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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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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첨단기술 상호이전 구체화/새달부터 「협의회」 가동

    ◎군사용 전용가능한 신소재 등 교환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과 미국은 군사용으로 전용가능한 첨단기술의 상호이전을 위한 「일·미기술이전협의」(가칭)을 빠르면 4월부터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2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일본의 고도기술을 도입하기위해 이러한 기술이전협의를 요청하고 일본에 대해서도 오는 가을까지 미국으로부터 도입하기 원하는 기술의 지정을 요청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국방예산의 삭감등을 배경으로 군사기술로의 전용이 가능한 기술을 일본으로부터 도입,국방산업의 강화를 노리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4월중순 프램 제1국방부차관보(국제조달프로그램 담당)를 일본에 파견 방위청·통산성등의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미사일·군용기부품·센서등으로의 전용이 가능한 신소재·광일렉트로닉스·액정패널등의 도입대상기술을 제시,연내에 이전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일·미기술이전협의에서는 ▲미국방부·일본방위청·통산성등의 정부간협의 ▲일·미방위산업대표에 의한 위원회등을 통해 양국이 관심있는 기술이전에 대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환하며 구체적인 기술이전·담당기업지정등을 논의한다.
  • 미,첨단군사기술 민간이용 활발/클린턴,상업화연구에 4억불 책정

    ◎군사위성 이용,항공기 관제 손쉽게/모의탱크전 응용,도심교통난 완화 클린턴 미행정부는 군사첨단기술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냉전시대의 종식에 따른 국방비의 삭감추세는 이같은 방위산업 고도기술의 민수용전환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항공모함 탑재기의 착륙안전을 위해 사용하는 철그물을 교통량이 많은 철길건널목등에 행인보호용으로 설치하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또 기갑부대에서 모의 탱크전을 실시하면서 개발한 기술을 도심지의 교통난완화에 응용하기도 한다.군사장비에 사용되는 각종 감지장치와 컴퓨터정보시스템을 승용차에 장착한 「스마트 카」는 교통이 번잡한 길을 피해 다른 길로 우회하여 간다.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된 가벼우면서도 강한 재료들은 배기가스가 적은 「무공해자동차」의 차체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이같은 아이디어들은 아직은 연구·실험단계에 있어 완전상업화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미국방부가 개발한 위성사용 위치탐지시스템(GPS:Global Positioning System)은 바로 상업용으로 이용할수 있다고미연방운항국이 지난17일 공식승인했다. 이 GPS는 미국방부가 군부대에 항해및 운항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백억달러를 들여 24개의 위성을 쏘아올려 구축한 것이다.이 위성들은 1만7천㎞의 궤도에서 지구를 선회하는데 항공기조종사는 위치탐지장치로 무선신호를 위성에 발사,이 신호가 위성에 도달했다가 되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다. 조종사는 적어도 4개이상의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아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게되는데 이 경우 오차는 1백m가량 되나 지상수신소와의 교신을 통해 현재는 15m정도로 줄일수 있으며 수㎜이내로 오차를 줄이는 획기적인 장치가 개발되고 있다. 민간항공기들이 GPS를 이용할 경우 책 한권 부피만한 소형 신호수신장치만 장착하면 된다.이 운항시스템을 이용하면 일반적으로 회항이 불가피한 악천후에서도 착륙이 가능할 뿐아니라 항공로도 지금처럼 지상관제시스템에 따라 불가피한 지그재그식이 아니라 가장 빠른 직선항로를 날수가 있게된다.연료절약·시간절약의 효과가 대단히 커 각 항공회사들이연간 수백만달러의 경비절감을 할수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항공기 뿐만아니라 선박·트럭·기차·개인 자동차까지도 이같은 운항시스템을 활용할 수있을 것으로 보고있다.미국의 갈민사가 제작한 소형이동식 라디오크기의 위성신호수신장치는 약 6천달러로 선박의 항해용으로 사용될 수는 있으나 정확도가 낮아 항공기 착륙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정확도가 높은 항공기용은 20만달러를 호가하며 등산이나 야영시 사용할 수있는 저렴한 휴대용 수신장치도 개발되어 있다. 민간항공사의 GPS운항시스템의 운용은 아직도 실험단계인데 컨티넨탈항공은 콜로라도 애스핀공항 착륙에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클린턴행정부는 95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방위산업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연구개발비로 4억2천5백만달러를 계상했다.이들 연구는 교통분야에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첨단군사기술의 상업화가 자칫 고도정밀무기의 해외확산으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 한국 방산제품 3국수출 협조/미 국무

    【워싱턴=양승현특파원】 한국과 미국 두나라는 11일 하오4시(한국시간 12일 상오)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미국의 특허로 생산되는 한국의 방위산업제품을 외국에 수출하는 문제를 빠른 시일안에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한승주외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에서 생산되는 방위산업제품의 제3국 수출이 미국의 협조지연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고,이에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한국측의 요청을 조기에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 러 방위산업 지원 촉구/그라초프국방 “경영난… 공장폐쇄위기”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국방장관은 8일 군수산업이 안고 있는 누적된 부채를 정부가 탕감해 주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표명을 촉구했다. 그라초프장관은 이날 러시아 TV에 출연,보리스 옐친대통령이 방위산업체에 체불된 2조3천억루불(15억달러)의 70%가량을 앞으로 3개월에 걸쳐 상환키로 동의했다고 말했는 데 그의 이같은 발언은 정부 예산 지출에 대한 방위산업부문의 불만을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군산복합체 지도자들은 지난 1월 남부의 이제프스크시에서 만나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구한 바 있는데 고위관리들은 이들 업체가 안고 있는 부채와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을 지불치 않을 경우 이들 공장에 대한 통제를 완전히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로버사 왜 독에 팔았나” 영서 논란

