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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법무부 ◇서기관 <승진>△법무부 출입국심사과 최영길△〃 외국인정책과 김수남△〃 정보팀장 김상진△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총무과장 이진환△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관리과장 육승훈△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 유재호 <전보>△법무부 이민조사과장(주오사카영사 부임전일까지) 정점자△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지원국장 황택환△〃 심사국장 김판준△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국장 김진영△울산출입국관리사무소장 석태근(이상 7월 16일자)△법무부 이민조사과장 김민수△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장지표(이상 주오사카영사 귀임일부터) ■지식경제부 ◇과장 △석탄산업 박병찬△국제표준협력 오광해△표준연구기반 이석우△에너지환경표준 최철우△적합성정책 김동호△계량측정제도 이재만◇원장△대불자유무역지역관리원 김성수 ■국방부 ◇담당관 △재정계획 유균혜△재정회계 정현호◇과장△보건정책 이순택△군인연금 김석규△국제군수협력 박승흥△재난관리지원 이상웅△국유재산 권용우△전력조정평가 이정수◇국립서울현충원△현충과장 이완식◇국방전산정보원△관리과장 서광옥◇파견△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이영빈△방위사업청 권대일△강원도 신일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대통령실 김꽃마음△연구개발기획과장 김보열△거대공공조정과 이희란△연구기관선진화팀장 이효희 ■한림대 △학생처장 최성찬△대외협력〃 고윤순 ■IBK기업은행 ◇전보 △IBK경제연구소장 이동주△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동학림◇부행장 <전보>△카드사업본부 황만성△IB본부 정만섭◇지역본부장 <승진>△강북지역본부 황기순△강서·제주지역본부 주병재△부산·경남지역본부 이기국<전보>△강남지역본부 윤준구 ■하나대투증권 △홍보실장(이사) 조수연 ■NH농협증권 △포항지점장 정재우 ■아시아신탁 ◇승진 △신탁사업2본부장 정진호△신탁사업2본부 사업4팀장 고승현 ■한국감정원 △심사관리실장 정찬윤◇지역본부장△서울 김경훈△부산·경남 최길주
  • 전력차질 vs 예산낭비… FX사업 연기 딜레마

    새누리당 등 정치권에서 차기전투기(FX) 도입 사업을 다음 정부로 이전하자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군이 반발하고 나섰다. 공군 관계자는 8일 “공군은 기종의 인도 시기와 작전 요구 성능, 소요량을 충족시킨다면 어느 기종이라도 반대하지 않는다.”며 “전체 전투기 가운데 50%가 노후화됐고 F5 전투기는 내년부터 도태되기 때문에 FX 일정을 연기하면 안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軍 “F5 도태 앞둬… 일정 그대로” 방위사업청은 미국의 록히드마틴 F35와 보잉 F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등 3개 업체의 기종을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제안서 평가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가격과 절충교역 등 어려운 협상 과정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목표한 11월 중순까지 기종 선정을 마무리하는 것은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군의 이 같은 입장은 FX 사업이 차기 정권으로 넘어가면 재입찰뿐 아니라 사업 일정을 다시 수립할 가능성도 있어 최첨단 전투기 60대를 도입하는 계획 자체가 2~3년 뒤로 늦취지고 전력 공백이 빚어질 것이라는 초조함 때문이다. 공군에 따르면 우리 전투기 460여대 가운데 F4 팬텀기 60대는 1967년에 처음 생산한 기종으로 도태 시기가 지났지만 이를 2019년까지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180여 대의 F5계열 전투기는 1973년에 생산을 시작한 기종으로, 이 중 1980년대에 면허 생산한 KF5 제공호 60대만 2023년까지 사용하고 나머지는 비행을 중단하기로 해 2019년 이후 180대의 전투기가 도태된다. ●“개발機 미완… 검증 못해 미뤄야” 하지만 공군의 전력 공백 우려에는 공감하면서도 여전히 국가 예산에 대한 전략적 고려 없이 최신 기종 도입만 주장하는 것은 자군 이기주의라는 반론도 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문제는 FX사업 기종들이 개발 완료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철저한 검증과 치밀한 가격 협상이 어렵다는 점”이라며 “국가예산에 대한 균형감각과 대안에 대한 고려 없이 지금 당장 구입해야 한다는 태도로는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방사청 “FX사업 10월까지 시험평가…11월 선정 목표”

