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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시혁, 뉴진스 인사 안 받아”…하이브 “일방적 주장”

    “방시혁, 뉴진스 인사 안 받아”…하이브 “일방적 주장”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이 ‘뉴진스 홀대’ 등의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하이브에 보냈다는 보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하이브 측이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13일 밝혔다. 뉴진스 멤버 부모들 “홀대·표절 의혹 시정조치” 앞서 일간스포츠는 이날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건의한 내용’을 어도어가 정리해 하이브에 보낸 이메일 전문을 공개했다. 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하이브가 뉴진스 멤버들을 명백히 차별하고 있으며, 이런 와중에 하이브에서 뉴진스와 유사한 콘셉트로 걸그룹을 선보여 (멤버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며 하이브 측의 회신을 요구했다.부모들은 “하이브에서는 뉴진스와 각 멤버들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할 생각이 없는 것이냐”며 “기우로 여겨지지 않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잦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부모들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으로 든 사례 중 하나는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을 모른 척하고 인사를 외면했다는 것이었다. 부모들은 “처음엔 ‘(방 의장이 멤버들을) 못 알아 보신 거겠지’라며 여러 차례 확인했다”면서 “그러나 그런 일이 여러 차례였고, 각기 다른 날짜, 다른 장소에서 단둘이 마주쳤던 적도 있던 만큼 (방 의장이 마주친 상대가) 뉴진스임을 알아볼 수밖에 없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모들은 “설사 뉴진스 멤버들이라는 것을 몰랐다 하더라도 누군가 먼저 인사를 건넸다면 받아주는 것이 기본일 텐데, 사내에서 서로 인사를 주고 받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을까요”라고 지적했다. 부모들은 “(멤버들이) 무시당한 것이 무안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멍하니 있었다거나 못 본 척하는 느낌을 감지했다거나 일부러 피해 가는 느낌을 받는 등 한두번이 아닌 사례들을 듣고 나니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차마 해줄 말이 없어 난감했다. 고작 중학생, 고등학생 나이의 멤버들이다”라고 토로했다.이러한 뉴진스 멤버 부모들의 의견을 정리한 어도어는 4월 3일 하이브와 걸그룹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을 상대로 입장 표명과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어도어는 시정조치 요구에 대해 4월 16일 하이브로부터 재발 방지 등에 대한 약속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뉴진스에 대한 업무방해를 멈추고 윤리경영을 실천해달라”는 내용의 내부고발을 했다고 한다. 이에 하이브는 4월 16일 “뉴진스가 제기한 표절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는 답변서를 보냈다. 이후 하이브는 4월 22일 오전 10시쯤 어도어에 2차 메일에 대한 입장문을 보냈고, 이날 오후 하이브는 어도어에 대해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 “민희진 대표, 멤버 부모 앞세운 행태 개탄” 이러한 보도에 하이브는 이날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에 표절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미 회신했다”면서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당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 하이브 측은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민 대표가 본인이 문제를 제기하면 주주 간 계약 위반이 되니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 한 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어도어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음은 하이브 입장문 전문.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13일 한 매체가 보도한 뉴진스 부모님이 당사에 보냈다는 이메일에 대하여 설명 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에 표절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미 회신했습니다.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민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민 대표가 본인이 문제제기하면 주주간계약 위반이 되니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 한 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L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합니다.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아티스트 가치 보호를 위해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 “에스파 밟을 수 있죠?”…윈터, 속 시원하게 공개한 메시지

    “에스파 밟을 수 있죠?”…윈터, 속 시원하게 공개한 메시지

    컴백을 앞둔 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가 가족들에게 받은 응원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윈터는 8일 유료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윈터는 “아빠가 이거 보겠지? 내가 인스타에 ‘힘들다’고 했을 때 우리 오빠가 다 해치워 준다고 했잖아. 우리 아빠가 그거 보고 ‘나는!!!! 다 밟아줄게!!! 우리 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근 화제가 됐던 친오빠와의 우애를 언급했을 때 윈터의 아버지도 거들었다는 것이다. 눈길을 끄는 건 윈터 부친이 남긴 응원 문구로, 이는 최근 공개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메시지를 연상시켰다. 앞서 지난달 25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을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민 대표는 하이브의 주장에 하나하나 반박하며 방 의장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방 대표가 뉴진스 데뷔 준비에 한창이던 민 대표에게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 묻는 말이 담겨 있었다. 당시 민 대표는 “내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하하하’라고 답했다. 내가 누구를 밟고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온라인상에는 방 대표의 메시지를 두고 팬들 사이 갑론을박이 일었다. 한편 에스파는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오는 13일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를 공개한 후, 27일 또 다른 타이틀곡 ‘아마겟돈’을 포함한 전곡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 하이브·민희진 진흙탕 싸움 속…뿔난 BTS 아미 “가수 보호하라”

    하이브·민희진 진흙탕 싸움 속…뿔난 BTS 아미 “가수 보호하라”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이의 진흙탕 싸움이 깊어지는 가운데 각종 의혹이 방탄소년단(BTS) 등 다른 아티스트로도 번지고 있다. 이에 BTS의 팬덤 ‘아미’(ARMY)까지 단체 행동에 나섰다.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의 명의로 일부 신문에 전면광고 형식의 성명을 냈다. 이들은 “하이브와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무분별한 공격과 음해에 책임 있는 자세로 수습에 임하고 즉각적인 법적 조치와 진행 상황을 확실하게 공지하라”고 요구했다. 또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박지원 대표는 소속사의 대내외 부정적인 이슈에 방탄소년단을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언론 플레이를 중지하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우리는 하이브가 아닌 ‘방탄소년단’을 지지한다”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지 않는 소속사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 소속사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음은 통상 계약 해지의 요인이 될 수도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아미는 전날 ‘아티스트 보호는 언제?’ 등의 문구가 담긴 시위 트럭을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으로 보냈고, 항의성 문구가 담긴 ‘근조 화환’을 소속사에 보내겠다고 온라인 공간에 밝히기도 했다. 하이브는 앞서 방탄소년단 관련 사재기 마케팅, 콘셉트 도용, 단월드 연관설, 사이비 의혹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한 게시물을 정리해 작성자들을 수사 기관에 고소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부로 멤버 전원이 군 복무 중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입대해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복무하는 맏형 진은 다음달 12일 전역한다.
  • [마감 후] 민희진 대표가 쏘아올린 거대한 공

