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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 △부이사관 임용 최석진 ■방위사업청 ◇과장급(서기관) 임용 △공중지휘통제감시사업팀장 김석 ■전남도 ◇지방부이사관 승진 △관광문화체육국장 윤진호△한전공대설립지원단장 최성진△보건복지국장 안병옥◇ 지방부이사관 전보△일자리정책본부장 배택휴 ◇지방부이사관 전출 △목포 부시장 김신남△광양부시장 김명원 ◇지방서기관 전입·전보 △대변인 최병만△정책기획관 김기홍△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한동희△도립도서관장 김영권△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황인섭 ◇지방서기관 전출 △구례부군수 이두성△고흥부군수 정상동△장흥부군수 김정완△장성부군수 김종기 ■과천시 ◇4급 승진 △자치행정국장 김남일 ◇5급 승진 △도시개발과장 직무대리 신승현△도시정비과장 직무대리 오석천△중앙동장 직무대리 이정호△문원동장 직무대리 최준영
  • [인사] 방위사업청, 대한금융신문

    ■ 방위사업청 ◇ 과장급(서기관) 임용 △ 공중지휘통제감시사업팀장 김 석 ■ 대한금융신문 △ 지방총괄본부장 박민현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영공방위 새로운 골키퍼 등장 ‘30㎜ 차륜형대공포’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영공방위 새로운 골키퍼 등장 ‘30㎜ 차륜형대공포’

    지난달 5일 방위사업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신형 30㎜ 차륜형 대공포가 시험평가 결과 군의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0㎜ 차륜형대공포는 기존에 사용되던 육군의 20㎜ 발칸포를 대체하는 무기로 국내 최초로 차륜형 장갑차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0㎜ 발칸포는 분당 1,000발 혹은 최대 3,000발의 포탄을 소나기처럼 쏟아내는 기관포로 잘 알려져 있다. 발칸은 로마신화 속 불과 대장일의 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전투기의 기총으로 개발된 20㎜ 발칸포는 미 육군에 의해 비행기 잡는 대공포로도 주목을 받았고, 1967년부터 미군에 배치되기 시작한다. 우리 군은 1973년 최초로 미 군원을 통해 M167 견인발칸포를 도입하게 된다. 도입과 함께 국방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M167 견인발칸포의 국산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핵심장비인 레이더를 비롯한 사격통제장치는 당시 국내 기술수준으로 개발이 불가능해서, 결국 한미공동생산방식으로 만들어진다. 1975년까지 도입된 M167 견인발칸포는 국가 중요 시설의 대공방어에 사용되었으며, 이후 성능이 향상된 국산 KM167A1 견인발칸포를 야전에 배치 운용하게 된다.1980년대 중반에는 한국형장갑차인 K200에 20㎜ 발칸포를 탑재한 K263 자주발칸포가 개발되었으며, 지금도 기계화 부대의 대공포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 성공한 30㎜ 차륜형대공포는 차체는 육군에 배치중인 보병전투용 K808 차륜형 장갑차를 사용했고, 포탑에는 30㎜ 기관포 2문과 추적및 조준장치를 장착했다. 비록 발사속도는 기존 20㎜ 발칸포에 비해 느리지만 사거리가 1.6배 늘어나고, 스스로 이동이 가능한 자주대공포로 개발돼 기동부대와 함께 방공작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네트워크 중심전 개념이 도입되어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 등 사격통제체계와 연동하여 실시간 작전을 할 수 있다. 연동 불가 시에는 포탑에 장착된 전자광학 추적장치로 자체 표적 탐지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존 20㎜ 발칸포 대비 주야간 전천후 임무수행이 가능하며 명중률도 대폭 향상되었다.30㎜ 차륜형 대공포는 화력운용 분석모델 전투실험 모의 분석 결과 임무수행능력이 현재보다 약 4배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 발칸포와 달리 운용인력의 절반 이하 즉 중대 기준 48명에서 18명으로 운용이 가능해, 미래 군 구조개편에 따른 운용인력 감소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2015년 6월부터 550억 원을 투자하여 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과 개발에 착수한 30mm 차륜형대공포는 주요 방산업체 5개 사와 중소협력업체 200여 개 사가 참여했다. 이밖에 국산화율이 95%이상으로 국내 방산 업계 활성화와 관련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개발에만 성공했을 뿐 구체적인 양산계획은 아직까지 잡혀있지 않다. 이 때문에 드론과 같은 새로운 방공위협에 대한 대비와 수출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양산계획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 군 및 방산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김기동 부산지검장 사의...윤석열 2년선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지명으로 선배 기수들의 사퇴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기동(55·사법연수원 21기) 부산지검장이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연수원 2년 선배다. 김 지검장은 이날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게 사퇴 의사를 밝히고,검찰 내부 게시판에도 사직 인사 글을 올렸다. 김 지검장은 “검찰은 인재가 넘쳐나는 유능한 조직이다.어려움이 많겠지만 검찰총장님을 중심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검찰이 크게 변화해 국민 신뢰를 얻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박수를 보내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가 고향인 김기동 지검장은 1995년 서울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부산지검 동부지청장,방위사업 비리 정부합동수사단장,검찰총장 직속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등을 지냈다. 2013년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시절에는 원전 비리수사단을 이끌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강현철 ◇국장급(고위공무원) 승진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하형소 ◇과장급 전보 △고용보험기획과장 임동희 △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 정원호 △노사관계지원과장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양산지청장 이종구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익산지청장 김재훈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승진 △방위사업정책과장 윤창문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총괄담당관 이형석 △특수함사업팀장 정재민 △국제부품계약팀장 손정은 △일반장비계약팀장 한상설 △지상유도무기원가분석팀장 조용균 △기술보호과장 전준범 △기술심사과장 엄성윤 △합동지휘통제감시사업팀장 조우현 △대화력사업팀장 김상희 △전투장비사업팀장 김달원 △고속함사업팀장 박광운 △유도무기계약팀장 윤여진 ■해양환경공단 ◇본부장·실장 △지원사업본부장 이재곤 △기획조정실장 김욱 △감사실장 김태곤 ◇부서장·지사장 △경영관리본부 운영지원팀장 이병구 △경영관리본부 노무복지팀장 이승한 △경영관리본부 재무회계팀장 진흥재 △해양보전본부 해양쓰레기대응센터장 송복영 △감사실 감사팀장 김호수 △해양환경교육원 교육운영팀장 김진서 △부산지사장 김강식 △인천지사장 강홍묵 △여수지사장 배정범 △동해지사장 김종덕 △포항지사장 지동희 △목포지사장 최호정 ■EBS미디어 △대표이사 황인수
  • [인사] 방위사업청, 헤럴드, 해양환경공단

