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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셔틀콕, 전 종목 입상 목표 86% 달성…개인전 확보 동메달 5개 중 몇 개나 금색으로 바꿀까

    K셔틀콕, 전 종목 입상 목표 86% 달성…개인전 확보 동메달 5개 중 몇 개나 금색으로 바꿀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4강에 안착하며 대회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던 한국 배드민턴은 개인전에선 남자 단식을 제외하고 여자 단식, 남녀 및 혼합 복식에서 모두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산술적으로 이번 대회 목표로 삼았던 7개 전 종목 입상의 85.7%를 달성한 셈이다. 이제 메달 색깔만 하나둘 금빛으로 바꾸면 심리적인 목표 달성률은 10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화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16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21-12 21-1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는 4강전 패자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이지 않고 함께 동메달을 받는다. 안세영은 이날 벵카타 신두 푸사를라(인도)를 2-0으로 제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와 6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허빙자오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로 박빙을 이루고 있으나 올해만 5연승을 달리고 있어 결승행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한국이 여자 단체전 정상에 서는 데 앞장섰던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세영은 32강을 23분, 16강전을 20분 만에 끝냈으나 옹밤룽판을 상대로는 매치 포인트에 성공하기까지 45분이 걸렸다. 옹밤룽판은 지난달 30일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계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을 꺾었으나 안세영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옹밤룽판을 상대로 무실게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1게임에서 11-8로 앞서며 인터벌을 맞은 안세영은 3점, 3점, 4점 등 연속 득점을 징검다리 삼아 여유 있게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는 12-4까지 앞서가다 손목을 꺾어 좌우 공간을 노리는 옹밤룽판의 공격에 15-10으로 간격이 좁혀지자 맞불 공격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혼합 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여자 복식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와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남자 복식 15위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도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 안세영, 올해만 5전 전승 中 허빙자오와 결승 티켓 놓고 격돌

    안세영, 올해만 5전 전승 中 허빙자오와 결승 티켓 놓고 격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4강에 안착하며 대회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화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16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21-12 21-1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르며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는 4강전 패자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이지 않고 함께 동메달을 받는다. 안세영은 이날 벵카타 신두 푸사를라(인도)를 2-0으로 제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와 6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허빙자오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로 박빙을 이루고 있으나 올해만 5연승을 달리고 있어 결승행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이 여자 단체전 정상에 서는 데 앞장섰던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세영은 32강을 23분, 16강전을 20분 만에 끝냈으나 옹밤룽판을 상대로는 매치 포인트에 성공하기까지 45분이 걸렸다. 옹밤룽판은 지난달 30일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계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을 꺾었으나 안세영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옹밤룽판을 상대로 무실게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1게임에서 11-8로 앞서며 중간 휴식을 맞은 안세영은 3점, 3점, 4점 등 연속 득점을 징검다리 삼아 여유 있게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는 12-4까지 앞서가다 손목을 꺾어 좌우 공간을 노리는 옹밤룽판의 공격에 15-10으로 간격이 좁혀지자 맞불 공격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혼합 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여자 복식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남자 복식 15위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도 이날 15위 예홍웨이-이치아신(대만)을 2-0(23-21 21-10), 24위 영응아팅-영푸이람(홍콩)을 2-1(21-8 16-21 21-9), 140위 라우측힘-영싱최(홍콩)를 2-0(21-7 21-11)으로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 감쪽같네…우크라 “러軍 속일 투명망토 개발” (영상)

    감쪽같네…우크라 “러軍 속일 투명망토 개발” (영상)

    우크라이나가 위장 가능한 ‘투명 망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미하일로 페도로프(32)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동화에서 ‘투명 망토’에 대해 읽어본 적이 있느냐”며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그것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페도로프 부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서 “러시아군의 열화상 카메라 및 드론에 대항해 강력한 방어 수단을 마련했다. 투명 망토는 방열 기능을 갖춰 러시아의 열화상 카메라 추적을 피할 수 있다. 저격수 등 우리 군의 야간 작전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투명 망토는 새로운 승리 기술이다. 밀테크(Miltech·국방기술) 매직”이라며 “우리 병상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기술혁신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투 현장에서 진행된 시제품 검사 성공 동영상을 첨부했다. 페도로프 부총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투명 망토는 방열·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무게는 최대 2.5㎏이다. 현지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관련 보도에서 투명 망토 개발이 이번은 처음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캐나다 기업 하이퍼스텔스 바이오테크놀로지는 2012년과 2019년 투명 망토를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업은 ‘퀀텀 스텔스’라는 특수 소재로 투명 망토를 제작했다. 이 소재는 대상 주위의 빛을 인위적으로 굴절시켜 결과적으로 배경만 보이게 하는 방식으로 위장 효과를 낸다.우크라이나 투명 망토는 국방기술혁신 이니셔티브에 따라 개발됐다. 우크라이나는 방위기술산업 촉진과 투자 유치, 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브레이브 원’(Brave1) 플랫폼을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한 후 5000달러에서 최대 3만 달러 범위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현재 500개가 넘는 기술 개발이 등록돼 있다. 이니셔티브는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 주도로 설립됐으며, 페도로프 부총리는 디지털전환부 장관 출신이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서방의 지속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우크라이나는 무기 자체 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새로운 방산 생태계 구축에 합의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무기 납품에 대한 해외 의존도를 줄이면서 무기 자체 생산을 늘리려는 목적으로 방위산업 관련 국제회의(IDIF)도 개최했다. 전 세계 30개국 250여개 방산업체와 각국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키이우에서 열린 행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방위산업연맹 창설을 발표하고 13개 방위산업체가 이미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日오염수 7800t 오늘부터 2차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차 해양 방류 이후 희석 설비 일부에서 도장(도료를 바른 것)이 부풀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에는 이상이 없다며 5일 예정대로 2차 방류에 나설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이날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8월 24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를 마친 뒤 방류 관련 설비를 점검한 결과 오염수 희석 설비 중 상류 수조 4곳에서 도장이 10㎝ 정도 부푼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의 설명과 자료에 따르면 작업 관계자와 현장 시찰자 등이 정판(수조 위를 막아 놓은 구조물) 위를 빈번하게 오가면서 정판에 발라 놓은 방수 코팅이 벗겨졌고 그 결과 수조와 수조 사이의 틈을 타고 빗물이 유입됐다. 이 유입된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압박이 커져 도장이 부풀어 오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도쿄전력은 도장이 부풀었지만 방수 기능 자체는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도쿄전력은 “도장이 부풀어 오른 곳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대책을 완료했다”며 “빗물 침투 대책으로 정판 부근에 방수 도장을 계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도장이 부푼 것 외에 측정·이송·방류 설비 등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날 2차 방류를 위한 준비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약 7800t의 오염수를 오는 23일까지 방류한다. 하루 방류량은 약 460t으로 내년 3월까지 오염수 3만 1200t이 방류된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계획이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방류를 반대하는 주변국과의 마찰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방사능 오염 피해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위원회를 지난달 말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 지부에 설립했다. 러시아의 위원회는 오염수 유입 가능성이 있는 해상 및 육상에서 과학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 美 ‘서열 3위’ 하원의장 사상 첫 해임

