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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참사’ 장례비·생계비 지원…“세금 지원 반대” 논쟁

    ‘이태원 참사’ 장례비·생계비 지원…“세금 지원 반대” 논쟁

    정부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현재까지 파악한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다. 정부는 사망자 전원에 대한 신원 파악을 완료했다. 사망자에 대한 장례비와 구호금, 유족 생계비 등을 지급하고, 부상자에 대해서도 치료비를 우선 대납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사망자 장례비는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하고, 이송 비용도 지원한다”라며 “유가족과 지자체 전담 공무원 간 일대일 매칭도 모두 완료했고, 31개 장례식장에도 공무원을 파견해 원활한 장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상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재정으로 실 치료비를 우선 대납하고, 중상자는 전담 공무원을 일대일 매칭하여 집중 관리토록 하겠다. 유가족, 부상자 등에 대해서는 구호금과 함께 세금, 통신 요금 등을 감면하거나 납부를 유예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으로 지급되는 구호금은 행안부가 매년 고시하는 ‘사회재난 생활안정지원 항목별 단가’에 따르면 사망·실종자의 경우 1인당 2000만원이다. 부상자의 경우 장해등급 1~7급은 1000만원, 8~14급은 500만원이다. 가구의 생계를 담당하던 가구 구성원이 사망·실종 부상을 당해 소득을 상실하거나 재난으로 피해를 입어 휴업·폐업해야 하는 경우 생계비 지원도 가능하다. 생계비 지원은 1인가구 45만원, 2인가구 77만원, 3인가구 100만원, 4인가구 123만원, 5인가구 146만원, 6인가구 169만원으로 7인 이상의 경우 1인 당 23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피해가구 중 고등학생이 있다면 6개월까지 수업료가 면제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원은 외국인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이번 이태원 사고로 인한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다. 더불어 정부는 유가족, 부상자 가족과 간접 피해 납세자에 대해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부가가치세 등 신고·납부 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한다. 체납자의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의 매각을 보류하는 등 강제징수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할 수 있다.국가애도기간 지정·조기게양 정부는 오는 11월5일까지는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행정기관 공공기관의 행사나 모임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국가애도기간 모든 관공서와 재외공관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 리본부착하게 된다. 합동분향소는 오늘 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를 완료해 11월5일까지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정부는 “애도 분위기와 다른 사고 동영상, 개인신상의 무분별한 유포는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추가 피해로 이어진다”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슬프지만 세금 지원은 반대” 이러한 정부 지원책과 관련, 대형 참사에 정부 지원이 당연하다는 입장과 행정 실책으로 벌어진 사고에 국민 세금이 투입된다는 비판이 맞서고 있다. 포털뉴스 댓글과 SNS, 온라인커뮤니티 반응을 종합하면 “사망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나라와 공익을 위해 일하다가 사망한 것도 아닌데 왜 국민의 혈세로 장례비를 지급해야 하나?” “군부대 사고사도 이렇게 안 해준다. 국립묘지에 안치해드리지 그러냐” “순직한 소방관 경찰관한테 이렇게 지원했으면 말을 안한다” 등 정부의 대응에 회의적인 반응이 적지 않았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진행 중인 이태원 참사 장례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 30일 대기업 직원, 공무원이 올린 설문에 31일 오후 2시 현재 81%(806명 참여‧651명 반대), 87%(410명 참여‧357명 반대)가 정부 지원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세월호 등 이전 대형 참사의 희생자와 가족들은 국가적 재난에 정부 지원이 당연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광배 전 4·16세월호가족협의회 사무처장은 “이번 참사는 행정력 부재에서 비롯된 만큼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충분한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정부 차원의 지원은 참사에 대한 국가 책임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진상규명과 함께 지원 기준과 절차 등을 구체적이고 투명하게 마련하는 것이 선행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외신 “지지율 하락 尹정부 시험대” 외신들은 지난 5월 취임 이후 지지율 하락을 겪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이태원 참사’로 다시 한번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한 사후 대처가 윤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지 윤 정권의 무능함에 대한 야권 프레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현장 통제 등 사전 예방 조치가 충분치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참사가 예견된 인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규제가 풀린 뒤 맞이한 첫 핼러윈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관계 부처의 사전 예방 조치가 충분치 않았다는 지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군중 통제에 대한 경험이 있는 나라인 한국에서의 이태원 상황은 최근의 정치적 시위 현장에서 민간인보다 경찰이 많은 것처럼 보인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존 제이 범죄학 컬리지 강사인 브라이언 히긴스는 NYT에 “충분한 현장 인력과 계획이 없었던 것은 꽤 분명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NYT는 “한국의 최악의 평시 재난 중 하나”라며 “번성하는 기술과 대중 문화 강국인 한국의 이미지를 손상시켰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도 이번 행사에 참가인원 제한이 없었던 점에 주목해 “안전기준과 군중 통제 조처가 취해졌는지에 의문을 제기했고, 프랑스 AFP통신은 참사 이틀 전인 27일 이태원에 200명의 경찰관을 배치한다고 밝힌 경찰 보도자료를 언급하면서 이번 참사가 대비 부족으로 인해 촉발된 ‘인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WP는 또 이태원 관할 구청이 핼러윈 안전대책으로 코로나 예방, 식당안전 점검, 마약 단속 등의 감독에만 초점을 둔 사실을 지적하면서 “전문가들은 이번 감독이 공공장소에서 대규모 모임을 규제하는 국가 정책의 한계를 부각시켰다”고 전했다.
  • 정기석 “내년 봄 실내마스크 벗을 수 있어”

