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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저격수 된 클린턴 “김정은과 만남? 말도 안돼”

    클린턴 “내가 대선 패배한 이유 FBI 국장·러 해킹·女혐오 때문” 트럼프 “선거 패자 변명일 뿐”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한 뒤 대외 활동을 자제하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을 비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중국과 일본, 한국이 북한 정권에 압력을 넣어 북한을 현실적 변화로, 대화 테이블로 끌어오는 광범위한 ‘전략적 틀’ 없이 (만날 수 있다는) 그런 제의를 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외교 협상은 중대한 일”이라며 “협상은 광범위한 전략의 일부여야지 어느 날 아침 (북한과의 협상 등 외교 사안을) 트위터에 툭 던져 놓을 일은 아니다. 그런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적절한 상황에 대해서는 좀더 논의가 필요하지만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시점이 아니라 압박을 더욱 강화할 때”라고 말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도 “미국 대통령으로서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그 사람에게 궁극적인 정당성을 주는 것”이라며 “세상에서 정말로 고립된 이 녀석을 정당화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자 매슈 포팅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한 토론회에서 “그런(비핵화) 선택을 할지는 북한에 달렸지만 우리의 선택은 분명하다. 북한이 외교적으로 고립되고, 경제적으로 더 큰 고통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매우 위험한 상황 해결책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은 CNN 인터뷰에서 자신의 대선 패배의 원인을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러시아해킹, 여성혐오 분위기 등으로 돌렸다. 그는 “코미 국장의 서한과 러시아 위키리크스의 결합이 지난해 10월 28일 나에게 투표하려고 기울었다가 겁을 먹은 이들의 마음에 의문을 불러일으키기 전까지는 내가 승리의 길에 서 있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해커가 민주당전국위원회 전산망을 해킹하고 이를 건네받은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뒤 대선 11일 전인 10월 28일 코미 국장이 클린턴 전 장관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 계획을 의회에 서한으로 통보하면서 판세가 역전됐다는 것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만약 대선이 10월 27일 있었다면 내가 대통령이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는 “확실히 우리 대선에 개입했다. 나에게 타격을 줬고 자신의 적수(도널드 트럼프)를 도왔다”고 말했다. ‘여성혐오’의 희생양이 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그게 작용했다. 여성혐오는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지형의 큰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언급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과거에 클린턴이 나쁜 짓을 많이 하도록 코미 국장이 자유통행권을 줬다는 견지에서 볼 때 (이메일 재수사를 지시한) 코미 국장 사태는 클린턴에게 일어난 일 중에 가장 좋은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 이야기는 민주당원들이 선거 패배를 정당화하려고 변명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서울광장] 누굴 찍을까 다투다가 일자리로 끝냈다/김성곤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누굴 찍을까 다투다가 일자리로 끝냈다/김성곤 편집국 부국장