    방위사업청은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FX) 도입 사업 후보사인 록히드마틴, 보잉,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등 3개 업체가 제안서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8일 제안서 접수 결과 록히드마틴과 EADS사가 제출 요건인 일부 한글본을 누락시킴에 따라 지난달 20일 실시한 재공고 입찰에 따른 것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5일 “지난번 접수한 제안서에 록히드마틴 F35A와 EADS 유로파이터의 한글본 누락 부분 및 보잉 F15SE의 보완내용을 추가했다.”며 “철저한 검증과 협상을 통해 국익에 가장 유리한 기종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안서 접수가 끝남에 따라 차기전투기 사업은 9일부터 일주일간의 제안서 평가를 거친 후 시험평가에 들어가게 됐다. 방사청은 297개 항목의 제안서 평가를 마치고 이달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시험평가를 실시한다. 시험평가는 자료평가와 실물평가로 이뤄지며 작전운용 성능 등 523개의 세부항목을 검증하게 된다. 방사청은 시험평가에서 전투용으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기종의 업체와 기술, 계약조건이나 가격, 절충교역 등을 놓고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11월까지 기종을 선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지난 3일 국회 차원에서 의견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행정부처로서 예산승인을 받았고 사업을 진행하라는 허락을 받은 이상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면서도 “시험평가와 가격협상과정이 남아 있으나 쉽지 않은 검증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이 기간이 얼마냐에 따라 사업이 차기정부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유동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인천공항·FX, 국회 결정 따를 수밖에”

    새누리당이 인천국제공항 지분 매각과 차세대 전투기(FX) 도입 등 이명박 정부의 주요 정책에 제동을 걸면서 관련 부처 안팎에서는 추진 계획에 따라 절차는 진행 중이나 사실상 이 사업들을 현 정부 내에서 마무리 짓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8대 국회 때 인천국제공항의 지분 매각을 위해 정부가 제출한 ‘인천공항공사법 개정안’이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반대로 무산된 뒤 기획재정부가 최근 법 개정을 재추진하기로 했으나 매각을 위한 표면적 움직임은 거의 없는 상태다. 국토해양부의 고위 관계자는 2일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계획이 수정되지 않는 한) 관련 부처는 업무를 추진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면서도 “지분 매각과 관련해 (그동안) 전혀 진전된 것이 없고 국회 등을 통한 여론 수렴을 거쳐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인천공항이 서비스 부문에선 세계 최고의 공항임에도 애초 목표로 했던 허브공항의 역할에는 미치지 못하는 데다 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 등 주변 인프라가 매년 2000억원 이상의 혈세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우려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법 개정과 관련, ‘이미 시기를 놓쳤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한 정부 측 관계자는 “정권 말이라 법제처에 심의 안건이 밀려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40일이 걸리는 입법예고 기간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정권에서 법 개정을 마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8조 3000억원 규모의 차기 전투기 사업을 추진하는 방위사업청 관계자도 “현재로서는 업무를 추진하지 않는 것이 직무유기”라면서도 “국회에서 정치적 이유로 사업을 하지 말라고 결정하면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은 지난달 20일 “오는 10월 말까지 결정하겠다고 한 것은 목표일 뿐 시한이 아니며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면 이를 얼마든지 연기할 수 있다.”고 한발 물러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방위사업청은 차기 전투기 사업과 관련해 11월 기종 결정을 목표로 올해 예산으로 543억원을 착수금 명목으로 확보했으며 내년 예산안으로 재정부에 4678억원을 요구한 상태다. 오상도·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커버스토리] FX기종 검증 단 3개월…전문가 “최소 4~5년 장기전략 필요”

    [커버스토리] FX기종 검증 단 3개월…전문가 “최소 4~5년 장기전략 필요”