    정기석 “내년 봄 실내마스크 벗을 수 있어”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31일 최근 코로나19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50% 급증했다고 경고하면서도 내년 봄 실내마스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이날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함께 5주간의 중증화율이 0.12%에서 0.19%로 증가했고, 치명률도 0.06%에서 0.09%로 증가했다”면서 “각각 50% 증가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긴장을 해서 살펴봐야 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악화된 원인으로 고위험군의 확진 비율이 증가하고 백신 면역력이 감소하는 것 등을 꼽았다. 검사 건수 감소로 인해 통계에 잡히지 않는 무증상 확진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정 단장은 새 변이의 우세종화로 인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영향을 묻는 질문에 “BQ.1과 BQ1.1은 여전히 오미크론의 범주다. BQ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BA.5의 5.1.1.에 해당하는 것”이라면서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나오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생각에는 아직까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지난 24일 브리핑에서도 “한 3개월만 참으시면 실내 마스크에 대해 크게 스트레스를 안 받으셔도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짧은 시간 안에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이유로 “지금이 5월이면 (해제) 하겠지만, 지금은 한겨울의 중심으로 진입하는 단계”라며 “마스크를 벗는 즉시 감염은 증가하기 마련이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감염돼) 고위험 상태로 넘어가는 것은 보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3만명대… 7차유행 초입 들어섰나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3만명대… 7차유행 초입 들어섰나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31일 기준으로 3만명대에 올라섰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2일 196명으로 떨어졌다가 이날 0시 기준 288명으로 늘었다. 벌써 7차 유행의 초입 단계에 들어선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5주간 코로나19 중증화율도 0.12%에서 0.19%로, 치명률은 0.06%에서 0.09%로 늘었다”며 “방역당국은 긴장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7차 유행의 조짐은 이미 나타났다. 신규확진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특히 위중증 환자가 지난 27일부터 242명→252명→270명→288명으로 날마다 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 3월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을 때 생긴 면역력이 11월이면 다 떨어질 것”이라면서 “11월에 시작해서 계속 올라가든, 조금 멈칫하다가 중순이나 12월 초에 올라가든 증가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아직 7차 유행 초입 단계 진입 여부를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환자가 급격히 늘고, 그 증가세가 계속 올라가면 7차 유행이라고 단정할 수 있지만, 지금은 증가세가 점진적으로 올라갈지, 빨리 올라갈지, 이 상태에서 어느 정도 머물다가 정체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나오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생각에는 아직 변함이 없다”면서 7차 유행 이후에는 마스크 의무를 전면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아직 국내 확진자 중 BQ.1, BQ.1.1 등 검출률은 1% 미만이지만, 이들 변이는 면역회피능력이 있고 전파력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철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겨울에 예상되는 7차 유행에서 BA.5가 지금 그대로 우세화하든, BQ.1, XBB, BQ.1.1이 우세종이 되든 우리가 현재 가진 백신과 치료제라는 기존 방패와 창은 여전히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찰 “급작스러운 인파 급증 못 느껴…참사 예견 못했다”

    경찰 “급작스러운 인파 급증 못 느껴…참사 예견 못했다”

    경찰이 이태원 압사 참사를 사전에 막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홍기현 경찰청 경비국장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상당한 인원이 모일 것은 예견했다”면서도 “다수 인원의 운집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는 예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홍 국장은 올해 핼러윈 축제 인파에 대해 “과거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많은 인원이 모였지만 예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모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장에서 급작스러운 인파 급증은 못 느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 나간 분들이 통상적으로 예견할 수 있는 위험 판단을 넘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현장 판단의 아쉬움은 우리가 갖고 있다”면서도 “그때 경찰관이 좀 더 많았다고 해서 완전한 통제가 됐을까라는 부분은 우리가 전략이나 기술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새로 매뉴얼을 만들 때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좀 더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국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핼러윈 기간 배치된 경찰 인력은 37∼90명 수준이었지만 압사 참사가 일어난 지난 29일은 137명을 투입했다. 홍 국장은 “지역경찰 인력을 증원하고 교통·형사·외사 기능으로 합동 순찰팀을 구성했을 뿐 아니라, 시·도청 인력까지 포함한 수준으로 투입했다”며 “올해뿐 아니라 과거에도 현장 통제보다는 불법단속과 범죄예방, 교통소통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당초 용산경찰서가 현장에 200명을 투입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데 대해서는 “사흘 동안 배치하는 인력을 연인원으로 계산해 200명 이상이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홍 국장은 “(사고 당일 이태원 일대를) 4∼5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했다”며 “(사고가 난 골목 통제와 관련한) 별도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2017년에는 경찰이 저지선을 치고 통제했다는 지적에 대해 “폴리스라인이 있다고 해서 모두 통제라고 볼 수는 없다”며 “당시에는 인도에서 차도로 내려오는 사람들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해당 골목을 통제하는 모습이라며 돌아다니는 동영상과 관련해서는 “QR코드를 체크하는 방역 게이트”라고 반박했다. 홍 국장은 핼러윈 기간 이태원처럼 명확한 주최자 없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상황을 대비한 경찰 매뉴얼은 없다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리 주체는 없으나 다중 운집이 예상되는 경우 공공부문이 어느 정도 개입할 것인지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 공권력을 체계적으로 작동해 재발을 막는 데 목표를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경찰 수사팀은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과학수사팀, 피해자보호팀, 전담수사팀 등으로 구성된 475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린 바 있다. 수사팀은 현재까지 사고 현장 인근 공공 폐쇄회로(CC)TV 외에 사설 CCTV까지 42개소에서 51개 영상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물도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 또한 목격자와 부상자, 사고현장 인근 업소 종업원 등 44명을 상대로 조사했고, 향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후 2시부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합동 감식도 실시한다.
  •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질투는 나의 힘/정신과의사

