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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단체협의회 방송3사 모니터

    “아들만 줄줄이 낳아 갖고 장모 말고 시어머니만 되기로 했어요”(KBS-1TV‘해뜨고 달뜨고’),“피차 끈 떨어진 뒤웅박 팔자 아니예요”(MBC-TV ‘날마다 행복해’),“부인들이 술만 잘 따라줘 봐요.왜 남자들이 술집에 가나”(SBS-TV ‘당신은 누구시길래’)TV 일일드라마에서 여성은 아직도 술따라주는데나 필요하고 남편곁에 있어야만 존재가치를 인정받으며 부모에게도 섭섭한 존재로 비하되고 있는 것으로드러났다.이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매스컴 모니터회가 지난달 18∼29일 2주간 공중파 3사 일일드라마를 모니터한 결과.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는 드라마가 제시하는 남성·여성상의 왜곡이 여전하다는 점.남성의 경우 턱없이 가부장의 권위만을 내세우거나(‘해뜨고…’의최부장,‘당신은…’의 동원장) 힘만 믿고 빈둥거리는 희화화된 묘사(‘날마다…’의 훈제,‘당신은…’의 호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여성 인물은 남성중심 시각에 대한 꾸준한 비판여론덕에 비중은 커졌으나 내용상으론 여전히 여성비하 사고의 투영상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홀로서지못하고 자식에 의존하는 여성가장(‘날마다…’ 순정 및 홍산댁),푼수끼 넘치는 남편 지상주의자들(‘당신은…’의 고장순,‘해뜨고…’의 윤경엄마),직장 및 동서간 관계에서 이기적이고 영악한 여성상(‘해뜨고…’ 김윤지,‘날마다…’ 오주란) 등이 대표적 사례. 등장인물 직업의 경우,기존의 몇몇 인기직에서 탈피,벤처기업인·출판사 직원·학습지 교사·사서 등 다양한 직업군이 고루 등장했으나 여성들은 가정형편상 어쩔수 없이 일을 갖거나 (‘해뜨고…’의 지영),직장생활에서의 만족감이 거의 부각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또 속옷회사가 무대인 점을 빌미로 개연성없는 노출장면이 남발되거나(‘날마다…’),한의사가 진맥을하면서 환자의 손목을 더듬는 등(‘해뜨고…’) 전문직 몰이해 및 희화화도여전했다. 반면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위주이던 데서 탈피,다양한 가족형태가 제시되고 있는 대목은 현실을 잘 반영한 것으로 꼽혔다. 주부중심 (‘날마다…’‘해뜨고…’) 또는 편부가정(‘해뜨고…’)이 등장하는가 하면 권위주의적 대가족과 개성 강한 민주가정의 대립(‘당신은…’)등도 나타나 가족을 둘러싼 급속한 세태변화를 읽게 하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방송3사 가을 프로개편 진단

    ‘김치는 없고 피자뿐인 밥상’18일 개편과 함께 공중파 3사는 식단 재조정을 단행했지만 밥상을 받는 시청자들은 식상할 수밖에 없다.소구력 없는 노년층 등과 전통에 대한 배려는 더욱 사그라들고 ‘식욕’왕성한 N세대 입맛에 아첨하는 메뉴개발만 심화됐기때문이다.드라마에 한정해 볼 때 사극이 그 김치라면 피자로는 시트콤을 꼽지 않을 수 없다. ■박물관행이 멀지 않은 사극 ‘왕과 비’로 1년여 계속돼 온 KBS-1TV 사극독주는 이번 편성은 물론 차후로도 해소될 기미가 없다.MBC가 11월 창사기념으로 40부작 ‘허준’을 방송할 예정이지만 정통 사극은 아니며 2000년에 띄워질 ‘태조 왕건’은 ‘왕과 비’후속이기 때문이다. 70∼80년대 드라마의 백미에 속하던 사극이 이처럼 찬밥신세가 되기까지 시청층 기호변화를 무시할 수만도 없다.현대물의 세배 가까운 제작비,축적된노하우 필요성 등 까다로운 제작여건을 탓할 수도 있다.하지만 역사를 안방극장에 돌이키는 순기능을 분명히 지니고 있으며 향후 치열한 위성전쟁터에서 문화전파의 첨병노릇도 할 수있는 게 사극이라고 매체 관계자들은 말한다. 그럼에도 MBC가 98년 ‘대왕의 길’실패 이후 ‘사극불가론’을 내부적으로정리한 데 이어 ‘왕과 비’마저 비용절감과 시청률 등을 이유로 처첩들 권력다툼 주위를 맴돌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썰렁한 사극팬들 가슴은 더욱 허하다. ■건재 과시한 시트콤 올들어 드라마와 오락프로에 줄줄이 밀려나는듯 했던시트콤은 강력한 채널선택권자가 된 젊은층 눈치를 살피느라 끄떡없이 버텨냈다.오히려 영토를 넓혔다. SBS는 15일 400회를 기점으로 ‘순풍 산부인과’방송시간을 10분 늘렸으며예상보다 시원치 않았던 SBS ‘점프’,MBC ‘행진’도 대규모 수술까지 단행해가며 끌어안았다.올 여름 시트콤을 일제히 추방했던 KBS도 2TV를 통해 ‘오 해피데이’를 새로 내걸었고 MBC가 ‘육남매’후속으로 12월쯤 선보일 ‘장미병동’(가제) 역시 시트콤 형식이 될 것이 유력하다. 싼값에 손쉽게 시청률을 올릴 수 있다는 점때문에 IMF와 함께 우후죽순 솟아났던 시트콤.한번 중독된 방송사로선 여기저기서 IMF 해동의 기미가 완연해도 끊기 어려운 마력인 것일까. 안방극장에서 부모를 완전히 밀어내고 VIP가 된 10대들이 바깥세상에선 거꾸로 위기의 징후로 읽히는 배경엔 방송사의 손쉽고 자극적인 시청자사냥이 원인이 된 부분이 조금이라도 섞여 있지 않을까. 손정숙기자 jssohn@
  • 방송3사 가을프로 대대적 개편