    ■ 방위사업청 ◇ 부이사관 승진 △ 방위사업정책과장 윤창문 ◇ 과장급 전보 △ 국제협력총괄담당관 이형석 △ 특수함사업팀장 정재민 △ 국제부품계약팀장 손정은 △ 일반장비계약팀장 한상설 △ 지상유도무기원가분석팀장 조용균 △ 기술보호과장 전준범 △ 기술심사과장 엄성윤 △ 합동지휘통제감시사업팀장 조우현 △ 대화력사업팀장 김상희 △ 전투장비사업팀장 김달원 △ 고속함사업팀장 박광운 △ 유도무기계약팀장 윤여진 ■ 헤럴드 △ 부회장 전병호 ■ 해양환경공단 ◇ 본부장·실장 △ 지원사업본부장 이재곤 △ 기획조정실장 김욱 △ 감사실장 김태곤 ◇ 부서장·지사장 △ 경영관리본부 운영지원팀장 이병구 △ 경영관리본부 노무복지팀장 이승한 △ 경영관리본부 재무회계팀장 진흥재 △ 해양보전본부 해양쓰레기대응센터장 송복영 △ 감사실 감사팀장 김호수 △ 해양환경교육원 교육운영팀장 김진서 △ 부산지사장 김강식 △ 인천지사장 강홍묵 △ 여수지사장 배정범 △ 동해지사장 김종덕 △ 포항지사장 지동희 △ 목포지사장 최호정
  • 검찰 조서 증거능력 제한…윤석열 “조서 재판 벗어나야”

    검찰 조서 증거능력 제한…윤석열 “조서 재판 벗어나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수사권 조정 법안에서 검찰의 피의자 신문조서 증거능력을 제한한 것에 대해 “조서 재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윤 후보자는 검찰의 피의자 신문조서 증거능력 제한을 묻는 질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조서재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수사권 조정 법안에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을 제한한 것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형사재판에서는 검찰 조서는 강력한 증거능력을 갖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증거로 인정받지 못해 경찰 조서와 같아진다.  윤 후보자는 “미국은 검찰 조서의 증거능력이 없어 형량 문제보다 비용 문제로 중간에 플리바게닝(유죄협상제도)을 한다”며 “비용 문제가 없거나, 신속한 재판에 저해가 되지 않는다면 조서 재판에서 탈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이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검사와 형량을 협상하는데, 약 97%가 재판 선고까지 가지 않고 플리바게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법률이 아닌 대통령령으로 지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안 논의 과정에서 필요한 의견을 내겠다”고만 답했다. 검찰청법에서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대통령령으로 정한 것에 대해 검찰은 독소조항으로 보고 있다. 직접 수사 범위가 대통령 혹은 정권 의지에 따라 쉽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패스트트랙에 오른 검찰청법 개정안은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 범죄 등에 한정했다.  수사권 지휘 폐지 등 수사권 조정의 핵심적인 쟁점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는 대신, 취임 후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도 말했다. 윤 후보자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걸 쏟아내는 것보다는 취임 후 참모진들, 검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수렴해서 국회가 좋은 법을 만드는게 필요한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영업이익률 ‘0.5%’…추락하는 방위산업

