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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나라에서 출시하는 ‘반지 시계’, 기능·가격에 관심 ↑

    이 나라에서 출시하는 ‘반지 시계’, 기능·가격에 관심 ↑

    일본 시계 브랜드 카시오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디지털 링 시계를 출시한다. 최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카시오는 CRW-001-1JR라는 모델명의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디지털 시계를 공개했다. 이 시계는 손가락에 반지처럼 착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CRW-001-1JR는 1인치에 못 미치는 작은 크기지만 시, 분, 초를 표시할 수 있는 복고풍의 6분할 LCD 스크린을 탑재했다. 그리고 날짜 및 다른 시간대의 시간을 표시할 수 있다. 스톱워치 등의 추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3개의 기능 버튼이 있다. 이 밖에 디스플레이가 깜박이는 알람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방수 기능이 있어 배터리 하나로 약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쉽게 교체할 수 있다고 카시오는 설명했다. CRW-001-1JR은 다음달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만 9800엔(약 18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이즈는 다양한 손가락 크기에 맞춰 16mm, 19mm, 22mm 등 여러 옵션이 마련된다. 이 시계는 출시 초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 강서구, 전통시장 화재 걱정 뚝!

    강서구, 전통시장 화재 걱정 뚝!

    서울 강서구 전통시장에 작은 소방서가 생겼다. 주인공은 바로 ‘지하소화장치함’이다. 강서구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통시장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지하소화장치함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좁은 공간에 많은 점포가 붙어 있는 전통시장은 길이 좁아 소방차 진입이 힘든 경우가 많다. 또 옥외소화전을 설치하기도 어려워 화재가 큰불이 될 위험이 크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2억 7000만원을 투입해 까치산시장 3곳, 남부골목시장 4곳 등 총 11곳에 ‘지하소화장치함’을 설치했다. 지하소화장치함은 소방호스 등의 방수용 기구를 지하 보관함에 설치·보관하는 소화시설이다. 통행에 지장이 없고 소방차 진입이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함의 덮개를 열고 땅속에 있는 호스를 잡아당기면 된다. 구는 화재 시 누구나 자율적으로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화함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는 이번에 설치한 소화장치함이 화재 발생 시 조기 대응과 화재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화재 시 신속한 조치로 상인과 이용객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똑같이 만들어 납품해”… 부품값 아끼려고 중국 하청업체에 기술자료 넘긴 귀뚜라미

    “똑같이 만들어 납품해”… 부품값 아끼려고 중국 하청업체에 기술자료 넘긴 귀뚜라미

    유명 보일러 제조사 귀뚜라미가 납품받는 부품의 구매 단가를 아끼려고 기존 하청업체가 보유한 기술을 중국 업체에 넘겨 제조를 의뢰했다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귀뚜라미와 지주사 귀뚜라미홀딩스에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9억 54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아울러 두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귀뚜라미는 수급사업자로부터 납품받던 부품 단가를 절감하기 위해 부품 기술자료를 중국 등 다른 업체에 제공한 뒤 같은 제품을 개발해 달라고 의뢰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귀뚜라미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보일러 난방수 온도와 연소 불꽃의 파장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더 싸게 사들이려는 의도로 기존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 32건을 중국 경쟁 업체에 전달했다. 해당 업체는 귀뚜라미로부터 제공받은 기술자료를 보고 센서 3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이 중 1종을 2021년부터 귀뚜라미에 납품했다. 귀뚜라미는 2022년 5월에도 냉방기의 팬을 회전시키는 부품인 전동기를 납품하던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 2건을 다른 국내 경쟁 업체에 전달해 제조를 의뢰했다. 해당 업체 역시 전동기 2종 개발에 성공했다. 귀뚜라미는 2012~2022년 수급사업자에게 기술자료 46건을 요구하면서 요구 목적, 권리 귀속 관계, 대가 등을 적은 서면도 발급하지 않았다. 이 또한 하도급법 위반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단가 절감을 위해 수급사업자의 기술자료를 제3자에게 부당하게 제공한 행위를 제재한 것으로, 업계에서 일어나는 유사한 법 위반 행위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학교시설 공사 안전문제, 대안학교 관리문제, 완벽한 예방 못하나”

