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방역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상봉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추사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나시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삼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703
  • [단독]“정부, 코로나19 대응 못 해” 답변 3년간 늘어

    [단독]“정부, 코로나19 대응 못 해” 답변 3년간 늘어

    정부 안전 관련 부처들이 코로나19 대응에서 제 역할을 못한다는 인식이 지난 3년 동안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신속대응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이 3년 동안 점점 더 커졌다. ‘K-방역’을 자찬한 정부와 달리, 국민은 낙제점을 매긴 셈이다. ●정부대응 효과 적고 느리고 협력도 “그닥…” 서울신문이 14일 입수한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한국리서치의 ‘세월호 8주기 국민안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무총리의 역할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응답이 53.3%나 됐다. 2020년 43.9%, 2021년 48.3%이었다. 보건복지부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24.7%, 33.5%, 41.4%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역시 9.6%, 21.5%, 38.2%로 3년 동안 껑충 뛰었다. 행정안전부에 대해서도 부정적 응답이 32.1%, 39.7%, 45.8%로 꾸준히 늘었다. 응답자들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도 그다지 신속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2020년 32.3%였던 부정적 응답은 지난해 37.7%로 증가했고, 올해에는 45.6%로 껑충 뛰었다. 정부부처 간 협력을 잘 못 한다는 인식도 늘었다. 2020년 34.4%에서 지난해 41.7%였던 비율은 올해 49%로 증가했다.‘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행정안전부장관이 맡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예외적으로 범정부적 차원의 통합 대응이 필요래 국무총리가 중앙대책본부장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동규 동아대 교수는 “협력을 잘 못한다는 인식이 증가하는 부분은 정부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신호”라고 지적했다. “매년 각 정부부처의 대응 신속성과 역할 효과성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는 점도 함께 연결해서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부가 자영업자 보상 등에 나섰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개인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직전인 2020년 1월 경제적 상황에 대해 ‘(매우) 좋았음’이 10.3%, ‘(매우) 열악했음’이 31.1%였다. 그러나 현재 경제적 상황에 대해서는 ‘(매우) 좋음’이 4.5%로 줄었고, ‘(매우) 열악함’이 52.2%나 됐다. ●세월호 사고 후 재난인식 바뀌었나 “별로…”이번 조사는 세월호 사고 이후 6번째 조사다. 국민은 이번 조사에서도 사고 이후에도 위험이 줄지 않았다고 답했다. ‘사고 이후에도 위험을 마주하는 정도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2020년 58.9%였지만, 지난해 64.3%였고 올해는 63.6%(2022년)로 소폭 감소하는 데에 그쳤다. 세월호 사고 이후 중앙정부의 재난에 대한 인식과 준비 정도는 나아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3년 동안 늘었다. 2020년 39.1%였던 답변이 지난해 47.8%, 올해는 51.9%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부처의 대응 미흡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위험한 자연재난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태풍·강풍(74%)이었다. 사회재난 가운데 가장 위험한 것으로는 ‘인간 감염병 확산’이 77%로 가장 높았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화재(73.8%), 교통사고(71.5%), 환경오염 사고(70.8%), 붕괴(6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4월 8~11일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다.
  • [단독] 다음 주 ‘결혼식·집회 299명’ 인원제한 완전히 풀린다

    [단독] 다음 주 ‘결혼식·집회 299명’ 인원제한 완전히 풀린다

    다음 주부터 결혼식 인원 제한이 완전히 풀린다. 현재는 결혼식 등 대규모 행사와 집회 등에 299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데, 18일부터 인원 제한이 해제돼 몇 명이든 원하는 만큼 초청할 수 있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사적모임이나 영업시간 제한의 효과가 이제는 크지 않아 모두 풀고, 대규모 행사와 집회의 인원 제한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결혼식뿐만 아니라 299명 인원제한으로 열지 못했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행사와 페스티벌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시위 역시 더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집회 인원제한 해제를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 즉 일상회복 방안은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적모임 인원(10명)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밤 12시) 제한은 해제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코로나19 유행상황과 의료체계가 안정화됐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며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실내마스크 착용’ 등 핵심수칙을 제외한 영업시간, 사적모임, 대규모 행사 등 모든 조치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정점 구간을 완전히 지났다”며 기나긴 오미크론 대유행의 출구가 열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국과 연구진은 지금의 유행 감소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경계심을 유지한 채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하며 효율적인 방역 관리 체계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4만 8443명으로 이틀 연속 10만명대다. 위중증 환자는 962명으로 지난달 7일(955명) 이후 38일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도 낮아져 이날 0시 기준 51.0%(2825개 중 1440개 사용)로 집계됐다. 전날(54.6%)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의 상징과 같은 ‘마스크’는 단계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오는 6월에 해제하되 실내 마스크는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실외이더라도 콘서트나 집회 등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곳에선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하고, 일반적인 야외 공간에서는 벗게 하는 등 장소에 따라 규정을 달리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은 인원·영업시간 제한처럼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지 않는데다 감염 차단 효과가 큰 방역조치여서 마지막까지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마스크 착용 해제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지난 13일 코로나19 방역대책 간담회에서 “(마스크 해제는)너무 성급하다.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수의사 구인난에 가축전염병 방역 비상