    올해 계약을 목표로 14조원 규모의 외국산 무기 도입이 추진됨에 따라 이 사업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올해 국방예산이 32조 9576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천문학적인 액수의 투자에 국민의 혈세가 과연 적절히 쓰이고 있는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대체로 육군 대형공격헬기 사업과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사업의 시급성에는 동의하지만 차기전투기(FX) 사업은 지나치게 성급히 추진하는 감이 있다고 평가한다. 이는 후보기종이 검증되지 않았고 짧은 시험평가 기간에 따라 졸속평가가 이뤄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군이 아닌 민간 차원의 경영진단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현재 우리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AH1S/F(코브라) 공격헬기의 경우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10년 이상 교체 필요성이 거론돼 왔다.”면서 “이 같은 사정은 해상헬기도 마찬가지”라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논란의 핵이 되고 있는 차기전투기 사업에 대해 방위사업청은 재입찰 공고를 통해 다음 달 5일까지 2개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다시 받기로 했다. 지난 FX 1차 사업 때는 F15, 라팔, 유로파이터, 수호이35 등 4개 기종을 19개월에 걸쳐 가격협상과 시험평가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10월까지 시험평가를 마치려면 평가할 기간이 1개 기종당 3.5주에 불과하다. 최종건 연세대 교수는 “8조원 정도 규모의 큰 사업이면 4~5년 정도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며 “현 정부는 지난 2010년 전임 정부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 3차 예산을 삭감했다가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부랴부랴 2016년에 새로운 기종을 도입한다는 초고속 일정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우리 정부가 절충교역 등 기술이전에 대한 의지보다는 한·미동맹 체제하에서 미국산 무기 구입에 치우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욱 연구위원은 “차기전투기 사업의 문제는 후보 기종들이 모두 개발 중인 것으로 실전배치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예비역 공군 준장 출신인 이희우 충남대 종합군수체계연구소장은 “군이 스스로의 비효율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하므로 민간 컨설팅 전문회사에서 군수분야를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노대래 방사청장 “FX사업 10월말 이후로 연기… 국익 우선돼야”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은 20일 공군 차기 전투기(FX) 사업 기종 선정과 관련, “오는 10월 말까지 결정하겠다고 한 것은 목표일 뿐 시한이 아니다.”라며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면 결정시기는 얼마든지 연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청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파는 사람(보잉·록히드마틴·유럽 EADS)은 우리가 정한 목표시한을 구속적 의무기간으로 느껴야 하겠지만 사는 사람(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굳이 시간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청장은 특히 “일부 업체의 서류 미비로 재공모를 하게 된 것만으로도 이미 10월 말은 넘어갈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 “평가 과정에서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 10월 말 시한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권말 거액 예산사업 결정에 대한 비판여론과 관련, “정권말 정권초, 연말 내년초 이런 문제가 아니다.”며 “검증할 것은 정확히 검증하고 국익을 도모하는 데 가장 좋은 시점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청장은 또 특혜논란이 일고 있는 록히드마틴의 F35 평가와 관련해 “우리 조종사가 직접 시험비행을 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 때문에 추적비행을 하는 방안과 원격계측시스템을 통한 평가 방안을 미 공군과 협의하고 있으며 22일 답을 받기로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미국이 이 방안들을 거부한다면 시험비행 항목에서 0점을 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사업규모가 8조 3000억원에 달하는 FX 사업은 지난 19일 제안서 마감 결과사업에 참여한 3개사 가운데 2개사(록히드마틴, EADS)의 서류 미비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음 달 5일 재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F35의 시뮬레이터 평가를 둘러싸고공정성 시비도 제기된 상황이다. 한편 필리핀 공군은 앞으로 2년 안에 한국산 TA-50 전투입문 훈련기(LIFT) 12대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현지 ABS-CBN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대당 도입가격은 12억 5000만 페소(약 341억원)이며, 내년까지 공식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으며, 레이아웃을 잡아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부실 제안서에… FX사업 20일 재공고

