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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토교통부, 수원시, 방위사업청

    ■ 국토교통부 ◇ 실장급 승진 △ 항공정책실장 김상도 ◇ 국장급 전보 △ 주거복지정책관 김정희 △ 종합교통정책관 어명소 △ 항공정책관 김이탁 △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백원국 ■ 수원시 ◇ 지방부이사관 승진 △ 도시정책실장 이영인 ◇ 지방서기관 승진 △ 문화체육교육국장 이귀만 △ 의회사무국장 장동훈 △ 기획조정실 행정지원과장 조진행 △ 기획조정실 예산재정과장 윤환 △ 권선구보건소장 권용찬 ◇ 지방서기관 전보 △ 경제정책국장 김경태 △ 복지여성국장 서경보 ■ 방위사업청 △ 사업감사담당관 방극철
  • “설익은 쌀 씹는 듯”…전투식량S형 문제는 건조방식 때문

    “설익은 쌀 씹는 듯”…전투식량S형 문제는 건조방식 때문

    설익은 쌀을 씹는 것 같다는 불만이 제기된 군 전투식량을 조사한 결과 건조 방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기술품질원은 6일 발간한 ‘국방품질연구논집’에서 “2018년 말 신규 조달된 전투식량S형 제품에 대해 작년 초부터 취식할 때 먹기 불편하다는 장병 불만이 제기됐다”면서 “제품에 뜨거운 물을 붓고 15분 정도 기다린 후 비벼서 먹는 과정에서 밥의 식감이 설익은 쌀을 씹는 것과 같이 딱딱해 먹기 불편하다는 불만이었다”고 밝혔다. 전투식량S형은 상용 아웃도어용 제품을 모델로 한 즉석조리 제품으로 소고기 고추장 비빔밥, 김치 비빔밥, 카레 비빔밥, 해물 비빔밥, 닭고기 비빔밥 등 5가지 종류다. 전투식량S형에는 건조된 밥과 건조야채류로 이뤄진 비빔재료와 비빔소스, 참기름, 숟가락 등이 들어 있다. 포장을 열고 비빔소스와 참기름, 숟가락을 꺼내고 건조된 밥과 건조야채류에 뜨거운 물을 붓고 15분 후 비빔소스와 참기름을 섞어 비벼 먹는 방식이다. 2018년 11월 계약 후 12월 말부터 군에 납품됐다. 그러나 조리 후에도 밥의 식감이 설익은 쌀을 씹는 것처럼 딱딱하다는 장병들의 민원이 여러 차례 제기됐고 국방기술품질원이 품질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국방기술품질원은 밥을 건조할 때 적용한 열풍건조 방식이 식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지목했다. 열풍건조 방식으로 제조한 밥은 씹었을 때 깨지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진공건조한 밥은 열풍건조에 비해 탄력성이 있으며 깨지는 현상이 적고 차졌다는 것이다. 진공건조는 진공압력에 의해 수분이 제거되기 때문에 쌀의 형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부서지는 현상이 적기 때문이라고 국방기술품질원은 설명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건조밥 생산 때 진공건조 방식을 적용하도록 계약업체에 권고해 제품이 생산·납품되도록 했다”면서 “방위사업청에도 밥 건조방식을 진공건조로 적용하도록 구매요구서에 추가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품의 식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 ‘진공건조 방법’이 구매요구서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국방기술품질원은 지적했다. 전투식량S형은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불만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카레비빔밥에서 고무줄과 플라스틱이 나왔고, 해물비빔밥에서는 고무밴드가 나왔다. 7월에는 닭고기비빔밥에서 귀뚜라미가 나왔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레이저로 무인기 격추… SF영화가 아닙니다

