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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지역감염 확산에 정부 “검토할 수도”

    사회적 거리두기 복귀?…지역감염 확산에 정부 “검토할 수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체제로의 귀환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다. 부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복귀를 선언했다. 27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확진자가 36명 나온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은 이태원 클럽과는 별개의 지역감염일 가능성이 있다. 최근 2주간(13∼27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미분류 사례는 전체의 7.6%로 앞서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의 기본조건 중 하나로 내세웠던 ‘깜깜이’ 환자 비율 5%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이처럼 지역감염이 확산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의 복귀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위험도가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범위가 아니라고 판단이 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유행 지역을 대상으로 강화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 권준욱 부본부장도 “아직도 찾지 못한 감염원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하면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상과 함께하는 방역은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국내 상황을 “심각한 수준은 아직 아니다”라고 진단하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에서는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 위험은 의료체계가 감당하는 범위에서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과 관련한 질문에 “지자체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도 다시 거리두기의 경각심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켓컬리 코로나 쿠팡서 전염돼, 확진자 근무지 상품 폐기

    마켓컬리 코로나 쿠팡서 전염돼, 확진자 근무지 상품 폐기

    서울 송파구청은 27일 장지동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44세 여성이 송파구 47번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파구 47번 확진자는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구로구 38번 환자의 접촉자로 지난 25일부터 목 간지러움, 콧물 등의 증상을 보였다. 마켓컬리 물류센터 직원은 24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0시 30분까지 장지동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근무했으며, 25일은 집에 머물렀고 26일 오전 10시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했다. 이어 27일 오후 3시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로구 28번 확진자는 22일 오후 5시부터 23일 오전 2시까지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고 24일 처음 증상을 보여 25일 구로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26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송파구청 측은 확진자가 근무했던 마켓컬리 물류센터 상온1센터는 방역소독 후 폐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마켓컬리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근무자는 일용직 근무자로 상온1센터는 전면 폐쇄했고, 상온 1센터 외의 물류센터 총 5곳은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어 근무자간 교류는 없다고 주장했다. 마켓컬리 측은 이어 26일 오후 11시 이후 주문한 상온제품들은 미출고 처리되며 확진자가 근무한 상온1센터 재고 가운데 포장이 되지 않은 식품과 같은 방역 불가능 상품은 모두 폐기처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가 단기간에 급속히 늘고 있는 원인에 대해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물류센터다 보니 아무래도 온도가 좀 낮은 데서 근무를 한다. 발열감이나 이런 것을 못 느끼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쿠팡 이어 마켓컬리…물류센터발 확진 확산에 불안 커져

    쿠팡 이어 마켓컬리…물류센터발 확진 확산에 불안 커져

    “배송 물품 통한 감염 가능성 희박”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36명 이르러방역당국 “배달 물건 통한 전파 사례 없어” 쿠팡 물류센터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27일 오전 9시까지 36명에 이른다. 기본적으로 방역 당국과 이커머스업계, 택배업계는 배송 물품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입장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중·장거리로 배달된 물건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하지만 ‘맘카페’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평소 애용하던 서비스에 불안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이날 2단계 등교 개학을 앞두고 마스크나 개인 물병 등 자녀 준비물을 쿠팡에서 산 고객들을 중심으로 감염 가능성과 사용 여부를 묻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구매한 상품이 출고된 물류센터를 확인하는 방법이나 배송 물품을 현관 밖에서 소독하는 방법 등도 인터넷상에서 공유되고 있다. 또 쿠팡 물류센터 내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방역당국의 언급에 물류센터 근무환경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전자상거래 업체들 위생 관리 강화 나서 쿠팡 근무 이력 있는 알바생 근무 배제마켓컬리, 확진자 나온 물류센터 폐쇄 불안이 확산하자 다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도 물류센터 위생 관리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이미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하루 수차례 물류센터 방역을 하고 작업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상황에서 쿠팡 근무 이력이 있는 아르바이트생 근무를 배제하는 등 추가 조치에 나섰다. 특히 쿠팡 확진자 일부가 신선식품을 오전 7시까지 배송해주는 ‘로켓프레시’ 포장 작업을 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신선식품 배송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 장지동과 남양주 화도, 용인 죽전 등에 물류센터 5개를 가동 중인 마켓컬리는 확진자가 나온 장지 상온1센터를 폐쇄했다. 마켓컬리는 또 쿠팡 확진자가 발생한 24일부터 지역을 불문하고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한 이력이 있는 아르바이트생의 근무와 물류센터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다.경기 용인과 김포에 3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SSG닷컴은 물류센터 출입구 외에도 작업장 곳곳에 열화상 감지기를 설치해 수시로 직원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SSG닷컴은 특히 물류센터 한 곳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새벽 배송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방역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경기도 파주와 이천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11번가는 쿠팡 직원 확진 사실이 알려진 이후 현장 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 식사 대신 도시락이나 구내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또 손 소독제도 하루 4번 이상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했고 외부 방문자 출입관리도 강화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국내 어린이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환자 2명 회복…1명은 퇴원