    [밀리터리 인사이드] 영업이익률 ‘0.5%’…추락하는 방위산업

    방위산업체 영업이익률 7.4%→0.5% 추락훈련기 등 수출 부진·내수사업 감소로 ‘울상’‘방위산업 육성 전담기관 설립’ 목소리도밀리터리 인사이드는 의무복무 병사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 대책이 필요하다고 여러차례 강조해왔습니다. 정부가 여기에 화답했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보험연구원에 ‘병사 실손의료보험’ 도입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용역을 맡겼습니다. 병사가 질병이나 사고로 민간병원 진료를 받을 때 현재는 본인이 치료비 전액(건강보험 제외)을 부담해야 하지만 실손보험이 도입되면 그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경기도가 이미 도입한 ‘경기청년 상해보험’은 병사 후유장애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 병사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성과물을 내길 기대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또 있습니다. 바로 ‘방위산업’입니다. 방위산업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은 ‘비리’를 먼저 떠올립니다. 그래서 방산업체가 엄청난 이득을 얻었을 것이라고 여깁니다. 국내 방위산업 자체를 멸시하는 풍토가 팽배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해외에서 무기를 사오자’고 주장하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저는 그 불신의 이면에 숨겨진 우리 방위산업의 민낯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제조업 영업이익률 ‘7.6%’ 방위산업 ‘0.5%’ 7일 방위사업청이 발간한 ‘2019년도 방위산업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6년부터 최근 11년간 방산업체 평균 영업이익률은 해마다 하락했고 급기야 2017년에는 0.5%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반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은 2017년 7.6%까지 상승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에서 영업비를 제외한 수치로, 회사의 영업성과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영업이익률이 꺾이면 회사가 성장할 수 없습니다. 방산업체 영업이익률은 2006년 4.9%에서 2010년 7.4%까지 높아졌지만 이후 해마다 하락추세를 이어갔습니다.방산업체 전체 매출액은 5조 4517억원에서 2016년 14조 8163억원으로 3배 가까운 규모로 늘었지만 2017년에는 12조 7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8%나 급감했습니다. 방산업체 총 영업이익은 2010년 6898억원에서 2017년 602억원으로 10분의1 규모로 쪼그라들었습니다. ‘자주국방’은 커녕 개별 업체 생존도 담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겁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국내 방위산업은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 매출의 77.0%를 차지하며, 중소업체들은 원재료 공급이나 외주가공을 담당하는 매우 열악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7년 전과 비교해 영업익 10분의1로 축소 방산업체 가동률은 2006년 61.2%에서 2017년 69.2%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제조업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방산중소기업 1인당 매출액은 일반 중소기업의 62.3%에 그쳤습니다. 방산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기업의 상황도 녹록치는 않습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0대 방산대기업의 매출액은 9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0%나 감소했습니다. 수출액은 1조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34.4% 급감했습니다. 방위산업은 내수 사업 축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수출 성장세를 주도했던 T-50 훈련기, 잠수함 등의 수출물량이 감소하고 각종 방산사업 축소로 업계의 고통이 커졌습니다. 특히 국내 3대 방산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해 18조원 규모의 미국 고등훈련기(T-X 사업) 교체 사업 수주와 필리핀 수리온 수출사업에 잇따라 좌절하면서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올해는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로부터 1400t급 잠수함 3척을 수주하는 등 일부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만 대다수 기업은 “앞날이 막막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절충교역’ 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절충교역은 해외에서 무기를 구매할 때 국산 무기 구입 등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방사청은 올해 ‘국산부품 쿼터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외업체 무기를 구입할 때 계약금액의 일정액은 ‘국산부품’이나 ‘국내용역’으로 계약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고가의 무기를 사올 때 우리가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정부가 계속 보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中企 해외진출 강화…개발단계 수출 고려해야 우리는 ‘수출’에 방위산업의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따라서 국내 기업이 세계적 방산업체의 소재·부품 공급망(GVC)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유형곤 안보경영연구원 방위산업연구실장은 “국내 중소기업이 GVC가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업체 신뢰성과 자금력이 영세한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정보, 자금, 홍보 등을 함께 제공하는 지원사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방위산업 육성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 실장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기상산업진흥원 등 각 부처별로 다양한 전담기관이 설립돼 산업육성을 맡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의 방위산업 관련 업무를 뒷받침하는 전담기관은 사실상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유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실장은 또 “기품원은 당초 국방기술기획, 국방과학기술정보 통합관리, 군수품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어서 방위산업 육성업무를 전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방위육성법에 이미 근거가 마련돼 있는 만큼 전담기관으로 ‘방위산업진흥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무기 개발 단계부터 수출을 고려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수출산업화 촉진을 위해서는 무기개발 단계에서부터 수출을 고려한 개발이 절실하다”며 “이를 통해서 우수한 품질과 높은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해군, 신형 해상레이더 9월부터 전력화

    [단독] 해군, 신형 해상레이더 9월부터 전력화

    감시범위·표적 식별 능력 대폭 강화 北 소형목선 감시 공백 메울지 관심해상을 감시하는 해군의 신형 해상레이더가 오는 9월부터 전력화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북한 소형목선’ 남하 사태 재발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해군에 따르면 새로운 해상레이더 ‘GPS200K’ 10여 대가 9월부터 2025년까지 동·서·남해 등 전국 레이더기지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해상레이더는 ‘2차 해상레이더’ 사업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1980년대 후반 생산된 ‘GPS100K’나 ‘SPS95K’ 등 기존 해상레이더가 노후화됨에 따라 2012년 중기소요가 결정돼 1200여억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됐고 최근 방위사업청 등과 협의해 연구개발과 운용시험평가를 마쳤다. 새로 전력화되는 해상레이더는 보다 넓은 감시범위와 개선된 표적 식별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 레이더는 기존 레이더에 비해 대함 탐지거리가 개선돼 소형 선박 등 작은 표적을 보다 먼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으며 거리분해능력(서로 분리된 두 개의 표적이 분리된 것으로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돼 비교적 정확한 표적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완벽한 경계를 위해서는 첨단 장비뿐 아니라 장병의 근무 자세와 운용 능력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이번 북한 목선 사태에서 레이더 운용 요원의 운용 능력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군 소식통은 “이번 해군 신형 레이더 도입이 시작되면서 나머지 레이더의 신형 도입도 연계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맞춰 운용 요원들의 능력 개선도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감시 공백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단독] 해군, 신형 해상레이더 9월부터 도입…‘北 목선 사태’ 방지 가능할까

