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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망설여지는 봄 나들이, 괜찮을까?

    코로나19로 망설여지는 봄 나들이, 괜찮을까?

    코로나19 확산으로 봄철 나들이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사람들 사이에 충분한 거리 두기가 가능한 야외활동은 괜찮다고 조언했다. 22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야외에서는 공기의 흐름이 있고 2m 이상 자연스럽게 거리 두기를 할 수 있기에 공원 나들이 등 야외활동에 있어 큰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야외 활동은 실내의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과는 다르다는 것. 권 부본부장은 “기침, 재채기 등을 할 때 나오는 비말(침방울) 안에 바이러스가 가득 차 있는데, 이것이 체내로 침입하며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야외에서는 공기를 갈아주는, 환기에 준하는 흐름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야외활동이라 하더라도 다중이 밀접하게 모이는 행사나 공연, 집회 등은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허용되는 활동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공원 나들이 등 충분한 거리 두기를 한 활동은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역당국은 다음달 5일까지 보다 강화된 형태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 이에 종교시설 및 일부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의 운영을 제한하는 조처를 함께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보름간 이들 업종이나 시설 운영을 멈춰달라고 권고했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사용자 간 1∼2m의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당국이 정한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권 부본부장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오늘부터 방역 지침이 준수되는지 현장 점검하게 된다”며 만약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지자체장이 계고장을 발부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행정명령을 내렸음에도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가격리 해제 직전 ‘확진’…구로 콜센터 관련 152명 감염

    자가격리 해제 직전 ‘확진’…구로 콜센터 관련 152명 감염

    수도권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자가격리 해제 직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계속 음성 판정이 나오다가 막판에 감염이 확인된 것이다. 서울 관악구는 은천동에 사는 50대 여성이 20일 자가격리 해제 직전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내 보험사 콜센터 직원인 이 여성은 8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했는데, 이튿날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구로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총 152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구로 콜센터와 관련해 지난 8일 이후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콜센터가 입주한 코리아빌딩에서 근무하는 직원 96명, 이들의 접촉자 56명으로 모두 152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 내 최대 집단감염 사례로, 전날 집계치보다 4명 증가했다. 전날 추가 확진자 4명 중 3명은 코리아빌딩 11층에 근무하는 직원이고, 나머지 1명은 접촉자로 파악됐다. 방대본은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의 방문 장소와 접촉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해외유입 지속적 증가…21일 신규 확진자 중 15%

    코로나19 해외유입 지속적 증가…21일 신규 확진자 중 15%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에서 집단감염과 함께 해외 유입 검역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전 세계적인 확산 속에서 21일 국내 신규 확진자 중 15%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8명 중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총 15건(명)으로 전체의 15.3%에 해당한다”고 22일 밝혔다.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온 경우가 8명이었고, 미국은 3명, 캐나다·필리핀·이란은 각각 1명, 콜롬비아와 미국을 거친 경우가 1명이었다. 해외 유입 사례가 잇달아 확인되면서 이달 14일 이후 21일까지 공항 등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도 총 3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동안만 11명이 신규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유럽 등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해외 유입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8897명이다. 이 중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추적한 결과 해외 유입 사례로 파악되는 경우는 총 123명이다. 정부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면서 이날 0시부터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다고 하더라도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14일간 자가·시설 격리 조처된다.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은 증상을 확인하는 등 능동 감시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광훈 교회’ 예배 강행…현장점검에 “부모도 없냐” 욕설