    [이효근의 파란 코끼리] 질투는 나의 힘/정신과의사

    ‘바람직하지 않은 감정의 하나’라고 쉽게 이야기하지만, 생각해 보면 ‘질투’만큼 인간적인 감정도 없다. 오래전 신석기혁명이 일어나 농경을 시작했을 때를 생각해 보자. 생산력 증가로 인해 인간이 처음으로 잉여 생산물을 갖게 됐던 그때 여분의 곡식을 골고루 나누지 않고 힘있는 자가 독점하며 계급사회가 탄생한 것도 어쩌면 질투의 힘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인간을 다른 동물과 다르게 하는 요건 중의 하나로 ‘인간은 질투를 한다’는 점도 넣을 수 있지 않을까?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 호모파베르, 유희하는 인간 호모루덴스처럼 우리는 ‘질투하는 인간’이기도 한 것이다. 라틴어로는? 음, 글쎄. 호모질투스? 우리는 무엇을 질투할까. 인간은 대개 자신에게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않거나, 관심 없는 걸 잘하는 사람들을 보고는 질투의 마음이 들지 않는다. 그런 경우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경외나 경탄, 혹은 무심함 등일 것이다. 우리는 주로 우리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우리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을 볼 때, 혹은 우리가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는 일을 어렵지 않게 해내는 사람들을 볼 때 질투라는 감정을 느낀다. 이를테면 나는 주짓수를 잘하는 사람이나 십자수를 잘 놓는 사람, 바이올린을 잘 연주하거나 도자기를 잘 굽는 사람에 대해서는 전혀 질투하지 않는다. 하지만 선대로부터 내려온 곡진한 사연이 담긴 특별한 만두 레시피를 가지고 달마다 온 가족이 모여 경건한 마음으로 만두를 빚는 가정의 일원인 40대 가장이 있다면 나는 그에 대해 은근한 질투심을 느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해 보면 ‘내가 어느 것에 질투를 느끼는가’라는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색창연한 질문의 또 다른 변주이기도 할 것이다. 지금 내 곁의 친구가, SNS에 올라온 누군가의 포스팅이, 단톡방에 뜬 동창의 무심한 한마디가 내 마음에 질투의 격동을 일으킨다면 어쩌면 그 ‘질투의 대상’이 바로 ‘현재의 나’일는지도 모르겠다. 코로나19 창궐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때 ‘나는 힘들 때면 만화방을 찾는다’는 어느 작가의 한 문장을 읽고는 갑자기 질투를 느껴 당황한 적이 있다. 그때 나는 무엇을 질투했었나. 그는 만화방에 가 있고, 나는 집에 있는 처지를 질투했을까? 그럴 리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그에게나 나에게나 매한가지였으니까 그 당시 만화방에 가지 못하는 건 다 마찬가지였다. 그러니 그때 내가 질투했던 것은 ‘가려고 마음만 먹으면, 설사 가지는 않더라도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언제나 열려 있던 시절의 나’였을 것이다. 그때 나는 무의식 중에 이렇게 생각했을는지도 모르겠다. ‘열심히 방역에 동참하자. 언젠가 만화방에 다시 가기 위해’라고. 역사를 돌이켜 보면 사람들은 오만 가지 것을 질투하며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과학적 성취를 이루고, 불멸의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심지어 어떤 만화광은 과거의 자신을 질투하는 것으로 현재의 고난을 이겨 낼 원동력을 찾기도 한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질투는 나의 힘이다. 같은 제목의 영화도 있었지만, ‘질투는 나의 힘’이란 멋진 말은 기형도 시인의 시 제목이기도 하다. 젊은 나이에 요절한 천재의 시는 이렇게 마무리된다.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오늘도 나는 세상 오만 것을, 심지어 좋은 시절을 보내던 예전의 나까지 질투하며 이것은 어쩌면 일종의 희망이 아닐까 생각한다. 질투는 나의 힘이다.
  • ‘이태원 클라쓰’ 현장 보러 왔다가… 참사로 끝난 한류팬의 로망