    ◎영최대 자동차사… 국민들 자존심 상해/“고용·생산성 확대” 정부는 오히려 당당 영국의 유일한 대량생산 자동차회사인 로버가 독일의 BMW에 팔렸다.로버사의 매각이 1월31일 공식발표되면서 자존심이 상한 일부 영국민과 야당인 노동당 그리고 보수당 정부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로버사는 4륜구동차 랜드 로버와 극소형차 오스틴 미니로 유명하다.93년 로버사의 자동차 판매량은 44만2천대.랜드 로버의 인기가 꾸준하고 최근 내놓은 고급차종 800시리즈가 잘 팔려 93년 판매고가 92년(40억파운드)보다 15%가 늘었다고 발표된 것이 불과 며칠전이었다. 로버사는 88년부터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 회사 소유였으며 자본의 80%를 차지하고 있었다.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산업과 방위산업에 전념하기 위해서라고 처분 이유를 밝히고 있으나 로버 자동차를 사랑하는 많은 영국인들은 외국에 이 회사가 넘어간데 대해 허전해 하고 있다.특히 노조와 노동당은 이런 사태가 온 것은 본래 국영이던 로버를 88년 민간에 헐값으로 넘긴 보수당 정부의 책임이라고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당시 정부가 1억5천만파운드에 넘긴 이 회사를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가 5년만에 5배나 비싸게 되팔게 됐다는 것. 이같은 비난에 정부측은 오히려 당당한 입장이다.팀 세인즈베리 산업장관은 『오늘날 국제화시대에 회사소유주가 누가 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BMW가 인수함으로써 로버의 고용과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며 특히 미국시장 진출 같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로버사 자본의 20%는 90년부터 일본의 혼다자동차가 차지하고 있다.로버사의 명성이 유지되고 있었던 것은 혼다의 기술협력 덕분이라는 것. 노동자들의 불안감과 영국민의 감정을 읽은 BMW측은 로버사의 인원감축이 없으며 경영도 영국인에게 맡길 것이고 로버의 회사이름과 자동차 브랜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로버사 인수가격은 12억달러.물론 혼다 지분을 뺀 80%를 사들인 것이다. BMW가 로버에 끌린 것은 영국이 독일보다 인건비와 생산가가 싸고 게다가 영국은 노조가 덜 극성이라는 점과 장래 고급차만으로는 유럽시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로버는 싸고 작은 차에 강하기 때문이다.BMW는 93년에 53만4천대를 팔았으며 이중 7만8천대가 미국에서 소비되었다.
  • 탈냉전 무색/미 무기 팔아 막대한 “치부”

    ◎장거리미사일 제외 모든 부문 석권/일 작년 90억불어치 구입 “최대수요” 냉전 종식과 국제 경제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제 무기시장은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지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군수산업의 무기 판매고는 3백40억달러를 기록했다.사상 최고인 무기판매 활황으로 미국이 막대한 무역적자를 내기 이전의 경제대국 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을 정도다. 89년부터 92년까지 미국의 대외무기판매는 물량면에서 프랑스·독일·영국등 유럽국가들과 중국·러시아를 포함한 것보다 더 많다.이기간중 미국은 전투기 9백17대,탱크 4천9백48대,헬리콥터 8백48대를 팔았다. 다만 장거리 미사일부분에서는 4백84기로 유럽3국의 7백97기에 비해 뒤졌다. 미국의 대외 무기판매의 주종은 전투기로 꼽힌다.지난해 총판매액 3백40억달러 가운데 3분의2가 록히드사의 F16,MD사의 F18같은 전투기였다.걸프전 당시 위력을 떨친 레이시언사의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8천6백기가 팔려 국제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90억달러어치의 무기를 구입,그동안 미국무기를 가장 많이 사들였던 중동국가를 제치고 최대구매국으로 등장했다. 주요수출국이 파키스탄인 중국의 무기수출은 국제무기시장 규모의 10분의1에도 못미치지만 판매경로를 파악하기가 어렵다.중국은 러시아와 프랑스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무기 수출 잠재력은 더욱 크다. 동서의 긴장완화에도 국제무기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것은 단순히 낡은 무기를 교체하거나 북한과 이라크같은 말썽꾼들 때문에 재래식무기나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필요성을 느끼는 나라가 많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지는 분석했다. 이 신문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최근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대비해 대규모로 무기구입을 하고 있고 한국과 대만이 일본을 뒤따르고 있다.한국은 독일 잠수함,프랑스및 미국 미사일등을 구입하고 있고 미국은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대한판매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및 중국제 무기를 구입하고 있으며 스커드미사일을 수출하면서 장거리 신형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또 대만은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60억달러어치의 F16전투기를 구매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중동지역국가들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간 평화회담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무기수요를 여전히 늘리고 있다. 국제무기시장이 호황을 누리자 미국과 구소련국가등 군수산업수출국및 군수산업체의 「판매전」도 가열되고 있다.러시아의 무기판매는 86년 2백80억달러에서 92년 20억달러수준으로 크게 떨어졌으나 서방국가보다 40%정도 가격을 낮춰 무기시장확보에 나섰다. 판매전의 과정에서 말레이시아는 MD사로부터 F18전투기의 구입가격인하,기술이전,비행기조종사 양성센터 설치등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호황을 맞은 미국의 무기판매는 미정부가 탈냉전시대를 맞아 무기확산금지를 주장하면서도 국내방위산업의 보호를 위해 무기수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특히 지역분쟁이 심각한 지역에 대한 무기판매는 화약고에 불을 붙이는 격이라는 지적이다.
  • 미 무기수출 연3백40억불

    ◎작년 사상최고/탈냉전불구 정부서 적극 지원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정부의 주선으로 이뤄진 미군수산업의 해외무기판매고는 작년에 3백40억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정부가 탈냉전시대를 맞아 국제안보를 내세워 무기확산 금지를 주장하면서도 국내방위산업 보호를 위해 무기수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정부의 무기수출정책이 흔들림에 따라 무기확산 위험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윌리엄 페리 국방부 부장관은 『무기수출은 실질적으로 실업률의 감소등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역할보다는 서로 군비경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저널지는 특히 미국의 제3세계에 대한 해외무기판매는 러시아 중국 유럽등의 무기판매가 근년들어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난 90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의회조사국 통계에 의하면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고는 92년에 개도국들의 총 무기구입액 2백39억달러 가운데 57%를 차지해 87년의 13%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저널지는 또 무기구입국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동서긴장완화로 전반적으로 무기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태국·대만등 일부 국가들은 군비를 증강하고 있으며 동남아지역 시장확보를 놓고 미국과 러시아간에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널지는 이어 러시아는 말레이시아의 구소련제 미그기수입을 계기로 아시아지역으로 무기수출시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무기를 사들이고 있는 북한은 현재 국제사회로부터 핵사찰을 강요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신형 중거리 미사일을 개발,수출하고 있다고 저널지는 밝혔다.
  • “은행지준율 연내 인하”/한은 자금부장/재할인제 개편따라 탄력운용