    수의사 구인난에 가축전염병 방역 비상

    공무원을 희망하는 수의사가 턱없이 부족해 가축전염병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는 가축전염병 방역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 채용공고를 내도 응시자가 적어 지자체마다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을 방역해야 하는 지자체들이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전북도의 경우 지난달 수의직 7급 공무원 27명을 채용하기 위해 공고를 냈으나 겨우 2명만 응시, 대량의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전북도의 수의직 공무원은 121명 정원에 108명만 있어 13명이 결원이다. 군산, 익산, 김제지역의 가축 질병 예방과 진단, 관할 도축장 9곳의 위생검사, 축산식품 검사 업무를 하는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의 경우 정원이 37명인데 최근 수의사 1명을 뽑고도 4명이나 부족한 상황이다. 도내 14개 시군도 지자체마다 2~5명의 수의사가 필요한데 장수, 고창, 부안 등 3개 군은 1명도 없는 실정이다.이같이 지자체가 수의사 구인난을 겪는 것은 격무에 비해 처우가 낮아서다. 수의직 공무원들은 1년 12개월 비상근무를 해야 하고 특별방역대책기간인 10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매일 야근할 정도로 격무에 시달린다. 하지만 수의직 7급 신규임용자의 보수는 월 250여만원으로 동물병원의 절반 수준이다. 최근 반려동물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해 수의사들의 처우가 더 좋아졌고 진로도 다양해졌다. 수의학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지역 대학에 외지 학생들이 대거 진학하는 것도 지자체들이 수의직 공무원을 구하기 힘든 요인이다. 전북도에서 유일하게 수의학과가 있는 전북대는 매년 50명씩 뽑지만 지역 출신은 10% 미만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는 내년부터 수의학과 입학정원의 30%를 지역인재로 선발하기로 해 지자체의 수의사 구인난을 해결할 대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수의직 공무원 확충을 위해 현재 7급인 수의사 임용 직급을 상향하고 수의학과 정원 확대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영국 내각 ‘파티 게이트’ 첫 사임.. 법무 부장관 “존슨 총리 법치 어긋나”

    영국 내각 ‘파티 게이트’ 첫 사임.. 법무 부장관 “존슨 총리 법치 어긋나”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위반해 범칙금 50파운드(약 7만 9000원)을 납부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내각에서 첫 장관급 인사의 사임이 나왔다. BBC 방송 등은 13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울프슨 법무부 부장관(Justice Minister)이 “존슨 총리의 행동은 법치에 어긋난다”며 자진 사퇴했다고 보도했다.영 언론들은 존슨 총리 부부와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이 이른바 ‘파티 게이트’로 경찰의 범칙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나온 첫 장관급 사임이라고 전했다. 울프슨 전 부장관은 존슨 총리에게 보낸 사직 서한에서 “다우닝가(총리 관저를 지칭)에서 반복적인 법 위반이 있었다는 결론이 불가피하다”며 “직업적 의무를 고려할 때 사임 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2020년 12월부터 법무부의 부장관으로 재임해 온 그는 현직 총리가 법 위반으로 범칙금을 부과받은 이번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도 표명했다. 울프슨 전 부장관은 “국민들이 큰 대가를 치르면서 규칙을 준수하는데 다른 사람(존슨 총리 등)들이 범칙금이라는 사소한 처벌만 받고 통과하는 건 잘못된 것”이라며 “정부가 법치에 대한 확고한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민주주의 규범을 방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당인 나이젤 밀스 보수당 의원은 “존슨 총리도 법의 지배를 받는다”며 “그가 스스로 규칙을 무너트린 건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퇴진을 촉구했다. 런던경찰청은 전날 총리실과 정부청사에서 2020년 6월 19일 존슨 총리의 56세 생일파티에 참석해 범칙금이 부과된 인원이 50명이 넘는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 언론들은 존슨 총리가 현재 6건에 달하는 또 다른 방역 조치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범칙금 통보나 형사 처벌이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존슨 총리는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은 때때로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고 말했다.
  • [전시] 4월 셋째 주, 나만 보기 아쉬운 ‘추천 전시’ 3선

    [전시] 4월 셋째 주, 나만 보기 아쉬운 ‘추천 전시’ 3선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가 따뜻한 봄날을 맞아 가볼 만한 전시를 모아봤다. 김병호, 이정배 작가의 2인전 ‘얇은 창과 두꺼운 집’이 다음 달 4일까지 서울시 성북구 오래된 집에서 열린다. 두 작가는 ‘얇음’과 ‘두꺼움’의 사전적 의미가 문명사회에서 어떻게 변질됐는지를 보여준다. 금속을 주 매체로 작품을 제작하는 김 작가는 인공적으로 가공된 입체 작업을 선보이며, 이 작가는 기하학적인 선과 면으로 자연을 비정형적 입체물로 재해석한다. 두 작가 모두 금속, 목제 등 원재료의 가공 과정을 거쳐 매끈히 다듬어진 작품 표면 이면의 속성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문명화로 일상에서 누리는 기술적 혜택과 이로 인해 변질된 자연관, 그 안에서 공존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두 작가의 작업은 각 개인의 다름과 다양성을 보여주지만 ‘삶의 태도’라는 기준으로의 공통성을 갖고 집의 공간에 스며든다.안소현 작가의 개인전 ‘멈춤의 자리’가 다음 달 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예술공간 수애뇨339에서 열린다. 안 작가의 작업은 본질, 고정관념과 대립, 이중성과 모순에 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작가의 작업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는 이러한 개념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한계를 인정하는 데서 비롯된다. 서로 반대된다고 여겨지는 것이 정말 반대되는 것인지 질문하고, 그것을 다시 새롭게 바라보는 시도를 계속해 나간다. 작가는 고정적인 시각의 해체를 위해 조각, 사진, 설치 등을 사용해 의문과 고민을 풀어낸다. 전시를 찾아 작품을 바라보며 낯섦 속에서 익숙함을 느끼고, 실재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져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아라 작가의 개인전 ‘레트랑제(L’Étranger) ; 가장 친숙한 세계로부터‘가 다음 달 3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K.P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의 제목은 ‘이방인’을 뜻하는 레트랑제(L’Étranger)로, 이방인으로 존재하는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작가는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경계에서 세계의 부분으로 존재하는 자신의 모습을 몽환적인 작품으로 드러낸다. 외부 세계로 향하는 그의 시선은 작품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과도 연결되며 그가 경험하는 ‘이방인’으로서의 세계와 감정을 공감하게 한다. “‘나’ 라는 존재는 마치 한낮의 태양과 같다. 세계 한가운데 극명하게 존재하지만, 깊이 응시할수록 눈은 하얗게 멀고 일순간 모든 것이 모호해진다…” 이러한 작가의 독백처럼 작품들은 ‘존재함’에 대한 고민을 지닌 채 스스로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조희연,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자사고 존치 재검토”