    정지웅 서울시의원 “학교시설 공사 안전문제, 대안학교 관리문제, 완벽한 예방 못하나”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1)은 지난 14일 제32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신봉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외벽공사문제 및 대안학교 비위 사실 등에 대한 대처 부족으로 우려를 표명하며 신속한 개선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먼저 서울 신봉초등학교 외벽 시공에서 발생한 안전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신봉초의 외벽 마감제가 떨어지며 사고 위험이 우려되는데, 시공 방법은 어떠하며 서울시교육청의 대처는 어떠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서울시교육청 정효영 교육행정국장은 해당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신봉초 외벽에 에폭시 접착제를 사용해 시공했으며, 사건 발생 후 즉시 이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확인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 의원은 에폭시 접착제를 사용한 외벽시공 방법에 대해 “6~8년 전부터 이 문제가 계속 제기되었는데 왜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정 교육행정국장은 “현재 신봉초를 포함한 9개 학교, 11개 동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는 해당 공법을 사용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일반적인 학교 외벽보수 사용연수가 30년이기 때문에 전면보수까지는 너무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지적하며 “학교 외벽 손상이 오랫동안 쌓인 부분이 발견되고 있는데 이런 학교들의 경우, 상시적으로 크랙보수나 방수 재처리 혹은 보온작업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교육청의 향후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서울 관내 대안학교인 지구촌학교의 열악한 교실 현황에 대해 지적했으며, 천장 에어컨을 사이로 가운데 책장을 두어 2개 교실로 사용하고 있는 부분을 가리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소음은 물론 냉난방 효율 문제 등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가질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적, 개선방안의 마련을 거듭 요청했다. 정 의원은 해당 대안학교 교장의 자격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성비위로 문제가 된 인물이 교원 자격도 없이 대안학교의 교장이 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교육청에서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대안학교에서 발생한 회계와 감사 문제를 지적하며, 학교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이에 정효영 교육행정국장은 “교장 자격과 관련된 내용을 비롯하여 대안학교 관리에 관한 지적사항을 면밀히 논의해서 공공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비상식적인 일들이 아직도 학교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부분이 매우 안타깝다”며, 안전문제를 비롯하여 학교운영에 필요한 필수적인 내용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운영방침을 통해 우려 없는 학교,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서울시교육청에 거듭 당부했다. 덧붙여 “교육 현장의 안전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서울시 교육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당신은 추방 대상자”…트럼프 당선되자 히스패닉·성소수자에 ‘증오 메시지’

    “당신은 추방 대상자”…트럼프 당선되자 히스패닉·성소수자에 ‘증오 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히스패닉계와 성소수자들을 상대로 출처 불명의 증오 메시지가 발신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힐 등 미 언론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히스패닉계와 성소수자들에게 추방 대상자에 포함됐다거나 재교육 시설 입소 대상이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유포돼 연방수사국(FBI)이 수사 중이다. 이러한 메시지는 고교생에게도 보내졌으며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이메일로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런 증오 메시지로 인한 폭력 사건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면서도 지역 사회·교육·학계·종교계와 정보를 공유하며 사안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은 FBI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대선 직후 흑인 대학생들에게 과거 노예 농장으로 돌아가서 일하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무차별적으로 보내져 FBI와 주 당국들이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흑인과 성소수자, 히스패닉계 등을 상대로 한 잇따른 증오 메시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더힐은 “(FBI 발표는) 인종주의적인 언사로 얼룩진 선거철이 끝난 뒤 나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그 자신이나 보좌진의 발언들로 자주 비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트럼프 후보의 유세에 찬조 연설자로 나선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는 중미 카리브해의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 섬”이라고 해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의 반발을 샀다.
  • “바보 XX” 아내 꾸중에…옆가게 사장 흉기살해 시도

    “바보 XX” 아내 꾸중에…옆가게 사장 흉기살해 시도

    인천의 한 전통시장에서 10년 가까이 음식점을 운영한 A(45)씨는 지난 8월 아내 B씨에게서 심한 꾸중을 들었다. 아내가 시장에 설치된 창문을 여닫는 문제로 이웃 반찬가게 사장 C(68)씨와 욕설까지 주고받으며 심하게 다툰 날이었다. 아내 B씨는 “(이웃 가게 사장과) 싸움이 났는데 왜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었느냐”며 “당신이 아니면 누가 나를 지켜주느냐”고 남편 A씨를 몰아붙였다. 급기야 아내 입에서 “바보 XX 같다. 당신과 이혼하고 싶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C씨는 2년 전 추석 대목 때부터 메뉴가 겹치는 새우튀김을 옆에서 똑같이 팔아 A씨 부부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아내의 꾸지람과 비난에 심한 자괴감과 죄책감을 느낀 A씨는 다음 날 아침 반찬가게에 찾아갔다. C씨에게 사과받아야겠다고 마음먹은 참이었다. 그는 C씨가 제대로 사과하지 않으면 겁을 줘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리곤 가게에 내버려 뒀던 흉기를 오른쪽 바지 뒷주머니에 챙겼다. 오전 8시 50분, A씨는 영업 준비를 하던 C씨에게 “어제 우리 아내에게 왜 그랬느냐”며 “아내 말로는 당신이 먼저 창문을 열면 안 된다고 소리를 질렀다는데 맞느냐”고 따졌다. C씨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당신 아내가 먼저 나를 찾아와 ‘왜 문을 못 열게 하느냐’면서 소리를 질렀다”며 “같은 말 그만하라”고 맞섰다. 이어 “장사를 하면서 기본적인 예의가 있어야지”라며 A씨를 가게 밖으로 밀쳐냈다. 화가 난 A씨는 바지 뒷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C씨의 복부를 4차례 찔렀다. 다행히 C씨는 방수가 되는 질긴 앞치마를 걸치고 있어 목숨을 건졌다. 그는 흉기를 든 A씨 손을 잡고 극렬하게 저항했다. 싸우는 소리를 들은 다른 상인들이 반찬가게에 몰려와 A씨가 든 흉기를 빼앗았다. C씨는 손가락 힘줄이 손상되는 등 전치 4주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경찰과 검찰에서 잇따라 수사를 받았고 결국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심재완)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수법 등을 보면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상당한 신체적 고통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합의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았고 피고인이 과거 2차례 선고받은 벌금형 외 다른 전과는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결핵서 안전한 동작 위해 동작구가 찾아간다

