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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운영 공연장 2주간 운영 중단…뮤지컬·리사이틀 등 민간 공연장도 여파

    서울시 운영 공연장 2주간 운영 중단…뮤지컬·리사이틀 등 민간 공연장도 여파

    서울시가 주말부터 오후 9시 이후 일반 관리시설 운영을 금지하는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연장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 운영 문화시설은 시간과 관계 없이 운영을 중단하도록 조치가 내려졌고, 운영 제한에서 제외된 민간시설에서 공연 중인 일부 공연들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2주간 공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지금 서울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내일부터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춘다”며 5일 0시부터 2주간 시행되는 추가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세종문화회관, 서울돈화문국악당, 남산예술센터, 서울남산국악당, 삼일로창고극장, 북서울 꿈의아트센터, 청춘극장 등의 운영이 중단된다. 다만 대관 프로그램은 시설별 사정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민간 운영 공연장은 제외됐지만 일부 공연제작사들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2주간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고스트’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공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 주관사인 마스트엔터테인먼트도 5일 오후 7시 공연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EMK뮤지컬컴퍼니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의 공연을 5일부터 20일까지 중단한 뒤 21일부터 공연을 재개하기로 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8일 예정됐던 피아니스트 김선욱 리사이틀도 일단 공연을 연기하기로 하는 등 클래식 공연에도 여파가 이어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교육부 “국가시험 확진·자가격리자 응시 기준 통일 방안 논의”

    교육부 “국가시험 확진·자가격리자 응시 기준 통일 방안 논의”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각종 국가 주관 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응시 기준을 통일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2021학년도 대입 대학별고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부와 대학,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대학가의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응시 기회 부여 여부에 대해서는 ‘권역별 고사장’ 외에 이렇다할 해답을 제시하지 않았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능 뿐 아니라 여러 국가 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 대한 응시 기회 부여 여부가 다르다”면서 “기준을 통일하기 위한 논의를 정부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수시모집 대학별평가에 대해 강화된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대학,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과 공동으로 방역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자가격리 수험생에 대해서는 교육부가 마련한 전국 8개 권역의 권역별 시험장에서 응시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일 0시를 기준으로 자가격리 시험장 이용이 필요한 대학별전형은 38개 대학 117건으로, 교육부는 348개 별도 시험실을 마련해 자가격리 수험생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며, 수도권에는 113개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도 대입 대학별전형 중 72%는 이미 진행됐으며 4일 기준으로 60만 3000여건(약 28%)의 대면 평가가 남아있다. 4일부터 13일까지 2주 동안 주말을 중심으로 평가일정이 집중돼 있으며 5~6일 이틀간 연인원 20만 7000명, 다음 주말인 12~13일에는 연인원 19만 2000여명이 대학별전형을 위해 이동할 예정이어서 대학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유 부총리는 “각 대학들은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대학 고사장 내 수험생 외 인원의 출입을 제한하고, 대학 구성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증상이 확인되면 등교 중지와 출근 정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대학은 시험 당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대학 내 별도 시험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2일까지를 대학별 집중관리기간으로 운영하며, 지자체와 보건소, 대학 간 핫라인 정보체계를 만들어 대응한다. 지자체는 대학 인근 상가와 수험생들이 방문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및 학원 방역 점검을 강화한다. 대학별평가 전호 대학 입구 인근의 밀집을 막기 위해 경찰청과 지자체가 교통관리를 진행한다. 자가격리 수험생이 자차 이동이 어려운 경우 교육부와 지자체가 수험생의 이송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대입전형 대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학가 주변에 대한 방역 집중점검을 실시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의 응시 기회 부여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할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최 실장은 내년에도 코로나19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의 대학별고사 응시를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확진자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정부 내에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확진자의 대학별평가 응시는 제한한다고 밝혔다. 화상회의 플랫폼이나 영상 업로드 방식 등을 활용해 확진자에게 면접 기회를 주는 사례가 일부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은 확진자에게 응시 기회를 주고 있지 않다. 논술전형도 확진자의 응시는 불가능하며 실기고사의 경우 자가격리자의 응시도 대부분 제한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수능 시험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원칙에 따라 똑같이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수도권 하루 확진 419명 역대 최다… ‘2단계+α’ 연장에 무게