    며칠 전 동호인 모임에 다녀왔다. 비정기적으로 해외 오지 트레킹을 하거나 국내의 산들을 오르는 사람들로 이뤄진 모임이다. 전문 산악인도 있지만, 형편에 따라 지리산이나 북한산에서부터 대모산, 아차산까지 크고 작은 산을 오르는 그저 산이 좋은 사람들이 모였다. 회사원에서부터 자영업자, 은퇴자, 현역 공무원까지 직업군은 다양하다. 연령대는 60대 둘에 나머지는 40~50대다. 화제는 코앞에 닥친 19대 대통령 선거였다. 촛불 집회 단골 멤버도 있고, 자기 가게 앞에 태극기를 붙인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나이에 맞게 사회의 한 모퉁이에 모나지 않게 자리잡은 소시민이다. 모임 때마다 정치적인 문제로 다툰 적은 거의 없다. 서로 민감한 화제를 올리는 걸 싫어하는 데다 정치 논쟁이 술과 만나면 ´싸움´이라는 화학반응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모임에서는 제법 다툼이 있었다. 촛불의 결실로 세상을 변화시킬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측과 안보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나라를 안정적으로 이끌 사람이 누군지를 찾아야 한다는 측이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이다. 속내를 감추고 이쪽저쪽 편을 넘나들다가 나중에 정체(?)를 드러낸 사람도 있다. 목소리가 커지며 위험 수위에 달했을 즈음에 누군가가 자녀 취직 얘기를 꺼냈다. 별도의 소방수가 필요 없었다. 화제가 갑자기 일자리로 옮겨 갔다. 연령대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이 모임에서만큼은 일자리가 가장 민감한 문제다. 그래서 정치 얘기 못지않게 자녀 취직 얘기도 별로 하지 않았던 모임이다. 하지만 이날 보니 취직을 앞뒀거나 취직을 못 한 자녀를 둔 집이 적지 않았다. 하기야 청년(만 15~29세) 실업률이 11%에 달하고, 잠재 실업자가 160만명에 달하는 판에 취직이라는 짐을 진 부모들이 한둘이겠는가. 후보마다 앞다퉈 일자리 창출 공약을 내놓았다. 81만개에 달하는 공공 일자리 창출에서부터 규제 완화, 4차 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중기 채용 보조금까지 장밋빛 청사진들이 즐비하다. 꼼꼼히 뜯어보면 ´어떻게´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집권을 하면 일자리 말고도 복지와 안보 등에 이르기까지 돈 쓸 일이 산더미일 텐데 일자리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궁금하다. 말의 성찬이라는 느낌도 없지 않았다. 과거를 보면 알 수 있다. 대선 후보 때 25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노무현 정부는 일자리 나누기로 대표되는 다양한 고용정책을 폈다. 이를 통해 상당한 성과를 냈지만, 비정규직 양산 문제와 일자리의 질적인 저하 문제를 낳았다. 이명박 정부 때에는 4대강 사업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했지만, 돈만 쏟아붓고 논란을 양산하는 등 상책은 아니었다. 또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한다며 기업에 정규직 전환을 압박했다. 이에 따라 롯데와 신세계 등 대기업들이 자율의 형식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지만, 기업의 사정은 고려하지 않은 채 밀어붙인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고졸 취업도 장려했다. 대표적인 기업이 대우조선해양이다. 당시 남상태 사장이 고졸 신화를 만들겠다며, 고졸생들을 많이 뽑았다. 합격한 대학도 마다하고, 대우조선해양을 택한 인문계 고졸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이 이들을 잘 건사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번에도 대선이 끝나면 기업들은 새 정부 보란듯이 올해 채용 규모를 확정해 발표하고, 수조에서 수십조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도 내놓을 것이다. 그러나 앞에선 채용하고, 뒤에선 구조조정하는 게 우리 산업의 현실이다. 투자도 대부분 연구개발(R&D)로 고용유발 효과는 별로 크지 않다. 들여다볼수록 재정 부담에 의존하고, 다음 정부나 후대에 부담이 되는 공약들이 수두룩하다. 6일 후면 새 정부가 출범한다. 누가 당선되든지 서민들의 숙원이 담겨 있는 일자리 정책만큼은 전시성보다는 현실성 있고, 체감할 수 있게 과감하게 손질을 했으면 좋겠다. sunggone@seoul.co.kr
  • FBI요원, 감시하던 IS 테러리스트와 결혼

    FBI요원, 감시하던 IS 테러리스트와 결혼

    징역 2년형 받고 작년 여름 석방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자신이 감시하던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와 사랑에 빠져 이중결혼까지 했다가 체포됐다고 CNN이 2일 보도했다.사건 장본인은 FBI의 통·번역 담당인 다니엘라 그레네(왼쪽·38)로 그녀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자란 뒤 미국 군인과 결혼해 미국으로 이주한 여성이었다.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2011년 FBI에 합류했다. 기밀정보 취급 허가를 갖고 있던 그녀는 2014년 1월 ‘인물 A’라는 독일 테러리스트 수사에 투입됐다. 그레네가 맡은 ‘A’는 IS의 핵심 조직원인 데니스 쿠스페르트(오른쪽)였다. 독일 태생의 쿠스페르트는 베를린에서 ‘데소 도그’란 예명의 래퍼로 활동하다가 살인죄로 복역한 직후인 2007년 이슬람으로 개종했으며 2012년쯤 IS에 가담했다. IS에서 ‘아부 탈하 알알마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그는 인터넷에서 IS조직원을 모으는 데 앞장섰다. 국무부는 2015년 2월 그를 테러리스트로 지정했다. 문제는 그녀가 쿠스페르트와 사랑에 빠졌다는 점이다. 그레네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미 수사당국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고 경고했다. 2014년에는 당국에 가족을 만나러 독일에 간다고 허위로 보고한 후 시리아로 들어가 그와 결혼했다. 결혼 당시 그레네는 다른 남성과 이미 결혼한 상태였다. 이후 그녀는 자신이 끔찍한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고 미국으로 돌아온 뒤 즉시 체포됐다. 당국의 수사에 협조한 그는 테러리즘과 관련한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여름 석방됐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후끈’ 정열… ‘불끈’ 소방

