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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6월 19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6월 19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19일 오후 1시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2% 넘게 하락했고, 이더리움과 비앤비,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종목은 최근 1주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현재 9653만 8829원, 시가총액 1935조 1002억원을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량은 46조 4959억원이며, 1시간 등락률은 -0.35%, 24시간 등락률은 -2.31%, 1주 등락률은 -1.08%로 집계됐다. 2위 이더리움은 261만 903원, 시가총액 315조 942억원으로 24시간 기준 -2.66%를 나타냈다. 상위권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비중도 두드러졌다. 테더는 시가총액 286조 6441억원으로 3위를 유지했고, 유에스디코인은 115조 3841억원으로 5위에 올랐다. 두 종목 모두 가격은 각각 1537원, 1538원 수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이는 18위, USD1은 19위, USDe는 20위로 집계돼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이 다수 포진했다.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비앤비가 88만 8398원으로 24시간 -3.16%, 리플은 1751원으로 -3.41%, 솔라나는 10만 6156원으로 -3.73%를 기록했다. 도지코인도 127원으로 24시간 -2.97% 하락했다. 반면 트론은 493원으로 24시간 0.07% 올라 상위권 종목 중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1주 성과로 보면 하이퍼리퀴드와 스텔라루멘이 눈에 띄었다. 하이퍼리퀴드는 현재 10만 2957원으로 24시간 -5.82% 하락했지만 최근 1주 상승률은 13.25%를 기록했다. 스텔라루멘 역시 348원으로 24시간 -2.64%를 보였지만, 1주 기준으로는 15.76% 올라 상위 종목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모네로는 1주 기준 -13.25%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은 단기 조정 양상이 우세했지만, 종목별로는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과 일부 알트코인의 주간 반등 흐름이 동시에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단기 가격 변동성과 함께 거래량, 주간 수익률, 시가총액 구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혼조…SK하이닉스 5%대 강세, 삼성바이오로직스·한화에어로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혼조…SK하이닉스 5%대 강세, 삼성바이오로직스·한화에어로 약세

    19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오르며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떠받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36만 6000원으로 전일 대비 0.97% 상승했고, 거래량은 1638만 4749주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82만 2000원으로 5.10% 뛰며 시총 상위주 가운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272만 3631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005935)는 22만 8000원으로 0.22% 내리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삼성 계열주 전반은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삼성전기(009150)는 227만 1000원으로 3.23% 상승했고, 삼성생명(032830)은 49만 8000원으로 6.18% 올랐다. 삼성물산(028260)도 51만 6000원으로 6.28% 강세를 보였으며, 삼성SDI(006400) 역시 55만 원으로 5.36%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8만 원으로 3.50% 하락했다. SK(034730) 그룹주도 강세가 돋보였다. SK스퀘어(402340)는 180만 1000원으로 5.94% 상승했고, SK는 73만 2000원으로 6.55% 올라 시총 상위 종목 중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SK하이닉스 강세와 함께 그룹주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해석된다. 자동차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05380)는 60만 2000원으로 0.17% 상승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60만 8000원으로 0.83% 올랐다. 반면 기아(000270)는 15만 7100원으로 1.07% 하락했다. 조선·기계주에서는 HD현대중공업(329180)이 67만 원으로 2.05% 내렸고, HD현대일렉트릭(267260)도 107만 7000원으로 0.92% 하락했다. 2차전지와 에너지 관련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0만 3000원으로 0.75%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9만 6700원으로 2.91% 내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13만 3000원으로 4.71% 하락해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금융주에서는 KB금융(105560)이 15만 8000원으로 3.13% 하락한 반면, 신한지주(055550)는 10만 900원으로 0.10% 상승해 방어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 비율은 KB금융이 80.12%, 신한지주가 61.62%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날 시총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지주사, 일부 2차전지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반면 바이오와 방산, 일부 금융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양상이다. 장중 수급 변화에 따라 업종별 주가 탄력이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누구든 보이면 죽이려 했다”… 무차별 살인마 잡은 ‘한정판 운동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누구든 보이면 죽이려 했다”… 무차별 살인마 잡은 ‘한정판 운동화’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요 사건들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시리즈입니다. 과거의 기록을 되짚으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의와 안전의 가치를 깊이 있게 고찰하는 서울신문의 특화 기사입니다. 서울신문은 기사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AI 음성을 이용해 기사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2010년 12월 5일 오전 6시 30분쯤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어두운 새벽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26세 청년 김모씨가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기습적인 흉기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김씨는 사망하기 불과 두 달 전 초등학교 동창들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사업을 창업한 건실한 청년이었다. 사건 발생 당일에도 사무실에서 밤샘 작업을 마친 뒤 귀가하는 길이었다. 사무실에서 자택까지 약 40분이 소요되는 거리를 홀로 걸어서 이동하고 있던 그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걷고 있었다. 당시 그의 품에는 신춘문예 접수처 주소가 적힌 쪽지가 들어 있었다. 그는 틈틈이 시를 쓰며 훗날 65세가 되면 자신의 이름으로 된 시집을 출간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품고 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집을 불과 100m 앞둔 아파트 입구 골목에서 참변이 발생했다. 흉기를 든 남성이 기척 없이 다가와 무방비 상태였던 김씨의 등과 허벅지, 옆구리 등을 마구잡이로 찔렀다. 치명상을 입은 김씨는 피를 흘리며 도주했고 범행 장소에서 약 200m 떨어진 성당 앞 대로변까지 필사적으로 달렸다. 쓰러진 그는 새벽 일찍 주일 미사를 준비하러 나온 성당 관계자에게 발견되자 신고를 요청했다. 김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흉기가 갈비뼈 사이를 뚫고 들어가 폐를 직접 손상시킨 탓에 결국 과다 출혈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1770개의 렌즈와 한정판 운동화관할서는 강력팀을 총동원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초기 경찰은 원한이나 치정에 의한 범죄에 무게를 두었다. 하지만 김씨의 휴대전화, 동업자의 SNS 기록 및 주변 지인들을 샅샅이 조사한 결과 그는 누구와도 갈등이나 시비에 휩싸인 적이 없는 원만한 성격의 소유자였음이 확인됐다. 금융 거래 내역상의 금전 문제도 전혀 없었다. 수사팀에 남겨진 유일한 단서는 범행 장소 인근 아파트 경비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뿐이었다. 영상을 정밀 분석한 결과 범인이 김씨를 공격하고 뒤쫓아가다 포기하고 돌아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14초에 불과했다. 범인은 김씨를 놓친 후 범행 장소로 돌아와 흉기를 들고 씩씩거리며 배회하는 등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범행 시각이 어두운 새벽이었고 겨울철이라 카메라 렌즈에 성에가 끼어 화질이 불량해 범인의 안면 식별은 불가능했다. 그럼에도 경찰은 영상 속에서 결정적인 흔적을 찾아냈다. 범인이 피해자를 쫓아가는 과정에서 뒤집어쓰고 있던 후드티 모자가 한 번 벗겨졌는데 이때 그의 헤어스타일이 삭발 형태라는 사실이 포착됐다. 또한 탐문 수사 과정에서 한 운동화 마니아 주민의 제보를 통해 범인이 신고 있던 신발이 고가에 거래되는 N사의 한정판 운동화라는 점이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이동 경로와 인근의 CCTV 총 1770개를 확보하여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6개 노선의 시내버스와 택시의 블랙박스 영상까지 전부 조사했으나 범인의 도주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범인이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한 흔적이 없다는 것은 곧 그가 범행 현장 인근 아파트 단지 내에 거주하는 주민일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했다. 치밀한 전수 조사로 드러난 범인의 실체범인이 현장 주변 사각지대로 잠적했다는 결론에 도달한 수사팀은 이른바 ‘막고 푸기 수사’에 돌입했다. 형사들을 2인 1조로 편성하여 범인이 사라진 주변 아파트 단지의 모든 가구를 일일이 방문하며 전수 조사하는 고된 탐문 수사가 이어졌다. 수많은 가구를 확인하던 중 한 세대를 방문했을 때 수상한 정황이 포착됐다. 문을 열어준 할머니에게 20대 손자의 유무를 묻자 할머니는 “손자는 한 명뿐이고 지금 집에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문을 닫으려 하는 등 과민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대화를 시도하던 형사들은 현관문 옆 신발장에서 CCTV 영상으로 확인했던 N사의 한정판 운동화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즉각 해당 세대의 주민등록등본을 조회했고 할머니의 방어적인 진술과 달리 해당 가구에는 20대 남성 2명이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음 날 강력팀장과 함께 다시 해당 가구를 방문한 형사들은 동생의 양해를 구하고 집 안으로 진입했다. 굳게 닫혀 있던 방문을 열었을 때 방 안에는 CCTV 속 인상착의와 동일한 삭발 머리의 23세 남성 박모씨가 책상에 앉아 벽면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었다. 그가 응시하던 방 안의 벽과 노트에는 커다란 회오리 모양의 그림과 칼을 들고 있는 캐릭터의 낙서가 잔뜩 그려져 있었다. 체포 후 조사 과정 중 박씨는 이 회오리 그림에 대해 “자신이 회오리 가운데에 있고 자신을 둘러싼 원이 보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끈 뒤 외부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사건 발생 11일 만인 12월 16일 그를 정식으로 체포했다. “가장 먼저 내 눈에 띄는 사람을 무조건 죽이겠다”박씨는 강남 8학군의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미국의 한 주립대학교 심리학과로 유학을 떠났던 학생이었다. 그러나 유학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3학년에 중퇴한 뒤 한국으로 귀국했다. 귀국 후 그는 두문불출하며 하루 종일 격투 게임에만 몰두하는 은둔 생활을 이어갔다. 사건이 발생한 당일 새벽 온라인으로 격투 게임을 하던 박씨는 자신이 평소 싫어하던 캐릭터를 상대로 게임을 하다가 패배하자 극도의 분노를 느꼈다. 그는 “가장 먼저 내 눈에 띄는 사람을 무조건 죽이겠다”고 결심한 뒤 부엌에 있던 식칼을 들고 밖으로 나섰다. 일면식도 없는 무고한 청년을 표적으로 삼아 무차별적인 살인 행각을 벌인 것이다. 살인 직후 박씨가 보인 기이한 태도는 경악스러웠다. 도주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온 박씨는 화장실 세면대에서 피 묻은 흉기를 물로 씻어내다가 잘 지워지지 않자 주방 싱크대로 이동해 주방 세제로 칼을 깨끗이 씻어 다시 제자리에 두었다. 가족들은 참혹한 살인에 쓰인 사실을 모른 채 해당 흉기를 일상적인 요리에 사용했다. 심지어 박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죽이고 나서 마음이 더 편해졌다”, “피해자가 도망치지 않았다면 몇 번이고 더 찔렀을 것이다”라고 진술하며 일말의 반성조차 보이지 않았다. 최종 25년형 확정…26세에 멈춰버린 피해자와 가족들의 삶재판 과정에서 박씨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을 범죄자로 만든 우리 사회의 치열한 경쟁 시스템도 참작해 달라”며 어떻게든 형량을 줄이려 애썼다. 그러나 정작 피고인 본인은 이러한 변론이 무색할 만큼 타인의 고통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박씨는 피해자 유족에게 사과할 마음이 전혀 없다고 당당히 밝히며 “미국 유학에 실패하고 한국에 오면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게임 중독자가 되었을 뿐”이라며 뻔뻔하게 책임을 회피했다. 사법부는 사회로부터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행위의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하여 그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했으나 대법원에서 기각되어 최종 25년형이 확정됐다.
  • 태극전사, 멕시코 발빠른 축구에도 안 밀렸다…전반 점유율 ‘우위’