    방송3사가 18일부터 시행할 가을 개편안의 뚜껑이 열렸다.KBS가 채널별 차별화 전략을,MBC가 일부 시사프로그램의 전진배치를,SBS가 토론과 국악 프로그램의 신설을 이유로 내세워 공영성을 강화했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 미지수다. ■ 겉으로는 공영성 강화 KBS는 1TV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광고채널인 2TV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공영방송만이 할 수 있는 ‘그린드라마’와 민방과 차별화되는 ‘질적 오락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이를 명분으로 봄개편때 폐지했던 아침드라마를 반년이 채 안돼 부활시켰다. MBC는 노조의 공영성 요구 주장에 부응해 ‘정운영의 100분 토론’(목요일밤 11시)을 신설했고 ‘MBC스페셜’(금요일 밤 9시55분)을 프라임시간대로이동시켜 이채롭다. SBS는 외부압력설로 노조 등의 반발을 불러왔던 토론 프로그램 ‘오늘과 내일’(목요일 밤 10시55분)을 신설하고 ‘뉴스추적’을 일요일 아침 8시로 옮기고 ‘국악천년’(일요일 아침 6시)을 신설해 생색을 냈다. ■ 속으론시청률 강화 KBS2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쌍방향 프로그램의 효시 ‘생방송 퀴즈 크래프트’(토요일 오후 7시)가 눈길을 끈다.전화와 PC를통해 4만여명의 시청자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어 가족오락물의 새지평을 열겠다는 의욕이다.대학생 탐험대가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그곳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격출동 도시대탐험’(화요일 오후 8시 55분)도 신설된다. 그러나 일요일 밤 9시 청춘남녀들의 에피소드를 다룬 시트콤 ‘오 해피데이’를 내는 등 싼값에 높은 시청률을 올리겠다는 장삿속도 함께 드러냈다. MBC는 현금이 걸린 퀴즈프로 ‘생방송-퀴즈가 좋다’(토요일 오후 7시)와 인체의 신비를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메디컬쇼-인체는 놀라워’(일요일 오후5시 10분),소시민의 소원풀이를 엄청난 물량을 동원해 대신해주는 ‘일상탈출-야호!’(일요일 오후 6시) 등 오락물을 전진배치했다. SBS는 월요일 ‘이홍렬쇼’(밤 10시55분)로 기선을 잡고 화요일엔 ‘스타쇼’(오후 7시15분),토요일엔 ‘토요 스타클럽’ 등 스타를 활용한 시청률 잡기에 치중했다. IMF를 탈출했다며‘힘내세요 사장님’(KBS1)을 폐지시키고 노인 프로그램이일요일 꼭두새벽으로 밀리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방송사의 인식이 바뀌지 않았음도 여전하다. 임병선기자 bsnim@
  • 홍석현씨 수사 이모저모

    보광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1일 대주주인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 사장의 사법처리 수위를 놓고 고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홍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 검찰청 주변은 중앙 언론사 사주의 첫 구속여부에 관심을 기울이며 하루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공중파 방송3사와 케이블TV인 YTN은 SNG 중계차를 동원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홍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시기에 대해 촉각을 곤두 세웠다. 검찰에도 초미의 관심사였다.중수부 뿐 아니라 다른 부서의 검찰 수뇌부들도 기자들에게 홍씨의 사법처리가 미칠 파장에 대해 물어 오기도 했다. 한 검사장은 “홍씨 수사에 대해 언론사 내부의 분위기는 어떠냐”며 다른언론사들의 동향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나타냈다. ■홍사장은 검찰의 집요한 혐의사실 추궁에 처음에는 완강하게 부인했으나시간이 지나면서 일부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홍씨의 신병 처리문제는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것”이라고 원칙론을 내세우면서도“구속 여부를 결정하는데는 탈세나 횡령규모 말고도 고려해야 하는 변수들이 많다”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검찰은 홍씨의 조사과정에서 특별한 예우를 해 변호인을 접견하고 충분한수면을 취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언론사 사장이라는 점을 감안해 결례가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면서 “조사는 엄정하게 하더라도 조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문제를 발생시켜 엉뚱한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현대 남녀농구단 방북 이모저모