    ‘후끈’ 정열… ‘불끈’ 소방

    2일 서울 도봉구 서울소방학교 구조구급교육훈련센터에서 열린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속도방수’ 경연에 참가한 소방관들이 호스를 들고 전력질주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산하 23개 소방서 소방관들이 모두 참가해 화재·구조·구급 3개 분야에서 최강자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FBI 요원, 감시하던 IS 테러리스트와 결혼

    FBI 요원, 감시하던 IS 테러리스트와 결혼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자신이 감시하던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와 사랑에 빠져 이중결혼까지 했다가 체포됐다고 CNN이 2일 보도했다.사건 장본인은 FBI의 통·번역 담당인 다니엘라 그레네(38)로 그녀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자란 뒤 미국 군인과 결혼해 미국으로 이주한 여성이었다.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2011년 FBI에 합류했다. 기밀정보 취급 허가를 갖고 있던 그녀는 2014년 1월 ‘인물 A’라는 독일 테러리스트 수사에 투입됐다. 그레네가 맡은 ‘A’는 IS의 핵심 조직원인 데니스 쿠스페르트였다.  독일 태생의 쿠스페르트는 베를린에서 ‘데소 도그’란 예명의 래퍼로 활동하다가 살인죄로 복역한 직후인 2007년 이슬람으로 개종했으며 2012년쯤 IS에 가담했다.  IS에서 ‘아부 탈하 알알마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그는 인터넷에서 IS조직원을 모으는 데 앞장섰다. 국무부는 2015년 2월 그를 테러리스트로 지정했다.  문제는 그녀가 쿠스페르트와 사랑에 빠졌다는 점이다. 그레네는 자신의 남자친구가 미 수사당국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고 경고했다. 2014년에는 당국에 가족을 만나러 독일에 간다고 허위로 보고한 후 시리아로 들어가 그와 결혼했다. 결혼 당시 그레네는 다른 남성과 이미 결혼한 상태였다. 이후 그녀는 자신이 끔찍한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닫고 미국으로 돌아온 뒤 즉시 체포됐다. 당국의 수사에 협조한 그는 테러리즘과 관련한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여름 석방됐다.  CNN은 이번 사건은 미국 내 IS 동조자를 뿌리 뽑는 임무를 맡은 FBI에서 일어난 “부끄러운 국가 안보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바퀴 운동화’ 안전사고 주의…안전처,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지난해 말부터 ‘힐리스’와 같은 바퀴 달린 운동화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급증하자 국민안전처가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제작, 배포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바퀴 달린 운동화로 인한 사고는 2015년만 해도 한 건도 없었지만 지난해에는 5건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는 3월 9일까지 안전사고가 21건이나 발생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어린이들은 사고로 뇌진탕과 안면 부상, 골절 등 심각한 상처를 입기도 했다. 바퀴 달린 운동화는 뒤꿈치에 달린 바퀴를 이용해 자유롭게 걷기와 타기를 반복할 수 있어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얻다가 관련 사고가 잇따르자 2006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를 착용한 어린이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안전처는 바퀴 달린 운동화를 신을 때 헬멧과 손목, 무릎, 팔꿈치에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넘어지거나 충돌했을 때 큰 부상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학교나 대형마트, 백화점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나 주차장 입구·내리막길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 물기가 있는 길에서는 바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휴대전화나 이어폰을 사용하면 주변 위험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아픈 부위를 주무르거나 만지지 말아야 하고 목이나 척추를 다쳤다고 의심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우수기업 우수상품] 음식물처리기 하나로 주방 스타일이 바뀌다

    [우수기업 우수상품] 음식물처리기 하나로 주방 스타일이 바뀌다

    음식물쓰레기를 가정에 오래 보관하면 유해 세균, 벌레, 악취, 침출수 등이 발생해 불쾌감과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이런 오염원으로부터 지켜줄 ‘홈그린 디스포저’는 단 한 번의 조작으로 어느 가정이나 싱크대에 손쉽게 결합과 해체를 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과 발판 조작 스위치로 작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3차 안전 방수 시스템으로 완전 방수를 실현함과 동시에 모터 내의 자동 물 빠짐 기능을 탑재했다. 모터 내부로 수분 침투 시 자동으로 물이 빠지도록 설계해 완벽한 방수가 이뤄져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모터의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지능형파워모듈과 과부하차단장치를 장착해 과부하로 인한 문제를 분쇄기 자체에서 차단한다. 또한 일반 DC모터와 AC모터의 장점만을 이용한 BLCD모터를 사용해 모터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부분을 줄여 내구성을 높였다. 모터는 성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개선해 오래 사용해도 처음과 동일한 힘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분쇄 처리한다. 모든 주요 부품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 장기간 사용해도 녹이 발생하지 않는다. 회전판은 해머방식과 칼날방식을 혼합했다. 회전판에 음식물이 끼면 자동으로 정회전과 역회전을 반복해 걸려 있는 이물질을 제거한다. 1688-5266.
  • [구석구석 이슈-한옥마을이 뜬다] 익산 금마 한옥마을 조성… 역사·문화 인프라 기대

