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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코로나 후유증, 폐 굳거나 심근 염증 등…젊은층도 나타나”

    정은경 “코로나 후유증, 폐 굳거나 심근 염증 등…젊은층도 나타나”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 후 폐가 굳거나 심장근육 염증 등 각종 후유증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젊은층도 예외가 아니라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퇴원한 확진자 중 특히 폐렴이나 중증 증상이 나타난 확진자는 폐가 굳는 섬유화가 진행되는 것도 보고됐다”며 “심혈관계 합병증·후유증, 심장근육 염증, 심기능 저하, 부정맥 같은 후유증도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경정신계에서도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며 “인지력 감소 또는 기억력 감퇴, 여러 가지 신경근육계 기능부전도 제한적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심리학적인 후유증에 대한 보고도 많다”며 “장기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나 격리 입원 등을 통해서 정신 건강에도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울증이나 재난 후에 겪는 스트레스 장애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후유증이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보고된다”면서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대부분 완치되고 있지만, 이러한 후유증이나 합병증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건강식품 설명회, 김치공장까지... 전국 코로나19 ‘n차감염’ 공포(종합)

    건강식품 설명회, 김치공장까지... 전국 코로나19 ‘n차감염’ 공포(종합)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도심집회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번지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지만, 전국 곳곳에서 종교시설과 직장, 술집, 건강식품 설명회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이 ‘n차감염’의 공포에 떨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국내 신규 발생 확진자는 188명, 해외유입 사례가 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644명으로 집계됐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현재 광화문 집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감염은 전체적으로 1차 유행의 시기가 일단락되고 있다”며 “다만 각 확진자가 속해 있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2차, 3차 전파가 시행되고 있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건강식품 동충하초 판매모임 참석자 중 8명이 추가로 확진 되면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7074명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북구 한 빌딩 지하에서 열린 건강식품 판매모임에 대구에서 13명, 경남·북과 충남·북 지역에서 12명 등 모두 25명이 참석했고, 이 중 모임에 참석한 사람 21명과 2차 접촉자 1명 등 모두 22명(대구 12명, 경남 5명, 경북 3명, 충남 1명, 충북 1명)이 확진됐다. 모임 참석 후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는 1명(경북)뿐이다. 시는 이 모임에 참석했던 남구 60대 여성이 지난달 26~27일 서울을 방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점을 미뤄 이를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 청양 김치공장 한울농산발(發) 코로나19도 충남을 넘어 인근 충북으로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충남도와 청양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김치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외국인 노동자 5명을 포함한 공장 직원 19명, 직원 가족 3명, 가족의 지인 1명 등 모두 23명이다. 지난 2일 공장 직원인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사흘 만에 22명이 추가 감염됐다. 특히 해당 김치공장에는 보령과 홍성 등 인근 시·군에서 출퇴근하는 직원이 많아 지역사회로의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확진자들의 거주지는 보령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청양 6명, 홍성 2명, 부여 1명, 충북 진천 1명 등이다. 나머지 4명은 공장 인근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충남도는 확진자가 속출하자 전날 긴급대응팀을 파견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이들 간 감염 순서를 명확히 알 수 없어 감염경로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정은경 “일상회복 위험요인 여전히 커”...2.5단계 조치 연장 배경은?

    정은경 “일상회복 위험요인 여전히 커”...2.5단계 조치 연장 배경은?

    정부가 오는 6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3일까지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한 것은 일상을 회복하기에 아직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위험하다는 판단에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유행이 감소 추세이나 아직도 2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직장·체육시설·학원·식당과 방문판매 설명회, 심지어 의료기관 등 일상 주변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지금의 감염규모로는 일상을 회복하기에는 위험요인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유행을 확실하게 통제하지 않으면 높은 전파력 때문에 언제든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어 지역감염의 연결고리를 확실히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9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는 195명을 기록했다. 증가세가 꺾이기는 했으나 200명 아래를 간신히 유지하는 상황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도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수도권의 신규환자 수는 20여 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산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최근 2주간 발생한 환자들 가운데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비율도 20%를 넘어 방역망의 통제력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과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통해 몸집을 불린 코로나19는 일상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실내 포장마차와 관련해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5명의 누적 확진자가 확인됐다. 또 충남 청양군에 있는 김치공장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모두 22명이 확진됐다. 대구 북구 소재의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25명이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에서 열린 부동산 경매 관련 설명회장에서도 코로나19가 번져 1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정 본부장은 “고위험군인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는 방문판매업체 행사, 다단계업체를 통한 부동산 투자 설명회, 가상화폐 설명회, 건강 관련 제품 판매 설명회 등에 참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환자는 모두 1152명이며, 광화문 집회 누적확진자는 473명이다. 정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되면서 많은 분들이 불편하시고, 이것을 어떻게 지켜야 되나라는 느낌을 가지실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언제든지 용수철이 튀듯 확진환자가 급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보수단체들, 정은경 ‘살인’ 혐의 등으로 검찰 고발