    태극전사, 멕시코 발빠른 축구에도 안 밀렸다…전반 점유율 ‘우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주도권을 취하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A조 1위 자리가 걸린 이 경기에서 홍명보호는 스리백 전술로 멕시코의 발 빠른 축구를 막아내면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재성·이강인을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가 맡고, 설영우와 김문환이 측면에 나섰다. 홍명보호의 핵심인 백3는 왼쪽부터 이기혁-김민재-이한범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멕시코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라울 히메네스를 중앙 공격수로, 그 옆에는 훌리안 퀴뇨네스와 로베르토 알바라도를 배치했다. 중앙은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루이스 로모와 에릭 리라·브라이안 구티에레스가 맡고, 헤수스 가야르도-요한 바스케스-에드손 알바레스-호르헤 산체스가 방어선을 구축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패스로 긴장감을 키웠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전반 23분) 전까지 멕시코는 패스 136개를 주고받으며 발 빠르게 움직였고, 한국 역시 밀리지 않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3분에는 이강인이 멕시코 진영에서 로모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공격 시도도 활발했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와의 대치 상황에서 볼을 살짝 띄우면서 골문을 노려봤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고, 4분 뒤 퀴뇨네스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문장 김승규의 선방이 나왔다. 전반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자 한국은 수비 라인을 올리면서 강한 침투패스를 반복하며 멕시코를 더 강하게 압박했다. 빠른 템포의 공격이 계속되자 아기레 감독이 심판에 대한 어필 플레이로 멕시코 선수들이 호흡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기도 했다. 점유율은 한국이 52%-42%(경합 6%)로 앞서갔고, 패스 횟수도 242회로 멕시코(224회)에 앞섰다. 슈팅은 총 2개를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없었다. 홍명보호는 후반 득점을 통해 A조 1위 달성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 우크라, 이젠 자체 무기로 방어…‘우크라산’ 늘어난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 이젠 자체 무기로 방어…‘우크라산’ 늘어난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는 유럽과 미국이 지원하는 다양한 무기에 의존해 러시아와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원되는 무기의 종류는 전차, 전투기, 정밀 유도무기 등 다양하지만, 이 가운데 공격용 정밀 유도무기는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개발된 드론에 이어 유도무기도 유럽 국가에서 생산해 공급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베를린 국제항공전(ILA Berlin Airshow) 언론 브리핑에서 독일 방산기업 딜 디펜스는 우크라이나 파이어 포인트가 개발한 FP-5 플라밍고 순항미사일을 독일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단순히 우크라이나가 사용할 무기를 지원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번 발표는 독일이 미국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대체할 무기를 찾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둘러싼 유럽 국가들과의 갈등으로 독일 내 토마호크 미사일 배치 계획 등을 취소했다. 딜 디펜스는 지난 4월 파이어 포인트가 개발하고 있는 FP-7.X 요격 미사일에 자신들이 개발한 반능동형 탐색기를 통합하기 위한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 미사일 제작업체 MBDA는 우크라이나 루치와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함을 격침하며 유명해진 넵튠 대함미사일의 차세대 버전 개발에 합의했다. 두 업체는 지난 16일 파리에서 열린 유로사토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두 가지 사례가 기술력에서 앞선 유럽 업체가 지원하는 계획이라면, 네덜란드의 경우 우크라이나의 숙련된 인력과 전문 지식을 지원받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16일 네덜란드와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장거리 및 중거리 자폭 드론을 네덜란드에서 생산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예산은 네덜란드 국방부의 자금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우크라이나군 및 기타 우크라이나 방위 부대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될 예정이다. 네덜란드의 드론 생산은 지난해 6월 시작된 우크라이나와 서방 방위 기업 간의 합작 투자를 통해 유럽 국가들에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제작(Build with Ukraine)’ 구상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이 구상은 우크라이나가 숙련된 인력과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서방 파트너들은 자본, 기술, 생산 인프라 및 인증 역량을 제공해 EU와 더 넓은 국제 시장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월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런던, 베를린, 코펜하겐을 포함한 10개의 해외 방위 수출 허브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센터들은 우크라이나 무기 수출을 촉진하는 것 외에도 외국과 우크라이나 기관 간의 접촉을 촉진하고 공동 생산 조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994.08로 약세…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994.08로 약세…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닥시장이 장 초반 상승 출발 뒤 하락 전환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43포인트(-0.84%) 내린 992.50을 기록했다. 지수는 1001.40으로 출발해 장중 같은 수준까지 오른 뒤 982.39까지 밀렸고, 다시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269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204억원, 기관이 1047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억원 순매수였으나 비차익거래가 334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33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상승 종목은 330개, 상한가 5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307개였고 보합은 66개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1억 1814만 7000주, 거래대금은 1조 5793억 7600만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렸다. 알테오젠(196170)은 37만 7000원으로 1.35% 올랐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만 4700원으로 0.99%, 에코프로(086520)는 11만 8400원으로 0.43%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0만 5000원으로 1.63% 내렸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0만 2500원으로 4.47%, 원익IPS(240810)는 15만 3100원으로 6.56% 하락했다.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했다. 상승률 상위에는 한울반도체 29.98%, 시지메드텍 29.96%, 제이앤티씨 29.95%, 강동씨앤엘 29.91%, 씨피시스템 29.88%가 자리했다. 반면 듀오백은 19.13% 하락했고 넥써쓰 18.77%, SG 17.56%, 글로본 16.30%, 서전기전 13.24% 등 낙폭이 큰 종목도 속출했다. 특히 넥써쓰는 원스토어 지분 89.03%를 626억 2703만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한 뒤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수 금액이 총자산 대비 84.63%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재무 부담 우려가 커졌고, 이를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395억원과 전환사채 212억원 발행 계획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대표주인 알테오젠을 둘러싼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도 시장의 관심사다. 다만 이전 상장에 따른 수급 효과가 시가총액 대비 제한적일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되면서, 코스닥에 남아 정책 수혜와 대표 혁신기업 프리미엄을 유지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확대와 기술이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장중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코스닥은 18일 1000.93으로 3.01%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1000 아래에서 움직이며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766.57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앤트로픽 CEO “AI 분열 저항해야”

