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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R&D예산 중복투자 심각

    국가 R&D예산 중복투자 심각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심각할 정도로 유사·중복 연구에 투자되고 있다. 태양광 사업은 무려 4개 부처 23개 사업단에서 시행되는 데다 인공지능 로봇은 17개 사업단에 예산이 투입되는 실정이다. 정부 부처들이 역할에 대한 조율 없이 경쟁적으로 연구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지적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1일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시스템을 통해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유사·중복 사례를 조사한 결과, “6개 분야에서 과도한 중복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녹색성장의 핵심이라며 집중 투자한 태양광 기술이 대표적 사례다. 태양광 연구는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만 8개 사업단과 지원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사업은 10개, 중소기업청은 4개, 방위사업청은 1개다. 23개 사업, 304개 과제에 무려 1229억원을 쏟아붓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 분야는 17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프로젝트를 나눠 맡고 있다. 신약용물질연구사업은 21개, 차세대디스플레이사업은 19개, 차세대자동차사업은 16개, 풍력에너지사업은 11개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다. 중복투자의 전형인 셈이다. 국과위 측은 “김도연 국과위원장이 최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부분을 보고했다.”면서 “각 기관이 다른 기관의 동향조차 파악하지 않고, 같은 분야에 매달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교과부 고위 관계자도 “정부 부처들이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과도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융합 연구를 시도해야 한다지만, 같은 분야 연구자들조차 과제 부처가 다르면 서로 내용을 모르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과위는 중복투자 관행의 개선을 위해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강화하고, 출연연의 상위구조도 통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차동 국과위 상임위원은 “정부 부처 R&D 예산 배분 단계부터 유사·중복 사례를 걸러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현재 교과부, 지경부 등으로 나뉘어 있는 출연연을 하나의 부처로 모아야 효율적인 예산 배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과위의 이 같은 보고서가 영향력 확대를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적지 않다. 과학계 일각에서는 “예산 배분 이외에 별다른 업무가 없는 국과위가 출연연 통폐합 및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주도하기 위해 무리하게 과제를 도출했다는 의구심도 없지 않다.”면서 “어느 방향으로 발전할지 모르는 로봇이나 차세대자동차사업 등을 단순히 하나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유망한 사업 분야를 억지로 묶기보다 동시다발적인 연구가 선의 경쟁을 유도, 더 효과적이라는 견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지난주 준공했는데… 느닷없이 과천 가라?

    지난주 준공했는데… 느닷없이 과천 가라?

    기획재정부 등 중앙행정기관의 세종특별자치시 이전으로 비게 되는 정부과천청사에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방위사업청 등이 이전한다. 법무부는 과천청사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여성가족부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로 옮긴다. 이번 이전으로 과천 경제 활성화는 어느 정도 이룰 수 있을 전망이지만 획일적 이전에 따른 민원인 불편이 예상된다. 정부는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과천청사를 정부청사로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활용 방안을 확정했다.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총리실을 비롯한 16개 중앙행정기관과 조세심판원 등 20개 소속 기관이 2012년부터 세종시로 이전해도 그동안 기획재정부 등 7개 중앙행정기관이 사용하던 과천청사를 계속 정부청사로 활용하기로 했다.”면서 “과천시 주민들이 원하는 연구·개발(R&D) 기능 확보 등을 고려, 유관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법무부와 방통위·국과위(이상 장관급)·방사청(차관급)뿐 아니라 경인지방통계청 등 특별행정기관 10곳 등 14곳을 과천청사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각 기관이 들어설 위치와 소요 면적, 이주 시기 등은 9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과천청사로 이전하게 되는 기관인 서울식약청 유원곤 청장은 “지금까지 이전과 관련해서 전혀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 “정부 방침으로 정해진 이상 따를 수밖에 없다.”고 내심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식약청은 지난 22일 별관 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 이전에 따른 민원인들의 불편도 예상된다. 서울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한 직원은 “우리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지만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면서 “과천으로 이전하게 되면 기존에 있던 세종로 출장소 외에 서울 서남권이나 강남권에도 출장소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총리실과 교육과학기술부 등의 세종시 이전으로 여유가 생기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는 여가부 등이 새로 둥지를 튼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 가지 않는 장관급 기관은 외교통상부·통일부·행정안전부·특임장관실 등 5곳이 된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녹색성장위원회 등 대통령·총리 직속 위원회 등 9곳이 입주한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세종시 이전 부처로부터 이전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과천청사 활용 어떻게] “힘없는 기관들만 희생” vs “입지조건 더 좋아져”

    [과천청사 활용 어떻게] “힘없는 기관들만 희생” vs “입지조건 더 좋아져”

