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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 30인

    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 30인

    국세청이 성실납세와 더불어 기부·봉사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거나 고용 증진·공익가치 실현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한 ‘아름다운 납세자’ 30명을 선정했다. 국세청은 19일 세종시 국립조세박물관에 2022년 수상자 소개 홍보관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 아름다운 납세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인 김영철 배우, 성인용 기저귀 사업을 하며 요양원 기부를 실천하고 지역인재 일자리도 창출한 신우피앤씨 김종호 대표, 저소득층을 위한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을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시킨 일터인테리어 김철 대표 등이 선정됐다. 35년 동안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 독거노인 지원, 장학금 후원, 지역 환경정화에 힘써 온 케이비오토시스 김신완 대표, 청소년 치아 교정과 빈곤노인 틀니 지원 등 무료 의료봉사를 실천해 온 서울에이스치과의원 고은주 원장, 봉사단을 결성해 중증장애인 돌봄 등 사회봉사를 실시한 대전대덕소방서의 명관 소방위 등도 올해 아름다운 납세자가 됐다. 국세청은 아름다운 납세자 선정자에게 선정일로부터 3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인천공항 정부종합행정센터 내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센터 이용 등 세정상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무역보험료 할인,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 할인, 금융기관 대출 금리 우대,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철도운임·의료비 할인 혜택도 준다.
  • 자주국방 초음속 날개 달고… 한국형 전투기 KF21 창공 누볐다

    자주국방 초음속 날개 달고… 한국형 전투기 KF21 창공 누볐다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가 개발에 착수한 지 22년 만에 19일 첫 시험비행을 성공했다. 이번 시험비행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나라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다. KF21 시제기 1호기는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첫 시험비행을 위해 경남 사천에 있는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인근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했다. KF21은 이륙 후 오후 4시 13분 공항에 무사히 착륙하기 전까지 33분간 비행하면서 기본적인 기체 성능 등을 확인했다. 이날 첫 비행에서는 초음속까지 속도를 내지 않고 경비행기 속도인 시속 약 400㎞(200노트) 정도로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사적인 첫 비행엔 한국형전투기 통합시험팀 소속 안준현 소령이 조종탑을 잡았다. 방위사업청은 당초 이날 오전 시험비행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등을 고려해 오후로 시간을 조정했다. KF21 개발은 순탄치 않았다. 미국은 2015년 10월 우리 측의 한국형 전투기(KFX) 핵심기술 이전 요청을 거부했다. 그에 따라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 IRST(적외선탐색 추적장비), EO TGP(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 RF 재머(전자파 방해장비) 등 핵심 기술 장착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정부는 핵심 기술의 국내 개발을 통해 국산화율을 89%로 끌어올렸다. KF21이 이날 첫 비행에 성공했지만 아직 갈 길이 남았다. 2020년 7월 시작한 지상시험은 2025년 8월까지 내구성, 기능분야별 성능, 전(全)기체 성능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이날 첫 비행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2000여 소티(비행 횟수)에 이르는 시험비행을 완수해야 블록1 체계개발이 종료된다. 내년 후반기에는 잠정전투용 적합 판정 관문도 거쳐야 한다.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에 분담금 등 의무를 이행하게 하는 것도 숙제다. 인도네시아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분담금 8000여억원을 계속 연체하고 있다. 남은 과정이 무리 없이 진행된다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블록1 초도 물량이 양산돼 실전에 배치된다. 지금까지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뿐이다. 방사청은 “이번 최초 비행을 통해 한국형 전투기 개발은 비행시험 단계에 돌입하게 됐고 2000여회에 달하는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 영역을 확장하고, 각종 성능 확인 및 공대공 무장 적합성 등을 확인하면 2026년 체계개발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포토] 국산 전투기‘ KF-21’ 첫 비행 성공

    [포토] 국산 전투기‘ KF-21’ 첫 비행 성공

    방위사업청은 19일 오후 4시 13분을 기해 첫 국산 전투기 KF-21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첫 비행의 조종간은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소속 안준현 소령이 잡았다. 이날 KF-21 시제기는 오후 3시 40분께 이륙해 4시 13분께 착륙했다. 방사청은 “이번 최초비행을 통해 한국형 전투기 개발은 비행시험 단계에 돌입하게 됐고 2천여 회에 달하는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 영역을 확장하고, 각종 성능 확인 및 공대공 무장 적합성 등을 확인하면 2026년 체계개발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속보] 국산 전투기 KF-21, 33분 날았다 “첫 비행 성공”

    [속보] 국산 전투기 KF-21, 33분 날았다 “첫 비행 성공”