    레이저로 무인기 격추… SF영화가 아닙니다

    ‘레이저’는 공상과학(SF) 영화에 수없이 등장한,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무기입니다. 빠른 속도로 날아가 항공기를 파괴하는 모습은 환상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실제 레이저는 기상상황과 거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무기화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리만족을 위해 선택한 것이 영화였죠. 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실제로 공중에 있는 항공기나 로켓탄 등을 타격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저’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2일 김종국 한국국방연구원 획득사업분석단 연구단장이 작성한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무장 무인기, 소형 로켓, 포탄 등을 요격하려면 100㎾급 이상의 고출력 레이저가 필요합니다. 또 공격헬기, 순항미사일을 요격하려면 출력을 300㎾급으로 높여야 합니다. 레이저를 계측장비 정도로 사용했던 과거에는 이것은 단지 ‘꿈’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2017년 미 육군은 전 세계가 깜짝 놀랄 만한 성과물을 공개했습니다. 미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SMDC)가 개발 중인 ‘이동식 고에너지 전술레이저’(MTHEL)입니다. 기동성이 뛰어난 18t 무게의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보잉사가 무인기 요격용으로 개발한 5㎾ 레이저포를 장착했는데 차체 왼쪽에 특이한 마크가 있었습니다.●레이저로 무인기 64대 격추… 50㎾급 개발 바로 4개의 로터(프로펠러와 회전축)를 갖춘 쿼드콥터 52기, 단발 고정익 무인기 12기를 격추했다는 표시였습니다. 미 육군은 실제 소형 무인기 격추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무인기 취약 부위인 뒤쪽 날개를 불태워 요격하는 방식이었는데 실험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무인기에 화재를 일으켰습니다. 연구팀은 레이저 출력을 10㎾, 18㎾ 등으로 단계적으로 높인 뒤 2021년까지 50㎾급 레이저를 확보한다는 야심 찬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 정도 출력이라면 적의 ‘대전차 미사일’도 막을 수 있습니다.미 육군과 보잉사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또 다른 무기는 광섬유 레이저를 이용한 ‘트럭 이동형 고에너지 레이저’(HELMTT)입니다. MTHEL보다 앞선 2005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해 2011년 미 육군에 인도됐다고 합니다. 레이저 냉각탱크, 레이저 발생장치 등 각종 장비를 갖춰야 하다 보니 무게가 50t에 육박해 오시코시사의 ‘8륜 중기동 트럭’을 차체로 삼았습니다. 화기는 10㎾ 출력의 미국 IPG사 레이저를 장착했습니다. 2013년 11월에는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 사격장에서 발사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박격포탄 90여발과 여러 대의 무인기를 격추했는데 격추거리는 1.8~2.7㎞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 육군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보잉사는 현재 개발 중인 50㎾급 레이저를 이 시스템에 적용한다는 목표입니다.다른 미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도 레이저 개발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록히드마틴은 10㎾급 ‘아담’, 30㎾급 ‘아테나’에 이어 2017년 3월 60㎾급 광섬유 레이저 개발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아테나는 2015년 1.6㎞ 거리에서 자동차 엔진을 파괴하는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2017년에는 무인기 격추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60㎾급은 에너지 효율을 높여 축전지와 냉각장치를 소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미 해병대도 무인기 격추용으로 30㎾급 차량탑재형 ‘지상기반 대공방어(GBAD)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獨 고정형 레이저, 240㎜ 로켓탄 방어 가능 실전 배치를 눈앞에 둔 50㎾급 레이저 무기는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의 ‘헬’입니다. 헬은 ‘고정형’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이미 2013년 소형 무인기 3대를 연달아 격추하는 묘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240㎜ 로켓탄과 무인기 편대를 제압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군사용 레이저 개발 과정에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소형화’입니다. 미국 등 군사 강국들은 과거 탄도미사일 레이저, 우주배치 레이저 등 규모가 큰 고출력 레이저에 치중했지만 최근에는 무인기, 로켓탄 등 테러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좀더 규모가 작은 레이저 무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레이저 발진기, 냉각장치, 광전송장치, 망원경 등 부피가 큰 장비가 많아 지속적인 경량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레이저 발진기 효율을 높이는 과제가 핵심입니다. 김 단장은 “레이저 발진기 효율은 전체 전원 출력이 레이저로 전환되는 비율을 의미하는데 현재까지 록히드마틴사 레이저의 43%가 최고 수준”이라며 “최근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고효율 희토류 레이저, 알카리 레이저 등 새로운 고효율 레이저가 개발되면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고온에서도 동작하는 광학구성품을 개발하면 냉각부담이 줄어들어 냉각장치 소형화가 가능해진다”며 “광전송 및 집적장치, 망원경은 구조를 바꿔 체적을 최대한 분산시키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최근 레이저 무기 개발을 선언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9월 “올해부터 880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레이저 대공 무기 체계 개발 사업을 완료하고 전력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별도의 탄약 없이 전력만 공급하면 되고 소음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1회 발사 비용이 2000원에 불과한 것이 장점입니다.●요격미사일보다 비용 저렴… 소형화 관건 개발만 완료하면 1발이 수억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인 요격미사일보다 비용효율성이 훨씬 높다는 겁니다. 시제품 개발은 방산업체인 한화가 맡기로 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 10여년간 연구를 통해 수백m 떨어진 정지 상태의 소형미사일 표면에 구멍을 낼 수 있는 레이저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1㎞ 이상 떨어진 무인기를 떨어뜨리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인데, 기술이 고도화되면 전투기도 요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한국형 스타워즈 사업’으로 부릅니다. 그러나 지나친 낙관은 금물입니다. 너무 큰 기대는 바로 실망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꾸준히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 가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동원그룹, 방위사업청, 한양증권, NH투자증권

    ■ 동원그룹 ◇ 승진 [부사장] △ 동원건설산업 대표이사 신동균 [전무이사] △ 동원산업 냉장사업부장 겸 동원로엑스냉장 대표이사 최근배 △ 동원홈푸드 식품과학연구원장 남희섭 △ 동원건설산업 수주영업실장 김길수 [상무이사] △ 동원로엑스 국내2사업부장 김창훈 △ 동원에프앤비 유가공본부장 송주영 △ 동원와인플러스 사업본부장 이재흥 △ 동원건설산업 기술견적실장 오광종 ◇ 신규선임 [상무보] △ 동원로엑스 서남지사장 이은재 △ 동원로엑스 국내1사업부장 성희수 △ 동원로엑스냉장 영업팀장 하양천 △ 동원에프앤비 유통사업부장 최위영 △ 동원에프앤비 신선CM그룹장 겸 HMR팀장 윤영돈 △ 동원시스템즈 함안사업장 공장장 홍규식 △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백관영 △ 테크팩솔루션 영업1팀장 이석후 △ 동원홈푸드 외식식재사업부장 박상천 △ 스타키스트 Trade Marketing실장 Julie Grove ■ 방위사업청 △ 방위사업청 차장 강은호 ■ 한양증권 ◇ 신설 부서장 △ 특수IB 2부 이사 모상원 ■ NH투자증권 ◇ 신규선임 △ 경영전략본부장 임계현 ◇ 전보 △ Advisory솔루션총괄 김정호 △ 준법감시본부장 겸 준법감시인 이용한
  • 용산역 뒤 신혼·청년주택 등 복합단지 조성… 서울 도심 첫 재생사업

