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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尹 파면되면 한일 외교 흔들”…탄핵심판 앞두고 촉각

    日 “尹 파면되면 한일 외교 흔들”…탄핵심판 앞두고 촉각

    일본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선고에서 파면될 경우,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이 치러지며 역사 문제에 강경한 진보 성향 정권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극적으로 개선한 한일 관계가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취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백지화한 전례가 있다”며 이번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도 당초 대일 외교에 대한 비판이 포함됐으나 최종안에서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탄핵이 기각되거나 각하되더라도 여당이 국회 내 소수에 머무는 현실에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질 수 있다”며 “정권 기반이 약해지면 한국 정부의 대일 외교 추진력도 저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내 정세에 여러 움직임이 있지만,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며 “양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중국 문제뿐 아니라 미국의 관세 압박, 방위비 분담 문제 등 복합적인 외교 현안에서 한일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는 요미우리신문에 “한국 내에서도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자리 잡고 있어 앞으로 크게 역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한국 사회 전반의 여론 향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탄핵 선고 D-1’…서울 중구, 초강력 안전 대책 가동

    ‘탄핵 선고 D-1’…서울 중구, 초강력 안전 대책 가동

    서울 중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부터 집중 안전 관리 기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오는 6일까지 모든 부서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선다. 우선 구는 830여명을 투입해 시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가동한다.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출입구 총 6곳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집회 지역에 설치된 지능형 CCTV 12대를 통해 실시간으로 혼잡도를 모니터링하고, 위기 단계에 따라 재난안전문자 발송도 검토할 계획이다. 혼잡과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노점 및 노상 적치물 정비도 강화한다. 구는 단속인력을 구간별로 고정 배치하고, 화물차량을 활용해 노점 설치 공간을 물리적으로 차단한다. 위반 노점 차량은 현장에서 즉시 강제 이동 조치되며, 반복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 조치가 이뤄진다. 앞선 점검에선 불법 노점 45건이 적발돼 과태료를 부과했다. 불법 광고물에 대해 188건의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정명령(1건)과 강제조치(13건)도 시행했다. 도심 집회 장소가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동선과 겹치는 만큼, 구는 외국인 도시민박업소, 여행사, 한복체험업소 등 관광 관련 업소 870곳에 집회 일정과 위치를 사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혼잡한 보행 환경을 유발하는 공유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는 대여 구역 제한 등 관리를 강화하고, 세종대로 집회구간 내 보도구간을 현장조사하여 총 12개소의 긴급보수를 완료했다. 이밖에 청계광장 소라탑 인근에 현장 의료지원반과 구급차를 배치해 돌발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해 신속대응반도 운영된다. 집회로 발생하는 쓰레기도 철저히 관리한다. 탄핵심판 선고일 전후로, 하루 평균 75명의 인력과 10여 대의 청소장비를 투입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재난구호금 50억원 긴급 편성…“산불 피해 지역 전방위적 지원”

    서울시, 재난구호금 50억원 긴급 편성…“산불 피해 지역 전방위적 지원”

    서울시는 지역교류협력기금 50억원을 증액해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재원 확보를 위해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지역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이 이날 열린 시의회 제32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시는 40억원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기탁해 영남 지역을 지원하고, 나머지 10억원은 향후 풍수해 등 재해 및 재난 대비 예비 재원으로 쓸 계획이다. 앞서 시는 산불 발생 직후인 지난달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5억원의 구호기금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도 진행 중이다. 구호금은 전소 주택 처리 등 복구를 위한 중장비 지원과 농기계 구입, 임시 조립 주택 설치 등 피해가 집중된 영남 지역 재건에 투입된다. 구호금 규모와 사용처는 영남 지역의 요청을 반영했다. 오세훈 시장은 “영남권 산불은 특정 지역 재난을 넘어 국가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중대한 과제”라며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野 임광현 “소득세 기본공제 150만→180만원 상향”

    野 임광현 “소득세 기본공제 150만→180만원 상향”

    더불어민주당이 소득세 기본공제 금액을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상향하는 법 개정에 나선다. 월급쟁이의 세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 거리를 두는 중도층의 표심을 자극할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내 경제 관련 조직인 월급방위대 간사 임광현 의원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공제 금액이 16년째 150만원으로 동결된 것에 비해 같은 기간 근로소득세는 5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에 공제 금액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소득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2009년 이후 16년 만에 소득세법이 바뀌게 된다. 임 의원은 “최근 대기업·초부자 감세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조세부담률은 급감했지만 GDP 대비 근로소득세 부담률은 오히려 늘었다”며 “부자 감세에 따른 세수 펑크를 월급쟁이의 ‘유리 지갑’으로 메꾸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근로소득 세수는 2019년 38조 5000억원에서 지난해 61조 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근로소득세 조세부담률은 2015년 1.6%에서 지난해 2.4%로 0.8% 포인트 상승했다. 2014년 기준 소득세법을 2022년 물가에 적용하면 물가 상승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세 효과는 19조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임 의원은 “오직 인플레이션만으로 사실상 약 20조원에 가까운 강제 증세를 당한 셈인데 근로소득세 기본공제 금액이 16년째 그대로인 것은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도 근로소득세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월 페이스북에 ‘월급쟁이는 봉인가’라는 제목으로 “물가 상승으로 명목임금만 오르고 실질임금은 오르지 않는 상황임에도 누진세에 따라 세금은 계속 늘어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2000만 월급쟁이’들의 삶이 곧 민생이고, 불공평을 바로잡는 일이 정치의 책무”라면서 “근로소득세 기본공제를 현실화해 월급쟁이들의 유리 지갑을 지켜내고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정책이 시급하다. 좌우의 문제도 아니고, 가장 기본적인 형평성의 문제”라며 근로소득세 개편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 강북구 직원들,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위해 2782만원 기부