    과천청사로 들어가게 된 특별행정기관들은 대부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전을 놓고 각 행정기관과의 협의 또는 타당성 검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전격적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충격은 더욱 컸다. ‘청사 이전 조각 맞추기’를 둘러싼 힘겨루기에 힘 없는 기관들만 휘둘렸다는 볼멘소리도 터져 나왔다. 특히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5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청사를 새로 지어 옮겼다. 또한 지난 22일에는 1년간 벌인 별관 공사를 완공하고 준공식까지 마쳤다. 그러나 꼼짝없이 현 청사를 팔고 과천으로 들어가야 하는 신세가 됐다. 청사이전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손정환 서울식약청 고객지원과장은 “이전 소식을 언론보도로 알게 됐다. 총리실이나 본청으로부터 이와 관련된 협의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식약청은 물론 본청에서도 청사 이전은 전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강봉한 운영지원과장은 “지방청이 이전하면 우리에게도 사전 통보나 협의가 있어야 하는데 처음 듣는 소식”이라면서 “서울식약청과 사전 협의가 있지 않았겠나.”라고 되물었다. 총리실은 이에 대해 특별행정기관장은 협의대상이 아니어서 해당부처 차관들과 협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신정동에 있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은 지 20년 이상 돼 노후 및 주차시설 부족 등으로 이전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업무 특성상 김포공항 및 인천공항 등과의 지역적 근접성을 고려해 강서구 마곡지구로 옮기는 방안 등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과천청사로 옮기는 기관에 포함된 것으로 발표되자 직원들은 당혹감을 드러냈다. 서초동 서울지방조달청도 마찬가지다. 김용 경영관리과 사무관은 “얼마 전 과천청사로 들어가면 불편한 것이 없겠느냐는 등 조사가 있긴 했지만 이전을 통보받지도 못했다.”면서 “대전청사에 있는 본청의 행사가 서울에서 많이 있고, 그때마다 주로 이곳에서 이뤄졌는데 과천으로 옮기면 어려움이 생길 것 같다.”고 당혹감을 토로했다. 만족스러워하는 기관도 있다. 과천의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 건물에 곁방살이를 하고 있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은 과천 이전을 반기고 있다. 정기환 창업성장지원과 사무관은 “그동안 나름대로 독립청사를 물색했지만 그럴 여건이 안 돼 임차해서 써 왔다.”면서 “불과 200m 떨어진 곳에 있다가 과천청사로 들어가게 됐으니 오히려 입지 조건이 좋아진 셈”이라고 환영했다. 또한 16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매머드급 청인 방위사업청도 흡족해했다. 손현영 대변인은 “현재 청사는 가건물 형식의 조립식 건물이어서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건물이 아니다.”라면서 “2개동을 사용하겠다고 신청했고 방사청이 들어가야 과천청사도 정부종합청사로서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충분한 사전논의가 있었음을 확인시켜 줬다. 정부과천청사 입주가 확정된 방송통신위원회는 세종시보다는 서울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과천으로 가는 것이라 부담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때 과천청사로 옮길 것이 유력했으나 정부중앙청사로 들어가게 된 여성가족부 또한 표정 관리에 들어갔다. 부처종합·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과천청사 활용 어떻게] 정부 R&D 메카로… 수천명 서울 민원인들 과천行 ‘불편’

    [과천청사 활용 어떻게] 정부 R&D 메카로… 수천명 서울 민원인들 과천行 ‘불편’

    정부가 26일 발표한 과천청사 활용 방안의 핵심은 과천시가 행정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계속 유지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산학클러스터와 기업 입주 등을 희망해온 과천시 주민들의 바람을 반영, 연구·개발(R&D)에 중점을 뒀다. 하지만 민원인 불편 가중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육동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정부는 과천청사 입주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과천 지역의 도심 공동화와 지역경제 위축을 우려하는 과천 시민들의 불안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고심해 왔다.”면서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다각도로 논의한 결과 과천시가 행정도시 성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임차료 부담 등의 제반 여건도 고려해 정부청사로 계속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행정도시 정체성 계속 유지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관계부처와 과천시 등을 중심으로 대책협의회를 구성, 과천청사 활용 방안을 논의해 왔다. 정부가 고려했다는 임차료 부담은 지난 6월 말 현재 260억여원에 이른다. 세수 확보 등을 위해 민간기업 등의 유치를 원하는 과천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 R&D로 접목할 수 있는 유관 기관을 과천청사에 우선 배치한 이유다. 방위사업청 입주 역시 굵직굵직한 R&D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이 감안됐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직·간접적인 시너지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책협의회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특별행정기관 10곳을 과천청사로 옮기는 세부 계획을 세웠다. 지난 21일에는 차관회의를 통해 관계부처에도 이를 알렸다. 선정기준은 관할구역이라는 것이 행안부 설명이다. 예를 들어 기관 이름에 ‘서울’이 들어가 있고 소재지도 서울이지만 실제로는 경기도나 인천시까지 관할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이다. 과천청사로의 이전을 희망한 경인지방통계청이 이런 경우다. 경인지방통계청은 부지를 찻던 중 과천청사가 빈다는 소식에 입주를 희망했다. 하지만 예외도 있었다. 서울출입국관리소와 서울지방교정청은 서울지역만 관할하지만 해당기관의 의사와 관계없이 주무부처인 법무부가 이전을 요구한 경우였다. 법무부는 과거에도 두 소속기관의 과천청사 공동이주를 희망했는데 공간부족으로 추진되지 않았을 뿐이라는 게 총리실 측 설명이다. ●관할구역 등 고려해 선정 이번 이전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는 하루 평균 2600명 이상의 민원인들이 찾고 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인천, 수원에도 있다. 그런데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가 과천청사로 이전하게 되면 민원인들의 불편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과천청사를 찾게 되면서 과천 경기 활성화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교통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조달청을 찾을 민원인들의 불편도 마찬가지다. 입찰은 전자입찰이어서 문제가 없지만 제안서평가나 용역계약 등은 업체가 과천으로 직접 가야 해 불편이 불가피하다. 한편 서울조달청의 경우 땅값만 6000억원대로 파악되고 있어 이전 시 매각대금 사용권을 놓고 기관 간 갈등도 예상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방위산업 수출 ‘가속도’

    방위산업 분야가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T50 고등훈련기의 인도네시아 첫 수출에 이어 잠수함 수출도 눈앞에 다가왔다. 올 상반기 이미 6억 60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린 방위사업청과 방산업체들은 올해 목표치인 16억 달러의 초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방위사업청과 대우조선해양이 추진하고 있는 209급(1200톤) 잠수함 3척의 인도네시아 수출 프로젝트만도 10억 달러 규모다. 지난 1일 프랑스 업체와 함께 최종협상자 후보로 선정된 뒤 막바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21일 “현재 협상이 우리 쪽에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방사청 등은 인도네시아에 3척 가운데 1척을 현지에서 건조해 기술 이전하는 방안 등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 등은 오는 9월쯤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스텔스 전투기·공격형 헬기 96대 도입한다

