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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억’ 호텔 취임식 논란…尹측 “포장마차 갈 순 없어”

    ‘33억’ 호텔 취임식 논란…尹측 “포장마차 갈 순 없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다음 달 10일 취임식 뒤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만찬을 열기로 했다. 취임식 비용은 33억1800만원으로 역대 최대다. ‘멀쩡한 청와대 영빈관을 놔두고 굳이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 고급호텔에서 초호화 만찬을 연다’는 비판에 대해 취임준비위 박주선 위원장은 27일 “대통령 취임행사는 법에 정해진 국가 행사인데다가 외국정상들이 또는 외빈들이 참석하는 만찬을 또 포장마차나 텐트촌으로 갈 수도 없는 거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과거 취임식에 김영삼 전 대통령은 10억원, 김대중 전 대통령 14억원, 노무현 전 대통령 20억원, 이명박 전 대통령 25억원, 박근혜 전 대통령은 31억원을 집행했고 대선 이튿날 국회에서 간소하게 취임식을 치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식 만찬도 생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멀쩡한 청와대 영빈관을 놔두고 굳이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 고급호텔에서 초호화 만찬을 연다. 취임 첫날 청와대를 개방했다는 대통령 한 사람의 자부심과 사욕을 채워주기 위해 너무 많은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금이라도 영빈관 사용으로 국민 혈세를 절약할 생각은 없는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주선 위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취임식 초청 인원은 4만 1000명으로 방역 수칙에 따라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산은 33억 1800만원 플러스알파. 박주선 위원장은 “그동안 물가가 많이 오르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서 여러 가지 접목을 한 행사를 하려고 하다 보니까 비용이 조금 상승이 된 것을 숨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2021년도 정기국회에서 대통령 취임이 5월 10일로 예정이 돼 있기 때문에 여야 합의에 의해서 물가상승률을 감안해서 취임식 예산을 정했던 거고, 이제 와서 호화로운 취임식이니 예산을 낭비를 하니, 혈세를 낭비하니 이런 것은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 ‘예산을 꼭 다 써야 하나, 덜 써도 되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빅스타 초청도 안 했고, 10년 전에 박근혜 대통령 때는 31억이었는데 지금 33억이다”라며 물가상승률을 언급하며 “호텔 영빈관에서 하는 것은 대관료 정도 비용만 좀 보태지는 것이지 초호화판 국빈 만찬이고 외빈 만찬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위기에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허탈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지적에는 “대통령 취임행사는 법에 정해진 국가 행사인데다가 외국정상들이 또는 외빈들이 참석하는 만찬을 또 포장마차나 텐트촌으로 갈 수도 없는 거 아닙니까?”라고 되물었다. 
  • 코로나19에도 홍콩인 13명 중 1명은 백만장자..”홍콩서 돈자랑 말라”

    코로나19에도 홍콩인 13명 중 1명은 백만장자..”홍콩서 돈자랑 말라”

    740만 홍콩 시민 중 무려 43만 4천 명이 백만장자 부호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씨티은행의 홍콩 자산연구소(Citibank study)가 홍콩에 거주하는 21~79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홍콩부자연구 2021’을 집계하며, 홍콩 전체 시민 중 약 7.4%가 백만장자로 확인됐다고 27일 이같이 보도했다. 전체 홍콩 시민 13명 중 1명이 백만장자였던 것.  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21~79세 홍콩 시민 3786명을 무작위로 전화 인터뷰한 결과 현금성 예금, 뮤추얼 펀드, 주식, 채권 등을 포함한 규모가 1천만 홍콩달러(약 16억 원) 이상인 시민의 수가 무려 43만 4000명을 넘어섰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홍콩부자연구 2020’ 조사 결과 대비 약 15% 이상 낮아진 수치다.  이 시기 백만장자들이 소유한 중위 자산 규모는 지난해 1550만 홍콩달러에서 1570만 홍콩달러로 미미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또, 유동 자산의 중위 자산 규모는 기준 년도(2020~2021년) 350만 홍콩달러였던 것에서 2021~2022년 기준 400만 홍콩달러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연구소 측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지 2년이 지나는 동안 홍콩 백만장자의 약 70%가 팬데믹 발생 이전과 유사한 수준의 총자산 규모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이상 계속되는 상황 속에도 약 25%의 백만장자들은 꾸준한 자산 증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백만장자들의 주요 자산 증식 수단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는 동안 큰 변화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기 홍콩의 백만장자들이 가장 선호했던 자산 형태는 현금성 자산이었던 반면 주식을 통한 자산 증식 선호도는 주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와 완화 등 방역 지침이 시시때때로 발부되면서, 홍콩의 상당수 부호들은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하는 위험성을 감수하기 보다 위험성이 낮은 현금에 더 큰 관심을 기울였다는 분석이다.  또, 재산 증식 상황과 관련해 향후 12개월 내의 시장 상황에 낙관적인 전망을 가진 백만장자의 수는 전체 중 약 24%, 60%의 백만장자들은 비관적으로 평가했다.  홍콩의 시티은행 조세핀 리 은행장은 “대부분의 홍콩 백만장자들은 유동자산의 절반 가까이를 현금으로 손에 쥐고 있다”면서 “나머지 자산 중 30%는 주식으로 보유, 자금과 채권을 20%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은 백만장자들의 전체 자산에서 약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홍콩 백만장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동산으로, 이는 지난 2020년과 비교해도 유사한 수준”이라고 했다.
  • ‘협박받았나’...中 묻지마 방역 고발하던 제작자 돌연 “내 뜻 다르다”

