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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적 재유행 국면…신규확진 320명, 사흘만에 또 300명대(종합)

    전국적 재유행 국면…신규확진 320명, 사흘만에 또 300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집회 등을 중심으로 연일 확진자 규모가 늘어나는 데다 비수도권에서도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전 지역, 전방위로 확산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까지 준비하며 다각도의 방역 강화 대책을 검토 중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13일 연속 세 자릿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명 발생해 누적 1만 826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397명이 발생한 이후 이틀 연속(266명→280명) 200명대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다시 300명을 훌쩍 넘은 것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의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13일째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이다. 재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누적 확진자 수는 3495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32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7명이고,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등 229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외에는 강원에서 18명, 충남·전남에서 각 12명이 각각 새로 확진됐고 이외에 광주·대전·전북 각 7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구·울산·제주 각 2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 총 915명…22곳으로 전파돼 전날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총 915명이 확진됐다. 사랑제일교회의 집단감염은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등 22곳으로 전파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관련 감염자도 계속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전날까지 총 193명이 집계됐다. 그밖에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83명),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66명), 서울 관악구의 ‘무한구(九)룹’(44명),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41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80명이나…사망자는 누적 312명현재 코로나19 확산세는 비단 수도권만의 문제가 아니다. 비수도권에서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는 감염병 전문병원인 순천향대병원 부속 천안병원과 관련해 17명이 감염됐고 전남 순천의 경우 한 피트니스센터와 관련해 1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6명), 서울(2명), 대구·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12명, 경기 98명, 인천 2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37명(74%)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80명이다. 전체적으로는 세종, 충북, 경북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12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신규확진 320명…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

    [속보] 신규확진 320명…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명 발생해 누적 1만 826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397명이 발생한 이후 이틀 연속(266명→280명) 200명대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다시 300명을 훌쩍 넘은 것이다. 재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누적 확진자 수는 3495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7명이고,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12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한현수 ■서강대 △기획처장 전종호(학생문화처장 겸직) △정보통신대학원장 김지환(정보통신원장 겸직) ■건국대 △대학원장 이중복 △건축전문대학원장 겸 건축대학장 강순주 △법학전문대학원장 최윤철 △행정대학원장 겸 사회과학대학장 곽진영 △교육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 박종효 △농축대학원장 겸 상허생명과학대학장 서한극 △예술디자인대학원장 겸 예술디자인대학장 황진숙 △부동산대학원장 겸 부동산과학원장 신종칠 △수의방역대학원장 겸 수의과대학장 최인수 △문과대학장 김진기 △이과대학장 박춘재 △경영대학장 이미영 △KU융합과학기술원장 조쌍구 △상허교양대학장 한정수 △상허기념도서관장 오현정 △언어교육원장 염재웅 △미래지식교육원장 장성호
  •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 못 준다는 민주노총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 못 준다는 민주노총

    광복절인 지난 1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민주노총은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서울시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5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개최한 집회 참가자 1900여명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지회 조합원인 A씨 1명뿐이다. 민주노총은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집회 참가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고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60%에 달하는 약 120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서울시가 지난 17일 공문을 보내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의 제출 요구는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이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15일 종로구 안국역 사거리에서 노동자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서울시가 집합금지명령을 내리자 보신각 사거리 기자회견으로 변경했다. 민주노총은 당시 페이스 실드(얼굴 가리개)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A씨가 집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게 민주노총 입장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A씨가) 집회에서 감염됐을 가능성 이외에 근무지에서 다른 확진자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방역당국 “지금은 폭풍 전야… 추석 연휴 집 밖에 못 나갈 수도”

    방역당국 “지금은 폭풍 전야… 추석 연휴 집 밖에 못 나갈 수도”