    [마감 후] 민희진 대표가 쏘아올린 거대한 공

    지난 25일 열린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은 30년 K팝 역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일종의 ‘사건’이었다. 수많은 인기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 온 K팝 스타 제작자가 그동안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K팝 산업의 현실에 대해 직접 적나라하게 밝혔기 때문이다. 135분에 걸친 그녀의 기자회견은 성장 일로에 있던 K팝 산업의 여러 난맥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국내 아이돌 산업은 두 차례의 큰 변곡점을 지나 성장해 왔다. 1999년 SM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YG, JYP 등 가요 기획사들이 줄줄이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기업형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주먹구구식이었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체계화시켰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정립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 결과 소녀시대, 빅뱅, 원더걸스 등 2세대 아이돌 그룹은 K팝의 영토를 국내에서 해외로 넓힐 수 있었다. 이후 3세대 아이돌인 방탄소년단이 세계 음악의 중심인 미국 시장을 강타하면서 K팝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주류 음악으로 발돋움했다. K팝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막대한 자본을 갖춘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였다. 지난해 국내 아이돌 산업을 주도해 왔던 SM이 대형 플랫폼 정보기술(IT) 기업 카카오에 인수된 것이 대표적이었다. 하이브 역시 다양한 국내외 레이블을 인수하는 멀티 레이블 체제를 통해 자산 규모 5조원이 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를 대거 확보해 사업의 안정성을 꾀하는 전략은 충분히 수긍이 간다. 하지만 음악산업은 똑같은 상품을 찍어내는 일반 제조업과는 분명히 다르다. 사람이 중심이 되고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일이기에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고 불확실성도 크다. 하지만 성공하면 인종과 국경을 뛰어넘어 엄청난 폭발력을 가지게 된다. 그것이 문화의 힘이다. 그러나 최근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진흙탕 싸움을 보면 K팝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인 아티스트와 팬은 뒷전으로 빠져 있다. K팝 산업이 과도하게 상업화되면서 음악이라는 본질보다 팬덤을 겨냥한 비즈니스를 더 중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번에 하이브는 한 지붕 아래 소통과 조율이 중요한 멀티 레이블 체제의 허점을 노출했고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다른 아티스트를 비방하는 등 팬덤에 큰 상처를 남겼다. 그가 공개적으로 밝힌 앨범 포토카드와 밀어내기 의혹은 지나친 경쟁이 만들어 낸 K팝의 어두운 그림자다. K팝은 국내 대중문화의 자양분 위에서 성장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 유명 작곡가 출신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선배 제작자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고 SM엔터테인먼트의 평사원에서 시작해 지금의 자리에 오른 민희진 대표는 말할 것도 없다. 이제 K팝은 누구의 소유가 아닌 전 세계 팬들이 즐기는 문화인 만큼 양측이 한발 물러나 K팝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K팝 산업 전반에 풀어야 할 숙제를 던졌다. 돌아서면 더 무서운 것이 팬덤의 속성이다. K팝 리더들이 눈앞의 이익에 골몰하느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스스로 가르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은주 기획취재부 차장
  • 전여옥 “국힘, 여론전 승리한 민희진 ‘파이팅 스피리트’ 배워야”

    전여옥 “국힘, 여론전 승리한 민희진 ‘파이팅 스피리트’ 배워야”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을 향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최근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파이팅 스피리트’(투지)를 보고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하이브 vs 민희진?’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민희진씨가 지금으로선 여론전에서 승리한 걸로 보인다”며 “‘방시혁 대 민희진’이 아니라 ‘하이브 대 민희진’으로 전략을 잘 짰다. 초거대 기업이 된 하이브에 ‘나약한 여성’, ‘뉴진스 엄마’ 민희진의 감성 담뿍 저항이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민희진은 기자회견에서 낯 뜨거운 욕설과 눈물, 두서없는 말을 쏟아내 같이 앉은 변호사들도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데 여론은 ‘방시혁이 잘못했다. 민희진이 억울하고 분하겠다’ 이렇게 반전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늘 겁에 질려 ‘네거티브’ 염려증에 발발 떠는 여당이 민희진씨의 ‘파이팅 스피리트’를 보고 배웠으면 한다”고 했다. 앞서 민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관련 의혹 등을 부인하며 하이브 측을 향해 ‘개저씨’, ‘시XXXX’ 등 비속어를 섞어가며 목소리를 높였다. 감정을 거침 없이 솔직하게 드러낸 민 대표의 기자회견은 이후 화제가 됐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 당시 입은 티셔츠와 모자가 품절되는가 하면 민 대표의 발언이 적힌 티셔츠도 나왔다.
  • 어른들 싸움에도… 뉴진스 신곡 ‘버블검’ 조회수 1000만 돌파

    어른들 싸움에도… 뉴진스 신곡 ‘버블검’ 조회수 1000만 돌파

    “안녕? 난 혜인이야.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법을 ‘아르켜’ 줄게.” 지난 27일 공개된 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버블검’(Bubble Gum) 뮤직비디오 영상이 28일 오전 기준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0만회를 넘겼다. 소속사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이의 첨예한 갈등 속에서 오히려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버블검’은 뉴진스 특유의 세련된 레트로(복고) 감성을 담고 있는 노래다. 단순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신시사이저 소리가 더해졌다.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시티팝’을 떠올리게 한다. 캠코더로 찍은 듯 아련한 영상미와 함께 비디오테이프, 선풍기 등 복고적인 느낌을 주는 소품들이 영상에서 감각적으로 쓰였다. 뉴진스의 막내 혜인(16)이 영상의 인트로와 아웃트로를 장식했다. 어도어는 “듣기 좋은 ‘이지 리스닝’(편안하게 들리는) 음악으로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이 귀를 자극한다”고 소개했다. 다음달 24일 발매되는 새 싱글 ‘하우 스위트’ 수록곡으로 앞서 일본 후지TV 아침 프로그램 ‘메지마시 8’의 테마송, 일본 샴푸 광고음악으로 삽입되기도 했다. 영상에는 ‘어른들의 싸움’으로 충격을 받았을 어린 아티스트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응원의 댓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어른들의 비겁함에 너희의 청춘이 아프지 않기를 바라”, “딱 우리 ‘딸램’ 나이대인 뉴진스 멤버…. 어른들 때문에 상처받고 마음이 힘들 텐데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존재인지 알려 주고 싶어요” 등의 글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댓글들이 언급하는 어른들의 싸움이란 하이브와 민 대표 사이의 ‘진흙탕 분쟁’을 의미한다. 하이브는 앞서 경영권 침탈 및 배임 의혹으로 민 대표 등을 내부 감사 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여기에 민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2시간이 넘는 ‘분노의 기자회견’을 열었고, 그간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과의 갈등을 낱낱이 까발리며 맞불을 놨다. 민 대표도 하이브가 보도자료에 적시한 ‘주술경영 정황’ 등에 대해 “개인 사찰”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만큼 양측의 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 하이브에 고발당한 민희진 배임죄 성립?… 손해 끼칠 ‘배신 행위’ 착수 여부가 쟁점