    美 ‘서열 3위’ 하원의장 사상 첫 해임

    美정가 대혼란… 예산안·국방수권법 처리 등 줄줄이 미뤄질 듯 미국 권력서열 3위인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당내 강경파가 주도한 해임결의안이 가결되면서 해임됐다. 234년 미 의회 역사에서 하원의장이 해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상 초유의 하원의장 축출에 내년도 예산안, 국방수권법(NDAA) 처리 등 중요 의회 일정이 미뤄지며 당분간 대혼란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미 하원은 이날 전체 회의에서 매카시 의장 해임안을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가결했다. 전날 해임안을 제출한 매트 게이츠 의원을 비롯해 공화당(221석·불참 3명) 강경파 의원 8명이 찬성표를 던진 가운데, 당론으로 해임안 찬성을 결정한 민주당(212석·불참 4명)은 208명 전원이 일치된 표결을 행사했다. 앞서 지난 1월 매카시가 15번에 걸친 투표 끝에 의장직에 오를 당시부터 불화를 빚었던 ‘프리덤 코커스’ 소속 공화당 소수 강경파가 끝까지 그의 발목을 잡았다. 이들은 당초 내년 예산안 대폭 삭감을 주장하며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고리로 더 큰 삭감을 얻어내려 했다. 하지만 매카시 의장이 민주당과 협력해 임시 예산안을 처리하자 반발하며 곧바로 해임 추진에 돌입했다. 프리덤 코커스는 작은 정부와 같은 보수 가치를 내세우며 불법 이민 등을 반대하는 극보수 집단으로 공화당 내에서 해임안 찬성표를 던진 의원 대부분이 프리덤 코커스 소속으로 추측되지만, 공식 명단은 공개되지 않는다. 매카시 전 의장 선출 과정에서도 게이츠 의원을 비롯한 프리덤 코커스는 소수파 권한을 확대해 달라며 어깃장을 놓았고 15번의 재투표 끝에 겨우 하원의장이 선출됐다. 이때 프리덤 코커스를 달래기 위해 의원 1인에게 하원의장 불신임안을 투표에 부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것이 결국 열 달 뒤 매카시에게 덫이 됐다.민주당은 매카시 전 의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 탄핵조사를 추진한 것에 대한 불만과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내분 등을 노려 당리적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캘리포니아가 지역구인 매카시 전 의장은 2002년 주의회 당선, 2006년 하원 당선 이후 9선까지 올랐고 원내대표도 2회 지냈다. 한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렸으나 2020년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와는 거리를 뒀다. 9개월(269일) 재임으로 사상 세 번째 단임한 하원의장 기록도 안게 됐다. 그는 결의안 통과 후 의회 회견에서 “오늘 이 투표에서 패배했을지 모르지만, 협상을 후회하지 않는다. 정부는 타협점을 찾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내가 믿는 신념과 미국을 위해 싸웠다. 봉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가 재출마를 포기하며 임시의장에는 최측근인 패트릭 맥헨리 의원이 임명됐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확실한 후계자 없이 차기 구도가 안갯속인 데다 소수 강경파가 매카시 의장을 축출한 셈이어서 내분의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임시의장은 의회 운영 권한이 없고 새 의장 선출만 주재할 수 있어 의회도 새 의장 선출이 예정된 오는 11일까지 휴회할 전망이다. 미 민주주의의 본무대인 의회가 당 내분으로 멈춰 선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의회가 셧다운을 모면한 지 며칠 만에 정당 내분으로 더 큰 혼란에 빠졌다”고 전했고 뉴욕타임스는 “매카시의 몰락은 통제 불가능한 공화당 상태를 반영한다”고 짚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날 “공화당은 왜 항상 자기들끼리 싸우고 미국을 파괴하는 급진좌파 민주당과 싸우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후임 의장으로는 공화당 서열 2위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 톰 에머 원내총무 등이 거론되나 의장 공백 장기화 가능성도 있다. 헌법상으로는 원외 신분도 의장직이 가능해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의장이 될 수 있다. 다만 내년 대선의 공화당 유력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하원의장직은 관심이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해임안 통과 직후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이 조속히 의장을 선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日 오염수 희석시설 도료 부풀어…5일 예정대로 2차 방류

    日 오염수 희석시설 도료 부풀어…5일 예정대로 2차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차 해양 방류 이후 희석 설비 일부에서 도장(도료를 바른 것)이 부풀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에는 이상이 없다며 5일 예정대로 2차 방류에 나설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이날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8월 24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를 마친 뒤 방류 관련 설비를 점검한 결과 오염수 희석 설비 중 상류 수조 4곳에서 도장이 10㎝ 정도 부푼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의 설명과 자료에 따르면 작업 관계자와 현장 시찰자 등이 정판(수조 위를 막아놓은 구조물) 위를 빈번하게 오가면서 정판에 발라 놓은 방수 코팅이 벗겨졌고 그 결과 수조와 수조 사이의 틈을 타고 빗물이 유입됐다. 이 유입된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압박이 커졌고 도장이 부풀어 오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도쿄전력은 도장이 부풀었지만 방수 기능 자체는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도쿄전력은 “도장이 부풀어 오른 곳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대책은 완료한 상황”이라며 “빗물 침투 대책으로 정판 부근에 방수 도장을 계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도장이 부푼 것 외에 측정·이송·방류 설비 등에 이상이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전날 2차 방류를 위한 준비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약 7800t의 오염수를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방류한다. 오염수 하루 방류량은 약 460t이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오염수 3만 1200t을 방류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계획이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방류 반대 주변국과의 마찰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방사능 오염 피해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위원회를 지난달 말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 지부에 설립했다. 위원회는 오염수 유입 가능성이 있는 해상 및 육상에서 과학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측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가 캄차카반도와 알래스카 인근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해당 수역에는 오호츠크해와 캄차카·연해주 해역에서 잡히는 어류들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 여자 배드민턴, ‘최강’ 중국에 ‘무실세트’ 완승…단체 29년 만에 金