    수도권 하루 확진 419명 역대 최다… ‘2단계+α’ 연장에 무게

    “주말쯤 결정”… 일각선 “3단계로 올려야”부산 음악실·교회發 n차감염 24명 추가한남대 2명 등 대전·충남 대학가 ‘비상’위중증 환자 전날 대비 16명 늘어 117명 병상 부족 우려에도 당국선 “아직 여유”방역당국이 오는 7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를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500명대 신규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방역당국은 6일쯤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3차 유행 장기화를 막기 위해 3단계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오는 7일 수도권 거리두기를 2단계로 하향할 가능성은 조금 떨어진다.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이다. 지난 1일부터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우나·한증막, 에어로빅·줌바 등의 시설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의 이른바 ‘2단계+α’가 적용되고 있는데 이 조처들은 7일 밤 12시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540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였다. 지역 발생 516명 중 수도권이 419명, 서울이 260명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달 26일 수도권 401명, 서울 207명이었다. 고려대 밴드동아리와 관련해 1일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날 0시까지 총 18명이 감염됐다. 동대문구 지혜병원에서도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까지 35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상구 반석교회, 초연음악실, 인창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사우나발 확진자가 3명 추가되는 등 모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주대 학생 1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주대에 따르면 여주대 학생 A(서울 강서구 605번 환자)씨가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충남지역에서도 대학생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돼 기말고사와 신입생 대학별 고사를 앞둔 대학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한남대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대전과학기술대 학생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에 비해 16명이 늘어나 117명이 됐다. 중환자 병상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8월 수도권 1차 유행 때와 비교하면 아직 여유가 있다는 입장이다. 손 반장은 “전담 병상의 경우 66개 병상이 여유가 있다”며 “8월 환자 200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할 때 중환자 병상이 1~2개 남아 있던 위급한 상황과 비교하면 현재는 300~400명의 환자가 발생해도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도 “위중증으로 갈 수 있는 고령층 환자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 현재 1.6∼1.7% 정도가 위중증 환자 비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환자 병상에 투입할 수 있는 간호사 인력이 부족한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평양 입구서 발열 체크…코로나 철통 방어하는 北

    평양 입구서 발열 체크…코로나 철통 방어하는 北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초특급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북한은 평양 시내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일일이 발열 체크하고 물자를 소독하는 등 ‘철통 방어’에 나섰다.3일 조선중앙방송은 “평양시에서 악성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사업을 더욱 공세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구역별 방역 모습을 전했다. 평양의 서쪽 관문인 만경대구역에서는 시내로 들어서는 입구와 경계지역 오가는 사람들의 체온을 모두 측정하고 구역별로 담당 의사가 열이 나거나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이 있는지 매일 파악하고 치료하도록 했다. 모란봉구역에서는 상하수도망과 펌프장, 물탱크 소독 사업을 진행하고 동대원구역은 야외에 방역초소를 새로 세웠으며 소독제 생산에도 나섰다. 북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 주문도 이어졌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논설에서 “지금이야말로 그가 누구이든, 통제와 요구가 있든 없든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지켜선 초병이라는 자세에서 비상방역사업을 대할 때”라며 “공민들 모두가 나라의 방역장벽을 떠받드는 성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코로나19 검사자 수를 주당 1600명 수준으로 크게 늘렸다. 다만 현재까지 북한 당국이 보고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단 한명도 없다. 한편 코로나 시국에도 북한은 백두산 답사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내부 사상 결속을 강조하는 모습도 보였다. 노동신문은 ‘백두산 혁명전통을 빛나게 계승해나갈 철석의 의지’라는 기사 통해 “올해 11월까지 전국적으로 1900여개 단체에 8만 4000여명의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 청소년 학생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답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에 오른 뒤 주민들의 정신 무장을 위해 이곳 답사를 조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찬원 코로나19 확진에 ‘밀접접촉’ 붐·박명수 자가격리...방송계 비상(종합)

    이찬원 코로나19 확진에 ‘밀접접촉’ 붐·박명수 자가격리...방송계 비상(종합)

    가수 이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3일 이찬원은 방역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그는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방송에 출연 중이었다. 이에 방송가에 그와 밀접 접촉한 인원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TV조선은 “지난 2일에서 3일로 넘어가는 새벽 이찬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찬원은 지난 1일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바, 해당일에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들과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가 됐다. 밀접접촉자와 상관없이 전원 코로나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찬원이 출연 중이던 ‘뽕숭아학당’에는 진행자인 붐을 비롯해 임영웅, 영탁, 장민호가 출연 중이다. 이들은 물론 제작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SBS 파워FM, SBS 러브FM ‘붐붐파워’ DJ를 맡고 있는 붐은 이미 검사를 진행했으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진행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SBS 측은 “붐을 대신할 DJ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다. 박명수도 이찬원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밀접 접촉자로 뷴류돼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진행을 맡고 있는 박명수는 이날 생방송 촬영에 불참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거리두기 효과 언제쯤” 신규확진 이틀째 500명대(종합)

    “거리두기 효과 언제쯤” 신규확진 이틀째 500명대(종합)