    저녁 9시 이후 밀집·지하시설 운영 중단공공·민간 기관 50% 이상 재택근무 검토“한풀 꺾여” “아직 몰라”… 정부서도 혼선文 “방역과 경제, 함께 잡아야 할 두 토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리는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방역당국이 이번 주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 고비로 진단한 가운데 경제냐 방역이냐를 놓고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에서 “방역과 경제는 반드시 함께 잡아야 하는 두 마리 토끼”라고 강조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방역과 경제 둘 중 극단적으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방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지 않도록 어떻게든 막아 내기 위해 사수 작전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어떻게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가지 않도록 막아 내자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방역당국은 좀더 절실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등교 개학 중단은 물론 추석 연휴 때조차도 집안에만 머물러야 할지 모른다”고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언급하며 방역지침 준수를 촉구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3단계 격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고위험·중위험시설, 저녁 9시 이후 밀집 우려 시설, 지하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공공기관 및 민간기관은 50% 이상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또 이날 단기 전세버스도 탑승객 명단 작성을 의무화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행정명령 발령을 권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여부는 결국 확진자 추이에 따라 결정 날 수밖에 없다. 그리고 확진자 추이는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여부로 좌우된다. 방역당국에선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진자 증가세가 꺾였다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나온다. 반면 지금 그런 얘기를 하는 건 너무 성급하다는 반론도 교차한다. 하지만 양자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철저히 지키느냐가 관건이라는 점에선 의견 차이가 없었다. 주영수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증가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상태여서 심해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권 부본부장은 “상승 추세가 꺾였다는 건 상당히 성급한 판단”이라며 “어디서 (정점을 찍고) 멈출지는 주말까지 추이를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아직 정점 아닌데… 수도권 코로나 중환자 병상 7개 남았다

    아직 정점 아닌데… 수도권 코로나 중환자 병상 7개 남았다

    중증 환자 1주일 만에 3배 늘어 38명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가 7명 ‘최다’ 30일쯤 중증·위중 환자 수 정점될 듯‘뒷북’ 당국 “이번주 내 병상 26개 추가”중앙임상위 “백신 나와도 팬데믹 지속” 코로나19가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수도권에 코로나19 중증·위중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7개밖에 남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확진자 증가에 의료계 파업이 이어지면서 병원 치료 및 병상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코로나19 공동대응 상황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통계를 공개하고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계속되면 오는 30일 전후로 가장 많은 환자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병상 수요가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둘러 병상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칫 중증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숨질 수 있는 상황이다. 산소치료나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위중·중증 환자는 지난 19일만 해도 12명이었으나 25일 38명으로 늘어 최근 1주일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 위·중증 환자가 7명으로 가장 많다. 주영수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장은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추정한 수도권 중환자 병상 수는 85개인데 이 중 어제(24일) 기준으로 가용 병상은 7개 정도”라며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이유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을 적절히 전원하면 병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들을 옮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위중하지 않은 일반 환자도 전원하려면 적어도 1주일 이상 걸린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고비에서 억제하지 못하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접어들 수 있다. 코로나19 이외의 다른 환자 진료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바로 초과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중환자실을 사전에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정부는 지난 24일에서야 중환자 병실 운영 현황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중환자 치료병상 부족에 대비해 이번 주까지 26개 병상을 추가 확보하도록 수도권 대학병원 등과 협의를 완료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모두 2600명이 입소 가능한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중앙임상위는 병상 부족이 심화하면 환자의 임상 증상이 사라졌을 때 퇴원하도록 퇴원 기준 완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은 충분히 예상됐던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뉴노멀’ 시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을 학수고대하고 있지만, 100% 확산을 예방하는 백신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백신이 나오자면 아무리 빨라도 내년 봄이다. 현재는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메시지를 인용해 “설령 백신이 나오더라도 이것만으로는 팬데믹을 종식시키진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마스크 착용도 중요하지만 특히 입으로 숨을 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코에는 면역기전이 자리하고 있지만 입에는 없어 방어기전을 거치지 않고 바이러스가 직접 폐로 들어가기 때문에 감염되기 쉽고 중증 폐렴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유은혜 “수능 예정대로”… ‘플랜B’ 공개 혼란 줄여야

    유은혜 “수능 예정대로”… ‘플랜B’ 공개 혼란 줄여야

    수도권 학교가 ‘등교 전면 중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으면서 99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 예정)이 제대로 치러질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아직 수능 재연기를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며 선을 긋지만,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둔 이른바 ‘플랜B’를 공개해 수험생의 우려와 혼란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도 높다. ●“수능은 공정성… 비대면·분리 시험 안 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수능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이 그 시기(수능일)까지 지속된다면 (수능) 계획을 변경해야 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런 이야기(수능 재연기)를 먼저 하는 건 현장의 혼란을 가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이달 초 ▲시험실 내 수험생 배치기준 조정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별도 시험실과 시험장 배치 ▲확진자 병원·생활치료시설에서 응시 등의 수능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수능은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면서 ‘비대면 시험’이나 수험생을 절반으로 나눠 수능 문제를 두 유형으로 출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일축했다. ●최악 상황 염두 구체적인 기준 필요 그러나 올겨울 상황이 더 나빠질 경우 이런 방역 대책이 역부족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면 집에서 대기하는 확진 수험생에 대한 관리감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수험생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에 대비해 수험생 배치기준과 별도 시험장 확보 방안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등교와 평가 지침을 마련했듯 수능도 단계별 방안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방역 대신 정치하나” 정은경 공격한 사랑제일교회