    방위사업청은 19일 오후 4시 13분 국산 전투기 KF-21이 성공적으로 첫 비행을 마치고 착륙했다고 밝혔다. 첫 비행의 조종간은 공군 제52시험평가전대 소속 안준현 소령이 잡았다. 이날 KF-21 시제기는 오후 3시 40분 이륙해 4시 13분 착륙했다. KF-21은 이륙 후 33분간 비행하면서 기본적인 기체 성능을 확인했다. 첫 비행인 만큼 초음속까지 속도를 내지 않고 경비행기 속도인 시속 약 400㎞(200노트) 정도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당초 이날 오전 시험비행을 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등 조건을 고려해 오후로 시간을 조정했다. 시험비행은 비공개로 진행됐음에도 사천 3훈련비행단 인근에는 오전부터 유튜버와 군용 항공기 동호인 등이 몰려들었다.이날 시험비행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11월 ‘첨단 전투기’ 자체 개발을 천명한 지 약 22년 만이자 군이 2002년 KF-16을 능가하는 전투기를 개발하는 장기 신규 소요를 결정한 지 20년 만이다. 사업 타당성 분석, 탐색개발, 작전요구성능(ROC) 및 소요량 확정 등을 거쳐 방위사업청은 2015년 12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체계개발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1월 체계개발에 착수했다. KF-21이 시험 비행에 성공하면서 한국은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지금까지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뿐이다. 방사청은 “이번 최초비행을 통해 한국형 전투기 개발은 비행시험 단계에 돌입하게 됐고 2000여회에 달하는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 영역을 확장하고, 각종 성능 확인 및 공대공 무장 적합성 등을 확인하면 2026년 체계개발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산 초음속 전투기 첫 비행에 성공

    국산 초음속 전투기 첫 비행에 성공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가 개발 착수 20년 만인 19일 첫 비행시험에서 성공했다. 이로써 세계에서 8번째인 초음속 전투기 개발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KF21 시제기 1호기는 이날 오후 3시40분쯤 첫 시험비행을 위해 경남 사천에 있는 개발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인근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했다. KF21은 이륙 후 오후 4시 13분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 하기 전 까지 33분 간 비행하면서 기본적인 기체 성능 등을 확인했다. 이날 첫 비행에서는 초음속까지 속도를 내지 않고 경비행기 속도인 시속 약 400㎞(200노트) 정도로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사적인 첫 비행 조종칸에는 한국형전투기 통합시험팀 소속 안준현 소령이 자리했다. 이날 KF21엔 영국산 ‘미티어’ 공대공미사일 모형도 4발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티어 미사일은 속도가 마하 4.5, 사거리는 200㎞ 이상이다. 충돌 및 근접 신관과 파편 폭발형 탄두를 장착해 살상력이 뛰어나다. 스텔스 전투기라도 피해 갈 수 없는 속도로 비행하는 미티어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최초로 운용한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라팔 등에 장착돼 운용된다. 방사청은 당초 이날 오전 시험비행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등을 고려해 오후로 시간을 조정했다. 시험비행은 비공개로 진행됐음에도 사천 3훈련비행단 인근에는 오전부터 유튜버와 군용 항공기 동호인 등이 몰려들었다. 이날 시험비행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11월 ‘첨단 전투기’ 자체 개발을 천명한 지 약 21년 만이자 2015년 KF21 개발 사업의 본계약 체결 이후 6년여 만인 셈이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사업 타당성 분석, 탐색개발, 작전요구성능(ROC) 및 소요량 확정 등을 거쳐 2015년 12월 KAI와 체계개발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1월 체계개발에 착수했다. KF21이 시험 비행에 최종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지금까지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뿐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최초비행을 통해 한국형전투기 개발은 비행시험 단계에 돌입하게 됐고, 2000 여회에 달하는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영역을 확장하고, 각종 성능 확인 및 공대공 무장 적합성 등을 확인하면 2026년 체계개발이 종료될 예정이다”고 했다.
  • 與 “정연주 방심위원장, 편파방송 봐줄거면 사퇴하라”

    與 “정연주 방심위원장, 편파방송 봐줄거면 사퇴하라”

     국민의힘은 19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향해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내정자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편파방송 봐주기 심의를 남발하는 정 위원장에게 이런식으로 계속하면 사퇴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든든한 뒷배처럼 행동하는 정 위원장은 책임지고 당장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방심위는 지난 4차례 선거 기간 307건을 심의했다. 박 의원은 “문제 없음으로 처리한 148건을 보니 대부분이 윤석열 대선후보, 이른바 국민의힘 등 보수진열을 일방적으로 조롱하고 희화화하고 사실 왜곡하는 불공정 편파방송”이라며 “김어준 뉴스공장은 지난해 12월 20일 이재명 후보의 아들에 대한 불법도박 및 성매매 의혹이 제기됐는데도 방송하지 않는 등 불공정 방송을 자행했는데 방심위는 문제 없다고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박성중 간사가 방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는데 당 공식 입장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네. 공식 입장이다”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이 방심위를 지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일에는 김어준씨에게 사퇴하라고 요구하며 사실상 정 위원장을 겨냥했다.  권 직무대행이 지적한 KBS, MBC 등 공영방송 문제도 또다시 거론됐다. 박 의원은 “어제 언론노조가 민주노총이 KBS, MBC를 좌지우지한다는 권 직무대행 발언에 대해 고소했다. 이것만 보더라도 이들은 극단적 편향집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5년간 KBS, MBC, YTN ,연합뉴스, TBS 모두 민주노총 언론노조 출신이 완전히 장악하고 공영방송을 주무르고 있다”며 “민주노총 언론노조 규모가 1만 5000명인데, KBS·MBC·YTN 세 회사가 전체 인원의 4분의 1을 담당한다고 파악했다”고 했다. 또한 “KBS 간부 150명, MBC 간부 134명이 100%가 민노총 언론노조 출신”이라며 “민노총 언론노조는 민주당과 한패가 돼서 국회 과방위 장악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영 기자
  • 北 “북러 관계 일대 전성기”…북러공동선언 22주년 자평