    [단독] 해군, 신형 해상레이더 9월부터 도입…‘北 목선 사태’ 방지 가능할까

    해상을 감시하는 해군의 신형 해상레이더가 오는 9월부터 전력화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북한 소형목선’ 남하 사태 재발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해군에 따르면 새로운 해상레이더 ‘GPS200K’ 10여 대가 9월부터 2025년까지 동·서·남해 등 전국 레이더기지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해상레이더는 ‘2차 해상레이더’ 사업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1980년대 후반 생산된 ‘GPS100K’나 ‘SPS95K’ 등 기존 해상레이더가 노후화됨에 따라 2012년 중기소요가 결정돼 1200여억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됐고 최근 방위사업청 등과 협의해 연구개발과 운용시험평가를 마쳤다. 새로 전력화되는 해상레이더는 보다 넓은 감시범위와 개선된 표적 식별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 레이더는 기존 레이더에 비해 대함 탐지거리가 개선돼 소형 선박 등 작은 표적을 보다 먼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으며 거리분해능력(서로 분리된 두 개의 표적이 분리된 것으로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돼 비교적 정확한 표적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완벽한 경계를 위해서는 첨단 장비뿐 아니라 장병의 근무 자세와 운용 능력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이번 북한 목선 사태에서 레이더 운용 요원의 운용 능력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군 소식통은 “이번 해군 신형 레이더 도입이 시작되면서 나머지 레이더의 신형 도입도 연계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맞춰 운용 요원들의 능력 개선도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감시 공백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내 기술로 개발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해검’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내 기술로 개발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해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해군사관학교가 위치한 진해에서는 2019 창원 해양방위산업전이 열렸다. 2박 3일간 펼쳐진 일정은 국제 해양방산 전시회 및 기술 교류행사, 방산기업 수출상담회, 국제학술포럼과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LIG 넥스원이 개발한 해검의 해상시연모습이 일반에게 최초 공개되었다.2015년 12월 방위사업청 및 민군협력진흥원이 지원하는 민군기술적용 연구사업을 통해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LIG 넥스원이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해검(海劍)'이 탄생된다. 이후 해검은 2017년 해군 주관으로 감시정찰 및 해양 재해‧재난 현장 투입 등에 대한 군 운용개념과 작전 요구 성능 정립을 위한 시범운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해검은 길이 8m에 무게 3t으로 디젤엔진을 동력으로 워터제트(Water Jet) 추진방식을 사용한다. 최고 속력은 40노트로 해상 상태 4 상황에서도 항해가 가능하다. 최대 운용시간은 15노트로 항해 시 8시간으로 항속거리는 12㎞에 달한다.선체는 FRP 즉 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국내 개발된 전자광학(EO/IR) 및 레이더가 탑재되어있다. 레이더의 최대 탐지거리는 5㎞로 알려져 있으며, 전자광학장비는 주간 6㎞, 야간 3㎞까지 탐색이 가능하다. 이밖에 자율운항 제어, 통신 모듈 및 임무장비 등을 탑재하였으며, 전자‧IT‧인공지능과 선박선형 플랫폼 등의 기술을 융합해 제작되었다. 또한 경로를 설정하면 무인으로 해역을 감시‧정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이동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스스로 해상 장애물 회피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주요 임무로는 불법 어선 등의 특정 이동물체 추적과 위험지역 감시정찰 등을 수행한다. 정찰 및 감시 임무 외에 공격임무도 가능하다. 해검의 선체 앞부분에는 무장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무장으로는 K6 12.7㎜ 중기관총이 장착된 원격사격통제체계가 사용된다. 또한 LIG 넥스원이 만든 현궁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으며, 현궁 대전차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3㎞에 달하며 발사 후 망각 방식을 사용한다. 이밖에 해상방제 및 소방에 사용할 수 있는 원격통제 소화포도 장착이 가능하다. LIG 넥스원은 해검에 이어 스텔스 성능과 무장운용능력을 향상한 해검 2를 개발 중이다. 지난 2018년 11월 14일 개최된 ‘기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LIG 넥스원이 개발한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 기술이 ‘2018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 LIG넥스원은 2017년에도 ‘위성용 안테나 경량화 기술’이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국내 기계분야의 우수 기술·제품 개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자는 취지로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13년부터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판깨스트] ‘위법수집증거=무죄’, 힘 없는 자도 적용되나요