    하이브에 고발당한 민희진 배임죄 성립?… 손해 끼칠 ‘배신 행위’ 착수 여부가 쟁점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인 하이브와 뉴진스를 키운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경영권 갈등이 고발전으로 번지며 수사의 향방을 가를 법적 쟁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가 성립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도어에 해를 끼친 행위를 뒷받침할 증거가 필요하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 대표와 측근인 어도어 부대표 A씨를 지난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 계획을 세우고 외부 투자자 등을 접촉했다며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는 등의 메신저 대화가 오갔다는 게 하이브 주장이다. 민 대표는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권 찬탈을 계획하고, 의도하고 실행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가장 중요한 대목은 회사에 해를 끼칠 계획을 세워 실제 실행했는지 여부다. 업무상 배임은 예비·음모 단계를 처벌하지 않는다. ‘실행의 착수 또는 개시’가 필요하다. 회사에 해를 끼치는 행위에 ‘착수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실패했더라도 업무상 배임 미수로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박훈 변호사는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려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다음 단계인 실행을 했어야 한다”며 “서로 모의한 메신저 대화 내용만으로는 구체적인 행위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가정법원 판사 출신 이현곤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카카오톡 자료가 가장 결정적 증거라면 하이브는 (배임 혐의를 입증하는 데) 망했다”는 글을 올렸다. 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 말한 카카오톡 대화를 언급하면서 “(이게 방 의장이) 에스파 폭행사주 혐의가 있다는 결정적 증거라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어도어의 지분 및 의결권 비율을 바꾸려면 주주총회 등을 거쳐야 하는데 대주주인 하이브가 ‘반대’하면 통과할 수 없어 실질적인 (회사)손실도 없다”고 짚었다. 현재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한 엔터테인먼트업 전문 변호사는 “횡령과 달리 배임은 쉽게 말해 타인 사무를 하는 사람이 회사 이익에 대한 ‘배신 행위’를 한 것을 전반적으로 처벌하는 것”이라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고 주가를 떨어뜨리려는 목적으로 ‘작업했다’는 여러 행위가 드러난다면 배임죄가 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또 민 대표가 투자자 유치 목적으로 계약서를 외부에 유출한 게 사실이라면 형사처벌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분석도 있다.
  • 하이브-민희진 ‘배임’ 고발전…회사 손해 끼칠 ‘배신행위’ 착수 여부 쟁점

    하이브-민희진 ‘배임’ 고발전…회사 손해 끼칠 ‘배신행위’ 착수 여부 쟁점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인 하이브와 뉴진스를 키운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경영권 갈등이 고발전으로 번지며 수사의 향방을 가를 법적 쟁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가 성립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도어에 해를 끼친 행위를 뒷받침할 증거가 필요하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 대표와 측근인 어도어 부대표 A씨를 지난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 계획을 세우고 외부 투자자 등을 접촉했다며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는 등의 메신저 대화가 오갔다는 게 하이브 주장이다. 민 대표는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권 찬탈을 계획하고, 의도하고 실행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가장 중요한 대목은 회사에 해를 끼칠 계획을 세워 실제 실행했는지 여부다. 업무상 배임은 예비·음모 단계를 처벌하지 않는다. ‘실행의 착수 또는 개시’가 필요하다. 회사에 해를 끼치는 행위에 ‘착수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실패했더라도 업무상 배임 미수로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박훈 변호사는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려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다음 단계인 실행을 했어야 한다”며 “서로 모의한 메신저 대화 내용만으로는 구체적인 행위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가정법원 판사 출신 이현곤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카카오톡 자료가 가장 결정적 증거라면 하이브는 (배임 혐의를 입증하는 데) 망했다”는 글을 올렸다. 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 말한 카카오톡 대화를 언급하면서 “(이게 방 의장이) 에스파 폭행사주 혐의가 있다는 결정적 증거라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어도어의 지분 및 의결권 비율을 바꾸려면 주주총회 등을 거쳐야 하는데 대주주인 하이브가 ‘반대’하면 통과할 수 없어 실질적인 (회사)손실도 없다”고 짚었다. 현재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가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한 엔터테인먼트업 전문 변호사는 “횡령과 달리 배임은 쉽게 말해 타인 사무를 하는 사람이 회사 이익에 대한 ‘배신 행위’를 한 것을 전반적으로 처벌하는 것”이라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고 주가를 떨어뜨리려는 목적으로 ‘작업했다’는 여러 행위가 드러난다면 배임죄가 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또 민 대표가 투자자 유치 목적으로 계약서를 외부에 유출한 게 사실이라면 형사처벌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분석도 있다.
  • “들어올 거면 맞다이”…민희진 어록 담은 티셔츠 나왔다

    “들어올 거면 맞다이”…민희진 어록 담은 티셔츠 나왔다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찬탈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도안으로 제작한 티셔츠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다. 지난 26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민 대표의 전날 기자회견 모습과 그의 발언을 영어로 번역한 문구가 담긴 프린팅 티셔츠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검은색 반팔 티셔츠에는 기자회견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발언하는 민 대표의 모습과 함께 그가 기자회견에서 남긴 원색적이고 거친 말들이 프린팅됐다. 티셔츠 상단에 붉은색으로 가장 크게 새겨진 ‘all eyez on me’(모든 눈이 내게 향해)라는 표현은 1996년 사망한 전설적인 미국 래퍼 ‘투팍 샤커’의 앨범 제목이다. 이는 모기업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찬탈 의혹’을 반박하기 위해 나선 민 대표의 기자회견에 언론과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던 상황을 은유한 것으로 보인다. 또 가슴 부위에는 ‘And there are 2(too) many old jerks’(늙은 얼간이들이 너무 많다)와 ‘Tryna kill me’(날 죽이려 한다)고 적혀 있는데, 이는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하이브 경영진을 향해 “이 ‘개저씨’(언행이 사려 깊지 못하고 민폐를 끼치는 중년 남성을 속되게 이르는 말)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톡을 야비하게 캡처해가지고”라고 발언한 내용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티셔츠 중간에 적힌 ‘If you got beef, bring it straight up to my face’(불만 있으면 내 면전에서 얘기하라)라는 표현은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들어올 거면 맞다이(직접 대면)로 들어와. 뒤에서 ×랄 떨지 말고”라고 발언한 내용을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Old jerks와 (어도어 소속 걸그룹) New Jeans가 선명하게 대조된다”, “진짜 힙합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 듯”, “화제성으로 스타나 유튜버를 넘어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민 대표의 기자회견 장면을 그대로 프린팅한 것이 초상권 침해 아니냐는 우려도 일부 나왔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경영권 찬탈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모기업 하이브 경영진과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을 겨냥해 욕설을 비롯해 정제되지 않은 원색적인 발언을 쏟아낸 데 대해 대중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기자회견 초반과 직후엔 “공식석상에서 보일 태도가 아니다”라는 비판이 상당했다. 지금도 “하이브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정작 해명한 것이 뭔지 모르겠다. 쇼맨십만 남은 것 같다”는 지적도 있다. 반면 젊은 세대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아이돌 음반시장의 문제점을 소신 있게 지적했다”, “무능한 경영진을 속 시원하게 비판한 대목에서 대리만족을 느꼈다”라는 반응도 상당하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 때 입은 티셔츠와 모자는 이미 완판돼 품절됐고, 민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에 비트를 얹어 ‘힙합 음악’으로 재탄생시킨 영상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 “민희진 배임?…방시혁은 ‘에스파 폭행 사주’냐”