    8조 3000억원 규모의 차기 전투기(FX)사업 참여를 제안한 일부 업체가 제안서 제출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방위사업청이 사업을 재공고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19일 “FX사업 참여 3개 업체가 18일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하던 중 2인 이상의 유효한 입찰자가 없어 국가계약법에 따라 재공고 입찰을 하기로 했다.”며 “20일 재공고 입찰을 하고 다음 달 5일 제안서를 다시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는 F35A를 내세운 미국의 록히드마틴사와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제안한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으로 밝혀졌다. 방사청에 따르면 EADS사는 제안서 32권의 대부분은 한글본을 제출하지 않았으며 권당 개요 부분 등 극히 일부만 한글로 작성했다. 록히드마틴사는 제안서 24권 중 절충교역 관련 3권과 가격과 비용에 관련된 1권 등의 한글본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한글본을 내지 않으면 기본 자격 조건이 안돼 둘 다 유찰되고 보잉사 한 개 사만 남게 돼 재공고 입찰을 할 수밖에 없다.”며 “록히드마틴·EADS와 협의해 번역에 필요한 시간에 대해 조율을 했으며 다음 달 5일까지 미제출한 한글본을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사업비 8조 3000억원의 거대 국책사업에 참여를 제안한 업체들이 기술 이전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 부실한 자료 제출을 통해 향후 책임을 회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방사청이 제안요청서에 명시한 바에 의하면 제안서는 한글과 영문으로 동시에 작성하고 한글과 영문의 해석상 차이가 있을 때는 한글을 우선 적용하게 돼 있다. 제출기한 경과 후 제출 내용에 대한 수정이나 보완 및 대체는 허용하지 않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美 극비 우주왕복선 X-37B, 지구 귀환모습 동영상 노출

    美 극비 우주왕복선 X-37B, 지구 귀환모습 동영상 노출

    그동안 존재 사실만 알려진 채 수행임무 일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미국의 무인 우주왕복선 X-37B가 캘리포니아의 반덴버그 미 공군기지로 귀환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우주과학전문매체인 스페이스닷컴이 공개한 이 동영상은 캘리포니아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현지시간) 오전 5시 48분에 촬영된 것으로, X-37B가 미끄러지듯 지상에 내려앉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전체 길이 8.8m, 날개 길이 4.5m의 이 우주왕복선은 미국 보잉사의 방위사업본부가 제작했으며, 당초 비행 예정 시간인 270일을 훌쩍 넘긴 469일 동안 우주에 머물다 귀환했다. 원격조종되는 X-37B는 우주에서 비행선으로, 지구 대기층에서 일반 비행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비교적 큰 규모의 화물적하 공간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지난 해 3월 플로리다주의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히 무엇을 탑재하고 지구를 떠났으며, 우주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미국은 2010년 같은 기종의 무인 우주왕복선을 쏘아 올려 7개월 간 우주를 항해하게 한 뒤 귀환시킨 바 있다. 당시 미 공군은 이것을 궤도시험기(Orbital Test Vehicle·OTV)로 사용했으며, 새로운 임무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X-37B에 군사 목적의 정찰 카메라와 첩보 센서를 탑재, 우주에서 적대국의 위성을 감시하는 용도로서 사용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임무에 대한 어떤 정보도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미 공군은 X-37B가 올 가을 다시 우주 항해에 나설 것이라는 사실만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방사청 “차기전투기, 시뮬레이터로 선정”…10조 넘는 사업 부실평가 우려

