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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급휴직 지원 강화, 고용협약 땐 보전금… 286만명 실직 막는다

    무급휴직 지원 강화, 고용협약 땐 보전금… 286만명 실직 막는다

    항공지상조업 등 특별고용유지업 추가휴업·휴직수당 융자 신설해 기업 숨통 구직급여 3.4조 증액, 49만명 수령 가능 文 “고용유지는 국난 극복의 핵심과제” 靑 “과거 기업 살리기와 차원이 다르다”정부가 22일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고용 안정화 방안은 단기 대책인 ‘코로나 뉴딜’과 중장기 대책인 ‘한국판 뉴딜’로 정리된다. 코로나 뉴딜은 10조원을 투입해 공공과 민간을 합쳐 55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근로자와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 실직자까지 총 286만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연간 실직자 115만명의 2배를 웃도는 규모다. 기존의 고용복지제도를 강화해 기업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게 하는 한편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겐 현금을 지원한다. 이미 실직 상태에 빠진 사람에겐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일자리가 있어야 국민의 삶이 있고 경제가 있다”면서 “일자리를 지키는 것은 국난 극복의 핵심 과제이며 가장 절박한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과거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살리기와 고통 분담이라는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다. 일자리를 지키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먼저 항공지상조업과 면세점업,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를 이달 중 특별고용유지업종으로 추가 지정한다. 지난달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조선업을 지정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특별고용유지업종 지정 근로자는 근로복지공단의 생활안정자금 융자 때 우대 혜택 등을 받는다. 무급 휴직자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우 지금은 1개월 유급 고용 후 무급휴직을 실시해야 지원하는데, 앞으로는 이런 제한 없이 즉시 지급된다. 일반업종도 유급 고용 요건 기간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 기업들의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을 확대하기 위해 휴업·휴직 수당을 융자해 주는 사업도 신설된다. 고용유지 지원금은 경영난을 겪는 사업주가 근로자를 해고하는 대신 휴업·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휴업·휴직 수당(평균임금 70%) 일부를 정부가 지원(최대 90%)하는 제도다. 하지만 사업주가 먼저 지급한 후 나중에 정부로부터 받는 구조라 당장 지급할 휴업·휴직 수당도 없는 곳은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는 대신 해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정부가 휴업·휴직 수당도 빌려주겠다는 것이다. 또 노사가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고용 안정을 보장하는 고용유지 협약을 체결할 경우 임금 감소분의 일정 비율을 정부가 6개월간 보전할 예정이다.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 자영업자,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등에게는 월 50만원씩 3개월간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 단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득이나 매출이 급격하게 줄었음을 입증해야 한다. 새로 창출하는 공공과 민간(청년) 일자리 55만개는 최대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하고, 사회보험 가입을 원칙으로 한다. 공공부문의 경우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10만명을 채용하는 데 작물이나 도로 데이터를 구축하는 업무 등을 맡길 예정이다. 또 실직자나 휴·폐업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일자리를 만들어 30만명을 뽑는다. 방역이나 산림재해예방, 환경보호 등이 주된 업무다. 민간부문이 정부 지원을 통해 창출하는 일자리는 ▲정보기술(IT) 업무를 담당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월 최대 180만원) ▲코로나19로 채용 여력이 부족한 사업장이 인턴 형태로 뽑는 ‘청년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월 80만원) ▲중소·중견기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 및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직한 근로자를 채용하는 사업(월 최대 100만원) 등 크게 3가지다. 5만명씩 총 15만명을 뽑는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청이 급증(증가율 24.6%)한 것을 감안해 재원을 3조 4000억원 늘린다. 약 49만명이 수령할 수 있는 규모다. 월 50만원씩 6개월간 주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도 1300억원 보강했다.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한도는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지원 대상에 무급 휴직자와 특고 종사자, 자영업자가 새로 포함되며 소득 요건도 중위소득 80%에서 100%로 완화된다. 이와 함께 월 50만원씩 3개월간 구직촉진수당을 지원하는 종합취업지원 프로그램 대상자를 11만명 늘리고, 실업자 직업훈련도 17만명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정부가 직접 일자리 50만개 제공할 것”(종합)

    문 대통령 “정부가 직접 일자리 50만개 제공할 것”(종합)

