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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그루 집 공개vs제주도 이정 집, 드라마 세트장 아니야? ‘상상초월’

    한그루 집 공개vs제주도 이정 집, 드라마 세트장 아니야? ‘상상초월’

    ‘한그루 집 공개vs제주도 이정 집’ 가수 겸 배우 한그루와 가수 이정의 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그루는 과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루그루집 뒷마당 최초공개! 울어무니는 지금 저희 집 뒷마당에 꽃 심는 중이세요! 저희 집 뒷마당에도 봄이 왔어요! 꽃을 심으니 산뜻하구먼”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그루의 집은 드라마에 나오는 고급저택을 연상케 한다. 특히 한그루의 집 외관은 마치 궁전 같은 모습을 자랑했으며 정원도 꽃과 나무로 잘 꾸며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제주도 2탄에서 ‘제주 소나이(사나이의 제주 방언)’ 특집에서 가수 이정의 집이 공개됐다. 이정 집 역시 이국적인 외관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한그루 집 공개, 이정 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그루 집 공개, 제주도 이정 집도 대박”, “한그루 집 공개, 제주도 이정 집..두 사람 모두 부자구나”, “한그루 집 공개, 제주도 이정 집..부럽다”, “한그루 집 공개, 제주도 이정 집..한그루 잘 사나보다”, “한그루 집 공개, 제주도 이정 집..나도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그루 트위터, CJ E&M (한그루 집 공개, 제주도 이정 집) 연예팀 chkim@seoul.co.kr
  • 한그루 집vs이정 집, 으리으리한 저택 비교해보니..

    한그루 집vs이정 집, 으리으리한 저택 비교해보니..

    가수 겸 배우 한그루와 가수 이정의 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그루는 과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루그루집 뒷마당 최초공개! 울어무니는 지금 저희 집 뒷마당에 꽃 심는 중이세요! 저희 집 뒷마당에도 봄이 왔어요! 꽃을 심으니 산뜻하구먼”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제주도 2탄에서 ‘제주 소나이(사나이의 제주 방언)’ 특집에서 가수 이정의 집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자두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자두

    앤서니 밍겔라 감독의 1996년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주인공인 탐험가 알마시(랄프 파인즈 분)는 심한 화상으로 말도 잘 못할 정도다. 하지만 간호사 한나(줄리엣 비노쉬 분)가 입에 넣어준 새콤달콤한 자두를 물고 ‘플럼(plum)… 플럼’이라고 속삭이며 닫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해 주는 자두만의 매력 덕분이다. 자두는 현재 전 세계에 30여종 2000여개 이상의 품종이 있다. 이 중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것은 동양계와 유럽계 등 2종뿐이다. 전지혜 농촌진흥청 과수과 농업연구관(문의 douzirl@seoul.co.kr) 동양계 자두는 중국 양쯔강 유역을 시원지(始源地)로 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서 재배되고 있다. 추위에 견디는 특성이 강하다. 유럽계 자두는 코카서스 산맥이 시원지로 추정된다. 대부분 생과일보다 말린 과일로 섭취된다. ●사과·포도 열량의 3분의1뿐 자두는 플럼과 ‘프룬’(prune)이라는 두 가지 영문으로 쓰인다. 동북아에 주로 분포하는 동양계 자두를 플럼이라고 하고, 당 함량이 상당히 높아 과일 모양이 손상되지 않고 건조될 수 있는 유럽계 자두를 통틀어 프룬이라 한다. 자두는 세계적으로 면적 253만㏊, 생산량 1070만t 중 56%가 중국에서 생산된다. 루마니아와 세르비아, 칠레, 터키 등도 주요 생산국이다. 상위 5개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70% 수준을 재배한다. 특히 루마니아는 생산량의 75%를 추커라는 브랜디의 원료로 쓴다. 추커는 와인이나 샴페인 등을 대신해 애용되는 루마니아의 전통주다. 주요 수출국인 스페인은 한 해 생산량의 48%, 칠레는 34%, 미국은 25% 이상을 수출한다. 세계 최대 자두 수입국은 러시아로 자국에서 한 해 13만t 정도를 생산하지만 국내 소비량을 감당하지 못해 7만t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경북 김천서 전국 생산량 58% 수확 우리나라에서 자두는 2012년 기준 전체 과일 생산액의 2.5%에 불과하다. 지난해에 5656㏊에서 5만 6000t이 생산됐다. 전국 생산량의 58%가 경북에서 나는데 자두 생산 1번지는 경북 김천시이다. 김천시는 개화기의 평균 기온이 높고 다른 지역에 비해 7일 정도 과일이 빨리 익는 데다 토양도 기름진 편이어서 우수한 품질의 자두를 생산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포장 상자 단위를 5㎏으로 바꾸는 등 지역 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 자두는 늦봄에서 초여름까지가 제철인 과일이다. 그 시기에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신맛과 단맛의 조화가 중요하다. 크지 않은 과일에 비해 먹을 수 있는 부위는 많은 편이고, 껍질째 먹기 때문에 폴리페놀 등의 기능성 물질 섭취에 유리하다. 적당한 신맛과 단맛의 조화로 열량은 낮고 유기산은 풍부하다. 같은 무게의 사과나 포도, 배 등에 비해 열량이 3분의1 정도에 불과하면서도 충분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과일 특유의 향이 풍부하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암세포 성장 억제… 심장병 예방 미국 농업연구청 연구에 따르면 자두는 폴리페놀과 식이섬유, 비타민,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를 풀어주고 식욕을 돋우며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여기에 비타민A·C가 많아 야맹증과 피부 미용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좋을 뿐 아니라 철분의 함유량도 높아 빈혈 방지에 효능이 상당하다. 각종 질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암세포와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 심장 합병증 예방과 천식, 골절, 류머티즘 관절염 증세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쥐 암컷에게 말린 자두를 섭취하게 한 결과 골밀도가 현저하게 증가했다고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폐경기 이후의 여성을 대상으로 자두의 골밀도 향상 효과가 연구되고 있다. ●말리면 비타민A 3배로 늘어 자두가 갖는 또 하나의 강점은 가공용으로도 훌륭한 맛과 다양한 모양으로의 변신이 가능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향기가 뛰어난 데다가 당도도 높은 편이라 술과 음료, 절임 등의 다른 모양으로 가공해도 특유의 매력이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건자두는 말리는 과정에서 비타민A가 3배 이상 증가해 눈에 매우 좋고, 풍부한 칼륨 성분의 영향으로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류, 잼, 술, 음료 등으로의 활용도도 높다. 자두의 숨겨진 가능성은 자두가 복숭아, 살구, 매실 등과 서로 교잡이 가능해 새로운 맛과 모양을 가진 꽃, 나무, 과일 등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호주 등에서는 이러한 교잡종들이 새로운 과일로 자리매김해서 새로운 과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역시 자두와 살구의 맛을 동시에 갖는 교잡종인 ‘플럼코트’ 과종을 개발하고 새로운 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앞으로 1~2년 안에 자두와 살구의 맛을 동시에 갖는 플럼코트 과일들이 국내 소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자두의 옛말은 오얏이다. 고야(충북, 강원), 놀(함북), 애아치(경남), 오얏(경남·북, 충남·북, 강원), 왜지(함남·북, 평남·북, 황해), 자도(전북), 추리(경북, 전북), 풍개(경남·북), 깨끼(경북) 등 35종의 방언이 있는 우리와 매우 친숙한 과일이다. ●오얏나무 베어도 오얏(李)씨 왕조가 자두나무는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이전에 중국에서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사기에 복숭아꽃과 자두꽃이 언급된 문장이 발견될 정도다. 자두는 조선 건국과 대한제국의 상징으로도 쓰였다. 신라 말 승려 도선국사는 ‘500년 뒤 오얏(李) 성씨 왕조가 들어서리라’라는 조선 건국을 예언(도선비기)했다. 이에 따라 위협을 느낀 고려 왕조는 고려 중엽 이후 한양에 오얏나무를 잔뜩 심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베어버리는 것을 반복해 왕이 나올 기운을 다스렸다. 그러나 고려 왕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1392년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조선을 건국해 오얏 성씨(李)의 왕조가 들어섰다. ●고려가 오얏나무 베던 곳… 번동 서울 일부 지명에도 자두의 흔적이 남아있다. 고려 조정은 ‘이씨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나돌자 지금의 번동 일대에 오얏나무를 베어 버리는 벌리사(伐李使)를 파견하고 그곳을 ‘벌리’(伐李)라고 칭했다. 이후 지역 이름이 한자로 ‘번리’(樊里), ‘번동’(樊洞)으로 바뀌면서 오늘날 서울시 도봉구 번동의 기원이 됐다. ●고종, 자두꽃을 국장으로 사용 고종은 자두꽃을 대한제국 국장으로 삼아 사용했다. 국내 최초로 발행된 우표에는 자두꽃 무늬가 들어가 있어 ‘이화(李花) 우표’라고 불리었다. 대한제국의 황실 의복과 용품 등은 물론 창덕궁, 덕수궁 등에 자두꽃 무늬를 넣은 건축물 등이 있다. ●시가에선 자두나무=믿을 만한 인재 옛 시가에서 자두나무는 믿을 만한 인재, 꼿꼿한 선비의 마음가짐 등을 묘사하는 데 쓰였다. 고사성어인 ‘도리만천하’(桃李滿天下)는 ‘세상에 믿을 만한 자기 사람이 가득 찼다’는 뜻이다. 실세를 뜻할 때도 자두나무 등이 인용되기도 한다.
  • 우크라女, 말레이 피격기 유품 훔쳐 ‘화장’ 논란