    국방부는 20일 차세대전투기(FX) 도입 사업과 공격형 헬기(AHX) 도입 사업을 해외 구매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오후 국방부에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FX사업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차세대 전투기 60대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8조 2900억원이 투입된다. AHX사업은 주한미군의 아파치헬기 전력 감축 공백을 메우기 위해 1조 8000억원을 들여 대형 공격헬기 36대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국방부는 내년 1월 FX와 AHX사업에 대한 제안 요청을 낼 예정이며 사업 희망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내년 10월 최종 기종을 결정할 계획이다. 내년 연말 대상 기종이 최종 확정되면 차세대 전투기와 공격형 헬기는 오는 2016년부터 실전 배치에 따른 전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전쟁억지력-기술이전 ‘두마리토끼 사냥’

    전쟁억지력-기술이전 ‘두마리토끼 사냥’

    국방부가 20일 차세대 전투기(FX) 사업을 해외 구매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스텔스 전투기 도입이 가시화됐다. 군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연초 방위사업청 업무보고 때 “FX 3차 사업을 앞당기라.”고 지시하고 대통령 직속 국방선진화위원회에서 스텔스기 도입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유력 대상 기종의 제원과 성능 등을 조사하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준비해 왔다. 군은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비하고 전쟁 초기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를 무력화시키고 전쟁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스텔스기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최근 중국이 스텔스기인 ‘젠(殲)20’을 시험 비행한 데 이어 일본 역시 F35 도입과 함께 2016년까지 자체적으로 ‘신신’(心神·ATDX)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등 동북아 안보 정세도 스텔스기 도입을 부추겼다. ●2016년까지 8조2900억원 투입 2016년까지 8조 2900억원대 사업이 투입되는 천문학적인 사업에 미국과 유럽의 방위산업체들도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국방부가 이날 스텔스기의 핵심 부분인 레이더 반사 면적(RCS)을 포함한 작전운용 성능을 완화한 것도 희망 사업체들의 경쟁을 끌어올려 기술 이전과 사업비 절감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국방부의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충족하는 기종은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뿐이었다. 하지만 국방부의 성능 완화 결정에 따라 스텔스 기능 수준이 F35에 비해 떨어졌던 보잉의 F15SE, 록히드마틴의 F35,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등도 경쟁 자격을 갖추게 됐다. 현재 해당 업체들은 기술 이전이나 국내 생산 방식 등을 제안해 오고 있다. EADS는 라이선스 생산 방식을 제안한 상태고, 보잉은 기술 이전을 약속하고 있다. 록히드마틴 역시 가격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FX 사업에 따라 차세대 전투기가 전력화되면 전쟁 억지력을 증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진 업체들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방위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위산업 경쟁력 향상 기대 한편 국방부는 대형 공격헬기(AHX) 사업과 관련, “국지도발 및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기갑전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대형 공격헬기를 해외 구매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리온’의 활용 가치가 줄어들게 됐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軍, 전쟁억제력 및 선진기술 두마리 토끼 노린다.

     국방부가 20일 차세대 전투기(F-X) 사업을 해외 구매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스텔스 전투기 도입이 가시화됐다.  군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연초 방위사업청 업무보고 때 “F-X 3차 사업을 앞당기라.”고 지시하고 대통령 직속 국방선진화위원회에서 스텔스기 도입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유력 대상 기종의 제원과 성능 등을 조사하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준비해 왔다.  군은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비하고 전쟁 초기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를 무력화시키고 전쟁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스텔스기 도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최근 중국이 스텔스기인 ‘젠(殲)20’을 시험 비행한 데 이어 일본 역시 F35 도입과 함께 2016년까지 자체적으로 ‘신신’(心神·ATDX)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등 동북아 안보 정세도 스텔스기 도입을 부추겼다.  2016년까지 8조 2900억원대 사업이 투입되는 천문학적인 사업에 미국과 유럽의 방위산업체들도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국방부가 이날 스텔스기의 핵심 부분인 레이더 반사 면적(RCS)을 포함한 작전운용 성능을 완화한 것도 희망 사업체들의 경쟁을 끌어올려 기술 이전과 사업비 절감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국방부의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충족하는 기종은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 뿐이었다. 하지만 국방부의 성능 완화 결정에 따라 스텔스 기능 수준이 F35비해 떨어졌던 보잉의 F15SE, 록히드마틴 F35,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유로파이터 타이푼 등도 경쟁 자격을 갖추게 됐다.  현재 해당 업체들은 기술 이전이나 국내 생산 방식 등을 제안해 오고 있다. EADS는 라이선스 생산 방식을 제안한 상태고, 보잉은 기술 이전을 약속하고 있다. 록히드마틴 역시 가격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F-X 사업에 따라 차세대 전투기가 전력화되면 전쟁 억제력을 증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진 업체들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방위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방부는 대형 공격헬기(AH-X) 사업과 관련, “국지도발 및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기갑전력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대형 공격헬기를 해외 구매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리온’의 활용 가치가 줄어들게 됐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北核 방어 軍전력화사업 또 표류