    강북구 직원들,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위해 2782만원 기부

    서울 강북구는 경북 안동·의성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직원들이 모은 2782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달 28일 이순희 강북구청장의 기부를 시작으로 이달 1일까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성금 모금을 진행한 바 있다. 모금에는 75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과 의성 지역에 전달돼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지역 주민도 따뜻한 연대에 함께 했다. 구 통합방위협의회도 지난 2일 안동·의성 지역에 3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수유2동 소재 ㈜도서출판 북스힐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며 온정을 보탰다. 이 구청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과 의성 주민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모금에 동참했다”며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입대하면 일시불 보너스 6300만원”…파격 인상에 난리 난 ‘이 나라’

    “입대하면 일시불 보너스 6300만원”…파격 인상에 난리 난 ‘이 나라’

    유럽 여러 국가들이 입대를 꺼리는 청년들 때문에 병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체코 정부가 군에 입대하는 신병에게 최대 6300만원의 상여금을 주기로 해 눈길을 끈다. 2일(현지시간) CTK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의회는 3개월간 군사훈련을 마치고 일시불로 지급하는 상여금을 현재 25만 코루나(약 1590만원)에서 최대 100만 코루나(약 6340만원)로 인상했다. 또한 주택·통근 수당 등 다른 인센티브도 확대하는 내용의 직업군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대학을 졸업하고 7년 이상 장기복무를 계약하면 최대 45만 코루나(약 2850만원)를 추가로 받는다. 체코군 병력은 지난해 초 기준 현역 2만 7826명, 예비군 4266명이다. 군은 2030년까지 현역 3만명, 예비군 1만명으로 병력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는 약 2만 4000명의 군인이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다. 체코는 냉전 시절 소련이 주도하는 군사동맹 바르샤바조약기구에 속했다. 소련 해체 이후 1999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고 2004년 징병제를 폐지했다. 유럽 전역의 군축 바람에 1993년 체코슬로바키아 연방 해체 직후 10만명에 육박하던 병력이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체코는 서방 각국에서 모금한 돈으로 포탄을 공동구매해 보내는 등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해 왔다. 그러나 유럽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복무 연령대 청년들이 입대를 꺼려 정작 자국군 병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체코는 모병률을 높이기 위해 수도 프라하에서 94㎞ 떨어진 군사지역에서 4주간 훈련을 받는 시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군 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해 입대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체코 국방부는 지난해 9월부터는 직업군인과 예비군, 신병의 의료 자격 요건을 완화해주는 법안도 도입했다. 그러나 현지 매체 체코라디오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자국이나 나토 동맹국이 공격받아 집단방위 조항이 발동될 경우 입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만 ‘반드시 입대하겠다’고 답했다. ‘생각해보겠다’는 답변도 14%에 그쳤고 나머지 80%는 ‘입대하지 않겠다’고 했다. 앞서 체코의 모병률은 지난 2021년 56%, 2022년 85% 수준에 그쳤다. 과거 소련의 지배를 받았던 동유럽 국가들은 러시아가 언제든 침략할 수 있다고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체코 국방차관을 지냈던 토마스 코페츠니는 “몇 년 내 러시아의 침략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가 공격할 때를 대비해 일정한 수의 병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코군의 카렐 레흐카 장군은 “군대 내 인적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평화를 유지하고 잠재적인 적을 억제할 수 없다. 장비를 현대화해도 사람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모병률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 [속보]“사망자 2900명”…미얀마, 강진 피해에 22일까지 ‘3주 휴전’ 선포

    [속보]“사망자 2900명”…미얀마, 강진 피해에 22일까지 ‘3주 휴전’ 선포

    미얀마의 군사정부가 강진 피해 수습을 위해 3주간 일시 휴전을 선포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얀마 국영 MRTV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휴전은 이날 즉시 발효돼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MRTV는 이번 휴전이 국가 재건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날 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에 이어 핵심 반군 세력인 소수민족 무장단체 연합 ‘형제동맹’이 일시 교전 중단을 선언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낮 12시 50분쯤 규모 7.7의 강진이 미얀마 중부의 제2의 도시 만달레이에서 지표 바로 아래 10㎞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천동의 건물이 무너졌으며 다리가 붕괴되고 도로 등이 파손됐다. 미얀마 군정에 따르면 지진 발생 엿새째인 이날까지 2886명이 사망했으며 4639명이 다치고 373명이 실종됐다. 그러나 현지 피해 지역에서는 실제 사망자와 부상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년간 내전을 겪던 미얀마는 이번 지진으로 충격이 가중됐다. 군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2021년 2월 1일 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정권을 몰아냈다. 이후 군부는 반대 진영을 폭력으로 진압했고 저항 세력이 무장 투쟁에 나서면서 내전으로 치달았다. 5500만 인구 중 300만명이 집을 버리고 피난했으며 2000만명이 먹을 것이 충분하지 않아 국제 구호 대상이었다.
  • “고졸 지방러인데 취업 될까요?” “네, 그럼요”…인재 채용 팔 걷은 국방부