    용산역 뒤 신혼·청년주택 등 복합단지 조성… 서울 도심 첫 재생사업

    혁신지구 4곳 등 18곳 시범사업지 선정 1.9조 규모… 학생 행복기숙사 500실 건설 전자상가 인근 재개발 혁신지구 지정 6000억 들여 창업공간 등 건물 4동 건립 방사청 등 국방부 관련 기능 이전 추진정부가 약 6000억원을 투입해 서울 KTX 용산역 인근 부지에 신혼부부·청년주택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서울 중심지에서 이 같은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이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제2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총괄사업관리자 뉴딜사업,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의 시범사업지를 선정하고 2020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 혁신지구 4곳, 총괄사업관리자 뉴딜사업 2곳, 인정사업 12곳이 선정됐다. 전체 면적은 27만㎡에 이르고, 총사업비는 1조 9000억원 규모다. 주택 2200가구(임대 약 1470가구)가 청년·신혼부부·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학생들을 위한 행복기숙사도 500실가량 만들어진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공공이 주도해 쇠퇴지역 내 주거·상업·산업 등 기능이 직접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1만 4000㎡ 면적에 달하는 용산 혁신지구는 용산역 뒤편 용산 전자상가 인근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유수지 및 자동차정류장으로 활용 중인 이곳을 재개발하는 것이다. 인구 감소, 사업체 수 감소, 노후 건축물 수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 도시재생법상 ‘쇠퇴지역’에 해당하는 곳이다. 국토부는 기획재정부, 서울시, 용산구 등과 협의해 국유지 용도를 폐지한 사업지를 확보해 이 부근을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했다. 용산 혁신지구에는 사업비 5927억원이 책정됐다. 창업지원 공간과 신산업체험시설을 비롯해 신혼희망타운(120채)과 청년주택(380채) 등이 들어서는 건물 4동이 건립된다. 최근 용산공원 구역에 편입돼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방위사업청의 연구센터와 국방대학원 재경학습관 등 국방부 관련 기능도 건물에 들어온다.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나설 계획이다. 일각에서 이번 결정이 서울 시내의 대규모 도시재생이 촉발되는 시작점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그동안 국토부는 서울시내 노후 지역의 재개발·재건축을 동반하는 도시재생 사업이 집값 불안을 촉발할 수 있다며 불가 방침을 고수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해당 사업이 청년·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에 부합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국토부는 경기 고양시 성사동 혁신지구(2525억원),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2100억원), 경북 구미시 공단동 혁신지구(2090억원), 충남 천안시 역세권 혁신지구(사업비 1886억원) 등 사업비 2000억원 내외의 도시재생 사업도 추진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용산공원 조성 첫발… 60만㎡ 더 확장

    용산공원 조성 첫발… 60만㎡ 더 확장

    ‘외인아파트’ 체험공간으로 내년 개방 한복판 ‘드래곤힐호텔’은 빠져 비판도 개발곤란 부지 편입… “국민체감 어려워”정부가 주한미군 이전 부지에 조성하는 용산국가공원의 면적이 60만㎡ 더 늘어난다. 용산기지 내 외인아파트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민에게 체험공간으로 개방된다. 하지만 용산기지의 중심축에 위치한 드래곤힐호텔은 공원구역에서 제외돼 공원 확장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용산공원 조성을 본격 추진할 제1기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용산공원 경계를 확장하기 위한 추진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제1기 용산공원추진위 민간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공동 주재했다. ●정부 “단절된 남산~한강 녹지축 연결” 정부는 우선 용산공원 구역을 현재 243만㎡에서 303만㎡로 60만㎡ 정도 확장하기로 했다. 현재 규모에서 24.7% 정도 늘어난 규모다. 이로써 용산공원 북단의 옛 방위사업청, 군인아파트 구역이 용산공원으로 편입된다. 용산기지 인근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 용산가족공원도 공원 구역으로 들어온다. 정부는 “이를 통해 단절된 남산~한강 녹지축을 연결하고 용산공원 남쪽과 북쪽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용산공원 터 중심에 8만 4000㎡ 면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미군의 드래곤힐호텔은 공원구역에서 제외돼 공원 확장의 의미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앞서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10월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용산기지를 경기 평택으로 이전하되 드래곤힐호텔 등은 용산기지에 남기기로 결정한 바 있다. 주민들은 “드래곤힐호텔은 안보와 상관없는 상업시설인 데다 용산기지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건물로 위치도 한가운데여서 남쪽과 북쪽의 연결을 끊게 된다”며 반발했다. 용산공원을 조성하고도 드래곤힐호텔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역사·민족 공원이라는 취지가 무색해질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또 이번에 확장된 일부 구역에 대해서는 개발이 곤란한 부지를 행정적으로 용산공원 구역에 편입시킨 것에 불과해 공원 확장의 의미를 국민이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정부는 미군이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차해서 사용했던 외인아파트를 유지보수해 내년 하반기에 5단지부터 순차적으로 국민들에게 단기 체류형 숙박시설, 작은 도서관, 용산 아카이브 전시관 등 체험공간으로 활용하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기지 내부를 둘러보는 버스투어도 확대한다.●내년 하반기 대국민 토론회 열어 의견 수렴 내년 상반기에는 용산기지 시설물 전체에 대한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7~9월에는 보존가치를 지닌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향후 2년간 활동하는 제1기 용산공원조성추진위는 내년 상반기에 조경과 환경, 건축, 역사 등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공원 조성 실행계획안을 보완하고, 하반기에는 대국민 토론회 등을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용산공원조성추진위 회의에서 “이제 용산기지를 국민의 품에 돌려드리게 된다”며 “용산기지는 대도시 한복판의 생태자연공원으로 바뀌고, 민족의 비극적 역사를 기억하되 그것을 딛고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北 “자위적 국방력 강화”… 한반도 안보 ‘슈퍼위크’