    “방역 대신 정치하나” 정은경 공격한 사랑제일교회

    “스스로 전문가 영역에서 정치 영역으로 넘어가” 사랑제일교회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향해 “질병 전문가인지 정치인이지 모르겠다”며 비난했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과 8·15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사랑제일교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낮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접촉자 4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915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정은경 본부장의 발표가 국민건강만을 생각하는 것인지 정치적 고려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무수히 많은 언론과 증거들이 코로나 급증세는 7월 중순부터 경제와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정부 정책의 혼선과 실책에서 비롯됐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본은 정부방역 실패 의혹을 가진 국민을 향해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하며 “의혹을 해명하고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정 본부장이 국민을 협박하는 듯한 발언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까지 방역 실패를 감추기 위한 정치적 꼼수 의혹이 있었음에도 당신들이 비판을 받지 않았던 이유는 질본이 전문가 영역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이들은 “질본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오직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란 믿음이 있어서였다”며 “하지만 질본은 단호한 조치를 운운하면서 스스로 전문가 영역에서 정치의 영역으로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질본이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할 대상은 국민생명을 정치에 이용하는 정부 여당과 전문가 의견을 무시하고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지금이라도 정 본부장은 코로나 사태 확산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정치인이 아닌 전문가로서 국민에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자신들 향한 문 대통령 발언도 문제 삼아…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서울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를 방해하는 일들이 아주 조직적으로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물리적으로 제지하거나 방해하는 그런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주 대대적인 가짜뉴스를 통해서 그런 정부의 역학 이런 조사를 비롯한 방역 조치들을 방해하고 있기도 하다.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시기 바란다”며 “문 대통령이 언급한 조직적 방역 방해와 가짜뉴스 전파는 구체적으로 뭐냐.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국민들이 짜증나는 건 이해하지만 위협할 게 아니라 준엄한 국민들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라”고 했다. 8·15집회를 한 민주노총을 향해서도 압수수색과 집회자 전원 검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민주노총을 대상으로 한 구상권 청구와 접촉자 동선을 밝히라고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교인도 아닌데 사랑제일교회 때문에…‘추가 전파’ 237명 달해

    교인도 아닌데 사랑제일교회 때문에…‘추가 전파’ 237명 달해

    사랑제일교회에 의해 발생한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가 237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4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9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 ‘n차 전파’ 장소 22곳 달해 이 중 사랑제일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에 포함되거나 역학조사 과정에서 교회 방문 여부가 확인된 ‘교인 및 방문자’가 564명이다. 그 밖에 ‘교인 및 방문자’를 통해 다른 사람이 감염된 추가 전파 사례가 237명, 조사 중인 사례가 114명이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대거 나온 장소는 22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연쇄감염 확진자는 총 120명이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차단하기 위해 현재 186곳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화문 도심집회 확진자 총 193명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7명 더 늘었다. 현재까지 집회 관련자 107명, 추가 전파자 25명, 경찰 7명 등을 포함해 모두 193명이 집회 관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하면서 수도권(서울 55명, 경기 62명, 인천 6명) 외에도 경북 13명, 충북 10명, 광주 9명, 대구·경남 8명 등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83명으로 늘었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에서도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3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41명이 됐다. 순천 헬스장서 14명 무더기 감염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 무한구(九)룹 관련 사례에서는 1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었다. 특히 ‘무한구룹 사례’로 묶인 전남 순천 홈플러스 관련 헬스장을 통해서도 추가 감염자가 14명이나 나왔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지금까지 총 66명이 확진됐다. 인천 서구청과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7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고, 인천 서구의 간재울중학교의 경우에도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사례에서도 7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경매업체·샐러드전문점 등 새로운 집단감염 등장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속속 등장했다. 서울 중구 부동산 경매업체(다래 경매)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로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이들 모두 직장 동료인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안양의 샐러드 전문 음식점인 샐러데이즈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으로 접촉자 조사를 통해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며,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깜깜이’ 환자 비율 16.9%…중증 38명 중 사랑제일교회 7명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언제,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깜깜이’ 환자도 16%대에 달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3천285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56명으로, 16.9%에 달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는 총 38명이다. 이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7명으로 가장 많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천지 때보다 위험” BBC가 말하는 한국 현재 상황

