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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번 찌르고 흡수…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이렇게’

    15번 찌르고 흡수…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이렇게’

    국내 1호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현재 건강 상태가 양호한 가운데, 전용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가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치료제와 함께 예방 효과가 있는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원숭이두창은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아 전용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현재는 정부가 비축한 2세대 두창 백신을 활용해 원숭이두창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전날 기준으로 59개국에서 6157명이 확진됐다. 국내 확진자는 1명으로, 원숭이두창의 전파방식과 전파력을 고려했을 때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접종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밀접접촉자는 14일 이내 접종해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밀접접촉자 중심으로 한 ‘포위접종’ 방식으로 접종을 진행한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밀접접촉자가 맞는 2세대 백신 2세대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독성을 줄여 체내에 투여하는 생백신으로, 가루로 된 백신을 용액과 섞어 녹이고 분지침에 묻혀 주사한다. 한 번만 놓으면 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달리 15번을 찔러야 한다. 피부에 상처를 내서 백신을 체내에 흡수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백신이 모두 흡수되면, 접종 부위에 넓은 거즈를 붙인다. 피부 안에 들어간 바이러스가 바깥으로 나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도록 접종 부위보다 큰 거즈를 대는 것이다. 접종하고 나면 물집이 잡히고 물집에서 체액같은 게 나올 수 있는데 그런 체액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상처 관리를, 거즈 같은 것을 자주 갈아줘야 한다. 원숭이두창 감염환자를 치료할 의료진 외에 확진자와 접촉한 고위험·중위험자 중 희망자는 2세대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분지침 접종부터 수포 관리까지 2세대 백신은 원숭이두창 예방에 85%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국내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3세대 백신은 이보다 효과가 더 좋다고 알려졌다. 2세대 백신의 경우 분지침을 이용한 접종부터 일주일 후 수포 관리까지 면역력을 얻기가 까다롭지만, 현재는 피부 병변과 살을 부딪힐 정도로 접촉을 하지 않은 사람은 큰 위험이 없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에서도 이런 식으로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들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캐나다 일간 몬트리올가제트는 지난달 31일 몬트리올에서 감염자와 접촉한 15명 이상에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영국도 의료진과 밀접 접촉자 등에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숭이두창에 노출된 뒤 4일 안에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노출 후 14일 안에 맞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여행하는 국민들에게는 현지에서 유증상자나 야생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 오한, 수포성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동거인을 포함한 주위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15주 만에 증가…세부변이 276건 추가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15주 만에 증가…세부변이 276건 추가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주간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도 1주일새 276건이 추가로 검출됐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월 5주(6.26∼7.2) 주간 확진자 수는 5만 9844명(일평균 8549명)으로 전주(4만 9377명) 대비 21.2% 늘었다.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3월 3주(282만 2000명) 이후 줄곧 감소하다가 15주 만에 다시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1.05로 지난 3월 4주(1.01) 이후 14주 만에 처음으로 1 이상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증가했다. 특히 20대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일평균 28.6명)이 나왔고, 전체 발생 중 연령대별 비중도 20대가 22.2%(1만 3307명)로 가장 높았다. 6월 5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으로 전주(42명)보다 19.0% 증가했다. 주간 사망자 수는 46명으로 전주(89명)보다 48.3% 줄었다. 전국 중환자·준중환자 확보 병상은 지속적으로 감축되고 있지만 여전히 10% 미만의 낮은 병상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5.2%,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1%다. 코로나19 위험도는 상향되지 않았다. 6월 5주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코로나19 위험도는 5월 3주(15∼21일)부터 7주 연속으로 ‘낮음’을 유지했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는 1주일새 276건 추가로 검출됐다. 이는 지난주(255건)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방대본은 이날 오미크론 BA.2.12.1 55건, BA.4 36건, BA.5 185건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를 지난주 추가로 확인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확인된 세부계통 변이 중 209건은 국내 감염 사례며, 67건은 해외 유입사례다. 세부계통 변이 중에서 BA.5의 검출률이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BA.5의 검출률은 28.2%(국내 24.1%,해외 49.2%)로, 1주일 전(10.4%)의 2.7배로 증가했다. 그 사이 BA.2, BA.2.3의 검출률은 각각 9.1%포인트, 12%포인트 줄었다. BA.5는 우세종이던 BA.2(스텔스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높으면서 기존 백신의 방어력이나 앞선 감염에 의한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재유행 발생도 경계했다. 방대본은 “여름철 활동량 증가, 면역 회피가 높은 오미크론 변이(BA.5) 검출률 증가,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 영향으로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휴가지 등에서 개인방역·환기 등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 원숭이두창, 환자 밀접 접촉으로 감염… ‘동성애가 전파’ 편견 없애야