    北 “자위적 국방력 강화”… 한반도 안보 ‘슈퍼위크’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회의 직접 주재 연말 시한 이후 ‘새로운 길’ 수순 관측 ICBM 관련 결정 이뤄졌을 가능성도 오늘 한중정상, 내일 한일정상 연쇄회담 北 중대도발 억제할 단초 마련할지 주목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설정, 공표한 ‘연말 비핵화 협상 시한’ 종료를 눈앞에 두고 직접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해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2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북한이 지난 3일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25일 전후에 무력 시위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연말 시한 이후 군사력 증강과 실력 행사 등 ‘새로운 길’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21일 중일 정상과 연쇄 전화 통화를 하며 북한의 군사 도발을 견제하고 나섰다. 이르면 이번 주 북한이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열고 ‘새로운 길’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23~24일 한중 정상회담과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됨에 따라 이번 주가 북핵과 한반도 문제를 가를 ‘운명의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당 중앙군사위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지도하시었다”며 “국가방위사업 전반에서 결정적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과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조성된 복잡한 대내외 형편에 대해 분석 통보했다”며 “정세변화 흐름과 우리 혁명발전의 관건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를 비롯한 나라의 전반적 무장력을 군사정치적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직정치적 대책들과 군사적 대책들을 토의결정하며 조직문제를 취급할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 앞서 ▲북미 협상 중단 ▲경제적 자립 ▲군사력 증강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길’을 내년에 공식화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통신은 ‘자위적 국방력 발전 문제’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대내외 형편’을 분석통보했다는 점으로 미뤄 ‘연말 시한’ 이후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 재개 등 실력행사 계획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검토되고 다음달 1일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북한은 당 중앙위 전원회의와 신년사를 앞두고 자기 갈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며 “신년사에 ‘새로운 길’과 관련해 대내적으로는 자력갱생, 대외적으로는 중러 중심의 국제연대, 군사적으로는 핵무력 강군화가 강조될 수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8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중국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베이징) 및 리커창 국무원총리(이하 청두), 24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개별 정상회담을 가진 뒤 한중일 회의에 참석한다. 특히 북한의 ‘뒷배’를 자처하는 중국의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중대도발을 억제할 단초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北 ‘도발’ 언급은 없었지만…자위력·軍출신 앞세운 김정은

    北 ‘도발’ 언급은 없었지만…자위력·軍출신 앞세운 김정은

    “전반적 무장력 강화 위한 군사적 대책 결정”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말 시한’을 앞두고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주목된다. ‘도발’을 예고하는 거친 표현은 없었지만,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군 출신을 앞세운 점에서 최근까지 거듭 강조해온 ‘새로운 길’을 우회적으로 예고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동지께서 확대회의를 지도하시었다”며 “국가방위사업 전반에서 결정적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과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조성된 복잡한 대내외형편에 대하여 분석통보하셨다”며 “정세변화 흐름과 우리 혁명 발전의 관건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를 비롯한 나라의 전반적 무장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직정치적 대책들과 군사적 대책들을 토의·결정하며 조직문제를 취급할 것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 통신은 “당의 군사 전략적 기도에 맞게 새로운 부대들을 조직하거나 확대 개편하는 문제, 일부 부대들을 소속 변경시키는 문제와 부대 배치를 변경시키는 중요한 군사적 문제와 대책들이 토의결정되었다”고 말해 이번 회의에서 군 조직개편이 대폭 이뤄졌음을 알렸다.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한 확대회의 현장사진을 보면 한 줄에 10명씩 70여명이 착석했다. 맨 앞줄에는 김수길 군 정치총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정경택 국가보위상, 최부일 인민보안상, 박정천 총참모장,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 손철주 군총정치국 조직부국장, 조경철 군 보위국장, 리만건 당 부위원장 등이 앉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통일부가 올해 4월 북한정포포털에 게시한 권력기구도상 중앙군사위원회 명단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지난해 4월 20일 중앙위 제7기 제3차 전원회의 결과를 반영한 이 명단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해 총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리명수 군 최고사령부 제1부사령관, 김영철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부일 인민보안상, 김수길 정치총국장, 리영길 전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리병철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정경택 국가보위상, 서홍찬 후방총국장, 장길성 정찰총국장, 황병서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었다. 올해 4월 통일부가 공개한 중앙군사위 명단에 나온 인물이 이번 확대회의 맨 앞줄에 앉은 것은 김수길·노광철·정경택·최부일·서홍찬 등 군 소속 5명 안팎에 그친 것이다. 당연히 포함됐을 것으로 보였던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나 내각 총리 등 군부 인사가 아닌 인물들은 모두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반면 지난 9월 중앙군사위 비상확대회의에서 군 총참모장이 된 박정천의 얼굴이 맨 앞줄에 보이는 점에서 그가 새로 군사위원에 임명됐을 가능성이 있다.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국사분야 사업을 총괄하는 기구다. 정치인을 제외하고 군부 핵심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북한이 앞으로 강경노선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이는 김 위원장이 거듭 언급한 ‘새로운 길’ 노선에서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낮아져다는 뜻도 된다.다만 통신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을 소환, 보선하였다”며 “무력기관의 일부 지휘성원들과 군단장들을 해임 및 조동(전보), 새로 임명할 데 대한 조직문제(인사)가 취급되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인사 결과를 소개하지는 않았다. 북한은 회의 개최 날짜와 정확한 장소도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관영매체들이 통상 주요 회의 다음 날 관련 소식을 보도한다는 점에서 21일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장소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 집무실로 추정된다. 이 집무실은 지난 1월 1일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던 곳이다. 본부청사는 우리로 치면 ‘청와대’처럼 최고지도자를 위한 공간이다. 김 위원장은 본부청사에서 지난해 9월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3차 정상회담을 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제7기 1차 중앙군사위 회의는 같은 해 4월 노동당 제7기 4차 전원회의 이후 한 달 만에 열었다. 4차 당 전원회의는 6차례 핵실험을 진행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채택했고 이어진 1차 중앙군사위 회의에서는 전원회의 결정을 실행하는 차원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당 전원회의에 앞서 국방과 군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이어 당 전원회의에서 대미 외교와 국방 및 군사 정책의 큰 그림과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자위적 국방력 강화” D-9,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회의 주재