    “고졸 지방러인데 취업 될까요?” “네, 그럼요”…인재 채용 팔 걷은 국방부

    국방부가 역대 처음으로 ‘군무원 지역 인재 채용 제도’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방 분야의 인력난이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우수한 지역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방부가 3일 공고할 이번 채용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를 졸업할 예정이거나 졸업 후 2년 이내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수도권 62명, 강원 38명, 대전·세종·충남 28명, 충북 8명, 경남 20명, 경북 23명, 전남 11명, 전북 6명, 제주 4명 등 총 200명을 뽑는다. 공고문에 안내될 학과 성적 기준을 충족하면 학교별 인원수 제한 없이 시험에 응시가능하다. 최종 합격하면 2026년부터 각 군 및 국방부 직할부대(기관)에서 수습 기간 6개월을 거쳐 9급 군무원으로 임용된다. 임용 후에는 해당 선발 지역에서 5년간 근무하게 된다. 국방부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우수한 소양을 갖춘 인재를 군무원으로 영입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직 채용경로의 다양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이렇게까지 나서는 데는 인구 감소와 중도퇴직에 따른 국방 인력난이 갈수록 심해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7월 국회 예산정책처가 공개한 ‘2023회계연도 결산 국방위원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군무원 전체 퇴직자 중 중도퇴직자의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9년 전체 1283명이 퇴직했는데 중도퇴직자가 670명(52.2%)이었다. 이 가운데 임용 후 3년 이내 퇴직자는 243명으로 18.9%에 달했다. 퇴직자 중 중도퇴직자는 2020년 777명(65.2%), 2021년 1045명(63.1%), 2022년 1389명(68.8%), 2023년 1720명(75.2%)으로 꾸준히 늘었다. 3년 이내 퇴직자 역시 2020년 339명(28.5%), 2021년 561명(33.9%), 2022년 884명(43.8%), 2023년 1125명(49.2%)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고민이 큰 군 당국은 군무원뿐만 아니라 군인 채용에 대해서도 문턱을 낮추고 있다. 공군은 오는 25일까지 모집하는 253기 부사관후보생부터 1차 필기시험 합격·불합격제도를 없애고 점수제로 전환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필기시험 점수가 40점에 미달하면 불합격 처리됐지만 이를 바꾼 것이다. 사이버·정보통신, 시설, 건설 등 3개 직종은 관련 전공과 자격증이 없이도 부사관후보생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오현철 공군본부 인재획득과장은 “병역자원 감소로 우수 인력 획득에 많은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선발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인재에게 공군 부사관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육군3사관학교의 입학 최고연령을 현행 ‘25세 미만’에서 2년 높여 ‘27세 미만’으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국방부는 “3사관학교 입학 연령 제한으로 4년제 대학교 혹은 석사 과정 졸업자 등 우수 자원의 지원이 어려우며, 타 사관학교와 달리 3사관학교 지원 경쟁률은 하락 추세로 우수 지원자 인력풀 확대를 위해 입학 최고연령 상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사관학교의 모집 경쟁률은 2020년 4.7대1에서 2023년 3.2대1로 하락 추세다. 학군사관후보생(ROTC)도 문턱을 낮췄는데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ROTC 경쟁률은 2015년만 해도 4.8대1이었지만 꾸준히 줄어 2022년 2.4대1을 기록했다. 2023년엔 1.6대1까지 떨어지면서 창군 이래 처음으로 후보생을 추가 모집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ROTC선발 필기시험을 없앴더니 경쟁률이 올랐다. 지난해 ROTC 경쟁률은 2.1대1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고육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인력의 질적 저하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모집만 신경 쓸 게 아니라 실제 군문에 들어섰을 때 이탈하지 않도록 급여와 주거 등 복지를 더 내실 있게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토끼 사냥’ 따로 없다…“러軍, ‘독성 물질 든 탄약’ 뿌리며 테러 저질러” [핫이슈]

    ‘토끼 사냥’ 따로 없다…“러軍, ‘독성 물질 든 탄약’ 뿌리며 테러 저질러” [핫이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독성 물질이 든 무기를 투하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가 안보 및 국방위원회 소속의 안드리 코발렌코 허위정보 대응 센터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러시아군이 독성 물질이 포함된 탄약을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동부 하르키우주(州)의 쿠퍄스크에서 관련된 사안 여러 건이 보고됐다”면서 “러시아는 본질적으로 금지된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으며, 모든 전쟁 규칙을 위반하는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퍄스크는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와 루한스크주 경계를 따라 위치한 곳으로, 주요 보급로가 있어 러시아군의 표적이 돼 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언급한 ‘금지된 화학물질’은 CS가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루탄의 일종인 CS가스는 인체에 작용할 경우 호흡곤란과 점막 자극, 피부 발진 등 화학적 화상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전장에서 살상용으로 쓰이진 않지만, CS가스가 공황 상태를 유발해 군인들을 참호 밖으로 나오게 만들 수 있다. CS가스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참호 밖으로 뛰쳐나오면, 그때 러시아군이 재래식 무기로 공격하는 방식이다. CS가스는 1997년 국제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따라 전장에서 사용해서는 안 되는 물질로 지정됐으며, 러시아는 CWC 가입 당사국으로서 해당 협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20일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의 한 마을에 러시아군의 공습이 이뤄진 뒤, 군 당국이 현장 조사에서 CS가스 성분을 발견했었다. CS가스 성분이 발견된 뒤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공식 보고서에서 “이는 국제 인도주의 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며, 민간인에게 추가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OPCW의 보고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금지된 CS가스를 사용했다는 것을 외부 단체가 ‘인증’한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당시 마크 마이클 블럼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전 소장은 “전장에서 회수된 러시아군이 발사한 탄약이 최루 가스가 채워진 K-51 수류탄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제협약 ‘밥 먹듯이’ 어기는 러시아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격할 때 금지된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2024년 4월까지 러시아군이 위험한 화학 물질을 탑재한 탄약을 사용한 사례는 1891건에 달한다. 우크라이나군 의무병 레베카 마치오로스키는 2023년 당시 러시아군 드론이 도네츠크주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으깬 아몬드 냄새’가 나는 정체불명의 가스가 담긴 탄약을 떨어뜨렸는데, 이 가스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사이안화수소로 의심됐다고 말했다. 사이안화수소는 청산이라고도 불리는 인화성이 매우 강한 무색의 화학물질로, 가스 또는 액체로 존재한다. 연소 시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며 폭발성도 상당히 강하다. 사이안화수소에 노출될 경우 눈과 피부, 호흡기가 손상될 수 있다. 다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이안화수소를 사용했다는 주장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훈련 자료에 따르면, 적군이 살포한 CS가스 등에 노출됐을 시 현장에서 이탈하지 말고 자신의 자리에 머물며 최초 몇 분간 버텨야 한다. CS가스가 병사를 즉시 무력화시키지는 않지만 종종 공황 상태를 유발할 수 있고, 이는 적군이 공격할 틈을 만들어주는 셈이기 때문이다.
  • 구글, “북한 IT 인력, 가짜 신분으로 미국 넘어 유럽까지 침투”

