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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신종코로나 ‘방역 및 지역경제피해 최소화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비상대응 체제를 방역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에도 적극 대응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오전 오거돈 시장과 지자체장,시청 실·국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 회의를 열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대응 체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비상대응 체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방역과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대응 등 투트랙으로 구성됐다. 두 본부 모두 본부장은 오 시장이며,방역 분야 실무는 행정부시장,경제 분야는 경제부시장이 전담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행정 총괄지원반,감염병관리반,격리지원반,의료지원반,방역지원반,취약계층과 외국인 지원반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특별교부세 또는 재난관리기금을 신속히 투입해 열감지기,이동형 방사선 촬영기,살균 소독장비 등 방역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종코로나 감염 우려가 높은 행사나 축제는 방역 대책을 철저히 세워 감염을 방지하고, 감염증 확산 상황이 심해지면 행사 연기 및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비상경제 대책본부는 총괄지원반,수출입지원반,관광지원반,항만·물류지원반,민생안정지원반,대학협력반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4일 오 시장이 주재하는 민관 합동 ‘제1차 비상경제 대책 회의’를 연다. 지역 경제 유관기관장들과 함께 지역 경제 동향과 신종코로나 피해 기업에 대한 점검과 분야별 지원대책을 을논의한다. 오 시장은 “부산에 아직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선제적으로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지역사회 역량을 모두 모아 시민 건강과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초, 숙박시설 신종 코로나 점검

    서울 서초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위해 숙박시설 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관광호텔, 도시민박업, 모텔 등 자체 조사 후 관리계획을 수립해 투숙객 현황을 파악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일회성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소규모 관광숙박업소로 조사를 나갈 때는 간호사가 동행방문해 감염증 예방수칙과 대응요령을 안내한다. 구는 보건소에 외국인 전용 비상상황실을 설치했다. 중국인 등 외국인의 전화문의나 방문에 대비한 조치다. 중국어, 스페인어, 영어, 일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사회복무요원이 통역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주말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주민자원봉사자도 함께한다.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력을 다해 꼼꼼하게 대응하고 있다. 중국을 다녀왔거나 접촉자 중 경미한 호흡기 증상으로 분류된 능동감시대상자에게 마스크, 온도계,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키트를 지급하고 있다. 1대1 관리자를 지정해 14일간 발열이나 이사 여부를 하루에 2번씩 모니터링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신종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 내 더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고 꼼꼼하게 챙겨서 위기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확진자 없는 그리스까지… 23개국 ‘對중국 봉쇄령’

    확진자 없는 그리스까지… 23개국 ‘對중국 봉쇄령’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도 ‘중국인 여행객 제한 권고’는 빼놓았지만 20개 이상의 주요국이 사실상 ‘대중국 봉쇄령’을 선포했다. 필리핀, 타이완 등 방역에 취약한 섬나라들이 시작한 중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 조치에 미국, 호주 등 대국이 가세했고 그리스, 뉴질랜드 등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없는 청정국들도 동참하고 있다. 2일 그릭시티타임스에 따르면 그리스는 중국 내 비자센터를 오는 9일까지만 운영하고 폐쇄한다고 여행사들에 알렸다. 뉴질랜드도 이날부터 중국을 떠나거나 경유한 외국인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했고, 러시아는 중국의 무비자 단체 관광을 중단하면서 중국인 취업비자 발급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은 2일(현지시간)부터 직전 2주간(신종 코로나 최대 잠복기)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의 입국을 잠정 금지했다. 우한이 소재한 중국 후베이성에서 귀국하는 미국 시민은 2주간 의무 격리된다. 이들을 수용하려 최대 1000명이 들어가는 군사시설도 확보했다. 가장 빠르고 강한 조치를 한 곳은 북한이었다. 지난달 22일 중국 여행객 입국을 금지했다. 필리핀은 사흘 후인 25일 중국인 관광객의 송환을 결정했고, 타이완은 28일까지 중국인 관광객 송환을 완료했다. 중국 인근 고립 지역들은 방역의 어려움을 감안해 빠른 결단을 내렸다. 외신 보도를 취합하면 이날까지 정부 차원에서 중국인 비자 제한, 중국 항공기 이착륙 금지, 국경 폐쇄 등 강도 높은 대중국 봉쇄 조치를 단행한 국가는 23곳이었다. 각국은 바이러스 유입을 막으며 국내 확진자를 관리하는 투트랙 전략을 선택했지만 이미 2차 감염자가 나온 국가들은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코로나 청정국 포함 20여개국 ‘중국 봉쇄령’

    코로나 청정국 포함 20여개국 ‘중국 봉쇄령’