    “자위적 국방력 강화” D-9,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회의 주재

    金, 軍 인사·조직개편도 단행구체적 명단 공개는 안 해북한이 자신들이 정한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데드라인인 ‘연말 시한’을 9일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위적 국방력’을 강화하겠다며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군 인사와 조직 개편도 단행한 것으로 파악돼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결정됐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북한은 미국이 우려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연상시키는 동창리 서해위상발사장에서 잇단 ‘중대 시험’을 언급했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 위원장이 제7기 제3차 확대회의 주재 소식을 전하며 “김정은 동지께서 확대회의를 지도하시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국가방위사업 전반에서 결정적 개선을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문제들과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이 토의되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복잡한 대내외 형편에 대해 분석 통보했다면서 “정세변화 흐름과 우리 혁명 발전의 관건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인민 군대를 비롯한 나라의 전반적 무장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직 정치적 대책들과 군사적 대책들을 토의·결정하며 조직 문제를 취급할 것이라고 하셨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회의에서 군 조직개편 등 중요한 군사 문제들이 결정됐다고 강조했다.통신은 “당의 군사 전략적 기도에 맞게 새로운 부대들을 조직하거나 확대 개편하는 문제, 일부 부대들을 소속 변경시키는 문제와 부대 배치를 변경시키는 중요한 군사적 문제와 대책들이 토의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또 “당 중앙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을 소환, 보선하였다”면서 “무력기관의 일부 지휘성원들과 군단장들을 해임 및 조동(전보), 새로 임명할 데 대한 조직문제(인사)가 취급되었다”고 알렸다. 그러나 통신은 ‘자위적 국방력’ 강화 방안과 군부대 조직 개편, 인사 결과 등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이 지난 7일과 13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북한의 ‘전략적 지위’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선언한 만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된 결정이 이뤄졌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은 ICBM 기술 개발의 산실로 불리는 곳이다.또 북한이 올해 초대형 방사포 등을 새로 개발해 시험 발사한 상용무기들을 실전 배치하는 군 조직 개편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 중앙군사위원회에는 북한의 군사정책과 국방사업은 물론 체제 안전과 치안 등을 총괄하는 핵심 인사들이 망라돼 있다. 북한의 모든 군사·국방 사업을 지도하는 기관이다. 이 가운데 지난 9월 중앙군사위 비상확대회의에서 박정천 육군 대장을 군 총참모장으로 바뀐 만큼 군사위원에 임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해 북한이 새 무기의 개발 시험발사 성공을 자축하며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만큼 군수공업부문 핵심 인사들이 추가로 영입될 가능성도 있다. 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당 전원회의에서 재차 검토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북한은 이달 하순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전원회의는 당 중앙위원과 후보위원이 모두 참석해 당의 핵심 정책노선을 결정하는 자리로, 김 위원장이 경고해온 ‘새로운 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김정은 정권하에서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는 2013년, 2014년, 2015년(8월 20일·8월 28일), 2018년(5월 17일), 2019년(9월 6일) 등 빈번하게 열리면서 중요한 정책들을 결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4+1, 검찰개혁 단일안 거의 완성…공수처 기소심의위는 철회