    “정부가 고용 창출 효과 큰 대규모 국가사업 추진”文대통령, “3차 추경, 입법 신속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기간산업 안정기금 50조 원 및 긴급 고용 안정 대책에 10조 원을 각각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정부는 범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대담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의 위기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극복하는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여는 것”이라며 “정부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단지 일자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준비해 나갈 것이다. 관계 부처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기획단을 신속히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한국판 뉴딜’은 경제는 결국 일자리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에서 나왔다. 단순 정책적 지원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국가 주도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민간 부문의 부족한 고용 창출 여력을 메꾸겠다는 뜻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나서서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국민에게 제공하겠다”며 “공공 부문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일종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디지털 일자리 준비를 강조한 것이었다. 차제에 디지털 인프라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을 준비하라는 당부였다”며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도 자가진단앱 등 디지털 기술 활용 사례를 들며 ‘디지털 뉴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네 차례의 비상경제회의에서 100조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숨통을 틔우고, 취약계층 지원 대책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5차 회의에서는 도산 위기에 처한 기간산업 보호와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 보호에 방점이 찍혔다. 40조 원 규모의 안정기금 긴급 조성을 통해 항공·정유 업계 등 기간산업을 보호하고, 35조 원 규모의 추가적인 금융 조치를 통해 위기를 겪는 기업들의 유동성을 지원키로 했다.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 보호를 위한 10조 원은 별도 투입한다. 강 대변인은 “오늘 발표한 일자리 대책의 큰 흐름은 과거 방식인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살리기와 고통 분담이라는 방식과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 완료하고, 2차 추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시켜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오늘 결정하는 비상대책에 필요한 3차 추경과 입법도 신속하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국회에서도 할 일이 태산 같은 비상한 시기임을 감안하여 대승적인 합의로 신속한 결정을 내려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 대한 촉구성 메시지로 분석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애형 의원, 감염병 예방 물품의 체계적인 공급 시스템 도입 필요성 강조

    이애형 의원, 감염병 예방 물품의 체계적인 공급 시스템 도입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이애형(미래통합당·비례) 의원은 21일 제34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감염병 예방 물품의 체계적인 공급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서면으로 진행된 이번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국민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던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약국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달 4일 국회 청원으로 접수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소개했다. 이 의원이 접수한 일부개정법률안은 감염병 등으로 인한 국가적 비상 상황 시 마스크와 같이 전염병 예방에 필요한 물품들을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마스크 대란 이후 정부에서 도입한 요일제와 공적 마스크 판매 방식에 대해 “완벽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는 아니지만 중복 판매와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고, 온 국민이 비교적 만족하며 마스크를 구매하고 감염병의 확산을 줄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이전의 세상으로 완전히 복귀하는 것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우리는 이번 코로나19 발생을 대한민국 방역 체계 점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경기도의회 의원과 이재명 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관계자 모두가 청원안 통과에 마음을 모아 전염병 예방 물품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시스템 구축을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종료 후 재정분권 논의해야… 광명, 경제난 극복 온 힘”

    “코로나 종료 후 재정분권 논의해야… 광명, 경제난 극복 온 힘”

    “코로나19 사태 종료 이후엔 지역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분권과 사회적 대타협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후유증으로 경기침체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 세입 구조는 중앙이 8, 지방이 2이고 세출은 중앙이 4, 지방이 6으로 재정 불균형이 심각해 이를 해소해야 한다.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은 물론 민간·사회단체까지 모두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비상인 가운데 광명시가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신속하고 치밀한 선제 대응으로 지역 내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은 박 시장과 일문일답.-코로나19 감염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광명시의 상황은. “다행히 광명시에서 발생한 확진환자가 많지 않았다. 현재까지 발생한 18명 가운데 서울구로콜센터나 만민교회 신도들로부터 감염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광명 지역 내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예방생활 수칙과 행동 수칙을 잘 지켰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6일 광명에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난달 서울 구로콜센터 관련 4명,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6명, 해외 입국자 3명 등이 발생했다.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이 앞장서 주신 덕분에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잘 막고 있다. 확진환자 18명 중 7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나머지 확진환자들도 빨리 완쾌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PC방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 집중 점검 -광명시가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로 주목받는데.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교회 1대1 전담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 조짐을 보여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총력전에 나섰다. 광명시 공무원 모두가 3월 내내 휴일을 반납한 채 전체 교회 332곳을 2인 1조로 맡아 현장을 다니며 예배 자제와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이 결과 교회의 61.7%인 205곳이 현장 예배를 자제했고 예방 수칙도 잘 지키고 있다. 지난 9일부터는 코로나19 대응 안전지킴이 50명을 배치해 감염이 우려되는 PC방과 노래방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또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휴대용 소독기 90대를 비치해 시민들이 수시로 빌릴 수 있게 했다. 민관 합동 방역 시스템도 구축해 30여개 자원봉사 단체가 상시 방역을 하고, 매주 금요일을 ‘광명시민 방역의 날’로 정해 운영 중이다. 이때마다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도서 배달 서비스와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KTX광명역이 해외 무증상 입국자 수송을 위한 거점 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KTX광명역에는 해외 입국자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해외 입국자들은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해 KTX광명역에 하차한다. 이후 철도경찰 인솔 아래 승차권을 구입하고 전용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임시 대기실에 있다가 거주지 시도 거점 지역까지 이동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가 전용 동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내원을 배치하는 등 일반인과의 접촉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방재정분권을 주장했다. “사실 코로나 사태 이후가 걱정된다. 이번 사태가 끝나면 후유증으로 지역경제도 예전 같지 않을 것이고 경기침체 장기화가 예상된다. 이럴 때일수록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 세금이 감소해 지방재정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줄어들 것인데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모두 내년도 재정상태가 좋지 않을 것이다. 시민들은 직접 받는 걸 더 많이 요구할 텐데 앞으로 새로운 정책의 변화, 재정운용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어떻게 지역경제난을 함께 극복해 낼 것인지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은 물론 민간·사회단체까지 모두 포함해 상호 협력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 지방재정 8대2 구조를 7대3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코로나가 진정되면 전국시장군수협의회 회원들과 재정분권 및 사회적 대타협 방안 논의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2014년 만들어진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공동대표와 자치분권개헌추진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취임 초부터 2년 연속 시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8월쯤 계획하고 있다. 올해를 ‘주민자치의 해’로 정하고 주민자치회를 18개 동 전체로 확대한다.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으로 주민자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시민원탁토론회를 운영한다. 주민자치회 위원과 청년·일자리위원회 위원, 일반 시민 등 500명과 함께 토론회를 열겠다. 지난해 시민원탁토론회에서 시민이 제안한 29개 사업에 122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시민원탁토론회로 시민들이 주인이 돼 광명시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시민원탁토론회 8월 개최·주민자치회 확대 -지난해 말 광명동굴 주변에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는데 진행 상황은. “이 사업은 광명동굴 일대 56만㎡(약 17만평)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지난해 4월 민간 사업자를 공모해 9월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았다. 이후 협상을 거쳐 12월 민간 사업자와 광명도시공사 간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2월 국토교통부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 관리를 위한 특별관리지역 관리계획’에 반영돼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 프로젝트회사(PFV)를 설립했는데, 2021년까지 인허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보상과 착공·용지분양 등을 거쳐 2026년 사업을 완공한다.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는 관광·쇼핑·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복합테마파크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KTX광명역세권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광명시흥테크노밸리 내년 착공 ‘속도’ -2024년 완성될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추진 일정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광명 가학동과 시흥 논곡동 일대에 만든다. 일반산업단지·도시첨단산업단지·유통단지·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를 245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월 보상계획 공고를 하고 보상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4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변경 심의를 앞두고 있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지구 지정 절차로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예정돼 있다. 유통단지는 실시계획 인가를, 배후주거단지는 지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보상을 하고 내년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4만 1180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오고,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본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운영 다음달 5일까지 연장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운영 다음달 5일까지 연장