    원숭이두창, 환자 밀접 접촉으로 감염… ‘동성애가 전파’ 편견 없애야

    “사회적인 낙인은 국민 안전과 방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라는 점을 잘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달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원숭이두창은 감염병 환자와 밀접 접촉한 누구든지 감염될 위험이 있다”면서 “감염병 대응 및 관리 과정에서 환자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공동체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위기감이 높아진 원숭이두창과 ‘편견과 차별’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임 단장이 말한 구절에 해답이 있다. “감염병 환자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낙인은 자발적 신고가 중요한 감염병 발생 초기에 의심환자를 숨게 만들어서 감염병 피해를 더욱 키울 수 있다.” ●유럽 ‘두창 감염자’ 2주 새 3배 급증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방역 당국이 가장 걱정한 것 가운데 하나가 ‘숨은 감염자’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였다. 중국처럼 강제로 모든 주민들에게 검사를 시킬 수 없다면 결국 자발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게 해야 한다. 검사시설을 전국 각지에 세우고 비용도 무료로 해 줬다. 하지만 사회적 취약계층이 사회적 편견과 낙인, 차별 때문에 검사를 기피하지 않도록 하는 적극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적 취약계층이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되는 악순환에 빠지기 때문이다. 2020년 5월 발생했던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사회적 낙인이 감염병 대응에 얼마나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적절한 대응이 편견과 낙인을 극복하고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전형적인 사례였다. 당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진원지였던 이태원 클럽들이 ‘동성애자 클럽’이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일부 확진자들은 사회적 차별과 낙인을 두려워해 조사 자체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초기 전파 차단에 어려움을 겪었던 방역 당국은 익명 철저 보장을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며 PCR 검사를 받으라고 독려했다. 이태원발 집단감염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방역 당국으로선 최근 위험성이 높아지는 원숭이두창과 동성애 차별이 연결되는 게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원숭이두창은 이제 국내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난달 21일 입국한 내국인 1명이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판정된 이후 방역 당국은 확산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를 보면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세계 50여개국에서 확진 사례가 6100건을 넘어섰고, 유럽에서는 감염 건수가 2주 동안 3배 급증했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중서부 열대우림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던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영국에서 지난 5월 7일 첫 발병 보고가 있었고 그 뒤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됐다. 그런 와중에 원숭이두창은 동성애자들이 잘 걸린다는 오해가 퍼졌다. 과거 에이즈 발생 초기를 떠올리게 하는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보수종교, 퀴어문화제 반대 집회 예고 원숭이두창과 동성애 관련성은 확산 초기 특정 감염 경로가 부각되면서 굳어진 측면이 있지만 그 뒤 연구가 축적되면서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사람을 통한 감염은 감염된 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 병변과의 접촉, 감염 환자의 체액·병변이 묻은 의복이나 침구류 등의 접촉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성행위 역시 감염 경로 가운데 하나인 건 맞지만 그게 꼭 동성애와 관련한 것도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동성애뿐 아니라 이성애 역시 원숭이두창의 주요 감염경로라고 할 수 있다. 원숭이두창과 동성애를 둘러싼 편견과 혐오는 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퀴어퍼레이드로 번지고 있다. 보수종교단체들이 대규모 퀴어축제 반대집회를 예고하는 등 혐오 발언과 혐오 행동이 난무하는 건 사실 예년과 다르지 않은 익숙한(?) 모습이지만 올해는 원숭이두창과 엮이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동성애 혐오자들은 이제 “동성애자들 때문에 원숭이두창이 확산된다”거나 심지어 “퀴어축제 때문에 외국 동성애자들이 입국해 원숭이두창을 확산시킬 것”이라는 주장을 혐오 발언 목록에 추가하고 있다. ●“콘돔·페미돔 안 쓴 이성애 불안전” 성소수자들로선 원숭이두창 이전에 에이즈만으로도 버겁기만 하다. 의학 관점으로만 볼 때는 고혈압이나 간염, 당뇨 같은 만성질환과 큰 차이가 없지만 현실 속에선 전혀 다른 맥락으로 성소수자들을 옭아매는 낙인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돼 신체 면역체계가 일정 수준 이하로 손상돼 생기는 질환으로 정의할 수 있다. HIV 감염인, 즉 체내에 HIV를 가진 사람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에이즈 환자인 건 아니다. HIV는 감염인의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에 존재하며 감염인과의 성접촉, 감염된 혈액 제제 및 수혈 등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90% 이상이 성관계로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간단하게 말해 성 정체성과 상관없이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감염인과의 악수, 포옹, 입맞춤, 식사하기, 화장실 공동 사용 등 일상생활 접촉으로는 HIV에 감염되지 않는다. 그럼 ‘안전한 성’이란 무엇일까.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내놓은 바 있다. 첫째 평생 금욕, 둘째 평생 단 한 명과의 성행위, 셋째 성기를 사용하지 않는 성행위, 넷째 콘돔이나 페미돔을 사용하는 모든 성행위 등이다. 다시 말해 동성애자가 콘돔이나 페미돔을 사용한다면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것이다. 반대로 이성애자가 콘돔이나 페미돔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 ●HIV 환자도 ‘70세 건강’ 누릴 수 있어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던 시절에는 면역결핍에 따르는 감염병, 종양 등이 중요한 건강 문제였지만, 최근에는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HIV치료제의 부작용 또는 건강인과 마찬가지로 당뇨,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건강한 25세 성인의 기대수명이 80세라고 하면, HIV에 감염됐더라도 적절히 치료하면 최소 70세 이상까지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여름철 재확산 성큼 왔는데… 전담병상 6분의1로 ‘뚝’