    [판깨스트] ‘위법수집증거=무죄’, 힘 없는 자도 적용되나요

    채용비리 의혹 권성동 무죄방산 직원들도 항소심 무죄“사소한 절차 흠” 검찰 머쓱고법, 자료 내고 자체 평가도판사는 판결로만 얘기하는데“다른 목적 있나” 의혹 제기형사 사건도 같은 잣대 필요최근 법원이 현역 국회의원이 연루된 사회적으로 주목도가 높은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의 정점에 서 있던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혐의가 벗겨진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2심에서 다른 판단을 할 수도 있지만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한 배경에는 검찰의 위법한 증거 수집도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순형)는 지난해 3월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를 압수수색하면서 수집한 서류들이 권 의원의 혐의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별건 압수’라고 판단했습니다. 권 의원 측 변호인이 “영장주의에 위반해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고 주장한 내용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입니다. 판결문에는 영장 발부의 사유로 된 범죄 혐의 사실과 무관한 별개의 증거를 압수했을 경우 이는 원칙적으로 유죄 인정으로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2016년 대법원 판결 등 관련 법리와 함께 검찰이 압수한 서류가 왜 권 의원의 유죄 인정을 위한 증거로 사용될 수 없는지에 대한 판단이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형사소송법상 증거 채택과 관련한 ‘독수독과’(독이 있는 나무의 열매도 독이 있다) 원칙이 엄격하게 적용된 판결로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찰의 별건 수사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서울고법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권 의원 무죄 판결이 나오고 사흘 뒤인 27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차문호)는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방위사업체 직원 A씨 등 6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 별도 자료까지 배포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혐의와 무관한 컴퓨터 외장하드, 서류철의 포괄적 압수는 위법하고 증거능력이 없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안성준)가 무죄 선고를 내릴 때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않았다가 2심 재판부가 이 사건을 외부에 알리면서 금새 뜨거운 사건이 됐습니다. 앞서 강원랜드 사건 판결과 함께 ‘상승 효과’를 낸 것입니다. “설령 압수수색 과정에서 일부 절차 위반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는 사소한 절차상 흠에 불과하다”는 검사의 항소 이유는 무색해졌습니다. 재판부는 4차례 압수수색 영장 집행 과정이 모두 위법하고, 이를 기초로 한 관련자 진술 등 2차적 증거도 모두 위법수집증거로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작심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직권으로 위법 사유를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위법수집증거 배제 원칙은 새로운 법리가 아닙니다. 형사소송법에도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아니하고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할 수 없다’는 규정이 명문화돼 있고, 대법원 판례에도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이미 10년 전인 2009년 3월 김태환 전 제주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재상고심에서도 대법원은 압수수색 절차를 밟지 않은 압수물에 대해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결국 지금까지 이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다면 법원의 탓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법원이 엄격하게 지켰다면 검찰의 별건 수사는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을 지도 모릅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법관들이 사법농단 수사를 받으면서 그동안 형사소송법이 느슨하게 적용됐다는 것을 인식한 것 아니냐”고 지적합니다.최근 법원에서 이 원칙을 전면으로 들고 나왔지만 불편하게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판사는 판결로만 얘기하는데 이례적으로 재판부가 자료까지 내면서 “위법한 압수수색을 억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자체 평가까지 한 것은 다른 목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위법수집증거를 엄격하게 적용하자는 논의가 살인 사건 등 일반 형사 사건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회의적”이라면서 “형사 사건 피고인들은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할까봐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됐다고 감히 주장도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왕 법원이 이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 올렸으니 힘 있는 자 뿐 아니라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면 합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동정] 방사청장, 6·25참전유공자 찾아 ‘명패 달아주기’

    △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27일 오후 경기 수원시에 있는 보훈원을 방문해 6·25 참전유공자와 유족들에게 방사청 직원들이 모은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어 경기 과천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윤용황(85) 씨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줬다. 이 자리에서 왕 청장은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에 참여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런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軍, 사거리 향상된 120㎜ 박격포 체계개발

    軍, 사거리 향상된 120㎜ 박격포 체계개발

    기존 4.2인치보다 사거리 2.3배 늘어 박격포 자체 360도 회전…수출 지원사거리와 화력 등 기능이 크게 향상된 120㎜ 박격포 체계개발에 성공했다. 군은 기능이 대폭 향상된 박격포가 근접 화력전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27일 “2014년 3월부터 약 413억원을 투자해 개발에 착수한 120㎜ 자주박격포가 시험평가 결과, 군의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체계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화디펜스와 S&T중공업 등 4개 방위사업체와 100여개의 중소협력업체가 참여했다. 박격포는 주로 전방 지역에 배치돼 근접전투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근접전투란 적과 마주보고 1~2㎞ 내에서 치르는 전투를 의미한다. 현재 81㎜나 4.2인치 박격포 등이 연·대대급에서 전투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격포는 전투가 벌어지면 수㎞ 떨어진 지역에서 지원사격을 실시해 근접전투가 아군에게 유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또 돌격 시 적 진지 등을 먼저 파괴해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번에 체계개발에 성공한 신형 박격포는 기존 4.2인치 박격포에 비해 사거리가 최대 2.3배(약 13㎞), 화력이 1.9배 늘어났다. 사거리가 2배 넘게 늘어나며 전방 지역에서의 국군 전투력에도 훨씬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육군 관계자는 “사거리가 늘어난다는 것은 군이 활동할 수 있는 전투반경이 넓어진다는 의미”라며 “보다 은·엄폐가 보장되는 안전한 곳과 더 먼 곳에서 근접전투를 하고 있는 아군을 사격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박격포는 차량의 회전 없이도 박격포 자체가 360도 회전이 가능해 목표물에 쉽게 대응할 수 있다. 또 기존 박격포 운용 인력의 75% 수준으로도 운용이 가능해 인력 소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이번 박격포 사업은 100% 국산화로 이뤄졌으며 개발에 참여한 4개 방산 업체와 100여개 중소협력업체 등 방산업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이번 체계개발에 성공한 신형 박격포는 조만간 부대 배치 등을 고려해 전력화가 이뤄질 계획이다. 김기택 방사청 기동화력사업부장은 “120㎜ 자주박격포 개발 성공으로 기계화부대의 임무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관심 국가로의 수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각 부처 장차관들도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동참