    국내 어린이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환자 2명 회복…1명은 퇴원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명 ‘어린이 괴질’로 알려진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로 보고된 환자 2명이 모두 회복해 이 중 1명은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로 신고된 11세 남자 어린이와 4세 여자 어린이가 모두 현재 회복된 상태로, 11세 남자 어린이는 퇴원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11세 남자 어린이가 올해 1∼3월 필리핀을 방문했음을 확인했다. 코로나19 검사에선 ‘음성’…과거 감염 여부는 조사해야 전날 방대본은 두 어린이가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사례로 추정되지만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진단검사 결과는 현재의 감염 상태를 보여주는 것인 만큼, 두 환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적이 있는지를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지난달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23일 기준으로 13개국으로 확산했다. 이 질환은 보통 4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20대 성인 환자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이 두 건 외에 다른 의심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등교 본격 시작됐는데…신규 확진 40명으로 급증

    등교 본격 시작됐는데…신규 확진 40명으로 급증

    고등학교 2학년 이하 초·중·고교생 및 유치원생의 등교수업과 등원이 시작된 2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4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4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8일(53명) 이후 49일 만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한 코로나19가 전국 곳곳에서 학원과 노래방, PC방, 주점, 음식점, 물류센터(쿠팡) 등을 매개로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등교가 본격화된 시점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명 늘어 누적 1만 126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0명 중 37명은 국내 지역 발생이며 3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9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등 3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대구에서는 3명이 추가됐는데 이 중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16명)과 26일(19명) 이틀 간 1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전날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고, 클럽발 n차 감염 사례도 이어지면서 크게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물류센터 집단감염과 이태원 클럽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69명을 유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 치료 효과 ‘렘데시비르’ 특례수입 검토

    코로나 치료 효과 ‘렘데시비르’ 특례수입 검토

    방역당국이 28일 중앙임상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특례수입 여부를 결정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중앙임상위 논의 결과에 따라 관계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특례수입 또는 긴급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임상위가 렘데시비르 도입을 승인하면 국내 첫 코로나19 공식 치료제가 된다. 그동안 에이즈 치료제나 항말라리아 약제가 일부 환자 치료에 쓰여 왔지만 효능이 입증된 표준치료는 아니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임상시험이 모두 12건 진행돼 왔다. 렘데시비르는 주로 코로나19 경증 환자가 아닌 중증·위중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에 경증 또는 전파를 초기에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은 없더라도 중증·위중 환자의 재원(입원) 기간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3개국 퍼진 ‘어린이 코로나 합병증’ 서울서도 나왔다