    “민희진 배임?…방시혁은 ‘에스파 폭행 사주’냐”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이자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 혐의가 성립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 법조계에서는 민 대표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인 데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민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가정법원 판사 출신인 이현곤 변호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이브 입장문을 봐도 (민 대표가) 배임 음모를 회사 회의록, 업무일지에 기재했다는데 그게 말이 되나”라며 “카톡 자료가 가장 결정적 증거라면 하이브는 망했다고 봐야 한다”고 썼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근거 중 하나로 제시했다.해당 메시지에는 한 경영진이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 행사 엑시트’, ‘어도어는 빈 껍데기 됨’, ‘하이브에 어도어 팔라고 권유’, ‘민 대표님은 캐시 아웃한 돈으로 어도어 지분 취득’ 등 메시지가 담겼고, 이에 민 대표는 “대박”이라고 답했다. 민 대표는 어도어 지분 80%를 가지고 있는 하이브의 경영권을 찬탈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며 하이브 경영진이 자신을 찍어내기 위해 모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민 대표가) ‘대박’이라고 하면 (경영권 탈취) 승낙인가”라며 “방시혁의 카톡을 보면 ‘에스파 폭행 사주’ 혐의가 있던데 그것은 결정적 증거인가.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 대표가 공개한 방시혁 의장과의 카카오톡 내용에서 “에스파 밟을 수 있죠?”라고 언급하는 내용이 나온다.민희진이 경영권 찬탈?…“모의만으론 처벌 어려워” 최근 경찰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 대표와 측근인 어도어 부대표 A씨를 지난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 사건의 경우 자동으로 입건돼 수사에 착수하는 만큼 고발인 조사와 관련자 참고인 조사, 피고발인 조사 등이 차례로 이뤄질 전망이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수립해 어도어 회사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한다. 감사 대상자 중 한명으로부터 경영권 탈취 계획과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자료를 제출받았는데, 여기에 민 대표가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경영진에게 지시한 내용이 적혔다는 것이다. 이 지시에 따라 뉴진스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등이 논의됐으며,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는 등의 메신저 대화가 오갔다고 하이브는 주장했다. 법조계는 일단 지금까지 공개된 증거와 하이브 측 설명을 종합했을 때 민 대표가 설사 ‘경영권 찬탈 계획’을 세웠더라도 업무상 배임죄는 적용이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업무상 배임은 예비·음모 단계의 처벌 규정이 없기에 회사에 해를 끼치는 행위가 실재했다는 증거가 없다면 형사처벌이 불가능하다.경영권 뺏기 어려워…계약서 유출 확인되면 처벌 가능성 현재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이 보유하고 있다. 방민우 변호사(법무법인 한일)는 “경영권을 빼앗으려면 주식을 유상증자해야 하는데 이는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며 “하이브가 절대 대주주여서 현실적으로 유상증자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배임에 따른 재산상 손실의 현실성이 없다”고 짚었다. 박훈 변호사도 같은 이유를 들어 “경영권 탈취가 아예 불가능한 구조로 보인다. 하이브 측에서 비법리적이고 과장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처럼 경영권 탈취 행위를 원천적으로 할 수 없기에 배임 미수죄를 적용하기도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브는 민 대표 등이 투자자를 유치하고자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방 변호사는 “계약서가 정말로 유출됐고, 계약 내용이 영업용 자산이기에 회사에 손해가 간다는 점을 입증한다면 업무상 배임죄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영권 찬탈 노린 민희진 배임 고발” “하이브가 배신하고 찍어내려”

    “경영권 찬탈 노린 민희진 배임 고발” “하이브가 배신하고 찍어내려”