    4+1, 검찰개혁 단일안 거의 완성…공수처 기소심의위는 철회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및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어느 정도 절충을 이룬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여야 ‘4+1’의 검찰개혁 실무 협의체는 그동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서도 현재 단일안을 완성해가고 있다. 우선 공수처의 기소 판단을 재심하는 기소심의위원회는 설치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에는 산업기술 범죄, 특허 사건, 대형 참사 사건, 테러 범죄를 추가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또 공수처 설치법안 대부분에 대해서도 확정 지었다. 우선 공수처의 기소 판단에 대해 심의하는 기소심의위원회는 따로 두지 않기로 했다. 당초 협의체는 기소심의위를 설치해 공수처 검사가 불기소 결정을 할 때 기소심의위의 의견을 구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재정 신청 제도가 이미 존재한다는 점과 기소심의위가 법률적 판단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철회하기로 했다. 공수처장은 추천위의 위원 7명 중 6명의 찬성으로 2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그중 1명을 택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도록 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의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검사와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10년 이상 경력자로 재판·조사·수사 업무를 5년 이상 수행한 사람’을 공수처 검사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해 ‘10년 이상’이 조건이었던 원안을 완화했다. 다만 공수처 검사의 임명 주체를 공수처장으로 할지, 대통령으로 할지는 조정이 필요하다. 공수처 수사관의 경우 ‘7급 이상의 수사 관련 공무원 또는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하기로 했다. 당초엔 ‘5년 이상의 변호사 실무경력이나 5년 이상의 수사·재판 업무’ 경력을 요구했다. 공수처 검사를 선발하는 인사위원회의 구성도 조정했다. 공수처장과 차장, 법무부 차관, 법원행정처 차장, 국회 추천 3명 등 7명으로 인사위를 구성한다는 원안에서 국회 몫을 4명으로 늘리고 법무부 차관과 법원행정처 차장을 빼는 대신 공수처장이 추천하는 1명을 추가했다. 수사 대상은 대통령, 국회의원, 대법원장 및 대법관, 헌법재판소장 및 헌법재판관, 국무총리와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직 공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무직 공무원, 판사 및 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등으로 하고, 공수처의 기소 대상은 경찰, 검사, 판사로 하기로 한 원안을 지켰다. 그뿐만 아니라 검경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주요 쟁점 역시 갈등을 해소했다. 검찰청법 개정안 원안은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의 범위를 ▲ 부패 범죄, 경제 범죄, 공직자 범죄, 선거 범죄, 방위사업 범죄 등 중요 범죄 ▲ 경찰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범한 범죄 ▲ 사법경찰관이 송치한 범죄와 관련해 인지한 위증·증거인멸·무고 등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검경 합동 수사가 필요한 산업기술 범죄, 특허 사건, 대형 참사 사건, 테러 범죄를 추가하기로 했다. 단, 직접 수사 범위였던 공직자 범죄, 선거 범죄를 유지할지는 이견이 있다. 아울러 ‘경찰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범한 범죄’는 ‘경찰공무원이 범한 범죄’로 수정하기로 했다. ‘직무와 관련해’라는 표현이 지나치게 폭넓은 해석을 낳아 논쟁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공소시효가 짧은 사건에 대한 경찰의 송치 지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선 수사준칙에 수사·송치와 관련 ‘공소시효를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표현을 적시키로 했다. ‘영장심의위원회 신설’은 원안대로 유지한다. 검사의 영장청구권을 유지하되, 검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청구하지 않는 경우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경찰의 조치 관련 조항(현행 형사소송법 238조, ‘사법경찰관이 고소·고발을 받은 때에는 신속히 조사해 관계 서류와 증거물을 검사에게 송부해야 한다’)에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인정될 때’라는 표현을 추가해 송치 조건을 달기로 했다. 경찰의 불송치 사건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형사소송법 개정안 245조의8) 내용과 관련해선 수사준칙을 통해 보완 규정을 둘 전망이다. 재수사 요구와 불송치가 무한정 되풀이될 수 있다는 검찰의 우려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공수처법과 검찰청법에 각각 ‘대통령 및 대통령 비서실의 공무원은 검찰에게 검찰의 수사소추 사무에 대해 보고나 자료 제출의 요구, 지시, 의견 제시, 협의, 그 밖의 직무수행에 관해서는 일체의 행위를 해선 안 된다’는 조문을 추가해 청와대와 검찰·공수처 간 거래를 방지하기로 했다.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의 시행 시기는 ‘공포 후 6개월 이후 1년 이내의 기간 중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는 부칙을 마련해 검찰·경찰 개혁이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씨줄날줄] 정무적 판단/오일만 논설위원