    北 “북러 관계 일대 전성기”…북러공동선언 22주년 자평

    “미국 전횡 배격 여정에 긴밀히 전략적 협동”김정은 “조로(북러) 친선 끊임없이 강화 발전”북, 러 점령 DPR·LPR 공식 인정…우크라 단교러시아의 우방국 북한이 19일 러시아와 공동선언을 채택한 지 22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발전의 일대 전성기를 맞았다”고 자평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낳은 러시아를 일제히 옹호하는 한편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일부 지역을 별개의 국가로 인정하기도 했다.  “러 인민과 손잡고 국제적 정의 실현”“세계 평화·발전 위해 적극 노력” 북한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글에서 “우리 인민은 앞으로도 조로(북러) 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친선적인 러시아 인민과 손잡고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고 세계와 지역의 공고한 평화와 발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성은 양국이 “미국과 그 추종 세력의 강권과 전횡, 패권 책동을 전면 배격하고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침략과 안보 위협을 단호히 짓부시며 나라의 안전과 자주권, 발전 이익을 지키고 평화롭고 정의로운 국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여정에서 전략 전술적 협동을 더욱 긴밀히 해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도 두 나라는 온갖 편견과 이중기준을 배격하고 공정한 국제 질서를 수립하는 데서 단결과 협력을 확고한 원칙으로 삼고 호상존중, 호상이해에 기초하여 적극 협조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0년 7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처음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북러공동선언에 대해서는 “20여년이 지난 오늘도 그 의의와 생활력은 변함이 없다”며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던 것도 거론하며 “조로(북러) 친선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통된 지향과 염원에 맞게 끊임없이 강화 발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북, 관영매체 동원 우크라 점령 러 대변우크라, 북에 단교 선언…北 “정당한 주권” 북한은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공식 인정하고, 관영매체를 동원해 전통적 우방인 러시아를 대변하는 등 러시아와 밀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한 매체는 지난 14일 DPR과 LPR을 공식 인정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최선희 외무상이 두 지역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응해 북한과 단교를 선언한 상태다. 현재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한 나라는 러시아와 시리아, 북한뿐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시선을 뺏기고, 중국과 러시아의 견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더 강력한 대북 제재를 결의할 수 없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해 전략무기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은 러시아가 무력 점령한 지역을 국가로 공식 인정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가 강력 반발하자  “정당한 주권행사”라며 우크라이나는 이에 시비걸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15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을 취해 “지난 13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도네쯔크(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를 향해 “지난 시기 미국의 부당하고 불법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적극 동조하면서 국가 간 관계에서 공정성과 정의가 심히 결여된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정당한 주권 행사에 대하여 시비할 권리나 자격도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북한의 행위에 대해 단교를 선언한 데 따른 반발이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확장에 따른 안보 위협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패권주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우방인 러시아를 적극 옹호하고 미국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 ‘원 구성 D-2’…여야, ‘과방위’ 이견에 원 구성 합의 또 실패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마무리 시한을 이틀 앞둔 19일 여야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또 실패했다. 핵심 쟁점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만 달렸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 의장 주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아직까진 진전이 없다”고 했다. 권 대행은 ‘과방위와 행안위 부분에서 이견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 부분이 정리가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의장 중재안이 없고, (민주당의 양보안도) 없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도 “여야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오늘은 기존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 서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지켜보자. 일단 시간이 있으니 저희가 협의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오늘 따로 (회동) 계획이 잡혀있진 않고 언제든지 의장께서 보자고 하면 저희야 만남을 가지면 된다”고 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경찰권·방송 장악 저지를 위해 행안위와 과방위를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 의장이 과방위를 과학기술위와 방송통신위로 분리하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국민의힘이 거부했다. 여야는 전날 김 의장 주재 회동에서 원 구성 협상을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하는 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 우크라이나 어벤져…러軍 전투기 6대 명중시킨 ‘19살 군인’ 영웅 됐다