    구글, “북한 IT 인력, 가짜 신분으로 미국 넘어 유럽까지 침투”

    북한의 정보기술(IT) 근로자를 활용한 사이버 위협 활동이 미국을 넘어 유럽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GTIG)이 2일 구글 클라우드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북한 IT 인력에 대한 단속과 적발 사례가 증가하면서 북한 IT 인력의 활동 범위와 규모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은 구글 내에서 사이버 보안과 위협 분석을 전문으로 다루는 팀이다. 이들의 조사에 따르면 일자리를 얻기 위해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우크라이나, 미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으로 위장했으며, 실제 인물과 가상 인물의 정보를 조합해 신분을 속이는 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에서 활동하는 북한 IT 인력은 텔레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모집되었으며, 임금은 자금의 출처와 목적지를 감추기 위해 암호화폐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실제 한 근로자는 12개 이상의 위조 신분을 사용해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유럽 내 여러 조직, 그 중에서도 방위 산업과 정부 기관에 적극적으로 취업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근로자는 조작된 추천서를 제공하고 채용 담당자와 친분을 쌓으며 추가 신분을 활용하는 패턴을 활용했다. 제이미 콜리어 GTIG 유럽 지역 수석 고문은 “북한은 지난 10년 간 SWIFT 공격(금융 기관이나 은행의 내부 시스템 해킹), 랜섬웨어, 암호화폐 탈취, 공급망 공격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자행해 왔다”면서 “이러한 끊임없는 진화는 사이버 공격을 통해 정권에 자금을 조달하려는 북한의 오랜 노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전 세계로 활동 범위를 넓힐 가능성이 높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이미 예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협업툴 플로우 10주년 맞아 ‘무료 그룹웨어 기능 탑재’… 유료 고객사 1만 개·사용자 70만 명 달성 목표

    협업툴 플로우 10주년 맞아 ‘무료 그룹웨어 기능 탑재’… 유료 고객사 1만 개·사용자 70만 명 달성 목표

    우리나라 대표 협업툴 ‘플로우(flow)’를 개발한 마드라스체크(주)가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맞아 2025년까지 유료 고객사 1만 개, 사용자 70만 명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국내 협업툴 시장의 흐름을 다시 한번 뒤흔들 전략적 카드를 꺼냈다. 플로우는 전자결재, 이메일 기능 등 그룹웨어 핵심 기능을 통합해, 국내 최초 올인원(All-in-One) 협업 플랫폼으로 대대적인 진화를 선언했다. 기존의 ‘프로젝트 관리’와 ‘메신저 형태’의 협업툴에 업무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초연결 협업툴’로 진화한 것이다. 특히 중소·스타트업을 위한 ‘완성형 업무 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여 이를 달성하겠다는 회사 측은 전했다. 플로우는 이미 국내 최초 ‘프로젝트 중심의 협업툴’ 기능으로 전세계 55개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플로우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프로젝트 중심의 업무 관리’ 에 ‘그룹웨어 기능’을 강화하여 고객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기능 확장은 단순한 업데이트 수준이 아니다. 국내 협업툴 시장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전략적 빅무브다. 이제 플로우 하나만으로 프로젝트 협업은 물론 전자결재, 이메일, 일정 관리까지 모두 통합으로 가능해졌다. 복수 툴 도입에 따른 비용 및 관리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어, 특히 SaaS 도입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중소·스타트업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플로우 관계자에 따르면 “플로우는 단일 협업툴만 도입해도 전자결재와 이메일 등 그룹웨어 기능이 포함되기 때문에, 기존 대비 최대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기능이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운영되기에, 관리 포인트가 단일화되며 IT 운영 효율성도 크게 향상된다.”고 말했다. 그룹웨어 무료 탑재 소식이 공개되자마자, 단 하루 만에 300개 기업이 사전 신청을 완료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는 중소·스타트업 생태계가 직면한 툴 피로도와 비용 부담을 정확히 간파한 전략이 시장에서 통했다는 명확한 신호다. 기업용 이메일·전자결재·캘린더까지 무료 제공 플로우는 그룹웨어 기능 중에서도 기업용 메일, 전자결재, 공유 캘린더를 핵심으로 삼아 무료로 지원한다. ▲기업 전용 메일 (송/수신된 이메일은 플로우 내에서 바로 확인 가능), ▲전자결재(복잡한 세팅 없이 결재선 지정만으로 즉시 사용 가능하며, 알림봇이 결재 현황을 자동 안내해 누락과 지연을 방지) ▲캘린더 (회의, 외근, 휴가 일정 등 팀 전체 스케줄을 실시간 공유)등 이처럼 플로우는 단순한 협업툴을 넘어, 업무의 흐름 전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완성형 올인원 협업툴’로 진화하고 있다. “2025년, 전방위 업그레이드 원년”… AI 탑재부터 리포트 자동화까지 플로우는 그룹웨어 기능 탑재에 그치지 않고, 2025년을 ‘기능 고도화 원년’으로 삼아 기존 협업툴의 본질적 가치까지 혁신한다. ▲AI 에이전트 (회의 요약, 업무 분배, 일정 정리, 리포트 초안까지 AI가 자동으로 처리하여 팀 생산성을 대폭 향상), ▲오픈 URL (외부 협력사, 프리랜서와의 협업 링크), ▲기업 맞춤형 업무 커스터마이징 (우리 회사, 팀만을 위한 업무 협업 커스텀), ▲ 리포트 자동 생성 (업무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자동 리포트를 생성, 보고서 작성 시간 최소화) 등 플로우는 단순한 협업툴이 아닌,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통째로 바꾸는 인프라로 진화 할 계획이다. 10주년, 그 이상의 각오… 유료 고객 1만 개·사용자 70만 명 목표 플로우는 2025년까지 한국과 글로벌에서 유료 고객사 1만 개, 사용자 70만 명 돌파를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일본, 동남아시아 등 협업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 및 파트너십을 적극 전개 중이며, 일본에서는 PoC(개념 검증) 단계 진입, 동남아에서는 현지 리셀러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플로우는 전 세계 55개국, 50만 개 이상의 조직이 채택한 검증된 협업툴로, 국내에서는 대기업, 금융, 공공, 중소기업 전 영역에서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KT, ▲이랜드리테일 등 대표 대기업을 비롯해, ▲DB금융투자, ▲삼성생명, ▲IBK자산운용,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고도의 보안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금융·공공 부문에서도 플로우는 협업툴 부문 1위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한, ▲깨끗한나라, ▲정식품, ▲소금집, ▲공구우먼 등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스타트업 고객이 전체 유료 고객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이는 플로우가 기업의 규모나 업종을 불문하고 보편적 신뢰와 실효성을 갖춘 협업 플랫폼임을 입증한다. 국내 1위 협업툴로 자리매김한 플로우는 이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AI, 그룹웨어 통합, 외부 협업까지 아우르는 플로우의 올인원 전략은, 글로벌 SaaS 경쟁사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플로우의 그룹웨어 무료 오픈은 툴 비용 절감이 절실한 중소·스타트업에 가장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며,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형 올인원 업무 플랫폼’의 정점에 올라 2025년 1만 개 기업, 70만 유저 확보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이제 국내 1위를 넘어, AI, 그룹웨어 통합, 외부 협업 확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표준 협업툴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 美 국방부 새 방침 나오자마자…中, 반년 만에 ‘대만 포위’ 훈련