    조희연,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자사고 존치 재검토”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윤석열 정부 첫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에게 “시대의 큰 흐름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에 대해 다시 진지하게 검토하라”고 날을 세웠다. 조 교육감은 1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교육 디지털 전환’ 사업을 발표하면서 “자사고와 외국어고가 대학입시 교육을 해왔다는 비판적 여론이 있는데, 윤석열 정부가 그런 방향(자사고 존치)으로 가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조 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축으로 하는 정시모집 인원 확대 방향에 대해 “수능 중심 대입제도는 초·중등 교육을 왜곡할 것”이라며 “정시를 40% 이상 확대하는 일은 부적절하다”고도 했다.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와 외고를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내용의 시행령을 내놨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전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이전 정부에서 자사고 축소 내지 폐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기 위한 교육부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시는 앞으로 지속해서 확대하는 게 온당하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대입 제도에 대해 “비교과 활동이 늘어나면서 학생부 종합전형에 과도하게 힘을 싣는 지금 입시제도에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 비교과와 교과 활동을 연결해 학교에서 평가하고, 여기에 수능 비율 40% 이하를 적용하면 대학이 다양한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다”고 의견을 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대표 정책인 서울교육 디지털 전환과 관련, 이번 학기에 서울 모든 중학교 1학년생들에게 7만 2070대, 중학교 교원에게 1만 7811대의 스마트 기기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부터 1인 1스마트 기기를 지원해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공부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한 해에 600억원씩 들어가는 조 교육감 대표 정책으로 자리 매김할 전망이다. 그는 이와 관련 “교육감이 바뀌더라도 디지털 교육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앞으로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회견을 마지막으로 교육감 선거 준비에 들어간다. 그는 이날 “방역당국이 새로운 방침을 내놓으면 코로나19를 헤쳐오는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개인적으로 이제 다음 단계로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3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조 교육감이 장관 후보자에게 날을 세우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는 진보와 보수진영 간 대결이 점쳐진다. 진보 진영 유력 후보로 조 교육감이 꼽히는 가운데, 중도·보수 후보는 단일화가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다. 수도권 중도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의회는 11일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을 단일 후보로 선출했지만, 중간에 나온 박선영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와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별도로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후보들이 서로 비방하며 법정공방을 예고하는 등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 중국의 뿌리깊은 지역 차별…“허난성 출신자는 쓰레기” 발언 논란

    중국의 뿌리깊은 지역 차별…“허난성 출신자는 쓰레기” 발언 논란

    중원은 오랜 중국사의 주요 무대였다. 소림사의 고향이자 중국민족의 발원지였던 이곳에 자리 잡은 허난(河南)성이 오늘날에는 중국인들에게 멸시와 차별의 대상이 됐다. 수도 베이징이 북동쪽에 치우쳐 있는 것을 고려하면, 허난성이야말로 중국의 정중앙이다. 허난성은 과거 황하 문명의 발상지이자 노자, 장자 등 걸출한 사상가를 배출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런데도 허난성과 이곳 출신자에 대한 다수의 중국인이 갖는 인상은 고대 중국 역사의 주무대였던 중원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최근 이와 관련해 현지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사건이 발생해 이목이 집중됐다. 사건은 지난 12일 허난성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 A씨가 온라인 상점을 통해 물건을 주문했으나, 서비스 직원으로부터 자신의 주소지가 허난성으로 확인된 직후 심각한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A씨가 공개한 온라인 상점의 서비스센터 직원과의 대화 내용에 따르면, 상품 구매자인 그는 서비스 센터를 통해 상품과 관련한 문의를 했으나 해당 서비스센터 직원으로부터 ‘허난성은 대표적인 빈민가이며 (A씨가 재학 중인) 허난이공대학은 서비스 센터 직원의 모교인 쓰촨대학보다 질 낮은 쓰레기 대학이다’는 모욕적인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A씨는 해당 대화록을 증거로 온라인 유통업체에 피해 사례를 제보했고, 업체 측은 허난성에 대한 지역 차별적 발언을 한 문제의 직원에게 해직 통보를 결정했다고 발표한 상태다. 하지만 사건이 SNS를 통해 공유된 직후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중국에서 허난성과 허난성 출신자에 대한 중국인들의 뿌리 깊은 차별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비판과 자성에 대한 목소리가 동시에 제기됐다.실제로 인구 1억 명의 허난성은 개혁·개방에서 소외돼 농업 기반의 산업으로 중국에서 가장 궁핍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제대로 된 공장이 없어 대도시로 넘어가 빈민층을 형성하며 소매치기나 사기꾼 등 범죄에 빠져드는 사람이 늘었다. 곧 ‘허난 사람은 도둑놈’이라는 사회적 편견이 만들어지며 허난성 출신은 기업 입사 때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 더욱이 허난성에 대한 차별은 민간인들을 넘어 지역 정부의 내부 지침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1월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허난성 출신자는 채용하지 말라’는 내부 방역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진위를 두고 논란이 뜨겁게 제기됐던 바 있다. 지난 1월 6일 후베이성 방역 당국이 발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베이성 방역 당국은 해당 문서에서 신규 직원 채용 조건 1순위로 ‘허난성 출신자는 선발하지 말 것’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에서는 지역 정부가 나서서 지역주의를 조장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공개된 문서에는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허난성 출신자는 이 시기 고향으로 돌아가지 말 것 △허난성에서 출발한 각종 화물은 성내 진입을 금지할 것 △허난성 출신자가 후베이성에 진입할 때는 신분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격리 호텔과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정보를 등록해 성 정부에 신속히 보고할 것 등의 허난성 출신자를 겨냥한 상세한 차별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 문서는 내부적으로 발부된 후, 후베이성 각 지역의 경제정보화국과 경제개발구 등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한동안 논란이 계속되자 중국 방역통제사령부는 공식 입장문을 공고하며 “그런 문서는 발행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다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문제로 감염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지역 출신자들이 입경하는 것을 원치 않는 분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일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시인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2000년대 초반 허난성 성장과 당 서기를 지낼 당시 허난성에 대한 지역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꼽을 정도였으니, 중국인들이 가진 허난성에 대한 뿌리 깊은 차별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 이근과 우크라 간 일행은 ‘가짜사나이’ 로건