    “신천지 때보다 위험” BBC가 말하는 한국 현재 상황

    BBC “신천지 통제한 한국, 이번엔 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던 한국이 위기에 처해 있으며, 신천지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발생지가 인구 1000만 명이 몰려사는 수도라는 점, 일부 교인들이 음모론을 제기하며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점, 교인들이 노인층 중심이라는 점 등으로 신천지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사랑제일교회발 바이러스 전국 확산 한국은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발 집단감염이 N차 감염을 통해 전국으로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BBC는 지난 2월 대구 신천지예수교회를 중심으로 한 감염과 지금이 상황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이번의 확진 사례가 인구 1000만 명 이상이 살고있는 서울 가까이서 발생하고 있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많은 극우성향 신도들이 ‘교회를 문닫게 하기 위해 바이러스 테러가 이뤄진 것’이라며 음모론을 믿어 검사를 피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또 신천지 교회의 감염자들은 대부분 20대 젊은 사람들이었지만 현재의 감염은 훨씬 더 나이든 연령층이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 “아직 최악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했지만 이는 정점이 아니며, 당분간 더 증가할 수 있다고 23일 내다봤다.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의 주영수 박사는 목표는 가능한 한 낮은 사망률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로 인해 2000명 이상이 감염됐을 지도 모른다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 의료진은 환자들 모두 생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사망자 수준인 총 309명이 사망했다. BBC는 한국은 유명한 진단 시험, 추적 시스템 등으로 몇달 동안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는데 성공했지만 이번 재확산은 코로나19를 억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확진자 수가 여전히 다른 나라보다 훨씬 적지만 서울의 공포와 경각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했다. 한국이 이번 사태로 코로나19의 가장 큰 시험대에 올랐다고 전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방역당국 “3단계 가이드라인 준비…21시 이후 모든 시설 중단”

    방역당국 “3단계 가이드라인 준비…21시 이후 모든 시설 중단”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것과 관련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 대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주 전략기획반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3단계 조치에 광범위한 조치들이 포함되어 있어 세부적으로 실행 과정에 필요한 조치들을 각 부처와 지자체와 함께 논의하면서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지 여부는 이번주가 분수령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주 내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로 잡히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3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라가면 실내외 상관없이 10인 이상의 모임이나 행사, 집합 금지되고, 모든 스포츠 행사는 중지된다. 다중이용시설 중 공공기관과 민간 시설 중 고·중위험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며, 그외 시설은 21시 이후 운영 중단, 지하시설 운영 중단 등이 조치된다. 학교·유치원 등도 원격수업으로 전환되고, 민간기업도 필수 인원 외 전원 재택근무가 권고된다. 다만 세부적인 조치 사항들은 적용 상황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3단계로 격상되면 위험도가 높은 고·중위험시설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집합금지 명령을 통해 운영 제한이 기본원칙이고, 그렇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도 시설의 특성과 위험도에 따라 운영에 제한 을 건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녁 9시 이후 시설 운영 중단은 시민들의 이동 밀집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목적이 있고, 지하시설의 경우도 밀집·밀폐 시설의 감염 위험성이 있어 검토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현재 세밀하게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며 “더 구체화 해서 다시 설명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부터 25일 0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명 늘어 누적 1만7945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4일 이후 확진자 3175명…정총리 “임시공휴일 지정, 그땐 괜찮았다”

    14일 이후 확진자 3175명…정총리 “임시공휴일 지정, 그땐 괜찮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의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외식·숙박 쿠폰 지급 등 방역 완화조치가 지금의 코로나19 재확산을 야기했다는 비판에 “지금 잣대로 그때 판단을 재단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 총리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부의 방역완화조치를 지적하는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 질의에 “17일 임시공휴일 지정할 때는 안정된 상태였다”며 “그러니 그런 결정을 하지, 지금 상황이면 그런 결정을 안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 의원은 정부의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교회 소모임 허용 등 방역 완화조치, 외식·숙박 쿠폰 배포, 특별여행주간 추진 등 정책이 방역당국의 동의를 얻은 것이냐고 질의했다. 정 총리는 “동의 수준이 아니고 원래 방역당국의 제안이 없으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그런 결정을 하지 않는다”며 “대부분 방역 당국의 제안을 받아 중대본에서 결정한다”고 답했다. 그는 정부가 코로나19 국면에서 의료계가 강경하게 대응할 수 없으리라는 점을 노리고 4대 의료정책(공공의대 신설, 의대 정원 확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원격의료)을 추진한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는 “복지부 장관 속을 들여다보지 못했으니까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그렇지 않다. 복지부가 이런 결정을 하고 정책을 추진한 타이밍이 온당했는지는 사후에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명 늘어 누적 1만794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이달 중순부터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을 기록하며 12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총 3175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규확진 280명…재확산 이후 누적 3천명 넘어서(종합)