    앤트로픽 CEO “AI 분열 저항해야”

    美 ‘수출통제 조치’ 맞서 협력 강조올트먼·허사비스 ‘악용 위험’ 공감앤트로픽 “미토스 문제 해결 노력”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둘러싼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과 닷새 전에 미국 정부가 자사의 최신 AI 모델에 대한 수출통제를 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모데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G7 정상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분열의 유혹에 저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에는 공감하면서도, 민주주의 국가들이 각자 움직이기보다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도 참석했다. 올트먼은 사이버 방어 도구를 회의 참석국 모두가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 명의 CEO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서로 다른 규제와 통제 체계를 앞세워 분열될 경우 사이버 공격이나 생화학 무기 악용 위험이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앤트로픽이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대상이 된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2일 국가 안보와 사이버보안 우려를 이유로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해 외국 기관·개인의 접근을 제한했다. AI 모델 접근권이 기술 영역을 넘어 외교·안보 이슈로 확산하는 계기가 된 조치다. 실제 이번 사태는 미국 동맹국 사이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G7 회의에서 이번 사태가 미국과 동맹국 모두에게 중요한 이해관계를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하고, 미국이 AI 모델 접근을 일방적으로 제한할 경우 동맹국뿐 아니라 미국 AI 기업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통제 여파는 기업들의 AI 도입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FT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최근 홍콩지사 직원들의 클로드 사용을 제한했다. 지난 4월 골드만삭스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한편 전날 한국 사무소를 개소한 앤트로픽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 안전·보안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확대했다. 앤트로픽은 이날 한국 정부에 “미토스 수출 통제 문제를 미국 정부와 잘 소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글로벌 총괄은 과기정통부와의 협약식에서 “미 정부 관계자에 적극 접촉해 잘 설명하고 있다”며 페이블5 재개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토스5와 관련해서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 [단독] “빠른 측면 침투, 폭발적 스프린트… 한국·멕시코전 1-1 무승부 예측”

    [단독] “빠른 측면 침투, 폭발적 스프린트… 한국·멕시코전 1-1 무승부 예측”

    “굳이 점수를 예측한다면 1-1 무승부로 봅니다. 일방적인 게임으로 가지는 않을 거고, 측면으로 엄청나게 침투하면서 고강도 스프린트 횟수가 많은, 양 팀 모두 엄청난 신체 부하가 걸리는 자존심 싸움이 될 것입니다.”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의 중심지 ‘센트로 히스토리코’에서 만난 축구 데이터·과학 전문가 권하민(26) 멕시코 아틀라스FC 스포츠·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홍명보호가 멕시코의 빠른 측면 침투에 대비하는 것이 승패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1월부터 멕시코 프로리그 리가MX 1부 구단 아틀라스FC에서 경기력에 관한 선수들의 모든 데이터를 분석·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멕시코 리그 전체를 통틀어 한국인 코칭스태프는 그가 유일하다. 미국 인디애나주 드포 대학교에서 스포츠 과학을 전공한 권 사이언티스트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FC댈러스의 피지컬 코치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그는 “축구로는 멕시코가 미국보다 선진국이며, 유럽에도 구단별 축구에 특화한 과학자가 함께 뛴다”고 자신의 직무를 설명했다. 그는 19일 오전 10시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과 관련해 “공격에서는 멕시코 윙어들의 빠른 측면 침투를 잘 방어하고, 수비에서는 강한 압박을 뚫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멕시코 축구는 기본적으로 ‘아그레시보’(Agresivo), 매우 공격적이다. 공을 빼앗기면 순식간에 협력 수비로 전환해 볼 탈환을 시도한다. 딱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압박 축구로 4강 신화를 이뤘던 한국의 수비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권 사이언티스트는 “축구에서 ‘티키타카’라고 하면 흔히 스페인을 떠올리지만, 멕시코에서 유래한 축구 스타일이다”라면서 “멕시코 선수들은 평균 신장이 월드컵 전체 선수 평균보다 작다. 공을 머리 위로 띄우는 ‘롱볼’에 약하고, 대신 필드에서 짧게 짧게 패싱 플레이로 공격을 전개하는 능력이 출중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1차 체코전을 보니까 손흥민은 빠른 발과 왕성한 움직임으로 동료들이 침투할 공간을 열어주는 모습을 보였고, 황인범은 발재간이 좋고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걸 또 한 번 증명했다”며 “한국 선수들은 체력이 강하면서도 황인범처럼 기술적인 면이 있어서 멕시코와 비교해도 엄청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멕시코 수비진의 균열을 전망하며, 기동력의 한국이 이를 파고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1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멕시코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는 멕시코 수비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가진 선수”라면서 “다른 선수가 그 자리를 대체하더라도 수비 라인의 조직력은 아무래도 약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 “해볼 만하다”…한국, ‘최장신 수비수’ 없는 멕시코와 맞대결 [내일 주목해야 할 빅매치]

    “해볼 만하다”…한국, ‘최장신 수비수’ 없는 멕시코와 맞대결 [내일 주목해야 할 빅매치]

    ‘멕시코의 김민재’라 불리는 장신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프 모스크바)가 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한다. 지난 1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1차전에서 몬테스가 퇴장당하며 나설 수 없게 된 것이다. 몬테스는 이 경기 후반 추가 시간 남아공의 쿨리소 무다우(마멜로디 선다운스)가 페널티 박스 앞으로 파고들자 밀어 넘어뜨렸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2017년에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몬테스는 195㎝ 장신으로 제공권은 물론 대인 방어에도 강점을 보이는 수비수다. 남아공전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한 주장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 대신 완장을 찰 정도로 존재감이 큰 선수다. 몬테스의 대체 선수로는 A매치 99경기의 알바레스가 유력하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한국전을 하루 앞둔 18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스트 11이 있고, 교체 선수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누구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물론 몬테스가 뛰면 좋겠지만, 언제든 이런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을 핵심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데, 홍명보호 역시 빌드업을 중시하는 팀이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부임 이후 후방에서부터 공을 소유하며 공격을 전개하는 방식을 꾸준히 추구해 왔다. 멕시코는 개막전에서 남아공에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도 체코를 2-1로 꺾으면서, 두 팀 간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A조 1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는 한국과 역대 월드컵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이겼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은 3-1로 역전승했고, 2018년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2차전은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치른 평가전에선 2-2로 비겼다.
  • 중국인 남성, ·인천공항 여직원 휴게실 무단침입 ‘배변 테러’…전자발찌 훼손 조두순에 ‘징역 8개월’ 실형[주간 사건일지]