    ‘3차 대유행’ 전국화하는 경향지역발생 516명·해외유입 24명위중증 하루새 16명 급증 ‘비상’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며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2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다가 이후 3일간은 잠시 400명대로 내려왔으나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사흘 연속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번 ‘3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경향을 보이는 상황에서 위중증 환자도 급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40명 늘어 누적 3만 57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11명)보다는 29명 늘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보름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8일부터 26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 이상만 13차례고, 이 중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5차례다. 최근 1주일(11.27~12.3)간 상황만 보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92.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66.7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에 들어온 상황이다.이날 지역발생이 516명, 해외유입은 2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93명)보다 23명 늘어나며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7일(525명) 이후 6일 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1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56명)보다 63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81.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전북·대전 각 7명, 세종 4명, 대구·광주 각 3명, 울산·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영어학원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같은 지역 소재 콜센터에서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 총 18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의 한 화학회사(8명), 대전 유성구의 주점(9명),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10명)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2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무려 16명 늘어 117명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코로나19 수능장 확산도, 뒤풀이 확산도 안 된다

    정부가 코로나19의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모두 49만 3433명이 지원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진다. 수험생들의 노고에 우선 위로와 박수를 보낸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로 애초 예정보다 2주일이나 미뤄졌다. 그런 만큼 지원자 누구나 공평하게 응시 기회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일단 정부 대책이 비교적 촘촘하게 짜여져 수능을 치르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평가된다. 그럴수록 시험이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병상 172개를 마련하고, 자가격리 수험생을 3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별도 시험장 784실도 확보했다. 어제는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보건소마다 비상대기조를 오늘 아침까지 대기시키는 등 새로운 확진자 발생에 대비했다. 하지만 특정지역에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수험생의 고사장 배치가 끝났다고 안심해서도 안 된다. 많은 수험생이 좁은 시험장에 장시간 머문다면 당연히 감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시험장이 또 하나의 감염병 확산의 장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고사장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코로나 수능’ 관리에는 수험생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모든 수험생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방역 당국은 아침에 일어나 기침이나 발열 등 의심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고한다.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이 해방감에 젖는 것은 인지상정이라지만 이번만큼은 달라야 한다. 삼삼오오 유흥가를 몰려다니며 수능 방역에 오점을 남겨서는 안 된다. 실제로 많은 지역에서 유흥음식점이나 춤을 출 수 있는 술집은 문을 열지 않고, 식당도 밤 9시면 문을 닫는다. 그럼에도 수험생에게 문을 열어 주는 술집이나 음식점이 있다면 철저히 단속해 철퇴를 가해야 할 것이다. 어제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1명으로 누적 감염자는 3만 5163명에 이른다. 최근 한 주일 하루 평균 498.4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확인됐으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의 하나인 ‘하루 400~500명’을 충족한다. 수능 시험이 코로나 확산의 새로운 빌미가 돼서는 안 될 것이다. 교육 및 방역 당국의 철저한 대책 수립과 수험생은 물론 시민의 엄격한 방역 지침 준수로 이번 수능이 ‘K방역’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기록되기 바란다.
  • 경북 상주서도 AI… 충청·세종선 48시간 이동 중지

    경북 상주서도 AI… 충청·세종선 48시간 이동 중지

    2일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전북 정읍 육용 오리 농장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경기와 전북 등에서도 철새 등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돼 전국 축산농가가 AI 공포에 휩싸였다. 경북도는 이날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북에서는 2017년 11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3년 만의 확진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키우는 닭 18만 8000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반경 3㎞ 이내 농장 가금류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방침이다. 또 주변 농장에 대해 역학조사에 나섰으며, 상주 인접 시군에 방역초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AI 발생 인근 지역인 충남, 충북, 세종에는 선제적 조치로 3일 오후 9시까지 48시간 동안 가금농장과 축산 시설, 축산 차량 등에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이날 경기 안성천과 전북 정읍 동진강의 야생조류도 H5N8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 서식지를 방문할 경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달 60만명 면접·실기 ‘방역 시험’은 계속된다