    타이완·필리핀·북한 中 주변 고립국 빠른 결정미국·호주 등 큰 나라들도 중국발 입국자 금지그리스·뉴질랜드 등 청정국도 사전조치로 동참2차 감염자에 실효성 의문, 경제 타격 우려도애플 등 中서 문닫고 주요국 증시 3000조 증발캄보디아 훈센 총리 “경제 죽는다” 중국 지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도 ‘중국인 여행객 제한 권고’는 빼놓았지만 20개 이상의 주요국이 사실상 ‘대중국 봉쇄령’을 선포했다.  필리핀, 타이완 등 방역에 취약한 섬나라들이 시작한 중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 조치에 미국, 호주 등 대국이 가세했고 그리스, 뉴질랜드 등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없는 청정국들도 동참하고 있다.  2일 그릭시티타임스에 따르면 그리스는 중국 내 비자센터를 오는 9일까지만 운영하고 폐쇄한다고 여행사들에 알렸다. 뉴질랜드도 이날부터 중국을 떠나거나 경유한 외국인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했고, 러시아는 중국의 무비자 단체 관광을 중단하면서 중국인 취업비자 발급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31일부터 직전 2주간(신종 코로나 최대 잠복기)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의 입국을 잠정 금지했다. 우한이 소재한 중국 후베이성에서 귀국하는 미국 시민은 2주간 의무 격리된다. 이들을 수용하려 최대 1000명이 들어가는 군사시설도 확보했다. 이튿날인 2월 1일 호주 정부도 중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가장 빠르고 강한 조치를 한 곳은 북한이었다. 지난달 22일 중국 여행객 입국을 금지했고, 북한 내 중국인을 특정 장소에서 1개월간 격리해 관찰하기로 했다. 필리핀은 사흘 후인 25일 중국인 관광객의 송환을 결정했고, 타이완은 28일까지 중국인 관광객 송환을 완료했다. 중국 인근 고립 지역들은 방역의 어려움을 감안해 빠른 결단을 내렸다.  외신 보도를 취합하면 이날까지 정부 차원에서 중국인 비자 제한, 중국 항공기 이착륙 금지, 국경 폐쇄 등 강도 높은 대중국 봉쇄 조치를 단행한 국가는 24곳이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공항 체온측정 등 낮은 수준의 조치까지 포함하면 62곳이 대중국 제한 조치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각국은 바이러스 유입을 막으며 국내 확진자를 관리하는 투트랙 전략을 선택했지만 이미 2차 감염자가 나온 국가들은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세계경제 악영향도 우려된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요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20일부터 열흘간 3000조원(2.86%)이 사라졌다. 이케아, 스타벅스, 맥도날드에 이어 애플도 오는 9일까지 중국 매장 42개 전체와 사무실 문을 닫는다고 공지했다.  한편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중국 항공노선 운항을 중단하면) 양국 관계가 악화하고 경제를 죽일 것”이라며 중국을 지지했다. 또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공공병원 임직원 단체인 ‘의관국원공진선’이 3일부터 5일간 파업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친중 성향인 홍콩 정부에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접경을 전면적으로 봉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마포구, 숙박업소와 전통시장 현장점검 ‘비상대응체제 가동’

    마포구, 숙박업소와 전통시장 현장점검 ‘비상대응체제 가동’

    게스트하우스 437개소 점검 완료 폐업상태 34개 업소는 2차 점검 실시 예정마포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숙박업소와 전통시장을 현장 점검했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인 등 관광객이 체류하는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보건소 방역대책반 구성에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전 직원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마포구는 공항 접근성이 좋아 서교·동교·연남동 주변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게스트하우스(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가 가장 많다. 서울시 전체 소규모 관광숙박업소의 약 36%를 차지하는 508개다. 구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이달 1일 오후 4시까지 구청 직원과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찾동)’ 방문간호사 총 282명이 2인 1조로 지역 내 게스트하우스 등 437개소의 숙박업소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들은 업소 내 최근 14일 이내 중국 방문 투숙객 여부를 확인했다. 또 구에서 자체 제작한 중국어·영어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포스터와 안내문 배부, 대응요령 등을 전파했다. 손 소독제와 일회용 마스크 미비치, 월 1회 정기 소독 미시행 업소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이틀간 점검 대상 업소 508개소 중 437개소의 점검이 완료됐다. 미점검 71개 업소 중 37개소는 폐업상태였다. 임시 휴업 또는 관리자 부재 등으로 1차 점검을 받지 못한 34개 업소는 2차 점검을 받는다. 구는 마포구보건소 내 콜센터(02-3153-9004~9007)를 마련해 전화 민원에 대응하도록 했다. 기존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120 다산콜센터의 연결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구가 별도로 가동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종코로나’ 12번 확진자 들렀던 CGV 부천역점 임시 휴업