    13개국 퍼진 ‘어린이 코로나 합병증’ 서울서도 나왔다

    혈관·장기에 염증… 고열·피부 발진 증상도 이른바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의심 사례가 국내에서 2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이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 하루 만이다. 이 증후군은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발생해 합병증으로 의심되고 있다. 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지난 23일 기준 13개국으로 퍼졌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의심 사례는 모두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신고됐으며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10세 미만 어린이는 방역 당국이 당초 신고 대상 사례로 정의한 내용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와 관련성이 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병 시기가 많이 지났다면 현재의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수 있기에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며 “가족이나 접촉자 가운데 추가적인 환자가 있었는지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다기관 염증 증후군은 피부와 점막을 비롯해 혈관, 장기 등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이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데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열, 피부 발진, 혀가 갈라지는 증상 등이 가와사키병과 비슷하다. 다만 가와사키병이 5세 이하 소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반면 다기관 염증 증후군은 19세 환자가 나온 사례도 있다. 방역 당국은 ‘어린이 괴질’이란 표현이 불안과 공포심을 조장할 수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용하는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학원강사발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 10명으로…3600명 검사

    학원강사발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 10명으로…3600명 검사

    센터 관련 근무자 등 3600여명 검체 검사방역당국 “택배로 전파 사례 보고 안돼”부천 석천초 교사 1명도 확진…학교 휴업신분을 숨겨 방역에 혼선을 빚었던 인천 학원강사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가 쿠팡 부천 물류센터로까지 튀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감염자는 26일 7명이 더 추가되면서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 센터 근로자 등 관련자 36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도 부천시는 이날 쿠팡 부천 물류센터 상시 근무자, 일용직 근로자, 납품업체 직원, 퇴직자 등 3천62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이날 오전까지 인천과 경기 부천·파주 등지에서 7명이 추가돼 10명으로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인천시와 부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거주자 A(24·남)씨, 인천시 계양구 거주자 B(50·여)씨와 딸(10), 부천시 거주자 C(34·여)씨, 파주시 운정동 거주자 D(50대), 서울시 구로구 거주자(45·여) E씨, 인천시 부평구 거주자 F(20·여)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감염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쿠팡은 전날 직원 확진 소식을 통보받은 뒤 부천물류센터를 폐쇄했다. 또 밀접 접촉자로 판단된 200명을 우선 자가 격리 조치했다. 쿠팡은 직원 전수 검사에 따른 비용을 전액 부담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천물류센터를 추가 방역하는 한편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하기로 했다. 부천시 오정동에 소재한 이 물류센터는 수도권 서부지역으로 배송되는 신선식품을 처리하는 곳으로 1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택배를 통한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중·장거리로 배달된 물건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5명 확진확진 근무자 ‘접촉 감염’ 2명도 양성 근무자 접촉 확진자의 10살 난 딸도 ‘접촉’ 감염 A씨는 앞서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24일 발열·기침·오한·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25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왔다. B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87번 확진자(30대·여)의 접촉자로 23일부터 발열·오한·근육통·두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25일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B씨의 10살 난 딸도 어머니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계양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C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로 지난 24일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으며 전날 양성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인천시의료원 등지로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했다. D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자로 지난 24일 부천시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파주시보건소는 D씨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해 25일 오후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으로,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F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로 부천시 거주 확진자와 이달 18일 센터에서 함께 근무하며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F씨는 전날 목 통증이 느껴지자 부평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끝에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인천 학원강사→돌잔치 참석 부천센터 근무자→근무자간 접촉 감염 쿠팡 부천 물류센터는 앞서 먼저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 142번 확진자(43·여)와 부천 87번 확진자가 이달 12일 근무한 곳이다. 부천에 거주하는 인천 147번 확진자(38·남)도 이달 20일과 23일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인천 학원강사발 4차 감염자로 추정되는 인천 142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지인 가족의 돌잔치 참석차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을 방문한 뒤 지난 23일 10대 아들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쿠팡 부천물류센터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부천에서는 등교개학을 앞둔 석천초등학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전격 휴업 조치에 들어갔다. 28일 등교가 예정됐던 1·2학년 학생들은 원격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교사의 상세 동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인천에서는 A씨와 B씨 이외에 필리핀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가 귀국한 D(13)양도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현재 누적 확진자가 150명으로 늘어났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어린이 괴질’ 의심사례 2건 발생