    [구석구석 이슈-한옥마을이 뜬다] 익산 금마 한옥마을 조성… 역사·문화 인프라 기대

    최근 공주·경주·익산·부여 등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전북 익산은 금마면 일대를 중심으로 특별보존지구와 역사환경지구 등 보존기구가 고시됨에 따라 그 가치를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금마면에는 한옥마을이 조성된다.전북 익산 금마면 813-1외 6필지에 연면적 7044㎡ 부지에 들어서는 친환경 한옥마을은 우리 고건축의 멋을 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호남고속도로와 43번 국도 등 주요 도로와 인접해 있고, 익산시청과 KTX역이 15㎞ 거리에 있어 교통 여건도 좋다. 금마 한옥마을 조성은 김용읍 ㈜참조은한옥 대표가 이끌고 있다. 우리 전통한옥의 미래를 고민해 온 그는 한옥에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가치를 발견했다. 건강과 친환경, 자연과의 조화, 그리고 심리적 안정감 등이다. 뛰어난 기술력과 정성스러운 집짓기로 이 가치들을 극대화하는 한편 춥고 불편하다는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생각이다.●한옥 주거 대중화 희망…지원 정책 개선 필요해 김 대표가 말하는 ‘친환경’을 한옥의 첫 번째 장점으로 꼽는다. 한옥기와 밑에는 흙과 짚이 들어가는데, 이 같은 자재들로 단열과 방수, 방습, 보온 효과를 낸다. 흙벽과 한지로 마감한 내외벽과 창호는 습기 조절을 원활하게 한다. 이 같은 천연 자재가 사용되니 불필요한 건축 폐기물이 생기지 않고 거주자에게도 이롭다. 온돌은 전통 한옥이 보여주는 뛰어난 과학이다. 바닥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대류현상으로 방 전체를 덥힌다. 또 기단이 높아 지표로부터 올라오는 습기를 막는다. 여름에도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요인이다. 깊은 처마는 여름엔 직사광선을 막아주고, 해가 낮아지는 겨울엔 집안 깊이 볕을 끌어들인다. 김 대표는 “한옥의 과학적인 구조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한옥만큼 친환경적인 건축 양식이 과연 또 있을지 모르겠다.”라면서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주거문화가 될 것”이라고 한옥마을 조성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향후 한옥마을을 명품화해 프랜차이즈로 확산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현재 경기도 수원성 인근에서도 한옥을 올리고 있다. 이천 신군 도예마을에도 78세대를 건립 중이다. 한옥 확산을 꿈꾸며 여러 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지만, 이런 그도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한옥 육성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이 아쉽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원에 건설 중인 한옥은 3년간 매매할 수 없는 제도 때문에 1년에 2~3채밖에 거래되지 않는 어려움에 처했다. 익산을 비롯해 부여와 공주, 경주 들에서도 지원금을 받으면 5년간 팔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 한옥 사업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 홍의석 객원기자 hong5960@seoul.co.kr
  • 김건모·권혁주… 자녀 재능 꽃피운 모정

    김건모·권혁주… 자녀 재능 꽃피운 모정

    음악·미술·문학 등 7분야 대상 자식 소질 파악·후원 어머니들 가수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73)씨와 요절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어머니 이춘영(59)씨 등 7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았다.문체부는 2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시상식을 열어 시인 박성우의 어머니 김정자(75)씨, 설치미술가 김승영의 어머니 박흥순(80)씨, 국악인 방수미의 어머니 구현자(72)씨, 연극연출가 김태수의 어머니 조용녀(84)씨, 발레리나 황혜민의 어머니 김순란(66)씨 등 7명에게 감사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을 수여했다. 이선미씨는 아들의 음악적 재능을 일찍 발견해 키워 주고, 대중가수의 길을 걷는 아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온 점이 수상 이유로 꼽혔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아들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씨는 시상식에서 “자식의 소질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파악해 이끌어 주시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급성심정지로 31세의 나이에 사망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어머니 이춘영씨도 3세 때 처음 바이올린을 접한 아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적극 지원했다. 아들의 음악적 꿈이 좌절되지 않게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주해 음악 활동을 도왔다. 이씨는 “아들의 연주가 세상에 남아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라고 바란다. 불우하지만 재능 있는 어린 음악가들을 후원할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1991년 제정된 상이다. 문학, 미술, 음악, 국악, 연극, 무용, 대중예술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륙 전 기내 화장실 간 흑인 내쫓은 델타항공…좌석등급 승강이에 섬에 내려놓은 영국항공