    ?27일 오후 4시1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현대 남녀농구단은 고려호텔에서 첫밤을 보낸 뒤 28일 오전 9시부터 평양체육관에서 북한선수들과 함께 1시간여동안 가볍게 몸을 풀었다.선수단은 오후 소년궁전을 방문해 1시간 가량 공연을 관람했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막식은 송호경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선수단 입장과 꽃다발 증정,선수 소개,페넌트 교환 순으로 약 20분여 동안 진행.양측 선수들은 특히 여자와 남자순으로 나란히 손을 맞잡고 입장,화합을 다지는 모습.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한때 참관설이 나돌았던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김용순 아태평화위원장,김종훈 아태평화위 서기장,정운업 남경련회장,오흥룡 조선농구협회 서기장 등이 참석했다.김용순위원장은이날 판문점을 통해 입북한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과 본부석에 나란히 앉아눈길. ?경기가 진행되는동안 관중들은 줄곧 ‘딱딱이’를 치며 양팀을 성원.특히최근 북한에서 최고 인기직종으로 떠오른 남자 치어리더가 코트에서 ‘3-3-7박수’‘기차박수’등을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출전 여부로 관심을 끈 북한의 세계 최장신센터 이명훈(235㎝)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아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게 아니냐는 농구인들의 추측을 뒷받침.북한 대표선수인 이명훈은 지난해 말 방콕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위해 이동중 선수단 버스가 전복돼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3사는 27일 오후 6시 통일농구대회 생중계 사전점검을 위한 위성시험방송을 시도해 북한측과 직접 통화하는데 성공,중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 “온가족이 오순도순”한가위 TV영화 풍성

    추석연휴를 맞아 KBS·MBC·SBS·EBS 등 각 방송사들은 다양한 구색의 영화를 마련,안방관객을 맞는다.추석연휴가 사실상 시작되는 22일부터 방영될 영화들은 흥행에 성공한 한국영화에서부터 할리우드 액션대작,홍콩 오락영화,만화영화에 이르기까지 모두 50여편.그러나 올 추석영화들은 양적으로는 풍성하지만 질적 수준은 고만고만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아쉬움을 남긴다.특히 KBS·MBC·SBS 등 방송3사는 경쟁이라도 하듯 성룡의 철지난 영화들을 일제히 내보내 안이한 대응편성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올 추석영화로 관심을 끌만한 작품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007 시리즈 3편(MBC)과 올드 팬들의 기호에 부응할 40년대 영화 ‘즐거운 영혼’‘검은 수선화’(EBS) 정도. MBC에서 22일부터 사흘동안 차례로 방영할 007 시리즈는 티모시 달튼의 ‘007 살인면허’(감독 존 글렌)와 로저 무어의 ‘007 유어 아이즈 온리’(원제 For Your Eyes Only,감독 존 글렌),그리고 숀 코너리의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감독 가이 해밀턴).이언 플레밍이 창조한 소설속의 첩보원 007(제임스 본드)은 지난 62년 ‘007 살인번호(Dr.No)’에 처음 나온 이래 97년까지 35년동안 18편의 시나리오에 등장한 유명인사다.숀 코너리를 시작으로조지 라잰비,로저 무어,티모시 달튼에서 현재의 피어스 브로스넌에 이르기까지 각각 다른 제임스 본드의 매력은 영화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이번에소개되는 ‘살인면허’에서는 기존의 시리즈와는 달리 상부의 지시를 어겨가면서까지 친구의 복수를 위해 무자비한 결투를 벌이는 제임스 본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BS의 추석특선영화 ‘즐거운 영혼’(원제 Blithe Spirit)과 ‘검은 수선화’(원제 Black Narcissus)는 23,24일 각각 방영된다.데이비드 린 감독의 ‘즐거운 영혼’(45년)은 죽은 부인의 영혼과 현실의 부인과 함께 생활하는 한 소설가의 운명을 그린 작품.원기왕성한 영매로 나오는 마가렛 러더포드의우스꽝스런 연기가 눈길을 끈다.코미디와 판타지적 요소가 섞인 이 작품은‘하이 스피리트(High Spirit)’란 제목의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상영되기도했다. ‘검은 수선화’(감독마이클 포웰,47년)는 히말라야 고산지대를 배경으로수녀들의 비밀스런 세계를 다룬 영국 영화.캘커타 수녀회의 클로다 수녀(데보라 카)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학교를 세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이이야기의 축이다. 김종면기자 jmkim@
  • KBS등 방송3사 ‘자축 상차림’ 푸짐