    ‘신종코로나’ 12번 확진자 들렀던 CGV 부천역점 임시 휴업

    CGV “확진자 방문일시 밝히기 어려워”방문 사실 확인 직후 영업중단·고객퇴장12번 확진자 40대 중국인 격리 입원중12번 확진 접촉자 6명 중 2명은 ‘음성’8번 환자, 군산 이마트서 마스크 써8번 환자 검진 의사, 발열 있지만 ‘음성’10·11번 환자 다녀간 일산 미용실 임시휴업3번 환자 들른 일산 본죽·스타벅스 정상영업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국내 12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CGV 부천역점이 1일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8번 환자와 10·11번 환자가 각각 들른 군산 이마트와 경기도 일산 미용실은 휴업을 연장하거나 임시휴업을 결저하는 등 비상에 걸렸다. CGV 측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 글을 통해 “CGV 부천역점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임시휴업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고객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CGV 부천역점은 확진자 방문 사실을 확인한 직후인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오후 7시 10분쯤 모든 고객을 퇴장시켰다. CGV 관계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부천에 있는 모든 CGV 지점을 자체 방역하고 있지만, 확진자의 구체적인 방문 일시는 밝히기가 어렵다”면서 “영업 재개는 추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12번 확진자는 일본에서 관광가이드 업무를 하던 도중 일본인 확진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이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대중교통을 타고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친척 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12번 확진자와 만난 친인척 6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4명은 자택에서 자가 격리되고 있다. 2명은 발열 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자와 부천 대산동 부천남초등학교 인근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아내도 자가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초등생인 딸도 격리된 상태지만 유사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국내 8번째 환자인 A(62·여)씨가 다녀간 이마트 전북 군산점은 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고 소독 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이마트 군산점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매장을 폐쇄한 채 판매시설, 직원 휴게실, 방문객 편의시설, 주차장 등 시설 내·외부 방역을 했다. 애초 1일까지 예정했던 임시 휴업을 하루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군산시와 협의해 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고 방역에 힘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종코로나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A씨는 확진 판정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 이곳에서 장을 봤다. 당시 A씨가 마스크를 쓰고 매장 안을 이동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 전북도 방역관계자는 “A씨가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 다른 방문객 전파 가능성은 줄었지만, 도민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업체 측과 협의해 휴업을 연장했다”고 밝혔다.한편, A씨를 확진 하루 전 검진했던 의사가 신종코로나 의심 증세를 보였으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의사 B씨는 이날 오후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여 자신이 속한 병원에 입원해 신종코로나 검사를 받고 늦은 밤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14일간 자가격리되며 의료 업무에서도 배제된다. 앞서 A씨는 중국 우한에서 보름가량 머물다 지난달 23일 중국 칭다오 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28일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가 해제됐고, 이어 30일 군산 시내 식당과 이마트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코로나 10·11번 확진 환자가 다녀간 고양시 미용실도 이날 오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고양시는 10·11번 환자가 지난달 30일 다녀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메종드아이디헤어 백석벨라시타점에 대한 환경소독을 실시하고 업주의 동의로 임시휴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앞서 52세 한국 여성인 10번 환자는 지난달 29일 두통 증상을 보였으며, 25세 한국 남성인 11번 환자는 지난달 30일 몸살 기운이 발생했다. 증상을 보인 이후 이들은 지난달 30일 점심쯤 자차를 이용해 이 미용실에 들렀다가 자택으로 귀가했다. 사람간 감염으로 확인된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아내와 아들인 이들은 지난달 31일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24일 3번 환자(54세 남자, 한국인)가 다녀간 것으로 밝혀진 일산 소재 본죽 정발산점과 일산 식사동 스타벅스는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의해 추가적인 이동 경로가 밝혀지는 대로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8·10·11번 환자들 다녀간 군산 이마트, 일산 미용실 휴업 결정

    8·10·11번 환자들 다녀간 군산 이마트, 일산 미용실 휴업 결정

    8번 환자 들른 이마트 “마스크 쓰고 매장 방문”전북도 “전파 가능성 높지 않다” 판단10·11번 환자 다녀간 일산 미용실 임시휴업3번 환자 들른 일산 본죽·스타벅스 정상영업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국내 확진 환자가 12번째 발생한 가운데 8번 환자와 10·11번 환자가 각각 들른 군산 이마트와 경기도 일산 미용실은 휴업을 연장하거나 임시휴업을 결저하는 등 비상에 걸렸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내 8번째 환자인 A(62·여)씨가 다녀간 이마트 전북 군산점은 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고 소독 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마트 군산점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매장을 폐쇄한 채 판매시설, 직원 휴게실, 방문객 편의시설, 주차장 등 시설 내·외부 방역을 했다. 애초 1일까지 예정했던 임시 휴업을 하루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군산시와 협의해 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고 방역에 힘쓰기로 했다”고 말했다.신종코로나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A씨는 확진 판정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9일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 이곳에서 장을 봤다. 당시 A씨가 마스크를 쓰고 매장 안을 이동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 전북도 방역관계자는 “A씨가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 다른 방문객 전파 가능성은 줄었지만, 도민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업체 측과 협의해 휴업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 10·11번 확진 환자가 다녀간 고양시 미용실도 이날 오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고양시는 10·11번 환자가 지난달 30일 다녀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메종드아이디헤어 백석벨라시타점에 대한 환경소독을 실시하고 업주의 동의로 임시휴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앞서 52세 한국 여성인 10번 환자는 지난달 29일 두통 증상을 보였으며, 25세 한국 남성인 11번 환자는 지난달 30일 몸살 기운이 발생했다. 증상을 보인 이후 이들은 지난달 30일 점심쯤 자차를 이용해 이 미용실에 들렀다가 자택으로 귀가했다. 사람간 감염으로 확인된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아내와 아들인 이들은 지난달 31일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24일 3번 환자(54세 남자, 한국인)가 다녀간 것으로 밝혀진 일산 소재 본죽 정발산점과 일산 식사동 스타벅스는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의해 추가적인 이동 경로가 밝혀지는 대로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뒷북인 WHO 비상사태 선포, 정부는 중국여행 자제 강력 권고해야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현지시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6번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앞서 WHO는 ▲신종 인플루엔자(2009년) ▲소아마비ㆍ서아프리카 에볼라(2014년) ▲지카 바이러스(2016년) ▲키부 에볼라(2019년) 등 다섯 번에 걸쳐 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WHO는 의료체계가 취약한 국가로 확산할 우려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여행과 교역을 막지는 않았다. WHO의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첫 발생 사례가 나온 이후 중국은 물론 18개 국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터라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적지않다. WHO 수장인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중국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아니다”며 중국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첫 발생한 이후 WHO의 굼뜬 행보는 이해하기 어렵다. WHO는 지난 22일 뒤늦게 첫 긴급위원회를 소집하더니 비상사태 선포를 유예했다. 당시 중국에서 인구이동이 최대수준인 춘제(春節)를 앞둔 상태라 대규모 전염이 우려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WHO가 이번 사태에 우왕좌왕하며 실기했음이 분명하다. 중국내 감염증 확진자와 사망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 0시 기준 사망자수는 213명으로 전날 170명보다 43명 증가했다. 확진자 수도 9692명으로 전날 7711명에서 무려 1981명이나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제 전세기편으로 368명의 우한 교민들이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정부는 추가 전세기를 이날 보내 나머지 350여명의 교민도 귀국시킨다고 하니 교민보호 차원에서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서 14일간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귀국 교민 가운데 18명이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어 추가 감염자가 속출할 개연성은 높다. 어제와 그제 국내에는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이제 11명인데, 이중 6번째 감염자는 첫 2차 감염 사례이고, 6번째 감염자의 가족 2명이 3차 감염자가 되었다. 6번째 감염자는 3번 확진자와 점심했던 사람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2·3차 감염자가 아직은 방역 시스템의 통제 범위 안에서 발생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점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외무성은 31일 중국에 대한 감염증 위험정보를 상향 조정하면서 자국민에 중국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아베 총리는 감염 의심자의 입국을 거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탈리아는 중국행 항공편을 전면 중단한다고 결정했다. 러시아 몽골 국경을 폐쇄했다. 중국이 우리에게 최대 관광·교역국임에는 틀림없지만,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만큼 정부는 국민에게 중국에 대해 강력한 여행 자제권고 등을 할 필요가 있다. 전염병 대처 과정에서 ‘늑장보다 과잉이 낫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
  • 전북 군산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수도권 외 최초