    이달 60만명 면접·실기 ‘방역 시험’은 계속된다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마스크 착용 등 엄격한 방역 수칙이 적용되는 ‘살얼음판 수능’이 예고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도 응시 기회를 주기 위해 시험장을 전년 대비 50% 가까이 늘리고 방역 인력이 대거 투입되는 등 교육 당국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걸렸다. 2일 교육부는 일반 시험장과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해 총 1383개 시험장에 3만 1291개 시험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반 시험장에 코로나19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실을 마련하는 등 수능 시험실은 전년 대비 1만 291개(49%) 늘었다. 확진 수험생을 위해 전국 26개 거점병원과 생활치료센터 4곳의 병상 205개를 확보했으며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은 전국 583실에서 총 377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수능에 투입되는 감독관과 방역인력 등은 총 12만 708명으로 전년 대비 2만 1783명(22%) 증원됐다. 수능을 하루 앞두고 전국 시험장에서 진행된 예비소집도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됐다. 수험생들은 교실 안 진입이 금지됐으며 운동장 등 야외에서 거리를 유지하며 줄을 서 수험표를 받았다.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수험생들을 위해 보건소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됐으며 수험생의 진단 검사를 우선 실시했다. 각 지자체의 병상 배정 및 격리 담당 부서와 소방청의 관련 부서는 24시간 근무하며 확진 및 자가격리 수험생에 대한 고사장 배정과 이동 지원에 나섰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에도 수험생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능 이후 12월 한 달 동안 대학별 평가가 진행되며 연인원 60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면서 “특히 수능 직후인 12월 1~2주에는 수도권 대학에 전국의 수험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대학별 평가가 지역 감염의 위험 요인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3일부터 31일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하고 PC방과 노래방 등 수험생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다만 확진자나 자가격리자의 대학별 평가 응시가 제한되는 문제에 대해 교육부는 “원칙대로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권역별 고사장을 마련해 자가격리자들이 대학별 평가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지만 확진자의 응시는 제한한다고 밝혔다.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활용해 확진자에게 면접 기회를 주는 사례가 일부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은 확진자에게 응시 기회를 주고 있지 않으며, 실기고사의 경우 자가격리자의 응시도 대부분 제한된다. 박 차관은 “수능 시험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원칙에 따라 똑같이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北, 코로나 방역 ‘초특급’ 수준으로 다시 격상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단계를 최고 수준인 ‘초특급’으로 다시 격상하고 코로나19 검사 인원을 대폭 늘렸다. 겨울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선중앙방송은 2일 “초특급 비상방역조치들을 복원한 데 맞게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는 비상방역 규율과 질서를 철저히 엄수하도록 강하게 대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부 상점이나 음식점, 목욕탕 등의 영업이 중지되고 이동도 제한됐다. 업무도 화상회의 등 비대면 수단을 이용하도록 했다. 북한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비상방역법’을 제정하고 감염병 전파 속도와 위험성에 따라 방역 등급을 1급·특급·초특급 세 단계로 분류했다. 초특급은 지상·해상·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을 봉쇄하고 모임과 학업을 중지하거나 국내 지역을 완전히 봉쇄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앞서 지난 2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초특급 방역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북한은 한 달 사이 약 500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지난달 25일까지 총 1만 691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은 지난달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지난 10월 29일 기준 코로나19 검사 인원이 총 1만 2072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살바도르 소장은 1일 RFA에 북한 당국이 최근 몇 주간 일주일에 평균 1600회가량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겨울이 시작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독감 의심증상이나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증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속보] 경북 상주 닭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속보] 경북 상주 닭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경북 상주시 공성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온 것은 지난달 전북 정읍 육용 오리 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 경북에서는 2017년 11월 27일 마지막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3년 만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키우는 오리 18만 8000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반경 3㎞ 이내 농장 가금류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예정이다. 반경 500m 내 가금농장 1호(8만 7000마리), 500m~3㎞내 6호(41만8000마리), 3~10㎞ 내 25호(154만9000마리) 위치가 위치해 있다. 해당 농장에서 폐사 증가(하루 300마리), 산란율 및 사료섭취 감소 등 의심 증상이 발견돼 경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한 결과 AI 양성이 확인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교육부 “확진자 35명·자가격리자 404명 수능 응시”

    교육부 “확진자 35명·자가격리자 404명 수능 응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2일 “37명의 수험생이 확진자로 확인됐고 자가격리 수험생은 총 430명”이라며 “모든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시험 준비상황’ 브리핑에서 “교육부는 수능 응시자를 일반·격리·확진 수험생으로 분리하고 시험장별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안전하게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1일) 기준 전국 확진 수험생은 37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430명이다. 확진 수험생 가운데 35명은 전국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됐고 2명은 미응시자로 파악됐다. 자가격리 수험생 미응시자는 26명이다. 나머지 404명 가운데 387명은 별도시험장에 배정이 완료됐고 17명은 이날 중 조치가 완료된다. 시험장을 배정받은 자가격리 수험생 387명 가운데 자차로 이동하는 수험생은 268명이다. 지자체나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수험생은 119명이다. 현재까지 확진자 205명, 격리자 3775명의 응시공간이 확보된 상황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능날 새벽 의심증상 땐 보건소로, 3시간 후 결과… 확진 때도 응시 가능