    결핵서 안전한 동작 위해 동작구가 찾아간다

    서울 동작구가 학원, 고시원 등 전파 위험이 큰 청년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집단시설의 같은 공간에서 생활할 경우 결핵 발병 위험이 약 5배 높기 때문이다. 검진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삼익고시원 주차에서 수험생·취준생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희망자가 신분증 지참 후 방문하면 기침, 가래 등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 후,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 내부에서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한다. 촬영 결과 유소견자는 추후 객담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결핵 확진 시에는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검진자에게 결핵 예방수칙 및 국가결핵관리사업 등을 안내해 지역사회 내 결핵 전파를 차단하고 감염 위험으로부터 구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통해 집단시설을 이용하는 관내 청년들에게 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고 결핵 예방에 앞장서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맷 게이츠, 법무부 잡을 화염방사기”… 트럼프 ‘셀프 사면’ 돌입

    “맷 게이츠, 법무부 잡을 화염방사기”… 트럼프 ‘셀프 사면’ 돌입

    트럼프 “사법 시스템 무기화 종식”게이츠, 정적들 보복에 선봉장 역할같은 당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 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첫 법무장관에 친트럼프 강경파인 맷 게이츠(42) 하원의원(플로리다)을 지명했다. 외교·국방에 이어 내치를 관장하는 법무와 정보부처 수장까지 충성파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인사들로 기용하며 2기 트럼프 행정부가 주류 인사들 대신 트럼프의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게이츠 장관 지명을 발표하며 “사법 시스템의 무기화를 종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이슈는 거의 없다”면서 “맷은 법무부의 조직적 부패를 근절하고, 범죄 소탕, 민주주의·헌법 수호라는 진정한 임무로 돌아가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재선 실패 이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등 4차례 형사 기소를 당한 트럼프 당선인은 법무부 개혁을 거론하며 칼날을 벼려 왔다. 유세 과정에서 당선인은 “때로는 복수가 정당화될 수 있다”는 말도 공공연히 해 왔다. 이에 따라 게이츠 지명자가 법무부 조직·인사를 대거 뒤집고 트럼프 정적들에 정치적 보복을 하는 선봉장 역할을 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게이츠 지명자는 2010~2016년 플로리다주 하원의원, 2017년부터는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공화당 강경 우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출신이다.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부정선거’ 선동 발언으로 당 지도부의 경고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민주당에 타협적이던 같은 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해임안을 발의해 결국 축출시킨 장본인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법무장관에 그를 지명하면서 당선인의 형사 기소 사건들은 셀프 사면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법무부는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등에 대해 기소 종결을 검토하고 있으며, 당선인을 기소했던 잭 스미스 특검도 자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전략가인 스티브 배넌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소형 화염방사기로 법무부를 강타할 것이며, 게이츠가 그 화염방사기”라고 표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그를 선택한 것은 지금껏 가장 놀라운 인사”라고 평하며 “공화당 상원의원 일부도 당혹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법무장관은 연방수사국(FBI) 등을 이끌며 엄정한 법무 집행을 해야 하는 자리지만 게이츠 지명자는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고 마약 복용 의혹, 부적절한 선물 논란 등에 시달렸다. 
  • “힘을 통한 평화”… 美 안보 수장 4명 모두 ‘중동 참전용사’

    “힘을 통한 평화”… 美 안보 수장 4명 모두 ‘중동 참전용사’

    민주당서 전향한 ‘트럼프 충성파’민주 경선때 ‘해리스 저격수’ 주목 미국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 18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털시 개버드(43) 전 하원의원이 지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두려움 없는 정신을 우리 정보 커뮤니티로 가져와 헌법적 권리를 옹호하고 힘을 통한 평화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를 발탁했다. 미국령 사모아 출신으로 첫 사모아 출신·힌두교 연방 하원의원 기록을 갖고 있는 그는 주방위군, 예비군으로 20년 넘게 복무했고 이라크, 쿠웨이트 등 파병 경력을 갖고 있다. 4선 하원의원을 지낸 그는 현재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있는 연대 대대장(중령)이다. 군 출신이면서도 해외 주둔 미군 축소, 이로 인한 긴장 완화론을 주장해 왔다. 개버드의 지명으로 해병대 출신인 JD 밴스(40) 부통령 당선인, 그린베레(육군 특수전 부대) 출신인 마이클 왈츠(50)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 소령 출신 피트 헤그세스(44) 국방장관 지명자까지 4050 세대의 중동전 참전 용사 4명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참여하게 됐다. 개버드 전 의원은 2019년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으로 유일하게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고, 2020년 ‘중동 정세로 미국이 더 위험해졌다’며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다. 민주당 경선에선 당시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거칠게 몰아세우며 ‘해리스 저격수’로 주목받았다. 이후 2022년 민주당을 ‘엘리트주의에 빠진 전쟁광 집단’이라고 비난하며 탈당했다. 지난 8월 트럼프를 공개 지지한 뒤 공화당 내 극소수인 민주당 출신 트럼프 충성파로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9월 대통령 후보 TV 토론 때는 ‘해리스 저격수’ 경험을 살려 해리스 부통령 대역으로 트럼프와 연습하기도 했다. 개버드 지명자는 북한 핵무기 개발에 대해서도 강경론자다. 2018년 1월 자신의 지역구인 하와이에 탄도미사일 위협 오경보 사태가 났을 때 “김정은이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이유를 이해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과 직접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DNI 국장은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일일 정보 브리핑도 담당하는 자리다. 개버드 지명자가 정보 활동 관련 이력이 없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 “낙태 찬성女, 못생기고 뚱뚱” 트럼프 지명 美법무장관 과거