    우크라이나 어벤져…러軍 전투기 6대 명중시킨 ‘19살 군인’ 영웅 됐다

    우크라이나 동부와 중부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전투기 수 대를 격추한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 소속의 19세 군인이 영웅으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보안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9세 군인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예비군과 시민군으로 구성된 국토방위군 소속으로 전투에 참가했다. 해당 군인은 러시아군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동남부 자포리자(州)에서 휴대용 대공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 전투기를 줄줄이 추락시켰다. 파괴된 전투기는 대부분 수호이(Su)-25 기종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의 어벤져’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 군인이 지금까지 파괴한 무기는 전투기 6대와 순항미사일 1대 등이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수호이-25 전투기 3개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군인은 최근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훈장인 ‘우크라이나 영웅’ 훈장을 받았다”면서 “해당 훈장은 1998년 이래 지금까지 650명에게만 수여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군인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승리에 필요한 만큼 (러시아 전투기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하는데 큰 공을 세운 ‘영웅’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번 전쟁의 최초 영웅은 일명 ‘키이우의 유령’으로 불리는 조종사다. 이 조종사는 홀로 러시아 전투기 최소 10대를 격추시켰다고 알려지면서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다. 당시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7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영웅담을 전했고, ‘키이우의 유령’ 이야기는 전설처럼 일파만파로 퍼져가기 시작했다. ‘키이우의 유령’ 실존 여부를 두고 의구심을 표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그의 사진 등을 공개하며 실존 인물이 맞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4월 말 당시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키이우의 유령으로 알려진) 스테판 타라발카(29) 소령이 지난 3월 13일 러시아 전투기들과의 공중전 도중 전사했다”고 전하면서 안타까움을 남기기도 했다.그러나 ‘키이우의 유령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우크라이나공군은 “‘키이우의 유령’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창조한 가상의 영웅”이라고 인정하며 “타라발카 소령은 ‘키이우의 유령’이 아니고, 40대의 전투기를 격추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키이우의 유령’을 포함한 영웅전은 전쟁 때마다 등장했던 선전전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사무엘 울리 텍사스 대학 교수는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선전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라며 “통제를 위한 것은 맞지만,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로부터) 공격받을 때 나라를 하나로 뭉치기 위해 사용하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영국 BBC는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키이우의 유령’ 영웅담은 국민이 (전쟁과 관련한) 단순한 이야기를 필요로 할 때 사기를 올리도록 도와줬다고 분석했다.
  •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우크라이나군 위협할까?…이란의 대표무기 ‘무인기’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우크라이나군 위협할까?…이란의 대표무기 ‘무인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서방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와 달리 러시아는 제재로 인해 첨단 무기 생산이 제약 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방의 제재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자신들의 우방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이란이 군사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러시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무인기가 있다. 무인기는 탄도미사일과 함께 이란이 중동 지역에서 자신들의 비대칭 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전력 가운데 하나다. 이란의 무인기 개발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 이란 정권은 1979년 2월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린 이슬람 혁명 이후 서방의 제재를 받기 시작했다. 1980년 이라크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란-이라크 전쟁은 1988년까지 이어졌는데, 이전 팔레비 왕조에서 도입한 서방제 무기들은 서방의 제재로 수리부속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때 경험에 따라 자신들이 구축할 수 있는 독자적인 방위산업 역량의 한 축으로 무인기를 발전시켰다. 이란이 처음 개발한 무인기는 모하제르(Mohajer)-1과 아바빌(Ababil)-1 무인기로 1980년대 중반부터 이라크군을 정찰했다. 이후 이란은 무인기 개발에 집중했고, 현재는 단거리에서 장거리까지, 정찰 및 공격용 무인기 여러 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이란은 기체 개발 외에 공중에서 체공하는데 필요한 엔진의 경우 유럽제 엔진 등을 무단으로 카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란의 무인기 능력은 기체 개발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란은 무인기 재밍 능력도 뛰어나다. 2011년 12월 이란은 미국의 첨단 RQ-170 스텔스 무인정찰기의 통제권을 빼앗아 강제 착륙시킨 후, 이를 연구하여 역공학을 통해 복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밖에도 폭탄을 투하한 후 복귀할 수 있는 무인공격기 등 다양한 무인기를 개발하여 운용하고 있다. 이란의 무인기 능력은 주변국에 이미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란은 2019년 9월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시설에 대한 공격의 주범으로 의심받고 있다. 이란은 이 공격에 순항미사일과 함께 자폭형 무인기도 동원했다.이란은 자신들의 영향력이 미치는 주변에도 무인기를 공급하고 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란이 공급한 무인기로 종종 이스라엘 영공을 침투하고 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란이 공급한 개조된 무인기를 사용하여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를 공격하고 있다. 북한이 2014년 공개한 미국제 무인표적기를 개조한 무인 공격기도 개발에 이란의 지원이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이미 실전을 통해 능력이 검증된 이란제 무인기가 러시아에 공급되면, 러시아군의 정찰 능력은 개선되고, 반대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빠른 반격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우크라이나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공방어가 강화되어야 한다. 
  • 국산 4.5세대 초음속기 오늘 첫 ‘날갯짓’

