영 △유통기획부장 기운도 △시장지원부장 김기헌 △온라인유통활성화TF팀장 장호광 △교육지원부장 홍준수 △학교급식부장 유명근 △플랫폼사업부장 김서령 △온라인경매부장 허현행 △식품기업육성부장 전대영 △센터운영부장 김봉섭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김명수 △대구경북지역본부 관리비축부장 장시현 △대구경북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서기원 △인천지역본부장 권오훈 △전북지역본부장 류정한 △제주지역본부장 한병희 ◇ 해외지사 전보 △아세안지역본부장 박민철 △상하이지사장 성시찬 △칭다오사무소장 이선우 △쿠알라룸푸르지사장 장재형 ◇ 교육파견 △서울대학교 김창국 손용규 △국방대학교 홍성호 ■ 쌍용건설 ◇ 임원 승진 및 신규 선임 △ 부사장 이경석 △ 상무 이상엽 유종식 △ 상무보 제갈명 송준호 이계상 ■ 방위사업청 △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성일
  • ‘하나의 중국’ 지지하지만 압박…바이든, 동맹국과 中 견제 확대

    ‘하나의 중국’ 지지하지만 압박…바이든, 동맹국과 中 견제 확대

    英 ‘인종청소 국가’에 무역 제재 추진위구르 탄압 비난받는 中 정면 겨냥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앞으로도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점을 밝히면서 ‘바이든식 대중 외교’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레드라인’(한계선)은 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되 미국과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들과 공동 압박 전선을 펼쳐 중국의 패권 추구를 완벽히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 우리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대만의 지위를 격상시키는 무리수를 둬 중국과 정면충돌하는 사태는 피하겠다는 뜻이다. 앞서 국무부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사흘째인 지난달 23일에도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내용이 담긴 상하이 코뮈니케(공동선언문) 등을 ‘미중 간 약속’으로 규정했다. 두 나라의 갈등이 최악으로 치달았음에도 이 원칙은 깨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중국은 자국과 외교관계를 원하는 국가에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임을 인정할 것을 요구한다. 미국도 지미 카터 행정부 때인 1979년 대만과의 관계를 단절했다. 미국·대만 방위조약 중지, 미국대사관 폐쇄, 대만 내 미군 철수 등이 이어졌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만을 사실상 국가로 인정하는 듯한 태도를 취해 중국과의 불화에 기름을 부었다. 이미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 차례 중국을 ‘중대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 견제’ 기조를 이어받되 ‘불필요한 마찰로 중국을 자극하지는 않겠다’는 점을 확실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깨면 오히려 동맹과의 대중 압박 합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속내도 담겨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미 국방부는 중동에 있던 미 해군 니미츠 항공모함전단을 인도·태평양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국방부가 밝힌 ‘인도·태평양지역’은 미 해군의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뜻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외교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 강화를 강조하는 흐름에서 나왔다고 SCMP는 설명했다. 남중국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우선적으로 일본의 도움을 받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도 ‘제노사이드’(인종청소)를 저지른 나라에 무역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안보 동맹국들의 동참을 전제로 대중국 압박 공동전선 확대를 역설한 바이든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주려는 행보다.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 상원은 정부가 인종청소를 저질렀다고 판정된 상대와의 무역합의를 재검토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의 무역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에서 359표 대 188표로 통과된 이 개정안은 조만간 하원 표결을 거친다. 위구르족 문제로 비난받는 중국을 정면으로 겨냥한 조치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국방부·방사청, 경항모 첫 논의… 해군은 여론 조성 나서