    미국 항공사들의 승객에 대한 고압적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 델타항공에서 이륙 전 화장실을 다녀온 흑인 남성이 기내에서 쫓겨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USA투데이는 26일(현지시간) 이륙하려던 여객기 내에서 소변이 급해 화장실을 다녀온 흑인 남성 키마 해밀턴(39)이 승무원들에게 강제로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위스콘신주 밀워키공항으로 이륙하기 직전 델타항공 기내에서 발생했다. 공립학교 강사인 해밀턴은 여객기 이륙 전 소변이 마려워 기내 화장실로 갔다가 승무원이 “화장실을 이용하면 이륙을 할 수 없으니 잠시만 참으라”고 해 어쩔 수 없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당시 여객기는 활주로에서 30분 넘게 대기 상태였다. 해밀턴은 계속해서 이륙을 기다리다가 급하게 화장실로 가 약 1분 만에 볼일을 보고 돌아왔다. 하지만 그때 기장이 기내에 나타나 “불편을 끼쳐 죄송하지만 비행기는 다시 게이트로 돌아가 승객 1명을 내리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밀턴은 승무원들에게 화장실이 급했다는 사정과 함께 94명의 학생들을 데리고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길이었다고 설명했지만 결국 기장과 승무원은 기내에 탄 모든 승객을 내리게 한 뒤 해밀턴만 빼고 다시 태웠다. 그리고 해밀턴은 게이트에서 연방수사국(FBI) 요원에게 조사를 받았다. 해밀턴의 사연은 기내에 있던 크리스타 로솔리노 변호사가 델타항공에 보내는 장문의 편지를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그는 “해밀턴이 기내에서 쫓겨난 것은 그의 검은 피부색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델타항공 측은 “이번 사건은 기내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영국항공(BA)도 비행 도중 좌석 등급 상향을 요구한 한 영국인 커플과 승강이를 벌인 끝에 이들을 북대서양 섬에 있는 엉뚱한 공군기지에 내려놓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북대서양 포르투갈령 테르세이라 섬에 있는 공군기지 대변인은 “(BA) 기장이 승무원과 이코노미클래스에서 퍼스트 클래스로 좌석을 옮기기를 원하는 한 커플과 논쟁 때문에 테르세이라 섬 라지스에 착륙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항공편은 전날 저녁 영국 런던에서 이륙해 대서양을 비행해 중미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으로 향하던 도중이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폭우·산사태 대재앙 겪은 마을 하늘 위 나타난 신(?)

    폭우·산사태 대재앙 겪은 마을 하늘 위 나타난 신(?)