    예금중 일부를 한국은행 등에 예치하는 은행의 지급준비금 적립률이 올해안에 낮추어진다. 김영대 한국은행 자금부장은 24일 한국은행의 올해 제1차 확대연석회의에 보고한 「94년도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에서 올해부터 한국은행 재할인제도가 개편돼 정책자금중 일부가 재정부담으로 이관됨에 따라 본원통화의 공급구조가 개선되는 만큼 지준률 운용도 경직성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준률은 현재 상호부금 등 일부 정책자금의 3%에서 일반예금의 11.5%까지 평균 10%안팎에 이르고 있다.은행들은 이 지준적립금의 이자를 못받고 있기 때문에 지준율이 높으면 그만큼 자금운용에 제약을 받고 수지기반에도 타격을 받게 돼 그동안 지준율 인하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김부장은 그러나 정책금융에 대해 일정 비율을 무조건 지원해 주는 종전의 자동 재할인방식을 ▲은행별 한도이내에서 계속 지원하는 상업어음 할인등의 총액할인제 ▲수출산업설비자금등에 대한 재정지원 ▲방위산업자금등의 폐지 등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장은 이어 올해에는 경기회복과 공공요금·농수산물가격 인상등으로 인한 물가불안으로 연간 총통화(M₂)증가율을 14∼17% 범위내에서 운용하되 분기별로는 금리·시중자금사정·통화공급규모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 무등록공장 공단입주 허용/공업지역 건폐율 60%서 70%로

    ◎경제행정규제 완화 4차계획 생산된지 10년 미만인 자가용 승용차의 계속검사 주기가 현행 매 2년에서 올 상반기 내에 처음은 3년,그 뒤부터는 매 2년으로 바뀐다.10년 이상인 차량은 현행대로 1년마다 검사를 받는다. 공업지역의 건폐율은 오는 6월부터 현 60%에서 70%로 높아진다.무등록 공장이라도 4월부터 수도권내 아파트형 공장 및 공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상반기중 소화물 일괄 운송사업의 중량제한(30㎏)이 없어져 30㎏이 넘는 화물도 가정배달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17일 과천청사에서 한리헌경제기획원 차관 주재로 경제행정 규제완화 실무위원회를 열어 모두 1백88건의 건의중 1백2건을 반영하는 내용의 제4차 완화계획을 확정,단계적으로 연내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이전촉진 지역내 공업지역에도 중소 규모 공장(도시형 업종)의 신·증설이 허용된다.은행의 기업체 신용조사때 평가하는 노사분규 사실에 관한 확인방법을 현행 기업체 노조위원장 또는 근로자 대표의 확인방법에서 앞으로는 노조대표자나 지방 노동사무소의 확인중 편리한 한가지 방법을 임의로 선택하도록 해 노사관계의 불편을 없앤다. 외국인 투자인가 또는 신고수리된 업종을 하는 사람이 새로운 업종을 추가할 경우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꿔 자동허가(신고 불요) 범위를 넓힌다. 기술도입 절차를 간소화해 방위산업 관련 기술 및 외자도입법상의 고도 기술을 빼고는 주무부 신고제도를 없앤다.전세버스업,관광유람선업 등 관광산업을 소비성 서비스업에서 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지원한다.인건비 부담이 큰 신발 등 노동집약 및 수출감소 업종에 대해 직업훈련 분담금을 낮춰주는 방안을 강구한다.
  • 세척기 등 7백7개/관세감면기간 연장/97년까지

    재무부는 지난 연말로 끝난 세척기·레이저 가공기 등 7백7개 첨단산업 및 방위산업용 시설재에 대한 관세감면 기간을 오는 97년까지 4년 동안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관세감면율은 기본세율 8%에 대해 올해는 35%,95년 30%,96년 25%,97년 20%이며 98년에는 감면이 끝난다. 재무부는 지난 91년부터 1천89개 수입물품에 60%의 관세감면 혜택을 준 이후 해마다 10%포인트씩 낮춰 지난해에는 40%를 감면해줬다. 이번에는 기술도입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물품에 관세감면 기간을 연장해 주는 대신 감면율을 낮추고 감면대상에서 국산화가 이뤄진 만능측정기·열교환기 등 3백82개를 제외했다.
  • “율곡·군수사업 전면재특감”/이국방/1월부터 두달간 비리의혹 규명