    ‘전광훈 교회’ 예배 강행…현장점검에 “부모도 없냐” 욕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종교시설·실내체육시설·유흥시설 운영을 15일간 중단해 달라고 호소한 다음날인 22일에도 일부 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구속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 연합예배’를 열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광훈 목사가 설립해 당회장으로 있는 곳이다. 교회 측은 예배에 참석하는 신도들의 체온을 재고, 방명록을 적게 한 뒤 예배당 안으로 들여보냈다. 서울시는 교회 측과의 합의 하에 시청 직원 5명과 성북구청 직원 1명을 보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일부 신도들은 시청과 구청 직원들이 교회 밖에서 대기할 당시 해당 공무원들에게 “너희는 교회도 안 다니느냐, 부모도 없느냐”며 욕설과 폭언을 쏟아내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회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쳐 시청 직원들의 진입로를 확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들어가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하고, 지켜지지 않을 경우 집회 금지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곳곳 예배 강행…주민들, 감염 우려에 항의 집회도 이날 서울 송파구 임마누엘교회도 신도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라인 예배를 진행했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에 오신 분들을 보면 알 수 있듯 대부분 고령대라 오프라인 예배가 필요한 측면도 있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못 들어오게 하고, 간격도 띄우는 등 정부 지침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도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 신도들은 입구에서 문진표를 작성하고, 열감지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한 뒤에야 실내로 들어갈 수 있었다. 예배당 의자에는 ‘서로를 위해 비워주는 자리입니다’라고 쓰인 안내문이 붙어 신도들 간 간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광림교회 관계자는 “원하는 신도들이 있어 어쩔 수 없이 현장 예배를 진행하게 됐다”며 “신도들 간 간격을 유지하고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정부가 권고한 안전 지침들을 최대한 준수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에서도 이날 오전 현장 예배가 진행됐다. 교회 측 직원은 예배당 입구에서 “2m 이상 떨어지라”며 신도들 간 간격을 유지할 것을 안내했다. 교회 관계자는 “성도들에게 최대한 가정에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예배당에 나오고 싶은 분들을 교회에서 막을 순 없다”며 “입장 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고, 8명이 앉는 자리에 1∼2명이 앉을 정도로 떨어져 앉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을 우려한 교회 인근 주민들의 항의 집회도 열렸다. ‘수궁동 주민 방역대책위원회’와 ‘오류1동 주민방역단’ 소속 주민들은 ‘집단감염 한순간 차단만이 살 길’,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라’, ‘무증상 감염 나도 감염될 수 있다’ 등의 팻말을 들고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인근에서 ‘침묵시위’에 나섰다. 정부 “4월 5일까지 종교·실내체육·유흥시설 운영 중단” 권고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종교 시설과 일부 유형의 실내 체육시설(무도장·무도학원·체력단련장·체육도장), 유흥시설(콜라텍·클럽·유흥주점 등)은 운영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그동안 집단감염이 일어났거나, 사업장 특성상 감염 위험이 크다고 분류된 시설이다. 지자체는 운영 중단 권고를 받은 시설이 영업하는지, 방역 지침을 따르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각 부처가 앞서 고지한 업종별 방역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고 영업하는 곳에 대해서는 계고장을 발부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 명동성당, 미사 중단에 대성당만 개방…조계사도 한산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미사를 중단한 서울 중구 명동성당은 개인 기도를 하러 찾아오는 교인들을 위해 대성당만 임시 개방했다.성당 게시판에는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4월 2일부터 미사를 재개하고,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그 밖의 모임은 하지 않도록 한다”는 염수정 서울대교구장 추기경 명의의 담화문이 붙어 있었다.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었던 초하루 법회를 취소한 서울 종로구 조계사도 대체로 한산했다.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방명록을 쓴 뒤 들어온 일부 신도들만 대웅전에 띄엄띄엄 앉아 예불하거나, 탑 주변을 돌며 기도를 올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순확진자 6000명 아래로…완치 297명·신규 98명(종합)

    코로나19 순확진자 6000명 아래로…완치 297명·신규 98명(종합)