    방송의 날을 기념, 방송사들마다 이런저런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했다.자축상차림이라선지 새로운 기획다큐멘터리 한두가지에 한국방송대상 수상작들을앙코르로 물렸다.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한 MBC TV ‘칭찬합시다’팀은 앙코르특집을 오후7시부터 마련,김국진,최불암,김혜자,임성훈 등 연예인들의 축하메시지를 듣고 지난 5월4일 방송됐던 ‘대통령과 함께 점심을’편을 재방송한다.또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백혈병 및 소아암을 앓았거나 투병중인 14세∼22세 청소년 7명이 백두산을 등반하는 과정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종찬이의 아름다운 여행’을 오전 11시부터 한시간동안 내보낸다. KBS 1TV는 ‘밀레니엄 기획 한국최초 히말라야 등정 생방송-여기는 캉첸중가 베이스캠프’(7시35분)를 준비했다.해발 8,586m 캉첸중가봉을 정복하기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이어질 SNG(위성중계) 생방송의 테이프커팅격.밤 10시 ‘코리안 네트워크 한인방송’에서는 지난 86년 미 FCC(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미주지역 최초로 독립방송국 면허를 취득한 하와이의 한국어 방송 KBFD-TV와 오는 10월 서울프라이즈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을 받게될 길림성 훈춘인민방송국의 맹활약이 소개된다.특선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2TV)도 방송된다. 이와 함께 ‘영상기록 병원 24시-어떤 형제’,‘일요스페셜-황사’(이상 KBS 2TV),‘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바다의 무법자 불가사리’(이상 MBC),‘황수관의 호기심천국’,‘그것이 알고싶다-국군포로 장무환…’‘기둥에서문살까지’(이상 SBS) 등 한국방송대상 수상작들이 재방송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 ‘옷 로비’ 대질신문 시청률 KBS 20%·MBC 10% 넘어

    국회의 옷로비 의혹사건 청문회 마지막날 방송3사의 생중계 시청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는 26일 연정희,이형자,배정숙,정일순씨 등 핵심 증인의 대질신문이 이루어진 25일 오후 6시∼8시30분 KBS-1TV가 20.4%,MBC-TV가 1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날 청문회의 하루평균 시청률은 KBS 13.4%,MBC 8.1%,SBS 4.3%로 모두 첫날 3∼6% 수준의 곱절을 넘어섰다. 23·24일의 청문회와 달리 이날의 시청률은 오후로 갈수록 높아졌다.대질신문에서 네 명의 증인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인 점과 라스포사 정일순 사장의탁자를 치는 등의 튀는 행동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임병선기자 bsnim@
  • 올 상반기‘좋은 프로그램’32편 선정

    한국방송진흥원(원장 이경자)은 방송3사 TV프로를 대상으로 99년 상반기 ‘좋은 프로그램’32편을 선정,발표했다. 방송관련 기관들의 프로그램 평가 보고서가 쏟아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진흥원의 이번 보고서는 공익성과 상업성이라는 두가지 요소를 별점 형식으로 점수화,객관성을 기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6월말까지 KBS,MBC,SBS 및 그 지방계열사,지역민방,케이블TV에서 방송한 프로 가운데 자체 추천한 프로를 선정대상으로 했다. KBS에서는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과 문화관련 프로그램 그룹(‘문화탐험 오늘’,‘TV명인전’,‘발굴 이사람’,‘TV문화기행’)이 공익성에서별다섯개(만점)를 얻었다.‘시청자…’는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기위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며 밤 12시대에 편성된 문화 프로들은 국민 문화향수기회의 확대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가 매겨졌다. 행정상의 불합리,시민의식 실종 등을 고발하는 MBC ‘여기서 잠깐’은 날카로운 고발의식과 대안 제시 등으로 공익에 부합한다는 평을 얻었고 미니연작드라마 ‘봄’은 상업성 별점 만점을 받았다. SBS의 경우 상업방송이라는 점을 고려,드라마 ‘은실이’,과학버라이어티쇼‘황수관의 호기심 천국’ 등 재미도 함께 갖춘 프로들이 우선 선정됐다.‘바다’(부산 MBC),‘괭이 갈매기의 육지여행’(청주 MBC) 등 지방방송의 다큐멘터리들은 각각 한국 수산업 구조적 문제점 심층접근,자연관찰 다큐의 한계를 극복하는 치밀한 취재 등이 호평받았다. 손정숙기자 jssohn@
  • 방송3사 재해방송 태풍 북상 24시간 방송 준비

    방송3사가 중부지역의 집중호우를 보도하기 위해 ‘마라톤’재해방송에 나섰다. KBS,MBC,SBS는 1일 새벽부터 서울과 경기,강원 북부지역에 폭우가 내린데이어 2일에도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자 일부 정규프로를 중단하고 비상방송체제로 전환했다.불방된 프로는 2일 아침의 경우 KBS 1TV ‘TV유치원’,‘무엇이든 물어보세요’,MBC ‘안녕 노디’ 등이다. 방송사의 이같은 비상체제는 ‘올가’의 북상에 따라 3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방송사 편성 관계자들은 2일 “돌발사고를 다루기 위해서는 뉴스특보 등을 계속 내보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방송사들은 1일부터 ‘뉴스속보’와 ‘뉴스특보’를 정규 프로그램 사이에편성하고 있고 정규뉴스에선 피해지역 리포트,하천범람 및 지하철 침수 등사고소식,중앙재해대책본부의 피해 집계,수재민 대책,주민 주의사항 등에 대한 ‘입체보도’를 펼치고 있다. 방송사들은 집중호우가 그치면 정규방송으로 되돌아갈 계획이다.
  • 방송3사 특집 ‘전쟁 아픔’ 고발