    국산 4.5세대 초음속기 오늘 첫 ‘날갯짓’

    사천기지서 비공개 시험비행 성공하면 세계 8번째 개발국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 4발 장착 공대지 무기는 국산 장착 예정 尹, 오늘 옐런 美국무장관 접견4.5세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이르면 19일 첫 시험비행에 나선다. 비행이 성공하면 대한민국은 세계 여덟 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로 기록된다. 18일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KF21의 첫 비행이 19일 오전에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가 있는 경남 사천시를 포함한 남해안 일대에 장마가 예보돼 있어 일정에 다소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첫 시험비행인 만큼 방위사업청은 KF21 시험비행 당일까지 외부의 문의에 대응하지 않고, 진행하더라도 비공개로 하고 사후 공개할 방침이다. KF21은 수직 꼬리날개에 1호기를 뜻하는 숫자 ‘001’과 태극기를 부착하고 사천 기지 상공에서 30~40분간 역사적 비행을 하며 기본적인 기체 성능 등을 확인하게 된다. 초음속까지 속도를 내지 않고 시속 400㎞(200노트) 정도로만 비행한다. KF21은 첫 비행 때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 4발을 장착한다. 영국·독일·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스웨덴 등 유럽 6개국이 개발에 참여한 미티어 미사일은 속도가 마하 4.5, 사거리는 200㎞ 이상이다. 충돌 및 근접 신관과 파편 폭발형 탄두를 장착해 살상력이 뛰어나다. 스텔스 전투기라도 피해 갈 수 없는 속도로 비행하는 미티어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최초로 운용한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라팔 등에 장착돼 운용된다. 현존하는 세계 최대 성능의 공대공 미사일이란 평가를 받는다. KF21은 방위사업청이 개발한 공중발사순항미사일(ALCM) 등 각종 국산 공대지 무기를 장착할 예정이다. 미국이 기술 이전을 거부한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해 국산화율 89%를 달성했다. KF21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으로 김대중 대통령 집권 때인 2001년 8월 사실상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은 2015년 12월 KAI와 체계개발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1월 체계개발에 착수했다. 본계약 체결 기준으로 6년 7개월 만에 비행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 사업은 2015~2026년 인도네시아와 함께 추진하는 체계개발(블록Ⅰ)에 8조 1000억원, 2026~2028년 한국 단독으로 추진하는 추가 무장시험(블록Ⅱ)에 7000억원이 드는 등 사업 규모가 8조 8000억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규모 방위력 증강 사업’으로 꼽힌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재닛 옐런(사진) 미 국무장관을 접견한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 뒤 한미 재무장관 회담을 위해 19일 방한한다. 회담에서는 대북 추가 제재 방안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국산 4.5세대 초음속기 19일 첫 ‘날갯짓’

    국산 4.5세대 초음속기 19일 첫 ‘날갯짓’

    사천기지서 비공개 시험비행 성공하면 세계 8번째 개발국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 4발 장착 공대지 무기는 국산 장착 예정 AESA 레이더 국산화율 89% 8.8조 단군 이래 최대 방위사업4.5세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이르면 19일 첫 시험비행에 나선다. 비행이 성공하면 대한민국은 세계 여덟 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로 기록된다. 18일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KF21의 첫 비행이 19일 오전에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가 있는 경남 사천시를 포함한 남해안 일대에 장마가 예보돼 있어 일정에 다소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첫 시험비행인 만큼 방위사업청은 KF21 시험비행 당일까지 외부의 문의에 대응하지 않고, 진행하더라도 비공개로 하고 사후 공개할 방침이다. KF21은 수직 꼬리날개에 1호기를 뜻하는 숫자 ‘001’과 태극기를 부착하고 사천기지 상공에서 30~40분간 역사적 비행을 하며 기본적인 기체 성능 등을 확인하게 된다. 초음속까지 속도를 내지 않고 시속 400㎞(200노트) 정도로만 비행한다. KF21은 첫 비행 때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 4발을 장착한다. 영국·독일·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스웨덴 등 유럽 6개국이 개발에 참여한 미티어 미사일은 속도가 마하 4.5, 사거리는 200㎞ 이상이다. 충돌 및 근접 신관과 파편 폭발형 탄두를 장착해 살상력이 뛰어나다. 스텔스 전투기라도 피해 갈 수 없는 속도로 비행하는 미티어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최초로 운용한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라팔 등에 장착돼 운용되며, 영국 F35 전투기에도 탑재된다. 현존하는 세계 최대 성능의 공대공 미사일이란 평가를 받는다. KF21은 방위사업청이 개발한 공중발사순항미사일(ALCM) 등 각종 국산 공대지 무기를 장착할 예정이다. 미국이 기술 이전을 거부한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해 국산화율 89%를 달성했다. KF21은 5세대 전투기인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보다 스텔스 성능 등은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과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해 상대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KF21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으로 김대중 대통령 집권 때인 2001년 8월 사실상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은 2015년 12월 KAI와 체계개발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1월 체계개발에 착수했다. 본계약 체결 기준으로 6년 7개월 만에 비행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 사업은 2015~2026년 인도네시아와 함께 추진하는 체계개발(블록Ⅰ)에 8조 1000억원, 2026~2028년 한국 단독으로 추진하는 추가 무장시험(블록Ⅱ)에 7000억원 등 사업 규모가 8조 8000억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규모 방위력 증강 사업’으로 꼽힌다.
  • “세수 감소 감내”… 복합경제 위기에 전방위 감세카드