    북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된 군 전력화 사업이 예산 집행 지연으로 수년째 표류하고 있다. 12일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북핵 공격에 대비한 방어체계인 전자기파(EMP·Electromagnetic Pulse) 방호시설 구축 사업에 대한 긴급 예산을 요구해 2010년 30억 2700만원을 배정받았지만, 실제 집행액은 6.9%인 2억 5000만원에 불과했다. 방사청은 2009년 북한이 EMP 공격을 통해 국군의 통신장비, 컴퓨터, 전산망, 군사용 전자장비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예산을 배정받아 당초 2012년까지 방호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입찰 일정 연기 등으로 계획보다 2년 이상 늦은 2014년에나 완공될 수 있다고 최근 국회 등에 보고했다. 북핵 시설 타격을 위한 레이저 유도폭탄(GBU-24)·합동원거리공격탄(JASSM급)·지하시설 파괴탄 도입 사업 등도 지연되고 있다. 방사청은 당초 2008년부터 관련 무기들을 도입하려 했지만, 해외 업체와의 계약 지연 등으로 내년에도 실전 투입이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저 유도폭탄 획득 사업의 경우 2010년 예산 278억 3200만원 가운데 2.0%인 5억 5400만원만 집행됐고, 합동원거리공격탄과 지하시설 파괴탄 사업은 2010년 배정 예산의 0.04%, 0.02%만 사용됐다. 이에 대해 방사청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부품 조달 문제 등으로 일정 부분 지연되긴 했지만 계획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면서 “현재는 정상적으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산정책처는 “충분한 사전 준비 없이 사업을 진행해 적시 전력화 실패에 따른 전력 공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홍성규·오이석기자 cool@seoul.co.kr
  • 고교생도 돈 내면 실탄사격 논란

    국방부가 민간단체에 예비군훈련장을 위탁 운영토록 허용해 고교생 이상 국민이 돈을 내고 M16소총 실탄 사격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4일 오는 10월부터 서울 서초 예비군훈련장을 일반 국민에게 시험적으로 개방해 실탄 사격과 서바이벌훈련 등 자율적인 안보체험을 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체험은 만 16세 이상(고교생 기준) 국민을 대상으로 예비군 훈련장에서 돈을 받고 진행된다. 본인 희망에 따라 M16 소총으로 25m 거리에서 실탄 10~20발을 사격하거나 마일즈(모의교전) 장비로 서바이벌 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관리는 민간단체가 하고 군은 M16 소총과 방탄헬멧을 대여하기로 했다. 또 실탄과 마일즈 장비, 페인트 탄은 민간단체가 방위사업청을 통해 구매하며, 실탄을 탄약고에 보관했다가 내어 주는 역할은 군이 담당하기로 했다. 국방부가 산정한 요금은 소총 2만~2만 4000원, 서바이벌 훈련은 1만 8000원가량이다. 국방부는 이달 중 모집공고를 통해 위탁관리 민간단체를 선정해 양해각서(MOU)를 교환, 10월부터 내년 말까지 시험적으로 운영하고 성과가 있으면 2013년 이후 서울지역과 6개 광역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실탄을 민간단체가 구매하고 일반인이 돈을 내고 사격하는 계획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 게다가 미성년자도 원하면 총을 쏠 수 있지만 안전대책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민간단체와 교환할 MOU에 사고예방 대책과 사고책임 한계, 총기 및 실탄 분실 방지 대책 등을 명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국방부는 이날 오후 “미성년자 참가에 대한 일부의 안전사고 우려 등에 대해 금년 10월 시행시기 이전까지 참가 대상자를 만 19세 이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美·유럽 10조원 ‘한국 스텔스 사업’ 전쟁

    美·유럽 10조원 ‘한국 스텔스 사업’ 전쟁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전력으로 오는 2016년께 도입될 우리 공군의 스텔스급 전투기 확보사업(차기 전투기 FX사업)에 미국과 유럽의 전투기 사업자들이 공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며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2016년께 60대 도입 예정 공군이 목표로 세운 스텔스급 전투기 60대 도입에는 우리 돈 10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전투기 사업자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현재 각 업체들은 우리 군이 원하는 스텔스급 전투기의 제안서를 작성 중이지만 벌써부터 자신들의 기종을 홍보하는 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 공군의 FX 사업을 따내기 위해 경쟁에 나선 업체는 모두 3곳이다. F15SE(사일런트 이글)를 만들고 있는 보잉사, F35(라이트닝Ⅱ)를 개발한 록히드 마틴, 유로파이터 타이푼(개량형)을 만들어 내고 있는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등이다. 이 가운데 EADS와 보잉은 지난달 28일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이 주최한 제14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에서 사업에 참여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당시 EADS의 어윈 오버마이어 수석고문은 한국에 판매할 60대를 3단계로 나눠 면허 생산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버마이어 고문은 “1단계로 10대는 유럽에서 조립해 한국에 인도하고, 2단계로 24대의 최종 조립을 한국에서 하겠다.”면서 “마지막 3단계인 26대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부품들로 한국에서 생산하겠다.”고 제안했다. EADS의 제안대로라면 공군이 유로파이터를 선정할 경우 한국은 스텔스급 전투기의 라이선스 생산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미국 보잉 측도 당시 학술회의에서 핵심 기술 이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종 선정 경쟁에 가세했다. ●제안서 검토… 작전성능 등 평가해 선정 보잉사는 기술 이전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전투기 판매를 위한 영업 노하우의 이전 가능성도 시사했다. 보잉의 한 관계자는 “기술적인 부분의 이전과 함께 세계 방산 시장에서의 영업 노하우도 그만큼 중요하다.”면서 “전투기 생산을 위한 기술과 함께 한국에 보잉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것도 매우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보잉은 우리 정부와 F15K 전투기, 공중조기경보통제기(Peace Eye)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보잉의 F15SE는 스텔스 기능과 종심 타격 기능을 모두 갖춘 전투기다. 이와 함께 유력 후보기종으로 꼽히고 있는 록히드 마틴의 F35도 우리 공군이 욕심을 내고 있는 기종이다. EADS와 보잉의 전투기가 일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점을 고려할 때 F35는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F22(랩터)의 수출용 버전이기 때문이다. 현재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각 업체의 제안서를 검토해 우리 군이 요구하는 작전성능(ROC)을 갖췄는지를 평가한 뒤 스텔스 수준과 구매 비용, 국내 조립 물량 등을 고려해 기종을 결정할 계획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전세계 3대 스텔스 전투기, 한반도 출격준비