    한국전쟁 발발 49주년을 맞아 방송 3사는 다큐멘터리와 생방송 등 다양한한국전쟁 특집을 방송한다.방송사들은 17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가량 이들 프로를 통해 전쟁의 참상과 상처 등을 보여준다. 우선 KBS는 17일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1TV와 위성1TV,사회교육방송을 통해 특별생방송으로 ‘남과 북,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생방송한다.북한에가족을 둔 남쪽 이산가족이 KBS 스튜디오에 나와 ‘남에서 북으로 띄우는 사연’을 발표하고 연락을 기다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KBS2 ‘추적 60분’은 17일 밤 9시50분 특별기획으로 ‘사라진 6.25전사자4만명’을 방송한다.전쟁이 일어난지 49년이 지났음에도 당국의 무책임한 전사자 처리로 인해 아직까지 아픔을 안고 있는 유가족의 모습을 살펴보고 보훈행정의 현주소를 고발한다. KBS1은 또 23일 밤 10시 ‘6·25 특집’으로 ‘임시수도 부산,1000일의 기록’를 내보낸다.자갈치 아지매,국제시장 또순이,부산부두의 얌생이로 통칭되는 피난민들의 고달픈 삶과 희망을 임시수도 부산을 무대로 그려본다.또전쟁과가난을 못이겨 고국을 등진 한 전쟁고아의 삶을 다룬 ‘군용백 속의아이’(25일 밤 10시)도 방송한다.지난 53년 콜롬비아로 돌아가는 참전국 병사의 군용백에 숨어 해외로 건너간 전쟁고아 윤우철씨(당시 9세,현 55세)의이야기이다. MBC는 ‘특별기획 남북이산가족찾기-이제는 만나야한다’를 23일밤 9시55분부터 3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한다.지난 한해 동안 MBC에 출연해 헤어진가족을 만난 사람들을 스튜디오로 초청한다.아울러 남쪽 가족을 찾는 북한주민과 남한에 살면서 북한의 가족을 찾는 남한이산가족의 애달픈 사연을 소개한다. MBC는 이어 남파간첩으로 붙잡혀 모두 31년 5개월동안 수감된 정순택씨의 삶을 다룬 특선 다큐멘터리 ‘보호관찰 대상자 정순택의 꿈’(21일 오전 11시)을 내보내 분단의 고통을 조명한다. SBS는 19일 ‘문성근의 다큐세상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베트남전의 끝나지않은 고통-고엽제’를 방송한다.한국전쟁은 아니지만 전쟁의 아픔은 같다는 점에서 이 프로를 마련했다.이 프로는 30년전 한미간에 체결된 브라운 각서를 공개한다.이 각서에는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한국군전사상자의 보상금지급문제가 포함돼 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비료보내기 성금 130억 모금

    대한적십자사(총재 鄭元植)는 지난 3월15일부터 시작된 대북 비료성금 모금사업이 15일로 종료됐으며 모두 130억여원을 모금했다고 16일 밝혔다.한적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80억원을 포함해 기업체로부터 110억원,종교계로부터 1억7,400만원,사회단체들로부터 3억6,100만원,KBS·MBC·SBS 등 방송3사로부터 9억7,000만원 등을 모금했다. 구본영기자 kby7@
  • TV 사이버 캐릭터 시청자 인기 한몸에

    ‘사이버 캐릭터’가 각종 방송프로그램에서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상공간에서만 존재하는 이들 ‘사이비 인종’은 시청자에게 독특한 영상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상력을 극대화시켜주고 있다.쇼프로 진행부터 경제학 강의까지 활동무대도 다양하다. 오는 15일 MBC-TV ‘베스트 토요일’의 MC로 데뷔하는 ‘꽁실이’는 개그우먼 이경실을 모델로 한 사이버 캐릭터.열살 정도의 나이에 키는 145㎝.큰 눈과 작은 코에 주근깨가 살짝 내려앉은 귀엽고 발랄한 여자어린이이다.이재룡 정선희와 함께 ‘베스트 토요일’의 한 코너를 진행한다.꽁실이는 녹화 스튜디오와는 별도로 마련된 10평 규모의 사이버 스튜디오에서 이경실이 말하고 행동하는 대로 똑같이 움직인다.때문에 두 MC나 방청객의 눈에는 보이지않고 화면에서만 볼 수 있다. MBC가 선거방송용으로 구입한 최첨단 컴퓨터 ‘오닉스2’와 프랑스의 컴퓨터그래픽 전문회사 ‘미디어렙’사의 합작품.MBC는 꽁실이의 개발 노하우를살려 앞으로 뮤직 비디오,MC,시트콤 탤런트,뉴스 보조앵커 등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월말 KBS-1TV ‘TV유치원 하나 둘 셋’에 등장한 ‘팡팡’은 토종 사이버 탤런트이다.청개구리 모양으로,공중을 휙휙 날아다니고 기분에 따라 눈이 커졌다 작아졌다 해서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팡팡도 꽁실이와 마찬가지로 성우와 연기자가 소리를 내고 몸짓을 하면 사람처럼 똑같이 움직인다. 지난달 26일부터 SBS 신설 경제프로 ‘머니센스’에 출연하는 ‘나잘난 박사’는 경제학 전문가답게 ▲국민연금 허위신고 ▲실업률 전시용 통계 ▲결혼의 경제학 등 생활속의 경제를 알기쉽게 강의하고 있다.방송3사 사이버 캐릭터중 최연장자이다.이밖에 ‘룰루’와 ‘라라’도 ‘SBS인기가요’에서 댄스전문 비디오자키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
  • 어린이프로 65%가 수입품…방송위 3사 편성현황 조사