    ‘이태원 클라쓰’ 현장 보러 왔다가… 참사로 끝난 한류팬의 로망

    전 세계 인기 ‘이태원 클라쓰’ 배경일본 누리꾼 “사랑하던 드라마가참사로 기억에 남게 돼 괴로워”日 시부야 비상… 경찰 경비 강화2020년 JTBC에서 방영된 ‘이태원 클라쓰’는 서울 이태원을 청춘의 열정과 꿈을 잉태하는 곳으로 각인시켰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이태원은 낯설지 않은 곳이지만 이 드라마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되면서 더욱 관심을 끄는 명소가 됐다. 특히 올여름엔 일본 공중파 TV아사히가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를 선보이면서 현지 한류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참사가 해외 한류팬들에게 더욱 충격으로 다가오는 이유다.참사 현장에서 몸서리치는 경험을 한 일본인 한류팬은 트위터에 ‘이태원 클라쓰 촬영지가 보고 싶었고 핼러윈이기도 해 내친김에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죽음을 느꼈다’며 ‘압박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압박받았고 질식하는 줄 알았을 정도로 너무 무서웠다. 살아서 정말 다행이다. 이벤트가 트라우마가 됐다’고 적었다. 이번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해밀톤호텔 옆 좁은 골목은 ‘이태원 클라쓰’ 2화에 나온다. 핼러윈데이를 맞아 분장을 한 사람들이 즐비한 곳에서 주인공 박새로이가 고등학교 시절 친구인 오수아를 만나는 장면이다. 다른 일본인 누리꾼 역시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태원 클라쓰의 핼러윈 장면은 매우 매력적이고 인상적이어서 이 거리에 가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이 많은 것도 이상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사랑받은 드라마가 참사로서 우리의 기억에 남겨지기 시작하는 것이 매우 괴롭다. 다시는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일본 언론은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이태원 클라쓰’를 언급하면서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일간 요미우리신문은 30일 1면 머리기사로 참사 소식을 전하며 “(참사) 현장은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무대가 된 관광 명소이자 일본인에게도 인기 있는 거리였다”면서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하면서 많은 관광객이 현장에 있었던 것 같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현장을 목격한 일본인 인터뷰 기사를 인터넷판에 게재했는데 이 20대 여성은 “갑자기 너무 겁이 나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끔찍한 순간을 돌아봤다. NHK 방송도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군집 눈사태’다. 도무지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밀집했을 때 어떤 계기로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무너지듯 쓰러지고 겹치면 큰 사고로 이어진다”면서 이번 사고를 보도했다. 이태원처럼 도쿄 시부야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매년 비슷한 핼러윈 축제가 열리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곳이라서 비상이 걸렸다. 일본 경시청은 30일 경찰 350여명을 배치해 경비 강화에 나섰다. 특히 기념사진을 찍는 등 갑자기 이동을 멈추게 되면 사람들끼리 부딪쳐 넘어질 수 있는 만큼 경찰이 대로변이나 좁은 골목 등에 각각 배치됐다. 앞서 시부야구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시부야역 주변에서 노상 음주를 금지했고 음식점에 주류 판매 자제를 요청하는 등 일찌감치 대비에 나선 바 있다. 한 일본인 트위터 이용자는 2019년 핼러윈 당시 사람들로 가득 차 움직이지 못하는 시부야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코로나19 확산 후 3년 만의 행동제한이 없는 핼러윈이므로 시부야에 가는 사람은 이태원처럼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고도 했다.
  • 이상민 장관 “경찰 인력, 시위로 분산… 사전 배치로 해결될 문제 아니었다”

    이상민 장관 “경찰 인력, 시위로 분산… 사전 배치로 해결될 문제 아니었다”

    용산경찰서는 “마약 단속 등 강화”서울시 별도 안전대책 마련 안 해오세훈 “유족별 전담 공무원 지원”자발적 축제 책임 소재 파악 난항압사 참사가 일어난 서울 이태원 일대는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일찌감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경찰과 서울시 등 관계 기관은 사전 대책을 준비하면서 안전사고보다는 범죄 단속과 방역 등에 무게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용산경찰서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핼러윈 주말 3일간 112·형사·여성청소년·교통경찰 등 200명 이상을 현장에 배치해 시민 안전과 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최근 클럽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실시간 단속을 강화한다고도 했다. 경찰은 참사 당일 137명의 인력을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말 동안 하루 1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이태원 일대에 몰리면서 순식간에 발생한 압사 사고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범죄 단속 등에 초점을 맞춰 질서 유지 등에 필요한 경찰관을 지나치게 적게 배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정부의 안이한 인식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 (29일) 서울 시내 곳곳에 시위가 일어나 경찰 경비 병력들이 분산됐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는 불가항력적이었고, 시위 때문에 경찰을 더 배치하지 못했다’고 변명한 셈이다. 서울시 역시 이번 핼러윈 기간 동안 별도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압사 사고 전날이자 금요일이었던 지난 28일부터 이태원 일대 골목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주말을 맞아 더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모여들 것을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조치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유럽 출장에서 이날 급히 귀국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족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운영해 이후 장례 절차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면서 상황 수습에 나섰다. 이어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고 원인이 규명되면 이를 바탕으로 정부, 자치구와 협력해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책임론에 대해서는 “경과를 파악하고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태원을 담당하는 용산구는 지난 27일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특별 방역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다만 이태원 일대 방역·소독과 마스크 쓰기 권고,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재확산을 막는 데 집중했다. 구 차원에서 클럽 거리와 지하철 역사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했지만 결과적으로 참사를 막지는 못했다. 핼러윈 축제는 행사를 책임지는 주체 없이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다 보니 행정력이 미치지 못한 측면도 있다. 지난 15~16일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용산구가 후원해 개최된 이태원지구촌축제는 행사 주체가 명확해 도로와 보행자의 동선 등을 통제했지만, 이번엔 통제 이뤄지지 않아 혼잡을 키웠다. 양기근 원광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는 “공식적인 지역 축제나 주체가 있는 일정 규모 이상 행사는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돼 있는데, (핼러윈의 경우) 축제 주체가 없다 보니 책임 소재를 따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그럼에도 서울시 등에서 이태원관광특구상인연합회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사전에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데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 사전 회의서 안전보다는 범죄단속…행안부장관은 “경찰 배치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변명만