    ◎기무사 등 4개부 합동특감반 편성 정부는 28일 율곡사업 3개와 전력증강사업 가운데 의혹의 소지가 있는 2개 사업등 5개사업을 전면 재감사하기 위해 특명검열단·기무사령부·합동조사단·법무관리관실등 국방부 산하 4개부로 합동 율곡특별감사단을 편성,내년 1월초부터 2월말까지 강도높은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병대 국방부장관은 이날 상오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가진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감사과정에서 민간업체에 대한 감사가 필요할 때에는 검찰과 감사원의 지원을 받아 성역없는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감사원의 감사가 이미 끝난 율곡사업에 대해 자체 합동특별감사를 실시키로 한 것은 율곡사업이 군 전력증강에 필수적인데다 국방예산의 30%가 투입되고 있음에도 국민들의 의혹을 완전히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별감사 대상으로는 의구심이 가거나 지연되고 있는 사업중 ▲해상초계기(P­3C)사업 ▲해군전술지휘통제(KNTDS)사업 ▲공군 F­4E 성능개량(KPU)사업 등 3개율곡사업과 ▲함정용 부품구매사업 ▲상무사업(부대이전)등 2개 전력증강사업이 우선 선정됐다. 이장관은 이번 감사를 통해 율곡사업과 관련된 조달업무와 각종 구매사업의 투명성과 합법성 및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완벽한 감사를 위해 장병용특검단장(육사18기·중장) 주관아래 특검단의 모든 요원과 기무사의 율곡·방산 전문요원,합동조사단과 법무관리관실의 수사요원등으로 감사단을 통합편성하고 감사 진행과정에서 비리·의혹 및 범법사실이 드러나면 즉각 소환수사토록 하는 한편 범법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처벌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번 특별감사 결과를 백서형식으로 발간해 국민에게 자세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권령해전장관도 수사대상이 되느냐는 질문에 이장관은 특정인을 겨냥한 수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권전장관이 차관시절 전력증강위원장으로 율곡사업을 총괄했다는 점에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감사단은 앞으로 ▲사업 소요제기에서부터 전력화에 이르기까지 제반조치의 타당성 ▲예산집행의 적법성과 협상·계약 및 계약조건의 이행실태 ▲업무절차와 제반법규상의 문제점과 방산업체와 무역대리상의 부당행위 여부 ▲방위산업체 제품생산실태와 계열화에 의한 생산제품의 타당성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국방부는 이번 특별감사와 함께 율곡사업과 군수조달 제도상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이를위해 군내에서 신망있고 권위있는 고급장교중 개혁의지와 능력을 구비한 사람을 책임자로 임명키로 했다. 이와함께 국방과학연구소·국방연구원등 실무부서의 유능한 전문인력으로 연구팀을 구성해 역량을 모으는 등 율곡사업 전반에 걸쳐 재검토 작업에 착수해 예산심의방법에서부터 자금집행까지의 불합리한 요인을 바로잡아 나가기로 했다.
  • 영어할줄아는 담당자 2∼3명뿐/군수본부 무기조달의 허점

    ◎대부분 무기상에 의뢰… 비리소지 많아 무기도입 사기사건은 현행 무기도입체계상의 허술함때문에 언제라도 벌어질 수 있는 사건이었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행무기도입은 시행 2년전 중기계획에따라 각 군이 예하 작전부대의 소요량을 취합해 군수본부에 올리고 있다.군수본부는 이를 토대로 예산안을 편성,예산이 확정되면 각 군에 그 예산을 배정하게 된다.각 군은 그 한도안에서 실제 소요량을 정해 군수본부에 통보하면 군수본부에서 구매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무기도입체계는 외형상으로는 엄밀하게 짜여 있으나 실제 거래추진등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수관련전문가에 따르면 현행 무기도입체계는 무기중개상을 개입시키지 않고 직구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으나 무기중개상없이는 해외 무기구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우선 무기 해외도입을 맡고 있는 군수본부 외자과와 절충교역실 직원 수십명가운데 영어를 구사해 직접 상담을 벌일 수 있는 직원은 2∼3명 정도에 지나지 않고 그나마 외국어의 미묘한 뉘앙스를 알아차릴 수준도 못되는 실정이다. 그 결과 해외도입은 자연스레 영어에 능통한 무기중개상의 몫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에서 최초 계약을 맺은 이명구군무원도 고졸이후 군에 복무하다 제대후 군무원으로 채용돼 외자처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무기상은 육군의 경우 통역장교 출신이며 해·공군은 관련 업무 종사자출신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기상은 직원을 채용할 때 군수조달업무 취급 5년이상으로 해당업무에 정통한 사람이나 영관급 제대자를 채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군수본부관계자들은 무기상의 활동에 대해 중간점검을 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실질적으로 한번 일을 맡기면 이후 별다른 간섭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무기상이 사기극을 꾸미려면 얼마든지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무기도입과 관련한 각종 부조리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군 인적자원의 자질향상과 전문화,비합리적인 방위산업운영등 문제점이 함께 해소돼야 할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 육·해·공군특감/국방부 특검단

    국방부 특명검열단(단장 장병용육군중장)은 22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4주동안 국방부 군수국·군수본부·합참·육해공군 본부 및 각군 군수사령부에 대해 특별탄약감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특검단은 또 풍산금속과 한국화약등 방위산업체에 대해서도 특감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검단은 이번 특감에서 국내생산 포탄의 해외도입 여부 등 포탄소요 요청의 타당성,업체선정 및 가격협상,구매실태,포탄저장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 방산품목 전문­계열화/완성장비 1∼2사서 생산조립

    ◎국방부,부품은 1사서 전담 앞으로 화력·탄약·기동·함정·항공등 방위산업물자는 전문화 및 계열화품목으로 이원화,소구경화력등 완성장비는 전문화품목으로 지정돼 12개업체만이 생산이나 조립을 할수 있고 계열화품목인 부품등은 1개업체만이 생산을 전담하게 된다. 국방부는 15일 상공자원부와의 최종협의를 거친뒤 대통령 재가를 받아 이같은 내용의 「방위산업 전문화 및 계열화 개선안」을 확정,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전문화품목은 무기체계 분류기준·소요기술·전용설비의 유사성에 따라 종전 33개에서 소·중·대구경등 47개로 세분하고 각 품목마다 1∼2개 생산·조립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계열화품목은 전문화품목의 기능품목으로 종전 85개에서 포신·사통장치대·안정화장치등 2백43개로 확대,각 품목마다 1개업체를 선정해 책임지고 납품토록했다.
  • 국산장갑차 첫 해외수출/대우중 「K­200」 42대 말련과 계약