    ‘주술 경영’ 언급한 하이브“무속인에 인사·채용 코치 받아”BTS 입대에 무속 행위 주장도경찰에 고발장… 30일 해임 추진뉴진스는 새달 예정대로 컴백 긴급 기자회견 연 민희진“배임도 투자자 만난 적도 없다”무속인 접촉 논란엔 “내 지인”“뉴진스 멤버 부모도 하이브 욕”잔뜩 격앙돼 ‘XX’ 욕설 쓰기도 방탄소년단(BTS) 신화를 쓴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하이브와 소속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진을 대상으로 한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자 민 대표는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두 시간 넘게 하이브를 비롯한 방시혁 의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 대표가 경영권을 찬탈하려 했다’는 하이브 측 주장에 대해 민 대표 측은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나를 배신했다”고 반박하는 등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하이브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 등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나흘 째 이어지고 있는 하이브와의 갈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초록색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파란색 캡을 쓴 채 등장한 민 대표는 “(하이브의 주장처럼) 경영권 찬탈을 계획하거나 의도하지 않았고 배임 행위도 없었다. 외부 투자자를 만난 적도 없다”면서 “하이브가 나를 써먹을 만큼 써먹고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찍어 누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일을 잘한 죄밖에 없다”면서 “실적을 잘 내고 있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하는 행동이) 배임이다. (일련의 사태가) 희대의 촌극 같다”고 성토했다.하이브는 이날 오후 민 대표와 A씨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등을 경영권 탈취 증거로 제시하면서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날 하이브는 민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기 직전 민 대표가 인사와 채용 등 주요 회사 경영 사항을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해 왔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심각한 ‘주술 경영’ 정황이 발견됐다”면서 “BTS(방탄소년단)가 군대에 가야 본인(민 대표)이 유리하다며 무속 행위로 군대에 보낼 것을 의뢰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그 사람은 내 지인일 뿐이다. 하이브 때문에 정신과에 다니면서 시원함이 안 풀려서 찾아간 것”이라며 “내가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까 (일부러) 무당 얘길 꺼내다니 야비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하이브)이 더 점을 보러 다닌다. 그들이 굿을 하고 다니니까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 중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않은 채 각종 욕설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는 “XX 나도 모르겠다. 이렇게 억울하니 욕이 안나올 수가 없다. (업계에) XX새끼들이 너무 많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와의 갈등이 오래전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뉴진스는 하이브의 허락 없이는 홍보도 못 했다”면서 “르세라핌이 데뷔할 땐 뉴진스와 헷갈리게 하려고 정확히 언급하는 걸 막았다. 홍보를 안 해주니 직접 나서는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직접 출연한 것”이라고 전했다. 방 의장이나 경영진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며 과거 하이브 입사 경위와 뉴진스 데뷔 전후 사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뉴진스 멤버들 부모님도 하이브 욕을 엄청 하셨다” “뉴진스가 곧 컴백하는데 어떻게 지금 감사를 하느냐. 아끼는 게 맞느냐”면서 하이브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이브와 민 대표의 갈등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가운데 하이브는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이미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만큼 어도어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 속히 사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브는 이와는 별개로 뉴진스의 컴백을 계획대로 소화한다는 입장이다. 뉴진스는 이달 27일 선공개 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다음달 24일 본격 컴백, 6월 일본 활동이 예정돼 있다. 업계는 하이브와 어도어 간 분쟁이 결국 법정 공방전으로 번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가 요구한 30일 이사회 소집에 민 대표 측은 응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는 이사회 개최가 무산될 경우 민 대표를 해임하기 위해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개최 신청을 할 방침인데 2개월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로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8000억원 넘는 시총이 날라갔던 하이브 주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000원(0.47%) 오른 21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이 열리기 전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장 초반 21만 7000원까지 뛰었으나 민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때 20만 7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기자회견 중 다시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 하이브, 민희진 격정 회견에…“사실 아냐, 답할 가치 없다”

    하이브, 민희진 격정 회견에…“사실 아냐, 답할 가치 없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당한 각종 부당함을 폭로한 가운데, 하이브 측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다”고 반박했다. 민 대표 기자회견에 하이브 측은 25일 반박문을 통해 “오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면서 “당사는 모든 주장에 대하여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언론 문의 중 경영적으로 반드시 명확히 밝혀야 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성실히 말씀드리겠다”면서 “당사는 민 대표가 ‘대화 제의가 없었다’, ‘이메일 답변이 없었다’는 등의 거짓말을 중단하고 요청한 대로 정보자산을 반납하고 신속히 감사에 응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이브 측은 “이미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 만큼 어도어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 속히 사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아티스트(뉴진스)와 부모님들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아티스트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니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앞서 민 대표는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뉴진스로 큰 성과를 낸 저를 쫓아내려는 하이브의 태도가 오히려 배임”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 대표는 “날 써먹을 만큼 써먹고 ‘우리 말 안 듣지?’라면서 날 찍어누르기 위한 프레임으로 정확히 느껴진다. 난 오히려 하이브에 거꾸로 묻고 싶다”면서 “뉴진스로 엔터 업계 30년 역사상 2년 만에 이런 실적을 낸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실적을 잘 내고 있는, 주주들한테 도움이 되는 사장을 찍어 내리는 게 배임 아니냐”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로부터 각종 부당함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하이브 CBO로 입사한 그는 방시혁 의장, 쏘스뮤직과 함께 걸그룹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이견이 생겼다고 했다. 민 대표에 따르면 뉴진스는 기존에 있던 쏘스뮤직 연습생 민지에 더해 본인이 브랜딩한 오디션을 통해 하니, 이후 ‘민희진 걸그룹’·‘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 타이틀을 걸고 추가로 다니엘, 해린, 그리고 마지막으로 혜인이 합류하며 구성됐다. 그러나 준비 과정에서 방 의장과 갈등이 생겼고, 박지원 하이브 CEO로부터 뉴진스에 앞서 사쿠라·김채원이 있는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켜야 한다는 통보를 들었다고 한다. 이에 민 대표는 격분했고, 뉴진스 데뷔만을 위해 어도어로 갔다. 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 다니면서 하루도 마음이 편한 적이 없었다. 매일 싸움이었고 비상식적인 걸 요구했다”면서 “너네가 인간이냐”, “뻔뻔한 하이브는 반성하라”며 성토했다.
  • 민희진 “하이브가 날 배신…방시혁, 프로듀싱 손 떼야”(종합)

    민희진 “하이브가 날 배신…방시혁, 프로듀싱 손 떼야”(종합)