    송한준의장, 비상대책본부 제5차 전체회의경기도의회 코로나19 대책기구인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송한준 의장)’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시기에 맞춰 다음달 5일까지 현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정부의 지침에 발맞춰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그동안의 활동내역 점검작업을 병행해 나가야 한다는 송한준 의장의 제안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방역태세 및 이슈 점검을 위한 ‘일일대책회의’를 기존대로 진행하고, 추진현황에 따른 조치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후의 구체적 운영방안은 6차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정희시 비상대책단 공동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는 본부 산하 비상대책단 소속 위원과 최문환 사무처장 등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송 의장을 비롯한 참석 위원들은 회의에서 지난 1월30일 비상대책본부 출범 이후 진행된 4차례의 전체회의와 52회의 일일대책회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집행부 처리결과에 대해 논의했다. 비상대책본부가 집행부에 전달한 요구사항은 이날 기준 경기도 186건, 경기도교육청 31건, 의회사무처 23건 등 총 240건에 달한다. 이중 191건이 반영, 20건이 정부건의됐고, 진행중이 10건, 부분반영 3건, 미반영 11건, 실행불가 5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안사항으로는 ‘5인 이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지원정책 안내용 종합가이드북 제작’, ‘재난기본소득 지급 사각지대 지원방안 검토 당부’,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 운영’, ‘코로나19 학교급식업체 및 농가 피해실태 현황파악’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에 경기도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코로나19관련 지원사항을 게시했고,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등 총 10만9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에게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동시접속자 최대 20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한편,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만들어 지난 9일기준 5억2천만 원 상당을 판매하고 추가 대책을 마련 중이다. 송 의장은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해 수백개의 제안을 했는데 실질적으로 어떻게 반영되고 현장에 도입됐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향후 지금과 같은 국가적 위기가 발생했을 때 의회 후배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면서 “경기도의회가 그 누구보다도 선제적이고 열정적으로 감염병 위기 극복에 나선만큼 마무리도 야무지게 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외에도 재난기본소득 활용방안 제고를 위한 ‘경기지역화폐 사용처 한시확대’ 등이 다뤄졌다. 비상대책본부는 회의결과를 토대로 농촌지역 소재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도록 집행부의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석예술대, 코로나 대신 사랑에 감염…2020 새내기 위한 선물 발송

    백석예술대, 코로나 대신 사랑에 감염…2020 새내기 위한 선물 발송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총학생회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2020학년도 신입생들을 위한 선물을 발송했다. 백석예술대는 오는 5월 4일부터 대면수업이 예정돼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총학생회에서는 대학생활을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만 진행하고 있는 신입생들을 위해 학교 안내책자와 함께 선물을 준비해 발송했다. 대학생활과 진로, 대학생활안내 등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책자를 비롯해 성경, 초코렛, 볼펜세트, 다이어리, 마스크 등의 선물을 담았고 각 학부(과)의 개별 소식지와 서신을 통해 신입생들이 향후 대면수업 진행 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을 준비한 김정수 총학생회장은 “신입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뜻깊은 행사들을 준비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해 이렇게 작은 사랑이 담긴 선물을 준비했다“며 ”하루 빨리 모든 상황이 종료돼 활기찬 캠퍼스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윤미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시켜 온라인 수업을 비롯하여 교내 시설물에 대한 정기적인 방역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총학생회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신입생들이 가슴에는 희망을 품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로 잘 이겨내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캠퍼스에서 만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얼빈發 코로나 재확산… 종식선언 앞둔 中 속앓이