    방위사업청은 오는 10월 선정할 차기전투기(FX)사업에 참여한 3개 회사의 기종에 대한 시험 평가 때 개발중인 장비를 실제 비행 대신 시뮬레이터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3개 기종이 모두 개발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인데, 공정성 논란을 없애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부실 평가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13일 “대상 기종인 록히드마틴사의 F35A와 보잉사의 F15SE, EADS의 유로파이터 모두 개발 또는 성능개량 중인 것으로 실제 항공기에 의한 시험평가가 제한된다.”면서 “제한되는 항목은 시뮬레이터로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유로파이터는 FX사업에 아직 개발되지 않은 트렌치Ⅲ 버전을 제시할 예정이고 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도 2015년까지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F15SE의 무장탑재능력은 현재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뮬레이터 평가 결과는 업체가 제시한 성능자료에 대해 신뢰도를 평가해 기종결정평가에 조정 반영할 것”이라고 밝혀 시뮬레이터 평가 점수는 실제 비행 테스트와 달리 감점할 것임을 시사했다. 각 기종별 시뮬레이터 평가항목은 F35A의 경우 ▲공대공·공대지 임무능력 ▲외부무장 장착 등이고 유로파이터는 ▲다기능위상배열(AESA)레이더 ▲자체보호장비 ▲공대공·공대지 무장 능력 등이다. F15SE의 경우 ▲내부무장 능력 ▲자체 보호장비 ▲레이더 반사면적(RSC)감소 기술이 대상이다. 그러나 방사청이 개발 중인 장비와 성능에 대해 시뮬레이터로 평가하겠다고 밝혔으면서도 평가 점수는 깎겠다고 밝힌 것은 문제가 있음을 자인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군사전문가인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3개 기종 중 현재 실전배치된 것이 없기 때문에 시뮬레이터로 일부 테스트를 하겠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해도 페널티를 준다는 등 오락가락하는 평가기준을 제시한 것은 문제”라며 “기종별로 시뮬레이터의 성능도 다르기 때문에 신뢰도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대 디펜스21 플러스 편집장은 “공대공·공대지 능력 같은 핵심 기술은 반드시 비행시험을 거쳐야 하는 항목”이라고 지적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방사청장 “일본 등도 같은 방식”… ‘F35 모의검증’ 옹호 발언 논란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이 차세대 전투기 선정을 앞두고 미 록히드마틴사의 F35 전투기를 시뮬레이터로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요지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노 청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35에 대해 시험비행 대신 시뮬레이터로 검증한다고 하니까 평가 방식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다.”면서 “일본, 이스라엘도 이렇게(시뮬레이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의 전투기까지 경쟁에 포함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면서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하는 것이 공정”이라고 주장했다. 노 청장은 “문제는 F35를 구매 대상에 포함시켜 각 기종 간 경쟁을 강화시킬 것이냐, 아니면 제외해 경쟁이 덜 되도록 할 것이냐.”라면서 “둘 중 어느 방식이 국익에 보탬이 되느냐의 문제다. 방위사업청은 국익 수호 차원에서 시뮬레이션 검증을 통해서라도 경쟁을 강화토록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0조원대의 무기를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구매해야 할 방사청장이 논란이 되는 시뮬레이터 평가 방식을 옹호하고 나선 것은 자칫 특정 업체를 봐주려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청장님이 이렇게 나서는 것 자체가 외부에서 봤을 때 록히드마틴에 특혜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 가만히 있어야지 그게 아래 직원들을 도와주는 것”라는 댓글을 올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차기전투기 타보지도 않고 평가하겠다니…

    8조 3000억원 규모의 차기전투기(FX)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방위사업청이 사업 참여를 희망한 3개 업체 중 특정 업체의 기종에 대해서는 실제 전투기가 아닌 시뮬레이터(컴퓨터 모의시험장비)를 이용해 성능을 평가하기로 했다고 한다. 차기전투기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라이트닝Ⅱ)는 현재 개발 시험 중인 탓에 F35 조종사가 아니면 탈 수 없다는 이유로 한국 조종사는 다른 비행기로 옆에서 비행하며 성능을 평가하는 방안을 록히드마틴 측에 요청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외제차를 수입하면서 구매자는 국산차로 뒤따라가면서 성능을 평가해 수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F35가 조종사 1명이 탑승하는 ‘단좌형 전투기’여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혈세를 부담해야 하는 국민이나, 미래의 한반도 영공 안보 확보라는 차기전투기 사업의 명분에 비춰 보면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당국은 2016년 도입 시점에 맞춰 최강의 전투력을 지닌 최첨단 전투기를 가장 유리한 조건에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 평가방식을 미리 공개하고 10개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기구를 구성한 것도 도입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이해된다. 일각에서는 ‘졸속결정’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나 우리 전투기의 40% 이상인 F4, F5 전투기들이 30년이 넘은 노후 기종이어서 차기전투기 도입이 시급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창군 이래 단일 무기로는 최대 사업이라는 차기전투기 도입이 주객이 바뀐 채 파는 측에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모양새는 분명 문제가 있다. 실제 전투기를 타고 성능을 평가하는 것과 시뮬레이터를 활용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있다는 지적을 결코 가벼이 흘려선 안 된다. 우리는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2년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 때 공군과 전문가들의 우려를 무시하고 미국에서도 생산이 중단되는 F15K 60대를 도입했다가 부품 조달 차질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한·미동맹 때문에 영공 안보가 희생됐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 역사와 미래 세대에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하기 바란다.
  • 실제 타보지도 않고… ‘F35’만 시험평가 특혜?