    여름철 재확산 성큼 왔는데… 전담병상 6분의1로 ‘뚝’

    코로나19 유행 반등세가 뚜렷해지면서 여름철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53명이다. 지난달 13일부터 3주째 월요일마다 3000명대의 환자가 나오다가 이번 주 들어 두 배로 급증했다. 지난 1~2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인데도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3차 접종과 지난 2~4월 대규모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은 갈수록 떨어지고, 에어컨 사용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이 조성된 데다 휴가철 여행객도 늘어 재유행은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온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4명으로 11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 가고 있다. 전파력이 큰 오미크론 하위 변이도 늘고 있다. BA.5의 국내 감염은 지난달 둘째주 2.0%에서 셋째주 7.5%로 늘었고, 같은 기간 해외 유입은 13.3%에서 32.8%로 껑충 뛰었다. 재유행 경고등이 켜졌지만 코로나19 전담병상은 5833개밖에 남지 않았다. 오미크론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만 해도 전담병상이 3만 3000여개에 달했는데, 정부가 코로나19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면서 감축을 지시해 석 달간 6분의1 수준으로 빠르게 줄었다. 정부는 지난 5월 병상을 감축하면서 코로나19 재유행 시 전국 7개 권역별로 병상을 공동 활용하고, 이미 감축한 전담병원에 협조를 요청해 빠르게 예비 병상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재유행이 하반기에 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더 빨리 올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신속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6차 대유행’의 경보음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만 5463명으로, 2주 전인 19일(52만 720명) 대비 48.9%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튀르키예(터키·397%)와 브라질(202%), 이탈리아(127%), 프랑스(109%), 영국(64%), 독일(54%), 캐나다(52%) 등 주요국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에서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지난 4월 초 약 2만 8000명에서 5월 말 11만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와의 공존’을 선택하며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했던 국가들은 다시 긴장하고 있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했던 프랑스는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달부터 개별 민간 사업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규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중교통 안에서의 착용 의무는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영국 보건국(UKHSA) 최고 책임자인 제니 해리스 박사는 BBC에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가 향후 수개월 사이 지난 4월에 기록한 정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19에 원숭이두창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확산하며 방역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 세계 52개국에서 5783명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성병예방협력센터(NCSD)의 데이비드 하비 이사는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미국은 검사 간소화와 가용 백신 제공, 치료제 접근 합리화 모두 관료적으로 느리다”고 비판했다.  
  • 코로나19 반등세 뚜렷, 여름 재유행 비상…원숭이 두창까지 ‘엎친 데 덮친 격’

    코로나19 반등세 뚜렷, 여름 재유행 비상…원숭이 두창까지 ‘엎친 데 덮친 격’

    코로나19 유행 반등세가 뚜렷해지면서 여름철 재유행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6253명이다. 지난달 13일부터 3주째 월요일마다 3000명대 환자가 나오다 이번 주 들어 두 배로 급증했다. 지난 1~2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인데도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3차 접종과 2~4월 대규모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은 갈수록 떨어지고, 에어컨 사용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이 조성된데다 휴가철 여행객이 늘어 재유행은 시간 문제라는 우려가 나온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4명으로 11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전파력이 큰 오미크론 하위변이도 늘고 있다. BA.5 국내 감염은 지난달 둘째주 2.0%에서 셋째주 7.5%로 늘었고, 같은 기간 해외유입은 13.3%에서 32.8%로 껑충 뛰었다. 재유행 경고등이 켜졌지만, 코로나19 전담병상은 5833개밖에 남지 않았다. 오미크론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만 해도 전담병상이 3만 3000여개에 달했는데, 정부가 코로나19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면서 감축을 지시해 석 달 간 6분의1 수준으로 빠르게 줄었다. 정부는 지난 5월 병상을 감축하면서 코로나19 재유행시 전국 7개 권역별로 병상을 공동 활용하고, 이미 감축한 전담병원에 협조를 요청해 빠르게 예비 병상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는 재유행이 하반기에 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유행이 더 빨리 올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신속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으로 인한 ‘코로나19 6차 대유행’의 경보음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만 5463명으로 2주 전인 19일(52만 720명) 대비 48.9%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터키(397%)와 브라질(202%), 이탈리아(127%), 프랑스(109%), 영국(64%), 독일(54%), 캐나다(52%) 등 주요국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에서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4월 초 약 2만 8000명에서 5월 말 11만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와의 공존’을 선택하며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했던 국가들은 다시 긴장하고 있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폐지했던 프랑스는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달부터 개별 민간 사업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규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중교통 안에서 착용 의무는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영국 보건국(UKHSA) 최고 책임자인 제니 해리스 박사는 BBC에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가 향후 수 개월 사이 지난 4월에 기록한 정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코로나19에 원숭이두창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확산하며 방역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 세계 52개국에서 5783명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성병예방협력센터(NCSD)의 데이비드 하비 이사는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미국은 검사 간소화와 가용 백신 제공, 치료제 접근 합리화 모두 관료적으로 느리다”고 비판했다.
  • 확진자 이틀째 1만명대… 커지는 재유행 우려