    확진자 98명 늘어 총 8897명…해외입국 확진자 11명순확진자 5988명…완치율도 32.7%2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는 총 889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잔지가 98명 증가했지만 완치자가 297명으로 늘면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순확진자’(확진자-완치자)수는 6000명대 이하로 떨어졌다. 지금까지 총 확진자 8897명 중 2909명이 완치되면서 순확진자는 5988명으로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04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98명 증가한 총 8897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는 19일 152명, 20일 87명, 21일 147명이었다. 코로나19 추가 신규 확진자 98명 가운데 54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10명, 경기 16명 등 총 26명이다. 그 외 지역은 광주 1명, 대전 2명, 충북 1명, 충남 1명, 전남 1명, 경남 1명 등이었고, 해외에서 입국해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1명이다.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경북 7641명, 대구 6387명, 경북 1254명이다. 또 서울 324명, 부산 108명, 인천 40명, 광주 19명, 대전 24명, 울산 36명, 세종 41명, 경기 337명, 강원 30명, 충북 35명, 충남 120명, 전북 10명, 전남 6명, 경남 88명, 제주 4명, 검역 34명 등이다.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45%)이 남성(38.55%)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96명(26.93%)으로 가장 많고, 50대 1691명(19.01%),40대 1221명(13.72%),60대 1132명(12.72%) 등의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추가돼 총 104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17%다. 연령대별 치명률을 보면 80세 이상은 10.46%로 가장 높았고, 70대 6.22%, 60대 1.50% 등의 순이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7명이 늘어 총 2909명이 됐으며, 완치율도 32.7%로 높아졌다. 연일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짐에 따라 순확진자는 5988명으로 60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확진자를 포함해 33만1780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30만834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1만454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확진자 98명 늘어 총 8897명…해외유입 11명

    [속보] 코로나19 확진자 98명 늘어 총 8897명…해외유입 11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8명이 늘어 총 8897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897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대구·경북 54명, 수도권26명, 해외유입 11명 등이다 전날 8799명에 비해 98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전날 147명을 기록한 지 하루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7명 늘어나 2909명이 됐다.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20대 위중 환자 ‘사이토카인 폭풍’ 우려…예의주시”

    “20대 위중 환자 ‘사이토카인 폭풍’ 우려…예의주시”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위중 환자인 20대 환자에게서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분비돼 체내를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1일 오후 2시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0대 환자와 관련해서는 해당 의료기관 주치의께서 일부 사이토카인 폭풍이 의심된다고 하신 상태”라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8799명 중 인공호흡 등이 필요한 위중환자는 62명으로, 20대는 1명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20대 위중 환자를 두고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증상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환자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 외부 병원체가 몸에 들어왔을 때 체내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앞서 대구시는 20일 “지역 코로나 환자 가운데 현재 26세 환자 1명이 갑작스럽게 ‘사이토카인 폭풍’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돼 의료진이 이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3일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증상이 악화해 현재 인공호흡기와 에크모에 의지하는 등 중증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관련 사례가 정립되고 국내외 치료 과정에서 혹시 사이토카인 관련 위험 요소 등이 파악되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치료와 관련된 여러 지침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현재 중증 단계 이상으로 분류된 사람은 총 94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서 중증으로 분류되는 환자는 32명, 위중하다고 분류되는 환자는 62명이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었지만, 위중한 환자는 2명 더 늘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19 검사 후 미용실·편의점 간 신천지 전도사, 자가격리 위반?

    코로나19 검사 후 미용실·편의점 간 신천지 전도사, 자가격리 위반?

    해외 거주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에 대해 당국이 자가격리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북구 거주 A(38)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19번째 확진자다. 이 남성은 콜롬비아를 장기간 거주하다 지난 19일 오전 11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뉴욕과 대만을 경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천지 전도사로 해외에서 전도활동을 하다가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무증상 이었으나 귀국 후 “오랜 해외 생활을 했으니 검사받아보라”는 주변의 권유로 20일 시내버스를 타고 조선대학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이후 택시나 도보로 북구의 편의점과 미용실을 찾았고,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조선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검사 후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격리할 것을 안내받았다. 그러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편의점과 미용실을 들른 것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A씨가 수칙 등을 잘 모른 상태에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무원의 자가격리 안내에도 미용실 등을 갔으면 수칙 위반이 되지만, 의료진의 안내였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지 여부는 좀 더 확인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2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799명이다. 전날 0시보다 147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21일 오후 2시 기준 총 104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구·경북 집단감염 조짐…국내 코로나19 감소세에 제동