    전세계 3대 스텔스 전투기, 한반도 출격준비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전력으로 오는 2016년께 도입될 우리 공군의 스텔스급 전투기 확보사업(차기 전투기 FX사업)에 미국과 유럽의 전투기 사업자들이 공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며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공군이 목표로 세운 스텔스급 전투기 60대 도입에는 우리 돈 10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전투기 사업자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현재 각 업체들은 우리 군이 원하는 스텔스급 전투기의 제안서를 작성 중이지만 벌써부터 자신들의 기종을 홍보하는 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 공군의 FX 사업을 따내기 위해 경쟁에 나선 업체는 모두 3곳이다. F15SE(사일런트 이글)를 만들고 있는 보잉사, F35(라이트닝Ⅱ)를 개발한 록히드 마틴, 유로파이터 타이푼(개량형)을 만들어 내고 있는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등이다.  이 가운데 EADS와 보잉은 지난달 28일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이 주최한 제14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에서 사업에 참여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당시 EADS의 어윈 오버마이어 수석고문은 한국에 판매할 60대를 3단계로 나눠 면허 생산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버마이어 고문은 “1단계로 10대는 유럽에서 조립해 한국에 인도하고, 2단계로 24대의 최종 조립을 한국에서 하겠다.”면서 “마지막 3단계인 26대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부품들로 한국에서 생산하겠다.”고 제안했다.  EADS의 제안대로라면 공군이 유로파이터를 선정할 경우 한국은 스텔스급 전투기의 라이선스 생산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미국 보잉 측도 당시 학술회의에서 핵심 기술 이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종 선정 경쟁에 가세했다.  보잉사는 기술 이전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 전투기 판매를 위한 영업 노하우의 이전 가능성도 시사했다. 보잉의 한 관계자는 “기술적인 부분의 이전과 함께 세계 방산 시장에서의 영업 노하우도 그만큼 중요하다.”면서 “전투기 생산을 위한 기술과 함께 한국에 보잉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것도 매우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보잉은 우리 정부와 F15K 전투기, 공중조기경보통제기(Peace Eye)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보잉의 F15SE는 스텔스 기능과 종심 타격 기능을 모두 갖춘 전투기다.  이와 함께 유력 후보기종으로 꼽히고 있는 록히드 마틴의 F35도 우리 공군이 욕심을 내고 있는 기종이다.  EADS와 보잉의 전투기가 일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점을 고려할 때 F35는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F22(랩터)의 수출용 버전이기 때문이다.  현재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각 업체의 제안서를 검토해 우리 군이 요구하는 작전성능(ROC)을 갖췄는지를 평가한 뒤 스텔스 수준과 구매 비용, 국내 조립 물량 등을 고려해 기종을 결정할 계획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무기구입비 11조원 축소… 조기 전력보강 차질