    美 국방부 새 방침 나오자마자…中, 반년 만에 ‘대만 포위’ 훈련

    중국군이 1일 육해공군과 로켓군을 동원해 대만 섬 전체를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6개월 만에 벌였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미 본토와 대만 방어를 1차 목표로 정한 새 방위 지침이 알려진 지 하루 만이다. 지난달 13일 중국을 ‘적대 세력’으로 규정하고 대만군 내 간첩 색출과 양안(중국과 대만) 교류 제한 등 조치를 발표한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집권 민주진보당을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스이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일부터 동부전구는 육해공군, 로켓군 등 병력을 동원하고 함선과 군용기가 여러 방면에서 대만 섬에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자 강력한 억제로 국가 주권과 국가 통일을 수호하는 정당하고 필요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항공모함 산둥호를 포함한 중국 군함 10척 이상이 대만 영해에 접근했다. 중국중앙(CC)TV는 동부전구의 훈련 발표 직후 SNS에 남동부 푸젠성 샤먼과 중국 본토에서 가까운 대만 관할 진먼다오 해역의 훈련 실황 생중계 창을 개설했다. CCTV는 푸른색 위장을 한 군함 사진 아래 “동부전구 모 해역에서 여러 척의 미사일 고속정이 주야간 고강도 실탄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는 설명을 붙인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 車·소고기·망사용료… 美, ‘韓 비관세장벽’ 전방위 지적

    車·소고기·망사용료… 美, ‘韓 비관세장벽’ 전방위 지적

    국방 절충교역 첫 명시… K방산 견제상호관세 이후 협상 지렛대 삼을 듯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31일(현지시간)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부터 디지털 망사용료, 온라인 플랫폼법, 수입차 배출가스 규제, 약값 정책까지 광범위하게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지목하며 사실상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는 한국 정부가 대규모 무기 구입 시 기술 이전 등을 요구하는 ‘절충교역’, 외국인의 한국 원전 소유 금지가 처음 명시됐다.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하는 상호관세의 근거 항목이 될 수 있어 주목된다. USTR은 이날 이런 내용의 ‘2025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매년 3월 31일까지 USTR은 대통령과 의회에 미 수출업자가 직면한 무역장벽과 이를 줄이기 위한 정부 노력을 기재한 보고서를 제출한다. 한국은 총 7페이지에 걸쳐 기술·위생, 공공 조달, 지식재산권, 서비스업,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투자, 기타(자동차·제약) 등 7가지 분야 무역장벽으로 ‘미국 기업들이 공정한 경쟁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지적됐다. 보고서는 절충교역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국방 절충교역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방위 기술보다 국내 기술·제품 우선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계약 가치가 1000만 달러(약 147억원)를 초과할 경우 외국 계약자에게 절충교역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절충교역은 외국에서 1000만 달러 이상 무기, 군수품, 용역 등을 살 때 반대급부로 기술 이전, 군수지원, 부품 제작·수출 등을 받아내는 방식이다. 구체적 사례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미 방산업체가 한국 무기 판매 시 기술 이전 등을 요구해 온 관행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다. 전력 분야 투자제한에선 지난해 수력, 화력, 태양열에 이어 ‘원전의 외국인 소유가 금지돼 있다’고 올해 처음 기재됐다. 또 보고서는 2008년 한미 간 소고기 시장 개방 합의 때 한국이 30개월 미만 소고기만 수입하도록 한 것을 “과도기적 조치”로 규정하며 “16년간 유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이 월령에 관계없이 다짐육 패티, 육포, 소시지 등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의 전자 상거래·디지털, 투자 장벽도 거론됐다. 보고서는 “해외 콘텐츠 공급자가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에 네트워크망 사용료를 내게 하는 다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며 법안 통과 시 한국 ISP의 독과점이 강화돼 반경쟁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이 추진 중인 온라인 플랫폼 법안도 “미 대기업은 적용되지만 다수 한국 기업들은 제외된다”며 문제 삼았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미 자동차 제조사의 한국 시장 진출 확대는 여전히 미국의 주요 우선순위”라며 한국 배출 부품 규제의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NTE 보고서는 매년 나오는 것이나 올해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예고하며 “상대국의 비관세 장벽까지 감안해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매길 상호관세 세율의 근거로 사용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미국이 양국 교역 상황에 대해 여타국 대비 상대적으로 우호적으로 평가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고서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대부분의 관세가 철폐됐다는 점, 양국 간 무역 현안 협의가 활발하다는 점 등이 언급됐다고 정부는 강조했다. 한편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을 배정받은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추진하면서 이미 약속한 보조금 지급은 보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받기로 한 보조금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반도체법은 돈낭비”라며 폐지를 주장해 왔다.
  • 무기 구매 때 기술 이전까지 문제 삼은 美…  K방산 누르고 ‘한미 조달협정’ 주도권 노려