    [속보] 코로나19 ‘어린이 괴질’ 의심사례 2건 발생

    방역당국, 어제부터 신고·조사체계 운영 시작의심사례 2건 첫 발생…모두 서울서 신고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명 ‘어린이 괴질’로 의심되는 사례가 국내에서도 발생했다. 26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2명의 어린이에게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어린이 괴질) 의심사례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2건 중 1건의 경우 일단 사례정의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된 상황”이라며 “현재 일부에서 소아 괴질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데 환자의 특성·증상에 대한 분석과 함께 WHO에서 추천하는 용어로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다기관염증증후군은 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38도 이상의 발열이 24시간 이상 지속하고, 염증에 대한 검사실 증거가 있고, 염증이 2개 이상 다기관 장기를 침범해 입원해야 하는 중증 상태를 이른다. 코로나19 이외에 염증 원인이 되는 다른 병원체가 나타나지 않고, 현재 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증거가 있거나 발병 전 4주 이내 코로나19에 노출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이상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면 다기관염증증후군에 해당한다. 정은경 본부장은 전날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한 국내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국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사례정의 및 신고절차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내일 2차 등교 앞두고 코로나19 19명 확진…클럽발 감염 계속

    내일 2차 등교 앞두고 코로나19 19명 확진…클럽발 감염 계속

    서울 9명·인천 3명 등 수도권 14명 가장 많아오는 27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등 2차 등교가 이뤄지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19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태원 클럽발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2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대비 19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6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16명, 해외유입은 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명, 인천 3명, 경기 2명 등 수도권에서만 14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고, 대구·충북·경북에서도 1명씩이 추가 확진됐다. 검역 과정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신규 확진 상당수 클럽발 감염 추정 신규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클럽발 감염일 가능성이 있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237명으로, 클럽을 직접 방문했던 확진자(96명)보다 이들을 통해 감염된 가족이나 지인, 동료 등 접촉 확진자(141명)의 수가 더 많다. 특히 노래방과 학원, 돌잔치, 식당 등을 고리로 퍼져 나간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n차 전파’를 일으키며 5차에 이어 6차 감염 사례까지 확인된 데 이어 경기 부천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도 클럽발 5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확진자는 지난 22∼24일 사흘간 20명대를 기록하다가 25일 10명대로 떨어진 뒤 이틀 연속 10명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고등학교 3학년 이하 초·중·고교생 및 유치원생의 등교수업과 등원을 하루 앞두고 이태원 클럽발 연쇄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어 언제든 일일 확진자 규모가 지금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코로나 사망자 2명 늘어 총 269명으로 치명률 2.4%… 80대 이상 치명률 27%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269명이 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6일 확진된 후 강원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89세 남성이 전날 사망했고,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해 있던 85세 여성 환자도 지난달 23일 가족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진 한 달 만에 숨을 거뒀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치명률은 2.4%다. 남성 확진자의 치명률(3.04%)이 여성(1.94%)보다 더 높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 미만이지만 70대 10.96%, 80대 이상 26.68% 등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높아졌다. 전날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83만 9475명이다. 2만 204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는 음성으로 판정났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쯤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천 학원강사 거짓말에 6차 감염 잇따라 발생(종합2보)