    국방부·방사청, 경항모 첫 논의… 해군은 여론 조성 나서

    우여곡절 끝에 합동참모본부가 지난달 12월 사업 추진을 결정한 경항공모함(다목적 대형수송함Ⅱ) 건조를 위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해군이 여론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방부와 방사청은 4일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강은호 청장의 공동 주관으로 제8차 방위사업협의회를 열고 경항모 사업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경항모 사업과 관련해 대내외 공감대 확산을 위한 방안과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련 기관별 협의 및 임무사항을 논의·공유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방위사업협의회가 경항모를 논의한 것은 처음이다. 합참이 지난해 12월 합동참모회의에서 경항모 건조 사업에 대한 전력 소요(연구개발)를 결정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이날 해군도 충남대와 경항모의 필요성을 주제로 화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군은 이날 세미나에서 최신 경항모 개념도와 경항모 전투단 항진도를 처음 공개했다. 브루스 벡톨 텍사스 안젤로 주립대 교수는 “한국 해군의 작전능력은 경항모 전투단 보유를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독립적 작전 수행은 물론 동맹국과의 연합연습에서 보다 향상된 능력을 갖추고 참여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승균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은 “최근 주변국은 해양권익 보호를 위해 해군력을 팽창적으로 증가시키고 있고, 역내 안보정세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해상교통로를 포함한 해양에서의 국가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항공모함은 전·평시 해상교통로 보호는 물론 테러 억제, 재해·재난구호, 대규모 해외동포 이송·구출 등 포괄적 안보위협에 대응 가능한 작전적, 전략적 유용성이 뛰어난 최적의 전력”이라고 말했다. 길병옥 충남대 교수는 경항모 비용으로 함 건조에 2조원 이상, 함재기 20대 및 해상작전헬기 8대 도입에 3조원 등 총 5조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운용유지비는 함 건조 비용의 10%인 연 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길 교수는 “2019년 국방예산의 전력유지비는 11조 2300억원임을 감안할 때 약 1.7% 정도가 항모 운용유지비에 사용될 것”이라며 “10년 정도의 사업 기간을 고려하면 국방 재원 내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항모 국내개발을 전제로 하면 조선업 20조원, 항공우주산업 2조 7000억원 등 산업계 추산 경제적 파급 효과는 향후 약 35조 8000억원”이라고 전망했다.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8월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에 다목적 대형수송함Ⅱ 개념설계 계획을 반영하면서 경항모 사업을 공식화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말까지 개념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해 2030년 초쯤 전력화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방사청은 올해 국방예산에 경항모 사업 예산으로 101억원을 요구했으나 의견 수렴과 사업 타당성 연구가 미진하다는 이유로 연구용역비 1억원만 배정됐다. 이에 경항모 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과 부정적 여론으로 인해 사업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합참이 지난해 12월 사업 추진을 결정함에 따라 국방부와 방사청은 올해 의견 수렴과 사업 타당성 연구를 위한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내년 기본설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경북도교육청, 오는 4월 ‘사이버 독도학교 홈페이지’ 개설

    경북도교육청, 오는 4월 ‘사이버 독도학교 홈페이지’ 개설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도발이 전방위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교육청이 ‘사이버 독도학교 홈페이지’를 개설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4월 온라인으로 만나는 독도학교 ‘경북도교육청 사이버 독도학교 홈페이지’를 오픈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홈페이지를 통해 독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단계별 독도 교육 연수프로그램 제공하고, 영토주권 의식 고양 등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독도에 대한 사이버 연수·독도 교육 자료실·독도갤러리·독도야 놀자·독도 Q&A·독도 문화예술자료·커뮤니티 게시판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사이버 독도학교의 단계별 콘텐츠를 수료 또는 이수하면 소정의 증명서가 발급되며, 비회원을 대상으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맛보기 콘텐츠도 제공한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사이버 독도학교 홈페이지는 학생·일반인 등 홈페이지 방문자가 항상 찾아올 수 있는 친근한 디자인과 메뉴로 구성하고 누구나 다양한 기기로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 구성 및 표준을 적용한다‘면서 “앞으로 사이버 독도학교를 통해 독도 영토관과 역사관을 배우고 익혀 독도 수호 의지를 갖춘 미래지향적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한국의 사회화합, 놀라운 본보기”… 다보스 포럼의 ‘뉴노멀’ 안내서