    ‘협박받았나’...中 묻지마 방역 고발하던 제작자 돌연 “내 뜻 다르다”

    상하이 봉쇄의 가혹한 영향을 고발하는 동영상 ‘4월의 목소리’에 영상이 연일 확산되자 영상 제작자가 전면에 등판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소셜미디어에 처음 게시됐던 6분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강압적으로 강제된 상하이 봉쇄에 따른 좌절과 고통, 절박한 목소리가 담겼다. 이후 이 영상은 코로나19 봉쇄 이후에도 줄곧 친(親)정부적인 정보를 시종일관 보도했던 현지 관영매체의 행보와 다르게 상하이 주민들의 고통과 이에 공감하는 중국인들의 마음을 울리면서 중국 SNS 전체로 들불처럼 퍼졌다.  하지만 해외 다수의 국가에서도 이 영상에 큰 관심을 보이자, 영상 제작자 A씨는 돌연 누리꾼들에게 자신이 제작한 영상을 더이상 공유하지 말 것을 촉구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상하이의 목소리’ 영상 제작자 A씨는 26일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영상의 빠른 확산은 영상 제작 단계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면서 “영상이 공개된 이후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영상을 통해 큰 감동을 받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나는)이 영상이 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공유되고 배포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이라도 이 영상을 복사하거나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공유를 즉시 중단해달라. 더 이상의 공유를 즉시 중단하고, 지금껏 공유하거나 전달했던 지인들에게도 영상 공유를 중단하도록 요청하라”고 했다.   이는 앞서 영상 제작 경위에 대해 “상하이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지 한 달 동안 셀수도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목소리를 냈지만, 그 대부분은 잠시 후에 사라졌다”면서 “하지만 어떤 일들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고, 그것들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정부의 방역 방침을 정면에서 비판했던 것과 달라진 입장이다.  하지만 A씨의 이 같은 입장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정부 당국이 A씨를 겁박해 영상 공유를 막으려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거센 항의를 불어오는 양상이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A씨의 영상과 함께 지난 2012년 영화 레미제라블에 담긴 항의 노래 ‘민중의 노래’(Do You Hear the People Sing)의 동영상을 동시에 공유하면서 “(정부가)우리의 입을 막고 귀를 막으려고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분노는 봉쇄된 상하이뿐 아니라 봉쇄 우려가 커지고 있는 베이징 등 다른 지역에서도 커지고 있다. 대규모 진단검사 실시가 발표된 베이징에서는 더 많은 감염이 발생하면 상하이에서와 같은 봉쇄가 실시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 중국 SNS인 웨이신과 웨이보 등에는 베이징 곳곳의 대형 마트 앞으로 긴 줄을 선 주민들의 행렬과 빈 선반, 식료품 배달 앱의 ‘매진’ 표시 등을 보여주는 게시물이 넘쳐나는 등 봉쇄 직전의 긴장감이 고조된 분위기다.  또, 한인 교민들이 주로 가입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베이징 폐쇄 시 최소 2개월 이상 격리될 경우를 가정해 장기간 비축할 수 있는 식품과 생필품 목록, 폐쇄 기간 예측 등에 대한 조언의 글이 공유되고 있다.
  • ‘현금 600만원씩’ 소상공인 지원안 이르면 내일 나온다

    ‘현금 600만원씩’ 소상공인 지원안 이르면 내일 나온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이르면 28일 발표한다. 1인당 600만원 현금 지원 방안과 함께 금리 혜택, 세 납부 연장 등 금융·세제 지원책이 담길 전망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책임질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윤곽도 함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33조원 안팎이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26일 인수위에 따르면 소상공인 손실보상 종합 패키지는 ‘현금·금융·세제’ 지원책으로 구성된다. 현금 지원은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방역지원금 600만원이 골자다. 윤 당선인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난해 1차 지원금 100만원, 올해 2차 지원금 300만원에 600만원을 더해 총 1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규모는 기존 320만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소요 재원은 20조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금융지원책으로는 ‘소상공인 긴급금융구조안’이 마련된다. 인수위는 “소상공인의 대출 금리 부담을 낮추고 상환 일정을 늘려 과잉 부채를 감면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출 만기 연장, 소상공인 저리 대출을 비롯해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은행 대출로 전환해 금리 부담을 줄여 주는 ‘은행권 대환 및 금리 이차보전 지원안’이 담긴다. 소상공인 세액 공제 확대, 소득세 납부 기한 연장안 등 세제 지원책도 포함된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패키지 지원을 위한 추경 규모는 윤 당선인이 공약한 50조원에서 약 17조원 줄어든 3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지난 3월 1차 추경 17조원에 더해 50조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 서면 답변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열석발언권과 관련해 “특별한 위기 상황이 아니면 열석발언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열석발언권은 기재부 차관 등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통위 회의에서 발언할 수 있는 권리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정부의 열석발언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데 대해 추 후보자가 한은의 독립성을 침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 베이징도 전면봉쇄 임박… 2000만명 전수검사·집단감염지 통제