    보수단체들, 정은경 ‘살인’ 혐의 등으로 검찰 고발

    보수 성향 단체들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을 살인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정은경 본부장이 ‘정치방역’의 앞잡이라고 비난했다. 자유민주국민운동과 정치방역고발연대 등은 4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은경 본부장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직권남용, 강요, 직무유기, 불법체포감금 교사,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교사 등 6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가짜 영웅’ 정은경 본부장은 ‘정치방역의 앞잡이’가 돼 국민을 코로나19 공포로 몰아넣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확산 초기 전문가들이 중국발 입국을 제한하라고 했지만 정은경 본부장은 이를 정치적 의견으로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로 볼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또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가 진정 기미를 보이자 직무유기를 해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하면서 관광객이 해수욕장 등 전국 각지에 몰리게 해 수도권 대유행을 발생시켰다”고도 주장했다. 이들은 정은경 본부장이 직권을 남용해 의학적으로 코로나19 강제 검사 대상이 아닌 국민들을 강제 검사 대상이라고 결정해 의무 없는 검사를 강요했다고도 주장했다. 한 참가자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을 향해 코로나19를 감염시킨 주범으로 조작하는 데 앞장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수도권 즉시사용 중증환자 병상 엿새만에 절반 이상 줄어

    수도권 즉시사용 중증환자 병상 엿새만에 절반 이상 줄어

    수도권에서 즉시 사용가능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최근 엿새만에 절반 이상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병상관리반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즉시 가용할 수 있는 수도권의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서울 2개, 경기 3개, 인천 1개로 모두 6개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기준 서울 12개, 경기 1개, 인천 2개 등 15개에서 60% 감소한 셈이다. 수도권의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지난달 28일과 29일 각 15개, 30일 10개, 31일 9개, 1일 9개, 2일 10개, 3일 6개로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일 한때 경기지역에서는 사용가능한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73개 가운데 0개로, 여분이 단 한개도 남지 않았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확진자 증가세는 꺾이는 추세이지만, 위중증환자는 최근 2주 연속 2배 안팎으로 늘고 있다. 지난달 24일 32명에서 30일 70명으로 증가했고, 31일 79명에서 4일 157명까지 늘었다. 수도권 교회와 집회에서 발생한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 비율이 40%를 넘어 중환자 병상 수요는 당분간 이같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코로나19 환자 이틀 연속 100명대, 중증 환자 증가속도도 꺾여

    코로나19 환자 이틀 연속 100명대, 중증 환자 증가속도도 꺾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기계호흡을 하거나 인공심폐장치가 필요한 위중·중증 환자 증가세도 다소 누그러졌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9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는 195명을 기록했다. 200명 아래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효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400명대를 기록했다가 28~29일 300명대, 30일~9월 2일 200명대, 3~4일 100명대로 떨어지며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다. 방역당국은 의료대응 체계와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도록 신규 확진자를 10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를 줄이려면 7월 중순 수준인 50명 안팎까지 확산세를 떨어뜨려야 한다. 중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이 증가한 157명으로 집계됐다. 중환자는 지난달 18일(9명)이후 꾸준히 증가해 12명→12명→18명→24명→29명→31명→37명→42명→46명→58명→64명→70명→79명→104명→123명→154명→157명으로 18일간 17배 넘게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198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9명을 제외한 189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8명, 경기 55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128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20명, 광주 10명, 대구 7명, 충북·경북 각 4명, 부산·대전·울산·강원·경남 각 3명, 전남 1명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속보] 신규확진 198명…이틀째 200명대 아래 ‘아슬아슬’