    ◎80년대초 독자개발­전투능력 뛰어나 우리 기술진이 만든 국산장갑차가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길이 열려 우리나라도 본격 「중화기 수출시대」를 맞게 됐다. 대우중공업은 한국형 K­200 장갑차 42대를 2천5백여만달러에 수출하기로 지난 10월 말레이시아와 합의한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중·소형함정,권총등 소화기,탄약,피복등을 수출해 왔으나 이처럼 중화기를 수출하기는 창군이래 처음이어서 국방관계자들조차 놀라워 하고 있을 정도. 말레이시아측은 올들어 보스니아 내전에 유엔군으로 참가,현지에서 사용할 장갑차를 구입하기 위해 그동안 몇개국과 협상을 벌여왔는데 한국제품과 터키제품이 최후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K­200 장갑차는 대우중공업이 80년대초 미국제품을 모델로 해 독자개발에 성공한 한국형화 장갑차로 전투수행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병력 9명을 싣는 병력수송용이나 박격포탑재용,전투지휘차량등 4종의 개조형 장갑차가 수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산업 관계자들은 『국산장갑차의 수출은 최근 침체에 빠진 방위산업의 활력을 찾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철도무임승차 운임 3∼30배 부과/국회통과 33개 법안 요지

    ◎승용차 1가구1대 초과 등록세 2배/언론인 정당가입 허용·실업급여 95년 7월부터 지급/축산시설에 폐수정화조 설치 의무화 ▲통신비밀보호법안=우편물·전화등의 도청·검열을 금지하고 위반시 7년이하 징역.단 수사기관이 일반범죄및 국가안보상 내국인의 우편물·통화등을 검열·도청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있을 때는 판사의 영장을 받도록 함. ▲정당법 개정안=언론인·대학교수의 정당가입 허용.정당설립에 필요한 법정지구당수 48개에서 24개로 축소.창당또는 정당활동 방해죄 신설. ▲지방세법개정안=1가구 1대를 초과해 승용차를 취득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 취득및 등록세를 2배 중과. ▲가정의례에 관한 법개정안=장의업의 영업허가제 폐지. ▲중소기업협동조합법개정안=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을 관리 운용하는 자가 고의 또는 중대과실로 손실을 초래했을 경우 그 손해를 배상토록 규정. ▲자동차저당법개정안=승용차를 자동차저당권 대상에서 제외. ▲해외이주법개정안=해외이주정책심의위원회및 해외이주자에 대한 보조금제도를 폐지. ▲재외공관공증법개정안=수입인지로 수납토록 되어있는 재외공관공증수수료를 현금 또는 현금의 납입을 증명하는 증표로 수납. ▲소음·진동규제법개정안=배출시설설치허가등 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이양. ▲오수·분뇨및 축산폐수처리법개정안=상수원보호지역주변등의 축산시설에는 간이축산폐수정화조 설치를 의무화. ▲환경관리공단법개정안=환경오염방지기금 조성재원에 환경개선부담금및 환경오염방지사업비용 부담금을 추가. ▲한국자원재생공사법안=자원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합성수지폐기물처리사업법을 폐지. ▲공중위생법개정안=신고제인 세탁업을 자유업으로 전환하고 위생접객영업자에 대한 영업정지처분에 대신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함. ▲수질환경보전법개정안=배출시설이 양호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환경기술감리단의 기술검사절차를 생략. ▲대기환경보전법개정안=운행차의 수시점검 업무를 환경처장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양. ▲유선및 도선업법개정안=유·도선 사업자에게 보험 또는 공제가입을 의무화. ▲참전군인등 지원에 관한 법안=참전군인등에 대한 지원기금을 설치. ▲지방공무원법개정안=지방자치단체장이 임용권 일부를 위임할 수 있는 대상에 지방의회의 사무처장 사무국장 사무과장및 교육위원회 의사국장을 추가. ▲관광진흥법개정안=관광특구를 지정,운영.기획여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관광사업의 갱신등록제도 등을 폐지. ▲항공법개정안=항공사고발생시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 ▲소방법개정안=위험물제조소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설주가 실시토록 자율화하고 소방공사감리제도를 신설. ▲고압가스안전관리법개정안=대규모 고압가스시설의 정기검사 대신 안전진단을 의무화. ▲철도법개정안=승차권을 구입하지 않은 승객에 대해 도시교통정비지역의 경우 정상운임의 30배,기타철도는 3배의 부가운임을 징수.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규제등에 관한 법개정안 ▲국유철도재산의 활용에 관한 법개정안 ▲방위산업에 관한 특조법개정안=국무총리산하 방위산업심의회를 국방장관산하로 이관. ▲직업훈련기본법개정안=직업훈련이수자의 의무취업기한을 훈련기간의 3배로 하되 5년을 넘지 못하도록 함. ▲중소기업근로자복지진흥법안=근로복지공사를 설립,정부출연금 또는 복권등으로 근로복지진흥기금을 조성. ▲산업재해보상보험법개정안=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공사 재해발생정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부과. ▲산업재해보상보험특별회계법개정안=산업재해보상보험금 적립금계정을 신설. ▲기능대학법개정안=기능대학이 고급기술인력과 기존기능인력의 전직및 재훈련까지 담당토록 함. ▲고용정책기본법안=국가가 생산성이 낮은 산업의 실업자를 성장산업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 ▲고용보험법안=이직일전 1년이상 고용돼 보험료를 납부한 실업자에 한해서는 95년 7월부터 이전 급여의 반을 실업급여로 지급.
  • 대러차관 원자재상계 검토/호남국제공항 무안이 최적

    ◎정부,예결위 답변 국회는 24일 예결위를 속개,새해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계속했으며 외무통일·내무·교체위 등 5개 상임위를 열어 법안및 청원을 심사했다. 예결위에서 이경식부총리는 대러시아 경협차관의 현물상환과 관련,『연체된 차관원리금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원자재 어획물 입어료등으로 상환받는게 바람직하다』면서 『방위산업물자와 상계하는 것도 러시아측이 구체적인 품목등을 제의해오면 국방부및 외무부와 종합검토한 후 러시아측과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군사기진작과 군인연금 적자요인의 해소를 위해 직업군인의 정년연장과 조기전역군인의 취업문제를 국방부·총무처등과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하고 『중국 하얼빈에 안중근의사 동상을 건립하는 사업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완상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통일전망에 대해 『북한 핵문제 해결이라는 전제아래 현재 상황으로 미루어 김영삼대통령 재임중에는 국가 연합체제가 가능하며 오는 2000년 전후에 최종 통일단계인 1민족 1국가 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권영해국방부장관은 UH­60헬기의 엔진조립생산을 대한항공에서 삼성항공으로 변경한 이유에 대해 『47억원의 비용절감 효과와 엔진부품 생산 및 조립기술 일원화 등 종합적인 평가에 따른 것으로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나 누구의 지시에 의한 조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권장관은 차세대전투기사업(KFP)에 대해 『오는 2천년대초 사업이 완료되더라도 주력기종인 F­16기만으로는 북한이나 주변국에 대처하기는 미흡하다』고 전제,『따라서 현재 운용중인 다른 항공기와 상호보완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석교통부장관은 호남권 국제공항 건설계획과 관련,『무안 망운과 나주 두지역을 놓고 검토중이나 지형적 여건으로 봐서 무안을 적지로 보고 있으며 국회조사단의 보고서에도 역시 무안이 적지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 “NAFTA 충격 크지않을것”/미 와튼계량경제연구소 제라드빌라회장