    우크라女, 말레이 피격기 유품 훔쳐 ‘화장’ 논란

    우크라이나의 한 여성이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 여객기에서 나온 마스카라로 메이크업 했다며 소위 ‘자랑질 셀카’를 올려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사고 여객기가 추락한 도네츠크주 도시 토레스에 사는 여성 예카테리나 파크호멘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길을 끄는 사진 4장을 올렸다. 예카테리나는 한 마스카라 사진과 함께 “암스테르담에서 온 마스카라. 정확히 이야기하면 들판에서 온 것으로 무슨 말인지 이해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곧 토레스시 들판에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있던 네덜란드 승객의 유품을 훔쳤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녀의 팔로우 중 한 명이 이에대해 추궁하자 그녀는 “추락 지역에서 친구가 가져와 나에게 준 것”이라고 실토해 파문은 더욱 확산됐다. 또한 그녀는 이번 여객기 피격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반군의 지지자로 친 러시아 성향 임을 밝히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예카테리나는 문제의 글을 모두 삭제하고 계정까지 폐쇄했다. 그러나 그녀가 남긴 후폭풍은 컸다. 특히 몇몇 서방언론들이 줄기차게 우크라이나 반군들이 희생자의 유품을 훔친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에도 트위터에는 우크라이나 반군들이 추락현장을 수색하는 도중 희생자의 반지 등 유품을 훔치고 있다는 사진들이 게시된 바 있다.서방언론들은 “만약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비인간적이고 끔찍한 행동” 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으나 사실 확인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의 총 희생자는 298명이다. 국적별로 보면 네덜란드가 191명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이어 말레이시아(44명), 호주(27명), 인도네시아(12명) 순으로 집계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길섶에서] 잊혀 가는 사투리/손성진 수석논설위원