    [속보] 신규확진 198명…이틀째 200명대 아래 ‘아슬아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아슬아슬한’ 200명대 아래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명 늘어 누적 2만 84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95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를 밑돌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28∼29일 이틀간 300명대, 30∼2일 나흘간 200명대로 다소 줄어든 뒤 이날까지 이틀 연속 2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9명이고, 해외유입은 9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 오전 11시 발표

    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 오전 11시 발표

    정부가 오는 6일 종료될 예정인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 조치, 즉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를 4일 오전 11시쯤 결정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수도권 거리두기와 관련한 추후 조치 사항 등을 회의 안건으로 올려 논의한 뒤 확정할 예정이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논의 결과를 발표한다. 정부는 지난달 중순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같은 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여드레에 걸쳐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올렸다. 이 조치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있고, 프랜차이즈형 커피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에서는 아예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수 없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 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정부는 앞서 이 조치로 47만개 이상의 영업 시설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8일간 방역 배수진을 치고 모든 총력을 다해 수도권의 확산세를 진정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100명대 후반까지 떨어지며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진정됐다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세 주째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가 연일 급증하며 전날 154명까지 늘어난 터라 아직은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의료 대응 체계 및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도록 신규 확진자를 100명 이하로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분기점이 되지 않도록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에 이동 제한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태다. ‘추석 명절 기간 록다운과 장거리 이동제한 조처가 필요합니다’ 제목의 이 청원은 지난달 17일 올라온 것으로 4만 3000여명이 동의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5월 연휴와 8월 여름휴가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추석 전까지 신규 확진자 수를 최대한 안정시키고, 이후 연휴 기간에 감염이 증가하지 않도록 추석 방역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말 제2차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 힘을 발휘한 공공병원을 확충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2018년에 발표된 1차 대책에는 의료취약지에 공공병원 9개소를 신축 또는 이전하겠다는 정책이 포함됐으나, 경제성을 주로 평가하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해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2.5단계 연장 여부 오늘 결정… “100명 미만 돼야 추석 ‘집콕’ 면해”

    2.5단계 연장 여부 오늘 결정… “100명 미만 돼야 추석 ‘집콕’ 면해”

    “2단계 거리두기 효과 나타나고 있어이번 주 코로나 확산세 가를 중요 시기”확진자 50명 안팎으로 낮추는 게 목표 오는 6일까지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가 4일 판가름 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중대본 회의에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추후 조치와 관련한 내용이 안건으로 올라간다”며 “논의를 거쳐 중대본 브리핑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예정대로 끝낼지를 놓고 환자 발생 양상, 집단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며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장되지 않는다면 7일부터는 거리두기 2단계로 돌아갈 전망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195명으로 수도권 유행 초기 단계인 지난달 17일(197명) 이후 17일 만에 10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27일 400명대, 28~29일 300명대, 30일~9월 2일 200명대로 감소하는 등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예상보다 빠른 감소는 아니지만 분명하게 2단계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수도권 방역 수위가 2단계로 격상된 이후 두 번째로 맞은 지난 주말(8월 29~30일) 휴대전화 이동량은 격상 조치 직전 주말(8월 15~16일)보다 25.2% 감소했다. 수도권 버스·지하철·택시를 합친 대중교통 이용 건수는 26.2% 줄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 이후 2.5단계 거리두기 효과가 더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긴장감과 경각심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우려했던 폭발적 확산세는 다소 꺾였지만 세 자릿수 이상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주는 코로나19가 큰 폭으로 확산할지 혹은 안정세로 전환할지를 가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환자 규모를 7월 중순 수준인 50명 안팎으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은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라면서도 “역학조사가 바로 이뤄지고 추적·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이동제한 조치로 추석 연휴에도 ‘집콕’하는 상황을 막으려면 신규 확진자를 적어도 100명에 근접한 수준까지는 낮춰야 한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추석 방역대책을 마련해 조만간 안내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 검사와 자가격리 운영 방안, 연휴 기간에도 쉼 없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내용을 담으려 한다”고 밝혔다. 주말이 지나도 신규 확진자 수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추석 연휴 기간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서울 노원구 한국전력 인재개발원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50대 확진자가 탈출을 시도하다가 붙잡혔다. 당초 이달 1일 퇴소 예정이던 이 환자는 당일 열로 인해 퇴소가 취소되자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위중증 환자, 하루새 31명 폭증… 병상 110개 추가 확보 ‘초비상’