    방송3사의 어린이프로가 대부분 ‘수입품’이며 만화영화의 절반은 ‘재탕’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가 지난달 18∼24일 1주일동안 3개 방송사의 4개 채널에서 내보내는 어린이프로를 조사,분석해 펴낸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3사의 어린이대상프로그램 편성현황 분석’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어린이 프로 방송시간은 총 2,470분으로 전체 방송시간 2만5,970분의 9.5%에 이른다.이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공민영 방송체제를 운영하고있는 영국과 캐나다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방송3사의 어린이프로 중 65%가 외국에서 제작돼 수입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방송사가운데 SBS의 수입의존도가 가장 높아 무려 82.7%에 이르렀다. 장르별로 수입프로 의존도를 보면 학습프로가 41.9%(1,035분)로 가장 높았고,만화영화 885분(35.8%),다큐멘터리 450분(18.2%),퀴즈와 게임 100분(4.0%)등의 순이었다. 만화영화는 일본산이 압도적으로 많았다.전체 16편 중 58.2%인 7편(515분)이 일본산이었으며 국산은 6편(210분,23.7%),미국은 3편에 그쳤다.방송사별로는 SBS가 전체 만화영화중 71.4%를 일본산으로 채워 일본만화비중이 가장높았다.K2TV의 경우 전체 만화영화중 68.6%가 일본산으로 지난해 가을(21.7%)때 보다 일본산의 비중이 3배 이상 높아졌다. 더욱이 이들 만화영화 16편 중 ‘영심이’(KBS1) ‘소년기사 라무’(MBC)등 7편이 재방송프로이다.이는 전체의 45.8%에 이르는 비율이다.특히 국산만화영화 6편 가운데 KBS2TV의 ‘지구용사 벡터맨’과 ‘레스톨 특수구조대’2편만이 새프로이고 나머지 4편은 ‘재탕’이다.MBC는 ‘모트의 시간여행’‘영혼기병 라젠카’‘바이오캅 윙고’‘소년기사 라무’ 등을,SBS는 단 한편 내보내는 국산만화영화 ‘스피드왕 번개’를 ‘재탕’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방송사들이 국산만화영화 의무편성비율을 채우기 위한 눈가림편성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남주기자
  • ‘공익성 강화’ 드라마는 예외인가…방송위원회 3월 방영분 조사

    지난 연말,방송3사는 방송 프로그램의 공익성을 강화하고 소모적 시청률 경쟁을 지양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공익성 강화선언’을 한 바 있다.그러나드라마 부분에 관한 한 이에 대한 실천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가 지난 3월1일부터 28일까지 방송 3사의 드라마 제작 현황및 문제점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선 외형적으로 드라마의 제작 편수는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방송3사에서 방송되는 드라마는 총 26편,주당 방송시간은 총 2,720분으로 전체 방송시간의 10.4%를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지난 98년 봄에 비해 7편의 드라마가 줄어든 셈.방송시간도 1,015분이나 줄어 들었다.그러나 문제는 폐지된 드라마가 대부분 이미 종료된 드라마의 앙코르 방송이거나 주 1회 방송되는 단막극이었다는 점. 반면 오히려 가족시청 시간대의 일일극과 주말극,심야시간대 미니시리즈의중복편성에 따른 시청률 경쟁은 심화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드라마의 내용은 26편 중 7편이 ‘애정’을 테마로 하고 있어 멜로드라마가 전년도에비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형식면에서도 연속극이나 미니시리즈보다는 제작이 손쉬운 시추에이션 드라마가 증가했다는 것도 안일한 방송사의 태도를 입증한다. 특히 비정상적인 가족관계와 별거·이혼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 일일극이 주부를 주 시청 대상으로 하는 오전 시간대에 연속적으로 편성돼 드라마 소재의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송사의 공익성 강화선언이 여전히 반영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시청률에 연연해 가족시청 시간대의 일일극을 무리하게 연장 방송하거나(MBC‘보고 또 보고’),주말극에 유흥업소를 배경으로 한 남자접대부(MBC‘장미와 콩나물’)와 나이트 클럽댄서(KBS‘종이학’)등이 출연한 것은 가족시청 시간대에 부적절한 사례로 지적됐다.특히 월·화요일에는 세 채널에서,수·목요일에는 두 채널에서 미니시리즈를 중복 편성하고 있는데 신분상승을 위한 결혼과 배신,복잡한 애정관계(MBC‘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SBS‘청춘의 덫’)등 건전하지 못한 소재와 직·간접적인 성적묘사도 문제로 지적됐다.
  • 제역할 못하는 방송사 옴부즈맨프로