    “한국의 사회화합, 놀라운 본보기”… 다보스 포럼의 ‘뉴노멀’ 안내서

    ‘제4차 산업혁명’을 주창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회장이 코로나19로 시작된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정부·기업·개인을 위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책이 출간됐다. 슈밥 회장이 경제학자 티에리 말르레와 함께 쓴 ‘클라우드 슈밥의 위대한 리셋’(메가스터디북스)은 올해 세계경제포럼 주제인 ‘위대한 리셋’을 다룬다. 그는 팬데믹으로 세계화가 부분적으로 후퇴하고, 미중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민자 문제, 새로운 통화정책, 급진적 복지와 과세조치 등 전방위적 변화가 전 세계를 휩쓸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코로나19가 공동체에 대한 집단 감수성, 개인 및 사회적 연대, 관대함과 이타주의의 규범을 보여 줬다고 설명하면서도 반대로 공포와 수치심, 인지적 맹점으로 인한 흑백사고가 만들어 낸 음모이론과 가짜뉴스, 악의적 아이디어가 전파되는 상황을 연출한다고 지적했다. 애국심과 민족주의 정서가 깊어지고 종교적, 인종적 배타의식이 강화되는 것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이를 가리켜 “코로나19 사태는 인류가 공동선이 무얼 의미하는지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사회·경제 등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전 세계의 신속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책 서두에 나오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격려가 눈길을 끈다. 그는 “한국은 우리 모두에게 놀랍고 고무적인 본보기”라며 “정부의 결정적 조치와 적절한 정책, 자원의 대량 동원 그리고 강력한 사회적 협력과 정보 공유 덕분에 다른 나라들보다 더 빠르고 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 한국은 공동의 노력과 사회 화합을 통해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감염병·기후변화 등 ‘新재난’ 안전대책 강화

    정부가 감염병과 기후변화 등 ‘신(新)재난’으로부터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드론과 사이버공격에 의한 안보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4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열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면과 화상 방식을 병행한 이날 회의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광역단체장, 군·경찰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예방접종, 사후관리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은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의 위기대응 역량 강화 필요성을 잘 보여 주고 있다”며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쳐 유관기관들이 혼연일체가 돼 소임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테러와 사이버공격, 감염병, 재난 등의 위협에 대비해 소형선박 등록 및 위치발신장치를 강화하고 스마트시티를 활용한 정보 공유 체계를 확대하는 한편 국가 중요 시설에 대한 안티드론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회의에서는 2020년 통합방위 우수기관 및 부대로 선정된 경북도, 육군 53사단, 해군 1함대, 광주경찰청,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매년 열리는 중앙통합방위회의는 군사대비, 사이버테러 등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통합방위는 적의 침투나 도발 등에 대비해 국군·향토예비군·민방위대 등을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해 국가를 방위한다는 의미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감염병·기후변화 등 ‘新재난’ 안전대책 강화

    정부가 감염병과 기후변화 등 ‘신(新)재난’으로부터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드론과 사이버공격에 의한 안보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정세균 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4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위기 발생 시 초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유관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합동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상회의를 병행한 이날 회의에는 국무위원과 국가안보실장, 국회 국방·행정안전위원장, 광역단체장, 국가정보원장, 합참의장,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예방접종, 사후관리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그는 “올해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기존의 일상으로 신속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쳐 유관기관들이 소임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테러와 사이버공격, 감염병, 재난 등의 위협에 대비해 소형선박 등록과 위치발신장치를 강화하고 스마트시티를 활용한 정보 공유 체계를 확대하는 한편 국가 중요 시설에 대한 안티드론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2020년 통합방위 우수기관 및 부대로 선정된 경상북도, 육군 53사단, 해군 1함대, 광주경찰청, 한국석유공사 용인지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매년 열리는 중앙통합방위회의는 군사대비, 사이버테러 등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통합방위는 적의 침투나 도발 등에 대비해 국군·향토예비군·민방위대 등을 통합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해 국가를 방위한다는 의미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한일 국방백서 갈등에… 美 “북핵 등 한미일 협력 필수”