    수능날 새벽 의심증상 땐 보건소로, 3시간 후 결과… 확진 때도 응시 가능

    당일 아침 9시까지 보건소 비상대기 근무발열 증상 땐 ‘KF80’ 이상 마스크 착용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새벽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또 수험생들은 코로나19 검사 후 3~4시간 뒤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도 나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일 브리핑에서 “수능 전날인 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보건소별 비상대기조가 수능 당일 아침 9시까지 비상근무를 한다”면서 “수험생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수능 당일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아도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수험생은 최우선적으로 검사해 3~4시간 뒤면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확진자들이 시험을 볼 수 있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병상 172개와 자가격리 수험생을 38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별도 시험장 784실을 확보했다. 지난달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수험생은 21명, 자가격리된 수험생은 144명이다. 윤 반장은 “학생들은 대부분 경증으로 병원보다 생활치료센터에 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수능’에서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 착용 같은 엄격한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KF’ 등급의 마스크 등 규정에 맞는 것을 착용해야 한다. 일반 수험생은 일반 비말차단 마스크도 착용할 수 있지만 수능 당일 아침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다면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평가원 관계자는 “비염이나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수험생은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어렵다’는 점이 명시된 종합병원장의 진단서와 학교장 확인서 등을 받아 관할 시도교육청에 편의 제공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대중교통 이용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개인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며 가족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보호자인 운전자 1명만 동승하고 대각선 방향에 앉아 되도록 대화를 나누지 않는 등 차 안에서도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또 자가격리 장소를 나서기 전부터 ‘KF80’ 등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운전자는 KF94급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중간에 절대로 마스크를 벗어서는 안 된다. 이동 중 식당, 휴게소,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은 이용할 수 없으며 화장실도 고사장 내 별도로 마련된 자가격리자 전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시험이 끝나면 다른 장소에 들르지 않고 곧바로 격리 장소로 돌아가야 한다. 이 같은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자가격리 이행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안전한 수능 실시 위해 마지막까지 철저한 방역 대책 당부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오는 12월 3일에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한 실시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 수험생 방역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서울시내 249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10만 6000여 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서울의료원과 남산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 등에 별도의 시험장을 설치하면서 시험장 수는 41곳 늘어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와 유증상 수험생에게도 응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병원시험장 등 별도의 시험장을 설치·운영하기 때문이다. 모든 시험장에 참여하는 감독관은 약 2만 4000여 명 정도이다. 서울시는 별도 시험장 설치·운영 대책 외에도 수능 직후인 4일과 5일에는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수능 감독관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감독관에 자원한 교사들을 위해 수능 감독관 희망자 전원에게 진단검사를 무료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수능 당일에는 서울시내 대중교통 공급량도 대폭 늘린다.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모두 오전 시간대 배차 간격을 최소화해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한 콜택시와 비상 상황 발생 시 수험생을 수송할 차량도 지원한다. 김인호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유지되는 가운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차질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시험당일까지 추가로 확진 받거나 자가격리 조치를 받는 학생들이 누구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별도 시험장 설치·운영에 여유를 두고 적극적인 방역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김 의장은 “올 한 해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으로 인해 힘겹게 시험을 준비했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서울시의회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 수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힘 ‘현미빵투아네트’ ‘화병 유발자’ 풍자 총공세