    “낙태 찬성女, 못생기고 뚱뚱” 트럼프 지명 美법무장관 과거

    “엄지손가락 같은 여자를 누가 임신시키고 싶어 하겠느냐.” 차기 미 법무장관의 과거 발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의 법무장관으로 맷 게이츠(42) 연방 하원의원(플로리다)을 지명했다. 미국 역사에서 법무장관은 특정 정당에 가입할 수는 있어도 높은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을 요하는 자리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게이츠 지명자는 트럼프 대선 승리 후 발표된 인사 중 가장 논쟁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게이츠 지명자는 2010∼2016년 플로리다주 주 하원의원을 거쳐 2017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 중이며, ‘프리덤 코커스’로 대표되는 당내 강경 우파 의원 그룹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정계에 막 진출했을 때부터 그를 지지했던 열렬한 ‘친트럼프 정치인’으로 꼽힌다. 심지어 자신이 해임 결의를 주도해 몰아낸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후보로 나선 작년 초 하원의장 선거에서는 하원의원이 아닌 ‘일반인’ 신분이던 트럼프 당선인에 거푸 투표하기도 했다. 그는 낙태 및 불법이민 반대, 감세 지지, 총기소지 자유 보장, 흑인 시위 비판 등 정치적 입장에서 ‘극우’로 불릴 만큼 강경 우파로 분류된다. 또 우크라이나 지원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이력에서 보듯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신봉자를 자임해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패배 승복을 거부한 2020년 대선과 관련해 ‘부정선거’ 주장을 앞장서 제기하기도 했다. 과거 게이츠 지명자는 “임신 가능성이 가장 낮은 여성이 낙태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엄지손가락처럼 보이면 아무도 임신시키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낙태 찬성 집회에 참석한 여성들은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런 그가 미국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받은 계기는 지난해 미국 역사상 처음 이뤄진 연방 하원의장(케빈 매카시) 해임 사태였다. 게이츠 지명자는 매카시 당시 의장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하루 앞두고 임시예산안을 다수의 민주당 의원 지지 하에 통과시킨 것에 책임을 묻겠다며 해임 결의안을 냈다. 게이츠 지명자는 이어 표결에서 당내 다른 초강경파 의원 7명과 함께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매카시의 낙마를 시종 주도했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과 소수당인 민주당의 의석 차이가 미미한 상황에서 공화당 의원 일부만 민주당 쪽에 붙어도 공화당 의원 다수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의석 구조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당시 그는 공화당 원로인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등으로부터 “공화당을 망친 인물”이라는 등의 비난을 샀지만 그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신뢰는 굳건했다. 플로리다 정계의 거물인 부친(돈 게이츠)의 영향 속에 대를 이어 정치를 하고 있는 게이츠 지명자는 뛰어난 언변과 저돌적 추진력을 앞세워 승승장구해왔지만 법 집행의 최고 책임자 자리에 걸맞은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적지 않다. 그는 2008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이력이 있으며, 처벌로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2017년 17세 소녀를 상대로 성매수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도 있다. 아울러 백악관 참모를 지낸 캐시디 허친슨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게이츠 의원이 2020년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자신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처럼 논쟁적인 인물을 법무장관으로 발탁하면서 법무부에 대한 ‘수술’ 임무를 맡기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게이츠 의원의 법무장관 지명 사실을 발표한 뒤 “사법 시스템의 무기화를 종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이슈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메릭 갈런드 현 법무장관이 임명한 특별검사에 의해 2020년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와 기밀자료 유출·보관 혐의 등으로 형사 기소를 당하자 이를 정적에 대한 ‘법무부 무기화’로 규정하며 재집권시 ‘보복’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해왔다. 갈런드 법무장관과 법무부 당국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차남인 헌터와, 민주당 소속인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에 대한 기소 등에서 보듯 민주당과 정권 쪽 인사도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입장이나 트럼프 당선인은 법무부가 자신을 부당하게 기소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법무장관이 중립적인 법 집행자보다는 자신의 개인 변호사 쪽에 가까워야 한다는 신조를 오랫동안 견지해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9월 보도한 바 있다. 당시 WSJ은 트럼프 측근 그룹이 집권에 대비해 논의 중이던 법무부 관련 구상으로 특검 제도 폐지와 바이든 대통령 일가를 수사할 검사 임명 등을 거론했다. 또 법무부의 임명직 인사들에게 연방수사국(FBI)에 대한 더 큰 감독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과, 워싱턴 FBI 본부의 권한과 규모를 줄이는 대신 현장 요원들을 위해 더 많은 재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해왔다고 WSJ은 소개했다. 결국 게이츠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해 법무부 수장이 될 경우 법무부 ‘손보기’를 진두 지휘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전략가인 스티브 배넌은 이날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은 소형 화염방사기(blowtorch)로 법무부를 강타할 것이며, 맷 게이츠는 그 화염방사기”라고 말했다.
  • 과시욕에 감방행…‘우크라전 기밀유출’ 美 병사, 징역 15년 받았다