    무기 구매 때 기술 이전까지 문제 삼은 美…  K방산 누르고 ‘한미 조달협정’ 주도권 노려

    美, 한국 무기 낮은 가격 수입 우려협정 체결 앞서 유리한 위치 선점 방위사업청 “美와 긴밀히 협조 중”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방 분야의 절충교역을 한국의 무역 장벽으로 처음 지적한 것은 K방산을 견제하고 한미 간에 진행 중인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방위사업청이 “미국과 긴밀히 협조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업계에서는 절충교역의 효용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5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의 한국 항목에서 “한국 정부는 국방 절충교역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방위 기술보다 국내 기술 및 제품을 우선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언급했다. 절충교역은 무기·장비 등을 구매할 때 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기술을 이전받거나 상대방에게 자국산 제품을 사 줄 것을 조건으로 하는 형태의 교역이다. 공군이 KF-16 전투기를 도입하며 확보했던 기술로 T-50 고등훈련기를 개발해 수출하는 등 절충교역 제도는 K방산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1일 기준 미국과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이행 관리 중인 사업 규모는 57억 7900만 달러(약 8조 5000억원) 정도다. 미국이 절충교역을 문제 삼은 것은 한미가 2022년부터 논의 중인 국방 분야의 자유무역협정(FTA)이라 불리는 RDP-A 체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RDP-A가 체결되면 한국의 무기가 낮은 가격에 수입돼 미국 방산업체들은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트럼프 정부가 RDP-A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고자 절충교역을 건드렸다는 것이다. 절충교역을 놓고 업계 의견은 갈린다. 폐지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한국의 기술이 향상돼 좋은 기술을 이전받기 어려워졌고, 원래 물건 가격에 기술 이전료까지 내느라 비용만 더 든다는 점을 이유로 든다. 차라리 제 가격에 사고 자체 수출 능력으로 대응하자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이 획득한 절충교역 가치는 2011~2015년 79억 9000만 달러(약 11조 7600억원)였다가 2016~2020년 8억 달러(1조 1800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반대로 절충교역 의무화 폐지는 K방산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절충교역을 통해 우리가 수입하면서 상대방에게 우리 물건을 사라고 요구할 수 있어 산업 보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무기 수출은 국가의 승인을 받다 보니 상대 국가에서 제약을 걸면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 제도 재정립과 국가 간 협력 기반의 사전가치 축적 방식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동맹국도 가차 없는 美 무역장벽…K방산에도 딴지

    동맹국도 가차 없는 美 무역장벽…K방산에도 딴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방 분야의 절충교역을 한국의 무역 장벽으로 지적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절충교역은 한국이 외국 무기를 들여올 때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교역 형태로 미국이 절충교역 문제를 지적한 건 처음이다. 방위사업청이 “미국과 긴밀히 협조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업계에서는 절충교역의 효용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5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의 한국 항목에서 “한국 정부는 국방 절충교역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방위 기술보다 국내 기술 및 제품을 우선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언급했다. 절충교역은 무기·장비 등을 구매할 때 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기술을 이전받거나 상대방에게 자국산 제품을 사 줄 것을 조건으로 하는 형태의 교역이다. 공군이 KF-16 전투기를 도입하며 확보했던 기술로 T-50 고등훈련기를 개발해 수출하는 등 절충교역 제도는 K방산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이 무기를 사는 대신 상대국에게 다른 제품을 수입해가라고 요구할 수 있어 방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도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미화 1000만 달러(약 147억 원) 이상의 사업에 적용한다. 1일 기준 미국과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이행 관리 중인 사업 규모는 57억 7900만 달러(약 8조 5000억원) 정도다. 1982년 제도를 도입했고 현재 항공통제기 2차 사업, 이동형 장거리 레이더, KDDX 구축함 사업, F-35A 및 F-15K 성능개량, 공중급유기 2차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절충교역 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미국이 절충교역을 문제 삼은 것은 한미가 2022년부터 논의 중인 국방 분야의 자유무역협정(FTA)이라 불리는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체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RDP-A가 체결되면 한국의 무기가 낮은 가격에 수입돼 미국 방산업체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무기 거래에 있어 미국산 우선 획득 제도(BAA)를 적용해 미국산이 아닐 경우 추가 비용을 부과한다. 그러나 BAA가 상호군수조달협정 체결국에는 예외가 돼 한국 무기가 미국산으로 인정받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난다. 현행 지침을 기준으로 외국 무기를 구매할 때 계약 금액 대비 수의계약은 30%, 경쟁계약은 50%를 절충교역으로 적용한다. 절충교역이 전 세계 무기 거래의 관행이고 이 정도 수준은 세계적으로 볼 때 높은 비율이 아니라는 것이 방산 당국·업계 등의 평가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보면 결국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트럼프 정부가 RDP-A 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고자 절충교역을 건드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함정 조달과 유지·보수·정비(MRO)에 한국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협상 카드용’일 거란 분석도 나온다. 절충교역을 놓고 업계 의견은 갈린다. 폐지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한국의 기술이 향상돼 좋은 기술을 이전받기 어려워졌고, 나랏돈으로 원래 물건 가격에 기술 이전료 같은 비용까지 내느라 돈만 더 든다는 점을 이유로 든다. 차라리 제 가격에 사고 자체 수출 능력으로 대응하자는 것이다. 산업연구원 장원준·박혜지 연구원이 2023년 쓴 ‘글로벌 방산 수출 4대 강국 진입을 위한 K-방산 절충교역의 최근 동향과 발전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획득한 절충교역 가치는 2011~2015년 79억 9000만 달러(약 11조 7600억원)였다가 2016~2020년 8억 달러(1조 1800억원) 수준으로 급감하기도 했다. 반대로 절충교역 의무화 폐지는 K방산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절충교역을 통해 우리가 수입하면서 상대방에게 우리 물건을 사라고 요구할 수 있어 산업 보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미국의 도움 없이 무기 산업에서 자립하기에는 시기상조로 보기도 한다. 향후 개발 과정에서 보다 수준 높은 기술을 받을 필요도 있기 때문이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무기 수출은 국가의 승인을 받다 보니 상대 국가에서 제약을 걸면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 제도 재정립과 국가 간 협력 기반의 사전가치 축적 방식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심판이 코치 얼굴에 발길질했는데…축구팬들 박수 친 이유