    전북 군산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확진환자 발생은 최초인데가 환자가 마트, 음식점 등을 방문한 적이 있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전북도는 31일 오후 3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3일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입국한 63세 여성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아들과 함께 중국을 자주 왕래하며 생업을 하는 여성으로 우한에서 한국으로 직접 출발이 어렵자 청도를 거쳐 우회 입국했다. 당시에는 국내 검역당국이 우한에서 직접 입국하는 승객만 정밀 검사를 했던 상황이어서 이 환자는 능동감시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 환자는 7번째 확진환자와 함께 청도에서 같은 비행기편(청도항공 QW9901편)으로 오후 10시 20분 입국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체계가 허술했음이 드러났다. 특히, 이 환자가 입국 이후 군산시내 이마트, 음식점, 병원 등을 수시로 오간 것으로 드러나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이 여성은 지난 25일부터 기침과 가래가 나오는 가벼운 증상을 보여 27일 군산시 소재 내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자신이 우한을 다녀온 사실을 27일에야 군산시와 군산시 보건소에 뒤늦게 신고함에 따라 군산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반응을 보여 귀가 조치했다. 전북도는 이날 군산의료원의 X-RAY검사에서도 폐렴이 아닌 기관지염 증세를 보여 지역사회에 복귀시켰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30일 다시 군산시 보건소에 문의하자 익산 원광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고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이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익산 원광대병원)에 격리됐다. 전북도는 이 환자가 아들과 함께 방문했던 군산시의 내과 병원은 폐쇄 조치한데 이어 의사 1명, 간호조무사 2명, 아들 1명 등은 각각 격리 조치했다. 또 환자의 동선을 시간대별로 파악해 접촉자를 추적 조사하는 역학조사에 나섰다. 전북도는 관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14개 시군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확삭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취소·중단…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공연계도 비상

    취소·중단…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공연계도 비상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공연계도 비상이 걸렸다. 내한 공연이 예정된 해외 예술 단체는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이미 진행 중인 공연은 중단을 선언했다. 공연계에는 당분간 이런 현상이 줄을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첫 내한 공연 소식으로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30일(현지시간) 아시아 투어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마크 볼프 보스턴 심포니 사장은 “동아시아 투어 일정을 취소하는 게 매우 슬프지만, 단원들의 건강을 첫 순위에 두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올해로 창단 139년을 맞은 보스턴 심포니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중 내한 공연이 없는 단체로 남아있다. 1960년 아시아투어 일환으로 내한 공연이 예정됐으나 당시 4·19 혁명이 일어나며 국내 정세 급변 영향으로 취소됐다. 애초 다음 달 6일 서울을 시작으로 16일까지 대만, 홍콩, 중국 상하이에서 연주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번에는 감염병이라는 벽에 가로막혔다.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문화광장 상설공연장 로열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던 뮤지컬 ‘위윌락유’는 공연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제작사 엠에스콘텐츠그룹은 31일 신종 코로나 확진 사례가 최근 늘면서 공연을 더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제작사 관계자는 “수도권 및 경기 일부 지역에 비상경보가 발동되고, 높은 예매 취소율로 공연 진행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져 잠정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재정비해 공연을 재개할 것”이라며 “재오픈 시에는 방역과 안전이 보장되는 장소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연 주관사는 “공연을 예매한 고객에게 수수료 없이 티켓을 환불하고, 안내를 받지 못하고 공연장에 방문한 관객에게는 별도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도 고양, 안산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라이브컬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확진 사례가 수도권 및 경기 일부 지역에 있었던 바,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이와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중국 우한 교민 아산·진천에 순조롭게 격리, 주민들 포용