    과시욕에 감방행…‘우크라전 기밀유출’ 美 병사, 징역 15년 받았다

    지난해 미국의 국방 기밀을 온라인에 자랑 삼아 올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잭 테세이라(22) 일병이 징역 15년형을 받고 수감됐다. AP·로이터 통신 등은 12일(현지시간) 미 보스턴 연방지방법원 인디라 탈와니 판사가 국방정보 소지·전파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테세이라에게 1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테세이라의 범죄는 미국 역사상 가장 중대한 간첩법 위반”이라면서 16년 6개월을 구형했지만, 그의 변호인단은 테세이라가 고등학교 시절에 괴롭힘을 받고 고립된 삶을 살면서 고통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11년형을 요청했다. 탈와니 판사는 “그는 아직 젊고 긴 미래가 있지만 매우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 확실하다”면서 15년형을 판결했다. 테세이라는 2022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취득한 국방정보를 채팅 플랫폼인 디스코드에 유포한 혐의로 지난해 6월 재판에 넘겨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즉시 그를 체포해 두 달간 조사했다. 조사 결과 2021년 ‘평생 비공개 서약’에 서명을 하고 기밀 취급 인가를 받은 그는 문서 내용을 적어 저장하고 이를 채팅방에 퍼뜨렸다. 그가 공유한 내용 중에는 우크라이나군 작전 상황과 탄약 재도 등 민감한 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었고, 기밀 표시가 선명한 문서 사진도 있었다. 한국과 관련한 내용 중에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이 우크라이나 포탄 지원 건에 대해 나눈 대화 내용도 들어있어 국내에서도 논란이 됐다. 그는 줄곧 범행을 부인하다가 지난 3월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경감하거나 조정받을 수 있는 플리 바겐에 합의했다. 테세이라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내가 초래한 모든 피해에 대해 사죄하고 싶다. 모든 책임과 결과는 나 자신이 감내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에 따른 대가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테세이라의 기밀 유출 사건은 2010년 줄리언 어산지 위키리크스 설립자가 각종 기밀 문서와 외교 전문 등 70만여건을 폭로한 사건 이후 가장 심각한 미국 내 보안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위키리스크 사건은 국가의 비윤리적인 행위를 고발하기 위한 의도가 있었지만 테세이라의 범행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과시욕 때문으로 드러나면서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 아빠 죽었는데 “정당한 표적이었어”…말 잘못한 소아과 의사, 결국

    아빠 죽었는데 “정당한 표적이었어”…말 잘못한 소아과 의사,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러시아 군인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의 정당한 표적”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러시아 의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자국 내 사회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소아과 의사 나데즈다 부야노바(68)는 7세 소년을 진료하던 도중 우크라이나전에서 전사한 이 소년의 아버지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의 정당한 표적”이라는 말을 해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과 이혼 상태였던 소년의 어머니는 부야노바가 문제의 발언을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지난 2월 조사에 착수했다. 부야노바는 해당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당국은 그를 ‘허위정보 유포’ 혐의로 기소하고 지난 4월 구금했다. 이날 수갑을 차고 법정에 나온 부야노바는 유리와 철제로 제작된 밀폐 공간에 갇힌 채 자신의 혐의가 “터무니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야노바에게 실형이 선고되자 법정에서는 판결에 반발하며 “수치스럽다”는 외침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고 한다. 부야노바의 변호인은 “형량이 말도 안 될 정도로 가혹하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군대 관련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형사 처벌을 가할 수 있도록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형법을 개정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해 자국군의 해외 운용에 관한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고 판단된 사람에게는 벌금형 또는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러시아에서 부야노바처럼 전쟁에 반대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형사 기소된 사람은 1000명 이상이며, 시위를 했다는 이유로 구금된 사람은 2만명을 넘는다고 러시아 인권단체 OVD인포는 주장했다. 지난 9월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의 정치범 수감자 수가 1300여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2022년부터 러시아 인권 현황을 조사해온 마리아나 카차로바 유엔 특별보고관은 “많은 수감자가 알렉세이 나발니처럼 숨지거나 건강을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며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전했다. 나발니는 지난 2월 시베리아 감옥에서 돌연사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다. 카차로바 보고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정치범 수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고문과 독방 감금을 당하는 수감자가 더 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조작된 혐의로 수감됐다. 어떤 신부는 전쟁에 반대하는 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징역 7년 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 김성동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순천교도소 직원 대상 특강

    김성동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순천교도소 직원 대상 특강

    김성동 광주지검 순천지청장이 순천교도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정공무원의 가치관 정립’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지난 11일 순천교도소 초청으로 강연을 한 김 지청장은 1시간 동안 교정행정의 사회적·국가적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지청장은 “교도관은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져야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직업적 전문성, 고매한 성품, 지혜로운 통찰력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병주 순천교도소 소장과 직원들은 “교도관의 정체성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큰 박수로 감사를 보냈다. 조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명사를 초빙해 교정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에게 봉사하는 법치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9월 현대제철 순천공장, (사)전남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함께 범죄 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별량면에 위치한 범죄피해자 가정을 방문해 비가 새는 옥상에 방수 처리 작업과 실내·외 페인트 도색을 하는 등 낡고 부서진 가옥을 수리하고 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청장은 “범죄 피해자는 사회적 약자이며, 소외됨이 없이 다시 희망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도록 회복과 도약의 기회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황유정 서울시의원 “양곡도매시장 부지 오염된 흙, 서울시 신속한 정화 작업 추진 강조”