    인천 학원강사 거짓말에 6차 감염 잇따라 발생(종합2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직업과 동선을 거진 진술했던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이어진 감염의 연쇄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인천 학원강사에게서 비롯된 6차 감염 사례가 24일 처음 확인된 이후 25일에는 6차 감염자가 3명 더 발생해 클럽발 코로나19 통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정오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3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233명보다 4명, 전날 정오의 225명에 비해서는 12명이 늘었다. 클럽 방문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인천 학원강사의 거짓 진술을 거쳐 학원·노래방·돌잔치 등을 고리로 연쇄적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결과다. 인천 모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원강사 A(25·남)씨는 5월 초 서울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뒤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역학조사 때 직업과 동선 일부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하는 바람에 당국의 방역에 혼선을 초래했다. 거짓 진술에 따른 방역 구멍은 A씨가 근무했던 인천 미추홀구의 한 보습학원에 집단감염을 발생시켰다. 이 학원을 다니던 고등학생 6명과 동료 강사(21·남)가 감염된 것이다. 이후 수강생의 어머니(42)와 또 다른 수강생의 같은 학교 친구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9명으로 파악된다. 이후 n차 감염의 또 다른 고리가 된 곳은 노래방이었다.학원생 확진자 중 1명이 미추홀구의 코인노래방을 다녀갔고 이곳을 중심으로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코인노래방을 다녀갔던 한 고교 3학년 학생(3차 감염)을 통해 아버지(47)·어머니(45)·여동생(17)·남동생(12) 등 일가족 4명이 감염되기도 했다. 이 고3 학생 아버지(4차 감염)의 직장동료(57·여)도 감염되면서 5차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코인노래방을 아들과 함께 다녀간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 B(49·남)씨를 통해 확진자가 또 다시 급격히 늘어났다. 주중에 택시기사로 일하는 B씨는 주말에는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했는데, 그가 촬영을 맡은 돌잔치 뷔페식당을 중심으로 다수의 전파가 이뤄졌기 때문이다.감염 사실을 몰랐던 B씨는 5월 9일과 10일, 17일 등 3차례에 걸쳐 경기 부천의 뷔페식당 ‘라온파티’에서 돌잔치 촬영을 했다. B씨가 사진 촬영을 한 10일에만 돌잔치 주인공인 1살 여아를 포함해 부모와 외조부모 등 일가족 5명, 또 당일 하객 5명 등 10명이 감염됐다. 10일 하객 중 57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 광진구 13번 환자로 등록됐는데, 이 여성은 서울 성동구의 오리요리 전문점 ‘일루오리’의 직원이었다. 광진 13번 환자의 직장동료(49·여)와 직장동료 남편(4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학원강사→학원 학생→택시기사(프리랜서 사진사)→부천 돌잔치 하객→직장 동료→가족으로 이어지는 6차 감염 사례인 것이다. 서울 성동구에서는 이날 24번(60대), 25번(70대), 26번(50대) 등 3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다. 이들은 성동 23번 환자(61·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성동 23번 환자는 광진 13번 환자가 근무하는 성동구의 오리요리 식당을 들른 손님이었다. 인천 학원강사→학원 학생→택시기사(프리랜서 사진사)→부천 돌잔치 하객→오리전문점 손님→ 지인으로 이어지는 6차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의 무서운 전파 속도를 모두 다 따라잡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며 “경계를 절대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사태 이후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아직은 정부의 방역망 체계 내에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입장이다.방역당국은 서울 강서구에서 전날 확진된 미술학원 강사 1명과 그의 수강생인 유치원생 1명의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클럽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달서구 거주 10대 남성과 이 남성의 할머니, 달서구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10대 여성 등 3명에 대해 대구시는 이태원 클럽 관련 n차 전파 사례로 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이날도 이들을 클럽 관련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대구 확진자들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서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아 아직 클럽발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행사 참석자에 대해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 시설은 노래방 9개소와 주점 7개소 등 30개소다. 