    사람들은 불안, 공포와 같은 부정적인 심리 상태에 빠졌을 때, 신의 존재를 믿음으로써 구원을 받고자 한다. 이러한 신앙심은 특히 천재지변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재앙에 맞닥뜨려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산사태로 파괴된 콜롬비아의 한 도시에 예수의 형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 칼다스주 마니살레스 지역의 산칸치오(Sancancio) 산 위에 희귀한 구름 현상이 나타났다. 주민들은 이를 촬영하기 위해 모여들었고, 구름 사이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햇빛이 만들어낸 예수의 모습은 자연재해로 재산과 집,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었다. 대다수 사람들은 나사렛 예수의 전조라고 여겼다. 실제 종교적인 경험을 했다며 이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한 한 여성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콜롬비아인의 마을을 방문했다. 그는 하늘을 진정시켰고, 실제로 진정세를 보였다”는 글을 함께 남겼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는 한 남성이 “오 하나님, 나의 복되신 하나님, 여기 이 고통을 보러 오셨네. 이것 봐, 신의 은총, 주님에게 영광 있으라. 거기 서있는 하나님이 보이죠?”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이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무엇이 보였는지’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산드라라는 여성은 “사람들은 고통의 순간에 삶과의 싸움을 계속할 수 있는 힘과 희망을 주는 하느님의 계시라고 믿고 싶어한다”고 말했고, 네티즌 노에 바잔은 “이는 햇빛이 구름의 다양한 형태를 통과하는 자연현상이다. 세계 어디서나 일어난다”고 좀 더 이성적인 이론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 주 이곳에서는 한 달치 폭우가 집중적으로 내린 탓에 홍수와 함께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7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실종된 상태다. 지난 달 21일 푸투마요주 모코아에서도 기록적인 폭우가 만든 홍수와 산사태로 320명 이상이 죽었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고 떠도는 신세다. 재해지역을 찾은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달에 마니살레스에서 제2의 치명적인 산사태가 발생했다”며 “적십자 구조대원, 민방위, 소방수, 군대가 합심해 진흙과 파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실종자를 찾고 있지만 불행히도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의 폭우는 콜롬비아의 수십 개 시골마을 주민들의 삶을 위태롭게 하고 있고, 특히 안데스 산백 비탈면에 진행중인 임시 공사가 사람들에게 산사태와 홍수에 취약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FBI 국장, 클린턴 당선 뒤 역풍 올까봐 ‘이메일 재수사’ 밝혔다”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 막판에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정치적 논란에 빠지지 않으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메일 스캔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서버를 통해 공문서를 주고받아 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말한다. 코미 국장은 대통령 선거를 불과 11일 앞두고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방침을 밝혀 대선판을 요동치게 했다고 평가된다. NYT는 코미 국장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발표한 것은 클린턴 전 장관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FBI에 불어닥칠 역풍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당시 클린턴 전 장관이 지지율에서 크게 앞서 있었기 때문에 그가 당선된 이후 FBI가 (이메일 재수사 사실을 숨김으로써) 당선을 도왔다는 비난에 휩쓸리지 않게 하려는 의도였다는 것이다. 코미 국장은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의회에 통보하기 전날 FBI 요원, 변호사들과 온종일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한 보좌관이 “(재수사 발표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느냐”고 질문하자 코미 국장은 “정치적인 고려를 배제해야 한다”며 “우리가 하는 일로 누가 이익을 보는지를 고려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끝”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코미 국장이 정치(논란)로부터 FBI를 보호하려다가 선거판을 설계했다”고 결론지었다. 코미 국장은 의회에 재수사 방침을 통보하면서 상급기관인 법무부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 이는 로레타 린치 장관을 포함한 법무부 고위 관료가 클린턴 전 장관을 감싸고 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특히 린치 장관은 지난해 6월 클린턴 전 장관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별도로 회동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때는 이메일 스캔들과 관련한 법무부의 수사 발표 직전이어서 논란이 됐다. 린치 장관은 코미 국장이 의회에 재수사 방침을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통보하지 말라는 명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방카·쿠슈너 등 트럼프 일가, 美 타임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방카·쿠슈너 등 트럼프 일가, 美 타임 ‘영향력 있는 100인’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녀 이방카,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일가 이외에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도 포함됐다. 명단은 개척자, 예술가, 지도자, 타이탄, 아이콘 등 5가지 범주로 선정했으며 인물 프로필은 각계 유명인사들이 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프로필은 6자회담 대표였던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맡았다. “변덕스러운 그는 집권 5년을 맞아서도 유연해지는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외숙부 장성택을 비롯해 공개처형 또는 숙청한 인물이 300명을 넘었고 최근 VX 신경가스로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하는 사건도 있었다”고 적었다.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기를 들어 최초로 소송을 낸 밥 퍼거슨 워싱턴 주 법무장관,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 인준에 반기를 들다 상원내 발언권을 박탈당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트럼프와 껄끄러운 관계인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도 포함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고혈압, 녹내장 위험 16% 높인다

    국내 연구팀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혈압이 녹내장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거나 혈액순환 장애로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고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다. 녹내장은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이 있는데 개방각 녹내장은 눈의 체액(방수)이 나가는 배출구는 열려있지만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아 생긴다. 녹내장의 약 80% 정도가 이 개방각 녹내장이다. 김찬윤·김성수·임형택·이상엽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팀은 고혈압 진단을 받은 10만 62명과 정상혈압 10만 62명을 1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고혈압 환자의 경우 개방각 녹내장 위험이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노년층으로 접어들기 전인 65세 미만에서도 고혈압이 있는 경우 녹내장 위험성은 정상 혈압인 사람보다 17%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 이외에 간질환이나 고지혈증 등 동반질환이 있으면 녹내장 위험이 22% 높아졌다. 그 동안 고혈압으로 개방각 녹내장 발생률이 16~22%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는 있었지만 건강검진 결과가 포함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같은 고혈압 환자라도 나이가 많을수록 개방각 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40대 고혈압 환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50대는 1.82배, 60대는 2.76배까지 위험이 높아졌다. 70대 이상은 3배 이상 높았다. 수축기 혈압이 높을수록 개방각 녹내장 발생률도 증가했다. 수축기 혈압이 120㎜Hg 이하일 때는 녹내장 발생률이 인구 만명당 15.5명인데 반해 140㎜Hg 이상은 19.2명으로 20%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찬윤 교수는 “고혈압 환자는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혈압을 적절히 관리하고 40대 이상은 연 1회 안과 검진을 통해 녹내장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고혈압이 있다면 연 1회 이상 안과 검진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사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혈압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웃도어 특집] K2, 발냄새 걱정은 NO