    “세수 감소 감내”… 복합경제 위기에 전방위 감세카드

    직장인 식비 세제공제 혜택 논의법인세는 OECD 평균으로 낮춰부동산세 등 세부담 완화 공감대 정부와 여당이 2022년도 세제개편안 협의에서 세수가 감소하더라도 서민과 중산층, 기업의 세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 고물가가 지속되고 경기 둔화의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에서 민생 경제를 안정시키고 민간의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세를 바탕으로 한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2022년도 세제개편안 당정 협의에서 “당과 정부는 복합경제 위기에서 당분간은 어느 정도 세수 감소를 감내하더라도 서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민생경제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협의에서 정부에 소득세 부담의 완화, 법인세 인하 및 중소·중견기업의 상속공제 요건 완화, 부동산 세제 개편 등 각종 감세 정책을 주문했다. 소득세와 관련, 국민의힘은 소득세의 과세표준 구간을 넓혀 사실상 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요청했다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당정 협의 후 브리핑에서 밝혔다. 직장인 대상 식비 세제 공제 혜택도 논의됐다. 성 정책위의장은 “급여생활자들이 현재 많은 어려움 겪고 있다. 그래서 송언석 의원이 이미 발의한 봉급생활자 밥값에 대한 세제 공제혜택도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법인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성 정책위의장은 법인세 인하 폭에 대해 “국제적 수준으로 OECD 평균에 맞는 수준으로 맞춰 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우리나라 법인세는 OECD 평균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굉장히 높다”며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고, 굉장히 복잡한 법인세 구간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 상속공제와 관련, 성 정책위의장은 “기업 상속공제 요건이 지속적으로 완화돼 왔지만, 여전히 많은 중소·중견기업 등이 높은 상속세 부 담으로 승계의 어려움이 증가하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특히 첨단산업, 기술집약적 산업의 경우 굉장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서 가업 상속공제와 사전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제도의 합리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성 정책위의장은 부동산 세제에 대해 “그간 과도하게 부동산 시장 관리 목적으로 활용돼 온, 징벌적으로 운용돼 온 부동산 세제 체계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밝혔다. 성 정책위의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해외발 요인에 의한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세제 개편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당정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 20~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여야 민생경제특위 출범

    20~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여야 민생경제특위 출범

    여야는 18일에도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다만 20일에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처리하는 한편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하기로 합의했다. 민생 경제 위기에도 국회가 50일째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위해 ‘개문발차’(開門發車)를 하는 셈이다. 여야는 원 구성 협상을 21일까지 마무리하기로 약속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가 합의한 민생특위는 민주당 6인, 국민의힘 6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활동 기한은 10월 31일까지로, 유류세 인하 폭 추가 확대,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등 여야 간사가 합의한 시급한 경제 현안에 대해 다루기로 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20일 민주당, 21일 국민의힘 순으로 하기로 했다. 대정부 질문은 25일 정치·외교·통일·안보, 26일 경제, 27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한다. 여야는 이날 협상에서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직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 의장은 중재안으로 과방위를 과학기술정보와 방송통신으로 쪼개는 안을 제시했으나 권 원내대표가 거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여야 교착 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 미봉책이라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시간을 갖고 협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서울투자청, 42조 운용 글로벌 큰손 투자사와 손잡는다

    서울투자청, 42조 운용 글로벌 큰손 투자사와 손잡는다

    서울투자청이 유럽 기반의 글로벌 투자자 ‘유라제오(EURAZEO)’와 오는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유라제오는 320억 유로(한화 약 42조원)를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 기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분야의 혁신적인 기업들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 마티외 바레(Matthieu Baret) 유라제오 벤처 본부 매니징 파트너가 참석한다. 서울시-프랑스 기업 간 상호 진출 및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 대사관의 쥘리앵 카츠(Julien Cats) 수석 참사관도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투자청의 해외 투자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의 하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울투자청 보유 데이터베이스(DB)의 서울시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 검토 ▲서울시 주최 국내외 투자유치(IR) 행사 참여 및 협업 ▲유라제오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대상 서울투자청 홍보 ▲서울 소재 유망기업에 대한 해외투자 확대와 프랑스와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 등이다. 서울투자청은 오세훈 시장의 마스터플랜 ‘서울 비전 2030’에서 제시된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 기구다.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 인재가 활약하는 금융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전방위적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본희 서울투자청 대표는 “올해 2월 출범한 서울투자청은 유망 기업과 해외투자자 연계를 위한 전략 파트너십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의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어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제발 좀 살려주세요”…우크라전 참전했다가 포로된 영국인의 호소