    ‘토지’를 다시 읽고 있는데 사투리(방언)를 몰라 속도가 나지 않는다. 서울 출신 젊은 사원들이 경상도 출신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게 사실일 듯하다. 골프장에서 상사가 “저짜 저 방구를 전자가 쌔리삐라”라고 말한다면 못 알아 들을 게 뻔하다. “저기 저 바위를 겨누어 (공을) 쳐라”는 말이다. ‘니가 그카이 나도 안 그카나(네가 그렇게 하니까 나도 그러는 거지)’, ‘멍교(왜 그러시는데요)’ 같은 말에도 고개를 갸우뚱거릴 것이다. 높낮이가 있는 경상도 성조로 ‘가가 가가가?’라고 물어본다면? ‘그 사람이 가씨(賈氏)냐?’란 말이다. 교육과 미디어의 발달로 사투리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숭축하다’는 고약하다는 뜻이다. ‘불버하다(부러워하다)’, ‘기릅다(부족해서 아쉽다)’, ‘시부지기(슬그머니)’, ‘백지(괜히)’, ‘주리(거스름돈, 그렇게 할 여지)’, ‘호부(겨우)’, ‘짜다리(그다지)’, ‘엉성시럽다(지긋지긋하다)’, ‘짜치다(쪼들리다)’, ‘매매(단단히, 빈틈없이)’, ‘새근(철, 판단력)’, ‘상그랍다(다루기가 쉽지 않다)’, ‘보굴난다(성난다)’, ‘대라지다(시건방지다)’ 등도 이젠 그리워지는 부산·경남 사투리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백석 詩전집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백석 詩전집