    실제 타보지도 않고… ‘F35’만 시험평가 특혜?

    오는 18일 제안서 접수를 앞둔 차기전투기(FX) 사업에서 유력한 후보 기종인 록히드마틴사의 F35기의 시험평가를 실제 비행이 아닌 시뮬레이터로 할 예정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7일 “유력한 FX사업 참여 업체 3곳 중 록히드마틴사의 F35는 7월, 보잉사의 F15SE와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각각 8월과 9월에 현지시험평가를 할 것”이라며 “이 중 F35는 비행 테스트 대신 시뮬레이터 평가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는 F35의 소유권자인 미 공군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개발 시험 중인 전투기이기 때문”이라며 “두 명이 탈 수 있는 다른 기종에 비해 F35는 조종사 한 명만 탈 수 있는 단좌(單座) 전투기이고 미 공군은 자국 F35 조종사 외에는 탈 수 없다는 것이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F35기에 대해서만 시뮬레이터 평가를 진행하는 것은 공정경쟁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지시험평가는 공군의 전문 시험평가 요원들이 주축이 돼 실제 대상 기종의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에 기종 선정에 중요한 요소다. F35기와 마찬가지로 개발단계에 있는 보잉사의 F15SE기의 경우 기존 F15전투기에 전자전 장비와 레이더 등 우리 공군이 요구한 성능을 갖춘 부품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평가한다. 군사전문가인 김종대 디펜스21 플러스 편집장은 “8조원대의 천문학적 금액이 투입되는 사업을 기종마다 기준이 다른 평가를 적용하고 성능을 보장받지도 못한 것은 문제”라며 “부실한 검증이 될 수 있으며 특혜와 파행 평가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우리 공군의 조종사가 동승한 추적기를 같이 띄워 옆에서 평가하는 등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경쟁을 치열하게 하는 것이 국익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F35를 구매 대상에서 제외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9월까지 시험평가와 협상을 거쳐 10월 중 기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국유재산 5조 368억 부풀려 계산했다

    국유재산 5조 368억 부풀려 계산했다

    감사원이 지난해 정부 결산을 확인한 결과 국유재산 등 자산은 부풀리고 부채는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회계연도 국가결산 검사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 등 9개 기관은 국유재산의 가격 하락을 고려하지 않고 취득 원가로 평가하거나, 유가증권의 손실액을 반영하지 않아 국유재산 5조 368억원을 부풀렸다. 특히 국방부는 3조 2640억원의 감가상각 누계액을 차감하지 않아 과대 계상 규모가 가장 컸다. 토지 가치를 최초 취득액 또는 동일 지역의 유사지 개별공시지가로 평가한 오류 때문에 1조 6281억원이나 과대 계상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대여금을 채권이 아닌 출자금으로 잘못 처리했다. 법무부는 전세권이 설정된 임차보증금이 국유재산인데도 이를 채권으로 잘못 계상했다. 이런 오류 탓에 국가채권액은 모두 4066억원이 적게 계상됐다. 물품 검사에서도 결산 오류가 드러났다. 국방부를 포함한 5개 기관은 물품 취득비를 자산으로 분류해야 하는데도 이를 비용으로 처리하거나 감가상각비를 잘못 계상했다. 방위사업청 등 2개 기관은 금융 리스로 취득한 사무용 기기 등을 물품에서 누락했다. 이런 결과 물품 현재액은 총 1238억원이나 낮게 신고됐다.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 등의 재무제표도 엉망이었다. 행안부는 20년 미만의 재직자는 장래 예상 퇴직 시점을 감안해 연금충당부채를 계산해야 하는데도 회계연도 말에 일시에 퇴직하는 것으로 가정함으로써 부채 12조 9000억여원을 적게 반영했다. 국토해양부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채무 2800억원을 빠뜨렸다. 재정부는 취득세율 인하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감소분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채를 인수하고 단기투자증권으로 회계처리했으나, 이후 지자체의 지방채 상환 의무가 면제돼 단기투자증권을 빼야 하는 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이런 오류로 2조 932억원의 자산이 부풀려졌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방위사업청 차장 박청원씨