    “제발 좀 살려주세요”…우크라전 참전했다가 포로된 영국인의 호소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했다가 친 러시아군에 포로가 된 한 영국인이 보리스 존슨 총리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선더랜드 출신의 50대 존 하딩이 포로가 된 후 텔레그램 영상에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하딩은 지난 2018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건너가 친러 반군에 맞서 싸우다 지난 5월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포로가 된 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그는 지난 15일 러시아 TV 진행자와 인터뷰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그는 "나는 아조우 연대 소속으로 우크라이나 방위군의 일원으로 싸웠다"면서 "존슨 총리가 젤렌스키 대통령이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푸틴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 제발 그렇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내 목숨이 여기에 달렸다. 제발 좀 도와달라"면서 "그렇지 않으면 나와 내 친구는 사형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형선고를 받는다면 딸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딸과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아버지처럼 딸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9일 DPR 법원은 역시 포로가 된 영국 국적의 숀 핀너(48)와 에이든 애슬린(29)에게 ‘용병’ 혐의를 인정해 사형을 선고했다. DPR은 외국인 포로가 제기한 상소가 기각될 시 사형을 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영국 정부는 합법성이 없는 엉터리 판결이라고 DPR 법원을 맹비난한 바 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그들은 전쟁포로다. 아무런 타당성이 없는 엉터리 판결”이라면서 “우리는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가 장악한 DPR 사법당국은 요지부동이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국제의용군을 용병으로 간주하고, 전쟁포로 자격을 부여하지 않을 거라고 경고한 바 있다.    
  • “서울에도 런던 아이같은 대관람차 세워야”

    “서울에도 런던 아이같은 대관람차 세워야”

    서울시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대면 마케팅을 전면 재개한다. 등산관광, 댕댕이 산책 코스 등 각 자치구의 특성을 살린 이른바 ‘테마관광 카운티’도 육성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1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청계천로 서울관광재단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의 미래 관광 전략을 발표했다. 다음은 길 대표와의 일문일답.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시작한 서울관광재단의 미래 비전은 뭔가. “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체계에 집중해왔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엔데믹에 대응하는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다. 우선 전방위적 해외 홍보를 위한 해외 지사 설치가 추진된다. 현지에서 관광설명회 등 일시적인 활동을 벌이는 것보다 지사를 두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 중국 2개 도시, 일본 2개 도시에 지사를 설치하는 것이 당면 목표다. 아울러 서울 광진구를 반려견 친화도시, 도봉구와 강북구를 도심 등산 활성화 도시로 만드는 등 서울의 각 자치구를 저마다 특성이 있는 테마관광 카운티로 육성할 방침이다.”-청와대 관리 주체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데. “청와대는 올 12월까지 문화재청에서 운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를 충북도에서 관리하는 것처럼 청와대도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한류 활용 방안은 뭔가.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휴식기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서울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긴밀한 협업은 계속 된다. 8월에도 BTS와 서울 홍보 영상 촬영이 예정돼 있다. 외래관광객들이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할 것이다. (올 가을 오픈 예정인) 광화문 광장에서 국기원과 함께 태권도 공연을 열고, 케이팝 콘서트도 개최하는 등 서울시 산하 여러 문화예술단체들과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 것이다.” -서울시가 관광도시로서 매력은 충분하다고 보는가. “한강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뷰티, 웰니스, 의료관광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영국의 런던 아이같은 대관람차는 꼭 있어야 할 듯하다. 런던 아이는 처음엔 한시적으로 조성됐지만 해마다 3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서울에도 한강변 고지대에 랜드마크가 될 거대 시설물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날 9월 27일~10월 1일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최 등 올해 사업계획도 밝혔다. 올해 아시아 1위, 세계 2위를 차지한 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업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방과 서울의 동시 관광발전을 위한 지방관광공사(RTO)의 서울 공동사무소도 문을 연다. 아울러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천이 아닌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 케이팝 버스킹… 현지밀착형 마케팅… 제주관광 살린다