    하얼빈發 코로나 재확산… 종식선언 앞둔 中 속앓이

    중러 국경통로서 400건 이상 감염 속출 美 법률회사, 中상대 6조달러 집단 소송 싱가포르 신규 확진 1000명 넘어 ‘비상’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의 성도 하얼빈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제2의 우한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 접경 지역에 있어 해외 감염 사례가 급증한 것인데,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앞둔 중국 공산당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보건 당국은 이날 발생한 성내 신규 확진환자(무증상 사례 포함) 61명 가운데 54명이 하얼빈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 감염병이 다시 퍼질 조짐이 나타나자 헤이룽장성 정부는 하얼빈 내 주요 병원과 상점에 봉쇄 조치를 내렸다. 천위안페이 하얼빈 부시장과 푸쑹빈 하얼빈의대 부학장 등 방역 책임자들도 실패 책임을 물어 문책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지난달 19일 미국에서 하얼빈으로 돌아온 22세 대학생 A씨가 지금까지 최소 50명에게 코로나19를 전파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신이 감염병에 걸린 줄도 모르고 있었다. 그에게 감염된 87세 여성은 기저질환인 뇌졸중을 치료하고자 병원 2곳을 꾸준히 방문했는데, 이들 병원에서 확진환자가 30명 가까이 나왔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하얼빈이 속한 헤이룽장성도 중러 국경 통로인 쑤이펀허를 거쳐 귀국하는 중국인들의 해외 감염 사례가 400건을 넘어서는 등 바이러스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쑤이펀허 당국은 의료 과부하를 막고자 600병상 규모의 격리 병원을 새로 지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에서도 그간 사용해 온 의료장비를 쑤이펀허로 보내고 있다. 한편 미국의 법률회사 버먼은 최근 플로리다주 법원에 40개국의 코로나19 피해자 1만명을 대리해 중국 공산당을 상대로 6조 달러(약 7300조원) 규모의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뉴스위크 등이 보도했다. 중국이 코로나19 발병 사실을 알면서도 전 세계에 제때 알리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는 이유다. 이에 대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도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은 피해자이지 가해자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간 ‘코로나 모범 방역국’으로 불리던 싱가포르에서도 하루 확진환자가 1000명을 넘어서고 누적 감염자가 8000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을지태극연습, 거리두기 연장에 하반기로 연기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당초 5월 말에 진행할 계획이던 ‘2020 을지태극연습’을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안부는 최근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많아지고 전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했다. 행안부는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고 공직자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기구 운영과 방역에 총력을 다하는 상황에서 을지태극연습을 계획대로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향후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안정돼 업무가 정상화하는 시기에 맞춰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비상 대비 부서를 중심으로는 상반기 중 자체 훈련을 시행해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을지태극연습은 2018년 남북 관계 및 비핵화 논의를 위한 북미 간 대화 정국 등을 고려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을 유예하면서 지난해 을지연습과 우리 군 단독 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해 실시하는 새로운 훈련 방식이다. 당시 국방부는 기존에 해오던 을지연습은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연계했던 것이고, 을지태극연습은 우리 정부와 군이 함께하는 우리측 단독 연습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문 대통령 “위대한 국민 믿고 난국 헤쳐가겠다…반드시 승리”

    문 대통령 “위대한 국민 믿고 난국 헤쳐가겠다…반드시 승리”

    총선 결과에 “국난 극복 힘 모으자는 뜻”“힘 몰아주신 국민 믿고 담대하게 가겠다”與엔 “무한 책임 자세” 野엔 “협력 당부”“방역 이어 경제도 세계적 표준 될 것”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중 치러진 4·15 총선 결과와 관련해 “이번 총선의 의미는 국난 극복에 다 함께 힘을 모으자는 뜻”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현재 당면한 과제에 대해 “첫째도 둘째도 국난 극복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도 살려야 다음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가져온 인명 피해와 경제·사회적 피해는 3차 세계대전이라 불러도 될 만큼 막심하고 혹독하다”며 “세계 경제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로 빠져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전쟁의 최선두에 있다. 반드시 승리해 희망을 만들어내겠다”며 “국난 극복에 전폭적으로 힘을 몰아주신 국민의 뜻을 되새기며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해 여야 정치권이 힘을 모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와 각종 경제 위기 대책에 대한 정치권의 협조를 구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오직 국민”이라며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정부와 함께 여당도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모든 역량을 국난 극복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야당도 지혜와 역량으로 경쟁하면서 국난 극복에 함께 협력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정부는 야당의 의견에도 언제든지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세계에 희망이 되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가장 신속하고 가장 모범적으로 바이러스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줄어든 점을 언급하면서도 “세계적인 상황으로 볼 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우리가 바이러스를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까지 방역의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를 다소 완화하되 5월 5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점을 언급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완전한 종식의 시간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것으로, 불편하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며 국민의 양해를 구했다.아울러 “경제에서도 전 세계에 위기 극복의 저력을 보여주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정책으로 경제 회복의 시간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방역에서 한 것처럼 연대와 협력으로 함께 힘을 모은다면 경제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하며 가장 빨리 위기 극복에 성공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과감한 경기 대응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의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강화,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되고, 범경제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경제 중대본 체제의 본격 가동을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경제 위기가 끝날 때까지 위기관리, 일자리 보호, 기업 보호 등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는 위기 극복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경제난 극복 대책에서 과거의 대책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방역에서 그랬던 것처럼 창의적 사고와 특단의 대책으로 국민의 고통을 줄이고 위기 극복의 시간을 단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 방역에 이어 K 경제까지 위기 극복의 세계적 표준이 될 것”이라며 “위기 극복의 DNA를 가진 위대한 우리 국민을 믿고 난국을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바이러스 아닌 국민”