    사전 회의서 안전보다는 범죄단속…행안부장관은 “경찰 배치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변명만

    압사 참사가 일어난 서울 이태원 일대는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일찌감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경찰과 서울시 등 관계 기관은 사전 대책을 준비하면서 안전사고보다는 범죄 단속과 방역 등에 무게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용산경찰서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핼러윈 주말 동안 112·형사·여성청소년·교통경찰 등 200명 이상을 현장에 배치해 시민 안전과 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최근 클럽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실시간 단속을 강화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주말 동안 하루 1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이태원 일대에 몰리면서 순식간에 발생한 압사 사고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범죄 단속 등에 초점을 맞춰 질서 유지 등에 필요한 경찰관을 지나치게 적게 배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정부의 안이한 인식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 (29일) 서울 시내 곳곳에 시위가 일어나 경찰 경비 병력들이 분산됐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는 불가항력적이었고, 시위 때문에 경찰을 더 배치하지 못했다’고 변명한 셈이다. 서울시 역시 이번 핼러윈 기간 동안 별도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압사 사고 전날이자 금요일이었던 지난 28일부터 이태원 일대 골목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주말을 맞아 더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모여들 것을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조치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럽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급히 귀국해 “참담한 심정이다. 장례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다치신 분들의 치료와 회복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책임론에 대해서는 “경과를 파악하고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태원을 담당하는 용산구는 지난 27일 ‘핼러윈데이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특별 방역 및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다만 이태원 일대 방역·소독과 마스크 쓰기 권고,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재확산을 막는 데 집중했다. 구 차원에서 클럽 거리와 지하철 역사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했지만 결과적으로 참사를 막지는 못했다. 핼러윈 축제는 행사를 책임지는 주체 없이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다 보니 행정력이 미치지 못한 측면도 있다. 지난 15~16일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용산구가 후원해 개최된 이태원지구촌 축제는 행사 주체가 명확해 도로와 보행자의 동선 등을 통제했지만, 이번엔 통제 이뤄지지 않아 혼잡을 키웠다. 양기근 원광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는 “(핼러윈의 경우) 축제 주체가 없다 보니 책임 소재를 따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이태원은 매년 이 기간에 많은 인파가 모이는 지역인데 관계 기관이 긴밀하게 협의해 사전에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데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 3년만의 ‘노마스크’ 핼러윈, 일상회복과 함께 위험도 돌아왔다

    3년만의 ‘노마스크’ 핼러윈, 일상회복과 함께 위험도 돌아왔다

    최악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핼러윈에는 일찌감치 약 3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은 ‘노마스크 핼러윈’이어서 안전 사고가 우려됐으나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일상회복이 가속화되면 그동안 억눌린 여가 수요가 폭발하면서 대규모 군중이 몰리는 축제마다 크고 작은 위험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휴대전화 기반 전국 이동량 조사에 따르면 거리두기 해제 27주차(17~23일) 전국 이동량은 2억 8844만 건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기간(2억 6955만건)보다도 7.0%(1889만건) 증가했다. 핼러윈 기간을 특정해 데이터를 살펴봐도 거리두기 단계 해제마다 이태원 인파가 증가했음을 볼 수 있다. 서울시 공공데이터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29일 토요일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이용객 수는 13만131명(승·하차 합계)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 10월 26일 토요일에는 9만 6463명이 이태원역을 이용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전보다 3만여명 많은 지하철 이용자들이 이태원으로 몰렸다. 반면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 10월 30일 토요일 이태원역 이용객은 2만 3962명에 불과했고, 2021년 10월 30일 이용객은 5만 9220명이었다. 2020년에는 방역당국이 나서 주말 핼러윈데이 때 가급적 대규모 파티나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해 핼러윈 기간에는 실외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가 강했는데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축제 분위기가 과열되자 당국이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완화 조치 시행 일자를 핼러윈 이후인 11월 1일로 미루기도 했다. 핼러윈 기간 영업제한 조치를 그대로 둠으로써 ‘밤샘파티’를 막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선 상황이 달라졌다. 연초 오미크론 5차 대유행, 여름철 6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거리두기가 계속 풀렸다.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같은 방역 규제가 해제됐다. 지난 5월에는 ‘50인 이상’ 밀집 행사 등을 제외한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렸고, 지난달 26일부터는 모든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게 됐다. 현재 남은 방역조치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와 7일간의 격리의무 뿐이다. 일상회복으로 코로나19 이전의 ‘보통의 삶’이 돌아왔으나 이전보다 더 많은 군중이 몰릴 공연장, 축제 등에서의 사고 위험도 함께 돌아오게 됐다.
  • “한국서 인파 밀집 지역 피해라”…주한 중국대사관 자국민에 ‘韓 주의령’