당국은 특히 부천시 대양 온천랜드를 이달 17일 오전 9시 3분∼오후 2시 27분, 20일 오전 11시 6분∼낮 12시 41분에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나흘만에 다시 10명대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나흘만에 다시 10명대로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수가 1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20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0시 대비 16명이 늘어난 수치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20명, 23일 23명, 24일 25명 등 20명대를 이어갔으나 다시 10명대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가 10명대에 머무른 것은 지난 21일 이후 나흘 만이다. 신규 확진자 16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3명, 해외 유입은 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6명 확진됐고 대구·인천·경북에서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역 과정에서도 확진자가 1명 나왔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총 267명이 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집단감염 중에 추가 등교, 방역지침 잘 지켜져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1190명으로 전날보다 25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225명인데 방문자가 96명이고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등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n차 감염’ 사례가 129명이나 된다.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신도들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안양시의 한 주점 관련 확진자도 10명으로 늘었다. 코인노래방, 소방서 등에서도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해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이다. 이런 불안한 상황에서 유치원생과 초1·초2학년생, 중3학년생, 고2학년생 등 240만명이 27일부터 등교한다. 지난 20일 고3학년생이 등교할 때처럼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학교 폐쇄 등 혼란이 우려된다. 등교생 수의 증가는 학생을 중심으로 가족과 지역사회 전파가 나타날 수 있는 위험 또한 늘어난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생의 경우 자발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학교가 지역사회 감염의 진앙이 되지 않도록 사회 전체의 비상한 방역 노력과 학교 현장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소방청 등이 학생 등교에 맞춰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나 늘어난 등교생 수에 맞춰 대응이 가능한지를 시급히 점검하길 주문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등교와 수업이 연착륙해야 모든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 획일적 등교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학년·학급별 순환등교, 격일등교 등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유치원생의 43.1%가 긴급돌봄으로 유치원에 등교했다. 유치원생의 절반가량이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유치원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순환등교, 격일등교 등의 경우 돌봄 수요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대책도 미리 마련돼야 한다.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기간은 생활방역 관리가 가능한가를 시험하는 기간이다. 학교 방역은 철저해야 한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지금까지 지켜 온 손 씻기, 기침예절, 공공시설에서 마스크 쓰기 등 생활방역 지침을 더욱 잘 지켜야 한다. 일부 광역지방자치단체는 클럽,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을 내려 사실상 영업을 중단시켰지만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하면 더 오랜 기간 동안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지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개인과 사회 모두가 코로나19를 더이상 확산시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시점이다.
  • “학생 코로나 예방 위해”… 마포 자율방역대 떴다