    향후 5년간 무기도입 규모를 결정하는 국방중기계획의 방위력개선비가 11조원이나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방위사업청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김관진 국방장관 주재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2012년부터 5년간 국방중기계획의 방위력개선비를 내년도에 8.0% 늘어난 10조 4600억원을 포함해 모두 60조 7500억원으로 책정하기로 의결했다. 방추위에서 의결된 5년간 방위력개선 총 예산안은 2009년 수정된 국방개혁 기본계획의 같은 기간(2012~2016년) 총예산 72조원보다 11조원가량이나 줄어든 것이다. 이 안은 조만간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의결안에서 향후 방위력개선비 증가율은 내년 8.0%에 이어 2013년 7.7%, 2014년 7.5%, 2015년 7.2%, 2016년 7.2%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2009년 예산안은 ‘국방개혁 2020’에 따른 것이며, 이번에 의결된 예산은 새로 추진되고 있는 ‘국방개혁 11-30’에 따른 것으로 기간이 길어지면서 비용이 분산됨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안보위협이 높아진 상황에서 방위력 개선을 위한 중기계획 예산을 낮게 책정한 것은 군의 전력증강사업에 차질을 빚게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당장 전력소요검증위원회에서 1차로 심의하는 K2 전차, K21 장갑차, K11 차기 복합소총, 차기 다연장 로켓, 차기 호위함, 3000t급 잠수함, 한국형 전투기 개발, 고(高)고도 무인정찰기(HUAV), 차기 대공포 사업 등의 물량과 도입시기가 먼저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10% 늘리기로 하는 국방중기계획을 짰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얻지 못한 바 있다. 이처럼 국방중기계획 예산이 줄어든 것은 그동안 해마다 국방비를 늘려 무기를 확보했는데도 북한 위협 및 도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투입된 비용에 비해 두드러지게 개혁된 부분도 없다는 논리가 힘을 얻으며 국방비 증가율을 강력히 억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군 안팎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공공보건정책관 양병국 ■방위사업청 ◇서기관 승진 △박정은 홍미루 황양운 김재식 이창호 김낙진 김달호◇기술서기관 승진△조우현 박정근 강정훈 ■농촌진흥청 ◇전보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이진모△기술협력국 국외농업기술팀장 서세정△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김욱한△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장 서장선△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장 유용희<국립농업과학원>△작물보호과장 고현관△농업미생물팀장 김완규△농업재해예방과장 이용범◇승진 <국립식량과학원>△전작과장 권영업△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소장 박광근<국립축산과학원>△동물유전체과장 성환후△가축유전자원시험장장 양보석 ■도로교통공단 ◇전보 <본부>△방송기술국장 변생효[처장]△경영기획 이원영△경영평가 엄원상△안전기획 노희철△공인검사 손원일△신호운영 김종갑△통합DB 김태정△면허기획 김영준△회계 양노숙△관재 서성익<지부장>△충북도 장영채△제주특별자치도 김우철 ■인천항만공사 ◇1급 승진 △경영지원팀장 이범란△인천신항건설TF〃 함성진◇2급 승진△시설관리팀 최용섭◇3급 승진△갑문운영팀 이민재 ■코레일네트웍스 △전략사업본부장 임채화△경영지원실장 최진욱△고객센터장 탁거상<처장>△SI전략 이성옥△다원사업 김용호△주차관리 송명민△주차사업 변준근△역무사업 정문영△정보사업 권순철△CS혁신(감사처장 겸직) 송홍하△기획인사 김욱일△재무 김덕중 ■코레일유통 △대표이사 사장 정대종 ■서울예대 △부총장(기획조정실장 겸임) 정중헌△교학운영처장 조현철△예학지원〃 김호동 ■연합뉴스 △논설위원실 주간 조성부△마케팅국 TV마케팅부장 김오성 ■동아일보 ◇승진 및 승격 △편집국 부국장급 전문기자 서영수◇부장급△사업국 스포츠사업팀장 이지훈△재경국 구매관재〃 강승호△편집국 채널A 파견 천광암△〃 광주호남지사장 김광오△고객지원국 지원팀 발송파트장 정용수△〃 전략팀장 류병생◇전보 <부장급>△논설위원 이형삼△편집국 인천지사장 박선홍△출판국 전문기자 이정훈△〃 전략기획팀 이미숙△광고국 최수묵△미디어연구소 성하운 ■한국일보 △주간한국국 국장직대(부장) 박종진△광고국 주간한국광고부장 박진석 <한국일보미디어그룹> ◇HMG퍼블리싱 △대표이사 사장 이상석△포춘코리아 발행인(상무) 송태권△골프매거진 발행인 김종렬 ■경향신문 △광고국 광고영업총괄 최병탁 ■아시아경제신문 △사장실장 정재형 ■조선매거진 △미디어사업본부장(국장대우) 이창희△경제미디어본부 이코노미플러스 광고팀장(부장) 김영권 ■동부생명 ◇부사장 △경영지원실장 이원혁◇상무△자산운용팀 황승현◇차장△DM사업부 김영 ■동부화재 <사업본부장>△부산 문수원△대구 정일표△충청 노삼식 ■알리안츠생명 ◇부장 △리스크관리 김영필△MM기획 김유성△고객전략운영 조수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장 한천철 ■현대증권 △중부지역본부장 서용석<지점장>△평택 이길우△시화 이동윤△안양 안준수 ■대한생명 ◇부서장 전보 △변화혁신팀장 김경호△인사〃 김현철△법무〃 문정근◇지원단장 전보△명동 유용식△신촌 김종희△제주 백종국△서울 안현수△강릉 최돈도△여수 김대연△구미 김형우△서면 오세창△마산 이영찬△울산 윤재수 ■현대해상 ◇상무 승진 △경남지역본부장 강용찬△보상1〃 박주식◇임원 전보△보상업무부문장 이성적△경인지역본부장 김흥동△마케팅〃 박덕용△부산지역〃 노재준△준법감시인 전세영◇부장 승진△대구경북본부지원부장 여환소◇부장 전보 <보상서비스센터장>△울산 임현묵△대전 김영욱<사업부장>△대구 전경원△전북 김도회△진주 엄동엽△동부 김한민△성남 허준<지원부장>△보상 박운재△호남본부 홍성학<부장>△장기업무 이상재△보험수리 홍사경◇현대C&R 임원 선임△외주사업본부장 민원표◇현대손해사정 임원 전보 및 선임△보상1본부장 나병호△보상2〃 장천운△보상3〃 이일복△관리담당 주계훈△보상지원담당 이상재◇현대HDS 사장 및 임원 선임△대표이사 임창식△경영지원본부장 김수길◇하이카손해사정 임원 전보 및 선임△손해사정부문장 신남조△보상2본부장 김병호△보상1〃 이효관△경영기획〃 김덕철◇하이카다이렉트 임원 전보 및 선임△감사 이종석△고객서비스본부장 황규진△경영지원〃 김영수◇하이캐피탈 상무 승진△채권관리본부장 강형철 ■한영회계법인 ◇임원 승진 △부대표 김교환△상무 주정호 박상욱 전상훈 유정훈 장홍래 김동우 장성규 이정욱 오원석 배영로 ■KB데이타시스템 ◇본부장 승진 △경영지원본부 김우성◇부장 승진△경영지원부 김용태 ■코엑스 △서비스지원본부장 신윤균 ■TG삼보컴퓨터 ◇상무 △마케팅&컨슈머영업실 우명구△커머셜영업실 김상용△기술연구소 변성준
  • 공직사회 ‘청렴교육’ 열풍