    “한국서 인파 밀집 지역 피해라”…주한 중국대사관 자국민에 ‘韓 주의령’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압사 참사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중 중국인 3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한 중국대사관이 자국민들에게 주의 경보를 내렸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30일 오전 ‘중국인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를 입은 중국인에 대한 후속 조치 등을 요구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가 전했다. 중국대사관은 ‘현재까지 사고로 총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다’면서 ‘한국 정부에 위로의 뜻을 표명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현지에 거주 중인 중국인들을 겨냥해 ‘다수의 인파가 밀집한 지역을 피하며, 무작정 대세에 따라 대규모 단체 행사에 참가하는 일을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또, 마약 등 향정신성 의약품과 관련해 무분별한 복용 등에 대해서도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다. 대사관 측은 ‘낯선 이들이 권하는 성분 확인이 불가능한 약품과 음료 등을 반드시 경계하라’면서 ‘연락처와 구체적인 거주지, 소속 기관 등 개인 정보를 가족과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만일의 사건 사고에 대비해 가족들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라’고 명령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 거주하는 동안 느슨해진 중국식 코로나19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 엄수에 대한 경계도 상기시켰다. 중국대사관 측은 ‘느슨해진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주의를 단호하게 극복하라’면서 ‘대규모 집회와 회식 등에 참석하는 것을 중단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코로나19 예방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라’고 주문했다.  
  • [나우뉴스] 3가지 바이러스 감염병 동시에 걸린 美 2세 소년의 사연

    [나우뉴스] 3가지 바이러스 감염병 동시에 걸린 美 2세 소년의 사연

    포스트 코로나 이후 미국에서 독감 등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3가지 바이러스 감염병에 동시에 걸린 아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오하이오 주 출신의 2살 소년이 현재 유행 중인 세 바이러스 감염병에 동시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지금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사연의 주인공은 와일더 잭슨(2). 소년에게 병마가 찾아온 것은 지난 9월 초 가족과 함께 디즈니월드 여행을 다녀온 직후였다. 이때 처음으로 독감에 걸렸으나 며칠 만에 회복하면서 건강을 찾았다. 그러나 이후 갑자기 열이 40도까지 치솟아 다시 인근 병원을 찾았으나 의사들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로부터 6주 후 잭슨은 데이턴 아동병원에서 세가지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됐다는 놀라운 진단을 받았다. 잭슨이 감염된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다. 리노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바이러스이며 엔테로바이러스는 장염을 일으켜 ‘장바이러스’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데노바이러스는 고열을 동반하는 목감기로 발현된다. 세 바이러스 모두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잭슨의 사례처럼 동시에 모두 감염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잭슨의 부모는 “의료진은 단지 바이러스일 뿐이라며 안심시켰지만 걱정이 들 수 밖에 없었다”면서 “특히 모든 소아과 병동에 환자가 많아 치료받기가 어려웠으나 아이가 입원한 지 이틀 만에 무사히 퇴원했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 전역의 소아과 병원은 현재 몰려든 어린이 호흡기 감염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동안 억제됐던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및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 환자가 몰려들며 전국적으로 소아과 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75%에 달한다. 특히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에 코로나19와 독감, RSV 등이 한꺼번에 퍼지는 ‘트리플데믹‘(tripledemic)이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독감이 심상치 않은 속도로 퍼지고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코로나 변이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 3가지 바이러스 감염병 동시에 걸린 美 2세 소년의 사연

    3가지 바이러스 감염병 동시에 걸린 美 2세 소년의 사연

    포스트 코로나 이후 미국에서 독감 등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3가지 바이러스 감염병에 동시에 걸린 아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오하이오 주 출신의 2살 소년이 현재 유행 중인 세 바이러스 감염병에 동시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지금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사연의 주인공은 와일더 잭슨(2). 소년에게 병마가 찾아온 것은 지난 9월 초 가족과 함께 디즈니월드 여행을 다녀온 직후였다. 이때 처음으로 독감에 걸렸으나 며칠 만에 회복하면서 건강을 찾았다. 그러나 이후 갑자기 열이 40도까지 치솟아 다시 인근 병원을 찾았으나 의사들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로부터 6주 후 잭슨은 데이턴 아동병원에서 세가지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됐다는 놀라운 진단을 받았다. 잭슨이 감염된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다. 리노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바이러스이며 엔테로바이러스는 장염을 일으켜 ‘장바이러스’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아데노바이러스는 고열을 동반하는 목감기로 발현된다. 세 바이러스 모두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잭슨의 사례처럼 동시에 모두 감염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잭슨의 부모는 "의료진은 단지 바이러스일 뿐이라며 안심시켰지만 걱정이 들 수 밖에 없었다"면서 "특히 모든 소아과 병동에 환자가 많아 치료받기가 어려웠으나 아이가 입원한 지 이틀 만에 무사히 퇴원했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 전역의 소아과 병원은 현재 몰려든 어린이 호흡기 감염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동안 억제됐던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및 기타 호흡기 바이러스 환자가 몰려들며 전국적으로 소아과 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75%에 달한다. 특히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에 코로나19와 독감, RSV 등이 한꺼번에 퍼지는 ‘트리플데믹'(tripledemic)이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독감이 심상치 않은 속도로 퍼지고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코로나 변이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 사탕인 줄 아셨나요? 핼러윈 파티서 ‘이것’ 보면 주의하세요 [이슈픽]