    모회사 하이브로부터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감사를 받고 있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하며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을 향해 “(프로듀싱 등에서) 손 떼야 한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도한 의도가 궁금하다”면서 “내가 하이브를 배신한 게 아니라 하이브가 날 배신한 것이다. 빨아먹을 만큼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 위한 프레임을 덮어 씌웠다”라고 주장했다.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를 산하 레이블로 두고 있는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 경영권과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지난 22일 전격 감사에 착수했다. 25일 오전에는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민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부대표 A씨가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 등을 경영권 탈취 시도 증거로 제시한 상태다. 민 대표는 “이게 배임이 될 수가 없다”면서 “내가 무슨 죄가 있나. 나는 일을 잘한 죄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적을 잘 내는 계열사 사장인 나를 찍어내려는 하이브가 오히려 배임”이라며 “제 입장에서는 희대의 촌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최근 논란이 인 일부 발언에 대해 “나는 BTS가 (나를) 베꼈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민 대표 측 변호인은 하이브가 민 대표를 상대로 주장한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 “배임이라고 하면 회사에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실제 했을 때 성립을 하는 건데, 저희가 보기에는 가치를 훼손한 어떠한 행위도 민 대표가 실제 의도하거나 시행에 착수한 행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예비죄’라는 것을 들어보셨을 텐데 배임은 예비죄도 없다”며 “예비죄 자체도 어떤 실현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준비 행위까지 나아가야 예비죄가 되는 것이다. 이 건은 그 정도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가령 예비죄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도 되지 않는 얘기만 있었는데, 배임으로 고소를 하겠다고 해서 고소장이 기대가 된다”고 했다. 민 대표는 “내 목표는 돈을 많이 버는 게 아니라 적당히 벌어서 꿈을 펼치고 사는 게 방향성”이라며 “여자가 사회생활을 하는 게 이렇게 더러운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토로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2시간 넘게 진행된 가운데 민 대표는 때때로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보이거나 감정이 격앙돼 하이브 일부 경영진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된 문건과 카카오톡 대화 발췌본에 대해 민 대표는 “우리 ‘노는’ 이야기를 ‘진지병 환자’처럼 ‘사우디 국부펀드’ 운운하며 (하이브가 언론에) 이야기했다”면서 하이브 경영진을 향해 “이 아저씨들, 미안하지만 ‘개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톡을 야비하게 발췌했다”고 말했다.민 대표는 “제가 하이브와 이상한 ‘주주 간 계약’을 맺었다. 저한테는 올무다. (계약에서) 팔지 못하게 묶어둔 (어도어 지분) 18%(민 대표 보유)로 경영권을 찬탈한다고 개소리를 하고 있는데, 그게 노예계약처럼 걸려 있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그 계약 때문에 제가 하이브를 영원히 못 벗어날 수 있다고 압박받는 상황에서 뉴진스를 카피한 아일릿까지 나왔다. 나를 말려 죽이겠다는 것을 느꼈다”며 문제의 대화록과 문건은 그런 상황에서 ‘노는 얘기’처럼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민 대표 측 변호사는 “올해 초부터 (하이브와 민 대표 사이에) 작년에 맺은 주주 간 계약 재협상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세종이 민 대표를 대리하게 된 경위도 주주 간 계약 재협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주 간 협상 과정에서 하이브 경영진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쏘스뮤직 산하 걸그룹 르세라핌 데뷔 과정에서 뉴진스 홍보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특히 “뉴진스의 부모들도 불만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뉴진스 멤버들도 이번 사태가 터진 뒤 자신을 위로해왔다고 전했다.어도어 대표 사임 요구에 대한 질문에 민 대표는 “방 의장이 프로듀싱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의장이 산하 레이블을 두루 봐야 하는데, 의장이 주도를 하면 알아서 기는 사람이 생긴다. 군대 축구로 비유하면 (상사에게) 공을 몰아주는 것과 같다. 그래야(방 의장이 손을 떼야) 자율적으로 경쟁하고 건강하게 운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하이브 “민희진, 女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주장

    하이브 “민희진, 女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주장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인사·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25일 주장했다. 하이브는 이날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키로 한 민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화록에는 민 대표보다 나이가 많은 무속인이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며 민 대표를 “언니야”라고 부르며 나눈 대화가 이어진다. 하이브는 “대화록을 보면 민 대표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 스톡옵션, 신규레이블 설립 방안 등을 무속인에게 검토받는다”면서 “실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 시점이 무당이 코치한 시점과 일치한다. 민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의 매도 시점도 무속인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 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한다. 무속인은 “앞으로 딱 3년간 언냐(민희진)를 돕겠다”면서 “딱 3년 만에 (민 대표가 설립할 신규 레이블을) 기업합병 되듯 가져오는 거야, 딱 3년 안에 모든 것을 해낼 거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병역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민 대표가 무속인과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민 대표가 “BTS 군대 갈까 안갈까”라고 묻자 무속인은 “가겠다”라고 답한다. 이어 민 대표는 “방탄 군대 가는 게 나한테 더 나을꺼같애 보내라 ㅋㅋㅋ”라고 말하며 “니 생각엔 어때?”라고 물었다. 무속인은 “보낼려고. 금메달 딴것두 아니고”라고 답했다. 민 대표는 “걔들이 없는 게 나한테 이득일꺼같아서”라고 다시 한번 요청한다. 아울러 민 대표가 인사청탁, 면접 절차도 무속인과 함께했으며 무속인이 하이브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주술 활동을 한 대목도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 경영진에 대한 비하 발언도 등장한다고 했다. 또 어도어라는 사명에 대해서도 무속인의 검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무속인이 운영하는 M무속업소는 2021년 8월 M파트너스라는 법인을 출범시켰고 무속인은 이 법인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업체 대표이사 이씨는 같은 이름의 M컨설팅이라는 이름의 용역업체도 운영하고 있다. M컨설팅은 민 대표의 개인 작업실 청소용역 관련 비용을 어도어에 청구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 관계자는 “밝힐 수 없는 범죄행위를 포함해 더 이상 경영활동을 맡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이 계속 발견되는데도 민 대표가 해임 요구 등에 일체 응하지 않아 어도어 경영 정상화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연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자문을 한 것이 아니라 지인이 무속인이었을 뿐”이라며 하이브 측 주장에 대해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 “하이브 소속 뉴진스 지지”…뿔난 뉴진스 팬들, 트럭 보내 시위

    “하이브 소속 뉴진스 지지”…뿔난 뉴진스 팬들, 트럭 보내 시위

    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뉴진스의 일부 팬들이 민 대표를 향해 트럭 시위에 나섰다. 가요계에 따르면 일부 ‘버니즈’(뉴진스 팬덤)는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시위용 트럭을 보내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표출했다. 팬들은 이어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 ‘버니즈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 대표는 모회사 하이브로부터 독립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22일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민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감사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한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의 보복 조치”라고 반박했다. 아일릿은 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으로 지난 3월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다. 방시혁 의장이 콘셉트, 음악, 퍼포먼스 등에 직접 관여해 아일릿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7일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 공개와 다음달 24일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어 오는 6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며 2025년 월드투어 계획도 밝혔다.
  • “궁극적으로 하이브 빠져나간다” 어도어 문건…작성자 “개인 메모일 뿐”