    중국 우한 교민 아산·진천에 순조롭게 격리, 주민들 포용

    중국 우한 체류 국민들이 31일 국내 이송 후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격리시설에 순조롭게 수용됐다. 지난 29일부터 “천안은 안되고 아산과 진천은 와도 되느냐”며 이틀간 거세게 반발했던 두 지역 주민들은 포용하기로 뜻을 모으고 이들을 받아들였다. 이날 아침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우한 체류 국민 368명 중 유증상자 18명을 제외한 350명이 격리시설로 향했다. 이 중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200명,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150명이 수용됐다. 이들은 2주간 격리된 뒤 이상이 없으면 귀가한다.이날 낮 12시 50분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이들을 실은 경찰버스 12대가 도착했다. 맨 앞 순찰차에 앞뒤로 3대씩 기동대 버스 6대의 호위를 받으며 개발원 안으로 진입하는 버스마다 소독약이 살포됐다. 버스에 탄 교민은 두 좌석에 한 명씩 앉아 마스크를 쓴 채 굳은 표정이었지만 차창 밖 경찰과 취재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이들도 있었다. 운전기사는 방역복과 마스크 상태였다. 주민 100여명이 나와 진입과정을 조용히 지켜봤다. 주민들이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반대하지 않기로 결정해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초사2동 주민 유모(80·여)씨는 “그들도 우리 국민이고 병에 걸린 것도 아닌데 잘 있다 가면 좋겠다”면서 “개발원 옆인 내 가족과 우리 마을도 탈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버스 도착 전 집회 장소를 정리하고 천막들을 자진 철거했다. 주민들은 하루 전만 해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날계란을 투척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었다. 한 주민은 “우리 교민을 무작정 막겠다는 게 아니고, 천안이 안 되니까 아산으로 바꾼 정부의 행태에 화가 났던 것”이라고 했다. 아산 시민들도 따뜻하게 포용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We are Asan(우리가 아산이다)’ 캠페인이 일고, 한 시민은 “고통과 절망 속에서 많이 힘드셨죠. 아산에서 편안히 쉬었다 가십시오”라고 적은 손팻말을 찍어 올렸다. 또다른 시민은 페이스북에 “아산의 옛 이름 온양온천은 세종대왕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내려와 온천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한 곳”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 걱정 없이 귀가하기를 응원했다. 오세현 시장도 페이스북에 “아산은 충절의 고장이다. 지친 사람들에게 힘이 돼주자”고 호소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수용된 교민들이 귀가할 때까지 개발원 옆 마을 주민과 함께 하겠다”며 개발원에서 100m쯤 떨어진 폐점포를 임시 집무실, 초사2통 마을회관을 접견실로 사용하기로 했다. 양 지사는 또 이 마을에 부인과 함께 묵을 방도 구했다. 경찰은 병력 1100명을 개발원 주변에 배치해 외지인 접근을 차단하는 한편 잇따를 우한 교민 이송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또다른 격리시설인 진천군 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도 우한 교민 150명을 태운 경찰버스가 무사히 진입했다. 미니버스와 경찰 대형버스 등 총 17대에 나눠 탑승한 교민들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10분간의 시차를 두고 개발원에 도착했다. 버스는 정문에서 꼼꼼한 외부 소독절차를 거쳐 안으로 들어갔다. 버스에 탄 교민들 표정에서 긴장감이 드러나기는 아산과 마찬가지였다. 인재개발원 진입로와 주변을 경찰 1000여명이 통제한데다 이들 도착에 앞서 주민들이 정부 결정을 수용키로 하면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송차량 가운데 20인승 버스 1대가 경기도 안성 인근에서 고장나 교민들이 예비차로 옮겨타는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뿐 이들의 도착과정은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들 차량이 인재개발원에 속속 도착하는 사이 진천군 진천읍 주민들은 ‘우한 형제님들 생거진천에서 편히 쉬다 가십시오’ 라고 적힌 현수막을 진입로에 걸기도 했다. 진천읍에 사는 A(78)씨는 “진천을 사랑하는 이웃 50여명이 뜻을 모아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아파트 주변에 대형 병원이 많아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 우한 교민을 막는 것은 너무 야박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 대승적 차원에서 교민 수용을 받아들인다며 농성 천막과 인재개발원 주변에 걸었던 수십개의 반대 현수막을 자진 철거했다. 대신 정부에 철저한 방역을 요구했다.윤재선 우한교민수용반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부터 교민 수용을 반대했던 건 아니다”며 “반경 1.2㎞ 이내에 3만명의 유동 인구가 있고 학생이 6000여명에 달해 지역 선정이 잘못됐다는 부분을 강조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민들이 안정된 마음으로 계시다 가셨으면 한다”며 “각 아파트마다 방역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 지급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진천하게 생활하게 된 교민 대부분이 유학생들이라고 들었는데, 이들에게 상처를 줘서는 안된다는 게 주민들의 생각”이라고 했다. 진천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철저한 인재개발원 감시관리와 방역 및 위생용품 지원 등을 전개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교민 도착 직후 현장에서 “진천군의 따뜻한 보살핌과 방역당국 보호속에 교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선별진료소 현장점검… “감염증 확산방지 철저히 하라”