    한국 여자 배드민턴, ‘최강’ 중국에 ‘무실세트’ 완승…단체 29년 만에 金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최강’ 중국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29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학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게임스코어 3-0(세트 스코어 2-0 2-0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레전드’ 방수현이 에이스로 활약했던 1994 히로시마 대회였다. 또 한국 배드민턴은 5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전 종목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에선 동메달을 땄고, 여자 단체전에선 금메달을 땄다.첫 게임 단식에서 선봉으로 나선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천적’ 천위페이(3위)를 완벽히 제압했다. 5년 전 당한 패배를 제대로 갚았다. 1, 2세트 모두 10점까지는 팽팽했다. 하지만 안세영은 코트를 넓게 쓰며 천위페이의 체력을 고갈시켰다. 1세트 21-12, 2세트 21-13의 일방적 스코어로 기세를 올렸다. 이 경기로 안세영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단식 1차전에서 고교 1학년으로 치른 아시안게임 데뷔전에서 천위페이에게 0-2(15-21, 8-21)로 완패했던 아픔을 털어냈다.복식에서도 순항이 이어졌다. 복식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조가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조를 맞아 세트스코어 2-0(21-18, 21-14)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소희-백하나는 1세트를 21-18로 간신히 잡아낸 뒤 2세트에선 초반부터 흐름을 내주지 않고 21-14로 승리했다. 세 번째 게임 단식에 나선 단식 랭킹 18위의 김가은이 일을 냈다. 이날 이전까지 상대 전적 2승 6패로 열세에 있던 허빙자오(5위)를 완벽히 제압했다. 김가은은 1세트 앞서가다 20점에서 따라잡혀 듀스에 들어갔으나, 23-21로 이기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2세트 초반 0-2로 끌려갔지만 금새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던 김가은은 코트 구석구석을 찔러 리드를 잡은 뒤 허빙자오의 범실을 유도 21-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숭리를 확정하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코트로 뛰어나와 환호하며 어깨동무, 기쁨을 나눴다. 이날 경기장에는 중국 팬들의 “찌아오”(힘내라) 함성이 뒤덮었지만, 승부를 좌우할 수는 없었다.
  • 막강한 마운드, 곽빈·문동주 앞세운 대표팀…핵심은 ‘마당쇠’ 박영현

    막강한 마운드, 곽빈·문동주 앞세운 대표팀…핵심은 ‘마당쇠’ 박영현

    곽빈(두산 베어스), 문동주(한화 이글스), 장현석(마산용마고) 등 우완 선발 투수가 즐비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대표팀에서 핵심 자원은 ‘마법사 군단의 마당쇠’ 박영현(kt wiz)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막강한 투수력을 자랑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선발 곽빈을 시작으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2이닝, 장현석은 1이닝을 책임졌다. 양해를 구한 뒤 상무 소속으로 대표팀을 상대한 문동주도 3이닝 5탈삼진 무실점 쾌조의 투구를 선보였다. 9회엔 연장 승부치기 상황을 대비해 무사 1, 2루에서 경기를 진행했는데, 2003년생 박영현이 마운드에 올라 허인서, 천성호를 연속 삼진 처리하고 나승엽을 뜬공으로 잡으며 2-0 승리를 지켰다. 전문 불펜 요원이 부족한 대표팀에서 ‘소방수’ 박영현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원투 펀치로 활약할 곽빈과 박세웅을 비롯해 나균안(이상 롯데 자이언츠), 원태인, 문동주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모든 경기를 선발로만 출전했다.LG 트윈스의 뒷문을 지키는 정우영과 고우석은 리그에서 부침을 겪었다. 지난달 12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4승 4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한 정우영은 2군에서 재정비한 뒤에도 7경기 1승 1패 홀드 없이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끝판왕’ 고우석도 이달 8경기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5.79로 위기마다 흔들렸다. 반면 박영현은 시즌 내내 꾸준했다. 이강철 kt 감독의 부름에 따라 마당쇠 역할을 자처하면서도 2점대 평균자책점(2.82)을 유지했다. 이에 홀드 부문 1위(32홀드)를 질주하고 있고, 리그 전체 구원 투수 중 소화 이닝 2위(73과 3분의1이닝), 출장 경기 수 3위(67경기)에 올랐다. 마무리 김재윤에게 휴식이 필요할 땐 9회 마운드에 올라 4개의 세이브를 수확했다. 5일 휴식 후 등판하는 일정에 익숙한 선발 자원이 대표팀 투수 11명 중 6명에 달하기 때문에 연일 경기를 치르는 아시안게임에선 연투 경험이 많은 필승조의 활약이 중요하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23일 첫 훈련을 앞두고 “중간 투수들의 기량이 뛰어나서 2, 3점 차 내로 상대 공격을 막으면 충분히 승산있다”며 “대만전에 총력을 다해 조 1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28일 결전의 땅 항저우로 출국한다. 이어 다음달 1일 B조 예선 홍콩과의 첫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4연패 도전에 나선다.
  • “남극에서 반바지 입었어요”…이상기온, 지구 신기록 수준