    “궁극적으로 하이브 빠져나간다” 어도어 문건…작성자 “개인 메모일 뿐”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이자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에 대해 전격 감사에 착수해 본사(하이브)에서 ‘빠져나간다’는 의향과 해외 펀드에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 등이 적힌 문건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가요계와 연합뉴스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가 전날 어도어 전산 자산을 확보하면서 찾아낸 문건 중 이번 사안과 관련된 문건은 최소 3건이다. 이 문건은 민희진 대표의 측근 A씨가 지난달 23일과 29일에 각각 작성한 업무일지다. 문건에 “하이브 빠져나간다” “우리 못 건드리게” 23일자 문건에는 ‘어젠다’(Agenda)라는 제목 아래 ‘1. 경영 기획’ 등 소제목, 그 아래 ‘계약서 변경 합의’와 같은 세부 시나리오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문건에는 ‘외부 투자자 유치 1안·2안 정리’라는 항목으로 ‘G·P는 어떻게 하면 살 것인가’라는 내용과 내부 담당자 이름도 적시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G는 싱가포르 투자청(GIC), P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로 해석하고 있다.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 일부를 싱가포르 투자청이나 사우디 국부펀드에 매각하게 하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문건에는 또 ‘하이브는 어떻게 하면 팔 것인가’라는 문장과 또 다른 담당자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하이브를 모종의 방법으로 압박해 현재 80%에 달하는 하이브의 어도어 지분을 팔도록 하겠다는 고민으로 보이는 내용이다. 민 대표가 전날 하이브의 감사 착수에 대해 ‘하이브 산하 레이블의 또 다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베꼈다’며 강하게 비판했는데, 이 역시 하이브를 압박하는 방법 중 하나로 하이브는 보고 있다. 민 대표는 최근 하이브 내부 면담 자리에서 “아일릿도 뉴진스를 베끼고, 투어스도 뉴진스를 베꼈고, 라이즈도 뉴진스를 베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일릿은 빌리프랩, 보이그룹 투어스는 플레디스 소속으로, 두 기획사 모두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이다. 29일자 문건에는 ‘목표’라는 항목 아래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 ‘하이브 안에서 우리를 못 건드리게 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가 전날 감사 과정에서 찾아낸 또 다른 문건에서 민 대표는 외부인과 대화에서 방시혁 의장에 대해 “사실 내꺼 베끼다 여기까지 온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이브는 전날 민 대표와 측근 A씨가 투자자를 유치하고자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는 이유로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또 A씨가 어도어 독립에 필요한 비공개 문서와 영업 비밀 등을 어도어 측에 넘겨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하이브는 감사를 통해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토대로 필요하다면 법적 조처에도 나설 방침이다. 문건 작성 A씨 “개인적 메모 수준…공유 안했다” 이에 문제의 내부 문건을 작성한 A씨는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어도어 부대표이자 민 대표의 측근인 A씨는 연합뉴스에 “언론을 통해 알려진 ‘어도어 내부문서’의 글은 제 개인의 고민을 담은 것”이라며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해결되지 않는 오랜 갈등 상황에 대한 고민이 배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에 근거해 작성된 내용으로,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의 다른 경영진과 논의한 사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해당 내용은 보고나 공유를 위한 문서가 아니며, ‘내부 문서’라는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어도어의 구성원 누구와도 공유되지 않은 개인적인 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행으로 이행한 적도 없는 사견인 ‘메모’ 수준의 글이 단지 회사 노트북에 저장돼 있다는 사실 만으로 하이브에 유출되고, 그것이 마치 거대한 음모를 위한 ‘내부 문서’인 것처럼 포장돼 여러 기사에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민희진, ‘뉴진스 베꼈다’ 주장…하이브, 주총 소집 추진 민 대표는 오는 24일까지 시한으로 돼 있는 하이브의 감사 질의서에 23일 오전 현재 아직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이 질의서에서 경영권 탈취 시도와 외부 접촉 의혹 등을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에 “어이없는 언론 플레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항의가 어떻게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느냐”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 교체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의 지분은 하이브가 80%, 민 대표가 18%를 보유하고 있다. 주주총회가 열리기만 한다면 민 대표 해임 등 경영진 교체를 할 수 있는 소유 구조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어도어 이사회를 민 대표 측이 장악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사회 스스로 주총을 열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미다. 이에 하이브는 주총 소집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원에 주총 소집을 청구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면 주총이 실제 열리기까지 약 2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방시혁 대기업 총수 되나...하이브 가요계 첫 대기업 지정 가시화

    방시혁 대기업 총수 되나...하이브 가요계 첫 대기업 지정 가시화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 등 멀티레이블 체제의 하이브가 국내 연예 기업 중 처음으로 대기업집단 지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BTS를 월드 스타로 키워낸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가요계 처음으로 대기업 총수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10일 하이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회사 자산총계는 5조 3457억원, 부채총계 2조 2358억원, 자본총계 3조 1099억원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 자본총액을 더한 공정 자산 규모가 5조원을 넘는 경우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한다. 하이븐 2021~2022년 공정 자산이 5조원 아래로 유지됐다. 하이브가 대기업 집단에 지정되면 공시 의무와 사익 편취 금지 등 각종 규제를 적용받는다. 현재 하이브 지분 31.57%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자 설립자인 방 의장은 총수(동일인)에 오른다. 방 의장은 지난 1월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빌보드 파워 100’ 18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의 거물로 위상을 키워왔다.하이브 산하 레이블은 현재 12개에 달한다. 2005년 2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시작된 하이브는 BTS 원툴 기획사에서 쏘스뮤직(2019년), 플레디스(2020년),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이 속한 이타카 홀딩스(2021년)를 전격 인수하는 등 국내외 레이블을 확장해왔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현재 국내 6개, 미국 3개, 일본 2개, 중남미 1개 등 총 12개 레이블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아티스트 파이프라인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방시혁 총수 되나…‘자산 5조’ 하이브, 대기업 지정 ‘목전’