    위중증 환자, 하루새 31명 폭증… 병상 110개 추가 확보 ‘초비상’

    기계 호흡·인공심폐 환자 154명 달해수도권發 집단감염 이래 증가폭 최대신규 확진자 10명 중 4명이 고위험군코로나19 확진환자 중 위중·중증 환자가 방역당국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병상 확보에 총력을 쏟고는 있지만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환자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기계 호흡을 하거나 인공 심폐 장치에 의존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중환자는 3일 0시 기준 154명이다. 전날보다 31명 늘었다. 지난달 수도권발 집단감염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전체 확진자 중 지금까지 중증 이상으로 분류됐던 환자는 모두 789명이다. 앞서 전문가로 구성된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3일까지 국내 중환자가 130여명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미 이를 넘어선 데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보통 확진 판정을 받고서 7~10일 후에 상태가 악화되는 환자가 점차 증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신규 확진자 10명 중 4명이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이다.이창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환자관리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상황으로 보면 위중·중증 환자가 150명을 넘어 기존의 시뮬레이션을 조금 바꿔야 할 것 같다”며 “중환자의학회에서는 중환자가 더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얘기도 했다”고 밝혔다. 중환자 154명의 연령 분포를 보면 80세 이상이 37명(27.7%), 70대 63명(41.6%), 60대 31명(19.8%), 50대 14명(7.9%), 40대 9명(4%)이다. 지난 2일 사망한 환자는 3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1.59%이지만 80세 이상은 20.07%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당분간 중환자가 더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이달까지 병상 110개를 추가 확보하는 한편 국군수도병원의 일부 병상을 코로나19 중환자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43개뿐이며, 수도권에는 이제 10개(서울 9개·인천 1개)밖에 남지 않았다. 경기·대전·강원·충남·전북에는 하나도 없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날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대형병원마저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국군수도병원의 8개 병상을 중환자 병상으로 전환해 내일부터 사용하고 군의관 22명 등도 우선 파견돼 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9개 기관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입원할 수 있는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에 1663개가 있다. 서울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2.5%로 1일 73.9%에서 소폭 떨어졌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중증환자 가운데 호전된 분들은 일반 병상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중증환자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중증환자 병상 추가 확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 비율은 24.4%(1049명)로 방역당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집단감염 발생 공장서 생산된 김치 전량 폐기

    집단감염 발생 공장서 생산된 김치 전량 폐기

    충남 청양의 한 김치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이 공장에서 생산·유통된 김치를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3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 이 공장에 다니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공장 직원과 버스 기사 등 134명을 전원 검사한 결과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 직원의 가족 1명도 감염돼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음성판정을 받은 이 공장 직원 115명을 모두 자가격리했다. 공장은 지난 2일 폐쇄됐다. 보건당국은 응급 대응팀 10명을 공장에 투입해 초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 관계자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최초 감염경로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며 “확진자들 동선, 역학조사 내용을 파악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 공장에서 생산한 김치 50t을 모두 폐기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이 “음식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없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다. 현재 공장에 남아 있는 김치 10t은 즉시 폐기하고, 대전·제주·천안·화성 등지로 유통된 김치 40t도 전량 회수해서 폐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미국 질병관리센터와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은 음식물을 통한 감염은 근거가 없고, 사례도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설령 음식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죽은 바이러스 입자에 불과하다는 가능성이 거론되고, 이런 음식을 섭취하면 인체 내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즉시 파괴된다”고 설명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혼자 산다” 기도모임 숨긴 목사 아내…결국 고발

    “혼자 산다” 기도모임 숨긴 목사 아내…결국 고발

    확진 뒤 동선과 결혼 사실 등 숨겨인천시 계양구, A씨 경찰에 고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역학 조사 과정에서 기도 모임 동선과 결혼 사실 등을 숨긴 목사의 아내가 경찰에 고발됐다. 인천시 계양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전 지역 교회 목사의 아내인 A(59·여)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확진된 뒤 같은 달 15일과 16일 열린 인천시 계양구 한 기도 모임 사실을 숨겨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시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의 아내인 A씨는 “혼자 산다”며 결혼 사실조차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 20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나 당시 해열제를 복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에도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달 25일 계양구 지역 한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가 이틀간 기도 모임을 한 사실은 방역 당국이 그를 상대로 위치 정보(GPS)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에야 기도 모임 개최 사실을 확인한 뒤 참석자와 이들의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했으며 이날까지 인천에서만 해당 모임 관련 확진자가 12명(중앙방역대책본부 2일 기준 21명)이 나왔다. 이들 중 6명은 당초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분류됐거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모임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치 50t 전량 폐기” 청양 김치공장 20명 확진…“음식 감염 안돼”(종합)