    KBS등 방송3사는 최근 방송개혁 논의와 관련,각각 옴부즈맨프로의 강화방침을 밝혔으나 1개월이 다가오도록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마련하지 않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매스컴 모니터회는 9일 “3월6일∼20일 방송 3사의 옴부즈맨 프로를 모니터한 결과 옴부즈맨 프로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제대로 된 옴부즈맨프로라면 이번주에 지적한 사항이어떻게 됐는지를 다음번 프로에서 알려주어야 하는데 현재 이런 식의 운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한 관계자는 “이같은 점으로 미루어 이들 방송사의 당시 방침이 ‘소나기 피하기’가 아니었나 하는 의혹마저 들고 있다”고 말했다. 모니터회에 따르면 KBS의 경우 지난달 13일 ‘방송 진행자 겹치기’에 대한 시청자의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이 부분에 대한 방송사 측의 해명은 일체 없으며 ‘겹치기 진행’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MBC도 같은 날 방송에서 “특선만화 방영시간을 옮겨 달라”는 시청자의 의견이 접수되자 “종영을 앞두고 있어 시간을 바꾸기가 힘들지만 앞으로 고려하겠다”는 극히 형식적이고막연한 답변을 했다.SBS는 ‘호기심천국’의 마술장면에 수영복을 입은 여자들이 나오는 것이 볼성사납다는 시청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정적인 차림의 도우미로 화면에 비치고 있다. 이들은 또 현행 옴부즈맨 프로의 운영에 대해 “40∼45분 정도로 편성된 옴부즈맨 프로그램이 4∼5개의 코너로 구성,깊이있는 내용전개가 어렵고 ‘수박 겉^^기’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옴부즈맨프로의 방영시간을 늘리기가 어려우면 방송사마다 나름대로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의 분야로특화하는 길도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 세계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방송3사 중계권다툼 ‘재방송’

    방송 3사의 중계권 다툼이 2라운드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28일 한국 대 브라질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중계를 둘러싸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던 방송사들은 미처 열기가 식기도 전에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의 국내 중계방송권을 놓고 재격돌을 벌이고 있다.이 대회는 4월 4일(이하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나이지리아 라고스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미 SBS는 이 대회의 국내 독점중계를 선언했으며 개막전을 비롯 한국이출전하는 경기 등 모두 16게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KBS와 MBC는 최근 당초의 3사 합의대로 순차방송하자는 제의를내놓았다.이들은 29일 ‘세계청소년축구와 관련한 KBS와 MBC의 입장’이란보도자료를 통해 “SBS가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3사 합동방송시행 세칙에 명시된 제재 조치를 발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KBS와 MBC는 “지역방송의 한계를 지닌 SBS가 경기를 독점중계할 경우,KBS와 MBC는 국민들로부터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지탄을 받게 된다”면서 “일본 영국 등 선진국도주요경기는 공영방송이 선도한다”고주장,SBS의 단독방송 방침이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SBS는 3사의 합의로 지난연말 청소년축구 대회의 중계권과 방송관련협상을 위한 대표협상사로 지정된 데 따라 최근 이 대회 TV방영권 협상대행사인 TNTV로부터 국내 중계권을 확보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특히 SBS는 KBS측이 “예선전 세 경기는 3사가 하나씩 방송하고,16강전은 3사 중 한곳이 방송하든가 SBS 및 KBS와 MBC 가운데 한 곳이 방송하는 2사 방송체제가 바람직하다”고 제의한 데 대해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이다.이같은스포츠 중계권 싸움은 방송3사의 자사이기주의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준다.그러나 대회개최가 임박한 이 시점에서 방송사들은 서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기 보다 합리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시청자들은 주문한다.
  • 방송3사, 스포츠중계 진흙탕 싸움

    방송사들이 스포츠중계권을 놓고 ‘이전투구’식 다툼을 펼쳐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KBS MBC SBS 등 3개 방송사들이 다음달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99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의 국내중계 문제를 놓고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이 대회에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출전한다. 이에 따라 자칫 스포츠중계권료가 방송사간의 과당경쟁 끝에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방송사간의 갈등은 지난 2일 열린 스포츠합동방송 소위원회에서 불붙기 시작했다.소위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한국과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친선게임 중계문제를 다루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 KBS와 MBC는 “브라질 경기는 국민들의 관심이 큰만큼 SBS를 포함,2사 동시방송을 하자”고 주장한 반면 SBS는 “동시방송 절대 수용불가”의 입장을 밝혔다.SBS는 이어 ??KBS가 한·브라질전을??MBC는 6월초의 한·벨기에전을 중계하되 ??SBS는 추후 국가대표팀 경기의 중계 기회를 이들 양사와 동등하게 가져야 한다고 요구,회의가 결렬됐다.그후 KBS와 MBC는 SBS를배제한 채 회의를 갖고 한·브라질전은 KBS,한·벨기에전은 MBC가 맡기로 합의했으며 중계권료 5억원에 축구협회와 정식계약을 맺었다. 그러자 SBS가 발끈했다.지난 23일 한국방송협회에서 긴급 소집된 방송3사스포츠국장단 회의에서 SBS는 세계청소년축구대회를 단독중계하겠다고 전격적으로 선언했다.SBS는 “KBS는 단독중계권을 따냄으로써 합동방송협약을 위배했다.방송사간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자구책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S와 MBC는 다음날인 24일 ??SBS측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갸셍♣? 위반한 방송사는 위반한 날로부터 2년간 합동방송 참여를 제한하고?걋㏏駙㈉灌? 방송협회 주관 아래 TV3사중 2사이상의 찬성으로 결정한다는등의 강도높은 대응책을 발표했다.이로써 지난해 3월 맺어진 방송3사의 스포츠중계 순차방송협약은 사실상 깨어진 것이다. 방송3사는 지난해 3월말 ‘정기 주요 국제대회,올림픽이나 월드컵대표팀의국내외평가전 같은 부정기 주요대회 등은 합동방송의 대상으로 순차방송을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의 스포츠합동방송시행세칙을 마련했었다. 단 남북한전,한일(韓日)전과 같은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경기의 경우 예외적으로 동시방송할 수 있도록 했다.이 원칙은 지난 1월 베트남 던힐컵국제축구대회에서 착실히 지켜져 방송가의 칭찬을 얻었다.당시 KBS와 SBS는 2게임씩을,MBC는 1게임을 방송했다. 그러나 채 1년도 되기전 방송사들은 자신들이 만든 원칙을 헌신짝처럼 내버리는 추태를 연출한 것이다.
  • 방송위, 3사 선언이후 주말 저녁 버라이어티쇼 분석