    확진자 이틀째 1만명대… 커지는 재유행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주중보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59명으로 전날 1만 715명보다는 656명 줄었다. 지난달 10일 9310명에 이어 줄곧 1만명 미만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1만 455명으로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분간 증감의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환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도 6월 4주차까지 1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다 6월 28일 1로 올랐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으로 인한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반전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확진자 증가와 재유행 위험성을 경고하며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 조치와 추가 접종 시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앞서 정부는 올여름이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 코로나19 신규확진, 이틀 연속 1만명대… 유행 반등하나

    코로나19 신규확진, 이틀 연속 1만명대… 유행 반등하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주중보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59명으로 전날 1만 715명보다는 656명 줄었다. 지난달 10일 9310명에 이어 줄곧 1만명 미만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1만 455명으로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분간 증감의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환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도 6월 4주차까지 1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다 6월 28일 1로 올랐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으로 인한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반전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확진자 증가와 재유행 위험성을 경고하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 조치와 추가 접종 시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앞서 정부는 올 여름이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유럽에서는 이미 지난 5월 중~6월 초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BA.4, BA.5 등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가 확산하고 여름철 이동량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25일까지 검출된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가 누적 550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55건은 지난달 19~25일에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국제선 증편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면서 BA.4, BA.5 변이가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113명을 기록한 이후 줄곧 하루 100명 이상 집계되고 있다. 해외 입국자 증가에 따른 원숭이두창 확산도 안심할 수는 없다. 지난달 21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판정 이후 아직까지 추가 전파사례는 확인된 게 없다. 하지만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를 보면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세계 50여개국에서 확진 사례가 6100건을 넘어섰고, 유럽에서는 감염 건수가 2주 동안 3배 급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여부를 판단할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아직까지 필요한 조치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지난 1일(현지시간)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성명에서 “정부와 시민사회가 원숭이두창이 지역을 넘어 자리잡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유행 반등세…주말인데 이틀째 신규 확진 1만명 넘겼다

    유행 반등세…주말인데 이틀째 신규 확진 1만명 넘겼다

    1만 59명…검사건수 주는 주말 1만명대1주 전보다 3821명↑…해외 유입 증가세방대본 “코로나 감소세 한계 상황 도달”무더위가 찾아온 여름 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인데도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59명 늘어 누적 1838만 96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1만 715명)보다 656명 줄었지만, 주말임에도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해 유행 반등세를 보였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 감소로 주중보다 신규 확진자 수도 적게 나오는데,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토·일 발표치 모두 1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6238명)보다 382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19일(6065명)보다는 3994명 많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달 10일 이후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지난달 29일(1만 455명) 다시 1만명대로 올라서며 재차 1만명 진입을 반복하고 있다.입국자 격리면제, 국제선 증설 후 해외유입 확진 증가 중…191명, 18명↑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면서 당분간 다소간 증가 또는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423명→9894명→1만 455명→9591명→9528명→1만 715명→1만 59명으로 하루평균 9095명으로, 직전 주(6.20∼26·7079명)보다 2천명 가까이 늘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191명으로 전날(173명)보다 18명 늘었다. 지난 24일(113명) 이후 이날까지 10일 연속 세자릿수다.지역 감염 9868명… 사망 8명경기 2663명, 서울 2440명 순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9868명이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663명, 서울 2440명, 경남 588명, 인천 566명, 부산 547명, 경북 537명, 충남 418명, 대구 294명, 울산 285명, 강원 269명, 전북 268명, 전남 248명, 대전 241명, 충북 215명, 제주 207명, 광주 188명, 세종 70명, 검역 1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3명으로 전날과 같다. 지난 12일(98명) 이후로는 1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5.7%(1469개 중 83개 사용)이고,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처방 등으로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국에 6211개 확보돼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으로 직전일(7명)보다 1명 늘었다. 사망자 중에서는 80세 이상이 5명(62.50%)이고 나머지 3명은 70대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57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정부, 3년간 확진자 1만명 추적 관찰“롱코비드, 후유증 실체 확인 위해” 한편 정부는 ‘롱 코비드’(Long-Covid)로 불리는 코로나19 후유증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3년여간 1만명을 추적 관찰하기로 했다. 조사는 연구개발과제 선정을 거쳐 다음달 말 시작되며 후유증의 양상 확인과 위험인자 발굴, 치료·관리를 위한 지침(가이드라인) 마련이 목표다. 이날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의 ‘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사업(R&D)’의 공모를 공고했다. 조사·연구는 ▲ 임상기반 코로나19 후유증 양상 및 가이드라인 연구 ▲ 빅데이터 기반 후유증 연구 ▲ 코로나19 후유증 중개연구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연도는 5개월간 진행되며, 2∼4차연도 연구는 12개월간 진행된다. 임상기반 연구의 경우 소아를 포함한 확진자 1만명을 코호트로 지정해 이뤄지는데, 이들의 코로나19 후유증 양상에 대해 ‘최대 3년간’ 추적 관찰하도록 했다. 방역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롱 코비드’는 코로나19 발병 3개월 이내에 시작돼 최소 2개월 이상 증상이 있으면서, 다른 진단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로 정의된다. 일반적으로 두통, 인지 저하, 피로감, 호흡곤란, 탈모, 우울·불안, 두근거림, 생리주기 변동, 근육통 등 200여개의 다양한 증상이 롱 코비드의 증상으로 보고됐다.확진자 20% 중장기적 후유증 경험8월말 연구 개시…217억 예산 투입 다수 확진자는 단기에 후유증을 회복하지만 20% 안팎의 환자는 다양한 증상을 중장기적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년여간에 걸친 관찰과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 발생 양상을 분석하고, 후유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기저질환 등 위험인자를 발굴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다. 이를 통해 후유증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미래 감염병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연구에는 4년간 각각 103억원(임상기반), 21억원(빅데이터기반), 92억 6000만원(중개연구) 등 216억 6000만원가량이 투입된다. 연구원은 이달 11일까지 연구기관을 모집한 뒤 평가·심의를 거쳐 8월 말 연구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귓바퀴에 크림” 무더위 마스크 쓸 때 이렇게…北 조언 내용은