    [씨줄날줄] 정무적 판단/오일만 논설위원

    ‘행정·정치에 관한 사무적, 행정적인 것을 인식해 특정한 논리나 기준 따위에 따라 판정을 내리는 인간의 사유 작용’. 정무적 판단에 대한 사전적 해설이다. ‘귀에 걸면 귀걸이요, 코에 걸면 코걸이’ 같은 말이다. 주로 권력자가 책임회피용으로 많이 쓰이는 ‘묻지마 판단’이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리재판’ 때 변호인단이 숱하게 써먹던 ‘통치행위’와 오십보백보 수준이다. ‘묻지마 판단’을 언론에서 크게 다룬 시점은 20대 총선을 한 달 앞둔 2016년 3월이었다. 당시 공천권을 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노(친노무현계) 좌장’ 이해찬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다. 5선의 이미경 의원, 친노 핵심인 정청래 의원도 공천에서 배제된 마당이라 당 안팎이 들끓었다. 기준이 뭐냐는 거센 비판에 김 비대위원장은 “정무적 판단”이라고 일갈했다. 2018년 12월 불거진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정무적 판단’ 발언은 국민적 논란을 일으킨 사례다. 당시 기획재정부 신재민 사무관은 유튜브를 통해 ‘4조원 적자국채 청와대 강압’이라고 폭로했다. 김 전 부총리가 적자국채 발행에 반대하는 차관보에게 “1급까지 올라갔으면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신 전 사무관은 청와대 환심을 사려는 ‘몸보신’ 풍토에 실망해 사표를 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국채 발행 여부를 기재부 사무관이 홀로 결정할 수는 없는 일이다. 차세대 전투기 선정 과정에서 회자된 ‘정무적 판단’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2년 가까운 심사로 가격·기술이전·성능 등을 종합해 F15SE가 결정됐지만 2013년 12월 하루아침에 록히드마틴사의 F35A로 기종이 변경됐다. 당시 방위사업추진회의를 주관하며 기종 변경을 주도했던 김관진 전 국방장관은 ‘정무적 판단’을 기준으로 내세웠다. 이 발언 후 야당을 중심으로 방산비리 의혹이 제기되는 등 후폭풍이 컸고 여전히 전모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최근 조국 전 법무장관의 ‘정무적 판단’도 구설수에 올랐다.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의 뇌물사건이 기폭제다. 당시 민정수석으로 특별 감찰 중단을 결정했던 그는 “정무적 판단에 대한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밝혔다. ‘일가 비리의혹’ 조사 과정에서 완강히 진술을 거부했던 터라 법적 책임을 피하려는 방어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정무적 판단’이란 법률 용어가 아닌 정치적 용어에 가깝다. 법의 취지를 어기는 경우에 방패막이로 악용된 사례도 많다. 정무적 판단을 말하는 사람은 명쾌한 해명이 필요하다. 해명이 부실하면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 권력남용죄로 실형을 받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정무적 판단’이라고 항변했던 기억이 새롭다. oilman@seoul.co.kr
  • 국립과학관 내 방위사업체험관 개관

    국립과학관 내 방위사업체험관 개관

    18일 개관한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내 방위사업체험관을 찾은 학생들이 K2 전차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방위사업청이 170㎡ 규모로 설치한 체험관은 ‘함께 걸어가는 평화의 길’을 주제로 꾸며졌다. 육·해·공군의 대표적인 무기체계를 실물 모형과 체험물 위주로 표현해 관람객이 방위사업과 국방 과학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연합뉴스
  • 국립과학관 내 방위사업체험관 개관

    국립과학관 내 방위사업체험관 개관

    18일 개관한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내 방위사업체험관을 찾은 학생들이 K2 전차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방위사업청이 170㎡ 규모로 설치한 체험관은 ‘함께 걸어가는 평화의 길’을 주제로 꾸며졌다. 육·해·공군의 대표적인 무기체계를 실물 모형과 체험물 위주로 표현해 관람객이 방위사업과 국방 과학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연합뉴스
  • 靑반부패비서관에 이명신 김앤장 변호사

    靑반부패비서관에 이명신 김앤장 변호사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반부패비서관으로 이명신(50)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다. 경남 김해 출신인 이 비서관은 김해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밴더빌트대 로스쿨 석사학위를 받았다. 39회 사법시험에 합격(연수원 29기)한 뒤 서울지법 판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방위사업수사팀장), 대검 특별감찰팀장 등을 거쳤고 지난해 공직을 떠났다. 청와대는 최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의혹 및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둘러싼 하명수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차기 총리에 정세균 전 의장 유력

    차기 총리에 정세균 전 의장 유력

    여권 “정 의장 결심 굳혀… 검증 돌발변수 없으면 지명” 천정배 “유신독재때나 있음직한 발상… 인준투표 반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을 두고 고심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회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6선 정세균 의원이 차기 총리 후보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20일쯤 인선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시기는 다소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15일 “전직 입법부 수장이 총리를 맡는 게 타당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명분’을 놓고 고민하던 정 (전) 의장이 최근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일 발표설’의 근거는 이번 주 선거법을 비롯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등 국회 상황이 가닥 잡힐 것으로 보이는 데다 문 대통령이 23일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하는 만큼 그전에 총리 인선 여부를 매듭지을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국회의장 출신이 총리로 가는 데 대한 반대 등 모든 변수에 대한 고려는 끝났고, 최종 검증에서 돌발 변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정 (전) 의장을 후보로 지명할 것으로 안다”면서 “본격 검증은 지난주쯤 시작했을텐데 서둘러도 3주는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인선 발표가 이달 말이나 1월 초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 총리가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려면 공직사퇴시한인 1월 16일 전에 사퇴해야 하지만, 비례대표로 출마한다면 3월 16일 이전에만 물러나면 된다. 정 의원은 애초 청와대가 ‘플랜A’로 생각했던 후보로 알려졌다. 기업인(쌍용그룹 임원)과 참여정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해 현장과 정책을 두루 아는 데다 당 대표와 국회의장을 지낸 중량감, 무난한 대야 관계 등 집권 후반기 통합·경제 총리 콘셉트에 맞기 때문이다. 정 의원이 추천했던 인물이 김진표 의원이고, 진보진영의 반발 속에 김 의원이 고사하자 청와대는 정 의원을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회 일부에서 ‘입법부의 수장’을 역임한 정 의원이 총리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대안신당 천정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입법부 수장을 했던 정 전 의장을 행정부 2인자로 삼겠다니, 유신독재 시절에나 있음 직한 발상”이라며 “이런 식이라면 인준 투표 때 반대표를 던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때문에 여권 일각에서는 여야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굳이 ‘청문 정국’을 만들어 위험을 자초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이 ‘이낙연 유임 카드’를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도 여전히 나온다. 한편,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및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사표가 지난주 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후임에는 이명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가 거론된다. 이 변호사는 2000년 판사로 임관했다가 2005년 검사로 전직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팀장, 대검 특별감찰팀장 등을 역임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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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사업청 △특수함사업부장 강환석 ■한국콜마 ◇승진 △부회장 윤상현 △전무 김도연△한상근△전웅기 △상무 박홍권△전태영 △상무대우 김선영△김태호△계성봉△홍인기 ■현대증권 ◇실장 △프로젝트금융실장 신준화 △투자금융실장 민은기 ◇부서장 △IB솔루션부장 김지형 △투자금융부장 성정현 △프로젝트금융부장 나성호 △부동산금융부장 오세원 △SF금융부장 김호철 △특수금융부장 정해동 △복합금융부장 이시진 ■한양증권 ◇실장 신규선임 △프로젝트금융실장 신준화 △투자금융〃 민은기 ◇부서장 신규선임 △IB솔루션부장 김지형 △투자금융〃성정현 △프로젝트금융〃나성호 △부동산금융〃오세원 △SF금융〃김호철 △특수금융〃정해동 △복합금융〃이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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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사업청 △특수함사업부장 강환석 ■한국콜마 ◇승진 △부회장 윤상현 △전무 김도연△한상근△전웅기 △상무 박홍권△전태영 △상무대우 김선영△김태호△계성봉△홍인기 ■현대증권 ◇실장 △프로젝트금융실장 신준화 △투자금융실장 민은기 ◇부서장 △IB솔루션부장 김지형 △투자금융부장 성정현 △프로젝트금융부장 나성호 △부동산금융부장 오세원 △SF금융부장 김호철 △특수금융부장 정해동 △복합금융부장 이시진 ■한양증권 ◇실장 신규선임 △프로젝트금융실장 신준화 △투자금융〃 민은기 ◇부서장 신규선임 △IB솔루션부장 김지형 △투자금융〃성정현 △프로젝트금융〃나성호 △부동산금융〃오세원 △SF금융〃김호철 △특수금융〃정해동 △복합금융〃이시진
  • 한진重, 3100억대 해군 차기 고속상륙정 4척 수주