    국민의힘 ‘현미빵투아네트’ ‘화병 유발자’ 풍자 총공세

    윤희숙 “풀빵 기계로 찍어낸 레트로빵 강요”김현아 “현미가 쌀이라면, 당장 바꿀거다”국민의힘은 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아파트 빵’ 발언을 겨냥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다. 이날 국민의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현미빵투아네트의 딴 나라 발언들’이라는 제목으로 김 장관의 얼굴과 식빵을 합성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김 장관이 아파트 공급 부족 문제와 관련해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고 언급한 것을 풍자한 것이다. 또 ‘30대 영끌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저희 집 정도는 디딤돌 대출로 살 수 있다’ 등 과거 발언도 소개하며 “국민 화병 유발자”라고 비판했다. 비상대책위 경제혁신위원장인 윤희숙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설사 아파트가 빵이라 하더라도 시장원리는 비슷하게 작동한다”며 “부디, 제발, 다양한 빵집이 목 좋은 곳에 충분히 생길 것이라는 믿음을 국민에게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현미빵투아네트의 딴 나라 발언들’ 풍자 그는 ‘내년 봄이면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김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도 “지난 7월 임대차법 밀어붙일 때 없던 시장 파악 능력이 지금은 생겼는지…”라고 비꼬았다. 윤 의원은 “각자 좋아하는 빵이 다른데 신도시에 빵집 많이 지으니 안심하라고 우기지도 말라. 정부가 풀빵 기계로 찍어낸 레트로 빵을 들이밀며 ‘어른과 어울려 먹는 재미’를 느껴야 한다고 강요하는 건 정말 나쁜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달 공공임대주택 현장방문 후 “어른들과 사는 재미를 느낄 것”이라고 발언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까지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김현아 비대위원은 페이스북 글에 “장관: 아파트가 빵이라면…밤새 만들겠다”와 “국민: 현미가 쌀이라면, 당장 바꿀 거다”를 적은 뒤 ‘현실괴리’ ‘빵과 동급이 된 아파트’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내년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선언한 이혜훈 전 의원은 ‘아파트 빵’ 발언에 대해 “제대로 된 공급확대는 않겠다는 시그널이며, 집값을 잡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평생 임대주택에 살라고 내모는 이유는 하나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며 “더 많은 사람을 정부의존형으로 만들어야 자신들의 통제력이 커지고 선거에 유리하다는 것을 코로나 방역을 통해 학습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그림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 속 남매가 과자로 만든 집으로 향하는 삽화를 게재하고 “김현미 장관님이 마련해주신 집이야”라고 비꼬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시론] 코로나 1년, 갈림길에 선 인권의 미래/황필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시론] 코로나 1년, 갈림길에 선 인권의 미래/황필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상담전화가 왔다. 한 외국인이 친척 방문을 위해 입국했다. 친척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기로 돼 있었고 보건소를 통해서도 그렇게 확인했다. 그런데 공항에선 출입국 심사 끝에 이 외국인을 곧바로 시설로 보내 버렸다. 친척들을 만나려던 기대는 무너졌다. 갑작스런 생애 첫 구금은 당황스러웠고 거액의 구금비용은 감당하기 어려웠다. 10년 넘게 즐겨 찾던 사무실 근처 호프집이 문을 닫았다. 때때로 영업을 중단해야 했고 손님은 눈에 띄게 줄었다. 지하철역 바로 앞이라 임대료가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크고 작은 불편함과 부당함, 고통과 상처를 경험했지만 충분히 공론화되거나 해결되는 건 많지 않다.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모두가 숨 가쁘게 달려왔다. 300만명이 넘는 사람이 검사를 받았다. 3만명 넘게 감염됐고 500명 넘게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감염병 확산을 억제하고 그로 인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 지금은 숨을 고르고 되돌아보면서 질문을 던져야 할 시점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위기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무엇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와 싸우는지, 성찰이 필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을 정도로 개인정보에 대한 과도한 집중과 공개가 있었다. 제한하는 장소와 기간이 불분명한 집회 금지가 광범위하게 있었다. 격리는 법률상 요건과 절차 자체도 불명확하지만, 현실에서는 법에 근거한 강제격리인지 자발적 보호인지 불분명한 사례도 있었다. 안심밴드 부착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당사자 동의를 받는 행정지도 형식을 빌려 강행했다. 통제와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의 감염병예방법 개정이 수차례 있었지만 공론화 과정은 사실상 전무했다. 이주민, 성소수자, 장애인 등 가뜩이나 인권 사각지대에 있던 취약집단은 방역과 지원, 일상생활에서 더 극심한 차별과 혐오에 노출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할지 일부에게만 지급할지 논란은 무성했지만 정작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이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과는 거리가 멀었다. 코로나19 초기부터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는 인간의 존엄과 권리가 코로나19 대응 노력의 가장 앞에 그리고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의회 역시 최근 공공비상 상황에서도 법치주의, 민주주의, 기본적 권리 존중을 우선해야 하며 비상조치라 하더라도 필요성과 균형성, 한시성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세계 헌법재판기관협의체인 베니스위원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 원칙들을 지킨다면 효과적인 위기 대응과 민주헌정, 공중보건과 법치주의의 이분법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모든 인권침해와 재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인권에 기초한 접근, 피해자 중심 접근이다.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하며 차별받지 않는다는 원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취약집단은 특별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피해자와 시민들이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논의와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단지 방역에 필요한 제한 조치에 부여되는 엄격한 요건과 절차뿐만 아니라 모두가 생계나 건강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구상하고 실현하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사회복지, 보건의료를 포함하고 기후변화와 기술발전의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사회경제적 시스템을 재구성해야 한다. 어느 학자의 말처럼 불평등의 지원을 받는 지칠 줄 모르는 바이러스가 이제껏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던 도전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초가 튼튼한, 행동 가능한 희망, 계획이 있는 낙관주의다. 죽음을 진정으로 슬퍼하고 위로할 수 있는 것,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가 잃어버리면 안 되는 가장 소중한 가치다. 공포의 지표가 돼 버린 비현실적인 숫자에서 이름과 얼굴을, 상처와 아픔을, 진실과 정의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이 온몸으로 막았기에 우리에게 오늘이 있고 떠나간 그들이 지켜보기에 우리가 미래를 생각할 수 있다. 그들이 간절히 바라기에 이곳에서 우리는 인권과 연대, 희망과 변화를 얘기하고 있다. 어느 시민단체 활동가가 말한 것처럼 우리가 원하는 시스템을 함께 상상하며 일한다면, 아마도 우리가 필요로 하는 시대적 전환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이것이 코로나19가 가져온 상처, 고통, 죽음에 경의를 표하는 중요한 한 방식이다.
  • 문체부 ‘비상시국’ 내년 예산 편성 진땀