    “학생 코로나 예방 위해”… 마포 자율방역대 떴다

    서울 마포구는 지역 새마을자율방역대가 주축이 돼 개학을 앞둔 학교들을 돌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집중 방역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 20일 전국 학교들의 순차적 개학을 앞두고 새마을자율방역대원들이 자발적으로 관내 학교들을 방역했다”고 전했다. 새마을자율방역대는 관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소속된 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2일 신수중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학교들에 대한 방역 활동에 들어갔다. 대원들은 신수중학교와 협의해 행정실, 교무실, 펜싱체육관 등 학교 주변을 방역했다. 구는 이들의 자원봉사를 돕기 위해 방역 장소 선정과 방역 교육, 방역 장비 지원 등을 담당했다. 방역을 위해 애쓰는 대원들의 노력에 학교 측도 적극 협력했다. 새마을자율방역대는 신수중학교에 이어 지난 19일 성서중학교를 찾아 방역했다. 앞서 새마을자율방역대는 지난 2월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 3회씩 홍대 등 지역 내 외국인 밀집지역 6곳과 망원시장 등 재래시장 4곳 등을 방역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 여러분도 다중밀집시설 출입을 가급적 삼가고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마스크 해수욕’? 불안불안한 개장

    ‘마스크 해수욕’? 불안불안한 개장

    “마스크 쓰고 소독제 바르고 헤엄치기?”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게릴라 공격하듯 끊임없이 터지는 가운데 자치단체들이 대책도 없이 다음달부터 해수욕장을 개장할 예정이어서 당국에 방역 비상이 걸렸다. 충남 태안군은 다음달 6일 태안을 대표하는 만리포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에서 해수욕장이 가장 많은 태안군이 관리하는 28개 중 만리포를 제외한 나머지 27개 해수욕장은 7월 4일 개장한다. 문희경 군 주무관은 “벌써 방문객이 밀려와 해경, 지역상가번영회 등과 협의해 개장 날짜를 잡았다”면서 “물속에서의 대책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군의 코로나19 대책은 백사장 파라솔 2m 이상 거리 유지하고 음식점, 숙박업소, 공용화장실을 소독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문제는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대거 몰리면 거리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물장난이나 튜브타기할 때는 바로 코앞에서 침이 마구 튀고 몸끼리 부딪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코로나19가 접촉과 침 튀김 등을 가장 경계하는 상황에서 턱없이 부족한 대책이란 지적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백사장도 그렇지만 물속에서 무슨 대책이 있겠느냐. 정부 지침도 없다”고 말했다. 벌써부터 만리포해수욕장은 1주에 1만여명이 찾고 있고, 앞으로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은 한 달쯤 늦은 7월 4일 개장하지만 코로나19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같은 달 17일부터 열흘간 머드축제도 예정돼 있다. 전근성 해수욕장경영과장은 “백사장에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려 하는데 그 이상 방법이 뭐가 있느냐”면서 “개장 중 확진자가 나오면 어찌할지 대책도 없다”고 말했다. 대천해수욕장은 연간 800만명이 방문하고 이 중 500만명이 피서철에 집중된다. 하루 30만~40만명까지 몰린다. 전 과장은 “코로나19 때문에 개장 시기를 놓고 고민했지만 개장만 목 빼고 기다리는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각각 300개”라며 고충을 호소했다. 7월 1일 정상 개장하는 제주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미 해외여행 대체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데다 여름이 되면 피서객이 대거 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민간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탈의실과 샤워실 등 해수욕장 시설을 정기적으로 소독한다. 해변 마스크 착용도 홍보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제주 해변은 출입구가 특정되지 않아 통제가 힘들고 폭염이 엄청나 마스크 착용 준수 여부도 미지수다. 지난해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은 189만 8000명에 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해수욕장 코로나19 예방 대책을 논의할지 모르지만 지침이 나오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안·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정 총리 “덴탈 마스크 두 배 늘리고 6월부터 마스크 수출”

    정 총리 “덴탈 마스크 두 배 늘리고 6월부터 마스크 수출”

    정 총리 “마스크 생산량 80% 공적 판매처 공급 정책 변화 필요”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마스크 수급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하고 6월부터 남는 마스크를 해외에 수출 또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름철을 감안해 KF94 마스크보다 얇고 가벼운 덴탈 마스크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마스크 생산량의 80%를 공적 판매처에 공급하도록 한 현행 마스크 수급 정책도 다음 달부터 수정한다는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 생산량이 1월보다 두 배가 넘게 늘었고 공적 마스크 재고량도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면서 “마스크 일부 여유 물량은 국내 수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수출하거나 국가 간 인도적 지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산량의 80%를 공적 판매처에 공급하도록 한 현재의 마스크 정책도 자연스럽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날씨가 더워져도 공동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한 뒤 편의성을 높인 덴탈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을 내놓았다. 정 총리는 “여름철을 앞두고 국민의 불편을 덜고자 얇고 가벼운 덴탈 마스크 생산량을 현재의 두 배인 (하루 평균) 100만개까지 늘리고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덴탈 마스크 공급확대 방안이 6월부터 시행되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 “아이들 학습권 보장 위해 등교개학”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 확산에도 당위성 강조 丁 “확산 대비 방역 만전 기해달라”이와 함께 정 총리는 오는 월요일부터 등교 개학이 본격화되는 데 따른 코로나19 확산 대비와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번 주 초·중·고가 모두 문을 열고 유치원생을 포함한 240만여명의 학생이 등교할 예정”이라면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해 줘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라고 등교개학의 당위성을 말했다. 이는 이태원 클럽발 관련 확진자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클럽을 가지 않고서도 감염되는 이른바 접촉에 의한 감염, ‘n차 전파’ 우려에도 등교개학을 강행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 보인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6명 증가한 총 225명이며 이 가운데 클럽을 가지 않았지만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에 의한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129명(전체 57%)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앞서 고등학교 3학년들의 선 등교개학을 언급하며 “며칠 간의 등교수업에서 드러난 현장의 문제를 되짚어보고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어려운 고비가 많았으나 2300만명이 참여하는 선거를 차질없이 치렀고 1만여명이 응시한 공무원 시험에서도 아직 전파 사례가 없었다”면서 “이런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등교수업에서도 세계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129명 안 갔는데 감염…‘n차 전파’ 확산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129명 안 갔는데 감염…‘n차 전파’ 확산