    황유정 서울시의원 “양곡도매시장 부지 오염된 흙, 서울시 신속한 정화 작업 추진 강조”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황유정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제32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신축부지에서 검출된 인체 위험물질인 불소의 정화작업을 무조건 서둘러 할 것을 민생노동국에 요구했다. 서울시는 양재동에 있는 양곡도매시장을 인근 지역으로 이전·신축하고 그 자리에 R&D 혁신센타를 건립하겠다는 계획하에 농협과 토지교환을 통해 현 부지를 매입했지만, 양곡도매시장 공사를 추진하던 중 올 4월 공사현장에서 환경부 기준치(400m)를 넘는 양의 불소가 검출되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서울시는 서초구청으로부터 토양정밀검사 명령받았고 시공을 맡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해당 토지에 대한 토양정밀조사 용역을 수행했다. 용역결과 해당 토지면적의 96.3%가 오염되었고 오염수준도 450–1070mg/kg로 환경부 고시 우려기준(400mg/kg)을 넘어 대책기준(800mg/kg)에 이르고 있음을 지난 6월에 확인했다. 해당 토지는 정화작업을 마땅히 해야 하고 공사기간의 지연에 따른 비용을 고려할 때 서둘러 토양정화작업을 시행했어야 함에도 서울시는 환경부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과 귀책사유에 대한 법률검토 등을 이유로 아직 정화작업을 시작도 하지 않고 있다. 즉 지난 8월 환경부에서 입법예고한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해당 토지 오염기준이 400mg/kg에서 1300mg/kg으로 상향될 것이고 그 기준을 적용할 경우 양곡도매시장 신축부지에 대한 정화작업 이행의무는 사라지리라는 것이고 약 59억원의 정화비용의 지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황 의원은 서울시의 안일한 행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해당부지는 서울시민들이 매일 먹는 쌀을 저장하는 곳으로 위생적인 환경이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물에 잘 흡수되는 불소가 검출됐다는 것은 비가 오면 빗물에 섞여 해당시설로 불소가 흡수될 수 있다는 개연성을 간과하면 안 된다. 따라서 현재 기준에서 오염 초과량의 불소가 검출된 만큼 환경부 기준 변경과 관계없이 토양정화과정을 반드시 완결한 후에 공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환경부의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개정은 현재 입법예고 상태이고 이 개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과 시일이 앞으로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공사를 미루는 것은 공사비용만 늘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늘어나는 공사비용을 감당할 것인가 아니면 그 비용으로 서둘러 토양정화를 할 것인가의 선택 앞에서 담당공무원의 징계문제를 운운하며 토양정화작업을 미루는 서울시 공무원의 발상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리고 서울시가 염려하는 정화비용은 첫째, 현행 토양환경보전법 제10조에 따라 전 소유주인 농협에 구상권과 손해배상청구 가능하고 둘째, 농협이 오랜 기간 주유소 운영과 세차장으로 활용했던 위치의 불소검출량이 1000mg/kg 이상으로 높았다는 조사용역결과를 고려해 볼 때 추가 정밀검사를 통해 충분히 농협의 귀책사유를 입증가능할 것이라고 황의원은 말한다. 황 의원은 흙은 사라지지 않고 어디에든지 남아있기 때문에 토양에 함유된 불소가 수질오염으로 이어져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지 않도록 정화하는 것이 공공기관인 서울시가 마땅히 해야 할 올바른 행정이라고 강조한다. 황 의원은 “서울시가 시민의 건강을 위해 스스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미루고 환경부의 기준 완화만을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실망스럽다며 해로움의 기준이 달라졌다고 해롭지 않은 것이 아닌데 숫자에 기대어 편안하게 행정처리를 하겠다는 꼼수행정에 분노한다”며 서울시의 안전불감 행정을 질타했다. 그리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오염된 토양을 정화작업하도록 서울시를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건축물은 지하 방수공사와 우수 처리 등으로 빗물이 해당 시설로 침투할 수 없도록 설계에 반영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중지로 인한 공사비용 증가에 대해서는 “토양 오염 조사기간 동안 공사를 일시 중지했으나, 이후 10월 17일까지 흙막이 공사를 진행했다”며, “현재 농협에 대한 구상권 및 손해배상 청구에 관한 법률 자문을 진행 중으로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美 “이란, 대선 전 트럼프 암살 모의”… 이란은 “3류 코미디” 일축

    美 “이란, 대선 전 트럼프 암살 모의”… 이란은 “3류 코미디” 일축

    미국 수사당국이 대선을 앞둔 시점에 이란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암살 모의를 발각했다고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란은 ‘전혀 근거 없는 3류 코미디’라며 강력 반발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맨해튼 연방검찰은 이란혁명수비대(IRGC) 요원인 파르하드 샤케리(51)를 트럼프 당선인 청부 살인 공모 등 혐의로 기소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인 샤케리는 대선 전인 지난 9월 IRGC의 지시를 받고 트럼프 당선인을 감시하고 암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샤케리가 도주 중이며 이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샤케리는 자발적으로 한 연방수사국(FBI)과의 5차례 전화 인터뷰에서 “익명의 IRGC 관계자가 지난달 7일 ‘1주일 안에 암살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고, ‘만약 기한 안에 계획을 완성하지 못하면 대선 때까지 계획을 중단하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또 이 관계자는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패배할 것이며, 그러면 암살이 더욱 쉬워질 것”이라고 했다고 샤케리는 주장했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는 샤케리가 IRGC 관계자에게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고 밝힌 내용, 트럼프 당선인 외에도 미국의 전현직 관리들이 암살 대상에 포함돼 있다는 내용 등도 담겼다. 미국 뉴욕 출신인 칼라일 리베라(49)와 조너선 로드홀트(36)도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암살 모의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구금됐다. 샤케리와 함께 세 사람은 각각 청부 살인, 청부 살인 공모, 자금 세탁 공모 혐의를 받고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그러나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암살 지시 의혹을 강력 부인하는 동시에 양국이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9일 엑스(X·옛 트위터)에 “살인자가 현실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미 정부가) 각본가들을 동원해 3류 코미디를 제작하고 있다”며 “제정신이라면 어느 이란 내 살인자가 FBI와 온라인으로 대화한다고 믿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으며 이는 이슬람의 가르침과 우리의 안보적 계산에 기반한 것”이라며 “일방통행이 아닌 양국 모두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샤케리의 혐의가 이란과 미국의 관계를 더 복잡하게 만들려는 이스라엘 연관 세력의 음모라고 주장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전했다.
  • ‘침몰어선 금성호’ 주변서 시신 1구 발견… “64세 한국인 선원”