    ◎제조업부문 장기투자 긴요/한국기업 미 남부진출 요망 『한국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로 인해 구조개편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고 해외투자 확대 등이 진행될 것이다.그러나 충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다』 남미와 극동에 지사를 두고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계량경제연구소,WEFA 그룹의 제라드 빌라 회장은 22일 NAFTA로 인한 한국의 영향을 이렇게 평가했다.그는 또 시애틀 APEC 정상회담의 특징을 『다자간 협상이 아닌 양자간 협상이었다』고 지적하며 NAFTA나 APEC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94 세계 경제전망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제라드 빌라 회장은 세미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의 세계 경제 전망과 미국의 지역별 상황,한국의 경제 전망 등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NAFTA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인 예측은 불가능하다.장기적으론 기존의 구조개편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제조업 부문의해외투자를 확대시킬 것이다. ­세계 경제가 계속 침체되는 이유는. ▲회복이 장기화되고 있다.구조적 요인과 결부된 비정상적 요인이 복합 작용을 일으킨 탓이다.그러나 회복 속도는 지난 해에 비해 올해 다소 빨라졌다.장기화 되는 이유는 우선 미국의 방위산업 지출 감소가 관련 제조업에 파급효과를 미치고,미정부의 경제체제 불균형이 금융상황의 악화와 함께 G­7 국가들의 실질 가용소득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NAFTA와 APEC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갑자기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멕시코도 이미 관세를 낮추는 과정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적었다.몇년에 걸친 지속적인 변화가 구조적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에 불과하다.한국으로선 장기적으로 투자증대를 생각할 수 있다. ­한국 경제의 침체 원인은. ▲한국은 금융·산업면에서 과도기이며 세계 경제의 침체 영향도 받고 있다.구조적인 문제와 외부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동아시아 경제는 지금 고속 성장에서 완만한 성장으로 진행되고 있다.구조 조정인가,성장의 한계인가.▲구조적 조정기이다.경제 규모가 작은 과거의 10% 성장보다 지금의 6% 성장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오히려 두자리 성장이 예외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한국 기업이 미국에 진출할 경우 어느 지역이 가장 유망한가. ▲미국의 지역별 상황은 다양하다.과거엔 동부나 북동부 지역이 번창했으나 지금은 방위산업의 위축으로 오히려 남부지역이 유망하다.독일의 BMW가 앨라배마에 투자해 성장을 거듭하는 사례가 한 예이다. ­일본 경제의 중장기 전망은. ▲전반적으로 비관적이진 않다.구조 조정이 불가피하고 엔고 현상에 따른 압력을 받고 있지만 제조업의 지속적인 해외 이전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익을 추구할 것이다.그러나 일본도 궁극적으론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쪽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 제2의 수출 드라이브/“이제부터 세계다” 「국제화」 본격 발진