    “남극에서 반바지 입었어요”…이상기온, 지구 신기록 수준

    지난해 남극에 닥친 이상고온이 지구 신기록 수준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학교의 지구과학자 에드워드 블랜처드-리글워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해 3월 남극 기온을 조사한 이 같은 보고서를 미국 지구물리학회(AGU) 회보에 게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남극 동부 해안에서 기록된 기온이 평년보다 무려 섭씨 39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극에서 3월은 가을에 들어가는 시점으로 평년기온은 영하 50도 정도이지만 작년 3월 18일은 영하 10도까지 치솟았다. 당시 남극에 있던 연구원들이 비교적 온난한 날씨에 웃통을 벗거나 반바지 차림으로 다니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블랜처드-리글워스는 “괄목할 사건”이라며 “이상기온의 정도가 세계 다른 어떤 곳에서 측정된 것보다 컸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남극 주변 바람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불어 북쪽에 있는 온기를 차단해 낮은 기온을 유지하는데, 당시 바람이 길을 잃으면서 불과 4일만에 호주 남부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상 기후변화가 남극의 이상고온 현상에 미치는 뚜렷한 영향을 찾지 못했다. 다만 기후변화가 남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중이다.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여부에 따라 컴퓨터로 모델 분석을 한 결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섭씨 2도 정도 증가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또 향후 기후변화가 남극의 온도를 섭씨 5~6도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브랜처드-리글워스는 “만약 5~6도가 더 높아진다면 녹는점에 가까워지는 것”이라며 “만일 이런 폭염이 더 흔해진다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했다.남극 해빙 빠르게 손실…해빙 깨지며 펭귄 ‘익사’ 기후 변화로 황제펭귄 서식지인 남극 해빙이 녹으면서 지난해에만 서식지 5곳에서 새끼 펭귄 약 9000마리가 사망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황제펭귄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서식지를 잃으면, 오는 2100년에는 무리 중 90%가 번식에 실패해 멸종 직전까지 몰릴 수 있다. 남극 해빙은 2016년부터 급격하게 감소해 지난해 사상 최소 면적을 경신했다. 황제펭귄은 대부분 생애를 육지가 아닌 해빙에서 보낸다. 해빙이 두꺼워지는 3월 말에서 4월 중 번식지에 도착해 5월에서 6월 사이에 알을 낳으면, 수컷 황제펭귄은 65일간 자신의 발 위에 알을 올려 품는다. 갓 태어난 새끼 펭귄은 수영을 할 수 없다. 1월은 돼야 방수 깃털을 갖추고 수영을 배워 독립할 수 있다. 그 전에 해빙이 깨지면, 헤엄을 못 치는 새끼 펭귄은 바다에 빠져 익사나 동사 할 수밖에 없다. 황제펭귄이 번식에 성공하려면 4월부터 1월까지 서식지 해빙이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하는 것이다.연구팀은 해마다 각 서식지에서 새끼 펭귄 1200~3500마리가 태어난 것으로 분석했지만, 지난해에는 브라이언트반도를 제외한 나머지 서식지에서는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해빙이 평년보다 일찍 녹으면서 성체 펭귄들은 자리를 옮길 수 있었던 반면, 갓 태어난 새끼 펭귄들은 살아남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 러, ICC 재판소장도 지명수배…푸틴 체포영장에 ‘보복’

    러, ICC 재판소장도 지명수배…푸틴 체포영장에 ‘보복’

    러시아가 25일(현지시간) 국제형사재판소(ICC) 피오트르 호프만스키 재판소장을 지명수배 명단에 올렸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검색 데이터베이스에 “호프만스키 피오르트, 폴란드인. 러시아 연방 형법 조항에 따라 수배 중”이라고 공지했다.호프만스키 소장과 같은 소장단인 루즈 델 카르멘 이바녜스 카란사(페루) 제1부소장도 이번에 수배 명단에 올랐다. ICC 소장단은 소장과 2명의 부소장으로 구성되며, 재판 외 행정 운영도 책임진다. 또 1심 재판부의 베르트람 슈미트(독일) 판사에게도 수배령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1심, 상소심, 전심 재판부로 구성되며, 재판 자체는 2심 재판으로 진행된다. 당사국 총회에서 선출되는 총 18명의 재판관이 9년 임기로 재판부에서 근무한다. ICC는 앞서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리야 리보바-벨로바 러시아 대통령실 아동인권담당 위원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 점령지에서 어린이들을 납치하고 강제 이주시킨 혐의다. ICC는 “우크라이나에서 아동을 러시아로 강제 이주시킨 행위는 전쟁범죄”라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수사 당국은 즉각 ICC 재판 관계자 4명을 상대로 형사 소송에 착수하며 맞불 대응에 나섰다. 지난 5월 카림 아흐마드 칸(영국) 소추관(검사)을 시작으로, 6, 7월 전심 재판부의 로사리오 살바토레 아이탈라(이탈리아) 판사, 아카네 토모코(일본) 판사를 각각 기소하고 지명 수배했다. 나머지 한 명인 세르히오 우갈데 고디네즈(코스타리카) 판사도 조만간 이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형사소송 배경에 대해 “무고한 사람에게 중대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덧씌웠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연방수사위는 자국법에 의거해 이들이 러시아의 대외 관계를 악화시키기 위해 내국인에 대한 공격을 가하거나 무고한 자를 형사소추한 혐의 등을 바탕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가입하지 않은 ICC가 러시아 국민을 기소하는 것은 불법으로, 기소의 근거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2016년 ICC를 탈퇴한 상태다. 특히 외교관 등에 대한 면책특권을 부여한 국제협약 상 국가 원수는 완전 면책 대상이라면서 ICC가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불법적 결정을 내렸다는 게 러시아 측 입장이다.한편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ICC는 1998년 로마 규정에 따라 설립된 상설 재판소다. 전쟁범죄, 제노사이드(소수집단 말살), 반인도적 범죄 등을 다룬다.
  • 락앤락, 텀블러·전기포트 결합한 ‘가열 텀블러’ 2종 출시

    락앤락, 텀블러·전기포트 결합한 ‘가열 텀블러’ 2종 출시

    락앤락이 가열 텀블러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메트로 가열 텀블러’와 ‘리틀럽 마망 가열 텀블러’는 보온 텀블러와 미니 전기포트 기능을 합친 제품으로 차, 커피 등 따뜻한 음료뿐만 아니라 라면, 분유, 간편 소독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계별 온도 설정부터 오프(OFF) 모드까지 버튼 하나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메트로 가열 텀블러는 45℃ 보온 모드와 100℃ 가열 모드 등 꼭 필요한 2단계 온도 맞춤 기능을 담았으며, 락앤락 메트로 시리즈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리틀럽 마망 가열 텀블러는 분유가 잘 녹는 온도 45℃를 포함해 커피나 차, 라면을 끓이기에 좋은 80℃~90℃, 간편 소독을 할 수 있는 100℃까지 9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들 제품은 물이나 음료가 직접 닿는 텀블러 내부를 프리미엄 316L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만들었다. 임플란트, 인공관절과 같은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인체 무해성이 검증된 소재로 탁월한 내열성, 내부식성을 자랑한다. 또한 가열 텀블러 전원 코드를 꽂는 부분에는 실리콘 방수 마개를 적용해 세척 시에도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했다. 전원 코드를 넣어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를 함께 구성해 선보였으며, 텀블러 상단부에는 실리콘 스트랩을 더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제품 외부는 파우더 코팅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색감은 물론 지문이나 생활 스크래치에 강하고, 바닥 면은 실리콘으로 처리해 미끄러움과 소음 방지에 효과적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가열 텀블러는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분유, 차, 라면 등 다양한 용도에 맞춰 언제 어디서든 물을 끓일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며 “집, 사무실 등 실내는 물론이고, 외출이나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까지 활용하기 좋아 쌀쌀해지는 날씨를 맞이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방사성물질, 기준 이하 검출”…日 이달 말 오염수 2차 방류