    공직사회 ‘청렴교육’ 열풍

    공직사회가 청렴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공직사회에서 크고 작은 비리가 잇따르면서 기관별로 대책 마련 차원에서 직원 대상 청렴교육이 눈에 띄게 이어지고 있다. 30일 현재 국민권익위원회에 요청된 7월 청렴교육은 30건. 6월의 15건에 비해 100% 늘어난 수준이다. 30건에는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등 이른바 힘센 부처도 들어 있어 눈에 띈다. 행안부는 30일 오후 1시 40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반부패·청렴교육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보화전략실을 비롯해 행정정보공유추진단,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등의 간부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주로 근무지가 외부 건물에 입주해 있어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성을 강조하는 본부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기회도 됐다. 이날 청렴교육에는 얼마 전까지 행안부 소청심사위원을 지냈던 백운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부위원장이 직접 나섰다. 백 부위원장은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반부패 청렴정책’이라는 주제로 공직자가 알아야 할 부패사례 유형, 청렴도와 국가경쟁력의 관계, 알선·청탁금지 등을 특히 강조했다. 지경부는 1일 산하기관 감사실장 등 94명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2일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시책 및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4일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근로복지공단 대구지역본부 등이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렴교육에는 공공기관과 법원도 예외일 수 없다. 한국언론재단은 8일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청렴의식이란 주제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창원지방법원은 오는 18일 1시간 30분 동안 법관 및 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을 주제로 한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소속 직원 및 협력업체 계약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청렴계약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국무총리실과 감사원은 이날 오후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한국전력 등 공기업 25곳을 비롯한 공공기관 70여곳의 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비위 관행을 취합해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공공기관이 잘못된 관행을 수시로 총리실에 제출하고, 총리실은 이를 실시간으로 취합해 다른 공공기관에도 전파할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경찰 만만한가” 강희락의 울분

    “경찰 만만한가” 강희락의 울분

    건설현장 식당(함바) 비리에 연루돼 구속 기소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법정에서 ‘함바 브로커’ 유상봉(65·구속 기소)씨를 향해 “그렇게 살지 마라. 경찰이 만만한가.”라며 호통을 쳤다. 지난 28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 설범식) 심리로 열린 강 전 청장에 대한 속행 공판에서 강씨는 증인으로 출석한 유씨를 향해 작심한 듯 언성을 높였다. 강씨는 2009년 4월부터 12월까지 건설 현장의 민원 해결과 경찰관 인사청탁 등의 명목으로 유씨로부터 18차례에 걸쳐 모두 1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로 지난 2월 구속 기소됐다. 강씨는 재판부에 “재판 과정에서 유씨의 행태를 보니 나서지 않을 수가 없다. 창피하지만 유씨와 나만 알고 있는 것들이 있다.”면서 직접 신문할 권한을 요청했다. 이어 유씨를 향해 “나한테 무슨 감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살면 안 된다.”면서 “(최근 검찰이 추가 기소한 부분에 대해) 주지도 않은 돈을 왜 줬다고 하느냐. 검찰의 장단에 증인이 춤을 추고 있는 것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이에 유씨는 “사실만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시 강씨는 “정·관계 로비도 많이 했는데, 경찰에 관계된 것만 진술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경찰이 만만한가.”라면서 “최영 강원랜드 사장,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은 구색을 맞추기 위해 끼워 넣은 것 아니냐.”고 따졌다. 유씨는 이에 답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강씨 변호인은 지난 4월 중순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 허가를 받았던 유씨가 이날 다시 구속된 것과 관련, 검찰과의 ‘플리바게닝’ 의혹을 제기했다. 변호인은 “유씨가 뇌물공여뿐 아니라 수십억원대 사기혐의로 고소까지 당한 상태인데, 보석 등 혜택을 받기 위해 검찰 주장대로 진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함바비리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당시 브로커 유씨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됐고, 검찰은 유씨의 ‘입’을 통해 강씨를 비롯해 함바비리에 연루된 다수의 고위 인사들을 연이어 기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공판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약 8시간 이어졌다. 재판부는 다음 달 4일 속행 공판을 이어가는 한편 유씨가 강씨에게 돈을 건넨 장소라고 밝힌 광화문 근처 한 커피숍에서 현장 검증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방위사업청 칸막이 인사 관행 철폐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의 칸막이 인사 관행 철폐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취임한 노대래 청장은 이달 초 과·팀장급 인사와 함께 국·팀을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57세 이상에게는 팀·과장 등 보직을 주지 않는다는 인사원칙을 정했다. 특정 부서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은 예외 없이 보직을 바꿨고, 3년 미만 근무 직원이라도 현역·공무원 교차배치 원칙에 따라 상급자의 신분이 바뀌면 차상위자의 보직을 변경했다. 그래서 5급 사무관에 해당하는 육군 중령을 핵심 과장으로 임명하고 그 밑에 4급 서기관 공무원을 두는 파격인사도 있었다. 올들어 보직 변경자만 전체의 66%인 1042명에 이른다. 어제 일반직 고위공무원 4명과 서기관 9명 등 13명을 이달 말 명예퇴직시키기로 한 것도 이같은 조치의 일환이다. 방사청은 그동안 군과 방산업계 주변에서 ‘갑 중의 갑’으로 통했다. 각종 방산계약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한편으로는 방산 비리 및 K계열 무기 잡음 등으로 바람 잘 날이 없었다. 흑표전차 엔진을 개발 중인 D사의 납품단가·원가 산정에 대한 감독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국회 국방위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다. 또 유도무기사업부장과 기동화력사업부장 등 주요 보직에 명예퇴직 또는 전역 예정자를 앉히는 등 부적절한 인사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대적인 조직과 인사 혁신은 방사청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했다고 본다. 방사청은 국가안보를 위한 방위력 개선사업, 군수품 조달 및 방위산업 육성 등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국민의 혈세로 집행되고 있는 만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군 내부 비리가 있는 한 강한 군대가 될 수 없듯이, 방사청도 과감한 개혁을 통해 ‘깨끗한 조직’으로 되살아나지 못하면 비전이 없다. 국민과 군을 위한 방사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 소령·군무원도 재산등록 의무화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방위력 개선 사업에 참여하거나 군사시설 인허가와 관련된 부서 등에 근무하는 중·소령 장교와 5~7급 공무원·군무원들까지로 재산 공개 대상을 확대하고 관련 분야 취업을 제한하는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또 7월부터 상시 감사가 가능한 ‘일상 감사제도’를 도입해 비리 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국방부는 27일 김관진 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청, 병무청, 합동참모본부, 각 군 지휘관 및 감찰 분야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 분야 공직 기강 확립 대책 회의를 열고 방위력 개선 분야 및 군사시설 등 8개 분야의 근무자들에 대한 재산 등록을 확대하는 등 ‘비리 근절’ 방안을 의결했다. 비리 근절 방안에 따르면 공직자 윤리법을 개정해 그동안 4급 및 대령급 이상에게만 해당되던 재산 등록 의무를 오는 10월부터 방위력 개선과 군사 시설 등 8개 분야에 근무하는 중·소령 및 5~7급 공무원 및 군무원으로까지 확대한다. 대상은 방위력 개선, 복지기금 담당, 군사 시설 및 시설 인허가, 예산, 군수품 관리, 수사, 감사, 법무 분야다. 국방부는 퇴직 후 취업을 위한 업체와의 유착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방사청의 경우 이번 안이 시행되면 근무 직원의 70%가 취업 제한을 받게 되므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최근 군사 시설 관련 간부들이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전역 전 특혜를 주고 해당 업체에 취업하는 이른바 ‘시설 전관예우’도 근절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시설 전관예우는 육·해·공군 등 전군에 걸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군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퇴직 전 부서의 업무와 취업 예정 업체의 업무 연관성에 대한 심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7월부터 국방 주요 정책의 집행, 계약, 예산 관리 분야의 최종 결재권자가 부하의 결재 문서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해 감사관실에 감사를 요청하면 감사관실이 7일 내 감사를 진행해 의견서를 내는 방식으로 일상 감사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기동 감찰반’을 편성해 설과 추석, 연말연시, 진급 시기 등에 비위 적발을 위한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적발되면 누구든지 엄중히 조치키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 김 장관은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얻기 위해서는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한다.”면서 “북한이라는 직접적인 적을 마주한 우리 군이 국방 개혁 차원에서 국방 분야의 부패를 척결하는 것은 또 다른 전선”이라고 강조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부고]