    “귓바퀴에 크림” 무더위 마스크 쓸 때 이렇게…北 조언 내용은

    “더운 날씨에 외출할 때는 마스크 몇 장 더 준비해 땀에 젖으면 제때 교체해야 한다.” 북한에도 찜통더위가 찾아오면서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시 주의사항을 조언했다. 최근 신문은 ‘방역대전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상식’이라는 제목으로 방역 관련 다양한 정보와 실생활 요령 등을 연재해왔다. 이날은 ‘더운 날씨가 계속될 때 어떻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이렇게 당부했다. 신문은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의료용 마스크 안에 위생종이(화장지)를 한 겹 대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의료용 마스크 밀착성에 영향을 줘 효과를 떨어뜨린다”고 적었다. 또 “일회용으로 만든 의료용 마스크와 의료용 외과마스크는 모두 사용시간이 제한돼 있다”며 ‘8시간’을 초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염증이 발생할 것에 대비한 조언도 담았다. 신문은 “오랜 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 코, 눈 아랫부분, 귓바퀴 부분 등에 크림을 바르면 마스크와 피부 사이의 마찰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만약 피부에 뾰두라지가 생기면 제때 연고를 발라야 한다”고 보도했다. 또 “실내에 있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이 들이켰다가 내쉰 공기를 호흡한다”며 “비루스(바이러스)가 포함된 공기 비말은 실내에서 멀리 퍼질 수 있으니 공기갈이(환기)를 통해 비루스가 묻은 입자개수를 줄일 수 있다”고 권장했다.
  • 北, 코로나 진원지 ‘대북전단과 물품’…‘경각심 촉구’

    北, 코로나 진원지 ‘대북전단과 물품’…‘경각심 촉구’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최초 유입 원인으로 지목한 남측의 대북전단과 물품을 비상방역의 핵심 대상으로 선전하며 경각심을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우리나라에 전파된 악성비루스(바이러스)의 유입 경로가 과학적으로 해명된 데 맞게(…) 전사회적인 방역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적시적인 대책들이 세워지고 있다”며 후속 움직임을 소개했다. 통신은 “바람을 비롯한 기상현상에 의해 날려온 색다른 물건과, 바닷가와 강기슭에 밀려온 오물들의 수거·처리에 동원되는 인원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빈틈없이 세우며 방역규정을 엄수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모든 부문, 모든 단위와 지역의 근로자들과 주민들이 색다른 물건뿐 아니라 야생동물 접촉의 위험성, 엄중성을 자각하고 고도의 경각심을 항상 견지하면서 방역대전에서 공민적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교양자료’를 각급 비상방역 단위에 배포해 각종 사업장과 생활단위별로 “집중선전을 공세적으로 벌이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전날 코로나19 최초 유입 경로가 남북 접경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에서 발견된 ‘색다른 물건’, 즉 남측에서 배포된 대북전단과 물품이라고 결론을 내리며 사실상 남측에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전가한 상태다. 이후 후속조치 격으로 남측에서 살포된 대북전단과 물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선전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이면서 감시·신고체계 강화에 나선 것이다. 북한이 이처럼 자신들의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남측에 돌리며 주민들을 상대로 대남 적개심을 부추기는 것은 지속적인 경제난 가운데 코로나19와 폭우 등 자연재해까지 겹치면서 악화한 민심을 수습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윤석열 보수 정부 출범 후 탈북민 대북단체의 대북전단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 등을 우려해 신고·감시를 강화하는 분위기 조성의 계기로 활용하려는 속내도 엿보인다. 그러나 남측 정부는 북한의 이런 주장이 현실성이 없다며 일축한 상태다. 통일부는 전날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시기(4월 25∼26일)가 북한이 주장한 최초 접촉시기(4월 초)보다 늦고, 물체에 잔존한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사실상 북한의 주장은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 북, 南인접 강원 금강군서 코로나 첫발생 주장