    심판이 코치 얼굴에 발길질했는데…축구팬들 박수 친 이유

    페루축구 국내리그인 페루컵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전례를 찾기 힘든 진귀한 사건도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부상한 선수를 옮기려고 경기장 안에 들어간 의료진이 레드카드를 받는가 하면, 심판이 항의하는 코치진에 발길질해 경기가 중단되는 일도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페루 카스마 지역리그 경기에서 1리그 승격을 노리는 FC 스포트우아키야가 FC 마그달레나 세데크와 맞붙어 2대 1로 이기고 있었다. 후반 37분 막판 공세를 이어가던 마그달레나 세데크 선수에게 심판이 레드카드를 내밀자 감독진이 발끈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당시 경기는 과열돼 있어 자칫하면 폭력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뜻밖에도 폭력을 행사한 건 심판이었다. 손에 레드카드를 든 심판이 옆차기로 코치 얼굴을 가격해 코치가 쓰러지고 심판 주위에 흥분한 선수들이 모였다. 상황이 집단폭력으로 확대할 조짐이 보이자 경기장에 경찰이 투입됐고 사태는 가까스로 진정됐다. 그러나 경기 재개는 어렵다고 판단한 심판진은 경기중단을 결정하고 전후반 90분에서 8분 모자란 82분이 경과된 시점에 FC 스포트우아키야의 승리로 처리했다. 축구 경기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 비난이 쇄도하지만 이번 페루 축구팬들의 반응은 완전히 달랐다. 축구팬들은 “심판은 자신을 지켜줄 사람이 없으니 스스로 지켜야 한다”, “심판의 신변안전을 지켜주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유는 마그달레나 세데크의 코치가 심판에게 달려들 때 물병을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황은 굉장히 위험했고 심판은 이를 방어하려고 발차기를 한 것으로 해석됐다. 팬들이 “위협적으로 달려드는 코치를 제압한 건 누가 봐도 정당방위”라면서 심판을 지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지 언론은 페루 축구 리그에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부상한 선수를 옮기기 위해 들것을 들고 경기장에 들어간 의무팀 대원들이 레드카드를 받는 황당한 사건도 있었다. 사방에서 들것을 든 의무팀 대원들이 제각각의 방향으로 들것을 들면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 중국 반년만 대만 포위훈련…“기생충” 대만 총통 불태워

    중국 반년만 대만 포위훈련…“기생충” 대만 총통 불태워

    중국군이 1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을 ‘기생충’이라고 부르며 대만 섬 전체를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6개월 만에 벌였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은 미 국방부의 유일한 위협이며, 중국의 대만 점령을 막는 동시에 미국 본토를 방어한다”는 내용으로 서명한 방위 지침이 알려진 지 하루 만이다. 이틀 전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헤그세스 장관은 중국을 “공격적”이라고 표현하며 대만 해협에 대한 억제력을 강조했다. 스이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1일부터 동부전구는 육군·해군·공군·로켓군 등 병력을 동원하고, 대만 섬 주변에서 함선·군용기가 여러 방면에서 대만 섬에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모함 산둥호를 포함한 중국 군함 10척 이상이 대만 영해에 접근해 대만에서도 군함을 파견했으며 중국군은 ‘접근’이란 제목의 군사행동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대만 독립’이라는 사악한 행동, 스스로 지른 불에 타 죽을 것”이라는 문구가 달렸다. 중국군이 제작한 영상에는 초록색 벌레로 묘사된 라이 총통이 불타는 대만 섬에서 젓가락으로 제거되는 모습도 담겼다. 지난해 흥행한 중국 게임 ‘검은 신화: 오공’의 그래픽과 중국군의 스텔스·탐지 장비 및 포격 장비 등을 교차 편집한 장면도 포함됐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푸른색 위장을 한 군함 사진 아래 “동부전구 모 해역에서 여러 척의 미사일 고속정이 고강도 실탄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삭제했다. 라이 총통이 지난해 10월 건국기념일 연설에 이어 지난달에도 중국을 “적대적 외국 세력”이라고 부르자 대만 포위 군사훈련이 실시됐다. 라이 총통은 지난달 중국의 대만군 내부 침투와 ‘양안(중국과 대만) 교류’를 명목으로 한 대만 내 영향력 확대, 인재·기술 탈취로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적행위’ 처벌을 강화하고 중국 여행과 교류를 조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측은 “라이칭더는 ‘대만 독립’ 분열 입장을 고수하면서 제멋대로 대륙(중국)을 ‘해외 적대 세력’으로 규정했다”며 “미친 듯이 대륙을 도발하면서 ‘반중·항중’을 선동하고 양안 교류·협력을 저해했다”고 비난했다.
  • 페루 축구심판, 코치 얼굴에 ‘킥’…축구팬들 비난 아닌 박수를? [여기는 남미]

    페루 축구심판, 코치 얼굴에 ‘킥’…축구팬들 비난 아닌 박수를? [여기는 남미]