    베이징도 전면봉쇄 임박… 2000만명 전수검사·집단감염지 통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정부의 고강도 봉쇄 조치로 중국의 양대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한인이 밀집한 차오양(朝陽)구 일부 지역이 봉쇄된 데 이어 2000만명 가까운 시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도 시작돼 ‘전면 봉쇄’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에서는 주민들의 거주지 무단이탈을 막겠다고 ‘철제 펜스’까지 등장해 인권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26일 베이징시 당국은 “이날부터 30일까지 둥청구와 하이뎬구 등 11개구 주민을 대상으로 세 차례 핵산 전수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스포츠 행사, 오프라인 사교육, 가정집 인테리어 공사도 중단시켰다. 전날 시는 외국인이 모여 사는 차오양구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시작하고 집단 감염이 생겨난 15㎢ 지역을 봉쇄했다. 차오양구 등 12개구에는 베이징 전체(16구) 인구(2200만명)의 90%가 거주한다. 사실상 시내에 사는 주민 모두가 대상이 됐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22일부터 26일 오후 4시(현지시간)까지 92명의 감염자가 쏟아졌다. 앞서 시는 2020년 6월 신파디 농수산물 시장에서 닷새 만에 106명이 나오자 ‘준(準)봉쇄령’을 내려 주민들의 시외 이동을 금지하고 1000만명에게 핵산 검사를 시행했다. 지금 베이징 상황은 당시와 매우 흡사하다. 주민 강제 검사를 통해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 추세가 이어지면 상하이처럼 전면 봉쇄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베이징 시민들은 ‘최악의 사태’를 예상한 듯 24일부터 식료품 사재기에 나섰다.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기조가 오미크론 변이의 ‘조용한 전파’를 막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지만 베이징 지도부는 요지부동이다. 앞으로도 봉쇄 지역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전날 중화권 증시는 수직 낙하했다. 25일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5.13%, 선전종합지수는 6.08%가 각각 폭락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3.74% 떨어졌다. 중국의 추가 봉쇄가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프랑스 CAC40지수는 2.01% 하락하는 등 유럽 증시도 추락했다. 리쥔헝 워런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에 “중국이 (정치적 이유로) 대대적인 봉쇄를 단행했지만 코로나19 사태에서 빠져나올 길은 보이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의 금리 인상까지 겹쳐 중국 경제가 수십년 만에 ‘가장 어두운 시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도시 봉쇄 30일을 맞은 상하이에서는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일반인 주거 지역에 철조망을 설치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져 공분을 샀다. BBC방송은 “상하이 주민들을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려고 당국이 사전 예고도 없이 주택 입구 등에 철조망을 두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사람들을 개처럼 가두려고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은 주민의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 “이러다가 집에 불이라도 나면 어떻게 하느냐”며 울분을 토로했다. 전날 상하이 신규 감염자는 1만 6980명(무증상 15319명), 사망자는 52명이었다. 지난 17일 이후 상하이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90명으로 늘었다.
  • 취약계층·경단녀 모두 윈윈… ‘일석이조 강서’

    취약계층·경단녀 모두 윈윈… ‘일석이조 강서’

    서울 강서구 경력단절 여성들이 취약계층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수납정리 전문가로 나선다. 집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고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도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려는 목적에서다. 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정리정돈이 필요한 이웃에게 수납정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 수납정리도움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취약계층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가사와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수납정리 자격증을 보유한 경력단절 여성 14명을 채용하고 홈케어와 생활방역 등 사전교육을 마쳤다. 이들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서비스를 신청한 가구를 사전 방문상담하고 정리 구역을 결정해 맞춤형 수납정리와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리와 함께 적절한 물건 배치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편안한 주거 환경을 제공해 정서적인 안정도 돕는다. 정리가 끝난 뒤에는 사후관리를 통해 깨끗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가정에 수납정리시스템 구축과 공간별 수납법 등 정리수납 기초교육(10시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 내 한부모, 다문화,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가정과 중위소득 65% 이하 가정으로, 구는 올해 총 21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자가 많은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정과 경력단절 여성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사망자 55일 만에 두 자릿수… “확진자 새달 말 4만명 미만”

    사망자 55일 만에 두 자릿수… “확진자 새달 말 4만명 미만”

    코로나19 감소세가 계속될 경우 다음달 말 하루 확진자가 4만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환자도 2주 후 500명 미만으로 감소하고, 4주 뒤에는 300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발생 예측에 참여한 6개 기관 중 5개 기관이 유행 감소세를 이렇게 전망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이번 분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의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거리두기 해제가 환자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면서 “감소폭이 조금 더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당분간 이런 감소가 이어지다 1~2개월 후에 감소가 멈추고 정체기가 도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82명으로 지난 3월 2일(96명) 이후 55일 만에 100명 밑으로 내려왔다.방역당국은 예방접종 효과와 자연면역 감소, 새로운 변이 등장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하반기에 환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보다 전파력이 20%가량 더 센 ‘BA.2.12.1’이 국내에 유입된다면 재유행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변이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 변이로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돼 뉴욕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유행 전까지 환자 규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지금은 자연 감소 말고는 인위적으로 환자를 대폭 줄일 방역 수단이 없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유행에서도 봤듯 환자가 많은 상태에서 유행이 시작되면 더블링(2배 증가)이 일어나 급속히 번질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 2월 1일 1만명대였던 환자가 3월 17일 62만명으로 불어나기까진 두 달도 걸리지 않았다. 정부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될지를 오는 29일 발표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한 결정을 2주 뒤로 미루는 방안, 5월 초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풀고 필요한 곳에서만 쓰도록 하는 방안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 ‘흰 원수복’ 김정은, 신형 ICBM·SLBM 다 꺼냈다