    [아웃도어 특집] K2, 발냄새 걱정은 NO

    K2는 아웃도어 전문제품의 견고함과 기능,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두루 갖춘 ‘하이브리드형 아웃도어’ 유행에 발맞춘 워킹화와 재킷 등을 선보였다. 2013년 ‘플라이워크’ 라인을 출시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워킹화를 선보인 K2는 최근 플라이워크 시리즈의 ‘옵티멀 프라임 라인’을 새롭게 내놨다. 2015년 출시해 2년 동안 약 25만족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옵티멀 라인’의 진화된 버전이다. 4방향으로 바람이 드나드는 ‘윈드터널’과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열이 외부로 배출되도록 하는 측면의 ‘사이드솔 오프닝’이 내부의 땀과 열을 밖으로 내보내 오래 걸어도 발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 360도 전방향 투습·방수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능도 갖췄다. 발뒤꿈치의 좌우 흔들림을 잡아 주는 ‘힐 카운터’ 구조와 별도의 끈 없이 다이얼을 돌려 신발을 발의 크기에 맞춰 조일 수 있는 ‘보아 클로저 시스템’이 발을 단단하게 지탱해 줘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다. 가격은 26만 9000원. 바람막이 재킷 ‘테크 액티브’는 고기능성 2.5레이어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방수 기능이 뛰어나다. 특히 모자 부분의 봉제라인까지 완전히 방수 처리하는 ‘심실링’ 처리를 해 완전 방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스트레치 기능으로 가벼우면서도 펼쳤을 때 복원력이 높아 평소에는 작게 접어 가방에 넣은 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절개가 거의 없는 간결한 디자인에 가슴의 사선 지퍼로 포인트를 줬다. 한 가지 색상으로 이뤄져 일상복과도 쉽게 코디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 9000원.
  • [아웃도어 특집] 아이더, 출퇴근할 때도 OK

    [아웃도어 특집] 아이더, 출퇴근할 때도 OK

    아이더는 봄철을 맞아 평상시에도 입기 좋은 간결한 디자인의 기능성 아웃도어를 선보였다. 여행이나 나들이는 물론 평상시에도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대표 상품은 홑겹으로 제작돼 가벼운 ‘블랑페 재킷’이다. 절개선 부분에 주름 디테일을 넣고 ‘퍼커링 더블 스티치 공법’(박음질을 통해 인위적으로 주름이나 오그라드는 효과를 주는 재단법)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주름을 만드는 등 디자인에 포인트를 줬다. 17만원. ‘지오니 고어 재킷’은 좀더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일상복과 자연스럽게 코디할 수 있는 상품이다. 봉제선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핫멜트 웰딩 기법’을 적용해 깔끔함을 강조했다. 방수, 방풍에 탁월한 고어텍스 소재로 만들었다. 신발 ‘리옹’은 접지력과 내마모성이 우수한 에프엑스 그립(FX-GRIP)창과 이중 경도의 ‘인젝션 파일론’ 중창을 적용해 신발 밑창의 충격 흡수율을 높였다. 발이 구부러지는 형태에 따라 유연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격자형 패턴을 신발 밑창에 적용해 발의 피로도를 줄였다. 부분적으로 가죽 소재를 써 미적 요소를 더했다. 가격은 13만 9000원. 남성용 비즈니스 캐주얼 신발 ‘안시’는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고어텍스로 신발을 감싸 땀과 열을 사방으로 배출하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활용해 오래 신어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21만 9000원. 우진호 아이더 상품기획팀장은 “최근에는 야외활동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신을 수 있는 제품보다 평소 출퇴근 때에도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성격의 제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 봄철 야외활동 때 ‘참진드기 주의보’