    한진重, 3100억대 해군 차기 고속상륙정 4척 수주

    한진중공업이 3100억원 규모로 해군 차기 고속상륙정 4척을 만든다. 한진중공업은 10일 방위사업청과 고속상륙정(LSF-Ⅱ) 4척을 3160억원에 건조하기로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두 달 만에 해군 차기 고속정(PKX-B)과 해양환경공단 다목적 대형방제선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올해 수주 목표를 150%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에서 만든 고속상륙정들은 대형수송함 등에 탑재된다. 해병대 사단급 상륙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90t 규모의 고속상륙정은 최대 속력 40노트(70㎞)로 항해가 가능하다. 고속상륙정 1대로 해병대 상륙군 150명 또는 전차 1대가 해안에 상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고속상륙정 후속함 사업이 완료되면 대형수송함 등에 탑재돼 저수심 해역 경비와 상륙작전에 운용된다”면서 “해상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때 탐색과 구조 전력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첨단전력 도입에 16조… 병장월급 54만원

    첨단전력 도입에 16조… 병장월급 54만원

    내년도 국방예산이 사상 처음 50조원을 돌파했다. 국방예산 대비 첨단전력 도입에 쓰이는 방위력개선비 비중은 33%로 2006년 이후 가장 높아졌다. 병장 월급은 월 40만 6000원에서 54만 1000원 선으로 인상됐다. 국회는 10일 오후 올해 대비 약 7% 증가한 50조 1527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처리했다. 내년도 국방예산을 보면 방위력개선비가 대폭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첨단무기 도입에 사용되는 방위력개선비가 약 16조 6804억원 규모로 올해보다 8.6% 인상됐다. 내년도 국방비 중 방위력개선비의 비중은 약 33%로, 방위사업청 개청과 함께 해당 항목이 만들어진 2006년(28%)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 대응 사업비가 가장 눈에 띈다. 올해 처음 공군에 배치된 F35A 스텔스 전투기 추가 도입에 약 1조 7000억원, 한국군 정찰위성 사업에 약 2300억원이 편성됐다. 또 F35B 스텔스 전투기 탑재가 가능한 경항모인 다목적 대형수송함(3만t급) 건조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에 270억원이 배정됐다. 현 정부 출범 후 방위력개선비 평균 증가율은 약 11%로 지난 9년간(2009∼2017년)의 평균 증가율(5.3%)과 비교해 약 2배를 기록한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이처럼 방위력개선비가 증가한 배경에는 올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군사활동이 증가한 것과 더불어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잦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 일본과의 해상초계기 및 저공위협 비행 갈등이 불거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장병 복지 개선을 위한 전력운영비는 6.8% 증가한 33조 4723억원이 반영됐다. 올해 장병 월급은 병장 기준 월 40만 6000원에서 오른 54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11개 전방부대에 선별해 지급하던 동계 패딩 점퍼도 내년에는 전체 입대자 등 22만명에게 보급하는 등의 복지예산도 편성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인사] 소년한국일보, 방위사업청, 한국콜마

    ■ 소년한국일보 △ 호남·제주 취재본부장 신홍관 ■ 방위사업청 △ 특수함사업부장 강환석 ■ 한국콜마 ◇ 승진 △ 부회장 윤상현 △ 전무 김도연 한상근 전웅기 △ 상무 박홍권 전태영 △ 상무대우 김선영 김태호 계성봉 홍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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