    케이팝 버스킹… 현지밀착형 마케팅… 제주관광 살린다

    제주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 시장의 회복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밀착형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인 ‘2022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한국관광 홍보 사업’에 참여해 케이팝과 함께 떠나는 제주 로컬 여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곽지해수욕장에서 그룹 2AM의 멤버 이창민씨가 외국인 뮤지션들과 함께 케이팝 버스킹 공연을 펼쳤으며, 17일에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에서 ‘2022 제주 외국인 체험여행테마 콘텐츠 공모전’에 선정된 사운드 워킹 체험을 통해 제주의 자연을 느끼는 새로운 방식을 소개했다. 오는 19일에는 사려니숲길, 성산일출봉, 종달리 마을 등 제주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로컬 관광지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SNS 영향력 있는 사람)와 함께 뮤직비디오와 웹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 MZ 세대를 타깃으로 제작되는 이번 제주 관광 콘텐츠는 아리랑국제방송(아리랑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8월 말 전 세계 103개국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도는 동남아관광홍보사무소를 활용해 전방위적인 현지 밀착형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제주관광홍보사무소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공동으로 호치민에서 열린 ‘2022 트래블 관광업 페스티벌’에 참가해 약 3만명의 베트남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를 알렸다. 제주관광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수국포토존, 제주 엽서 컬러링, 제주 캐릭터 모빌 만들기 등을 통해 현지 밀착형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제주관광홍보사무소에서는 유명 가수들과 협업해 제주 관광 콘텐츠 제작과 홍보에 나선다.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바네사 레이널드, 엔젤리나 차이 등이 제주 해변과 전통시장, 맛집 등을 직접 방문하며 제주의 로컬 장소를 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제주 관광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미디어 수단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잠재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주, 즐거운 제주, 맛있는 제주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반도체·소재 과감 투자 승부수, 글로벌 위기 정면돌파

    반도체·소재 과감 투자 승부수, 글로벌 위기 정면돌파

    SK그룹은 계열사 전반의 사업 모델부터 업무 방식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경영 혁신으로 최근 가중되고 있는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최태원 그룹 회장은 ▲내재 역량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그룹과 각 계열사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SK그룹은 반도체소재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기술·설비 투자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반도체 핵심 소재의 수직 계열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그룹 비전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인텔의 낸드 메모리 및 저장장치(SSD) 사업을 90억 달러에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기업용 저장장치 등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두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신기술 등 미래를 주도할 혁신 기술도 집중 육성하고 있다. 2020년 9월에는 AI 솔루션을 통해 제조 혁신을 이끌 산업용 AI 전문회사 ‘가우스랩스’를 출범시킨 바 있다. 가우스랩스는 SK하이닉스의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공정 관리, 수율 예측, 장비 유지·보수, 자재 계측, 결함 검사 및 불량 예방 등 반도체 생산 공정 전반의 지능화·최적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를 생산 중이다.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는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세정 가스로,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해외 의존도가 100%에 달하는 제품이다. SK머티리얼즈는 2019년 말 초고순도 불화수소 가스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후 경북 영주 공장 내 15t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등 국산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양산을 통해 2023년까지 국산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SK실트론은 2019년 미국 듀폰사로부터 전기 자동차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인 차세대 전력 반도체용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을 인수했다. 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사업은 미국·유럽의 소수 업체가 글로벌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SK그룹의 듀폰 사업부 인수는 국내 소재 사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 中 보란 듯… 구축함 띄운 美, 방위비 늘리는 日

    中 보란 듯… 구축함 띄운 美, 방위비 늘리는 日

    미국과 일본이 중국의 ‘군사군기’ 견제를 위해 협공에 나섰다. 미국은 해군 구축함을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일주일 새 두 차례나 진입시켰다. 일본은 내년도 예산 편성 때 방위비에 대해 구체적인 액수를 명시하지 않는 식으로 방위비 증강 정책에 속도를 낼 것임을 확인했다. 미 7함대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인근 해상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7함대는 이번 작전이 “중국과 베트남, 대만이 주장하는 ‘무해통항 제한’에 이의를 제기해 국제법이 인정하는 항행의 권리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무해통항은 외국 선박이 상대국의 안전과 평화, 이익을 해치지 않는 한 그 나라의 영해를 지나갈 수 있는 것을 말한다. 항행의 자유 작전은 ‘어느 나라 선박도 공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는 국제법적 권리를 명분으로 한 미군의 군사 활동이다. 미국이 성명에서 베트남과 대만을 함께 언급했지만 이는 구색 맞추기에 가깝다. 실제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앞서 미 7함대는 지난 12일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에서 6900t급 벤폴드함을 내세워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했다. 당시 중국은 미국을 향해 ‘안보 리스크 제조자’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를 비웃듯 나흘 만에 벤폴드함을 다시 파견하고 이를 공개했다. 일본 정부도 베이징 압박에 가세했다. 지지통신은 17일 “내년도 예산 편성 시 방위비에 대해 구체적인 액수를 명시하지 않고 항목만 기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방향의 방위비 예산 편성안을 집권 자민당과 논의한 뒤 이달 각의(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방위비 예산 집행에 돈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일본 정부는 각의에서 5년 이내에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늘리는 내용의 ‘경제재정 운영과 개혁 기본방침’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일본 방위 정책의 토대가 되는 국가안전보장전략도 연내 개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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