    ‘흰 원수복’ 김정은, 신형 ICBM·SLBM 다 꺼냈다

    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개최한 열병식에서 미국 본토가 사정권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부터 남측을 겨냥한 신형 전술유도무기까지 최근 시험발사에 나선 신형 미사일들을 공개했다. 26일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전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의 마지막엔 북한이 지난달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파악된 신형 ICBM 화성17형이 등장했다. 노동신문은 “광장이 삽시에 환희와 격정의 도가니로 화했다”고 전했다. 기존 북극성5형에 비해 길이가 3m가량 길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10월 북측이 잠수함에서 수중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미니 SLBM도 등장했다. 이 밖에 지난 1월 시험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과 이달 16일 시험발사한 신형전술유도무기도 공개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서 흰색 상의와 감색 바지로 된 ‘공화국 원수복’을 입고 나타나 집권 10년간 핵무력을 완성한 최고지도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공식 집권한 2012년 ‘공화국 원수’ 칭호를 받았지만, 그간 열병식에 원수복을 입고 등장한 적은 없었다. 김 위원장이 원수복을 입고 사무실에 앉아 있는 초상화 속 모습으로만 공개됐다.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을 연상케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주석은 1953년 7월 휴전협정 직후 평양 전승 열병식 때 흰색 원수복을 입고 나타났다. 김 위원장의 원수복 견장에선 대원수 계급장으로 추정되는 모양도 확인됐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2020년 김 위원장의 군 지위가 대원수급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다만 대원수 칭호 수여에 대한 북한 관영 매체의 보도가 없었던 것을 보면 실제로 대원수 자리에 올랐는지는 미지수다. 북한에서 생전에 대원수 칭호를 부여받은 사람은 1992년 김 주석이 유일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사후인 2012년 대원수로 추대됐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이례적으로 열병식에 참석해 퍼스트레이디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리 여사는 김 위원장이 입은 원수복과 색상을 맞춘 듯 보이는 단정한 베이지색 투피스를 입고 도열한 군인들을 바라보며 김 위원장 옆에서 걸었다.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비서에서 해임됐던 리병철은 10개월 만에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은 참석자를 소개하면서 리병철을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당 중앙위원회 비서’로 호명했다. 한동안 공개행사에서 보이지 않았던 박정천 당 비서도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호명되며 다시 등장했다. 두 사람은 각종 훈장이 달린 예복을 입고 김 위원장 양옆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다. 조선중앙TV가 방송한 열병식 영상은 다양한 영상편집 기법을 활용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공수부대 낙하와 함께 시작된 열병식은 김 위원장 연설과 에어쇼, 군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를 감안한 듯 방역복 차림의 부대도 등장했다.
  • 靑 방역기획관 없애고 대통령 직속기구 검토

    靑 방역기획관 없애고 대통령 직속기구 검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청와대 방역기획관을 없애고 대통령 직속으로 코로나19 자문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26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 슬림화’ 기조를 설명하며 “보건복지부가 병역을 잘 못한다고 하면 청와대가 방역기획관을 통해 기능을 가져와 버렸다. 청와대가 ‘만기친람’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기모란 전 국립암센터 교수가 맡고 있는 청와대 방역기획관은 질병관리청 등이 있는 상황에서 ‘옥상옥’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 왔는데, 새 정부에서 대통령실을 개편하며 방역기획관 등 일부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번 정부 들어 K방역 기조 아래 이뤄졌던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 즉 감염병 국가 거버넌스에 본질적인 문제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대변인은 대통령 직속으로 코로나19 자문기구를 두는 방안을 코로나 특위에서 논의했다며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도 했다. 한편 인수위는 27일 전염병 대응과 관련한 거버넌스 재조정을 비롯한 새 정부 방역 대책을, 28일쯤 소상공인 손실 규모 추계와 구체적인 손실보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여기는 중국] 中 정부가 배급한 격리자 도시락에 기생충이 ‘득실’

    [여기는 중국] 中 정부가 배급한 격리자 도시락에 기생충이 ‘득실’