    이근과 우크라 간 일행은 ‘가짜사나이’ 로건

    국제 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이근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던 일행 중 한 명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로건(김준영)과 포토그래퍼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건은 이근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이근에게 연락해 자신도 참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함께 우크라이나에 갔으며, 현재는 귀국한 상태다. 포토그래퍼의 경우 이근으로부터 종군기자 역할을 맡아달라는 권유를 받고 우크라이나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로건은 제1특전대대 공중작전대에서 근무하다 중사로 전역했고, 전역 후 소방관으로 임관해 119구조대에서 근무하다 퇴직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11일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2명을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6일 귀국한 2명은 해외입국자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후 경찰 조사를 받았다.
  • 방역당국 “코로나19 유행, 정점 구간 벗어나…대응 체계 전환할 시기”

    방역당국 “코로나19 유행, 정점 구간 벗어나…대응 체계 전환할 시기”

    “정점 완전히 지나…유행 감소세 계속될듯”“경계심 유지하며 새일상 준비해야”방역당국이 코로나19 유행 정점 구간을 벗어났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지금이 방역 대응 체계를 전환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유행 정점을 완전히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국과 연구진들은 지금의 유행 감소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일평균 확진자 수는 3월 셋째주(3.13∼19) 정점기에는 40만4604명이었으나 4월 첫째주(4.3∼9)에는 21만8490명으로 정점기의 절반(54%) 수준이다. 이번주의 경우 5일간(4.10∼14) 일평균 확진자 수는 16만1996명이다. 정점기 40% 수준으로 지난 2월 말과 유사하다. 다만 아직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로 적지 않은데다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신규 변이와 재조합 변이 발생 가능성도 있다. 전체 확진자 중 ‘감염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연령층 비율은 20%대로 높아져 위중증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나온다. 고 대변인은 “경계심을 유지한 채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하고 효율적인 방역 관리 체계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 리커창 中총리 마스크 벗고 공식 시찰 논란...시진핑에 대한 반발?

    리커창 中총리 마스크 벗고 공식 시찰 논란...시진핑에 대한 반발?

    중국 국무원 리커창 총리가 장시성 시찰 중 마스크를 미착용해 특권 의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리커창 총리와 그의 수행원 일행들은 지난 11일 장시성 좌담회장을 방문하면서 마스크를 미착용한 상태에서 좌담회 전체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엄격한 제로코로나 방역 지침을 강제하며 상하이와 지린성 창춘, 광저우 일부 지역 등 총 8곳의 도시에 강압적인 봉쇄를 이어가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침을 정면에서 위반한 행태라는 지적이다.  특히 리 총리의 이날 일정은 장시성 좌담회에 이어 장시성 전역을 방문, 시찰하는 것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의 마스크 미착용 모습은 현지 국영방송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돼 고위층의 방역 수칙 미준수에 대한 특권 논란을 키운 양상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국의 유명 시사평론가이자 중국 문제 전문가 헝허(横河)는 중국 공산당 고위층 사이에 내부 방역 지침을 두고 이견과 갈등이 최고조로 고조된 것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헝허는 “상하이를 강압적으로 통제해 장기간 봉쇄한 것 역시 공산당 고위층 사이에 격렬한 의견 갈등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제로코로나 지침은 시진핑 국가주석에 의해 강압적으로 추진됐다. 시 주석은 지난 8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총결산 표창대회에서 도시 봉쇄 지침이 국제적으로 큰 행사를 개최하는데 결과적으로 성공한 방역 지침이 됐다고 자평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을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상하이에 대한 강압적인 봉쇄 강제는 이전의 우한시 봉쇄와 비교해 훨씬 더 큰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전파력은 강하지만 사망률은 낮은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대하는데 있어서, 중국 공산당은 제로코로나의 성공을 외부에 알려 시 주석의 연임을 합리화하도록 만드는 일종의 정치 운동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분석의 증거로 중국 기관지인 인민일보와 신화통신사 등이 지난 일주일 동안 총 여섯 차례에 걸쳐서 중국에서만 강제되고 있는 제로코로나 방역 지침의 우수성을 강조한 칼럼과 기사를 쏟아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최근 현지 기관지가 출고한 칼럼은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는 것은 과학에 대한 존중이며, 법치주의의 강력한 실현을 존중하는 것’이라면서 ‘우한에서 거둔 중국 방역이 이뤄낸 전쟁의 승리이며, 중국이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헝허는 이에 대해 “중국 기관지들은 주로 공산당 내부 고위층 사이에 시 주석에 반대하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될 때, 그를 변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충성하는 글을 쏟아낸다”면서 “리커창 총리와 그의 수행원 일행이 마스크를 미착용한 상태로 공식 일정을 소화했고, 이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국에 공개된 것 역시 제로코로나 방침에 대한 고위층 사이의 반발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싱크탱크에서는 현재 중국에서 장기간 강제되고 있는 제로코로나 정책이 시 주석 1인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 상황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중국 전문 연구소인 프린스턴대 동아시아 연구과의 프린스턴 차이나 소사이어티(Princeton China society)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방역 지침은 일종의 정치적 도구이자 신호라고 평가했다.  프린스턴 차이나 소사이어티의 천지아더(陈奎德) 집행위원장은 “제로 코로나는 중국에서 하나의 정치적인 신호가 됐다”면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임을 정당화하기 위한 정치적 도구로, 공산당의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로코로나가 일종의 시 주석을 대표하는 정치적 자산으로 둔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이런 방식의 정치는 결국 실패하고, 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제로코로나를 강제한 것에 대한 잘못을 쉽게 시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중국 공산당의 전제 정치의 특징은 뒤로 돌이킬수 없다는 데 있다. 지도자가 주요 정책에 대해 잘못을 시인하는 순간 그는 공산당 내부에서 또 다른 적수들에 의해 도태되게 된다. 이 때문에 중대한 잘못을 저지르고도 끝까지 잘못을 시인하지 않은 채 고수하는 방법으로 당 내부에서 살아남으려 하게 된다”고 했다.
  • 사업자등록증 변경했어도 희망회복자금 지급해야