    대구·경북 집단감염 조짐…국내 코로나19 감소세에 제동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7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보다 147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02명으로 70세 이상 환자가 74.5%다. 지금까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9명 늘어 총 2612명이 됐다. 많은 확진자들이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되면서, 일일 신규 격리해제자 수는 9일째 신규 감염자보다 많은 상황이다. 완치율은 전날 25.8%에서 29.7%로 증가했다. 이날 누적 확진자에서 전체 완치자 수를 뺀 순확진자 수는 6187명으로 역시 9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대구와 경북지역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147명의 신고 지역은 대구가 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40명, 서울 15명, 경기 12명, 인천 4명, 충북 1명 순이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도 확진자가 6명 발생해 총 입국 검역 감염자 수는 23명으로 늘었다. 경북 경산에 위치한 서요양병원에선 전수검사 결과 3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쏟아졌다. 현재까지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아직 5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총 감염자 수는 67명으로 늘었다. 대구 대실요양병원도 확진자가 5명이 늘어 감염자는 62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시는 지난 13일부터 67개 요양병원과 330개 사회복지시설의 종사자, 생활인, 환자 3만362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전체 누적 확진자 8788명 중 신고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6344명, 경북 1243명, 경기 321명, 서울 314명, 충남 119명, 부산 108명, 경남 87명, 세종 41명, 인천 40명, 울산 36명, 충북 34명, 강원 30명, 대전 22명, 광주 18명, 전북 10명, 전남 5명, 제주 4명, 입국 검역 과정 23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32만7509명이다. 이 중 30만300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5704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총 8799명…총 완치 2612명

    [속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총 8799명…총 완치 261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87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보다 147명 증가했다. 방역당국이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인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102명이다. 고령자, 기저질환자(지병이 있는 환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잇따르며 전날 통계보다 8명 더 늘었다. 지금까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9명 늘어 총 2612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최근 들어 둔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대구와 경북지역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32만7509명이다. 이 중 30만300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5704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중국 신규환자 ‘0’은 거짓말” 우한 의사, ‘사기극’ 주장

    “중국 신규환자 ‘0’은 거짓말” 우한 의사, ‘사기극’ 주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이자 최대 피해 지역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지난 18일 신규 확진자가 하나도 없다고 당국이 발표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우한의 한 의사가 폭로했다. 20일 교도 통신과 대만 자유시보(自由時報) 등에 따르면 우한 소재 코로나19 환자 격리시설에서 근무하는 이 의사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우한에 새로운 감염자가 생기지 않았다고 발표한 것을 신뢰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중국 위건위는 18일~19일 이틀 연속 중국에서 신규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위건위는 해외에서 역유입된 환자만 있을뿐 중국에서 발생한 환자는 없다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의사는 40대로 우한 환자 격리시설에서 퇴원 여부를 판단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서면과 통신앱을 통해 언론의 취재에 응했다. 이 의사는 우한에서 계속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우한 시찰에 맞춰 아직 증상이 있는 환자 상당수를 격리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방역대책과 치료가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보여주려고 치료 중인 환자 수를 의도적으로 줄이고 있다는 것. 그는 우한의 코로나9 상황 개선은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실제 상황을 은폐하면 2차 대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에선 코로나19 환자의 퇴원에는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2번 연속 음성으로 나오고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증세가 명확히 호전된 것을 확인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하지만 이 의사는 시진핑 주석의 우한 방문 이래 자신이 담당한 환자에 코로나19 소견이 그대로 보이는데도 방역대책을 담당하는 당국의 전문가팀이 격리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때부터 환자의 격리해제 판단이 느슨해지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규모로 격리에서 풀려나기 시작했다”고 의사는 증언했다. 또한 의사는 외래환자도 발열 등 증세가 있는 사람에 대한 진찰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감염 시 체내에 생성하는 항체를 검출하는 혈액검사를 중단, 결과적으로 “의심환자를 방치한 꼴이 됐다”고 우려했다. 시진핑 주석은 우한의 병원 둘러보고서 “코로나19 감염상황에 적극적인 변화가 있으며 중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 사태가 진정 국면을 향하고 있음을 내외에 부각시킨 바 있다. 한편 21일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967명,사망자는 3248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2일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 검사, ‘음성’ 장기체류자도 격리