    미국 국방부가 한국의 국방백서 내용을 둘러싼 한일 갈등과 관련해 한미일 3국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존 서플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더 폭넓은 3국 협력 문제와 관련해 한국, 일본보다 이 지역에서 미국에 더 중요한 동맹은 없다”며 “한미일의 협력은 북핵, 대량살상무기(WMD), 탄도미사일 위협 대처와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 유지를 포함해 역내 평화와 번영, 안정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이 한국과 일본 모두 공유하는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공동 위협 대처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모든 기회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국방부는 전날 일본에 대한 표현을 동반자에서 이웃국가로 변경하고 독도 도발 등의 내용을 담은 국방백서를 공개했다. 이에 일본 방위성은 주일 한국대사관 무관을 불러 유감을 표명했고, 한국 국방부는 “일본 측의 부당한 항의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2020 국방백서의 기술 내용은 객관적 사실임을 명확히 했다”고 일축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서플 대변인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부대를 확대했다는 백서 내 평가에 대해서는 “정보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대량파괴무기 프로그램의 폐기뿐만 아니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또 다른 현안인 한국, 일본 등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비용을 따지면서도 동맹, 파트너십, 우정 등의 표현을 동원해 동맹 가치에 무게를 싣고 있다. 캐슬린 힉스 국방부 부장관 지명자는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우리는 항상 부담 분담과 동맹국들이 그들의 약속을 이행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도 단지 비용 분담의 관점이 아니라 전략적 가치의 측면이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미국이 한국, 일본과 같은 동맹들에 제공하는 핵 억지력에 대해 “미국이 동맹들과 신뢰를 쌓아 온 영역 중 하나는 확장 억제(extended deterrence)를 통해서”라며 미국과 동맹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3일 미국과 일본이 2021회계연도(2021.4~2022.3) 주일미군 분담금 실무협상을 공식 재개했으며, 1년 잠정 연장하는 일본 측의 방안에 미국도 찬성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예산으로 전년의 1993억엔보다 1.2% 증가한 2017억엔(약 2조 1400억원)을 반영한 상태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日 독도 도발은 객관적 사실” 국방부, 日 ‘백서 항의’ 일축(종합)

    “日 독도 도발은 객관적 사실” 국방부, 日 ‘백서 항의’ 일축(종합)

    군 “日주장, 부당하고 수용 불가”군, 백서에 日 ‘동반자’ 아닌 이웃 국가 격하 “日 독도도발·초계기 韓함정 위협 비행에사실 호도 日언론 발표에 양국 난항 겪어”日정부, 주일 무관 불러 韓백서 공개 비난국방부가 3일 일본의 독도 도발 등을 명시한 ‘2020 국방백서’에 대한 일본의 항의에 대해 “국방백서의 기술 내용은 객관적 사실임을 명확히 했다”면서 “부당하며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전날 일본 방위성이 백서 관련 항의를 해 주일무관이 대응했다며 “일본 측의 부당한 항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 측은 국방백서에 담긴 독도 관련 내용에 유감을 표명하고, 일본 초계기 관련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측의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전날 공개된 국방백서는 일본에 대한 표현을 ‘동반자’에서 ‘이웃국가’로 격하했다. 백서는 또 “일부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독도 도발, 2018년 일본 초계기의 한국 함정에 대한 근접 위협비행과 이에 대한 사실을 호도하는 일방적 언론 발표로 한일 양국 국방관계가 난항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일본의 역사 왜곡,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 현안문제에서의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하는 한편, 공동의 안보 현안에 대해서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日 “다케시마 영유권 입장 양립 안해”“수용 못해, 매우 유감” 공개 반발 일본 정부는 한국 국방부가 전날 발간한 국방백서에 대해 주일본한국대사관 무관을 불러 “우리나라(일본)로서는 수용할 수 없다. 매우 유감이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특히 국방백서가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독도 도발(영유권 주장), 2018년 일본 초계기의 한국 함정에 대한 근접 위협 비행과 이에 대한 ‘사실을 호도하는 일방적 언론 발표’로 한일 양국 국방 관계가 난항을 겪었다고 기술한 것에 대해 외교 경로로 항의의 뜻을 표명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카와 다케시 방위성 보도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장과 양립하지 않는 내용이 기술됐다”면서 “북한의 핵·미사일을 둘러싼 상황을 포함해 일한(한일), 일미한(한미일)의 협력은 중요하다. 협력을 손상하는 일이 없도록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2020 국방백서에서 일본에 대한 표현이 ‘동반자’에서 ‘이웃국가’로 격하된 것에 대해 지난해 공개된 일본 방위백서에 대항하는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산케이 “日정부가 작년 방위백서에 ‘한국과 방위 협력 추진 삭제’ 영향”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지난해 7월 공개한 방위백서에서 ‘한국과 폭넓은 분야에서 방위 협력을 추진한다’는 문구가 삭제된 것에 대항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교도통신도 국방백서의 일본 표현 변화를 보도하면서 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2019년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 등을 이유로 “(일본에 대한 표현은) 이웃국가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日, 2019년 강제징용 판결 불만 품고한국에 경제보복 단행…불매운동 번져 日, 반도체소재 3종 대한국 수출규제에 백색국가 목록도 한국 삭제 일본 정부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2019년 7월 한국의 주력수출 품목인 반도체 소재 3종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가하는 1차 경제 보복을 단행했다. 이어 8월에는 한국을 수출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수출우대국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대상에서 삭제하는 등 2차 경제 보복을 감행했다. 이에 한국에서는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이 거세게 일었고 이로 인해 유니클로, 닛산 자동차, 일본산 맥주 등 일본산 제품들 소비가 급감하거나 문을 닫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적반하장’ 일본, 한국 폄하하다가 ‘이웃국’ 격 낮추자 발끈