    국가보훈처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범정부적으로 확대한다. 보훈처는 1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각 부처 장차관의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참여로 국가유공자의 자긍심 제고와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보훈처가 지난해부터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과 나누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일환으로 국내외 독립운동가 및 국가유공자 집에 명패를 부착하는 사업이다. 서울신문과 대한광복회는 보훈처 후원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모금 활동을 벌여 왔다. 올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무위원 등 중앙행정기관장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이달 국가유공자 집에 명패를 달았다. 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도 캠페인에 참여했다. 보훈처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고용노동부, 통일부, 조달청, 기상청, 방위사업청 등 중앙행정기관장도 행사의 취지에 동의해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상이군경, 무공수훈자 등 20만 2000여명의 집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도 지속 발굴해 명패를 게시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를 통해 가족은 물론 지역 사회가 함께 명예롭게 여겨 주면 좋겠다”며 의미를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文대통령 “개별 일탈 있지만 대부분 공무원 최선 다해”

    文대통령 “개별 일탈 있지만 대부분 공무원 최선 다해”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국정에서 성과를 낸 공무원들을 향해 “(공직 사회에서) 개별적 일탈이나 실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공무원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점을 국민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 강원 고성 지역 산불 진화에 기여한 공무원 등 주요 국정 현안과 관련한 성과를 낸 공무원 23명을 초청해 1시간 40분간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9일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떠난다. 자료를 보는 등 (순방 준비로) 무척 바쁜 시기임에도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은 여러분이 너무 자랑스럽기 때문”이라며 “어떤 분들인지 한 번 꼭 만나보고 싶었다. 칭찬하고 격려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 입장에 서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공무원이 있어 오늘의 성과가 있는 것”이라며 “여러분 같은 훌륭한 공직자들이 계셔서 무척 든든하다. 좋은 성과를 내 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공무원들을 향해 심기일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공직사회의 사건·사고들로 공직자 기강해이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참석자들 중) 공무원의 사명과 숙명을 말한 분도 있는데 우리는 국민이 고용주이고 국민 전체에게 봉사해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편하게 누리려면 공직을 맡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적극행정, 소통·공감 행정,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행정이 정착돼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찬 참석 공무원들은 자신의 경험담 및 공직에 임하는 각오 등을 차례로 밝혔다. 강원 산불 진화에 노력한 소방청 인제소방서 박정훈 구조대장은 “산불을 눈앞에서 보신 적이 있나. 굉장히 큰 두려움이 앞서지만 어느 순간 현장에서 대응하는 나를 본다”며 “이것이 공무원의 사명이자 숙명”이라고 했다. ‘씨름’ 유네스코 남북 첫 공동등재에 노력한 문화재청 박형빈 연구관은 “유네스코 회원국들이 회의석상 ‘문화유산을 통해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평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 회의의 목적이다’라고 말한 것이 떠오른다. 모범 사례로 ‘남북 씨름 공동 등재’를 언급해 주었는데 그것을 들을 때 무척 뿌듯했다”고 했다. 인도네시아에 국산잠수함을 수출하는데 기여한 방위사업청 이상우 센터장은 “2년 넘게 공들였다. 촉박한 일정임에도 외교부, 코트라, 국방부 등과 협의해 1조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출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께서 방한한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을 휴가 중에도 직접 만난 점, 인도네시아 정상과 만나 이 부분을 언급한 점 등이 대단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잠수함 수출국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전태일 평전 밤새 읽고 접견 온 盧변호사…노동자를 진심으로 사랑한 정치인이었다”

    “전태일 평전 밤새 읽고 접견 온 盧변호사…노동자를 진심으로 사랑한 정치인이었다”

    “노동자를 진심으로 사랑한 정치인 노무현. 노무현이 최초로 사랑한 노동자 문성현.”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10주기인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신문 광화문 라운지에서 10년 전 조문록에 썼던 글귀를 떠올렸다. 문 위원장은 “경사노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도 사실은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 때문”이라면서 “변호사 노무현이 변론했던 첫 노동자가 바로 나”라고 소개했다. 문 위원장과 노 전 대통령의 첫 만남은 1985년 구치소 변호사 접견에서 이뤄졌다. 당시 경남의 방위사업체(통일중공업)에서 일했던 문 위원장은 노조위원장으로서 파업을 이끌고 구속이 됐다. 노 전 대통령은 문 위원장을 보자마자 “나는 상고를 졸업하고 ‘새가 빠지게’ 공부해 고시 패스하고 돈 벌려고 변호사가 됐는데, 서울대 경영학과까지 나온 당신은 왜 돈 버는 길을 마다하고 노동운동을 합니까”라고 물었다고 한다. 문 위원장은 “저를 이해하려면 전태일 평전부터 읽어 보시라”고 권했다.“전태일이 누구요?”라고 되묻던 노 전 대통령은 그날로 책을 사서 밤새 다 읽고 다시 구치소로 왔다. 노 전 대통령은 ‘대학생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전태일의 이야기에 공감했다고 한다. 노 전 대통령은 “진작 전태일 평전을 읽었다면 나도 노동운동 했을 것이다. 나는 대학도 나오지 않고 공사판에서 일했기 때문에 당신보다 노동운동을 더 잘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변호사가 됐으니 변호사로서 노동자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검사와 판사에게도 전태일 평전을 읽어보라고 권했던 노 전 대통령은 징역형이 유력했던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받아냈다. 첫 노동재판을 무사히 끝낸 노 전 대통령은 1986~1987년 창원, 울산, 거제 등에서 ‘노동인권변호사’로 활약하며 문 위원장과 인연을 이어갔다. 2002년 16대 대통령선거를 한 달 앞두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노무현 후보 옆에 ‘노동’이 없어 외로우니 꼭 같이 해달라”고 제안했지만 문 위원장은 거절했다. 노 전 대통령도 대선 3일 전 “내가 대통령이 된다. 같이 하자”고 했지만, 또 거절했다. 당시 문 위원장은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를 위해 뛰고 있었다. 문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인간적 회한이 몰려왔다”고 했다. 문 위원장이 2012년과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도운 것도 마음의 빚 때문이다. 그는 “사회적 대화가 참 어렵다”면서도 “노무현, 문재인 두 변호사에게 인간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애를 쓰겠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3400억 대구함의 사고 원인은 ‘운용 미숙’…4개월 째 운항 중단