    봄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참진드기 개체 수가 급증,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질환은 4∼11월 면역력이 약한 노령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치사율이 30%에 이른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 확진환자가 2013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될 당시 36명에서 지난해 169명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확진 환자는 339명으로 지금까지 73명이 사망했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매달 실시하는 야생 참진드기 채집조사 결과 2월 9마리, 지난달 65마리, 이달 들어 402마리로 6배나 급증했다. 아직 참진드기에서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등산이나 농사일 등 야외활동을 할 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은 예방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법이다. 국내 서식 진드기 가운데 일부인 0.5% 이하에서만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 물렸다고 다 감염되진 않는다. 1~2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발열(38~40도),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소화기 계통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모자 착용, 옷 털기, 샤워 등도 예방법이다. 신현숙 도 보건복지국장은 “야외활동자나 농·축업 종사자는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을 잘 지켜 나가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골프 특집] 잔디로, ‘챔프 스파이크’ 안정된 스윙 약속

    [골프 특집] 잔디로, ‘챔프 스파이크’ 안정된 스윙 약속

    필드에서 골프채만큼이나 신경 써야 할 용품이 있다면 그건 바로 골프화다.골프화는 라운딩하는 반나절 동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골퍼의 몸과 함께하는 중요한 용품 중 하나다. 이 때문에 골프화는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한 착화감으로 발의 피로감을 덜 느끼도록 설계되고 만들어져야 한다. 잔디로(JANDIRO) 골프화는 발의 형태와 움직임을 최대한 구현한 발에 맞춰진 수제화다. 이 때문에 장시간 걸어도 편안한 착화감으로 발의 피로감을 최소화해 준다. 갑피는 1.8㎜ 이상의 방수, 투습 기능이 탁월한 천연가죽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아침 이슬 등 물기가 많은 새벽 라운드에도 발을 쾌적하게 유지해 주며 보행 시 발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인솔은 발 뒤꿈치에서 발가락 끝까지 발바닥 전체를 감싸는 통 인솔을 적용하여 보행 시 압력을 고루 분산시켜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무릎과 관절에 부담을 줄여 주며 편안하고 안정된 보행을 도와준다. 항균·방취력도 우수해 발을 쾌적하게 유지시킨다. 스파이크는 접지력이 우수한 미국의 ‘챔프’ 스파이크를 사용했다. 이 스파이크는 잔디에서 안정된 보행과 스윙 시 발 밑을 안정감 있게 지탱해 준다. 또한 압력에 대응해 잔디의 손상을 최소화시키고 경사진 곳이나 깊은 러프, 젖은 잔디에서도 안정된 스윙을 약속한다. 문의 (02)2690-9000.
  • 북한, 6차 핵실험 카운트 다운 돌입

    북한, 6차 핵실험 카운트 다운 돌입

      북한이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추가 핵실험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힌 상태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선택이 주목된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이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 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이날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상업 위성사진을 분석해 핵실험장이 “장전, 거총”(Primed and Ready) 상태라고 전했다.  38노스는 지난 12일자 사진 분석 결과 “북쪽 갱도 입구에서 활동이 계속되고 있고, 주(主) 지원본부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관측됐으며, 지휘통제소 주위로 사람 몇몇이 보였다”고 말했다.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쪽 갱도에서는 입구 바로 옆에 소형 차량 또는 트레일러가 배치됐으며, 지난 10일 동안 갱도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작업도 둔화했다. 또 남쪽 갱도로 가는 길에는 작은 트레일러가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주 지원본부에는 장비 등을 실은 운반대 11개가 방수포가 덮인 채로 놓여있었으며 인적도 관찰됐다. 서쪽 입구 등 다른 시설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북한 6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김일성 주석의 105돌 생일인 15일 태양절이 핵실험 디데이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앞서 12일 미국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북한이 핵실험 장비를 갱도에 배치한 것으로 보이며, 15일 오전 핵실험이 감행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군 기관지 성조지는 대기 중 방사성 물질을 탐지해 핵실험 여부를 판단하는 특수 정찰기 WC-135 ‘콘스턴트 피닉스’가 지난 7일 저녁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嘉手納)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12일 보도하기도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LG G6 5초 광고’ , 지난달 27일 공개 후 1,000만 뷰 돌파

    ‘LG G6 5초 광고’ , 지난달 27일 공개 후 1,000만 뷰 돌파

    지난 달 27일 LG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LG G6 5초 광고’가 공개 20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의 기능과 장점을 짧고 위트 있는 영상에 담은 이 광고는 최근 모바일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영상 소비 패턴에 맞춰 기획됐다. 18:9 화면비의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담은 ‘우주인’편과 ‘광각 카메라’의 화각을 직관적으로 보여준 ‘와이퍼’편을 비롯해 ‘쿼드 DAC’을 소개한 ‘내 귀에 볼빨간’편과 방수 기능을 재미있는 상황 연출로 표현한 ‘카페’편 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소비자들의 관심사와 콘텐츠 소비 패턴에 맞춰 제품의 주요 기능, 장점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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