    문 대통령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바이러스 아닌 국민”

    여권 일각 ‘묵은 숙제’ 추진 시도에 우회적 경고 경제부총리 중심 ‘경제 중대본 체제’ 가동 지시도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오직 국민”이라며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정부와 함께 여당도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모든 역량을 국난 극복에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총선의 민의도 국난 극복에 다 함께 힘을 모으자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4·15총선 이후 첫 번째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첫째도 둘째도 국난 극복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도 살려야 다음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여소야대 지형 속에 국정개혁 드라이브가 입법의 뒷받침을 받지 못했던 20대 국회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전개되는 만큼 코로나 19와 경제위기 등 국난극복의 무한책임 또한 여권에 있음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더불어시민당 등 여권 일각에서 21대 국회 과제로 국가보안법 폐지 등 ‘묵은 숙제’를 언급하는 상황에 대한 우회적 경고로도 해석된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국면의 반작용으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과반(152석)을 얻고도 ‘4개 개혁입법’(국가보안법 폐지, 사립학교법 및 언론관계법 개정, 과거사법 제정)에 나섰다가 입법도 실패하고 민생도 놓쳐 2006년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맛봤던 열린우리당의 실패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인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총선 직후 열린우리당의 실패를 되새겨야 하며, 코로나19에 따른 국난극복과 민생 해결에 당정청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야당을 향해 “얼마 안 남은 20대 국회의 마지막 소임도, 21대 국회를 준비하는 마음 가짐도 국난 극복에 힘을 모으는 것이어야 한다”며 “야당도 지혜와 역량으로 경쟁하면서 국난 극복에 함께 협력해주시기 당부드린다. 야당 의견에도 언제든지 귀를 기울이어겠다”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조속한 처리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가로 내놓을 수 있는 각종 대책 등에 대한 정치권의 협조를 구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이 가져온 인명 피해와 경제·사회적 피해는 3차 세계대전이라 불러도 될 만큼 막심하고 혹독하고, 세계 경제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로 빠져들고 있다”고 진단한 뒤 “우리는 전쟁의 최선두에 있으며 반드시 승리해 희망을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위기를 가장 빠르게 극복한 나라, 위기 속에서 오히려 기회를 만들고 새로운 희망을 먼저 열어나간 선도 국가가 될 것”이라며 “국난 극복에 전폭적으로 힘을 모아주신 국민의 뜻을 되새기며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전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소 완화하되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과 관련, “세계적 상황으로 볼 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일부 제한을 완화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 것은 완전한 종식의 시간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것임을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정부의 비상경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되고, 범경제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경제 중대본 체제’의 본격 가동을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K방역에 이어 K경제까지 위기 극복의 세계적 표준이 되겠다”며 “위기 극복의 DNA를 가진 위대한 우리 국민을 믿고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자치광장] 위기일수록 빛나는 시민의식/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자치광장] 위기일수록 빛나는 시민의식/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지난 2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가 동나고 손님이 끊어진 골목에서는 한숨이 넘쳐났다.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성북구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지만 경험하지 못한 질병에 대한 우려와 불안의 그늘은 생각보다 크고 깊었다. 그사이 석관동 주민이 마스크 500개를 기부했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마스크를 구하는 일이 녹록지 않음을 경험한 주민은 그조차 구할 수 없는 소외 이웃을 떠올린 것이다. 이 미담은 엄청난 변화를 불러왔다. 성북구 전역에서 마스크와 손 세정제 기부가 이어진 것이다. 정릉4동 주민은 한발 더 나아가 방역단을 꾸렸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주민센터를 보고 마을 주인인 주민이 나서 보자며 의기투합, 골목 구석구석을 방역하고 안심 스티커도 붙여 가며 이웃과 방문객을 안심시켰다. 임대료를 면제하거나 인하했다는 임대인의 소식도 들렸다. 정릉3동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은 길음동, 정릉동, 석관동, 안암동 등 성북구 전역으로 퍼졌다. ‘하루하루 피가 마른다’는 임차인에게 착한 임대인의 배려와 결단이 주는 위로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민을 위해 보험을 해약해 받은 돈을 기탁한 주민도 있다. 그는 자신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라고 밝혔다. 그동안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고 살아온 만큼 이웃이 어려울 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고 했다. 그의 이야기는 전 국민을 울렸다. 서울시민과 대구시민이 지역의 벽을 허물고 돕고 나누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 변화를 시민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행정이 방역과 확산 방지에 집중하도록 시민이 사각지대를 메우며 함께 든든한 방파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에 각자도생(各自圖生)을 예언했다. 그러나 우리 시민의 선택은 천하무인(天下無人ㆍ세상에 남이란 없다)이었다. 네가 쓰러지면 나도 쓰러진다는 공동운명체로서 위기 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 보자는 ‘천하무인’을 선택한 것이다. 세계가 감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기 대응능력 중심에 우리 시민이 있다.
  • “직장인 35%, 열 나고 콧물 나도 출근”