    사업자등록증 변경했어도 희망회복자금 지급해야

    사업자등록증을 변경한 뒤에도 이전과 동일한 사업을 했다면 코로나19 희망회복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14일 사업자 등록번호가 달라졌다는 이유만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불이행한 것으로 판단한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집합금지·영업제한 등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된다. 기업의 규모와 매출 등에 따라 300만~2000만원을 지원한다. 중앙행심위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4월 대구에서 후원방문판매업(화장품)으로 등록해 사업을 하던 중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광역시가 시행한 집합금지명령을 이행했고, 이후 사정이 생겨 사업자 등록번호를 변경했다. A씨는 대구시가 발급한 집합금지이행 확인서를 첨부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공단)에 희망회복자금을 신청했으나 지급을 거부 당했다. 신청 당시 사업자 등록번호를 확인한 결과 집합금지 명령 이행사실이 조회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러자 A씨는 2019년부터 사업을 하다 사업상 이유로 사업자등록번호를 바꿨을 뿐인데 단순히 사업자등록번호가 다르다는 이뮤만으로 희망회복자금을 받지 못하는 것은 억울하다며 중앙행심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중앙행심위는 A씨의 사업자 등록증 변경 전후로 소재지와 상호가 같은 점, 대구시가 발급한 방문판매업 등록증이 2019년 이후 계속 유지된 점 등을 고려할때 같은 사업을 꾸려나간 것으로 판단했다. 또 대구시가 A씨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이행 확인서를 발급한 점을 고려할때 집합금지로 인한 영업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중앙행심위는 공단측이 행정명령 이행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유로 희망회복자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고 결정했다. 민성심 국민권익위 행정심판국장은 “코로나19로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다보니 일률적인 기준 적용으로 인해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며 “지원 과정에서 배제된 이유를 꼼꼼히 살펴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적극 구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깨끗한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가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3일부터 골목길, 이면도로 등 동별 청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대청소를 실시했다. 오랜 기간 방치돼 있던 폐기물을 제거하고 거주자 우선 주차 공간, 공원, 띠녹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도 깨끗이 청소했다. 14개 동 주민센터 직원 200여명과 주민 530여명이 힘을 모아 골목길 주변에 쌓인 먼지와 쓰레기를 말끔하게 청소한 결과 무려 8t 규모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봄맞이 대청소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청소 구역을 각각 나눠 실시했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기본 방역지침을 지키며 진행됐다. 구는 이번 봄맞이 대청소 외에 환경 공무관 110여명을 투입해 매일 대로변과 이면도로 청소에 힘쓰고 있으며,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장비인 클린지킴이 303대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 주민센터 직원과 주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겨울 동안 묵은 때를 깨끗하게 닦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봉쇄 중 파티’ 英총리, 재임 중 첫 범칙금 오명