    ‘나는 북간에 혼자 앓아 누워서/어느 아침 의원을 뵈이었다./의원은… 묵묵하니 한참 맥을 짚더니/문득 물어 고향이 어데냐고 한다.’(‘고향’ 중) 아파서 의원을 찾아온 시인에게 의원은 어디가 아프냐고 묻지 않고 고향이 어디냐고 묻는다. 그의 병이 고향 상실에서 온 병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고향은 언제나 돌아가고 싶은 곳, 푸근한 어머니가 있는 곳, 안식과 회복이 있는 곳이다. 백석이 이 시를 썼던 1930년대는 가난과 징병으로 가족의 해체와 이산이 발발했던 시기다. 일제강점기의 상황에서 고향이란 대체로 떠나온 곳, 잃어버린 곳이다. 원인은 다르지만 백석이 느꼈던 상실감은 지금 우리가 느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듯하다. 디지털 유목민이라고도 하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고향을 상실한 채 도시 유랑민으로 살고 있다. 현대인은 가족의 해체와 이산을 숱하게 경험하고 있으며, 그것에서 소외와 고향의 결핍을 경험한다. 그래서 고향이 시골이든 도시이든 간에 방황하는 현대인들은 너나없이 고향에서나 맛볼 수 있는 안식과 모성적 위로를 꿈꾸는, 향수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인지도 모른다. 시속 화자처럼 말이다. 현대인이 그런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 사이버에 몰입하거나 중독에 빠지거나 소외나 폭력 등의 문제를 드러내는 것처럼 백석은 상실의 헛헛함을 시인의 언어로 매만졌다. 백석은 1988년 북한문인 해금조치 후 재조명이 이루어지며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 꼽히기도 했고, 토속적인 시 세계와는 달리 결벽증이 심한 멋쟁이였으며 잘생긴 외모의 모던보이였다. 1962년 북한의 문단에서 사라진 이후 1996년 작고할 때까지 농사꾼으로 살다간 백석. 월북한 것도 아니고 다만 만주를 유랑하다 고향 정주에 남았을 뿐인데, 그의 문학이 우리에게 온 것은 20년 조금 넘었고, 분단은 그의 생애와 시 세계를 우리 가까이 두지 못하게 했다. 백석은 주로 자신이 태어난 마을의 자연과 사람을 대상으로 시를 썼는데, 종종 어린 시절로 회귀해 바라보는 원초적인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재현했다. 그의 시 한 편 한 편은 사진처럼, 영상처럼 이미지와 이야기가 또렷하게 그려지는 게 특징이다. 특히 평안북도 정주 관서지방의 정서를 환기하는 작품이 많다. 그래서 그곳을 가보지 않은 독자라도 백석의 시를 읽다 보면 어느새 북방의 어느 움막이나 골짜기에 서성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의 시에는 농촌공동체의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사물, 풍속들이 나오지만 이들은 결코 개별적인 존재가 아닌, 합일을 이룬 상태이거나 합일을 기다리며 모여 있는 존재들이다. 이는 시인이 민족적 원형을 시적으로 탐구하여 모국어로 보존하고 복원하는 것이 자신이 그 시대를 살아내는 시인으로서 할 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백석은 무너진 시대 안에서 주체적인 정서와 자아를 모국어로 견고히 유지하려 했던 시인이었다. 시인의 시 세계는 시인의 역사전기적인 배경이 영향을 미치는데, 백석의 시도 유년기의 경험과 고향을 떠나 떠돌았던 경험 등이 오롯이 형상화됐다. 여우가 나오는 골짜기에 사는 가족이란 뜻의 ‘여우난골족’에서는 유년기의 경험을 토속적인 분위기로 그려낸다. 명절날 모인 일가친척의 모습을 유년의 화자의 시각으로 작품 전체에 동화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형상화하고 있다. 시인은 후각, 시각, 미각 등의 이미지를 다양하게 구사하는 한편, 평북지방의 방언과 토속적 소재들을 나열함으로써 우리 마음속에 보존돼 있는 순수한 삶의 모습에 대한 향수를 그려낸다. 얼굴이 약간 얽은 신리 고모, 열여섯 살에 마흔이 넘는 홀아비의 후처로 들어간 토산 고모, 술에 취하면 토방 돌을 뽑겠다고 주정하는 삼촌 등 무언가 부족해 보이는 소박한 인물들이 펼쳐보이는 정경은 삶의 애환마저도 평화롭고 풍성하게 만든다. 이는 단순한 고향 풍물의 회상을 넘어 공동체적 삶에서 건지는 생활의 힘을 드러내며 일제 식민지 속으로 사라지는 우리의 고유한 모습, 친족공동체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노래한 것이다. 백석의 시에는 향토적인 음식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가난한 시대의 굶주림에 대한 반응이며 민족적인 정서를 이끌어 내는 도구다. ‘… 또 인절미 송기떡 콩가루떡의 내음새도 나고 끼때의 두부와 콩나물과 볶은 잔대와 고사리와 도야지비계는 모두 선득선득하니 찬 것들이다’(‘여우난골족’ 중)이나 ‘나는 돌나물김치에 백설기를 먹으며’(‘가즈랑집’ 중)에서처럼 음식은 현재 몸에 남아 있는 과거이며 관계하는 대상들에 대한 추억이며 감각적인 감수성을 드러내는 재료다. 백석 시에 나타난 동식물명도 매우 구체적이어서 ‘족제비’와 ‘복족제비’를 구별하고 조개도 ‘가무락조개’, ‘곱조개’, ‘콩조개’ 등으로 세분화해 사용한다. ‘여우난골’만 보더라도 백석은 ‘어치’라는 새와 벌레 먹은 배인 ‘벌배’와 야생 돌배나무의 열매인 ‘돌배’와 산사열매인 ‘띨배’를 나열하며, ‘배’로 끝나는 말놀이까지 연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언어들은 자연과 합일된 삶을 꿈꾸는 시인의 시선이며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되살리며 공동체적인 삶을 추구하는 시인의 소망의 표현이다. 백석은 식민지 시대를 견디는 시인의 내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목이 편지봉투에 씀직한 것인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은 누군가 외로운 자기에게 편지를 보내주기를 바라는 듯하다. ‘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도 없고, 또/아내와 같이 살던 집도 없어지고/그리고 살뜰한 부모며 동생들과도 멀리 떨어져서/그 어느 바람 세인 쓸쓸한 거리 끝에 헤메이었다’며 ‘…어두워 오는데 하이야니 눈을 맞을, 그 마른 잎새에는/쌀랑쌀랑 소리도 나며 눈을 맞을/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나무를 생각하는 것이었다’며 비극적 삶의 토양에서 시련을 견디고 제 모습을 지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를 떠올린다. 이는 식민지 시대를 사는 시인이 슬프고 모진 운명을 숙명적으로 받아들이다가도 한겨울에 모진 바람과 싸락눈을 꿋꿋이 견뎌내는 갈매나무처럼 자신의 품위를 지켜내기 위한 선언이다. 시인은 부모, 형제, 아내, 집마저 잃고 떠돌아 누가 편지를 보내도 받아볼 수 없었을 것인데, 이 편지를 몇 십년이 지난 우리가 받아보고 있는 것이다. 이 시를 읽노라면 문득 백석에게 붙이지 못할 답장이라도 쓰고 싶고, 내 내면을 고스란히 보이는 편지를 누군가에게 보내고 싶어진다. 백석은 유려한 모국어로 자연과 합일된 공동체적인 삶을 과거와 현재로 연결해 시를 썼으며, 그것은 시인 자신뿐만 아니라 동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그 어루만짐은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이어져 백석의 시를 읽다 보면 오래전에 잃어버린 전설적인 경이로움이 그득한 설화적 삶 속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삶 속으로 이끌리게 된다. 그 안에 있는 모국어의 아름다움, 토속적인 북방정서, 향토적인 서정세계, 자연의 마력이 건조하고 팍팍한 우리 삶을 마냥 어루만져 주는 것이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백석이 ‘-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흰 바람벽이 있어’ 중)라고 자신을 위로하듯 우리가 시의 세계로 들어가 스스로를 위로하는 일일 것이다. 백석 시를 읽는다는 것은 잃어버린 모국어의 아름다움과 토속적인 민족 정서를 환기하며 공동체의 기억으로 들어가는 일이다. 그것은 이 시대가 놓아버린 세계이며 우리가 외면하는 세계이며, 우리에게 안식과 치유를 주는 모성적 고향의 세계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백석 시를 읽는다는 것은 회복해야 할 삶을 읽으며 고고한 위로를 받는 것이다. 시인은 어느새 우리를 이끌어 간다. ‘외롭고 높고 쓸쓸’하지만 풍요로운 삶의 비밀과 자기 위로와 회복이 있는 곳으로. ●‘읽어라 청춘’은 격주로 게재됩니다.