    “방사성물질, 기준 이하 검출”…日 이달 말 오염수 2차 방류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 24일로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이달 말 2차 방류가 재개될 예정이다. 2차로 방류되는 7800t의 오염수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지만 도쿄전력은 방류 기준에 부합한다며 예정대로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도쿄전력 등에 따르면 설비 점검 등 준비가 갖춰지는 대로 이달 말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달 24일 1차 방류를 시작해 지난 11일까지 7800t의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오염수 3만 1200t을 방류하기로 했는데 이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오염수의 약 2%에 해당하는 양이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계획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2차 방류 예정인 오염수를 분석한 결과 측정 대상 29개 방사능 핵종 가운데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능 핵종이 검출됐다. 하지만 도쿄전력은 “측정 대상 29종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확인하는 39종의 핵종과 삼중수소(트리튬)까지 포함해 이번 시료 분석 결과는 모두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계획대로 오염수를 2차 방류하기로 했다. 오염수 1차 방류 이후 바닷물의 삼중수소량이 미세하게 늘었지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염수 방류 시 삼중수소 농도는 ℓ당 10㏃(베크렐) 미만으로 정했다. 일본 환경성과 후쿠시마현, 수산청이 각각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한 결과 모두 기준치 미만으로 검출됐다. 다만 도쿄전력이 지난달 31일 방수구 부근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ℓ당 10㏃의 삼중수소가 한 차례 검출되기도 했다. 도쿄전력은 “(환경이나 사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오염수 방류 후 일본 사회의 동요는 없었지만 일본 정부의 고민은 수산업이다. 중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하자마자 즉각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 수입 금지를 시행했다. 중국이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입국인 만큼 일본의 타격은 큰 상황이다. 일본 재무성의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산 수산물을 포함한 일본산 식료품의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2% 줄어든 141억 8600만엔(약 1300억원)이었다. 이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 해인 2011년 10월(74.5% 감소) 이후 약 12년 만의 최대 하락 폭이다. 특히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가리비와 해삼에 가장 타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신문은 “가리비 최대 산지인 홋카이도는 보관할 냉동고가 부족하다는 어민들의 호소가 홋카이도 도청에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NHK는 “수산업에 (중국 수입 금지) 영향이 확산하고 있어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과 국내 소비 확대가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 오염수 방류 한 달…방사능 핵종 검출됐지만 이달 말 2차 방류

    오염수 방류 한 달…방사능 핵종 검출됐지만 이달 말 2차 방류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 24일로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이달 말 2차 방류가 재개될 예정이다. 2차 방류될 7800t의 오염수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지만 도쿄전력은 방류 기준에 부합한다며 예정대로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도쿄전력 등에 따르면 설비 점검 등 준비가 갖춰지는 대로 이달 말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달 24일 1차 방류를 시작해 지난 11일까지 7800t의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오염수 3만 1200t을 방류하기로 했는데 이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오염수의 약 2%에 해당하는 양이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계획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2차 방류 예정인 오염수를 분석한 결과 측정 대상 29개 방사성 핵종 가운데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능 핵종이 검출됐다. 하지만 도쿄전력은 “측정 대상 29종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확인하는 39종의 핵종과 삼중수소(트리튬)까지 포함해 이번 시료 분석 결과는 모두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계획대로 오염수를 2차 방류하기로 했다. 오염수 1차 방류 이후 바닷물의 삼중수소량이 미세하게 늘었지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염수 방류 시 삼중수소 농도는 ℓ당 10㏃(베크렐) 미만으로 정했다. 일본 환경성과 후쿠시마현, 수산청이 각각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한 결과 모두 기준치 미만으로 검출됐다. 다만 도쿄전력이 지난달 31일 방수구 부근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ℓ당 10㏃의 삼중수소가 한 차례 검출되기도 했다. 도쿄전력은 “(환경이나 사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오염수 방류 후 일본 사회의 동요는 없었지만 일본 정부의 고민은 수산업이다. 중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방류하자마자 즉각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 수입 금지를 시행했다. 중국이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출 국가인 만큼 일본의 타격은 큰 상황이다. 일본 재무성의 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산 수산물을 포함한 일본산 식료품에 대한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2% 줄어든 141억 8600만엔(약 1300억원)이었다. 이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한 해인 2011년 10월(74.5% 감소) 이후 약 12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이었다. 특히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가리비와 해삼에 가장 타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신문은 “가리비 최대 산지인 홋카이도는 보관할 냉동고가 부족하다는 어민들의 호소가 홋카이도 도청에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NHK는 “수산업에 (중국 수입 금지) 영향이 확산되고 있어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과 국내 소비 확대가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 친자식 5명 살해한 ‘악마 아빠’…태국 사회 발칵[여기는 동남아]

    친자식 5명 살해한 ‘악마 아빠’…태국 사회 발칵[여기는 동남아]