    ●박남호(사업)준호(〃)씨 모친상 서완석(신한회계법인 파트너)라재열(삼진통상 전무이사)이해구(전 내무부 장관)씨 장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010-2291 ●백광석(방위사업청 계획총괄팀장)기곤(전북일보 기자)씨 부친상 16일 전북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63)250-2441 ●김상배(삼미자수 대표이사)덕배(GS건설 해외토목팀 부장)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02)3010-2631 ●최홍기(홍진엔지니어링 대표)중기(인하대 교수)씨 모친상 오수경(한양대 교수)민병혜(장평중 교사)씨 시모상 15일 한양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290-9457 ●김창일(삼미대우파키스탄운수 법인대표)씨 모친상 이득용(대림대 재료정보과 교수)씨 장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6 ●최종근(삼화기업 대표)종학(고려대 교수)종철(중앙회계 법인대표)종길(대성학원 강사)종욱(디멘젼데이커 전무이사)씨 부친상 16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8일 낮 12시 010-7340-9587 ●최정훈(다음 미디어본부장)씨 장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3153
  • 저축銀 이어 창투사 대대적 수사

    경찰이 제일창업투자주식회사(제일창투) 등 중대형 창투사의 분식회계와 공금 유용 정황을 포착하고 전방위 수사에 나선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검찰의 저축은행 수사에 이은 경찰의 금융회사 수사가 공기업 비리 수사와 맞물려 대형 사정태풍을 예고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안전공단 압수수색 등 공기업 비리 수사에 이어 분식회계 등을 통해 허위로 경제성이 높은 것처럼 공시, 개미 투자자들에게 위해를 끼친 대형 금융회사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과 같이 소규모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한 단죄”라고 수사의 성격을 설명한 뒤 “뻥튀기를 해서 투자를 받은 뒤 알맹이(서민 돈)를 빼먹고 폐기해 버리는 코스닥 상장회사가 타깃”이라고 말했다. 실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회사돈 128억원을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제일창투 회장 허모(58)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씨는 2002년 초부터 자신의 개인 토건회사가 94억원의 어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제일창투의 투자자 예금을 담보로 제공하는 편법을 사용했다가 2004년 1월 회계감사에서 적발되자 이를 해결하고자 제일창투가 운영하는 투자조합의 돈을 끌어다 어음을 결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의 교통안전공단에 대한 압수수색은 사정의 신호탄에 불과하다는 해석이다. 박관천 지능범죄수사대장은 “창투사와 별개로 공기업 등에 대한 부정부패 수사는 계속 예정돼 있다.”며 “공직사회 비리와 기강 해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교통안전공단에 대한 압수수색 하루 만인 14일에는 대구, 충남 논산 등지에 수사관 27명을 급파해 군 납품업체 5곳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방위사업청 공무원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창투사 등 대형 금융기관과 공기업 비리에 대한 광범위한 사정과 관련, 경찰청 관계자는 “공기업 비리를 잡지 못하면 부정부패 척결을 실현할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공정사회’를 화두로 공기업 임직원의 도덕 불감증에 대한 경고라는 분석도 나온다.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검·경의 잇단 수사 방침은 공공기관 선진화의 일환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백민경·윤샘이나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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