    지난달 28일부터 약 한 달째 장기간의 봉쇄를 강행하고 있는 상하이에서 최근 정부가 보급한 도시락 안에서 다량의 기생충이 발견돼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약 2500만 명의 주민들에 대한 강압적인 봉쇄와 완화 지침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데다가 어렵게 정부로부터 보급받은 도시락마저 더운 날씨에 다량의 기생충이 발견되는 등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에서 보급한 도시락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크기의 기생충이 다량 발견된 사건은 지난 25일 상하이 민항구의 한 아파트 주민이 공유한 영상을 통해 외부에 알려졌다. 사건 당일 상하이 민항구 메이롱현의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주민 A씨가 이 지역 관할 방역당국이 당일 주민들 전원에게 지급한 돼지고기 요리에서 다량의 기생충이 발견됐다면서 해당 기생충을 반찬에서 골라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던 것. A씨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들은 돼지고기로 요리한 중국의 전통요리 ‘홍러우’라는 반찬을 먹던 중 기생충으로 보이는 긴 물체를 발견했고, 확인 결과 다량의 기생충으로 의심되는 벌레들이 돼지고기 안쪽을 빼곡하게 숨어 있는 것을 목격하고 식사를 바로 중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장기간의 봉쇄 기간 중 관할 방역 당국으로부터 지급받은 도시락 조차 믿고 섭취할 수 없다는 점에 분개하고 이 문제를 SNS에 공유하기로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공유한 영상은 SNS에 공유된 직후 연일 화제를 이어갔고, 급기야 문제의 사건이 발생했던 민항구 시장관리감독국은 사건 당일 오후 관련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사건 내역 조사에 나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지역 시장관리감독국 담당자와 현지 지역위원회 관계자 다수가 참석해 도시락 등 식료품 위생 상황을 점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제가 된 지역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락 위생 안전 샘플링 조사를 실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추가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고 현지 관할 방역 당국은 밝혔다.  문제는 약 한 달 동안 계속되고 있는 상하이에 대한 장기간의 봉쇄 강제로 방역 당국이 지급하는 도시락의 위생 문제가 곳곳에서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불과 며칠 사이에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사재기 폭리 업체들의 행태와 중국 당국의 저품질 식료품 지원 문제가 연이어 불거지면서 일각에서는 격리 중인 주민들을 볼모로 정부와 사기업 모두 횡포를 자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지난 19일 상하이 공안당국은 사재기한 식료품을 격리 주민들에게 고가에 판매, 폭리를 취한 판매업체들을 무더기로 체포해 명단을 공개했고,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도 이 지역의 한 온라인 쇼핑몰이 단돈 20위안의 냉동 닭 한 마리를 300위안에 판매해 10배 이상의 시세 차익을 챙긴 사실이 밝혀졌다.  또, 지난 22~23일 양일간 상하이 주민위원회가 격리 가정에 배급했던 돼지고기의 상당수가 진물과 곰팡이가 곳곳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일부 가공식품에서는 파리 등 벌레가 발견됐고, 유통기한이 지난 탓에 악취가 나는 저질 돼지고기도 다량 배급됐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를 주민들이 SNS에 공유하고 불만의 목소리를 제기하자, 상하이 시 당국은 오히려 해당 SNS 계정을 찾아 삭제하거나 이용 중지를 통보하는 등 무자비한 정보 탄압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시 정부는 지난 24일 기준, 주민들에게 배급된 방역 용품과 식자재 불량을 공개한 SNS 계정에 대해 ‘허위 사실과 유언비어 유포’, ‘사회 불안 조장’ 등의 혐의로 총 30개의 계정을 무단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하이교통대가 주최한 중화권 대학생 백일장 본선에 오른 코로나19 방역 풍자 작품들도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당시 화제가 됐던 백일장 본선에 오른 작품은 중앙미술학원 학생들이 출품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학교를 떠나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외출을 금지한 채 학생들을 장기간 교내에서만 지내게 하는 중국 방역 당국의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학교를 떠나지 마라’는 지나친 방역 통제를 풍자한 내용이 담겼었다.
  • “코로나 또 걸렸어요” 재감염 유행…재재감염도

    “코로나 또 걸렸어요” 재감염 유행…재재감염도

    “코로나 또 걸렸어요.” 국내에서 코로나19에 2회 이상 감염된 재감염 추정 사례가 5만 5906명으로 확인됐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4월 16일까지 누적 확진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확진자(1613만920명)의 0.347%가 재감염 추정 사례로 파악됐다. 이 중 5만 5841명은 2회 감염자, 65명은 3회 감염자다. 재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달 19일 기준 2만6239명(당시 누적 확진자의 0.284%)에서 약 한 달 새 2배 이상 늘어났다. 오미크론 유행이 시작된 올해 1월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재감염 추정 사례 가운데 사망자는 52명으로 재감염 치명률은 0.09%다. 사망자를 포함한 중증 사례는 총 72명으로 중증화율은 0.13%다. 방대본은 “국외 현황과 비교할 때 국내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낮게 나타나지만, 오미크론 유행 이후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재감염 추정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 재감염’의 기준은? 코로나 재감염이란 일반적으로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재검출된 경우, 최초 확진일 이후 45~90일 사이 재검출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노출력(또는 해외여행력)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현재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유행 중에 있어 충분한 기간이 경과한 후 재감염률 등을 판단할 수 있으며, 방역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변이 유형별 재감염 발생 위험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 모니터링 중에 있다. 슈퍼면역은 과학적인 명칭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감염 안 된 사람에 비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재감염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감염은 증상이 경미하다? 변이바이러스의 특성과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코로나 재감염 시 증상과 회복력은 개인의 차이가 있다. 확실한 것은 변이 유형별로 재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회복 이후에도 권장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완치자도 권장 시기, 횟수에 맞는 백신접종이 필요하다. 백신 접종이나 감염을 통해 얻은 면역도 시간이 지나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22.2.14)’에 따르면 2차 접종 완료 전후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는 경우에는 3차 접종은 권고하지 않는다. ·백신접종은 치명률을 낮춘다 우리가 경계해야 될 것은 앞으로 어떤 변이가 발생할지 모르고, 현재 가진 면역력도 시간이 지나며 약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차 접종을 받은 사람도 9~10월이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때 새 변이가 문제가 되면 가을철에 더 큰 유행이 생길 수 있고, 오미크론만으로도 20만~3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완치자도 접종 권장시기에 맞춰 접종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한다. 당국은 3차 백신 접종을 한 뒤 3개월 후부터 감염 예방 효과는 50% 이하로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신규 확진자 중 고령층 비중은 20% 안팎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3차 접종 이후 예방 효과가 떨어지고 있어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 ‘추경호의 추경열차’ 33조원 윤곽… 방역지원금 600만원 가닥