    4명의 부인에게서 태어난 10명의 자식 중 5명의 친 자식을 살해한 아빠가 경찰에 체포됐다. 22일 태국 언론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두 살배기 딸을 살해한 혐의로 20일 체포된 송삭(46)은 전 부인 사이에서 낳은 아들 4명도 살해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송삭은 그의 4번째 아내 수난(40)과 함께 캄펭펫에서 지난 20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이 살해한 두 살배기 딸은 집 마당 콘크리트에 묻힌 채 발견됐다. 송삭은 딸이 숨질 때까지 복부를 가격해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송삭은 두 번째 부인 제사다(33)와의 사이에서 낳은 다섯 명의 자녀 중 아들 4명을 살해한 사실도 드러났다. 21일 태국 경찰은 2013년과 2014년 방수(Bang Sue)구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유아 시신 2구에 대한 DNA 분석 결과, 송삭과 그의 두 번째 부인인 제사다의 아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인은 둔기 외상과 호흡부전이었다. 2016년과 2018년에 살해된 나머지 두 아이의 시신은 사이 마이(Sai Mai) 지역에서 발견돼 DNA를 조사 중이다. 4명의 아이들 모두 만 1살이 되기 전에 송삭의 잔인한 폭행에 의해 살해당했다. 두 번째 부인 제사다 역시 폭행치사, 증거위조, 시체은닉, 시체 훼손, 범행을 도운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했다.한편 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은 송삭의 12살 딸이 방켄 지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이웃 주민들에게 도움을 구하면서 알려졌다. 12살 딸은 아빠에게 학대당하고 있으며, 자신과 4살 여동생을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지역의 한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의 신고로 경찰이 아이들의 아파트에 출동해 아이들을 구출했다. 하지만 세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내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두 딸은 부모가 막내 여동생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고 진술하면서 송삭에 대한 체포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송삭은 “정신 질환 때문에 취업이 어려웠고, 아이들이 배고파서 울면 절망과 분노가 커져 아이들을 살해한 것”이라면서 정신 질환을 살해 이유로 주장했다. 하지만 송삭의 정신 검진 결과 정신질환 증세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송삭은 4명의 아내 사이에 10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첫 번째 부인과 세 번째 부인 사이에 각각 1명, 두 번째 부인 사이에 5명, 네 번째 부인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두었다. 이 가운데 두 번째 부인이 낳은 아들 4명을 모조리 살해했고, 네 번째 부인의 두 살 딸을 살해했다. 아이들이 살해된 시점은 2013년, 2014년, 2016년, 2018년으로 알려졌다.
  • 크나우프 석고보드,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후원 업무협약

    크나우프 석고보드,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후원 업무협약

    글로벌 건축자재 기업 크나우프 석고보드㈜는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현장에서 석고보드 시공 및 마감 등의 건축봉사에 참여하고 전국 건축 현장에 필요한 석고보드를 전량 후원하는 업무 협약식을 지난 19일 전남 광양시 우산리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크나우프 석고보드의 송광섭 대표와 한국해비타트의 이광회 사무총장, 전남동부지회 김용호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크나우프 석고보드는 2000년부터 24년간 한국해비타트의 모든 현장에 필요한 석고보드를 무상으로 지원해 왔으며, 지금까지 한국해비타트 주택지원사업에 총 14만여장의 석고보드를 제공했다. 올해 역시 건축 현장의 작업성을 높이고 우수한 건식 벽체 시공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방화 및 방수가 가능한 기능성 석고보드를 지원했다. 해당 석고보드는 천안, 춘천, 광양 전국 3개 지역 무주택 서민들이 거주할 주택을 건설하는데 쓰인다. 이와 더불어, 임직원 23명이 석고보드 시공 및 마감 등의 건축 봉사활동으로 주거 취약 가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삼았다. 한국해비타트의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광양지역 주거취약이웃에 적정가격의 주택을 공급해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주거문제 개선에 기여한다. 또한 한국해비타트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기부 마라톤을 진행하고, 서울시 안심동행주택 프로젝트 등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펼치고 있다. 크나우프 석고보드도 한국해비타트의 오랜 파트너로서 주택 건축에 필요한 석고보드 후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국내 주거권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크나우프 석고보드의 송광섭 대표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순환경제에 기반하고 지속가능한 석고보드 제품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 및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기술적인 면에 더해서 ESG 경영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것이며 건축자재 업계에서 지속가능경영 리더십을 갖추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여수국가산단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구축

    여수국가산단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구축

    국내 최대 석유화학산단인 여수산단에 첨단 소방장비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구축된다. 여수시는 중앙119구조본부와 사업부지 확보 및 행정지원 등을 포함한 ‘호남권역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119구조본부는 오는 2026까지 여수산단에 청사 1개소와 200억 원 규모의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구축하며, 시는 여수산단 등 호남권 사업장의 산업안전 확보와 화재, 산불, 수해 등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재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분당 4만5천L(대형펌프차 분당 2,800L)를 최대 130m까지 방수할 수 있는 대규모 첨단장비로 포소화약제 탱크차와 펌프차, 이송차 등 10여 대의 차량과 소방관 50여 명이 투입된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구축되면 500만L 이상의 위험물 옥외저장탱크 398기를 보유한 여수산단의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뿐 아니라 집중호우 시 수중펌프로도 활용돼 지역 내 화재와 침수피해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정부 사업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여수국가산단 대형 화재사고 등에 총력 대응해 ‘안전한 여수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2018년 10월 경기 고양시 유류탱크 화재 후속조치를 계기로 도입됐으며 현재 울산 석유화학단지에 국내 처음으로 운영 중이다.
  • 텍사스 주의회 상원, 불법 저지른 법무장관 탄핵안 부결 “진실이 승리”

    텍사스 주의회 상원, 불법 저지른 법무장관 탄핵안 부결 “진실이 승리”