  •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살벌한 랩…알고보니 깊은 사연 있었다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살벌한 랩…알고보니 깊은 사연 있었다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살벌한 랩…알고보니 깊은 사연 있었다 국내 최초 래퍼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에 사상 최초로 ‘탈북자 래퍼’가 등장해 화제다.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 1회에는 북한에서 온 래퍼 지원자 강춘혁이 1차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강춘혁은 “함경북도 원성군에서 태어났다. 열 두 살 때 북한을 탈출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는 1차 예선 ‘초근접 심사’에서 강춘혁은 함경도 방언으로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라고 큰 소리로 외쳐 첫 마디부터 모든 이의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강춘혁은 본인이 직접 경험한 북한에서의 삶에 대한 심경을 살벌한 랩 가사로 거침 없이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첫 방송에 앞서 Mnet은 강춘혁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춘혁은 “북한의 실상을 그림으로 알리고 있다”면서 “그림으로 그렸던 것들을 랩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최초의 탈북자 래퍼가 되고 싶다”고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힙합은 그 어떤 장르보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이다. 래퍼 지원자들이 본인이 직접 쓴 랩 가사로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지원자들의 개성 강한 랩핑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탈북 래퍼 강춘혁을 비롯해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담은 진정성 있는 랩을 선보인 지원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강춘혁 탈북자 래퍼라니 정말 고생 많이 한 듯”, “쇼미더머니3, 강춘혁 탈북자 래퍼 방송에서 선전하려나”, “쇼미더머니3, 강춘혁 탈북자 래퍼 정말 죽음을 무릅쓰고 탈출한 것 같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북한 실상 알리러 왔다” 1차 오디션 합격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북한 실상 알리러 왔다” 1차 오디션 합격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북한 실상 알리러 왔다” 1차 오디션 합격 국내 최초 래퍼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에 사상 최초로 ‘탈북자 래퍼’가 등장해 화제다.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 1회에는 북한에서 온 래퍼 지원자 강춘혁이 1차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강춘혁은 “함경북도 원성군에서 태어났다. 열 두 살 때 북한을 탈출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는 1차 예선 ‘초근접 심사’에서 강춘혁은 함경도 방언으로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라고 큰 소리로 외쳐 주목받았다. 그는 현재 미대생으로 그림으로 끔찍한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있다. 강춘혁은 “북한의 끔찍한 실상 알리는 최초의 래퍼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힙합은 그 어떤 장르보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이다. 래퍼 지원자들이 본인이 직접 쓴 랩 가사로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지원자들의 개성 강한 랩핑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탈북 래퍼 강춘혁을 비롯해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담은 진정성 있는 랩을 선보인 지원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1차 오디션 합격했네”,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끔찍한 북한 실상 알리는 랩 보기 좋네. 실력도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수많은 지원자 중에서 랩 실력 인정받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열두살 때 북한 탈출” 함경도 방언 랩 실력은? 깜짝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열두살 때 북한 탈출” 함경도 방언 랩 실력은? 깜짝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열두살 때 북한 탈출” 함경도 방언 랩 실력은? 깜짝 국내 최초 래퍼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에 사상 최초로 ‘탈북자 래퍼’가 등장해 화제다.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 1회에는 북한에서 온 래퍼 지원자 강춘혁이 1차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강춘혁은 “함경북도 원성군에서 태어났다. 열 두 살 때 북한을 탈출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는 1차 예선 ‘초근접 심사’에서 강춘혁은 함경도 방언으로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라고 큰 소리로 외쳐 첫 마디부터 모든 이의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강춘혁은 본인이 직접 경험한 북한에서의 삶에 대한 심경을 살벌한 랩 가사로 거침 없이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첫 방송에 앞서 Mnet은 강춘혁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춘혁은 “북한의 실상을 그림으로 알리고 있다”면서 “그림으로 그렸던 것들을 랩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최초의 탈북자 래퍼가 되고 싶다”고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힙합은 그 어떤 장르보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이다. 래퍼 지원자들이 본인이 직접 쓴 랩 가사로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지원자들의 개성 강한 랩핑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탈북 래퍼 강춘혁을 비롯해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담은 진정성 있는 랩을 선보인 지원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형 열두살에 탈출했다니 정말 대단하다”,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1차 예선 통과할 수 있을 지 궁금하네”,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우승 못하더라도 열심히 해서 북한 실상 많이 알려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눈물의 1차 예선 결과는?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눈물의 1차 예선 결과는?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눈물의 1차 예선 결과는? 국내 최초 래퍼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에 사상 최초로 ‘탈북자 래퍼’가 등장해 화제다.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 1회에는 북한에서 온 래퍼 지원자 강춘혁이 1차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강춘혁은 “함경북도 원성군에서 태어났다. 열 두 살 때 북한을 탈출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는 1차 예선 ‘초근접 심사’에서 강춘혁은 함경도 방언으로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라고 큰 소리로 외쳐 첫 마디부터 모든 이의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강춘혁은 본인이 직접 경험한 북한에서의 삶에 대한 심경을 살벌한 랩 가사로 거침 없이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첫 방송에 앞서 Mnet은 강춘혁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춘혁은 “북한의 실상을 그림으로 알리고 있다”면서 “그림으로 그렸던 것들을 랩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최초의 탈북자 래퍼가 되고 싶다”고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힙합은 그 어떤 장르보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이다. 래퍼 지원자들이 본인이 직접 쓴 랩 가사로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지원자들의 개성 강한 랩핑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탈북 래퍼 강춘혁을 비롯해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담은 진정성 있는 랩을 선보인 지원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강춘혁 탈북자 래퍼 정말 대단해요. 응원합니다”, “쇼미더머니3, 강춘혁 탈북자 래퍼 1차 예선 통과할 수 있을까”, “쇼미더머니3, 강춘혁 탈북자 래퍼 그림 보니 목숨 걸고 탈출했다는 생각이 드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는 공소시효를 끝낼 수가 없습니다