    사탕인 줄 아셨나요? 핼러윈 파티서 ‘이것’ 보면 주의하세요 [이슈픽]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미국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알약이 사탕봉지 안에서 쏟아져 나온 일이 발생했다. 당국이 주의를 당부한 가운데, 한국 역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이후 처음 맞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마약’ 특별 단속에 나선다. 서울 용산구는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 등에서 긴급대책을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핼러윈데이는 미국·유럽 등지에서 10월 31일 밤 마녀·해적 등으로 분장한 어린이들이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초콜릿과 사탕을 얻어가는 축제다. 올해는 3년 만의 핼러윈 축제 재개로 10만명 가까운 인원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사탕 모양으로 가공된 마약류나 음료에 몰래 약을 타는 일명 ‘퐁당 마약’ 등이 인파가 몰리는 이태원 클럽 일대에 퍼질 것을 우려 중이다. 실제 이태원 일대에선 환각 상태로 경찰에 검거되는 이들이 종종 있었다. 지난 8월에는 남성 2명이 마약에 취해 속옷만 입은 채 이태원 한 호텔 복도에 누워있다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여느 때보다 사건·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이태원 일대에서 방역과 시설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특별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 어린이들 노린 ‘마약 사탕’ 미국에서 ‘마약 사탕’ 사건은 매년 핼러윈 때마다 벌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미국 미주리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에서는 5살 아이가 대마류 마약 젤리를 받아왔고, 지난 20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사탕 포장 안에 숨겨진 펜타닐 추정 알약 1만 2000여개가 발견됐다.문제는 마약이 ‘사탕’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공개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은 알록달록한 사탕처럼 생겼다. 형태도 알약, 가루뿐 아니라 분필 등으로 다양하다. 앤 밀그럼 DEA 국장은 마약이 사탕처럼 생긴 이유에 대해 “마약상들이 젊은 성인이나 아동을 마약 중독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현지에선 부모들에게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자녀가 받아온 과자의 포장이 밀봉되어 있는지, 손을 댄 흔적이 없더라도 진짜 과자가 맞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했다면 만지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 내일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 64.3대1 경쟁률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 필기시험이 29일 전국 17개 시도의 10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 7급, 연구·지도직 등 공개경쟁임용시험(공채) 및 경력경쟁임용시험(경채)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441명 선발에 4만 3826명이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선발 대상별로 보면 7급의 경우 533명 선발에 3만 4267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64.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도별 선발인원은 서울이 303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쟁률은 경남이 414.0대1로 가장 높고, 전남이 27.1대1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51.8%(1만 7742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38.4%(1만 3150명)로 그 뒤를 이었다. 7급 지원자 중 남성은 42.2%(1만 4453명), 여성은 57.8%(1만 9814명)를 차지했다. 연구·지도직은 312명 선발에 5593명이 지원해 17.9대1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기타 9급 경채에서는 596명 선발에 3966명이 지원해 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방역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 중인 수험생은 각 시도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이번 7급 공채 등 필기시험 결과는 11월 9~28일 시도별 누리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수의과대 없는 부산…부산대, 교육부에 수의과대학 설립 공식 요청

    수의과대 없는 부산…부산대, 교육부에 수의과대학 설립 공식 요청

    부산대가 수의과대학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대는 교육부에 ‘부산지역 거점대학 수의과대학 설립요청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학 중 수의과대학이 없는 곳도 부산대 뿐이다. 부산대 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 중 수의과대학이 있는 곳은 한 곳도 없다. 부산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수공통감염병의 전문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수의사가 부족하고 지난 30여 년간 수의과대학 신설이 없어 인력 양성이 정체돼 있다”고 수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기준 부산지역은 가축방역관 수가 적정인원 대비 60% 부족해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대가 제출한 설립 요청서에는 수의연구실험분야, 산업동물분야, 가축방역 및 재난관리분야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수의학과 정원 40명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부산대는 대학 내 수의과대학 교지 32㎡와 전문교원 20명 이상을 확보하고 수의실험, 산업동물, 방역 및 재난관리 분야 융합교육 과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대에는 수의사 자격증이나 박사학위를 취득한 교원 7명이 재직 중이다. 강동묵 부산대 의무부총장은 “의생명산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최근 연평균 7.7% 성장하고 있다”며 “또한 선진국 수준의 의생명 기술과 산업 발전, 부산지역 방역체계 강화와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수의과대학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밝혔다.
  • 광양시보건소·의약단체,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발대식

    광양시보건소·의약단체,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발대식

    광양시보건소와 관내 의약단체들이 보건의료분야의 정책 활동을 함께 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광양시보건소는 27일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광양시의사회장, 광양시치과의사회장, 광양시한의사회장, 광양시약사회장 등 4개 의약단체장과 ‘광양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보건의료발전협의체는 민관이 협력해 감염병 등 유사시 보건의료 문제 해결 논의에 적극 협력한다는게 주 내용이다. 의료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적 요구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보다 나은 정책을 수립하고 원활한 추진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낙선 광양시의사회장은 “이번 협의체는 광양지역 내 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에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의료 종합대책과 관련해 “공공의료기관과 의료계가 주기적인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갖고 현안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방안도 깊이 있게 의논해 광양시 보건의료의 발전과 도약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정홍기 광양시보건소장은 “다가오는 겨울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방역과 의료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 ‘코로나19 시작점’ 中 우한시, 도심 일부 폐쇄