    정부는 30일 방위사업청 차장에 박청원(51) 전 지식경제부 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차장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통상산업부 통상정책과, 산업자원부 투자진흥과, 지식경제부 통상협력정책관 등 산업 및 통상 분야를 두루 거쳤다.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승진 △녹색성장정책관 송준상◇전보△소비안전정책관 나승렬△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조규담 ■방위사업청 △감사관 송상락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오동환 ■한국원자력연구원 △소듐냉각고속로개발사업단장 박원석 ■전주대 △부총장 김연형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승진>△부산경남영업 김충섭△신용보증부 손주형△관리부 노용훈△인사부 박철용△감사실 정재식<전보>△서울서부영업 황병홍◇지점장 전보△서울디지털 강승희△양재 박운규△파주 황석병 ■비씨카드 ◇본부장 △플랫폼사업 김수화△전략기획 김희상△전략사업 이재용 ■유리자산운용 △공동대표이사 사장 김경석△공동대표이사 부사장 김철인◇승진△전무이사 한진규 ■군인공제회 △재무관리본부장 이수철
  • [부고]

    ●서현수(남해안발전연구소 이사)영옥(경화EB고 교장)두현(통일부 과장)중현(사업)현철(기독교복음방송 부사장)씨 부친상 최영준(시인)송수현(신협중앙회 팀장)씨 장인상 장애신(여수고 교장)조금호(경희대 강사)박미경(은평중 교사)김희정(방위사업청 사무관)씨 시부상 14일 여수성심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1)653-0899 ●신용하(전 국민은행 지점장)광조(광주시 환경생태국장)용수(인천가천재활병원 원장)씨 부친상 14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62)220-3352 ●석영우(전 세종대 교수)씨 별세 현주(학원 원장)현경(일본 동해대학 교수)진녀(이태리 시립지휘대학원)씨 부친상 박종우(고려대 연구교수)이동열(사업)씨 장인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10-6902 ●김승일(부산일보 사회부 기자)은희(경남대 외래교수)선희(하니농장 대표)씨 부친상 신동렬(W&S자연환경평가연구소 대표)씨 장인상 정미옥(부곡여중 교사)씨 시부상 14일 부산 인창병원, 발인 16일 오전 (051)464-5824 ●김상현(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씨 부친상 14일 안산 한도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31)485-4422 ●김기호(전 종근당 이사)씨 별세 양진영(하나아이엔에스 수석)씨 장인상 1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2227-7544
  • 대형공격헬기, 아파치 vs 바이퍼 2파전

    대형공격헬기, 아파치 vs 바이퍼 2파전

    북한의 기갑 전력에 대항하기 위한 육군의 대형공격헬기(AHX) 구매사업 기종 결정이 올 10월로 예정된 가운데 방위사업청이 30일 기종평가 가중치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1조 8000억여원을 투입해 36대를 구매하는 헬기 사업이 사실상 미국의 보잉과 벨사의 양자 구도로 좁혀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육군의 대형 공격헬기와 해군 해상작전헬기 사업의 평가 항목별 가중치를 확정하고 4개의 최상위 평가 항목을 공개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육군 대형 공격헬기 사업의 대분류 가중치를 성능 36.72%, 비용 30%, 운용적합성 24.49%, 계약 및 기타 조건 8.79%로 설정했다. 해군 해상작전헬기의 경우도 성능 35.24%, 비용 30%, 운용적합성 24.33%, 계약 및 기타 조건 10.43%로 비슷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성능 분야는 속도, 무장 탑재 능력 등 작전 운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가 주 평가 기준이 될 것이고 기존 무기에 대한 호환 여부 등이 운용적합성에 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 대형헬기 사업 후보군으로는 지금까지 미국 보잉사의 AH64D블록Ⅲ(아파치 롱보)와 벨의 AH1Z 바이퍼, 터키 TAI사의 T129 헬기가 거론돼 왔다. 그러나 군 관계자들은 터키의 T129에 대해서는 성능과 운용적합성 측면에서 다른 두 기종에 비해 뒤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경제 협력 등 정치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아파치나 바이퍼가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파치는 미국 육군이 활용하고 있는 세계 최강의 헬리콥터로 10㎞ 거리에서 접근하는 물체 1000여개 중 16개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바이퍼는 미 해병대 주력 헬기로 아파치보다 속도와 유지비용 등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사 전문가인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아파치가 전반적 성능에서 우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이번에 공개한 항목에서는 성능 가중치가 36.72%로 생각만큼 크지 않다.”며 “유지비용 등을 고려하면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멀쩡한 전투기 “부품 교체”… 240억 ‘꿀꺽’