    박승원 광명시장 선별진료소 현장점검… “감염증 확산방지 철저히 하라”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광명성애병원과 광명시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등 현장을 찾아 감염증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31일 광명시에 따르면 선별진료소는 감염증 의심 증상자가 출입 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으로 시는 광명성애병원과 광명시보건소에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선 박 시장은 선별진료소를 돌아보며 마스크와 손세정제 비치 등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예산과 인력 등 필요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선별진료소 현장점검에 앞서 오전에는 광명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박창화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광명경찰서 및 광명소방서 관계자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박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관련 상황 종료 시까지 매일 종합점검회의를 갖고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해가자”며 “광명동굴과 KTX광명역 등 다중이용시설과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광명동굴과 민원실·성애병원에 열화상감지장치 설치와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도 지시했다. 박창화 부시장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정확성을 기하고 감염증 관련 정보 제공 통로를 보건소로 일원화해 잘못된 자료 유출이 없도록 하라”로 당부했다. 또 “재난기금을 신속히 집행하고 선별진료소 내 안전 조치와 관내 외국인에게도 적극 지원할 것”을 전했다. 시에서는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20일부터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재난관리기금 2억원을 긴급 투입해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KTX 광명역과 전통시장, 광명동굴 등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중이다. 한편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경로당과 어린이집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조를 편성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감염증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앞으로 감염증 발생 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시민 대응 매뉴얼도 마련할 계획이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중국을 방문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에 가지 말고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광명시 보건소(02-2680-2577)로 신고해야 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구시교육청, 후베이성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 없어

    대구 학생과 교직원 중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을 방문한 후 귀국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교육청은 현재까지는 후베이성 방문으로 인해 등교중지된 학생과 출근중지된 교직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지만, 현재 관내 학생 1명이 보호자 1명과 함께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생과 보호자는 귀국하는 즉시 보건당국에서 능동감시대상자로 격리조치 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신고자 중 13세 남자 대구지역 학생은 30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귀가 조치된 것으로 확인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방지를 위해 각급 학교와 산하 기관에 단체 행사와 활동을 자제 또는 연기하고 중국 교류 행사는 전면 보류토록 했다. 불가피하게 학교 졸업식 등 행사를 실시할 때에는 개별 교실에서 방송으로 축소 실시하고 학교 출입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 사전 발열 체크 후 학교방문, 손소독제 사용 등을 사전 안내해 개인위생을 강화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학교 교실, 문손잡이, 난간, 세면대 등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곳을 소독하고 방역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 비상대책반 관계자는 “중국여행 방문력이나 밀접 접촉한 후 기침,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24시간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 먼저 신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설] 국회는 검역법 통과시키고 야당은 초당적 협력하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0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가 7711명, 사망자가 179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만에 확진자는 1737명, 사망자는 38명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 확산 속도를 볼 때 정부는 물론 국회도 방역에 적극 나서야 한다. 당장 필요한 것은 검역법 개정이다. 현재의 검역법은 1954년 제정된 후 필요할 때 단편적으로만 개정돼 왔다. 그 결과 검역 환경이 항만에서 공항으로, 선박·물류에서 항공기·승객으로, 콜레라 등 세균성 감염병에서 메르스 등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바뀌었으나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검역법 개정안은 감염병 위험도에 따른 검역관리 지역의 탄력적 지정 및 차등화된 검역 조사·조치 시행, 정보 검역 제도 체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는 2월 임시국회를 최대한 빨리 열어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신종 코로나 대처에 정치가 개입돼서는 절대 안 된다. 이 점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제정신인가 싶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그제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라는 병명을 쓰자고 하자 “반중 정서 차단에 더 급급한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조경태 최고위원은 “중국에서 한국에 온 중국 관광객을 즉각 송환하라”고 주장했다. 원유철 의원은 중국 우한에 거주했거나 우한을 거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검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위험에 더 심각하게 노출된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위기를 정쟁화하고 혐의를 증폭시키는 것은 야당 지도부가 할 일은 아니다. 입국 금지는 우리 헌법과 법률로 전염병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뚜렷한 근거와 다각도의 신중한 검토,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 수출주도형 국가인 한국의 위치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비상사태 선포 등이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한국당은 정부의 대응 태세를 정쟁 도구로 삼지 말고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공포 마케팅’으로 총선 승리를 예상한다면 오판이다.
  • 강남 ‘신종 코로나 확진자 경로’ 가짜뉴스 수사 의뢰