    중국인 남성, ·인천공항 여직원 휴게실 무단침입 ‘배변 테러’…전자발찌 훼손 조두순에 ‘징역 8개월’ 실형[주간 사건일지]

    중국 국적의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있는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에 무단침입해 배변을 본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러 차례 무단 외출을 하고 전자발찌를 훼손한 조두순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3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전체 직원이 역사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을 받는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인천공항 여직원휴게실 배변 흔적…CCTV 보니 중국인 남성 소행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인천국제공항 내 보안 구역인 여직원 휴게실에 무단 침입해 배변 흔적을 남겨 논란이다. 지난 15일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2층 입국장에 있는 출입국심사관 여직원 휴게실 세면실에서 배변 흔적이 발견됐다. 해당 사실은 다음날인 5일 휴게실을 이용한 직원들에 의해 확인됐다. 사건이 발생한 휴게실은 일반인이나 입국객의 출입이 제한된 공간으로 출입국심사관이 사용하는 보안 구역이다. 이에 인천공항 보안 기관이 CCTV를 분석한 결과 입국 절차를 밟던 중국 국적 남성 관광객이 해당 공간에 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경범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자발찌 훼손’ 조두순,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 외출 제한 명령을 무시한 채 주거지를 벗어나고 전자발찌를 훼손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 신현일)는 지난 17일 조두순의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조두순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판결 이후 사정 변경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조두순은 지난해 3월 말부터 같은 해 6월 초까지 경기 안산시 다가구주택 내 자신의 거주지를 벗어나 ‘하교 시간대 외출 제한 명령’을 위반, 4차례 무단 외출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외출 제한 시간은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7~9시와 오후 3~6시, 야간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인데 이를 어긴 것이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20년 12월 12일 출소했다. 300억 사기 혐의 차가원 “경찰 수사로 인권침해” 인권위 진정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수사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지난 17일 뉴스1에 따르면 차 대표 측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2명을 대상으로 이날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지난달 진행된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차 대표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와 공정한 수사를 받을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주장이다. 진정서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조사 과정에서 변호인의 상담·조언을 반복적으로 제지했고, 변호인을 퇴장시키겠다고 경고하며 변호인 조력권을 침해했다고 한다. 수사관들이 변호인에게 “조사 과정에 끼지 말라”, “변호사와 상의해서 대답하면 우편조사와 같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게 차 대표 측의 주장이다. 차 대표 측은 “수사기관이 예단을 갖고 유리한 진술과 사건의 실무적 맥락을 의도적으로 누락·축소했다”며 “정당한 방어권 행사까지도 ‘소란’ 내지는 ‘조사 방해’로 기재했다”고 했다. 차 대표는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 사업 등을 명목으로 관련 업계 회사들에 동업을 제안한 뒤 거액의 선수금을 받고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서울청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 스타벅스, 22일 영업 종료 후 전 직원 역사교육 스타벅스 코리아는 교육 당일인 22일 오후 전국 매장의 영업을 조기에 종료하고 당일 출근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휴무인 직원은 이후 개별적으로 영상 교육을 시청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들과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이같이 역사 인식 교육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실시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포함된다. 정 회장이 지난달 26일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달 18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을 빚었다.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켰다. 논란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이 사태에 대해 비판하고, 각계에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확산했다.
  • 푸틴 코앞 또 뚫렸다…모스크바 정유시설 연이은 드론 공격에 ‘활활’ [핫이슈]

    푸틴 코앞 또 뚫렸다…모스크바 정유시설 연이은 드론 공격에 ‘활활’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또다시 모스크바 최대 정유 시설을 공격하며 러시아 수도 곳곳에 화재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목요일 아침 모스크바 정유시설(MNPZ)이 이번 주 두 번째로 공격받았다”면서 “방공 부대가 우크라이나 드론 137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한 친우크라이나 성향 텔레그램 채널 ‘엑사일노바 플러스’도 “오전 4시 40분 모스크바 상공에서 공격용 드론이 목격됐으며 도시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린다”면서 “푸틴의 전쟁 결과가 영상으로 드러나고 있다. ‘접근 불가능한 모스크바’라는 신화는 완전히 거짓임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해당 채널은 정유 공장에서만 최소 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격받은 MNPZ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즈프롬 네프트가 소유한 모스크바 정유공장을 말한다. 크렘린궁에서 불과 15㎞ 떨어진 곳에 있으며 모스크바 연료 시장의 약 35%, 모스크바 및 주변 지역에서 소비되는 휘발유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곳은 16일에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인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공습으로 핵심 1차 원유 정제 설비가 심각한 손상을 입고 가동이 중단됐다. 이처럼 연이어 모스크바의 심장부가 뚫리면서 러시아가 자랑하는 4중 방공망의 허점이 제대로 노출됐다. 러시아는 수도와 크렘린궁 등 핵심 기지를 보호하기 위해 초장거리부터 최단 거리까지 무기 체계를 4단계 겹쳐놓은 다층 방어망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전선에서 무려 500㎞ 이상 떨어진 장거리 공격에 당했다는 점이 러시아로서는 뼈아픈 대목이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전력을 과시하며 더 이상 러시아의 안전지대가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 소셜미디어(SNS)에 모스크바 정유공장 타격 순간을 공유한 뒤 “모스크바 지역이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전력의 사거리를 체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500㎞ 떨어진 곳에 있는 정유 시설을 공격했다”며 “이는 전쟁 종식을 압박하는 요소이자, 러시아의 공습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가 연이어 러시아의 핵심 정유시설을 공격하는 이유는 항공유 등 러시아군의 공급망을 차단하고 수도권을 마비시켜 군사적, 경제적 타격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러시아 역시 최근까지 우크라이나 발전망과 에너지 시설 등을 반복적으로 공격해 왔다.
  • “빠른 측면침투·폭발적 스프린트, 1-1 무승부” 멕시코 리그 유일 한국인 축구 과학자의 멕시코전 전망