    자신의 부패 혐의를 고발한 직원과 합의하려고 혈세를 이용하려 해 탄핵 위기에 몰렸던 미국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간신히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텍사스 주의회 상원은 16일(현지시간)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부결시켰다. 30명으로 구성된 텍사스주 상원은 지난 9일 동안 그에 대한 탄핵안을 심리한 뒤 16개의 탄핵 사유에 대해 “무죄”라고 판단했다. 또 이번 심리에서 다루지 않은 4개 사유는 기각했다. 탄핵안이 통과하려면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지만, 공화당 상원의원 대부분이 팩스턴 장관을 지지했다. 역시 상원의원인 그의 아내 안젤라 팩스턴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안젤라는 지난 9일 내내 남편의 비위 사실을 드러내는 심리 과정을 지켜봤다. 특히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전화로 증언하는 순간을 목격했다. 그 여성이 상원 증언대에 서지는 않았다. 이로써 지난 5월 20개 사유로 하원에서 탄핵안이 의결돼 직무 정지가 된 팩스턴 장관은 이날 표결로 3개월여 만에 장관직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팩스턴 법무장관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같은 당 소속 의원 상당수가 등을 돌리면서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에서는 찬성 121표, 반대 23표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탄핵안이 통과된 바 있다. 2014년 증권법 위반, 2015년 증권 사기 혐의로 각각 기소되는 등 오래 전부터 각종 스캔들에 시달려 온 팩스턴 법무장관은 그의 사무실에서 일하던 보좌관들이 2020년 그의 부패 및 직권남용 혐의를 폭로한 일과 관련돼 있다.당시 연방수사국(FBI)이 팩스턴에게 정치자금을 대던 텍사스 부동산 개발업자 네이트 폴과 팩스턴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이었는데, 보좌관들은 팩스턴이 FBI 수사를 방해하고 폴을 돕는 일에 자신들을 동원했다고 고발했다. 그 뒤 보좌관들은 해고되는 등 보복을 당하자, 텍사스주의 내부고발자 보호법에 따라 팩스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불리한 처지에 몰린 팩스턴은 올해 2월 소송을 마무리하는 대신 보상금으로 330만 달러(약 43억 9000만원)를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그는 보상금 지급을 위해 주 정부 기금을 쓰게 해달라고 주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그 바람에 자신이 얼마나 후안무치한지 드러내 하원에서 탄핵 절차를 밟았다. 팩스턴 장관은 이날 상원 표결 직후 “진실이 승리했다”며 “진실은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정치인이나 그들의 강력한 후원자들에 의해 묻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을 공격하는 데 앞장서 공화당 강경파의 지지를 받아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소셜미디어에 “켄 팩스턴을 풀어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는데 이날 표결 직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켄 팩스턴의 승리는 너~무(sooo) 크다. 와우!!!”라고 반가워했다. 상원 표결은 겨우 넘겼지만 팩스턴 장관은 여전히 중범죄인 증권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별도의 FBI 수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2020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에 가담한 일로 텍사스주 변호사 자격을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 “북한, 최근 3개월 간 가상화폐 3200억 훔쳐”

    “북한, 최근 3개월 간 가상화폐 3200억 훔쳐”

    북한 정찰총국이 배후로 추정되는 해커조직 라자루스가 최근 3개월 동안 총 2억 40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 가상화폐를 훔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암호화폐 추적업체 엘립틱이 전날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정리했다. 보고서는 라자루스가 최근 3개월 내 발생한 주요 암호화폐 해킹 사건 5건에 연루되는 등 활동량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최근인 이번 주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엑스를 해킹해 약 5400만 달러(약 718억원)를 탈취해간 것으로 추정됐다. 코인엑스는 지난 12일 암호화폐를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엘립틱은 최근 코인엑스에서 털린 자금 일부가 라자루스가 훔친 자금을 세탁하려고 사용한 가상화폐 주소로 전송됐다고 밝혔다. 디크립트는 일부 자금이 소프트웨어인 브리지를 통해 이더리움으로 옮겨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브리지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가상화폐를 전송할 때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이 자금은 이후 다시 라자루스가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지갑 주소로 이체된 것으로 추적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라자루스가 온라인 카지노·베팅 플랫폼 스테이크 닷컴에서 이달 초 약 4100만 달러(약 545억원) 상당 가상화폐를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지난 6월 북한이 암호화폐 절도와 사이버 공격으로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의 절반가량을 조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기도 했다.
  • 음질을 몰라도 역시 최상위… 소니 WF-1000XM5[아재가 써봤어]

    음질을 몰라도 역시 최상위… 소니 WF-1000XM5[아재가 써봤어]

    가전, 음향기기, 게임, 앱, 서비스 등 전기가 통하는 것은 뭐든 써 본다. 충분히 써 보기 전엔 리뷰를 쓰지 않는다. 전문가도 ‘덕후’도 아닌 그냥 40대 아저씨라서 써 보지 않고는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의 사용자 시점에서 솔직히 쓴다. 구매하고 말고는 독자의 선택이다. [소니 이어폰 최상위 제품 써보니]음질 몰라도 다양한 고급 기능액티브 노캔 성능 아주 탁월하지만상황에 따른 변화는 다소 느린 편 소리도 모르는 기자가 소니 최상위 이어폰을 써 보는 호사를 누려 봤지만, 귀는 그게 얼마나 호사인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음질을 몰라도 소니가 감히 간판 헤드폰 ‘WH-1000XM5’의 차기작이라고 단언하는 이어폰 ‘WF-1000XM5’(이하 XM5)는 최상위 제품의 위상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6만원대 패시브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음질에도 충분히 만족하는 기자는 지난 일주일 간 30만원을 훌쩍 넘는 XM5를 빌려 써 봤다. 음질에 관해서는 앞서 체험해 본 소니의 하위 제품 ‘WF-C700N’이나 ‘링크버즈S’와의 차이를 알 수 없는 귀를 가졌기 때문에 섬세하게 구별해 쓰진 못한다. C700N은 지원하지 않는 소니만의 음향 기술 ‘LDAC’도 물론 지원하지만 그 차이를 구별하기엔 청음 능력이 모자랐다. 물론 평소 사용하는 JBL 웨이브 빔과는 너무 큰 음질 격차가 쉽게 느껴졌다. 웨이브 빔도 충분히 균형잡힌 사운드에 묵직한 저음을 제공했지만, 이 제품은 그보다 두 겹, 세 겹의 소리가 더 있는 느낌이다. 다른 소니 상위 제품과 같이 ‘360리얼리티오디오’를 지원한다. 하지만 별도 앱을 설치해야 하고 이 기능을 사용할만한 음원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국내에선 대중적이지 못하다. 굳이 360리얼리티오디오앱을 깔아 샘플 음원을 들어보면 깜짝 놀랄 정도의 공간감이 느껴지지만, 매우 한정된 경우에만 들을 수 있다는 게 아쉽다.음질을 잘 모르는 기자도 앱을 통해 아주 쉽게 원하는 음향을 만들 수 있게 돼 있다. 앱에선 구구절절하게 무슨 음향이라는 이름과 설명 없이 ‘A’, ‘B’, ‘C’ 등으로 익명화된 소리를 한번씩 들어보고, 하나를 선택하면 다시 여러 개의 세부 음향 중에 다시 선택할 수 있다. 세 단계에 걸쳐 고르면 사용자 음향이 만들어진다.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은 누가 써봐도 놀랄 정도다. 노캔 헤드폰의 대명사 WH-1000XM5가 이정도 품질의 기능을 제공한다 하니, 헤드폰을 써보지 않은 입장에선 ‘이게 바로 노캔의 최고 수준이구나’라고 느낄 수 있다. 노캔은 걸을 때, 달릴 때, 차량을 타고 이동할 때, 실내에 있을 때를 인식하고 알맞은 정도로 외부 소리를 들려준다. 외부 소리는 큰 왜곡이나 지연 없이 또렷하게 들려, 이게 마이크를 통해 들어 온 소리인지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였다. 다만, 차에서 내린 지 한참이 지났는데 여전히 차량 이동 모드인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귓속에 직접 들어가는 부분인 이어팁은 제품에 끼워져 있는 ‘M’ 사이즈와 함께 ‘S’, ‘SS’, ‘L’ 사이즈가 동봉돼 있다. 한동안 M 사이즈를 착용하다 앱에 ‘착용 상태 테스트’ 기능이 있어 써 봤더니, 기밀성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와서 L 사이즈로 바꿨다. 이어팁 소재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폼과 실리콘을 적절히 섞은 소재라고 한다. 착용감과 기밀성을 동시에 확보한다고 한다. 말을 하면 음악이 멈추고 대화할 수 있도록 외부 소리를 유입시키는 ‘스피크 투 챗’ 기능도 지원한다. 착용 시, 산책할 때, 운동할 때 등 상황에 맞는 음악을 알아서 들여주는 전용앱 ‘오토 플레이’도 사용할 수 있다. 8시간 연속 재생에 케이스충전까지 사용하면 최장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3분 충전에 1시간을 재생하 수 있다. 무선충전과 생활방수도 지원한다. 그렇다면 30만원이 넘는 가격은 받아들일만 할까. 리뷰를 잘 하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구글 픽셀 버즈 프로,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3, 보스 콰이엇컴포트 이어버드2, 애플 에어팟 프로2 등과 비교해 XM5가 월등히 비싸다는 점을 강조했다.
  • [세종로의 아침] ‘그들’도 장군에게 빚을 졌다/임일영 정치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그들’도 장군에게 빚을 졌다/임일영 정치부 차장