    ‘코로나19 시작점’ 中 우한시, 도심 일부 폐쇄

    중국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짓고도 강력한 ‘제로 코로나’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방역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후베이성 우한의 한양(漢陽)구를 봉쇄했다고 보도했다. 한양구는 1200만명 우한 시민 가운데 90만명이 거주한다. 현지 당국은 주민들에게 26~30일까지 외출을 하지 말고 자택에 머물라고 지시했다. 슈퍼마켓과 약국 등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도 문을 닫으라고 주문했다. 우한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나왔다. 우한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출발점이다. 2019년 가을부터 ‘정체불명의 폐렴 환자가 나오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2020년 1월부터 확산이 본격화됐다. 우한 당국은 “사람 간 전염은 없다. 통제할 수 있고 막을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중국과 전 세계로 일파만파 바이러스가 퍼졌다. 도시 전체가 봉쇄됐던 우한은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감염자가 거의 없었지만 최근 다시 감염 사례가 증가해 올해 7월에도 일부 지역이 봉쇄됐다. 당국은 코로나19 초기 대처에 실패한 마궈창 우한시 당서기를 보직해임했다가 올해 1월 후베이성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자리에 앉았다. 지난달 제19기 7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7중전회)에서는 당 중앙위원으로 승진돼 논란이 됐다.여기에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폭스콘의 허난성 정저우 공장도 26일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공장 단지 내 적은 수의 직원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며 “폭스콘은 현지 방역 정책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저우 공장의 운영과 생산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현재 전염병 예방 작업은 꾸준히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단지 내 영향은 통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직원이 30만명인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서는 전 세계 아이폰 출하량의 절반을 생산한다. SCMP는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이번 발표는 현장이 코로나19 상황 통제를 위해 엄격한 ‘생산 버블’ 안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얘기가 웨이보, 더우인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퍼져나간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정저우 공장 단지의 엄격한 봉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영상과 글이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공유되고 있다”며 “웨이보의 폭스콘 관련 페이지에는 많은 이용자가 현장의 발병 사태에 대한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경남에선 ‘신라면’ 대신 ‘안성탕면’ 먹는다?…2022 라면지도 들여다보니

    경남에선 ‘신라면’ 대신 ‘안성탕면’ 먹는다?…2022 라면지도 들여다보니

    농심의 ‘신라면’(사진)이 올해 전국 라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경남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심 ‘안성탕면’이 신라면을 제쳐 눈길을 끌었다. 농심은 27일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공개했다. 올해 1∼3분기 신라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9.8%였고 이어 ‘짜파게티’(농심·6.5%)와 안성탕면(농심·4.8%)순이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1991년부터 지금까지 32년째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역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경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신라면이 1위였다. 경남에선 안성탕면이 1위를 차지했다. 농심 관계자는 “된장을 선호하는 경상 지역 소비자들이 된장 베이스로 개발한 안성탕면 특유의 진하고 구수한 국물을 즐겨 찾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뚜기의 ‘진라면매운맛’은 서울과 경기, 충북에서 4%대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4∼5위였다. ‘삼양라면’은 전남과 전북에서, ‘팔도비빔면’은 부산에서만 5위 안에 들었다. 각 사별 점유율은 농심이 55.7%로 가장 앞서 있다. 오뚜기 23.4%, 삼양식품 11.3%, 팔도 9.6% 등이다. 국내 라면시장의 1∼3분기 매출은 1조 47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컵라면 등 용기면 시장규모(5993억원)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4% 커졌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용기면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 코로나 예방 2.6배… 개량백신, 18세 이상 확대

    코로나 예방 2.6배… 개량백신, 18세 이상 확대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를 대폭 올린 화이자의 새로운 개량백신 접종이 다음달 14일부터 시작된다. 백신 접종 대상도 60세 이상 감염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이런 내용의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BA.4’, ‘BA.5’ 변이를 기반으로 개발돼 BA.4, 5에 대한 감염예방능력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주 기반의 기존 백신보다 2.6배 강하다. 앞서 들여온 BA.1 기반 모더나·화이자 개량백신도 BA.5에 대한 감염예방효과가 기존백신보다 1.69배 높은데, 새 개량백신은 이보다 효과가 좋다. 새 개량백신은 기초 접종(1·2차)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맞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개량백신 접종 대상에 ‘18~49세’와 ‘50대 및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을 추가해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50대 이상은 ‘접종 권고’, 50대 미만은 ‘접종 허용’ 대상으로 둬 권고 수준에 차이를 뒀다. 접종자들은 BA.1 기반 모더나·화이자 개량백신과 BA.4, 5 기반 화이자 백신 중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추가된 대상자의 접종 사전예약은 27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예약접종 일정은 백신마다 달라 BA.1 기반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다음달 7일부터, BA.4, 5 기반 화이자 백신은 다음달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당일 접종은 BA.1 기반 모더나 백신의 경우 27일, 화이자 백신은 다음달 7일부터 시작하며, BA.4, 5 기반 백신의 경우 다음달 14일부터 예약 접종과 당일 접종이 함께 시작된다.
  • 진천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진천 육용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충북도는 진천군 이월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와 진천군은 해당 농장에 방역반을 투입해 가축과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중인 오리 1만7000수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인되면 발생농장 반경 500m이내 가금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진행된다. 또한 10㎞ 이내 농장 49호는 이동제한 조치와 긴급예찰검사를 받는다. 현재 진행중인 정밀검사 결과는 2~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올 가을 들어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발생한 것은 경북 예천 2곳에 이어 진천이 3번째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국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잇따라 검출되고 있다”며 “도민들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고, 가금농가를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은 소독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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