    ‘봉쇄 중 파티’ 英총리, 재임 중 첫 범칙금 오명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부부가 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영국 총리실은 12일(현지시간) 존슨 총리 부부와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이 경찰로부터 범칙금 부과 통지를 받은 사실을 밝혔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존슨 총리와 수낙 장관은 재임 중 법 위반 기록을 남긴 영국의 첫 정치인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존슨 총리 등에게 부과된 범칙금은 1인당 50파운드(약 7만 9000원)로 알려졌다. 존슨 총리는 빗발치는 퇴진 요구에 대해 “대중의 분노를 이해한다”면서도 “영국인들에게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더 큰 의무감을 느낀다”는 말로 사퇴를 거부했다. 런던경찰청은 총리실과 정부청사에서 2020년 6월 19일 존슨 총리의 56세 생일파티에 참석해 범칙금이 부과된 인원이 50명이 넘는다고 확인했다. 존슨 총리가 수차례에 걸쳐 법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한 주장도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내로남불’ 비판과 리더십 실패 여론이 비등해지면서 총리 퇴진에 찬성하는 민심이 57%로 절반을 넘었다.
  • 부산 수학여행·크루즈 운항·봄 축제 재개… 일상이 돌아온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몇 년째 멈췄던 수학여행과 크루즈 운항, 봄 축제 등이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되고 있다. 1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해동고등학교는 지난 4일부터 3박 4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2학년 7학급 123명이 단 한 명의 확진자 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쳤다. 그동안 소규모 숙박형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은 더러 있었지만, 올해 들어 100명 이상의 대규모 수학여행은 전국에서 사실상 처음인 셈이다. 해동고 사례가 알려지자 수학여행을 검토 중인 다른 학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부산지역 초중고교 639곳 중 37%인 236곳이 체류형 수학여행을 계획 중이다. 울산시교육청도 학부모가 동의하고 학교장이 결정하면 체류형 수학여행을 갈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크루즈 업체 팬스타그룹은 오는 16일부터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운항을 재개한다. 원나잇 크루즈는 부산항을 출항해 1박 2일 일정으로 인근 해역을 둘러보는 대표적인 해양관광상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2월 운항을 중단한 원나잇 크루즈는 2년 만에 다시 뱃고동을 울린다. 조선통신사축제도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남구 용호별빛공원과 광안리 일대에서 열린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이번 축제(주제 평화의 바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취지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 행사는 조선통신사 뱃길 탐방,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평화사절단 퍼레이드,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드론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또 해운대모래축제는 5월 20일부터 나흘간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운대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2020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취소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모래작품 전시회로 대체됐다. 올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하는 올해 모래축제에서는 에펠탑과 피라미드 등을 형상화한 모래 조각 15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일에는 해상 불꽃쇼를 펼치고, 샌드 보드와 어린이 모래 놀이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월에는 부산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등 원도심 4개 구 17㎞를 걷는 ‘부산 원도심 골목길 축제’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부산진구 서면 차 없는 거리 등 도심 곳곳에서도 다양한 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
  • 거리두기 완전해제 결론… “독한 변이 대응책 짜라”

    거리두기 완전해제 결론… “독한 변이 대응책 짜라”

    오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5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발표하기에 앞서 인원·시간 제한을 완전히 푸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정부는 방역체계 변화 속도를 조절하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의견을 포함해, 영업 제한을 풀되 사적모임을 현재 10명에서 좀더 완화하는 수준으로 조정하는 안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해왔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3일 “그동안 방역수칙을 준수해온 국민들을 믿는다”면서 “인원·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방역·의료체계 일상회복을 성공적으로 연착륙시키려면 유행 급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별 비상대응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큰 유행은 없을 것’이라고 섣부른 낙관만 하다가는 지난해 델타 변이의 역습으로 한 달 만에 중단된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새 변이의 출현을 염두에 두고서 바이러스의 위험도에 따라 ‘A, B, C’로 등급을 매기고, 등급별 대응계획 가상 시나리오를 포스트 오미크론 계획에 포함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새로 출현한 변이의 중증도가 오미크론 수준으로 낮다면 방역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델타 변이 수준이라면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식이다. 델타보다 더 ‘독한’ 변이가 나타난다면 말 그대로 ‘비상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며 비상계획을 세웠지만, 오판과 준비 부족으로 제때 시행하지 못했고 속수무책으로 ‘의료 붕괴’ 상황에 직면했다. 이 교수는 “새로운 유행의 악화에 대비하지 못해 허둥지둥했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달 30일 ‘전략적 준비, 준비 및 대응 계획: 2022년 전 세계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 보고서에서 베스트(best·최상), 베이스(base·기본), 워스트(worst·최악) 등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중 최악의 시나리오는 전파력과 중증도가 증가한 변이가 퍼지고 백신 효과도 떨어져 큰 유행이 시작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도 “앞으로 어떤 변이가 발생할지 모르고, 현재 가진 면역력도 시간이 지나면 약화할 수 있다”며 “향후 재유행이 없다는 가정은 위험하다”고 경계했다. 반면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만한 집단면역 형성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대규모 유행이 재발할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을 견지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큰 유행에 대비하는 체계는 항상 염두에 두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 시정 복귀 조광한 남양주시장, 보건소 격려

    시정 복귀 조광한 남양주시장, 보건소 격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가 지난 12일 보석으로 풀려나 시정 업무에 복귀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3일 남양주보건소와 남양주풍양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이날 보건소장 등 공무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 대응 현황과 추이, 방역 체계 등을 살피고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쏟은 직원들도 만나 격려했다. 조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잘 대응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격려하며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함께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조 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시민과 시 공직자들에게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조 시장은 “60대 초반의 저에게 남양주시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인연을 주셨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됐다”며 “60대라는 나이가 지적역량이 가장 안정적이고 활발하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조금 미흡한 제 삶 속에서 이번에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적었다. 조 시장은 또 ’칼의 노래‘ 중 ”내가 받은 문초의 내용은 무의미했다. 위관들의 심문은 결국 아무것도 묻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헛것을 쫓고 있었다. 나는 그들의 언어가 가엾었다. 그들은 헛것을 정밀하게 짜 맞추어 구조물을 만들어가고 있었다“는 등의 문장을 소개하며 심정을 내비쳤다.
  • 6주 만에 10만명대 내려왔다…신규 확진 14만 4512명(종합)

    6주 만에 10만명대 내려왔다…신규 확진 14만 4512명(종합)