    22일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 검사, ‘음성’ 장기체류자도 격리

    22일부터 유럽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다. 유럽의 확산세가 1∼2월 중국의 확산세보다 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유럽으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0일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는 검역 과정에서 증상 여부에 따라 각기 다른 장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유증상자는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무증상자는 800실 이상 확보하기로 한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사를 받는다. ‘양성’으로 나오면 중증도에 따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다. ‘음성’으로 나와도 내국인과 장기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장기 비자 취득)은 14일간 격리된다. 거주지가 있다면 집에서, 거주지가 없다면 정부가 마련한 시설에 머무른다. 음성 판정이 나온 단기 체류 외국인은 격리되지 않지만, 14일간 보건당국의 전화를 받고 건강 상태를 설명하는 ‘능동감시’ 상태로 지내야 한다. 최근 하루 입국자는 1000명 안팎이다. 특히 최근 유럽에서 들어온 유증상자의 5%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일주일 유럽에서 들어온 외국인의 67%는 장기 비자를 발급받은 장기 체류자였고, 3분의 1은 공무와 투자, 취재 목적의 단기 체류자였다. 18일 기준 유럽발 입국자 중 국민이 90%, 외국인이 10% 정도여서 외국인 격리자 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중대본은 보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86명인데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은 50명이다.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내·외국인에게는 생활지원금이나 유급휴가비를 지원한다. 내국인은 가구원 가운데 한 명만 격리돼도 14일 기준으로 1인 가구 45만 4900원, 2인 가구 77만 4700원, 3인 가구 100만 2400원, 4인 가구 123만원 등을 지원하고, 외국인은 머릿수대로 지원한다. 유급휴가를 처리해야 하면 일인당 하루 13만원 한도 안에서 휴가비를 지급한다.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면 내·외국인 관계 없이 국내법으로 처벌하는데 외국인은 속지주의에 따른 것이다.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1만 3000명 이상 나왔지만, 정부의 전수검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직 유럽보다는 위험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다만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과 관련해서도 3명 정도의 유입 환자가 발생한 상황”이라며 “미국은 아직 유럽 정도의 발생률을 보이지 않지만 추후 입국자에 대한 검사 결과 등을 보고 (검역) 조치 강화나 확대 필요 여부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경증 20대 코로나 환자’ 더 위험한 이유...10명 중 3명에 전파

    ‘경증 20대 코로나 환자’ 더 위험한 이유...10명 중 3명에 전파

    경증인 젊은 코로나19 환자가 지역사회 전파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20대 젊은 환자는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자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일상 활동을 할 수 있다. 반면 경증에서도 바이러스를 많이 내뿜기 때문에 전파력은 높아 자신도 모르게 지역사회 감염원이 될 수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1명의 경증 감염환자가 사람이 밀집한 밀폐 시설에 들어갔을 때 시설별로 30%가 넘는 높은 발병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가령 경증 환자가 100명이 밀집한 종교 행사 등에 참석한다면 이중 30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 정 본부장은 “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집단발생을 유발하면 환자가 30명, 40명 늘게 되고, 또 그 환자로 인한 2차·3차 전파로 유행이 급속히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일 0시 기준 방역당국 집계를 보면 20대 환자는 2365명으로 전체의 27.3%를 차지한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교인 가운데 20대 신도가 많은 점이 20대 발병률을 높인 한 요인이 됐다. 20대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지만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다. 하지만 본인은 경증이더라도 대중교통, 극장 등 다중이용시설, 가정의 고령자에게 퍼뜨린다면 2차 감염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80세 이상 환자의 치명률은 10.03%, 70대는 6.16%, 60대는 1.55%다. 정 본부장은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이고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아무리 경증이더라도 등교하거나 출근하지 말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면서 3~4일 경과를 관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7세 사망자 호흡기 바이러스 8종 검사서도 감염 확인 안돼