    신규확진 280명…재확산 이후 누적 3천명 넘어서(종합)

    지난 1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이후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25일 3000명을 넘어섰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 아래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지만 확진자가 소폭 늘어나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새로운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2일 연속 세 자릿수…1차 대유행 이후 처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명 발생해 누적 1만 79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66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300명대에 가까운 수준이다. 특히 재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누적 확진자 수는 3175명으로 늘어났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을 기록하며 12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열흘 넘게 세 자릿수를 이어간 것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기간인 2월 말∼3월 중순(2월 22일∼3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또 200명 이상…대전 10명, 충남 9명 등 이날 신규 확진자 280명 중 해외유입 16명을 제외한 264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 등 총 212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16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곤 계속 200명이 넘는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와 지역 내 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수도권 외에는 대전에서 10명, 충남에서 9명이 각각 새로 확진됐다. 이 밖에 강원 8명, 대구 5명, 광주·전북 4명, 부산·세종·제주 3명, 경남 2명, 전남 1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총 875명 확진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4명이 새롭게 확인돼 전날 낮 12시까지 모두 875명으로 늘었다. 교회 확진자에서 비롯한 추가 전파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관련 확진자도 전날까지 누적 176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82명),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41명),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38명), 서울 관악구의 ‘무한구(九)룹’ 관련(25명) 등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좀처럼 차단되지 않고 계속 발생하고 있다. 대전·충남도 병원·동호회·사우나 등 감염 심상찮아 수도권 외에 대전과 충남 등의 확산 상황도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는 감염병 전문병원인 순천향대병원 천안병원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등 의료진의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대전에서는 배드민턴 동호회와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의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또 대전시청을 출입하는 인터넷 매체 기자의 확진 이후 정관계 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망자 1명 늘어 310명…16개 시·도 확진자 발생 해외유입 확진자 16명 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9명), 충북(2명), 대전·경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4명, 경기 72명, 인천 1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21명이 나와 이날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6명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10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신규확진 280명…14일 이후 누적 3천명 넘어서

    [속보] 신규확진 280명…14일 이후 누적 3천명 넘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누적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0명 늘어 누적 1만 7945명이라고 밝혔다.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 중후반대를 유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3175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4명이고,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중이 짜고 코로나 퍼뜨려” 유튜버 황당 주장

    “한·중이 짜고 코로나 퍼뜨려” 유튜버 황당 주장

    유튜버 “정부, 코로나 검사 조작” 황당 주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유튜브에선 불분명한 주장들이 검증 없이 유포되고 있다. 25일 질병관리본부(질본) 등에 따르면 정은경 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전날 오후 “검사를 조금 하거나 조정하는 것은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한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유튜브 등에서 각종 ‘루머’들이 등장하자 이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한 것이다. 전날까지 유튜브에는 관련 가짜 정보들이 무분별하게 유통됐다. 한 유튜버는 “8·15 국민대회(광화문 집회)를 계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하며) 특정 교회(에서) 몇백명 단위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며 “사랑제일교회 예배자는 무조건 양성으로 조작한다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또 다른 유튜버는 “보건소에서도 양성을 받아도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경우 병원에서 재검사하면서 음성으로 판정받는 사례가 있다. 정부가 조작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질본은 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이틀이 지나서 병원에서 검체가 체취됐기 때문에 자연적인 바이러스양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상원 질본 방대본 진단분석총괄팀장은 지난 19일 “검체를 채취하시는 분들은 환자의 소속 배경이나 정보 없이 의료적 목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며 “검체 채취도구 자체도 이미 무균밀봉돼 있으므로 검체 채취 전에 사전조작을 한다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 팀장은 “의료인의 판단결정권을 정부가 개입할 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인터넷 게시판에는 최근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논의를 언급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이 짜고 코로나19를 퍼뜨렸다”는 글도 올라왔다.방심위, 가짜뉴스 유튜브 영상 2건 접속차단 결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4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방역당국이 심의를 요청한 유튜브 영상 2건을 심의해 접속차단 결정을 내렸다. 해당 영상은 ‘충격! OOO보건소 직원과의 통화’, ‘코로나 양성환자 만들기, 보건소의 녹취록 공개’라는 제목의 3분 25초 분량의 전화 통화 녹음정보다. 방심위는 국내 접속차단 결정을 구글코리아에 통보하고 구글이 자체 커뮤니티가이드라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이르면 내일부터 접속 차단된다. 해당 영상의 차단은 국내에서만 이뤄진다. 방심위는 방역 당국의 검사 결과에 대한 사실과 다른 정보를 인터넷에 의도적으로 게시해 40만명 넘게 시청되는 등 사회적 불신을 초래할 영향력이 큰 점과 일부 인터넷 이용자들이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거나 검사 거부에 따른 전염병 확산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접속차단(시정요구)를 결정했다. 또 시정 요구된 동일 사례에 대해서는 중점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으로 심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심위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가짜뉴스를 막기 위해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동선 기억 안 나”…서울 ‘깜깜이 환자’ 고령층 위주 급증