    “김치 50t 전량 폐기” 청양 김치공장 20명 확진…“음식 감염 안돼”(종합)

    대전·제주·화성 유통 김치 물량 40t 폐기공장에 남은 김치 10t도 즉시 폐기네팔 여성 첫 확진 이어 19명 추가 확진“밀폐된 작업 공간 감염 빠르게 확산”충남도 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양의 김치공장 한울농산에서 생산·유통한 김치 50t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이미 대전 등에 유통된 김치를 통한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음식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없고 사례도 없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하루 만에 김치공장 직원 18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이 공장에서 일한 직원들이 가족에게 재차 코로나19를 옮기는 2차 전파 사례까지 발생하자 김치공장발 ‘n차 감염’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권준욱 “음식물 양성, 죽은 바이러스 불과”“위에 들어가면 즉시 파괴, 감염위험 없다” 충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 예방적 차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울농산에서 생산한 김치 50t을 모두 폐기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공장에 남아 있는 김치 10t은 즉시 폐기하고, 대전·제주·천안·화성 등지로 유통된 김치 40t도 전량 회수해서 폐기할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미 유통된 김치를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지난달 주요 외신을 통해 미국 질병관리센터와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이 음식물을 통한 감염은 근거가 없고, 사례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언급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오염된 음식에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기사 때문에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문가에 따르면 설령 음식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바이러스나 전염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죽은 바이러스 입자에 불과하다는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인체 내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즉시 파괴된다”면서 “김치공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지만 방대본은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첫 확진자 나온지 하루 만 20명 더 확진 충남도와 청양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청양 김치공장과 관련한 확진자는 직원 19명과 직원 가족 1명 등 모두 20명이다. 청양 한울농산에서는 전날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 직원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공장 직원과 버스 기사 등 134명 전원을 검사한 결과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 직원의 가족 1명도 감염돼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전날 이 공장에서 일하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이다. 방역 당국은 음성 판정을 받은 이 공장 직원 115명을 모두 자가격리했다. 확진자 가족 등 밀접 접촉자를 가려내는 과정인 만큼 자가격리 대상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장은 지난 2일 폐쇄됐다. 보건당국은 응급 대응팀 10명을 한울농산에 투입해 초기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확진 5명, 공장 기숙사서 생활배우자 감염 등 ‘n차 감염’ 확산 우려 당국은 확진자 상당수가 인근 시·군에 거주하며 공장으로 출퇴근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확진된 직원들의 거주지를 보면 보령이 6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청양 5명, 홍성 2명, 부여 1명 등이다. 나머지 5명은 공장 인근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또 직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탈의실과 휴게실 등 공용공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을 하면서 감염이 쉽게 이뤄졌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우려되는 것은 김치공장 관련 확진자를 통해 바이러스가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옮겨가고 가족과 지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 깊숙이 확산하는 n차 감염이다. 실제로 전날 확진된 50대 여직원(청양 3번)의 남편이 이날 보령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방역 당국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 남성은 보령 3번 확진자가 됐다. 도 관계자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최초 감염경로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확진자들의 동선, 역학조사 내용을 파악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광훈씨’ 지칭은 모욕…사랑제일교회, 코로나 주범 아냐”

    “‘전광훈씨’ 지칭은 모욕…사랑제일교회, 코로나 주범 아냐”