    강남 ‘신종 코로나 확진자 경로’ 가짜뉴스 수사 의뢰

    서울 강남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세 번째 확진자 이동경로’라는 내용의 관내 특정업소 상호가 담긴 ‘가짜뉴스’가 온라인상에 대량 유포됐다며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30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과 관련한 가짜뉴스로 인해 사회 불안감이 조성되고 선의의 피해자나 피해 업소가 발생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작성자와 유포자를 강남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가짜뉴스를 접하고 외출을 꺼릴 정도로 불안감이 심각하고, 피해 업소들은 엄청난 경제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가짜뉴스를 철저하게 차단하지 않으면 지역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남구는 신종 코로나의 국내 세 번째 확진자인 50대 남성이 지난 20일 입국한 뒤 25일 명지병원에 격리 수용되기 전까지 강남구 내 호텔 및 성형외과 등 10여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역학조사 및 방역 소독 작업에 나섰으나 아무 관련도 없는 업소 이름이 적힌 가짜뉴스가 유포됐다. 피해 업소는 임피리얼팰리스서울호텔, 신사역 그랜드성형외과, 다이소 신논현역점, 대치동 새마을식당, 역삼동 올리브영·러쉬·지오다노·오발탄, 압구정한강공원 세븐일레븐 등 9곳이다. 구는 임피리얼팰리스호텔, 그랜드성형외과 등 허위 사실 피해업소로부터 처벌 희망서를 받아 경찰에 고발했다. 구는 세 번째 확진자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신용카드 사용처를 추적해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압구정로 한일관(2명)과 도산대로 본죽(1명)을 추가로 파악했다. 앞서 확진자는 지역 내 글로비성형외과(압구정동)와 호텔뉴브(역삼동), GS25(한강잠원), 음식점, 약국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는 “확진자가 만난 접촉자들을 매일 모니터링해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관내 14개 업소도 모두 소독해 감염 위험성이 없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확진자가 방문한 업소라도 일단 방역 소독이 된 곳은 추가 감염 위험이 전혀 없으니 안심하고 방문해도 된다”고 당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신종 코로나 대응 총력

    서울 강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일부터 강서구보건소에 ‘방역대책반’을 꾸리고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고, 28일부턴 방역대책반을 7개 반 18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했다. 대책본부 구성에 따라 본부장을 보건소장에서 구청장으로 격상하고, 아침마다 회의를 열어 상황을 챙기고 향후 조치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21일엔 강서구보건소에 선별진료소도 설치했다. 의사를 포함한 2명의 근무자가 의심 증세가 있는 주민들을 진료한다. 선별진료소는 의심 환자가 의료기관으로 옮겨지기 전에 1차 진단을 하고 주민들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구 관계자는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유사증세가 있는 주민들은 병의원을 찾지 말고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구는 전담 공무원도 지정, 관내 중국 우한 입국자 28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화 상담 등 관리를 하고 있다. 관내 20개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도록 했고, 민원실과 자치회관엔 손 세정제를 비치했다. 구 주최 행사도 취소했다. 내달 5일 예정인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설명회와 어르신 인식개선 수행기관 설명회를 취소하고, 다음달 말까지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수칙 홍보도 강화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 홈페이지와 홍보물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주의 사항과 예방 수칙을 적극 알리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우한市 약국 80% 영업 재개…의료품 긴급 수혈

    중국 우한(武汉) 시내의 상당수 약국의 영업이 재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력한 발생지로 지적받으며 지난 23일 봉쇄령이 내려진 지 8일 만에 대부분의 의약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후베이성(湖北) 우한 시내의 상당수 약국, 의료기기 전문 판매업체 내의 재고 부족 문제로 문을 닫았던 상점들이 30일 다시 영업 재개를 선언한 것. 이 지역 유력 언론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시내의 약 80%에 달하는 약국이 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우한 시내의 황피구(黄陂) 신저우구(新洲) 등 두 곳의 지역 내 약국 재개률은 같은 날 85%에 달했다. 이날 우한 시 일대에서 문을 연 약국 및 대형 마트, 의료 기기 전문 업체의 수는 약 3309곳으로 알려져 있다. 각각의 상점 내에는 일회용 마스크, 손 세정제, 소독용 에탄올과 의료 약품 등이 다수 비치됐다. 재고 부족 문제와 도심 봉쇄 등의 문제를 겪었던 우한 시내 약국들이 정부의 물품 지원으로 영업 재개를 시작한 것. 해당 의료 약품 및 마스크는 지난 26일부터 지금까지 총 31개 성 정부로부터 의료 지원 받은 제품들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영업 재개를 알린 약국 중 ‘라오바이씽따약방'(老百姓大药房集团) 측은 향후 신종코로나 전염 문제가 해결되는 시기까지 무한정 24시간 비상 근무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오바이씽따약방’은 지난 2017년 상장된 대표적인 중국의 약국이다. 해당 업체 측은 신종코로나 발병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마스크 및 의료약품에 대한 매점매석, 가격담합 행위 등을 일체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공개했다. 라오바이씽약방 관계자는 “전국에 있는 각 지점 운영자와 주민들의 노력으로 우한 주민들에게 가장 부족한 일회용 마스크와 의약품이 빠르게 조달됐다”면서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주민들에게 점염 예방법 등을 소개하고 방역작업을 하는 지역에도 약국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빠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약국 체인 브랜드로 꼽히는 또 다른 업체 ‘이펑따약방'(益丰大药房) 역시 이날 우한 시 일대에서의 영업을 재개했다. 이펑따약방은 현재 우한 시내에 총 400여 곳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각 지점 대표 약사들은 최근 신종코로나 발병 이후 일평균 2시간 이내의 ‘쪽잠’을 자며 약국을 운영해오고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해당 업체 측은 오전 6시부터 이튿날 새벽 1시까지 약국을 운영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 집계에 따르면, 30일 오전 우한시 일대의 약국 및 의약품 전문 유통 업체에 지원된 긴급 의료품의 수는 총 84개 종류의 소독약 10만 병과 일회용 마스크 10만개, 의료진을 위한 방호복 500여 벌 등이다. 다만, 일부 약국에서는 이미 마스크와 의약품 일체가 모두 판매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6시 영업 재개를 시작한 이후 지원 받은 의약품이 모두 팔려나간 것. 때문에 약품을 구매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해당 약국에서는 약사 개인의 SNS 계정을 약국 벽면에 게재하는 방법을 동원했다. 약국에 방문한 주민들에게 해당 SNS 등록을 안내한 뒤, 이후 의료품이 확보 되는대로 이를 통해 일시에 주민들에게 안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한시 시장감독국은 시내 약국 운영 상황을 통해 주민들에게 부족한 의약품의 종류와 수를 파악하고 외지에서 자원한 약사를 파견하는 등 꾸준한 지원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시 시장감독국 관계자는 “시내의 대형 약국들이 영업 재개한 이후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약국 문 밖으로 길게 줄 선 주민들을 위해 향후에도 모든 약국 운영자와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정상적인 영업 전반을 시 정부가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신종 코로나 바다 통해 들어올라...해수부 대책 마련 비상