    “동선 기억 안 나”…서울 ‘깜깜이 환자’ 고령층 위주 급증

    서울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이른바 ‘깜깜이 환자’의 수가 불과 1주 만에 7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6∼22일)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는 191명으로, 이 기간 전체 확진자(902명)의 21.2%를 차지했다. 서울의 깜깜이 환자는 6월 첫째 주(5월31일∼6월6일)부터 매주 10명 안팎씩 발생하다가 8월 둘째 주(9∼15일) 25명으로 늘더니 셋째 주에는 단 1주만에 7.6배로 급증했다. 8월 중순 들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서 촉발된 연쇄감염이 일어나면서, 역학조사를 통해 연결고리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사례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달 12일 이후 ▲ 노원구 공릉동 안디옥교회(서울 누적 22명) ▲ 여의도순복음교회(서울 누적 24명) 등 종교시설뿐 아니라 ▲ FA체대입시학원(서울 누적 30명) ▲ 극단 ‘산’(서울 누적 26명) ▲ 강동구 둔촌어린이집(서울 누적 15명) 등이 감염집단으로 새로 분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안디옥교회 등 21곳을 사랑제일교회에서 파생된 감염집단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n차 전파’가 전방위로 발생하면서 감염경로 역추적이 더 이상 불가능한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고령층일수록 깜깜이 환자 비율이 높은 현상에는 역학조사의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역학조사는 확진자의 진술, 휴대전화 위치추적, 각종 카드 사용내역, 폐쇄회로TV(CCTV) 녹화 기록 등을 주로 활용하는데, 고령층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고 현금을 사용하는 비율도 높다. 서울의 연령대별 ‘깜깜이 환자’ 비율은 80대 이상이 23.3%로 가장 높았고, 70대(18.1%)와 60대(15.8%)가 뒤를 이었다. 반면 10대(6.5%)와 20대(7.4%)에서는 깜깜이 환자 비율이 노년층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은 한 확진자는 이달 초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이후 현금을 내고 버스와 지하철을 수 차례 이용했다고 진술했지만 고령 탓에 정확한 이동시간까지는 기억해내지 못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 시내버스 기사 3명 확진… 승객 밀접접촉자 분류 안 해 논란

    서울 시내버스 기사 3명 확진… 승객 밀접접촉자 분류 안 해 논란

    보성운수 첫 확진자, 검사 당일 버스 운행市 “승객 모두 마스크 착용” 안일한 대처‘주말 효과’로 확진자 300명 미만으로 감소인천 중학교 교사·학생 6명 추가로 ‘양성’방배경찰서 경찰관도 확진… 건물 폐쇄나흘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서울의 시내버스 기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산 공포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서울시가 해당 버스 승객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7665명으로 전날보다 266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 미만이 된 것은 지난 20일 이후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혔다기보다 ‘주말 효과’라고 분석했다. 이날 0시 기준 하루 검사 건수는 1만 3236건으로, 전날 1만 5386건보다 2000여건 줄었고, 평일인 21일 2만 40건과 22일 2만 1677건에 비해 크게 적었다. 확진자는 주춤했지만 전국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라 대유행 가능성은 여전하다. 이날 서울시는 구로구 보성운수 소속 버스기사 3명이 21~23일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1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버스기사(강서구 160번)와 접촉한 기사 2명이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날까지 직원과 가족 등 192명을 검사해 18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방역당국은 해당 버스를 탄 승객들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다. 특히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기사는 19일 증상이 나타나 20일 검사를 받았지만 그날 오후에 출근해 버스를 운행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시 승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운전기사와의 거리가 확보돼 밀접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했다. 서울시는 해당 버스 탑승객의 경우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 방배경찰서 수사과 소속 경찰관 A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이에 따라 A씨가 근무한 사무실을 비롯한 경찰서 2층을 폐쇄하고, 건물 전체를 방역했다.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23일 충남 천안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직원과 가족 등 9명이 추가로 감염돼 총 10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 응급실과 내시경실을 코호트 격리하고, 병원 직원들에 한해 거리두기 3단계에 따르는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세종 지역 인터넷 매체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각 기관과 언론계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대전 216번)은 세종에 주소를 둔 모 인터넷 언론사의 발행·편집인을 겸한다. 기관들은 기자실을 폐쇄했고, 기자들은 검사를 받았다. 인천에서는 중학교 교사와 학생을 포함해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서구 간재울중 소속 교사 A(36)씨와 학생 B(13)군 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와 B군이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간재울중 교사 C(49)씨와 접촉해 걸렸다면, 인천에서는 첫 교내 감염이다. 23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구청사가 폐쇄됐던 인천시 서구에서는 2명의 공무원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종합·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감염학회 “2단계로는 대응 역부족… 3단계 격상 불가피”