    최근 방송3사가 ‘공익성강화’를 선언했음에도 종전과 그다지 달라진 점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여전히 주말 저녁시간대에 버라이어티 쇼를 과다하게 중복편성하고 있으며 이성교제를 희화화하는가 하면 몰래카메라를 남용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가 지난해말부터 이달초까지 ‘방송3사 TV3채널 주말 저녁시간대 버라이어티쇼 현황’을 조사분석한 결과 밝혀졌다.방송위는 공익성 강화선언 이전(98년 12월 12∼13일)과 이후(99년 2월 6∼7일),또 99년 봄 부분개편이후 등 시점을 셋으로 나눠 조사했다. 99년 봄개편이후 주말 저녁시간대(총 1,080분)에는 버라이어티 쇼가 720분(66.7%)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은 코미디가 160분(14.8%),다큐멘터리와 생활정보,뉴스 순이었다.채널별로는 MBC가 290분으로 가장 많았고,다음은 230분의SBS였다. 또 KBS2의 ‘자유선언 토요일’과 SBS의 ‘기쁜 우리 토요일’은 결혼과 이성교제를 오락적 소재로 삼아 희화화하는 것으로 지적됐다.아울러 몰래카메라를 이용,가학적인 억지상황을 연출해 출연자에게 결례를 범하는 ‘짓’도없어지지 않았고 진공청소기를 어린이의 귀에 대고 장난감 총알을 빼내는(MBC‘휴먼TV-앗 나의 실수’) 어처구니 없는 장면도 화면에 그대로 나왔다.이와 함께 방송에 부적합한 비속어가 난무하고 있으며 진행자와 출연자의 공연소식을 전하고 협찬사를 의도적으로 소개하는 간접광고와 협찬도 사라지지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방송위는 올들어 2월말까지 주말저녁 버라이어티 쇼의 내용과 관련,경고 1건과 주의 6건의 제재를 취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공익성 강화선언 이후 주말 저녁시간대 버라이어티 쇼마다선행(善行) 및 캠페인성 코너를 신설하거나 청소년의 출연비중을 높이고 댄스뮤직 일변도에서 탈피하려 하고 있지만 아직도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내용이 많다”고 지적했다. 許南周
  • 방송3사 내일‘김대중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방송 3사는 21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김대중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를 생방송한다. 지난해 1월,5월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대화는 김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점검하고 현안에 대한 답변을 직접 듣는 자리여서 큰 관심을 모은다. 이번에 김대통령에게 주어질 질문은 모두 25개.방송3사 보도본부장,방송학회회원,직능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19일 최종 선정했다.이들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전화나 팩스,PC통신,인터넷을 통해 모은 핫이슈 5,200여건을 종합해 질문을 뽑아냈다.질문은 실업대책,내각제,지역감정,국민연금 등 주요 현안을 망라하고 있다. 이에 앞서 주관방송사인 SBS는 국민들의 관심사 파악을 위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전국 만 20세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는 질문 선정의 한 기준으로 활용됐다.조사 결과 국민의 관심사는 경제 66.1%,정치 16%,교육 7.7,사회 4.9%,통일·안보 2.6%순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는 실업(경제),지역감정(정치),입시정책(교육),빈부격차(사회)등에 질문이 많이 몰렸다. 시사평론가 정범구씨와 전문MC 김연주씨의 사회로 진행될 ‘국민과의 대화’에는 각 분야 전문가 6명이 패널로 참석한다.방청객은 직능단체 대표단 400여명과 일반인 200여명 등 모두 600여명.일반인의 경우 미리 출연신청을 받았다.부산 대전 대구 등에 중계차를 연결해 주민의 즉석질문을 받고,위성을통해 해외 교민도 연결한다. 李順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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