    사랑제일교회, 기자회견 열어 입장 발표“방역 거부한 적 없다…가짜뉴스” 주장전광훈은 불참…강연재가 입장문 읽어 광복절 도심 집회를 주최한 사랑제일교회가 코로나19 확산에 교회의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강연재 변호사는 3일 오후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훈 목사의 입장문을 대독했다. 전날 퇴원한 뒤 기자회견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전 목사는 이날은 나오지 않았다. 전 목사는 입장문에서 “방역을 거부한 적이 없다. 사랑제일교회가 퍼뜨린 확진자가 1000여명이 넘고, 이들이 코로나19의 주범이라는 점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이는 가짜뉴스이자 허위사실 유포,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국내 유입을 막지 않은 시점부터 시작됐고, 방역에 해가 되는 정책으로 전국 어디서든 만연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올바른 방역 태도”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코로나19 책임을 마스크 착용을 준수한 교회에만 뒤집어씌우고 있다. 국내 다른 집단감염 사례를 언급하면서도 교회를 향한 거친 탄압과 달리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목사는 전날 청와대 관계자가 자신을 ‘전광훈씨’로 지칭한 것에 대해서도 “모욕을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전광훈씨는 반성은 차치하고라도 최소 미안한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비판한 바 있다. 강 변호사도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그는 “문재인 코로나에서 국민이 살아남을 길은 문 대통령을 찬양하는 것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교회, 대표적으로 사랑제일교회는 문 대통령에게 적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방역과 상관없는 10년 전 교인까지 강제로 검사하고 자가격리시킨다. 이 사람들에게는 위치추적, 금융정보 추적, 구상권 청구, 압수수색 등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주범으로 인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단체 4곳, 정은경 본부장 고발 계획 한편 사랑제일교회와 별개로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보수단체 4곳은 4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을 고발하기로 했다. 이들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본부장을 직권남용, 강요, 직무유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불법체포감금 교사,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19명 집단감염’ 청양 김치공장서 나온 김치 먹어도 될까

    ‘19명 집단감염’ 청양 김치공장서 나온 김치 먹어도 될까

    국내의 한 김치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음식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음식물을 통한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 청양군의 한 김치공장에서는 전날 20대 외국인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 직원과 직원 가족까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3일까지 총 19명(직원 18명·가족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자체 집계 결과로는 누적 확진자가 이미 20명까지 늘어났고, 현재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해당 업체는 공장에 남아있는 김치 10t을 즉시 폐기하고 대전·제주·천안·화성 등지로 유통된 김치 40t도 전량 회수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미 유통된 김치를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권 부본부장은 “지난달 주요 외신을 통해 미국 질병관리센터와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들이 음식물을 통한 감염은 근거가 없고, 사례도 없다고 판단했다고 언급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끔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오염된 음식에서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기사 때문에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문가에 따르면 설령 음식물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바이러스나 전염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죽은 바이러스 입자에 불과하다는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인체 내 위의 산도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즉시 파괴된다”면서 “김치공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지만 방대본은 음식을 통한 매개 감염위험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김치공장은 전날 폐쇄된 상태며, 보건당국은 응급 대응팀 10명을 투입해 초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직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탈의실과 휴게실 등 공용공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네팔 국적 20대 여성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최초 감염경로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확진자들의 동선, 역학조사 내용을 파악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연장되나…정부 “주말 결정”(종합)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연장되나…정부 “주말 결정”(종합)

    “환자 발생 양상 등 관찰하며 논의 착수주말쯤 연장할지 종료할지 결론 내릴 것”정부, 추석 연휴 방역대책도 마련 중 정부가 오는 6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즉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연장 여부를 이번 주말 결정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일 브리핑에서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할지에 대해 “코로나19 환자 발생 양상, 집단감염 분포 등을 관찰하면서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아마 조만간 주말쯤에 연장할 것인지, 종료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결론을 내려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8일 동안 수도권의 방역 수위를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했다. 이 조치에 따라 수도권 내 식당, 주점, 분식점, 빵집 든 음식점과 제과점의 경우 낮과 밤 시간대는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이나 배달 영업만 할 수 있다. 프렌차이즈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물 섭취는 금지됐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있다. 헬스장이나 수영장, 당구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17일 만에 200명 아래로 떨어지고,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0명대 수준을 유지하면서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에 대해 “국민이 확산 저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다만 교회나 체육시설 등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환자 감소폭이 크지 않아 안심하기에는 이른 만큼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강화된 거리두기 방역 조치를 정부가 섣불리 해제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는 가운데 일부 소상공인들은 “방역 수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호소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2차 지급을 검토 중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차등 지급과 전원 지급 등을 두고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아울러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분기점이 되지 않도록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5월 연휴와 8월 여름휴가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추석 전까지 신규 확진자 수를 최대한 안정시키고, 이후 연휴 기간에 감염이 증가하지 않도록 추석 방역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 확진자 20일 만에 60명대…“거리두기 조정은 아직”(종합)