    “직장인 35%, 열 나고 콧물 나도 출근”

    정부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을 시 3~4일 집에서 쉬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실제 직장인들의 절반 이상은 연차를 쓰기도 어려울만큼 쉬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생활방역지침 제1수칙은 ‘열이 나거나 기침·가래·근육통·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집에 머물며 3~4일 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일 직장갑질 119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직장인들에게 코로나19와 관련해 ‘아프면 3~4일 쉬어야 한다’는 생활방역 제1수칙을 잘 지키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57.4%가 유급연차휴가와 별개로 유급병가제도 역시 따로 없었다. 비상용직은 67.8%, 상용직은 48.8%가 유급병가제도가 없다고 답했다. 직장갑질 119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온라인으로 직장인 3780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참가자의 고용형태는 정규직 54.1%, 비정규직이 45.9%다. 조사 결과, 열이 나고 콧물이 나는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어도 유급병가제도가 따로 없어 자신의 연차를 사용해 쉬어야 하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절반 가량은 연차마저 자유롭게 사용할 수도 없었다. 자유롭게 연차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전체의 43.4%를 차지했다. 비상용직은 51.6%, 상용직은 36.4%가 연차를 자유롭게 쓰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코로나 의심증상으로 쉬어야 할 때도 무급으로 쉬면 생활에 타격이 와 편안히 쉬기 어렵다는 응답도 있었다. 열이 나고 콧물이 나도 출근하겠다는 응답이 35.3%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19.8%였다. 무급으로 쉬어야할 경우 직장인의 55.1%가 바로 휴가 사용 결정을 하지 못했다. 직장갑질 119는 “무급휴가일 경우 수입이 줄어드는 문제를 비롯해 마음 편히 쉴 수 없는 직장인의 현실을 보여주는 설문 결과다. 직장인의 90.3%는 몸이 아프면 쉬고 국가가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면서 “하청노동자건 파견노동자건 상담노동자건 그런 위치와 계약의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아플 땐 잘 쉬고 복귀할 수 있게, 복귀가 안되더라도 새로운 일자리를 꿈꿀 수 있는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산림복지진흥원, 지역 코로나19 극복에 동참

    산림복지진흥원, 지역 코로나19 극복에 동참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지원에 동참하고 나섰다.17일 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의 산림복지 시설이 임시 휴관한 가운데 각 시설별로 헌혈과 마스크·손세정제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립횡성숲체원은 시설 입주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50% 낮춰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했고, 칠곡숲체원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린 칠곡군보건소에 떡 300인분을 전달했다. 대전과 장성·청도 숲체원 등도 혈액 수급난에 맞춰 임직원들이 헌혈에 나섰다. 제천치유의숲은 청풍리조트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위문품을 전달했고, 대관령치유의숲과 곡성치유의숲은 인근 마을 노인들께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기증했다. 대운산치유의숲과 김천치유의숲은 지역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위생물품을 전달했다. 국립수목장림인 경기 양평 하늘숲추모원은 방문하지 못하는 추모목 계약 고객들에게 추모목 점검 사진과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진흥원은 휴관기간 동안 시설 보완공사를 비롯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쓴 의료진과 관계자, 자가격리자 등을 위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이창재 원장은 “국민들이 산림 치유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헤처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북도, 도신도시 코로나19 ‘비상’…긴급 행정명령 발동

    경북도, 도신도시 코로나19 ‘비상’…긴급 행정명령 발동

    경북도청신도시가 들어선 예천에서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경북도가 긴급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적극적인 방역 차단에 나섰다. 경북도는 안동과 예천, 도청신도시 지역에 대해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7일 밝혔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PC방, 노래방, 목욕탕 등 고위험 집단시설과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를 권고하고 집회·집합금지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불가피하게 영업을 지속하는 경우 반드시 방역 조치를 준수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벌금 또는 영업정지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행정명령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경찰, 유관기관과 함께 집중 점검반을 운영해 단속하는 한편 구역별로 직원을 배치해 살필 예정이다. 도는 오는 19일까지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26일까지 1주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요양병원, 요양원 등 노인층이 집중된 시설은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관리에 들어가고, 돌봄교실과 보육·노인 돌보미를 상대로 방역수칙 교육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도청에서 직원 확진자가 발생하면 직원 3분의 1을 의무적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안동시, 예천군 간 방역 대책을 조정하는 특별합동방역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별합동방역본부에는 보건소를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가 참여해 행정지원, 환자와 접촉자 관리, 역학조사 등을 통해 상황을 관리하고 안동과 예천 주요 지역에 매일 방역을 할 계획이다. 예천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돌봄 서비스는 이날 전면 중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도민들은 가급적이면 재택근무를 활성화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에서는 지난 9일 한 40대 여성이 코로나19로 확진된 뒤 그 가족,직장 동료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감염이 지역사회로 점차 확산해 9일 동안 확진자가 33명으로 늘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아 된 새끼곰 남매 구조위해 코로나19 외출금지 특별해제