    신종 코로나 바다 통해 들어올라...해수부 대책 마련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항만을 통해서도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신종 코로나 위기대응 대책반을 본부와 각 지방청에 꾸리고, 한중 국제여객선에 신종 코로나가 국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예방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한중 여객선이 자체적으로 여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감염증 의심환자가 있으면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토록 했다. 또 운항 중 선내에서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선내 격리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선내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 비품을 비치하고, 여객과 접촉하는 선원과 선사 육상 직원 등에 대해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조치했다. 한중 여객선은 14개사가 16개의 항로에서 17척을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200만명을 운송했다. 지난 25∼27일에는 중국 춘절 등으로 모든 여객선이 휴항했으나 28일 오리엔탈펄8호(중국 룽청∼평택, 여객 정원 1500명)를 시작으로 운항이 일부 재개됐다. 해수부는 국내 항만에 들어오는 중국 기항 화물선(지난해 기준 2만 3000척)에 대해서도 국립검역소 등 관계기관과 입항 정보를 공유하고, 중국 항만을 기항한 모든 선박에 대해 검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국을 기항한 선박이 국내항에 입항할 때 선원이 하선 또는 일시 상륙하는 경우 출입기록을 철저히 관리하고, 검역관계기관과 협조해 검역 조치가 누락되지 않도록 했다. 한편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오는 31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검역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통일부 “신종 코로나에 남북연락사무소 잠정 중단”

    통일부 “신종 코로나에 남북연락사무소 잠정 중단”

    북한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로 출근하던 남측 직원들의 입경을 불허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북연락사무소도 운영이 잠정 중단될 전망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남북 연락대표 협의 결과 신종 코로나의 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연락사무소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라 국가 비상 방역체계로 전환한 여파로 보인다.개성연락사무소에는 남측 정부 인원 17명과 지원 인원 41명이 상주하며 근무하고 있다. 남측 인원은 조만간 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서울-평양 간 전화선 등을 확보해 연락사무소의 업무는 유지할 방침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연락사무소 업무 잠정 중단과 관련해 남북 협의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며 “연락사무소 업무 중단 시점과 남쪽 인원 복귀 시점은 실무협의가 끝나야 알 수 있다”고 했다.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연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응 상황을 강조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이날 “중앙과 도, 시, 군들에 비상방역지휘부가 조직됐다”며 “각 지휘부들에서는 국경, 항만, 비행장 등 국경 통과지점에서 검사검역 작업을 보다 철저히 짜고 들며 외국 출장자들과 주민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와 검병 검진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사설] 귀국하는 우한 교민과 시민들, 방역에 적극 협조해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132명, 확진자는 중국 5970명을 비롯해 미국 5명, 태국 14명, 호주 5명, 일본 7명 등 6000명을 넘어섰다. 미온적이던 세계보건기구(WHO)도 중국에 국제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2주가 국내 확산 범위를 판가름할 고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일본과 독일에서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방문하지 않았는데도 감염된 2차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하니 국민의 불안과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당장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서 정부가 파견한 4대의 전세기로 700여명의 한국 교민이 오늘과 내일 귀국한다. 귀국 교민들은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각각 2주간 격리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천안 등 공무원 관련 시설을 검토했지만, 시설이 도심에 근접해 있고 해당 지역 주민도 반발해 장소를 변경한 것이다. 약도 없다는 감염증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우려와 불안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국가 비상사태임을 감안해 정부의 결정에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귀국하는 우한 거주 교민들도 격리 방침에 불만이 있겠지만 전체 상황을 고려해 불편을 감내해야 한다. WHO가 신종 코로나의 무증상 감염자가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과거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병원, 보건소 등 공적 부문의 방역과 대응도 중요하지만, 중국 방문을 숨기거나 그 사실을 파악하고도 신고하지 않는 의료기관의 방관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 개인도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하고 손을 자주 닦는 등 위생을 강화하고 병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우리는 과거 사스와 신종플루 사태, 메르스 홍역 등을 겪으면서 치사율 높은 전염병에 뚫리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도 크지만, 투명하고 원칙적으로 대응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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