    첫 발생 17일 만에 5차 감염 사례 나와 비상총 225명…하루 만에 6명 추가 코로나 확진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0명 중 6명이 클럽을 가지도 않았는데 감염되는 이른바 ‘접촉’에 의한 확진으로 나타났다. 현재 5차 감염 사례까지 나온 가운데 직접 방문자보다 접촉에 의한 감염, 즉 ‘n차 전파’가 계속 확산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만에 6명이 추가 225명으로 늘었고 이 중 129명(57%)은 클럽을 가지 않은 접촉 감염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정오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2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정오의 219명에서 6명이 늘어난 것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확진자 중 클럽 방문자가 96명이고,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등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사례는 129명이다. 전날과 비교해 신규 확진 자중 클럽 방문자는 1명 늘었지만, 접촉을 통한 감염은 5명이 늘어 n차 감염이 지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클럽발 대구 10대 ‘3차 감염’ 오늘 클럽발 대구 1명 또 확진 실제 전날에는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7일 만에 2명의 5차 감염 사례까지 나왔다. 2명 모두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을 숨긴 인천의 학원강사와 관련해 노래방과 돌잔치 등을 매개로 퍼진 경우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사례는 학원강사→학원강사 제자→고3생→고3생의 아버지→아버지의 직장동료로, 두 번째 사례는 학원강사→학원강사 제자→택시기사(프리랜서 사진사)→부천 돌잔치 참석 가족→다른 가족 구성원 등으로 5차 전파가 각각 일어났다. 전체 누계 확진자 22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0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58명, 인천 40명,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전북 각 2명, 대전·충남·강원·제주 각 1명 등이었다.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달서구 거주 10대 남성은 이태원 클럽 관련 ‘3차 감염’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방역당국의 공식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대구에서는 이날도 1명이 추가로 클럽발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 확진자가 122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그 다음은 30대 35명, 18세 이하 26명, 40대 19명, 50대 12명, 60세 이상 11명 등이었다. 확진자 중에는 남성이 178명으로, 여성(47명)의 3.8배에 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방역당국 “큰 규모 변형 없어 치료제·백신 개발 문제 적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 세계에서 514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재까지 이 바이러스에 큰 유전적인 변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방역당국이 밝혔다. 코로나19에 변이가 생기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그만큼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동안 각국 연구자들은 변이 발생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가 세포에 결합하는 부분처럼 결정적인 부분에 변이가 생긴다든지, 그런 큰 규모의 변형이 있지 않았다”면서 “이에 감염력과 병원성 등이 변하거나 (유전적인) 변이로 인해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문제점이 생길 위험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추이를 더 봐야겠지만 감염이 진행되면서 다른 바이러스로 갑작스럽게 변이되는 것은 실제로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 바이러스의 유형을 S, V, G그룹으로 분류해 발표했다. 이는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 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나눈 것이다. S그룹과 V그룹은 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G그룹은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유행하고 있다. 방대본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 14명에게서 모두 G그룹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을 토대로 이들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입국한 사람으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 결과는) 감염경로를 추적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확진자 25명 추가…사흘째 20명대

    [속보] 코로나19 확진자 25명 추가…사흘째 2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20명대를 유지하면서 지속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5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1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사흘째 20명대 기록…지속 확산 가능성 우려(종합)

    코로나19 확진 사흘째 20명대 기록…지속 확산 가능성 우려(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20명대를 유지하면서 지속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5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1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22일 20명, 23일 23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지역에서 발생했고,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명, 인천 2명, 경기 5명으로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다수였고, 경북에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190명이며, 격리해제자 수는 19명 증가한 1만213명이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66명을 기록했다. 이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이번 주부터 중학생과 초등학생들도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할 예정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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