    방시혁 총수 되나…‘자산 5조’ 하이브, 대기업 지정 ‘목전’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 등이 속한 하이브의 자산 규모가 5조원을 웃돌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이브가 지난달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자산총계는 5조 3457억원, 부채총계는 2조 2358억원, 자본총계는 3조 1099억원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의 자본총액을 더한 자산인 공정 자산이 5조원을 넘긴 곳을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한다. 하이브가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시 의무와 사익 편취 금지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된다. 지분 31.57%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자 설립자인 방시혁 의장은 총수(동일인)로 지정될 전망이다. 대기업 집단 지정 확정은 다음달 1일 예정이다.
  • 집념으로 게임의 법칙 깼다… 수조원대 부자 된 ‘진품 흙수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집념으로 게임의 법칙 깼다… 수조원대 부자 된 ‘진품 흙수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초등학생 때 신문 배달, 고교 중퇴중소기업서 시작, 사업 실패 두 번 “가난했기에 강한 생명력·열망 얻어”이재현 권유로 복귀 후 코스피 상장‘하이브’ 방시혁과 같은 항렬 종친‘엔씨’ 김택진과 전략적 협력 관계 방준혁(56)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은 자신을 ‘진품 흙수저’라고 부른다. 성인이 될 때까지 자가에서 살아 본 적이 없고 고교 중퇴 학력으로 명문대 출신 개발자가 즐비했던 1세대 게임사들 틈바구니에서 굴지의 게임 업체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가리봉동이 내려다보이는 신사옥 방 의장은 1968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아버지 방극두(81)씨와 어머니 진인순(2011년 작고)씨 사이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난했던 집안 환경 탓에 방 의장은 나고 자랐던 가리봉동을 28년 만에 떠나면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운명처럼 구로에서 넷마블을 성장시키며 집무실 창가에서 가리봉동이 내려다보이는 옛 구로 정수장 터에 신사옥인 지타워를 짓고 2021년 입주해 구로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다. 방 의장은 2016년 신입사원 연수회에서 “가난했기 때문에 잃은 것도 많지만 강한 생명력, 강한 열망을 얻게 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로 신사옥을 통해 낙후된 구로의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과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것”이라고도 했다. 방 의장은 초등학생 시절 신문 배달 등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서울 시내 한 고교를 2학년 때 중퇴한 뒤에는 중소기업 사업관리팀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후 PC방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손을 댔다. 위성통신을 이용해 영화와 방송을 전송하는 사업을 추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다만 초창기 쌓아온 영업력과 PC방 기반 온라인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은 이후 넷마블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친척’ 하이브 지분 투자… 사업가 면모 남양 방씨 창평공파 29대손인 방 의장은 가족을 중시하는 집안 분위기 속에 자랐다. 전북 남원에 있는 남양 방씨 집성촌에는 방 의장과 아버지가 2004년 2000만원을 들여 조부와 증조부, 고조부까지 함께 모신 봉안당이 있다. 방 의장과 방시혁(52) 하이브 이사회 의장은 같은 항렬 종친인 먼 친척 관계지만, 아버지 세대는 집성촌에서 한 식구처럼 지냈던 가까운 사이다. 최근까지도 아버지를 모시고 식사를 함께할 정도로 꾸준히 교류를 이어 가는 관계다. 젊은 시절 방준혁 의장은 종친 중 고위공무원이 된 방시혁 의장의 아버지 방극윤(85)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여러 차례 찾아가 사업 관련 상담을 했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을 통해 2018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에 2014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지난해 기준 18.21%)가 됐다. 남양 방씨 대종회 고문인 방극윤 전 이사장은 종친 관계와 지분 투자의 연관성에 대해 “방준혁 의장도 사업가니까 돈을 함부로 빌려주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하이브 사업이 유망하니까 나중에 전부 주식으로 많이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39살처럼 살고파 생일 초는 늘 39개 과거 방 의장은 40대가 되기 전 돈을 많이 벌어 은퇴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다. 2000년 설립한 넷마블이 2004년 CJ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800억원을 받은 방 의장은 남겨둔 지분을 포함해 당시 서른여덟 살의 나이로 1000억원대 부자가 됐다. 방 의장은 이후 2006년 건강상의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 열심히 일하던 서른아홉 살 때처럼 젊은 감각을 유지하며 살고 싶다는 의미에서 지금도 생일 초를 39개만 꽂는다고 한다. 방 의장은 회사를 떠난 뒤 건강 회복을 위해 가족들과 집 주변 공원을 산책하며 체력을 길렀다. 배우자인 신혜영(54)씨는 “(남편) 건강이 안 좋아서 쉬었을 때도 함께 트레킹으로 체력을 길렀다. 집안일을 열심히 해서 남편이 몸을 추스르는 것 외에는 신경 쓸 일이 없도록 내조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방 의장은 이후 동생 방원혁(54)씨가 대표이사였던 개인 회사 인디스앤뿐 아니라 기체 포장재 업체인 인디스에어, 친환경 금속업체인 화이버텍, 할리스 등에 투자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 기준 방 의장이 보유한 주식평가액은 1조 2873억원 규모다. ●이재현 존경… 박병무에겐 든든한 우군 방 의장은 지난 2011년 5월 모친상을 당했을 때 이재현(64) CJ그룹 회장으로부터 회사 복귀를 요청받고 CJ E&M 게임 사업 부문 총괄 상임고문으로 복귀하며 다시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방 의장은 퇴사 이후 계속 복귀를 권했던 이 회장을 존경한다는 이야기를 지금도 자주 한다. 방 의장은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적대적 인수합병(M&A) 관계로 돌아서자 김택진(57)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의 손을 잡으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형성했다. 덕분에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을 2016년 12월 출시하며 한 달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넷마블은 이를 바탕으로 2017년 5월 코스피 상장에도 성공했다. 박병무(63) 엔씨소프트 공동대표와도 인연이 깊다. 2001년 12월 당시 로커스홀딩스(플래너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였던 박 대표가 방 의장을 이끌어 줬다면 이제는 엔씨소프트 3대 주주가 된 넷마블 방 의장이 박 대표의 든든한 우군 역할을 하고 있다.
  • 하이브·유니버셜뮤직 손잡았다...K팝 글로벌 확장 가속화

    하이브·유니버셜뮤직 손잡았다...K팝 글로벌 확장 가속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 등을 키워낸 하이브가 세계 최대 음악 기업 유니버설 뮤직그룹(UMG)과 향후 10년간 글로벌 음반·음원을 독점 유통하기로 했다. 유니버설 뮤직그룹 가수의 하이브 팬덤 플랫폼 ‘위버스’ 입점 등도 적극 추진한다. 하이브는 27일 유니버설 뮤직그룹과 글로벌 음반·음원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레이블즈 가수들의 북미 활동 프로모션·마케팅 협력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뮤직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레이블이자 음반·음원 유통사다 하이브가 유니버설 뮤직그룹과 손 잡으면서 K팝의 글로벌 확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음악 기업에 버금가는 조건으로 체결된 음반원 독점 유통은 새롭게 하이브 산하에 편입될 레이블에도 적용된다. 하이브의 이 같은 언급이 조만간 국내외 레이블 인수나 신설을 예고한 것인지 주목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하이브와 UMG와 파트너십으로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루시안 그레인지 UMG 회장은 “음악 산업에 혁신적이면서도 진보적인 비전을 제시해 온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하이브의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함께 플랫폼 분야의 동반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UMG 소속의 미국 팝스타 코넌 그레이가 최근 위버스에 합류하는 등 이미 양사 플랫폼 협력이 가시화된 상황이다. 하이브는 유니버설 뮤직그룹과의 관계를 플랫폼·프로모션·마케팅 분야 망라한 포괄적 동반자 관계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글로벌 독점 계약과는 별개로 한국∙일본∙중국의 경우 기존 음반원 파트너십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와 UMG의 인연은 2017년 BTS의 일본 음반·음원 유통 계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두 회사는 2021년 합작 레이블 ‘하이브x게펜 레코드’를 출범한 데 이어 지난해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를 공동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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