    “빠른 측면침투·폭발적 스프린트, 1-1 무승부” 멕시코 리그 유일 한국인 축구 과학자의 멕시코전 전망

    “굳이 점수를 예측한다면 1-1 무승부로 봅니다. 일방적인 게임으로 가지는 않을 거고, 측면으로 엄청나게 침투하면서 고강도 스프린트 횟수가 많은, 양 팀 모두 엄청난 신체 부하가 걸리는 자존심 싸움이 될 것입니다.”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서 만난 축구 데이터·과학 전문가 권하민(26) 멕시코 아틀라스FC 스포츠·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홍명보호가 멕시코의 빠른 측면 침투에 대비하는 것이 승패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1월부터 멕시코 프로리그 리가MX 1부 구단 아틀라스FC에서 경기력에 관한 선수들의 모든 데이터를 분석·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멕시코 리그 전체를 통틀어 한국인 코칭스태프는 그가 유일하다. 미국 인디애나주 드포 대학교에서 스포츠 과학을 전공한 권 사이언티스트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FC댈러스의 피지컬 코치로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축구로는 멕시코가 미국보다 선진국이며, 유럽에도 구단별 축구에 특화한 과학자가 함께 뛴다”고 자신의 직무를 소개한 그는 “아직 한국 프로축구에는 생소한 직군이며 한국 축구의 ‘분석관’과도 엄연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19일 오전 10시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과 관련해 “공격에서는 멕시코 윙어들의 빠른 측면 침투를 잘 방어하고, 수비에서는 강한 압박을 뚫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멕시코 축구는 기본적으로 ‘아그레시보’(Agresivo), 매우 공격적이다. 공을 빼앗기면 순식간에 협력 수비로 전환해 볼 탈환을 시도한다. 딱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압박 축구로 4강 신화를 이뤘던 한국의 수비와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권 사이언티스트는 “축구에서 ‘티키타카’라고 하면 흔히 스페인을 떠올리지만, 멕시코에서 유래한 축구 스타일이다”라면서 “멕시코 선수들은 평균 신장이 월드컵 전체 선수 평균보다 작다. 공을 머리 위로 띄우는 ‘롱볼’에 약하고, 대신 필드에서 짧게 짧게 패싱 플레이로 공격을 전개하는 능력이 출중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차 체코전을 보니까 손흥민은 빠른 발과 왕성한 움직임으로 동료들이 침투할 공간을 열어주는 모습을 보였고, 황인범은 발재간이 좋고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걸 또 한 번 증명했다”며 “한국 선수들은 체력이 강하면서도 황인범처럼 기술적인 면이 있어서 멕시코와 비교해도 엄청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멕시코 수비진의 균열을 전망하며, 기동력의 한국이 이를 파고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1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한 멕시코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는 멕시코 수비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가진 선수”라면서 “다른 선수가 그 자리를 대체하더라도 수비 라인의 조직력은 아무래도 약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이 멕시코와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멕시코 현지 언론도 권 사이언티스를 주목한다. 아직 한국인 선수가 없는 멕시코 프로축구에서 그는 유일한 한국인 스태프이며, 축구를 전문으로 하는 스포츠 과학자이기 때문이다. 부산 광안리와 맞닿은 남천동에서 태어난 그는 목회자인 아버지를 따라 유년기를 영국에서 보내며 선진 축구에 눈을 떴다. 축구가 좋아서 ‘풋볼 노마드’의 길을 택했다는 그에게 유년기의 우상인 박지성은 지금도 꼭 한번 만나고 싶은 ‘최고의 선수’다. 권 사이언티스트는 “제가 영국에 있을 때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늘 학교와 마을에서 축구를 할 때면 유일한 아시안이었던 나는 ‘박지성’이 됐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번 월드컵을 맞아 박지성과 이영표 전 토트넘 선수의 과달라하라 방문 소식을 접하면서 “다시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고도 했다. 한국 대표팀 ‘캡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는 적으로 만나 일격을 당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미국으로 이적한 뒤 데뷔골을 넣은 상대가 FC댈러스였다. 권 사이언티스트는 “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한국인으로는 반가웠지만, 팀 구성원으로는 응원하기 어려웠다”고 복잡했던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축구를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축구 선진국’인 멕시코를 택했다는 권 사이언티스트는 더 높은 곳을 꿈꾼다. 그는 “제가 있는 구단은 유스(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시스템이 정말 잘 짜인 팀이다”며 “이곳에서 더 성장한 뒤 언젠가는 제 삶에 축구를 심어준 프리미어리그(EPL)로 제 꿈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하며 눈을 빛냈다.
  • K2 전차, 푸틴 향해 전진…나토 최전선 실제 훈련 투입, 극찬 쏟아졌다 [밀리터리+]

    K2 전차, 푸틴 향해 전진…나토 최전선 실제 훈련 투입, 극찬 쏟아졌다 [밀리터리+]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프랑스가 러시아 국경 인근에서 대규모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하면서 한국산 K2 전차가 실전 배치에 가까운 형태로 투입됐다. 러시아 타스 통신의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들 3개국은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 전술 연합훈련 ‘지엘니 직’(Dzielny Dzik·용감한 멧돼지)을 실시한다. 이번 연합훈련은 러시아 서부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주(州) 국경에서 약 70㎞ 떨어진 폴란드 북동부 오지시 훈련장에서 진행된다. 훈련에는 폴란드군 제16 기계화사단 병력과 리투아니아, 프랑스 육군 병력 등 총 1만명이 참가하며 투입 장비는 약 600대에 달한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산 K2 전차와 폴란드가 자체 개발한 보르숙(Borsuk) 보병전투차량 등이 핵심 전력으로 투입됐다. 특히 K2 전차는 폴란드군의 주력 기갑전력으로 편성돼 나토 연합군의 기동훈련과 방어작전에 참여한다. K2 전차가 지킬 수바우키 회랑이란?훈련의 핵심 시나리오는 ‘수바우키 회랑(Suwałki Gap) 방어’다. 수바우키 회랑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국경에 있는 좁은 육상 통로로, 서쪽의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와 동쪽의 벨라루스 사이에 끼어 있다. 이곳은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을 나토 본토와 연결하는 유일한 육상 통로인 탓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가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 판단하는 곳 중 하나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이 회랑을 차단할 경우 발트 3국은 다른 나토 회원국들과의 육상 연결 통로가 끊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수바우키 회랑은 러시아와 나토의 충돌 시 가장 먼저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프랑스가 참여한 이번 훈련은 이러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해 나토의 동부 전선 방어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나토와 미국 군 지도부, 유럽연합 등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뒤 발트 3국 등 인접 회원국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를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다. K2 전차의 연합훈련 참여 의미는?이번 연합훈련에 참가한 K2 전차는 폴란드가 2022년 한국과의 계약을 통해 도입한 뒤 주력 전차로 운용되고 있다. 폴란드는 현재 K2 전차의 추가 도입 및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계획대로 전력 증강이 이뤄진다면 폴란드는 한국의 K2 전차를 통해 유럽 최대 규모의 현대식 기갑전력을 갖춘 국가 중 하나로 부상할 전망이다. 더불어 이번 훈련은 한국산 K2 전차가 단순한 수출 장비를 넘어 나토의 최전선 방어 임무에 실제로 운용되는 전력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이는 향후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한국 방산 수출 확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K2를 주력 전차로 운용 중인 폴란드군의 긍정적 평가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 폴란드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24는 지난달 28일 러시아·벨라루스 접경 지역의 제9기갑기반여단 소속 장병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지 장병들은 “K2 전차가 폴란드 동부 지형의 취약점인 진흙 늪지대에서 압도적인 기동 성능을 보인다”고 극찬했다. 현지 전차장은 디펜스24에 “험한 진흙 구덩이와 경사면에서도 차체 수평을 완벽히 유지해 승조원 피로도가 크게 감소했고, 이동 중 초탄의 정확도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향상했다”고 밝혔다.
  • “전쟁 막겠다더니 군함 판다고?”…日, 50년 금기 깼다 [밀리터리+]

    “전쟁 막겠다더니 군함 판다고?”…日, 50년 금기 깼다 [밀리터리+]

    일본이 전후 평화국가 노선을 흔들며 방위력 강화와 무기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BBC가 18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이 지역에서 새로운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층적 억지를 구축해야 한다”며 방위력 증강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일본이 “방위력을 강화하고 미국과의 동맹을 보강하며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움직임이 전쟁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쟁을 막기 위한 억지력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최근 수십 년간 유지해 온 방위장비 수출 규칙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미국과 영국 등 공식 협정을 맺은 17개국에 방위장비와 살상무기까지 판매하거나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사실상 전후 일본 방위정책의 금기였던 무기 수출 제한이 크게 풀린 셈이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호주가 일본 군함을 선택했고, 필리핀과는 해상자위대 중고 구축함 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와도 깊이 있는 협의를 하고 있으며 뉴질랜드도 일본 구축함 획득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무기수출 빗장 푼 일본 고이즈미 방위상은 인도태평양에서 방위장비와 자산을 거래하는 구상에 대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비전”이라고 말했다. 일본이 단순히 자국 방어를 넘어 역내 안보망과 방산 시장까지 동시에 넓히려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군사력 확대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방위정책 전환의 명분으로 내세운다. 중국 항공모함이 일본 남서부 센카쿠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을 넘어 활동하는 사례도 늘었다. 일본 방위성은 최근 방위백서에서 중국의 군사 움직임을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했다. 중국은 일본의 방위력 강화를 “신군국주의”라고 비판해 왔다. 그러나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달 이런 주장에 반박하며 “국제사회가 심각하게 우려하는 것은 중국의 거대한 무기고”라고 맞섰다. 다만 그는 중국과의 대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해 11월 중국 측 카운터파트를 만났다며 “견해가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대화를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평화헌법 개정 논란도 재점화 일본 내부에서는 헌법 9조 개정 논란도 다시 커지고 있다. 헌법 9조는 일본이 전쟁을 국가 권리로 인정하지 않고, 전력 보유를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자위대를 운용하며 사실상 군사력을 유지해 왔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방위상이 아닌 국회의원 입장에서 헌법 9조 개정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후 일본은 헌법을 단 한 번도 개정하지 않았다”며 “안보 환경이 크게 변한 만큼 일본이 평화를 유지하려면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위대의 지위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자위대가 자부심과 명예를 갖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일본은 오늘날 어려운 안보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방위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론도 거세다. 일본 내 비판론자들은 자위대 명문화와 방위력 확대가 전후 평화주의를 흔들 수 있다고 본다. 일부 전문가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는 방어 작전에는 현행 헌법으로도 충분하다며 개헌론을 정치적 의제로 평가한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늘어난 예산은 지대함 미사일, 무인기, 수중 무인체계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일본은 미국과의 관계만이 아니라 독자적 역할을 통해서도 지역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며 “우리 나라다.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 육탄방어 케인은 멀티골, 어슬렁 호날두는 무득점…경기 결과로 이어진 주장의 헌신