    ◎신경제회의 안팎/경쟁력 높여 침체경제 “활력 불어넣기”/해외시장개척 산업별 총력체제 전환 풀죽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의 조직적이고도 입체적인 「국제화 전략」이 가동됐다. 김영삼대통령은 8일 제4회 신경제 추진회의의 주제를 「국제화」로 잡았다.또 규제완화,금리의 하향안정 등 미래지향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개방을 통한 경쟁력의 강화와 기술향상을 핵심으로 하는 제2의 수출 촉진정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대통령의 선언에는 정치적으로도 많은 함축이 담겨 있다.과거비리와 부정부패 척결 차원의 사정과 개혁보다는 이제 미래지향적이고 대외지향적인 개혁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김대통령은 『국익을 위해서는 세계 어느 곳이든 찾아 나서겠다』며 「세일즈 대통령」의 역할을 자임했다. 온 세계가 국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한 몸으로 뛰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국력의 「총력 세일즈 체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점을 역설한 것이다. 이날 확정된 내용을 보면 정부와 김대통령이 개방과 수출 드라이브에 우리 경제의 성패를 걸고 있음을 알 수 있다.수출을 위해 국내 시장의 빗장을 열고 외국 기업의 진출에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기로 했다. 또 투자여건을 개선해 외국자본과 기술을 많이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성장의 밑바탕이 되는 고급 기술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외국의 유수 기업을 국내로 끌어들이는 일이다.그러나 한국은 6공화국 시절 급속한 임금상승과 까다로운 행정규제,난폭한 노사분규 등으로 외국 기업들로부터 인기를 잃었다.외국 기업에 대한 토지취득 규제의 완화,외국인 전용공단의 설치 등은 잃어버린 인기를 만회하기 위한 대책인 셈이다. 이번 대책에는 수출진흥에 상당한 체중이 실려있다.수출에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별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 수출지원 체제」에 나섰다.신경제 첫해의 거시경제 운용지표인 성장과 물가가 예상보다 훨씬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수지라도 확실히 개선하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전략에 다소 미흡한 점도 없지않다.민간 기업에 대한 상업차관 허용문제가 대표적이다.금융비용을 줄이려면 금리가 싼 외국의 상업차관 허용이 필수적이나 통화관리 부담과 물가불안을 걱정하는 재무부의 반대로 빠졌다.업계의 건의로 상공부가 검토해 온 유급 휴가 및 공휴일 축소 등도 채택되지 않았다. 경제의 참다운 국제화를 위해서는 의식의 개선이 앞서야 한다.이제까지 정부는 규제완화를 수없이 강조했지만 기업인들은 관청의 문턱이 여전히 높다고 느낀다.말로는 개방을 외치면서 외제품 쓰는 것을 무조건 백안시하는 등 국민들의 의식구조는 아직도 폐쇄적이다.개방화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정부나 기업·가계등 모든 경제주체의 의식이 먼저 깨어나야 한다는 주장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부분별 지원전략/해외공사 융자 1억불까지/항만건설에 외자 적극유치/농산물안정기금 천억 조성 ▷건설◁ 해외건설 공사에 대한 연불 금융지원을 ▲계약액의 60%에서 70%로 ▲건별·업체별 융자금액 한도를 6천만달러에서 1억달러로 ▲토목 및 건축 공사의 융자기간을 5년에서 6년으로 각각 확대한다. 계약잔액의 50%로 제한된 현지금융 한도를 95년까지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97년 한도를 폐지한다.개도국에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사업 중 사회간접자본을 늘려 우리 업체가 참여하도록 한다. 해외건설 업체의 현지금융 조달의무(50%)를 폐지하고 상업용 건물 건설을 위한 해외부동산 취득을 허용한다.해외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주택 우선 분양권을 기능인력 및 관리직원으로 확대하고 민영주택 특별분양 대상을 귀국 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통신◁ ▲서비스시장 개방에 대비,내년부터 주파수 공용통신(TRS)과 무선데이터통신등 새로운 이동통신 사업을 허가해주고 전신·전화등 기본서비스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허용할 방침이다.미국에 교환기와 케이블등 통신망장비시장을 개방한데 이어 95년부터 일본과 EC(유럽공동체)에도 개방을 추진한다.정보통신 기기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94∼97년까지 한국통신 주식배당금과 주식매각대금,전파사용료 등으로 1조3천4백30억원의 기금을 조성,설비현대화및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한다.국산 전전자교환기의 해외수출을 위해 중국,러시아,이란,베트남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훈련및 기술용역제공등을 한다.한국통신 주식매각대금 가운데 1천억원을 TDX수출용으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에 지원한다. ▷농림수산◁ ▲수출촉진지원=농수산물유통공사를 수출전담 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3부 8담당인 조직을 95년까지 5부 12담당으로 확대하고 자체 출자금과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농어촌발전 촉진기금 등으로 97년까지 1천억원의 수출농림어업진흥자금을 조성한다. ▲해외수출 기반조성=농수산물 시장정보 부족현상을 막기위해 내년부터 97년까지 후쿠오카·북경·캐나다 등에 상설전시장을 확대,설치하고 이달중 구주지역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전략품목 수출단지 조성=식혜·호박죽·참다래주스·농주 등의 전통 가공식품을 외국인 기호에 맞게 개발하고 과실·화훼·채소·돼지고기 등의 수출단지를 확대,조성한다.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97년까지 1년에 1개소씩 모두 4개소의 오이수출단지를 조성한다. ▷교통◁ 교통및 관광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복합화물터미널을 건설,물류유통의 표준화와 유통정보 체계를 현대화시킨다. 해운사가 새로운 선박을 건조·구입할때 계획조선 금리를 하향유도하며 항공기도입 때는 지방세(2%)를 면제시킨다.공항 부대시설및 컨테이너 항만시설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다.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30대 대기업의 관광시설투자를 유도한다.관광산업을 소비성 서비스업종에서 제외,행정·세제혜택을 부여한다. 부족한 호텔시설 확충 방안으로 94년 6월 이후에는 준주거지역 등지에도 관광호텔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고 지난 89년부터 중단된 관광시설 설비에 대한 산업은행의 산업자금지원을 내년부터 재개한다. 현재 철강재 수출때 물량의 50%이상을 국적선으로 이용토록한 규정을 완화,내년부터 1천t미만의 철강재 운반용 중고선박 도입을 허용한다. ◎수출활성화 대책/수출보험한도 내년 5조8천억 확대/상표와 디자인개발에도 세제상 혜택 ▲무역=과당경쟁을 막기 위한 자율규제 품목(1백43개)을 내년 46개,94년 38개,95년 30개,96년 이후 29개씩 단계적으로 없앤다.5백만달러 이상의 산업설비 중 석유와 가스생산 설비처럼 과당경쟁 소지가 없는 품목은 승인대상에서 뺀다. ▲외환·금융=수출신용장이 선적 이후에 도착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데 대비,은행이 무역어음을 할인할 때 신용장 대신 수출계약서도 인정토록 한다.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때 종합상사의 해외시장 개척자금은 제조업 운영자금 수준으로 우대한다. ▲관세·물류=간역 정액환급제 대상(환급실적 5천만원 이하 중소기업,건당 10만달러 이하)을 환급실적 1억원 이하로 하고 건당 제한을 없앤다.수출상품이 제조 즉시 통관될 수 있도록 제조전 수출신고를 허용하고 통관 때 수출검사도 원칙적으로 폐지한다. ▲노동=중국 교포에 한해 척당 3명씩 허용하는 원양어선의 외국인 승선범위에 동남아 인력도 포함,하급 선원의 2분의 1로 늘린다.업종도 참치와 오징어 채낚기배 외에 모든 원양어업 업종으로 늘린다.신발 등 노동집약적 산업과 수출이 계속 주는 업종의 직업훈련 의무비용을 절반으로 줄인다.주당 44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근무시간을 탄력 운영하도록 관계법을 고치고 시간제 근무나 근로자 파견제의 근로기준을 새로 마련한다. ▲수출경쟁력=수출품의 품질실태를 조사하고 품질검사법을 「수출품 품질향상에 관한 법률」로 바꾼다.「공산품 품질관리법」을 「품질경영 촉진법」으로 고치는 등 품질 혁신운동도 펼친다. ▲해외마케팅 강화=중소 수출업체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기금을 93년 1백억원에서 내년에 2백억원으로 늘린다.무역협회의 무역연수원을 개편,주력시장의 마케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내년에 한국무역홍보센터를 설립,수출상품의 이미지를 제고한다. ▲수출지원=연불 수출금융 지원을 늘리고 수출보험 계약체결 한도를 올 3조6천억원에서 내년에 5조8천억원으로 늘린다.상표와 디자인 개발도 세제상 기술 및 인력개발 수준으로 우대한다. ▲품목별 대책=섬유업은 가격경쟁력을 잃은 저가품은 해외 공장에서,고가품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이원화 체제를 갖춘다.신발은 생산공정의 표준화와 자동화를 통해 경쟁력을 살리고 내년에 미국내 2곳에 고유상표 공동판매장을 연다.철강은 특수 강종을 현재의 8백2개에서 97년까지 8백58개로 늘려 고가품 수출비중을 높이고 중국 베트남에 수출기반을 구축한다.자동차는 2000년대 4백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에 앞으로 5년간 13조원을 들인다.반도체 장비와 재료의 자급도를 높이며 일관공정 제품의 수출을 현재 30억달러에서 97년에는 65억달러로 확대,세계 3위의 생산국 위치를 지킨다. ◎투자환경의 개선/외국인제조업 토지취득 신고제로/투자제한업종도 97년 92개로 축소/기관투자가 해외부동산취득 허용 ▷외국인투자의활성화◁ ▲투자환경 개선=내년부터 외국인 투자기업의 적정 유보율을 배당가능 이익의 40%에서 50%(자본금의 10%)로 높인다.적정 유보율을 초과하는 이익에 부과하는 소득세율을 25%에서 15%로 내린다.기계류등 자본재 수입에 대해서는 대일 수입선 다변화제도의 적용을 완화한다.내국인 지분이 50%를 넘는 합작 중소기업을,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지정한다.제조업의 토지취득을 신고제로 바꾼다.외국인 투자기업에게도 내년 상반기부터 병역특례 보충역을 배정한다. ▲투자제도 및 절차 개선=외국인 투자개방 5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투자제한 업종을 현 2백8개에서 내년에 1백81개,97년에는 92개로 줄인다.△경미한 금액의 해외투자 인가기한을 30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신고수리 업무를 한국은행에 넘긴다.방위산업과 고도기술 외의 기술도입의 경우 주무부처 신고제를 폐지한다. ▷외자조달◁ ▲외화대출=융자대상에 제조업의 시설재 부착 부분품,중고선박 도입,중소기업의 첨단기술 용역비 및 도입비를 추가한다.시설재 수입자금에 대한 융자비율을 대기업은 80%에서 90%로,중소기업은 90%에서 1백%로 높인다.만기를 최장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하는 대출의 경우 주거은행이 여러 은행과 공동으로 대출하는 신디케이션 방식을 도입한다. ▲해외증권 발행=주식연계 증권의 발행용도에 시설재의 최신 기술 도입비와 용역비 및 비제조업 수출업체의 해외 광고비등도 추가한다.△주식비연계 증권의 발행자격을 국제 신용등급 A급에서 BBB급으로 완화한다. ▲무역관련 차입확대=수출선수금 수령한도를 대기업은 과거 1년간 수출실적의 2%에서 3%로,중견 기업은 5%에서 7%로 확대한다. ▷해외 투자의 확대◁ ▲자유화 대상확대=현재 30개인 제한업종을 17개로 줄인다.탄소섬유·점토벽돌·섬유제품·대규모 유자망업 등을 자유화한다.오는 12월부터 보험사등 기관투자가에 자산운용 목적으로 해외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 ▲자금지원 확대=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자금 지원대상을 창고업 등으로 확대한다.투자보장 협정을 40개국에서 60개국으로,이중과세 방지협정을 46개국에서 51개국으로 늘린다. ▷개도국자본협력강화◁ ▲대외경제협력기금의 확대=국민총생산(GNP)의 0·04% 수준인 1억2천만달러에 지나지 않는 공적 개발원조(ODA) 규모를 97년까지 선진국의 최저 수준인 5억5천만달러 정도로 늘린다. ▲연불수출 자금지원=수은 수출자금의 대개도국 산업설비와 기계류에 대한 지원비중을 높이고 지원조건도 개선한다.
  • 플라스틱 교량 건축 본격 시도/미 산학연구재단