    전날 대비 4만 7565명 감소일주일 전 만해도 22만명 넘어수요일 집계 평균 20만~50만명 웃돌아경기 3만 6996명…수도권 6만 9369명경남 8765명…비수도권 7만 5143명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30~50% 더 강력한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오후 9시 기준 14만명으로 6주 만에 10만명대로 감소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4만 7565명이 줄어든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만 4512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지난 6일 동시간대 집계치(22만 464명)와 비교하면 7만 5952명, 2주 전인 지난달 30일(31만 3096명)보다는 16만 8584명 적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수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 집계로는 6주 만에 다시 10만명대로 내려왔다. 수요일 이 시간대에는 지난 3월 2일 18만 6169명을 기록한 후 적게는 20만명대에서 많게는 50만명을 웃도는 확진자가 나왔다.서울 2만 4985명, 경북 8045명1주간 일평균 확진 18만 2457명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 9369명(48.0%), 비수도권에서 7만 5143명(52.0%)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 6996명, 서울 2만 4985명, 경남 8765명, 경북 8045명, 인천 7388명, 전남 6912명, 전북 6544명, 대구 6539명, 충남 6158명, 충북 5542명, 광주 5499명, 강원 5428명, 대전 5163명, 부산 3744명, 울산 3047명, 제주 2035명, 세종 1722명 등이다. 지난 7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만 4788명→20만 5313명→18만 5537명→16만 4464명→9만 920명→21만 755명→19만 5419명으로 일평균 약 18만 2457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1만 824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2%(누적 3294만 6174명)가 마쳤다. 만 5∼11세 소아 1차 접종률은 0.9%로 집계됐다.사망 184명, 누적 2만명 넘어재택치료 100만명대 아래로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84명으로, 직전일(171명)보다 13명 많지만, 이틀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 184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13명(61.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42명, 60대 19명, 50대 8명, 40대·10대 각 1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는 2만 34명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누적 사망자가 5000명(지난해 12월 23일 5015명)이 되기까지 약 2년이 걸렸지만, 그로부터 1만명 도달(올해 3월 12일 1만 144명)까지는 약 세 달, 다시 2만명이 되기까지는 불과 한 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 올 초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면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위중증, 사망자 수도 치솟은 탓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014명으로 전날(1005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98만 5470명으로, 전날(103만 2396명)보다 4만 6926명 줄면서 100만명 밑으로 내려왔다.14일부터 60세 이상 4차 접종정은경 “뒷북 결정 적절치 않아” 정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차 접종 대상을 14일부터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120일이 지난 시점부터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접종하고, 희망할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맞으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60세 이상의 위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1962년생과 그 전 연도에 태어난 60세 이상에게 접종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희망자에게 4차 접종을 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특히 80세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60대의 17배, 70대의 4배에 달한다면서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추진단은 시간이 지나면서 3차 접종 효과가 감소해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이달 첫째 주(4.3∼9) 20.1%를 기록하는 등 고령 확진자가 많아지자 접종 대상 확대를 결정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이미 감소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4차 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뒤늦은 결정이라는 지적에 대해 “유행의 불확실성을 고려하고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근거가 쌓이면 의사결정을 한다. (이에) 미국이나 유럽도 오미크론 정점이 지난 시점에 4차 접종을 권고했다”면서 “‘뒷북 결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정 단장은 “60세 미만, 즉 50대 기저질환자나 그 이하 연령층의 고위험군도 접종을 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발생상황을 보고 접종 기회를 더 허용하는 방안도 계속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역사 사진에 왜 여성 없나” 중국서 일어난 ‘극단적 女權’ 논쟁

    “역사 사진에 왜 여성 없나” 중국서 일어난 ‘극단적 女權’ 논쟁

    中 공산당 청년 조직 게시글에 ‘여권 논쟁’코로나19 방역 인원 활동 사진 등 게재네티즌 “사진에 여성 한 명도 없어”“여성 영웅 어떻게 뺄 수 있나” 주장북경만보 “평등 주장, 대립 조장해선 안 돼”공청단 “극단적 주장, 온라인의 독”중국 공산당 청년 조직이 SNS에 올린 역사 사진을 두고 중국서 ‘여권(女權) 논쟁’이 일어났다.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은 지난 2일 코로나19 방역 인원 활동 사진, 과거 국공내전 당시 홍군의 대장정 그림, 6·25전쟁 당시 압록강을 건너는 중국 지원군 사진 등을 지난 2일 웨이보에 올렸다. 이들은 “한 세대에는 그 세대의 장정(長征)이 있고, 한 세대에는 그 세대의 사명이 있다”며 사진을 올렸다. 게시된 사진들은 중국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응원하는 취지로 읽힌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이 “사진에 여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댓글에서 “사진 총 6장에 여성이 한 명도 없고 모두 남성”이라며 “어떻게 나라를 위해 분투한 여성 영웅들을 비켜 갈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북경만보는 12일 논평에 “가짜 여권 주장을 관리해야 한다”며 “남녀평등 주장이 대립을 조장하고 사회를 분열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썼다. 공청단은 13일 웨이보에 ‘극단적 여권은 온라인서 독이 됐다’는 제하의 글을 올리며 비판 네티즌들을 향해 “의도적으로 대립을 조장해 공분을 샀다”고 적었다. 또 “‘극단’은 권익을 지키는 길이 아니라 일부 사람들의 사악한 길”이라며 “극단적인 여권은 이미 갈수록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독성은 갈수록 심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사이버 폭력도 자행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여성의 권익을 진심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대립각을 세워 트래픽을 모으는 것이다. 잠깐은 네티즌들을 속일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편법인 게 드러난다”고 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은 다시 공청단·북경만보를 비판했다. 공청단 글에 달린 25만개 댓글 중 한 네티즌은 “남권 사회 인식 안에 여성은 천성적으로 무릎을 꿇어야 하는 것”이라며 “그들은 여성이 일어서기만 하면 ‘극단적인 여권’이라고 한다”고 적었다.
  • [여기는 중국] 쥐 한 마리 당 157만원 준다...쥐들의 천국 된 홍콩