    17세 사망자 호흡기 바이러스 8종 검사서도 감염 확인 안돼

    폐렴 증세를 보이다 숨진 17세 고교생에 대해 호흡기 바이러스 8종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어떤 감염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7세 사망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면서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도 진행했다”면서 “인플루엔자 등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바이러스 8종에 대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사망자는 코로나19가 의심돼 검사를 받았지만, 질병관리본부와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의 교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정 본부장은 정확한 사인에 대해 “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는지만 판단했다”면서 “사인은 주치의가 검사 결과를 종합해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며, 방역대책본부가 답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부검 필요성에 대해서는 “보호자나 주치의가 판단해야 하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영남대병원이 사망진단서에 이 고교생의 사인을 ‘코로나 폐렴에 의한 급성호흡부전’에서 ‘폐렴’으로 바꾼 것에 대해 “주치의가 추정된 사인을 썼다가 최종 결과가 아니라고 나옴에 따라 수정한 것”이라며 “당연한 절차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사망한 17세 고교생은 영남대병원에서 모두 13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사망 전날까지 12차례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가 사망 당일 13번째 검사시 소변과 가래에서 부분적인 PCR(유전자 증폭) 반응이 나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방역당국 “유럽발 입국 유증상자 5% 확진…굉장히 높다”

    방역당국 “유럽발 입국 유증상자 5% 확진…굉장히 높다”

    해외유입 추정 환자 86명…50명은 유럽에서 입국 최근 유럽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입국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의 5%가 확진자로 판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럽 입국자 가운데 검역과정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된 사람들을 검사했더니 양성률이 5% 정도로 나왔다”며 “양성률이 굉장히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전에는 중국 등 다른 지역 입국자 중 유증상자를 인천공항 격리시설에 입소시켜 하루 이틀 정도 검사했는데, ‘양성’으로 나오는 사례가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양성률이 5%로 높아진 것은 ‘유럽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굉장히 광범위하게 일어났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그래서 유럽 입국자에 대해서는 조금 더 특별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유럽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최근 검역과정 및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해외 입국자의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총 86명이며, 이중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은 50명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 사망자 97명으로 늘어(종합)

    코로나19 사망자 97명으로 늘어(종합)

    20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가 모두 97명으로 늘었다. 대구시와 방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6분쯤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A(84)씨가 숨졌다. 고혈압과 치매, 뇌졸중 등 기저질환을 가진 A씨는 지난 17일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고 음압격리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이날 0시50분쯤에는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확진환자 B(76)씨가 숨졌다. 지난 2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뒤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는 고혈압과 당뇨, 폐섬유증 등을 앓았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는 다시 100명 이하로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으로 총 누적 확진환자는 8652명으로, 전날보다 87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지난 15일 76명, 16일 74명, 17일 84명, 18일 93명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하다가 19일 152명으로 올라서며 다시 100명대를 기록한 바 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된 사람은 2233명으로, 전날보다 286명 늘었다. 지금까지 숨진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97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에서 추가 환자가 각각 34명, 13명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17명, 경기에서는 14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대구가 257.54명, 경북이 45.18명이며, 4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세종이 11.98명으로 뒤를 이었다. 평균 치명률(치사율)은 1.09%다. 80세 이상 치명률이 10.03%로 가장 높고, 70대 6.16%, 60대 1.55%, 50대 0.42%, 40대 0.08%, 30대 0.11% 순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안철수 내놓은 코로나 대책에 ‘뒷북’ 지적 나와