    고아 된 새끼곰 남매 구조위해 코로나19 외출금지 특별해제

    코로나19로 폐쇄령이 내려진 러시아에서 고아가 된 새끼곰 구조팀이 특별 외출 허가를 받았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고아곰구조센터(OBRC) 측은 어미곰이 사라진 뒤 덩그러니 남겨진 새끼곰 남매와 고아가 된 곰들을 구하기 위해 폐쇄령을 뚫고 먼 길을 나선 구조대의 사연을 소개했다. 센터 측은 이달 초 러시아 키로프 지역에 고아가 된 새끼곰 3마리를 구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센터가 있는 트베리에서 1000㎞ 이상 멀리 떨어진 곳이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외출금지령도 내려진 상황이었다. 만반의 준비가 필요했다.센터 관계자는 “곳곳에 설치된 검역검문소를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장갑과 소독제는 물론 이동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구비하고 구조작전에 돌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숙박업소가 모두 폐쇄된 상황이었기에 침낭도 둘러멨다. 하지만 새끼곰들이 있는 키로프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더 멀고 험난했다. 거센 눈보라 속에 길에서 노숙을 하는 강행군이 이어졌다. 도로 사정도 좋지 않았다. 결국 이동 중 자동차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 정비소 역시 폐쇄돼 구조작전이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었다. 다행히 일면식도 없는 주민의 도움 덕에 다시 길을 나설 수 있었다.우여곡절 끝에 구조팀은 지역 보호소가 데리고 있던 고아곰 남매 3마리와 만났다. 생후 3개월쯤 된 새끼들이었다. 어미곰은 벌목꾼이 굴을 훼손하자 놀라 달아난 뒤 며칠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혹시나 도망친 어미곰이 돌아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일단 남겨진 새끼들을 관찰했지만 어미곰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수컷 두 마리와 암컷 한 마리로 구성된 새끼곰 남매는 몸무게 1.8~2.2㎏ 정도로 비교적 건강했다. 관계자는 “어미 대신 계란 노른자와 비타민을 첨가한 우유로 만든 죽을 조금씩 먹이고 있다. 몸무게가 늘어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끼들을 일정 시간 보호한 후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야 하기에 사람과의 접촉은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센터 측은 이틀하고도 15시간 동안 3200㎞를 달려 센터로 데려온 새끼들에게 버려진 마을과 그 마을을 따라 흐르는 강줄기의 이름을 따 각각 료카와 미르니, 랄라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점진적으로 국경을 폐쇄하고 전 근로자의 유급휴무 등 외출금지령을 시행했다. 애초 이달 4일 해제될 예정이었던 외출금지령은 그러나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오는 30일까지 연장됐다.국가 최대 기념일 행사도 미뤄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다음 달 9일로 예정됐던 ‘제75회 전승기념일’ 행사 일정을 연기시켰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에게 신성한 날이지만 사람의 생명 역시 귀중하다”라며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17일 현재 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7938명, 사망자는 232명이다. 이달 초부터 감염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3500명대에 근접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하루 만에 137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文 “위대한 국민의 선택… 막중한 책임 느낀다”

    文 “위대한 국민의 선택… 막중한 책임 느낀다”

    “큰 목소리에 가려진 진정한 민심 보여줘” 낮은 자세로 코로나·경제위기 극복 매진 靑 참모진 개편·부분 개각에는 ‘선 긋기’누구도 예상치 못한 여당의 ‘역대급 총선 압승’이란 성적표를 받은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6일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4·15 총선 결과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겸허한 국민 목소리의 경청’을 강조하는 한편 ‘자만’을 경계하면서 이렇게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입장문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총선은 다시 한번 세계를 경탄시켰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덕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우리는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선거를 치를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큰 목소리에 가려져 있었던 진정한 민심을 보여주셨다”고 강조했다. ‘큰 목소리’에 대해 청와대는 구체적 설명을 피했지만,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회생 대책 등에 대한 야권의 비판이나 정권심판론 공세, 막말 논란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또한 “국민 여러분,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라고 입장문을 맺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자랑과 존경을 얘기한 대목은 선거 결과에 대한 것이 아니라 코로나 위기 속에서 선거라는 중대사를 잘 치러내신 국민에 대한 표현”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당장 야권이 ‘거대 여당의 폭주 정치’를 우려하는 시점에서 청와대 스스로 자세를 낮추고 코로나19 및 경제 위기 극복에 ‘포스트 총선’ 국정운영의 무게를 두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총선 이전에도 경제·방역을 두 축으로 코로나19 대처에 역량을 집중했으나, 총선 민심이 사실상 정부 대응에 힘을 실어준 만큼 제2 추가경정예산안을 뛰어넘어 한층 더 과감한 정책수단 활용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이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야 하지만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다음달 집권 3주년을 맞는 만큼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나 부분 개각에 대한 관측도 나왔지만, 청와대는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제 회복·방역 등 현안이 시급하고 엄중한 상황이라 인적 개편을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했다. 청와대발 협치·연정 제안 가능성에 대해 또 다른 관계자는 “야당(미래통합당)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아직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것까지 논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동정] 김종석 기상청장, 대구지방기상청 코로나19 대응 상황 점검