    감염학회 “2단계로는 대응 역부족… 3단계 격상 불가피”

    3단계, 한번도 한 적 없는 초강력 거리두기 고용대란·자영업자 생계위협 등 피해 우려전국이 코로나19 영향권에 들면서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지 여부를 두고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주말까지의 상황을 지켜보고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어떻게 실행할지 방법론을 놓고도 고민이 큰 모습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브리핑에서 “3단계 격상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위험도 평가를 하면서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감염 확산을 이번 주 내에 막지 못하면 3단계로 올리는 것도 불가피하게 검토해야 하지 않느냐고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3단계 조치는 ‘일상 정지’ 수준의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아직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다. 지난 6월 단계별 매뉴얼만 만들었을 뿐 세부 지침을 정하진 않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브리핑에서 “3단계가 되면 10인 이상 집합을 금지시켜야 하는데, 예컨대 큰 홀이 있는 식당에서 10명 미만에게만 식사를 제공하도록 할 것인지, 그에 따른 어떤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인지 등 실효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이런 고민을 보여 준다. 향후 코로나19 상황 전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청와대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파급효과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다. 사실상 ‘봉쇄’에 해당하는 3단계로 갈 경우 고용 대란은 물론이고 자영업자가 심각한 생계 위협을 받는 등 최악의 사회·경제적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다”라고 토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최전선에 선 중대본과 방대본마저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만 해도 정세균 국무총리는 “현재 상황은 아직 3단계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 날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 상승은 종합적으로 중대본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고 결정이 이루어져야 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일일 신규 환자가 400명에 육박한 지난 23일에도 정 총리는 3단계 관련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정 본부장은 “3단계 적용 필요성을 매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어진 중수본 브리핑에서 복지부는 “3단계 준비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관련 부처에서는 상황이 호전되지 않더라도 곧바로 3단계로 올리기보다 3단계에 해당하는 일부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감염학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2단계로는 유행 상황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다. 의료체계도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밝힌 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875명 확진...병원·푸드코트 등 감염 확산 (종합)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875명 확진...병원·푸드코트 등 감염 확산 (종합)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갈수록 통제하기 어려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기존 집단 감염지에서 확진자가 연일 불어나는 가운데 대형마트 푸드코트와 배드민턴 동호회, 사우나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속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3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1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5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교회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접촉자를 차단하고 추가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총 186곳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속출해 이날까지 40명이 늘었고, 누적 확진자는 176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총 108명(서울 45명, 경기 57명, 인천 6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나 경북 16명, 광주 9명, 충북·경남 8명, 대구 7명, 부산·대전 각 5명 등 전국 곳곳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 경우는 사랑제일교회와의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를 뜻한다. 다만,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사례 분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교회·병원·설명회 등 접촉자 중심 감염도 늘어이 밖의 수도권 지역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182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확진자가 175명이고, 비수도권 확진자는 7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와 관련해서도 6명이 더 늘어 이날까지 총 38명이 확진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의료진이 잇따라 감염됐다.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과 관련 지난 22일 응급 중환자실 간호사 등이 확진된 이후 병원 직원과 가족 등 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0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순천시 홈플러스 푸드코트 집단감염은 서울시 관악구의 ‘무한구(九)룹’과의 관련성이 확인돼 ‘무한구룹 집단 발생 사례’로 재분류됐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총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홈플러스 푸드코트 지표환자(첫 환자)가 지난 13일에 열린 무한구룹 설명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설명회에 참석한 사람 중에는 푸드코트 지표 환자를 포함해 총 5명이 확진됐다. 감염 경로 모르는 ‘깜깜이 환자’ 15% 웃돌아최근 2주간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15%를 넘었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3039명 가운데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채로 ‘조사 중’인 사례는 총 470명이며 이는 신규 확진자의 15.5%에 해당한다. 이는 신규 확진자 6∼7명 가운데 1명꼴로 언제, 어디서 감염되었는지 명확히 알지 못한다는 의미다. 깜깜이 비율은 이달 초 6%대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지난 22일에는 20%를 넘기도 했다. 전날 400명에 육박했던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주춤한 데 대해 방역당국은 주말에 따른 영향이 있다고 판단했다. 정 본부장은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고 많은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로 전환했기에 앞으로 생기는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환자 수 추이를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말도 굉장히 중요했지만 이번 주 그리고 다음 주까지는 현재의 유행이 대유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억제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文, 광주 등 56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불법엔 엄정 대응”(종합)