    ‘추경호의 추경열차’ 33조원 윤곽… 방역지원금 600만원 가닥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이르면 28일 발표한다. 1인당 600만원 현금 지원 방안과 함께 금리 혜택, 세 납부 연장 등 금융·세제 지원책이 담길 전망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책임질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윤곽도 함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33조원 안팎이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26일 인수위에 따르면 소상공인 손실보상 종합 패키지는 ‘현금·금융·세제’ 지원책으로 구성된다. 현금 지원은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방역지원금 600만원이 골자다. 윤 당선인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지난해 1차 지원금 100만원, 올해 2차 지원금 300만원에 600만원을 더해 총 1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 규모는 기존 320만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소요 재원은 20조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금융지원책으로는 ‘소상공인 긴급금융구조안’이 마련된다. 인수위는 “소상공인의 대출 금리 부담을 낮추고 상환 일정을 늘려 과잉 부채를 감면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출 만기 연장, 소상공인 저리 대출을 비롯해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은행 대출로 전환해 금리 부담을 줄여 주는 ‘은행권 대환 및 금리 이차보전 지원안’이 담긴다. 소상공인 세액 공제 확대, 소득세 납부 기한 연장안 등 세제 지원책도 포함된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패키지 지원을 위한 추경 규모는 윤 당선인이 공약한 50조원에서 약 17조원 줄어든 3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지난 3월 1차 추경 17조원에 더해 50조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 서면 답변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열석발언권과 관련해 “특별한 위기 상황이 아니면 열석발언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열석발언권은 기재부 차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통위 회의에서 발언할 수 있는 권리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정부의 열석발언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데 대해 추 후보자가 한은의 독립성을 침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 씨엔블루 강민혁, 코로나19 확진 “가벼운 목감기 증상”

    씨엔블루 강민혁, 코로나19 확진 “가벼운 목감기 증상”

    밴드 씨엔블루 강민혁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민혁이 이날 오전 코로나 19 신속 항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FNC 측은 “강민혁은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현재 가벼운 목감기 증상만 있다”라며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은 전체 취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민혁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필요 조치를 받으며 충분한 휴식과 함께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진석 “기시다, 한일 인적교류 활성화에 공감했다”

    정진석 “기시다, 한일 인적교류 활성화에 공감했다”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이 2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간 인적 교류 확대에 의견을 같이했다. 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이날 기시다 총리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한일 양국이 새로운 출발선에서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자는 과거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자는 데 총리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정책협의대표단과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은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25분간 이뤄졌다. 정 단장은 면담에 앞서 한일관계를 새롭게 구축하고자 하는 윤 당선인의 의지와 기대 등이 담긴 친서를 기시다 총리에게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당선인에게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정 단장이 설명했다. 정 단장은 여러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며 특히 양국 간 신뢰 회복 방안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던 인적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기시다 총리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책협의대표단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일본 측에 중점적으로 요청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 단장은 전날 여행·항공업계 간담회에서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격리 면제 적용, 비자 면제 복원 등 상호 출입국 및 방역에 대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일본 측과 긴밀한 의견 교환을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서 한일 최대 현안인 위안부 문제와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만 오갔다. 정 단장은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해) 모든 당사자가 수용 가능한 해법을 찾기 위해 외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2015년 위안부 합의 정신에 따라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상처 치유 정신에 입각해 양국이 해법을 마련하는 외교 노력을 기울여가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과 2015년 위안부 합의로 역사 문제는 해결됐다고 주장하며 최근 한국 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은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정책협의대표단은 기시다 총리에게 다음달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의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정상의 취임식 참석은 관례에 따라 일본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 5월 코로나19 환자 4만명 미만 예측...당국 “재증가 가능성도”

    5월 코로나19 환자 4만명 미만 예측...당국 “재증가 가능성도”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계속될 경우 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4만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재원 중인 중환자 수도 2주 후 500명 미만으로 감소하고, 4주 후에는 300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발생 예측에 참여한 6개 기관 중 5개 기관이 유행 감소세를 이렇게 전망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이번 분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의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거리두기 해제가 환자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면서 “감소 폭이 조금 더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당분간 이런 감소가 이어지다 1~2개월 후에 감소가 멈추고 정체기가 도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82명으로, 지난 3월 2일(96명) 이후 55일만에 100명 밑으로 내려왔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효과와 자연면역 감소, 새로운 변이 등장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하반기에 환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보다 전파력이 20% 가량 센 ‘BA.2.12.1’이 국내에 유입된다면 재유행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변이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로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돼 뉴욕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뉴욕 중부와 인근 지역 확진자의 90%가 이 변이로 확인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유행 전까지 환자 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지금은 자연 감소 외에 인위적으로 환자를 대폭 줄일 방역 수단이 없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미크론 유행에서도 봤듯 환자가 많은 상태에서 유행이 시작되면 더블링(2배로 증가)이 일어나 급속히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난 2월 1일 1만명대였던 환자가 3월 17일 62만명으로 불어나기까진 두 달도 걸리지 않았다. 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해서도 방대본은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 단장은 “현재 유행은 감소 추세지만 이동량이 증가한데다 실외마스크 해제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이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위는 이날 대국민 권고를 발표하고 “코로나19는 아직 종식된 것이 아니다”라며 개인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아직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만명씩 발생되고 있는 상황으로 여전히 고위험군에서는 위협적인 바이러스”라면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16세 이하 소아의 원인 불명 급성 간염 발병 사례가 보고돼 감시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급성 간염은 영국을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와 미국 등 12개국에서 총 169명이 보고됐고 사망자도 1명 나왔다. 일부 사례에선 아데노바이러스(최소 74명)와 코로나19 바이러스(20명)도 확인됐다.
  • “5월 중 일일 확진자 4만명 미만 예측…다시 증가 가능성도”