    △ 김종석 기상청장은 16일 대구지방기상청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상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방역용 마스크 100개를 전달했다. 김 청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기상청의 기본 업무인 기상·기후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미국 대선에 적용할 모델” 해외 눈에 비친 한국 총선

    “미국 대선에 적용할 모델” 해외 눈에 비친 한국 총선

    해외 언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치러진 한국의 총선거에 호평했다. 코로나19 사태 속 처음으로 대규모 선거를 치르는 한국 상황을 비중 있게 다룬 것이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스탐파는 14일(현지기사) 기사에서 “코로나19 비상 상황에서도 한국은 총선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한국이 전 세계가 배워야 할 방역 모델이 된 것처럼 현 사태에서 어떻게 선거를 치러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벌여온 한국 정부는 투표장에서도 이 규정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 이번 총선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적용될 수 있는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BBC도 15일(한국시간) 로라 파커 서울 특파원이 한국의 투표 진행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유권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한 채 대기하다가, 체온을 재고 손을 소독하고 비닐장갑을 낀 뒤 부스에 들어가 투표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최근 “(한국의) 선거가 감염병 확산을 초래하지 않고 무사히 치러진다면, 미국 대선을 비롯한 다른 나라 선거에 하나의 지침이 될 것”이라고 주목했다. 한편 15일 실시된 21대 총선 투표율은 66.2%다. 이는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총선 투표율이다. 일찌감치 양강 체제로 굳어지며 나타난 막판 지지층 결집 현상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26.69%)이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리면서 60% 벽을 깬 것으로 분석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일성 오늘 108번째 생일…여느 때보다 적은 꽃다발

    김일성 오늘 108번째 생일…여느 때보다 적은 꽃다발

    15일 북한 김일성 주석의 108번째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평양 시민들이 김일성 동상 앞에 꽃을 바치고 절을 했다. 태양절은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적 기념일이지만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이 발생한지라 여느 때보다 조용하게 보내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수천명의 시민과 주로 외교관인 수백명의 외국인들을 격리하면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평양 시민들은 거대한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이 있는 만수대 언덕에서 헌화를 하고 있지만 수백명의 군인이나 근로자들이 한꺼번에 찾았던 예년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이 만수대를 찾고 있다. 지난 2012년과 2017년에는 태양절에 북한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열병식도 열렸지만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대신 북한은 전날인 14일 크루즈 미사일 몇발을 발사했다.올해 북한은 연중 최대 규모의 외화벌이 행사인 평양 마라톤도 열지않는 등 코로나 여파로 여러 행사를 취소했다. 태양절 기념 꽃 전시 축제인 김일성화 축전도 올해는 열리지 않았다. 북한 지도부가 지난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국가 비상 방역 대책을 계속 강화한다”고 밝힌 만큼 태양절도 대규모 군중 동원 없이 치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코로나 사태 초기였던 지난 2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광명성절에도 중앙보고대회를 처음으로 생략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설] ‘코로나19발 실업 대란’, 고용유지 지원책 강화해야

    고용노동부가 그제 발표한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는 60만 8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 신청자는 15만 6000명으로 지난달에 비해 24.8%, 3만 1000명 늘었다. 실업급여 월 지급총액 규모 역시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8892억원으로 조사됐다. 1월 7336억원, 2월 7819억원 등 매달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1375만 7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만 3000명(1.9%)만 증가해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진행되면서 일자리는 거의 늘지 않지만 실업은 증가하는 것이다. 소비와 생산이 줄면서 설비투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실업 대란의 직격탄을 가장 먼저 맞는 곳은 플랫폼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등 비정규직이다. 또한 하청업체 노동자, 소상공인 등도 고스란히 피해를 입는다. 이들 대부분은 최소한의 안전망인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그 충격은 배가될 수밖에 없다. 특히 다수의 중소기업 등에서는 무급휴직 등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없이는 향후 실업 대란 파장은 더욱 커질 우려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날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자리가 무너지면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그로부터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특단의 대책 마련 필요성을 밝히긴 했다. 상황의 비상함을 인식하고 당장 대량해고 사태는 피해야 한다. 고용유지지원금, 일자리안정자금 등 직접적 지원책을 더욱 확대함은 물론 어려움을 겪는 기업, 노동자의 현장에 맞춰 심도 있게 집행할 필요가 있다. 공공일자리 마련 자체도 중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경제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 역시 높은 상황에서 더 적극적인 대책이 뒷받침돼야 한다. 코로나19발 위기에서 정부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기업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원하고, 기업은 어렵더라도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해 줘야 한다. 가계도 방역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소비를 늘려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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