    ◎고속도로상에 96년 착공계획/유리·아라미드섬유 사용… 녹 안슬고 강도 탁월 가전제품과 자동차·항공기·스포츠용품의 재료로 쓰이고 있는 플라스틱이 교량건축에도 시도되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에 본부를 둔 산·학협동연구재단에서는 세계최초로 플라스틱 다리를 고속도로에 놓으려는 의욕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고속도로 중간지점에 있는 두개 학교를 건너질러 고가도로의 한가운데 건설될 플라스틱다리의 길이는 1.35㎞이다.새로운 교량은 철근과 콘크리트를 쓰지않고 유리와 카본·폴리머·파이버등 강도 높은 특수재질로만 건설된다.이 재질은 전투기와 우주선 또는 골프용품에 사용되는 첨단 제품으로 다리의 전체 무게는 재래식 교량의 10분의1밖에 되지않으나 강도는 수 배나 강하다. 다리를 들어 올리는 교탑도 철제가 아닌 복합 재료를 사용하며 케이블도 비철인 아라미드섬유등을 사용할 계획이다. 새로운 다리를 연구중인 엔지니어들은 이 다리가 재래식 철근 콘크리트 다리와는 달리 쇠가 녹슬지않고 반 영구적인 데다 강한 지진에도영향을 받지않고 공사 기간이 짧아 여러모로 경제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이 다리가 완공되면 현재 준공한지 1백년이 넘어 노후된 재래식 철근 콘크리트 다리를 보수,다리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구진들은 미연방고속도로 협회로부터 1백60만달러의 연구비를 받아 7개의 방위산업체와 합동으로 캘리포니아대학안에 새로운 교량연구소를 설립하고 설계에 착수했으며 기본설계와 재료생산및 강도검사등 기본연구에는 약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공사비 5천5백만달러를 투입,96년 착공하는 새 다리는 97년 완공되며 이때가 되면 이 기술이 다른 나라에서도 크게 유행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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