    문체부 ‘비상시국’ 내년 예산 편성 진땀

    “지금 국내에 ‘라면 형제’ 같은 어려운 사람들, 취업 못하는 청년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사업을 벌여야 합니까.” 지난 20일 열린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야당 의원들의 고성이 터져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신규 사업으로 편성한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이 대상이 됐다. 동남아시아 출신 가수를 대상으로 국내 연수와 앨범 제작 등 연예 활동을 지원하는데, 미얀마에서 6개 팀을 초청해 2억 5000만원씩 모두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이 “한글과 문화의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방어했지만 야당 의원들 공세는 이어졌고, 사업 심사가 결국 보류됐다. 사업을 구상한 문체부 담당자는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지금까지는 한류를 직접 전파하는 방식인데, 그러다 보면 현지에서 거부감이 생기게 마련”이라면서 “한류를 확대하려면 이제는 간접 지원 방식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 그런데 사업 취지가 다소 왜곡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내년 예산 편성과정에서 일부 사업이 도마에 오르며 문체부가 진땀을 흘리고 있다. 지금 같은 ‘비상시국’에선 시급성이 덜한 사업 일부가 뒷전에 밀리게 마련이다. 다른 사업과 중복된다는 질타도 이어졌다. 예컨대 이번 국회 심의에서는 남북교류사업·비무장지대(DMZ) 관련 7개 사업과 실감형 콘텐츠 사업이 대상이 됐다. 특히 실감형 콘텐츠 개발사업은 비대면 관광 역량 강화를 이유로 내년 예산에 시장주도형(98억원), 공공향유형(94억원)으로 나눠 편성했는데, 800억원 규모 ‘콘텐츠 모험투자’ 사업과 중복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사업으로는 할인쿠폰 배포 사업이 꼽힌다.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재원 904억원으로 지난 8월 중순부터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체육 6개 분야 소비 할인쿠폰 861만장을 순차적으로 배포하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역풍을 맞았다.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23일부터 숙박 할인권 발급이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 숙박할인권 100만장 가운데 56만장이 배포됐고, 취소분 6만장을 고려하면 아직 50만장이 남았다. 숙박할인권이 절반이나 남은 터라 올해 사업은 내년 3월까지 연장하고, 별도로 432억원을 책정해 내년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뿌리고 욕먹고 거두고’가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문체부 담당자는 “온라인 여행사를 비롯해 숙박 업계가 코로나19 탓에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지금은 방역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지만, 정부로선 방역과 함께 경제를 챙겨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좀 더 긍정적인 관점에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문체부는 이런 상황에 관해 “문화 쪽은 단기적인 성과가 잘 나오지 않고, 실적도 숫자로 잘 드러나질 않기 때문”이라고 항변했다. 한재혁 문체부 대변인은 “코로나19 탓에 사업 일부의 문제점이 도드라지는 측면이 있다. 이런 상황일수록 각종 문화 치유 프로그램 비롯해 예산을 되레 확대해야 한다”면서 “문체부로선 이런 점들을 잘 설명하고 본래 목적에 맞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버오류 못 막고 부정행위 못 믿고 비대면 면접 비상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대학들이 속속 비대면 면접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응시 기회를 보장하고 지역 간 이동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는 적극적인 방안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플랫폼의 불안정과 공정성 시비 등 걸림돌도 적지 않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일부 대학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에게도 실시간 화상 면접을 통한 응시를 허용했다. 전북대는 다음달 7일 치러지는 수시 면접고사에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병상 및 격리 공간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면접에 응시하도록 했다. 광주교대는 자가격리자에 대해 권역별 고사장에서 줌으로 면접을 치른다는 방침을 내놨다. 수험생들이 각자 집에서 응시하는 비대면 면접을 도입한 대학들도 있다. 원광대는 다음달 10~12일 예정된 수시 면접고사를 수험생들이 대학 측이 제시한 플랫폼에 접속해 주어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을 녹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포항공대와 경기대(학생부종합전형)는 수험생들이 실시간 화상 플랫폼에 접속하도록 해 면접을 진행한다. 수험생들의 지역 간 이동을 줄이고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응시 기회도 보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을 대입 전반에 적용하기는 제약이 많다고 대학들은 입을 모은다. 접속 오류나 서버 불안정에 대학들이 대응하기 어렵고, 수험생을 관리감독할 수 없어 공정성 시비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비수도권의 한 사립대 입학처장은 “면접관이 어려운 문제를 냈는데 수험생의 접속이 끊긴 뒤 다시 접속한 경우 부정행위가 없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일부 대학들은 “인터넷 접속 불안정으로 인한 책임은 수험생에게 있다”고 선을 그었다. 미리 던진 질문에 답하는 녹화 면접은 안정적이긴 하지만 부정행위 등을 막을 수 없어 점수에 변별력을 두기 어렵다는 게 교육계의 중론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비대면 면접은 변별력이 낮아져 대학들도 비중을 낮출 수밖에 없다”면서 “교육부와 대학 모두 뾰족한 답이 없는 게 현실이지만, 대학들이 해법을 내놓지 못하는 문제들에 대해 교육부가 원칙을 정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실기 응시를 허용해 달라는 요구도 여전히 난제다. 교육부는 이날 “자가격리자가 실기 전형 하루 전 PCR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보건당국으로부터 1일 이동 허가를 받아 각 대학으로 가서 응시하는 방안을 대학들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들은 대학 내 별도 고사장에서 응시하거나 일반 수험생들의 시험이 끝난 뒤 응시한다. 대학들 사이에서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방역까지 책임지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조급한 김정은, 정치국 회의서도 경제관료 질책