    3400억 대구함의 사고 원인은 ‘운용 미숙’…4개월 째 운항 중단

    지난 1월 선체 이상으로 갑작스럽게 운용이 중단됐던 해군의 신형 호위함(FFG) 대구함의 고장 원인이 ‘운용 미흡’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은 23일 “국방기술품질원은 그동안 해군, 방위사업청, 제작사 등과 함께 추진계통 손상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실사, 정박시운전, 항해시운전 등을 통해 손상 원인을 조사해왔다”며 “기품원으로부터 지난 20일 대구함의 손상 원인이 ‘사용자 운용 미흡’이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대구함은 지난 1월 말 진해 부두에 정박하는 과정에서 스크루가 해저에 부딪히며 이상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대구함이 군수 적재를 하고 부두 이동을 하는 과정에서 제한치의 저수심 지역을 무리하게 통과한 것이다. 해군 관계자는 “당시 수심은 5~6m 정도로 대구함의 제한치와 거의 근접했다”라며 “수심이 1m 이상이 확보되는 구역으로 진입했어야 했지만 진입 과정에서 운용 미숙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시 승조원들이 느낄 정도로 스크루가 바닥을 긁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기품원은 다양한 사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한 결과 대구함이 수심이 낮은 지역을 통과하며 스크루가 해저에 닿았고, 이로 인한 진동으로 추진계통에도 이상이 생긴 것으로 파악했다. 대구함의 스크루는 당시 외력으로 인해 약간 변형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사고 다음 날 함장이 다이버를 동원해 자체 수중 검사를 했지만 육안으로는 변형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계속 운항을 하다 결국 추진계통까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함장은 최근 직위해제 조치가 이뤄졌다. 해군 관계자는 “함장은 입항 구역에 대해 사전에 도선사와 충분히 협의해 들어가야 한다”며 “만조와 간조, 해도 등을 토대로 충분히 진입로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군은 당시 함장이 어떤 이유로 저수심 지역을 통과했는지 등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 사고가 발생한 해당 구역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대구함은 군의 차기 호위함 중 첫 번째로 전력화된 선도함이다. 2013년부터 총 3400억원이 투입됐다. 평상시에는 소음이 적은 추진전동기로 운용하다 고속항해 시 가스터빈 엔진으로 전환해 빠르게 항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대구함은 지난해 8월 전력화가 이뤄진 지 5개월 만에 운용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하며 네 달 가까이 운용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해군은 손상된 스크루를 복구하고 추가 시운전을 한 뒤 이상이 없을 경우 대구함을 작전에 복귀시킬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전태일이 누구요” 물었던 노무현, 내가 사회적 대화 이끄는 이유