    ‘침몰어선 금성호’ 주변서 시신 1구 발견… “64세 한국인 선원”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135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사고 발생 이틀 만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광역구조본부는 9일 오후 9시쯤 해군 광양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Remotely Operated underwater Vehicle) 장비를 이용해 135금성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제주항으로 이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침몰어선이 있는 비양도 북서쪽 22㎞ 해상인 사고해역에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군 광양함은 9일 오후 7시 53분쯤 135금성호의 실종자를 야간 수색하기 위해 침몰 해역 인근 해상에서 ROV 장비로 수중수색을 시작했으며 오후 9시쯤 침몰된 선체 주변에서 방수 작업복을 착용하고 있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이어 오후 10시 1분쯤 인양 작업을 시작해 오후 11시 18분쯤 인양을 완료했다. 인양된 시신은 10일 오전 0시 35분쯤 해군 광양함에서 해경 500t급 함정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2시 30분쯤 제주항 7부두에 도착했다. 신분 확인한 결과 시신은 한국인 선원 이모(64)씨로 현재 제주시내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앞서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135금성호는 8일 오전 4시 31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침몰했다. 승선원 27명(한국인 16, 인도네시아인 11)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2명은 숨졌다. 이날 시신 1구를 인양함에 따라 현재 실종자 수는 선장(59)을 포함해 총 11명(한국인 9·인도네시아인 2명)이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군 ROV 수중 탐색 결과 선체는 뒤집히거나 기울어지지 않고, 배가 똑바로 안착한 상태로, 선수 조타실부터 어구(그물)가 수면쪽으로 연결된 상태로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전날 구조된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는데, 평소 3~5회 잡을 양을 한번에 잡았다는 등 평소보다 어획량이 많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경은 과도한 어획물로 인해 배가 중심을 잃으면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선체에서 결함이 발생했을 가능성 등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선망어업은 본선과 등선, 운반선 등으로 구성된 선단을 꾸려 조업에 나서는데, 이번에 침몰한 135금성호는 선망어업 선단의 본선이다. 본선의 그물에 걸린 어획물은 운반선에 옮겨져 항구로 이송되는 방식으로 조업이 진행된다. 해경은 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135금성호가 첫 번째 운반선에 어획물을 옮겨 실은 뒤 두 번째 하역을 위해 운반선을 기다리던 중 복원력을 상실하며 갑자기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첫번째 운반선에 어획물 약 1만 상자 분량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약 200t 정도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 이란, 트럼프 암살 모의…美 법무부 “대선 전 논의”

    이란, 트럼프 암살 모의…美 법무부 “대선 전 논의”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이란의 새로운 암살 모의를 발각했다고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이란에 거주하는 파르하드 샤케리(51)는 지난 9월 이란혁명수비대(IRGC)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샤케리는 어릴 적 미국에 이민했다가 강도 혐의로 14년을 복역한 뒤 추방됐다. 그에게 IRGC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감시하고, 최종적으로 암살하는 데 집중하라고 했다. 이에 사케리가 트럼프 암살은 엄청난 돈이 들 것이라고 하자 IRGC 관리는 “우리는 이미 많은 돈을 썼다”며 “돈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IRGC는 다시 그에게 지난달 7일 트럼프 암살 계획을 7일 내로 제출하라고 지시했고, 그게 불가능하다면 대선 뒤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IRGC 관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암살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란이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을 모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당국에 따르면 이란은 IRGC 지휘관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른 전·현직 고위당국자를 암살해 보복하려고 하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7월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을 모의한 혐의로 이란 정부와 연계된 파키스탄 국적 남성을 체포한 바 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포함한 미국 시민, 그리고 이란 정권을 비판하는 다른 정부 지도자와 반체제 인사들을 겨냥한 이란의 노골적이며 계속되는 시도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 동작구 ‘집수리 상생’에 구민·소상공인 얼굴이 방긋