    조급한 김정은, 정치국 회의서도 경제관료 질책

    북한이 내년 1월 8차 당대회를 앞두고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강조하며 기강 다잡기에 나섰다. 30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9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1월 예정된 8차 당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들어서만 11번째 정치국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8차 당대회 준비상황 청취와 대책 ▲당 중앙위 조직기구 개편 ▲경제지도 기관의 경제운영실태 비판과 개선 대책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경제 운영 실태에 대해 당 지도부가 비판한 점이 눈에 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 정치국은) 경제지도 기관들이 맡은 부문에 대한 지도를 주객관적 환경과 조건에 맞게 과학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관주의와 형식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에 대하여 심각히 비판했다”고 전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27일 국회 현안보고에서 김 위원장이 최근 물가 상승과 산업가동률 저하 등 경제난 속에서 거물 환전상을 처형했다고 밝혔는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북한이 민생과 경제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당대회는 축제 성격이 강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와 경제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고, 이 어려움을 돌파해야 한다는 점에서 당원들에게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 회의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적 쇄신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 집권 후 정치국 회의는 총 31번 있었는데, 그중 11번이 올해 열렸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회의가 매우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상방역체계 강화와 8차 당대회 준비과정 점검 목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사업사상 강화 조치가 자주 등장하는 것에 대해 “코로나로 국경이 봉쇄돼 내부적으로 모든 것을 조달해야 하는 환경에서 특별히 강조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장모임발 코로나 강타 제천시 3단계 수준 방역강화

    김장모임발 코로나 강타 제천시 3단계 수준 방역강화

    충북 제천시는 거리두기 2단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다중이용시설에 한해 3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간은 1일부터 3일까지 72시간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이날 “최근 6일간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정부의 코로나 대응 지침상 제천은 2단계 거리두기 지역이지만 지역내 코로나 확산 속도를 고려할 때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민간과 공공을 불문하고 10인 이상의 집합, 모임, 행사가 전면 중단된다. 유흥시설, 방문판매,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 시설을 비롯한 목욕탕, 영화관, PC방, 오락실, 당구장, 탁구장,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 학원 및 교습소, 독서실, 이미용실 등 1028개소의 다중 이용시설 운영도 전면 금지된다. 시는 이에 따른 손실 보상을 검토키로 했다. 시는 3단계 조치에서 제외된 3000여 개 카페와 식당은 2단계 이상의 자체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1일부터 감염 가능성 있는 시민들의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밀접 접촉자와 유증상자의 무료 검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제천지역은 김장모임발 확산이 시작된 지난 25일 이전에는 감염자가 4명(해외입국자 2명)에 불과해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불렸던 곳이다. 그러나 인천 확진자가 김장을 위해 제천을 방문한뒤 n차감염이 지속돼 시의회까지 폐쇄되는 등 초비상이 걸렸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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