    육탄방어 케인은 멀티골, 어슬렁 호날두는 무득점…경기 결과로 이어진 주장의 헌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잉글랜드의 주장인 해리 케인이 멀티 골에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까지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컵에 6차례 출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득점포가 침묵한 데다 수비에도 적극적이지 않아 팀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케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L조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작렬하며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잉글랜드의 주장으로 4-2-3-1 전술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케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도 전후방을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공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반 12분 첫 번째 페널티킥이 상대방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비디오 판독(VAR)으로 다시 시도해 선취골을 뽑아낸 케인은 1-1로 맞서던 전반 42분에는 데클란 라이스의 오른쪽 코너킥을 그대로 헤더로 받아 넣으며 결승골을 뽑았다. 자신의 3번째 월드컵(2018년 6골·2022년 2골·2026년 현재 2골) 무대에서 통산 10골째를 기록한 케인은 게리 리네커(1986년 대회 6골·1990년 대회 4골)와 함께 잉글랜드 선수 월드컵 역대 최다 골(10골) 공동 1위에 올랐다. 케인은 이날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도 주장의 품격을 보였다.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미드필드 지역까지 내려와 볼을 연계하는 것은 물론 후반 추가시간에는 크로아티아의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때린 강력한 슈팅을 골대 앞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몸통으로 막아내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그는 “하프 타임 때 감독님이 ‘지더라도 우리 방식대로 지자’고 말씀했고 후반전에 선수들의 모습에서 그 메시지가 나타났다”면서 “우리의 강점은 압박 강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모든 선수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케인이 멀티 골과 함께 육탄방어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면 포르투갈의 주장이자 6번째 월드컵에 참가하는 호날두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K조 1차전 콩고민주공화국과의 경기에서 3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 없이 팀이 1-1로 비기는 모습을 바라봐야 했다. 전반 5분 만에 주앙 네베스의 헤더 선제골이 터지고 볼 점유율에서도 75%-25%로 압도해 여유 있게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결국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채 1점만을 가져가게 됐다. 특히 전날 라이벌인 메시가 최고령 해트트릭의 기록까지 세우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과 달리 호날두는 볼 터치 25회로 풀타임 소화한 포르투갈 선수 중 가장 적을 만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호날두는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합쳐 메이저 대회에서 최근 10경기 연속 무득점(슈팅 33개·유효슈팅 11개)을 이어가며 골 가뭄에 시달렸다. 축구 전문 매체 ‘유로풋’은 콩고의 미드필더 은갈 아옐 무카우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호날두를 막기 위한 특별한 계획은 솔직히 없었다”며 “예전의 호날두가 아니다. 이제는 나이가 좀 들었다”고 말한 부분을 소개했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호날두를 교체하지 않아 비판을 받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골이 필요한 경기에서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득점자를 경기장에서 빼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며 호날두를 감쌌다.
  • 이강인 꽃피운 스승에서 적장으로...아기레 감독 “강인이가 공 못잡게 할 것”

    이강인 꽃피운 스승에서 적장으로...아기레 감독 “강인이가 공 못잡게 할 것”

    “나는 이강인을 잘 안다. 그가 공을 못 잡도록 방어하겠다.” 과거 이강인의 축구 실력을 꽃피운 스승에서 적장으로 그를 마주하게 된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필승 카드로 ‘이강인 봉쇄’를 꼽았다. 아기레 감독은 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황인범(페예노르트)을 경계 대상으로 지목했다. 다만 황인범에 대해서는 이름이 아닌 “한국의 6번(등번호) 선수, 그 6번을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기레 감독은 2022년 스페인 마요르카 사령탑 시절 이강인을 직접 지도한 인연이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기량이 만개하며 유럽 명문 클럽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은 공격도 수비도 굉장히 잘한다. 그는 4-3-3 전술에서 윙어로 뛰는 경우가 많은데, 전체 필드를 자신의 앞에 그려 놓고 편하게 공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을 이미 분석해 우리 선수들에게 대응 방법을 알렸다. 이강인을 막을 수 있다. 그가 공을 잡는 걸 막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기레 감독은 한국에는 까다로운 선수가 많다며 “손흥민은 속도가 좋고, 오현규(베식타시)는 (2025년 9월) 평가전에서 우리를 상대로 득점했고, 직전 체코전에서도 득점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체코전은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는데, 황인범이 어시스트하면서 득점했다. 황인범과 윙어의 호흡이 좋아 보였다”고 경계했다. 멕시코 기자들과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아기레 감독은 한국 기자의 질문에 답한 뒤에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 회견장의 분위기를 녹이기도 했다.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은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서울데이터랩]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약세…거래대금은 비트코인에 집중

    [서울데이터랩]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약세…거래대금은 비트코인에 집중

    18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암호화폐 시장은 거래량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조정 흐름이 나타났다. 대장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나란히 24시간 기준 하락했고,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가 우세했다. 다만 일부 종목은 단기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종목별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24시간 거래량 1위는 비트코인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9720만 3987원에 거래되며 1시간 동안 0.82%, 24시간 동안 2.79% 하락했다. 24시간 거래량은 47조 6306억원으로 압도적이었다. 시가총액은 1948조 3849억원으로 전체 시장 내 지배력을 유지했다. 이더리움은 263만 5409원으로 24시간 기준 3.39% 내렸고, 거래량은 20조 7062억원을 기록했다. 솔라나는 10만 8090원으로 3.62%, 리플은 1781원으로 3.67% 각각 하락했다. 비앤비는 90만 210원으로 2.13% 밀리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됐다. 거래량 상위권에서는 변동성이 더 큰 종목들도 눈에 띄었다. 하이퍼리퀴드는 10만 5710원으로 24시간 새 7.45% 하락했지만,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26.99% 상승했다. 월드코인도 971원으로 24시간 7.31% 내렸으나 1주일 수익률은 38.37%에 달했다. 유니스왑은 4751원으로 24시간 10.79% 급락해 상위권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다. 반면 방어력을 보이거나 상승 흐름을 유지한 종목도 있었다. 스텔라루멘은 352원으로 24시간 2.49% 상승했고, 트론은 487원으로 1.00% 올랐다. 에테나 역시 142원으로 7.51% 상승하며 강한 단기 탄력을 나타냈다. 테더 골드는 652만 8922원으로 24시간 0.39% 하락에 그쳐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위험자산 선호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솔라나는 1주일 동안 9.28%, 지캐시는 12.13%, 비트텐서는 16.04%, 스텔라루멘은 21.23% 상승했다. 특히 월드코인과 하이퍼리퀴드, 유니스왑, 에테나는 두 자릿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해 최근 자금이 일부 테마성 알트코인으로 빠르게 이동했음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이날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동반 약세 속에 주요 알트코인까지 하락 압력이 확산되는 모습이지만, 거래량은 여전히 대형주와 일부 변동성 높은 종목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단기적으로는 가격 조정과 순환매가 동시에 전개되는 장세로 풀이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장중 약세…2차전지·바이오 하락 압력