    文, 광주 등 56개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불법엔 엄정 대응”(종합)

    文 의료계 파업에는 “위법한 실력행사”전광훈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겨냥 “공권력의 엄정함 분명히 세우겠다”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긴 장마기간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광주 광산구, 경기 이천시 등 5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피해 복구 계획을 조속히 확정해 실제 지원이 이뤄지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과 관련,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반대하는 의료계 총파업과 사랑제일교회 등의 광복절 집회 등에 대해 “공권력의 엄중함을 분명히 세우겠다”고 경고했다. 文 “지원시간 최대한 단축”읍면동 단위 재난지역 지정 검토 지시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국 20개 시·군·구와 36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지원만으로는 크게 부족하다”면서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함께 나눠 달라”고 호소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광주 북구·광산구, 경기 이천시, 연천·가평군, 강원 화천·양구·인제군, 충북 영동·단양군, 충남 금산·예산군 등이다. 읍면동 단위로는 광주 남구 효덕·대촌동, 대전 동구 중앙동, 경기 용인시 원삼·백암면 등이 포함됐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시군구 단위 뿐 아니라) 읍면동 단위로 검토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7일(7개 시군)과 13일(11개 시군) 두 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文, 의료계 총파업에 “휴진·휴업 등 위법한 집단 실력 행사 단호히 대응” 한편 문 대통령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한 의료계 파업 움직임에 대해서는 “휴진, 휴업 등 위법한 집단적 실력 행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계를 향해 “대화로 해법을 찾자고 내민 정부의 손을 잡아달라”면서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결코 지지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닥뜨린 가운데 의료 방역 체계에 악영향을 미칠 불법 행동에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의 엄중함을 강조하며 방역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 때보다 훨씬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면서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다.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실로 막대한 경제 타격을 감내해야 한다”며 “의료체계까지 무너질 수 있다.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文 “어떤 종교·집회·표현의 자유도 국민 생명·안전 해치면 좌시 안해” 문 대통령은 특히 “어떤 종교의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면서까지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회 강행 등 방역 방해 행위를 직격했다. 이는 방역당국의 행정명령에 불구하고 예배를 강행한 일부 교회들과 800명이 넘는 확진자를 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나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광복절 집회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방역 방해와 가짜뉴스 유포는 공동체를 해치는 반사회적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명령을 거부하며 방역에 비협조하거나 무단이탈 등 일탈 행위 또한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공공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공권력의 엄정함을 분명하게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文, 21일 “공권력 살아있다는 것 꼭 보여줘라”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에도 방역 방해 행위를 비판하며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회의’에서 “방역 조치를 방해하는 일들이 아주 조직적으로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당시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문 대통령의 지시대로 공권력을 토대로 단호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방역 방해 행위에 전 경찰력을 동원하겠다”며 “법이 허용하는 모든 조치를 하고 배후까지 규명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소장은 대규모 인파가 몰려 확진자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된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참석자들의 잠복기가 끝나가고 있어 확진자가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주 내내 2차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사랑제일교회 확진 총 875명 속출하루새 34명 관련자 추가 감염 민주노총, 광화문집회 참석자 1명도 확진광화문 집회 확진 176명… 40명 추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전광훈 담임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3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1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5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교회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접촉자를 차단하고 추가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총 186곳을 조사하고 있다.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속출해 이날까지 40명이 늘었고, 누적 확진자는 176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확진자가 총 108명(서울 45명, 경기 57명, 인천 6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나 경북 16명, 광주 9명, 충북·경남 8명, 대구 7명, 부산·대전 각 5명 등 전국 곳곳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이날 민주노총은 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서도 참가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산하 금속노조 기아차 화성지회 조합원 A씨가 지난 21일 평택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현재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만약 그가 당시 집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위험도 평가를 거쳐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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