    국내 공군 장비 개발 및 정비 전문업체 ‘블루니어’가 위장 수출입,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 등의 수법으로 KF16 등 전투기 정비대금 240억여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감사원은 2010년 링스헬기 추락 이후 공중전투장비의 유지·보수 강화를 위해 실시한 ‘방산원가 분야 기동점검’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해 블루니어 대표 등을 고발하고, 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군 관계자에 대한 파면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 블루니어는 KF16 등 전투기의 주요 부품인 다운컨버터(주파수 변환기)의 수입 제한 규정을 피하기 위해 다운컨버터 폐자재를 수출한 뒤 다시 수입하는 방식으로 170억 5000만원의 허위 수입신고필증을 교부받았다. 이 업체는 또 멀쩡한 부품 3만여개를 신품으로 교체한 것처럼 서류를 꾸몄고, 허위 수입신고필증과 세금 계산서를 제출해 정비대금 240억 8000만원을 과다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구입하지 않은 부품을 구입한 것처럼 세금 계산서를 만들어 79억 8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공군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과다 수령한 정비대금은 블루니어 대표이사 A씨의 비자금 조성과 아파트 구입, 공모자에 대한 대가 지급 등에 쓰였다. 이 과정에서 공중 전투장비의 부품 기술검사 업무를 담당한 공군군수사령부 B준위는 A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고 허위로 작성된 기술검사서류를 승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블루니어는 B준위의 도움으로 정비대금 60억 4000만원을 부당 수령했다. 감사원은 방위사업청장과 공군군수사령관에게 블루니어로부터 가산금 등을 포함한 부당이득금을 회수하도록 통보하는 한편 A씨 등 2명에 대해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공모자 8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 참고 자료를 제공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블루니어 외에 3개의 정비업체 비리도 적발됐으며, 4개 업체가 부당 편취한 금액은 255억여원으로 파악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장 강영실 ■방위사업청 △사업분석과장 김형택△시험평가1〃 박진△항공유도무기사업팀장 한기인△방위사업청(주재관 발령대기) 정재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연임 △이사장 변정일 ■한국은행 ◇임명 △부총재보 김준일 강태수 ■하나금융지주 ◇상무 승진 △홍보실 이익수 ■건국대 <서울캠퍼스>△예술문화대학장 맹형재 ■대원미디어 ◇승진 △대표이사 함욱호
  • 대우조선, 남미 방위산업 진출

    대우조선해양이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페루 등 남미 방위산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은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방위사업청사에서 알베르토 오타롤라 페루 국방부장관, 노대래 방위사업청장 등과 함께 페루 해군함정 공동생산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대우조선과 페루 양측은 MOU 교환을 통해 페루 정부가 발주 예정인 군함들의 공동 생산을 위한 기술과 생산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페루 정부는 잠수함 건조를 비롯해 잠수함 성능개량, 다목적 군수지원함 등 대규모 해군 함정 발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MOU 교환으로 대규모 페루 해군함정 건조 계약에 한발 다가선 것은 물론 중남미 함정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우리 정부와 대우조선은 페루 함정 수출을 위해 국방부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방위사업청, 해군 등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주에 이어 지난 2월 영국에 군수지원함을 수출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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