    [서울데이터랩]코스닥 시총 상위주 장중 약세…2차전지·바이오 하락 압력

    18일 오후 12시 25분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을 구성하는 2차전지와 바이오, 로봇 관련 종목들이 대체로 밀리면서 지수 상단의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대장주 알테오젠(196170)은 36만 9500원으로 전일 대비 3500원 내린 0.94% 약세를 기록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만 900원으로 5.06%, 에코프로(086520)는 11만 5500원으로 5.94% 각각 하락하며 2차전지 대표주 전반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도 60만 3000원으로 3.52% 밀렸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1만 500원으로 4.32% 하락했다. 바이오주 역시 대체로 부진하다. 코오롱티슈진(950160)은 10만 9100원으로 3.37%, HLB(028300)는 5만 400원으로 0.79%, 삼천당제약(000250)은 26만 5000원으로 4.16% 각각 내렸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10만 1500원으로 6.28%, 펩트론(087010)은 22만 5000원으로 6.05%, 리가켐바이오(141080)는 13만 4300원으로 8.08% 급락하며 낙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디앤디파마텍(347850)도 1.76% 하락세다. 반면 일부 반도체 장비·부품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원익IPS(240810)는 16만 3400원으로 1.05% 상승했고, 피에스케이(319660)는 16만 8700원으로 3.88% 오르며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돋보이는 강세를 보였다. 심텍(222800)도 0.31%, 서진시스템(178320)도 1.89% 상승 중이다. 다만 리노공업(058470)은 3.27%, 이오테크닉스(039030)는 1.38%, 파두(440110)는 2.26% 하락해 반도체 관련주 내부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 측면에서는 HPSP(403870)가 356만 5350주로 가장 활발한 흐름을 보이며 0.48%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디앤디파마텍은 115만 1202주, 원익IPS는 98만 5681주, 주성엔지니어링은 90만 4617주가 거래되며 비교적 높은 매매 공방이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낙폭이 큰 바이오와 2차전지주가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양상이다. 반면 일부 반도체 장비주가 방어력을 보이면서 장중 수급이 업종별로 엇갈리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경북 경주 월성원전에 국내 최초 드론 방어 체계 구축

    경북 경주 월성원전에 국내 최초 드론 방어 체계 구축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국내 원자력발전소 최초 드론 방어 체계가 마련됐다. 월성본부는 국내 원전 최초로 구축한 통합 대드론 방어 체계를 적용한 물리적 방호 전체 훈련을 최근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훈련은 불법 드론 침입과 육상 침입에 각각 대응하기 위해 시행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관계자가 참관한 가운데 유관기관(해병대 제1사단, 경주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의 협조를 얻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원전 부지에 폭발물이 탑재된 불법 드론이 침입하는 상황과 가상 침입군이 방호구역에 침입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주간에 진행된 드론 침입 대응 훈련에서는 국내 원전 최초로 도입돼 시범 운영 중인 레이더 장비를 활용해 원전 부지에 침입한 불법 드론을 탐지·식별한 뒤 이를 무력화했다. 또한 야간에 진행된 지상군 침입 대응 훈련에서는 해병대의 적외선 탐지 드론을 활용해 침입군의 위치를 즉시 파악, 발전소 방호 구역에 진입하기 전 청경대·특경대가 전원 제압했다. 권원택 월성본부장은 “국내 원전 최초 통합 대드론 방어 체계 구축은 원전 방호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방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안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中·러와 연대한 北… ‘북미대화 해야만 생존’ 생각 안 해” [김상연의 Deep Into]

    “中·러와 연대한 北… ‘북미대화 해야만 생존’ 생각 안 해” [김상연의 Deep Into]