    북, 南인접 강원 금강군서 코로나 첫발생 주장

    북한은 1일 코로나19의 유입 경로를 조사한 결과 남측과 접경지역인 강원 금강군 이포리가 최초 발생지역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야산에서 색다른 물건에 접촉한 군인과 어린이가 최초 발병자라고 주장해 남측에서 살포한 대북 전단과 물품을 코로나 발병 원인으로 지목하고 철저한 신고 및 감시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4월 중순경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 지역에서 수도로 올라오던 여러명의 인원들 중에서 발열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 속에서 유열자들이 급증했고 이포리 지역에서 처음으로 유열자들이 집단적으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4월초 이포리에서 군인 김모(18살)와 유치원생 위모(5살)가 병영과 주민지 주변 야산에서 색다른 물건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들에게서 악성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의 초기증상으로 볼수 있는 림상적 특징들이 나타나고 신형코로나비루스항체검사에서도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전했다.금강군 이포리는 남측의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양구군 해안면과 접해 있는 남북 접경 지역이다. 금강군 이포리에 유입된 악성비루스가 전국 각지에 동시다발적으로 전파된 경위도 분석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악성비루스의 류입경위가 확증된 데 따라 분계연선지역과 국경 지역들에서 바람을 비롯한 기상현상과 풍선에 매달려 날아든 색다른 물건들을 각성있게 대하고 출처를 철저히 해명하라고 지시했다”며 “발견즉시 통보하는 전인민적인 감시체계, 신고체계 강화 비상방역대들에서 엄격히 수거처리하는 등 방역학적대책 강화 등에 대한 비상지시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 구성…위원장에 정기석 교수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 구성…위원장에 정기석 교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문가 21명이 참여하는 국무총리 소속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는 다음달 초 첫 회의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전환 여부,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하반기 재유행 대비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방대본에 따르면 총괄 자문을 수행하는 자문위는 근거 분석과 실무 검토를 담당하는 방역의료 분과(13명)와 사회경제 분과(12명)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19대응특위에 참여했던 정기석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가 맡게 된다. 방역의료 분과에 참여하는 김남중 서울대 의대 교수, 김동현 한림대 의대 교수,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최은화 서울대 의대 교수 4명은 사회경제 분과에도 위촉됐다. 방역의료 분과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코로나19 방역에 자문을 제공했던 전문가들도 일부 참여한다. 김동현 한림대 의대 교수는 생활방역위원회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경제민생 분과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홍빈 서울대 의대 교수도 생활방역위원회 위원을 맡은 바 있다. 인수위에서 코로나 비상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직을 맡았던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사회경제 분야 전문가는 인수위에서 보건의료 분야 자문을 제공한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8명이다.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자문위원회 위원이었던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 교수와 전 위드코로나 태스크포스(TF) 자문위원인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등도 참여한다. 방대본은 “자문위원은 대표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격 요건을 설정해 각 학회, 관계부처, 공공기관 등을 통해 추천받아 선정했고 감염병관리위원회 소속 전문위원회 위원장 일부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훈령 제정 등 행정조치 절차를 거쳐 자문위는 다음달 초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 20일 만에 확진자 1만명대… 식약처, 국내 1호 백신 허가

    20일 만에 확진자 1만명대… 식약처, 국내 1호 백신 허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다. 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인원을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0까지 올랐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의 시작은 아니라면서도 실내 환기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463명으로,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에 1만명을 넘겼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재유행이라고 판단하기 어렵고 하루 7000~8000명 수준의 정체 국면으로 진입하는 양상”이라면서도 밀폐된 공간은 자주 환기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고 60세 고령층은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BA.4,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동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확진자도 늘어나는 양상이다. 한편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품목 허가를 결정했다.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에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냉장보관(2~8도)이 가능해 초저온 유통장비가 없는 지역에도 유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3중 자문 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했다”면서 “기초접종에 대해 허가가 났으며 추가접종에 대한 임상실험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20일만에 확진자 1만명 넘었다…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허가