    “5월 중 일일 확진자 4만명 미만 예측…다시 증가 가능성도”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지난주(4.17∼4.23)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를 ‘위험’ 단계에서 ‘중간’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셋째주(3.13∼3.19) 이후 최근 5주간 지속해서 감소했다고 말하며 직전주(4.10∼4.16) ‘높음’ 단계였던 코로나19 위험도를 ‘중간’ 단계로 낮췄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4월 첫째주(4.3∼4.9)부터 2주 연속 ‘높음’을 유지하던 수도권 위험도는 지난주 ‘중간’으로 내려갔다. 비수도권의 위험도는 직전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높음’ 단계를 유지했다. 방대본은 “발생 지표가 전반적으로 감소세에 있지만, (지난주) 사망자 수가 여전히 1000명 이상으로 보고된 것과 비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상황을 고려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주간 위중증 환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등 18개 평가 지표로 나누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주 주간 확진자수는 61만7852명으로, 일평균 8만826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주 대비 40.8%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주 감염재생산 지수는 0.70으로 4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 ‘감염재생산 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한편, 방대본은 “국내외 연구진이 지난 20일 수행한 향후 발생 예측을 종합한 결과 5월 중에 일일 확진자가 4만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재원 중인 중환자 수도 2주 이후에는 500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예방접종 효과 감소와 새로운 변이 출현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환자 수가 다시 증가할 수도 있다고도 보고 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매주 30% 이상 환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런 감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1∼2개월 정도 후에는 감소가 멈추고 정체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시간 경과에 따라 면역력 약화와 변이 출현 가능성으로 환자 수 재증가 가능성이 있다”며 “신종 감염병은 특히 변이 방향에 대해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섣부른 낙관이나 방심을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속보] 코로나 재감염 5만5906명…재감염 사망 52명

    [속보] 코로나 재감염 5만5906명…재감염 사망 52명

    국내에서 코로나19에 2회 이상 감염된 ‘재감염’ 추정 사례가 5만60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4월 16일까지 누적 확진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확진자(1613만920명)의 0.347%(5만5906명)가 재감염 추정 사례로 파악됐다. 이 중 5만5841명은 2회 감염자, 65명은 3회 감염자다. 재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달 19일 기준 2만6239명(당시 누적 확진자의 0.284%)에서 약 한 달 새 2배 이상 늘어났다. 재감염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바이러스가 재검출됐거나, 최초 확진일 이후 45∼89일 사이에 바이러스가 재검출되고 확진자와의 접촉력이 있는 경우다. 재감염 추정 사례 가운데 사망자는 52명으로 재감염 치명률은 0.09%다.사망자를 포함한 중증 사례는 총 72명으로 중증화율은 0.13%다. 방대본은 “국외 현황과 비교할 때 국내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낮게 나타나지만, 오미크론 유행 이후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재감염 추정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中대도시에만 집중된 방역 지원…소수민족은 ‘나 몰라라’

    中대도시에만 집중된 방역 지원…소수민족은 ‘나 몰라라’

    중국 경제의 중심, 세계적인 도시인 상하이에 이어 수도 베이징까지 봉쇄 위기에 직면하면서 중국 당국은 물론 중국인들의 모든 관심이 상하이와 베이징으로 쏠렸다. 음식을 구할 수 없어 하루 한 끼만 먹으며 버틴다는 소식에 전국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쏟아졌다. 그러나 정작 2020년부터 지금까지 봉쇄와 해제가 반복되는 와중에 거의 폐허 도시로 변해간 이 도시는 중국인들의 관심 속에서 사라져 고통받고 있다. 상하이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자 윈난성 정부가 6600만 위안, 한화로 약 125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 네티즌은 “윈난성의 루이리시(瑞丽)는 이미 160일 넘게 봉쇄 중입니다”라며 루이리시의 현실을 알렸다. 루이리시의 현실을 전 국민에게 알린 것은 ‘루이리시는 조국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瑞丽需要祖国的关爱)’라는 글이 알려지면서다. 상하이 봉쇄 기간은 약 1달이 넘은 시점인데도 밤마다 아파트 단지에서 “나가고 싶다”, “도와달라”라는 고성이 난무하고 있다. 공식적인 뉴스는 없지만 트위터, 웨이보 등 SNS에서는 당국의 강력한 방역 지침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나 160일, 거의 반년 동안 봉쇄와 해제가 반복된 루이리시의 모습은 어떨까? 3년 동안 루이리시는 공장 운영 중단, 등교 중단, 물류도 중단되고 상점들은 거의 문을 닫은 상태다. 루이리시는 미얀마와의 국경지에 있는 소수민족 도시로 독특한 아열대 기후를 자랑하는 곳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산림공원과 동∙식물원의 왕국이라고 불리던 이 곳은 대부분의 시민들이 관광업에 종사했다.  코로나 유행 이전인 2019년 루이리시를 오가던 관광객은 2000만 명 이상으로 광저우 공항보다 400만 명이 많던 곳이었던 이곳은 현재는 코로나 확산 위험으로 현지인조차 자유롭게 오갈 수 없게 되었다. 미얀마인들이 생존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미얀마 국경지대인 루이리시로 불법 입국하기 때문이다. 국경지대에 별다른 벽이 세워져있지 않아 중국 당국은 국경지대에 500km가 넘는 철조망을 설치했다. 이 때문에 미얀마와 중국을 오가며 장사를 하던 사람들은 철조망을 피하기 위해 높은 산을 오로지 인력으로 넘어야만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불법 입국자들은 철조망을 넘어 중국에 들어오기도 한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자 한 남성은 땅굴을 파서 루이리시로 들어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작은 소도시인 루이리시는 기본적으로 젊은 사람들은 주변 대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나선 상황, 현지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노년층이었다. 중국 당국은 국경지대인 루이리시의 방역이 뚫리면 중국 전역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될 것을 우려, 루이리시 국경지대에 500개가 넘는 보초소를 세우고 공안과 지역 농민들이 지키도록 했다. 이들은 하루에도 수십 킬로미터를 걸어서 순찰을 하고 스스로 자신들의 도시를 지키고 있다. 이들은 대도시는 인력, 자원, 재력 모두 충분해 방역을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루이리시는 스스로가 짊어져야 한다고 토로하고 있다. 게다가 상하이와 베이징, 광저우 등 대도시는 아무리 방역을 철저히 한다 해도 타 지역으로 전파된 경우가 많지만 루이리시는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외부로 전파된 적이 없을 정도로 아예 모든 루트가 차단되었다. 오직 코로나를 위해 방역을 위해 나라를 위해 루이리시를 지키다 보니 생업은 이제 손을 놓은 지 오래다. 주요 수입원인 관광수입은 이미 60% 넘게 줄었고 코로나 3년 동안 상주 인구 50만 도시는 이제 10만 명 정도밖에 남지 않은 곳으로 변했다. 아이들은 2년 넘게 학교에 가지 못했다. 집에서 온라인 수업만 하고 있지만 소수민족의 특성상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주변 도시에서 수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상하이는 돈이 있어도 장을 못 보지만 우리는 돈이 없어서 장을 못 봅니다” 중국 윈난성(云南)성의 루이리시(瑞丽市)에 부모를 두고 온 자식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SNS에 글을 올려 현지 상황을 알리는 것 뿐… 유독 대도시에 집중된 방역 지원에 소수민족이나 작은 도시들은 철저히 외면된 채 스스로에게 기대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다.
  • [여기는 중국] 코로나 19 구호품 빼돌려 돈버는 中 상하이 배급 책임자들