    北 엘리트 그룹 ‘중대위기 직면’ 판단선대 통일정책 부정… 南과 관계 정리‘제1 적대국’은 아직 헌법에 안 담아南 측과 평화적 공존 공간 남겨놓아북중 두만강 개발로 패러다임 전환남북이 뭘 주고받는 시대는 지나가李대통령, 핵 동결부터 단계 접근론北, 확실한 대가 없인 응하지 않을 것정부 통일백서에 ‘평화적 두 국가론’영토 ‘한반도’ 모순… 南 헌법 바꿔야현실 인식 바탕 새 관계형성 옳은 길남북 아닌 ‘한국’ ‘조선’ 호칭 인정해야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3년 12월 선언한 ‘적대적 두 국가론’이 올해 3월 북한 헌법에 명문화됐다. 이번 개헌의 핵심은 통일 조항의 삭제, 영토 조항의 신설, 김정은의 핵무력 지휘권 독점이다. 그러자 통일부는 지난달 발간한 통일백서에서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관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국가론은 북한을 대한민국 영토로 규정한 우리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신문은 17일 북한 문제에 정통한 송두율 교수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수십 년간 통일을 주장해 온 북한이 갑자기 두 국가론을 주창한 배경은 무엇인지,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 혼란스러운 상황을 진단해봤다. 현대 사회철학의 거장 위르겐 하버마스를 사사(師事)한 송 교수는 2009년 독일 뮌스터대에서 퇴임한 뒤 현재는 대서양이 내려다보이는 포르투갈 알가베에 살고 있다. 강단에서는 은퇴했지만 저술 활동과 사유는 더 치열해졌다. 두 달 전엔 ‘현대의 단층’(Bruchlinien der Moderne·사진)이라는 제목의 독일어 책을 냈다. 남과 북의 경계인으로 살았던 그가 이번엔 동서양의 경계인적 시각에서 여러 세계적 위기를 고찰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정은이 김일성, 김정일 등 선대의 통일 정책을 부정하면서까지 두 국가론을 주창한 배경은 무엇일까. “선대의 엄청난 유훈인 민족통일 문제를 정리했다는 것은 김정은 시대 들어와 자기들이 현재 처한 위치를 심각하게 보고 많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 아닐까 한다. 국제관계를 지배냐 예속이냐라는 힘의 관계로 본 존 미어샤이머 미국 시카고대 교수의 신현실주의 논리처럼 지금 북의 엘리트 그룹은 중대한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해 그런 결정을 했을 수 있다. 특히 2018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노딜 이후 미국의 베네수엘라 마두로 납치, 이란 하메네이 참수 작전, 쿠바에 대한 엄청난 압력 등을 보면서 북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남한과의 관계를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어느 나라나 새로운 세대의 지도부는 선대와는 다른 사고를 하지 않나. 물론 핵무력이라는 수단이 없다면 이런 변화는 실행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예상과 달리 올해 안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긴 힘든 걸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 김정은과의 제1차 북미 정상회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불쑥 올리긴 했는데. “그런 것(북미 정상회담 예상)도 옛날얘기다. 북으로서는 지금 당장 구석에 몰린 것도 아니고 중국, 러시아와의 연대가 있기 때문에 북미 대화가 있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하노이 노딜로 북은 미국을 믿을 수 없게 됐다. 다시 북미 대화를 한다면 적어도 제재 철폐, 나아가 종전선언, 평화선언, 그리고 국교 정상화까지 긴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이런 게 트럼프를 만나서 당장 해결될지 의문이다. 몇십 년을 끌어온 북미 간 장애물을 한순간에 쉽게 넘어설 수 있겠나. 중국도 미국과 걸린 문제가 많아 중재자 역할을 하기 쉽지 않다.” -김정은이 2023년 지시했던 ‘제1의 적대국’ 조항이 올해 개정 헌법에는 담기지 않았는데 남북 대화 여지를 남겨둔 걸까. “그렇게 본다. 적대국이라는 것을 헌법에 박아 놓으면 모든 길을 막게 된다. 적대적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고 평화적 공존으로 경쟁할 수 있는 공간을 남겨 놓은 것이다. 북의 체제가 안정되고 남쪽이 북에 위협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 남쪽의 평화적 두 국가론과 접점이 있지 않겠나.” -북한이 핵 무력 직접 지휘권을 헌법에 명시한 건 비핵화 협상 시대는 이미 끝났다는, 즉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도일까. “그렇게 볼 수 있다. 여전히 남쪽에서는 비핵화 원칙을 버리지 않겠다고 하지만, 가장 강력한 체제 보호막인 핵무력을 헌법에 넣었다는 것은 협상을 통해 포기할 의사가 없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제재를 당했나. 심지어 중국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제재에 찬성하는 상황에서도 핵무력을 꾸려왔는데 그걸 포기하겠나. 그래서 중국도 그 문제를 이번 북중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는 언급 안 한 것이다. 완전히 다른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재명 대통령도 현실적으로 비핵화에 앞서 북한 핵을 동결하는 게 급선무라며 단계적 접근론을 밝혔는데. “확실한 인센티브가 없다면 동결도 응하지 않을 것이다. 1년에 수십 개씩, 그리고 운반수단까지 만들고 있는데 쉽게 동결하겠나. 며칠 전 이 대통령과 유럽연합 정상의 공동성명도 다시 비핵화를 얘기하면서 남북 관계의 개선을 말하는 모순을 보였다.” -북한은 중국, 러시아로부터 지원을 확보하는 관계가 됐기에 더이상 남한의 지원도 필요치 않은 상황이 됐고, 그래서 두 국가론을 주창하는 걸까. 그렇다면 우리의 경제적 지원을 대가로 남북 관계 개선을 도모했던 패러다임도 변해야 하는 걸까. “이제 남북이 뭘 주고받는 시대는 아니다. 최근 북중 정상회담은 두 국가론 이후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북중 간 두만강 하구 개발은 기존의 지정학적 사고를 깨는 큰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그동안 중국은 동북 3성 생산물이 동해로 나가는 길이 막혀 있었는데 두만강을 통해 북과 중국, 러시아의 3각 협조로 새로운 공간이 뚫리면서 숙원이었던 동해 뱃길이 생기는 것이다. 일본과 미국은 긴장할 수밖에 없다. 북의 나진·선봉, 중국의 훈춘,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가 연결되면서 물류가 열리는 큰 공간이 되는 게 중요한 포인트다. 북중러 공조의 성격이 바뀌는 것이다. 이런 흐름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행사 때 북중러 정상의 만남에서부터 분명해졌다.” -이런 변화는 중국의 힘이 세진 게 영향을 미쳤을까. “그것이 결정적이다. 원래는 2035년쯤 중국이 미국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중국의 굴기가 무서운 기세다. 상대적으로 미국이 약화되고 있다. 유럽은 유럽대로 우크라이나 대리전쟁에 내몰리고, 그렇다고 미국으로부터 혜택보다는 요구조건만 많아 진퇴양난이다.” -우리 헌법엔 북한이 대한민국 영토이고 통일을 지향한다고 적시돼 있어 두 국가론은 위헌이 된다. 그런데 최근 통일부가 통일백서에 ‘평화적 두 국가론’을 실어 논란이 됐다. “평화적 두 국가 개념 자체는 옳은 개념이다. 남북이 통일될 때까지는 서로를 인정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평화적 두 국가를 하자면서 영토는 그대로 두는 건 모순이다. 헌법을 부정하는 데 따른 현실적 고민이 있으니 한반도와 부속 도서를 영토로 규정한 헌법 개정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현실을 인정한 뒤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게 옳은 길이다.” -얼마 전 북한 여자축구단 감독이 한국 기자의 ‘북측’ 호칭에 반발하는 일이 있었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불러 논란이 되고 있는데. “그동안 우리는 관성적으로 ‘북한’이라고 하고 심지어는 ‘북괴’라고 한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 정식으로 서로를 불러 줘야 하는 시대가 되지 않았나. 물론 어느 날 갑자가 북한을 ‘조선’이라고 부르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북한도 우리를 ‘대한민국’이라고 부르지 않나. 현실적으로 배움과 훈련의 과정이 필요하다. 공자도 정명(正名), 즉 이름을 바르게 하는 게 모든 삶의 기초라고 하지 않았나.” -통일 전 동서독은 서로를 어떻게 불렀나. “동독, 서독 이렇게 불렀다. 그러나 독일은 지방 분권이 강한 반면 우리는 중앙집권이 강력하다. 우리는 동족상잔 전쟁으로 분리 감정이 심각한 반면 독일은 내전을 겪지 않았다. 중국 사람들은 서로를 ‘대륙 지구’, ‘대만 지구’로 호칭하면서 민감한 부분을 피해 간다. 희망적인 부분은 앞으로 우리 자녀 세대가 되면 정치적 감정 없이 자기가 살아왔던 세계 중심으로, 국가 단위로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두 국가론은 통일을 요원하게 하고 남북을 두 국가로 고착화시키지 않을까. “원래 같은 민족이었던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예를 보자. 신성로마제국이 무너진 뒤 성립된 독일 연방 속 프러시아와 오스트리아가 ‘형제의 전쟁’을 벌여 프러시아가 승리했다. 그 후 양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오스트리아는 독일과 합병, 분리를 겪다가 1955년 영세중립국이 됐다. 지금 오스트리아 인구는 900만명이지만 빈의 음악과 철학 등 정체성이 분명하며 자부심을 갖고 잘 산다. 우리도 북은 북대로 잘 살고 남쪽은 남쪽대로 정체성 충돌 없이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역사는 끝난 것이 아니고 긴 호흡으로 봐야 한다. 독일도 통일 이후 후유증이 크지 않았나. 옛 동독 지역에서 극우 포퓰리즘이 득세했고 지금은 옛 서독 지역까지 그 영향이 뻗쳐서 극우 판이 됐다.” -독일, 오스트리아처럼 다른 나라가 된다면 슬플 것 같다. “우리 세대만 하더라도 그런 감정이 든다. 통일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뛰던 세대 아닌가. 하지만 북이 선대 유훈에도 불구하고 생존의 길로 이렇게 결정한 데는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통일이라는 것은 절대 사건, 즉 어느 날 손잡고 춤추는 이벤트가 아니다. 통일은 과정, 프로세스다. 자라나는 세대가 미래에 통일을 어떻게 상상하며 현실로 옮길 수 있을지 이를 준비하는 교육도 굉장히 중요하다.” -두 국가론이 고착화될 경우 북한 급변사태 시 한국의 권리가 사라질 우려는 없을까. 중국군이 북한으로 진주해 영유권을 주장할 가능성은. “중국, 러시아가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의 동북 4성이 될 수도 있다. 그런 비극적 사태가 오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그것이 숙제다.” -1972년 서독은 ‘동서독 기본조약’ 체결을 통해 흡수통일을 골자로 한 할슈타인 원칙을 포기하고 두 국가론을 인정했다. 이에 서독에서도 위헌 논란이 있었으나 헌법소원 끝에 합헌으로 판정됐는데, 이런 사례가 우리 현실에도 적용이 가능할까. “북은 동독과 정체성이 달라 비교하기 힘들다. 당시 동독엔 소련군이 주둔해 있었다. 하지만 북에는 외국 군대가 없다. 당시 동독은 후견인 소련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었다. 그래서 브란트가 동방정책으로 소련과의 협상을 통해 관계를 정상화할 수 있었다.” -동서독 기본조약 7조의 교류 확대, 8조의 상주 대표부 설치 등으로 동서독 간 교류가 활발해졌고 이것이 향후 통일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 우리도 북한에 상주 대표부 설치를 요구하는 등 두 국가론을 교류를 늘리는 명분으로 역이용할 수도 있을까. “그렇게 할 수 있다. 서독 정부엔 통일부라는 조직이 없었고 ‘내독관계성’(內獨關係省)이라는 조직이 있었다. 우리도 통일부의 이름을 바꿔 평화적 두 국가로 정상화하는 업무를 할 필요가 있다.” -두 국가론이 현실화하면 이산가족 상봉은 어떻게 되는 건가. “이산가족들 대부분이 돌아가셨다. 그보다는 두 국가가 되면 탈북자들, 특히 젊은 탈북자들이 외국인 출신처럼 되니 정체성 문제를 잘 살펴야 한다.” -김주애로의 4대 세습 가능성은. “그건 본질을 흐리는 얘기다. 13~14살 되는 아이로 어떻게 세습을 하겠나. 4대 세습은 쉽지 않을 것이다. 자꾸 백두혈통 운운하는데, 김정은 어머니가 백두혈통이 아니지 않나. 북한도 정상적인 사회다. 북중 현안을 다루는 것만 보더라도 아주 섬세하고 전략적인 두뇌들이 많다. 두만강 물류 개발이라든지, 두 국가론의 첫 번째 단계를 조중 정상회담으로 한 것이라든지, 역사적 단계를 끌어가는 로드맵을 나름대로 잘하고 있고 세계질서의 흐름 속에서 자기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북한이 핵보유국 위상을 굳힐 경우 한국은 안보 불안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우리가 핵을 가지려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해야 하고 대만도 핵을 가지려고 할 테고 일본은 내일이라도 당장 핵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중국이 가만히 있겠나. 상당히 복잡한 일이다.” 김상연 수석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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