    “전태일이 누구요” 물었던 노무현, 내가 사회적 대화 이끄는 이유

    “그런데 전태일이 누구요?” 뜻밖의 일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처음 만난 1985년에, 당시 대학생들이라면 이름 석자는 다 들어봤을 인물에 대해 그런 질문을 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문성현 위원장은 마침 노 전 사망 10주기인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서울신문 광화문 라운지가 27번째로 연 ‘노동존중 사회와 사회적 대화’ 강연 첫 머리를 열며 노동자 계급을 처음 가슴으로 이해했던 대통령인 노무현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두 사람의 만남은 1985년 구치소 변호사 접견실에서였다. 당시 경남의 방위사업체(통일중공업)에서 노조를 결성한 것만으로도 구속 감이었던 문 위원장은 파업까지 이끌어 구속된 뒤 부산에서 찾아온 노무현 변호사를 맞았다. 무명의 변호사라 마뜩치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노 대통령이 “난 부산상고를 졸업해서 정말 쎄빠지게 공부해서 고시 패스한 뒤 판사하다 돈이 안돼 돈 벌려고 변호사가 됐는데, 서울 상대까지 가서 돈 버는 길 마다하고 왜 노동운동을 합니까”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금방 마음이 풀어졌다고 했다.문 위원장은 노 대통령에게 “날 이해하고 싶으면 조영래 변호사가 쓴 ‘전태일 평전’을 읽어보라”고 권했고, “전태일이 누구요?”라고 되묻던 노 대통령은 책을 사서 밤새 다 읽고 다음날 문 위원장을 찾아와 ‘내게 대학생 친구가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란 전태일의 얘기에 속속들이 공감했다고 했다. 노 대통령은 “진작 내가 전태일 평전을 읽었더라면 문 위원장처럼 노동운동을 했을 것이다. 난 대학도 나오지 않았고 공사판에서 일해기 때문에 문 위원장보다 노동운동을 더 잘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변호사가 됐으니까 변호사로서 노동자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는 것이다. 검사와 판사도 재판을 잘하려면 전태일 평전을 사서 읽어보라고 권했던 노 대통령은 징역형이 유력했던 문 위원장이 집행유예를 받게 만들었다. 첫 노동재판을 승리로 장식한 뒤 이듬해부터 1987년까지 경남 창원, 울산, 거제 등에서 ‘노동인권 변호사’로 활약하며 문 위원장과 돈독한 인연을 맺었다. 10년 전 그날, 문 위원장이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조문하고 조문록에 ‘노동자를 진심으로 사랑한 정치인 노무현. 노무현이 최초로 사랑한 노동자 문성현’이라고 적은 이유이기도 했다. 문 위원장은 “이 자리에 내가 서 있는 것은 노 대통령을 만났기 때문”이라며 “노 대통령도 변호사 시절 노동자였던 날 만났기에 조금 더 일찍, 그리고 깊이 있게 노동자를 사랑하는 변호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를 한달 앞두고 유시민 당시 작가가 “노 대통령 옆에는 노동자가 없어 외로우니 꼭 좀 같이 해달라”고 제안했지만 당시 민주노동당원으로 권영길 후보 대선 운동을 하고 있던 문 위원장은 거절했다. 그러자 노 대통령이 대선 투표 사흘을 앞두고 전화를 걸어와 “내가 대통령 된다. 같이 하자”고 했지만, 또 거절했다. 노 정부 시절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때문에 청와대 앞에서 단식 투쟁을 하면서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다 2009년 노 대통령이 사망하자 문 위원장은 곁에 있어 주지 못했다는 인간적 회한과 자책이 밀려와 힘들었다고 했다. 문 위원장이 2012년과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운동을 돕고 노동계로부터 변절 얘기를 들으면서도 경사노위 위원장을 맡은 이유이기도 했다.문 위원장은 최저임금, 노동시간 단축, 탄력 근로제 등 노동계의 지난한 이슈들을 해결해 온 과정을 돌아보며 “사회적 대화가 참 어렵다”고 털어놓은 뒤 “대화의 참뜻이 뭔가, 이념이나 진영, 파당의 논리를 떠나 상대방을 존중하고 최선이 안되면 차선,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하며 타협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가 아닌가 돌아본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온갖 핀잔과 험구(險口)를 들으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힘은 노동자를 위해 뭔가를 해보려고 했던 노무현 대통령에게 다하지 못한 인간적 도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라도 대신 해야 하겠다는 마음가짐 하나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그가 강연 내내 강조한 것은 최저임금은 받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주는 사람의 입장도 중요하니 정책을 결정하기 전에 국민토론회 같은 것을 열어 논의의 장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 싶어 직언했지만 잘 이뤄지지 않았으며, 지금 최저임금 때문에 경제가 파탄났다고 프레임을 짜고 비판하는 이들이 있는데, 좋다, 그렇다면 최저임금 올리지 않을테니 반대하는 이들은 국내 제조업, 특히 자동차 산업을 살려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봐라, 민주노총이 여러 차례 불참과 참가를 번복하면서도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는 타협의 DNA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한국노총 간부가 어용이란 비난을 듣고 ‘어려울 때 용기를 내는 게 어용’이라고 반박하며 사회적 대화에 꾸준히 나서는 이유를 돌아보라고 강조한 대목이다. 여기에다 북유럽의 사회적 대타협과 규모도 작고 거리도 있지만 SK이노베이션 등 SK 계열사 세 곳 노동조합은 기본급의 1%를 회사와 매칭펀드 형식으로 적립해 협력사 임금 인상 재원으로 활용하며 , 제2금융권 공공노조들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재원 기금을 적립하고 있어 이를 전국적으로,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형 일자리를 값싼 일자리로 오해들 하고 있는데 중국 자동차 산업과 맞서 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지난한 고민을 안고 출발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마저도 복지 차원이 아니라 제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고육책이란 점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감사원 “방사청, FX ‘절충교역 협상’ 일부 위법”

    박근혜 정부 당시 7조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차세대 전투기(FX)를 구매하면서 당초 무상으로 제공받기로 했던 군사통신위성을 유상으로 들여오는 등 ‘절충교역’ 협상에 일부 위법이 있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왔다. 절충교역은 외국에서 무기를 비롯해 군수품을 살 때 반대급부로 계약 상대방으로부터 기술 이전이나 부품 제작·수출, 군수 지원 등을 받아내는 교역 방식을 의미한다. 감사원은 FX 사업에 대한 절충교역 협상 적정성 등을 감사한 결과 2014년 FX 사업 절충교역 협상과 2015년 군사통신위성 절충교역 이행재개 협상 과정에서 방위사업청이 관련 법령을 준수하지 않았고,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협상 결과를 사실과 다르게 보고했다고 21일 밝혔다. FX 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2014년 당초 F15에서 F35A로 차세대 전투기 기종 변경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이다. 또 하나는 방위사업청이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의 F35A를 들여오면서 군사통신위성을 무상으로 제공받기로 했는데 결국 유상으로 바뀐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해 록히드마틴은 협상 단계부터 25개 분야의 기술이전 중 전투기의 ‘눈’에 해당하는 에이사(AESA) 레이더 핵심기술을 포함해 4개의 기술이전을 거부해 ‘굴욕 계약’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군사통신위성 1기를 지원하기로 해놓고 절충교역 합의 당시보다 실제 비용이 많다며 한국 정부에 비용 분담을 요청하면서 해당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방사청은 록히드마틴사가 기존 계약상 비용 범위 안에서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고, 사업 중단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 협의안을 마련했다. 록히드마틴의 사업 중단으로 군의 군사통신위성 사업이 1년 반가량 지연됐지만 지연 배상금도 물리지 않았다. 감사원은 방사청장에게 관련자 문책과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그러나 위법 내용과 문책 대상자에 대해서는 군사 기밀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2월 FX 기종이 F15에서 F35A로 변경된 의혹에 대해서도 “기종 변경은 국익에 반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감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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