    [여기는 중국] 코로나 19 구호품 빼돌려 돈버는 中 상하이 배급 책임자들

    얼마 전 상하이에서 격리 중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불량 물자’ 지급 소식이 알려졌다. 썩은 야채와 고기까지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아무렇게나 바닥에 늘어져있는 구호품에 상하이 시민들이 크게 분노했다. 이후에도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타지에서 기부한 구호품을 빼돌리고 있다는 제보가 계속 제기되었지만 중국 당국에서는 줄곧 ‘가짜 뉴스’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시켰다. 그러나 실제로 상하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약 1톤이 넘는 구호품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 바오산구(宝山)의 장마오(张庙)동 온라인 커뮤니티상에 윈난성에서 기부한 구호물자 일부를 동 책임자가 빼돌렸다는 제보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꽤 구체적인 제보 소식에 해당 지역구의 자치위원회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윈난성 취징시(曲靖市)에서는 현지 채소 농산물을 상하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상하이 현지에서는 잘 구하기 어려운 신선한 야채들로 토마토, 알배추, 옥수수, 양파 등 중국인들이 평소 즐겨먹는 채소들로만 1박스당 6.5kg씩 총 7692박스를 상하이로 보냈다. 총 50톤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으로 일부러 1인 가구가 많은 오피스텔이 밀집되어 있는 이곳으로 기부 지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4월 22일 새벽 해당 물자가 상하이에 도착했고 23일까지 모든 주민들에게 배분 완료했다고 되어있다. 그러나 중국 공안국에서 확인한 결과 구호품 책임자인 50세 장모(张)씨가 기부품 중 190박스, 약 1.2톤에 달하는 채소를 빼돌려 도매시장에 판매해 사욕을 채웠고 해당 채소는 이미 상하이 다른 지역 공동구매용으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줄곧 가짜 뉴스라고 치부했던 당국은 처음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문을 올리며 구호품 횡령 사실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상하이시의 구호품 관련 횡령 사실 여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사죄했다. 그러나 이미 불량 구호품으로 빈정이 상한 상하이 시민들은 여전히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상하이에서 한국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민항구의 한 아파트 단지는 구호품으로 받은 말린 소시지, 육포 등을 먹고 집단 복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나왔다. 주민들의 단체 대화방에 따르면 약 100여 명이 복통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고 이들의 공통점은 구호품을 먹은 이후라는 것.상하이 펑파이 언론사가 직접 문제가 된 회사에 확인하자 이 회사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구호품 공급 회사가 아니었다. 결국 ‘무자격’ 회사의 제품이 구호품이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에게 뿌려진 것이다. 게다가 이 회사는 과거 과대광고 허위사실 유포로 벌금을 받은 적이 있고 건망고 제조 회사의 경우 유통기한 위조 혐의로 벌금을 받은 적이 있었다. 심지어 주민들에게 나눠준 의료용 일회용 마스크는 불합격 판정을 받은 제품이라는 것이 알려져 시민들을 분노케 했다. 코로나로 봉쇄로 힘든 상황에서 구호품으로 또다시 고통받자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이번 기회에 중국 식품 안전성을 높이자”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상하이시는 강도 높은 봉쇄에도 확진자와 무증상자는 계속 늘고, 4월 24일 하루에만 5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 ‘심야 펍 생일파티’ SF9 휘영·찬희 방역수칙 위반 기소유예

    ‘심야 펍 생일파티’ SF9 휘영·찬희 방역수칙 위반 기소유예

    심야에 주점에서 모임을 갖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된 남성 아이돌그룹 SF9 멤버 2명이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박현철)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은 SF9 멤버 휘영(본명 김영균·23)과 찬희(본명 강찬희·22)를 기소유예했다. 기소유예란 혐의가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처분을 말한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18일 오전 1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홀덤펍(주점의 일종)에서 지인과 생일파티를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서울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시행돼 영업 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돼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당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휘영, 찬희는 부주의하고 지탄받아 마땅할 만한 행동을 한 것이 분명하며, 팬분들은 물론 대중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자책하고 있으며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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