    ‘적반하장’ 일본, 한국 폄하하다가 ‘이웃국’ 격 낮추자 발끈

    일본 정부가 2일 발간된 한국의 2020년판 국방백서 내용 중 일부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적반하장’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일본 관련 부분에서 사실관계를 호도했다는 것이지만 외교, 방위 등 각종 정부문서에서 독도에 대한 자국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과거 위안부 만행을 부정하는 한편 이웃나라로서 한국의 격(格)을 낮추는 행태를 거듭해온 것은 일본이었기 때문이다. 일본 방위성은 2일 주일본한국대사관 무관을 불러 “(한국 국방백서의 내용에 대해) 일본으로서는 수용할 수 없다. 매우 유감이다”는 뜻을 전했다. 국방백서에서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독도 영유권 주장, 2018년 일본 초계기의 한국 함정에 대한 근접 위협비행과 이에 대한 ‘사실을 호도하는 일방적 언론 발표’로 한일 양국 국방관계가 난항을 겪었고,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미래지향적 발전에 장애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시카와 다케시 방위성 보도관은 기자회견에서 “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장과 양립하지 않는 내용이 기술됐다”며 “북한의 핵·미사일을 둘러싼 상황을 포함해 일한(한일), 일미한의 협력은 중요하다. 협력을 손상하는 일이 없도록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국방백서에서 일본에 대해 ‘동반자’에서 ‘이웃국가‘로 바뀐 데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난해 7월 공개된 자국 방위백서에서 ‘한국과 폭넓은 분야에서 방위 협력을 추진한다’는 문구가 삭제된 데 대항하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방백서의 일본 관련 기술은 2018년판에서는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동반자’였지만, 2020년판에서는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이웃나라’로 바뀌었다. 교도통신은 “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2019년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 등을 이유로 일본에 대한 표현을 이웃국가로 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일본은 총리·외무상 연설, 방위백서, 외교청서 등을 통해 영토 및 과거사 관련 도발을 거듭해 왔다. 당장 지난달만 해도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한국을 ‘중요한 이웃나라’로만 지칭하며 양국 관계를 의도적으로 격하시킨 바 있다. 아베 신조 총리 때인 지난해 시정연설에서는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했으나 1년 만에 ‘기본적 가치’, ‘전략적 이익’, ‘가장’ 등 단어를 삭제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도 올해 일본의 외교 방향을 밝히는 연설에서 “다케시마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망언을 2014년 이후 8년째 되풀이했다. 외무성이 지난해 5월 공개한 2020년판 외교청서에는 독도에 대해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의 고유 영토”라면서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 없이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기술됐다.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이2018년 이후 3년째 계속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성노예’라는 표현을 쓰는 데 대해 “사실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2년째 이어졌다. 방위성이 지난해 7월 내놓은 ‘방위백서’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2005년 이후 16년째 되풀이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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