    20일만에 확진자 1만명 넘었다…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허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0일 만에 1만명을 넘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의 시작은 아니라면서도 실내 환기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에 1만명이 넘는 1만 463명이었다. 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인원을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0까지 올랐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는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면서 “유럽에서는 BA.4,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여름 이동량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방역 당국은 의료체계 대응 여력이 충분해 국내 방역이나 입국시 검역 조치를 강화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재유행이라고 판단하기 어렵고 하루 7000~8000명 수준의 정체 국면으로 진입하는 양상”이라면서도 “밀폐된 공간은 자주 환기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고 60세 고령층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품목 허가를 결정했다.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은 18세 이상에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냉장보관(2~8도)이 가능해 초저온 유통장비가 없는 지역에도 유통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3중 자문 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했다”면서 “기초접종에 대해 허가가 났으며 추가접종에 대한 임상실험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수원시보건소, 원숭이두창 대응 비상방역대책반 운영

    수원시보건소, 원숭이두창 대응 비상방역대책반 운영

    경기 수원시보건소는 ‘원숭이두창 대응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각 보건소 소장을 대책반장, 보건행정과장·건강관리과장을 담당관으로 하는 비상방역대책반은 상황총괄팀, 의료자원관리팀, 감시 및 대응팀, 예방접종팀, 심리지원팀(장안구보건소) 등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 상황실과 병행 운영하는 비상방역대책반은 24시간 상시 감시·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시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격상되면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비상방역대책반을 빈틈없이 운영해 원숭이두창에 대응하겠다”며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했던 시민은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1339)이나 관할 보건소에 즉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희소 질환이다. 감염되면 5~21일간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급성 발열·두통·근육통·피로감 등 증상이 발생하고, 1~3일 후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 방역당국 “코로나19 유행 감소세 한계“ …BA.5 검출 증가

    방역당국 “코로나19 유행 감소세 한계“ …BA.5 검출 증가

    코로나19 유행세가 사실상 저점에 가까워졌다는 방역 당국의 진단이 나왔다. 출입국 방역도 완화되며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하위변이 BA.5의 검출도 증가하고 있다. 28일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3월 정점 이후 감소세가 유지됐으나 최근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증가 내지 감소하는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896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9303명보다 593명(6.4%) 늘었다. 일주일 단위로 추이를 봐도 20%씩 줄어들던 유행 감소세가 확연히 둔화됐다. 지난주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7067명으로 전주보다 5.7% 감소하는 데 그쳤다. 감염자 1명의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6월 첫째주는 0.67이었으나 지난주엔 0.94로 올라 1에 가까워졌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 건수도 뛰었다. 지난주 검출된 BA.2.12.1, BA.4, BA.5는 총 255건으로 전주(119건)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이 차지하는 비중은 58.8%에서 67.8%로 올라 지역 사회 전파도 우려된다. 특히 38건이던 BA.5 신규 검출 건수는 137건으로 늘어나 국내 감염 검출률이 2.0%에서 7.5%로 올랐다. 다만 방역 당국은 아직 ‘재유행의 시작’은 아니라고 봤다. 임 단장은 “백신 접종과 오미크론 대유행기의 많은 자연 감염으로 강화됐던 면역이 감소되면 확진자 증가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증가 추세로 전환할지는 확진자나 위중증, 사망 등 추이를 종합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 증가에 대해 임 단장은 “국제선 증편이 계속 진행되며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외국 상황을 볼 때 BA.4나 BA.5의 중증도가 증가하고 있지 않다”면서 “큰 우려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당분간 현행 (해외 입국)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당국 “원인불명 소아급성간염 의심 8건 접수…실제 사례는 없어”

    당국 “원인불명 소아급성간염 의심 8건 접수…실제 사례는 없어”

    소아급성간염, 4월 영국서 첫 보고 후 확산1~16세 환자 복통·구토 뒤 중증 간염·황달 방역당국이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확산된 원인불명 소아급성간염 사례가 국내에서 8건이 접수됐지만 실제 사례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8일 브리핑에서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감시체계를 통해 지난 12일까지 8건의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에서 보고된 것과 유사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 5월 이후 내원한 16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중 간수치(AST 또는 ALT)가 500 IU/L을 초과하며 A·B·C·E형 바이러스 간염이 아닌 경우를 원인불명 소아급성감염의 사례로 정의했다. 신고된 8건 중 3건은 사례 정의에 부합하지 않았다.남은 5건에 대해 전문가들이 심층 검토한 결과 4건에서는 급성간염의 원인 병원체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 Epstein-Barr virus), 대장균(E. coli) 바이러스인 것으로 특정됐다. 나머지 1건에서는 특정 병원체가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유럽과 미국 등에서 질환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아데노바이러스 또한 검출되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회복돼 유럽·미국에서 보고된 급성간염 유형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원인불명 소아급성간염은 지난 4월 초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A·B·C·E형으로 분류되는 기존의 바이러스 간염이 아닌 급성 간염으로, 대부분 1~16세인 환자들은 복통·설사·구토 등 위장 계통의 증상을 보인 뒤 중증 급성 간염, 간 효소 수치 급증, 황달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방역당국 “코로나19 유행감소세 한계…확진자 증가 가능성”