    서울 확진자 20일 만에 60명대…“거리두기 조정은 아직”(종합)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일 하루 69명 늘어 누적 4131명이 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69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13일(32명) 이래 20일 만에 가장 낮은 규모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74명, 다음날 146명으로 치솟은 이래 세자릿수를 기록한 날이 14일간이나 됐다. 두 자릿수로 내려간 4일간도 하루 90명대로,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달 1일에도 101명으로 다시 늘었으나, 하루 만에 32명이 줄었다. 다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노원구 손해보험’, ‘강북구 일가족’, ‘서대문구 지인모임’ 등이 추가됐다. 노원구 보험회사에서는 방문자 1명이 지난달 30일 처음 확진된 뒤 1일 이 회사 직원 2명, 2일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명(서울 4명)이다. 이 회사 직원을 포함해 접촉자 47명이 검사받아 1명은 음성,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인근 다른 자치구의 확진자와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강북구 일가족 감염은 누적 6명, 서대문구 지인 모임은 누적 5명이 전날까지 파악됐다. 서초구 장애인 교육 시설에서는 시설 관련자 1명이 지난달 29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일까지 4명, 2일 3명이 추가돼 누적 8명(서울 6명)이 감염됐다. 접촉자 등 100명이 검사받아 1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4명(서울 누계 629명), 8·15 도심집회 관련 1명(서울 누계 90명), 광진구 혜민병원 3명(서울 누계 11명), 동작구 카드 발급업체 3명(서울 누계 24명), 성북구 체대입시 2명(서울 누계 42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1명(서울 누계 36명), 동작구 서울신학교 1명(서울 누계 31명), 중랑구 체육시설 1명(서울 누계 9명), 다래경매 1명(서울 누계 17명)이 추가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2명, 기타 감염경로는 31명이다. 해외 유입은 없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는 12명이다. ‘감염경로 불명’ 비율은 17.4%로 전날의 18.8%보다 줄었다. 서울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는 1996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아직”“소규모 집단감염 이어지고 있어 지금도 위험한 상황”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명대로 줄어든 것에 관해 “온전한 ‘거리두기 2단계’를 한 지 2주가 지나면서 효과가 나타난다고 본다”면서 “방역에 협조해줘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2m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신규 확진자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지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단순히 하루에 발생한 환자 건수로 판단하기 어렵고 수도권 다른 지자체·중앙정부와 협의해 향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확진자 숫자는 감소했지만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장소가 크게 우려되므로 지금도 위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명 늘어 누적 2만 644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7일(197명) 이후 17일 만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또 땅꺼진줄” 구리시 땅꺼짐(싱크홀) 제보 안전문자 논란

    “또 땅꺼진줄” 구리시 땅꺼짐(싱크홀) 제보 안전문자 논란

    경기 구리시가 지난달 26일 교문동에서 발생한 땅꺼짐(싱크홀) 사고 관련 제보를 받는다는 내용을 2일 안전 안내 문자로 보내 논란을 낳고 있다. 구리시는 지하철 별내선 공사현장 인근에서 땅꺼짐 사고가 일어나자 즉각 도시가스, 상수도, 수도배관 등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땅꺼짐을 노후상수관 파열로 보고 있어 명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토질, 지반, 상·하수도, 터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리시 지하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반 침하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문동 땅꺼짐 사고 당시 동영상, 사진, 진술 등 관련 자료가 있는 시민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시민들은 제보를 받는다는 내용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되는 안전 안내 문자로 발송해야 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관련이나 태풍, 지진 등 실제 재난 관련사항만 문자로 보내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구리시의 코로나 확진자 동선공개에 대해 지난 24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청원 내용은 확진자의 동선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구리시 측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을 준수하여 이동경로를 공개한다고 해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의 증상발생 이틀 전부터 동선을 공개하고,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되면 공개하지 않는다. 또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도 공개하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하루 종일 안내 문자가 울려대는 상황에 땅꺼짐 제보 안내까지 문자로 받은 구리시민들은 시 행정에 대해 개탄을 쏟아냈다. 한 구리시민은 구리시 공식블로그를 통해 “싱크홀이 언제 또 생길지 아무도 모르고 그때는 이번 사고와 달리 사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싱크홀이 또 생긴줄 알고 놀랐을 마음은 이해가지만 빨리 원인을 찾아서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신규확진 195명…위중·중증환자 하루새 31명 급증 ‘비상’(종합)