    페루축구 국내리그인 페루컵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전례를 찾기 힘든 진귀한 사건도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부상한 선수를 옮기려고 경기장 안에 들어간 의료진이 레드카드를 받는가 하면, 심판이 항의하는 코치진에 발길질해 경기가 중단되는 일도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페루 카스마 지역리그 경기에서 1리그 승격을 노리는 FC 스포트우아키야가 FC 마그달레나 세데크와 맞붙어 2대 1로 이기고 있었다. 후반 37분 막판 공세를 이어가던 마그달레나 세데크 선수에게 심판이 레드카드를 내밀자 감독진이 발끈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당시 경기는 과열돼 있어 자칫하면 폭력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뜻밖에도 폭력을 행사한 건 심판이었다. 손에 레드카드를 든 심판이 옆차기로 코치 얼굴을 가격해 코치가 쓰러지고 심판 주위에 흥분한 선수들이 모였다. 상황이 집단폭력으로 확대할 조짐이 보이자 경기장에 경찰이 투입됐고 사태는 가까스로 진정됐다. 그러나 경기 재개는 어렵다고 판단한 심판진은 경기중단을 결정하고 전후반 90분에서 8분 모자란 82분이 경과된 시점에 FC 스포트우아키야의 승리로 처리했다. 축구 경기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 비난이 쇄도하지만 이번 페루 축구팬들의 반응은 완전히 달랐다. 축구팬들은 “심판은 자신을 지켜줄 사람이 없으니 스스로 지켜야 한다”, “심판의 신변안전을 지켜주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유는 마그달레나 세데크의 코치가 심판에게 달려들 때 물병을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황은 굉장히 위험했고 심판은 이를 방어하려고 발차기를 한 것으로 해석됐다. 팬들이 “위협적으로 달려드는 코치를 제압한 건 누가 봐도 정당방위”라면서 심판을 지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지 언론은 페루 축구 리그에서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부상한 선수를 옮기기 위해 들것을 들고 경기장에 들어간 의무팀 대원들이 레드카드를 받는 황당한 사건도 있었다. 사방에서 들것을 든 의무팀 대원들이 제각각의 방향으로 들것을 들면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 관악구, 산청 산불 피해 주민에게 구호 물품 지원

    관악구, 산청 산불 피해 주민에게 구호 물품 지원

    서울 관악구가 최근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 사태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산청 지역의 이재민에게 생필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관악구청은 전날 산청군 시천면 구호물품 보관소에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관악구 통합방위협의회와 함께 마련한 의류, 양말, 라면 등 생필품과 방염 마스크, 이불, 텐트 등이다. 경상남도 산청군은 이번 대형 산불이 처음 시작된 지역 중 하나로 지난 30일 산청 지역의 모든 주불이 진화, 현재 잔불진화 체계로 변경된 상황이다. 582명의 산청 주민들이 대피했다. 또 구는 이번 산불로 피해입은 직원들에게 ‘재해구호휴가’를 안내했다. 산불 발생으로 본인을 비롯한 배우자, 본인과 배우자의 부모, 자녀 등이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입은 경우 5일 이내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구청 직원들은 4일간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산청 지역 피해 복구에 동참한다. 모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오는 8일 산청군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남은 잔불도 조속히 진화되어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 [재테크+] 금이 뛰었다면 ‘이것’ 날았다…트럼프가 휩쓴 1분기

    [재테크+] 금이 뛰었다면 ‘이것’ 날았다…트럼프가 휩쓴 1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뒤흔들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상승 기대를 모았던 미국 주식은 하락한 반면 금과 유럽 방위주가 급등하며 예상치 못한 자산 가치 변동이 1분기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2분기에도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가능성까지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로이터통신은 “대부분 투자자는 트럼프가 세계 최대 경제 및 금융 시장인 미국에서 권력을 회복하면서 올해 상황이 격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상황이 이토록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예측하진 못했을 것”이라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약세와 안전자산의 강세, 중국 기술주의 부상 등 기존 예상을 뒤엎는 투자 패턴이 1분기를 지배했다는 분석입니다.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유럽 방위주의 급등입니다. 올해 1분기 동안 유럽 방위 관련 주식은 무려 38.37%나 상승했습니다. 올해 주요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입니다. 그 뒤를 이어 안전자산인 금이 16.27% 상승했으며, 유로존 주식도 14.87% 올라 상위 3위 자산 모두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군사 지원을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독일이 자체 국방비 지출을 늘리기로 한 결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구리 가격 역시 13.26% 올랐습니다. 트럼프의 정책이 원자재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하위 성적을 기록한 자산들의 성적은 처참했습니다. 테슬라는 무려 32.37%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미국의 7대 기술 기업을 뜻하는 ‘매그니피센트 7’(애플, MS,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도 12.27% 하락했습니다. 특히나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주가는 지난 1월 트럼프 취임일을 기점으로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테슬라가 36.73% 하락하는 동안 BYD는 정반대로 35.01%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취임 후 약 20% 상승했다가 그의 가상화폐 정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30% 가까이 급락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9%, 나스닥 지수는 7.8% 하락했습니다. 반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는 17.12% 상승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MSCI 유럽 지수도 12.31% 상승했습니다. 트럼프의 무역전쟁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로 대표되는 중국 AI 기술의 발전이 자산 가격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장 트럼프가 오는 2일 ‘해방의 날’이라고 이름 붙인 글로벌 관세 계획 세부 내용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이 계획이 결국 경기침체를 촉발할 것인지 여부입니다. 캔드리암의 니콜라스 포레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완전히 역전됐다”고 말했습니다. 1월에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끌어올리고 미국의 금리 인하를 막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지만, “이제 가장 중요한 위험은 경기침체 위험”이라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자산관리 회사인 컬럼비아 스레드니들의 글로벌 주식 책임자 닐 롭슨은 트럼프의 관세 계획이 세계적으로 실질적인 관세율을 현재 2.5%에서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세계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2분기에는 “상당한 리스크 회피 기간이 될 것이거나,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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