    엄마는 공소시효를 끝낼 수가 없습니다

    “그날 이후 우리 가족의 삶은 상처에 생긴 ‘따까리’(상처에서 나온 피, 고름 따위가 말라붙어 생긴 껍질을 뜻하는 경상도 방언)가 벗겨진 뒤 남은 흉터 같아요.” 1999년 5월 20일 대구 동구 효목동. 학습지 공부방에 간다며 집을 나선 김태완(당시 5세)군에게 한 남성이 다가와 얼굴에 황산을 쏟아부었다. 김군은 전신 3도 화상을 입었고 의료진은 ‘생존율 5%’라고 했다. 그는 49일 동안 사투를 벌이다 결국 숨졌다. 그날 이후 어머니 박정숙(50)씨와 가족에게 ‘삶’은 사라졌다. “웃음이 사라졌어요. 코미디 프로도, 음악 프로도 안 봐요. 근데 사람이 웃긴 일을 보면 웃음이 나잖아요. 그때 느끼는 죄의식을 아세요? 입에 맞는 음식을 먹을 때도 미안해요. 삶에 대한 의지 따윈 없어요.” 박씨는 “모든 부모가 제 새끼는 착하다고 하겠지만 태완이는 정말 따뜻한 아이였다”며 “온몸에 화상을 입은 와중에도 아빠·엄마를 더 위로했다”고 말했다. 김군은 기도까지 타들어 가 숨 쉬기조차 어려운 상황에도 엄마 앞에서 사고 정황을 진술했다. 사고 직전 골목 반대편에서 오는 이웃 아저씨를 봤고, ‘뜨거워지고 난 후에도’ 그 아저씨가 자기 이름을 불렀다는 것. “경찰은 직접 그 사람이 (황산을) 부은 걸 못 봤다는 이유로 태완이 진술을 인정 안 해요. 비눗물만 들어가도 앞이 안 보이잖아요. 태완이는 황산이 눈에 들어갔어요. 보이겠어요?” ‘대구 아동 황산 테러 사건’의 공소시효가 7일로 끝난다. 재판이라도 받아 보는 게 박씨의 소원이다. “이대로 종결되면 우리는 그 사람이 그런 줄 알고 살 거예요. 그 사람도 누명 아닌 누명을 쓴 채 살아온 거라면 억울할 거 아니에요. 5세 아이의 진술이라는 이유만으로 법이 뒷짐을 지고 있는데 그럼 법은 왜 있는 건가요?” 박씨는 비가 주룩주룩 내린 3일에도 공소시효 만료일을 뜻하는 ‘D-4’란 팻말을 목에 걸고 대구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공소시효가 왜 있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죄지은 사람을 위한 면죄부 아닌가요. 이대로 끝나면 태완이를 만나도 미안해서 할 말이 없어요. 입이 열 개라도….”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깜짝…랩 실력은?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깜짝…랩 실력은?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깜짝…랩 실력은? 국내 최초 래퍼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에 사상 최초로 ‘탈북자 래퍼’가 등장해 화제다.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 1회에는 북한에서 온 래퍼 지원자 강춘혁이 1차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강춘혁은 “함경북도 원성군에서 태어났다. 열 두 살 때 북한을 탈출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는 1차 예선 ‘초근접 심사’에서 강춘혁은 함경도 방언으로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라고 큰 소리로 외쳐 첫 마디부터 모든 이의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강춘혁은 본인이 직접 경험한 북한에서의 삶에 대한 심경을 살벌한 랩 가사로 거침 없이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첫 방송에 앞서 Mnet은 강춘혁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춘혁은 “북한의 실상을 그림으로 알리고 있다”면서 “그림으로 그렸던 것들을 랩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최초의 탈북자 래퍼가 되고 싶다”고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힙합은 그 어떤 장르보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이다. 래퍼 지원자들이 본인이 직접 쓴 랩 가사로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지원자들의 개성 강한 랩핑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탈북 래퍼 강춘혁을 비롯해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담은 진정성 있는 랩을 선보인 지원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강춘혁 탈북자 래퍼라니 신선한데?”, “쇼미더머니3, 강춘혁 정말 죽을 고비 넘겼나보네”, “쇼미더머니3, 강춘혁 승승장구하시길 빌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총살·굶주림 북한 실상 알리고 싶다”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총살·굶주림 북한 실상 알리고 싶다”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총살·굶주림 북한 실상 알리고 싶다” 국내 최초 래퍼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에 사상 최초로 ‘탈북자 래퍼’가 등장해 화제다.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 1회에는 북한에서 온 래퍼 지원자 강춘혁이 1차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강춘혁은 “함경북도 원성군에서 태어났다. 열 두 살 때 북한을 탈출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는 1차 예선 ‘초근접 심사’에서 강춘혁은 함경도 방언으로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라고 큰 소리로 외쳐 첫 마디부터 모든 이의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강춘혁은 본인이 직접 경험한 북한에서의 삶에 대한 심경을 살벌한 랩 가사로 거침 없이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첫 방송에 앞서 Mnet은 강춘혁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춘혁은 “북한의 실상을 그림으로 알리고 있다”면서 “그림으로 그렸던 것들을 랩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최초의 탈북자 래퍼가 되고 싶다”고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힙합은 그 어떤 장르보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이다. 래퍼 지원자들이 본인이 직접 쓴 랩 가사로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지원자들의 개성 강한 랩핑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탈북 래퍼 강춘혁을 비롯해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담은 진정성 있는 랩을 선보인 지원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재미있겠는데”,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대단하다”, “쇼미더머니3, 강춘혁 씨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쇼미더머니3 북한 출신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심사위원 앞 살벌한 도발…랩 실력·내용 알고보니 ‘깜짝’

    쇼미더머니3 북한 출신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심사위원 앞 살벌한 도발…랩 실력·내용 알고보니 ‘깜짝’

    쇼미더머니3 북한 출신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심사위원 앞 살벌한 도발…랩 실력·내용 알고보니 ‘깜짝’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깜짝…랩 실력은? 국내 최초 래퍼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에 사상 최초로 ‘탈북자 래퍼’가 등장해 화제다.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 1회에는 북한에서 온 래퍼 지원자 강춘혁이 1차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강춘혁은 “함경북도 원성군에서 태어났다. 열 두 살 때 북한을 탈출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는 1차 예선 ‘초근접 심사’에서 강춘혁은 함경도 방언으로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라고 큰 소리로 외쳐 첫 마디부터 모든 이의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강춘혁은 본인이 직접 경험한 북한에서의 삶에 대한 심경을 살벌한 랩 가사로 거침 없이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첫 방송에 앞서 Mnet은 강춘혁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춘혁은 “북한의 실상을 그림으로 알리고 있다”면서 “그림으로 그렸던 것들을 랩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최초의 탈북자 래퍼가 되고 싶다”고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힙합은 그 어떤 장르보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이다. 래퍼 지원자들이 본인이 직접 쓴 랩 가사로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지원자들의 개성 강한 랩핑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탈북 래퍼 강춘혁을 비롯해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담은 진정성 있는 랩을 선보인 지원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강춘혁 북한 출신 래퍼 너무 신선하다”, “쇼미더머니3, 강춘혁 북한 실상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세요. 앞으로 응원합니다”, “쇼미더머니3, 강춘혁 북한 래퍼 남쪽에 내려와서 랩을 배웠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쇼미더머니3 북한 출신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심사위원들 깜짝…처형 그림 공개 무슨 의미?