    [여기는 중국] 쥐 한 마리 당 157만원 준다...쥐들의 천국 된 홍콩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홍콩에서 악명 높은 쥐떼 출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 동원이 있을 예정이다. 홍콩 특별행정부는 쥐 한 마리당 1만 홍콩달러(약 157만 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멍이 뚫린 쥐떼 방역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주민 각 개인의 동참을 호소했다. 홍콩이 쥐들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얻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이 처음 시작됐던 당시 테이크 아웃한 음식을 야외 공간인 공원에서 먹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당시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특정 시간만 식당 내 식사를 허용하는 방식의 방역 지침을 시작하자, 사람들이 야외에서 포장 음식을 먹은 직후 음식물 쓰레기가 도심 곳곳에 넘쳐나면서 쥐떼가 홍콩 도심에 출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분석이다.  음식물이 널부러진 벤치나 휴지통 주변으로 밤이 되면 쥐떼가 몰려와 음식물 포장지를 핥고 쓰레기 더미 속에서 남은 음식을 찾아 헤매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오래 굶주렸던 쥐들은 겁도 없어 사람들 신발 사이를 뛰어다닐 정도로 현지 쥐떼 출현 문제는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홍콩 정부가 포획한 쥐 한 마리당 157만 원 상당의 현금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을 활용한 방역 지침을 밝힌 상태다.  또, 홍콩 정부는 2022~2023년 두 해 동안의 국가 예산에 쥐떼 방역 비용으로 총 5억 홍콩달러를 추가 배정한 상태다. 해당 대규모 비용을 투자해 쥐떼 방역 전문가 745명의 공무원을 추가로 고용, 해충 방역 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정부에 소속된 쥐떼 방역 전문가 수는 약 2200명에 달했다. 또, 향후 주민들에 의한 자발적인 쥐떼 방역을 위해 공공장소의 청소와 소독, 방역에 대한 위생 교육을 실시, 도심에 출현한 쥐떼 배설물과 쥐구멍을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열감시 시스템을 주택가 곳곳에 설치할 방침이다.  그런데 이 같은 홍콩 주민들을 활용한 쥐떼 잡기가 홍콩에 등장한 것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홍콩 정부는 무려 720만 홍콩달러를 투입해 총 6만 7182마리의 쥐를 주민들의 손으로 포획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홍콩 식품환경위생부는 지난해 기준, 홍콩 도심 일대에 총 10만 9천 개의 쥐약과 8만 6천개의 쥐덫을 놓았고, 이를 통해 6만 마리 이상의 쥐를 포획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처음 홍콩 주택가를 중심으로 쥐떼가 출현했던 당시보다 무려 6천 마리 이상 더 많은 포획량이다.
  • “먹을 것 달라”...코로나19 봉쇄 장기화에 中주민 냄비 집단 시위

    “먹을 것 달라”...코로나19 봉쇄 장기화에 中주민 냄비 집단 시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 지린성에 대한 대대적인 봉쇄 지침이 계속되자 주민들이 집단 움직임을 보이는 등 동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지린성의 중심 도시 창춘시에 도시 봉쇄령이 내려졌고, 한 달 이상 주민들의 문밖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12일 창춘시의 한 공동 주택 구역인 룽차오 아파트 주민 왕 모 씨가 베란다 밖으로 냄비를 두드리며 “나는 먹을 것을 원한다”며 정부의 봉쇄 강제 방침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냈던 것. 왕 씨는 당시 집 안에 있던 냄비를 숟가락으로 두드리며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뒤, “나는 밥을 원한다”는 발언을 수차례 창밖을 향해 외쳤다.  당시 왕 씨의 행동을 그대로 촬영한 영상은 중국의 온라인 영상 공유 플랫폼 다수에 공유됐고, 이를 목격한 창춘시의 또 다른 지역 주민들이 연이어 다수의 주택가에서 냄비를 두드리며 당 정책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이어가면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왕 씨의 목소리가 SNS에 공개된 직후, 이 지역 또 다른 주민인 한 30대 남성은 아파트 밖으로 무단 외출을 감행한 뒤 옥상에 올라 “자유를 원한다”, “봉쇄를 해제하라”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이 남성의 목소리 역시 이웃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는데, 해당 사건을 접한 관할 파출소 한 부대가 출동해 주민들의 동요를 방지하기 위해 이 일대 구역의 봉쇄를 강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의 집단적인 동요가 목격된 이튿날인 13일 오전, 창춘시 공안국은 최초로 냄비를 두드리며 이 지역에 대한 봉쇄 해제를 요구했던 창춘시 주민 왕 씨를 색출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관할 공안국은 왕 씨의 혐의에 대해 국가의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지역 주민들을 강제 선동했다고 비난하고, 그의 행동이 중국의 방역 지침을 위반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왕 씨는 이날 오전 관할 공안국에 구속돼 형사 구금 7일과 총 300위안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논란은 사건과 관련한 논란은 또 다른 부분에서 재점화됐다. 이번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돼 형사 구금된 왕 씨가 냄비를 두드리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반대했던 인물이 아니라는 이웃 주민들의 증언이 SNS를 통해 잇따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건 직후 관할 공안국이 색출해 구금한 왕 씨라는 여성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는 인물이며, 실제 사건 관련자를 검거하지 못한 관할 정부가 죄 없는 무고한 여성 왕 씨를 붙잡아 반정부적인 목소리 차단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관할 공안국은 추가 입장문을 밝히지 않은 채 창춘시 일대에 대한 방역 강화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1일 봉쇄령이 내려진 창춘시 일대의 도시 기능은 마비된 지 오래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우세하다. 실제로 창춘 최대 기업 중 하나인 이치 자동차의 5개 공장이 한 달 이상 조업 중단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지역 다른 기업들의 생산 시설도 올스톱 상태다.  또, 주민들에게 주요 생필품 공급처였던 이 지역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다수의 영업 시설이 문을 닫고 무기한 영업 중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