    “그에 대한 편견과 불공정의 증거가 밝혀졌다. 충성심과 애국심을 확인했으며 스파이 혐의를 철회한다.” 2022년 12월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원자폭탄의 아버지’ 로버트 오펜하이머(1904~67)가 세상을 떠난 지 55년 만에 그를 복권시켰다. 매카시즘의 광기에 짓눌렸던 1950년대 초 애국심이 강한 천재 과학자를 ‘빨갱이’로 몰고, 삶을 거세했던 잘못을 뒤늦게 인정한 것이다. 미 외교사의 거인 조지 케넌은 오펜하이머 추도식에서 그에게 외국행을 제안했더니 “제길, 난 이 나라를 사랑한단 말야”(평전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중)란 답을 들었다고 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이론물리학의 토대가 단단한 독일보다 1년여 늦게 원자폭탄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음에도 미국이 역전할 수 있었던 데는 ‘맨해튼 프로젝트’를 총괄한 오펜하이머의 공이 컸다. 그의 팀이 만든 원자폭탄은 일본에 떨어졌고 전쟁도 끝이 났다. 그러나 전후 원자력위원회(AEC) 자문회의 의장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과학 영웅도 ‘마녀 사냥’엔 버틸 재간이 없었다. 1930년대 공산주의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가졌고, 아내와 동생 부부, 절친이 공산당원이었으며, 수소폭탄 개발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찍혔다. 소련 간첩이란 투서가 빨갱이 색출에 혈안이던 연방수사국(FBI)에 날아들었다. 결국 원자력위원회는 1954년 비공개 보안청문회에서 그의 기밀 접근 권한을 박탈했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원작이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인 까닭이다. 인간에게 불을 줬다가 신에게 밉보여 쇠사슬에 묶인 채 독수리에게 간이 파먹히길 반복하는 벌을 받은 프로메테우스처럼 그도 버림받았다는 의미다. 2023년 대한민국에 철 지난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미국인들도 부끄러운 과거로 여기는 매카시즘이다. 1920년 봉오동 골짜기에서 무장항일운동 사상 첫 전면전 승리를 일궜지만, 스탈린의 고려인 강제 이주 정책으로 카자흐스탄에서 눈을 감은 뒤 78년 만에 국내 봉환된 홍범도(1868~1943) 장군이 표적이다. 육사가 흉상 이전으로 지핀 불에 국방부가 장작을 대고 대통령실은 기름을 부었다. 그들은 1921년 자유시 참변 의혹과 1927년(59세) 소련 공산당 입당을 문제 삼았다. 자유시 참변에는 만주에서 온 장군이 간여할 이유도, 여력도 없었다는 게 학계 다수설이다. 공산당 입당 역시 “볼셰비키로서 입당한 건 아니다. 1929년부터 연금 생활에 들어가니까…”(반병률 한국외대 명예교수)란 시각이 우세하다. 현재 시각으로 과거를 재단하는 건 위험하다. 당시 소련 공산당은 일본의 적으로, 소수민족 독립을 지원했다. 2차 세계대전에선 훗날 한국의 혈맹이 된 미국과 ‘원팀’을 이뤘다. 장군은 김일성의 존재감이 뚜렷하지 않던 1943년 숨졌다. 북한 정권 수립(1948)에 기여한 바 없고 6·25전쟁과 무관하다. 장군은 1922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원동민족혁명단체회의 참석 당시 입국 신고서에 ‘직업: 의병’, ‘입국 목적과 희망: 고려 독립’, ‘(의병)기간: 28년’이라고 적었다. 1894~95년부터 끝이 보이지 않는 항일투쟁을 ‘30년 근속’했다. 그 과정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잃었다. 육사 생도들이 본받기에 부적절하다며 ‘부관참시’하려는 그들을 포함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 장군에게 빚이 있다. 권력이 역사 해석을 독점하려 들면 비판 세력을 ‘적’이란 프레임에 가두고 싶어진다. 무용한 이념 전쟁의 연속일 뿐이다. 그런데도 집권 2년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는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세력을 뜻조차 불분명한 ‘공산전체주의’와 그에 동조하는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다. 1991년 소련 해체로 공산주의 체제는 종말을 고했다. 언제까지 실체 없는 그림자만 쫓을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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