    쇼미더머니3 북한 출신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심사위원들 깜짝…처형 그림 공개 무슨 의미?

    쇼미더머니3 북한 출신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심사위원들 깜짝…처형 그림 공개 무슨 의미?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깜짝…랩 실력은? 국내 최초 래퍼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에 사상 최초로 ‘탈북자 래퍼’가 등장해 화제다.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 1회에는 북한에서 온 래퍼 지원자 강춘혁이 1차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강춘혁은 “함경북도 원성군에서 태어났다. 열 두 살 때 북한을 탈출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는 1차 예선 ‘초근접 심사’에서 강춘혁은 함경도 방언으로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라고 큰 소리로 외쳐 첫 마디부터 모든 이의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강춘혁은 본인이 직접 경험한 북한에서의 삶에 대한 심경을 살벌한 랩 가사로 거침 없이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첫 방송에 앞서 Mnet은 강춘혁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춘혁은 “북한의 실상을 그림으로 알리고 있다”면서 “그림으로 그렸던 것들을 랩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최초의 탈북자 래퍼가 되고 싶다”고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힙합은 그 어떤 장르보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이다. 래퍼 지원자들이 본인이 직접 쓴 랩 가사로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지원자들의 개성 강한 랩핑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탈북 래퍼 강춘혁을 비롯해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담은 진정성 있는 랩을 선보인 지원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강춘혁 북한 고생해서 넘어왔는데 래퍼라니 대단하다”, “쇼미더머니3, 강춘혁 북한 실상 제대로 알려주세요”, “쇼미더머니3, 강춘혁 북한 앞으로 좋은 활동 부탁드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쇼미더머니3 북한 출신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심사위원에 사자후…탈북자 래퍼 랩 실력은?

    쇼미더머니3 북한 출신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심사위원에 사자후…탈북자 래퍼 랩 실력은?

    쇼미더머니3 북한 출신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심사위원에 사자후…탈북자 래퍼 랩 실력은? 쇼미더머니3 탈북자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깜짝…랩 실력은? 국내 최초 래퍼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에 사상 최초로 ‘탈북자 래퍼’가 등장해 화제다.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 1회에는 북한에서 온 래퍼 지원자 강춘혁이 1차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강춘혁은 “함경북도 원성군에서 태어났다. 열 두 살 때 북한을 탈출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는 1차 예선 ‘초근접 심사’에서 강춘혁은 함경도 방언으로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라고 큰 소리로 외쳐 첫 마디부터 모든 이의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강춘혁은 본인이 직접 경험한 북한에서의 삶에 대한 심경을 살벌한 랩 가사로 거침 없이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첫 방송에 앞서 Mnet은 강춘혁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춘혁은 “북한의 실상을 그림으로 알리고 있다”면서 “그림으로 그렸던 것들을 랩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최초의 탈북자 래퍼가 되고 싶다”고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힙합은 그 어떤 장르보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이다. 래퍼 지원자들이 본인이 직접 쓴 랩 가사로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지원자들의 개성 강한 랩핑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탈북 래퍼 강춘혁을 비롯해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담은 진정성 있는 랩을 선보인 지원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강춘혁 북한 넘어서 한국으로 왔다니 대단하다”, “쇼미더머니3, 강춘혁 북한 총살 굶주림 그림 보니까 이해가 된다”, “쇼미더머니3, 강춘혁 북한 사람들 위해서 가사 만들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에서 온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쇼미더머니3 출연 사자후 랩 가사 내용 보니 ‘깜짝’

    북한에서 온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쇼미더머니3 출연 사자후 랩 가사 내용 보니 ‘깜짝’

    북한에서 온 래퍼 강춘혁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 쇼미더머니3 출연 사자후 랩 가사 내용 보니 ‘깜짝’ 국내 최초 래퍼서바이벌 Mnet ‘쇼미더머니3’에 방송 사상 최초로 ‘탈북자 래퍼’가 등장해 화제다.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 1회에는 북한에서 온 래퍼 지원자 강춘혁이 1차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강춘혁은 “함경북도 원성군에서 태어났다. 열 두 살 때 북한을 탈출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는 1차 예선 ‘초근접 심사’에서 강춘혁은 함경도 방언으로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라고 큰 소리로 외쳐 첫 마디부터 모든 이의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강춘혁은 본인이 직접 경험한 북한에서의 삶에 대한 심경을 살벌한 랩 가사로 거침 없이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첫 방송에 앞서 Mnet은 강춘혁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춘혁은 “북한의 실상을 그림으로 알리고 있다”면서 “그림으로 그렸던 것들을 랩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최초의 탈북자 래퍼가 되고 싶다”고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힙합은 그 어떤 장르보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이다. 래퍼 지원자들이 본인이 직접 쓴 랩 가사로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지원자들의 개성 강한 랩핑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탈북 래퍼 강춘혁을 비롯해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담은 진정성 있는 랩을 선보인 지원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3, 강춘혁 북한 래퍼 탈북까지 해서 대단하네”, “쇼미더머니3, 강춘혁 북한 랩은 어떤 스타일일까”, “쇼미더머니3, 강춘혁 북한 래퍼 탈북하기 전에도 랩 연습 좀 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연 누가 이 아이에게 총을 들게 했을까?

    과연 누가 이 아이에게 총을 들게 했을까?