    신규확진 195명…위중·중증환자 하루새 31명 급증 ‘비상’(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만에 200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위중·중증환자가 급증하고 연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최근 감염 재확산의 후폭풍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17일 만에 100명대…8월 27일 이후 감소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명 늘어 누적 2만 64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집계된 것은 최근 수도권 유행 초기 단계인 지난달 17일(197명) 이후 17일 만이다. 통계상 흐름을 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 28∼29일 이틀간 300명대, 30∼2일 나흘간 200명대로 점차 감소세를 보이다 이날 200명에 육박하긴 하지만 1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 이후 연일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달 27일을 정점으로 조금씩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28일부터는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교회·헬스장·직장·탁구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그러나 여전히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와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는 가운데 아파트, 직장, 헬스장, 탁구장, 고스톱 모임 등 일상 공간 구석구석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117명이 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관련 감염자도 22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41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누적 38명), 경기 시흥시 음악학원(20명), 용인시 새빛교회(18명), 광명시 봉사단체 나눔누리터(17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인천 계양구 기도모임(21명), 대전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14명), 서울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진흥글로벌(10명), 광진구 혜민병원(10명), 도봉구 운동시설 메이트휘트니스(8명), 동대문구 SK탁구클럽(8명), 강남구 수서1단지아파트(6명) 등 새로운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위중·중증환자 하루새 31명 늘어문제는 지난 20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위중·중증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위중·중증환자는 하루새 31명이 늘어 154명이 됐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위·중증환자는 지난달 18일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누적 집계를 날짜별로 보면 9명→12명→12명→18명→24명→29명→31명→37명→42명→46명→58명→64명→70명→79명→104명→123명→154명으로 17일간 17배 넘게 급증했다. 전날의 경우 당초 124명으로 발표됐으나 중증도 재분류 과정에서 1명이 제외돼 123명으로 조정됐다. 위중·중증환자 급증에 사망자도 연일 발생하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29명이 됐다. 3일 집계된 3명을 제외하고도 지난 2주간 사망자는 총 23명이다. 모두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해외유입 7명…지역+해외유입 12개 시도서 발생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대구·인천·울산·전남(각 1명)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서울 69명, 경기 64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149명이 나왔고,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규 확진 195명 감소세 접어들어 …중증환자는 연일 급증

    신규 확진 195명 감소세 접어들어 …중증환자는 연일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로 내려갔다. 지난달 17일(197명) 이후 17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 28∼29일 이틀간 300명대, 30∼2일 나흘간 200명대로 점차 감소세를 보이다 이날 1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다만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와 광복절 집회뿐만 아니라 헬스장과 아파트, 직장, 요양원 등 일상적 공간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명 늘어 누적 2만64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을 정점을 찍은 후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다. 28일부터는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으로 감소세를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195명 중 해외유입 7명을 제외한 18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9명, 경기 64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148명이다. 비수도권은 울산·충남 각 7명, 광주 6명, 전남 5명, 부산·대전·강원 각 4명, 대구 2명, 충북 1명이다.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117명이 됐다.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관련 감염자도 22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41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누적 38명), 경기 시흥시 음악학원(20명), 용인시 새빛교회(18명), 광명시 봉사단체 나눔누리터(17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인천 계양구 기도모임(21명), 대전 대덕구 순복음대전우리교회(14명), 서울 동작구 카드발급업체 진흥글로벌(10명), 광진구 혜민병원(10명), 도봉구 운동시설 메이트휘트니스(8명), 동대문구 SK탁구클럽(8명), 강남구 수서1단지아파트(6명) 등 새로운 집단감염도 잇달아 발생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대구·인천·울산·전남(각 1명)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서울 69명, 경기 64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149명이 나왔고,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329명이 됐다. 중증환자도 연일 급증하고 있다. 위중·중증환자는 하루 새 31명이 늘어 154명이 됐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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