    안철수 내놓은 코로나 대책에 ‘뒷북’ 지적 나와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가 20일 제6차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질병관리본부를 질병통제예방청으로 확대하고, 항말리아약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검증하라고 제안했지만 ‘뒷북’이란 지적이 나왔다. 안 대표는 “보건복지부 산하의 질병관리본부를 국무총리 직속의 질병통제예방청으로 확대 개편하고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수준으로 감염병 방역에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방역분야 전문가로 질병통제예방청장을 임명해 인사권을 보장하고 감염병 위기 단계 격상 등의 결정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이미 더불어민주당이 공약으로 내놓은 것이다. 민주당은 이달 1일 4·15 총선을 앞두고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위상과 역할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안 대표도 이 점을 의식해 “여러 전임 질병관리본부장들의 인터뷰에서 밝혀졌듯이 현 질병관리본부장에게는 일을 할 때 필요한 권한이 없다”며 “타 당들도 이 점을 공약에 분명하게 명시하고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안 대표는 이어 코로나19 관련 당장 정부에서 항말라리아 약의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항말라리아 약은 증상도 완화하고 최근 숨진 대구 17세 소년의 사인과 관련이 있는 사이토카인 폭풍에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그러나 항말리라아 약은 지난 13일 대한감염학회 권고로 국내에서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400밀리그램이 1일 1회 단독 투여된다. 권중욱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치료 시도를 할 수 있는 여러 항바이러스제, 항말라리아제 등을 환자가 아닌 밀접접촉자라도 고령층 혹은 기저질환자라면 예방적 투여를 하는 지침이 나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을 거론하며 “그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줬다”며 “그리고 우리는 처방전에 의해 거의 즉시 그 약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에서 보름간 의료봉사를 마친 안 대표는 자가격리 중으로 화상회의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구 20대 확진자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중환자실서 치료 중”

    대구 20대 확진자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중환자실서 치료 중”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환자 1명이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보여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20일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 가운데 중증 환자들을 나이대별로 구분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지만 26세 환자 1명이 포함돼 있다”며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이 있어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지난 13일 폐렴 징후가 확인돼 영남대병원에 입원했던 고교생 A(17)군이 증상이 악화하면서 갑작스레 사망한 것을 두고 의료계 일각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의심하는 의견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9일 A군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사망원인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7세 고교생 사망’ 영남대병원장, 오염 가능성 반박 [전문]

    ‘17세 고교생 사망’ 영남대병원장, 오염 가능성 반박 [전문]

    영남대병원장, 직원들에 직접 문자병관리본부의 ‘오염 가능성’ 제기 반박“오염·오류 있었다면 다른 검사도 문제 있었을 것” 김성호 영남대병원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폐렴 증세로 숨진 고교생 A(17)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부 양성 의심 판정에 대해 영남대병원 실험실 오염 등의 가능성을 제기하자 병원 내 부서장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도 관리와 재점검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19일 김성호 영남대병원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브리핑 후 병원 직원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다음은 문자 전문이다. “어제 사망한 17세 환자의 코비드-19 양성 여부 때문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환자의 영상 소견이나 임상 양상으로 보아 코로나 폐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으로 경상중앙병원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우리 병원에서도 담당 의료진들이 7차례 검사를 시행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소변, BAL까지 검사 해 보았습니다. 마지막 소변 검사에서 비전형적이나 양성 소견이 의심돼 질본에 유권해석을 요청했고, 오늘 판정 결과는 음성이고, 오염 가능성, 기술 오류 등으로 해석했습니다. 마지막에 최선을 다하면서 어떤 오류가 있었는지는 모르나 검사실의 오염이나 기술의 오류가 있었으면 다른 검사에도 문제가 있었을텐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정도관리와 재점검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고생을 하신 검사팀 등에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힘내라 YUMC!” 한편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A군에 대한 영남대병원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일부 양성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실험실 오염과 기술 오류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민관 전문가 회의를 통해 A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최종 판단한 방역당국은 우선 해당 의료기관에 전문가단을 파견해 실험실 정비를 지원하도록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19 신규환자 다시 100명 이하로…총 확진자 8652명

    코로나19 신규환자 다시 100명 이하로…총 확진자 8652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이하로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652명으로, 전날보다 87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지난 15일 76명, 16일 74명, 17일 84명, 18일 93명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하다가 19일 152명으로 올라서며 다시 100명대를 기록한 바 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된 사람은 2233명으로, 전날보다 286명 늘었다. 지금까지 숨진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9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와 경북에서 추가 환자가 각각 34명, 13명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17명, 경기에서는 14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대구가 257.54명, 경북이 45.18명이며, 4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세종이 11.98명으로 뒤를 이었다. 평균 치명률(치사율)은 1.09%다. 80세 이상 치명률이 10.03%로 가장 높고, 70대 6.16%, 60대 1.55%, 50대 0.42%, 40대 0.08%, 30대 0.11% 순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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