    과연 누가 이 아이에게 총을 들게 했을까? 이라크 반군 수니파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이하 ISIL)가 수도 바그다그 인근까지 진격하면서 이라크 전역이 극심한 혼란에 빠진 가운데 소총을 들고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지는 소년의 모습이 공개됐다.   우리나라로 치면 초등학생 뻘로 보이는 이 소년은 서방언론의 취재에 의해 사진으로 공개됐으며 정확한 이름과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총을 들고 차량 밖으로 몸을 내민 이 소년은 이라크 정부 민병대 소속이다. 현재 이라크 정부는 수천명의 민병대를 모아 ISIL에 대항 중으로 반군 279명을 사살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ISIL가 정부군 1700명을 학살하면서 현재 수도 바그다드 탈환까지 노리는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과거 종전을 선언했던 미국도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라크에 지상군을 제외한 모든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미 정부가 지상군 카드를 선뜻 꺼내들지 못하는 이유는 내부적인 사정이 크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라크에 발목이 묶이는 것은 물론 스스로 외교 실패를 자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한편 사실상 내전 상태로 치달은 이번 사태는 수니파와 시아파간의 뿌리깊은 갈등에서 야기됐다. 수니파인 사담 후세인 정부가 2003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시아파가 이라크를 통치하게 됐으나 미군 철수 이후 수니파의 반격이 이어졌고 결국 이번 사태로 내전 위기에 놓였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가와 천재의 만남… 경계 지운 음악 여름 적시다

    대가와 천재의 만남… 경계 지운 음악 여름 적시다

    매년 초여름 남산 자락을 우리 음악으로 달군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여우락) 페스티벌이 다음 달 4일 시작된다. 올해 5회를 맞는 여우락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큰 틀거리로 잡았다. 2012년부터 3년째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양방언은 10일 “우리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했고, 훌륭한 뮤지션들이 이 자리에서 많은 실험을 해주면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우리 음악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색다른 색깔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올해는 그것을 한 단계 더 높여 선보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양 예술감독이 말하는 ‘업그레이드’에 대해 장재효 음악감독은 “새로이 창작한 곡들을 선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회 여우락을 진행하면서 관객들이 우리 음악에 대해 얼마나 목말라했는지 느끼고 나 자신도 큰 공부를 했다”는 그는 “장르의 경계를 깬다는 여우락의 특징을 가지고 가되 한 공연을 하는 팀들이 더 깊이 있게 화학적 결합까지 이끌어낼 수 있도록 충분히 협업한 결과물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여우락은 오프닝(4~5일)·크로스오버(7~13일)·센세이션(15~20일)·초이스(22~26일)로 구성했다. 이 4개 테마 속에 10개(20회) 공연, 여우톡(Talk) 2회, 여우락 스쿨 6번, 대학생워크숍(4박 5일) 등이 짜임새 있게 들어가 있다. 노름마치, 소나기프로젝트, 억스, 일본·미국 출신 연주자들이 오프닝 ‘여우락판타지’를 장식하면서 여우락 축제를 시작한다. 크로스오버 기간에는 여우락의 특징이 잘 녹아든다. ‘전통과 적용’에서는 DJ소울스케이프·세컨세션·윤석철이 한국 음악의 발전 양상을 전하고, ‘달에 사는 고래’에는 퓨전 연주팀 두 번째 달과 월드뮤직 그룹 고래야가 만난다. ‘잡음(雜音)의 미학’에서는 재주 연주단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악기별 대표주자들이 협연한다. 서영도는 “우리 악기와 재즈가 만들어낼 부조화 속의 조화를 고민했다. 아마도 현장에서는 리허설 때 나오지 않았던 음악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제비·여름·민요’ ‘꿈의 아리랑’ ‘마지막 마스터’ 등으로 꾸민 센세이션은 기대를 뛰어넘는 예술가들이 뭉친다. 즉흥적으로 감성을 표현하는 프리뮤직의 대가 강태환(알토색소폰)과 강권순(정가)·박우재(거문고)가 협연하고,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작곡 활동을 펼친 장영규와 이태원이 남도·경서 등 소리꾼들과 한 무대에 오른다. 조용필 밴드의 리더 최희선과 고구려밴드가, 소리꾼 한승석과 밴드 긱스의 멤버 정재일이 화끈한 조화를 꾀한다. 초이스에서는 해외 음악가들이 대거 등장한다. 한국의 해금, 일본의 고토, 콘트라베이스 등 동서양 현악기가 어우러지는 ‘彈(탄), 세월을 타다’에 이어 올해 여우락에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이는 ‘여우락 올스타즈’로 대미를 장식한다. 연주자들의 토크콘서트인 ‘여우톡’(10·22일), 우리 악기와 세계 민속 악기를 들어볼 수 있는 ‘여우락스쿨’(13·26일)도 준비했다. 안호상 국립극장장은 “지난해 여우락은 유료객석 점유율 100%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면서 우리 음악이 현재의 음악으로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올해도 많은 관객들이 아티스트들과 어우러져 우리 음악이 미래로 향하는 길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3만원, 여우톡은 1만원. (02)2280-4114~6.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제16회 전통문양·제10회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선정

    제16회 전통문양·제10회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선정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경상북도가 지난달 28일 보유한 문화자원의 콘텐츠화를 위해 진행된 ‘제16회 전통문양 및 제10회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자연적이고 섬세한 경북의 전통문양과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 이미지를 소재로 문화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심사에 앞서 디자인 산업화를 고려해 산업계, 학계, 관련 기관 등 다양한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추후 수상작의 산업화 과정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전통문양 디자인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서경대학교 김소연 학생의 ‘초충도’가 선정됐으며, 금상에는 풍류를 중시했던 신라의 화랑도에서 영감을 얻은 김영희∙김은희 디자이너의 출품작 ‘신풍류도’가 선정됐다. 캐릭터 디자인 부문 대상 수상자는 경운대학교의 이유정 학생으로 경상북도에서 자주 쓰이는 방언 ‘문디’와 특산물 ‘보리’에 착안해 ‘보리문디와 문디가스나’ 캐릭터가 선정됐으며, 금상에는 신라 성덕대왕 신종을 친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캐릭터화한 ㈜크레텍책임 소속의 신유정 씨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각각 은상 1명, 동상 3명, 장려상 5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최종 심사를 걸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경북도지사상은 물론 소정의 디자인 창작료가 전달되며, 최종 수상 작품은 책자로 발간된다. 더불어 경상북도와 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제16회 전통문양 및 제10회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7월 초 진행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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