    동작구 ‘집수리 상생’에 구민·소상공인 얼굴이 방긋

    서울 동작구가 주거 복지 향상과 소상공인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집수리 협력업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박일하 동작구청장과 관내 집수리 시공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집수리가 필요한 구민이 1899-8297(빨리고쳐)로 문의하면 협력업체로 연결돼 시공비 10%를 할인받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민은 저렴한 값에 시공을 받을 수 있고, 업체는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 집수리 협력업체는 동작구에 사업자 등록이 돼 있고 관련 전문면허 또는 경력 등을 갖춘 업체들이다. 인테리어, 설비, 목공 등 분야별로 구성돼 있다. 동작구는 또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생활민원기동대 ‘동작 집사’를 운영하고 있다. ‘동작 집사’는 생활민원기동대가 비교적 소소한 주거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사업이다. 저소득 취약 가구당 1회 5만원 이내 재료비를 지원한다. 연 최대 3회 이용할 수 있다. 만약 현장 보수가 불가할 때는 집수리 협력업체와 연계해 처리한다. 또한 민간후원을 연계해 도배·장판, 지붕, 단열, 방수 등 중·대규모 수리가 필요한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집도 보수한다. 역시 집수리 협력업체를 활용한다. 박 구청장은 “집수리 사업을 통해 구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앞으로도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촘촘한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美당국 “적대국서 전례 없는 가짜뉴스 유포” 러시아 콕 찍었다[2024 미국의 선택]

    美당국 “적대국서 전례 없는 가짜뉴스 유포” 러시아 콕 찍었다[2024 미국의 선택]

    “미국 내 분열 조장 위한 추가 시도”“해리스, 공화 텃밭 텍사스서 이겨”“트럼프 찍은 사전투표 용지 찢어”정교해진 가짜 이미지·영상 난무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코앞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정교한 가짜뉴스가 넘쳐나면서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 국가정보국장실(ODNI),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은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 공동성명을 통해 “해외의 적국, 특히 러시아가 선거 관련 허위 정보를 퍼뜨려 미국 내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추가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 연계 세력이 미국인들이 정치적 선호에 따라 폭력을 쓴다는 주장을 담은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젠 이스터리 CISA 국장은 AP에 “적대 국가들이 과거보다 더 큰 규모로 거짓 정보를 만들어 증폭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당국은 이란의 경우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위태롭게 하기 위해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고도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는 정교하게 제작된 가짜뉴스가 나돌았다. CNN방송 ‘주요 대선 속보’ 형식으로 제작된 사진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라고 적혀 있다. 텍사스 개표가 20% 미만으로 진행된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를 근거로 백악관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진보 언론인 CNN에 대해서도 ‘뉴스를 조작하는 언론’이라며 맹비난하고 있다. CNN 측은 “어떤 투표 결과나 예측을 발표한 적이 없다. 이 이미지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FBI는 “아이티 이민자들이 불법으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고 해리스 부통령 부부가 착취 혐의를 받는 가수 퍼프 대디에게 압수수색 사실을 미리 알려 주고 50만 달러(약 7억원)를 챙겼다는 가짜뉴스가 유포됐다”고 경고했다. 한 사람이 사전투표를 한 투표용지함을 뜯어 보더니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된 용지를 보고는 욕설을 하면서 찢어버리는 영상도 SNS에 유포됐다. 하나같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도우려는 공작으로 추정된다. 현재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이란이 해리스 부통령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분석한다. 러시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현 상태로 끝낼 수 있다고 기대한다. 그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줄이거나 중단해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종결하겠다고 여러 차례 시사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모스크바는 우크라이나 영토 20%를 차지한 채 판정승을 거둘 수 있다. 반면 이란 입장에서 그의 재선은 재앙에 가깝다. 과거 이란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핵협상을 벌여 ‘조건부 제재 해제’라는 수확을 얻었다. 그러나 후임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했고, 조 바이든 현 대통령 때도 다시 살려 내지 못했다. 테헤란은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돼 어떻게든 핵 관련 제재를 풀 기회를 얻길 바란다. 중국은 두 후보 가운데 특별한 선호가 없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누가 대통령이 돼도 베이징에 대한 압박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PB가 군화 신고 집결 중”…4년 전 폭동 재연 긴장감[2024 미국의 선택]

    “PB가 군화 신고 집결 중”…4년 전 폭동 재연 긴장감[2024 미국의 선택]

    미국 대선이 막판까지 초박빙의 혼전을 거듭하며 패배에 따른 선동 우려가 높아지지만 2020년 대선 이후 벌어진 1·6 폭동 수준의 소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당시 폭동을 주도한 극우 트럼피즘 단체 ‘프라우드 보이스’(PB·Proud Boys)가 지역별로 재결집하는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은 여전하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4일(현지시간) “선거위협사령부를 현재 운영하고 있다”면서 “12개 연방 기관의 요원과 공무원 80명이 선거 당일과 이튿날 폭력, 파괴 행위 및 기타 방해 행위를 평가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FBI 관리들은 뉴욕타임스(NYT)에 “이번 선거에서 오리건과 워싱턴에서의 투표함 방화 사건이 가장 두드러지지만, 전반적인 위협 수준은 2020년 대선과 비교해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들의 온라인상 폭력 선동 수위는 높아졌으나 2021년 1월 6일 발생한 의사당 폭동 사태가 워싱턴DC에서 재연될 가능성은 낮다고 USA투데이가 복수의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분석했다. 이들 극우 단체와 커뮤니티는 대부분 분열됐고, 지난 3년간 대중에게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서다. 이번 대선 기간에 PB 회원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패배에 불복해야 한다는 글을 퍼뜨리지만 오프라인 집회 같은 공개 행보에 나선 적은 없다. 하지만 이날 NBC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PB가 군화를 신고 결집하고 있다”면서 “오하이오 PB 2개 지부가 투표소 감시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NBC는 PB 전국 각 지부가 운영하는 텔레그램 채널 중 34개 중 최소 30개가 지난달 초부터 활동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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