    방역당국 “코로나19 유행감소세 한계…확진자 증가 가능성”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라며 향후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활총괄단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소세가 어느 정도 감소하고 나서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지난 3월 정점 이후 현재까지 감소세가 유지돼 왔으나 최근 감소세가 둔화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당분간은 현재 수준에서 다소간 증가 내지 감소하는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9896명으로 1주일 전인 21일(9303명)보다는 593명 늘었다. 최근 유행 감소세가 둔화하면서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임 단장은 “백신 접종과 오미크론 대유행기의 많은 자연 감염으로 강화됐던 면역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러한 감소 추세에 따라 확진자 증가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를 ‘재유행의 시작점’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며 “확진자 수, 위중증·사망 지표 등의 추이를 종합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선 항공편과 해외 입국객들이 증가하면서 해외 입국 확진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외유입 확진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입국 감시 강화 등 해외유입 제한 정책은 일상회복을 위한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해외유입의 비중과 신규 변이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큰 우려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당분간은 현행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장마철이라 괜찮지 않나요?”…‘최악’ 가뭄 속 물축제 열렸다

    “장마철이라 괜찮지 않나요?”…‘최악’ 가뭄 속 물축제 열렸다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 최근 가뭄 속 열리는 이같은 콘서트에 대해 배우 이엘이 한 소신 발언이다. 이엘이 언급한 ‘워터밤 서울 2022’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26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워터밤’은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상대 팀과 물싸움을 하며 음악을 즐기는 음악 축제다. 이날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은 시원하게 물싸움을 하며 음악을 즐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만 ‘워터밤’에는 수백 톤의 물이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 최악의 가뭄으로 농가가 시름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올해 계속된 가뭄으로 전국의 댐과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농작물 피해는 물론이고 어민들은 조업을 포기하는 상황에 처했다. 강원 인제와 춘천을 흐르는 소양강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이달 초부터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수문기상 가뭄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160.7㎜로 평년(310㎜)의 52% 수준에 그쳤고, 지난달 2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한달간 전국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평년(104.2㎜)의 5.6% 수준인 5.8㎜에 불과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저수지 저수율도 58.8%로 평년의 91% 수준이다.공연 앞둔 ‘흠뻑쇼’ 등 물 사용 축제에 비판 여론 확산 앞서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PSY)의 ‘흠뻑쇼’가 최근 가뭄 상황과 맞물리면서 논쟁의 대상이 됐다. ‘흠뻑쇼’는 물에 흠뻑 젖은 상태로 무더위를 날린다는 컨셉의 싸이 대표 콘서트로, 이 콘서트 역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게 됐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물을 뿌리는 공연에서 마스크가 물에 젖을 때 감염 위험에 대해 “물에 젖는 마스크라면 세균 번식 등 위험 높아지기 때문에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해 화두로 떠올랐다. 현재 방역 지침으로 공연장 안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대규모 야외공연장에서 마스크가 젖으면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흠뻑쇼’처럼 물을 뿌리는 콘서트에 대해 “현재 공연 중 물을 뿌리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는 않아 방역수칙 위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이 같은 방역 우려에 기획사 피네이션 측은 관람객에게 방수 마스크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물축제에 대한 의견은 엇갈린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싸이에게 엄청난 비난 쏟아지더니만 조용히 열렸네”, “재밌겠다”, “요즘 장마철이라 괜찮지 않나요?”, “골프장에서도 엄청난 양의 물이 잔디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물 낭비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주최 측이 사비를 들여 구입한 물을 쓰는 것이고, 워터밤이나 싸이 흠뻑쇼뿐 아니라 워터파크, 골프장 등에서도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되고 있는 만큼 공연장 물 사용만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보였다.
  • 코로나 생활지원금 소득따라 축소한다

    코로나 생활지원금 소득따라 축소한다

    다음달 11일부터 소득이 중간 이상인 가구는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되더라도 생활지원금을 받지 못한다. 격리기간에는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데 지원금마저 나오지 않으면 아플 때 쉬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246명으로, 전날(6790명)보다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이날까지 17일째 1만명 미만이지만, 일주일 평균을 따지면 7000명대 초반으로 감소세가 소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재정 여력 확보를 이유로 전체 코로나19 격리자에게 주던 생활지원금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급하기로 했다. 유급휴가비 지원 대상도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 근로자로 축소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재정 여력을 더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재원지원의 효율성을 좀더 높이려는 불가피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유급휴가비 지원 대상을 종사자 수 30인 미만 기업으로 한정하면 전체 중소기업의 75.3% 정도가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하루 4만 5000원, 최대 5일이다. 치료비 지원도 줄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와 주사제를 제외한 일반약 처방비 등 재택치료비는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생활지원금과 유급휴가 지원이 대폭 축소되면 생계가 빠듯한 자영업자 등은 격리기간 생활이 더 어려워지고, 일부 노동자는 격리돼도 유급휴가를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 의무격리를 연장하면서 정부가 내세운 ‘아플 때 쉬는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방향과도 상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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